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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3남 김동선, 이번엔 ‘변호사 폭행’…가문에 또 먹칠

    한화 3남 김동선, 이번엔 ‘변호사 폭행’…가문에 또 먹칠

    최근 술에 만취된 채 로펌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해 구설수에 오른 재벌 3세가 다름 아닌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28) 한화건설 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의 취중 폭행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또다시 가문에 톡톡히 먹칠을 하게 됐다.더욱이 김씨는 지난해 만취 난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여서 이번 사건이 법적 문제로 확대될 경우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21일 법조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한 대형 법무법인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을 하고 폭행을 휘두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라고 묻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상식 밖의 막말을 푸퍼부었다. 일부 변호사들은 김씨의 이런 행동에 일찍 자리를 떴고 남은 변호사들이 몸을 못 가누는 김씨를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 뺨을 맞거나 여성 변호사는 머리채를 붙잡혀 흔들리는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법무법인을 찾아가 변호사들에게 사과했고, 변호사들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김씨의 일탈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월에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똑바로 안 해”라며 안주를 집어넣지고 종업원 두명을 폭행했다. 또 이를 말리는 지배인의 얼굴을 향해 위스키병을 휘두르며 위협하기도 했다. 김씨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순찰차 내부 유리문을 파손하고 좌석 시트를 찢는 등 난동을 부렸다. 김씨는 이로 인해 소속된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소속된 승마협회에서도 견책을 받았다. 앞서 2010년에는 서울 용산의 한 호텔 지하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을 성추행했고 이를 제지하던 다른 종업원,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이다 마이크를 던져 유리창을 깨고 집기 등을 부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종업원 등 3명이 다쳤다. 김씨는 당시에도 입건됐다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화 총수 일가의 일탈은 김씨에 국한되지 않았다. 김씨는 미국 다트머스대 정치학과를 나온 해외 유학파다. 그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금메달 등 승마에 재능을 보였지만 잇단 취중 폭행 사건으로 빛이 바랬다.김씨의 형이자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32) 씨도 2014년 2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법원(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동원씨는 2010∼2012년 주한미군 사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가운데 일부를 지인에게서 건네받아 4차례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김동원씨는 2011년 교통사고를 낸 뒤 아무런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가 적발돼 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보다 훨씬 널리 알려진 김승연 회장의 이른바 ‘보복 폭행’ 사건도 차남 김동원 씨가 발단이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3월 서울 청담동 가라오케에서 당시 22세이던 차남이 북창동 S클럽 종업원 일행과 시비가 붙어 다치자, 자신의 경호원과 사택 경비용역업체 직원 등 다수의 인력을 동원해 현장으로 갔다. 그리고는 자기 아들과 싸운 S클럽 종업원 4명을 차에 태워 청계산으로 끌고 가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했다. 이 사건은 ‘재벌의 원조 갑질’로 지탄을 받았다.소식을 접한 온라인 누리꾼들은 김씨 가문의 흑역사에 혀를 차는 반응이다. 아이디 ‘phil****’는 “변호사가 폭행당했는데 고소를 하지 않는다 김동선!! 너 진짜 대단한 놈이구나”, ‘nasj****’는 “아기는 부모를 보며 말을 배우고 행동을 배웁니다. 느그 아부지 이름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번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폭행·협박 혐의에 대한 피해자들에게 처벌 의사를 확인하는 한편 사실 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두 혐의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돼 피해 변호사들의 의사가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예술공원 가로수, 칙칙한 짚 대신 털실 옷 장식

