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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2」 「5·18」 4차공판­법정주변 스케치

    ◎노씨 “답변방식 지시말라” 항변/“80년 정국은 「물계엄」 상태” 답변에 폭소/전씨에 「좋아하는 친구」·「이분」으로 호칭 4차공판이 열린 1일 검찰은 노태우 피고인을 대상으로 1백60여개 항목에 걸쳐 5·17 비상계엄확대조치 등에 관한 직접신문을 했다.이로써 비자금사건과 12·12 및 5·18사건과 관련,노피고인에 대한 직접신문은 마무리됐다. ○…노피고인은 불리한 대목에서 『내가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가 김영일 재판장과 설전.김재판장이 『피고인이 검찰신문을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말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하라』고 주의를 주자,노피고인은 『꼭 그렇게 말해야 하는 규정이 있느냐 』며 『내 소신대로 말하면 되지,재판장이 답변방식을 지시할 수 있느냐』며 대들기도. ○…노피고인의 답변으로 두 차례 폭소가 터졌다.검찰이 5·17 당시 중앙청 봉쇄 때 국무회의장에 무장헌병을 1∼2m 간격으로 배치하지 않았느냐며 당시 사진을 제시하자,이를 뜯어본 노피고인이 『내가 볼 때는(집총병력의 간격이) 3m가 넘는 것 같다』고 답변해 웃음. 또 집권 당시 「물태우」라고 불리던 노피고인이 80년 봄의 상황을 설명하며 『당시 지역계엄이 선포돼 있었으나 시위가 계속 격렬해지고 정부의 대처능력은 떨어지는 등 「물계엄」상태였다』고 답변해 역시 폭소. ○…그동안 전피고인을 꼬박꼬박 「전두환 피고인」이라고 부르던 노피고인은 이날 「좋아하는 친구」,「이분」으로도 불러 화해한 느낌을 주기도. ○…서초동 서울지법 앞에는 단골손님인 재야단체회원들이 4·11총선과 시위중 숨진 노수석군 빈소에 몰린 탓인지 모처럼 평화로운 분위기.서초경찰서의 관계자는 『전직대통령의 재판 이후 처음으로 시위가 없었다』고 말했다. ○…허화평 피고인은 최대쟁점인 「시국수습방안」의 실체에 대해 『아마도 당시의 각종 시국대책회의에서 일반적으로 논의된 내용을 보안사 요원이 취합한 것을 일컫는 말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한 뒤 『대책회의가 있었다는 5월4일은 일요일이어서 모임이 없었다』고 진술. ○…검찰이 내란과정을 집요하게 추궁하자 한 변호인은 『도대체대법원 판사에게 사표를 강요한 것과 내란혐의가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며 『검찰은 범죄혐의와 관련성이 있는 부분만 신문해야 한다』고 불평.이양우 변호사는 『시국수습방안이란 아예 없었으며,검찰에서 그렇게 진술한 권정달 당시 보안사 보안처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피력. ○…이학봉 피고인은 80년 8월 김영삼 신민당총재에게 은퇴를 종용한 배경을 「3김씨중 경상도 사람만 봐주려는 의도」라는 여론이 형성돼 문정수 비서를 통해 종용했다고 설명.국민연합 공동의장인 김대중씨는 학생시위의 배후조종혐의로,공화당총재인 김종필씨는 부정축재혐의로 구속,정계에서 퇴진시켰었다.〈박홍기·박은호·정종오 기자〉
  • 야­쟁점화 공세 여­기발한 역공/유세장 달구는 여대응논리를 보면

    ◎안정의석론­1백석 가까웠던 민주당 왜 깼나/내각제 주장­「내각제 정부」를 짓밟는 장본인이…/원조보수론­개혁 거부하는 부수는 수구보수 후보등록과 함께 정당·개인연설회가 시작되자 여야는 적극적인 자당의 홍보전을 펼치면서 상대당의 공격에 대한 방어논리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 『김대중 총재는 1백석을 요구하기 전에 1백석에 가까운 의석의 민주당을 깨버린 이유를 설명하라』,『스스로 깨버린 접시를 국민들에게 다시 붙여 달라고 조르고 있다』 국민회의측이 여당 견제를 위한 1백석 확보를 부르짖자 신한국당이 개발한 반격논리다. 『김종필 총재는 4·19로 탄생한 내각제정부를 군화로 짓밟은 장본인이 아닌가』 자민련의 내각제 주장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여당의 논리다. 이들은 신한국당이 27일 총선 지원유세에 나설 전국구후보자들에게 시달한,야당의 공세에 대한 쟁점별 방어논리의 일부다.무소속을 포함한 야권으로부터 십자포화가 예상되자 여당인 신한국당이 수성을 위한 공세적 방어에 나선 셈이다. 신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최근 이밖에도 야당측의 ▲원조보수론 ▲「여소야대」안정론 ▲대선자금 공개론 등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비판하는 유세전용 논리를 일차로 총정리했다.전국 2백53개 지역구후보들이 사용할 일종의 「각개전투 교범」인 셈이다. 이를테면 「최루탄을 원하십니까,민생안정을 원하십니까」라는 구호가 그 하나다.과거 여소야대 시절 각종 과격 시위의 상시화로 인한 사회불안을 기억하고 있는 보수층에 어필하기 위한 유세구호다.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는 보수는 「위장보수」,「수구보수」일 뿐이다』 자민련의 원조보수론에 대한 공격논리다.신한국당은 유세전에 나설 연사들에게 5·16 쿠데타에 의한 헌정파괴,정보공작정치 등 JP의 과거행적까지 곁들여 이같은 논리로 맞받아치도록 독려하고 있다. 신한국당측은 또 야권의 대선자금 공개 공세에 대해선 야당의 고질병인 공천헌금문제로 역공을 편다는 전략이다.국민회의측의 「경제제일주의」구호를 겨냥해 『공천장사가 잘되면 경제도 활성화되는가』,『경제제일주의는 「대권 제1주의」를 위한 위장전술이다』라는 식으로 평가절하한다는 지침이 그것이다. 이처럼 이번 총선 유세전이 본격화하면서 4당간에 다양한 작은 쟁점들을 놓고 백가쟁명식으로 물고 물리는 설전이 가열될 조짐이다.문민정부 출범으로 「민주­반민주」구도가 허물어짐에 따라 선거전이 역대 총선과 달리 메가톤급 이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셈이다. 신한국당측은 앞으로도 유세전에서 야당의 공세에 대한 적절한 방어논리를 개발해 적시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강용식총선기획단장이 중심이 된 선거상황실에서 이른바 「파발마계획」이라는 중앙당과 유세현장간의 방어논리 공급망을 세워놓고 있다.〈구본영 기자〉
  • 중 “이 총통 방일땐 외곽섬 공격”/홍콩지 보도

