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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민간인 구조 ‘하얀 헬멧’ 창립자 르 메슈리어 의문의 주검으로

    시리아 민간인 구조 ‘하얀 헬멧’ 창립자 르 메슈리어 의문의 주검으로

    시리아의 재난 현장을 찾아 수많은 이들을 구한 자원봉사 구호단체 ‘하얀 헬멧’을 공동 설립한 제임스 르 메슈리어가 터키에서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됐다. 영국 육군 장교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4등 훈장(OBE)을 받기도 했던 르 메슈리어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4시 30분쯤 이스탄불의 유럽 쪽인 베요글루 지구에 있는 자택 겸 사무실 근처 거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터키 수사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머리와 두 다리가 골절된 것으로 보아 현지 언론은 발코니에서 추락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역시 구호단체인 ‘포화 아래 의사들’ 국장이며 고인의 친구인 하미쉬 드 브레턴고든은 “정말 비극적이다. 시리아에서 인도주의 족적을 남긴 몇 안되는 이 중 한 명”이라며 “아주 탄탄한 구조”를 갖고 있어 하얀 헬멧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지만 르 메슈리어의 죽음이 “메우기 힘든 구멍”이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첩보기관에서 일한 경력 때문에 그의 정확한 나이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40대로 추정된다. 유엔에서 일한 전력도 있다. ‘시리아민간인수호대’라고도 알려진 하얀 헬멧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에 항거하는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공습 등으로 파괴된 곳에서 민간인들을 구조하며 찬사를 들었다. 2016년 ‘라이트 라이블리후드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같은 해 노벨평화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 이란 등은 하얀 헬멧이 공공연히 테러단체들을 돕는다고 비난했다. 공교롭게도 지난주 러시아 외무부는 르 메슈리어가 영국 비밀 첩보기관 MI6 요원 출신이라고 전력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카렌 피어스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그가 스파이였다는 러시아 외무부의 비난은 허무맹랑하다”고 반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고도일병원, 5년 연속 ‘홀몸 어르신을 위한 자선바자회’ 진행

    고도일병원, 5년 연속 ‘홀몸 어르신을 위한 자선바자회’ 진행

    고도일병원은 지난 9일 고도일병원 본관 1층에서 가수 박재범과 함께 제5회 ‘홀몸 어르신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박재범 씨의 사인CD 및 애장품을 비롯해 의류잡화,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판매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전액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봉사’ 기금으로 사용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박병종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 ‘자랑스런 세계인상’ 수상

    박병종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 ‘자랑스런 세계인상’ 수상

    박병종(전 고흥군수)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제8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상’ 시상식에서 지역문화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7대 전남도의원과 4·5·6대 고흥군수를 지냈으며, 광주전남 유권자연합회 상임집행위원,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이사장, 광주전남연구원 이사, 중앙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자랑스런 세계인상은 재단법인 국제언론인클럽과 기부천사클럽이 주최하고, 자랑스런세계인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한국과 국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체와 개인의 사회 기여도 및 공헌도,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자랑스런세계인상 조직위원회는 박 이사장이 미래해양수산포럼을 통해 도시민들이 해양수산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양생태계를 청정하게 하려는 운동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국가적인 드론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흥군의 발전과 대한민국 드론 혁명의 선두자 역할을 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고흥군수 시절 김황식 전 총리와 바티칸시국에서 프렌치스코 교황을 만나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40년간 봉사활동을 실천한 ‘소록도 천사’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사연을 전하는 등 두 사람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활동을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어촌 현대화 사업과 해양 생태계 청정화 사업 등 우리나라 미래 해양 수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아직 살아있어요”…남아공서 멸종됐던 식물, 215년 만에 재발견

