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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화이자 백신 2회차는 나중에 접종”… 의사단체 “비과학적” 반발

    英 “화이자 백신 2회차는 나중에 접종”… 의사단체 “비과학적” 반발

    코로나 변이 확산에 “1회차 접종 먼저 늘리자” 권고화이자·의사들 “21일에 2회 접종 외 임상 없어” 비판영국 의약당국이 코로나 변이에 대처하기 위해 총 2회 맞아야 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회차 접종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제한된 물량의 백신을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빨리 노출시키기 위해 1회차 백신을 널리 맞히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영국 의사들은 화이자 임상 시험에서 연구된 3주의 격차보다 늦게 백신 2회차 접종을 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CNBC가 31일 전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을 두고 2회차 접종을 해야 95% 수준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임상 결과를 얻었다. 영국은 이에 맞춰 접종계획을 세웠다. 지난 8일 오전 6시31분에 전 세계에서 최초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마거릿 키넌(91) 할머니도 정확히 3주, 21일 뒤인 29일에 두 번째 접종을 맞았다. 그러나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보다 70% 강력한 코로나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영국 정부는 다른 계획을 권고했다. 1회차 접종 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예방효과가 기대되니, 제한된 인원이 95% 효과를 얻을 수 있는 2회차 접종을 하는 대신 보다 많은 인원에게 1회차 접종을 하자는 것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바뀐 계획대로라면 1회차를 맞은 뒤 2회차 접종까지 최대 12주, 석 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인원은 약 60만명이다. 영국 당국의 결정에 앞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인디펜던트 기고문에서 “1월에 배포 가능한 백신 선주문량을 모두 1회차 접종으로 활용하고, 더 많은 백신이 들어오면 2회차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었다. 데이비드 솔즈베리 전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전략자문그룹 의장도 “화이자 백신의 경우 1회차 접종으로 91% 예방효과를 보인다”면서 “2회차 접종으로 향상되는 효과가 크지 않으니 내가 만약 정부 방역 책임자라면 1회차를 맞은 시민들에게 2회차를 포기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하자고 말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영국 당국 결정에 반대를 표명했다. 자원 봉사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의사협회UK는 지난달 31일 트위터 성명을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방식을 갑자기 바꾸는데 우려를 표시한다”면서 “보건당국과 제약사가 당초 협의한 내용과 다르고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방식”이라고 일축했다. 이들은 또 “1회차 접종 뒤 나타나는 보호 효과는 2회 주사를 맞은 경우보다 상당히 낮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또한 영국의 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지난달 보고한 문서에서 화이자 백신은 두 번째 접종 전 52%의 효과가 있었고, 두 번 투여했을 때 94%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즈베리 전 의장의 주장과는 차이가 나는 데이터인 셈이다. 화이자는 31일 “긴급승인을 위한 대규모 백신 임상 시험은 21일 간격으로 테스트 되었다. 다른 일정으로 평가한 시험이 없다”며 영국의 결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영국 정부는 코로나 변이 대응을 위해 1차 접종자 인위적 확대 카드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CNBC는 전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위원회는 31일 “첫 번째 백신 우선 투여를 권고한다”면서 “공중 보건에 더 큰 효과를 미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최태원 “사회에 보탬될 기업가 정신 절실…봄을 재촉해보자”

