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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농활도 변해야 한다/ 김봉근(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학생 농활도 변해야 한다/ 김봉근(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학생이 되면 꼭 하고 싶었던 일이 세 가지 있었다. 국토대장정, 배낭여행 그리고 농촌봉사활동이다. 청춘만의 특권이라 생각했던 것일까. 운 좋게 모두 경험 할 수 있었고 단연 농촌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경남 하동에서의 짧은 농활. 익숙하지 않은 일에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온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농촌봉사활동. 이른바 농활의 전통은 1960년대 후반 이후 활발해진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70년대 후반에 이르면서 ‘봉사’라는 말을 빼고 ‘농촌공헌활동’이란 사회운동적인 개념이 강화된 형태로 계승되었다. 80년대에 이르러서는 학생운동의 대중화에 중요한 초석이 되기도 했다. 그 동안 ‘농활’은 청년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민들을 돕고, 노동의 가치와 농촌의 현실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최근 대학생들의 농활 참여가 시들하단다. 왜 그럴까? 세상이 너무나 변했다. 청년들은 방학 중에 취업 준비,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다. 너무 바빠서 일상을 접고 농촌 현장으로 떠날 여력이 없다. 굳이 농활이 아니어도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각 대학들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봉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해외봉사활동 지원율은 해마다 높아지지만, 농촌봉사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농활도 시대에 맞춰 변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대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필자는 정답이 ‘재능기부’에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떨까? 공과대학 학생들은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를 수리하고 노후 된 농가의 전기 배선을 고쳐준다. 의과대학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을 해주고 당뇨, 혈압을 체크한다. 수의대학 학생들은 가축을 진료한다. 교육대학 학생들은 농촌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스킨스쿠버 교육을 받은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어촌의 폐그물을 치우고 소형선박을 수리하고 도색한다. 이 모든 일들을 우리 대학생들이 하고 있다. 앞으로의 농활은 ‘우리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가 아니라 ‘농촌에 어떻게 활기를 찾아줄 것이냐’를 고민하는 봉사활동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하는데 자신들만의 전공을 의미 있게 활용했으면 좋겠다. 이런 농활의 경험은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스펙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풍부하게 만들어 줄 값진 스펙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새로운 형태의 농활을 통해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진짜 의미를, 농촌은 신나는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의정 포커스] 이성심 관악구의회 의장

    [의정 포커스] 이성심 관악구의회 의장

    “행사에 얼굴 내밀다가 큰일을 놓친다면, 되돌리기 힘드니 그야말로 큰일 아닙니까.” 이성심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1일 이렇게 되물었다. 그는 “행사를 챙기기보다 일하는 의장이라는 말을 듣도록 애쓰겠다”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일에는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선 “함께할 게 많으니 긴밀히 협력하면서도 긴장의 고삐를 죄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하는 일을 보고 있다가 잘 됐네, 잘못 됐네 뒷얘기하는 것으론 발전을 이끌 수 없다. 정책을 알고 공부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의회가 단순한 견제 기능을 넘어 상대적으로 뒤처진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논리다. 관악구에는 봉천동 재개발·재건축, 경전철, 신봉터널 등 개발 현안이 쌓여 있다. 이를 위해 이 의장은 의원들의 정책 심의와 의정 활동에 꼭 필요한 업무 지식을 쌓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참여예산제와 결산·행정 용어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앞으로 도시계획 등 지역 개발에 얽힌 강의도 준비할 참이다. 이 의장은 “특히 초선일 경우 행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면 집행부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강의엔 의원 22명 중 18명이 참석했다. 더욱이 강의를 들은 의원 대부분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의장은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면서 예산 가운데 50%를 넘어섰다”며 구 살림에 대한 걱정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보편적 복지의 취지에 걸맞게 중앙정부에서 재정 부담을 늘려, 지방의 복지비 분담률을 조정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에 투입할 가용 예산이 50억~60억원뿐인데 제대로 된 지방자치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일 욕심엔 누구 못잖지만 부드럽게 구의회를 이끌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인 만큼 편을 가르지 않고 머리를 맞대는 분위기로 의견을 차분히 모을 것입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당신, 찍혔어

