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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과학관 유치 양보 없는 선후배

    국립과학관 유치 양보 없는 선후배

    도봉구와 노원구가 국립서울과학관 신축 이전사업 유치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동진(50) 도봉구청장과 김성환(45) 노원구청장은 ‘동북 4성-도봉·노원·강북·성북 모임’의 핵심 멤버로 ‘운동권 선후배’라는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경쟁이 심상치 않게 보인다. 이 도봉구청장은 “국립 서울과학관이 도봉으로 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노원구청장도 “각종 경쟁 요소에서 도봉보다 우리가 앞서고 있다.”며 유치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인간적 관계를 볼 때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고 할 법도 한데 두 구청장은 한 치의 물러섬이 없다. 결국 건물비가 400억~500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을 따내 구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 아래서는 운동권 선후배 지간이자 ‘절친’ 사이라는 점은 크게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국립서울과학관 신축 이전 유치는 지난 5월 7일 창경궁 내 국립서울과학관을 강북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언론에 발표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이 국립 현대사박물관(가칭)으로 확정되면서 기존 국립서울과학관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교육과학부에서 운영을 맡고 있지만, 적자 운영 등을 내세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문제 등이 논의되고 있다. ●누가 먼저 이 사업을 시작했나 이 구청장은 지난 19일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시작했는데, 노원이 따라왔다.”고 말했다. 물론 노원 측에서는 “우리는 구청장 당선자 시절부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추진 경위를 보면 도봉구가 ‘살짝’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가 국립서울과학관 유치 의견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시점은 7월 23일이다. 노원구는 8월 5일이다. 서울시장 면담도 이 도봉구청장은 8월 12일이고, 김 노원구청장은 8월 17일이다. 이 도봉구청장은 같은 달 30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도 면담해 유치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김 노원구청장은 9월 29일 권영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교과부 장관을 면담하게 된다. 이런 정황을 보면 시점으로는 도봉이 노원을 한 끗 차이로 앞서는 것처럼 보인다. 다만 이런 유치 의사에 힘이 실리는 곳은 아무래도 노원 쪽이다. 지역 국회의원이 나서서 지난 9월 17일 서울시장을 면담한 데 이어 과기부 장관도 함께 면담하는 등 정부에 강력하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지요건·접근성 vs 땅값 도봉구는 창동 시립운동장 내 축구장과 그 인근에 유치하려고 한다. 6만 4020㎡이다. 현재 국립서울박물관 가용 면적이 3만 3642㎡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를 두 배로 키울 수 있다. 또한 창동이 국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 환승역으로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도 많다. 서울 노원·강북·중랑·성북·동대문은 물론 경기 북부권인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 등에 사는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땅값이 ㎡당 253만원으로 높다. 이 구청장은 “최근 교과부가 건물을 지어 서울시에 넘기고, 적자가 나는 운영비를 서울시와 나눠 부담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어 비싼 땅값이 더이상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하계동 산 11 일대로 2만 6838㎡이지만 불암산 도시자연공원과 연계하면 관련 부지는 더 넓어진다. 땅값이 ㎡당 43만원으로 싸다는 것이 이점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 최대 교육기관이 있고, 중계동 학원가와 근접해 과학관이 들어서면 두터운 수요층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릉과 강릉 등 조선시대 왕릉과 육사박물관, 강북시립미술관, 경춘선 테마공원 등과 연계하면 최고의 ‘그린 과학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왜 이리 강한 집착을 보이나 도봉구는 도봉산이 단일 출입구로서는 가장 많은 등산객을 가진 자치구다. 단일 출입구로 보면 설악산이나 북한산보다 등산객이 많다. 이런 유리한 조건을 내세워 산림청의 산악박물관을 유치하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강원도 쪽으로 넘어간 것이다. 노원구도 국책사업이 무산된 아픔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노원구에 ‘자연사박물관’을 조성하려고 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제위기 등으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자 시나브로 없던 일이 돼 버렸다. 그래서 도봉구나 노원구 입장에서 ‘국립서울과학관’을 유치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 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도봉 초안산 근린공원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도봉 초안산 근린공원

    가을이 빨갛게 익어 가는 감처럼 아름다운 시절에는 도봉구만 한 곳이 없다. 도봉산과 북한산에 둘러싸여 있는 이곳은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단풍이 홍시처럼 익어 가기 때문이다. 도봉의 가로수들은 은행나무보다 단풍나무들이 많은데 순수한 붉은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특히 오후 3~4시쯤 햇빛에 노출되면 푸근한 느낌까지 들게 만든다. 맑은 공기로 숨 쉬고, 공해에 찌들지 않은 단풍을 보고 있으면 애써 설악산으로 단풍놀이를 갈 필요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다. 2007년 겨울에 문을 연 도봉구 초안산 근린공원은 도봉에서 단풍놀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도봉산의 가파른 바위를 타지 않고 숨을 헐떡이지 않아도 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대부분 근린공원이 그렇듯이 경사는 10도를 넘지 않을 정도로 낮다. 여성들은 하이힐을 신고도 얼마든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보도블록 공사도 꼼꼼하게 돼 있다. 원래 이곳은 2005년 인조잔디를 깐 축구장으로 건립됐는데 그 뒤 공원으로 확장했다. 현재 도봉구에서 ‘산책하기 좋은 3곳’에 선정됐다. 인조잔디 축구장 옆으로는 보행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경륜장 바닥재와 비슷한 소재가 깔려 있어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거닐 만하다. 이 근린공원을 한 바퀴 도는 데는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딸기잼을 잔뜩 바른 식빵 한 조각만큼의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고 한다. 산책을 마치고 나면 공원 옆의 문화센터에 들러 ‘문화’를 마음에 채워 볼 수도 있다. 초안산 근린공원은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창동역 2번 출구에서 북부교육청 쪽으로 나가 해등길 사거리에서 번동 사거리 방향으로 있다. 점심이나 저녁식사 시간 이전에 산책하러 나갔다가 출출해지면 공원 근처 식당에서 새알팥죽(6500원)이나 팥칼국수(6000원), 바지락칼국수(7000원) 등으로 속을 채워도 좋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조선창건의 始原, 그 장엄한 역사를 걷다

