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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상승·새 정부 출범기, 금융·부동산·에너지株 분할매수를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글로벌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이달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하면서 6월부터 단계적으로 양적 긴축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가계의 초과 저축이 많고 기업의 금융환경이 좋다”며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앞으로 주식시장은 물가의 하향 안정을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상단을 높여 갈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는 금융주를 꼽을 수 있다. 금리 상승 시기에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는 특징이 있는 터라 금융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 금융주는 주주가치 증대 등을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고, 이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 증시의 대표적인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 BoA(뱅크오프아메리카)는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금융주인 KB금융과 신한금융은 분기 배당을 하고 있고, 다른 주요 금융사들도 분기 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시행될 정책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110대 국정과제 중에는 개인투자자(초고액 주식보유자 제외)에 대한 국내상장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가상자산 투자수익 과세는 투자자 보호장치 법제화 이후 추진 등 과세제도 합리화 내용이 담겼다. 공매도 제도 개선, 물적 분할 관련 주주 보호, 상장폐지 요건 정비 등 투자자 보호 강화도 포함돼 있다.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새 정부는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규제를 풀어 자유롭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공급 확대, 안정적 주거를 위한 부동산 세제 정상화, 대출 규제 정상화 등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에너지 신시장을 창출하고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바이오, 디지털, 미디어 등 핵심 전략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높아지는 금리는 국내 기업의 이익 성장세를 둔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업종은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금리 인상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방향을 감안하면 금융, 부동산,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등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할 만한 시기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봉쇄 해제 앞둔 상하이, 금융기관 업무 재개한 듯

    봉쇄 해제 앞둔 상하이, 금융기관 업무 재개한 듯

    두 달 가까이 주민 이동이 금지된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가 다음 달 1일 봉쇄 해제를 목표로 도시 정상화에 시동을 건 가운데 지역 금융기관들이 업무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로이터통신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시 당국이 업무 금지 조치 2개월 만에 864개 금융기관들의 업무 재개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중국이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확대 움직임도 생겨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중국 내 주요 도시들이 조만간 봉쇄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이면서 여름철 냉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개월간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시행하면서 올해 1∼4월 중국의 LNG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업계에서는 봉쇄 직후에도 한동안 수요가 저조할 것으로 보고 8월부터 LNG를 추가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수입업자들은 LNG 단가가 100만 MMBTU(열량단위)당 17달러(약 2만 1500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사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4월 LNG 현물가격은 40달러대로 치솟기도 했다.
  • “이렇게 사느니 이민 가자”…中기술자들이 흔들린다

    “이렇게 사느니 이민 가자”…中기술자들이 흔들린다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제로 코로나)을 고집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 이민을 문의하는 기술 전문직 종사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핵심 두뇌의 이민이 현실화할 경우 “20년 안으로 과학기술 초강국이 되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제로 코로나 정책에 질린 많은 중국인들이 이민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두뇌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기술직 부부는 “지금까지 이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시민들의 자유와 안전을 침해하는 방역 규제의 가혹함이 이민을 고려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특히 상하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지난 3월 말 이후 이민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이민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인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민 및 유학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이징 잉중법률사무소의 궈시즈 파트너는 “3월 말 이후 이민 문의가 두 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고객 문의가 늘어나면서 주말에 쉬지도 못했다”면서 “고객 중 상당 수가 화웨이와 같은 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엔지니어나 기업가, 제약업체 임원들”이라고 했다.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 따르면 다수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틀어 이민 검색 건 수가 지난 몇 달 간 400배 증가했다. 궈시즈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문직 인재들은 더 큰 불안감과 불확실한 미래를 느끼고 있다”며 “미래의 수입과 발전에 대한 희망이 꺾이고 있다”고 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지친 전문직 인재들이 중국을 실제로 떠날 경우 국가경쟁력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SCMP는 “이민 문의 급증이 중국 엑소더스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한다”면서도 “미국의 기술 우위에 맞서려는 중국의 계획이 무산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中봉쇄조치 길어지면 韓경제성장률도 하락”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은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의 봉쇄조치가 강하고 길게 이어질수록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등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의 봉쇄조치 시나리오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의 최종수요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한 비중은 7.5%로 해외 국가 중에서 가장 컸다. 해당 시나리오 중 현실적인 가정의 하나인 ‘중국 GDP의 30% 차지하는 지역에 대한 8주 전면봉쇄’를 산정하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4%포인트 하락하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도 0.2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까지 중국이 봉쇄조치를 내린 곳은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두 지역으로 해당 지역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한다. 봉쇄지역의 경제비중이 10% 수준일 때 전면봉쇄 기간에 따라 중국 GDP는 0.85%포인트(6주)∼1.4%포인트(10주) 하락하고 이로 인한 한국 GDP 성장률은 0.06%포인트(6주)∼0.11%포인트(10주)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8주 전면봉쇄를 가정하면 한국 GDP 성장률은 0.26%포인트 하락하는 가운데 제조산업별로는 전기장비(-0.08%포인트), 화학(-0.024%포인트), 기초·가공금속(-0.016%포인트) 순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강내영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봉쇄조치로 야기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의 봉쇄조치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 정부와 기업의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되팔이피플’은 럭셔리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명품톡+]

    ‘되팔이피플’은 럭셔리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명품톡+]

