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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학과 편중… 지방대 미달과 속출/97대입 특차모집 지원 분석

    ◎고득점자 소신지원… 중위권 정시모집 선택/여대강세 여전… 교장직인 없앤것 별무효과 10일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전국 76개대학이 특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함에 따라 올해 87개 대학의 특차모집이 모두 끝났다. 올해 특차지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간의 뚜렷한 지원 양극화 현상이다.대학의 지명도에 관계없이 법학·의예 등 인기학과는 모집정원을 훨씬 웃돌았으나 비인기학과는 지원자가 한명도 없는 곳이 수두룩했다.양극화현상은 올해 더 심해졌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방대와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캠퍼스가 대부분 미달사태를 빚은 「지방대 약세 현상」도 또다른 특징으로 꼽힌다. 이는 연·고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특차 지원자격을 지난해보다 낮추고 300점 이상 고득점자들이 「안전합격」을 위해 소신 지원한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정원을 간신히 넘겼던 연세대 상경계열이 390명 모집에 617명이 지원,2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인 것이 단적인 예다. 270점대의 중상위권 수험생들이,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들이 정시모집 시험기간 「가」군에 몰려있어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봉쇄됐다고 판단,「떨어져도 그만」이라는 심리로 인기학과에 상향지원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그러나 250점이하의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단국대·숙명여대 등 중위권 대학들이 특차지원 자격을 높게 설정하는 바람에 특차를 포기하고 정시모집을 택함으로써 결국 중하위권 대학들의 대거 미달사태를 가져왔다. 지방대의 미달현상은 더욱 심해 동아대·한남대·관동대 등 대부분이 1∼5개 학과를 뺀 나머지 학과가 모두 정원을 넘지 못했다. 여학생들의 특차선호현상은 예전과 비슷했다.논술고사를 꺼리는 상당수 여학생들이 여대와 남녀공학 대학의 어문계열에 지원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정원을 넘긴 이화여대가 이런 현상을 주도했으며 다른 여대들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그러나 숙명여대는 영문·약학 등 2개학과를 뺀 모든 학과가 미달되는 「불운」을 겪었다. 올해 농어촌 학생들의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자격요건을 낮추는 등 대학문을 넓힌 농어촌 특별전형은 모든 대학이 정원을 웃돌았으며 일부 학과는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 일부 대학들은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모집정원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교장의 직인이 없는 원서까지 받았지만 지난해와 같은 2.2대1 수준이어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대이 관계정상화 단절” 경고/GCC 정상회담 폐막

    【도하 AFP 연합】 걸프 아랍 지도자들은 9일 이스라엘이 중동 평화과정을 계속해서 봉쇄하려고 한다면 일부 국가들이 이미 취해온 관계 정상화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랍국들은 이날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담 폐막선언문을 통해 『일부 아랍국들의 명백한 거절은 이스라엘정부에 이어 나온 것으로 이들 국가는 이로 인해 평화과정 내에서 이미 이스라엘쪽으로 취한 조치들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답안지 모두 329만여장…남 39·여 4명 0점/수능채점 뒷얘기

    ◎백지­합격엿 묻은 답안 등10만장은 수작업 9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채점은 고사일인 지난달 13일부터 발표일인 6일까지 철통같은 보안 속에 세밀한 재점검 과정을 거쳐 마무리됐다. 국립교육평가원 채점위원회(위원장 문용인 서울대 교수)는 6일 『올해는 특차 일정 때문에 채점기간이 일주일이나 짧아 어려움이 컸으나 채점과정에서 부정과 보안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채점 답안지는 모두 3백29만7천472장.채점에 투입된 인원과 장비는 전산요원 50명,보조요원 91명 등 141명과 주전산기 2대,OMR 판독기 14대,레이저프린터 4대 등이다. 채점은 답안지 자동판독,수작업인 B.D작업(Blank & Double Marking),성적처리,성적표 인쇄 순으로 진행됐다. 답안지 판독에는 1시간에 2천∼2천500장을 읽을 수 있는 고성능 OMR 판독기가 이용됐다.하루 평균 30여만장이 처리됐다. 유성펜을 사용한 것,백지답안,「합격 엿」이 묻은 것,계열이나 수험번호 등이 잘못 기재된 것 등 판독기가 읽지 못하는 답안지는 수작업으로 채점됐다.이들 「불량 답안지」는 전체의 3.5%인 10여만장.수작업에도 불구,이번에는 남자 39명,여자 4명 등 43명의 「0」점 처리자가 나왔다. 이어 점수대별 누가분포표,응시계열별 백분위 점수 등 각종자료를 통계 처리한 뒤 수험생 한명당 4장의 성적표를 인쇄,모든 작업이 끝났다. 보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전산실과 OMR판독실로 통하는 3층 복도에 카드와 열쇠를 사용해야 열리는 이중잠금장치가 달린 철제문을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원천봉쇄했다. 폐쇄회로도 지난해보다 3대 늘려 모두 6대를 평가원 건물 곳곳에 설치하는 한편 경찰관 11명을 상주시키고 자체 보안요원도 늘렸다. 특히 만의 하나 채점요원들이 답안지를 고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전산실에는 OMR카드 입력용 필기도구를 누구도 지참하지 못하도록 했다.
  • 북 군사동향 및 대비태세 보고 내용

