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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온라인 수업 중 40명 제자들 앞서 남편에 폭행당한 女교사

    [나우뉴스] 온라인 수업 중 40명 제자들 앞서 남편에 폭행당한 女교사

    중국식 코로나19 방역인 ‘제로코로나’로 지난 10월 19일부터 장기간 봉쇄와 완화를 거듭하고 있는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온라인 수업 중이던 여교사가 남편으로부터 무자비한 가정 폭력을 당한 장면이 생방송으로 학생들에게 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허난성 정저우 인근의 신미시실헙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여교사 장 모 씨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던 중 노트북 카메라 앞으로 들이닥친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당시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40여 명이 이 장면을 목격해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여교사 장 씨는 자신의 거주지인 아파트 베란다 인근에서 노트북을 켠 채 생방송으로 강의를 진행 중이었는데, 이때 장 씨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이 책상 앞으로 불쑥 다가와 멱살을 잡아채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던 것. 이 남성은 장 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느닷없이 욕설을 하는 등 난폭한 모습을 한동안 이어갔다. 무려 1분 이상 계속되는 남성의 폭력 앞에 장 씨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장면은 수업에 참여했던 40여 명의 장 씨 제자들에 의해 모두 목격됐고, 촬영돼 관할 공안과 여성연맹 등에 증거 자료로 제출됐다. 1분 이상 폭력에 노출됐던 장 씨는 수업 중이었던 카메라를 인식한 듯 애써 노트북 앞 화면에서 사라졌으나 남성의 폭력은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을 생방송으로 목격한 장 씨의 제자 A군은 “오전 수업이 한창이었는데 한 남자가 들어와서 선생님의 목을 조르고 손에 잡히는대로 얼굴을 가격했다”면서 “선생님이 화면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오랫동안 폭행이 이어졌던 것이 분명하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폭력으로 인한 신음소리를 같은 반 친구들 모두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이 집 안에 들어서면서 가까스로 진정됐다. 수사 결과, 장 씨를 폭행한 남성은 장 씨의 남편 천 모 씨로 확인됐다. 당시 천 씨는 아침 수업이 있는 장 씨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지 못한 채 급히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자, 이를 분하게 여기고 폭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은 현장에서 두 사람을 중재하고 자리를 떴으며 폭력을 휘두른 천 씨에 대한 추가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건은 목격자였던 학생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차례 공유되면서 논란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사건과 관련해 관할 교육국 관계자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교사의 후속 처분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다만 부부 사이의 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피해 교사인 장 씨가 남편 천 씨에 대한 공개적인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어서 사건에 개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관할 여성연맹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가정 내 여성 인권 저하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연맹 내부에서 교사 장 씨와 남편 천 씨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번 사건 처리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 브라질 법원,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 투표기 검증 청구 기각

    브라질 법원,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 투표기 검증 청구 기각

    대선 투표기 오류 가능성을 주장하며 검증을 요구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측의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다. 2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소속 정당인 자유당을 비롯해 우파 연합이 전날 제기한 대선 투표기 특별 검증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알렉산드리 지 모라이스 최고선거법원장은 “전자 투표기의 모든 모델은 명확하고 안전하며 통합된 방식으로 완벽하게 식별 가능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원고 측의 청구가 악의적 소송에 해당한다며 우파 연합에 2290만 헤알(약 57억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은 “지난달 30일 결선투표 당시 쓰인 2009∼2015년에 제조된 구형 전자 투표기 중 28만여개에 문제가 있다”며 특정 투표기 개표 결과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최고선거법원은 지난달 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도 같은 전자 투표기가 사용됐는데 당시에도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인지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바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1.8% 포인트로 패배한 뒤 “헌정 질서를 계속 준수하겠다”고 말해 권력이양 의사를 보이면서도 명확한 패배를 인정한 적은 없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바우지마르 코스타 네투 자유당 대표 등 측근에게 전화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출하라는 취지의 압력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최고선거법원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법적다툼 가능성은 적어졌다.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결선 투표 이후 3주 넘게 고속도로 곳곳을 봉쇄하거나 군부 개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 LG 그룹 첫 ‘여성 사장 1호’ 이정애·퇴임하는 ‘샐러리맨 신화’ 차석용 누구