    조선창건의 始原, 그 장엄한 역사를 걷다

    ■태조 이성계의 전설 품은 두 봉우리 “마이산은 알아도 진안은 당최 처음 들어보네예.” 부산에서 마이산을 찾아왔다는 한 여행자에게 들은 말이다. 예전엔 ‘무·진·장’이라 했다. 전북의 대표적 오지로 꼽혔던 무주와 장수, 그리고 진안의 앞글자를 따 오지의 대명사처럼 썼다. 고속도로가 사통팔달로 이어진 요즘이지만, 여전히 외지인들에게 진안은 생소한 땅이다. 말이 귀를 쫑긋 세운 것처럼 암마이봉(686m)과 수마이봉(680m)이 봉긋하게 서 있는 마이산은 진안 최고의 볼거리다. 내나라 안에서 가장 다양한 표정을 가진 산이기도 하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고 해 ‘돛대봉’,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 사이로 솟은 용의 뿔을 닮았다 해서 ‘용각봉’으로 불린다. 겨울에는 설경 가운데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고도 한다. 물론 정식 명칭은 가을을 일컫는 마이산이며, 나머지는 ‘스토리 텔링’에 힘입은 이름들이다. 마이산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얽힌 전설이 많다. 대표적인 게 1만원권 지폐 밑그림인 일월오봉도다. 다섯개의 봉우리와 해, 달이 그려진 일월오봉도는 왕이 앉던 어좌 뒤 병풍 그림으로 쓰이는 등 조선 왕조의 표상으로 통했다. 이 일월오봉도가 마이산과 주변 산군들을 가리키는 것이란 게 현지인들의 믿음이다. 박광식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고려 말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꿈에서 국가를 잘 경영하라는 계시와 함께 금척(금으로 된 잣대)을 받는데, 그가 꿈을 꾼 곳이 바로 마이산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경사스러운 잔치가 있을 때마다 추던 몽금척(夢尺)이란 춤도 태조가 마이산에서 금척을 받은 내용이 소재다. 수마이봉 아래 600년 된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제386호) 또한 이성계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아울러 ‘마이산’이란 이름도 태종 이방원이 아버지가 꿈을 꾼 것을 기념해 지었다는 것. 마이산은 진안 어디서 보건 풍경의 주인이 된다. 멀리서 보는 마이산 풍경이 외려 더 낫다는 평가가 있는 것도 그런 까닭. 쉬 보기 어려운 독특한 산세가 주변의 넉넉한 전원 풍경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큰 요즘엔 산허리가 안개에 휩싸인 마이산을 감상하기 딱 좋다. 첫손 꼽히는 곳이 부귀산 등산로다. 산 중턱까지 승용차로 간 뒤, 10분 남짓 산을 오르면 너른 공터가 나온다. 해마다 이맘때면 근동의 내로라하는 사진작가들이 진을 치는 곳이다. 새하얀 안개 속에 두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았는데, 꼭 바다 위에 떠 있는 절해고도처럼 보인다. 부귀산은 반드시 해가 뜰 무렵 찾아야 한다.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면 덩달아 안개도 사라지곤 한다. 진안 읍내에서 월평교 방향으로 가다 외후사마을로 좌회전한 다음, 산길을 따라 곧장 간다. 길은 잘 닦여 있는 편. 다만 도로 주변 관목들의 잔가지 때문에 차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진안군청 옆의 성산정도 좋은 포인트다. ‘진안고원’(鎭安高原)이란 표현에 걸맞게 경사진 언덕 400m 높이에 터를 잡았다. 성산정에서 굽어 보면 마이산 봉우리와 인근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는 진안휴게소 전망대가 오가는 길손들에게 최고의 전망 포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산이 코앞에서 펼쳐진다. 상·하행 휴게소 양쪽에 다 있다. ■죽도에서 만난 비운의 선비, 정여립 이 계절, 진안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의 보고를 꼽으라면 단연 용담호와 죽도다. 별 기대 없이 두곳을 둘러본 여행자라면 뜻밖의 소득에 득의양양할 법하다. 용담호는 2001년 용담댐 완공과 함께 조성된 인공호수다. 호수가 생기기 전 산중턱이었던 곳에 호반도로를 놓았다. 산허리를 끼고 이리저리 달리는데, 그 길이가 60㎞를 넘는다. 물이 들어차면서 야트막한 산 정상은 섬으로 변해 여기저기 흩어졌다. 여느 대형 인공호수보다 서정적이란 느낌이 드는 것도 그런 까닭일 게다. 언덕배기마다 호수를 굽어볼 수 있도록 망향정과 전망대도 서 있다. 죽도(竹島)는 용담호 상류, 장수군 장계면과의 경계 어름에 있다. 진안이란 지명조차 귀에 선데, 하물며 진안에서도 덜 알려진 죽도야 더 말할 게 없다. 죽도는 현지에서 ‘고원 속의 섬’이라 불린다. 장수 쪽에서 내려오는 가막천과 무주 쪽에서 흘러드는 구량천이 죽도 양 옆을 스치며 아래쪽에서 합수머리를 이루기 때문이다. 상전면 주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구량천은 죽도 위편에서 가막천과 몸을 섞었다. 그러다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요량으로 죽도의 산자락을 뭉텅 잘라낸 뒤 그 사이로 구량천 물길을 돌렸다. 두개의 하천이 뭍과 죽도를 유리시킨 덕에 그처럼 고운 별명을 얻게 됐다. 죽도는 조선시대 선비 1000여명이 화를 입었던 ‘기축옥사’의 주인공, 정여립이 꿈을 키우고, 또 접어야 했던 곳이다. ‘천하는 공물인데 어찌 일정한 주인이 있으랴. 임금 한 사람이 주인이 될 수는 없으며, 누구든 섬기면 임금이 아니겠는가.’라며 혁신적인 사상을 설파한 비운의 정치가이자 사상가다. 중앙 정치에서 물러난 정여립은 맨 먼저 죽도를 찾아 서실을 지었다. 생전 그가 ‘죽도선생’이라 불린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때부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동계를 조직하는 등, 꿈을 키우던 정여립은 1589년 역모의 주동자로 몰리면서 죽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하지만 그가 자결한 게 아니라 정적이 보낸 자객에게 목숨을 잃었다거나, 그가 역모를 꾸민 게 아니라 정치적 음모에 희생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죽도로 가는 길은 험하다. 실패한 역사를 기억하기 싫어서일까, 이정표 하나 찾을 수 없다. 가운데가 뭉텅 잘려나간 죽도의 절벽은 칼날처럼 날카롭다. 그 날선 절벽 사이사이 붉은 단풍이 선연하다. 죽도마을에서 1㎞쯤 직진하다 장전마을 버스정류장 못미쳐 오른쪽 아래로 난 길을 따르면 죽도에 닿는다. 차를 적당한 곳에 세워두고 느린 걸음으로 걸어도 좋겠다. 무자치와 장끼가 스스럼 없이 오가는, 시원(始原) 같은 길이 줄곧 이어진다. ■단풍보다 빛난 전설… 전북 진안 마이산 사실, 전북 진안의 마이산을 찾은 까닭은 참 단순했습니다. 기암과 어우러진 단풍이 빼어나다는 주변의 말에 혹했던 거지요. ‘팔랑귀’ 벌렁대며 찾은 진안에서는 그러나, 정작 단풍보다 풍경 속에 남아 있는, 어쩌면 풍경 자체가 된 역사와 전설에 더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마이산이 그랬고, 죽도 또한 못지않았습니다. 단풍만 보자면 진안을 들고 나는 길, 그러니까 진안에서 전주로 나가던 옛길 모래재나, 장수와 연결되는 서구이재 등을 찾는 게 낫겠습니다. ‘구절양장’ 구부러진 도로 주변으로 단풍이 절정의 자태를 뽐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와 전설이 풍경 속에 머무는 장면과 마주하려면 우선 마이산에 들러 조선 왕조를 일군 태조 이성계의 자취를 돌아봐야 합니다. 그 뒤, 조선시대 기축옥사의 도화선이었던 정여립(1546~1589)과 시종을 함께한 죽도를 찾는 것이 순서일 겁니다. 특히 죽도는 ‘뭍 속의 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맑은 물과 기암절벽에 매달린 단풍이 어우러지며 제법 장한 모습을 하고 있지요. 글 사진 진안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익산 분기점→익산~포항간고속도로→진안 나들목 순으로 간다. 마이산은 북부와 남부로 나뉜다. 탑사는 남부 쪽에 있다. 마이산 관리사무소 430-2560. 진안 시외버스터미널 433-2508. ▲맛집 애저가 유명하다. 원래 애저는 태어날 때 죽은 새끼돼지를 통째 고아 만들지만, 요즘은 새끼돼지를 쓴다. 진안관(433-2629)과 금복회관(432-0651)이 애저요리 전문점이다. 도시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토지(432-5566), 용쏘나루터(432-9973) 등은 붕어찜, 쏘가리회 등으로 유명하다. 북부 마이산 입구 그린원(433-4248)은 ‘깜도야’라 불리는 흑돼지삼겹살을 잘한다. ▲주변 볼거리 학동마을은 씨 없는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 요즘 감말리기가 한창이다. 정천면에 있다. 운일암반일암,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 운장산휴양림, 구봉산 등도 돌아볼 만하다.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430-2228. ▲잘 곳 북부 마이산 초입의 진안홍삼스파는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휴양시설이다. 스파 어른 3만 9000원, 어린이 3만원. 숙박 8만~10만원. 1588-7597. 읍내에서는 마이장모텔(433-0771)이 깨끗하다. 3만원.
  • 경북, 어린이 수목원 만든다