    “아직 살아있어요”…남아공서 멸종됐던 식물, 215년 만에 재발견

    남아프라카에서 200여 년 전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던 식물이 다시 나타나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명 ‘프소라리아 카타락타’(Psoralea cataracta)인 이 식물은 콩과 식물인 ‘스위트피’(Sweet Pea)의 일종으로, 215년 전인 1804년 이후 단 한 번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적이 없다. 그러나 현지에서 식물학을 전공한 브라이언 뒤 프리즈(26)는 최근 웨스턴케이프 주 남서부의 작은 마을인 툴바흐에서 우연히 이 식물을 발견했다. 당시 이 남성은 남아공의 멸종위기 야생화 관리단체 소속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툴바흐 폭포 주변을 수색하고 있었다. 연약한 꽃잎과 실 같이 가늘고 약한 줄기를 가진 것이 특징인 이 식물은 툴바흐의 한 농장과 강이 이어지는 좁은 길에 서식하고 있었으며, 영국 웨일스국립식물원의 찰스 스터튼 교수는 이것이 현지에서 멸종됐던 ‘프소라리아 카타락타’가 맞다고 확인했다. 스터튼 교수는 “이것은 산악지대가 많은 웨스턴케이프에 상대적으로 탐사되지 않은 구역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식물은 1800년대 초 웨스턴케이프에서 산림 및 농업 확장으로 멸종된 최초의 식물 중 하나였으며, 2008년 지속적인 탐사 끝에 남아프리카 식물 멸종 목록에서 정식으로 멸종이 선언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최초로 발견한 남성은 “가는 실과 같은 줄기를 가진 꽃을 보자마자 멸종됐다고 알려졌던 그 식물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았다”면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완전히 멸종된 종을 찾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도시 개발 등으로 멸종 상태에 놓인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웃사랑 실천하는 ‘구로동 나누길’서 쇼핑하세요

    이웃사랑 실천하는 ‘구로동 나누길’서 쇼핑하세요

    나눔가게 현판·표창 수여…이용 장려서울 구로구가 구청 앞 먹자골목을 ‘구로동 나누길’로 선포하고 나눔가게 사업 활성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나눔가게 사업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도록 장려하는 사업이다. 구로동 나누길은 구로중앙로19길 일대 150m 구간이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 안경점 등 업소 17곳이 나눔가게로 지정돼 사회복지기관, 동주민센터 등과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한다. 구로구는 지난 6일 이성 구로구청장과 점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곳에서 나눔의 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여 업소에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가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민간 사회복지기관과 종사자, 참여 업체 등 9곳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참여업체들에 감사드린다”면서 “구청 직원들도 나눔가게를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눔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지하철 늘리고 택시부제 풀고… 서울시 14일 수능 대작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4일 서울시가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전방위 교통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날 등교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버스 배차 간격을 줄이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수험생의 고사장 이동과 평소보다 늦춰진 직장인들의 출근을 돕기 위해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 오전 7~9시보다 2시간 늘어난 오전 6~10시로 운영하고, 지하철을 모두 28회 추가 운행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 16편도 대기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는 택시 부제가 해제돼 모두 1만 6000여대가 추가로 다닐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수험생 수송 지원 차량’ 안내문을 붙인 민관 자동차 810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에 대기하다가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은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적으로 배차받을 수 있다. 5일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하지 않았어도 시험 당일에 요청하면 우선 배차된다. 시험 후 귀가 예약도 함께할 수 있다.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춰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또 자치구 공무원과 민간단체 봉사자 등 2700여명이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인 교통이동 주요 지점에 배치돼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을 돕고 안내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공공기관 채용때 직무 상관없는 인턴경력은 점수 안 준다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응시자의 인턴 등 경력이 직무와 관련되지 않을 경우 평가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공정 사회를 향한 반부패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 부문 공정 채용 확립 및 민간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7년 7월 공공기관에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응시자의 인턴이나 봉사활동 등 경력은 직무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에만 평가하기로 했다. 면접관이 응시자의 출신 학교 등 직무와 무관한 개인 정보를 물으면 재위촉 배제 등의 조치를 한다. 또 기관별로 채용 전형에 ‘구조화된 면접’과 필기 평가 등 객관화된 채용 방식을 1개 이상 도입하도록 하고 이 같은 채용 방식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친인척 채용 비리를 막기 위해 면접관과 응시자가 친인척 관계일 경우 상호 제척·기피하는 제도를 의무화한다. 매년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친인척 관계를 확인하는 등 사후 검증도 강화한다. 채용 공고에는 ‘부정 합격이 적발되면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원칙을 명시하고 합격자에게는 이를 확인하는 ‘공정 채용 확인서’ 제출 의무를 부과한다. 채용 청탁 등은 직접 행위자뿐 아니라 전달자 등도 처벌 대상이라는 점을 명시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의 비리도 차단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비정규직을 채용할 때 공정성을 기하도록 ‘비정규직 채용 사전 심사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심의 기구를 통해 자체 기준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정 채용 제도를 민간 부문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는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능력 중심 채용 컨설팅 대상을 600곳에서 70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조합원 자녀 우선 채용 조항이 있는 단체협약과 건설 현장의 조합원 채용 강요 등 불공정한 관행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 이재갑 장관은 이날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의 성과도 일부 소개했다. 블라인드 채용 도입으로 공공기관 채용자의 비수도권 대학 출신 비율은 4.7%포인트 높아졌고 서울 주요 대학 출신 비율은 4.8%포인트 떨어졌다.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을 계기로 작년 11월 출범한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근절 추진단은 전수조사를 거쳐 채용 비리 519건을 적발해 771명에 대해 수사 의뢰나 징계 요구 조치를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구청 ‘펀드투자 손실 보전‘ 전직 대구은행장 3명 1심 모두 유죄