    “매장에서 제품 구매하려면 브랜드 허가 받으라.” (샤넬, 3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지난 3월 한국 매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샤넬19, 클래식 플립백 등 일부 항목에 대한 ‘되팔이’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재구매자의 신원을 파악하겠다는 이유인데요. 가방을 개인 소유 목적이 아닌 대량 구매해 되팔이하려는 이른바 ‘되팔이피플’을 막기 위한 전략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는 한국이 세계 7위 명품 시장이라고 분석할 정도로 한국은 럭셔리 브랜드 내에서 높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샤넬이 이렇게 초강수를 두면서 일부 소비자의 볼멘소리까지 감수한 이유는 그만큼 ‘뒷거래’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 오픈런 고객 줄었지만‘되팔이피플’ 아닌 실사용자일까 이후 새벽부터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섰던 줄은 30% 줄어들었습니다. 샤넬이 ‘부티크 경험 보호’라 표현한 이 조치 이후 실제 되팔이를 위한 구매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예요. 그러나 일각에선 고객 심사 제도 때문에 실제 고객이 이탈하고 되팔이를 위한 구매자들만 ‘진득하게’ 기다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사용을 위한 구매자들은 지나치게 엄격해진 구매 정책에 질려 떠났고, 되팔이를 위한 이들만 남았다는 지적이죠. 샤넬은 개인 판매 금액 등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은 어렵습니다만, 리셀(되팔이) 시장이 럭셔리 브랜드 고객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경영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중고 명품 시장이 지난해 330억유로(44조 2031억원) 급격히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업계서도 점점 경쟁이 붙고 있다고도 해석했죠. ● 마음만 먹으면‘손품’ 팔아 중고 구매 실제 리셀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베이, 미국 럭셔리 브랜드 코치 등 유명 회사들도 이들 시장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서는 네이버, 쿠팡 등을 통해 중고 럭셔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계 판매자를 검색할 수 있죠. 또한 ‘세컨핸드숍’(중고 판매 가게)으로 표현되는 중고 홈페이지, 암암리에 키워드로 거래되는 관련 인스타그램 마켓 등 럭셔리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진품 여부를 판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함정입니다. 또한 브랜드 측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권할 수는 없고요. 그러나 코치의 경우 중고 제품으로 만든 맞춤형 제품을 판매하며 친환경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요구가 나온 건 이미 수년이 흐른 일이죠.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준 실버스타인 코치 디지털 책임자는 “제품에 제2, 제3의 수명을 줘 새로운 순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또다른 직책은 지속 가능성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이른바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진 사례입니다만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죠.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해 판매하는 것은 큰 결심이 필요한 일입니다. 희소성 등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코치도 한정판으로 해당 중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재판매를 담당한다니 샤넬과는 사뭇 다르죠. ● ‘리셀’ 꺼리던 중국 시장Z세대 덕분에 달라지나 그런가 하면 럭셔리 브랜드 시장서 미국과 또 다른 큰 축을 형성하는 중국 시장은 어떨까요. 중국 소비자는 전통적으로 리셀 재품을 꺼렸습니다만 이제 좀 다른 이야기가 됐습니다. 밀레니얼(1982년~200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가 각각 중고 명품에 가지는 인식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럭셔리 시장을 분석한 징 데일리의 지난해 보고서에는 두 세대를 분리해 Z세대는 온라인 채널 쇼핑에 능하며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팬데믹 후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명품을 사들이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평도 나옵니다. 이 때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이들 시장에 주목한 새 플랫폼도 등장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공룡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이러한 중고 시장에 주목해 중고 거래 앱 플랫폼 아이들 피시(Idle Fish)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 알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시장연구기관 CBN 데이터는 중국 본토 중고품 거래 시장이 4000억위안(75조 2960억 원)에 달한다고 평했는데요. 징 데일리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온라인 명품 재판매 붐도 일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리얼리얼, 베스티어 컬렉티브 등을 이기고 중국 내에서 럭셔리 명품 시장을 선도할 만한 앱이 출시돼야 한다고까지 지적합니다. ● 봉쇄 상황 패션 취향SNS로 뽐내며 ‘자발적 광고’ ‘웃픈’ 거래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가 봉쇄되자 중고 플랫폼을 통해 디올, 샤넬, 버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의 쇼핑백을 문 앞에 걸어 두는 중국인들도 포착됐죠. 틱톡에는 현재 관련한 비디오 15만건이 있다고 베이징 비즈니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럭셔리에 중독된 중국인처럼 호도되기도 했지만 봉쇄에 직면에 쇼핑백으로 취향을 드러낸다는 답답함의 호소인 측면이 있었죠. 베인앤드컴퍼니는 팬데믹이 풀리면 중국 시장서의 소비가 더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맥킨지 역시 2019년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크게 평했죠. 럭셔리 브랜드가 중국 시장의 이러한 요구를 알고 있다는 증거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9월 ‘Feels like Prada’ 상하이 야채시장 우중스시와 협력해 야채와 과일을 포장하는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검은 바탕에 분홍색 장식, ‘Feels like Prada’ 문구를 더한 이 포장지는 SNS를 통해 ‘feelprada’를 달고 널리 퍼졌습니다. 자발적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광고하는 중국 시장,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탐날 만하죠. 상하이가 봉쇄된 상황에서 답답한 소비자들이 SNS나 온라인 구매 가능한 중고 럭셔리 제품, 급기야는 쇼핑백까지 거래하며 자신만의 패션 취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가 이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시장 구매력에 비례할까요. 각자의 호황을 위해 고객의 중고 구매를 통한 자발적 광고 효과는 콧대 높은 럭셔리 브랜드에게도 어느 정도 용인되는 모양입니다.
  • KIEP, 올해 세계 성장률 1.1%p 하향… 전쟁·인플레 영향

