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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적출’ 직전에 살아난 佛 뇌사자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 적출 수술을 받던 한 남성이 극적으로 깨어나 프랑스 사회가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45세인 이 남성은 올해 초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의식 불명 상태에 있었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던 그는 심장이 갑자기 멈추면서 의료진은 뇌사판정을 내렸고 기증을 위한 장기 적출을 시작했다. 의료팀은 장기 적출 수술을 위해 배를 절개했다. 이어 전문 수술팀이 도착할 때까지 90분간 멈춘 심장에 마사지를 실시했다. 전문 장기이식 수술팀이 도착해 장기를 적출하려던 순간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누워있던 남성의 호흡이 돌아오고 동공이 빛에 반응할 뿐 아니라 고통을 감지하기 시작한 것. 의료진은 서둘러 절개 부분을 봉합하고 수술을 중단했다. 의사들은 “그가 자신의 장기를 잃는 것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이런 기적이 벌어졌는지도 모른다.”며 놀라워했다. 이 사건 이후 현재 프랑스 사회에서는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 대학병원의 한 응급 의료진은 “환자가 뇌사에 빠질 경우 언제 다시 소생할 지 우리도 알 수 없다.”면서 “이번 ‘기적’을 통해 보았듯이 의료진이 뇌사 환자들의 장기 적출 시간을 택하기는 매우 쉽지 않은 문제”라고 토로했다. 한편 장기가 적출되기 직전에 기적적으로 소생한 이 남성은 현재 거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말을 할 수도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10 촛불집회] 미·일 전문가가 본 촛불집회

    [6·10 촛불집회] 미·일 전문가가 본 촛불집회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연구원 “시위 지속땐 외국인투자 영향 우려” 장기화하고 있는 촛불시위로 이명박 대통령은 매우 심각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심각하게 우려하는 사람들로 시위대의 대다수를 이룬다고 본다. 둘째는 반미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라면 2005년 중국산 김치·어류 등의 문제가 터졌을 때와 대응이 너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셋째는 이명박 대통령(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여기에는 일부의 지적처럼 친북한 세력도 있을 수 있고, 교육개혁에 반대하는 전교조, 공기업 민영화 등 경제개혁에 반대하는 노조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들은 한·미동맹 복원, 대북정책, 경제개혁 등 이 대통령의 주요 정책들에 제동을 걸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이번 시위가 한·미관계나 동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 정부도 촛불시위의 정치적 배경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위가 지속될 경우 경제개혁과 외국인 투자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시행해야 한다. 취임 이후 공약으로 내세운 정책들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정책으로 시민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둘째는 박근혜 의원측을 끌어안음으로써 한나라당의 내분을 서둘러 봉합하는 것이다. 셋째, 최고경영자(CEO)식 리더십을 보다 투명하고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리더십으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 대통령은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는 것 못지않게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여론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그렇다고 여론에 끌려다니는 지도자가 되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소통을 원활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보다 자주 직접 만나고, 한국 정부 당국자들도 청문회나 모임 등에 참석해 여론을 파악하고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정리=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니시오 준야 게이오대 교수 “李대통령 CEO형 리더십 변화줘야” 추구하는 목표는 다르지만 현재 진행중인 촛불집회는 6·10민주항쟁과 맥이 통한다. 국민들이 한뜻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외형적으로는 비슷하다. 6·10이 없었다면 지금의 촛불집회도 어려웠을 것이다. 한국민들의 정치 참여이자 민주주의 실현이다. 촛불 시위가 한달 이상 계속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 쇠고기 수입문제가 직접적인 발단이 됐지만 이명박 정권 자체를 겨냥하고 있다. 정권에 대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불만의 표출이다. 학생들은 경쟁 위주로 전환하는 교육정책, 노조는 친기업적인 정책, 서민들은 경제 불안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인수위의 활동을 비롯,‘강부자 내각’ 등 첫 단추를 잘못 꼈다. 6·10은 전두환 정권의 호헌 철폐와 민주쟁취를 내세웠다면 촛불시위는 구조나 제도의 변화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 대신 국민들의 뜻을 바로 알고 정치를 하라는 주문이다. 이 대통령이 언급했듯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겸허한 자세를 전제로 한 정치다. 복합적인 원인인 탓에 개각의 효과가 크지 않을 듯싶다. 촛불집회에서도 쇠고기 재협상 이외에 나머지 사안에 대한 목표는 확실하지 않다. 따라서 장관 몇명 경질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 대통령은 이미 대국민 사과도 하지 않았는가. 국민들은 이미 탈권위 시대를 살았다. 이 대통령의 최고경영자(CEO)형 리더십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야 한다. 그러면서 반전의 계기를 모색해야 한다. 이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율도 국민의 목소리다. 역대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번 떨어지면 거의 상승하지 못했다. 때문에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국민의 시선을 외부로 돌린 사례도 있다. 대북·대미 문제가 아닌 한·일 문제를 들고 나왔었다. 우려되는 부분이다. 촛불집회는 찾아볼 수 없는 정치 참여의 수단이다. 놀랍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 국민들의 참여의 원동력은 연구 대상이다. 일반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한 적지 않은 서구 국가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발현이란 부러운 측면도 있다. 정리=도쿄 박홍기특파원 hkpark@seoul.co.kr
  • “식량난 국가에 65억弗 기부”

    “식량난 국가에 65억弗 기부”

    식량난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65억달러를 기부한다. 지구촌 식량 생산량을 2030년까지 2배로 늘린다. 개발도상국의 농민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60개국의 7500만명에게는 12억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더불어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은 가까운 시일내에 성공적으로 타결돼도록 노력한다. 이는 글로벌 식량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181개국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댄 유엔 식량안보정상회의가 내린 결론이다. 5일(현지시간) BBC,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열린 식량정상회의는 3일간의 열띤 토론 끝에 이날 14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구촌 8억 6200만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농업생산과 투자를 늘려 굶주림을 물리치고 전인류의 식량을 보장할 것을 공약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한 식량 부족과 치솟는 가격을 막기 위한 인도주의적인 중재에 힘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식량위기를 덜기 위해 매년 200만파운드가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상회의 성과 가운데 가장 가시적인 것은 선진국과 국제기관들이 총 65억달러를 기아와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기금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슬람개발은행은 15억달러, 세계은행은 12억달러, 아프리카개발은행은 10억달러를 각각 내기로 했다. 영국, 일본,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등도 동참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대쟁점으로 부각된 바이오연료 생산량을 감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지구촌 식량가격 폭등 요인의 30%를 차지해 식량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바이오연료는 최대 생산국인 미국과 브라질의 반대로 어정쩡한 외교적 봉합에 그쳤다. 이 때문에 일부 비정부기구(NGO)들은 공동합의문에는 구체적인 제안들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액션에이드의 마그다 크로피위니카는 “공동선언문에는 식량 생산 능력의 향상과 같은 핵심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어떤 재정적인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자연스러운 쌍꺼풀의 조건…쌍꺼풀 재수술