    대구 수성구청이 투자한 펀드 손실금을 보전해 줬다가 기소된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등 전직 대구은행장 3명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 박효선 부장판사는 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행장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화언·하춘수 전 행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이찬희 전 부행장과 부행장급인 김대유 전 공공부문 본부장, 수성구청 공무원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구은행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구청 금고 계약 유지를 목적으로 공모해 범행을 저질러 금융거래 질서를 왜곡시켰고, 보전해준 금액이 13억원이 넘어 죄질이 불량하지만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에게 박 전 행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것을 비롯해 피고인 모두에게 징역 8월∼1년형을 구형했다. 박 전 행장 등은 수성구청이 2008년 가입한 해외 펀드 30억원이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10억여원 손실이 발생하자 2014년 6월 사비 12억 2000여만원을 모아 구청 측에 보전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원들은 직급에 따라 1인당 5500만∼2억원씩 갹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구청과 거래 관계 악화, 은행 공신력 하락 등을 우려해 손실금을 보전해주기로 했고 일부는 갹출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가담 정도가 가벼운 은행 직원과 구청 직원 15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마약 투약’ 황하나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마약 투약’ 황하나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던 황하나(31)씨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허윤)는 8일 열린 황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황씨는 2015년 5월과 6월,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불법으로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2~3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도 알다시피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상당한 유명세를 얻고 있어 일반인들의 관심 대상이 된다”면서 “그런데도 피고인이 여러 사람과 어울려 필로폰을 투약해 온 것은 향락을 일삼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지만 정식 재판은 이번이 처음이고,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수감생활을 한 점, 1심 때부터 수회에 걸쳐 약물을 끊고 사회 기여활동 의지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의 판단이 적절하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황씨는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사회에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7월 1심에서 재판부가 황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선고한 것은 양형 부당이라면서 항소했다. 이에 황씨도 항소를 했다. 한편 앞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유천씨는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 납부명령 등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박씨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형은 확정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볼리비아 혼란 와중에 여시장 맨발로 끌고가 얼굴에 페인트, 머리칼 잘라

    볼리비아 혼란 와중에 여시장 맨발로 끌고가 얼굴에 페인트, 머리칼 잘라

    연일 친정부 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는 볼리비아의 작은 마을 여시장이 시위 군중들에 의해 맨발로 거리를 질질 끌려다니며 얼굴에 붉은 페인트가 끼얹어지고 머리칼을 강제로 잘리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달 20일 대통령 선거 개표 조작 시비로 충돌하고 있어 지금까지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어처구니 없는 봉변을 당한 이는 중부 코차밤바주의 작은 마을 빈토 시장인 집권 사회주의 운동(MAS) 당 출신 파트리시아 아르체다. 지난 6일(현지시간) 한 다리를 막은 채 시위를 벌이던 반정부 시위대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두 명이 희생됐다는 소문이 흉흉하다며 시청까지 행진하겠다고 했다. 시위대는 또 아르체 시장이 친정부 시위대를 자신들에게로 유도해 충돌이 벌어져 이런 희생자가 나왔다며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 뒤 마스크를 쓴 남자들이 “살인자” “살인자”라고 외치며 그녀를 맨발로 거리를 걸어다니게 한 뒤 꿇어앉히고 머리칼을 자르다 붉은 페인트를 얼굴에 끼얹었다. 이어 사임 성명에 서명하라고 강요했다. 아르체 시장은 몇 시간 뒤 풀려나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보건소로 갔다. 시위대는 기어이 시청까지 행진해 아르체 시장 집무실에 불을 지르고 창문 유리창을 깨뜨렸다. 시위대가 주장한 희생자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사임을 촉구하는 시위를 코차밤바에서 벌이던 20세의 학생 림베르트 구스만 바스케스였다. 그는 폭발 장치로 인한 폭발 때문에 입었을지 모르는 두개골 골절로 사망했다고 의사들은 밝혔다. 이번 대선 이후 양측의 충돌 과정에 숨진 세 번째 희생자였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정치권이 인종 간 증오를 부추겨 폭력 사태가 발생하면서 무고한 희생자가 생겼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1차 투표에서 당선됐다. 그러나 개표가 갑자기 24시간 중단됐다가 재개된 뒤에 10%나 카를로스 메사 야당 후보에 앞서 결선 투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고, 이에 야당에서는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06년 당선된 모랄레스 대통령은 개헌을 통해 당선 횟수 제한을 풀어 오는 2025년까지 집권하게 됐다. 미주기구(OAS) 선거참관단이 우려를 표명하고 현재 대선 결과 감사를 진행 중인데 메사 후보 측은 자신과 소속 정당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이를 허용했다며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야당은 모랄레스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자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 6일 해군 행사에 참석해 “군대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현 정부를 지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사가 쿠테타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은 물론이다. 현재 볼리비아 군은 중립을 지키고 있지만, 지난 1982년 민간 통치가 정착되기 전까지 볼리비아에서는 쿠데타와 독재가 무수히 이어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은행연합회, 대한적십자사에 성금·물품 등 6억원 전달