    안양예술공원 가로수, 칙칙한 짚 대신 털실 옷 장식

    경기 안양시가 안양예술공원 활성화를 위해 ‘털실 옷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시는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털실 옷을 가로수에 입히는 행사를 최근 진행헀다고 21일 밝혔다. 겨울철 가로수를 칙칙한 짚으로 감싸는 대신 털실로 짠 옷을 입혀 예술공원의 분위기를 새롭고 산뜻하게 바꿨다. 예술공원의 명소화를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안양시행정협의회 만안구 회의에서 추진됐다. 동 단위 자원봉사 활동단체인 ‘동V터전’ 등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로 만든 160여 점과 지역 대학생들이 기부한 재활용 의류 리폼 작품 70여점 등 모두 230여점을 가로수에 장식했다.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새로워진 다양한 색깔의 야간경관조명과 함께 겨울철 예술공원의 따뜻한 볼거리를 제공,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12월 지역 대표적 명소 안양예술공원 경관조명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 어둡고 침침했던 공원 거리를 다양한 색상의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교체해 밝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교량과 산책로, 쉼터의 가로등 900여개를 교체했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예술공원의 아름다운 털실 옷 가로수 길을 거닐며, 화려한 밤 경관조명을 보며 추운 날씨에 따뜻한 감성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 탐험대, 캄보디아와 한국 잇는 가교 역할 톡톡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 탐험대, 캄보디아와 한국 잇는 가교 역할 톡톡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알리고 한반도 중심의 실크로드학을 정립하기 위해 모인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 탐험대가 캄보디아와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12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항한 탐험대는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말레이시아 말라카와 태국 방콕에서 활동을 펼쳤으며,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2박 3일간 머물렀다. 캄보디아 입항 당일 로얄프놈펜대학의 학생과 관계자 50여 명이 시아누크빌 항구까지 찾아 환영식을 열어주었으며, 캄보디아 전통 춤과 전통 우리의 국악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렸다. 이후 탐험대와 로얄프놈펜대학 학생들은 함께 해변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풍등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에는 물놀이를 비롯한 체육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댄스 플래시몹이 진행되었다. 탐험대를 이끈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의 관계자는 “프놈펜과 시아누크빌 항구가 매우 먼 데도 불구하고 5시간이나 걸려 찾아와 환영식을 열어준 로얄프놈펜대학 학생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막 9일 만에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하는 데에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 탐험대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탐험대는 캄보디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 호찌민으로 이동했으며, 지난 11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청년문화사절단으로 참가하며 약 한 달간의 여정을 마쳤다.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은 앞으로도 실크로드의 정신인 나눔과 배려, 다양성의 존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함께 할 것이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뜻한 대한민국, 포항지진 피해 기부금 64억 돌파

    따뜻한 대한민국, 포항지진 피해 기부금 64억 돌파

    역대 두 번째 규모(5.4)의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이 쇄도하고 있다. 지진 발생 5일 만에 64억원이 넘는 성금이 단숨에 모아졌다. 추운 날씨에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겠다며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도 전국에서 모여들고 있다. 추운 겨울이 온정의 손길로 훈훈해지고 있다.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유시설 피해 규모는 9070건으로 이 가운데 8293건이 주택 피해로 신고됐다. 지붕 파손이 7570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주택이 모두 파손된 ‘전파‘ 167건, ’반파‘ 556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가 피해도 665건, 공장도 112건에 달했다. 포항은 잇단 여진 속에 피해 규모가 점점 늘고 있고 이재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재민수는 1168명으로 학교와 복지시설 등 12곳에 분산 수용돼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의연금은 16일부터 5일 동안 64억 5600만원이 접수됐다. 의연금은 천재지변 등이 일어났을 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을 의미한다. 또 포항 지진이 발생한 15일부터 전국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는 858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부가 파손된 민간시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8146건을 응급조치해 89.8%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617건)도 응급복구율이 93.8%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포항시 흥해읍 대성아파트는 일부 기둥과 벽체가 무너져 내려 주민 대피 이후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300년 만에 뉴올리언스 첫 여성 시장 탄생

    3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여성시장이 탄생했다. 19일(현지시간) CBS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시장선거에서 라토야 캔트렐(45) 후보가 약 6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캔트렐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거의 300년 동안 뉴올리언스에서 우리는 여전히 역사를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 시는 계속 성장하고 진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캔트렐 당선자는 1972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뉴올리언스 브로드무어로 이주했고 2003년 브로드 무어 개선협회 이사회에 합류한 뒤 이듬해 회장에 올랐다. 그는 지역민과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당한 뉴올리언스 복구를 위해 헌신했다. 2006~2012년 지역 학교 개·보수와 도서관 재건립, 자원봉사 단체 사무실 제공 등 지역 피해복구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17년 11월 21일