    자연스러운 쌍꺼풀의 조건…쌍꺼풀 재수술

    고대 인도에서 시작돼 서구 사회·전 세계로 전파된 성형수술은 세계사의 크고 작은 사건과 산업기술 및 과학 문명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단순히 재건의 의미에서 시작된 성형수술에서 지금은 미적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추가적인 사항이 첨가된 것이다. 그 중 수술의 빈도가 가장 높은 수술은 단연 쌍꺼풀 수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눈을 깊게 보이게 해서 신비한 시각적 효과를 주는 쌍꺼풀 수술은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여성들이 필수로 갖춰야 하는 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수술의 빈도가 큰 만큼 쌍꺼풀 수술은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쌍꺼풀 라인이 풀린다거나 라인이 너무 커 어울리지 않는 경우, 또는 라인이 너무 두껍게 잡혀 소위 ‘소시지’가 되는 경우, 높이가 너무 낮아 속쌍꺼풀이 되는 경우 등 무수히 많은 요인들이 쌍꺼풀 수술 후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압구정 세미성형외과 박상현 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라인이 풀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쌍꺼풀 수술은 검판과 진피조직 위에 3개의 봉합을 하는 정적인 수술 방법인 반면 눈은 눈을 뜨는 근육,눈의 지방,이마를 치켜드는 힘,눈 피부의 처짐 등이 작용하여 쉬지 않고 깜박이는 동적인 기관이기 때문이다. 상기의 경우에 실시되는 수술이 바로 쌍꺼풀 재수술이다.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눈에 보다 확실한 시술을 통하여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쌍꺼풀의 재수술은 수술 1∼2주일 후 바로 하거나 혹은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기간이 지난 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눈 수술 이후 눈의 조직이 안정되고 부드러워지며 몸의 세포들이 수술을 받기에 적절한 시점이 6개월 이후이기 때문이다. 쌍꺼풀은 라인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다.쌍꺼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잘못된 경우라도 재수술을 실시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쌍꺼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세미성형외과 박상현 원장은 가장 아름다운 눈은 잘 뜨는 눈인 동시에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눈이라고 이야기한다. 눈이 수행해야 할 본연의 기능을 문제없이 수행하며 눈동자가 잘 보이고 아름다운 쌍꺼풀의 라인을 가진, 다시 말해 조화가 잘된 눈이 최고의 눈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 [깔깔깔]

    ●건망증 의사 어떤 사람이 맹장수술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그런데 담당의사는 건망증이 매우 심한 사람이었다. 수술을 하다가 그만 메스를 환자의 뱃속에 넣고 봉합했다. 나중에 실수를 깨달은 의사가 다시 뱃속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가위를 넣고 봉합을 했다. 할 수 없이 또 뱃속을 열고 있는데, 수술 예정 시간이 지나 환자가 마취에서 깨어나 버렸다.수술과정을 알게 된 환자는 어이가 없어 이렇게 말했다. “차라리 지퍼를 다쇼, 지퍼를!”●이럴 때 세 번 ▷남자는 부인에게 세 번 미안해 한다. 1. 카드대금 청구서 날아올 때. 2. 아내가 분만실에서 혼자 힘들게 애 낳을 때. 3. 부인이 비아그라 사올 때. ▷여자는 남편에게 세 번 실망한다. 1. 밤에 시도 때도 없이 귀찮게 할 때. 2. 운전하다 딴 여자한테 한눈 팔 때. 3. 비아그라 먹고도 안될 때.
  • 국회 대정부질의 첫날 공방

    국회 대정부질의 첫날 공방

    ■ 美쇠고기 수입 강기갑 “광우병 99.9% 30개월 이상 소에서 발생” 한총리 “GATT가 상위법… 수입중단할 수 있다”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 개방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룬 8일 국회 대정부질문 내내 국회와 정부는 평행선을 그었다. 여야가 수입 위생조건 협정의 부적절함을 지적했지만, 정부는 “현 단계에서 협정 재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야당이 15일의 쇠고기 협상 장관고시를 연기할 것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통합민주당 장영달 의원은 “졸속 협상을 고치려고 하지 않고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국가신인도 하락을 감수하며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목희 의원은 우리측 협상 태도를 꼬집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장관에게 수입 위생조건 협정 보고를 받고는 ‘잠결에 합의한 것 같다.’라며 웃고,‘검역 어떻게 됐어요.’라는 질문에 누군가가 ‘조금 챙겼어요’라고 했다.”라고 지적했다. 한승수 총리는 “지난 정부 때부터 한·미간 과제였던 쇠고기 협상에 참여한 양국 전문가의 노고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변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수술하면서 칼도 넣고 가위도 넣어 봉합했는데, 이제 재수술해서 꺼내야 한다.”며 전면 재협상을 요구했다. 그는 발언시간이 끝나 마이크가 꺼지자 맨목소리로 5분 동안 연설했다. 그는 “광우병의 99.9%가 30개월 이상 소에서 발생하는데, 그런 고기가 들어와도 표시도 안 한다.”면서 “국민이 함께 일어나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전날 정부가 밝힌 수입중지 조치의 실효성 논란은 대정부질문 내내 이어졌다. 한 총리가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규정에 따라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우리가 수입중단을 할 수 있다.”라고 하자,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GATT 규정은 일반법과 같고, 한·미 쇠고기 협정은 특별법과 같은데 어떻게 GATT 규정이 우선하느냐.”라고 추궁했다. 이에 한 총리는 “국제 무역에서 GATT 규정이 가장 상위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한·미 FTA 한총리 “쇠고기 타결 FTA에 영향 줄 것” 한나라 “경제 살리려면 회기내 처리해야” 8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와 여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안을 17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하지만 통합민주당 등 야당은 ‘쇠고기 문제’에 주력해 정부와 여당의 요구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다.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국회에서 FTA 비준 동의가 늦어져서는 안 된다. 경제를 살리고, 선진화를 위해 이번 회기 내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충환 의원은 “쇠고기 문제 해결 없이 미국 의회의 비준 동의가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승수 국무총리는 “사실 쇠고기 문제와 FTA는 다른 문제다. 다행히 (쇠고기)협상이 완결됐고 협정이 체결돼 미국 의회에 약간의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 의회의 FTA 비준 가능성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미국이 선거가 있는 해라 필요 이상 정치 쟁점화되고 있다. 양국이 의회를 적극 설득해서 금년 회기 내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17대 국회에서 비준되길 강력히 희망한다. 이번 국회에서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광우병괴담 한총리 “인터넷 괴담유포자 엄중처리” 野 “국민이 괴담에 속을 만큼 어리석냐” 여야는 8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인터넷 괴담’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수돗물과 공기를 통한 광우병 전염과 같은 ‘근거 없는 소문’의 진원지로 인터넷을 지목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반면 통합민주당측은 국민적 ‘분노’의 원인은 괴담이 아니라 쇠고기 협상의 내용과 과정임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개인이 피해를 입어도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데 더 큰 악영향을 미쳤는데 그냥 넘어갈 것이냐.”며 ‘인터넷 괴담’ 유포자 처벌을 주장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번 일은) 위기라기보다는 헛소문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면서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를 미연에 차단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해와 왜곡을 조성하는 사람에 대해 법과 원칙에 입각해 단호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국민이 괴담에나 속는 무식한 존재냐.”면서 “네티즌도 국민이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장영달 의원 역시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분노한 여론을 정치공세로 매도하고 국민의 입을 막을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국정인사시스템 野 “강부자 내각은 국민 무시한 오만” 與도 “국민, 새정부에 화 많이 나 있다” 국회 본회의에서 8일 개최된 정치·통일·외교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강부자(강남 부동산 부자)’ 내각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국정 인사 시스템 부실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통합민주당 장영달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베스트 오브 베스트’ 기준에 맞다고 강조했던 대통령 비서실 및 초대 내각 인사가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며 “‘고소영 청와대’에 이어 초대 내각마저 ‘강부자 내각’으로 꾸린 것은 여론과 국민들을 무시하는 오만의 정치가 아닐 수 없다.”고 국정 인사 시스템의 부실을 꼬집었다. 같은 당 이목희 의원도 “지금 청와대 내각으로 국정 운영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 국민들의 전반적인 인식“이라며 “대통령 옆에서 박수를 유도하는 사람이 아니라 공식 발표 이전에 대통령 발언이 적절치 않다고 직언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국정 인사 시스템에 대한 국민 여론을 의식한 듯 야당 못지않게 정부를 질타했다. 김정권 의원은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국민이 새 정부에 화가 많이 나 있다.”며 “민심이 돌아서고 있는 것은 정부와 공직사회가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협심증 이렇게 극복했다

