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봉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세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봉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무력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판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92
  • 선관위-한나라당‘정당성명’신경전

    6·3재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중앙선관위 사이에 신경전이 한창이다. 중앙선관위 이용훈(李容勳)위원장이 11일 “선거 과정에서 발표하는 여야정당의 성명과 논평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즉각 검찰에고발 및 수사의뢰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한나라당과 선관위는 지난 3·30재보선때도 가정통신문 발송문제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한 바 있어 이번 싸움은 2라운드인 셈이다.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야당의 입을 봉쇄하려 해도 유분수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반문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12일 “허위사실을 발표하면 선관위가 고소·고발을 하지 않더라도 해당 당사자가 즉각적인 법적대응 조치에 나서는 것이 정치권의 풍토”라면서 “선관위는 본연의 임무나 충실히 하라”고 쏘아댔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문제와 의혹 제기는 정치권,특히 야당의 주요책무 가운데 하나”라고 반박하고 “정치권의 의혹 제기로 덮어졌던 사건이밝혀지고,수사에 착수하는 일도 허다하다”고 가세했다.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은 “선관위가 중립적 자세로 공정선거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야당이 문제삼을 일도 없다”고 일침(一針)을 놓았다. 이에 대해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발언은 과열선거를 막기 위한 선언적 의미가 크다”면서 “야당이 민감하게 대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권은 한나라당의 반응에 대해 “선관위의 원론적 선언을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같다”고 평했다.
  • 외교부 감축 최소화 로비 치열

    외교통상부는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조직축소 최소화를 위해 행자부와 청와대를 상대로 강력한 ‘로비전’에 돌입했다. 현재 행자부가 공식으로 요구한 감축안은 9개 재외공관 및 2개국 축소,80명선의 인원 감축 등이다. 특히 60명에 달하는 특 1,2급에 대한 10% 이상의 감축여부도 관심사다.외교부는 외교업무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형평성’이란 획일적인 잣대로 외교부의 인원과 직제,재외공관을 축소하려한다고 반박한다.더욱이 지난해 20개의 해외공관을 줄인 상황에서 추가 감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때문에 홍순영(洪淳瑛)장관을 비롯한 외교부의 고위당국자들은 일제히 “21세기 글로벌시대의 국가이익은 해외에서 찾을수 밖에 없다”며 “해외공관과 인원축소는 국가이익의 창출 가능성을 봉쇄하는 결과가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외교부측은 “공관 1개를 폐쇄하면 연간 30만∼40만달러의 비용이 줄어들지만 폐쇄 여파로 인한 수출과 투자 감소액은 비용 감소의 수십배에 달한다”고 주장한다.지난해 8월 현지 대사관이 폐쇄된 우루과이의 경우폐쇄직전 1년간 7,239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지만 그후 현재까지 수출액은 1,700만달러로 급락했고 볼리비아의 경우도 1,000만달러의 수출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전했다.중남미나 아프리카의 경우 재외공관 자체가 현지 진출 중소기업의 ‘방패막이’가 되는 상황에서 수출이나 경협의 상당한 위축을 초래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있다. 외교부는 대사관이 아닌 총영사관 3∼4곳 감축과 40명선의 인원 감축안을갖고 행자부측과 최종조율을 시도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 한나라의 중·대선거구 검토 속내

