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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살 소년이 골판지상자에 쪼그려 앉아 허기 채우게 해야 하나

    다섯살 소년이 골판지상자에 쪼그려 앉아 허기 채우게 해야 하나

    다섯살 소년이 골판지 상자 위에 쪼그려 앉아 스파게티를 먹는 사진이 아일랜드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샘이라고만 알려진 소년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밤 수도 더블린의 길바닥에서 골판지 상자를 깔고 앉아 매주 화요일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화장실, 의류 등을 제공하는 자원봉사단체 ‘홈리스 스트리트 카페’가 제공한 카르보나라로 허기를 달랬다. 이날 더블린의 밤 기온은 섭씨 4도 밖에 되지 않았다. 이 단체가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자 곧바로 9000회 이상 공유됐다. 이 단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는 “또다시 믿을 수 없을 만큼 바쁜 밤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다. 지칠대로 지쳤고 힘이 좍 빠지며 감정적으로 흔들려 (죄책감이 들게)침대에 들어가야 하지만 오늘밤 우리 팀원들의 가슴을 태운 이미지는 보여드려야겠다”며 “이건 잘못됐으며 우울한 얘기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매주 갈수록 나빠지기만 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걸 그냥 받아들여야만 하느냐”고 되물었다. 한 누리꾼은 “우리 주님도 아주 절망하고 이 사진을 보기 힘들 것이다.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가슴이 찢어진다. 한 나라로서 힘을 모아야 하고 뭔가를 바꿀 필요가 있다. 여러 친구들이 한 특별한 일은 칭찬해!”라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오랜 시간 봐온 사진들 가운데 가장 슬픈 것”이라며 “많은 불운한 이들에겐 이것이 실제 인생이라고 생각하자. 당신들이 매일밤 하는 일을 우리가 볼 수 있게 하고 굳건히 해나가는 건 참 잘한 일이다. 당신네 팀은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격려했다. 홈리스 스트리트 카페는 샘이 나중에 긴급 수용시설에 들어가 학교도 다닐 것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이들 시설 대부분이 음식 조리를 막고 있어 샘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영양이 균형 잡힌 집밥을 먹이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샘만이 아니란 것이다. 자원봉사자 데니스 캐롤에 따르면 이날 적어도 네 명의 꼬마가 비슷한 모습으로 굶주림을 면하고 있었다. 캐롤은 17일 일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아이들을 보기 힘들었으나 이제는 매일같이 본다. 불쌍한 부모들은 수용시설에서 조리를 할 수도 없고 식당에 가서 사먹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샘의 사진이 눈길을 끌자 피아나 페일 당의 대라그 오브라이언은 이오건 머피 주택 장관의 “주거 계획이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오브라이언은 아일랜드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4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긴급 수용시설에 들어간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부유하고 현대적이어야 할 더블린이 20세기 초반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어린 꼬마가 저녁을 골판지 상자 위에서 먹게 해야 하느냐.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이런 일이 보통의 일이 되게 하면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아일랜드 주택, 계획, 지방정부부는 지난 8월 현재 6143명의 성인과 2850명의 어린이가 노숙자 신세거나 긴급 수용시설에 수용됐다고 밝히며 아일랜드 전역으로 따지면 8216명의 성인과 3848명의 어린이가 노숙자로 추정된다고 했다. 홈리스를 돕는 자선단체 ‘포커스 아일랜드’는 2014년 8월 이후 노숙자 가정의 숫자가 348% 증가했으며 긴급 수용되는 이들 셋 가운데 한 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표창장 위조’ 정경심 교수 오늘 첫 재판절차…출석은 안할 듯