    ◎“대만­일 관계회복 좌시않을 것”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소식통들은 이등휘 대만 총통이 일본을 방문하거나 대만 독립 조치들을 가속화하면 중국은 대만 외곽 도서들을 공격한다고 밝혔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이럴 경우 중국의 공격 대상에 포함된 대만 도서들에는 대만해협내의 동거도,서거도 등이 들어있다고 이들 국무원 소식통은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중국은 대만과 일본이 가까워지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들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중국은 대만과 일본이 가까워지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들」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관리는 중국은 대만과 일본간의 관계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일본과 미국이 대만독립을 이용해 서로 협력하며 중국 봉쇄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DJ “호남결집 배수진”/국민회의 전국구인선 뒷얘기

    ◎이성재씨 전진배치… 소외계층표 의식/임동원·변정수씨 순위불만 공천거절 국민회의의 15대 전국구공천은 총선득표력제고를 위한 직능대표의 계산된 안배라는 풀이이다.특히 김대중 총재가 예상을 벗어나 당선권 언저리인 14번을 선택한 것은 박찬종 수도권선대의장등 신한국당 지도부의 움직임을 미리 희석화시키면서 동시에 호남표결집을 노린 「배수진」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의 얼굴인 1번에는 김총재의 14번 선택으로 자연스레 정희경 선대위공동의장이 안착.경쟁자였던 이동원 전 외무장관이 독도문제로 상처를 입으면서 7번으로 주저앉자 여성표와 참신성을 고려,정의장을 했다는 후문. 또 4백80여만명의 중소기업인을 겨냥해 박상규 부총재(전기협중앙회회장)를 2번,지체부자유자 등 소외계층을 의식해 이성재 변호사(38)를 3번에 「전진배치」. ○…이번 공천에서 송현섭 전 의원을 제외하고 당선권인 15번까지 재력가로 알려진 인물을 배제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 한 당직자는 『전국구공천때면 으레 불거져 나오던 「공천장사」 잡음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관위등록 직전까지 순번이 「왔다갔다」했던 과거와 달리 23일 전격 발표한 것도 김총재의 20억 수수 자백,유준상의원의 「지역구공천헌금 요구설」로 떠들썩한 돈문제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 한편 공천자 46명가운데 호남출신이 24명에 이르나 1∼8번까지의 상위권엔 한명도 없어 눈길. ○…최종명단이 확정되기전 이해찬 선거기획단장은 『김총재가 당의 얼굴인 1번을 맡아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김총재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는 전언. 권노갑 선대위상근부의장은 『전국국와 지역구에서 많은 인사를 탈락시킨데 대한 심적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지만 호남표결집과 당내 불만을 무마하기 위한 「양수겸장」이란 분석이 지배적. 김총재는 13대 총선때도 전국구 11번으로 나서 평민당을 기사회생시킨 전례를 갖고 있다. ○…일부 영입인사들이 하위 순번에 배정된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공천을 고사해 막판 한때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했다는 후문. 발표문 원안에는 김총재가 15번으로 돼있었으나 상위순번으로 배정됐던 임동원 아태재단사무총장이 공천을 고사,14번으로 한단계 격상. 헌법재판관을 지낸 변정수 지도위원은 『헌재의 위상을 고려,상위순번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중위권을 배정받자 공천을 포기,김상현 지도위의장이 민 김종배씨가 13번을 차지하는 행운을 얻기도. 창당과정에서 당사제공등 공이 컸던 김영도 전 의원은 기대했던 13번에서 밀려 17번으로 결정되자 공천을 거절.지도부는 이 자리에 이영일 전 의원을 천거했지만 『차라리 백의종군하겠다』며 고사,이훈평(16번) 김태랑(17번) 등 당료출신들의 순번이 앞당겨지는 행운을 얻기도.〈오일만 기자〉
  • 이­팔 청소년“평화 위한 만남”/텔아비브서 기성세대 입장싸고논쟁

    ◎“양측 대부분 평화 원한다” 재확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정착과정이 팔레스타인 과격파의 자살폭탄테러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봉쇄조치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양측 청소년들이 19일 텔아비브의 한 극장에서 만나 평화에 대한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 양측 청소년들은 이날 만남에서 서로 폭탄테러와 봉쇄조치를 비난하며 기성세대의 입장을 둘러싸고 맞서기도 했으나 결국 서로 평화를 갈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스라엘의 샤이 벤·아타르(17)군은 기본적으로 평화를 확신하지만 지난 2월25일 시작된 팔레스타인 과격파의 연쇄 자살폭탄테러로 확신이 흔들렸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이 모든 원칙을 깨버렸다』고 비난한 반면 팔레스타인의 에합 아나이아(18)군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무장단체 소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을 장기간 봉쇄하며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맞섰다. 경제난이 심각한 가자지구에서 온 이들 팔레스타인 청소년중 림 아부 말루흐(18)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와보고 풍요로움에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그토록 가난한데 이곳에서 음식점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모든것이 현대적인 것을 보니 평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의 후삼 사이드군은 『양측의 90%가 평화를 원하는데 왜 평화를 원치 않는 10%가 모든 것을 망치게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고 이스라엘의 에이나트 아담(16)양은 폭탄테러 이후 양국간 출입이 봉쇄돼야 한다고 생각해 왔으나 『여기 와서 그들이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는 것을 보고 눈을 뜨게 됐다』며 화답했다.〈텔아비브 AP 연합〉
  • 위험대상 된 중국속 한국인(사설)