    [쥐띠] 36년생 자녀로 인한 기쁜 소식이 있겠다. 48년생 분수를 지켜라. 60년생 과욕은 화를 부른다. 72년생 매사 결과가 좋게 나온다. 84년생 인내심을 가지고 봉사하라. [소띠] 37년생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49년생 베풀면 소득이 있다. 61년생 사람을 믿다가 큰코다친다. 73년생 자기 것은 스스로 철저하게 지켜라. 85년생 차차 호전된다. [범띠] 38년생 욕심이 과하면 곤란해진다. 50년생 포기는 신중히 하라. 62년생 손해를 보지만 참아라. 74년생 혼자서 애태우게 되겠구나. 86년생 말을 지나치게 꾸미지 말라. [토끼띠] 39년생 주변의 시샘에 신경 쓰지 말라. 51년생 과도한 투기는 삼가라. 63년생 자신의 일을 발설하지 말라. 75년생 재물운이 있겠다. 87년생 목표가 크면 만사가 엉킨다. [용띠] 40년생 부동산 거래에서 이득이 없다. 52년생 침체된 운이 풀린다. 64년생 고생 끝에 낙이 있다. 76년생 여행하기 좋은 날이다. 88년생 갑작스러운 변동은 성과가 없다. [뱀띠] 41년생 재물운이 좋은 날이다. 53년생 장거리 여행은 다음으로 미뤄라. 65년생 분수를 지키면 길하다. 77년생 뜻을 현실적으로 세워라. 89년생 일을 너무 서두르지 말라. [말띠] 42년생 행운이 넘치는 하루다. 54년생 실패를 너무 원망하지 말라. 66년생 좋은 결과를 위해서 일하라. 78년생 방심하다가 실패한다. 90년생 무리하게 전진하지 말라. [양띠] 43년생 가까운 사람에게 조언을 얻어라. 55년생 분실물에 주의하라. 67년생 밤에는 운전을 주의하라. 79년생 변동운이 따르는 날이다. 91년생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원숭이띠] 44년생 친절을 베풀면 길하다. 56년생 이기심을 버려라. 68년생 허세를 부리면 일을 망친다. 80년생 다른 사람의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92년생 즐거운 일이 생기겠다. [닭띠] 45년생 운수가 좋으니 기대하라. 57년생 노력한 만큼 소득이 있겠다. 69년생 뜻하지 않은 일이 있겠다. 81년생 적극성이 부족하니 노력하라. 93년생 애쓴 보람이 있겠다. [개띠] 46년생 순리를 벗어나지 말라. 58년생 일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70년생 작은 것에 만족하라. 82년생 지나친 욕심은 삼가야겠다. 94년생 겸손하게 행동해야 길하다. [돼지띠] 47년생 수입이 서서히 늘어난다. 59년생 함께 일하면 좋겠다. 71년생 계약상의 문제에 신경 써라. 83년생 배워야 산다. 95년생 기대와 성과가 일치하기 힘든 날이구나.
  • 롯데그룹 유통BU 연탄배달 봉사

    롯데그룹 유통BU 연탄배달 봉사

    20일 오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롯데그룹 유통BU 임직원들이 연탄을 옮기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은평 “우리동네 기업에 투자하세요”

    공유경제 등 지역발전 아이디어 주민들, 온라인 소액 투자로 동참 서울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는 지역 기업을 위한 첫 소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단체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모금하는 활동이다. 지역 내 단체와 기업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행할 프로젝트를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주민들은 소액 투자를 통해 마을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은평구 크라우드 펀딩은 지난 16일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은평 소셜 크라우드 펀딩은 공유경제, 친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을 주제로 은평구 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분야별로 보면 수공예, 나눔봉사, 문화예술, 환경으로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됐다. 은평구의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가구를 좋은 원목 소재로 제작하고 기증하는 프로젝트, 영세한 봉제업체들이 상생해 만화디자인의 에코백 제작 및 제작 수업을 하는 프로젝트,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쓰레기를 가치 있게 재활용해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업사이클링 마켓프로젝트 등 10개 단체의 아이디어들이 투자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사회적기업인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www.ohmycompany.com)에 접속해 원하는 프로젝트를 클릭하고 투자액을 결제하면 된다. 한 프로젝트에 중복 투자도 가능하다. (02)351-7913.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전국에서 보내온 온정…포항 지진 피해 성금 60억 넘어

