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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기업형 과외 실태/ 피라미드식 학생모집 충격

    취재진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대 학생회관 앞에서 과외교사 회원이 3,000명에 이른다는 ‘H 과외동아리’ 관계자를 만났다. 자신을 회장이라고 소개한 김모씨(29)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 판결 이후 대학 밖에서 활동하는 과외알선 업체가 100여개에 이르렀으나 과열경쟁 등으로 이미지가 나빠져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외동아리가 등장했다”면서 “순수 모임인 만큼 학생들에게 피해를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원 교사는 각 학과의 선·후배를 통해 소개 받았다고 말했다.김씨는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은 취업할 때까지과외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 회원 모집이 쉬웠다”면서 “그러나 개인 신상은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자 회원이 급속하게 늘었다. 사이트에는 서울대 휘장과 캠퍼스 전경 사진이 올라 있다.사이트 주소(서울대 영문 약자인 SNU를 사용)도 서울대 공식사이트와 비슷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모임으로 착각하기 십상이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주변에 있는 또다른 서울대 S과외동아리 사무실. 10여평 남짓한 사무실에는 책상 4개와 상담 테이블이 놓여있었고 벽면에는 대형 수도권 지도가 붙어 있었다.일정기록판에는 강남·서초,구로·양천,안양·수원 등 수도권을 15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마다 뜻을 알 수 없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책꽂이에는 겉에 ‘교사명부’라고 적힌 30㎝ 두께의 서류철이 꽂혀 있었다. 취재진과 동행한 박사과정 대학원생 박모씨(31)는 사무실여직원의 요구에 따라 서울대 학생증을 제시하고 회원 가입서를 작성했다.인적사항,출신고교 및 과외경력,어학연수 및입상경력과 희망 과외지역을 기재하자 여직원은 학생증을 복사한 뒤 ‘선생님 준수 사항’이라고 적힌 종이를 내밀었다. 준수 사항은 ▲학부모에게 학생증과 재학증명서를 제시한다 ▲면담은 적극적인 대화로 주도한다 ▲학습교재를 준비하고 1시간 무료수업을 진행한다 ▲날짜와 시간이 확정되면 회사에 통보한다 ▲첫달 과외비를 받는 즉시 수수료 50%를 모 은행계좌로 입금한다 등이었다.서울대생 80여명이 회원교사로가입한 또 다른 과외동아리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원하는지역과 전공학생을 언제든 공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이들 과외조직은 자신들을 ‘순수한 학생 동아리’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학교측에 동아리로 등록되지는 않았다. 과외 알선은 관할 구청에 신고하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해야 하나 이를 지킨 과외 조직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원이 3,000여명인 H과외동아리만이 사업자등록을 마쳤을 뿐이다. 이들 조직은 회원 교사가 새 학부모를 다른 회원에게 소개하면 첫달 수입의 50%인 알선료를 소개해 준 회원에게 넘기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회원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서울대 기업형 과외 법적 문제. 말로만 떠돌던 서울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기업형’ 과외조직의 실체가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4월27일 과외 금지 조치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과외교습은 전면 자유화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8일 시행을 목표로 입법예고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과외 교습에 대한 신고만을 의무화했을 뿐이다.누구나 과외교습을 할 수 있도록 하되 신고 절차를 거치도록 해 소득 만큼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취지이다. 하지만 재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스스로의 노력으로 학비를 조달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본사 취재팀에 의해 확인된 서울대 ‘H 과외동아리’는 건전한 아르바이트의 정도를 넘어섰다는 것이 교육계의 중론이다.회원 모집 및 운영 체계 등으로 미뤄 ‘기업화’됐기 때문이다.더욱이 ‘H 과외동아리’는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까지 마쳤다. [법적 문제] ‘기업형 과외’라도 ‘학원의 설립·운영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해 제재할 수 없다.과외교습을 위한모임 자체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10명 이상을 30일 이상과외교습할 때’라는 학원에 대한 규정을 엄밀히 적용하면규제할 수는 있다. 하지만 ‘기업형 과외’라 하더라도 학원의 외양을 갖추지않는 한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더많다. ‘H과외동아리’처럼 과외 교습료의 25∼50%를 ‘동아리발전기금’으로 떼면 직업안정법의 적용은 가능하다.과외알선을 직업소개사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직업소개사업은 유료든 무료든 직업안정법에 따라 관할 구청에 신고토록 규정하고 있다.이를 어기면 유료의 경우,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무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세법에 의한 제재도 가능하다.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과외교습 신고대상에서 빠져 ‘치외법권’ 지역에 있지만 세법의 테두리에서 제외된 것은아니다.관할 세무서에 ‘기업형 대학생 과외’가 제보되면세무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문제는 그동안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의 고액 과외가 한번도 드러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교육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과외를 통해 학비를 마련토록 한 취지를 어기고 조직적으로 ‘돈벌이’에나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법적인 제재와 함께 대학생들의 자정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 독자의 소리/ 안전무시 차량선팅 단속강화를

    날씨가 더워지면서 길거리에 선팅 차량이 늘고나고 있다. 도로교통법규상 10m 밖에서 차안 운전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선팅한 대부분 차량의 선팅 농도가 너무 짙어2∼3m 밖에서도 차안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안전띠 단속이 심해지자 앞 유리창을 선팅하는 차량까지 등장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짙은 선팅의 경우 특히야간운전시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한다. 개인 취향이라고 하지만 법규를 어기면서까지 짙은 선팅으로 도배하는 것은 선진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이다. 또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까지 큰 피해를 입히게 되는 것이다.이런 차량들에 대해 철저한 단속과처벌이 가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 독자의 소리/ 벚꽃축제로 전국 떠들썩