    경북 문경·상주 일원에 어린이 수목원인 ‘동화 숲나라’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낙동강과 합류되는 문경시 영순면 말응리와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일대 64.5㏊에 총 300억원(국·지방비 각 150억원)을 들여 생태자원과 낙동강 수변지역을 연계한 어린이 수목원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도가 도내 낙동강 수계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심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수목원은 ▲영순 말응리 폐교 부지를 활용한 숲속 체험관·자연관찰로·전망대·관찰데크 조성 등 어린이 탐방시설 ▲어린이 원예도서관·장미동산·만국의 꽃 정원 등 동화나라 화훼 전시원 ▲수생 식물단지·낙동강 생태 탐사 등 자연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수변 식물원 등 3개 테마로 조성된다. 동화 숲나라가 조성될 영강 하류에는 삼각주 형태의 섬이 있으며, 갈대숲·모래밭·약수터 등 생태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특히 천마산·달봉산 등 낙동강변을 따라 조망이 뛰어난 산이 있으며, 낙동강·내성천·금천이 합쳐지는 삼강나루도 2㎞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 사업을 위한 국비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용기 도 산림비즈니스과장은 “동화 숲나라가 안동·예천의 도청 이전 신도시와 인접한 데다 문경새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해 낙동강 수변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북한산 둘레길 탐방객 100만 돌파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북한산 둘레길을 개통한 지 2개월 만에 탐방객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8월 말 개통한 북한산 둘레길(44㎞)에는 9월 60만명, 10월 57만명 등 모두 117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에 1만명, 주말에는 4만명 정도가 둘레길을 방문하고 있다. 둘레길 구간별로는 독립유공자 묘역과 4·19국립묘지가 몰려 있는 수유리 순례길 4.3㎞ 구간의 탐방객 수가 1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기를 끄는 곳은 높이 12m의 구름 전망대에서 북한산·도봉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흰구름길 구간으로 11만 3000여명이 찾았다. 이밖에 옛성길(8만 5000여명), 솔샘길(6만명) 등의 이용객도 많았다. 북한산 둘레길 13개 구간에는 탐방객 수치를 집계할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있다. 자연·문화 체험형 산책로인 북한산 둘레길 70㎞ 중 44㎞를 먼저 개통했으며, 서울 도봉구와 경기 의정부·양주시가 인접한 도봉산 지역 26㎞는 내년 상반기 공사를 끝내고 개방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도심 속 북한산 둘레길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관광코스와 연결시키기 위해 업체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향후 자연보전과 탐방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갖가지 문화공간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멧돼지에 등 보이지 마세요”