    ◎특수부대 등 기습전력 증강 뚜렷 □북 전력증강 ·해공군 4만여명 동시침투 가능 ·동원명령 5세 높여 50만명 증강 ·전후진지,비축시설 100% 지하화 □우리군 대응 ·수도권 최우선,서해 방어계획 강화 ·신형레이더 2백여대 지상군에 배치 ·전력 정예화 위해 방위력 개선사업 5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통합방위중앙회의에서 이규환 합참작전부장이 보고한 최근의 북한 군사동향 중에는 김정일집권후 두드러지게 증강된 북한의 군사력이 눈에 띈다.이는 한마디로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기회만 있으면 남한을 공격할 수 있는 만반의 능력을 갖추겠다는 의도로 풀이 된다.특히 장거리포와 특수요원 증강 등 기습적인 공격력 증강이 두드러지고 있다. ▷북한 군사동향◁ ▲군비증강 김정일이 집권하기 전 사정거리 54㎞의 170㎜자주포는 300여문이었으나 집권후 현재 500여문으로 증강됐다.140여문이었던 사정거리 65㎞의 240㎜방사포는 갑절인 280여문으로 늘었다.합참의 한 관계자는 『서부전선에서 170㎜자주포는 서울까지,240㎜방사포는 분당이나 수원까지 포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또 강릉 잠수함사건때 침투시킨 특수요원을 10만여명에서 11만여명으로,300여대이던 헬기도 310대로 늘렸다.상어급 잠수함 10여척을 포함,30여척에 이르는 잠수함과 300여대에 달하는 AN­2기,공기부양정 등을 통해 북한 해·공군은 동시에 4만여명을 우리 후방에 기습침투시킬 수 있다. ▲훈련활동증가 김일성이 집권하던 92∼94년동안 지상군의 훈련은 7천70여건이었으나 김정일이 집권(94∼96년)하면서 5천400여건으로 줄었다.한해 3개월 가량 집중적인 사상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훈련은 줄었으나 훈련강도나 내용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해군은 1천700여건에서 2천여회,공군의 비행훈련은 8만회 출격에서 11만회로 늘었다.유류난에도 불구하고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특히 지상군 및 공군 위주로 공격적인 남침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군 당국은 북한군이 훈련을 가장,전방에 군사력을 전개,기습공격할 것에 최우선 대비하고 있다. ▲전쟁준비태세강화 전시동원계획을 대폭 강화해 ▲40세이던 동원연령을 45세로 상향조정해 50만명을 증강시키고 ▲각 도에 군수생산총국을 둬 책임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전시군수공장 40여곳을 지하화 했다.또 95∼96년 전방군단에서 500여 곳에 대한 지하갱도공사를 마쳐 전투진지는 물론 장비·물자시설까지 100% 지하화 했다.태탄·누천리·구읍리 등 전방 3개 예비공군기지에 미그기 등 전술기 110여대를 추진배치했다. ▷예상도발양상 및 대비태세◁ ▲국지도발 한반도에서 생존을 위한 긴장조성을 노려 서울과 부산 등 주요도시에 무장공비를 침투시켜 방화나 살인,주민인질,폭파 등으로 강릉 잠수함사건 같은 혼란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또 장거리포로 수도권을 포격하고 미사일공격도 감행할 수 있으며 백령도 등 서북도서를 봉쇄·공격하고 다른 후방지역에서도 무장공비 침투를 시도할 수 있다.이에 대해 우리 군은 수도권 지역위협에 우선대비 한다.다양한 도발형태에 따른 대비책을 구체화시키고 도심지 소탕작전 능력을 배양한다.비상대기,긴급구조구난 태세를 유지한다.서북도서 방어계획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군 긴밀협조체제를 구축한다.특히 국지도발에 대해서는 즉각 응징보복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한다. ▲전면전 정치·경제적 체제유지 한계에 도달하면 우세한 전력과 화학탄을 이용한 선제기습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다.장거리포,공중특수부대를 투입,전후방을 동시전장화하고 서부지역을 집중공격해 수도권을 조기점령하는 한편 속전속결 작전으로 미군이 증원되기 전 전쟁을 종결 지을 가능성이 높다.우리군은 적 기습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200여대의 신형레이더를 지상군에 중점배치,조기경보 및 감시태세를 확립하고 한·미 연합작전수행체제 확립을 위해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위기관리 공조체제를 보완한다.유사시 미 증원전력의 신속한 전개를 보장받는다.이와 함께 대부대 합동전술훈련과 합참이 주관하는 전쟁모의연습을 통해 실전적인 군사훈련과 통합전력발휘를 극대화 한다.비상기획위원회 주관으로 전시동원계획인 「충무계획」의 시행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전력의 질적 정예화를 위해 방위력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탄약·유류·식량 등 확보를 통해 전쟁지속능력을 높여 나간다.동계작전대비태세기간(12월 1일∼97년 4월30일)에 북한의 침투에 대비한 취약점을 보강하고 실전적인 동계,야간훈련을 강화한다.이밖에 통합방위 훈련을 강화,2년주기인 수도권은 1년주기로,후방인 2군지역은 3년주기에서 2년주기로 전환한다.
  • 수지 여사 방문 5명 구금/미얀마 군사정부