    ‘표창장 위조’ 정경심 교수 오늘 첫 재판절차…출석은 안할 듯

    ‘사문서위조 혐의’ 공판준비기일 열려사건기록 열람·복사 등 두고 공방 예상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첫 재판 절차가 18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는 이날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1회 공판 준비기일을 심리한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소 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공판 준비기일에 피고인은 나올 의무가 없어 정경심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은 정경심 교수 측과 검찰 측이 모두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재판이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예정대로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양측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일단 사건 기록의 열람·복사 등을 놓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며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의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증거인멸 등 수사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사건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변호인단은 방어권이 침해된다며 사건 기록 열람 및 복사를 허용해달라고 법원에 별도로 신청한 바 있다. 정경심 교수는 딸 조모(28)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실적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아들이 받은 동양대 총장 명의의 상장을 스캔한 뒤 일부를 오려내 다른 파일에 붙이는 방식으로 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당시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조국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6일 밤 정경심 교수를 전격 기소했다. 검찰은 당시 정경심 교수를 직접 조사하지 않고 관련 증거만으로 기소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위조된 표창장을 딸 조씨의 대학원 입시 등에 사용한 혐의(위조사문서행사) 등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조국 전 장관 관련 의혹의 주요 관련자라고 보고 있다. 검찰이 사모펀드 및 웅동학원, 증거인멸 등 의혹과 관련해 정경심 교수를 추가 기소하면 이 재판과 합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심 교수 측은 딸이 동양대 교양학부가 주관하는 인문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고, 이에 따라 정당하게 표창장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향후 정경심 교수 측은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무리하게 기소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심 교수는 이번 재판을 대비해 법무법인 3개, 18명의 변호인을 아우르는 초대형 변호인단을 꾸렸다. 변호인단에는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 시절 함께 일했던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 등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8명, 김종근 등 LKB앤파트너스 소속 변호사 7명, 김칠준 등 법무법인 다산 소속 변호사 3명 등이 포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박재민씨 별세 재범(부산 남구청장)씨 형제상 16일 부산성모병원장례식장, 발인 18일 낮 12시 30분 (051)933-7480 ●김낙성(TBC 기자)씨 부친상 17일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010)3772-3593 ●김광원(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전 한국언론재단 이사) 세원(전 동아일보 광고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17일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6시 (02)2002-8479 ●백선기(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전 도서출판개똥벌레 사장)씨 별세 민정(YBM에듀케이션 서초PSA 원장) 우진(베트남LAUDJVC 대표)씨 부친상 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후 1시 (02)2227-7560 ●허민호(CJ ENM 오쇼핑부문 대표이사) 준호(개인사업) 경원(동백중학교 교사)씨 모친상 박종덕(고림고등학교 교감) 김동복(태형테크 상무)씨 장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5시 10분 (02)2258-5940 ●박정석(전주시 자원봉사센터장)씨 장인상 17일 익산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3)855-1734
  • ‘표창장 위조’ 조국 부인 정경심 첫 재판 18일 예정대로 진행

    ‘표창장 위조’ 조국 부인 정경심 첫 재판 18일 예정대로 진행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첫 재판이 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1시 정 교수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변경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재판은 정 교수 측과 검찰 측이 모두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재판이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공판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참석할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정 교수 측은 검찰이 사건기록 열람·복사를 허용해주지 않아 재판 준비를 충분히 못 했다며 지난 8일 기일을 늦춰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정 교수의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사건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공판 준비기일은 정 교수 측 변호인이 사건 기록의 열람·복사 허용을 요구하는 선에서 그칠 전망이다. 검찰 역시 16일 재판부에 기일변경 신청서를 냈다. 검찰은 사문서위조 혐의 외에도 위조된 표창장을 딸 조모씨의 대학원 입시 등에 사용한 혐의(위조사문서행사) 등과 관련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정 교수는 딸 조모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정 교수가 아들이 받은 동양대 총장 명의의 상장을 스캔한 뒤 일부를 다른 파일에 붙이는 방식으로 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특정일에 위조한 과정이 확인되는 파일을 증거물로 공개해 혐의를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정 교수 측은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무리하게 기소권을 남용했다며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6일 밤 정 교수를 소환 조사 없이 관련 증거만으로 기소했다. 검찰이 사모펀드 및 웅동학원, 증거인멸 등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하면 향후 이 재판과 합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023년부터 지역별-개인별 맞춤형 재난안전 문자 제공

