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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난 줄 알았는데 작품상까지”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기생충’[종합]

    “끝난 줄 알았는데 작품상까지”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기생충’[종합]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본상, 국제영화상, 각본상까지 무려 4관왕에 올랐다. 9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고 영예인 작품상 후보에는 ‘기생충’,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PARASITE(기생충)”가 호명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제작자와 배우들 모두 기립박수를 쏟아냈고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최우식 등이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니 너무 기쁘다.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다. 이러한 결정을 해주신 아카데미 관계자분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투자자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은 “난 봉준호의 모든 것이 좋다. 그의 웃음, 독특한 머리스타일, 걸음걸이와 패션 모두 좋다. 그가 연출하는 모든 것들, 그중에서도 특히 그의 유머 감각을 좋아한다”면서 “‘기생충’을 후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한국 영화를 봐주신 모든 관객분께도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의견 덕분에 우리가 안주하지 않을 수 있었고, 계속해서 감독과 창작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작품, 각본, 편집, 미술, 국제영화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기생충’은 각본상에서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후보 가운데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기생충’을 공동집필한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무대에 올랐고,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를 쓴다는 것은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 상이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 상이다”라면서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대사를 멋지게 표현해주는 ‘기생충’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많은 이들이 ‘기생충’의 수상을 예상했던 국제영화 부문에서 이변은 없었다. ‘기생충’은 ‘문신을 한 신부님’(폴란드), ‘허니랜드’(마케도니아 구 유고슬라비아공화국), ‘레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등 작품을 제치고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감독상의 주인공도 ‘기생충’이었다.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조커’ 토드 필립스, ‘1917’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브로크백 마운틴’과 ‘라이프 오브 파이’를 연출한 대만 출신 이안 감독 이후 아시아서 두 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 감독으로서는 최초다. 감독상 트로피를 받은 봉준호 감독은 “좀 전에 국제영화상을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다 끝났다고 생각해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감사하다”면서 “어렸을 적 영화 공부를 할 때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말이었다. 이 말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한 말이었다”면서 함께 후보에 올랐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언급했다. 카메라가 마틴 스코세이지를 비추자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브라보’를 외쳤다. 봉준호 감독은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를 했던 사람인데,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제 영화를 아직 미국 관객들이 모를 때 항상 제 영화를 리스트에 뽑고, 좋아하셨던 쿠엔틴 타란티노도 계신데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 쿠엔틴 ‘아이 러브 유’”라고 외쳤다. 봉준호 감독은 끝으로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필립스나 샘 멘데스 등 다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감독님”이라며 “오스카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5등분 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끌어냈다. 이날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와 ‘주디’의 르네 젤위거에게 돌아갔다. 호아킨 피닉스는 ‘페인 앤 글로리’ 안토니오 반데라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결혼이야기’ 아담 드라이버, ‘두 교황’의 조나단 프라이스와 경합을 벌였다. 호아킨 피닉스는 “정말 감사하다. 다른 후보들보다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라면서 “이 영화가 표현한 방식이 내 삶에 많은 의미를 부여해줬다. 영화가 없다면 내 인생은 어찌됐을지도 모른다. 또 목소리를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대변해줄 수 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고통의 문제가 있으며 우리는 여러 가지 대의를 응원한다. 서로 서로를 지원하고, 과거의 실수를 통해 서로를 무시하기 보다는 교육을 하고 다시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게 바로 인류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르네 젤위거는 ‘해리엇’의 신시아 에리보, ‘결혼이야기’의 스칼렛 요한슨, ‘작은 아씨들’의 시얼샤 로넌, ‘밤쉘’의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경합을 벌였다. 영화 ‘주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특별하고 의미있는 경험을 했던 영화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 이 아름다운 영화에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감격을 표했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와 ‘결혼이야기’의 로라 던이 수상했다. 톰 행크스, 알 파치노, 조 페시, 안소니 홉킨스와 함께 후보에 올라 수상한 브래드 피트는 “감사하다.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카데미 측에게 이 영광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덕분에 영화를 제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독창적이고 영화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함께 호흡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해 “덕분에 함께 하게 됐다. 나는 뒤를 잘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제는 돌아보게 됐다. 여기서 나간 뒤 또 돌아보게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덕분이다. 내 아이들에게도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케시 베이츠,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마고 로비를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라 던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동료들, 후보자들, 넷플릭스에 감사드린다. 노아 바움백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노아 바움백 감독은 사랑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고 가족을 보여줬다. 우리가 그런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살면서 ‘영웅’을 만나지 못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이 정말 축복 받았으면 당신의 영웅들은 바로 부모님이다’라고 말이다. 이제까지 받은 생일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날 국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되며 많은 이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모았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 : ‘기생충’ △남우주연상 : 호아킨 피닉스(‘조커’) △여우주연상 : 르네 젤위거(‘주디’) △남우조연상 : 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여우조연상 : 로라 던(‘결혼 이야기’) △감독상 : ‘기생충’ △각본상 : ‘기생충’ △각색상 : ‘조조 래빗’ △촬영상 : ‘1917’ △편집상 : ‘포드 V 페라리’ △미술상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의상상 : ‘작은 아씨들’ △분장상 : ‘밤쉘’ △음악상 : ‘조커’ △주제가상 : ‘로켓맨’ △음향편집상 : ‘포드 V 페라리’ △음향효과상 : ‘1917’ △시각효과상 : ‘1917’ △국제장편영화상 : ‘기생충’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 ‘토이 스토리4’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 ‘헤어 러브’ △단편영화상 : ‘더 네이버스 윈도우’ △장편다큐멘터리상 : ‘아메리칸 팩토리’ △단편다큐멘터리상 :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인이 오스카 새 역사 썼다”…CNN·BBC 등 머릿기사 장식