    최태원 “사회에 보탬될 기업가 정신 절실…봄을 재촉해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 인사에서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와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SK그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매년 열던 대면 신년회를 취소하고 그 예산을 결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보태기로 했다. 최 회장은 “그룹 신년회라는 오랜 전통을 멈추고 행사에 쓰이던 비용도 사회에 도움이 더 필요한 곳에 전하려 한다”는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첫머리에서 성남에서 노숙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안나의 집’을 운영하는 김하종 신부의 이야기를 화두로 꺼냈다. 그는 “김 신부님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노숙자와 홀몸 어르신 수백 분에게 한결같이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계신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손길 덕분에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김 신부의 노력은 그에게 ‘우리는 사회에 어떤 행복을 더할 수 있을까’ 스스로 돌아보고 질문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 부침 속에서도 SK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 잘해서가 아니라 사회가 허락한 기회와 응원 덕분이나 우리는 기업이 받은 혜택과 격려에 보답하는 일에 서툴고 부족했다”고 짚었다. 이런 반성에서 기업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기후 변화나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무너뜨리고 수많은 사회문제도 심화되고 있다”며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 전체에 행복을 더할 기업의 모습이 무엇일지 앞으로 계속 고민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사회를 위해 SK의 역량과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한 예로 SK그룹이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15년간 진행해 온 ‘행복도시락’ 사업을 언급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전국의 많은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서 ‘행복도시락’을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올해도 우리의 일상은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직원들에게 “도전과 패기, 그리고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기초로 모두의 힘과 마음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최악의 산타 선물” 벨기에 요양원 26명 사망…‘집단감염 후폭풍’

    “최악의 산타 선물” 벨기에 요양원 26명 사망…‘집단감염 후폭풍’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한 남성 자원봉사자가 다녀간 뒤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진 벨기에의 한 요양원에서 지금까지 최소 2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봉사자는 이후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날 AFP통신에 해당 요양원의 코로나19 전파자가 이 봉사자인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앤트워프주 몰시에 있는 ‘헤멜레이크 홈’이라는 이름의 이 요양원에서는 12월 6일 성 니콜라우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산타 방문 행사로 이 봉사자가 다녀간 뒤 지금까지 입소자 111명과 직원 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입소자 26명이 사망했다. 벨기에에서는 산타클로스를 신터클라스(Sinterklaas)라고 부르며 매해 12월 6일 산타가 두고 간 선물을 확인하는 풍습이 있다.이번 집단감염이 확인된 시기는 해당 봉사자가 방문한지 사흘 뒤였다. 이에 따라 이 봉사자가 슈퍼전파자로 지목되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벨기에의 저명한 바이러스학자인 뢰번가톨릭대의 마르크 판 란스트 박사의 생각은 다소 다르다. 란스트 박사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면서 “환기가 잘되지 않았던 것이 주요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전파자의 탓만은 아닐 거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세계적 대유행 속에 행사를 그대로 진행한 것은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고 비난했다. 몰시 시장도 요양원의 안일함을 꼬집었다. 몰시 시장 윔 케어스는 “집단감염 사태 초기, 방역 지침을 지켰다던 요양원 해명은 사실이 아니었다. 관련 사진만 봐도 곧바로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행사 당시 산타 분장을 한 남성과 조수 역할을 맡은 일행은 마스크를 착용하긴 했지만 입소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2m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았다. 케어스 시장은 일단 앤트워프 주정부와 적십자사, 보건 종사자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감염 확산을 최대한 저지할 계획이다. 보건당국 역시 해당 봉사자가 방문 당시 자신이 감염됐다는 점을 인지했다는 문제는 제기되지 않았으며 공식적인 문제 제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어떤 조사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벨기에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4만1411명, 사망자 1만9361명으로,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인 1만1066명은 요양시설 거주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VR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류 역사에 인간을 이긴 바이러스는 없다”

    “인류 역사에 인간을 이긴 바이러스는 없다”