    2023년부터 지역별-개인별 맞춤형 재난안전 문자 제공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대 오후 3~4시까지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비하세요.” 2023년부터는 이처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만 맞춤형 재난안전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현재는 화재, 지진, 폭우, 태풍 등 재해가 발생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일괄적으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 안전 대비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이지만 관련 없는 지역 사람들은 문자를 받지 않으려고 휴대폰 설정을 바꾸면서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오히려 문자를 받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국내 연구진이 일상 속 안전 위험관련 문자나 지도정보를 지역별, 개인별 맞춤형으로 알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일상 속 위험에 대비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을 구성해 연구개발, 실증시험, 지방자치단체 시범사업까지 2023년까지 마치겠다고 17일 밝혔다.연구단은 정부, 지자체, 산업계, 학계는 물론 시민단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국민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리빙랩’ 형태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안전, 위험 상황을 지역별-개인별 맞춤형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공급자 입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안전정보를 뿌리는 방식이지만 새로운 맞춤형 알림 기술이 개발되면 위치, 개인 선호도, 스마트폰 사용조건, 장애여부 등을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연구팀은 가축전염병 확산예측,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질 알림, 다중이용시설 위험 알림, 맞춤형 교통사고 확률, 범죄통계기반 예측, 전염병확산예측, 산사태, 홍수해일, 화재, 유해물질유출 알림, 아동실종 알림 등 15개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들에게 의견을 물어 우선 순위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준 ETRI 연구단장은 “올 초 교통사고 발생시 골든아워 확보와 교통사고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량 단말 7종을 개발했다”라며 “생활안전예방 서비스와 관련된 가상체험 교육용 자료를 개발하는 한편 기업과 함께 생활안전 위험분석, 예측, 맞춤형 서비스 제공 플랫폼 개발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차오름 폭행한 ‘머슬마니아’ 양호석, 징역형 집행유예

    차오름 폭행한 ‘머슬마니아’ 양호석, 징역형 집행유예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17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양씨는 올해 4월 23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차씨와 말다툼을 하던 끝에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보디빌더가 직업인 피고인은 체격만 봐도 다른 사람보다 폭력 행사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목격자 진술에 비춰볼 때 차씨에게도 사건 발생에 책임이 있으며 양씨 역시 잘못을 뉘우친다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차씨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양씨는 ‘2015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로 알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고] 김광원씨 모친상, 김낙성씨 부친상, 박재범씨 형제상, 박정석씨 장인상

    ●김광원(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전 한국언론재단 이사)·김세원(전 동아일보 광보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17일 오전 0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9일 오전 6시, 장지 전북 부안 선영. 02-2002-8479 ●김낙성(TBC 기자)씨 부친상, 17일 오전,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302호, 발인 19일 오전. 010-3772-3593 ●박유진 씨 부친상, 박재범(부산 남구청장) 씨 형제상, 16일, 부산성모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낮 12시 30분. ☎ 051-933-7480 ●박정석(전주시 자원봉사센터장)씨 장인상, 17일 오전, 익산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2층 202호 특실, 발인 19일 오전 9시. 063-855-1734
  • 항소심 재판부, 은수미 성남시장에 ‘명확한 입장 주문’

    항소심 재판부, 은수미 성남시장에 ‘명확한 입장 주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재판부가 항소 이유와 관련한 은 시장 본인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년 가까이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차량과 기사를 받은 데 대해 자원봉사인 줄 알았다고 변론한 점과 관련, “100만 인구를 책임지는 시장의 윤리의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면서 은 시장의 진정한 생각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1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기사 딸린 차량을 받았는데 자원봉사로 알았다’, ‘정치 활동인 줄은 몰랐다’,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등의 은 시장 측 주장을 나열했다. 재판부는 “이런 변호인의 주장은 보통의 사건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으나, 이번 사건은 양형이 피고인의 시장직 유지와 직결돼 있어서 좀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량과 기사를 받으면서도 자원봉사라는 말을 믿었다는 것은 재판부 생각에 너무 순진하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 같다”며 “이를 100만 시장의 윤리의식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재판부는 “만약 성남시 공무원이 똑같은 편의를 받고 ‘자원봉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면, 피고인은 과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게 변호인의 주장인지 피고인의 진정한 생각인지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차량과 기사를 받은 1년 가까이 정치 활동이 아닌 생계 활동을 한 것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생계 활동을 하는데 왜 남으로부터 이런 편의를 제공받고 기사에게는 임금은 고사하고 기름값이나 도로 이용료를 한 푼 낸 적 없는가”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한 은 시장의 답변이 2심 양형 판단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다음 기일까지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은 시장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여간 자신의 정치 활동을 위해 코마트레이드와 최모씨에게서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씨는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이다. 최씨는 코마트레이드 임원인 배모씨의 소개로 은 시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며 코마트레이드로부터 렌트 차량과 함께 월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 시장은 지난달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항소심 2차 공판은 다음 달 28일 열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곽병찬 칼럼] (속)살인의 추억