    북한당국이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테러와 납치를 기도하고 있다는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의 「확실한 정보」는 우리를 분노케 한다.김정일의 전처인 성혜림씨 탈출사건이후 「무자비한 보복」을 공공연히 협박해왔기 때문에 테러·납치기도는 예견된 것이지만 이번 정보는 그 대상지역과 구체적인 방법까지 적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비인도적이고 반문명적인 만행이 얼마나 치밀하고 집요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따라서 한국대사관이 이 정보를 중국의 외교부와 공안당국에 통보하고 한국인의 신변안전과 공관에 대한 경비강화를 요청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공관원·상사주재원·유학생·여행객은 중국 공안당국의 보호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불행한 사태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또 우리는 중국정부가 북한의 테러·납치기도를 사전에 차단,「제2의 안승운 목사」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한다. 북한이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납치할 경우 안승운목사의 경우처럼 납치가 아니라 의거월북했다고 떠들어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그것이 그들의 실추된 체면을 다소나마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성혜림씨등 북한특권층의 잇따른 탈북의 원인은 우리가 아닌 북한에 있다.심각한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폐쇄체제를 고수하는 한 탈북 및 귀순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란 사실을 북한당국은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또 북한의 테러및 납치기도가 4·11총선을 앞둔 우리사회의 혼란을 부채질하기 위한 대남책동일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어떤 경우든 우리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테러집단과 대치하고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북한의 대남책동을 두려워할 것은 없다.그러나 우리사회의 혼란을 획책하려는 그들의 음흉한 기도는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안보태세를 굳건히 해야 할 당위는 바로 여기에 있다.
  • 육·해·공 합동 대만 근해서 25일까지

    ◎대만도 23일 전후 2개 훈련 실시 【북경·태북=이석우·이기동 특파원·외신 종합】 중국인민해방군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동안 대만근해에서 군사훈련을 새로 한차례 더 실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인민해방군은 4개 기점연결선내외 해역에서 육·해·공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대만과 본토를 분리시키는 좁은 대만해협 북부해역상의 부등변4각형모양의 군사훈련 실시 해역 좌표를 제시했다.합동훈련 해역은 ▲북위 25도50분 동경 1백19도50분 ▲북위 25도32분 동경 1백20도24분 ▲북위 24도54분 동경1백19도56분 ▲북위 25도12분 동경 1백19도26분의 4개 지역을 잇는 구역이다. 이 통신은 또 『중국정부는 안전상 이(군사훈련)기간동안 관련 국가정부 및 지역당국(대만)이 자국 선박·항공기의 해당 해역 및 공중출입을 금지시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무부의 윈스턴 로드 차관보는 14일 하원 청문회에서 『중국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대만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고 밝혔고 국방부 대변인도 『중국이 대만에 대해 어떤 군사행동도 취할 생각이 없다는 다짐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대북 연합】 대만은 중국의 잇단 군사훈련에 대항해 3월23일 총통 선거를 전후해 2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대만 군부 소식통들이 15일밤 밝혔다. 이 두 군사훈련은 암호명이 각각 「엽경임무(고래잡이)」와 「평해연습(바다평정훈련)」이라고 대만 군부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 훈련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해상봉쇄와 바다를 이용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밝혔다.
  • 중 3단계훈련 대만 최근해서 실시/중­대만 현지모습

    ◎중국언론 「양안긴장」 함구… 일반인 거의 몰라/대만정부,외화 불법송금관련 외국은 조사 ○…대만당국은 대만인들이 불법으로 해외에 송금하는 것을 도와 대만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위기를 맞는 때에 대만의 자금사정을 악화시킨 혐의로 외국은행지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커머셜 타임스지가 14일 보도.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군사훈련은 대만이 독립을 선언할 경우 얼마나 신속하게 전투가 결판날 수 있는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중국의 한 군사전문가가 15일 분석. 홍콩의 친중국계 일간지 문회보는 이날 한 중국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중국의 대만해협 군사훈련은 대만에 대한 모의 봉쇄훈현이라면서 그같이 분석하고 그러나 중국의 군사훈련을 감시키 위해 대만근해로 파견된 미군 병력과의 충돌 가능성을 전면 배제. ○…중국측이 대만해협 인근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하자 대만은 인터넷의 사이버 스페이스(가상공간)를 통해 북경에 대한 전쟁을 진행중이라고.인터넷에서는 오성홍기 아래 「중국:동방의 파시즘」이라는 문구등 대만인들이 중국의 군사위협에 항의하기 위해 띄워보낸 각종 비난 메시지와 그래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부 대만 여행사들이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호 전단을 유람선으로 구경시켜주는 신종 관광상품을 개발했다고 15일 중국시보가 보도.이들 여행사는 막강한 미항모 니미츠호를 보고싶어 하는 대만주민들의 요청에 못이겨 이같은 관광상품을 내놓았는데 관광회사들은 이 유람선을 타고 니미츠호의 항로를 횡단할 생각이라고. ○…중국군이 대만해협에서 벌이는 군사훈련으로 양안간 긴장이 고조되자 이 틈에 한몫 보려는 외국 매춘부들이 대만으로 몰리는가 하면 홍등가 여성들의 화대도 급등하고 있다고. 대만의 이브닝 포스트지에 따르면 최근 대만경찰에 체포된 야오(23세)라는 홍콩출신 매춘부는 『대만해협의 긴장으로 서비스료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고객에게 먼저 양해를 구한뒤 화대를 7천대만달러(약 20만원상당)에서 9천대만달러로 약 30%를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중국의 신문 및 TV들은 여전히 대만해협에서의 실탄사격훈련 등과 미국의 군함파견 등에 대해 보도하고 있지 않아 일반인들은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 한편 인민일보는 15일자에 해협양안의 통신 및 우편사용량이 크게 늘었다고 교류증가를 강조.이에 따르면 지난해 양안간 전화사용량은 전년도에 비해 21% 늘었다고.이에 따라 89년 우편교류 1천5백만건,전화량 1백80만차례에서 95년에는 각각 3천6백40만건,4천83만차례로 급증했다고. ○…중국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육·해·공군 합동훈련은 지금까지 중국의 군사훈련중 대만 영토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시된다고 대만 국방부가 15일 발표. 국방부는 특히 이번 군사훈련이 중국의 평담도 부근에서 실시될 것이며 훈현해역이 대만과 가장 가까운 곳은 대만 영토인 마조도 부근의 오구도와 퉁슈도·시슈도 등 3개 섬에서 10해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강조. ○…중국과 대만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측을 대표하는 관리들이 16,17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담에 나란히 참석하게 됐다고. 대만중앙통신(CAN)은 이와 관련,임진국 재정부장이 현 사태에 대한 대만당국의 정책과 입장을 설명할 권한을 갖고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
  • “독립의지 꺾기…무력도발 없을것”/「양안긴장 어찌될까」대북 시각