    “한국인이 오스카 새 역사 썼다”…CNN·BBC 등 머릿기사 장식

    "기생충, 오스카상의 역사를 새로 쓰다""한국 영화 기생충, 오스카상 역사에 길이 남다""기생충이 1917을 물리쳤다"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싹쓸이하자 전 세계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톱기사로 보도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기생충이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다뤘다. CNN은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비영어권 영화”라면서 “오늘 밤 모두가 ‘기생충’ 때문에 ‘윙윙’ 거릴 것"이라고 수상 소식을 타전했다. 미 전국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역시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사상 처음으로 오스카 작품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아카데미 역사가 산산조각이 났다"라면서 "백인 영화인이 만든 백인 이야기에 대한 할리우드의 지나친 의존이 마침내 가라앉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대서양 건너 영국 역시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영국 BBC는 '한국인이 오스카 역사를 새로 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최상단에 배치했다. 기사에서 BBC는 ”기생충은 극명하게 다른 계층의 두 가정을 배경으로 한 어두운 사회 풍자극”이라면서 ”기생충이 만든 역사적인 밤”이라고 수상을 축하했다. 일본언론도 아카데미상 수상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한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올랐다고 담담히 보도했다. 이에 반해 요미우리 신문은 영화 ‘밤쉘’로 공동으로 분장상을 탄 일본 태생 카즈 히로의 소식을 주요 뉴스로 올렸다.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여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총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영화는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출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지만 후보에 지명된 것도 수상에 성공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기생충’은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샘 맨데스 감독의 ‘1917’을 필두로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 ‘조조 래빗’(타이카 와이티티) , ‘조커’(토드 필립스), ‘작은 아씨들’(그레타 거위그),‘결혼 이야기’(노아 바움백),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작품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기생충’ 작품상 수상… 아카데미 4관왕 ‘쾌거’

    [포토] ‘기생충’ 작품상 수상… 아카데미 4관왕 ‘쾌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예의 작품상을 거머쥐며 한국 영화계 새 역사를 썼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에 최고상인 작품상까지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AP·AFP·EPA·로이터 연합뉴스
  • 봉준호 ‘기생충’, 작품상까지 아카데미 4관왕 “韓영화 새 역사”