    【양곤 AFP 로이터 연합】 인권감사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AI)는 4일 미얀마의 재야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의 지지자 5명이 수지 여사의 자택을 떠난뒤 군사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고 밝혔다. AI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국민동맹(NLD)소속 당원 5명이 3일 외부인의 출입이 봉쇄된 여사의 자택을 떠난 직후 체포됐다면서 『자유로운 집회권리를 행사했다는 이유만으로 구금당한 이들은 양심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 부안군의회 회의 방해/부군수 등 4명이 주도

    부안군의회 임시회 봉쇄사건을 수사중인 전북 부안경찰서는 29일 고락용 부안 부군수(59)와 최문수 기획실장(54) 고석주 내무과장(59) 이희용 서무계장(58) 등 간부급 공무원 4명이 이번 사태를 주도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들 4명에 대해 30일 중으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불 트럭파업 타결국면/조기정년제 도입 등 주요쟁점 합의

    도로점거 등으로 교통소통과 물류공급 등에 혼란을 초래했던 프랑스 화물운전사들의 파업시위는 29일 노사간 약정서가 체결됨으로써 조만간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물운전사들의 도로점거도 12일째인 이날 상오를 기해 보클뤼즈,아비뇽 등 남불지방에서 부분적으로 해제되고 있다. 노사대표는 이날 하오 파리시내에서 마지막 협상을 갖고 55세 정년 등의 6개의 쟁점사항에 합의하고 약정서를 체결했다. 협상을 중재한 베르나르 퐁스 교통부장관은 약정서 체결에 이어 노동시간에 대한 행정명령이 공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렵연합(EU)집행위의 닐 키노크 교통위원장은 화물노조에 서한을 보내 유럽연합 국가의 차량에 대한 교통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도로봉쇄를 해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 미·중 데탕트 환영한다(사설)

    최근 미국은 중국측에 두 나라가 상호간 핵미사일공격목표로 삼지 말 것을 약속하는 이른바 「불조준 협정」체결을 제의했고 중국은 그에 곁들여 서로간 핵선제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포함시키자고 역제의했다고 중국의 전기침 외교부장이 25일 확인했다.두 나라는 이와는 별도로 이번 마닐라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정상이 97∼98년에 걸쳐 상호방문키로 합의했다. 이는 89년 「천안문사태」이후 불편하던 두 나라관계의 해빙 조짐이란 점에서 고무적이다.우리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대결하는 국면이 세계평화는 물론 한반도문제에 저해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이를 경계해왔으며 또 그런 상황이 현실적이라기보다는 다분히 가상적 예단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21세기에는 미국과 중국이 맞서 세계의 헤게모니를 다투게 될 것이란 가정은 냉전시대에 미국과 소련이 세계를 양단했던 것과 같은 헤게모니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그러나 이런 선입견은 지나치게 가상적이다.21세기가 20세기와 같은 세계구조가 되리라고 보는 것은 세계의 변화를 간과한 단순한 발상이다.다원화하고 있는 세계에서 과거와 같이 세력균형적 국제질서가 반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이다. 이미 세계시장경제체제에 깊숙이 진입해 있는 중국이 독자적 세력권을 유지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미국이 냉전시대처럼 중국을 봉쇄할 수도 없는 것이다.미국과 중국간에는 대만문제·인권문제·무역마찰 등 분쟁의 소지가 없지 않다.그러나 그것은 전략적이라기보다 양국관계인 것이다.더욱 경계해야 할 것은 예단의 위험성이다.그렇게 되리라고 예상하면 그런 결과가 오게 된다는 점이다. 미국은 중국을 아시아의 일원으로 포용해야 하며 중국은 미국을 위험한 세력으로 경계하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이번 양국간 화해움직임을 하나의 역사적 진전으로 평가한다.
  • 고 부군수 등 15명 소환/부안 군의회 방해 수사

