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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단장에 경찰 도전… 우즈베크 체조요정 출신 엄마의 역경과 희망

    봉사단장에 경찰 도전… 우즈베크 체조요정 출신 엄마의 역경과 희망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부라도바 아나스타시아(35)는 구소련의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한 체조 유망주였다. 5세부터 14년 동안 체조를 해 왔지만, 소련으로부터 우즈베키스탄이 독립한 이후 환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체조를 접어야 했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그는 평소 친분이 있던 고려인을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듣게 되고 한국 여행을 결심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 여행을 시작한 지 1개월쯤,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던 남편 김철태(39)씨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은 또 한번 요동쳤다. 18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EBS 다큐멘터리 ‘다문화 사랑’은 왕년의 ‘우즈베크 체조요정’으로 전국 최초의 다문화 연합 봉사단체인 ‘충남 하모니 봉사단’을 이끄는 아나스타시아의 굴곡 많지만 희망찬 삶을 조명한다. 그와 김씨는 연애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고, 충남 아산에 정착해 딸 유빈이를 낳았다. 32주 만에 미숙아로 태어난 유빈이는 ‘심장 외혈류’라는 병으로 5번의 대수술을 거쳤다. 수술의 후유증으로 얻은 배뇨 장애 탓에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함께 살고 있는 시어머니는 치매 증상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손길이 필요하다. 이런 고된 일들과 함께 이주여성으로의 어려움도 겪었다. 의사소통이 잘 안 돼 시어머니와 손짓 발짓으로 대화하던 그는 악착같이 한국어를 배웠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온 그가 봉사를 시작하게 된 건 딸 때문이었다. 딸은 친구들이 “너희 어머니는 외국인”이라고 놀린다며 그의 앞에서 울먹였다. 자신이 한국 사회 속으로 들어가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는 충남경찰과 연계한 봉사단체 ‘마미폴’, ‘폴리스 키드’ 등에서 활동하며 외국인 근로자에게 법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통·번역 업무를 담당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기도 했다. 최근에는 ‘충남 하모니 봉사단’에서 결혼이주여성 363명을 이끄는 단장을 맡았다. 또 미용자격증이 있는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머리를 잘라 주기도 한다.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면서 그는 더 많은 사람을 체계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경찰관’이다. 경찰 공무원 특별 채용 시험에 응시하며 그는 한국 사회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UFC 파이터 김동현의 예능감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펌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렛츠고 시간탐험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은, 잠시 링을 떠나 예능 도전을 알렸다. 김동현은 극중 조선의 싸움꾼 역할로 출연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으로, “격투기 훈련을 힘들게 한 날보다 이게(예능) 더 힘들었다. 출연을 후회한 적도 있었다”며 예능 새내기로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TV에 출연하고 싶어서”라고 답해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렛츠고 시간탐험대’는 김동현을 비롯해 개그맨 남희석, 장동민, 유상무, 이상준, 조세호, 김주호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직업별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형오 프로듀서는 “역사적 고증을 철저하게 했다”며 “우리 선조들이 ‘그 시대를 어떻게 살았을까’에 중점을 두고 만드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동민은 “시청률이 5%가 넘으면 일일 노비가 되어 시민 분들께 봉사하겠다. 저희들을 노비처럼 부리고 싶으시다면 ‘렛츠고 시간탐험대’를 많이 사랑해 달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렛츠고 시간탐험대’는 오는 21일(토) 밤 10시 첫 방송된다. 문성호PD sunho@seoul.co.kr
  • ‘별그대’ 박해진, 연탄배달 봉사…마음까지 따뜻한 진짜 ‘훈남’

    ‘별그대’ 박해진, 연탄배달 봉사…마음까지 따뜻한 진짜 ‘훈남’