    [곽병찬 칼럼] (속)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의 출세작 ‘살인의 추억’은 불완전했다. 수사관의 입장에서 ‘그놈’에 대한 분노만 다뤘다. 범인으로 몰린 무죄한 이들의 비참은 없었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이춘재의 자백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다. 사건 당시 ‘그놈’으로 몰려 육체와 영혼을 난도질당한 용의자가 무려 3000여명이었다. 4명은 살인적 수사의 트라우마와 악마의 낙인 때문에 무혐의로 풀려나고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한 명은 10대였다. ‘속편’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그렇다고 소재를 꼭 ‘화성사건’ 수사에 한정할 필요는 없다. 살인적 수사의 전통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10년 전에는 퇴임한 지 불과 1년밖에 안 된 대통령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았다. 현직 검사(임은정)의 말대로 ‘죽을 때까지 찌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수사도 다르지 않다. 방법은 달라졌다. ‘화성 시절’만 해도 지하실에서 거꾸로 매달아 놓고 야구방망이 따위로 두들겨 패는 식이었다고 한다. 분노조절 장치가 망가진 수사관들은 자백할 때까지 용의자를 짓이겼다. 지금은 몸뚱어리를 파괴하지는 않는다. 10년 전 ‘논두렁에 시계를 내다 버렸다’는 말로 인격을 살해했던 것처럼 지금은 ‘(컴퓨터 하드 교체, 즉 증거인멸을 도와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했다’ 따위의 조작된 ‘자백’을 흘려 파렴치범으로 내몬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9월 10일부터 보름간 7개 중앙일간지를 모니터링한 결과 조씨 가족에 대해 ‘단독’을 달고 보도한 기사는 75건이었다. 이 가운데 ‘검찰을 출처로 한’ 기사가 30건이었고 ‘법조계발’로 한 ‘단독’도 12건이었다. 조 장관의 딸이 검찰에서 ‘서울대 인턴은 집에서, 동양대 자원봉사는 어머니(정경심) 연구실에서 했다’고 진술했다는 조작된 ‘단독’이 그런 종류다. 검찰은 이 충실한 조력자들 덕분에 지금까지 손 안 대고 코를 풀었다. 조씨 가족에 대한 전면적 강제 수사가 시작된 지 오늘로 51일째다. 수사 인력은 검사만 40여명에 수사관까지 포함하면 1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현직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던 2016년 국정농단 특검팀(검사 24명, 특별수사관 40여명)은 비교도 안 된다. 압수수색은 9월 27일까지 한 달 동안 70여곳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런 강제 수사를 통해 확인한 것이 무엇인지는 오리무중이다. 피고에게도 공소장을 보여 주지 않는다. 알려진 것은 논란이 많은 정씨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뿐이다. 조 전 장관을 옭아매려던 혐의 내용도 조잡하다. 애초 자본시장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으로 걸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사모펀드 관련 의혹은 털면 털수록 오히려 깨끗해졌다. 동생 사건에 연루시키려던 위장 소송 및 배임 혐의는 범죄로서 소명되지 않았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서울대 인턴활동증명서 허위 발급 혐의는 딸이 참가한 동영상의 공개로 무색해졌다. 증거인멸 공모 혐의의 스모킹건이라던 ‘고맙다’는 말은 발설자(김경록)에 의해 왜곡임이 드러났다. 검찰과 언론은 조국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실질심사를 포기한 피의자에 대해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펄펄 뛰었지만 전례는 많았다. 대표적인 게 2007년 검찰이 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 업무방해 등으로 청구한 신정아씨에 대한 구속영장이다. 신씨는 영장심사를 포기했지만, 법원은 간단히 기각했다. ‘생사람 잡는 수사를 끝내라’는 주장이 ‘조국 구하기’ 전사들 말고도 법조계 주변에서 나오는 것은 그 때문이다. 뉴스채널 YTN의 시사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한 일간지 검찰팀장은 이렇게 말했다. “뾰족한 증거가 없는 검찰이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것은 자백밖에 없는데, 그 자백을 유도하기 위해 시간을 끌면서 괴롭히고 있다.” 정씨는 지금 뇌경색, 뇌종양과 투병 중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른바 검찰 관계자들은 정씨의 건강 문제로 영장 청구를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떠든다. ‘죽을 때까지 찔러’ 놓고 연민과 인륜을 가장하는 것은 너무 뻔뻔하다. 깔 게 없으니 눙치고 뭉갠다는 비난을 살 필요는 없다. 공언했던 대로 영장을 청구해 유무죄 판결에 앞서 조씨 가족의 파렴치함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아 보자. 검찰이 지금까지 도대체 어떤 범죄 혐의를 얼마나 찾아냈는지도 알아야겠다. ‘살인(적인 수사)의 추억’ 속편의 결말을 미리 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 시리아 철군 불똥 튄 트위터… WP “트럼프 충동적이고 트윗 의존”