    KIEP, 올해 세계 성장률 1.1%p 하향… 전쟁·인플레 영향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높은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종전 4.6%에서 1.1%포인트 하향 조정한 3.5%로 전망했다. KIEP는 17일 2022년 세계경제 전망(업데이트)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회복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전쟁의 장기화,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성장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KIEP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4.6%에서 이번에 3.5%로 낮춰 잡은 데 대해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변화가 있었던 주요 요인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이라며 “이런 상황들은 지역별로 차별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종전 4.4%에서 3.6%로 하향 조정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종전 4.5%에서 1%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KIEP는 올해 하반기 세계 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충돌, 방역정책을 꼽았다. 통화당국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과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 사이의 상충 관계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주요국 통화정책의 경로가 초불확실성을 띄게 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종전방식에 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서방 정부 간 의견 차이가 크기에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 주요국들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화될 경우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제약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KIEP의 설명이다. 주요 국가별로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으로 인한 성장세 둔화로 종전 3.8%에서 3.3%로 하향 조정됐다. 유로 지역과 영국의 성장률은 종전 4.6%, 5.3%에서 2.8%, 3.7%로 낮게 전망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 놓여있는 유로 지역과 영국에서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공급망의 교란 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KIEP는 진단했다. 일본의 성장률은 개인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탓에 종전 3.3%에서 2.0%로 하향 조정됐다. 중국의 성장률도 종전 5.5%에서 5.1%로 낮아졌는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의 시행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인도의 성장률은 대외 여건의 악화로 종전 7.9%에서 7.4%, 브라질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통화 긴축 기조로 1.5%에서 0.5%로 하향 조정됐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종전 2.9%에서 12.4%포인트 하향 조정된 -9.5%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KIEP는 올해 원/달러 환율이 대외 불확실성의 고조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교착, 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 무역수지 적자, 미 연준의 통화 긴축 가속화는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견조한 수출,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경기 회복, 외국인 채권자금의 유입 지속 등의 강세 요인도 혼재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KIEP는 지적했다. 정영식 국제거시금융실 선임연구위원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등 과거와는 달리 원화가 달러의 움직임 정도에 그치고 있다. 원화 약세의 수준이 달러 강세에 준하는 수준”이라며 “환율이 아주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다음주 중국 봉쇄 푸나?...상하이 지하철, 22일부터 운행 재개

    다음주 중국 봉쇄 푸나?...상하이 지하철, 22일부터 운행 재개

    중국 1선 도시 중 최초로 대대적인 봉쇄를 강제했던 상하이가 단계적 완화 조치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지하철 운행이 재개되는 등 시내 대중교통 운영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상하이 방역 당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상하이에서 외부로 통하는 교통 통제를 해제하고, 주요 기차역과 공항 운영도 전면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16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 17개 노선의 열차 7천 대는 오는 22일 0시를 기점으로 하루 평균 1100만 명 이상의 상하이 주민들을 싣고 395곳의 지하철역을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이후에도 코로나19 방역 상 필요한 소수의 역에 대에서는 당분간 무정차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시 당국은 무려 한 달 이상 멈춰선 열차와 시내버스 등의 차질없는 운행을 위해 방역 업무 담당자 6천 명을 투입, 열차 1대당 최소 1시간 이상의 방역을 진행 중이다.  또, 이와 동시에 시내버스 업체들도 향후 본격적으로 재개될 운행 방침을 기대하며 시범 운행과 시 운전을 시작하는 등 정식 개통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하철과 버스 등의 운행이 점진적 완화 수순에 들어갔지만, 중국 당국의 변함없는 ‘제로 코로나’ 방침 고수에 따라 이용 승객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 제시가 강제된다.  또, 공원, 쇼핑몰, 슈퍼마켓, 학교 입장을 위해서는 입구에 배치된 방역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15분 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퀵’ 핵산 검사에 응해야 한다. 한편,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 3월 28일을 기점으로 상하이 전 지역에 대한 강력한 봉쇄 지침을 하달했다.  봉쇄 명령이 내려진 당일부터 단계전 완화 조치가 시작된 이날까지 무려 50일이 지났지만, 상하이 지하철 전 노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 상태여서 사실상 주민들의 이동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이날을 기점으로 ‘점진적 개방, 제한된 인구 유동, 효과적인 통제’ 원칙에 따라 백화점과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약국, 시장 등 일부 업종의 단계적인 상업 활동이 회복에 나선 상태다. 또, 16일 0시 기준, 상하이 방역 당국은 수상 택시와 개인용 차량 운행과 관련해 푸동 신구와 서후이, 황푸, 바오산 지구 등 일부 구역을 대상으로 도로 운행을 재개했다.  단, 도심을 가로지르는 운전자와 탑승자 전원은 반드시 핵산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이동이 가능하다.
  • 골드만삭스 “연준, 물가 잡다 경기 침체 가능성”

    골드만삭스 “연준, 물가 잡다 경기 침체 가능성”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파인 수석회장은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강력한 수단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잘 대응해 왔지만 통화정책을 미세하게 잘 조정하는 것이 어렵고 정책 조정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힘든데 이는 분명한 위험”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어 “공급망 혼란이 해소되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물가 상승을 유발한 일부 원인들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에너지 가격처럼 일부 인플레이션 요인들은 좀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6%에서 2.4%로, 내년에는 2.2%에서 1.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 “북 코로나 첫 감염 평양상대 학생들 김 위원장과 함께 사진 촬영”