    배우 박해진이 연탄배달 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해진은 지난 13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열린 ‘201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나눔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박해진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참여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3개월 치 연탄과 발열 내의 1200벌, 쌀 등을 직접 지급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뻗었다. 이날 박해진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새벽 촬영을 마치고 구룡마을로 향하며 이동하는 차안에서 간단히 빵과 우유로 점심을 대체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여타 보여주기 식 봉사가 아닌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려는 태도를 보여 주위의 귀감을 사기도 했다.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식구들과 현재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의류 브랜드 지센옴므의 30여 명 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날랐다. 구룡마을 지형상 세대별 접근 거리가 멀어 직접 전달하는 방법밖에 없자 좁은 골목길에 길게 늘어서서 연탄을 옆사람에게 전달하며 창고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쌓으며 맨 앞, 가운데, 창고 쪽 등 다양한 위치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농담도 나누며 봉사활동에 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개포1동 주민센터 복지팀 박재형 팀장은 4년간 박해진과 함께 아동복지센터의 성폭행, 폭행피해 아동들의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 그는 “지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구룡마을 주민들을 지켜보기 힘들어 박해진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모두 망설일때 선뜻 연탄, 쌀, 발열 내의까지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줘서 마을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라며 박해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연말이면 끊이지 않았던 구룡마을의 지원이 올해는 현저히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 ‘어려울수록 나누라’는 말이 있듯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보탬이 되어주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과 함께 직접 현장에 와서 도왔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추위만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이라고 바라는 분들이 많다. 나보다 어려운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의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18일(내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재벌가 막내 아들 이휘경 역을 맡아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해진은 중학생 시절 표지모델이었던 천송이(전지현)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순정남’ 역으로 출연한다. ‘내 딸 서영이’ 이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봉사로 나눔으로… 교통문화 선진화 이끈 316명 포상

    [교통문화발전대회] 봉사로 나눔으로… 교통문화 선진화 이끈 316명 포상

    교통문화발전 유공자 및 문화지수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교통문화발전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을 가져와 교통안전 선진화 및 교통문화 발전을 다짐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으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정책의 밑그림이 됐다.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운수단체, 교통안전 시민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선진화와 교통문화발전을 다짐한다. 또 도로·철도·항공 분야에서 교통안전 및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2명(단체 3곳 포함)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또 장관 표창을 비롯해 294명(단체 7곳)이 수상한다. 영예의 산업포장은 남다른 열정으로 23년 동안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이 받는다. 또 김현하 대전시버스운송조합 상무이사 등 8명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또 올해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경남 창원시, 경기 광주시·여주시, 인천 연수구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보행자 등의 습관 및 행동양식을 지수화한 것으로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 교통약자 등 4개 부문의 13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이다. 산업포장을 받는 차효성 부장은 “교통봉사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묵묵히 교통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장 일선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교통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을 하지 말고 양보와 배려운전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글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영상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본상] 수산 강창도씨, 구이·찜으로 활용 가능 ‘건조 메기’ 개발

    [본상] 수산 강창도씨, 구이·찜으로 활용 가능 ‘건조 메기’ 개발

    학창 시절부터 수산업에 관심을 갖고 내수면 양식(메기)을 시작한 전문 양식업자다. 매운탕으로만 사용하던 메기의 용도를 확장하기 위해 구이, 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연 건조 메기를 개발하고 있다. 합리적 경영과 기술 습득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출하 시기를 조정해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지역 자율어업 활동과 봉사 활동에 참여해 하천 청소, 불법 어업 계도로 생태계 보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 [본상] 농업 강의준씨, 농민 민원 도청에 전하며 민관 가교 역할

    [본상] 농업 강의준씨, 농민 민원 도청에 전하며 민관 가교 역할

    대학 재학 중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충남그린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2009년 졸업 후 고향인 충남 태안군에서 화훼 농업에 종사해 왔다. 충남 4H 연합회 사무국장으로서 농민들의 민원을 도청에 전하며 민관 사이의 가교 역할로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꽃길 조성, 영농 폐기물 수거 등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 [대상] 농업 이성철씨, 국내 첫 농산물 앱 개발… 젖소 선발대회 최우수