    봉준호 ‘기생충’, 작품상까지 아카데미 4관왕 “韓영화 새 역사”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영예의 작품상을 거머쥐며 한국 영화계 새 역사를 썼다. 9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작품상 후보에는 ‘기생충’,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PARASITE(기생충)”가 호명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제작자와 배우들 모두 기립박수를 쏟아냈고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최우식 등이 무대에 올랐다.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는 “할 말을 잃었다. 상상도 해 본적이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니 너무 기쁘다.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의미 있고 상징적이고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다. 이러한 결정을 해주신 아카데미 회원 분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까지 3개의 트로피를 받았던 ‘기생충’은 최고상인 작품상까지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 수상 소감으로 “국제영화상 수상하고 오늘 할 일 끝났구나 싶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면서 “같이 후보에 오른 감독 모두 제가 존경한다. 오스카가 허락만 한다면 텍사스 전기 톱으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고 전한 바 있다. 아카데미상은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 : ‘기생충’ △남우주연상 : 호아킨 피닉스(‘조커’) △여우주연상 : 르네 젤위거(‘주디’) △남우조연상 : 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여우조연상 : 로라 던(‘결혼 이야기’) △감독상 : ‘기생충’ △각본상 : ‘기생충’ △각색상 : ‘조조 래빗’ △촬영상 : ‘1917’ △편집상 : ‘포드 V 페라리’ △미술상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의상상 : ‘작은 아씨들’ △분장상 : ‘밤쉘’ △음악상 : ‘조커’ △주제가상 : ‘로켓맨’ △음향편집상 : ‘포드 V 페라리’ △음향효과상 : ‘1917’ △시각효과상 : ‘1917’ △국제장편영화상 : ‘기생충’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 ‘토이 스토리4’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 ‘헤어 러브’ △단편영화상 : ‘더 네이버스 윈도우’ △장편다큐멘터리상 : ‘아메리칸 팩토리’ △단편다큐멘터리상 :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기생충’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3관왕

    [포토] ‘기생충’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3관왕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국제영화상에 이어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계 감독이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받기는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리안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6) ‘라이프 오브 파이’(2013)로 두 차례 수상했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 ‘기생충’ 감독상 수상…아카데미 각본·국제영화상까지 3관왕

    ‘기생충’ 감독상 수상…아카데미 각본·국제영화상까지 3관왕

    봉준호 “오늘은 술 마실 준비가 돼 있다” 수상소감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과 국제영화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오스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인 감독상까지 추가했다. 한국영화 101년 역사상 첫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이며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대만 출신 리안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리안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6) ‘라이프 오브 파이’(2013)로 두 차례 수상했다. ‘기생충’은 우리말로 된 순수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시상자로 나선 미국 스파이크 리 감독이 ‘봉준호’를 외치자 객석에선 환호가 쏟아졌다. 봉 감독은 “좀 전에 국제영화상을 받고 오늘 할 일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라며 “정말 감사하다. 어렸을 때 제가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영화 공부를 할 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고 책에서 읽었다. 그 말은 마틴 스코세이지의 말이었다”고 했다.카메라가 마틴 스코세이지를 비추자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브라보’를 외쳤다. 봉 감독은 “제가 마틴 영화를 보면서 공부를 했던 사람인데,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제 영화를 아직 미국 관객들이 모를 때 항상 제 영화를 리스트에 뽑고, 좋아하셨던 ‘쿠엔틴 형님’(쿠엔틴 타란티노)도 계신데,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 쿠엔틴 ‘아이 러브 유’”고 외쳤다. 봉 감독은 끝으로 “같이 후보에 오른 토드 필립스(‘조커)나 샘 멘데스 등 다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감독님”이라며 “오스카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오등분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끌어냈다. 앞서 ‘기생충’은 국제영화상 후보에 오른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프랑스의 ‘레 미제라블’, 폴란드의 ‘문신을 한 신부님’, 마케도니아 구 유고 공화국의 ‘허니랜드’를 제치고 국제영화상을 거머쥐었다.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은 “이 부문 이름이 올해부터 외국어영화상에서 국제영화상으로 바뀌었는데, 첫번째 상을 받게 돼서 더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그 이름이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오스카가 추구하는 바에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이 영화를 함께 만든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와 있다”면서 “사랑하는 송강호님” 등 배우들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뒤 그들에 향한 박수를 청했다. 이어 촬영감독 홍경표, 미술감독 이하준, 편집감독 양진모 등 스태프 이름도 언급하면서 “우리 모든 예술가에게 찬사를 보낸다. 제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바른손과 CJ, 네온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영어로 “오늘밤은 술 마실 준비가 돼 있다. 내일 아침까지 말이다(I am ready to drink tonight, until next morning)”라고 수상 소감을 끝냈고, 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기생충‘은 국제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현재까지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미 발표된 편집상과 미술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기생충’ 각본상 이어 국제영화상까지…아카데미 현재 2관왕

