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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 사장님 함께 견뎌요”… 지자체, 야식 캠페인·보상금 ‘총력전’

    맹정호 서산시장, 밤 9시 야식 먹기 제안SNS로 다음 주자 지목… 시민 참여 확산청주, 지역화폐 한도·혜택 늘려 소비 유도제천, 휴업 시설 4431곳에 50만~80만원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소비 촉진과 손실보상금 지원, 주차 단속 완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밤 9시 야식타임 이어가기 도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맹정호 서산시장이 처음 제안했다. 야식을 시켜 먹은 뒤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맹 시장은 지난 8일 족발을 주문한 뒤 다음 주자로 이연희 시의회 의장, 윤주문 시 자원봉사센터장, 이근우 SNS 서포터스 등 3명을 추천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로 오후 9시 이후 식당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야식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12월 한 달간 카드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충전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충전액의 10%인 인센티브가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청주페이 신규 가입자가 4500여명이었지만 이달 들어 벌써 5900여명이 가입했다. 현재 청주페이 이용자는 14만 5000여명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연말 대목이 사라져 12월 한 달만 충전 한도를 늘렸다”며 “지난달 27일부터 충북형 배달앱인 ‘먹깨비’에서도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도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7일 준3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했던 충북 제천시는 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이 기간 문을 닫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영화관, PC방, 헬스장, 학원,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1358곳과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받은 카페와 음식점 3073곳 등 총 4431곳이다. 보상금은 다중이용시설 80만원, 음식점과 카페 50만원이다. 총지원금은 26억 2000만원이다. 경기 용인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 이어 저녁시간(오후 7~9시)에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다. 울산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인하했다. 사업장 폐쇄·휴업 등으로 사용하지 못했으면 그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임대료를 100% 면제해 주고, 사용한 경우는 50%를 깎아 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차가운 눈길…썰렁한 손길…쓸쓸한 발길…그럼에도 종소리는 울립니다

    차가운 눈길…썰렁한 손길…쓸쓸한 발길…그럼에도 종소리는 울립니다

    ●올해 모금액 7억… 작년보다 30% 뚝 “여기는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부디 따뜻한 손길을 보내 주세요.” 21일 오후 서울 용산역 광장과 서울시청역에 기부를 호소하는 목소리와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서울신문 기자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두 곳에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부를 독려했다. 코로나19와 한파 여파로 기부는 확연히 줄었지만, 간간이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인들은 대부분 자선냄비에 눈길도 주지 않고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30년 동안 자선냄비 자원봉사를 한 직장인 장은정(59)씨는 “예전에는 유동인구의 약 20~30%가 기부에 참여하고 줄을 설 때도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집계된 올해 자선냄비 모금액은 총 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정도 감소했다. 매년 350여개의 자선냄비를 내걸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250여개로 100개를 줄였다. ●아픈 친구 위해 작은 금액이라도 ‘땡그랑’ 10분에 한 번꼴로 자선냄비에 동전과 지폐가 들어왔다.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도 이웃을 돕고 싶어 하는 시민들이 선뜻 내민 정성이었다. 이모(11)군은 작은 주먹에 쥔 100원짜리 동전 5개를 용산역 광장 자선냄비에 넣었다. 반가운 ‘짤그랑’ 소리가 났다. 어머니 김미현(45)씨는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치료 중인데 아들처럼 아픈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금액이라도 넣어 보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청역에서 자선냄비를 찾은 이승민(34)씨는 중견기업 마케터로 일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0월 말 정리해고를 당했다. 그는 “재취업을 준비 중이라 10월 말부터는 수입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나보다 더 힘든 분들을 평소에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카드 결제를 이용해 기부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아프면 타인의 아픔 더 공감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시민들의 기부를 볼 때 힘이 된다고 한다. 배선국(67)·조명숙(64)씨 부부는 “화려하고 비싼 옷을 입은 사람보다는 평범하거나 더 어려운 처지에 있을 것 같은 분들이 많이 자선냄비에 돈을 넣고는 한다”며 “자신이 아프면 타인의 아픔에도 더 공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금을 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날 때쯤 패딩 점퍼 지퍼를 살짝 내려도 될 만큼 날이 풀렸다. 자선냄비 앞을 지나는 사람도 점차 늘었지만 기부는 제자리걸음이었다. 이날 두 곳에서 2시간 동안 40여명이 약 30만원을 기부했다. 장씨는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며 “어느 때보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기부 참여를 호소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파·코로나에 기부도 ‘꽁꽁’…자선냄비 모금활동 직접 해보니