    트위터측 “세계지도자들 트윗에 관대” 국제 정세를 혼돈에 휩싸이게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이 충동적이고, 트윗에 의존하는 의사결정 방식을 가장 잘 보여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전 세계는 미 정부 정책이나 인사 등 중요 사안을 실시간으로 올리는 그의 트윗에 이목을 집중해야 했다. 그의 트윗은 전 세계인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의사결정 과정이 숙의가 아닌 트럼프 개인의 생각에 의존해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시리아 철군 사태도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가 쿠르드족을 침공하면) 터키 경제를 완전히 말살할 것”이라는 등의 트윗을 통해 연이어 내놨지만 그새 적대관계였던 쿠르드족과 시리아 정권이 손을 잡았고 러시아 영향력이 확대되는 등 정세는 급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때로는 ‘가짜뉴스’를 서슴없이 올리는 사이 미 외교정책에 대한 세계의 불신은 높아졌고,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약화되고 있음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WP는 “버락 오바마와 조지 W 부시 등 역대 미 대통령들이 모두 군사·외교정책에서 비판에 직면했지만 이번처럼 초당적인 반대에 부딪친 대통령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미 민주당 등은 트위터 측에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지만, 트위터는 전 세계 지도자들의 트윗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이날 전했다. 트위터는 이날 “폭력적 발언 금지 규정 등을 어긴 트윗이라도 정치인이나 정부 관료 등의 트윗이라면 이를 보전하는 것이 공중의 이익에 봉사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위기의 학부모’된 TV스타 허프먼 교도소 수감

    ‘위기의 학부모’된 TV스타 허프먼 교도소 수감

    우리에게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린 미국의 초대형 입시비리 사건에 연루된 미 TV스타 펠리시티 허프먼(56)이 2주간의 구금형을 받고자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연방교도소에 수감됐다고 AP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TV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허프먼은 딸의 SAT(미 대입 자격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해 입시 컨설턴트에게 1만 5000달러(약 1800만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최종 공판에서 구금 14일과 벌금 3만 달러, 사회봉사명령 250시간을 선고받았다. 허프먼의 대리인은 그녀가 캘리포니아 북부 더블린 연방교도소에 들어갔다고 확인했다. 허프먼이 수감된 더블린 연방교도소는 여성 재소자만 1200여명 수감돼 있다. 대리인은 허프먼이 수감 생활을 끝낸 뒤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리인은 앞서 법원에 피고인의 자택이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까운 더블린 연방교도소에 수감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다. 법원은 허프먼 측의 요청대로 더블린 연방교도소를 수감 장소로 지정했다. 여기서는 재소자 한 명당 하루 35달러의 영치금이 허용되고 평일 영화 감상과 야외 운동, 피트니스 시설 이용 등이 가능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허프먼의 형기가 2주에 불과한 데다가 자신이 원한 수용시설까지 배정받게 되면서 미국 내에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허프먼이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일반 피고인에 비해 가벼운 처벌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돼 왔다. 그녀의 형량은 이런 의문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25년 방글라데시 의료 천사

    25년 방글라데시 의료 천사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1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25년간 방글라데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한 이석로(55) 방글라데시 코람톨라병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의 자격을 딴 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결심해 1994년 방글라데시 코람톨라병원 의사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 당초 3년만 머물려고 했었지만 이 원장의 의료봉사는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는 방글라데시 코람톨라병원이 외부 지원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병원 체계를 갖추는 데 기여했고 저렴한 비용으로 매년 8만명 이상의 빈민을 치료하고 있다. 아산상 의료봉사상에는 소록도 한센인 의료봉사로 시작해 현재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지 빈민층의 건강증진과 교육 등에 헌신한 김혜심(73) 박사가 선정됐다. 1976년 소록도병원에서 약사로 봉사하면서 한센인을 돌봤던 김 박사는 1995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에스와티니에서 빈민 대상 보건·의료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사회봉사상에는 1973년부터 서울 강서구 등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가 선정됐다. 재단은 아산상 수상자에게 상금 3억원,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수상자에게 각각 1억원 등 6개 부문 12명 수상자에게 7억 7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동봉진’ 축소? 자사고 폐지?… 갈팡질팡 中 어찌할 高