    2021년 새해를 맞아 종교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향해 상생의 염원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내놓았다. 5대 종단은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갖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천주교 “소외된 자 사랑… 의료진에 감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신년 메시지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간은 가난하고 약한 이들에게 더 많은 고통을 가중시킨다”면서 “새해에는 가난하고 소외당한 이들을 위해 우선적인 사랑과 배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생명 수호의 최일선에서 희생을 아끼지 않는 의료진과 봉사자들,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자”면서 일상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했다.●개신교 “코로나 사막에 생명의 꽃씨 뿌리자” 개신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의 소강석·이철·장종현 대표회장(목사)은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는 길 앞에 다시 섰지만, 새해 새 꿈을 꾸자”면서 “비록 코로나19의 사막길을 걸어간다 할지라도 우리 안에 주신 믿음과 소망으로 생명의 꽃씨를 뿌리자”고 강조했다. “인류 역사에 인간을 이긴 바이러스는 없었다”며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버티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견뎌내자”고 호소했다.●불교 “갈등 물리치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세계적으로 발생한 질병은 인간 내면의 정신세계를 등한시”한 “인간의 극단적 이기심과 탐욕심의 결과”라면서 “새해에는 세상의 모든 갈등과 반목, 대립과 분열을 물리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인정하는 원융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혼자만의 행복이 아니고 소외되고 그늘진 곳의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상생행복의 세상을 만들자”고 했다.●원불교 “집집마다 부처되면 그곳이 낙원” 원불교 전산 종법사는 “우리는 이 고난을 통해 희망을 품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가 꿈꾸는 세계는 파란고해의 일체생령이 다 함께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되는 세상”이라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아무리 어려워도 모든 인연을 부처로 모시고 집집마다 부처가 살게 되면 그곳이 바로 낙원”이라고 부연했다.●천도교 “국민에게 희망·보람 안기는 해 되길” 천도교 송범두 교령도 신년사를 보내며 “세계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사회경제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해 일대 변화가 예측된다”면서 “지난해 통합의 리더십이 실종된 채 사회 전반에 야기됐던 갈등과 혼돈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희망과 보람을 안겨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심고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광진, 희망의 문자 메시지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광진, 희망의 문자 메시지

    서울 광진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도가 높아진 주민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31일 전했다. 구는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대상은 방역의 최일선을 맡았던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함께 분담했던 착한 임대인 상생협력 사업 참여 건물주, 올바른 식사문화 정착과 위생적인 외식 환경 조성에 기여한 안심식당 점주 등이다. 또 가족 다섯 명이 각각 별도의 공간에 격리돼 있어 연말까지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가정에 격려의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 코로나19 치료와 자가격리로 온 가족이 연말을 함께하지 못해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시죠. 어렵고 힘든 시기, 우리가 코로나 예방에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는 격려와 당부가 담겼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년을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지역 주민의 노력과 희생, 봉사 때문이었다”면서 “2021년에는 코로나19 방역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지원책 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종교계 “2021 새해 코로나 이기자...상생, 희망, 배려를”

    종교계 “2021 새해 코로나 이기자...상생, 희망, 배려를”

    2021년 새해를 맞아 종교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향해 상생의 염원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내놓았다. 5대 종단은 사회적 약자의 고통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갖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천주교 “소외된 자 사랑, 의료진에 감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신년 메시지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간은 가난하고 약한 이들에게 더 많은 고통을 가중시킨다”면서 “새해에는 가난하고 소외당한 이들을 위해 우선적인 사랑과 배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생명 수호의 최일선에서 희생을 아끼지 않는 의료진과 봉사자들,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자”면서 일상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길 기원했다.개신교 “인류 역사에 인간 이긴 바이러스 없어, 포기하지 말자” 개신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의 소강석·이철·장종현 대표회장(목사)은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는 길 앞에 다시 섰지만, 새해 새 꿈을 꾸자”면서 “비록 코로나19의 사막길을 걸어간다 할지라도 우리 안에 주신 믿음과 소망으로 생명의 꽃씨를 뿌리자”고 강조했다. “인류 역사에 인간을 이긴 바이러스는 없었다”며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버티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견뎌내자”고 호소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이경호 대한성공회 주교는 “차별과 편견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며 고통 분담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불교 “갈등 분열 물리치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세계적으로 발생한 질병은 인간 내면의 정신세계를 등한시”한 “인간의 극단적 이기심과 탐욕심의 결과”라면서 “새해에는 세상의 모든 갈등과 반목, 대립과 분열을 물리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인정하는 원융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나 혼자만의 행복이 아니고 소외되고 그늘진 곳의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상생행복의 세상을 만들자”고 했다.원불교 “집집마다 부처되면 그곳이 낙원” 원불교 전산 종법사는 “우리는 이 고난을 통해 희망을 품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가 꿈꾸는 세계는 파란고해의 일체생령이 다 함께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되는 세상”이라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아무리 어려워도 모든 인연을 부처로 모시고 집집마다 부처가 살게 되면 그곳이 바로 낙원”이라고 부연했다.천도교 “국민에게 희망과 보람 안기는 해 되길” 천도교 송범두 교령도 신년사를 보내며 “세계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사회경제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해 일대 변화가 예측된다”면서 “지난해 통합의 리더십이 실종된 채 사회 전반에 야기됐던 갈등과 혼돈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희망과 보람을 안겨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심고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日 신사의 ‘무녀’로 파견 나간 항공사 여성 직원들