    전국에서 보내온 온정…포항 지진 피해 성금 60억 넘어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6일째를 맞은 20일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보내온 성금이 60억원을 넘었다.이날 포항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이날까지 약 60억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는 긴급 구호자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포항상공회의소의 윤광수 회장은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영남자동차학원의 이중환 대표도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 선수는 이날 포항시를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 5000만원을 냈다고 한다. KT&G와 농협중앙회는 각각 5억원과 3억원을 보냈고, 현대제철과 대구은행도 각각 1억원씩을 전달했다. NS홈쇼핑은 지진으로 외벽이 떨어져나가는 등의 피해를 입은 한동대에 1억원을 기탁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성금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 기업인 대아가족의 황인찬 회장도 2억원을 보탰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가 3억원, 울산시 1억원, 신한은행 1억원, 한국공항공사가 5000만원을 보냈다. 부천시의회(3900만원), 서울시(2000만원), 전남도(2000만원), 경기도(1000만원), 울주군(1300만원), 청송군(1100만원),광주시(1000만원)의 온정도 잇따랐다. 구호물품은 생수 14만 8000병을 비롯해 이불과 옷, 라면, 쌀, 음료 등 생필품, 구호세트 등 10만점이 넘는다. 응급 복구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시설 7095곳 가운데 89.8%인 6369곳이 복구가 끝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376곳 중 330곳(87.8%)이, 사유 시설은 6719곳 중 6039곳(89.9%)이 복구됐다. 이날도 공무원, 군인, 자원봉사자 등 5400여명이 지진 재해 복구에 나섰다. 굴삭기, 트럭 등 장비 90대를 동원해 피해가 큰 포항 북구 지역에서 무너진 담과 건물에서 떨어진 벽돌, 콘크리트 등 잔해를 치웠다. 정부는 이날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의 경우 시·군·구별 피해액이 국고지원 기준(18억∼42억원)의 2.5배를 초과할 경우 선포할 수 있다. 포항시의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은 90억원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는 향후 피해 복구액 중 지자체 부담액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피해복구 비용 중 지방비 부담액의 64.5%가 국고로 추가 지원되는 것이다. 또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병역의무 이행기일 연기, 동원훈련 면제 등 6개 항목의 간접 지원도 이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재형 서울시의원, 제10회 청소년지도자 의정봉사대상 수상

    송재형 서울시의원, 제10회 청소년지도자 의정봉사대상 수상

    지난 18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시청소년지도자대상제전’에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송재형 부위원장(자유한국당, 강동2)이 청소년 보호, 육성, 선도에 기여하고 헌신한 공로로 ‘서울시청소년지도자 사회부문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청소년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우리 사회 각 분야 지도자들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송 부위원장은 지난 2016년 사단법인 아리인에서 주최하는 학교폭력과 생명존중 자살 예방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경연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장을 맡아 청소년들의 환경보호 의식함양과 함께 한·중 청소년 스포츠, 문화교류로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이상을 고취한 바 있다. 송 부위원장은 “청소년을 위한 단체로부터 상을 받게 되어 더욱 큰 감사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의정활동과 봉사활동에더욱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농상생에 봉사체험까지 김포 ‘착한 캠핑페스티벌’

    도·농상생에 봉사체험까지 김포 ‘착한 캠핑페스티벌’

    “단순히 먹고 즐기는 캠핑이 아닌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봉사할 수 있어 뜻깊습니다.” 경기 김포시 월곶면 ‘김포캠핑파크’에서 지난 17일 열린 캠핑페스티벌에 참가한 지역 주민은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는 캠핑에 필요한 물품을 대형 마트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고 개최지에서 바로 구매해 현지에서 소비한다. 이른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공정캠핑 축제다.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150여개 팀 700명이 참가해 인기를 끌었다. 캠핑 이틀째는 계약재배한 지역 농산물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이 직접 김장한 김치 2000포기를 김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김치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제공된다. 캠핑 마지막날에는 참가자들에게 캠핑용품과 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치러졌다. 서울에서 참가한 한 캠핑족은 “멀게만 느껴졌던 김포에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 캠핑장이 있는지 몰랐다”며, “월곶캠핑장이 집에서 40분 거리여서 다음에는 김포일대 주요 관광지도 둘러볼 생각“이라며 이번 캠핑축제에 흐뭇해 했다. 캠핑장 인근의 김포시 대표먹거리 브랜드인 ‘다하누촌’은 캠핑행사로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월곶 용강리 주민들은 김장재료를 직접 공급해 직접 판매하는 상생 효과도 봤다. 시 관계자는 “따듯한 가슴을 가진 캠핑족들의 참가로 평화문화도시 이번 캠핑페스티벌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내년에도 ‘공정캠핑’행사를 열어 도심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캠핑을 즐길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항 지진 피해…정부, 오늘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종합)

    포항 지진 피해…정부, 오늘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종합)