    ‘기생충’ 각본상 이어 국제영화상까지…아카데미 현재 2관왕

    편집상·미술상은 수상 실패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에 이어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추가했다. ‘기생충’은 함께 후보에 오른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프랑스의 ‘레 미제라블’, 폴란드의 ‘문신을 한 신부님’, 마케도니아 구 유고 공화국의 ‘허니랜드’를 제치고 국제영화상을 거머쥐었다. 봉준호 감독이 이날 각본상에 이어 또 한번 시상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 봉준호 감독은 “이 부문 이름이 올해부터 외국어영화상에서 국제영화상으로 바뀌었는데, 첫번째 상을 받게 돼서 더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그 이름이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오스카가 추구하는 바에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이 영화를 함께 만든 배우와 모든 스태프가 와 있다”면서 “사랑하는 송강호님” 등 배우들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뒤 그들에 향한 박수를 청했다. 이어 촬영감독 홍경표, 미술감독 이하준, 편집감독 양진모 등 스태프 이름도 언급하면서 “우리 모든 예술가에게 찬사를 보낸다. 제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바른손과 CJ, 네온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영어로 “오늘밤은 술 마실 준비가 돼 있다. 내일 아침까지 말이다(I am ready to drink tonight, until next morning)”라고 수상 소감을 끝냈고, 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기생충’은 국제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현재까지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미 발표된 편집상과 미술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기생충’, 아카데미 국제영화상·각본상 수상 2관왕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9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앞서 각본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아카데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봉준호 감독은 “밤새도록 술을 마실 준비가 돼 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각본상 쾌거…아시아계 최초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각본상 쾌거…아시아계 최초

    한국영화 101년사 최초…“큰 영광”‘나이브스 아웃’·‘1917’ 등 제쳐외국어 영화로는 17년 만에 각본상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 최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영화 최초라는 역사를 썼다. ‘기생충’ 각본을 쓴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봉 감독은 “감사하다. 큰 영광이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닌데, 이 상은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 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 작가는 봉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 뒤 “미국에는 할리우드가 있듯이 한국에는 충무로가 있다. 제 심장인 충무로의 모든 필름메이커와 스토리텔러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각본상 수상이다. ‘기생충’은 ‘나이브스 아웃’(라이언 존슨), ‘결혼이야기’(노아 바움백), ‘1917’(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등 함께 후보에 오른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작품·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앞서 ‘기생충’은 미국 작가조합 각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에서도 외국어영화상과 함께 각본상을 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아카데미 각본상’ 거머쥔 봉준호 감독

    [포토] ‘아카데미 각본상’ 거머쥔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 AFP 연합뉴스
  • ‘기생충’ 봉준호X한진원, ‘아카데미 시상식 2020’ 각본상 “영광”

    ‘기생충’ 봉준호X한진원, ‘아카데미 시상식 2020’ 각본상 “영광”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다. 한국 첫 아카데미 상이다. 9일 오후(현지시각 기준) 미국 로스 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2020’이 열렸다. 이날 각본상 후보로는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기생충’이 오른 가운데 ‘기생충’이 호명됐다. 시상자는 “이 상은 한국의 첫 오스카 수상이다”라고 축하했다. ‘기생충’을 공동집필한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무대에 함께 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라며 “시나리오 쓰는게 힘든 작업이다. 나라를 대표해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영광이다. 한국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언제나 많은 영광을 주는 저희 아내에게 감사하고, 저의 대사를 멋지게 옮겨주는 ‘기생충’ 배우들, 여기 함께 와준 그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진원 작가는 “봉준호 감독, 그리고 가족들 감사하다. 여기 할리우드가 있듯 한국에는 충무로가 있다. 충무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아카데미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생충’은 이날 각본상을 비롯 작품, 편집, 미술, 국제영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현재 TV조선을 통해 중계되고 있다. 진행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카데미 시상식 2020’ 생중계 “‘기생충’ 수상, 높아지는 기대”