    ◎새 지도부 위협… 향후 대화 주도권 잡기 의도/대만 무기 세대교체기 이용… 전력우위 과시 중국군의 제2단계 군사훈련이 진행중인 15일 현재 대만해협의 섬지역을 경비하는 대만군에는 「상황3」(데프콘3에 해당) 경계령이 내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안관계를 다루는 대륙위원회의 한 고위관리는 익명임을 전제로 『지난 11일 섬근무 휴가장병들이 소환돼 귀대했다.휴가장병 귀대는 상황3에 해당된다.지금은 그 이상 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상봉쇄 배제못해 대북시에는 공식적으로 「평시상황」인 「상황5」가 발동됐으나 내부적으로는 전군에 비상연락망이 가동된 「상황4」가 내려진 것으로 봐도 좋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상황1」부터 「상황5」까지의 5단계중 본토와의 실제전투가 시작되면 「상황1」이 발동된다. 대륙위원회,연구기관 등의 군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무력시위를 시작한 동기로 강화되고 있는 대만내의 독립분위기 차단과 중국내부사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다가 장비교체시기를 맞아 취약기에놓인 대만군전력,총통선거 등이 타이밍 선택에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대만군의 가장 큰 취약점은 공군력.주력을 담당하는 것은 일명 「경국호」로 불리는 40대의 IDF기.88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94년 첫배치된 자체생산기종이다.그외 F5가 있으나 중국군의 SU기에는 성능이 훨씬 못미친다.올여름부터 F16기 1백50대,미라주기 60대가 도입키로 돼있으나 현재는 매우 취약하다. 중국군 주력은 「섬6」요격기(미그19 개량기종)와 「섬7」(미그21에 해당)인데 이를 F5가 상대하기는 역부족.특히 SU27은 F16이라야 커버가 가능하다.대만군 주력인 IDF기도 엔진이 취약해 비행거리가 짧다는 결정적 약점을 안고 있다.공중미사일을 장착할 경우 SU기와 공중전 수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공군력 절대 열세 반면 해군력은 대만군이 다소 우위를 점한다.하지만 어떤 전문가들은 군사력 우열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는 말도 한다.『42만명 병력이 3백20만병력과 어떻게 상대가 되겠느냐』는 말이다.어차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라는 설명이었다.따라서 총통선거를 기점으로 대만내 독립분위기에 제동을 건다는 의도라는 분석에 더 비중을 두는 것 같다. 이등휘 총통의 지난해 미국방문 이후 대만내에서는 독립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돼왔다.대만당국도 최근에는 이같은 여론을 의식,1차 목표로 국제기구 가입을 적극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대륙문제연구소의 유영복박사는 『중국이 주장하는 통일은 대만더러 항복하라는 것이다.그러면 몇년 뒤 홍콩식으로 자리를 잡아주겠다는 것인데 대만여론은 절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대만내 움직임을 중국은 독립추진의 전단계로 파악,제동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일부에서는 중국이 대만총통선거 이후 불가피하게 전개될 양안간 대화에 영향을 주기 위한 장기포석까지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즉 『이등휘 총통이 재선될 것임은 중국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유박사는 지적했다.여론을 등에 없고 통일문제에 강력한 자세로 임할 대만 새 지도부와의 대화에 기선을 제압한다는 계산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3차공격이 최대관심사이나중국군이 무리하게 섬점령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것 같다.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라도 중국이 대만본토를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만 군전문가들의 결론이었다.
  • USA 투데이 「중국 다루기」 주제로 논쟁(해외논단)