    “멧돼지에 등 보이지 마세요”

    도봉구가 야생 멧돼지 주의보를 내렸다. 멧돼지가 번식기를 앞두고 도봉동, 방학동 일대 도봉산 등지에서 잇따라 출현해 농작물을 파헤치고 등산객 등을 위협하는 등 사람들에게 불안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면 상대가 직감적으로 겁먹은 것을 알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돌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멧돼지를 공격하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멧돼지는 시력이 나쁘므로 당황하더라도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우산 등을 펼치면 바위로 착각해 멈춰서는 이유다. 또한 멧돼지가 빨간색을 싫어하기 때문에 피해 간다는 점을 참고해 등산용 옷을 붉은색으로 입는 것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구 관계자는 “멧돼지는 천적이 없는 만큼 그 개체 수가 급속히 늘고 있고, 특히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짝짓기 기간이어서 공격성이 매우 높다.”며 “멧돼지 대처 요령을 숙지해 멧돼지에게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야생 멧돼지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로 전화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야생 멧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포획 전문구조단에 포획허가를 내줘 주민들의 재산상, 신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 성곽길~둘레길 첫 연결…내사산 20㎞·외사산 182㎞

    서울 성곽길과 서울 둘레길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3일 북악스카이웨이길 하늘마루에서 북한산 둘레길 형제봉사거리까지 산책로 1200m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사산 서울 성곽길 20㎞와 외사산 서울 둘레길 182㎞ 구간이 처음으로 연결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도심에서 북한산에 오를 때 삼청공원에서 숙정문을 거치거나 성균관대 후문 와룡공원에서 진입할 수 있다. 성북구 쪽에서는 혜화문이나 성북동 우정공원길로 북한산에 오를 수 있다. 앞으로 서울 둘레길이 모두 연결되면 남산~북한산~도봉산~수락산 또는 서오릉~월드컵공원 등 외사산까지 끊김 없이 등산을 할 수 있다. 시는 내사산 서울 성곽길과 외사산 서울 둘레길을 연결하는 공사를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해 2014년까지 마칠 예정이다. 내사산은 남산·인왕산·북악산·낙산을, 외사산은 용마·관악·덕양·북악산을 말한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을 걷기 편한 푸른길로 연결하는 것은 사람 중심의 도시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환경플러스]

    [환경플러스]

    운봉산 등 6곳 보전지역 지정 추진 국립환경과학원은 보전가치가 높은 ‘생태·경관 우수지역 발굴조사’ 내용을 24일 발표했다. 대상 지역은 방태산(강원 인제·홍천), 운봉산(강원 고성), 소청도(사진①·인천 옹진), 미인폭포(②·강원 삼척), 가거도(전남 신안), 달마산(전남 해남) 등 6곳이다. 방태산은 식생의 보전상태가 양호한 산림생태계로 식물종이 다양하고 희귀식물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달, 까막딱따구리, 개병풍 등 19종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도 발견됐다. 운봉산은 국내 분포면적이 협소한 신생대 제3기에 구성된 주상절리, 애추(절벽 등에서 떨어진 돌부스러기) 및 암괴류 등이 분포한다. 특히 미인폭포 일대는 퇴적암 암벽으로 둘러싸인 협곡지형으로 경관이 빼어나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달마산은 규암으로 이루어진 암석 능선의 규모가 웅장하고, 미황사 주변에는 상록활엽수림이 잘 보전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청도는 분바위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인 스트로마톨라이트가 분포돼 있다. 가거도는 서해를 통과하는 희귀조류의 이동경로인 데다 풍광도 아름다워 보전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6곳을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제폭탄 제조가능물질 관리 강화 환경부는 증가하고 있는 화학테러에 대비, 질산암모늄, 과산화수소 등 사제폭탄 제조가 가능한 물질 13종을 사고대비물질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25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화학테러·사고 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유관기관(환경부·국정원·소방방재청·지자체)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에서 열린 모의훈련에는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육군 51사단 화학대대 등 8개 기관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고물질 탐지·제거·제독 과정의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 공공 전원마을 애물단지 전락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빨간 불이 켜졌다. 주먹구구식 추진으로 분양성이 떨어지면서 재정 낭비는 물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도 안고 있다. 14일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주도하는 전국의 전원마을은 47곳. 전남 10곳, 강원 8곳, 충남·전북 각 7곳, 경남 6곳, 경북 5곳 등이다. 이중 8개 지구는 택지조성을 마치고 택지를 분양 중이고, 나머지 39개 지구는 택지조성이 한창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756억 5900만원을 투입해 15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수요를 감안하지 않고 도시민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나치게 내세워 무리하게 추진한 나머지 중도 포기 또는 택지 무더기 미분양 등으로 사업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봉화군, 민간사업자 못구해 경북 봉화군은 최근 봉성면 외삼2리 부랭이마을에서 추진하던 봉화 파인토피아 전원마을 조성 사업을 포기했다. 2012년까지 사업비 951억원(재정 66억원, 민자 885억원)을 들여 9홀 골프장과 수영장, 한방시설 등을 갖춘 561가구 전원마을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민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사업을 접었다. 농촌공사 영천 및 성주 지사가 사업비 48억원과 57억원을 각각 들여 택지 조성을 마친 임고면 황강·벽진면 매수 전원마을도 분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강마을은 지난해 3월부터 택지 31필지를 분양하고 있지만 18필지만 팔렸다. 매수마을도 지난해 10월부터 택지 50필지를 내놓았지만 1필지밖에 팔지 못했다. 칠곡군과 농촌공사 칠곡지사가 추진하는 가산면 가산(22가구)·봉산(25가구 )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택지 분양 문의조차 없는 실정이다. ●택지분양 문의조차 없어 충남 청양·예산군 농촌지사가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청양 대치면 작천지구 전원마을도 31필지 중 11필지만 팔렸다. 예산 덕산면 대동지구 전원마을 36필지는 3필지만 분양됐다. 천안 북면, 금산군 신동, 아산시 동화지구 전원마을 건립 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지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과 농촌공사 단양지사도 지난 7월부터 가곡면 하일지구 전원주택지 21필지를 분양하고 있지만 분양률이 ‘제로’다. 농촌공사 강릉지사도 지난 2월까지 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사천면 노동리에 샛돌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을 끝내고 54필지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19필지만 팔렸다. 전남 강진군 월남 전원마을은 내년부터 주택 3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지만 현재 16가구만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진도군 임회면 남동 전원마을도 55가구 중 희망자는 10여가구에 머물고 있다. 장흥 안양, 영암 학산, 나주 금천 전원마을도 입주자 모집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선 지자체와 농촌공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입지 조건,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막연히 인구 유입 기대를 걸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전국종합·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여행가방]