    은행연합회, 대한적십자사에 성금·물품 등 6억원 전달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의 성금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 등 총 6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111억원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결연가구에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올해도 은행연합회 회원사 은행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 봉사단과 함께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편 은행연합회 임직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창신동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2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김성규 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지부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연합회 노사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따뜻한 나눔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삼성SDI 환경학교, 교육기부 대상

    삼성SDI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푸른별 환경학교’가 9년 동안 약 3만명의 초등학생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한 공로로 ‘2019 교육기부 박람회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SDI가 소외지역 초등학교·기관에 방문해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7~31일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이 참가한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 중 주요 경영진이 직접 교사로 참여하는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도 운영됐다. 삼성SDI는 ‘푸른별 환경학교’와 더불어 중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 분야 진로교육을 하는 ‘푸른별 꿈꾸는 학교’, 소외계층 초·중학생의 방과후학습을 지원하는 ‘푸른별 미래과학교실’도 진행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시진핑 ‘블록체인 굴기’ 야심… 안보·통제 도구로 쓰는 첨단기술

    시진핑 ‘블록체인 굴기’ 야심… 안보·통제 도구로 쓰는 첨단기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띄우기’에 나섰다. 블록체인을 핵심 기술로 삼아 혁신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강조한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24일 열린 집권 2기 제18차 공산당 중앙위원회(당중앙) 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디지털금융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조, 공급망 관리, 디지털 자산거래 등의 분야로 확대됐다”며 “세계 주요국들도 블록체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개발과 산업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이 직접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당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은 국가 주요 현안에 대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고 난상토론을 벌이며 ‘열공’하는 행사다. 당의 결속과 일체감을 강화하고 국가 주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체제가 출범한 2002년 12월 공식화된 뒤 후 전 주석이 집권한 10년 77차례, 시 주석이 취임한 이후 61차례를 포함하면 이번이 138번째 행사다. 시 주석의 독려에 관련 당국은 앞다퉈 후속 조치를 내놨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6일 블록체인 기술 확산과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미마법’(密碼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블록체인 기술을 2종류(핵심·보통, 상업용)로 나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핵심·보통 블록체인은 국가 기밀을 담은 정보처리에 해당하는 기술로 정부 통제하에 둔다는 계획이다. 상업용은 민간 대상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기술을 뜻한다. 법안은 내년 1월부터 발효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법제화를 통해 관련 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한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리스크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고 평가했다. 쩡랴오위안(曾遼原) 전자과기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관련 규정이 없을 경우 통제 불능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우유쥔(周友軍) 베이징항공항천대 교수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 관리에 대한 당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유기업도 설립했다. 국유기업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State Grid)의 자회사 국망전자상무(國網電子商務)는 27일 100% 출자해 국망블록체인(國網區塊)과기공사를 설립했다.