    ◎양안긴장/“미 정책 오류서 비롯” “중의 강대국화 파장” 미국에서 발행되는 유 에스 에이(USA)투데이지는 13일자 사설에서 「중국다루기」를 주제로 선정,오늘날 대만해협에서 벌어지고 있는 양안간 긴장은 미국의 잘못된 정책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우리의 견해」를 싣고 이에 대해 그것은 중국이 이 지역의 슈퍼파워로 등장하려는 과정의 하나일뿐이라는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동아태차관보의 「반대의견」을 함께 소개했다. 이들 논쟁내용을 요약한다. ◎로드차관보 반론/북핵억제 기여·미사일금수 동의/수년간 미의 대중개입정책 성과 미국과 중국은 지금 험난한 시기를 맞고 있다.대만문제는 물론 무기수출문제라든지 인권·무역문제등 중요한 문제가 산적해있다.미국은 이런 모든 문제에서 「이익」을 확고하게 지키고 있다. 최근 중국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과 관련,일부에서 「봉쇄」또는 「고립」개념의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그같은 정책은 우리의 동맹국과 친구들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중국이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할 위험성이 높다. 우리는 클린턴 대통령의 포괄적 개입정책이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고 확신한다.지난 3년간 미정부의 중국개입정책은 건실한 성과를 거두었다.중국은 탄두미사일의 해외수출금지에 동의했으며 조만간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에 서명할 예정이다.또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하는데 기여했다. 개입정책은 수십년간 미국의 일관된 외교안보정책이었다.이 접근방식은 미국의 이익에 대한 중국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중국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핵능력을 갖추고 있다.또 재래식 군사력의 증강을 추진중이며 거대한 시장을 지니고 있다.즉 중국은 지역 및 세계안보에 핵심적 구성요소이면서 환경등 지구적 문제에 충격을 던질 수 있는 중요한 나라인 것이다. 우리는 중국에 혜택을 주기 위해 개입정책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다만 개입정책이 가장 책임있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어떤 정책을 취하든 간에 중국은 주요 지역적 및 지구적 세력으로 등장할 것이다.개입정책은 협력관계를 설정,중국이책임있는 국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USA투데이 주장/“미 수년간 모순된 대중정책 펴/중,「대만위기」도 발로 이용한 꼴” 중국은 현재 미국외교정책을 조롱하고 있다.즉 클린턴정부가 수년동안 모순된 정책을 거듭한데 따라 미외교정책의 취약성을 간파한 것이다.사실 클린턴정부는 중국에 모순된 신호를 계속 보내왔다.클린턴정부는 대만문제 이전에도 무역,무기판매,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신뢰를 잃어온 것이다. 예건대 클린턴은 대통령 후보시절 대중국정책과 관련,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에게 중국에 꼼짝 못하고 있다고 혹평을 퍼부었다.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건설적인 중국 개입정책」을 펼치겠노라고 공언했었다.그는 구체적으로 중국의 해외무기수출을 중단토록 할 것임을 선언했다.그러나 중국은 그 이후 지금까지 이란에 미사일을 팔거나 파키스탄에 핵관련 기술을 이전하는등 무기수출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또 클린턴정부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행위에 속수무책이다.중국인권문제에 대한 반응은 오히려뻔뻔스러울 정도다. 이같은 미국외교정책의 모순은 대만 이등휘총통의 요구와 관련해서는 더욱 뚜렷하다.미국은 중국과 수교를 맺은 이후 중국이 주장하는 「한개의 중국정책」을 수용해왔음에도 독립을 추구하는 이총통에게 미국입국 비자를 발급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려는 것 같지는 않다.대만침공은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미정부의 일관성을 잃은 정책은 북경으로 하여금 도발행위를 저지르도록 부추기는 셈이다. 중국은 계속 내버려 두면 골목대장에서 앞으로 초강대국의 힘을 갖춘 악당으로 자라날 것이다.미국이 이번 문제와 관련,얻은 교훈은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것이다.
  • 중의 잇단 강수 “대미 협상용”/중­미 마찰 확산 배경

    ◎외교·군사분야서 미 입김·압력 약화 겨냥/“강경파 군부 이빚강화” 국내정세 맞물려 중국의 대만 인근지역에서의 무력시위가 중국과 미국사이의 대결양상으로 악화되고 있다. 미국의 중국견제를 위한 니미츠호등 항모증파에 중국은 강경 자세다.심국방외교부대변인도 13일 미국이 내정간섭을 해선 안될 것이며 내정인 대만문제에 외세가 개입하면 무력사용을 자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미사일발사훈련에 이어 12일부터 대만해협에서 실시된 실탄사격훈련과 13일 대만 고웅인근 대만군 훈련지역에 떨어진 미사일에 대한 미국백악관의 「무모한 행동」이란 비난성명등은 양국관계를 더욱 불편하게 하고 있다. 특히 실탄사격훈련이 끝나는 20일에서 대만총통선거일인 23일사이 대만해협에서 중국 육·해·공군의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이 예상되고 있어 양안과 중·미 사이의 긴장이 강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관계악화에도 불구,오히려 강경해지는 중국태도는 외교·군사적인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국에 대만문제에 대한 의지및 경고를 무력시위를 통해 전달하고 이를 외교적 협상카드로 삼겠다는 것이다.중국쪽에선 미국이 대만의 후견인역할을 하면서 대만카드를 이용,중국분열을 획책하고 중국지도부와 중국을 흔들어 왔다고 지적한다.그동안 중국은 인권문제,최혜국대우 및 세계무역기구 가입문제,지적재산권문제등에서 미국의 비토와 압력을 받아왔다. 국내적으로 군부 입지가 상대적으로 강화되고 지난해 5월 이등휘대만총통의 방미허용이후 당·정 지도부내에서 온건파의 발언권이 약해진 것도 최근 중국의 강경입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북경외교가에선 대만문제와 관련,장만년군사위부주석등 강경파 군인들이 정책입안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은 또 이번 기회에 오는 97년 홍콩반환을 앞두고 홍콩민주화세력등에 대한 민심장악과 서방의 영향력을 차단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까지 전달하고 싶은 것으로 홍콩측에서는 보고 있다. 북경외교가에선 중국의 무력시위가 대만총통선거일인 23일이후 일단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20일이후로 예상되는 대대적인 합동군사훈련이 대만 또는 미국과 군사충돌을 촉발할 것으로도 보진 않는다.그러나 오는 5월20일 신임 대만총통의 취임후 새정부의 독립의사를 평가한 뒤 이와 관련,더 강도높은 무력시위및 외각도서등에 대한 봉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안긴장및 미국과의 마찰은 쉽사리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 중,4번째 미사일 발사/미 “무모한 도발” 경고