    당신, 찍혔어

    공연음란 혐의를 딱 잡아떼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두 손을 든 건 제주시 이도2동 일대 거리와 상가 건물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그의 지난 12일 밤 행적이 낱낱이 찍혔기 때문이다. 그 많은 CCTV에 고스란히 찍히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김 전 지검장은 밤늦도록 상가 건물 등을 배회했고, 대로변에서 ‘못된 짓’까지 서슴없이 벌이다 결국 나락으로 떨어졌다. CCTV가 범인 검거의 ‘일등 공신’이 되긴 했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거수일투족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는 점은 영 개운치 않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국가 권력이 개인을 감시하던 ‘텔레스크린’을 떠올리게 한다. 410만~590만대(2013년 기준)로 추정되는 영국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CCTV(450만~500만대)가 작동하는 ‘감시사회’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24일 서울신문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상업·업무지구인 강남대로(강남구)와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중구) 일대, 주거 지역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관악구 봉천동)과 시흥 4동(금천구) 등 4곳의 CCTV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14.2m에 한대꼴로 설치돼 있었고, 보행자들은 5.5초(성인 남성 걸음 2.8㎧ 기준)에 한번씩 찍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인 강남대로는 9.3m(620m 구간 67대)에 한대꼴이었고 3.3초에 한번씩 CCTV에 노출됐다. 시청역 일대는 5.3초(15m)에 한번, 원룸이 많은 낙성대역 부근도 5.5초(15.2m)에 한번씩 찍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CTV도 대폭 증가됐다. 인권위가 2010년 낙성대역의 같은 구간(500m)을 조사했을 당시 20대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3대가 포착됐다. 인권위 박성훈 조사관은 “프라이버시 보호 대책이 전무한 상태에서 감시만 강화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범죄에 대한 심리적 억제 효과와 증거 확보의 유용성은 분명하다”면서도 “교차로와 대로 등 공공 안전이 우선시되는 곳에만 제한적으로 CCTV를 설치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관악구 병원 화재로 환자 등 130여명 대피 소동…관악구 병원 불 시작된 곳이

    관악구 병원 화재로 환자 등 130여명 대피 소동…관악구 병원 불 시작된 곳이

    ‘관악구 병원 화재’ 관악구 병원 화재로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종합병원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환자와 가족 1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집기류 등이 불에 타 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진료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고려병원 화재로 환자 등 130여명 급히 대피…강남고려병원 불 시작된 곳은?

    강남고려병원 화재로 환자 등 130여명 급히 대피…강남고려병원 불 시작된 곳은?

    ‘강남고려병원 화재’ ‘강남고려병원 불’ 강남고려병원 화재로 환자가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후 11시 37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종합병원 1층 정형외과 진료실에서 불이 나 내부 10㎡와 집기 등을 태워 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6분 만에 꺼졌다. 연기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환자와 가족 13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료실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고려병원 화재로 환자 등 130여명 급히 대피 소동…강남고려병원 불 시작된 곳 알아보니?

    강남고려병원 화재로 환자 등 130여명 급히 대피 소동…강남고려병원 불 시작된 곳 알아보니?