    LG 그룹 첫 ‘여성 사장 1호’ 이정애·퇴임하는 ‘샐러리맨 신화’ 차석용 누구

    LG생활건강이 ‘불확실성’을 벗어날 해법으로 ‘여성’을 선택했다. 18년 만의 대표 교체다. 새로운 신임 여성 대표의 내정으로 지난 18년간 최장수·최고령 ‘샐러리맨 신화’를 써온 차석용(69) 부회장은 물러난다.24일 정기인사를 단행한 LG그룹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 사장이 등장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음료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59)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최고경영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그룹 공채 출신 여성 최초로 부사장 타이틀을 단 이 신임 대표는 이번 인사로 ‘여성 사장 1호’가 됐다. LG를 포함한 5대 그룹(삼성·SK·현대·롯데) 중에서도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 여성이 주요 계열사 사장급 대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 한 이 신임 사장은 1986년 LG생활건강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생활용품 분야의 마케팅 업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특히 2015년 말부터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을 책임지며 ‘후’, ‘숨’ 등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을 맡았다. ‘후’는 2018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019년 이후엔 음료 사업을 맡았다. 생활용품사업부장은 물론 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 음료사업부장을 지내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디테일을 꼼꼼하게 챙기는 성격으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2005년부터 LG생활건강을 지휘해온 차석용 부회장은 자리를 내려놨다. LG생활건강 측은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그가 용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그의 임기 만료 시점은 2025년 3월이었다. 고려대 중퇴 후 미국 뉴욕주립대와 코넬대 대학원, 인디애나대학교 로스쿨을 거친 그는 한국P&G, 해태제과 사장 등을 거쳐 2005년 1월 1일자로 LG생활건강 대표에 취임했다. 차 부회장은 매년 불어닥친 인사 태풍 속에서도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일곱 번 연임에 성공했다. 2012년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후 단행된 칼바람 속에서도 부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자리를 지킨 인물이다. 그는 ‘더페이스샵’, ‘코카콜라음료’, ‘피지오겔’, ‘더크렘샵’ 등 굵직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LG생활건강의 급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의 ‘생활·뷰티·음료’ 3대 사업 포트폴리오 체제를 구축한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특히 중국 사드 보복 등 악재 속에서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차석용 매직’이란 수식어까지 만들어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8조 9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7년 연속 매출 신화를 썼다. 분기 기준으론 18년간 한 개 분기를 제외하고 66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 기록을 세웠다. 그의 취임 당시 1조였던 LG생활건강의 매출은 2021년 8조 이상 규모로 커졌다. 그는 술·담배, 골프, 회식, 의전 없는 ‘5무(無) 경영’으로도 유명하다. 퇴직임원 송별모임과 연말 송년회를 제외하면 회식과 경조사도 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임 사장은 차 부회장의 뒤를 이어 실적 부진 회복이라는 과제를 맡게 됐다. 17년간 매출 증가 신화를 써왔던 LG생활건강은 중국 봉쇄 정책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 ‘3중고’를 겪고 있다. 실제 LG생활건강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 3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822억원으로 44% 줄었다.
  • 온라인 수업 중 40명 제자들 앞서 남편에 폭행당한 女교사

    온라인 수업 중 40명 제자들 앞서 남편에 폭행당한 女교사

    중국식 코로나19 방역인 ‘제로코로나’로 지난 10월 19일부터 장기간 봉쇄와 완화를 거듭하고 있는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온라인 수업 중이던 여교사가 남편으로부터 무자비한 가정 폭력을 당한 장면이 생방송으로 학생들에게 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허난성 정저우 인근의 신미시실헙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여교사 장 모 씨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던 중 노트북 카메라 앞으로 들이닥친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당시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40여 명이 이 장면을 목격해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여교사 장 씨는 자신의 거주지인 아파트 베란다 인근에서 노트북을 켠 채 생방송으로 강의를 진행 중이었는데, 이때 장 씨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이 책상 앞으로 불쑥 다가와 멱살을 잡아채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던 것. 이 남성은 장 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느닷없이 욕설을 하는 등 난폭한 모습을 한동안 이어갔다. 무려 1분 이상 계속되는 남성의 폭력 앞에 장 씨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장면은 수업에 참여했던 40여 명의 장 씨 제자들에 의해 모두 목격됐고, 촬영돼 관할 공안과 여성연맹 등에 증거 자료로 제출됐다. 1분 이상 폭력에 노출됐던 장 씨는 수업 중이었던 카메라를 인식한 듯 애써 노트북 앞 화면에서 사라졌으나 남성의 폭력은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을 생방송으로 목격한 장 씨의 제자 A군은 “오전 수업이 한창이었는데 한 남자가 들어와서 선생님의 목을 조르고 손에 잡히는대로 얼굴을 가격했다”면서 “선생님이 화면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오랫동안 폭행이 이어졌던 것이 분명하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폭력으로 인한 신음소리를 같은 반 친구들 모두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이 집 안에 들어서면서 가까스로 진정됐다. 수사 결과, 장 씨를 폭행한 남성은 장 씨의 남편 천 모 씨로 확인됐다. 당시 천 씨는 아침 수업이 있는 장 씨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지 못한 채 급히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자, 이를 분하게 여기고 폭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은 현장에서 두 사람을 중재하고 자리를 떴으며 폭력을 휘두른 천 씨에 대한 추가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건은 목격자였던 학생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차례 공유되면서 논란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사건과 관련해 관할 교육국 관계자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교사의 후속 처분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다만 부부 사이의 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피해 교사인 장 씨가 남편 천 씨에 대한 공개적인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어서 사건에 개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관할 여성연맹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가정 내 여성 인권 저하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연맹 내부에서 교사 장 씨와 남편 천 씨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번 사건 처리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 월드컵 본 中네티즌들 “왜 우리만 마스크 쓰냐” 분노 SNS글

    월드컵 본 中네티즌들 “왜 우리만 마스크 쓰냐” 분노 SNS글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본 한 중국 네티즌들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 중국 네티즌은 지난 22일 소셜 미디어 위챗에 중국의 방역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를 수신처로 ‘열 가지 질문(十問)’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홍콩을 포함해 세계의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이전처럼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즐기고 있는데, 중국 본토는 왜 여전히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통제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담겼다. 이 네티즌은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은 마스크를 쓰지도 않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요구하지도 않는다”면서 “그들이 중국인과 같은 행성에 사는 게 맞느냐. 코로나19는 그들을 해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 글은 10만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삭제됐다. 위챗은 ‘관련 규정 위반’으로 판단해 글 삭제는 물론 해당 글을 쓴 계정도 차단했다. 그러나 위챗의 조치에 중국 당국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월드컵 경기장의 마스크 쓰지 않은 관중을 본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중국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광둥성에 기반을 둔 한 트위터 사용자는 “어떤 사람은 마스크 없이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데 한 달 동안 집에 갇혔거나 두 달 동안 캠퍼스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누가 내 인생을 훔쳤나? 말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려 중국 당국을 우회 비판했다.중국에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엄격한 주민 통제가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중국 시민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한 상태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재 중국 인구의 4분의 1 이상은 당국의 격리·봉쇄 등으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신규 감염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975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감염자 수는 3만 1444명이지만 무증상에서 유증상으로 재분류된 중복 인원 1690명을 제외한 수치다. 이는 상하이 전체가 봉쇄됐던 지난 4월 13일의 종전 최고 기록인 2만 8973명보다 781명 많다.
  • 아듀, 구찌 알렉산더 미켈레! 후임은 마티유? [명품톡+]