    협심증 이렇게 극복했다

    LIG손해보험 강서지점에서 근무하는 김영옥(44)씨. 탁월한 보험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2008 골드멤버’로 선정된 그는 최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2000년 교통사고로 목뼈가 골절된 데 이어 2006년 협심증 판정까지, 두번의 혹독한 육체적 시련을 이겨낸 그에게 이날의 격려는 무척 의미가 큰 것이었다. 김씨는 2000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6번째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머리 피부를 100바늘가량 봉합하는 대수술도 받았다. 그의 인생 2막은 그렇게 시작됐다. 사고 이후 그는 더 악착같이 뛰었다. 영업활동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성공을 거의 움켜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2006년 4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심한 흉통을 느끼며 쓰러졌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과거에 어머니가 협심증을 앓으셨기 때문에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직감했죠. 당장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고 생활습관을 바꿨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음식을 가능하면 싱겁게 먹도록 노력했다. 또 바쁜 생활속에서도 약간의 시간을 내 최대한 많이 걷는 데 집중했다. 생활습관을 바꾼 뒤에는 점점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사라지고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몸이 건강해지자 오히려 업무 성과는 높아졌다. 그러나 그는 “건강상태를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병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사실 협심증은 약이 중요해요. 약을 먹다가 끊으면 안 됩니다. 예전에도 부정맥 증상이 있어서 조심하고 있었지만 협심증에 걸리고 나니까 정신이 들더라고요. 가능하면 적게 먹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는 “협심증은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고 단언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의학이 발전하면서 약의 효과가 좋아져 의지를 갖고 노력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당외 친박 중량급 심기 포석

    당외 친박 중량급 심기 포석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탈당한 친박(친 박근혜) 인사들의 즉각적 복당을 요구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파문’을 계기로 당내 ‘복당 불가’ 기류가 확산되자 직접 진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박 전 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153석을 한나라당에 만들어준 것이 민의라서 바꿀 수 없다고 하는데 국민의 심판을 받아 친박연대와 무소속 후보들이 13% 이상 지지를 얻고 당선된 것은 한나라당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느냐.”며 강재섭 대표의 민의에 따른 복당 불가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강 대표가 ‘7월 전당대회 뒤 무소속 중심의 선별입당 가능성’을 언급한 점에 대해서도 “선별해서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결국 복당불가 원칙을 고수하는 강 대표와 지도부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로 볼 수 있다. 박 전 대표의 이날 발언으로 탈당한 친박 인사들 간의 균열도 일단 봉합될 가능성이 있다. 박 전 대표는 “공당에서 입맛에 맞춰서 미운 사람 고운 사람 받을 수는 없고 그렇게 되면 아예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주장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파문’ 때문에 고개를 들던 친박 무소속연대 인사들의 독자적인 복당 논의를 일축한 것이다. 실제로 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들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향후 행보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박 전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박 전 대표의 ‘전당대회 불출마 카드’에는 당내 친박계에 마땅한 차기 당권 주자가 없다는 고민도 깔려 있다. 박 전 대표가 전당대회 이전 즉각적인 복당을 요구한 결정적 배경이다.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서청원·홍사덕 당선자 등 중량급 인사들이 복당할 경우 박 전 대표가 직접 당권 경쟁에 나설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친박연대에 대한 검찰 수사는 여전히 박 전 대표에게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복당 불가 주장이 탄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친박 무소속연대 인사들도 독자행보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가 이날 “친박연대나 그분들이 제 이름을 걸고 했기 때문에 저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부담이 작용한 결과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4·9 총선-한나라 승리이후 기상도] 당안팎 친박 대거 생환… 정국안정의 변수로