    ‘강남고려병원 화재’ ‘강남고려병원 불’ 강남고려병원 화재로 환자가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후 11시 37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종합병원 1층 정형외과 진료실에서 불이 나 내부 10㎡와 집기 등을 태워 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6분 만에 꺼졌다. 연기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환자와 가족 13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료실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남고려병원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박찬호 ■광주광역시 ◇3급 <승진>△정책기획관 정여배△U대회조직위 파견 박홍표△투자고용국장 임영일△U대회조직위 파견 이상배<전보>△복지건강국장 박향△안전행정국장 박남언△체육U대회지원국장 박창기△상수도사업본부장 임희진△종합건설본부장 박남주△서구 부구청장 정민곤△U대회조직위 파견 김정훈 ■대전시 ◇3급 <승진>△보건환경연구원장 김종헌△건설관리본부장 박영준△총무과(국외훈련) 임묵△동구 부구청장 이호덕△중구 부구청장 이원종△서구 부구청장 송석근<전보>△의회사무처장 김광신△경제산업국장 이창구△안전행정국장 장시성△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백승국△교통건설국장 이중환△인재개발원장 윤태희 ■전력거래소 △성과협력실장 조영태△전략기획팀장 양재석△제도지원팀장 채영진△대외협력팀장 박종인△국제전력교육지원센터장 최상준 ■한국과학기술원 △공과대학장(기계기술연구소장 겸임) 이정권△나노과학기술대학원 학과장 신중훈 ■중앙일보 △광고부국장 최지영 ■우리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권광석 ■우리은행 ◇부장 승진△고객자문센터 안명숙◇부장대우 승진△중기업심사부 김병정△대기업심사부 양성우△트레이딩부 백영일△준법지원부 노태용 하영란 문흥식△국제부 박종인△인재개발부 이정수 고영수 박형우 임창섭 백승효 고승범 김기수 박구진 김상철 구혜정 윤태석 김상훈 권혁진 임희경 윤호인 권숙조 박동우 임인곤 강완구 이상열 전주이 양해출 김기준 김남민 주은화 오동일 손덕환 김광현 이창민◇지점장 승진△한국외대 신상원△안중 임현덕△공주 최종국△논산 박병태△부산국제금융센터 박종춘△다사 박태영△안동 신영근△평동산단 정시용◇영업본부장 전보△경기동부 정운기◇영업본부장대우 전보△고객마케팅센터 허연욱△고객정보보호센터 김두호△검사실 이상채◇부장 전보△부동산금융부 이성규△시너지추진부 원종택△상품개발부 고정현△인사부 홍윤기◇부장대우 전보△개인심사부 천매실△검사실 김인곤△여신관리부 김경오△준법지원부 권종국 김준곤△강남1영업본부 송재숙△강동강원영업본부 권규성△강북영업본부 정영기△구로금천영업본부 박정호△서초영업본부 황세형△성북동대문영업본부 임제택△영등포영업본부 안영훈△부천영업본부 이태식△경기동부영업본부 정홍곤△충청북부영업본부 김영홍△호남영업본부 오득수△남대문기업영업본부 김제수 현호성△국제부 임교택△투자금융부 이상국△인재개발부 박상운◇금융센터장 전보△세운 김환곤△중부 박복열◇지점장 전보△강남갤러리 김정민△강남중앙 김인태△강남 서해수△개포중앙 유종갑△건대역 김용기△공항동 오종윤△교대역 권기동△구로본동 김상섭△낙성대역 유태년△낙성대 박인성△논현중앙 이미경△당산동 조성환△대치남 강경구△대치북 임혁△대흥동 류광식△도곡스위트 임영학△도화동 김복일△독립문 임윤균△동대문 이인호△동소문 최영수△망원역 김성관△명동역 정우진△명일동 양병도△목동남 오규철△무교 심철현△발산 이병수△방학동 조찬호△봉천동 전상아△북가좌동 김종목△불광동 김순성△사당북 오금순△삼성엔지니어링 박승춘△삼풍 유근호△상암동 정공흠△서초로 장홍석△서초사랑 정현도△수서역 안창열△숭실대역 서용필△신길동 박시완△신림2동 유병현△신압구정 이재열△신월동 김학영△쌍문역 박순이△아현역 권오명△양재북 홍정호△올림픽 안태진△은평뉴타운 이명화△응봉동 장형우△응암힐스테이트 김동현△일원동 신제호△잠실엘스 최진이△장안동 서광호△장안북 이환붕△재동 박상윤△정릉 유철재△중계2동 김승오△중림동 권영구△천호동 지영성△청계8가 김영숙△청담중앙 윤상익△청파동 박상균△테크노마트 강옥순△혜화동 한영완△갈산동 주형권△강화 손정태△검단산단 곽우철△검단 권주영△계양 정민영△구월동 장충규△남동클러스터 유남규△옥련동 한용호△인천공항신도시 최범락△주안남 이미자△주안서 이명선△청천동 이상열△김포양촌 김성헌△대화역 박승재△도농 송현주△망포역 박봉순△미금역 박재원△병점 백진오△부천내동 전보영△성남남부 설종현△성남 임영호△신장 최화수△용인보라 김기정△월피동 최은식△의왕역 조형준△중산 김종수△하안북 김대열△유성 박승일△신방동 이재후△청주 김종만△남부민동 강신권△해운대 노삼용△대구혁신도시 전보형△중동 이춘식△인동 권오수△유동 김부호
  • 김문수 경기지사 “청문회 걸릴 것이 없다” 총리 제안 질문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청문회 걸릴 것이 없다” 총리 제안 질문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청문회 걸릴 것이 없다” 총리 제안 질문에는? 안대희·문창극 등 후보 지명자의 잇단 낙마로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25일 “청문회에 걸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퇴임을 앞두고가진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총리 제안이 오면 고사할 생각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김문수 지사는 “청문회에 나가더라도 걸릴 것은 없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 주민등록 옮긴 것이 제일 많이 얘기되는 데 나는 봉천동과 부천 딱 두번 이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학을 25년 만에 졸업한 사람이라 학위도 관심 없고 돈도 관심 없다”며 “논문은 쓸 일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리 후보로) 절대 반대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는 “김 실장이 나하고 가까운데 반대하겠느냐”고 되묻기도 해 총리 후보로 지명되는데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8년간 도지사를 역임하며 아쉬웠던 점과 관련해서 “별로 없다”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임기 4년에 맞춰서 (정책공약을) 해치웠는데 난 이같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가 잘 안됐다. 여기서 좀 실패했다”고 말했다. 자랑할만한 일에 대해서는 “남경필 당선인을 배출해 후계구도를 마련한 것”이라고 답하고 “남 당선인이 청출어람으로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3년 반 뒤에 대통령선거에서 성공해야 한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문수 “난 논문도 없고 돈에 관심도 없다…청문회 걸릴 것 없어” 청문회 자신감