    ◎회의장 봉쇄경위 조사 전북 부안군 공무원들의 군의회 임시회 방해사건을 수사중인 부안경찰서는 26일 고락용 부군수(58) 등 부안군청 직원 15명을 소환,의회본회의장을 봉쇄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부안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하오 경찰에 자진 출두한 고부군수와 고석주 내무과장 (58) 등 간부급 직원들을 상대로 임시회 방해사건이 계획적으로 이뤄졌는지의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나 모두 혐의사실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 “양안 정착촌 늘려 영구거주”/네타냐후 밝혀

    ◎가자지구 방어군도 증강 【예루살렘 DPA 연합】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이스라엘인들의 정착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스라엘인들은 이곳에 영구히 거주할 것이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6일 말했다. 이스라엘인 정착촌 방문에 나선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당국이 이스라엘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스라엘정부는 요르단강 서안 정착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며 이스라엘인들이 분명히 이곳에 영구이 거주토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의 정착촌 봉쇄를 막기위해 가자지구의 네차림 정착촌에 26일 병력을 보강했다고 한 이스라엘군 장성이 밝혔다. 남부 야전사령부의 슐로모 가나이 사령관은 『병력이 이미 네차림으로 이동했으며 추가병력이 파견될 예정이고 필요하다면 탱크도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군의회/군수 불신임 의결/회의 방해 직원 1백여명 고발키로

    ◎군정특위조사 불응관련 전북 부안군의회는 23일 제77회 임시회의를 열고 집행부의 특위조사 불응과 관련,강수원군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정원 14명 가운데 12명이 참석,군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증인출석과 자료제출을 거부한 집행부의 책임을 물어 강군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의결하고 내무부와 감사원에 군행정 감사를 요구키로 했다. 의회는 또 이날 본회의장 출입구를 봉쇄,임시회를 방해한 군청 직원 100여명을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공무원들의 의사일정 방해행위를 중시,사실조사에 나섰으며 관련 공무원을 징계키로 했다.
  • 불 대형차량노조 4일째 파업/임금인상 등 요구

    ◎간선도로 봉쇄… 교통대란 【파리 연합】 트럭운전사들의 연 4일째 계속된 파업으로 프랑스 주요 도시를 잇는 간선도로망이 21일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지는등 큰 혼란을 빚고있다. 화물트럭 및 승객운송 대형차량 운전사들은 임금인상과 근무시간 단축,조기 정년퇴직 등 8개항의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파업에 돌입,전국 30여개 주요 도시를 잇는 간선도로상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도시를 출입하는 교통을 차단하고 있다. 이로인해 서부 보르도를 비롯,리옹과 낭트·캉·렌·클레르몽·페랑 등 전국 30여개 주요 도시들의 육상 출입이 사실상 봉쇄된 상태에 있으며 차량을 앞세운 이같은 도로차단 움직임이 점차 수도 파리로 확산되고 있어 지난 92년 여름 벌어졌던 사상최대의 교통마비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운전사들은 노동총동맹(CGT)과 노동자의 힘(FO),민주노조(CFDT) 등 5개 주요 노조의 주도로 대형 화물트럭을 총동원,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를 차단하고 있는데 프랑스 도로당국은 현재 전국 도로상에 수백개소의 차단선이 설치돼 있으며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 60여개소가 봉쇄되어 있다고 밝혔다.
  • 클린턴 “중국 고립화 반대”/호 총리와 공동회견

    ◎“자유·번영 확대위해 연대 희망” 【캔버라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0일 중국의 고립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호주를 방문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존 하워드 호주총리와 회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말하고 미국은 중국이 자유와 번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국과 연대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중국은 우리 모두에게 최우선 사항이 돼야 한다』고 말하고 향후 50년동안 세계를 결정하게 될 5개 요소중에는 중국의 21세기 활약상이 반드시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이 최근 호주와 안보동맹을 강화함으로써 중국에 대해 냉전시대의 봉쇄정책을 부활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해왔다.
  • 미 대중 무역적자는 시장진입의 대가/폴 브래켄(지구촌 칼럼)