    4월을 맞아 전국 유명 벚꽃단지와 대도시 놀이공원 등은벚꽃축제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그러나 나라꽃 무궁화를 한 그루 더 심고 무궁화 선양운동을 벌이는 곳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 비록 우리나라에 산재한 벚꽃들이 일본 나라꽃과는 다른순수 우리 품종이라고는 하나 36년 동안 설움받았던 일본의 나라꽃 벚꽃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린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한때는 각 학교 화단에 무궁화를 대대적으로 심곤 했지만제대로 가꿔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근사한 무궁화동산 하나 제대로 꾸며놓은 곳이 없이 홀대받는 실정이다.이래서야어떻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꽃을 사랑하라고 할 수 있겠는가.그간 소홀했던 무궁화 우량 품종 개발을 비롯해 무궁화에 대한 국민 의식을 일깨우는 계몽 활동을 시행하고,각 학교와 일반 가정,공공기관 등에서 무궁화를 많이심고 잘 가꾸기 위한 보급운동을 펼쳐야겠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 산골소녀 아버지 살해범 검거

    ‘산골소녀’ 영자양의 아버지 이원연씨(51)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강원도 삼척경찰서는 12일 양모씨(53·무직·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삼척군 신기면 대평리 영자양의 산골 집에 광고료등으로 받은 돈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난달 9일 밤 11시20분쯤 집에 혼자 있던 이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과 수표 등12만4,000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지난해 1월 중순 TV광고 등을 통해 알게 된 영자양의 집을 올 1월3일과 16일 2차례 사전 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타살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없어진 10만원권 수표 1장의 유통 경로를 추적한 끝에 용의자 양씨를 검거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관심 모으는 소설 2권

    여러모로 대조적이면서 다같이 뛰어난 두권의 소설집이 주목된다.피하고 싶은 현실의 어둡고 누추한 통로 속으로 행인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힘이나,탁 터지고 화려한 길을 진지하고 깊은 생각의 집에까지 이르게 하는 솜씨나 모두 드문능력이다. 최인석의 소설집 ‘구렁이들의 집’(창작과비평사)은 1953년생 작가의 다섯번째 창작집이다.표제작을 비롯 ‘잉어 이야기’‘모든 나무는 얘기를 한다’‘포로와 꽃게’‘봉천동,그 찬란하던 날’등 최근 3년간에 발표된 5편을 싣고 있다. 편 수에서 보듯 그의 작품은 중편에 가까운 길이인데 속도만은 매우 급하다.졸졸 예쁘장한 소리를 내며 흘러가는 시냇물이 아니라 홍수진 뒤 거칠게 넘쳐흐르는 도랑물같은 작품들인 것이다.이야기 속 현실들은 탁류처럼 탁하고 앞뒤가 막혀 있는데,작가는 평소의 폭을 무시하고 넘쳐나는 홍수 뒤의일시적 분류처럼 말을 쏟아놓기 바쁘다.그러고 보니 탁류는대개 거센 분류이기도 한데,세상의 탁함을 휩쓸어가는 어쩔수 없이 유일한 방도이기 때문일까. 현실의 어두운 진상에서 결코 시선을 돌리지 않으려는 작가는 어둠을 끝까지 응시하기 위해 이처럼 분류같이 말하기에다 환상의 색칠 입히기를 더한다.환상이랬자 요즘 신세대 작가들처럼 무책임하게 울긋불긋한 것이 아니라 잘해야 탁류의 불투명한 황토빛에 그친다.먼저 적당한 원을 그린 뒤 그 안에서 아기자기하게 왔다갔다하는 흔한 작품들과는 유다르게최인석은 최단의 폭만 내고 나머지 힘을 쏜살같이 멀리 내지른 데 쏟는다. 소설가 임철우는 소설집 권말의 발문에서 “인물의 정서적감응이나 내면풍경에 대한 묘사를 거의 배제한 채 독자를 작가 의도대로 시종 긴박하게 압박하며 끌고나가는 그 집요하고 숨가쁜 화법 등의 특성”에 주목하며 “현실세계 및 인간 삶 자체가 완전히 뒤집히고 붕괴된 채로 마치 악몽이나 지옥도처럼 제시”된다고 말한다.이어 “작품에 들어 있는 극단적 비관은 우리로 하여금 현실의 만연한 질병과 불구성을깨닫게 만들고,이 불구의 현실과 안락의 일상에서 우리 영혼이 함께 병들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강렬한 경고”라고 평한다. 이에 비하면 같은 53년생 여성작가 송혜근의 소설집 ‘이태리 요리를 먹는 여자’(생각의나무)는 터널을 막 빠져나온바깥처럼 환하고 따뜻하다.그러나 결코 경박하지 않다.겉과바깥이 중요하게 취급되고 이같은 외양 또한 눈에 띄게 화사하다는 점에서,먼저 인상부터 쓰고 속말을 내뱉고 보는 대개의 한국소설과는 차이가 난다.그러나 무엇보다 이러한 유채색의 외양들이 조금 놀랄 정도로 듬직한 무게의 배후를 지닌다는 점이 독자를 즐겁게 한다. 이 소설집은 장편소설을 세권 펴낸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십년전의 등단작 ‘누가 베르톨트 브레히트를 죽였는가’까지 포함되어 있다.작가는 미국생활을 오래했다고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고 6편 중 5편이 미국이 무대인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송혜근의 ‘미국’은 한국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미국’이 아니다.사물과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국적경계를 벗어났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할 때 환유·동원되는말로서 미국인 것이다.그래서 평론가 박철화는 ‘댄디’(멋쟁이)란 말을 끌어낸다. 튀게 멋을 부리지만 보통의 개멋쟁이들과달리 그 멋의 허무한 맛을 알아채는 감수성과,그 맛을 즐길 사고력도 가능한 멋쟁이를 댄디라고 부를 수 있는 것처럼 송혜근은 화사한외양과 그 외양 뒤의 허무적인 실체를 동시에 볼 줄 알고 또 동시에 보기를 좋아하는 것이다.“송혜근의 작품에 이르러우리 소설문학은 직관과 선험적 사유가 통합된 개성 있는 엑조티즘과 댄디의 세계를 가지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박철화는 평한다. 김재영기자 kjykjy@
  • 민원 중계실