    日 신사의 ‘무녀’로 파견 나간 항공사 여성 직원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에서 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항공업계 양대산맥 중 하나인 일본항공(JAL)이 승무원들을 신사(일본 사당)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과 미국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항공 소속 여성 직원 30여 명은 내일부터 11일까지 후쿠오카 현의 한 신사에서 일종의 ‘무녀’로 근무한다. 일본항공 측은 후쿠오카 항공의 일본항공 카운터에서 근무하는 지상직 여성 직원 31명을 후쿠오카의 한 신사로 파견했으며, 파견 명령을 받은 직원들은 이달 초부터 교육을 받아왔다. 신사에서 사용해야 하는 어휘와 에티켓은 물론이고, 신사에서 입어야 하는 전통의상을 입고 본격적인 신사 업무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일본의 민속신앙인 신토의 신을 모시는 종교시설인 신사는 일본 내 약 8만 여 곳에 이른다. 신사에서는 참배객들을 응대하고 신사의 다양한 행사를 돕는 미혼의 여성이 일종의 ‘무녀’로서 봉사하는데, 일본항공 직원들이 일정기간 무녀로 활동하게 된 것. 특히 새해에는 신사를 찾는 참배객이 평상시의 3배에 달하는 등 붐비는 만큼, 파견 조치를 통해 신사의 달리는 일손도 해결하고 항공사의 인력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신사로 파견된 일본항공 여성 직원들은 2021년 1월 1일부터 11일까지 신사에서 참배객들에게 부적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견은 일본항공이 기내 잡지와 방송 등을 통해 일본 내 여러 지역 신사를 소개해 온 것을 인연으로 시작됐다. 이중 후쿠오카의 신사와 파견 협정을 맺은 것은 일본항공이 2018년부터 후쿠오카현과 제휴협정을 맺고 다양한 인적 교류를 이어온 덕분이었다. 이번 파견 근무에는 일본항공 직원 약 100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업무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해고의 위기에 있던 직원 일부가 직접 파견신청에 나섰다. 신사의 한 관계자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일본항공 직원이 일본의 전통 문화와 일본 정신을 경험하고, 이 과정에서 배운 것을 향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따뜻한 세상] 의료진 위한 선물…“목도리 뜨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따뜻한 세상] 의료진 위한 선물…“목도리 뜨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손수 뜬 목도리를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이하 어깨동무)는 지난 10월부터 ‘뜨개질 하는 밤’ 프로젝트 계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1, 2차에 걸쳐 각각 회원 및 일반인 모집 공고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8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어깨동무에서 마련한 뜨개질 키트를 받은 시민들은 각 가정에서 목도리를 떴습니다. 이들의 정성으로 완성한 1830개의 목도리는 지난 21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대전 유성구보건소에 이어 지난 23일 부산의료원, 마산의료원에 전달됐습니다.어깨동무 단체 이사장 김제동은 직접 병원을 찾아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 뒤, 선물꾸러미를 전달했습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받은 의료진들은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승헌 사무국장은 “병원 관계자분들이 하나같이 환하게 맞아주셨다”며 “연말과 크리스마스는 의료진 입장에서 공포의 시간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감동 받았다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사무국장은 “봉사에 참여한 분들께서는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그간 뭐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목도리를 뜨는 내내 행복했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끝으로 이 사무국장은 “앞으로 배달로 고생하는 택배기사나 음식 배달 라이더 분들에게도 봉사자들이 뜬 목도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2015년 청년이 주축이 되어 만든 비영리단체로, 김제동과 함께 공익 강연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구지역 쪽방촌 코로나19 긴급구호 활동을 비롯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비엘에프, AI해외교육플랫폼 ‘커넥티드’ 선보여