    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소선거구제’가 당론이다.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중대선거구제’를 검토하고 있다.‘이중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당 정치구조개혁특별위원회는 10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1구 3∼6인’의중대선거구제 검토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소선거구제 유지라는 1안 외에 2안으로 중대선거구제를 검토하자는 것이다. 소선거구제만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한발 더 나아가면 중대선거구제를 적극 검토할 수도 있다는 ‘당론 변경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선거구제와 관련,한나라당의 ‘보폭’이 넓어진 배경은 두가지다.하나는 여당의 중대선거구제 추진에 대한 대응전략차원이다.‘소선거제’로 못박아 여당과의 ‘협상의 여지’를 원천봉쇄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중선거구제로의 전환을 주장하는 당내 기류를 외면하기 어려운 점이 작용했다.현재 수도권지역 의원들과 비주류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에는 중선거구제 선호 기류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지난달김문수(金文洙)의원 등이 ‘지역구도 타파’를 명분으로 중선거구제 목소리를 높인 이후 두드러진 현상이다. 박명환(朴明煥) 이경재(李敬在) 안상수(安商守)의원 등 수도권의원들 절반가까이가 중선구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유는 내년 총선에서 공동여당의 ‘연합공천 위력’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김윤환(金潤煥) 이한동(李漢東) 서청원(徐淸源)의원 등 비주류 중진들은 내각제를 염두에 둔 중대선거구제론자들이다.이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어려운 현실은 선거구제의 변경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경찰 ‘수사권 독립’ 요구史

    ‘경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는 정부 수립 이전 경찰제도의 도입 단계에서부터 논쟁거리였다.이후 지금까지도 검찰과 경찰은 물론 정치권의 논쟁으로이어져 왔다. 최초의 논쟁은 지난 45년 해방후 미군정 때.당시 미군정 당국은 미국식으로 경찰에는 수사권,검찰에는 소추권을 분담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검찰 출신 법률가들의 반대로 무산됐다.이후 정부 수립후 발족한 국가 경찰은 독립적인 수사권을 갖지 못했다. 54년 형사소송법 제정 당시에도 국회에서 경찰에 독자적인 수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검찰 출신 정치인들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4·19 직후 허정(許政) 과도정부에서는 경찰개혁심의회가 구성돼 일본 방식인 경찰에 1차 수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역시 검찰측의 반대로관철되지 못했다. 5·16 직후 5차 헌법개정 때에는 ‘체포,구속,압수,수색,검증영장 청구권을 검사에게 준다’는 형사소송법 조항을 헌법에 명시,경찰 수사권 독립에 대한 주장을 원천봉쇄했다. 80년 이후 전두환(全斗煥) 정권 때에는 경찰의 힘이상대적으로 커졌으나경찰은 수사권 독립 의지를 관철하지 못했다. 90년대 들어서는 경찰 중립 문제와 이에 따르는 수사권 독립 문제가 정치권의 쟁점으로 다시 떠올랐다.특히 지난 96년 총선에서 국민회의측은 ‘경찰수사의 독자성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97년 대선을 앞두고는 민생 범죄만 경찰이 독자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까지 만들었으나 국회에상정되지는 못하고 사장됐다. 이지운기자 jj@
  • 정치권 알맹이 없는 高承德공방

    고승덕(高承德)변호사의 서울 송파갑 후보 사퇴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30일에도 계속됐다.한나라당은 ‘국회국방위 법안심사 거부와 행정위의 정부조직법 통과저지’등의 강수를 계속 띄우며 대여압박을 계속한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개인 문제로 규정,국회참여를 촉구하며 맞섰다.청와대는 “특정 후보 개인의 불출마선언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맞대응을 일체 자제했다. ●한나라당-30일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어 고씨의 출마 포기는 ‘여권의 강압’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우선 한나라당은 고씨의 후보사퇴 문제를 국회문제와 연계해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공직자와 직계비속의 병역사항 공개 등을 다루는 국방위 법안심사소위에는 참석하지 않고 오후 행정자치위에는 참석,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적극 저지키로 결론을 내렸다. 한나라당은 또 6·3 재선거를 보이콧하는 문제를 계속 검토한다는 입장을재확인했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내주 총재단회의와 당무회가 열리는만큼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내려질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강도높은 대여공세 배경에는 ‘말못할 당내 사정’과도 무관치않아 보인다.최종 공천에 앞서 조직강화특위에서도 고씨의 개인생활 문제는‘도마’에 올랐을 정도로 공천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엉터리 공천 ’에 대한 당지도부에 쏠리는 ‘원성’을 밖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국민회의-당무회의를 열어 고씨의 출마포기는 개인적인 문제라며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 제동을 걸었다.김영배 (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한나라당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것으로 국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국회 참여를 촉구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고씨문제를 구실로 국회를 실력저지 하겠다는 발상은 정치적 긴장을 조성,당내 공천책임론을 봉쇄하겠다는 의도”라며 당내 갈등을 유도하는 논평을 냈다. ●자민련-이날 간부간담회는 고씨의 후보사퇴는 전적으로 본인의 의사로 이뤄진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를 되받아 쳤다. 한영수(韓英洙)부총재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고씨를 공천한 자체가 인격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행위”라며 이총재에 직격탄을 날렸다.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선거보이콧과 국회 거부운동은 정국운영와 보궐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고도의 계산된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고씨문제와 관련,한나라당에 맞대응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악화시키는 것이라며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국회 행자위·국방위 이모저모