    [대상] 농업 이성철씨, 국내 첫 농산물 앱 개발… 젖소 선발대회 최우수

    천안연암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올해 수원대 생활과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기도4-H(지·덕·노·체)연합회 회장 및 한국4-H중앙연합회 사업국장을 맡고 있다.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휴경지를 이용한 조사료 재배와 자가 조사료 배합 기술로 생산비 25% 절감을 이끌어 내고 친환경 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고양시 아름다운 젖소 선발 대회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지역 사회를 위해 독거노인 집 수리, 마을 하천 정비, 꽃길 가꾸기, 영농과제포 조성 및 수확물 불우이웃 돕기 등의 봉사 활동을 벌여 왔다.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4) 배우자로 선택받기 위한 처절한 노력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4) 배우자로 선택받기 위한 처절한 노력

    10~70대 남자에게 배우자의 조건을 조사했더니 1위가 예쁜 여자, 2위가 예쁜 여자, 3위가 고운 여자란다. 참 남자들은 여자를 선택하는 데 일관성이 있다. 물론 여자는 돈 많고 능력을 갖췄으며 잘생긴 남자를 선호한다. 외모가 첫 번째는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이 사랑을 고백하고 연인을 고르는 것처럼 동물도 구애를 하고 짝짓기를 할 배우자를 고른다. 암컷, 수컷만 있으면 무조건 짝짓기를 할 것이란 짐작은 오해다. 동물들도 남자처럼 외모가 가장 중요한 배우자 선택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집단생활을 하는가, 일부일처제로 생활하는가에 따라 암컷이 수컷을 선택하기도 하고 수컷이 암컷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암컷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 따라서 암컷에게 선택받으려면 온갖 방법이 동원돼야 한다. 사람들도 프러포즈를 할 땐 남자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면서 여자에게 결혼해 달라고 구애하지 않는가. 흔히들 암컷이 화려하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암컷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수컷의 외모가 화려하다. 공작새를 봐도 암컷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원앙새도 수컷을 암컷으로 여길 만큼 자태가 곱다. 화려할수록 간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제비처럼 검은색과 흰색을 가진 경우엔 꼬리의 길이와 좌우대칭이 중요한 선택 조건이 되기도 한다.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꼬리 깃털은 공중에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먹는 제비에게 정교하고 미세한 비행 조정 능력을 주기 때문이다. 새와 원숭이도 색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졌다. ‘맨드릴’이라는 원숭이는 마치 얼굴에 빨강, 파랑, 흰색 물감을 덧칠한 듯 아주 화려하다. 세계동물백과사전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한다. 어른 수컷의 상징으로 암컷을 두고 수컷끼리 싸울 때 맨드릴의 얼굴만 봐도 도망갈 정도다. 이는 곧 우두머리 자격을 갖췄다는 것을 뜻한다. 암컷이 수컷을 선택하는 이유가 비단 외모 때문만일까. 외모가 수컷을 평가하는 잣대여서다. 선명하고 화려하고 멋진 몸은 건강을 뜻하고, 먹이 활동을 잘하는 능력을 보이기 때문에 암컷뿐 아니라 태어날 새끼에게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즉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좋은 유전자를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와 같은 건 아닐지. 색 못지않게 중요한 배우자 선택의 또 다른 신호는 소리다. 산길을 걷다 보면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는 즐거운 대화처럼 들린다. 지저귀는 소리는 짝을 유혹하는 구애 신호다. 물론 황새나 독수리처럼 노래를 하지 않는 새도 있지만, 새들처럼 완벽한 노래를 만들어 사용하는 동물도 없다. 그럼 노랫소리의 의미는 무엇일까. 적이 영역을 침범할 때도 연인과 사랑을 나눌 때도 무리 속 문화 전달 역할을 한다. 그러면 배우자를 찾으려 부르는 노래는 무엇이 다를까. 배우자를 찾는 지빠귀는 24시간 중 10시간을 노래한다. 배우자를 찾을 때까지 줄곧 노래한다. 특히 암컷이 다양한 노래를 부르는 수컷을 선택한다. 휘파람새는 새끼 때부터 아빠의 노래를 배우고 자라는데 조사 결과 실제 새끼 때부터 건강하게 잘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연구 결과도 있다. 추기경새를 연구한 학자는 암컷과 수컷이 노래 습득 능력에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암컷이 수컷에 견줘 3배쯤 빨리 습득한다. 암컷은 노래를 꼭 들어야 배울 수 있지만, 수컷은 노래를 듣지 않아도 자신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한다. 어른 추기경새의 노래는 거주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왜 암수의 학습 능력이 다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수컷의 학습 능력은 그 지역의 방언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만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능력 있는 수컷을 암컷이 싫어할 이유가 있을까. 