    “북 코로나 첫 감염 평양상대 학생들 김 위원장과 함께 사진 촬영”

    북한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을 처음 공개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1호 행사’에 감염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라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 NK가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평양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에 감염된 대학생들이 1호 행사에 참여한 일이 보고됐다”며 “이 때문에 감염 사실을 숨기지 않고 관련 내용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데 기여한 평양시 대학생, 근로청년들과 지난 1일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참여한 대학생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었고, 이 학생이 김 위원장과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감염자 발생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서도, 또 전국을 봉쇄하면서도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하면 가뜩이나 부글거리는 민심이 더욱 동요할 수 있어 공개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라고 매체는 풀이했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도 주민들에게 사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소식통은 지난달 25일 열병식 이후 ‘장철구평양상업종학대학(평양상업대학)’에서 가장 먼저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처음 확정된 유열자들은 평양상업대학에서 나온 10여명으로 보고 있다”며 “중구역 바닥대열 가두 인민반 대상 20여명도 감염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1호 행사 사진을 찍은 평양시 대학생 중 비교적 수도와 가까운 지방에 집을 둔 이들이 포상으로 5~7일 휴가를 받아 다녀왔고, 지역은 평안남도, 평안북도, 황해남도, 황해북도, 남포시 등”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이 여러 지방을 다녀오면서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퍼졌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북한은 현재 감염자와 가족들을 격리하고, 평양상업대학 학생들을 전수조사해 14일까지 결과를 알리는 일정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혁명의 수도’에 코로나 관련 시설을 둘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그동안 평양에 격리 시설을 두지 않았으나 이번 사태로 평양 외곽에 격리 시설을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 감염된 학생은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친척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무역회사 지도일꾼의 조카가 평양상대에 다니고 이번 열병식 바닥대열 행사에 참가했다”며 “그는 단기간 중국에 다녀왔고 세관 종합물류 처리 관리에 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자는 업무상 중국을 다녀온 친척에게서 전염된 뒤 1호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중 교역 거점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봉쇄됐으며, 북한은 나흘 뒤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중단했는데 지도일꾼이 어떤 경로든지 감염됐으며 평양상대 조카에게 전염시켰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무역일꾼은 신의주 한곳으로만 무역을 진행하라는 당의 방침을 어기진 않았고, 문제의 학생이 해외를 다녀온 것도 아니어서 어떤 비판을 받거나 법적으로 조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국제 사회 북한 코로나 확산세 우려..새 변이 출현 가능성

    국제 사회 북한 코로나 확산세 우려..새 변이 출현 가능성

    북한이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을 발표한 이후 ‘통제 불가능한 확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2일(현지시간)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지난달 이후 6명이 숨지고 35만명이 감염되는 등 폭발적인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코로나 사망자 6명 중 1명이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확진자 발생을 공식 인정하고, 국가방역체계를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국제 보건 전문가들은 2600만 북한 인구 중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이 없거나 극소수라는 점에서 코로나19 변이에 매우 취약한 상태이며, 향후 새로운 변종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티븐 모리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제보건정책센터장은 “백신 접종이나 이전 감염으로 후천적 보호책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북한이 ‘통제 불가능한 확산’에 노출됐다”며 “새로운 변이의 (출현)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존 무어 코넬 의대 교수는 “북한이 봉쇄를 통해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인명피해가 엄청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 전면 봉쇄 등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는 중국보다도 북한의 사정이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영국 가디언은 현재 북한 접경 지대를 보면 봉쇄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코백스(COVAX·국제 백신 공동 구입 프로젝트)가 배정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8만 8800회분을 부작용 우려 등을 이유로 수용을 거부했다. 중국산 시노백 백신 300만회분역시 인수를 거부했다고 WP가 전했다. 하지만 중국이나 홍콩처럼 백신 접종이 이뤄진 곳조차도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퍼져 전면 봉쇄하는 상황에서 북한으로선 백신 이외의 선택 여지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관계자는 “현재 북한에 배정된 백신이 없다”면서도 “북한이 국가 차원의 백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면 접종 목표 달성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전날 “WHO가 북한 보건성 당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진 사례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보고를 WHO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리나 휴먼라이츠워치 선임연구원은 “북한 주민 대부분이 만성적인 영양실조와 백신 미접종으로 보건 인프라가 대유행에 대처하기 어렵다”며 “국제사회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 모든 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민들 굶는데…상하이 VIP 고객에 ‘디저트’ 보내는 명품 브랜드들