    30일 국회에서는 6·3 재선거 후보 사퇴 문제 등 정치 현안을 둘러싼 여야간 첨예한 신경전이 그대로 반영됐다.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병역실명제를 각각 다룬 행정자치위와 국방위를 한나라당이 보이콧하자 여당은 단독으로 법안 심사와 처리과정을 밟는등 대치 상태를 연출했다. ?朗敾愍? 한나라당이 자민련 이원범(李元範)위원장과 박신원(朴信遠)의원을위원장실등에 사실상 감금하고 전체회의에 불참하는 바람에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전체 30명에서 야당의원 13명을 뺀 17명 가운데 2명이 감금되는 바람에 과반수(16명)에 한명이 부족했다.여당은 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간사의 사회로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전체회의에 단독 상정했으나 야당이 계속전체회의 심의를 거부,법안 처리에는 실패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된 전체회의는 중앙인사위와 국정홍보처 설치,계약직공무원 임용범위 등 핵심쟁점을 둘러싼 여야간 첨예한 이견으로 계속 늦춰졌다.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간사는 “3일 본회의 이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법안심사소위에서 계속 심사토록 하자”고 주장했다.이에 국민회의 이간사는 “야당이 대안없이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어 소위에서 더이상 진전이 되지 않는다”며 “전체회의에 상정부터 하자”고 맞섰다.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위원장실에서 ‘발목이 잡힌’ 이위원장은 “도대체 회의자체를 원천 봉쇄하자는 것이냐,의결을 반대하자는 것이냐”고 야당쪽에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진통이 거듭되자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은 오후 3시30분쯤 야당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했다.자민련 관계자를 통해 이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직 위임의 뜻을 전달받은 국민회의 이간사는 상정 직후 “야당 의원의 참석을 기다리겠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欄뭐堧? 오전 10시 여당단독으로 법률안 심사소위를 열어 1시간 30분만에‘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안(병역실명제법)’을 처리했다.소위원장 자민련 이동복(李東馥)의원은 “법안내용에는 여야간 이견이 없다”며 법안 처리절차를 진행시켰다.한나라당이 공직자의 아들·손자까지 병역을공개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 등 위헌요소가 있다고 주장해온 만큼법사위에 위헌여부의 판단을 맡기기로 했다. 소위에 앞서 한나라당 일부 의원은 “고승덕(高承德)변호사의 출마포기로당이 국회 불참을 결정했다”며 처리 연기를 요청했다.그러나 여당쪽은 “법안과 무관한 정쟁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며 처리를 강행했다.병역실명제법안은 공직후보 등록 때 후보자와 18세 이상 직계비속의 병역이행 사항을 중앙선관위에 신고,공개토록 했다.
  • 프리덤하우스 98보고서“세계 언론자유 뒷걸음질”