    ㈜비엘에프, AI해외교육플랫폼 ‘커넥티드’ 선보여

    ㈜비엘에프(대표 박보미)가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개인 맞춤 해외 교육을 추천하는 플랫폼 ‘커넥티드’를 다음달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약 7500개의 선별된 해외 교육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는 유학 산업 종사자들이 만든 서비스다. 입시 전문가들이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질 좋은 해외 교육을 선별하였고, 유학원의 높은 중개수수료 없이 해당 교육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변화하는 유학 트렌드에 적격인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박보미 비엘에프 대표는 “기존 유학산업은 소수의 해외 교육기관만 홍보하고 개인 컨설턴트의 역량에 의존해야 하는 등 고객지향적이지 못한 서비스”라며 “해외 교육기관들 역시 국제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며 플랫폼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플랫폼에 접속해 지원 자격, 유학 목적, 희망 조건을 차례대로 선택하면 개인 맞춤 교육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최종학교 및 프로그램 선정에 필요한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도 요청할 수 있다. 커넥티드는 유학 전문가들이 선별한 해외 학교뿐만 아니라 방학캠프, 인턴십, 봉사활동 등을 포함한 해외 단기활동의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으로 학위를 취득하거나, 정규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비엘에프 관계자는 “고액의 컨설팅 없이 개인 맞춤 교육을 매칭한 이후에 필요한 비자 수속, 가디언, 보험 등 필요한 연계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며 “유학원 없이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코로나에 울고 집값에 가슴 친,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

    코로나에 울고 집값에 가슴 친,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잠식하고 아픔의 흔적을 남겼다. 14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집값은 사회를 위아래로 나눴다. 이념은 사람들을 좌우로 갈랐다. 이토록 부정의 언어와 감각으로 채워진 한 해가 있었던가. 하지만 잠깐. 그래도 그 사이사이 빛이 있지 않았던가. 혹한과 혹서에도 꿋꿋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군경·자원봉사자들, 화마 속에서도 인명을 구해 낸 20대 청년과 카자흐스탄인, 12월이면 성금을 들고 나타난 대구 키다리 아저씨…. 이웃들이 뿜어낸 빛은 부정의 언어 틈을 비집고 나와 세상을 밝혔다.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은 2020년, 그 의미를 품은 채 보낸다. 사진은 서울 매봉산에서 주밍 기법으로 촬영한 한강과 ‘부동산 불패신화’의 상징인 강남의 화려한 야경.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코로나에 울고 집값에 가슴 친,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

    코로나에 울고 집값에 가슴 친,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잠식하고 아픔의 흔적을 남겼다. 집값은 사회를 위아래로 나누고, 이념은 사람들을 좌우로 갈랐다. 이토록 부정의 언어와 감각으로 채워진 한 해가 있었던가. 하지만 잠깐. 그래도 그 사이사이 빛이 있지 않았던가. 혹한과 혹서에도 꿋꿋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군경·자원봉사자들, 화마 속에서도 인명을 구해 낸 20대 청년과 카자흐스탄인, 12월이면 성금을 들고 나타난 대구 키다리 아저씨…. 이웃들이 뿜어낸 빛은 부정의 언어 틈을 비집고 나와 세상을 밝혔다.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은 2020년, 그 의미를 품은 채 보낸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홍헌표 경기 이천시의원,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홍헌표 경기 이천시의원,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경기도 이천시의회 홍헌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해 선정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방의정봉사상은 코로나19 지속, 역대 최장기간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아픔을 겪은 지역주민을 위해 방역활동 및 수해복구에 헌신·봉사한 의원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홍 의원은 제7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이천시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등에 직면해 수해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신속히 처리해 이천시민은 물론 이천시에 등록된 외국인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를 했다. 홍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받은 상이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주신 상으로 여기고 앞으로도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경기 성남시