    아듀, 구찌 알렉산더 미켈레! 후임은 마티유? [명품톡+]

    코로나19 이후 전략 수정을 꾀하며 MZ세대의 마음을 겨냥했던 구찌에 결국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찌를 떠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겁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찌의 모기업 케링 그룹은 미켈레가 7년 만에 구찌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수아 앙리 피노 최고경영자(CEO) 성명을 통해 “알렉산드로가 이 모험에 많은 것을 가져다준 것에 감사하다”며 “미켈레와 함께한 시간은 구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켈레는 “오늘 저의 모든 사랑과 창의적 열정을 끊임없이 바친 이 회사에서 20년 넘게 이어온 특별한 여정이 끝난다”며 이 소식이 사실이라는 점을 알렸습니다. 매체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결정이 미켈레와 케링 그룹의 최고 고위직 관리 사이의 갈등 때문이라고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 미켈레, 하우스 내부서 발탁혁신 인사로 꼽혀…구찌 상징 강화한 인물 이탈리아에서 패션 디자이너인 미켈레는 지난 2002년부터 구찌에서 일했으며, 2015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돼 구찌의 디자인을 총괄했습니다. 발탁 당시 하우스 내부에 있던 미켈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랙터 행은 혁신적인 인사로 꼽혔습니다. 당시 구찌는 유명 디자이너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로 미켈레의 구찌 아카이브 구현 능력, 협업 가치 등을 내세우며 미켈레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습니다.  내부에서 오래 일한 직원인 만큼, 구찌의 레거릴 제대로 익히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겁니다.  실제 미켈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후 구찌의 기존 로고 GG를 강화하고, 원색을 두려워 하지 않는 새로운 컬렉션을 내놓아 판매량을 높였습니다. 그가 구찌의 디자인을 총괄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구찌 매출은 3배 늘었죠. 커다란 디자인과 특징적인 요소를 더해, 기능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의 심리를 제대로 맞췄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미켈레의 구찌는 원색, 커다란 디자인 등 이른바 ‘디오니소스백’으로 불리는 혁신적 라인 등으로 등돌렸던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는 임명 당시 구찌의 흔들리던 정체성을 화려한 디자인, 성별 구분 없는 옷으로 선보이며 정체성을 재확립시켰습니다.● 은퇴 배경, 코로나 영향?“구찌, 미켈레 후 미래 그릴 시기 됐다” 그러나 최근 몇 분기 동안 구찌의 주요 시장인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에 들어간 여파 등으로 구찌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평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구찌는 계절감 없는 제품을 출시하거나 디지털 정책을 강화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없애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미켈레는 코로나19 초기, “우리가 아주 작은 존재인 것을 깨달았다”며 구찌의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고, 디지털 패션 등을 통해 새로운 자구책을 꾸려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패션쇼를 줄이는 등 방안을 세웠으나, 코로나19 이전 오프라인 구매가 활발했던 시기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상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영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지난해 리포트를 통해 명품 업계가 코로나19 이전 매출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향후 4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인 RBC캐피털 마켓의 분석가들은 “7년간 구찌의 창조적 엔진을 담당한 미켈레 이후 변화가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며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구찌의 재점화를 위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RBC 분석가들에 따르면, 미켈레의 후임 자리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마티유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의 앤서니 바카렐로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케링그룹은 앞선 미켈레의 임명 때처럼, 구찌 브랜드의 전통을 잘 이해하며 혁신적인 디렉터를 찾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RBC 분석가들의 설명처럼 입증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올지, 미켈레처럼 제2의 혁신 인사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中 폭스콘 공장 직원들 집단 탈출…공안과 충돌로 아수라장