    ?施治謙? 최철호특파원?恃際隙? 제약하기 위한 각국 정부의 교묘한 입법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언론자유는 전세계적으로 퇴보한 것으로29일 밝혀졌다.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는 지난해 세계 186개국의 언론자유 지수가 49.04로 97년의 46.29에 비해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언론법 및 정부에 대한 평가,언론보도의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언론인에 대한 괴롭힘,물리적 공격,살해,기타 언론자유 위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각국 언론자유 정도를 1부터 100까지의 수치로 나타내며 ▲1-30은 완전보장 ▲31-60은 부분보장 ▲61-100은 언론자유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언론자유 국가는 한국을 비롯한 68개국(인구 12억명),부분적 언론자유를 누린 국가가 52개국(24억명),언론자유가 없는 국가는 66개국(24억명)이었다.53개국의 언론자유가 지난해보다 악화됐으며 향상된 국가는 20개국에불과했다. 언론자유가 신장된 국가로는 독재자의 사망 또는 퇴진으로 많은 제약이 제거된 나이지리아와 인도네시아가,퇴보한 국가로는 폭동으로 외국언론에 대한 검열과 비판,국내언론에 대한 제한이 촉발된 말레이시아,언론인 체포와 괴롭힘이 계속된 중국 등이 꼽혔다. 연구를 주관한 레너드 수스만은 “아직도 언론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심지어 살인과 체포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명예훼손법 등으로교묘하게 비판을 봉쇄하는 ‘은밀한 검열’이 점점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 朴智元대변인“野 노동정책 비판은 시대착오”

    청와대가 27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직접 비판했다.여야 대치정국 당시,당에서 이총재를 향해 비난의 직격탄을 날릴 때도 ‘야당총재 예우론’ 등으로 이를 다독거렸던 청와대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태도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지하철 파업종식은 김대통령의 리더십과 국민의 지지,노동자들의 현명한 선택,세계의 우려 결과 때문”이라며“한나라당 이총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동정책을 비난한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말했다.또 “이총재가 여당일때는 원천봉쇄를 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뒤 “국민 모두가 걱정하고세계가 우려했던 파업사태때 과연 야당지도자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었는가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그는 “민주국가 중에서 법을 안지키는 쟁의행위를 용납하는 나라는 없으며,이제 새로운 노사문화·법절차 확립에 함께 노력하자”며 거듭 이총재의 잘못을 꼬집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대변인의 이번 비판이 미리 작심한 내용으로 이총재에대한 김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유고 공급 봉쇄 나토-러 충돌 위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유고공습 한달째인 24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유고에 전달되는 석유수입을 막기 위한 해상봉쇄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워싱턴 나토정상회담에서 결의된 대(對)유고 유류공급 봉쇄결의에 따라 웨슬리 클라크 나토군 최고사령관은 앞으로 유고로 가는 모든 선박에 군병력을 승선시켜 수색,압류할수 있는 구체적 계획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24일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을 통해 “국제적 약속에따라 유고에 계속 유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나토의 조치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에 따라 아드리아해상에서 나토군과 러시아선박간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배재할수 없게 됐다. 나토는 수색에 불응하는 선박에 대해 “일차 경고하고 이를 무시할 경우 무력을 사용해 격침 내지 강제나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고에 대한 유류지원은 거의 러시아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따라서 해상봉쇄조치의 주요 대상은 아드리아해안의 유고 항구를 통해 유류를 공급하는 러시아 선박들이다. 유고의 해상봉쇄 계획은 공습 한달째인 지금까지 유고내 유류저장 시설 대부분을 파괴했음에도 외부에서 전달되는 유류가 유고군의 기동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작전차원에서 이뤄졌다. 봉쇄조치를 실행에 옮기는데는 러시아의 반발뿐 아니라 동맹국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지 않다.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나토의 해상봉쇄가 법적인 근거가 있는지 의문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국제상거래 혹은 동맹관계 차원에서 이뤄지던 러시아의 유고 유류지원을 군사적으로 막기는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러시아는 현재 경제위기에서 헤어나기 위해 미국이나 기타 서방세계의 원조에 의존하는 약자의 처지이긴 하다.그러나 국내 민족주의 세력의 목소리,외교적 필요성등으로 인해 나토와 무력대결의 길을 택할 가능성도 배재할수 없다는 우려도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러시아 선박이 유류지원을 위해 아드리아해로 진입할 경우 군사력을 사용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유고에 대한 해상봉쇄조치를 나토가 취함으로써 유고사태는 공습 개시 이래 확전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단계이자 유고에 막바지 조르기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 富·명예·권력 거머쥔 “그들은 황제”