    한파·코로나에 기부도 ‘꽁꽁’…자선냄비 모금활동 직접 해보니

    “여기는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부디 따듯한 손길을 보내주세요.” 21일 서울 용산역 광장과 서울시청역에서는 시민들에게 기부를 호소하는 목소리와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서울신문 기자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두 곳에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시민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로 기부도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시민들의 따듯한 온정은 간간이 확인할 수 있었다. 방역지침에 자원봉사 인력도 반토막 코로나19 확진자가 926명을 기록한 이날에도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했다. 시민들이 자선냄비 근처를 지날 때마다 큰 소리로 종을 흔들었지만 대부분 눈길조차 주지 않고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30년동안 자선냄비 자원봉사를 했다는 직장인 장은정(59)씨는 “평소에는 유동인구의 약 20~30%가 기부를 했다”며 “지금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확실히 기부함을 찾는 사람들도 줄어들었다”고 아쉬워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모금활동이 시작된 이후 14일까지 집계된 자선냄비 모금액은 총 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했다. 또 지난해에는 350여개의 자선냄비를 운용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250여개밖에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에는 기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자선냄비 근처에 ‘작은음악회’도 열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불가능하다. 자원봉사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노인과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에서 배제하면서 참여하는 사람들은 절반 수준에 그친다. 살림 어려워도, 정리해고 당해도··· 한 푼 두 푼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약 10분에 1명꼴로 기부함을 찾는 모습이었다. 젊은 층은 주로 1000원권 지폐를, 60대 이상 노인들은 1만원권 지폐를 자선냄비에 넣었다.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추운데 고생한다”며 짧은 격려를 남기기도 했다. 예상 밖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처지가 어려운 이들이 많았다. 이날 용산역 광장에서 첫 기부를 한 이모(11)군은 작은 주먹에 쥔 100원짜리 동전 5개를 자선냄비에 넣은 뒤 미소를 지었다. 어머니 김미현(45)씨는 “아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치료 중인데 아들과 같은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금액이라도 넣어보라고 아들에게 권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청역에서 자선냄비를 찾은 이승민(34)씨는 중견기업 마케터로 일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0월 말 정리해고를 당했다. 그는 “재취업을 준비 중이라 10월 말부터는 수입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나보다 더 힘든 분들을 평소에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카드 결제를 이용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한 시각장애인도 자선냄비에 기부금을 넣으며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자원봉사자들은 대체로 ‘잘 차려입은’ 사람보다는 ‘평범한 소시민’의 기부가 이어지는 것을 볼 때 힘을 얻는다고 한다. 자원봉사자 배선국(67)·조명숙(64) 부부는 “화려하고 비싼 옷을 입은 사람보다는 평범하거나 더 어려운 처지에 있을 것 같은 분들이 많이 자선냄비에 돈을 넣는다”며 “자신이 아프면 타인의 아픔에도 더 공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하권 날씨 속 2시간 30만원 모여 모금 활동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30분이 지나자 허리와 무릎이 고통스러웠다. 손도 얼어버리면서 종을 제대로 흔들기가 어려웠다. 점차 날씨가 풀리며 유동인구도 많아졌지만 시민들의 기부 참여는 좀처럼 늘지 않아 마음도 지쳐갔다. 활동을 마무리할 무렵 용산역 광장에서 한 노부부가 5만원권 지폐를 선뜻 기부함에 넣었다. 이날 기부액 중 가장 큰 액수였다. 반가운 마음에 곧장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부부는 손사래를 치며 “다들 어려운데 힘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두 곳에서는 2시간 동안 약 40여명이 3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모인 금액은 소아암 환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장씨는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직은 소시민들의 작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만큼 많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벼랑끝에 선 자영업자를 살려라