    [4·9 총선-한나라 승리이후 기상도] 당안팎 친박 대거 생환… 정국안정의 변수로

    한나라당은 4·9 총선을 통해 과반 의석을 어렵사리 확보했다. 당초 기대했던 168석에는 크게 못 미쳤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당 안팎의 친박 세력들이 대거 살아돌아와 박근혜 전 대표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의 정국 안정은 박 전 대표의 협조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오는 7월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이어서 공천과정에서부터 시작된 각 계파간 갈등은 당권 경쟁을 앞두고 더욱 가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 진영은 물론이고 친이측 내부에서도 ‘공천 파동’으로 인한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당권의 향배는 2010년 지방선거 공천은 물론 차기 대권행보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각 계파 모두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우선, 친박측은 이번 총선에서 다시 한번 ‘박근혜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비록 당내에서는 비주류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우뚝 섰다. 당내 친박측 당선자는 35명 안팎에 불과하지만 당 밖의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를 합하면 60명 선에 이른다. 지역구 당선자만 놓고 보면 친이측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친박측은 당내 어느 계파보다 강한 결속력을 지니고 있어서 차기 당권 경쟁에서도 만만찮은 저력을 과시할 것 같다. 게다가 친박 진영에선 박 전 대표가 직접 당권에 도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 내부에서는 박 전 대표가 직접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 전 대표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 공천 결과를 강하게 비난한 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위해서라도 한나라당을 다시 꼭 바로잡겠다.”고 말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친이측은 공천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거취문제를 둘러싼 친이측 내부의 갈등은 쉽사리 봉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부의장은 6선 의원으로 당당히 원내에 입성한 반면 ‘친이 내부 쿠데타’를 주도했던 이재오 의원은 원내 진입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 부의장의 당내 위상은 더욱 공고해진 상황이다. 다만 이 의원과 함께 ‘쿠데타’를 주도한 남경필·정두언 의원 등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은 지속적으로 이 부의장측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이며 독자적으로 당권 주자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남경필·정두언 의원 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 부의장측은 박 전 대표나 정몽준 의원과 손잡을 공산이 커 보인다. 박 전 대표와 손잡을 경우, 당내 주도세력이 다시 한번 바뀌게 되지만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친이측의 또 다른 딜레마는 거대 여당을 이끌 만한 카드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친이측 내부에서는 5선 고지에 오른 김형오·정몽준 의원과 4선의 홍준표·안상수 의원 등이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총선 D-5]“내가 원조 친박” 가시돋친 설전

    [총선 D-5]“내가 원조 친박” 가시돋친 설전

    ■뜨거운 유세현장 4·9총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총선 D-6일’인 3일 후보자들은 발바닥이 닳도록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각 정당의 날선 공방도 갈수록 격화되는 양상이다.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일부 지역에선 금품·향응 제공 등 불·탈법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후보자들 ‘부상 투혼’에 ‘이색 유세’ 경기 안산 단원을에서는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의 ‘부상 투혼’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통합민주당 제종길 의원과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박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맹장(급성 충수염)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사흘 만인 31일 환자복을 걸친 채 무리하게 거리유세에 나섰다가 수술 부위가 터져 1일 봉합수술을 받았다. 박 의원은 이날 지원 유세를 나온 김덕룡 중앙선대위원장, 남경필 경기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다시 거리로 뛰쳐나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울산시에선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후보자들의 갖가지 이색 홍보전이 펼쳐졌다. 북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는 유세차량 대신 확성기가 부착된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를 누볐다. ●톡톡 튀는 공약 대결도 후끈 광주에서는 ‘기업 법인세로 대학 등록금 마련’‘영산강을 센강처럼’ 등 후보자들의 톡톡 튀는 공약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광주 서구갑의 진보신당 김남희 후보는 “기업의 법인세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서구을의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는 “대형 마트가 들어서기 전 주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광산을의 한나라당 강경수 후보는 영산강 운하사업과 관련,“영산강 뱃길 복원으로 영산강을 프랑스의 센강과 같이 관광과 수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불·탈법 선거운동 봇물…법적 판단 논란 전라남도선관위는 지난 1∼2월쯤 공천을 받기 위해 3000여만원을 살포한 해남·완도·진도 A후보를 광주지검 해남지청에 수사의뢰하고, 그의 부인과 측근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조직관리를 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A후보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제보자가 알려온 명단과 액수에 근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 창녕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29일 영산면의 한 식당에서 공인중개사 B씨로부터 C후보 부인을 소개받고, 쇠고기 등 1인당 8280원의 음식물을 대접받은 주민 53명에게 음식값의 50배인 41만 4000원씩 모두 219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에 출마한 무소속 김중권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일 영양 지역 선거운동원의 차에서 발견된 돈뭉치와 관련,“결코 선거운동원들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관위와 경찰이 선거운동원의 차 안에 있던 돈뭉치만으로 불법선거로 규정했고, 영장도 없이 개인의 집을 수색해 돈을 찾아내서 불법선거운동에 쓰일 것이라고 운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 부산 사하갑에서는 ‘원조 친박’(친 박근혜) 논쟁으로 주목받는 한나라당 현기환 후보와 친박 무소속연대 엄호성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날선 공방을 펼쳤다. 현 후보는 “엄 후보가 정말 친박 의원이라면 (친박 후보가 공천받은 곳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정말 박 전 대표를 돕는 일인지 생각했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엄 후보는 즉각 “친박이라면서 원조친박 논쟁이 나오자 박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왜 치웠느냐.”고 맞받아쳤다. 충청권에서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연일 날선 성명전을 펼쳤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연일 극단적인 흑색선전으로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하고 있다.”며 전날 한나라당 충남선거대책위원회가 낸 성명을 문제 삼았다. 한나라당은 전날 성명에서 “이회창 후보는 방송토론회에 불참해 민주주의를 후퇴시켰고 심대평 후보는 지역구를 마음대로 바꿔 공주·연기에 정치 철새의 악취를 풍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최태환칼럼] 박근혜 태업의 명암