수컷이 암컷을 선택하는 동물일 경우에도 컬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노래를 누구나 기억한다. 원숭이 엉덩이가 모두 빨간 것은 아니다. 집단으로 생활하는 비비 원숭이는 수컷이 지배하는 전형적인 일부다처제 생활을 한다. 수컷에게 선택받기 위해 암컷은 빨갛게 부어오른 엉덩이를 이용한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국립공원에 사는 29마리 암컷 비비 원숭이를 13개월 동안 연구했다. 22마리의 부어오른 엉덩이 치수를 재고 이 암컷들에 대한 수컷들의 반응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가장 크게 부어오른 빨간 엉덩이를 갖고 있는 암컷이 무리나 서열, 나이와 상관없이 수컷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수컷들은 암컷의 엉덩이 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조금이라도 더 큰 엉덩이를 가진 암컷을 찾기 위해 몸싸움도 불사한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선택받은 암컷 비비 원숭이는 우두머리 수컷 비비 원숭이의 자리를 노리는 수컷과 권력 싸움이 생겼을 때 새로운 우두머리를 결정하는 막강한 지위를 가졌다는 것이다. 결국 암컷의 선택에 따라 배우자가 바뀔 수 있다.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은 남자지만 그 남자를 지배하는 자는 여자라고 했다. 비단 사람 세상에서만이 아닌가 보다. 실제로 동물의 사회에서 암컷은 막강한 지위를 지녔다. 예컨대 코끼리의 경우 나이가 가장 많은 암컷이 무리를 이끈다. 그러면 수컷 코끼리는 무엇을 할까. 무리 중 가장 힘센 수컷은 여왕의 눈에 들면 무리의 선두에 서서 길을 안내하고, 적이 나타났을 땐 목숨을 내걸고 싸워 여왕과 무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수컷은 이렇게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적인 봉사를 해야 한다. 모계 중심 사회를 형성하는 코끼리 사회에서 여왕 코끼리의 명령은 곧 법이다. 여왕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자에게 중징계를 가함으로써 절대통수권자인 여왕의 명령을 준수하도록 유도한다. 무리의 길잡이 역할에다 힘이 가장 센 수놈이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만 할 뿐, 여왕한테 장가 한번 가지 못한 것을 불평 삼아 자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을 땐 우선 여왕이 한두 차례 점잖게 경고한다. 그래도 이 어리석은 수놈 코끼리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힘세다고 으스대며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매정하고 냉철한 여왕은 집단폭행을 지시해 모든 무리에 본보기를 보여 준다. 이쯤에서 인류의 역사상 천하를 호령한 여왕들이 떠오르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대표적인 모계사회 동물엔 하이에나과에 속하는 점박이와 줄무늬 하이에나가 있다. 하이에나 하면 흔히 다른 동물이 사냥한 고기를 빼앗거나, 먹고 남은 썩은 고기만 먹는 야비한 동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이에나도 무리를 지어 양, 염소, 어린 동물 등 힘이 약한 동물을 공격해 먹잇감을 얻는다. 다만 썩은 고기도 먹기에 청소부라는 별명이 붙었을 따름이다. 썩은 고기를 먹어도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 튼튼한 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특징으로 하이에나는 겉으로 봐서 암컷과 수컷을 구별하기 어렵다. 외부로 보이는 생식기의 구조가 거의 비슷해서다. 그래서 고대에는 하이에나를 두 개의 성을 가진 양성동물이라고 여겼다. 하이에나는 암컷인 우두머리를 따라 집단행동을 하는데 무리끼리 결속력은 어느 동물에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우두머리가 죽으면 명령 체계가 무너져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할 땐 복잡한 인사 의식이 있다. 수컷이 주둥이를 땅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암컷에게 접근해 다시 인사를 하는데, 이때 생식기의 냄새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게 배우자로 선택받은 수컷은 다른 암컷과도 짝짓기를 하는 일부다처제의 행운을 갖는다. 하지만 알파 암컷이 있어 무리의 우두머리를 차지하고 암컷 새끼는 그대로 어미의 지위를 물려받는다. 왜 일부다처제이면서도 프라이드라 불리는 사자 무리처럼 우두머리는 수컷이 아닐까. 약육강식의 법칙대로다. 암컷의 크기가 수컷보다 20% 이상 크기 때문이다. 하이에나의 무리는 클랜(clan)이라 불리는데 동물들 중 가장 큰 무리를 이루고 있다. 그 무리를 암컷이 지배하고 있으니 사람이나 동물이나 여성과 암컷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가히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서울동물원에는 얼룩무늬 하이에나와 줄무늬 하이에나 두 종류가 있다. 하이에나를 관람할 때 누가 암컷이고 수컷인지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과거에 남자들은 연애할 때와 결혼한 후에 여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했다. 요즈음 그랬다간 여자들에게 쫓겨나기 쉬울 터다. 동물 세계에서 선택받은 수컷은 어떻게 행동할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kbs6666@seoul.go.kr
  • 요리조리 맛짱 세상과의 맞짱