    ‘아카데미 시상식 2020’ 생중계 “‘기생충’ 수상, 높아지는 기대”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최고상 ‘작품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TV 조선이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각)부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2020’을 독점 생중계한다. 이날 시상식을 앞두고 ‘기생충’ 팀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그리고 제작사 바른손 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이 레드카펫 위에서 외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기생충은 작품, 각본, 편집, 미술, 국제영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제영화상을 두고 겨룰 상대는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레미제라블’(프랑스),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이며, 기생충은 이미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6일 기사를 통해 ‘기생충’의 국제영화상 수상 가능성을 92.9%로 1위로 꼽았다. 앞서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모두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기생충’을 비롯해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가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놓고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경쟁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 된다. 진행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았다. 이동진은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십 년 동안 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기대가 된 적은 처음이다. 특히 천만 명이 넘게 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아카데미상에 한국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보는 재미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최고의 영화 ‘기생충’의 수상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시상식 중계에 참여하게 되어 즐겁고 영광이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드롬 메이커 ‘기생충’ 오스카 문법 따른 ‘1917’

    신드롬 메이커 ‘기생충’ 오스카 문법 따른 ‘1917’

    오스카는 한국 영화에 굳게 닫혔던 문을 활짝 열어 줄까, 아쉬움의 벽을 남길까. ●기생충 6개부문 후보… 외국어영화상 유력 9일(현지시간·한국시간 10일 오전 10시)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수상할지 여부에 한국은 물론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는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출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아카데미상에 도전했지만 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는 ‘기생충’과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이상준 감독) 두 작품이 유력한 후보로 올라 한국 영화 101년 역사에 큰 획을 그을지 기대가 크다. 이미 ‘기생충’은 지난해 유럽 최고 권위의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지난달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모두 한국 영화 최초 수상이다. ‘기생충’은 그간 한국 영화에는 문을 열지 않았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한국 영화 첫 수상’ 역사를 남길 전망이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6개 부문 중 최소한 국제극영화상은 ‘기생충’이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부문에서는 ‘문신을 한 신부님’(폴란드), ‘허니랜드’(마케도니아), ‘레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가 ‘기생충’과 경쟁 중이다. ●10개부문 오른 ‘1917’ PGA·DGA 거머쥐어 주요 외신들은 다른 부문에서 ‘기생충’과 ‘1917’의 대결로 압축하고 있다. 영국 감독 샘 멘데스의 ‘1917’은 작품·감독·각본·미술·촬영·분장·음악·음향편집·음향믹싱·시각효과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질러야 했던 두 병사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인칭 시점으로 전쟁의 참상을 체험하게 한다. 아카데미 전초전 격인 미국제작자조합(PGA) 작품상과 감독조합(DGA) 감독상을 받으면서 단번에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기생충’ 역시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미국배우조합(SAG) 최고상을 받았고, 작가조합(WGA) 상과 편집자협회(ACE) 상, 미술감독조합(ADG) 상을 휩쓸며 아카데미 수상 기대를 높였다. ●작품상·감독상 나눠 가질 가능성도 영국 가디언과 미국 LA타임스 등은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도 지난 4일 아카데미 수상 예측 결과를 발표하면서 작품상에 ‘기생충’을 선정했다. 로튼토마토는 “봉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해야 하며 수상할 것”이라면서 “‘1917’이 안전한 베팅이지만 오스카 시즌 동안 투표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기생충’에 관해 이야기했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받는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감독상 수상 전망은 작품상과 연동돼 유동적이다. 많은 매체들이 아카데미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한 작품에 몰아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생충’에 작품상을 준다면 감독상은 ‘1917’의 샘 멘데스에게, 반대로 ‘1917’이 작품상을 가져가면 감독상은 봉 감독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분위기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아카데미 시상식 김 빼던 골든 라즈베리상 올해는, 어떤 작품이