    시민들 굶는데…상하이 VIP 고객에 ‘디저트’ 보내는 명품 브랜드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 3월 말부터 봉쇄가 시작된 중국 상하이에서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 VIP 고객들을 특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루이비통과 까르티에 등 일부 명품 브랜드들은 봉쇄 중인 상하이에 거주 중인 VIP 고객의 집으로 간편식과 디저트를 무료 배송하고 있다. 은행과 고급 호텔 등도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음식을 배송하는 등 VIP 고객에게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을 장(Zhang)이라 소개한 한 여성은 로이터에 “본인과 본인의 어머니가 명품 브랜드들의 VIP 고객”이라면서 “봉쇄 기간 동안 어머니는 생일 케이크 약 10개와 꽃을 여러 브랜드로부터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봉쇄가 풀리면 명품을 구매하러 갈 계획”이라며 “고가의 선물이 아니라도 브랜드로부터 계속 연락이 오는 것에 감동했고 놀랐다”고 로이터에 말했다.식량을 보내주는 것 외에도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VIP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강좌를 열어 준 브랜드들도 있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은 프리미엄 요가 수업 7일권을 제공했고, 화장품 브랜드 라 메르는 혼자서 하는 얼굴 마사지 강좌를 열었다. 프라다는 작가·감독·음악가를 초청해 책·영화·음반을 추천하는 가상 문화 모임을 진행했다. 중국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장기화되는 봉쇄 조치로 상하이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상하이는 현재 ‘제로코로나’를 목표로 강력한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간단한 식료품 구매를 위한 외출이 허락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집에만 머물러야 한다. 주민 상당수는 외출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의 구호물품이나 공동 구매 등에 의지해 식재료를 구하고 있다. 하지만 배달 인력이 부족해 물건을 받기가 쉽지 않고 원하는 물건을 제때 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중국 웨이보에 “일반 시민들은 쌀을 구하는 것도 급급한 반면 명품 브랜드는 VIP 고객에 일등급의 사은품을 챙겨주려고 안달”이라고 지적하면서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계층 구분이 더 뚜렷해졌다”는 글을 남겼다. 로이터는 중국 내 오프라인 명품 매장의 12%가 상하이에 쏠려 있기에, 명품 브랜드가 이 지역 고객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회사 구스토 럭스의 릴리 루는 “럭셔리 브랜드는 상품뿐만이 아니라 감정적 교감도 판다”며 “지금 당장은 물건을 구매할 수 없어도 브랜드와 고객 간의 관계는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 정부 “수출 둔화, 물가상승 지속 우려”

    정부 “수출 둔화, 물가상승 지속 우려”

    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을 진단하면서 수출 둔화와 물가상승 지속 가능성을 우려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고용회복 지속,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비 제약요인이 일부 완화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및 공급망 차질의 장기화 등으로 투자 부진과 수출 회복세의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 상승세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설비투자는 글로벌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기계류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위축되면서 전기 대비 4.0% 줄었다. 1분기 건설투자는 건설자재의 공급 부족,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2.4% 감소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보다 4.8% 상승해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5.7% 올라 2008년 8월(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의 확산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요국 통화정책의 전환 가속화, 중국 봉쇄조치 장기화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및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백화점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소비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도 나타나고 있다.
  • 尹 대통령 “북 주민에 의약품 지원” 코로나 18만명 격리, 6명 사망

    尹 대통령 “북 주민에 의약품 지원” 코로나 18만명 격리, 6명 사망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북한 주민에게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주민에게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배제하겠다는 의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간단하지 않다.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에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하냐’는 질문에는 “북한 측 리더의 판단이 관건이다. 엘리트 레벨이 주민들과 별개로 움직이는 게 북한 사회이니까 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 다만 핵실험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부터 지원 요청) 연락은 안 왔다”고 답했다. 또 우리 정부도 정식 루트를 통해 북한에 지원 의사를 밝힌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처음 인정한 북한은 곧바로 격리자가 18만명을 넘었고, 사망자가 6명이나 나왔다고 확인했다. 팬데믹 2년 3개월 만에 코로나 감염 사실을 확인해 사태가 심상치 않을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예상대로였다. 이런 상황에도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인정한 날 오후에 초대형 방사포 세 발을 잇따라 쏘아 방역과 국방력 강화는 별개란 점도 분명히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방역 위기상황에 대처해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하루 동안의 방역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료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조용원·박정천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 2200여명이 완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어 “5월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 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18만 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이 사망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사망자 중에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확진자 1명도 포함됐다. 이에 김 위원장은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전국의 모든 도·시·군들이 자기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로 보장하면서 사업단위·생산단위·거주단위 별로 격폐조치를 취하는 사업이 중요하다”며 “주동적으로 지역들을 봉쇄하고 유열자들을 격리조처하며 치료를 책임적으로 해 전파공간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전에서 승세를 주동적으로 확고히 틀어쥐기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결정사항들을 시급히 철저히 실행해 전염병 전파사태를 신속히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방문에 앞서 전날 새벽 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개한 뒤 △ 전국의 모든 시·군 지역 봉쇄 △ 전선·국경·해상·공중 경계근무 강화 △ 사업·생산·생활단위별 격폐 후 생산활동 △ 비상시 대비 의료품 비축분 동원 등을 지시한 바 있다. 통신은 “전 주민 집중검병을 보다 엄격히 진행해 유열자들과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철저히 격리시키고 적극적으로 치료대책하기 위한 긴급조치들이 강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신속 기동방역조’와 ‘신속 협의진단조’도 구성했다. 또 발열 증상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보급과 병원성·생활오수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이 ‘엄혹한 방역형세’에도 불구하고 경제과업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함에 따라 “인원 유동을 최대한으로 제한하며 효과적인 사업체계” 확립에 분주한 모습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열병식을 계기로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접한 중국에서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북한에서 대규모 군중이 참석하는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북한이 그들의 방역역량을 과신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중국의 지원을 요청하고, 그것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서방세계의 지원까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북한이 핵실험과 정찰위성 및 신형 ICBM 시험발사 등을 준비하고 있고, 재래식 무기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6위, 북한이 세계 28위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도 ‘중대 도발’로 간주하는 대북 강경파들이 한국 정부를 이끌고 있어 남북 방역협력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12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대해 다음날 보도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는 신문에 공개할 가치가 없다고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정 센터장은 한국 정부가 북한 내 상황의 악화를 고려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검진키트 등을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과 공동으로 북한에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제공하더라도 남북 방역협력이 성사된다면 군사적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방역협력을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화상상봉을 재개하는 계기로 활용할 필요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 “中 제로 코로나 중단하면 160만 명 사망”…당국은 SNS 검열 시작