    “정말 좋아요. 꼭 1등 하고 싶었어요. 메추리알을 까고 브로콜리 장식도 올렸어요. (떡이 달라붙을까 한참을 휘젓다 보니) 팔이 아프지만 그래도 좋아요.” 어눌하게 띄엄띄엄 이어지는 말투지만 희소식에 최리(51)씨와 이일엽(42)씨 얼굴엔 웃음이 번졌다. 이들을 돕던 자원봉사자 박화숙(64)씨는 “재료 준비부터 위험한 칼질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게 했더니 1등을 한 듯하다”고 거들었다. 12일 송파구 풍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나도 이제 멋진 요리사’ 대회가 열렸다. 송파주간보호시설, 다니엘주간보호센터, 송파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어우러기, 신아재활원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 25명이 출전했다. 이들은 모둠김밥과 쌀떡볶이, 전통삼색인절미, 궁중잡채, 야채크로켓 등 지난 9월부터 풍납요리교실에서 배운 솜씨를 뽐냈다. 1등을 차지한 최씨와 이씨 역시 정신지체 2·3급 장애인으로 이날 떡볶이를 만들었다. 요리교실은 장애인에게 사회성을 길러 주기 위해 2000년 시작됐다. 10여명의 장애인이 모여 핫도그, 주먹밥, 롤케이크, 야채빵처럼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배운다.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 과정을 통해 사회성과 성취감을 키운다.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박은정 사회복지사는 “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일종의 매개체로 요리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요리를 배우면서 웃음이 많아지고 자신감도 높아지는 등 효과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 50~60인분은 지역 치매노인들에게 전달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참가자 모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기 바란다”면서 “장애인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다비치 강민경 합성사진 올린 네티즌 징역형