    中 폭스콘 공장 직원들 집단 탈출…공안과 충돌로 아수라장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허난성 폭스콘 공장 직원들의 집단 탈주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22일 저녁, 허난성 정저우시 폭스콘 직원들이 임금 계약 문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대규모 항의와 탈출 등이 이어졌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집단 움직임은 이미 21일 자정부터 22일까지 이틀째 연이어 이어진 것으로 집단 탈출과 충돌은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사측 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폭스콘 직원들의 상당수가 탈출을 감행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들과 대치하는 등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들이 소셜미디어에 다수 공유됐는데, 이 영상 속에는 공장을 탈출하려는 근로자들과 이를 막아선 공안 사이에 충돌이 있었고 공안들 일부는 들고 있던 방패와 곤봉 등으로 무자비한 진압을 하는 등 아수라장이 된 분위기였다.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노동자 권리 수호, 권리 옹호” 등을 외쳤고, 그 앞으로 공안들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버스 한 대가 직원들을 에워싸기도 했다. 또 일부 공안들은 집단 행동을 하는 직원들을 향해 최루탄을 퍼부었으며, 이에 항의하는 한 근로자는 공장 내부에 있었던 소화기를 공안을 향해 던지는 등의 반격을 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집단 탈출과 직원들의 항의의 움직임은 23일 오전까지 계속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와 관련해 이 매체는 직원들의 입주 조건이었던 기숙사의 열악한 환경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로 빚어진 근로자 장기 격리 문제 등으로부터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새로 선발돼 공장에 배치된 신입 직원들 중 상당수가 사측이 원래 합의된 근로계약서 상의 내용을 지키지 않고 부당한 장기 근로를 요구했다고 불만을 폭로했다. 근로계약서 상의 내용과 비교해 사측이 3000위안(약 57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약속보다 60일 더 근무해야 한다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 또, 장기 근로 인센티브 임금은 내년 5월에야 지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약속과 다른 강제 장기 근로에 불만을 품은 근로자들이 대거 공장 밖으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인권단체 ‘중국근로자관찰’의 리창 시민운동가는 “중국 허난성 폭스콘 공장의 가장 큰 문제는 파견 근로자의 비중이 너무 많다는 점과 이들을 관리 감독하기 위해 마치 군인들을 관리하는 듯한 인상의 비인간적인 대우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중간에 일을 그만두고 떠날 경우 단 한 푼도 못 받는 근로 계약은 시정돼야 한다”면서 “기존 계획과 다르게 근로자들은 사측 요구에 따라 60일 이상 더 공장에 묶여야 하는 상황인데, 이와 비슷한 문제는 이전에도 있었다. 고질적인 문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에도 정저우시 일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견되면서 폭스콘 공장은 무려 20만 명 이상의 공장 직원들을 일시에 격리하고 폐쇄 조치한 바 있다. 당시 직원들은 공장 관리자 측의 일방적인 강제 격리와 봉쇄 탓에 공장 담을 넘어 수백킬로 미터 이상 도보로 이동하는 대탈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당시 근로자 공급에 난항을 겪은 공장 측은 11월 1일 신규 직원 모집 공고를 내고 정상 출근을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급 400위안(약 7만 5000원)의 보조금과 11개월 이상 근속 근무자에게 인센티브로 1만 5000위안(약 282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슈퍼 세이브, 판을 흔들다

    슈퍼 세이브, 판을 흔들다

    사우디 수문장 우와이스 아르헨 슈팅 5차례 선방 승리 이끌며 MVP 선정 멕시코 팀 GK 오초아 레반도프스키 PK 막아 폴란드전 무승부 공신 이길 줄 알았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졌고, 넣을 줄 알았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C조의 골키퍼들이 ‘미친 선방’으로 조별리그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에 빠뜨렸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수문장 무함마드 우와이스가 있다.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킥은 막을 수 없었지만 이후 경기 내내 놀라운 선방으로 골문을 굳게 잠갔다. 기록한 방어만 다섯 차례였던 그는 팬들이 뽑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사우디 축구 역사에 획을 그었다. 우와이스는 2015년부터 A매치 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사우디가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첫 경기부터 골문 상하좌우를 틀어막는 신들린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파상 공세를 막아 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우디의 승리가 준 충격이 워낙 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23일 열린 같은 조 폴란드와 멕시코의 0-0 무승부도 이변으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일곱 번이나 했고, 이번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그 경기 13골 포함 18골을 넣은 자타공인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막혔기 때문이다.레반도프스키를 침묵시킨 주인공은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다. 오초아는 후반 13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 내며 멕시코에 승점 1을 안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상대 페널티킥을 막은 건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라며 오초아가 만든 역사를 되새겼다. 오초아는 2014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 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고,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독일을 무득점으로 봉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는 등 월드컵 선방 쇼의 대명사로 꼽힌다. 창보다 강한 방패였던 두 선수는 이제 상대를 바꿔 만난다. 우와이스는 26일 폴란드를, 오초아는 27일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꼼짝 못 하게 막고 C조를 혼돈에 몰아넣은 거미손들이 다음 경기에서 어떤 선방 쇼를 펼칠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우크라, 킨부른반도 진격… 러와 전면전·협상 갈림길

    우크라, 킨부른반도 진격… 러와 전면전·협상 갈림길

    美, 6조원 추가 지원… 총 42조원의회, 무인 정찰·공격기 제공 촉구 러, 킨부른 뺏기면 크림반도 불안전력시설 파괴… 겨울 반격 변수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요충지 헤르손시 탈환에 이어 ‘마지막 경계선’으로 꼽히는 드니프로강 동편 킨부른반도에 진격했다. 전쟁 9개월을 맞는 양측이 전면전과 평화협상의 갈림길에 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의회는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우리는 킨부른반도 전체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고 있다. 3개 정착지만 탈환하면 공식적으로 이곳(미콜라이우주)은 전쟁지역이 아니게 된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러시아로선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지키려면 드니프로강과 흑해 합류지점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킨부른반도를 사수해야 한다. 이곳을 뺏기면 러시아의 크림반도 통제마저 불안해져 전쟁 양상을 뒤흔들 수도 있다. 이날 미국에서는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 16명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일명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무인 정찰·공격기 MQ1C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가질 경우) 흑해에서 러시아 전함을 공격해 봉쇄를 깨고 세계 식량 가격에 대한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45억 달러(약 6조 1000억원)를 수주 내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은 130억 달러(17조 6000억원)로, 24차례에 걸쳐 185억 달러(25조원) 이상을 쏟아넣은 무기 지원까지 더하면 전쟁 지원 규모는 총 315억 달러(42조 6000억원)다. 뉴욕타임스도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 말 러시아에 뺏긴 영토 중 55%를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가 겨울 한파를 무기화하면서 눈이 쌓인 험난한 지형에 구축한 참호선을 요새로 삼아 버티는 형세가 변수다. 양국 군대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만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500여 차례에 걸쳐 일전일퇴 격전을 이어 가고 있다. 한스 헨리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국장은 전날 “700차례가 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의 절반가량이 망가져 약 1000만명이 정전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내년 1월 최대 70만명의 징집병을 소집하는 2차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 러시아군을 밀어붙일지, 혹은 평화협상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주 평화협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9일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연설에서 “부도덕하게 타협하면 더 많은 피를 흘릴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한편 유럽의회는 23일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의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고의적인 공격과 인권침해, 국제 인권법 위반을 자행하는 것은 테러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 ‘제로 코로나’ 中 폭스콘 노동자 경찰과 충돌