    금융감독위원회에 비친 그룹 회장들은 어떤 인물일까.‘인의 장막’에 둘러싸여 일반인의 접근이 원천봉쇄되고 있지만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금감위는이들과의 접촉이 잦다.특히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싫든 좋든 이들을수시로 만나는 ‘단골손님’이다. 이 위원장은 재벌 총수를 ‘황제’로 부른다.한가지라도 갖기 어려운 부와명예,권력을 모두 장악한 데 비유했다고 한다.이 위원장이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의 만찬에 초대됐을 때 “오늘 황제 만나러 간다”고 말한 이후 금감위 관계자들은 재벌 총수들을 황제라고 부른다. 개별적인 인물평도 나온다.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이 지난 19일 획기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자 이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김 회장의 고충을 대변했다.고(故) 최종현(崔鍾賢) SK회장을 대신해 전경련 회장을 대리하는 동안재계를 대표해 할말 못할말을 하다보니 반(反) 구조조정적인 인물로 찍혔으나 사실은 ‘악역’을 맡았을 뿐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수출 등 경기상황을지나치게 낙관,자금부족을 부른 것은 판단 착오였다고 꼬집었다. 삼성 이 회장의 경우 중세 봉건영주나 마피아 보스 등에 비유된다.금감위고위관계자는 “대통령 경호실을 능가하는 경호팀을 갖춘데다 궁전같은 저택에서 중세식 만찬을 즐기는 등 사생활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인물”이라고 평했다.대인접촉 기피증에 걸렸다는 얘기들도 한다.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이 위원장도 “만나보니 스마트하다”고 호평했다.반면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왕회장)에는인색하다.반도체 빅딜이 지연된 것도 왕회장이 재가를 하지 않아 가격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것이다. ‘고집불통 영감'이라는 표현도 쓴다.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은 평가가 엇갈린다.윤원배(尹源培) 금감위 부위원장은 최악의 평가를 내렸었다.한 조찬강연에서 “반도체 빅딜 협상에 임하면서 자기 회사의 재무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고 노골적으로 공격했었다.반면 다른 관계자는 “직접 만나보니 겸손하고 합리적인 인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포커 페이스’라고도 한다. 백문일기자 mip@
  • 대형건물 부실공사 방지-건교부서 통합대책 추진

    아파트 등 대형 건물과 토목공사의 부실을 막기 위한 통합대책이 마련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일부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아파트 부실공사와 터널 붕괴위험 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설계와 감리,시공,유지관리 등 모든 부문을 포괄하는 부실공사 통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되는 부실공사 통합대책은 지금까지의 개별적인 차원의 부실공사 대책을 통합,정리하는 것으로 현장 중심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이 골격이 될것이라고 건교부는 말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우선 오는 6월쯤 국토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부실공사 통합대책 연구용역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관련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유고경제 枯死작전 추진