    다비치 강민경 합성사진 올린 네티즌 징역형

    여성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23)씨가 마치 유흥주점에서 접대하는 것 처럼 사진을 합성해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는 인터넷에 강씨의 합성사진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김모(32)씨 등 2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에 ‘강민경 스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속옷 차림을 한 유흥업소 종업원의 신체에 강씨와 비슷한 얼굴을 합성해 올렸다. 이 사진은 강씨가 남성을 접대하는 것처럼 묘사돼 논란을 일으켰다. 재판부는 “한창 활동 중인 강씨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재취업 준비 어떻게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후 재취업 준비 어떻게

    퇴직 이후에 대해서 준비하라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한다. 특히 퇴직자들은 현역으로 있을 때 대비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퇴직 이후의 삶은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심사는 재취업에 모아진다.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의 경우 187만원, 혼자일 경우 120만원이었다. 그러나 200만원 가까운 생활비를 매달 고정적으로 손에 쥘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서울대 노화고령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중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 보장체계를 갖춘 비율은 14.3%에 불과했다. 장노년층의 노후준비가 취약하다는 방증이다. 국민연금연구원 조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50대 이상의 중고령자들에게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를 묻자 4분의3(75.9%)이 생계유지나 노후생활비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재취업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50대에 접어들면 퇴직 연령대인 데다 구직자와 구인자 간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차도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 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이곳에 구직등록을 한 사람은 55세 이상 3294명, 50세 이상 4774명 등을 포함해 모두 1만 4266명이었다. 이들 중 절반가량인 7150명이 취업했으나 55세 이상 취업자는 1359명, 50세 이상은 2005명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하기가 어려웠다. 전문가들은 재취업 준비는 자신의 장점이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창희 미래와금융연구포럼 대표는 “먼저 재취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신속한 실행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직장과 업종을 정해 효율적인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땅히 내세울 만한 주특기가 없을 경우에는 성급하게 취업 자리를 알아보기 전에 주특기를 만들 수 있도록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식당을 차리려면 먼저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귀농을 하려면 사전 교육을 받고 현지답사를 치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건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 역시 “노후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오래전부터 미리 준비를 한 것”이라며 “최소한 1주일에 한번 시간 낼 수 있을 정도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수명연장으로 예상치 않은 긴 노후를 보내게 됐는데 퇴직 전 조금씩 짬을 내는 것은 전혀 아깝지 않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것이다. 자기가 해오던 업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일로 연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보 행복한은퇴연구소 소장은 “집단 프로그램이나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흥미, 적성, 성격을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면서 “자기가 평소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것을 적어놓고 실제로 해 보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내는 잡지 라이프스타일에 소개된 문두식(61)씨는 퇴직 후 경기 의정부시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청소년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건설회사에 들어가 임원까지 지냈다. 퇴직을 앞두고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궁리하다 보람 있고 위험부담이 적으면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상담사의 길을 선택했다. 다시 심리학 공부를 시작해 국가공인 상담사 자격증을 딴 뒤 현재는 청소년 심리를 배우기 위해 대학원에도 등록했다. 그는 “최소한 4~5년 전에 제2의 인생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그 길을 향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봐야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고령자가 재취업하려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서울시 일자리센터에서 있었던 일이다. 서울시내 모 대학의 주차관리요원 일자리가 나 구직자에게 연락을 했다. 대학 주차관리는 주차비, 차량손상 등과 관련된 다툼이 적어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구직자는 내가 그 학교 출신이고 총장을 잘 아는데 어떻게 거기서 일할 수 있느냐며 화를 내 재취업은 물 건너갔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전직 임원을 백화점 주차관리요원으로 쓰면 고객 서비스도 향상된다는 일본 기업의 풍토와 대비된다. 또 일부이긴 하지만 일을 하다 너는 부모도 없느냐며 젊은이들과 충돌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발생한다. 최영숙 서울시 일자리연구센터 팀장은 “장년층은 급여는 타협할 수 있지만 직무는 양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지만 기업은 위계질서 등을 내세워 나이 든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을 불편해한다”면서 “이 때문에 뛰어난 직무능력을 갖추었는데도 하고 싶은 업무에 배치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장년층들도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지만 기업도 고령자는 허드렛일이나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에 따라 일을 배치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창희 대표는 고령자들의 양보를 촉구했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일을 하려면 체면을 버리고 후배들에게,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 경쟁자가 아닌 응원을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기호 중소기업중앙회 중장년 희망일자리센터 수석컨설턴트는 “중고령자들에게 어떤 일을 하겠느냐고 물어보면 99%가 ‘아무거나’라고 말할 정도로 진로 설정이 안 돼 있다”면서 “구직자들이 먼저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자신의 연령, 스펙, 경력, 성향, 희망직종 및 근로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자신의 진로를 설정해야 한다. 그는 또 “고졸 학력으로 1년간 노력하면 전기기능사, 미장, 냉동공조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면서 ”중고령자라도 가능하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라”고 당부했다. 주차관리, 경비 등으로 취업하면 오래 다닐 수 없지만 자격증을 발판으로 취업하면 5~10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 기왕 재취업하기로 마음먹었으면 한 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중고령자가 되면 고용시장에서 1년의 차이가 그 이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stslim@seoul.co.kr
  • [특별상] 수산 최슬기씨, 귀향 5년 만에 전복 10만마리 양식