    김문수 “난 논문도 없고 돈에 관심도 없다…청문회 걸릴 것 없어” 청문회 자신감

    김문수 “나는 논문도 없고 돈에 관심도 없다…청문회 걸릴 것 없어” 청문회 자신감 왜? 안대희·문창극 등의 잇단 낙마로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5일 “나는 청문회에 걸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퇴임을 앞두고 가진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국무총리 제안이 오면 고사할 생각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김문수 지사는 “청문회에 나가더라도 걸릴 것은 없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 주민등록 옮긴 것이 제일 많이 얘기되는 데 나는 봉천동과 부천 딱 두 번 이사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대학을 25년 만에 졸업한 사람이라 학위도 관심 없고 돈도 관심 없다”면서 “논문은 쓸 일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많은 후보들이 학력·논문 위조나 재산 의혹 등에 휘말리는 것에 비해 자신은 그럴 일이 없다는 것이다. 김문수 지사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리 후보로) 절대 반대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는 “김기춘 실장이 나하고 가까운데 반대하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김문수 지사는 8년간 도지사를 역임하며 아쉬웠던 점과 관련해서는 “별로 없다”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임기 4년에 맞춰서 (정책공약을) 해치웠는데 난 이같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가 잘 안됐다. 여기서 좀 실패했다”고 말했다. 자랑할 만한 일에 대해서는 “남경필 당선인을 배출해 후계구도를 마련한 것”이라고 답하고 “남경필 당선인이 청출어람으로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문수 지사는 앞으로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3년 반 뒤에 대통령 선거에서 성공해야 한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보는 순간 ‘소름’ 알고보니 옥수역귀신 작가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보는 순간 ‘소름’ 알고보니 옥수역귀신 작가

    ‘호랑작가 오큘러스’ 공포영화 ‘오큘러스’의 스페셜 웹툰이 화제다. 영화 ‘오큘러스’ 제작진 측이 웹툰 ‘옥수약 귀신’, ‘봉천동 귀신’ 등으로 유명해진 호랑작가와 함께 한 스페셜 웹툰을 공개했다. 호랑작가의 스페셜 웹툰은 4세기 동안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호랑작가 스페셜 웹툰은 ‘오큘러스’에 등장하는 평범하지 않은 거울로부터 벌어지는 사건에 플래시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네티즌들은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대박이다”,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노약자 임산부는 보면 안 된다”,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보다가 사무실에서 소리 지를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랑작가 스페셜 웹툰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오큘러스’는 영화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앞선 두 작품과 마찬가지로 잔인한 장면 없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 판정을 받았다. 오는 29일 개봉. 사진 =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호랑작가…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았네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호랑작가…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았네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호랑작가…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았네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등 공포 웹툰으로 유명한 호랑작가가 영화 ‘오큘러스’의 스페셜 웹툰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랑작가는 제2의 ‘컨저링’으로 불리고 있는 영화 ‘오큘러스’의 스페셜 웹툰을 공개할 예정이다. 29일 국내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호랑작가가 공개할 스페셜 웹툰에는 영화 속 공포의 원인이 되는 거울의 사연, 즉 4세기 동안에 걸쳐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호랑작가는 ‘오큘러스’에서 플래시 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호랑작가는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등을 통해 공포 웹툰의 장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과거 윤하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가수 영웅재중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포영화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화제