    옛 소련의 붕괴이후 유럽에서의 미국 외교정책 초점은 영국에서 독일로 옮겨졌다.당시 독일은 동구지역을 민주적이고 시장경제 지향적인 서방세계로 이행시키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영국은 미국과 오랫동안 특수한 관계를 맺어왔지만 유럽에서 일어난 새로운 문제는 미국의 초점을 변하게 했다.같은 현상이 클린턴 2기 정부 기간동안 아시아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미국은 중국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질 것이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 ○클린턴 2기정부 초점 이러한 변화는 과거의 좋은 유대관계나 혹은 과거의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단지 중국이 일본보다 미국이 처리해야 할 문제를 더 많이 제공하고 있고,중국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느냐가 미국에게 지극히 중대하기 때문이다.일본은 안정적인 민주국가이며 이러한 이유로해서 군사적으로나 외교정책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할 것 같지 않다.사실 미국에서 보면 다음 몇년동안 일본은 전통적 정치집단의 힘이 약해짐에 따라 더욱 어려워지고 진척이 늦어질 경제구조조정 작업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은 이 점에서 다르다.중국이 민주국가도 아니고 안정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은 중국이 일본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수출 및 외국의 직접투자위에 세워지고 있는 중국의 늘어나는 부와 12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구는 중국이 아시아에서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거대 강국임을 뜻한다.다음 몇년동안 일본의 미래가 예측가능하다면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이는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보다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의미한다. 올 현재 4백50억달러에 이르는 중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하나의 중요한 현안이다.이런 형태의 무역은 대부분이 저가의 상품을 미국에 다시 들여올 목적으로 중국에 투자한 다국적 기업에 원인이 있다.이러한 무역방식은 많은 미국 회사들이 지지하고 있다.클린턴 1기 행정부에서도 이러한 무역은 중국의 경제분야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로 지지받았다.클린턴 측근들은 중국에서 경제역할을 증대시키고 시장경제를 활성화시키는것만이 중국에게 더 큰 정치적 자유를 누리게 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것이 중국에 대한 미국 개입정책의 근간이었다.사실이든 아니든 이런 입장은 미국에서 중국을 둘러싼 정치논쟁의 주된 유형이었다.대기업,미 국무부,그리고 많은 다른 지도자들은 미국이 이 정책기조를 바꿔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다. ○중 세계강국으로 부상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문제는 거대한 중국시장,다시말해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로 보는 시각이 미국에서 점점 늘고 있다.무역적자는 두나라간 마찰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만큼 외교관계를 해치지는 않을 것 같다.미국 기업인들이 보다 더 우려하는 것은 중국의 경제정치적 상황이다.미국내에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비디오 복사품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위협이 가라앉기는 커녕 더욱 커지고 있다.외국 투자가들은 중국에 들어가면 군대,지방정부,권력자들을 포함해 많은 정부기관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이런 일 때문에 중국에서 활동하는데는 돈이 많이 든다.미국인들에게 더욱 충격적인 것은 미국과 비교해 중국 상법의 역할이 아주 다르다는 것이다. ○미 관계개선 힘써야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중국의 경우 국제거래에서 통용되는 관행기준을 인정하려들지 않는데 있다.외국기업의 직접투자가 늘어날수록 투자조건을 조정하는 중국의 능력은 배가될 것이다.중국에서는 일단 투자가 이뤄지면 쉽게 국외로 빠져나가는 것이 불가능하게 돼 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관련된 문제는 더 심각하다.남중국해에서의 중국해군력의 팽창과 상업기술의 군사목적 전환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미래의 이 지역질서에 주요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첨단군사기술의 사용은 미국을 향해 쓰여질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중국이 중국 인근에서 활동하는 미 해군과 공군을 위험스럽게 한다면 아시아에서의 힘의 균형은 급격히 변할 것이다.하지만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과거 냉전기간동안 미국이 옛소련에 대해 효과적으로 사용했던 봉쇄정책으로 중국을 고립시키려 들지 말아야 한다는 합의만 겨우 이뤄져있을 뿐이다. 클린턴 2기 정부 기간동안 미국과 중국사이에는 관심을 더욱 기울여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그러나 잊지말아야 할 것은 지금같은 식으로 중국 문제를 다루다가는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약화시킬지 모른다는 것이다.경제·군사적 능력을 국제역학관계를 가늠하는 잣대로 볼 때 중국은 날이 갈수록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 「중·일 신뢰조성을 위한 방안」/데이비드 샘버(해외논단)