    ‘제로 코로나’ 中 폭스콘 노동자 경찰과 충돌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엄격한 주민 통제가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도 노동자들이 끝 모를 봉쇄를 견디다 못해 폭력 시위를 일으켰다. 23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콰이쇼우 등에는 한밤중 폭스콘 노동자 수백명이 방역복을 입고 시위 진압 방패를 쥔 경찰과 대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경찰 앞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자”라고 소리쳤다. 일부는 쇠파이프를 들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외치며 공장 기물을 부쉈다. AP통신은 “시위 도중 한 노동자가 (누군가에게) 몽둥이로 맞은 뒤 끌려가고 회사 보안요원들이 도로에 누운 시위자를 발로 차는 영상도 게재됐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양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맞서거나 직원들이 의자 등을 집어던지는 영상이 올라왔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22일 밤부터 23일 오후까지 시위가 이어졌다. 폭스콘의 ‘눈 가리고 아웅’식 태도에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임금 미지급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감염 공포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자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전환됐다. 24시간 공장 안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길어지자 ‘여기서 감염되면 몇 달이고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노동자 수만명이 공장 담을 넘어 탈출했다. 당황한 폭스콘은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시급을 대폭 인상하겠다. 집으로 돌아간 이들도 복귀하면 특별 상여금을 주겠다”며 제안했고, 상당수가 공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측은 약속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노동자들이 폭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설명했다. ‘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갈등 사례는 정저우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달 1일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건장한 체구의 경찰 4명이 한 남성을 넘어뜨리고 팔을 꺾는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남성이 격리 호텔을 나가려다가 무자비하게 진압당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폭력 사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관련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광둥성 광저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려던 20대 여성 두 명이 손발이 묶이고 무릎을 꿇린 채 남성들에게 제압당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정밀 방역’을 내세워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 속도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3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8183명으로 집계돼 상하이가 장기 봉쇄됐던 올해 4월 13일의 역대 최고 기록인 2만 8973명에 근접했다.
  • “中 폭스콘, 임금 미지급·봉쇄 공포에 대규모 시위”

    “中 폭스콘, 임금 미지급·봉쇄 공포에 대규모 시위”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엄격한 주민 통제가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도 노동자들이 끝 모를 봉쇄를 견디다 못해 폭력 시위를 일으켰다. 23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콰이쇼우 등에는 한밤 중 폭스콘 노동자 수백명이 방역복을 입고 시위 진압 방패를 쥔 경찰들과 대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경찰 앞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자”라고 소리쳤다. 일부는 쇠파이프를 들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외치며 공장 기물을 부쉈다. AP통신은 “시위 도중 한 노동자가 (누군가에) 몽둥이로 맞은 뒤 끌려가고 회사 보안요원들이 도로에 누운 시위자를 발로 차는 영상도 게재됐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양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맞서는 영상과 직원들이 의자 등을 집어던지는 장면이 발견됐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22일 밤부터 23일 오후까지 시위가 이어졌다. 폭스콘의 ‘눈 가리고 아웅’식 태도에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임금 미지급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감염 공포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자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전환됐다. 24시간 공장 안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길어지자 ‘여기서 감염되면 몇 달이고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노동자 수만명이 공장 담을 넘어 탈출했다. 당황한 폭스콘은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시급을 대폭 인상하겠다. 집으로 돌아간 이들도 복귀하면 특별 상여금을 주겠다”며 제안했고, 상당수가 공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측은 약속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노동자들이 폭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설명했다.‘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갈등 사례는 정저우 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달 1일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건장한 체구의 경찰 4명이 한 남성을 넘어뜨리고 팔을 꺾는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19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인 남성이 격리 호텔을 나가려다가 무자비하게 진압당했다. 방역 당국은 “폭력 사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관련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광둥성 광저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려던 20대 여성 두 명이 손발이 묶이고 무릎을 꿇린 채 길거리에서 제압당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정밀 방역’을 내세워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 속도가 예상을 크게 뛰어 넘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3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8183명으로 집계돼 상하이가 장기 봉쇄됐던 올해 4월 13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2만 8973명)에 근접했다.
  • 메시도 레반도프스키도 막혔다… 우와이스·오초아의 ‘미친 선방’

    메시도 레반도프스키도 막혔다… 우와이스·오초아의 ‘미친 선방’