    ●스키 시즌권 판매 시작 스키리조트들의 시즌권 판매가 시작됐다. 곤지암리조트는 2010~11 스키시즌권을 14일부터 G마켓을 통해 판매한다. 리조트 회원은 38만~42만원, 비회원은 55만~60만원, 장비보관 패키지는 6만원이 추가된다. (02)6924-5171~6. 무주리조트도 18일까지 36만~56만 5000원에 시즌권을 판매한다. 연속 구매 고객 최대 4만원 중복할인, 3인 이상 패밀리권은 전체 금액의 10% 할인, 점핑파크 장비보관소 무료 이용, 렌탈 40% 할인, 왁싱 50% 할인, 세인트 휴 사우나&찜질방 30% 할인, 시즌 종료 뒤 관광 곤돌라(2인)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063)320-7787∼9. 대명 비발디파크는 31일까지 전일권 42만원, 레이디권과 대학생권 34만원, 커플·부부권 68만원, 패밀리권 80만원(3인)·92만원(4인)에 판매한다. 대명리조트 객실이용권 1장과 오션월드·아쿠아월드 등 부대시설 최대 50% 할인권 3장이 제공된다. 1588-4888.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는 두 개의 스키장 총 38면 스키코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을 31일까지 판매한다. 통합권 43만원, 셔틀버스 이용이 포함된 논스톱 시즌권은 55만원. 시즌 중 양 리조트를 왕복하는 무료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www.alpensiaresort.co.kr. 오크밸리 스키장은 17일까지 전일 시즌권 24만원, 야간+심야권 10만원, 심야권 6만원에 판매한다. 전일 시즌권 구매자들 중 선착순 200명에게 오크밸리 무료 객실이용권(주중)을 준다. (02)553-6081~4. ●아쿠아월드 연계 가을 패키지 판매 단풍철을 맞아 대명 설악리조트는 아쿠아월드와 연계한 패키지를 판매한다. 패밀리형 객실과 조식(2인), 아쿠아월드(2인) 이용권이 포함된 상품이 9만 8000원부터. 홍천 비발디파크는 팔봉산 단풍패키지를 31일까지 판매한다. 객실과 조식(2인), 팔봉산입장료(주차료 포함) 등으로 구성됐다. 8만 5000원부터. 1588-4888. ●최고의 저축왕을 찾아라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서울 잠실 키자니아는 24일 2부 마감시간(오후 8시20분)까지 키자니아 은행에 저금된 금액 기준으로 키조(키자니아 전용화폐)를 가장 많이 저축한 어린이를 선발하는 ‘키자니아 최고의 저축왕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축왕으로 선발되면 500키조의 상금을 받게 된다. 1544-5110.
  • [서울플러스] 배봉산서 한마음 걷기대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23일 오전 7시부터 전농동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2010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배봉산 산책로 3.5㎞ 녹지순환길을 걷는 행사에는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구민화합의 마당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참가자에게는 경품추첨을 통해 자전거 30대와 축구공 50개를 나눠준다. 문화체육과 2127-4709.
  • 나홀로 떠나 나를 찾자

    화창한 날씨에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혼자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막상 여행을 가려고 하면 마땅한 곳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나홀로 여행’(구지선 지음·넥서스 펴냄)은 꼭 커플이나 친구와의 동행이 아니어도 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물론 이 책이 꼭 ‘싱글족’만을 위한 맞춤 서적은 아니다. 시끌벅적한 유원지보다 조용히 대화하거나 사색할 곳을 찾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하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인근에 알려지지 않은 명소와 당일치기나 1박2일로 가볍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책은 한국의 센트럴 파크라고 불리는 몽촌토성길과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물향기수목원 등 혼자 걸어도 아늑한 산책길에서부터 장흥아트파크나 모란미술관처럼 야외 전시 공간을 걸으면서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미술관도 소개한다. 세계 25개국의 유명 건축물 109점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소개한 테마파크 아인스월드나 중국인들이 만든 중국 전통 정원과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월화원, 중남미의 문화나 예술 작품이 전시된 중남미문화원에서는 이국적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수도권을 벗어나 여행을 즐길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500년의 역사를 지닌 충남 아산의 외암리 민속마을이나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 등 볼거리가 풍부한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민속마을 등 느리게 돌아가는 전통 마을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 볼 것을 권한다. 나홀로 하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산이다. 책은 계룡산,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인왕산 등 도심 속에 위치한 산에서 혼자 걸어도 멋진 산길을 소개한다. 부산 자갈치시장, 속초 중앙시장, 수원 팔달문시장 등 혼자 가도 재미있는 재래시장도 눈길을 끈다. 혼자서도 마음 편히 들어갈 수 있는 추천 맛집과 감성이 묻어나는 에세이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1만 6500원.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거지꼴 몽룡… 탈 쓴 멍멍이…