    ◎“미·일·중 국방장관 연례회담을” 미 조지워싱턴대 아시아문제연구소의 데이비드 샘버소장은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동북아 안정을 위해서는 미·일·중 3국 연례 국방장관회담 개최와 중국과 대만의 고위급 대화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이르는 길이라고도 주장한 샘버소장의 글 「중·일 신뢰조성을 위한 여러 방안」을 소개한다. 중·일 관계에 심상치 않은 이상기류가 조성되고 있다.지금같이 양국간의 불신이 증폭된다면 이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양분시키고 불안정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두나라 사이에는 항상 긴장과 의혹이 있었고 2차세계대전을 둘러싼 아픈 기억이 사라진 적이 없었다.물론 지난 20여년간 양국 사이에는 경제·문화교류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왔고,이로인해 양국관계는 매우 안정된 면을 보였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나라 관계는 여전히 위태위태한 면이 있다. 최근 일련의 사태들이 일어나 양국간 불신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현재 중국의기분을 상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지난 4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빌 클린턴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가 미·일 상호방위조약을 강화키로 한 것이 발단이 됐다. 물론 중국은 이전에도 이 조약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갖지 않았다.하지만 중국은 이 조약이 본질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을 갖고 있고 일본의 군국주의를 견제해주는 수단으로 생각했다.그런데 이제 중국의 많은 관리와 학자들은 이 조약이 미국의 중국봉쇄정책에 있어 주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들은 개정된 미·일 안보조약이 일본의 안보역할을 높인다는 명분아래 일본의 군사력증강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이들은 또한 이 조약이 미국이 아시아 여러지역에서 패권주의적인 간섭정책을 펼때 일본으로 하여금 병참지원을 하도록 묵인하고 있다고 보고있다.더 나아가 중·일이 센카쿠열도(중국명 조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을 벌일때 미국이 일본을 지원토록 만든다고 중국측은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국측을 불안케하는 것은 미·일이 동북아시아 일대를 커버하는 전역미사일 방위시스템을 개발·배치할 준비를 하고있다는 사실이다.현재 미 국방부는 이 전역미사일 개발준비작업을 하고 있다.이것이 실전배치될 경우 이는 미·일·중 사이에 중대한 긴장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 전역미사일 시스템은 중국의 핵탄두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클린턴대통령은 이 미사일 시스템이 대만까지 커버토록 해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지금 중·일 관계는 매우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양국간 긴장을 줄이고 상호 신뢰증진을 위해 다음의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양국간 혹은 미·일·중 3국간 고위급 대화가 활성화돼야 한다.그리고 안보가 주의제가 돼야 한다.미일은 새 미·일 안보조약의 진짜 성격에 대해 중국이 우려하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이달말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강택민주석,하시모토 총리가 만나면 3국 국방장관 연례회담을 갖도록 합의해야 한다.이 3자회담은 3국간 불신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중국은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을 공식포기하고 대만과의 직접대화에 나서야 한다.중국·대만 문제는 한반도문제 못지않은 이 지역의 불안정 요인이므로 이 대화는 서둘러 시작돼야 한다. 셋째,중국은 국방비와 무기구매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중국은 이 분야에 너무 비밀을 유지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을 불안케하고 나아가 군비경쟁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 2야 파상공세… 국회 또 “찬바람”

    ◎「제도개선특위」­예산안 연계에 승부수 순탄하던 정기국회가 야당의 강공에 부딪쳐 삐걱거리고 있다.여야는 12일 총무접촉을 갖고 머리를 맞댔으나 무위로 끝났다.아직 절충여지는 남아있지만 당분간 냉기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대여압박전을 공동으로 전개했다.국회제도개선특위활동이 지지부진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공동결의문에 네가지 고리를 걸어 강경드라이브로의 선회를 공식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제도개선특위를 예산안 심의와 연계할 것을 천명했다.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을 오는 20일까지 처리하려는 신한국당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재경위나 농림수산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공청회 등 시간을 두고 접근함으로써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전까지 마무리 지으려는 신한국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물론 야당측도 비준동의안을 완전 거부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경제에의 악영향을 최대한 부각시켜 내년 대선전에서 유리한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된다.원천 봉쇄대신 비밀투표의 관철 등 여권 분열책을 가동하려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사건과 군인사의 난맥상,농가부채축소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또 안기부의 수사권부활을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천명했다. 야당측의 노림수는 무엇보다 제도개선특위에 쏠리고 있다.특히 신한국당이 시한에 쫓기고 있는 OECD가입동의안 처리전에 「양보수」를 얻어내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측은 『국회 파행기도』라고 발끈했다.서청원 원내총무는 『공갈 협박』이라며 분노를 표시했다. 김철대변인은 『국민생활을 담보로 정치적 목적만을 추구하는 국민 기만적 행위』라고 성토했다.김대변인은 이어 『정파적 소리를 위해 선진대열 진입을 방해하고 국제적 신뢰에 먹칠도 마다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 외교정책/통상압력 등 국익 극대화 추구(클린턴 2기 출범:2)