    [특별상] 수산 최슬기씨, 귀향 5년 만에 전복 10만마리 양식

    고향 및 수산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으로 2008년 귀향한 젊은 어업인이다. 전남 완도군 보길면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지역 발전에 노력했다. 2012년에는 어업인후계자에 선정돼 전복 가두리 132칸 1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전복 먹이용 다시마와 미역도 각각 50줄씩 키우고 있다. 2012년 수산업경영인 보길면연합회 사무차장을 맡아 신규 수산업경영인 육성 및 지역 특산품 홍보, 지역 봉사 활동을 추진했다. 수산업경영인 전남도 대회, 완도군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수산업경영인 활성화 및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 [본상] 농업 노재률씨, ‘벼 공정육묘장’ 만들어 일손 부족 해결

    [본상] 농업 노재률씨, ‘벼 공정육묘장’ 만들어 일손 부족 해결

    부친의 뒤를 이어 벼농사 및 양파 농사로 연 매출 2억원을 올리고 있다. 특히 벼 공정육묘장(2310㎡) 건립을 통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줬다. 합천군4-H연합회 사무국장으로서 지역 내실을 다지고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과 이웃사랑 나누기 및 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다.
  • [특별상] 농업 김억종씨, 오미자맥주 등 신품목 개발에 공헌

    [특별상] 농업 김억종씨, 오미자맥주 등 신품목 개발에 공헌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원예경영과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농업청소년 교육 활동(4-H)을 시작해 현재 경북 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사과와 오미자를 재배해 꿀오미자차, 오미자맥주를 개발했고 현재 사과맥주 개발에 전념하는 등 신품목 개발로 농가 소득 향상에 앞장서며 연 소득 1억원을 달성했다. 강원도 수해,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복구에 직접 참여했고 독거노인 햅쌀 전달, 농가 일손 돕기, 농촌 폐비닐 수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농촌 사회에 기여해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 [본상] 농업 고락일씨, 유기질 비료로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본상] 농업 고락일씨, 유기질 비료로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한국농업전문대를 졸업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유기질비료 살포를 통해 지력을 향상시키고 육묘장 운영으로 성과를 냈다. 2009년 농업인후계자로 선정돼 벼 재배 면적이 32㏊에 이른다.매년 마을 경로당에 쌀(80㎏)을 기증하고 명절 때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진행하는 등 봉사 활동에도 열심이다.
  • 강민경 합성사진 유포한 네티즌 2명 징역형