    거지꼴 몽룡… 탈 쓴 멍멍이…

    쌀쌀한 가을날에 후끈한 전통공연 2편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국립창극단이 만든 판소리 오페라 ‘춘향 2010’이 오는 14∼17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른다. 전통 고전 ‘춘향전’을 오페라 형식으로 다시 만든 것이다. ‘2010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참가작이다. 춘향과 몽룡이 부부의 연을 맺고 부르는 이중창 ‘사랑가’, 춘향이 옥중에서 부르는 눈대목 ‘쑥대머리’, 어사가 된 몽룡이 춘향의 집에 가려고 박석고개를 넘으며 부르는 ‘박석티’ 등 잘 알려진 곡들이 오페라의 아리아처럼 불린다. 동양적 정서를 서양적인 틀에 담아내는 것인데, 덕분에 춘향도 적극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특히 ‘농부가’ 대목에는 시대 비판적인 요소가 듬뿍 녹아 있다. 어사가 된 몽룡이 거지 분장을 하고 농민을 만나는데 농민들의 걸죽한 입담을 통해 재미와 함께 시대에 대한 고민을 안겨준다. 또 이 장면에서는 연희단과 비보이들이 합세해 상모돌리기 등 예전 농사철에 있었을 법한 풍경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녹여낸다. 명창 안숙선이 참가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학과 교수 김홍승이 연출을 맡았다. 2만~7만원. (02)2280-4115∼6. 15일 오후 4시 서초동 국립국악원 별맞이터 무대에 오르는 ‘추셔요’는 창작탈춤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들은 무형문화재인 봉산탈춤, 고성오광대, 안동하회별신굿의 이수자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추구하는 젊은 탈춤팀이다. 창작 작품의 스토리 자체는 예이츠의 희곡 ‘고양이와 달’에서 따왔다. 우연히 만나게 된 세 사람이 홍수 때 줍게 된 탈을 가지고 신명나게 노는데, 이들은 탈을 쓰면 개와 장님과 절름발이로 변신하게 된다. 예이츠의 작품에 의존하되 주제의식만 살려둔 채 다양한 대사와 재담을 덧붙여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이들이 선보이는 창작탈을 보는 것. 전문가들의 자문과 답사 등을 통해 독특한 탈들을 선보인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선정한 ‘2010 전통연희상설공연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싱글 라이프] 찬 바람 불자 초조해진 싱글…내 사랑 어디 있나