    [최태환칼럼] 박근혜 태업의 명암

    지난해 가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였다. 작가 이문열은 걱정했다. 후보 검증이 내전의 칼로 쓰여선 안 된다고 했다.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았던 그다.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의 사생결단을 두고 한 말이었다. 검증공방이 도를 넘었다. 네거티브 전략이 난무했다. 사실상 내전이었다. 갈등은 가까스로 봉합됐다. 박근혜 후보의 경선패배 승복이 마침표였다. 대선 승리의 출발점이었다. 집권 두 달을 넘기지 못했다. 한나라당이 다시 내전이다. 공천갈등이 내전의 칼이 됐다. 대선 승리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이다.18대 총선 결과를 우려하는 상황까지 왔다. 공천심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호기가 넘쳤다. 공천혁명을 표방했다. 안강민 전 검사장은 공천혁명을 이끈 전천후 폭격기였다. 당 안팎으로부터 스텔스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결과는 새로운 내전의 출발이었다. 안강민이 떠난 당엔 분열과 갈등의 골만 깊고 선명하다. 한나라당은 전선이 없다. 지도부는 전선없는 전장을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당은 여전히 과반의석 확보의 기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유권자를 끌어들일 절박한 호소는 보이지 않는다. 한나라당의 2라운드 내전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심란하다. 한나라당의 한계를 봤기 때문이다. 국정 운영능력의 바닥을 들여다봤기 때문이다. 친이·친박의 윈윈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내전의 끝은 뻔하다. 어느 일방의 굴복을 향해 달리는 형국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금 ‘이중 당적’이다. 몸은 한나라당, 마음은 바깥에 쏠려 있다. 집을 뛰쳐나가 친정을 압박하는 원군의 위세가 만만찮다. 그는 당 공천 결과를 두고 ‘자신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했다. 이중당적, 총선지원 태업의 명분이다. 하지만 그의 태업은 당은 물론 자신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우선 포퓰리즘 행보의 극치라는 당 안팎의 시선이다. 그는 친이측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공천 협상과정에서 좀더 정치력을 발휘했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너무나 순진했다. 수족이 잘린 아픔은 이해하지만, 협상력·정치력 한계의 자업자득이다. 뒤늦은 태업이 곱게 보이지 않는 이유다. 박근혜 마케팅이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다. 총선 결과 역시 부담이다. 한나라당 측에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면 그의 입지는 그만큼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몽니를 부리다 상처만 입었다는 비아냥을 듣기 십상이다. 태업 효과가 극대화돼도 문제다. 안정의석 확보에 실패한다면 그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태업이 해당행위 시비로 비화할 수 있다. 오로지 당권·대권에 집착하는 이미지가 부각된 측면도 부정적이다. 친박측은 태업을 원칙·신의가 무너진 데 대한 반격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내식구 챙기기가 공천의 최우선 가치였던 데 대해선 비판의 시각이 적지 않다. 변화와 쇄신의 여망을 회피하는 수구의 이미지를 각인케 했다. 어쨌든 물갈이, 쇄신이 공천의 화두였다. 당장 7월 전당대회가 문제다. 당권경쟁을 앞두고 친박연대, 무소속연대 인사들의 복귀를 둘러싼 갈등이 노골화될 게 뻔하다. 내전은 확대 재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당의 다수를 장악한 친이측과의 전선을 어떻게 갖고 가야 할지도 숙제다. 이번 총선서 그는 ‘박근혜 마케팅’의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중적 인기를 새삼 확인했다. 하지만 화려했던 인기가 아픈 추억이 될지도 모른다. 새로운 시험대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 [시론] 식품안전, 일본을 배우자/이철 고려대 식품공학부 교수

    [시론] 식품안전, 일본을 배우자/이철 고려대 식품공학부 교수

    지난 열흘여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물질 혼입 부정·불량식품 문제는 우리 사회를 우울하게 만든다. 식품업체들의 불법사례를 시리즈 형태로 고발하는 인상마저 풍긴다. 지난날 사회기강 확립이나 사회부조리 척결의 명분으로 가공식품이 사회지탄의 대상이 됐던 어두운 시절이 떠오르기도 한다. 안전에 대한 절대적 기준은 존재하는 것인가? 두말할 나위 없이 우리 사회에는 항상 위험이 내재한다. 조리나 가공을 하는 사람의 무의식적 실수를 배제할 수 없다. 더욱이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안전한 먹거리 제조는 갈수록 쉽지 않다. 절대적 안전의 한계를 인지한 일본에서는 ‘저감화(低減化)’라는 용어를 사용해 실용적으로 안전성의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 있다. 안전을 확보하는 좋은 방법은 식품기업인들이 떳떳하고 투명하게 밝힐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물의를 빚은 부정·불량식품의 내력을 살펴보면,1989년 우지파동(1997년 대법원 무죄 판결),1996년 간장파동,1997년 포르말린 두부,2004년 만두파동,2005년 김치파동 및 과자류의 아토피 피부질환 유발 등이다. 대부분 결론없이 마무리됐다. 다시 말해 당시 문제가 됐던 품목들에 대해 식품전문그룹이나 행정부서에서 근원적 해결법을 모색한 흔적이 없다. 지금도 대부분 그렇지만,199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설립되기 전 부정불량식품의 고발은 경찰과 검찰 몫이었다. 그리고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면 소비자에 의해 식품기업인이 여론재판을 받는 식이었다. 언론에 보도되는 자체가 파산을 뜻했다. 엄연히 식품행정전담부서가 있는 요즘도 식품기업인이 자신의 실수를 고해하고 자문을 얻을 수 있는 장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우리 사회는 식품기업인의 도덕과 양심에 사회적 문제인 식품안전시스템의 굴레를 둘러씌워 손쉽게 봉합하려는 편법을 이용하는지도 모른다. 규제와 감독만 있고 육성방안이 없다는 것은 행정부재다. 식품안전에 대한 인프라구축은 아직 농업국수준이지만 해외에서 보고 들은 지식은 G7국민들의 의식에 뒤지지 않는다. 그런데 새 정부는 식품위생의 효율화를 위해 시장논리를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 소비자 집단소송체제가 암시하는 바이다. 이전엔 식약청에서 부정불량식품 퇴치 방법으로 ‘식파라치’를 거론한 적도 있다. 식품업계에 불신풍조만 만연할 뿐 식품 안전성 제고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미지수다. 먹거리에 관련된 법령이 30여개나 혼재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법령도 많고 관련 부처도 산재돼 사회적 물의가 빚어지면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진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김치제조에 쓰이는 배추는 옛 농림부 관할이었지만, 소금은 옛 산업자원부에서 다뤘다. 양곡관리는 옛 농림부 소관이었지만 학교급식관리는 옛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맡았다. 마시는 물은 환경부에서 담당하고 청량음료는 식약청 소관이다. 이렇듯 가공식품의 관리행정은 아직도 지난날 농업국의 유산으로 남아 있다. 2003년 일본은 일본식품안전기본법을 제정했다. 이미 일본식품위생법이 있었지만 2000년 광우병사태는 일본의 식품안전기본법에 국가의 책무, 기업의 책무, 소비자의 책무를 강조하게 만들었다. 일본가공식품의 안전을 국가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 책임을 나누는 법안이다. 우리도 국민과 식품기업인, 그리고 정부가 효율적 식량행정에 대한 책무가 있다. 모두가 국민의 주방을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이철 고려대 식품공학부 교수
  • 與권력투쟁 ‘불안한 봉합’

    총선 공천 갈등으로 촉발된 한나라당 내 권력투쟁이 25일 잠재적 불씨를 남긴 채 봉합되는 양상이다. 이상득 국회 부의장의 ‘용퇴’를 주장했던 소장파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재오 의원과의 지난 23일 심야 회동에서 불출마론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이틀 집단행동을 자제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총선 후보 등록을 마쳤고 불출마를 검토했던 이재오 의원도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적어도 총선이 끝날 때까지는 용퇴론이 무의미하게 됐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이 부의장의 출마 강행과 관련, 기자들에게 “우리의 충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은 총선 후에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해 총선 후 문제 제기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음달 9일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다시 책임 공방이 불거지면서 친이(親李·친 이명박)와 친박(親朴·친 박근혜), 친이와 친이 세력 간 극심한 분열상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총선 D-14] 與 권력구도 총선에 달렸다