    정부가 지진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포항 지진과 관련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포항 특별재난지역선포안을 의결,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했다. 오늘 중 선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포항지진 발생 닷새만이다. 작년 경주지진 때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10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차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러한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 총리는 앞서 오전 8시 AI(조류인플루엔자)대책 전국화상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곧바로 지진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엿새째이다. 여진의 횟수는 경주에 비해 적다고 하지만, 오늘 아침에도 3.6 규모의 여진이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날씨도 추운데, 불편과 불안을 계속 겪는 포항시민 여러분께 뭐라고 위로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여러분의 불편과 불안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꽤 긴 시간 이런 불편이 계속되겠지만, 포항시민 여러분과 정부가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말씀드린다”고 위로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자원봉사자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표현하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성금 모금 운동에 국민의 동참을 부탁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포항지진피해 성금모금 KBS 생방송’에 출연한다. 이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그러한 사랑이 포항시민들을 덜 외롭게 하고 덜 어렵게 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지진발생 바로 다음 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포항에 보낸 데 이어 오늘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건의안을 심의한다”며 “이제 남은 문제는 임시거처의 빠른 정비, 확보 그리고 수능의 현명한 관리 등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가 있다면 우리가 지진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국가이기에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느냐 등의 문제가 계속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건물의 내진 설계와 같은 문제는 시일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한꺼번에 모든 걸 다하기는 어렵겠지만, 필요한 것은 단계별로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KT&G와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KT&G와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서울 동대문구가 KT&G와 함께하는 김장나눔으로 따뜻한 겨울을 준비한다. 동대문구는 21일 전농2동 소재 배봉산근린공원 광장에서 KT&G복지재단 동부복지센터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장안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은천재가노인지원센터, 동문장애인복지관, 동대문건강가정지원센터, 동대문구 등 7개 기관 및 2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봉사자들은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10㎏ 1300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포장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각 기관별로 관내 독거 어르신,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층 가정에 한 박스씩 직접 전달한다. KT&G복지재단 동부복지센터 측은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 릴레이 행사를 통해 동대문구 저소득층을 계속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KT&G복지재단 동부복지센터를 비롯해 매년 겨울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구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적극 행정] 기름값·통행료만 지불하세요 차량 대여는 무료… 행복은 덤

    [적극 행정] 기름값·통행료만 지불하세요 차량 대여는 무료… 행복은 덤

    지난 5일 오후 4시쯤 한국에 산 지 12년이 된 이탈리아인 인네아 마르코가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청의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한국인 아내와 주말 동안 ‘세계 속의 경기도’와 ‘행복카셰어’란 문구가 쓰인 경기도청 공용차량을 이용해 근교에 다녀온 뒤다. 마르코 부부가 1박 2일 동안 쓴 차는 다음 주말 다른 시민이 쓴다. 도청에 덩그러니 서 있는 공용차량이 시민의 발이 되는 생활밀착형 ‘공유경제’다.# 수급자·한부모·다문화 가족 위한 ‘행복 공유’ 경기도는 2016년 5월부터 주말과 명절, 공휴일, 징검다리 연휴 때마다 자가용이 없는 시민에게 도청 공용차량을 대여하는 ‘행복카셰어’ 정책을 하고 있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다문화 가족, 다자녀·북한이탈주민 가정이 대상이다. 운전자는 만 26세 이상이며 2년간 11대 중과실 사고 경력이 없어야 한다. 지난 9월 말까지 16개월 동안 1만 1618명이 이용했고 차량대여 횟수는 2574회에 달한다. 경기도청에만 105대 승용차 및 12인승 이하 승합차량이 준비돼 있으며, 주말마다 평균 30~40대 차량이 대여되고 있다. 같은 날 차량을 반납하러 온 최모(39)씨는 일본인 아내를 통해 행복카셰어를 알게 됐다. 최씨는 “차를 사긴 여의치 않아 렌터카를 이용했었는데 차량 대여비가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면서 “행복카셰어는 이용료가 무료라 훨씬 부담이 덜해 한 달에 2~3번은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름값과 통행료는 이용자가 내지만, 도청은 도민 편의를 위해 자동차보험을 들었고 도내 유명 관광지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입장권도 준다. 서비스 이용자는 토요일 오전 7~12시 사이에 기름이 가득 찬 차량을 빌려가 일요일 오후 2~7시까지 다시 기름을 채워 반납하면 된다. 차량 대여·반납시간인 주말에 근무하는 팀원들의 부담감에 대해 김성우 회계과 차량지원팀장은 “자가용이 없어 불편을 겪는 도민들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추가 근무에 따른 피로가 한번에 사라진다”면서 “도청 공무원 3~4명도 자원봉사로 일손을 돕고 있어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 도청에만 105대… 제주·광주시 등서 벤치마킹 전국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제주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행복카셰어 정책을 벤치마킹해 시행 중이고 광주시는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다른 지자체도 명절마다 시범사업을 진행해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원송희 회계과장은 “추가 예산 없이 복지 정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 경기도청이 성공적으로 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에서 따라오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온라인 시스템 구축중 … “고맙다 한마디에 힘나” 경기도청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용차량 서비스사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차량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금은 사고경력과 복지 대상자 조회에 시간이 걸려 4일 전까지만 신청받고 있지만,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이용 전날까지 PC나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다자녀 가정 기준(만 18세 미만 3자녀 이상)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 원 과장은 “뱃속에 태아가 있거나 자녀 중 만 18세 이상이 있는 경우도 행복카셰어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주민 의견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충분히 고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상관의 위법 지시 “노!” 해도 된다는데… 정말 불이익 없겠죠?