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국가전망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國資委)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국가전망은 이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전력 IoT 등과 같은 분야에 접목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과 전력결산, 공급망 금융, 전기료 금융, 빅데이터 신용정보 등의 핀테크(기술금융) 상품을 잇따라 내놨다. 국망블록체인은 전력 IoT를 위한 슈퍼 네트워크, 시장 공정거래 안전 인프라, 디지털경제 신용 보장 등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 주석은 블록체인 산업 측면보다 ‘블록체인 플러스(+)’, 즉 민생 분야에 끼치는 영향에 더 주목한다. 그가 언급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블록체인 기술을 공산당원 당성(黨性) 강화교육에 활용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인민일보 웹사이트 인민망(人民網)은 26일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다”(不忘初心 牢記使命) 당원교육 웹사이트 ‘블록체인 위의 초심’(上初心)을 개설했다. ‘초심’은 2017년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시 주석이 늘 강조하는 말이다. 처음 당원이 됐을 때 가졌던 “인민을 위해 봉사하겠다”(爲人民服務)는 마음을 잊지 말라는 ‘엄명’이다. 당원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기 위한 ‘툴’(도구)인 셈이다. 당원이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의 ‘초심’을 기록하면 ‘초심’ 블록이 생성돼 영구히 보관된다. 당원은 자신의 온라인 비밀 열쇠를 받으며 세 개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첫 번째는 자신이 적은 초심을 인터넷 ‘타임캡슐’에 보관하다가 자신이 입당한 날이나 당 창건일 등 특정한 날에 온라인 비밀 열쇠로 타임캡슐을 열어 초심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사이트 내 ‘초심벽(wall)’에 직접 초심을 적어 대중에 공개하는 하는 방법이다. 다른 당원들이 초심을 지켜보기 때문에 나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 방법은 초심을 미래의 나에게 메일로 보내는 것이다. 자신이 수신하고자 하는 메일의 미래 날짜를 미리 설정한다. 미래에 받아 볼 메일은 ‘인민당건운’(人民黨建云)이라는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때는 온라인 비밀 열쇠는 필요 없다. ‘블록체인 위의 초심’은 9056만명(2018년 기준)에 이르는 공산당원의 당성을 강화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생활에 접목하는 시 주석의 ‘블록체인+’ 주문은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발언권과 규칙적인 제정권을 높이라”는 그의 언급에서 보듯 차세대 첨단산업에서 헤게모니를 거머쥐겠다는 야심이 숨어 있는 것이다. 자본유출 상황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점도 블록체인 개발에 속도를 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황이핑(益平) 베이징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에 접목되면 실시간으로 자본유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국가외환관리국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자본 유출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투기 광풍 속에 가상화폐공개(ICO)를 금지하고 거래소를 폐쇄하는 등 규제 고삐를 조였다. 지난해엔 가상화폐 채굴업체에 전기 공급을 차단하고 개인 간(P2P) 거래도 금지시켰다. 중국 내에서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나 플랫폼 접근이 불가능하며 거래를 위한 은행 서비스도 전면 금지된 상태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과 함께 핵심기술 중 하나다. 중앙서버(대형 컴퓨터)가 아닌,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 컴퓨터에 리얼타임으로 거래 내역을 남김으로써 누구나 거래 과정의 문제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수많은 복사본을 한꺼번에 조작하는 것도, 중앙서버를 해킹하는 것도 불가능해 가장 안전한 보안기술로 꼽힌다. 때문에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왔다. 중국 국무원은 2016년 말 내놓은 13차 5개년 국가정보화계획(2015~2020년)에 블록체인을 IoT, 빅데이터, AI, 클라우드컴퓨팅 등과 함께 중점 육성해야 할 신기술에 포함시켰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7년 디지털화폐를 발행해 시범 운영했고 지난 3월 블록체인등록오픈플랫폼(BROP)도 설립했다. 올 들어선 푸젠(福建)성과 충칭(重慶),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등 중국 10여개 성·시가 블록체인산업을 중요 업무에 포함시켰다. 알리바바(阿里巴巴)와 텅쉰(騰訊) 등 인터넷 대기업들도 블록체인 개발에 동참다. 알리바바는 2016년 미 블록체인 스타트업 심비온트에 400만 달러(약 47억원)를 투자했고 현재 식품안전과 모조품 방지, 의료정보 지원, 자선기부금 관리 분야 등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도 2016년 5개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관련 특허 27개를 획득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서울포토] SM면세점, ‘벽화 그리기 봉사’

    [서울포토] SM면세점, ‘벽화 그리기 봉사’