    아카데미 시상식 김 빼던 골든 라즈베리상 올해는, 어떤 작품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몇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인지가 주목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그런데 오스카 시상식 전날 최악의 영화를 뽑아 김을 빼는 역할을 하던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이 올해는 아카데미 시상식 뒤로 미뤄졌다고 인터넷 매체 데드라인이 전했다. 일명 ‘래지스’로 통하는 골든 라즈베리 재단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올해는 많이 시상식 진행과 형식을 개선했다는 이유를 들어 40회가 되는 올해는 오스카 전날 후보작을 발표하고 시상은 오스카 후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아직 시상식 날짜도 잡히지 않아 재단은 추후 공표하기로 했다. 세 영화 중 한 편이 가장 나쁜 영화의 영예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캣츠’, 실베스터 스탤론의 ‘람보 라스트 블러드’, ‘마데아 가족 장례식’인데 세 편 모두 최악의 작품상을 비롯해 8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캣츠’에 출연한 주디 덴치 백작부인이 최악의 여우조연, 제임스 코든이 최악의 남우조연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배우 네 명이 모두 후보가 됐다. ‘래지스’ 스스로 트로피를 “틴슬타운의 가장 하찮은 4.97 달러 짜리 조각상”이라고 표현하는데 미국과 해외 회원 1000여명이 투표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래지스는 ‘캣츠’에 대해 “폭넓게 조롱 당하는 고양이 털썩 쇼”라고 맹폭을 가했고, ‘람보’ 시리즈 5편은 최악의 속편 부문 후보로 뽑아 나아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마데아 가족 장례식’에 대해선 남자 배우 겸 코미디언 타일러 페리가 혼자서 여자 목사 등 네 캐릭터를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는데도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물론 지난해 영화 팬들을 경악으로 몰아간 ‘조커’도 래지스는 빠뜨리지 않았다. 오스카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 영화는 골든 라즈베리상이 올해 새로 만든 ‘최악의 무자비하고 인간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대중을 적절하게 대우하지 않는 상’ 후보에 다른 네 작품과 함께 올랐다. 골든라즈베리 후보 명단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기생충’ 영국 아카데미도 2관왕… 오스카만 남았다

    ‘기생충’ 영국 아카데미도 2관왕… 오스카만 남았다

    연이은 해외 영화상 수상 소식을 알리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기생충’은 2일(현지시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주최하는 ‘2020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은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은 받지 못했다. 봉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여기 참석한 이들 중에 제가 제일 먼 곳에서 온 거 같다”면서 “함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훌륭한 영화들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각본상 수상과 관련, “‘기생충’은 외국어로 쓰인 만큼 이 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제가 쓴 대사를 훌륭하게 펼쳐 준 배우들에게 감사한다. 배우들의 표정과 보디랭귀지는 공통의 언어”라고 말했다. 영미권 주요 영화상 가운데 하나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조간 예정된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 때문에 이번 수상은 ‘기생충’의 오스카상 낭보를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소식으로 평가된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에서는 샘 맨데스 감독의 ‘1917’이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모두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가,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러네이 젤위거가 각각 받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기생충, 美 작가·미술감독조합상… 오스카 청신호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미국작가조합(WGA)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각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색상은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에게 돌아갔다. WGA상은 오스카 수상을 미리 점쳐 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의 상으로, 해마다 각본과 각색 분야를 중심으로 시상한다. 2016년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WGA 각본상을 받은 뒤 오스카 작품상, 각본상을 받았고 이듬해 ‘문라이트’ 역시 WGA 각본상에 이어 오스카 작품상·각색상을 탔다. 2018년 ‘겟 아웃’도 WGA 각본상과 오스카 각본상을 함께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기생충’ 역시 9일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등을 받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기생충’은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도 추가했다.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감독은 이날 미술감독조합이 주최한 제24회 ADG상 시상식에서 현대극 부문 미술상을 받았다. 이로써 ‘기생충’은 미국 영화계 주요 직능단체가 주는 최고상 가운데 4개 부문을 휩쓸었다. 강력한 오스카상 경쟁작인 ‘1917’도 3개 부문을 챙겨 오스카 트로피를 놓고 두 작품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기생충’ ‘백두산’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전북, 명작의 배경이 되다