    ■성남시 ▲중원구청장 이남석 ▲교통도로국장 하상래 ▲푸른도시사업소장 김윤철 ▲의회사무국장 오재곤 ▲재정경제국장 전동억 ▲도서관사업소장 오규홍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상구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신정주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주광호 ▲공보관 김순진 ▲비서실장 김양기 ▲마을공동체과장 이종빈 ▲예산재정과장 임명순 ▲법무과장 이정문 ▲관광과장 최대범 ▲공공의료정책과장 서남용 ▲수정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정효희 ▲중원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조만재 ▲분당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김호길 ▲ 분당도서관장 김세진 ▲ 구미도서관장 홍진희 ▲ 복정도서관장 양시섭 ▲차량등록사업소장 임병영 ▲수정구 시민봉사과장 양상호 ▲수정구 세무과장 이기화 ▲신흥2동장 김금용 ▲중원구 행정지원과장 이강두 ▲ 중원구 환경위생과장 오세찬 ▲분당구 시민봉사과장 이양순 ▲분당구 경제교통과장 송인기 ▲분당구 도시미관과장 엄기소 ▲수내3동장 김형렬 ▲백현동장 한평강 ▲도서관지원과장 박대철 ▲ 분당구 운중동장 김재영 ▲위생정책과장 유숙영 ▲중원구보건소장 임동빈▲ 분당구보건소장 박인자 ▲수정구 환경위생과장 박화자 ▲환경정책과장 우한우 ▲기후에너지과장 이원용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우순 ▲주택과장 박경우 ▲토지정보과장 장춘호 ▲복정동장 이성훈 ▲중원구 건축과장 권규영 ▲분당구 건축과장 유재복 ▲신흥1동장 엄은식 ▲신흥3동장 김광진 ▲산성동장 김복환 ▲양지동장 전경만 ▲중원구 시민봉사과장 한봉희▲중앙동장 김일호 ▲은행2동장 송기철 ▲상대원2동장 이옥영 ▲수내1동장 오미환 ▲금곡동장 염대석 ▲삼평동장 민정원 ▲태평2동장 이민옥 ▲중원구 건설과장 이창희 ▲도촌동장 김근자 ▲분당구 구조물관리과장 김성남
  • 글로벌 문화나눔 봉사단 ‘아우르기 6기’ 성료

    글로벌 문화나눔 봉사단 ‘아우르기 6기’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함께 진행한 ‘글로벌 문화나눔 봉사단 아우르기 6기’(이하 아우르기 6기)가 지난 23일 개최된 온라인 해단식을 끝으로 약 5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14개국 50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단원으로 구성된 아우르기 6기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심도 있게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한국 문화를 직접 알리는 ‘한국문화대사(Korean Cultural Ambassador)’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우르기 6기로 선발된 단원들은 지난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달 간 진행된 ‘아우르기 멘토링’을 통해 K-pop 댄스, 태권무, 탈춤, 사물놀이, 난타 등의 한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관심 있던 한국 문화를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며 자신 만의 공연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전환에도 100%에 가까운 참석률을 기록하며 단원들의 열정 어린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준수에 따라 기존의 한국 문화 탐방이나 봉사활동 등 대면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비대면 환경에서 단원들이 배운 내용을 한국 사회에 나누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이에 아우르기 6기는 캠페인 전문가와의 워크숍과 단원들의 토론 과정을 거쳐,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국내외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며 다시 웃자’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다시 웃어요 #Smile Again’ 캠페인을 기획했다. 유학생 단원들은 그 간 학습한 한국 문화 멘토링 내용을 토대로 각 팀만의 아이디어를 담아 특색 있는 캠페인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했다. 사물놀이 온라인 비대면 공연이나 난타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고민상담소 운영, 온라인 K-Pop 댄스 교실, 탈춤과 태권도 동작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챌린지 등 각자의 배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며 올해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우르기 6기 단원 에스테파니 만다라치(페루)는 “이번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서 팀원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배웠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뜻깊은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아우르기 6기 활동을 통해 단원 모두가 한국 사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이자 글로벌 리더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해단식을 통해 응원의 말을 전했다. 아우르기의 지난 활동 및 각 팀의 캠페인 영상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홈페이지 및 아우르기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성금 기탁·비대면 봉사… 사랑으로 ‘코로나 극복’