    ◎북핵 동결­중동·보 평화 정착 마무리/중과 유대강화… 제2냉전 도래 봉쇄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은 「미래비전으로의 다리(교양)」와 「과거 영광으로의 다리」 사이에서 망설이던 미국인이 마침내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에 자신들의 더 큰 꿈과 희망을 싣기로 선택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재선대통령으로서 클린턴 대통령이 2기행정부에서 펼칠 정책은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을 추구하는 보다 거시적 차원에서 행해질 것임을 예견할 수 있다.특히 대외정책 측면에서는 탈냉전 이후 새로운 국제질서와 세기말 혼돈의 와중에서 더욱 절실히 요구돼온 21세기 위대한 미국의 지도력회복이라는 현실적 목표가 보다 소신 있게 추구될 전망이다. 이는 『새 세기의 새벽에서 나의 비전은 아메리칸 드림이 실현되고,다양한 아메리칸 공동체가 함께 강해지며,우리의 평화·자유·번영을 위한 지도력이 새 세계를 형성토록 하는데 있다』는 클린턴 대통령이 선거기간중 펴낸 자서전 「희망과 역사 사이에서」의 서문에 잘 나타나 있다. 이같은 클린턴 대통령의 2기철학을 바탕으로 볼 때 국제문제에 있어서 보다 철저한 미국익을 바탕으로 강력한 미국주도의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해진다.이는 국가간 분쟁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통상문제에 있어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류생존권차원에서의 환경외교와 국제테러·마약·범죄 등의 척결을 위한 노력에서 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기행정부의 외교정책은 우선 지역적 차원에서 북한핵동결·중동평화·보스니아평화 등 1기행정부에서 추진해오던 미완의 중재노력을 완성시키는 데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글로벌한 차원에서는 중국·러시아·일본·유럽연합(EU) 등 기존 강대국과의 관계재정립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는 단순한 쌍무적관계를 넘어 21세기를 혼란에 빠뜨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제2냉전(Cold WarⅡ)」의 도래를 막는다는 관점에서 외교총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홍콩반환문제와 등소평 사후문제,대량살상무기확산문제,무역마찰,대만과의 긴장 등 미묘하고 파장이 큰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가 끝나자마자 미국민뿐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은 이같은 대외정책을 수행해나갈 2기행정부의 대외관계 각료가 누가 될 것인가에 쏠려 있다.5일밤 클린턴의 재선이 확실시되자 리틀록을 찾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가장 먼저 사의를 표명한 것도 이같은 2기행정부에서의 외교정책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대외정책의 사령탑이 신속하게 거취를 표명함으로써 대통령의 운신폭을 넓혀준다는 의도인 것이다. 6일에는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미키 켄터 통상장관 등 대외관계장관이 사의를 표했으며 기타 장관도 속속 뒤따르고 있다.아마도 클린턴 대통령의 결단은 8일로 예정된 각료회의 이후에 나타날 것이며 이들 상당수가 교체되거나 더러는 자리바꿈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들의 진용이 어떻게 짜여지느냐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이 희망하고 있는 노벨평화상의 꿈이 임기내에 이뤄질지도 모른다.
  • ’97 대학입시 요강 및 특징

    ◎“우수학생 유치”… 특차모집 대폭 확대/수험생 선호도 높고 합격자 이탈 원천봉쇄/올해보다 2만6천780명 증원 내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특차모집을 크게 확대한 것을 꼽을 수 있다.전국 1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중에서 87개대가 정시모집에 앞서 특차로 6만3천54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전체 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3%로 높아졌다.올해(3만6천763명)보다 2만6천780명(72.8%)이나 증가했고 대학 수도 18개 더 늘었다. 이처럼 특차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특차에 대한 수험생들의 높은 선호도를 십분 활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최근 한 입시전문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고자 특차모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각 대학은 다음달 11∼14일 특차를 모집하고 합격자는 다음달 16일까지 발표한다.더욱이 대부분의 대학들이 특차 지원자격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정해 결국 수능만 잘 보면 조건반사적으로 특차모집에 원서를 낼 공산이 무척 크다.우수학생이몰린다는 얘기다.결국 대학마다 질 향상과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특차모집을 「특효약」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이 특차 확대에 발벗고 나선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연세대는 전체 정원(4천명)의 거의 절반인 1천995명을 특차로 뽑고 고려대도 전년 대비 8%나 늘렸다.연·고대가 특차 인원을 크게 늘린 데는 올해 전기모집에서 많은 우수학생을 서울대에 빼앗긴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연세대 경영대나 고려대 법대의 경우 합격자의 80∼90%가 서울대에 복수합격했고 이들 대부분은 미련없이 서울대로 발길을 돌렸다.이런 흐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중상위권 대학의 복수 합격자도 상위권 대학을 선택하는 등 이탈 현상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그러나 특차합격자 중에서는 이탈자가 한 명도 없었다.특차에 합격하면 다른 대학에 지원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이번 입시에서는 규정이 다소 완화돼 특차에 합격한 뒤 정시모집에 지원,합격할 수도 있지만 등록은 반드시 특차에 합격한 대학에만 해야 한다.다른 대학들도 바로 이 점에서 특차 확대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특차모집 인원을 확대하는 것만이 합격자 이탈 「도미노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한편 개방대도 초당산업대 등 7개대가 특차로 신입생을 뽑는다.
  • 대북 관련 한·미 공조 더 강화해야/윌리엄 클라크(지구촌 칼럼)