    [총선 D-14] 與 권력구도 총선에 달렸다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불출마를 요구하며 정점으로 치닫던 ‘측근들의 난(亂)’이 사흘 만에 막을 내렸다. 이 부의장이 출마를 강행하며 강력 반발하고 청와대도 강경한 반대기류를 보이자, 먼저 공세를 취한 친이(親李·친이명박) 핵심측근들과 수도권 중심의 공천자 55명도 급격히 동력을 상실하며 사태는 일단 봉합됐다. 하지만 유예기간은 4·9 총선까지다. 서로 일합을 겨룬 이 부의장과 친이 측근들은 잠시 물러나 탐색전에 들어갔지만 총선 결과에 따라 ‘공천 책임론’은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활화산’이다. ●이재오 출마로 사흘만에 일단락 지난 23일 수도권 중심 공천자들의 집단적인 ‘이상득 불출마’ 요구로 촉발된 ‘측근들의 난’은 시간이 흐를수록 숫자를 더해가며 세를 이뤘다. 특히 이번 사태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 공신인 이재오 전 최고위원과 정두언 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은 더욱 복합적인 양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내세운 명분은 총선 민심이반이었다. 이른바 ‘형님 공천’으로 수도권 표심에 비상이 걸리자 이들이 ‘충정어린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부의장과 동반불출마로 압박한 것으로 지목된 이 전 최고위원이 25일 출마 선언을 하고 이 부의장 역시 이날 선관위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일 뿐이다. 총선 결과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친이 내부 갈등은 언제든지 재연될 수 있다. ●이재오·정두언등 입지 위축될 듯 이번 사태의 무대에서 싸운 ‘이재오그룹’, 정두언 의원을 중심으로 한 ‘소장그룹’과 이 부의장측은 다시 한번 갈등구조를 드러내면서 대치전선을 형성했다. 게다가 총선 후 곧바로 닥치는 7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리는 각 계파들의 투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청와대의 입장은 냉정했다. 청와대 한 비서관의 “이번 일로 이 대통령은 바닥을 봤다.”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를 시사한다. 차기 당권의 대표주자였던 이 전 최고위원, 서울시장을 노리던 정 의원과 ‘이상득 불출마’요구에 도화선을 당긴 남경필 의원은 당내 입지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선에서 자신을 도운 친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줄 지원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사태에서 한발 비켜있었던 친박(親朴·친박근혜)진영도 주목받고 있다. 국정운영에 도움이 된다면 이 대통령은 친박 인사들과도 손을 잡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류세력의 교체도 예상된다. 박근혜 전 대표가 24일 대구의 한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친박연대’ 및 친박계열 무소속 출마자들에 대해 “그분들은 당을 나가고 싶어서 나간 게 아니라 쫓겨나서 그렇게 한 것이다. 다시 들어와야 한다.”고 언급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춘성의 건강칼럼] 선생님, 수술시간은 얼마나 걸립니까?

    [이춘성의 건강칼럼] 선생님, 수술시간은 얼마나 걸립니까?

    환자들에게 수술을 권하면 수술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부터 물어온다. 수술에 걸리는 시간과 수술의 크기가 비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 입장에서 수술 시간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환자 가족과 의사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환자가 수술실에 들어가면 마취를 한 뒤 수술대에 옮기고 본격적인 수술 준비를 하게 된다. 준비를 마치고 절개를 시작하면서 마취과 의사들에게 수술 시작을 알린다. 수술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집도의를 도와 주는 조수 의사들이 절개를 하고 수술 부위에 접근하게 된다. 척추 수술의 경우 초기 접근에 시간이 꽤 걸리기도 한다. 집도의는 대개 수술 부위가 다 노출된 다음 수술에 합류하며, 이 때부터가 본격적인 수술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분들은 ‘왜 맨 처음 절개부터 집도의가 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집도의는 핵심적인 수술 부위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절개까지 담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환자나 가족들은 수술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시간부터 마취, 수술, 회복을 거쳐 수술실에서 나오는 시간까지 수술 시간으로 생각한다. 수술 조수를 서는 의사는 절개를 시작한 시점부터 수술을 마치고 절개를 다 봉합한 시점까지를 수술 시간으로 생각할 것이고, 마취과 의사는 마취 시작 시간부터 마취를 깨운 시점까지를 수술 시간으로 생각할 것이다. 정작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집도의는 자신이 합류한 시간부터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수술을 마치고 수술대를 벗어나는 시간을 수술시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집도의의 이런 기준이 그다지 무리한 것도 아니다. 나머지 시간들은 모두 수술의 핵심적인 부분을 위한 준비 과정이기 때문이다. 척추 수술 가운데 가장 많이 이뤄지는 ‘척추 한 마디 유합술’의 경우 환자 가족들은 6∼7시간이 걸린다고 느끼는 반면, 보통 절개 시작부터 봉합을 마친 시점까지는 4시간, 집도의가 수술에 집중하는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사실상 2시간 안에 수술의 성패가 결정되는 셈이다. 간혹 수술에 드는 시간 때문에 환자 가족과 의사 사이에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수술 시간에 대한 이와 같은 관점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쌍꺼풀 수술, 눈을 크게 해주진 않는다?