    ◆국도 편입 소유토지가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행정구역이 바뀌기 이전에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의해 관리돼 왔으나,인천시의 도시계획구간에 편입된 이후에는 인천시가 관리하고있다.그러나 두 기관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책임이 없다며서로 떠넘기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정미란. 이 도로는 당초 건교부가 개설한 것으로,인천시에서 도시계획사업으로 개설한 것이 아니다.‘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제3조에는 토지가 공공사업에 편입돼소유자가 손실을 입었으면 사업을 시행한 기관에서 보상해야 한다고 돼있다.그러나 건교부의 ‘국도편입 체불용지 보상지침’에는 보상이 안된 국도용지는 각 시·도에 위탁해 보상을 하도록 하고 있다.그리고 도로법 제22조 제2항 규정에도 시장·군수가 직접 이용·관리하고 있는 도로는 시장·군수가 보상토록 규정하고 있다.이같은 규정들을 종합하면 이도로의 관리청인 인천시가 보상하는 것이 마땅하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한 업체로,사업계획 승인 당시 구청은공공시설인 보도설치 및 학교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조건을 달았다.그러나 회사사정 등으로 사업이 늦어져 아파트 사용검사전까지 이 조건을 이행할 수 없게 됐다.먼저 사용검사 승인을 받은 뒤 조건을 이행하면 안되는가. 서울 관악구 봉천동 김진걸. 진입도로 및 보도시설 설치후 사용승인전까지 구청에 무상귀속하는 조건의 경우 이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의 사업 추진상황이 각기 다르고 이 업체는 보도설치 공사를 추진중에있다.또 공사기간이 남아 있다.따라서 구청이 이 업체에만사용승인 전에 조건을 이행토록 요구한 것은 사실상 실현불가능한 것이라 판단된다.학교부지 확보조건도 이 업체가 용지를 이미 확보해 학교시설 결정고시를 추진중에 있다.특히업체가 구청에 낸 이행각서가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이 아니라는 판례 등을 종합 검토할 때 이 업체의 주장에 이유가 있다.따라서 구청은 업체가 제기한 민원을 받아들여 사용 검사후 조건을 이행하도록 조건변경을 해줘야 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 아파트분양권 가격 “꿈틀 꿈틀”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4일 부동산 114(www.R114.co.kr)에 따르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거래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순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 값이 2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경기도 일부지역 분양권 시세도 오름세로 바뀌었다. 서울지역의 지난달 말 분양권 시세변동률은 2주전에 비해 0.06% 올랐다.동작구만이 분양권 시세 변동률이 약간 떨어졌고 관악구(0.81%),강동구(0.15%),동대문(0.11%),성동구(0.11%) 등은 비교적 많이 올랐다. 특히 관악구의 경우 오는 5월 입주예정인 5,387가구의 봉천동 동아·삼성아파트가 분양권 시장을 주도하면서 24,25평형은 분양권 가격이 평균 300만원 정도 올랐다. 또 양천구(0.09%),강남구(0.07%),노원구(0.03%),서초구(0.02%) 등은분양권 시세변동률이 0.1% 미만으로 변동 폭이 작았다. 양천구 신정동 삼성 사이버 23평형과 서초구 방배동 현대2차 25평형의 분양권 가격은 지난달 중순대비 각각 50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김희선 부동산 114 이사는 “서울,수도권 전역이 봄 이사철을 맞아분양권 값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수요가 크게 증가하거나 거래가 활발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 아파트 분양 기지개

    2월부터 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예년보다 다소이른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을 미뤄 온 주택업체들이 공급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월 한달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20여개주택건설업체가 9,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공급한다. 전국적으로는 전달보다 9,000여가구 가량 늘어난 1만3,000가구가 선보일 것으로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대방·서초·구의동 등 3곳에서 모두 6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LG건설은 구로동에서 299가구,벽산건설은 봉천동에서203가구(일반분양분 9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동문건설도 도봉구 창동과 양천구 신정동에서 418가구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서 1,922가구를, SK건설은고양시 식사동에서 54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한화건설은 고양시 화정동 454가구,대림산업은 김포시 풍무동 58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아파트 상가분양 기지개