    ◎미­북한 직접대화 지금까지 효과 거의없어 지난 수개월 동안 한국과 미국 정부는 서로를 이해하는데 있어 바깥으로 드러날 정도로 간격을 드러내왔다.양국 정부는 그런 간격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지만 국외의 관찰자에겐 그것은 너무나 뚜렷해 보인다.다른 어떤 사안에서 보다 최근 북한의 잠수함이용 한국침투로 야기된 위기상황에서 이 갭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앞서부터 미국은 종종 북한의 잘못으로 한반도 상황이 나쁘게 돌아가고 있을 때도 북한과 직접 대화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여왔고 한국 지도층은 이를 우려해왔다.잠수함사건이 터지자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지지를 기대했다.안보조약이란 것도 결국 이런 기대와 화답에 관한 것이다.결과적으로 말해 미국은 지지를 했다.그러나 침략자와 그 표적 국가가 모두 진정해야 된다는 이상한 명제를 세계만방에 내보인 뒤에야 그랬다.미국은 북한이란 나라가 달래지 않으면 세계의 깡패 나라들에 핵무기를 쏟아낼지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지만 한국인들의 눈에 미국은 너무 겁쟁이로 비쳤다. 이에 반해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은 북한에 아주 강경한 태도를 취했는데 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자세다.한국민들은 미국이 북한이 어떤 식으로 나와도 이들과 직접대화를 하려한다고 생각한다.따라서 한국인들은 당연히 미국의 태도에 대해 노할만했다. 한국과 미국정부가 좀 더 협력적인 자세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상황을 찾아보는 것이 생산적일 것이다.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 사안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계획이다.주변 여러 나라들의 중지 요구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북한이 이를 포기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북한은 왜 이를 강행하려 하는가.미국의 주목을 끌고 나아가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에 관한 또다른 기본합의를 끌어내려는 속셈인지도 모른다.북한에겐 이런 편이 실제 무기를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이익이 남았던 것이다. 양국이 이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를 정확히 모르지만 앞으로 예상되는 사태전개에 관해 양국은 집중 논의해야 한다.한국정부가 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한국에 신중하라고 촉구하는 것은 좋지 않다.북한의 무도한 행동에 한 마음으로 우선 대응해야 한다.한·미 협력체제가 갖춰지면 북한 도발을 공동 논의하기 위해 한·미·일·중·러시아 등으로 이뤄진 그룹이 뉴욕의 유엔 같은 곳에 구성되어야 한다.북한의 핵프로그램이 문제가 되었을 때도 미국이 1대1로 나서 기본합의를 도출하기 전에 이와 비슷한 그룹이 존재했고 상당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미국으로선 이런 그룹구성이 다른 문제점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 북한의 겁주기,공갈 전략을 여러번 겪어온 만큼 미사일 문제가 이런 전략 시리즈의 마지막일 리 없다.북한이 오로지 위협거리로 진행하는 무기 프로그램을 세계가 매번 겁먹고 이를 사주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북한 지도층이 깨달아야만 진전이 있을 것이다.미국이 북한과 혼자 대화하고 겸사겸사 한국과 대화하라고 촉구한댔자 북한 태도에 진전이 있을 것 같지 않다.아까 제안한 그룹 방식이 일하기엔 분명 더 어렵지만 북한을 일정한 선으로 불러낼 수 있는 전망이 있는 유일한 길로 보인다.미·한·일·중 등이 각각 북한과 단독으로 만나 일을 진행하는 것은 지금까지 별무효과였다. 미국은 쌍무적 전략에서 북한을 고립시키기로 했다가 88년 이후 고립으로부터 벗어나라고 북한을 달래는 노력으로 바꿨다.최근 미국은 북한과 직접대화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으로 하여금 잘못된 결론을 내리도록 해버렸다. 북한을 고립시켜야 한다든가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북한 핵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을 미국은 지금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진행해야 된다는 태도는 지양해야 된다는 것이다.아까 그룹방식의 제안은 한국에게도 정책변환을 요구한다.한반도 문제는 분명 두 당사자의 직접 대화에 의해서만 해결될 터이지만 북한이 미국과 직접적인 거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믿는한 남북대화는 성사될 것 같지 않다.그룹방식에서 한국과 미국간의 굳은 공조체제는 필수적인 요소인데 지난 몇달간의 관계를 감안하면 이것조차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정책 전환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고 급히 해서 안되고 할수도 없다.내가 제안하는 것은 북한문제의 접근에서 보다 다면적인 방식을 탐색해보자는 것이다.지금과 같이 미국이 단독으로 전면에 돌출하는 것을 자제하고 줄여 남북대화 재개 가능성을 높이자는 것이다.이 방식은 또 한국 외교관들이 구체적 정책을 탐색한다는 이점이 있다.가장 직접적으로 관련되고 위험에 가장 가까운 측이 활용정책을 모색할 때가 가장 믿을만한 것이다.
  • 안보리,이라크 제재 지속/유엔결의 이행 노력 부족…경제봉쇄 계속

    【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일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파괴등 유엔결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90년 쿠웨이트 침공 이후 실시해온 이라크에 대한 경제봉쇄조치를 지속키로 결정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이라크제재조치 해제여부에 관한 60일간의 안보리 논의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이라크는 거짓과 (무기사찰)회피로 금지된 무기활동과 국제적 의무 불이행의 증거를 감추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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