    ◎“대만 침공땐 미 개입” 하원에 결의안/미 국무 새달 방중 【대북·북경·워싱턴·=이기동·이석우·나윤도 특파원】 중국이 13일 대만 인근해역에서 40여대의 전폭기와 10여척의 군함을 투입,이틀째 해·공군 합동실탄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가오슝항 서쪽 해역을 향해 4번째 M­9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양안간의 긴장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이 미사일이 탄두를 장착하지는 않았으며 중국이 앞서 예고했던 목표지점인 가오슝항 서쪽 40∼60해리 해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제임스 페티그 미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발표,『우리는 중국의 그같은 행동이 무모하며 대만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키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중국의 미사일발사를 「도발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미공화당 정책위원장인 크리스토퍼 콕스 하원의원은 12일 중국이 대만을 침공 또는 미사일 공격하거나 해협을 봉쇄하면 미국이 군사개입토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을 갖지는 않지만 중국이 대만을 침공 또는 미사일 공격하거나 해협을 봉쇄할 때 미국이 대만관계법(TRA)에 입각,군사개입하는 한편 대만의 자위에 필수적인 해군함정·항공기 및 방공망 등도 공급하고 대만해협과 인근 해역의 수송로도 계속 지키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한편 홍콩에서 발행된 친중국계 신문 문회보는 중국의 제2포병 사령관 왕홍푸 중장이 『외세가 개입할 경우 이를 몰아낼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그러나 미국이 대만문제에 개입하지 않는한 사태가 더 이상 긴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북=이기동 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4월 중국을 공식방문해 강택민 국가주석,이붕 총리,전기침 외교부장 등과 만나 전쟁위기에 처한 대만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협의한다고 대만의 중국시보가 13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 중의 동아시아 패권 야욕 사전 제압/미,대중 강경대응 배경

    ◎“수세 탈피” 클린턴 선거전략도 한몫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는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입장이 점차 강경해지면서 동아시아 해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힘의 과시를 통한 헤게모니 쟁탈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의 2대 무역항 부근 해역에의 미사일 실험에 이어 대만해협 남부에서의 사격훈련 개시로 사실상 대만해협 봉쇄에 돌입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은 대만 근해에서 이미 활동중인 인디펜던스항모에 이어 추가로 걸프해역에서 활동중이던 니미츠항모를 투입토록 해 베트남전 종전이후 최대의 해군력을 이 지역에 집중시키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12일 밤(한국시간 13일 상오)중국의 4번째 지대지 미사일이 대만 최대의 무역항인 고웅 해역에 떨어지자 즉시 제임스 페티그 백악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대만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도발행위』로 간주한다며 중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까지 존 캐슈빌리 합참의장은 『중국이 유사시 대만 주변해상을 장악하려는 훈련에 불과하다』,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중국의 군사적 대만 공격에 대한 어떠한 징후도 없다』고 말하는등 미행정부 고위관리들이 애써 긴장관계를 축소시키려던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변화인 것이다. 한편 이날 미하원에서는 중국의 대만해협 봉쇄시 미국의 군사개입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제출됐다.공화당 정책위원장인 크리스토퍼 콕스 의원이 하원 지도부와 공화·민주 의원 80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 제출한 「대만결의안」은 대만문제에 있어 초당적인 입장을 취해온 미의회의 전통으로 보아 무난한 채택이 예상된다. 이같이 미행정부가 중국이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으면서도 강경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는 이유는 탈냉전 이후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21세기 동아시아에서의 패권장악을 노리는 중국의 야망을 조기에 차단시키려는 국제안보전략적 측면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중국문제로 더이상 수세에 몰리지 않으려는 클린턴 행정부의 선거전략적 측면이 복합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대만해협에서의 미국과 중국 이익의 충돌현상은 막강한 군사력이 뒷받침된 상황에서 대만총통선거일인 23일 이후까지도 팽팽하게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긴장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왜냐하면 4월에는 중국 국방부장의 방미와 미·중 외무장관 회담 등이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 중,“미 항모 진입땐 공격”/대만봉쇄 실탄훈련 돌입

    ◎남경전구 1급 전쟁태세/복건성 주변엔 계엄령… 미선 항모 증파 【대북·북경·홍콩·위싱턴=이기동·이석우 특파원 외신 종합】 중국은 12일 예정대로 대만해역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을 담당하는 남경전구는 미국 항공모함의 파견을 맞아 1급 실제 전쟁 경계 상태에 돌입했다. 대만의 한 관리는 『중국은 12일 정오(현지시간)쯤부터 실탄훈련을 실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중국은 20일까지 실탄을 사용하는 육·해·공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홍콩의 중국어 신문 성도일보는 남경전구의 전쟁경계상태와 함께 대만과 마주 보는 복건성연해 주둔부대 주변 모든 지역에 계엄령이 발동됐으며 통금까지 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인민해방군은 미항모와 군함이 일단 대만해협내로 진입해 중국내정에 간섭하면 중국의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대만과 미국에 대해 공격 등 군사행동을 단행할 것이라고 북경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인민해방군은 특히 미항모와 군함을 목전에 두고서도 대만에 대해 군사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한편 중국의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과다한 개입은 전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미국방부는 항모 니미츠호를 다음주 중반까지 대만근해에서 기동훈련중인 인디펜더스호 전단에 합류시킨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대만정부는 미국의 항모파견은 아시아 평화에 유익할 것이라며 이를 환영했다. ◎정부 “우려” 전달 정부는 중국이 대만 부근의 공해에 미사일을 발사하고,대만해협에서 실탄훈련을 하는데 대해 고위 외교채널을 통해 강한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12일 한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달초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기간중 정부 고위당국자가 중국측 고위인사에게 『8일로 예정된 미사일 발사 훈련이 아시아 전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최근 정부 각료가 방한한 중국 정부의 차관보급 인사와의 면담에서 『절대 대만과 무력충돌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 이·팔,접촉 재개/18일만에/봉쇄 가자지구 식품수송 허용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지난달 25일 회교과격분자의 자살폭탄테러 이후 중단한 접촉을 12일 재개했다고 이스라엘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슈로모 드로르대변인은 이번 회담에는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의 요르단강 서안지구 담당관리들과 이스라엘 군관리들이 참석해 봉쇄조치된 팔레스타인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안조치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봉쇄조치로 야기된 팔레스타인자치지구의 음식과 의료품 부족사태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미 생필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식품 및 의약품수송을 일부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 양안 군사충돌 가능할까/중,미 개입 우려 전면전 피할듯