    LG, 성금 기탁·비대면 봉사… 사랑으로 ‘코로나 극복’

    LG그룹이 성금 기탁이나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섰다. LG는 지난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120억원을 전달했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000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오고 있다.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 청소년 교육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LG의 주요 계열사 중에서는 LG전자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달 말부터 다문화가정 아동과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동화책을 녹음해 전달했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영화 자막을 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직접 김장을 해서 전달했지만 올해는 완성된 김치를 구매해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올해까지 16년째 소외계층에게 전달한 김치는 총 185t(9만 2000포기)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대상으로 국내 현대미술 작품 60여점을 ‘희망아트 나눔경매’로 판매해 수익 일부를 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LG는 지난 10일부터 경기 이천 LG그룹 연수원인 ‘LG 인화원’을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국제백신연구소에 사재 10억원을 전달한 사실이 지난 7월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LG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에도 발벗고 나섰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 의료진과 병원에 LG전자가 개발한 전자식 마스크 2000개와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S, 아동에 과학놀이 키트 선물, 미래 세대 응원

    LS, 아동에 과학놀이 키트 선물, 미래 세대 응원

    LS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그간 진행해 왔던 대학생해외봉사단 등을 잠시 중단하고 ‘언택트’(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LS는 지난 4월 경북 구미, 강원 동해, 경기 안양 등 전국 9곳의 지역 아동 3000명을 대상으로 과학놀이 키트와 함께 마스크, 식료품이 담긴 ‘LS@HOME박스’를 제공하며 미래 세대들을 응원했다. LS가 2013년부터 사업장 인근에 사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과학교실 프로그램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대체한 것이다. 2007년 이후 매년 이어 온 대학생해외봉사단도 잠시 중단하고 베트남 초등학교 아동들이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LS가 준공한 14곳 ‘드림스쿨’의 보건실을 수리하고 약품과 의료 장비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LS그룹은 지난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 차원에서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3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GS, 저소득층 어린이에 공부방… 소외층과 ‘동행’

    GS, 저소득층 어린이에 공부방… 소외층과 ‘동행’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라 GS는 올 세밑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과 계열사별 임직원들의 자원 봉사 활동에 정성을 기울였다. 최근 GS그룹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각 계열사들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돌봄 활동을 펼쳤다. GS칼텍스, GS리테일 등은 코로나19로 헌혈하는 시민들이 급감하면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뜻을 같이했다. GS건설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공부방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일명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290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찰, 성남시 부정 채용 신고자 참고인 조사

    경찰, 성남시 부정 채용 신고자 참고인 조사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성남시에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오후 1시30분 성남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3월 사직한 이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5시간 동안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국민권익위에 은 시장의 캠프 출신 27명(캠프 인사의 가족·지인 2명 포함) 등 33명이 성남시와 시립도서관, 성남문화재단·성남시자원봉사센터 등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내용의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씨는 이날 조사에 앞서 “은 시장 측에 그동안 내가 한 측근 비리 보고를 묵살한 것에 대한 사과와 부정 채용자들을 6개월 내 퇴사 조치하도록 요구했지만, 침묵으로 일관해 공익신고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씨는“성남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에서 오랜 기간 묵시적으로 행해져 온 악습의 고리를 끊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익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또 “공익신고를 하기까지 사직 전·후 은 시장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보고하고, 시정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히 주었으나 남아있는 1%의 신뢰까지 깨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특히 자신의 폭로 이후 지난 23일 은 시장이 소셜미디어에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몇 가지 점은 명확하게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가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공격한 것을 반박했다. 은 시장은 “이모 전 비서관은 동료 폭행 등으로 심각한 물의를 일으켜 사직한 분이며, 사직 전·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요구나 주장을 반복하고 심지어 위협으로 느껴지는 언행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에 대해 “채용비리와는 전혀 무관한 저급한 글로 공익신고자인 저를 음해하는 입장문을 낸 것은 논점을 흐리기 위한 비열한 물타기 주장”이라며 “앞으로는오직 채용비리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에만 모두가 집중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반박했다. 이씨는 또 “조폭 사업가로부터 차량 및 운전기사를 제공받은 혐의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아슬아슬하게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이번엔 그때와 상황이 다를 것 같다”며 “부패한 정치인 처벌을 통해 공정사회 구현이 되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사를 마친 이씨는 “오늘 부정 채용을 뒷받침하는 일부 증거를 제출했고,추가로 자료를 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책임자 1심, 징역·금고형 선고