    쌍꺼풀 수술, 눈을 크게 해주진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 판단되는 기준의 80%를 차지한다는 첫인상,바로 그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눈과 얼굴 윤곽이다. 눈은 가장 기본적으로 시각,즉 사물을 본다는 것에 충실해야 하는 보기 위한 구조물이며,편하게 ‘보기’ 위해서는 검은 눈동자가 최소 70%는 보여야 한다.이 경우에 쌍꺼풀의 크기보다는 검은 눈동자의 노출이 훨씬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이 ‘잘 뜨는 눈’인지,‘잘 못 뜨는 눈’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같은 쌍꺼풀 수술을 받았더라도 눈이 무겁고 또한 수술 후에 붓기가 오래 지속되는 사람이 있고,또 눈은 꺼져 보이는데 계속 부어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눈을 뜨는 힘이 약하면,즉 상안검거근(눈 뜨는 근육)의 힘이 70% 이하가 되면 오히려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은 것만 못해 보이기 때문이다.보다 큰 문제는 눈을 뜨는 힘이 약하면 단순히 인상이 나빠 보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녁이 되면 머리가 맑지 않고,심한 경우 두통까지 오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존에 대두된 수술이 쌍꺼풀 수술이다.그러나 최근의 눈 성형 트렌드는 앞 트임이나 뒤 트임,눈매 교정술 등을 쌍꺼풀 수술과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다. 눈 트임이나 눈매교정술을 추가로 시술하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쌍꺼풀 수술이 눈을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실제 눈을 크게 만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쌍꺼풀의 원리는 눈을 감았다가 뜨는 순간,쌍꺼풀 라인의 피부가 위로 말려 올라가 눈꺼풀이 그만큼 얇아 보이면서 위로 많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따라서 실제로 눈꺼풀이 위 쪽으로 높게 올라가,검은 동자가 더 많이 보이면서 눈이 커지게 하려면 안검하수 교정이나 눈매교정술을 쌍꺼풀과 병행해야 한다. 예전의 쌍꺼풀 수술은 라인이 소시지처럼 퉁퉁 붓고,눈과 쌍꺼풀이 따로 노는 듯한 모양 때문에 수술한 티가 많이 났지만,요즘은 성형수술의 대중화와 소위 ‘쌩얼’ 열풍으로 눈의 크기는 키우면서 쌍꺼풀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양이 대세라 수술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 들었다. 그리고 눈이 작아 쌍꺼풀만으로 예쁜 눈을 만들기 어렵거나,양쪽 눈의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눈꺼풀이 많이 내려와 졸려 보이는 눈 등에는 눈매교정술을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눈매 교정술이란 눈을 크게 뜰 수 있도록 눈꺼풀 속의 근육을 조작하는 것으로,눈이 떠지는 힘을 전달하는 힘줄을 적절한 길이만큼 접어 봉합하는 수술이다.결과적으로 조금만 힘을 주어도 눈이 동그랗게 떠지게 되어 검은 눈동자가 더 많이 보이게 되고 시원스러운 눈을 얻게 된다. 이 밖에도 본인의 얼굴과 눈 모양에 따라 몽고주름을 없애는 내추럴 앞 트임,눈꼬리가 올라가 매서워 보이는 눈을 교정하는 뒤 트임 등을 쌍꺼풀과 병행하여 시술하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현 원장(압구정 세미성형외과 원장)은 수술 전에 상담을 할 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신 수술 경향 등을 미리 조사하고 방문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라며,관심도가 높은 시술법이 효과가 좋은 경우가 많지만,본인의 상태에 따라 더 나은 시술방법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한 방법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매몰법의 경우 선천적으로 눈꺼풀 피부가 너무 두껍거나,눈꺼풀 근육의 힘이 약한 경우,장기간의 쌍꺼풀 테이프 사용으로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 있는 경우는 시술이 어렵거니와,큰 효과를 보기도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얼굴과 눈의 모양,눈과 눈 사이의 거리,지방제거 여부,피부 상태나 근육의 교정 여부 등을 고려하여 제안하는 맞춤 시술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후 수술에 임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박상현 압구정 세미 성형외과 원장
  • 건보공단·의협 갈등 봉합될까

    물고 물리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새 정부 출범으로 진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건강보험관리공단과 대한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법정 분쟁까지 치달았던 양측의 다툼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일촉즉발의 ‘전운’은 여전히 감돌고 있다. 지난 1월 주수호 의협회장과 의협연구소 직원 등을 서울 서부지검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던 공단과 공단노조측은 “옳고 그름이 가려질 때까지 소를 취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공단측은 의협과 다투는 것으로 비쳐질까 염려하면서도 손상된 명예는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의협이 대형로펌을 내세워 소송대리를 준비시킨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협측은 “아직 소장도 전달받지 못한 상황에서 법정대리인을 내세울 이유가 없다.”면서 “건전한 비판과 연구에 대해 공단이 먼저 싸움을 걸어왔다. 맞고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완강한 태도를 드러냈다.●기싸움 혹은 명예회복 양측의 갈등은 올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협이 “공단 직원 평균 연봉이 4798만원으로 일반 근로자(3053만원)보다 57%나 많고 5년간 유휴인력 감축이 1.5%에 불과했다.”면서 “공단이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언론사에 돌리면서 비롯됐다. 공단은 즉각 기획예산처 발표를 제시하면서 공단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공공기관 35개기관 중 32위로 최하위 수준이라고 반박했다.“직원 대부분이 1987년부터 1989년 사이에 입사해 전반적으로 근속연수가 높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어 공단과 노조측은 의협에 맞서 ‘우리나라 의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 들인다.’‘의사들의 허위진료비 청구가 늘고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집중적으로 쏟아냈다. 이를 두고 의료계 안팎에선 “새 정부 의료정책을 놓고 양측이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벌이는 기싸움”이라 풀이한다.●건보공단 vs 의료계 장외대리전 이런 가운데 이성재(50) 전 건보공단 이사장과 의사출신인 김철수(64) 병원협회장이 정치권에서 장외대결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15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이사장은 열린우리당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관악을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한나라당 재정위원장을 지낸 김 회장도 한나라당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해 현재 다른 3명의 예비후보와 막바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김 회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만약 양자대결이 성사된다면 건보와 의료계 관계자가 장외 정치권에서 맞닥뜨리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대교협 대입 업무이양 내부갈등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학입시 업무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넘겨받는 방안을 놓고 대학 사이에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상당수 지방대학들은 서울의 상위권 대학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입업무 이양을 놓고 찬반 투표를 밀어붙일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대입자율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우려된다. 2일 교육당국과 대학에 따르면 서울 소재 7개 대학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상위권 대학들은 대교협으로의 대입업무 이관을 지지하는 반면 상당수 지방대학들은 오히려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대의 한 총장은 “일부 지방대 총장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투표에 부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면서 “총장 투표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이른바 서울의 주요대학과 지방대학 사이의 갈등이 큰 만큼 봉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방대학들은 서울의 주요 상위권 대학 등 특정대학 위주로 입시제도가 바뀌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크다.”면서 “비수도권 대학이나 지방대학들은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크게 상관없이 학생충원에 급급한 게 현실인데 특정대학들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입시제도가 바뀌면 지방대학들은 우수 학생 확보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교협이 정책조율 능력이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갈등이 표출되면 다음달 중 대교협이 발표할 대입전형 기본계획 등 대입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대교협은 전국 201개 4년제 대학 총장이 회원으로 가입한 대학 협의체지만,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입업무를 맡게 돼 ‘제2의 교육부’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게 된다. 교육당국의 한 관계자는 “대입업무가 대교협으로 넘어가는 것을 전제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직개편까지 끝난 상황에서 대입제도 자율화 계획이 뒤집힐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은 “대학자율화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중에서도 핵심”이라면서 “대입업무를 대교협에 넘기는 것에 반대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껏 대입자율화를 요구해 온 대학들 스스로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상득 공천갈등’ 봉합됐지만…