    [스포트라이트] 상관의 위법 지시 “노!” 해도 된다는데… 정말 불이익 없겠죠?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때 가장 큰 피해를 본 집단 중 하나는 공무원일 겁니다. 공무원에게 생명과도 같은 지시를 그대로 이행했다가 적폐 세력으로 찍혀 버렸으니까요. 관련 법안 개정으로 위법한 지시에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 건 반길 일이죠. 그러나 위법성의 여부를 따지기가 매우 어려운데다 거부하지 않았을 때 그 책임은 그대로 공직자에게 돌아온다는 건 고민해야 합니다.”(경제부처 고위관계자)최근 정부는 상급자의 위법한 지시나 명령을 거부하는 공무원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처럼 상부의 부당 지시를 거부한 공무원들이 좌천당하거나 옷을 벗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영혼 없는 공무원들은 근절되고 소신 있는 공무원들은 보호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불법 지시는 처벌할 수 없다는 기존 판례가 있는 만큼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위·적법 여부를 공무원 개인에게 돌리는데다 공직 질서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19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현재 국가공무원법 57조상에는 상관의 지시나 명령이 위법한 경우에 대한 불복 가능성이 규정돼 있지 않다. 위법하거나 부당한 인사 행정을 제보하거나 제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조항은 인사혁신처 예규에 규정돼 있지만, 실제 활용이 저조한 편이다. 더구나 중앙부처 본부에 설치된 징계위원회는 동일 사건에 대한 징계 의결 및 재심사 의결을 함께 담당한다. 첫 의결과 두 번째 의결을 같은 위원회가 맡게 돼 결과적으로 징계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많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명백히 위법한 지시나 명령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이행을 거부할 수 있고, 그 결과 불이익이 가해지면 안 된다는 조항이 명시됐다. 또한, 위법하거나 부당한 제보 제도가 법률에 규정되고, 제보자를 불이익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조항도 신설됐다. 징계에 대한 재심사 의결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중앙징계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영혼 없는 공무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질타가 배경이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봉사자이지 정권에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다. 정권 뜻에 맞추는 영혼 없는 공직자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소신 있게 일하는 공무원을 적극 보호하여 ‘공무원다운 공무원’이 되도록 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되는 정의로운 공직 사회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비슷한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상관에 대한 복종 의무 조항은 애초 공무나 민원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영혼 없는 공무원’을 양산하는 독소조항으로 작용했다”면서 “개정안이 옳은 명령만 내리고 따르는 공무원 조직 개혁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관의 위법한 지시에 불이행했을 때 복종할 의무가 없고, 그 명령에 따라 범죄 행위를 했을 때 위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건 이미 법원 판례로 굳어져 있다. 위법한 명령은 복종의 의무가 없다는 게 대법원의 입장이다.(대법원 판결 99도636, 1999년 4월 23일) 서초동 법조타운의 한 변호사는 “공무원 상관은 하급자에게 범죄행위를 하도록 명령할 직권이 없고, 하급자 역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라는 식의 명백한 위법·불법 명령은 따를 의무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부처의 A 공무원은 “위법한 명령은 거부해야 한다는 건 많이 알려졌지만 현장에서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판례 수준이 아닌 법안으로 명시되면 공무원들이 제 목소리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헌법 제7조 1항에 충실해진다는 장점에도 공직 사회의 복지부동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 다른 중앙부처의 B 공무원은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대해서도 하급자가 위법성을 주장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업무 수행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면서 “자칫 공무원들이 구설수가 생길 만한 결단은 내리지 않는 ‘변양호 신드롬’ 추세가 강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지방자치단체의 C 공무원은 “하급자일 경우 해당 지시나 명령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상급자 지시에 따르고 이후 위법성이 밝혀졌을 때, 전후 사정을 잘 아는 상급자뿐 아니라 하급자에게도 그에 대한 책임을 지우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배기성 결혼식 사진 공개..첫눈에 반한 신부 “연예인급 미모”