    ‘자동봉진’ 축소? 자사고 폐지?… 갈팡질팡 中 어찌할 高

    “앞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자동봉진’(자율활동·동아리·봉사활동·진로활동)이 폐지되거나 축소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가 지정 취소될지 모르는데 보내도 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교육부가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셨을 겁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서울교육청 주최로 열린 2020학년도 고입 전형 종합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은 바뀐 대입 전형에 대한 설명이 파워포인트(PPT) 화면에 나올 때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했다. 현재 고3과 고2, 고1의 대입제도가 다 다른 데다 정부가 ‘학종 공정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중2에게 적용될 대입제도까지 바뀔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전모(47)씨는 “아들이 집 근처 일반고에 가고 싶어 하는데, 혹시 외고로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설명회에 왔다”면서 “외고가 정말 폐지되는지, 일반고에 보내도 대입에 불리하지 않을지 확실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교 체제 개편과 학종 개선 등 급변하는 교육 정책은 중학생들까지 고교 진학을 앞두고 고심하게 만들고 있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진학을 고려하는 중학생들에게는 이들 학교의 일반고 전환 여부가 불안 요소지만, 학교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택하지 않는 이상 고교에 진학해 다니는 동안 일반고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 정부는 특목고·자사고의 존재 근거가 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을 삭제해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점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년으로, 초등학교 4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시기다. 재지정 평가를 통한 단계적 전환 방식을 계속 추진하더라도 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학교들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지위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고교 체제 개편 정책이 이들 학교에 미칠 혼란과 진통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방안대로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된다면 수년 뒤 지위가 달라질 고교의 인기가 하락할 수 있다. 일괄 전환이든 단계적 전환이든 이를 추진하는 교육 당국과 학교 간 갈등과 법적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교육부가 다음달 내놓을 학종 공정성 강화 방안도 고교 선택을 놓고 고민에 빠지게 하는 요소다. 이른바 ‘자동봉진’으로 대표되는 비교과 영역에 대해 교육부가 개선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비교과 영역의 전면 폐지 가능성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큰 틀에서의 대입 제도 개편 방안은 올해 발표되더라도 ‘4년 예고제’에 따라 현재 중2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한발 앞서 중3에게 영향이 미칠 가능성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비교과 축소에 따라 대학들이 수능 최저등급이나 면접을 강화하는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이 같은 대입 전형 요소는 수험생들이 고2가 되는 해 4월에 발표하는 것들”이라면서 “학종 개선안이 중3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전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종 개선은 고교 유형별 유불리를 따지기가 쉽지 않다. 비교과가 축소될수록 내신과 교과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등 학교 정규 수업 자체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언뜻 보면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가 유리해 보이지만, 대학들이 일반고와 특목고 및 자사고 사이의 내신 변별력을 높일 다른 장치를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 일반고에서는 “비교과에서 강점을 드러내 특목고·자사고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학종 개편이 가져올 유불리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학습 태도를 둘러싼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선택을 하라고 강조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 성향의 학생이라면 특목고 또는 자사고를, 인정받아야 잘할 수 있는 성향의 학생이라면 일반고로 진학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학생의 성향에 맞는 고교에 진학하고 선택의 목적을 명확하게 인식한다면 대입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입 제도가 어떻게 변하든 외고나 자사고, ‘강남 8학군’이 유리하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오히려 일반고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은 “지망하는 대학 전공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대입 준비의 핵심”이라면서 “일반고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므로 특목고·자사고가 아니면 ‘필패’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정부의 일반고 강화 정책을 통해 일반고의 교육과정이 다양화되고 있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교과 과정을 설계하고 충실히 임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에 전면 실시되지만,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형 교육과정은 지금도 일반고에 확대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 일반계고의 22.8%인 354개교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178개교)와 연구학교(64개교)로 지정돼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105개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또 과학과 소프트웨어(SW), 외국어, 국제화, 사회 등 특정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는 교과중점학교도 올해 226개교(14.5%)가 운영되며 인접한 학교들이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심화과목을 개설하는 등 일반고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선택형 교육과정의 확대는 진로진학 지도의 강화와 맞물린다. 서울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선택과목 설계, 진학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진로·진학전문가’(CDA·Curriculum Design Advisor)를 양성할 계획이다. 일선 교사들은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라는 이분법을 넘어 개별 일반고의 중점 과목과 공동교육과정 등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과정을 탐색하라고 조언한다. 로봇 분야를 지망하는 학생은 과학 또는 소프트웨어 중점학교를,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은 사회와 외국어, 국제 분야의 교육과정이 강화된 학교를 선택하면 학생부를 알차게 채울 수 있다. 당장 대학에 진학하기보다 사회에 진출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면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교육과정)를 적극 고려하는 것도 좋다. 직업계고는 최근 ‘상업’ ‘공업’ 같은 낡은 간판을 내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변화하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91개교, 125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계과는 스마트공장을 운용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기계과’로, 지적건설과는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공간정보과’로, 금융마케팅과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스마트금융경영과’로 간판을 새롭게 달았다. ‘영상 크리에이터’, ‘3D건축’, ‘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학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선취업 후진학’을 돕는 제도도 강화되고 있다.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직장을 다닌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은 올해부터 중견기업과 비영리법인 등으로 대상자가 확대됐다. 내년부터는 1인당 300만원이던 지원액이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할 경우 대학에 정원 외 입학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있으며, ‘희망사다리(II유형) 장학금’을 통해 취업 후 대학에 진학해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허준 축제에서 강서의 숨은 영웅 만난다