    이길 줄 알았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졌고, 넣을 줄 알았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 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C조의 골키퍼들이 ‘미친 선방’으로 조별리그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에 빠뜨렸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수문장 무함마드 우와이스를 빼놓을 수 없다.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킥은 막을 수 없었지만 이후 경기 내내 놀라운 선방으로 골문을 굳게 잠갔다. 기록한 방어만 5차례였던 그는 팬들이 뽑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사우디 축구 역사에 획을 그었다. 우와이스는 2015년부터 A매치 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사우디가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첫 경기부터 골문 상하좌우를 틀어막는 신들린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사우디의 승리가 준 충격이 워낙 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23일 열린 같은 조의 폴란드와 멕시코의 0-0 무승부도 이변으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7번이나 했고, 이번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그 경기 13골 포함 18골을 넣은 자타공인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막혔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를 침묵시킨 주인공이 바로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다. 오초아는 후반 13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멕시코에 승점 1을 안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상대 페널티킥을 막은 건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경기 이후 처음”이라며 오초아가 만든 역사를 되새겼다. 오초아는 2014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고,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독일을 무득점으로 봉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는 등 월드컵 선방 쇼의 대명사로 꼽힌다. 창보다 강한 방패였던 두 선수는 이제 상대를 바꿔 만난다. 무함마드는 26일 폴란드를, 오초아는 27일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꼼짝 못하게 막고 C조를 혼돈에 몰아넣은 거미손들이 다음 경기에서 어떤 선방 쇼를 펼칠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G2, 중동서 에너지 전쟁..美 빈살만 면책특권에 中 카타르서 초대형 LNG 수입

    G2, 중동서 에너지 전쟁..美 빈살만 면책특권에 中 카타르서 초대형 LNG 수입

    미국과 중국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를 주축으로 중동의 에너지 패권 경쟁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미국·카타르 전략 대화를 갖고 안보와 에너지, 보건 협력을 논의했다. 이는 원유 증산 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진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신해 카타르와 밀착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행보로 해석된다. 양국 테이블에는 중국 견제 문제도 핵심 의제로 올랐다. 브렛 맥거크 백악관 중동담당조정관은 “중국과 (카타르 간) 협력 관계에 상한선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략 대화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 정부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면책 특권을 인정한 것은 국제관습법의 원칙에 따라 내린 결정일 뿐 양국 관계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미 행정부는 지난 17일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관련 소송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의 면책 특권을 인정하는 내용의 문건을 미 연방 법원에 제출했다. 이를 두고 ‘미국이 정의를 포기한 것이냐’는 비난에 블링컨 장관이 직접 해명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면책 결정에는 사우디와 관계를 개선하려는 워싱턴의 속내가 담겼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차이나 머니’를 꺼내 중동 끌어안기에 나섰다. 중국 국영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은 지난 21일 “카타르에너지에서 2026년부터 27년간 연간 400만t의 LNG를 공급받는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현 시세로 610억 달러(약 82조 6000억원)에 달한다. 카타르에너지는 “LNG 산업 역사상 최장·최대 규모 가스 공급 계약이다.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로 각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입 경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은 에너지 공급망 봉쇄 등 예기치 못한 위기에 맞서고자 카타르를 선택했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사우디를 찾아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담을 할 예정이다. 중국과 사우디 간 관계가 심화될 뿐 아니라 미국이 오랫동안 패권을 지킨 중동 지역에서 균열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우크라 55% 탈환… ‘영하 20도’ 전면전·평화협정 갈림길

    우크라 55% 탈환… ‘영하 20도’ 전면전·평화협정 갈림길

    흑해·크림반도 요충지 ‘킨부른 반도’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 상륙한 듯美 6조원 추가, 총 42조원 이상 지원美 의원 “드론 ‘그레이 이글’ 지원을”러, 기간시설 공습에 2차 징집설도  1000만 가구 정전에 영하 20도 기록평화협정설에 젤렌스키 거부 의사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요충지 헤르손시 탈환에 이어 ‘마지막 경계선’으로 꼽히는 드니프로강 동편 킨부른 반도에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가 영하 20도의 겨울 한파를 무기화하면서 전쟁 9개월을 맞는 양측은 전면전과 평화협상의 갈림길에 선 모양새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우리는 킨부른 반도 전체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고 있다. 남은 3개 정착지만 탈환하면 공식적으로 이곳(미콜라이우주)은 전쟁지역이 아니게 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가 드니프로강을 도하해 킨부른 반도에 상륙했다는 소문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군에 美 드론 지원하면 흑해의 러 전함 공격 가능할 것”  드니프로강과 흑해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킨부른 반도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로선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를 지키려면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우크라이나군이 킨부른 반도를 탈환하면 러시아의 크림반도 통제마저 불안해지면서 이후 전쟁 양상이 크게 바뀌게 될 공산이 크다. 이날 미국에서는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 16명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일명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무인 정찰·공격기 MQ-1C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가질 경우) 흑해에서 러시아 전함을 공격해 봉쇄를 깨뜨리고 세계 식량 가격에 대한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같은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45억 달러(약 6조 1000억원)를 수주 내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침공에 저항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은 130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로, 그간 24차례에 걸쳐 185억 달러(약 25조원)가 넘는 무기 지원까지 더하면 전쟁 지원 규모는 총 315억 달러(약 42조 6000억원)에 이른다.뉴욕타임스도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말 러시아에게 뺏긴 영토 중 약 55%를 되찾았고 1000㎞에 이르는 모든 전선에서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가 겨울 한파를 무기화하면서 눈이 쌓인 험난한 지형에 구축한 참호선을 요새삼아 버티는 형세가 변수가 된다. 양국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만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500여 차례에 걸쳐 일전일퇴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러 공습에 우크라 에너지 기반시설 절반 망가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이 올겨울 추위를 대량살상무기로 바꾸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한스 헨리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국장은 전날 “700차례가 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의 절반 가량이 파괴되거나 망가져 약 1000만명이 정전을 겪고 있다”며 “일부 지역의 기온은 현재 영하 20도로 떨어졌다”고 우려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을 인용해 “러시아가 내년 1월에 최대 70만명의 징집병을 소집하는 2차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 러시아군을 밀어부칠지 아니면 평화협상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주 평화협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화상연설에서 “부도덕하게 타협하면 더 많은 피를 흘릴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 [포토] 군 관계자들, 국토교통부 비상수송차량 준비