    배기성 결혼식 사진 공개..첫눈에 반한 신부 “연예인급 미모”

    가수 배기성(45)이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12세 연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이날 결혼식을 앞둔 신랑 신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행복한 신랑의 모습과 신부의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윤정수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유리상자와 홍경민, 김경호가 부른다. 2부에서는 후배 가수들의 공연과 마술쇼도 진행된다. 신혼여행은 내달 유럽으로 떠날 계획이다. 배기성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 예비신부에게 간장새우집에서 첫눈에 반해 친구의 도움으로 합석해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부에 대해 배기성은 “미모도 미모지만, 평소 봉사활동도 다니고 어른 공경하는 마음이 예뻐서 더 빠져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항 지진, 주택피해 2600여건으로 늘어…응급복구율 87.2%

    포항 지진, 주택피해 2600여건으로 늘어…응급복구율 87.2%

    포항 지진으로 인한 주택 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율은 87.2%로 집계됐다.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합동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모두 82명으로 이 중 15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치료 뒤 귀가했다고 밝혔다. 시설 피해는 사유시설 2832곳, 공공시설 557곳이다. 피해를 본 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은 2628건, 상가 122건, 공장 82건, 차량파손 38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학교가 227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국방시설 82곳, 항만시설 23곳, 문화재 24개소 등 등 557곳이다. 행안부는 “피해를 본 주택 가운데 피해 신고된 주택 1998건 중 250건을 우선해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응급복구 진척률은 87.2%로, 공공시설 89.2%, 사유시설 86.8%다. 행안부는 흥해 실내체육관 등 13개소에 분산해 머무는 이재민 1318명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생활 보호용 칸막이 400개를 확보해 설치할 계획이다. 18일부터 대피소로 활용하고 있는 ‘기쁨의 교회’를 시작으로 20일 이후부터 본격 설치할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또 대피소에 불필요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정부 수습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질의·답변에 나서기로 했다. 행안부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16∼18일 719대의 점검대상 승강기 중 261대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했다. 이중 54대에 대해 운행중지 조치를 내렸다. 행안부는 22일까지는 승강기 점검을 마치고 운행 중지된 승강기를 신속 정비할 계획이다. 16일부터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국민 성금을 모금한 결과 18일까지 46억원이 모금됐다. 아울러 18일까지 전국에서 온 3970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작년 지진 피해를 본 경주지역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했다. 15일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난 뒤로 나흘간 규모 2.0의 여진은 총 56회 발생했으나 감소추세다. 날짜별 여진 횟수는 15일 33회, 16일 16회, 17일 3회, 18일 0회, 19일 4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기성 결혼, 12살 연하 신부 “첫눈에 반한 미모, 마음이 더 예뻐”

    배기성 결혼, 12살 연하 신부 “첫눈에 반한 미모, 마음이 더 예뻐”

    그룹 캔의 배기성(45)이 오늘 결혼한다.배기성은 오늘(19일) 오후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12살 연하의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배기성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윤정수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유리상자와 홍경민, 김경호가 부른다. 2부에서는 후배 가수들의 공연과 마술쇼도 진행된다. 신혼여행은 내달 유럽으로 떠날 계획이다. 배기성은 앞서 지난 8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녹화에 참석해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당시 배기성은 “이 자리에서 처음 말씀드리는데 여러분 저 올해 장가갑니다. 경연을 떠나 신나는 결혼식이라 생각하고 즐겨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발표한 후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열창했다. 또 지난 2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간장새우집에서 처음 만났다. 예비신부에게 첫눈에 반한 배기성은 친구의 도움으로 합석했고, 그 후 전화번호를 받아 인연을 이어갔다. 배기성은 “미모도 미모지만, 평소 봉사활동도 다니고 어른 공경하는 마음이 예뻐서 더 빠져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옥선 할머니 “일본 사죄 받고 돌아가셨으면 좋았을 텐데”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개관

    이옥선 할머니 “일본 사죄 받고 돌아가셨으면 좋았을 텐데”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개관