    미국과 나토의 유고에 대한 경제적 봉쇄 및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 산업시설과 발전소 및 정유시설에 대한 나토 공습이 강화되고 있고 에너지원인 원유 공급을 단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밀로셰비치 정권의 존립기반과저항 의지를 밑바탕에서부터 흔들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크로아티아는 미국과 나토의 요구로 유고와 연결돼 있는 송유관을 끊었고 헝가리도 제공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육지 뿐아니라 바다를 통한 원유 공급도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게 미국의 복안.아드리아해를 통해 몬테네그로로 유입되고 있는 원유 공급을 막기위해 함정을 파견,접근 선박을 수색하겠다는 것이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회원국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계획을 논의·결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원의 차단 및 관련 시설의 초토화와 함께 미국과 나토는 유고의 경제적인 고사작전도 추진중이다.주요 산업기반의 파괴과 함께 주변 국가들의 교역제한 등이 그것.후견인 격인 러시아와의 교역량이 전체의 5∼8% 가량.반면 독일,이탈리아,마케도니아 등에 대한 의존량이 전체의 3분의 1가량이나 차지하는 상황이어서 경제봉쇄가 강화될 경우 타격이 예상된다.
  • 美 “北·이라크동향 면밀 감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유고연방의 호송용 차량에 대한 ‘오폭’으로 코소보 알바니아계 난민들이 다수 희생된 것을 사과한 나토와 미 국방부는 그러나 16일 유고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 나토 전폭기들은 15일 밤(현지시간) 연방내 몬테네그로 공화국 지역에 소재한 연방의 군사시설물을 맹폭했으며 16일 새벽 연방수도 베오그라드의 인근지역을 강타했다. 미국은 유고에 대한 해상물자 공급을 봉쇄하기 위해 유고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정선,수색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미국 A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ABC방송은 미국이 나토에 이같은 방안 시행을 요청했으나 나토가 이를 실시할 경우 러시아와 나토 간의 정면대립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부가 유고 공격 강화를 위해 3만3,000명의 예비군 및주방위군 동원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보도했다. 한편 클린턴 정부가 대 유고 군사작전에 투입할 긴급 자금으로 60억달러를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5일 미 의회 예산국은 지난 3주일간 나토의공습에 소요된 전비중 미국 분담 비용을 6억달러로 추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습이 계속될 경우 인도적 원조와 추락한 스텔스 전투기의 대체와 같은 특별조달 비용을 제외하고도 매달 1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회 관계자들은 클린턴 정부가 오는 9월까지 유고 공습을 계속하는 데 충당할 국방부 비용으로 약 54억달러,코소보 난민지원 등 국무부 비용으로 5,000만 달러 등 60억달러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hay@
  • 한총련집회 참가 전원 사법처리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14일 공안대책 실무협의회를 갖고 16∼18일 홍익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7기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원천봉쇄,참가자전원을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동조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7기 한총련 대의원 전원과 검거되지 않은 5·6기 대의원76명 등 모두 299명에 대해 검거전담반을 편성했다. 검찰은 또 한총련이 노학연대 차원에서 민주노총 등과 연계,서울지하철공사파업 등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한총련이 20여차례에 걸쳐 투석전 등을 전개하면서본격적으로 조직재건에 나서고 있다”면서 “대전지법의 무죄 판결은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배치되는 만큼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보는 검찰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검찰 “한총련에 보안법 적용 계속”

    검찰은 11일 제6기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볼 수 없다는 대전지법의 최근 판결에도 불구하고 오는 16∼18일 서울 홍익대에서 열리는 한총련 제7기 대의원대회를 원천봉쇄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전지법 판결은 최종 확정판결이 아니며,제6기 한총련에가입한 161명이 이미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면서 “한총련 가입 학생들에 대해서는 계속 국가보안법을 적용,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검은 오는 14일 경찰,교육부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대책심의협의회를 열어 한총련 대의원대회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응책을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총련은 “대전지법 판결에서 보듯 한총련에 대한 이적단체 규정은법적 근거가 미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대의원대회가 원천봉쇄되면 강제연행·불심검문 불복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朴총재 친정체제 강화/자민련 당직개편 안팎