    공포영화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화제

    영화 ‘오큘러스’ 제작진 측이 웹툰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등으로 유명한 호랑작가와 함께 한 스페셜 웹툰을 공개했다. 해당 웹툰은 4세기 동안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오큘러스’에 등장하는 평범하지 않은 거울로부터 벌어지는 사건에 플래시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오큘러스’는 영화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의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오큘러스’ 웹툰 홍보 효과 ‘톡톡’

    영화 ‘오큘러스’ 웹툰 홍보 효과 ‘톡톡’

    영화 ‘오큘러스’ 제작진 측이 웹툰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등으로 유명한 호랑작가와 함께 한 스페셜 웹툰을 공개했다. 해당 웹툰은 4세기 동안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오큘러스’에 등장하는 평범하지 않은 거울로부터 벌어지는 사건에 플래시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오큘러스’는 영화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의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으로 기대 모아

    영화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으로 기대 모아

    영화 ‘오큘러스’ 제작진 측이 웹툰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등으로 유명한 호랑작가와 함께 한 스페셜 웹툰을 공개했다. 해당 웹툰은 4세기 동안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오큘러스’에 등장하는 평범하지 않은 거울로부터 벌어지는 사건에 플래시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오큘러스’는 영화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의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공포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공포

    영화 ‘오큘러스’ 제작진 측이 웹툰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등으로 유명한 호랑작가와 함께 한 스페셜 웹툰을 공개했다. 해당 웹툰은 4세기 동안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오큘러스’에 등장하는 평범하지 않은 거울로부터 벌어지는 사건에 플래시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오큘러스’는 영화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의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작가 알고보니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작가 알고보니

    영화 ‘오큘러스’ 제작진 측이 웹툰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등으로 유명한 호랑작가와 함께 한 스페셜 웹툰을 공개했다. 해당 웹툰은 4세기 동안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오큘러스’에 등장하는 평범하지 않은 거울로부터 벌어지는 사건에 플래시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오큘러스’는 영화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의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오큘러스’ 웹툰 예고 화제

    영화 ‘오큘러스’ 웹툰 예고 화제

    영화 ‘오큘러스’ 제작진 측이 웹툰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등으로 유명한 호랑작가와 함께 한 스페셜 웹툰을 공개했다. 해당 웹툰은 4세기 동안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오큘러스’에 등장하는 평범하지 않은 거울로부터 벌어지는 사건에 플래시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오큘러스’는 영화 ‘컨저링’,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의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제작…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은 ‘훈남’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제작…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은 ‘훈남’

    호랑작가 ‘오큘러스’ 스페셜 웹툰 제작…얼굴 보니 영웅재중 닮은 ‘훈남’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등 공포 웹툰으로 유명한 호랑작가가 영화 ‘오큘러스’의 스페셜 웹툰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랑작가는 제2의 ‘컨저링’으로 불리고 있는 영화 ‘오큘러스’의 스페셜 웹툰을 공개할 예정이다. 29일 국내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호랑작가가 공개할 스페셜 웹툰에는 영화 속 공포의 원인이 되는 거울의 사연, 즉 4세기 동안에 걸쳐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낸 일명 ‘래서 거울’의 기이한 사건들을 담았다. 호랑작가는 ‘오큘러스’에서 플래시 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를 조합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호랑작가는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등을 통해 공포 웹툰의 장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과거 윤하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가수 영웅재중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어업에 ICT 융합… 새 농수산 기술 개발할 것”

    “농어업에 ICT 융합… 새 농수산 기술 개발할 것”

    농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농어촌 공동체 육성 방안을 연구, 실천하는 더푸른미래재단(이사장 장태평)이 22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 영파머스클럽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영파머스클럽은 연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창조적 농수산업을 개발하는 젊은 농어업 경영인을 위한 모임이며 앞으로 농어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등 새로운 농수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장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변화의 시기에 창조적 경영으로 농어업을 이끌어 갈 경영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창립식에는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회장, 조기심 농산 대표 등 농수산업 경영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식에 이어 ‘시설원예 ICT 융복합을 위한 미래 과제’란 주제로 제4회 농식품 ICT융복합 포럼도 열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생명의 窓] 홈과 하우스/길은영 미술심리상담센터 소장