    상가 분양경기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단지내상가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서울·수도권에서 30여개 단지내 상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침체로 상가분양 경기가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입주가 시작된 서울시내 내로라하는 단지들도 미분양인 경우가 많으나 잘만 고르면 투자수익률이 큰 곳도 있다. ■브랜드 믿지 마라 아파트가 유명 브랜드라고 해서 상가까지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주택경기가 떨어지면서 아파트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됐지만 상가구입은 아직도 70% 이상이 투자목적이다. 상가는 아파트 브랜드보다는 단지의 입지여건에 좌우된다.실제로 마포 공덕동 S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단지 규모도 크고 아파트로서는 입지여건이 뛰어나지만 상가분양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브랜드 가치가 뒤지는 중견 주택업체인 D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규모가 298가구로 소형 단지지만 모두 팔렸다.브랜드 가치와 상가가치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도심만 고집말자 도심이나지하철역 주변 아파트라고 상권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변두리에 있는 아파트 상가라도 주변에 대형 할인점 등이 없어 독점상권이 확보되면 단지안 상가로 안성맞춤.관악구봉천동 동아·삼성상가나 신영통 현대상가 등이 대표적인 독점상가다. 황용천 헤밀컨설팅 대표는 “도심에 있는 단지내 상가는 백화점이나대형 할인점 등에 손님을 빼앗기지만 변두리 단지안 상가는 독점상권이 형성된다”면서 “단지내 상가를 분양받을 때는 브랜드나 입지여건보다는 상권형성 여부를 먼저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고르자 아파트 상가는 배후단지 규모에 큰 영향을 받지만주변 상권과의 경쟁을 고려해야 한다. 단지규모는 500가구 이상,가구당 점포 전체면적은 0.5평 이하를,대형 평수 단지보다는 중소형 평형 단지가 유리하다.큰 아파트에 사는고소득층은 대부분 백화점을 선호한다.인근에 대형 할인매장이나 백화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의류업 등 중복업종은 피해야 한다.가장 좋은 것은 식품 등 생활밀착형 매장을 택하는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폭설·한파…“겁난다”, “신난다”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에 울상을 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환호를 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한파와 폭설이 잦아 명과 암이 더 대비될 전망이다. ■추위 피해 빙판에 미끄러져 다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서울용산구 중앙대부속병원 응급실에는 골절환자만 하루 5∼6명에 이른다.눈이 내린 10일에는 17명의 골절환자가 찾았다.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나 꽃을 재배하는 농민들은 7∼8일 내린 폭설로지붕 등이 무너진데다 면세유 가격마저 올라 울상을 짓고 있다. ℓ당면세유 가격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 음식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D피자 신촌점의 한 직원은 “눈길오토바이 사고 때문에 먼 곳은 아예 배달을 포기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이 가게는 평소 120∼150개의 피자를 팔았지만 요즘은 매출이 반으로 줄었다. 봉천동·신림동 등 ‘달동네’ 주민들은 추위와 눈으로 고통을 겪고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7동 동사무소 직원 이재원씨(40·사회담당)는“달동네 노인들은 바깥 거동을 못하고 연탄이나 가스 배달도 안돼불편이 크다”고 안타까워했다. ■추위상품 인기 백화점 등에서는 난방기구와 내복 등이 날개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의 한 직원은 “온풍기 등 난방용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팔리고 있다”면서 “난방 효과도 있는 신형 가열식 가습기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말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는 10만원대인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사려는 문의 전화가 수백통씩 걸려온다.하루 판매량만 160여켤레나된다.50∼60대 중·노년층에게는 내복도 인기다.연탄가게와 석유가게도 판매량이 여느 해의 2∼3배나 된다. 택시 손님도 크게 늘었다.개인택시 운전사 윤경호씨(53)는 “자가용을 두고 나온 손님들이 택시를 많이 이용한다”면서 “지난해 겨울보다 수입이 30%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불한증막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불한증막에는 요즘 하루에 300∼400명이 몰려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룬다. 전영우 안동환 이송하기자 ywchun@
  • 독자의 소리/ 제설용 모래·염화칼슘 사용방법 홍보를

    새해 첫날부터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들도 애를 먹었다.그런데 도심 주요 교통로나 경사로 가에는 제설용 모래와 염화칼슘 등을 비치했는데 제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있다. 누구든지 제설함에서 모래·염화칼슘 포대와 삽 등의 도구를꺼내 인도·차도에 뿌릴 수 있는데도 보행자·차량운전자들이 실제몇명이나 사용하는지 의문스럽다.시민들이 제설함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제설 작업을 하게끔 홍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울러 육교에도 모래와 함께 염화칼슘을 꼭 비치해 주었으면 좋겠다.육교에는 모래 포대를 쌓아놓은 것을 가끔 볼 수 있으나 염화칼슘은 거의 볼 수 없다.육교는 눈·비가 온 뒤 빙판으로 변해 노약자·장애인에게는 대단히 위험한 지역이 아닐 수 없다.염화칼슘으로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 내년 강남 입주아파트 노려라

    서울 강남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를 노려라. 내년에 들어서는 강남지역 아파트는 대중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자리잡은데다 주변에 대형 상가 등이 몰려 있어 생활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좋고 가격 오름세도뚜렷해 투자 가치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곡동 삼성 아파트=여러가지 잇점이 많아 눈에 띈다.아파트 단지뒤로 매봉산이 있고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언주로와 남부순환도로가 있고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을 걸어서 이용할수 있다.종합 병원과 대형 백화점도 밀집해 있고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다. 732가구로 강남에서 보기드문 대형 단지여서 분양권 거래도 제법 이뤄진다.34평형의 경우 3억5,000만∼3억9,000만원으로 8,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문래동 LG빌리지=지하철 2호선 문래역 역세권 아파트.여의도와 강남 지역 접근이 쉽다.1,302가구의 대형 단지인데다 분양 당시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곳.롯데 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이 몰려 있고 문래공원과 인접,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내년말 입주 예정이다.35평형의 경우 웃돈이 4,000만원 정도 붙었다. ◆송파동 삼성 아파트=올림픽공원 가까운 곳에 위치,주거 환경이 쾌적하다.8호선 송파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33∼58평형의 중대형 아파트 845가구로 구성돼 있다. 신규 분양 아파트가 많지 않은 곳이라서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 36평형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7,000만원 정도 붙었다.내년말 입주 예정. ◆봉천동 동아·삼성아파트=5,38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내년 5월에입주할 예정이다.24∼42평형까지 다양하다. 2호선 봉천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단지안에 대형 상가를 갖추고있으며 재래시장도 가깝다.프리미엄이 높지 않아 당장 시세 차익을기대하기는 어렵다.임대 수입을 노린 투자는 괜찮은 편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재건축시장 중소아파트단지 뜬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중소형 단지가 뜨고 있다.지금까지 각광받던대형단지는 사업추진이 늦어지면서 가격이 대부분 떨어졌지만 몸집이가벼워 사업추진이 빠른 중소형 단지는 가격이 크게 올랐다. 평형별로는 작은 평형보다는 큰 평형이 가격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재건축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소단지 큰 폭 상승 한때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오름세를 주도했던 대형단지들은 지난 7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가 발표된데다 최근 주택경기가 가라앉으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개포 주공아파트(단지규모 5,040가구)의 경우 2단지 22평형은 가격이 지난 6월3억3,500만원에서 3억1,500만원으로 2,000만원 떨어졌다. 가락시영도1차(단지규모 3,600가구) 17평형이 1억9,750만원에서 1억 8,250만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중소형 단지인 역삼동 성보아파트(단지규모 375가구)는 6월에비해 33평형은 2억2,500만원에서 2억7,750만원으로 5,250만원이,230가구 규모의 봉천동 관악은 28평형이 1억2,250만원에서 1억4,500만원으로 2,250만원이 각각 올랐다. ■큰 평형이 올랐다 소형보다 중대형 평형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276가구 단지인 여의도 미주아파트 30평형은 지난 6월 2억6,500만원에서이달 3억500만원으로 4,000만원이 올랐다. 일원동 대우아파트(단지규모 110가구) 32평형도 지난 6월 3억4,5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3,500만원이나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살던 집보다 큰 평형으로 늘려가려는 실수요자위주로 투자가 이뤄진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투자포인트 사업추진이 빠르고 대지지분이 넓은 단지를 골라야 한다는 것은 재건축 투자의 기본이다.또 시공사 선정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다는 것도 상식에 속한다. 그러나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재건축이 정책변수의 영향을 받으면서이 원칙도 흔들리고 있다.사업추진 정도에 따라 가격이 좌우된다. 부동산 114 김희선 이사는 “대형단지는 정책적 변수가 큰 만큼 3,4년내에 입주가 가능한 중소형 단지를 노리는 것이 좋다”며 “단기투자보다는 가격추이를 내년 상반기까지 지켜본 뒤 투자여부를 결정하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市 3기지하철건설계획안 내년초 확정