    [싱글 라이프] 찬 바람 불자 초조해진 싱글…내 사랑 어디 있나

    흔히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부른다.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특히 남성들이 기분이 가라앉으며 우울함을 느끼는 시기라는 것. 실제로 가을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늘어난다. 결실의 계절,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이어서 남녀 할 것 없이 싱글족들은 가을이 되면 더욱 초조해진다. 회사원 김성민(32)씨도 그렇다. 평소에는 “세상의 절반이 싱글이다.”라며 별 생각 없이 생활하다가도 가을만 되면 외로움이 뼛속까지 사무친다. 회사에서 일을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고, 오후만 되면 맥이 풀리고 피로감이 전신을 옥죈다. 별다른 방법이 없어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다 보니 주량만 엄청나게 늘었다. 폭음을 한 다음 날은 건너뛰지만 다시 이어지는 폭음과 숙취에 따른 피로감으로 처진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불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하루하루를 술에 의지하고 있다. 김씨는 “가을만 되면 이상하게 우울해지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며 “운동도 해 보고 별별 취미를 다 가져 봤지만 솔로 탈출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매일 친구들을 붙들고 술 마시자고 간청하는 지경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씨뿐만이 아니다. 가을을 맞이하는 싱글들의 마음가짐·몸가짐을 들어 보자. 정현용·백민경·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릴레이 소개팅… 짝찾기 삼매경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싱글들이 짝을 찾기 위해 별별 험한 고난도 마다하지 않는다. 회사원 박상희(29·여)씨는 내년이면 서른이다. 요즘 친구들과 만날 때마다 나이 이야기만 한다. 결혼한 친구보다 미혼인 친구들이 더 나이에 집착한다. 애인이 있는 동갑 친구들은 ‘내년엔 꼭 결혼하겠다.’, 애인이 없는 친구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애인을 만들겠다.’는 내용으로 대화를 채우곤 한다. 박씨도 다르지 않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올해 안에 연애를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찬바람 불면 겨울이잖아요. 겨울 되기 전에 연애를 시작해야 날씨 좋을 때 데이트를 맘껏 할 수 있을 텐데….” 9월이 시작되면서부터 박씨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소개팅을 독촉했다. 주말마다 한 명씩 총 4명의 남자를 만났다. 특별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사귈 생각이었던 박씨는 가장 적극적인 남자를 골랐다. 결국 애인을 만드는 데 성공한 박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박씨는 “예전에는 고르고 따졌지만 이제부터는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면 까탈 부리지 않고 만날 생각”이라면서 “연애는 그만하고 내년쯤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는 이영훈(33)씨도 주말마다 소개팅 자리를 만들어 솔로 탈출을 위한 모험을 감행한다.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고 조르는 것이 민망하기도 하지만 넉넉한 가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다. 혼자 주말에 집안에서 따분하게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진저리가 쳐진다고 했다. 이씨는 “친구들은 솔로로 사는 것이 좋겠다고들 하지만 가을만 되면 마음이 울적해져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결심했다.”며 “남자들에게 가을이란 정말 잔인한 계절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학원강사 김수연(29)씨는 가을로 접어드는 이맘때만 되면 가슴이 쓰리다. 5년간 사귀다 결혼까지 약속한 첫사랑 여자친구와 3년 전 이 무렵 이별을 했기 때문. 몇 달 동안 끊임없는 다툼과 갈등을 겪다 결국 헤어졌지만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는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들이 남아 있다. 김씨는 “평소 잊고 지내다가도 여름이 지나고 날이 스산해지면 예전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다.”면서 “한번쯤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비슷한 시기만 되면 가을앓이를 하는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전 여자친구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만날 수도 없는 상태. 수연씨가 찾아가려고 해도 연락처를 알 길이 없다.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실패했어요.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라는 신의 뜻인 것 같기도 하고, 이제는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가을을 따뜻하고 밝게 보내고 싶어요.” 직장인 정선경(30·여)씨도 요즘 주말만 되면 소개팅, 맞선 등 애인만들기로 분주하다. 아직 노처녀 소리까지는 듣지 않지만 가을철 날아드는 친구, 동료들의 청첩장을 보면 위기감이 느껴진다. 정씨는 “곧 겨울도 오는데 빨리 남자친구를 만나야 춥지 않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날씨도 좋고, 단풍도 예쁘게 물드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정말 솔로인 게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취미생활하다 보면 외로움은 저만치로 취미생활로 가을을 즐기는 싱글들도 많다. 회사원 김남정(31)씨는 지난봄부터 등산에 푹 빠졌다. 평소 ‘등산은 40~50대나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김씨가 등산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회사 야유회. 지난 3월 회사에서 청계산 야유회 계획이 잡혔을 때까지만 해도 투덜대던 김씨였다. 그러나 5년여 만에 가 본 산에서 김씨는 설명하기 어려운 쾌감을 느꼈다. 김씨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산도 싫어했는데 이젠 180도 바뀌었다.”면서 “서울시내 웬만한 산은 모두 섭렵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씨는 이번 가을부터는 전국 방방곡곡 명산을 탈 예정이다. 그동안 도봉산·북한산·청계산 등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80㎏을 훌쩍 넘던 몸무게도 70㎏대로 줄어들었다. “본격적으로 등산에 매진할 생각인데, 동호회에 가입할까, 혼자 할까 고민중이에요. 동호회에서 연애도 한다면 ‘꿩 먹고 알 먹고’, 일석이조겠죠.” 회사원 차용태(30)씨도 “가을이 오면 동호회 회원들과 주말마다 산을 타러 다니기 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을 할 틈이 없다.”며 오히려 싱글벙글 웃었다. 차씨는 가을철 전국의 산을 유람하는 재미로 시간을 보낸다. 지리산과 속리산, 설악산, 내장산 등 가을에 절정의 경치를 보이는 산을 찾아다니다 보니 가을에는 오히려 즐거움이 배가 됐다. 산행을 하고 나서 친구들과 술잔을 비우며 주말을 보내고,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휴가를 내 2~3일씩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가을에 취미삼아 즐길 수 있는 일들을 찾아다니면 사는 게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업의 연구원으로 일하는 김상훈(35)씨도 가을이 오면 낚시를 다니며 조용한 취미생활을 즐긴다. 여름에는 물놀이다, 해외여행이다 해서 주변이 떠들썩하지만 가을이 되면 들뜬 마음들이 가라앉으면서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시기가 된다는 것이 김씨의 생각이다. 김씨는 가을만 되면 낚시꾼들이 잘 찾지 않는 작은 저수지나 강기슭을 찾아 혼자만의 가을을 만끽한다.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낚시로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멀리 단풍이 물든 산을 보면서 낚싯줄을 물에 담그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져 무아지경에 빠지는 느낌”이라면서 “아등바등 사는 것도 좋지만 어느 한 계절이라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화광’인 대학원생 이진수(30)씨는 매년 가을만 되면 기분이 들뜬다. 10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이다. 대학 2학년이던 스물한 살 때부터 영화제가 열릴 때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부산을 찾았다. 영화제 기간 내내 부산에 콕 박혀 영화를 보는 것이 즐거움이다. 지난해부터는 가을이 더 기다려진다. 마찬가지로 영화광인 여자친구와 영화제를 찾기로 해서다. “혼자 가도 물론 즐겁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하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죠.” 프리랜서로 번역일을 하는 최혜은(31·여)씨는 서늘한 바람이 불면 항상 대바늘과 털실을 준비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든 버릇이다. 여고시절 친구들과 함께 목도리를 짜서 두르던 추억을 갖고 있기 때문. 그때부터 김씨는 매년 날씨가 쌀쌀해지면 목도리를 짜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곤 한다. “가을만 되면 ‘올해 유행하는 털실을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요. ‘올해는 누구에게 선물할까’라는 생각도요.” 학생 때처럼 시간이 많지 않아 뜨개질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김씨는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 손이 워낙 빠른 편이라 하루에 1~2시간만 투자하면 한 달 내에 무리없이 기본 목도리를 뜰 수 있다. 김씨는 “뜨개질이 촌스럽다는 생각은 편견”이라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실용적인 취미다.”라고 말했다. ●혼자일 때 나를 가꾸자… 자기관리 집중 몸 만들기에 바쁜 싱글들도 있다. 잡지기자 3년차인 홍선희(27·여)씨는 시간 날 때마다 한강변을 달린다. 홍씨는 “대개 여름철에 노출이 심해 몸매 관리를 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서늘하고 운동하기 딱 좋은 가을이 체중 감량에 더 맞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보험회사 상담원인 이신유(29·여)씨는 요새 보약을 입에 달고 산다. 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걸리는 감기로 매년 고생이 심해 미리 대비하는 것. 기관지가 약한 이씨는 일교차가 심한 봄·가을에 유독 잔병치레가 많았다. 학창시절에는 수학여행까지 포기해야 했고, 지난해엔 열이 떨어지지 않아 입원까지 했다. “올해는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게 목표예요. 혼자일수록 더 자기관리에 신경써야 나중에 내 가족이 생겼을 때 제대로 챙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보약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있지요.”
  •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본격화

    충북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 시행을 맡는 오송2단지 지구지정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송2단지는 사업 지역(강외면 봉산·정중·연제·공북리 일대 333만 2000㎡) 지장물 조사, 보상을 거쳐 착공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오송2단지 지구지정에 따라 인근 오송역세권(158만㎡)에 개발행위 허가 제한은 자동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오송2단지 지구지정은 청원군이 지난 5월 도시계획위원회가 지구지정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오송역세권 난개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역세권은 오송2단지와 분리해 개발되며 도는 다음달 중 서울에서 대형투자자를 찾기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안동국제탈춤축제 ‘덩더꿍’