    [생명의 窓] 홈과 하우스/길은영 미술심리상담센터 소장

    그날 맞닥뜨린 당혹감과 난감함, 두려움은 지금도 오싹하다.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섰을 때 사춘기 아이는 펑펑 울고 있었다. 책장과 옷장은 텅 비었고, 거기서 끄집어낸 책과 옷가지들이 아이 방을 가득 채웠다. “엄마, 나 안아줘.” 와락 아이를 끌어안았지만 놀란 가슴이 말문을 막았다. ‘왕따? 폭력? 아니면 혹시?’ 머리를 흔들어 불길한 상상을 털어내며 힘겹게 물었다. “아무 일 없어. 그게 문제야. 꿈을 꿔야겠는데 꿈이 없어. 생각이 안 나. 난 이도 저도 아니야. 그게 견딜 수 없어.” 무슨 말로 위로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처방전이 없는 성장통을 앓는 아이에게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는 위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 듯싶다. 다만 그저 어깨를 빌려주었을 뿐이다. 어릴 적 아이는 한몸에 세상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씨앗을 담고 있으며, 예술가이고 과학자이며 운동선수이고 연구자였다. 어른이 된다는 건 이렇게 몸에 담고 있던 씨앗들을 하나씩 하나씩 버려나가는 과정이라고 했던가. 내 아이가 지금 그 현실과 마주 서게 된 것일까. 그 두렵고 암담했을 순간을 다행히 함께해 줘, 아이는 스스로를 수습했다. 그 뒤로 아이는 자기 방의 왕이 됐다. ‘내가 할 테니 절대 쏟아낸 물건들을 정리하지 말 것’을 선언했다. 난 그 명에 따라 내 정리벽을 접어야 했다. 왕은 조금씩 제 방을 왕의 방으로 만들어 갔고, 난 조금씩 왕이 버린 것들을 처리하는 집사가 돼 갔다. 내 집이 하우스가 아니라 홈이 되는 과정을 그렇게 감당했다. 집을 나온 아이들이 거리에 넘친다. 하우스를 탈출해 자신(의 자유)을 ‘인정’해 주는 거리에 갇혀 산다. 아이들도 다들 자기 방의 왕이 되고 싶었을 것이다. 성장통이 요구하는 양해각서를 내보이며 엄마 아빠에게 사인을 받아내려 했을 것이다. 그리고 끝내 사인을 받지 못하자, 그렇게 자신의 왕국을 찾아 전쟁터로 나섰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모여 지금 신림동에서, 봉천동에서 자기들의 왕국을 만들고, 흑역사를 쓰고 있을 것이다. 그 전장에서 아이들은 한겨울 아스팔트만큼 차갑고 무심한 어른들에게 또다시 좌절할 것이다. 그렇게 재빨리 어른의 세계로 들어가는 아이를 부모는 무기력하게 바라보거나, 거리의 어른들은 자기가 겪은 성장통을 까맣게 잊은 채 남의 집 아이로 볼 것이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마을이 필요하다 했다. 집에서든, 거리에서든 오늘도 꿈을 하나씩 시간에 실어 흘려보내며 그렇게 어른이 돼 가는 아이들을 한발 물러서서 바라봤으면 한다. 아니 그래야 한다. 제 안의 온갖 씨앗들이 마구 솟아 나오고, 주체하고 정리하고 하나라도 움켜쥘 시간도 없이 흘려보내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그저 어른들이 만든 몇 가지 잣대로 재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아이들의 가출을 그저 부모·자식 간의 권력게임이라는 틀로 바라보고 쉽사리 가해자와 희생자로 나누는 일도 삼가자. 일어난 일을 판단하기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거리의 전사들이 맞이한 시간을 함께하자. 아이가 나선 집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안전기지며 홈이 돼야 한다. 아직 집으로 돌아갈 마음이, 용기가 없는 아이들이라면 우리 어른들이, 우리 사회가 이 아이들이 훗날에 만날 세상을 이어주는 오작교가 되자. 좌절과 고통이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는 걸 아는 우리 어른들이, 우리 사회가 이 전사들의 따뜻한 모닥불이 되자. 언젠간 이 아이들도 ‘거리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면 모두가 가짜’라고 했던 헨리 밀러처럼 당당하게 자신이 거리에서 경험한 ‘진짜’를 들려줄 어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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