    앞으로 서울지하철은 기존의 ‘간선지하철’의 개념을 벗어나 ‘지선’과 ‘광역급행’ 개념으로 건설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건설계획이 확정된 지하철 9호선(김포공항∼송파구 방이동)까지만 간선개념으로 지하철을 건설하고 이후부터는 도심과 시외곽을 연결하는 급행노선 및 지하철 사각지역과간선지하철을 연결하는 지선노선을 건설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3기 지하철 건설계획안을 집중검토중에 있으며 건교부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초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광역급행 지하철] 분당,일산 등 신도시 또는 시 외곽에서 도심까지이동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방안이다.현재 기존 간선노선을 개량해급행지하철을 운영하는 방안과 급행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있다. 노선이 신설될 경우 경부고속전철 시발점이 될 시흥 남서울역과 도심,청량리를 연결하는 노선과 분당∼강남∼용산을 연결하는 노선이거론되고 있다. 또 경의선을 복선화해 문산∼일산∼용산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도 급행전철로 운행될 가능성이 있다. [지선지하철]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지역과 기존 간선노선을 연결하는형태가 된다. 현재 2호선 지선인 신설동∼건대입구,신도림∼까치산구간처럼 간선노선간을 연결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지선건설이 거론되는 지역은 목동중심축 구간 및 강북구 삼양·미아·수유동 일대,관악구 신림·봉천동 주변,성북구 정릉일대 등이다. 목동중심축은 지난 10여년간 집중개발로 교통량이 급증했으나 지하철 이용이 어려워 주민들은 2호선 당산역과 신정동 서부터미널을 연결하는 노선을 건설해달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강북구 삼양·미아·수유동 일대도 최근 아파트단지가 대거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급증했으나 지하철에 연결되지 않는 지역이 많아 4호선과 연결되는 지선건설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난곡마을 등 달동네가 많은 신림·봉천동지역과 정릉일대도이곳을 경유하는 지선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지하철 6호선 15일 개통

    지하철 6호선이 이태원·한강진·버티고개·약수 등 4개역을 무정차통과하는 방식으로 15일 전구간 개통된다. 이에 따라 강북지역이 동서로 직접 연결돼 중랑 및 은평 등 강북 외곽지역 주민들의 도심 진입이 한결 수월해지고 종로·성북구 일대의교통체증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지하철 6호선의 특징과 주변의 가볼만한 곳 및 공사가 마련한 개통기념 이벤트들을 살펴본다. ■6호선의 색다른 점 8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1호선은 석계역에서,2호선은 합정·신당역(2001년 5월),3호선 연신내·불광·약수(2001년 2월)역,4호선 삼각지역,5호선 공덕·청구역,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열차를 갈아탈 수 있다. 환승·승강설비도 크게 늘려 승객편의가 한결 개선됐다.엘리베이터는 56대(역당 1.8개),에스컬레이터는 228대(역당 7.1대)가 설치돼 기존 노선에 비해 승객들의 걷는 거리가 훨씬 줄어들었다. 6호선은 또 응암에서 역촌·불광·독바위·연신내·구산역을 지나다시 응암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노선이 포함돼 있으며,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직접 연결되는 유일한 노선이다. ■개통기념 행사 가장 대표적인 이벤트는 ‘달리는 디지털 영상미술관’ 열차 운행.열차 1편성(8량)을 각 객차별로 첨단영상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디지털문화공간으로 꾸민다.‘바다여행‘‘빛으로날다’‘전자정원’ 등 8개 테마를 정해 첨단 디지털 동영상과 미술의 만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5∼16일 이틀간 ‘사랑의 건강열차’도 운행된다.하루 2회 왕복하는 이 열차에는 고려대병원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6명이 탑승,열차첫째칸(봉화산행)에 임시진료실을 설치하고 의사 문진과 혈압측정,혈액검사 등을 무료로 해주고,진료결과는 우편으로 발송해준다. 이와함께 수색역에서는 개통일 오후 6시 공원주차장 불광천변에서불꽃축제가 펼쳐진다.‘경축,6호선 개통’이란 글씨가 불꽃으로 그려지면서 폭포처럼 흐른후 약 10여분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문의 6211-2400. ◆ 가볼만한 곳 역촌역은 조선시대 장거리여행때 말이 쉬어가는 역이있어 ‘역말’이라고 불렸던 곳.은평지역 교통의 중심으로 은평구청과 은평문화예술회관이 가깝다.월드컵경기장역은 앞으로 주변에 환경친화 주거단지와 밀레니엄공원,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이 들어서 서울의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양화나루에서 가까운 합정역은 외국인묘지,절두산기념관·만원정 등문화유적과 한강시민공원이 근처에 있다. 삼각지역 주변에는 그림도매상과 화실 200여곳이 몰려 있으며 전쟁기념관까지 도보로 3분이면닿는다. 동묘앞역은 보물 142호인 동묘와 가깝다.본래명칭이 ‘동관왕묘’인이곳은 ‘삼국지’의 명장 관우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이밖에도 6호선 주변에는 북한산(독바위역)과 효창공원(효창공원앞역),보문사(보문역) 등 명소들이 많다. 임창용기자 sdragon@. *지하철 6호선의 개통 의미·과제. 지하철 6호선의 개통은 서울시의 2기지하철 건설사업(5∼8호선)이사실상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시공사의 부도로 마무리공사가 덜 끝난 이태원∼약수 구간 4개역의추후 개통 등 부분적인 과제가 남아 있지만 2기지하철 전노선 운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이번 6호선의 개통으로 서울 지하철의 승객분담률은 2기 지하철 착공 당시(89년)의 16.5%에서 36%로 2배 이상 증가하게 됐다.지하철 총연장도 당시 118㎞에서 287㎞로 2.5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곧 서울에서 지하철이 보조적 교통수단이 아닌 주교통수단으로확고히 자리잡고 교통패턴도 노면 위주에서 지하로 바뀌어 ‘지하교통시대’가 본궤도에 진입했음을 뜻한다. 2기 지하철의 완성은 또한 서울의 지하철이 비로소 거미줄 형태의방사형 전철망을 구비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6호선의 개통으로 승차난·소통란·주차난 등 서울시의 만성적인 ‘교통 3난’중 최소한 승차난은 해소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지하철부족은 지하철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와 택시까지도 승차난을 초래해왔기 때문이다. 물론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우선 관악구 신림·봉천동 일대와강북구 삼양동 주변 등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사각지대’가 적지않다. 또 각종 민원과 정치적 이해에 밀려 지하철 노선에 굴곡구간이 많고완행노선만 있어 시외곽에서 도심진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도개선해야 한다. 임창용기자
  • 서울 11차 3,191가구 동시분양