    일본군 성노예제 역사를 기록하고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유품전시관과 추모기록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18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유품전시관과 추모기록관’ 개관식이 열렸다. 2015년 10월 착공한 뒤 2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강일출, 박옥선, 이옥선 할머니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자원봉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옥선 할머니는 먼저 떠난 피해 할머니들을 향해 “일본의 사죄를 받고 돌아가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 끝을 못보고 돌아가셨다”며 “우리가 먼저 돌아가신 분들의 몫까지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용수 할머니는 “많은 분이 역사관을 방문해서 아픈 역사를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개관식을 가진 ‘유품전시관과 추모기록관’은 할머니들이 머무는 생활관 뒤편 1300여㎡ 부지에 마련됐다. 2층 한옥 형태의 시설 1층에는 유품전시관(430㎡)을, 2층에 추모기록관(126㎡)으로 꾸며졌다. 1층 유품전시관에는 피해자들이 1945년 전쟁 전후 인권유린의 삶을 직접 그린 ‘기억’의 그림과 1990년 사회운동 전후 인권회복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사용한 유품들이 전시됐다.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기획전시장에는 안무가 팝핀현준이 그린 할머니들의 초상화 10점이 걸렸다. 이에 대해 팝핀현준은 “전시된 작품들은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 10분을 그린 것”이라며 “영화 ‘귀향’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조금 더 깊이 알게 됐다. 할머니들의 아픈 시간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나눔의 집을 찾아왔다. 역사박물관 개관 계획을 알게 되어, 부족한 실력이지만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시공간에는 고인을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남긴 증언과 그림, 자료들을 전시됐다.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 20여점과 나눔의 집에 보유하고 있는 할머니들의 원본 그림 370여점은 차례로 전시될 예정이다. 2층 추모기록관에는 국·내외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105명(한국인 97명, 외국인 22명)의 사진과 280명(한국인 242명, 외국인 38명)의 명단이 벽면을 가득 채웠다. 또 피해자들의 핸드프린팅과 피해 여성의 고통을 극적으로 묘사한 작품 ‘위안부’도 만나 볼 수 있다. 추모기록관 뒤편에는 일본의 한 단체에서 기증한 의자도 마련돼 있다. 개막식을 준비한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유품전시관과 추모기록관’은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은 역사와 인권문제를 올바로 기억하고 기록하는 공간이다. 할머니들의 문제가 ‘진행 중인 역사’이기 때문에 반드시 일본의 공식사과와 법적 배상을 받아서 해결되어야 한다”며 “전시관을 통해 많은 분이 역사를 알고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올해 미스월드 우승자는 20세 인도 의대생

    올해 미스월드 우승자는 20세 인도 의대생

    올해 미스월드 선발대회의 왕관은 인도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인도는 67년 미스월드 역사에서 베네수엘라와 함께 6번이나 되는 가장 많은 우승자를 배출한 국가에 올랐다. 18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개최된 2017 미스월드 최종 선발대회에서 미스 인도 마누시 크힐러(20)가 우승을 차지했다. 크힐러는 지난해 우승자인 푸에르토리코의 스테파니 델 바예(20)로부터 왕관을 넘겨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한결같은 사랑과 지원에 항상 감사한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트윗은 인터넷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힐러는 어렸을 때부터 인도의 전설적인 무용수 라자와 라다 레디, 그리고 코우샬랴 레비로부터 직접 인도 전통춤 쿠치푸디를 배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아낌없는 춤 실력을 발휘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그녀는 인도 뉴델리 명문고 세인트토마스스쿨을 나와 소네팟에 있는 바갓풀싱(BPS) 주립여성의과대학에 다니고 있는 의대생이다. 이로써 크힐러는 1966년 인도에서 처음으로 미스월드로 선발됐던 레이타 파라아에 이은 두 번째 의대생 출신 미스월드 우승자로 기록됐다. 현재 크힐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잠시 휴학했지만, 앞으로 다시 학업으로 돌아가 심장외과 전문의가 되는 게 목표다. 그리고 미래에는 인도의 낙후 지역에 비영리 병원들을 세워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게 꿈이라고 한다. 그녀의 이런 생각은 부모의 영향이 큰 듯하다. 그녀의 아버지는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소속 미트라 바수 크할라 박사이며, 어머니는 IHBAS(Institute of Human Behaviour and Allied Sciences) 병원의 신경과학과 조교수인 닐함 크할라 박사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 3위는 멕시코의 안드레아 메자(23)와 영국의 스테파니 힐(22)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 대표 김하은(24)은 공동 6위에 올랐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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