    “中 제로 코로나 중단하면 160만 명 사망”…당국은 SNS 검열 시작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선회를 요구하며 쓴소리를 내뱉은 가운데, 중국은 당국의 기조와 맞지 않는 발언들을 검열하기 시작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의 현재 양상과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에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전환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 전문가들과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러한 접근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WHO 긴급대응 프로그램 국장도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조치에 대해 개인의 인권은 물론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WHO가 회원국의 코로나19 정책에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와 현지 방역 시스템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통제하고 있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WHO’ 및 WHO 사무총장의 이름인 ‘Tedros’, ‘Dr. Tedros’ 등의 검색어 및 댓글 사용이 중지됐다. 위챗 사용자 역시 WHO 관련된 기사를 공유할 수 없는 상태다.제로 코로나 중단하면 사망자만 160만 명 발생할 수도...연구결과 나와단 한 명의 확진자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중단할 경우 ‘감염 쓰나미’로 이어져 16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푸단대 연구진은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중단하면 이달부터 7월까지 감염자 1억1200만 명, 중증 환자 510만 명, 사망자 160만 명이 발생할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동료 평가자로 참여한 미국 인디애나 공중보건대학 마르코 아젤리 교수는 “중국 정부가 고령층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효능이 떨어지는 자국산 백신 대신 (미국 등) 서구권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중국이 노인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등 조치가 선행되지 않은 가운데 강력한 방역 조치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중국 내 80대 이상 노인들 가운데 50%만 백신 접종을 마쳐도 사망자 수는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강력한 봉쇄령에 쏟아지는 불만에도,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로 해석된다. 오는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짓는 전국대표대회(당대회)까지 내부 혼란과 변수를 통제하겠다는 정치적 이유 역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지 못하는 중대한 이유로 꼽힌다. 시 주석은 지난 5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 주석은 “우리의 방역지침 정책을 왜곡, 의심, 부정하는 일체의 언행과 단호히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은도 마스크 코로나19 첫 인정, ‘일국 봉쇄’론 대처 안되는데

    김정은도 마스크 코로나19 첫 인정, ‘일국 봉쇄’론 대처 안되는데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팬데믹이 시작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지난 10일 평양 주민들을 일찍 귀가시키고 “전국적인 봉쇄령”이라고 설명했다는 북한 전문매체들의 보도가 있었는데 첫 감염자 발생이란 중차대한 사태 진전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 감염 차단을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으로 규정함에 따라 핵실험 등 도발을 자제하고 국제사회에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등 도움을 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정치국은 “2020년 2월부터 오늘에 이르는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지난 5월 8일 수도의 어느 한 단체의 유열자(발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를 심의하고 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하다고 결론하였다”고 전했다. 확진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발열자들이라고 한 점에 비춰 복수일 가능성이 높다. BA.2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50%가량 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진단검사에서 다른 변이체보다 검출하기가 훨씬 어려워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다. 정치국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원 및 후보위원과 함께 국가비상방역부문 간부와 국방성 지휘관들이 방청했다. 참석자들은 긴급 방역대책 논의와 함께 방역으로 인한 안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논의했다. 정치국은 보건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한 방역부문의 무경각과 해이, 무책임과 무능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폐한 상태에서 사업과 생산활동을 조직하여 악성 바이러스의 전파 공간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경제사업에 대한 조직과 지도, 지휘를 더욱 빈틈없게 하여 당면한 영농사업,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등 숙원사업을 제 기일 안에 손색없이 완성하라”고 해 비상방역 때문에 경제가 어려워지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강도 높은 봉쇄상황 하에서 인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고충을 최소화하고 사소한 부정적 현상도 나타나지 않게 하라”고 언급, 사재기 현상 등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최대 비상 방역체계의 기본 목적은 우리 경내에 침습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하며 감염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 근원을 최단기간 내에 없애자는 데 있다”면서 “지금 우리에게 악성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적은 비과학적인 공포와 신념 부족, 의지박약”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국은 이런 내용의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지시문과 내각 비상지시문을 심의 승인하고 일선에 하달하도록 했다.그러나 중국의 최근 상황에 비추어 북한의 봉쇄 대책으로 감염 사태를 차단하거나 예방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세계보건기구(WHO)나 한국 등 국제사회가 지원하겠다고 표명한 백신도 일절 받아들이지 않아 주민 접종률은 0%다. 최근 중국 내 여러 지역의 빠른 확산세로 150만명 정도가 사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올 정도인데, 백신 접종이 전무한 상태에서 국경을 차단하고 주민들의 지역 이동을 막는 조치만으로 방역에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지나치게 순진한 생각으로 보인다. 의료 인력과 장비, 시설 등도 전반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평가된다. 남한과 국제사회가  제공하겠다고 여러 차례 제안한 백신과 의료장비, 방역 대책 경험과 조언 등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최선의 방책으로 보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생산활동을 아예 충단시키고 아파트에 감금하는 수준의 중국과 달리 생산단위, 생활단위 간 사람과 물자 이동을 차단하겠다는 것인데 이 조치 역시 시간이 지나면 생산활동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이 직면하고 있는 대혼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오미크론 발생 때문에 7차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 등 을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오히려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주민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교수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핵실험을 앞당기지 않을까 우려했다. 반면 레이프에릭 이슬리 이화여대 교수는 “긴급한 위협은 외국 군대보다 코로나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핵실험이나 미사일시험 같은 것에 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한편 우리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과 관련한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 질문에 “(윤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에 대해서는 예외로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원론적인 입장 표명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잔여백신 공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 “북한 공여를 검토한 바 없으며, 필요 시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여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백신 도입량에 비해 사용량이 감소하며 폐기 백신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잔여백신은 화이자 770만 2000회분, 모더나 332만 6000회분, 얀센 198만 6000회분, 노바백스 157만 9000회분 등 모두 1477만 4000회분이다.
  • 北, 코로나19 감염 첫 인정… 김정은 “완벽 차단하라”