    서울 강서구는 지난 13일 허준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 ‘허준축제’에서 ‘제23회 강서구민상’을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매년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주민들을 선정, 구민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9명이 수상자로 뽑혔으며 양승춘(75) 개화산전투전사자 추모사업회장이 대상을 받았다. 양 회장은 6·25 무명용사 충혼위령비 건립과 위령제 개최 등이 호평을 받았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은 지역사회봉사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신영숙(65)씨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주민자치사업을 이끈 이광현(62)씨가, 구민화합봉사 부문은 36년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한 박경희(69)씨와 사랑의 집수리 사업 등을 주도한 이정하(61)씨가, 환경보호 부문은 15년간 환경 정화 활동을 한 김상열(53)씨와 지역 공원지킴이 배흥태(67)씨가, 문화체육발전 부문은 청소년 축제를 활성화한 한상숙(64)씨가, 미풍양속 부문은 15년간 소외계층 어르신을 돌본 윤윤임(53)씨가 수상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리처드 허클 사망, 200명 아동 상대로 성범죄..누구?

    리처드 허클 사망, 200명 아동 상대로 성범죄..누구?

    리처드 허클이 수감 도중 흉기에 찔러 사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공영 B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성범죄로 종신형이 선고된 리처드 허클이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주 인근의 풀 서턴 교도소 감방에서 칼에 찔려 숨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최악의 소아성애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리처드 허클은 영국 켄트 출신으로 2006∼2014년 말레이시아에서 생후 6개월에서 12세 사이 어린이와 관련된 91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그는 영어 교사나 자선 활동가로 위장해 말레이시아에서 자원봉사 일을 하면서 200명 이상의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또 그의 컴퓨터에는 자신의 범행 장면을 촬영한 2만건 이상의 동영상과 사진이 보관되어 있었다. 2014년 붙잡힌 리처드 허클은 22회의 종신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나의꿈국제재단,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 18일 개최

    나의꿈국제재단,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 18일 개최

    미국 휴스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나의꿈국제재단(MDIF·이사장 손창현)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ENA 호텔에서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의꿈국제재단은 2012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뿌리 의식 고조 및 이중언어 능력 함양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청소년꿈발표제전 및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48개국의 한국계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 네트워크가 형성됐다.지난 4월에는 한국으로 대학 진학을 한 대회 수상자 모임(MYNK)이 결성되는 등 차세대 꿈나무들의 활약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각 국가 및 지역대회 수상자 중 12개국 15명이 초청돼 2박 3일 간 모국을 경험하며 꿈과 우정을 나눌 계획이다. 대회에 이어 6시 30분부터는 매년 휴스턴에서 치르던 재단 갤라(2019 MY Dream Gala)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갤라에서는 역대 청소년꿈발표제전 수상자들 중 리더십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하여 각종 장학금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의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필요한 세계화 시대에 재단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꿈과 긍정적인 비전을 갖고 세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들의 꿈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번째 생일 맞은 금천 ‘구민의 날’ 기념식 개최