    강민경 합성사진 유포한 네티즌 2명 징역형

    강민경 합성사진 유포한 네티즌 2명 징역형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인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는 12일 강민경과 닮은 얼굴에 유흥주점 접대부의 신체를 합성한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김모(32)씨 등 2명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강민경이 틀림없다는 식의 단정적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의 주인공이 강민경이라고 암시했다”며 “한창 활동 중인 강씨에게 치명적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카페의 조회 수를 올리려고 이런 일을 저지른 점을 고려할 때 동기도 매우 불량하지만,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씨 등은 지난 3월 유흥업소 종업원의 몸과 강민경과 닮은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강민경 스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본상] 농업 연명석씨, 유용미생물 활용해 돼지우리 악취 줄여

    [본상] 농업 연명석씨, 유용미생물 활용해 돼지우리 악취 줄여

    2008년 연암전문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2000마리의 돼지를 기르며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다.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해 돼지우리의 악취를 줄이고 퇴비를 생산해 부가 소득을 창출하는 등 새로운 양돈 기술을 개발해 왔다. 충북 증평군4H연합회 회장으로서 폭설 피해 자원봉사, 군 장병 위문, 경로잔치 등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 강민경 합성사진 올린 네티즌 징역형… “치명적 이미지 손상 우려”

    강민경 합성사진 올린 네티즌 징역형… “치명적 이미지 손상 우려”

    여성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사진·23)씨가 마치 유흥주점에서 접대하는 것 처럼 사진을 합성해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는 인터넷에 강민경씨의 합성사진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김모(32)씨 등 2명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에 ‘강민경 스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속옷 차림을 한 유흥업소 종업원의 신체에 강씨와 비슷한 얼굴을 합성해 올렸다. 이 사진은 강씨가 남성을 접대하는 것처럼 묘사돼 논란을 일으켰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강씨가 틀림없다는 식의 단정적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의 주인공이 강씨라고 암시했다”며 “한창 활동 중인 강씨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동기가 매우 불량하지만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씨의 소속사 측은 “가해자들을 용서해주다 보니 해당 연예인에게 고통을 안겨준다는 걸 모르고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 같다”며 적극 대응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女프로골퍼 이정연 음주운전후 경찰 폭행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반정모 판사는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 프로골퍼 이정연(34)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반 판사는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고도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한 점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4차례 거부하고 해당 경찰관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포장 -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

    [교통문화발전대회] 포장 -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

    ●차효성(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 “봉사는 즐거움으로 하는 겁니다. 즐거움에 빠지다 보니 20년 넘게 봉사활동이 생활화됐습니다.” 제6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산업포장을 받는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은 “시간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면 봉사를 할 수 없다”며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야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 부장은 35년간 핸들을 잡고 있는 현직 운수업자다. 회사택시·개인택시를 거쳐 지금은 12년째 개인용달을 몰고 있다. 피곤함과 낮은 임금에 찌들 만한데도 그는 운전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남다른 즐거움에 빠져 있다. 그가 새마을봉사대에 가입한 것은 1990년. 23년 동안 교통사고 취약지점 캠페인(819회),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지킴이 활동(732회), 스쿨존 캠페인 및 실버존 활동(621회), 음주운전근절예방활동(258회), 이륜차 운행질서바로세우기(72회), 교통안전전국투어 캠페인(48회) 등 교통안전 의식 개선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또 친환경녹색교통을 위한 에코드라이빙 운동, 어린이 스쿨존 지킴이 등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 봉사는 생활 자체이다. 특히 스쿨존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다. 차 부장은 “어린이들은 인지 능력이 낮고 행동이나 생각이 분산돼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며 “속도를 낮추고 방어운전을 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운전 비결에 대해서는 “편안한 마음을 갖고 즐겁게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입이라곤 한 달에 150만~200만원을 번다. 그래도 단골이 많아 개인용달치고는 많이 버는 축에 든다고 한다. 최근의 택시 문제에 대해서는 “택시업계가 양보해야 길이 트인다”고 했다. 그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나라 교통질서 의식도 한 단계 올라갔다”면서 “그러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선진국들과 비교해 최고 수준인 만큼 운전대를 놓더라도 봉사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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