    北, 코로나19 감염 첫 인정… 김정은 “완벽 차단하라”

    북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확진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5월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정치국 회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통신은 “2020년 2월부터 오늘에 이르는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지난 8일 수도의 어느 한 단체의 유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를 심의하고 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하다고 결론하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전국의 모든 시·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폐한 상태에서 사업과 생산활동을 조직하여 악성 바이러스의 전파 공간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선과 국경, 해상, 공중에서 경계근무를 더욱 강화하며 국방에서 안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당과 정부가 지금과 같은 비상시를 예견하여 비축해 놓은 의료품 예비를 동원하기 위한 조치를 가동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최대 비상 방역체계의 기본 목적은 우리 경내에 침습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하며 감염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 근원을 최단기간 내에 없애자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악성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적은 비과학적인 공포와 신념부족, 의지박약”이라며 “우리에게는 장기화한 비상방역투쟁 과정에 배양되고 다져진 매 사람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고도의 자각성이 있기 때문에 부닥치는 돌발 사태를 반드시 이겨내고 비상방역사업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중요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다음달 상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 취업자 86만명 늘었지만… 절반은 ‘시니어’[청년·장애인 비켜 간 고용시장 ‘훈풍’]

    취업자 86만명 늘었지만… 절반은 ‘시니어’[청년·장애인 비켜 간 고용시장 ‘훈풍’]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며 고용시장 ‘훈풍’이 이어졌다. 같은 달 기준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다만 늘어난 취업자의 절반가량은 60세 이상 고령층이거나 공공부문 취업자였다.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등 대면서비스업 고용도 여전히 어려웠다. 통계청은 11일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07만 8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86만 5000명 늘었다고 집계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104만 9000명) 이래 가장 많이 늘었다. 올 들어 취업자 수는 1월(113만 5000명)과 2월(103만 7000명) 각각 전년 같은 달 대비 100만명 이상 늘어난 데 이어 3월(83만 1000명)과 지난달에도 8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확연히 개선된 모습이다. 지난달 늘어난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42만 4000명)이 전체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50대(20만 8000명)와 20대(19만 1000명), 30대(3만 3000명), 40대(1만 5000명)도 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적었다. 업종별로는 공공 비중이 높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3만명)·공공행정(9만 1000명)의 증가폭이 컸다. 세금을 투입한 직접 일자리가 늘고 의료·복지·돌봄 수요가 일시적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가 큰 도소매업(-1만 1000명)과 숙박·음식점업(-2만 7000명)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지난달 숙박·음식점업 고용은 90.9%, 도소매업 고용은 93.2% 정도 수준이다. 여전히 코로나19 충격을 털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보험업(-5만 4000명)도 감소 추세를 이어 갔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일자리로 분류되는 상용근로자가 92만 9000명 늘었다. 다만 일용근로자는 11만 7000명 감소해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자영업자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3만 9000명)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2만명)가 모두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1%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7% 포인트 올라 같은 달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실업률은 3.0%로 1.0% 포인트 떨어지며 집계 기준이 변경된 1999년 이래 4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고용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봉쇄 조치, 물가 상승세 지속 등 하방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 ‘친중 논란’ WHO도 “제로 코로나, 지속 불가능”

    ‘친중 논란’ WHO도 “제로 코로나, 지속 불가능”

    미국 등 서구의 비난에도 중국이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베이징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올해 코로나19 봉쇄로 중국이 본 경제 피해가 2년 전 후베이성 우한 사태의 10배를 넘어섰다는 주류 경제학자의 주장도 나왔다. 방역과 경제를 모두 챙기겠다고 공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고민이 커지는 대목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 특성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의 제로 코로나 기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이미 중국 전문가들과 논의했고 우려도 전달했다. 다른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년 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무리한 ‘중국 감싸기’로 비판받던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조차 쓴소리를 시작한 것이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한 달 넘게 이어진 상하이 봉쇄를 두고 “사회와 경제, 인권에 미칠 영향이 고려돼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해당 내용은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올라왔다가 바로 삭제됐다.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도 게시글 공유를 금지했다. WHO의 우려를 반영하듯 베이징대 쉬젠궈 국가발전연구원 교수 역시 최근 한 세미나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올해에만 1억 6000만명이 경제 활동에 영향을 받았고 18조 위안(약 3400조원)의 기회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그는 “이는 2020년 우한 봉쇄 당시 피해(1300만명·1조 7000억 위안)보다 10배 이상 많다”며 “올해 성장률 목표치 5.5%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2020년 성장률(2.3%)에도 못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베이징 지도부로서는 섣불리 봉쇄 완화 카드를 꺼낼 수 없다. 선진국에 견줘 의료 체계가 열악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으면 백만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도 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푸단대는 미국 인디애나대, 미 국립보건원과 함께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논문에서 “중국 정부가 현 상황에서 별도 조치 없이 봉쇄를 풀면 약 1억 2000만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15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며 “(접종을 거부하는) 80대 이상 노인 중 50%라도 백신을 맞게 하는 등 선제 조치부터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으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인 셈이다.
  • ‘친중논란’ WHO도 “제로코로나, 지속 불가능”