    서울 11차 동시분양에서는 16개 단지에서 모두 3,191가구가 쏟아진다.5일부터 서울 거주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기 시작한다.올해 마지막 분양이다. 공급 물량 중 78%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다.재개발·재건축이 많아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조합원 몫으로 배정됐다. 또 실수요자를 겨냥, 건설업체들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린 것도 눈에 띈다. 강남 서초 등 ‘강남권’ 아파트는 없고 강북과 강서지역에 몰려 있다.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여러곳 있으나 일반 공급물량은 많지 않다. 자체 아파트로는 ㈜태영의 창동 아파트가 가장 큰 단지다. [용강동 삼성 래미안] 마포구 용강동,대흥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430가구 가운데 2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평당 분양가격이 630만∼850만원.7층 이상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다만,일반 청약자는 로열층 당첨기회가 적다.주차장을 지하에 설치했다.5호선 마포역,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8∼10분 거리.서강대가 가깝다.마포역 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1등급 주거환경 우수주택 예비인증을 따냈다. [창동 태영 레스빌] 도봉구 창동 옛 샘표간장공장터에 분양하는 아파트.32평형 단일 평형 958가구를 내놓는다.용적률이 315%로 높으나 단지를 일자형으로 배치,공간활용이 좋은 편.주차장의 90% 이상을 지하에 배치했다.분양가는 1억8,80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맞먹는다.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장안동 삼성 래미안] 장안시영 아파트를 헐고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558세대 가운데 108세대가 일반 청약자 몫이다.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가 서울 동북부지역의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분양가는 이미 분양한 현대 홈타운 아파트와 비슷하다. [방학동 이수 아파트]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174가구 가운데 11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인근의 대상 아파트 타운,삼성 아파트 등과 함께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이룰 전망.방학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방학역에 건립될 롯데 마그넷을 이용하기 쉽다. [당산동 삼성 래미안] 당산역 옆 강남맨션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1,391세대에 이르는 대형 단지로 이가운데 578세대가 일반 공급된다.33∼58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만으로 구성됐고 평당 분양가는 650만∼750만원.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당산역 주변 대형 할인점을 이용하기 쉽다.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고가철로와 가까운 곳은 소음이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측은 집안에서의 소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봉천동 대우 그랜드월드] 봉천7-2구역 재개발 아파트.2,496세대에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지만 일반 분양분은 149세대에 불과하다. 일부 동 윗층은 멀리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 [신대방동 경남 아너스빌] 신대방동 무림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대림 성모병원 맞은 편.보라매 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가까운 곳에 롯데백화점이 있다. [동작동 금강종건] 동작초등학교 옆 태화연립 재건축 아파트.276세대 가운데 180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동작대교나반포대교를 이용,강북진입도 쉽다.단지 뒤로 녹지공간이 많은 편이다. [영등포 순영 웰라이빌] 영등포공원 맞은 편에 들어서는 2개동 136가구가 전부다.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이 걸어서 3분 거리.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여의도와 가깝다.단지 규모가 작은 것이 흠. [신정동 용명파인빌] 용명산업개발이 공급하는 89세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이 가운데 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걸어서 6분 거리.입주가 내년 3월로 이르다. [신림동 우정 하이비전] 서울대와 가깝고 관악산 자연공원 산책로,약수터 등이 인접한 환경 아파트로 꼽힌다.단지안 녹지율도 30%에 이른다.3개동 264가구 규모.평당 분양가격이 520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싼 편.단지 옆으로 버스 노선이 지나간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마을버스로 5분 거리다. 류찬희기자 chani@. *청약전략 어떻게. 눈에 띄는 인기 지역 아파트가 없다.분양가격이 싸거나 조망권이 뛰어난 아파트도 찾아보기 힘들다. 계속된 경기침체도 청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분양권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아 청약열기를 기대하기는힘들다. 지난 10차 동시청약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지역이 서울지역1순위는 물론 2,3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높고 건실한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그런대로 분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건설업체들이 입지여건마저 떨어지는 곳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고전이 예상된다.업체별 청약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무리하게 통장을 써버릴필요가 없다. 꼭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좋다.분양가격이 눈에 띄게 싼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주변 시세와 주거환경을 고려,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 투자가치를 기대할 만한 아파트로는 용강동 삼성,당산동 삼성,창동태영 아파트 등이 꼽을 수 있다.신림동 우정 아파트는 관악산과 붙어있어 쾌적하다. 분양가도 싼 편이라서 신림동 일대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 기동취재/ 길 못찾는 표지판