    ◎대만보다 첨단군사력 열세… 해안봉쇄에 초점/미,항모선단 신속 파견… “침공 불용” 의지 천명 중국은 국제질서에 도전하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것인가.중국의 군사훈련으로 대만과의 군사적 충돌 위험성이 높아지며 중국의 대만 공격 가능성에 세계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군사·외교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는 실현성이 별로 없다고 예상한다.중국은 대만이 독립의지를 버리지않으면 무력침공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많은 위험성과 희생이 따르기때문에 실제로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대만을 침공할 경우 중국은 미국의 개입과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각오하지않으면 안된다. 중국은 이때문에 무력침공보다 대만경제에 타격을 주기위해 해안봉쇄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중국 군사전문가인 데이비드 샘보 런던대 교수는 『중국은 재래식 잠수함과 탄도미사일 부문의 우위를 활용,사실상 해안봉쇄작전을 펴고 있다』고 분석한다.미국의 전략예산분석센터(CSBA)도 중국은 조기경보 및정확한 목표물 파괴력 등 첨단군사력의 열세로 해안봉쇄 이상의 작전은 어렵다고 진단한다.런던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도 중국이 대만해협을 가로질러 대규모 상륙작전을 전개할 수 없으며 특히 제공권을 장악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중국이 본토에서 가까운 대만의 섬을 침공하거나 해상운송을 교란시킬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국제질서보다 국가적 자존심을 중시하는 중국이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대만의 한 섬을 침공하여 대만의 독립의지를 잠재우려 할지 모른다.또 중국이 발사한 미사일이 빗나가 대만이나 미국함정 혹은 다른 배에 떨어지는 의외의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예상한다.그러한 우발적 사건이 사태를 악화시킬지도 모른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양국관계에 또 다른 중요한 변수는 미국의 역할이다.미국은 2개의 항모 전단을 파견,대규모 군사작전을 전개하며 대만문제에 이미 개입하고 있다.인디펜던스호와 니미츠호를 주축으로한 2개의 항모전단은 유도미사일 순양함,구축함,상륙함 등 10여척으로구성돼 있으며 몇척의 핵잠수함도 배속돼 있다.항모전단은 또 FA­18 등 60∼70여대의 최신예 함재기와 공중조기경보기 등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반경 1천km가 작전권에 들어간다.미국은 중국의 레이더와 지휘체계 등 통신체계를 교란하며 제공권과 제해권도 장악할 할 수 있다. 중국은 이같이 막강한 미국의 견제로 대만과의 전면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도 첨단장비와 무기로 대만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중국과의 군사적 대결은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에게도 큰 부담이다.이때문에 미국과 중국은 대만문제로 전쟁에 말려드는 사태를 피하기위해 조심할 것으로 군사·외교전문가들은 분석한다.
  • 양안 위기… 중화경제권 흔들

    ◎중국­경제성장 자금줄 대만 투자 급감 예상/대만­주가 폭락… 최대잠재시장 중 진출 막혀/홍콩­대만해협 봉쇄로 해운·관광산업 타격 중국과 대만 양안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화경제권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대만에서는 은행 창구의 미국 달러지폐가 바닥을 드러냈으며 홍콩도 주가가 폭락하고 항공·해운·관광산업이 위축되는 등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다. 중화경제권이란 중국·대만·홍콩(마카오 포함)3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권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여기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화교들의 경제력도 포함시킨다.중화경제권의 교역량은 현재 전세계 교역의 8.4%를 차지하며 외환보유고는 1천9백50억달러로 일본을 능가한다. 대만해협의 긴장은 지난 10여년간 중국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외국인들의 투자를 위축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만기업들의 투자감소가 확실해 중국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중국전역에는 현재 약 1만개의 대만 투자회사들이 있으며 이들 기업의 총투자규모는 약 40억달러에 이른다.대만기업의 투자는 중국 동부 해안지역 성들의 수출산업에 집중되어 중국 경제성장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 경제는 당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지난주 증시안정기금의 적극적인 매수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던 대만 증시는 11일 2.0%나 급락하며 마침내 불안한 양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만 경제는 가시적인 손실보다 양안간의 대립으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충격이 더 크다.특히 중국의 거대한 잠재시장을 적극 공략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또한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신용이 떨어질 수 있는 것도 우려할 점이다. 한편 홍콩 증시에서는 11일 중국이 미국과 정면대결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가가 7.3%나 폭락했다.홍콩달러도 급락,금융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기에 이르렀다.
  • 중,오늘 대만 봉쇄 훈련/미,항모선단 추가 파견