    9일 단행된 자민련 당직개편은 朴泰俊총재 작품이다.‘오너’인 金鍾泌총리에게 요구해 얻어냈다.여·여 공조강화의 의지를 천명하는 친정(親政)체제강화 시도로 보인다. 金顯煜신임총장은 옛 민자당 민정계 출신이다.사실상 총무 추천자로 내정된 姜昌熙의원도 민정계 당료를 거쳤다.朴총재는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을 지냈다.金총장과 姜의원은 충청권 출신이지만 金龍煥수석부총재 계보는 아니다. 반(反)朴총재가 아니다.‘JP계’가 주류인 당 역학관계를 감안하면 변화다. 내각제 강경파는 3역 중 姜의원이 유일하다.李良熙대변인은 李完九전임대변인과 달리 강성(强性)이 아니다.여여(與與)공조를 의식한 대목이다. 이날 개편은 전격적이다.朴총재는 이날 오전 金총리에게 개편의사를 전달했다.金수석부총재는 사전에 몰랐다.朴총재의 친정체제 강화의지를 읽게 해준다.스스로도 “더욱더 적극적으로 총재 역할을 다하겠다”고 숨기지 않았다. “내일부터 국민회의와 정치개혁 협상을 서두르라”고 지시한 것도 마찬가지다. 자민련 당헌에는 총무를 경선토록 하고 있다.하지만 朴총재는 姜昌熙의원을 사실상 총무로 지명했다.단수 후보로 내세워 추인받도록 할 생각이다.경선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金龍煥수석부총재측의 ‘반격’을 봉쇄하는 효과도 있다. 朴총재는 金수석부총재와 50여분간 개편문제를 상의했다.나름대로 예우하는 절차를 밟았다.하지만 金수석부총재는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다.양자간 고질적인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은 상존한다.총재가 비주류인 내부 한계에서 비롯된다.당장 자유경선 주장이 나올 수도 있다.국민회의와의 정치개혁 입법 협상은 또다른 갈등요인이다.
  • 유고 국경 폐쇄

    유고가 난민 탈출로를 봉쇄함으로써 발길을 돌린 난민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고는 6일과 7일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로 통하는 국경 검문소를 폐쇄함으로써 수만명의 난민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유고 국영 방송은 8일 “7만명의알바니아계 주민이 자발적으로 본래 거주지로 돌아왔다”고 선전했다. 이에 앞서 마케도니아는 4만명이 수용돼 있던 블라체 수용소를 6∼7일 해체하고 1만여명은 알바니아로,2만5,000여명은 나토가 건립중인 텐트촌으로 보냈으나 나머지 1만5,000여명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지난 3월24일 나토가 유고공습을 시작한 이후 7일까지 50여만명의 알바니아계 주민이 코소보를 탈출했으나 유고측이 7일 알바니아로 통하는 모리니 국경검문소를 폐쇄한 이후 난민행렬은 완전히 끊겼다고 국제구호관계자들이 전했다. 영국의 클레어 쇼트 국제구호장관은 이와 관련,“유고군이 코소보 탈출을위해 국경에 몰려있던 2만5,000∼3만명의 알바니아계 주민을 포위해 강제로돌려보내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그러나 이들이 고향으로 갔는지코소보내 다른 지역으로 갖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은 유고측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유고가 국경 검문소를 폐쇄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전제하고 “하나는 난민행렬이 언론을 통해 전세계로 알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나토의 지상군 공격에 대비,이들을 인간방패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고 국영방송은 나토의 공습으로 부서진 다뉴브 강의 다리위에서 자발적인‘인간방패’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세르비아계 주민들을 방영하고 있어 이같은 분석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한편 제이미 셰이 나토 대변인은 “30만여명의 코소보 주민이 유입한 알바니아의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8,000명의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 멕시코 2연승 16강 선착