    ‘엉망,엉망,엉망…’. 2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신답네거리.면목동에서 출발,홍은동으로 가려던 이태희씨(46·상업)는 100여m 앞에 보이는 신설된 내부순환도로를 타는 방법을 몰라 쩔쩔매고 있었다.왕십리,시청·마장동 방면만표지판에 써 있을 뿐 내부순환도로 진입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없기때문이다. 이씨는 “수백억씩 들여 도로를 새로 만들면 뭐합니까.이렇게 올라타기 힘들어서야…”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남구의 중심도로인 테헤란로에서도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광주에서 올라와 강남구청에서 볼 일을 마친 박상훈씨(31·사업)는봉천동 친척집으로 가기 위해 승용차를 몰고 남부순환로 방향으로 달렸다.박씨는 표지판에 ‘↑ 남부순환로’라고 써진 것을 확인하고 ‘직진만 하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하지만 곧 남부순환로라는 표지는 사라지고 ‘↑ 양재대로’ 표지만 계속 나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결국 양재대로 끝까지 간 뒤 택시기사에게 길을 물어 한참을 돈뒤에야 남부순환로를 탈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양재대로에 훨씬 못미친 도곡역에서 우회전을 해야 했는데 아무런 도로표지판이 없었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도로표지판 때문에 길을 잘못 들거나,차선변경을위한 급정거 등으로 사고 일촉즉발의 순간을 당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교통표지판의 부실은 예전부터 지적돼 왔지만 최근 바뀐 표지판이나 새로 난 도로의 표지판조차 제 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가의 얼굴인 서울과 수도권 일대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지난 21일 개통됐다.앞으로 대부분의 국제선이 이착륙할 인천공항과 국내선이 오르내리는 김포공항의 연결이 매우 중요해진다.그러나 공항고속도로가 개통된 뒤에도 김포공항 내부와 주변에는 인천공항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8년째 모범택시를 운전하는 박용수씨(46)는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빠질 수 있는 표지판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는 “도로표지판의 관리주체가 건교부와 경찰,지방자치단체 등으로 3원화된데다 도로표지의 제작도 공급자시각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표지판의 서비스 기준을 초행자가 찾을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관계 당국이 ▲도로표지판의 목적과 원칙 재정립 ▲관련법령 철저 정비 등 기본방침을 다시 세운 뒤 전국의 표지판을 전면재검토,선진국 수준으로 새로 설치·교정하는 근본적 방안을 강구하도록 촉구했다. 기동취재반
  • [失業 이렇게 풀자] (4)재계 실업극복 적극 나서야

    “도대체 내가 왜 실업자가 돼야 합니까” 대우자동차 부도로 직장을 잃은 한 협력업체 근로자의 항변이다.경영진의 귀책사유로 빚어진 대우사태를 들지 않아도 재계 역시 대량실직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할 수는 없다. 실업자가 늘면 소비가 격감돼 그 부담은 고스란히 기업에 되돌아온다.대량실업은 극빈계층이나 무소득 장기실업자를 양산,사회 부양계층을 늘린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수확대 등 재원을 무리하게 조달하면 결국 우량기업에도 주름이 가게 된다.그러나 우리의 기업주들은지금까지 편한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났다.구조조정을 명분으로 한 감원이었다. 민노총 김태현(金泰炫)정책기획실장은 “기업주는 별다른 해고회피노력을 하지 않고 근로자를 해고,신뢰성을 잃고 있다”면서 “과연우리나라에서 사용자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근로자와 진지하게 머리를맞대고 대화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근로자에게 일터는생존권 그 자체”라면서 “기업은 해고를 줄이는 고용정책을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감원에 따른 인건비 절감은 비용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경기가 회복돼 다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신규 인력의 현장적응을 감안하면 비용부담 역시 만만치 않다.미국 이스트만 코닥사는 기술자들을대량 해고했다가 경기회복으로 일손이 달리자 1년 만에 인력파견회사에 더 많은 돈을 주고 인력을 고용해야 했다.한국노총 노진귀(盧進貴)정책본부장은 “노동시간 단축,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고용유지책이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 최정기(崔頂基)고용복지팀장은 “기업이 고용의 주체인 만큼재계는 실업에 대한 근원적인 책무가 있다”면서 “정부도 공공근로라는 전근대적인 방식보다는 직업훈련을 시켰을 때 고용보험에서 되돌려주는 환급금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고용훈련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인턴사원 채용에 따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건설·벤처업계 현황. 강원도 원주 공사현장에서 두달 동안 일했던 황모씨(51·경기도 광명시 )는 최근 며칠째 일을 못하고 있다.봉천동과 동대문 등 새벽 인력시장에 나가지만 일자리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다.일감은 줄고 구직자는 늘었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나이많은 자신에겐 순서가 돌아오지 않는다. 한때 잘 나가던 벤처기업에 다니는 김모씨도 좌불안석이다.회사가조직슬림화를 이유로 알아서 나가주기를 원하는 눈치다. [직격탄 맞은 건설업계] 금융위기 직전인 97년 10월 전국의 건설업취업자는 205만8,000명이었다.지금은 165만1,000명으로 줄었다.여기에 최근 11개 건설업체의 퇴출판정으로 그 수는 점점 늘고 있다.건설일용근로자연맹 최명선(崔明善)선전차장은 “경기불황에 동절기까지겹쳐 새벽인력시장이나 용역사무소를 찾는 일용노무자의 반 정도만일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업계,“IMF 다시 오나”] 코스닥시장 침체로 구조조정 바람이불고 있는 벤처업계도 감원 바람이 강하다.최근 드림라인이 720명의임직원 중 280명을 감축키로 했고,레떼·인츠닷컴·타운뉴스·네띠앙·온세통신 등 인터넷 관련업체도 구조조정을 진행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온라인 취업사이트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는하루1,600건 이상의 구직신청이 접수되고 있다.이중 30∼40% 정도가 벤처기업에서 일하던 경력자들로,지난 8월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잡코리아 김화수(金和秀)대표는 “중견 벤처업체들이 수시채용을 하지만 소수 연구직에 그쳐 심각한 구직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벤처기업협회 장흥순(張興淳·터보테크 대표)회장도 “IMF시대에 버금가는 실업자가 생길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면서 “벤처와 IT분야의 실직자들이 재교육을 통해 지식기반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미경기자 chaplin7@. *趙南弘 경총부회장. 조남홍(趙南弘)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실업사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고용창출 외에는 대안이 없다”면서 “이를 위해 구조조정과 노동시장 유연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할 거라는 예상들이 많습니다만. 기업·금융·공공부문의 제2차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실업률이 상승할 겁니다.외환위기 이후 실업률이 8.4%(실업자수약 175만명)에서지난 9월 3.6%로 진정됐으나 다시 4.5%로 상승, 20만여명의 실업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위기 직후와 같은 실업대란이 다시 오게 될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만,사회적 파문은 예상됩니다. ●실업사태로 노동계가 강경투쟁에 나서는 등 심상치 않은데요. 노동계가 지난 12일 도심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인 데 이어 계속적인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걱정스럽습니다. 또 다시 근로자들이 실업이란고통을 당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정부는 대책마련에 만전을기해야 하며 퇴직자들도 실업대책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나실직으로 인한 고통이 크고 실업이 사회문제로 확대된다고 해서 구조조정이 지연된다면 더 큰 실업이 발생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실업사태를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가 증대돼야 합니다.외국기업이든 내국기업이든 의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경영풍토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사회복지가잘 돼 있고 노동시장이 경직돼있는 유럽 국가의 실업률이 높은 까닭을 한번 음미해봐야 합니다.노동시장의 개혁이 지연되고 과다한 사회보장 유지가 오히려 고용창출을 제약하고 고실업을 장기화시킵니다. 따라서 기업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단기에 완성하고 노동시장유연화를 추진하는 것이 고실업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실업사태는 재계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정부가 해야 할 일은. 기업부담을 완화하고 고용확대를 유인하기 위한 적극적인 고용창출정책을 펴야 합니다.노동관계법을 탄력적으로 개정,노동시장 유연화조치를 강화해야 합니다.성장 가능성이 높고 고용유발 효과가 큰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기술력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창업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IMF사태 직후 시행했던 실업대책의 결함을 보완,보다 생산적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구인과 구직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직업정보 제공,고용상담 및 알선,직업훈련 등 고용지원 체계도 유기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임태순기자
  • 대한매일을 읽고/ 유해 귀환 독립운동가 활동상 소개를