    ‘친중논란’ WHO도 “제로코로나, 지속 불가능”

    미국 등 서구의 비난에도 중국이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베이징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올해 코로나19 봉쇄에 따라 중국이 본 경제 피해가 2년 전 후베이성 우한 사태의 10배를 넘어섰다는 주류 경제학자의 주장도 나왔다. 방역과 경제를 모두 챙기겠다고 공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고민이 커지는 대목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 특성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의 제로 코로나 기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이미 중국 전문가들과 논의했고 우려도 전달했다. (제로 코로나를 포기하고) 다른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년 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무리한 ‘중국 감싸기’로 비판받던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조차 쓴소리를 시작한 것이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 역시 한 달 넘게 이어진 상하이 봉쇄를 두고 “사회와 경제, 인권에 미칠 영향이 고려돼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WHO의 우려를 반영하듯 중국 베이징대 쉬젠궈 국가발전연구원 교수는 최근 한 세미나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올해에만 1억 6000만명이 경제 활동에 영향을 받았고 18조 위안(약 3400조원)의 기회비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전했다. 그는 “2020년 우한 봉쇄 당시 피해(1300만명·1조 7000억 위안)보다 10배 이상 많다”며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5%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2020년 성장률(2.3%)에도 못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베이징 지도부 입장에서는 섣불리 봉쇄 완화 카드를 꺼낼 수 없다. 선진국에 견줘 의료 체계가 열악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으면 사망자가 백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SCMP에 따르면 중국 푸단대는 미국 인디애나대, 미 국립보건원과 함께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논문에서 “중국 정부가 현 상황에서 별도 조치 없이 봉쇄를 풀면 약 1억 2000만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15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며 “(접종을 거부하는) 80대 이상 노인 가운데 50%라도 백신을 맞게 하는 등 선제 조치부터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으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 [영상] “우리 엄마 데려가지 말아요”…아이 앞에서 엄마 끌고 간 中 방역요원

    [영상] “우리 엄마 데려가지 말아요”…아이 앞에서 엄마 끌고 간 中 방역요원

    중국의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로 대도시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요원들이 어린 자녀가 보는 앞에서 어머니를 강제로 끌고 가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상하이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흰색 방호복을 입은 방역 요원들이 한 여성을 강제로 집 밖으로 끌어낸 뒤 검역소로 데려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끌려가는 여성 곁에는 아들로 보이는 어린 소년이 서 있었고, 소년은 억지로 끌려가는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여성은 방역 요원들에게 이끌려 아파트 단지 밖으로 끌려나갔고, 아이는 또 다른 가족 손에 붙잡힌 채 끌려가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며 울어야 했다.이번 영상은 수도 베이징시 당국이 아파트 한 집에서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해당 가구를 중심으로 가로세로 줄에 있는 가구들까지 모두 격리시키는 일명 ‘십자 격리’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고 나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의 같은 층에 거주하는 사람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강제 격리됐는데, 해당 방침에서 더욱 심화한 조치가 나온 것이다. 상하이는 현재 아파트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 같은 층의 주민 모두 밀접 접촉자로 간주해 격리해야 한다.상하이의 한 주민은 격리를 요구하는 방역 요원에게 “이렇게 격리시켰다가 만약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책임질 수 있냐”고 따져 물었지만, 해당 방역 요원은 “여기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국가 정책이니 이유는 묻지 말라”고 되받아쳤다. 중국 방역 당국은 아파트는 같은 층에 공용 복도가 있고, 위아래 층은 같은 하수관을 쓰는 만큼 화장실을 통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다면서 격리 강화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시민 사이에서는 언제, 어떤 이유로 강제 격리되거나 검역소로 끌려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특히 격리시설은 대부분 급조돼 열악한 환경인데다,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방치될 위험이 커 더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11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1487명(무증상 감염 1259명 포함)으로 16일 만에 1000명대로 떨어졌다. 같은 날 수도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37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30∼7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 댈러스 무차별 3점 포격에 피닉스 침몰

    댈러스 무차별 3점 포격에 피닉스 침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7전 4승제) 2라운드 첫 2경기를 모두 패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홈구장에서 2승을 만회하면서 시리즈를 원점(2승2패)으로 돌려놨다. 댈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11-101로 꺾었다. 댈러스는 ‘소나기 3점슛’으로 피닉스를 제압했다. 총 20개의 3점슛(성공률 45.5%)을 터뜨렸다. 이 중 가장 많은 8개를 도리안 핀니 스미스(24득점)가 넣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농구 천재’ 루카 돈치치는 26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피닉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50-32로 앞서고 데빈 부커가 3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댈러스의 외곽슛을 봉쇄하지 못해 패했다. 피닉스의 올스타 가드 크리스 폴은 4쿼터 초반 파울아웃 전까지 약 23분을 뛰며 5득점 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다만 이날 댈러스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폴 가족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댈러스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구단은 신속하게 해당 팬을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고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전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올스타 가드 제임스 하든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31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6-108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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