    ◎미­중 지난주말 워싱턴서 비밀회담 【워싱턴·대북·홍콩 외신 종합 연합】 중국이 12일부터 대만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게 될 실탄발사훈련에 들어가고 이에맞서 대만이 필리핀등 주변국들과의 군사협력을 모색,양안간 긴장이 국제분쟁으로 비화될 위험성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중국을 견제하기위해 대만 근해에 두번째 항공모함 군단을 추가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걸프해역에 있는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와 5∼6척으로 이루어진 보조선단을 오는 23일 실시되는 대만 총통선거 수일 전에 대만 근해에서 이미 활동중인 첫번째 항모 인디펜던스 군단에 합류하도록 지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대만 위기 논의 【워싱턴 연합】 미국과 중국은 지난 주말(이하 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현 대만 위기에 관한 고위급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미시사주간 뉴스위크가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스위크지는 11일 발매되는 18일자 최신판에 게재된 「위기 가라 앉히기」란 제목의 기사에서 크리스토퍼 장관을 인용해 『미·중이 지난 주말 늦게 워싱턴에서 2시간30분여에 걸친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이 회담에 워싱턴을 방문한 유화추 중국외교부 부부장과 크리스토퍼 장관 및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 대만 경제봉쇄땐 중화학수출 타격/「중·대만분쟁」 국내경제 파장

    ◎「경젱관계」 미·일 전자제품시장선 유리 중국의 대만에 대한 경제봉쇄는 단기적으로 우리에게 큰 영향이 없지만 장기화할 경우 우리의 주력수출품인 가전과 반도체·유화·철강 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11일 통상산업부와 무공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에 대한 경제봉쇄는 우리나라와 대만간 교역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있지만 경제봉쇄가 본격화하면서 길어지면 중화학부문의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우리나라는 지난해 31억4천만달러의 중화학제품을 대만에 수출,대만 전체 수출의 79%를 차지했다. 또 사태 악화시 대만에서 주로 들여오던 산업용 전자와 게임기용 소형 칩·섬유사류·염료·도료를 일본에서 들여와야 해 대일 역조가 심화되고 그동안 석유화학제품의 물량변동에 따라 수급을 조정해 온 대만시장의 완충기능도 잃게 된다. 그러나 전기·전자제품쪽에서 대만과 경쟁을 벌여온 미국 일본 홍콩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와 대만은 미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전기 전자·의류·직물·화공품·농수산물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지난해 대만의 이들 3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6백67억달러였다.반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5백18억달러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경제봉쇄가 일과성으로 끝나면 상선의 우회운항에 따른 수송 차질 등 국지적 손실에 그칠 전망』이라며 『현재 우리 업계나 대만주재 한국상사들은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무공은 지난해 양안간 군사적 긴장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대만교역이 전년보다 42.2%나 는 점을 들어 최악의 사태를 제외하고 양안간 긴장관계는 장기적으로 한국의 대만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와 대만의 교역은 단교 전인 91년 31억2천4백만달러에서 단교가 된 92년과 93년 35억7천7백만달러,37억3천만달러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94년 45억3천2백만달러,지난해 64억4천6백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 중­대만 위기와 양안 경제교류 전망

    ◎“대만봉쇄 단행땐 경제 붕괴” 우려/대중국 무역액이 전체의 17% “의존도 점증세”/“직격탄 없을듯” 자위속 대륙투자 악재에 불안 중국이 미사일발사훈련 등 무력시위에 이어 대만에 대한 경제봉쇄를 경고,양안 경제교류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 중국상주 대만기업인들은 최근 중국의 무력시위가 직접적으로 대만경제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그러나 대만경제의 중국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만상품에 대한 수입규제,투자동결 등 경제봉쇄가 단행될 경우 대만경제가 무너질 것이란 불안이 커가고 있다.대만재벌회사 임원그룹의 한 간부는 『점증하는 중국의존도는 대만경제의 최대 딜레마며 안보위협의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대만의 대중국 수출은 1백78억달러.대중 무역액이 전체 대만무역규모중 17%다.지난 95년도 흑자 81억달러 대부분이 대륙무역에서 얻은것이란 사실도 불안을 더해준다.대만경제부는 대중국 수출품목중 4할가량인 4백62개품목이 대중 의존도가 지나치다고 밝혔다.정부는 무역의존액이 20%를넘을 경우 정치적 입김을 더욱 강하게 받을 것임을 경고하고 있으나 95%가 가족기업형 중소기업인 대만기업의 대륙러시를 막을길이 없다. 단동,상해 등에서 의류공장과 중계무역을 하고 있는 마금굉씨(58세)는 『단기적인 영향보다 장기적인 중국 압력과 양안관계 경색이 사업에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우려가 기업인들 사이에 커가고 있지만 달리 대책이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고 밝혔다.돌발적인 군사충돌과 금문도,마조도 등 대륙인접지역인 외곽도서에 대한 국지전과 이에따른 해안봉쇄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대만인들의 근심거리라고 북경의 한 시계공장에 투자한 왕모씨(45)가 말했다.해안봉쇄는 사실상 쉽지 않지만 일단 현실화되면 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대만경제가 무너질 것이란 걱정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저변에 깔린 불안은 아직 표출은 안됐지만 앞으로 중소기업가들의 투자의욕을 꺾어갈 것이 분명해 대륙투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중국의 미사일 실험으로 대만을 오가는 운수 및 해운회사들의 물동량이 줄어들고 있고 보험료는곱절로 뛰어올랐다고 타이베이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안재건 관장은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까지 상해,광주,심천 등 남중국쪽에 집중적으로 진출해있는 대만기업 및 기업인들은 외형상 커다란 동요는 없지만 양안간의 정치·군사적 긴장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연고·인맥을 총동원,정보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북경에 근무하는 한국국적의 화교인 장안충씨가 설명했다. LG상사 중국지역본부장인 박영배 상무는 『전체적으로 중국·대만의 경제무역관계가 정치적인 문제로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이지 않으나 정치·군사적인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는 중국·대만사이의 무역마찰이나 상호 경제제재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대선 직후의 양안관계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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