    7일 ㈜에스엠면세점 김태훈대표(오른쪽)와 임직원들이 인천공항점이 소재한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 운서역 미관 개선을 위한 운서역 철도길 아래 웅벽에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고 있다. SM면세점의 사회공행사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낙후된 웅벽을 아름다운 벽화로 탈바꿈시켜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이다. 2019. 11.07.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 부산, 2020학년도 대입 수능생 3만901명…전년 대비 3072명감소

    부산시교육청은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부산지역 59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3만901명이 응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부산지역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3072명이 줄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하루 전날인 13일 오전 10시 수험생 예비소집이 있다. 예비소집은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이뤄진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은 후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영역과 과목이 원서접수 때 자신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은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시험 중 휴대하거나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품 종류와 관리 절차 등을 숙지하고 감독관 지시에 따라야 한다. 지난해부터 전자담배와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반입금지 물품에 추가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 당일에는 관공서,국영 기업체,금융기관,연구기관,50인 이상 기업체 등 직장인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버스전용차로 단속 일시 중지(BRT 구간 제외),승용차요일제 해제,시내버스 증차운행·배차 간격 단축,도시철도 입실 시간대 임시열차 비상대기,민·관 합동 교통관리,무료수송 봉사대 운영 등 교통소통 대책이 시행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4일 수험생에게 개별 교부된다 변용권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민들은 수험생이 제시간에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근시간을 조정하고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공효진에게 돌아온 진짜 이유 [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공효진에게 돌아온 진짜 이유 [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이 27년 만에 공효진에게 돌아온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자신의 사망 보험금을 주려했던 것. 시청자들의 가슴이 미어진 반전이었다. 전국 가구 시청률은 15.2%, 18.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049 수도권 타깃 시청률 역시 7.6%, 9.5%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엄마 정숙(이정은)을 버린 동백(공효진)은 무너졌다. 자신을 버린 엄마가 염치없게도 딸의 신장을 이식 받기 위해 돌아온 것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 “동백 씨는 사람 미워할 사람이 못 돼요”라는 용식(강하늘)의 말에 바로 엄마를 찾으러 되돌아갔지만, 정숙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그렇게 동백과 용식은 향미(손담비)도 찾고, 정숙도 찾고, 까불이도 잡아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용식은 이 모든 일에 화근인 까불이를 잡는 데 몰두했다. 그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옹산 CSI’ 용식의 수사에도 드디어 진전이 있었다. 노규태(오정세)가 옹산에 피바람 분다고 경고한 한빛학원에 대해서 자진고백 한 것. 용식이 그렇게도 수상하게 여긴 한빛학원은 학원이 아닌 도박장이었다. 건물 밖 CCTV는 경찰 단속에 대비하기 위함이었고, 까불이사건 발생 당일 불똥 튈까 두려웠던 원장이 현수막으로 가려놓은 바람에 발견하지 못했다. 그 CCTV는 2014년 6월 29일 까불이의 마지막 사건 당시에도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었고, ‘옥이 에스테틱’으로 들어가는 까불이의 모습도 정확히 포착했다. 지난 6년 간 그 어느 곳에서도 용의자를 특정할만한 증거를 잡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키와 체격, 걸음걸이까지 분석 가능한 증거를 수집한 것. 하지만 CCTV에 찍힌 사람은 까불이뿐만이 아니었다. 그 앞을 서성이는 정숙도 있었다. 알고 보니 정숙은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가 다녔던 유아원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돌봄이 봉사를 하고, 성당에 가는 딸을 멀리서 바라보며 동백의 곁을 맴돌고 있었다. 까불이 사건이 발생한 그 날도 어김없이 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옥이 에스테틱’을 찾았다. 그곳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까불이를 맞닥뜨린 정숙. “자식한테 해 끼칠 놈은 백 리 밖에서 알아본다”는 엄마는 본능적으로 동백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느꼈다. 이에 그 길로 부리나케 건물로 뛰어가 화재경보기를 울리고 스프링클러를 터뜨렸다. 동백이 까불이의 희생자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우연이 아니었던 것. 엄마가 내내 자신을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에 동백은 이상하게도 “내가 유기견인 줄 알았는데, 27년 만에 몸에서 인식칩 같은 게 나온 기분”이었다. 동백을 향한 정숙의 내리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동백에게 주기 위해 청소 일을 해가며 밥은 굶어도 보험료는 꼬박꼬박 부었다. 그렇게 동백만을 위해 살아온 세월이 이십 년. 하지만 정숙은 자식에게 ‘목숨값’을 주는 것도 힘들었다. 그녀의 법적 딸이라고 주장하는 성희(백은혜)가 내용증명을 들고 까멜리아를 찾아온 것. 그 서류를 받아든 동백은 엄마가 자신에게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달았다. 그러나 성희는 자신의 아빠한테서 받은 돈이라며 정숙을 꽃뱀 취급했고, 동백은 분노에 차 성희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는 “우리 엄마야. 너 같은 년이 함부로 지껄일 내 엄마가 아니라고”라고 일갈했다. 마침내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된 동백은 사라진 엄마 정숙을 찾을 수 있을까. ‘동백꽃 필 무렵’ 31-32화는 오늘(7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파트 계단·놀이터에 잇단 방화시도 20대 집행유예