    [포토] 군 관계자들, 국토교통부 비상수송차량 준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영상으로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 선언에 따른 항만별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에 적용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2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토교통부의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지난 7일부터 해운물류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반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해수부는 항만 출입구 봉쇄에 대비해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비상시 긴급화물 반·출입을 위해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과 국토관리청 지원 차량을 각 항만에 배치했다. 항만 내에서만 운영하던 야드트랙터도 부두 밖에서 임시운행 할 수 있도록 했다. 항만 인근지역 31곳에 장치 17만7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보관할 수 있는 추가 공간도 확보했다. 추후 국토교통부 위기경보가 현재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올라가면 비상수속대책반을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범정부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항만에서는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과 야드트랙터 등 대체 수송수단 투입 준비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민노총 화물연대 서경지부, 24일 의왕ICD서 총파업 출정식

    민노총 화물연대 서경지부, 24일 의왕ICD서 총파업 출정식

    정부가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대화하되 법과 원칙을 어기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서경지부는 24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오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화물연대 서경지부 노조원 1000여명은 이날 현장에 모여 성명서를 낭독하고, 지난 6월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화물차를 동원한 봉쇄 투쟁을 할 계획이다. 화물연대 서경지부는 출정식을 마치고 난 뒤 오후부터는 의왕ICD와 평택·당진항으로 인원을 분산해 선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찰은 출정식 현장에 15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면서 비조합원 차량 운행 방해 및 차로 점거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 14일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와 제도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오는 24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 추가시간만 27분… ‘침대 축구’ 안 통해!

    추가시간만 27분… ‘침대 축구’ 안 통해!

    늦게 일어나는 선수가 경기 시간을 늘린다. ‘침대 축구’의 본고장 중동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추가시간이 대폭 늘어나며 침대 축구가 원천 봉쇄되고 있다. 지난 21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에선 추가시간이 27분16초에 달했다. 전반전 45분이 지난 후 14분 8초, 후반전 45분이 지난 후 13분 8초가 추가됐다. 전반전엔 이란 골키퍼의 부상 치료 등에 들어간 시간이 반영됐고, 후반전은 골이 많이 들어간 상황을 반영했다. 14분8초는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래 월드컵 최장 시간 기록이기도 하다.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가 유독 길긴 했지만 다른 경기도 상황은 엇비슷했다. 22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도 후반전에 13분이 추가됐다. 8분을 준 심판은 선수 응급처치 시간을 반영해 5분을 더 연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대회에서 추가시간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공언했다. FIFA 심판위원장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에 3골을 넣었다면 세리머니와 재시작으로 총 4~5분을 잃게 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추가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성공했고 카타르에서도 같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FIFA는 시간 낭비를 단속하기를 원하며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부상 치료, 교체, 페널티 및 레드카드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때 정확하게 시간을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정기적으로 100분 이상 지속되는 게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FIFA의 방침에 따라 지는 팀 팬들의 부아를 치밀게 했던 침대 축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침대 축구는 중동팀들이 이기고 있을 때 승리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했다. 중동팀들에 여러 번 당하다 보니 한국팬들 역시 ‘중동 축구=침대 축구’라는 공식을 당연하게 여길 정도다. 그러나 누군가 침대 축구를 실행하면 그만큼 경기 시간이 늘어나 사실상 효용이 사라지게 됐다. 경기 시간이 연장전을 치르는 수준까지 늘어나게 되면서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경기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휘슬이 불릴 때까지 골문을 두드리던 아르헨티나와 막으려던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축구팬들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 추가시간만 27분… ‘침대 축구’ 안 통해!

    추가시간만 27분… ‘침대 축구’ 안 통해!

    늦게 일어나는 선수가 경기 시간을 늘린다. ‘침대 축구’의 본고장 중동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추가시간이 대폭 늘어나며 침대 축구가 원천 봉쇄되고 있다. 지난 21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에선 추가시간이 27분16초에 달했다. 전반전 45분이 지난 후 14분8초, 후반전 45분이 지난 후 13분8초가 추가됐다. 전반전엔 이란 골키퍼의 부상 치료 등에 들어간 시간이 반영됐고, 후반전은 골이 많이 들어간 상황을 반영했다. 14분8초는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래 월드컵 최장 시간 기록이기도 하다.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가 유독 길긴 했지만 다른 경기라고 상황이 크게 다른 건 아니다.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리그에서도 양 팀은 후반전 45분이 지난 후 10분34초를 더 뛰었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도 전후반 5분씩 추가시간이 붙었다.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대회에서 추가시간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공언했기 때문이다. FIFA 심판위원장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에 3골을 넣었다면 세리머니와 재시작으로 총 4~5분을 잃게 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추가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성공했고 카타르에서도 같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FIFA는 시간 낭비를 단속하기를 원하며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부상 치료, 교체, 페널티 및 레드카드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때 정확하게 시간을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정기적으로 100분 이상 지속되는 게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FIFA의 방침에 따라 그동안 지는 팀 팬들의 부아를 치밀게 했던 침대 축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침대 축구는 중동팀들이 이기고 있을 때 승리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했다. 중동팀들에 여러 번 당하다 보니 한국팬들 역시 ‘중동 축구=침대 축구’라는 공식을 당연하게 여길 정도다. 그러나 누군가 침대 축구를 실행하면 그만큼 경기 시간이 늘어나 사실상 효용이 사라지게 됐다. 경기 시간이 연장전을 치르는 수준까지 늘어나게 되면서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경기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선수들이 일말의 기회를 찾아, 또는 점수 사수를 위해 치열하게 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축구팬들은 흥미진진한 시간을 번 셈이다.
  • “中 코로나 재확산… GDP 20% 차지하는 지역에 봉쇄·통제 영향”