    안동국제탈춤축제 ‘덩더꿍’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하회마을과 안동 시내 낙동강변 축제공원에서 각각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큰북·탈 퍼포먼스, 하회별신굿탈놀이, 최소빈 발레단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신명의 탈춤 천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새달 3일까지 하회마을 등지에서 열릴 이번 페스티벌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국내 중요무형문화재인 11개 탈춤팀과 태국, 멕시코, 프랑스, 중국 등 7개국 외국팀이 참가한다. 외국 공연단들이 함께하는 합동 공연도 마련된다. 봉산탈춤과 은율탈춤·북청사자놀음을 비롯해 고성오관대·가산오광대·통영오광대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탈춤기획극도 선보인다. 안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각색한 마당극 3편도 주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에선 이 마을 전통 불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25일과 새달 2일 밤 7~9시 두 차례 특별 연출된다.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축제장에 각종 탈과 의상·상징물을 빌리거나 구입할 수 있다. 4인 가족이 입장할 경우 하회탈 모양을 한 ‘안경탈’을 증정하는 등 축제장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탈을 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축제장 뒤쪽 거리 전체를 거리무대로 만들어 프랑스 타악공연팀 등 공연단과 관람객 등 수천명이 탈을 쓰고 함께 어울려 춤을 추며 행진하는 난장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문·휘경뉴타운 역세권시프트 140가구 공급

    서울 뉴타운 지구 중 처음으로 이문·휘경 뉴타운에 ‘역세권 시프트’(장기전세주택)가 140가구 공급된다. 서울시는 19일 이런 내용의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휘경3구역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휘경3구역(6만 5338㎡)은 회기역과 외대앞역 반경 500m 안에 있어 용적률을 올리는 대신 시트프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역세권 시트프’ 대상 지역이다. 이 구역에서는 당초 용적률 240% 이하가 적용돼 101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용적률이 300% 이하로 상향 조정돼 1280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늘어난 가구의 절반 이상인 140가구를 역세권 시프트로 공급하고 나머지 129가구는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한 휘경3구역에 인근 중랑천과 배봉산의 조망권을 고려해 지상 7∼35층의 건물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이문·휘경지구를 시작으로 역세권 뉴타운의 용적률을 높여 주고 대신 ‘역세권의 뉴타운 시프트’를 모두 1만 6500가구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김춘근(사업)춘배(대한기계건설 대표이사)원배(영암발전연구소 이사장)원식(삼호산업 대표)정표(한국기계산업 이사)씨 모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33 ●심승모(인성정보 부장)씨 부친상 정기형(스프렁코리아 이사)남경호(GS건설 부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 ●김채옥(한양대 명예교수·전 한국물리학회장)용길(안성 보룡약국 약사)두길(서울 성락교회 목사)성길(안성 보룡약국 약사)혜란(구몬 교사)씨 부친상 김병섭 조동환(사업)씨 장인상 17일 한양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90-9457 ●김주식(인천대교 감사)씨 부친상 고순주(전 서울시청 공무원)씨 시부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0 ●강치화(전 고양군수)씨 별세 덕현(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씨 부친상 김연식(삼부해운 부사장)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15 ●박종근(서울대 교수)흥식(경남여중 교사)씨 부친상 임영수(건축사사무소 도시건축 감리)임근창(행정안전부 선거의회과 사무팀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92 ●양인철(태봉산업기술 대표이사)웅철(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사장)용석(LG전자 부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31
  • 한가위, 서울은 축제 한마당

    한가위, 서울은 축제 한마당

    “추석에 고향에 갈 수 없다면 서울서 맘껏 즐기세요.” 서울시가 한가위를 맞아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예술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무대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년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행사가 더 풍성하다. 우선 광장공연이 다채롭다. 22일 서울광장에서는 전통제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식 퍼포먼스를 비롯해 육자배기·소고춤·부채춤 등 국악공연, 길놀이 판굿과 비보이 퍼포먼스, 소망을 단 보름달 띄우기 행사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청계광장에서도 이날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액운 흘려보내기 행사와 함께 타악 퍼포먼스, 인디밴드 등의 무대가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궁(宮)에서는 체험행사가 줄 잇는다. 22일 서울역사박물관 광장과 경희궁 무대에서는 ‘정조, 태평성대를 꿈꾸다’란 주제로 풍성한 공연과 문화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정조 즉위식 패션쇼를 비롯해 액운쫓기, 탁본체험, 정조와 사진찍기 등 이색공연·체험 시간이 마련된다. 운현궁에서는 궁의 이미지에 걸맞은 궁중의상패션소(18일), 흥선대원군행차 및 전통민요공연(19일), 고종·명성황후가례재현(25일) 등이 펼쳐진다. 천연염색 공예품을 전시하는 ‘운현궁의 가을전’(10월3일까지)도 관람할 수 있다. 자치구에서도 추석 분위기를 띄우는 행사가 잇따라 관심을 끈다. 16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14개 동 대표가 참가하는 제기차기·투호던지기·콩주머니던지기 등 ‘한가위 구민한마음 민속 큰잔치’가, 17일 중랑구에서 가을음악회(용마폭포공원)와 ‘한가위 금요음악회’(구청 강당)가 진행된다. 18일 도봉산 수변무대에서는 도봉위클리 콘서트, 22일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는 풍물소리사위·떡메치기·가훈써주기 행사로 구민과 만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4대강사업 부산 화명지구 첫 준공

    부산 화명지구 생태하천 조성 사업이 4대강살리기 사업 중 처음으로 마무리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국토해양부는 2007년 7월 착공한 화명지구 생태하천 조성 사업의 준공식이 10일 근처 풋살경기장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화명지구 생태하천 사업은 400억원을 들여 농약과 비료, 쓰레기, 비닐하우스 등으로 뒤덮인 북구 화명동의 낙동강 둔치 141만 9000㎡를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고 시민가족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생태학습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자전거도로 등도 들어섰다. 국토부는 아울러 ▲을숙도 철새도래지 ▲오봉산 임경대 ▲합천군 우포늪 ▲상주 낙동나루터 등 낙동강 유역의 명소(경관거점) 12곳을 선정해 ‘낙동 12경’으로 명명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나선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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