    1995년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분구한 금천구가 24번째 생일을 자축한다. 금천구는 15일 오후 5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제24회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문연주자와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리버사이드 오케스트라’ 공연과 60대 이상 노인들이 결성한 ‘한영예술단’의 한국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모범 구민과 기업인에게 금천구민상과 금천기업인상을 수여한다. 금천구민상은 지역사회 봉사, 미풍양속, 교육, 문화, 체육 등 5개 부문에서 5명과 단체 1곳, 금천기업인상은 기업인 6명이 각각 받는다. 또 올해는 특별히 지난 6월 태국 방콕 가족여행 중 수영장에 빠진 7세 아이를 구조한 금나래초등학교 5학년 조연우 학생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민 등 약 600명이 참석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페이스북으로 기념식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개청 25주년을 한 해 앞둔 이번 구민의날을 계기로 구민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미래를 선도하는 행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조국 가족 의혹’ 법정 공방 시작…정경심 18일 첫 재판

    ‘조국 가족 의혹’ 법정 공방 시작…정경심 18일 첫 재판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법원 심리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먼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에 대한 첫 재판 절차가 오는 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참석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 교수 측은 지난 2일 검찰이 사건 기록의 열람·복사를 허용해주지 않아 재판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기일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정 교수의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사건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첫 공판준비기일은 정 교수 측 변호인이 사건 기록의 열람·복사 허용을 요구하는 선에서 그칠 전망이다. 정 교수는 딸 조모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정 교수가 아들이 받은 동양대 총장 명의의 상장을 스캔한 뒤 일부를 다른 파일에 붙이는 방식으로 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 교수 측은 딸이 동양대 교양학부가 주관하는 인문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제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후 표창장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정 교수 측은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무리하게 기소권을 남용했다며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검찰은 공소시효가 임박하다는 이유로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6일 밤 정 교수를 소환 조사 없이 관련 증거만으로 기소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특정일에 위조한 과정이 명백히 확인되는 파일을 확인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증거를 공개해 정 교수의 혐의를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검찰이 사모펀드 및 웅동학원, 증거인멸 등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하면 향후 이 재판과 합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0시 조국 가족펀드 연루 의혹을 받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전 대표 정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文대통령 내외 태풍 ‘미탁’ 피해 복구 구호 성금 전달, 역대 대통령들은?

    文대통령 내외 태풍 ‘미탁’ 피해 복구 구호 성금 전달, 역대 대통령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청와대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태풍 피해로 실의에 잠긴 주민들을 위로하고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복구할 수 있도록 금일봉을 전달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직원들도 수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협회는 “성금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동해안, 강원, 경남 지역 등의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된다”며 “문 대통령 금일봉 기탁은 1차 특별재난지역이 선포와 동시에 결정된 것으로 성금모금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4월 10일 강원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구호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노 실장 등 청와대 직원들은 4773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역대 대통령들도 국민들이 시름에 빠져있을 때 성금으로 위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폭우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해 당시 박준영 청와대 공보수석을 통해 수재의연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 전 대통령은 박 수석을 통해 “수해를 입은 이재민과 희생자 유가족에게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와 성금기탁 등 큰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200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0년 12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희망 2001 이웃돕기 캠페인’을 통해 1억 6930만원을 낸 적이 있다. 당시 서예전 수익금을 모두 기탁했는데 개인 성금 1위를 기록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랑 ‘경로의 달’ 축제 한마당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서울 중랑구에서 오는 14일 오후 2시 ‘2019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2일 중랑구에 따르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중랑구지회 주관으로 마련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노인 500여명이 참석한다. 노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민요와 색소폰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1부와 경로의 달 기념식, 가수 박일준, 임영웅, 진소리의 가요메들리 공연 등이 열리는 2부로 각각 나뉘어 진행된다. 또 경로의 달 기념식에서는 소외된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는 면목본동 조남례씨를 비롯해 저소득 노인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하고 있는 서일대학교 학생지원처 등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주민 또는 단체 19명에 대해 노인복지 유공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중랑구는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다양한 노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생활 안정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전년 대비 193명 늘어난 1473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매년 15%씩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로당 운영비와 청소도우미, 중식도우미 지원도 확대하고 관내 경로당 전체에 공기청정기 205대를 설치하는 등 경로당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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