    “中 코로나 재확산… GDP 20% 차지하는 지역에 봉쇄·통제 영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엄격한 방역 기조에도 본토 곳곳에 코로나19가 다시 퍼져 ‘2020년 초 대유행 이후 가장 큰 위기’라는 진단이 나온다. 감염병 차단 ‘최후의 보루’인 수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신규 감염자가 1000명을 넘겨 재봉쇄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438명으로 집계됐다. 단 하루 만에 환자 수가 962명에서 50% 가까이 치솟았다. 상하이·베이징 봉쇄가 정점을 이루던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격리나 통제를 받지 않는 일반 거주구역을 말하는 ‘사회면’(社會面)에서도 207명이 확인됐다. 시는 한인 밀집 지역인 차오양(朝陽)구 내 공원과 실내 밀집시설을 폐쇄하고 식당 내 식사 금지와 사무실 출근 인원 최소화, 초중고교 수업 온라인 전환 등 방역도 강화했다. 다른 구(區)에서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주민들에 “가능한 한 집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외부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게 사흘 연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일일 확진자가 20명 안팎이던 베이징은 이달 초 정부가 ‘정밀 방역’을 내세워 규제를 풀자 급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 류샤오펑 부주임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가장 복잡하고 가장 엄중한 방역 상황과 마주쳤다”고 밝혔다. 코로나 방역 총책임자인 쑨춘란 부총리도 전날 충칭의 격리병원 건설현장에서 “방역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되며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를 섬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쑨 부총리의 지시를 비웃듯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만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를 이어 갔다. 21일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7307명으로 전날 대비 1270명 늘었다. 중국에서는 엿새째 신규 감염자 수가 2만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신규 중증환자는 107명으로 지난 14일(21명)보다 다섯 배나 늘었다. 고령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데다 병상도 턱없이 부족해 ‘올겨울 최악의 의료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 유가는 중국의 감염병 확산세 강화와 산유국들의 증산 검토설 등이 맞물려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22일 노무라홀딩스 애널리스트 자료를 인용해 “이날 기준 중국 국내총생산(GDP) 중 19.9%를 차지하는 지역이 감염병 봉쇄 및 규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추산했다. 지난 14일 15.6%에서 며칠 새 4% 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존 리 홍콩 행정장관도 20일 밤 귀국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홍콩 정부가 21일 밝혔다. 그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내내 시 주석 옆에 있었다.
  • “일어나 축구해야지” 침대 축구 단속 나선 FIFA, 경기 시간 확 늘었다

    “일어나 축구해야지” 침대 축구 단속 나선 FIFA, 경기 시간 확 늘었다

    늦게 일어나는 선수가 경기 시간을 늘린다. ‘침대 축구’의 본고장 중동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추가시간이 대폭 늘어나며 침대 축구가 원천 봉쇄되고 있다. 지난 21일 카타르 도하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에선 추가시간이 27분16초에 달했다. 전반전 45분이 지난 후 14분8초, 후반전 45분이 지난 후 13분8초가 추가됐다. 전반전엔 이란 골키퍼의 부상 치료 등에 들어간 시간이 반영됐고, 후반전은 골이 많이 들어간 상황을 반영했다. 14분8초는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래 월드컵 최장 시간 기록이기도 하다.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가 유독 길긴 했지만 다른 경기라고 상황이 크게 다른 건 아니다.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예선에서도 양 팀은 후반전 45분이 지난 후 10분34초를 더 뛰었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도 전후반 5분씩 추가시간이 붙었다.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대회에서 추가시간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공언했기 때문이다. FIFA 심판위원장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에 3골을 넣었다면 세리머니와 재시작으로 총 4~5분을 잃게 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추가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성공했고 카타르에서도 같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FIFA는 시간 낭비를 단속하기를 원하며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부상 치료, 교체, 페널티 및 레드카드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때 정확하게 시간을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정기적으로 100분 이상 지속되는 게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FIFA의 방침에 따라 그동안 지는 팀 팬들의 부아를 치밀게 했던 침대 축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침대 축구는 중동팀들이 이기고 있을 때 승리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했다. 중동팀들에 여러 번 당하다 보니 한국팬들 역시 ‘중동 축구=침대 축구’라는 공식을 당연하게 여길 정도다. 그러나 누군가 침대 축구를 실행하면 그만큼 경기 시간이 늘어나 사실상 효용이 사라지게 됐다. 경기 시간이 연장전을 치르는 수준까지 늘어나게 되면서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경기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선수들이 일말의 기회를 찾아, 또는 점수 사수를 위해 치열하게 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축구팬들은 흥미진진한 시간을 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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