    ‘38명 사망 이천 물류창고 화재’ 책임자 1심, 징역·금고형 선고

    38명 목숨을 앓아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참사의 책임자들이 1심에서 징역 및 금고 등 실형을 받았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 우인성 부장판사는 29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시공사 건우 현장소장 A씨등 5명에게 유죄판결을 내리고, 1명에게는 일부 유죄 일부 무죄, 건우법인 관계자 4명은 무죄를 선고했다. 우 부장판사는 건우 현장소장 A씨에게 징역 3년 6월, 같은 회사 관계자 B씨에게 금고 2년 3월, 감리단 관계자 C씨에게 금고 1년 8월을 각각 선고했다. 또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 TF팀장 D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0시간 명령을, 협력업체 관계자 E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시공사 건우법인은 벌금 3000만원에 처해졌으며, 반면 같은 혐의로 기소된 다른 관계자 4명에 대해선 화재 원인과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보고 무죄가 선고됐다. 우 부장판사는 “산업현장에서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다수의 인명이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다”며 “이 사건 건물에 대해 안전조치 의무를 부담하는 A,B,C 피고인, 그리고 기계실 통로(대피로) 폐쇄 결정을 지시한 D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그는 “당시 공사 기간 단축을 시도해 위험을 가중한 A피고인에게 더 무겁게 형을 정한다”며 “D피고인은 시공사, 감리단, 건축사 사무소 등으로부터 의견을 취합해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후 통로 폐쇄 결정을 했기 때문에 실형 선고를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무등록 건설업체을 운영하고 재하도급 제한을 위반한 E피고인과 시공사인 건우 법인을 각각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그는 “피고인들이 화재 발생의 직접 행위자가 아닌 점, 과실범인 점, 다수 인명피해 발생에 대해 반성하는 점을 비롯해 유족과의 합의 유무 등 제반 사정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 29일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와 관련,화재 예방에 대한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근로자 38명을 숨지게 하고, 10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화재참사 책임자 9명에 대해 징역 7년~금고 2년을 구형했다. 당시 화재는 지하 2층 천장에 설치된 냉동·냉장 설비의 일종인 유니트쿨러(실내기) 배관 산소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한 불티가 천장 벽면 속에 도포돼 있던 우레탄폼에 붙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그러나 검찰의 공소사실과 달리 지상 3층 승강기 부근 용접 작업 과정에서 튄 불티가 승강기 통로를 통해 지하 2층 승강기 입구 주변 가연성 물질로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계명대 경찰공무원 등 88명 배출

    계명대 경찰공무원 등 88명 배출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경찰공무원 69명, 검찰, 법원 공무원 13명, 7급공무원 2명, 공사 등 기업체 4명 등 88명을 배출했다.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금년까지 경찰간부후보생 20명, 경찰공무원 900여 명을 비롯해 사법고시 및 행정고시 합격자 13명(로스쿨 7명), 소방 및 교정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보호직 등에 1,2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의 성공요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소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내외의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캠폴(캠퍼스 폴리스)’제도를 운영, 학생들에게 경찰관으로서의 간접체험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입학 때부터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경찰학, 범죄학, 법학 등 각 세부전공별 교수들이 각각의 공직 영역별로 집중적으로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자체 고시원인‘경시헌’을 운영함은 물론, 비사스칼라를 비롯한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및 교재 지원, 지역경찰서 현장실습, 형사사법기관의 전문영역별 명사 초청특강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24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 그 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나 기쁘다.”며“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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