    ‘이상득 공천갈등’ 봉합됐지만…

    이명박 정부의 장관 인선 파동의 후폭풍으로 파워게임 양상을 보이던 한나라당의 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됐다. 이재오 최고위원측의 ‘제동’으로 파문이 일기 시작한 이상득 부의장 공천문제는 29일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이 부의장 공천을 확정지음으로써 하루 만에 일단락됐다. 이로써 친이 내부의 원로그룹, 소장그룹,‘이재오계’의 3각 갈등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이번 파문을 계기로 여권 내 권력구도가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부의장의 공천 문제로 불거진 권력 투쟁은 친이 내부의 복잡미묘한 권력 구도를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앞으로 여권 내 실세그룹간의 견제 혹은 갈등이 언제든지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를 수 있는 잠복성을 입증한 셈이다. 이 부의장을 중심으로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김덕룡 의원, 최시중 고문, 유종하 전 장관 등 원로그룹과 이재오 전 최고위원, 진수희·안경률·이군현 의원 등 ‘이재오 그룹’, 그리고 정두언 의원을 중심으로 주호영, 박형준, 임태희 의원 등 소장그룹이 권력의 함수 관계에 따라 대립과 연대를 보였다. 이 부의장의 공천 배제를 주장했던 측에서는 원로그룹이 주도한 각료 인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왔다. 이 부의장측은 개혁공천을 명분으로 자신의 ‘용퇴론’을 주장하는 진원지로 소장그룹을 지목하는 분위기다. 소장그룹의 대표격인 정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정부 인선이나 공천은 총선에서 압승한다는 전제 하에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내에서는 장관 인선과 검증작업의 실무를 책임진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비서관은 이 부의장을 11년간 보좌한 ‘이상득 사람’이다. 이에 화답하듯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28일 김경한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이 많은 사람들은 공직 제의가 오면 스스로 사양해야 한다.”며 소장그룹을 지원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측은 29일 ‘이상득 공천배제’에 대해 “이 부의장 공천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런 입장을 공심위원들에게 전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친이 진영 내부의 갈등은 지난 경선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선 과정에서 원로그룹과 소장그룹 두 축이 중심을 이뤄 왔으나 대선 승리 후 원로그룹이 중심이 돼 인사 문제를 장악하자 소장그룹의 불만이 누적돼 왔다. 이재오계 역시 경선 때부터 원로·소장그룹으로부터 소외된 채 재기의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친박 진영은 친이측 권력 핵심들의 갈등을 관망하면서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친박 진영이 경계하는 것은 이번 사태로 지난달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만나 합의한 ‘공정 공천’이 깨지는 것이다. 또 거중조정 역할을 해온 이 부의장이 물러난다면 이재오계를 견제할 사람이 없어진다는 것도 친박 진영에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쯤에서” “추가 사퇴”

    “이쯤에서” “추가 사퇴”

    ■ 인사검증 시스템 업그레이드 할것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장관 후보자 ‘줄사퇴 파문’ 봉합에 고심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측이 추가 사퇴 요구를 넘어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걸고 넘어지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남주홍, 박은경 두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할 만큼 했다.”는 반응이다. ●이동관 대변인 “이제는 총리 인준에 뜻 모아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민주당 측에서 추가 사퇴 요구를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공식적으로 전달 받은 바 없으며 입장은 전날과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전날 장관 후보자 2명의 사퇴소식을 전하면서 “두 분의 용퇴를 계기로 국회도 이젠 새 정부가 국정공백 없이 순조롭게 일할 수 있도록 총리 인준 등에 뜻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며 야당의 추가 사퇴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로서는 이미 3명의 장관 후보자들이 낙마한 가운데 추가 사퇴가 이어질 경우 정권 초기 리더십에 치명적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4·9총선에도 악재로 작용하여 당으로부터 ‘원망’을 듣는 것도 우려스러운 일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최근 조각인선 파문으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도적으로 인사검증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시스템의 문제일 뿐 이명박 정부의 도덕적 기준이 낮아 ‘부적격’ 후보자를 양산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밀리면 리더십·총선 악재 판단 한나라당은 청와대에 비해 다급한 입장이다. 장관 후보자 줄사퇴 파동이 총선 표심으로 연결될 경우 직접적 피해는 당이 보기 때문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협조해서 (청와대에) 건의했고, 그래서 통일, 환경 두 장관 후보자가 사퇴했다.”며 민주당측에 ‘휴전’을 제안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도 MBC라디오에 출연,“연말 개각도 있을 수 있고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여지도 있는데 (장관 후보자들을)또 낙마시키는 것은 너무 심한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추가 공세 차단에 집중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장관 인선 파동 책임론도 일고 있다. 한 고위 당직자는 이날 “그들이 제대로 일을 안 하는 바람에 총선을 앞둔 당으로서는 상당한 ‘데미지(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인사를 주도한 청와대 실무진을 비판했다. 윤설영 한상우기자 snow0@seoul.co.kr ■ 김성이 복지 부적격… 靑 결단을 통합민주당은 28일 장관 후보자 3명의 사퇴로 청문회 국면에서 기선을 잡았다는 판단 아래 “대통령이 고민할 시점”이라며 공격 방향을 청와대로 돌렸다. 직접적으로 추가 사퇴를 요구할 경우 직면할 수 있는 ‘발목잡기’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적격자 즉각 교체해야” 공세 민주당은 이날 “김효석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만나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장관들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의혹이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부격적 의견’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초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도 ‘부적격자’로 지목했지만 김성이 후보자에 대해서만 부적격 보고서 채택 주장을 관철키로 했다. 그럼에도 남주홍·박은경 장관 후보자의 경우와 달리 직접 사퇴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최재성 원내공보부대표는 “명백한 부적격”이라면서도 “공개 사퇴 요구는 아니다. 국민이 판단하고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공을 대통령에게 넘겼다. 한나라당이 부적격 보고서 채택에 합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보고서 채택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한 날부터 20일에 해당되는 3월10일이면 임명이 가능하다. 결국 최종 선택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달려 있는 셈이다. ●직접 사퇴 촉구땐 역풍 우려 민주당으로서는 3명이나 낙마한 상황에서 또 특정인을 상대로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부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한 발짝 잘못 내디디면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성이 장관 후보자의 경우 논문 중복 게재 및 표절 의혹, 공금 유용, 전두환 정권에서 사회정화공로 표창, 임대 수입 축소 신고, 자녀 이중 국적 문제 등 드러난 논란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냥 넘어갈 경우 앞서 다른 후보들의 사퇴를 촉구했던 것이 단순한 ‘정치 공세’가 돼 버린다. 민주당이 최소한 부적격 보고서 채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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