    ‘기생충’ ‘백두산’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전북, 명작의 배경이 되다

    남원 광한루원·고창읍성 등 명소 많고 5만 6800㎡ 전주영화종합촬영소 한몫 최근 인기작 ‘사랑의 불시착’은 순창행 국내 최장 채계산 출렁다리 명장면 예고 전북이 인기 영화와 드라마 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30일 전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북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는 무려 61편에 이른다. 장편영화 21편, 드라마 17편, 광고를 비롯한 기타 영상물 23편 등이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비롯해 부안영상테마파크, 남원 광한루원, 고창읍성, 전동성당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전체 촬영 분량의 60%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작업했다. 영화에 나오는 100여평 규모의 박 사장(이선균 분)의 집과 정원 모두 촬영소 안에 건립한 야외 세트장에서 찍은 것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중 궁정동 안가 장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중 배우 전도연의 집으로 나오는 장소도 촬영소에 마련한 스튜디오 세트다. 800만명의 관객이 몰린 이병헌·하정우·마동석 주연의 영화 ‘백두산’은 새만금간척지 내 2023년 세계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일부 장면을 찍었다. 영화 ‘미스터주’는 전주동물원, 완주 상관 정수장, 무주 데프콘 서바이벌 체험장, 부안 계화방조제, 익산 구룡마을 등을 배경으로 했다. 최근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순창군에서 극적인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는 높이 75~90m, 길이 27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현수교다. 오는 3월 채계산 출렁다리 정식 개장에 앞서 드라마를 통해 먼저 선보이는 것이다. 앞서 전주시는 2008년 4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만들었다. 5만 68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1스튜디오(2067㎡)와 2스튜디오(1311㎡), 야외 세트장(4만 8242㎡), 야외촬영센터(411㎡) 등으로 이뤄졌다. 비 오는 날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수압조절 장치와 17m 높이의 천장을 갖춰 특수효과 촬영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가변세트로 작동되는 야외 세트장은 전국 최초다. 촬영 뒤 원스톱 편집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작자가 원하는 사항을 신속하고 처리해 주는 적극성, ‘맛의 고장 전주’의 음식과 훈훈한 인심도 메리트라는 설명이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 명소가 많이 나올수록 관광도시 전주의 매력은 한껏 강화될 것”이라면서 “지자체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촬영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생충’ 북미지역 상영관 수 1000개 돌파

    영화 ‘기생충’의 북미 지역 상영관 수가 1000개를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기생충’의 상영관은 지난 27일 기준 1060개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3109만 7648달러(약 366억원)로 역대 북미 개봉 한국 영화 중 흥행수익 1위, 외국어 영화로서는 7위다. 6위인 ‘아멜리아’(3322만 5499달러)도 곧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기생충’ 흑백판도 북미에서 개봉한다. 30일 뉴욕 월터리드극장, 31일 뉴욕 프란체스카 비엘극장, 로스앤젤레스 이집션극장에서 각각 상영된다. ‘기생충’은 일본에서도 흥행 몰이를 이어 가고 있다. 이달 10일 개봉 당시 5위였으나 지난 주말 4위로 한 단계 올랐다. 일본 내 매출 10억엔(약 108억원)을 돌파해 역대 일본 개봉 한국 영화 중 흥행 수익 7위를 달린다. ‘기생충’은 다음달 9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극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마운드에 강제로 올라간 야구선수 같다”면서 아카데미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월드포토+] ‘봉준호를 찾아라’…아카데미상 모든 후보자들 한자리에

    [월드포토+] ‘봉준호를 찾아라’…아카데미상 모든 후보자들 한자리에

    전세계 영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영화계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중에는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미국 A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제92회 아카데미상 후보자들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우스 호텔에서 열린 오찬 모임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비롯한 세계적인 거장들과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출동해 촬영한 단체 기념 사진에서 우리에게 단연 눈길을 끄는 인물은 봉 감독이다. 사진 속에서 봉 감독은 우측 편 중앙에서 고개를 살짝 옆으로 기울인 채 포즈를 취했다. 봉 감독은 현재 미국에 머물면서 각종 시상식 참석,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위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열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917‘ 샘 맨데스, 기생충 제치고 미국감독조합 감독상

    ‘1917‘ 샘 맨데스, 기생충 제치고 미국감독조합 감독상

    “오스카 지표”…71년간 62명 감독상 일치영화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등을 제치고 미국감독조합(DGA)이 주는 감독상을 받았다. DGA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츠 칼턴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감독상은 ‘1917’의 샘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감독상 후보에는 봉 감독을 비롯해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올랐다. DGA는 1938년 영화감독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됐으며 1960년 라디오·텔레비전 부문이 합쳐지며 미국감독조합이 됐다. DGA상은 아카데미(오스카)상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 불린다. 조합원 다수가 아카데미상을 주최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어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71년간 DGA 감독상 수상자 중 62명이 오스카 감독상을 받았고, DGA 감독상 수상자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탈 확률은 7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7’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러 간 두 영국 병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 올해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멘데스 감독은 2000년 영화 ‘아메리칸 뷰티’를 통해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거머쥔 뒤, 2003년에는 DGA의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열린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선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최고상을 품에 안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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