    일제치하 만주 지방에서 독립 운동을 벌이다 순국한 독립 운동가 남세극,김기전,조병일 선생 등 유해 3위가 광복 55년만에 그리운 고국의 땅으로 돌아왔다는 기사와 김포 공항에서의 유해 송환 사진을 접하고 절로 고개 숙여진다. 아직도 이국만리 해외에서 고국의 품에 안길 그날을 기다리는 독립유공자 유해를 비롯,이름도 없이 떠도는 독립운동가들의 유해가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들 유해들도 하루속히 국내 봉환돼 따뜻한 고국의 품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하는 바람이다.기사에서아쉬웠던 점은 이들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활동이 전혀 나와있지 않은것이다.물론 해외에서 조국을 위해 장렬히 목숨을 버릴만큼 큰 일들을 하였겠지만 이들 개개인의 독립활동을 조금이라도 발굴 취재해 함께 실어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 수도권 연말 분양 ‘봇물’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2만77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지역별로는 서울이 5,788가구,수도권 1만4,989가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용인지역에서만 무려 7,683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어서 분양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창동 태영 샘표공장 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32평형 단일 평형으로96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다. 주안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과 층 ·향에 따라서는 북한산도볼수 있다.동부간선도로 및 내부순환로,도봉로 진출입이 수월하다.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300m 떨어져 있다.방 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 시스템을 적용했고,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용강동 삼성물산 조합아파트로 430가구 규모다.조합원 물량을 뺀 2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6∼18층 8개동으로 구성된다.높은 층에서는 한강을 바라 볼 수 있다.지하철 5호선 공덕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이고,마포대교를 이용한 강남 진입도 용이하다. ■봉천동 대우 봉천 7-2구역 재개발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로 모두 2,496가구의 대단지다.그러나 조합원 물량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148가구에 불과하다. 인근에 이미 입주한 우성아파트와 동아아파트가 있어 일대가 대규모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내 녹지율을 높이고 수영장·헬스·에어로빅클럽 등 종합 피트니스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 입구역까지 걸어서 10분,7호선 숭실대역은 15분 거리다. ■신대방동 롯데아파트 보라매공원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새로운 아파트 재건축 물량이다. 전체 단지 규모는 734가구이며 일반 분양분은 93가구다.7호선 보라매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주변에 현대·우성아파트 등과 함께대규모 단지를 형성한다.바로 옆에 대방여중이 자리잡고 있다. ■일산 식사동 SK아파트 일산 마두역에서 고양시청 방향으로 가다 오른쪽에 자리잡은 식사지구에 건설된다.33,45평형 아파트 540가구 규모다.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나게 돼 발전 가능성이 크다. 단지내에 학교와 공원이 들어서며 동문아파트 2개 단지가 한참 공사 중이다. ■용인 신봉리 금호베스트빌 전체 단지규모가1,922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다.용적률을 199% 낮춰 적용했다.33평형 328가구,39평형 396가구,45평형 480가구,49평형 518가구,67평형 80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520만∼62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이달 중 분양예정이나 다음달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수지 1,2택지지구와 동일 생활권이며 신봉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교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단지 앞에는 시냇물이 흐르는 배산임수형이다.모든 동이 정남향으로 배치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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