    ┑에누구(나이지리아) 박정욱┑ 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선수들은 포르투갈의 패배의 악몽을 잊고 우루과이전을 대비,승리에 대한 정신력을배가 시켰다. 7일 마무리 훈련을 마친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그라운드에서 쓰러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서기복은 “그라운드에서 죽는다는 생각으로 뛰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한국선수들은 호텔내에 위락시설이 없어 쉬는 시간에도 방안에서만 소일. 선수들은 주로 한국에서 가져 온 게임기를 TV수상기와 연결,게임을 하면서육체적,정신적 피로를 풀었고 일부는 독서로 시간을 때웠다.일부선수들은 호텔밖 구경을 나섰으나 호텔문만 나서면 무조건 무장군인,혹은 무장경찰이 따라 붙는데다 나가봤자 갈 만한 장소가 없어 곧 돌아오고 만다고. 예선리그 중반에 접어들면서 멕시코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홈팀 나이지리아도 강호 독일을 완파하고 조 선두에 올라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멕시코는 8일 새벽(한국시간) 이바단에서 벌어진 대회 C조리그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겨 2연승을 기록,약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했다.A조의 나이지리아는 후반에만 2골을 몰아넣고 독일 공격진을 봉쇄,2-0으로 완승했고 B조 경기에서는 가나가 지난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아프리카 강세를 이어갔다.
  • 순환고속도-서해안고속도 톨게이트 설치 싸고 마찰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만나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지점에 톨게이트를 설치,통행료를 징수하기로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만수6동 금호아파트 뒤편 서해안고속도로 진입로에 톨게이트와 서창영업소를 설치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최근 주민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톨케이트 설치반대 투쟁위원회’를 구성,아파트별로설치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한편 설명회 개최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톨게이트를 설치하면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과 차량대기로 교통체증을 일으킬뿐 아니라 공사과정에서 인근 산림훼손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특히 “인천시가 200m의 도로를 무상기부하겠다는 도로공사의 회유에 빠져 톨게이트 설치를 협의해 줬다”며 “도로공사가 200억∼300억원을 투자한 뒤 시민들로부터 통행료로 여러 곱절의 돈을 징수해 갈 것”이라고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측에 알려왔을뿐 시측이 협의해 준 적은 없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톨게이트를 설치하는 대신 만수6동에서 서창택지개발지구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신설,시에 무상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朱鎔基총리 美·中갈등 풀까

    ‘중국 경제의 짜르(황제)’,‘미스터 클린(clean)’으로 불리며 서양인들에게 인기높은 주롱지(朱鎔基) 중국 총리의 워싱턴 행(行)이 악화일로의 두나라 관계를 되돌릴 수 있을까. 8일로 예정된 주 총리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회담은 최근 각종 현안을둘러싸고 갈등·대립 양상을 보여온 두나라의 입장 조율이란 점에서 무게를갖는다.중국의 미국내 핵기술 절취 및 선거자금 지원의혹 등을 둘러싸고 고조되고 있는 미국의 반중국 분위기를 주 총리가 어떻게 돌파, 대응해 나갈지가 주목거리다. 중국의 최대 관심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중국경제의 성장 지속을 위해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대해 미국은 농산물·서비스·금융·투자 등 국제수준의 시장 개방조치를 요구중이다.관세인하,폭넓은 인권보장 약속 등도 주문됐다.미국요구를 중국이 모두 수용하긴 어렵다고 밝히고 있어 가입 타결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반면 나토의 유고연방 공격,미·일의 전역 미사일 방위망(TMD)구축시도 등에 대해 주 총리는 중국 지도부를 대표,강력한 반대를 제기할 전망이다.중국은 미국이 국제법을 어기고 패권주의적인 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TMD와 관련,중국은 미국이 일본과 함께 중국을 견제·봉쇄하려 한다며 민감하다.‘미·일 신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서처럼 타이완(臺灣)포함에대해 ‘내정간섭’이라며 강경한 태도다. 주 총리의 방미 결과는 신외교조정기에 처한 두나라가 어떻게 갈등과 견제속에서 관계를 조정해 나갈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