    아파트 계단·놀이터에 잇단 방화시도 20대 집행유예

    아파트 계단과 놀이터 미끄럼틀에 마른 풀을 가져와 거듭 방화를 시도한 20대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6일 아파트 등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기소된 A(21)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방화는 무고한 다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범죄가 미수에 그쳤고 피고인 부모가 계도를 다짐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1층과 2층 사이 계단에 마른 풀을 가져가 불을 지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주민이 물을 부어 진화해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지난 4월 9일에도 동구의 다른 아파트 놀이터 플라스틱 재질 미끄럼틀에도 마른 풀을 놓은 다음 불을 붙여 미끄럼틀 일부를 훼손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정]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대한민국 봉사대상 받아

    △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유엔봉사단이 주는 이 상은 대국민 안전서비스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등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해 수여한다. 박 이사장은 청소년 대상 맞춤형 안전프로그램 보급·전파, 병영체험시설·공공 스포츠시설 무상 안전점검, 재외공관 시설물 안전점검, 안전교육 재능 기부 등에 앞장섰다.
  • 시흥시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사업 “주민 98.6% 만족한다”

    시흥시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사업 “주민 98.6% 만족한다”

    경기 시흥시는 지난 4일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지역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해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결과보고회와 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고 6일밝혔다. 신천동은 시흥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가장 많고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어르신과 75세 이상 독거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1월 24일 사업설명회와 현판식을 통해 신천동과 치매안심마을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후 신천동 22개 경로당 조기검진을 비롯해 치매환자 사례관리와 환경개선사업뿐 아니라 신천동 내 경로당 중 매우 열악한 환경에 있던 현장마을경로당 조경을 정비하고 부엌대청소·벤치설치 등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해 안심리더들이 경로당을 찾아가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신천동 내 6개 선도기관을 발굴해 치매인식개선 교육을 하고, 협약식과 현판식을 진행했다. 신천동 내 기억안심가게 81곳도 발굴했다.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98.6%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날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결과보고회와 시흥CGV에서 치매환자를 소재로 한 영화 ‘로망’을 관람하며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 기회를 마련했다. 박명희 보건소장은 “올 한해 다양한 신천동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신천동 내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해도가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와 치매안심마을 사업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모든 동에서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성이엔지, 잇달아 사랑 나눔

    한성이엔지, 잇달아 사랑 나눔

    대구 지역 기업인 (주)한성이엔지가 주민을 위한 사랑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회사 서광희 대표이사는 4일 대구 북구청을 방문하여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 1200만원을 배광식 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기탁한 장학금은 저소득 학생 5명에게 매 달 각 20만원씩 1년 동안 학업지원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2018년에도 장학금 1200만원을 북구청에 전달한 ㈜한성이엔지는 저소득학생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10월 19일 대구 서구 지역 쪽방 촌을 방문하여 김장 비용을 후원 하고 김치 담그기 노력 봉사를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구 대신동 일원의 쪽방지역을 방문하여 연탄구매 비용을 후원하고 연탄 나르기 봉사를 실시했으며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봉사단체의 기금마련 행사에 참여하여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사랑 나눔 실천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들은 홀트의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봉사, 영천고아원 중식지원 봉사, 서구지역 연탄봉사 활동 등에 적극 참여했다. 서광희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며 ”한성이엔지는 앞으로도 꿈나무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신 한성이엔지에 감사드리고,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바람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에 창립한 한성이엔지는 건축 기계설비 자동제어 설계 및 시공 전문회사로 ISO 9001과 14001을 획득하고 기업부설연구소와 특허를 보유한 기술유망기업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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