    벼랑끝에 선 자영업자를 살려라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소비촉진과 손실보상금 지원, 주차단속 완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총동원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밤 9시 야식타임 이어가기 도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맹정호 시장이 처음 제안했다. 야식을 시켜 먹은 뒤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주자 3명을 지목해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맹 시장은 지난 8일 족발을 주문한 뒤 다음주자로 이연희 시의회 의장, 윤주문 시 자원봉사센터장, 이근우 SNS 서포터즈 등 3명을 추천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2단계로 오후 9시 이후 식당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정확한 참여인원 파악이 어렵지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야식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12월 한 달간 카드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의 충전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이번 이벤트로 인센티브(충전액의 10%)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청주페이 신규가입자가 4500여명 이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벌써 5900여명이 가입했다. 현재 청주페이 이용자는 14만5000여명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연말 대목이 사라져 12월 한달만 충전한도를 늘렸다”며 “지난달 27일부터는 충북형 배달앱인 ‘먹깨비’에서도 청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시는 청주페이로 대중교통도 이용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지난 1∼7일 준 3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했던 제천시는 자영업자들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이 기간 문을 닫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영화관, PC방, 헬스장, 학원,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1358곳과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받은 카페와 음식점 3073곳 등 총 4431곳이다. 보상금은 다중이용시설 80만원, 음식점과 카페 50만원이다. 총 지원금은 26억2000만원으로 전액 시비다. 제천시는 다음달 11일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2시)에 이어 저녁 시간(오후7시~오후 9시)도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울산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인하했다. 사업장 폐쇄·휴업 등으로 사용하지 못했으면 그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임대료를 100% 면제해 주고, 사용한 경우는 50%를 깎아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여파, 동지 팥죽도 포장으로

    [포토] 코로나19 여파, 동지 팥죽도 포장으로

    절기상 동지(冬至)인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만발식당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팥죽을 포장하고 있다. 조계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지 팥죽 나눔 행사 대신 동지 팥죽을 포장으로 전달했다. 연합뉴스
  • 순천시 생활개선협의회 회원들이 뿔난 사연은....

    순천시 생활개선협의회 회원들이 뿔난 사연은....

    “정관 규정에 맞게 열심히 잘하고 있는데 왜 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하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농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농촌 여성들의 모임인 ‘순천시 생활개선협의회’ 회원들이 단단히 화가났다. 이들이 뿔이 난 이유는 뭘까? 지난 16일 최경희(67) 한국생활개선회 순천시 연합회장이 순천지역 13개 단체로 구성된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같은 회장 선거 결과 후 갑작스레 최 회장의 나이 제한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전남도 생활개선회 회장 규정 나이가 65세 이하여서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회장 피선거권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순천 YWCA와 새마을부녀회, 순천시여성자원봉사회 등으로 구성됐다. 여성 권익 신장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 단체로 회원은 4000여명이다. 하지만 한국생활개선중앙회와 전남도연합회는 나이 규정 등 내부 운영과 관련해 각 시군이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정관에 규정했다. 실제로 현재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평균 나이가 70세를 웃도는 상황에서 65세 규정은 현실에 맞지 않다는 공감대가 넓게 형성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순천시생활개선회는 지난 5월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의 나이 제한 규정을 아예 삭제했다. 회장 나이 65세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느닷없이 차기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뽑힌 최 회장의 나이 규정을 놓고 시비가 일었다. 이와관련 생활개선회 순천연합회는 “회원들이 지역의 농촌 현실에 맞게 개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선거에 낙선한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미화 순천시 서면 생활개선회 회장은 “우리가 바보도 아니고 지역 실정에 맞게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나이 제한도 없앤 대신 농촌 발전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회장으로 선출하도록 바꿨다”며 “단합된 모습으로 농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트집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모 협회장은 “최경희 생활개선회장이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당선되니까 낙선자를 지지한 일부 단체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본인들 모임과는 상관이 없는 생활개선회장 나이를 운운하는데 봉사 활동을 한다고 자부한다는 사람들이 할 행동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순천시생활개선회원들은 “여성단체협의회 운영과 관련해 일부에서 회비와 보조금 횡령, 나이 규정 등 말도 안되는 모함들을 계속 거론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법적 절차를 강구할 것이다”고 단호함을 보였다. 한국생활개선회 순천시연합회는 순천시 관내 11개 읍면 단체로 이뤄져있으며 회원은 400여명이다. 이들은 농촌의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 교육 프로그램과 어린이 꿈나무 교실 운영, 농사 교육 등 여성 농민들의 권익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길섶에서] 새해 달력/이동구 수석논설위원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탁상용 새해 달력이 반갑다. 귀여운 동물 사진과 함께 메모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해 약속 등 일정 관리에 아주 편리할 듯하다. 한 장짜리 달력은 이제 접하기 쉽지 않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가장 큰 복사 용지 2~4배 정도 크기의 컬러 용지에다 1년 열두 달의 날짜를 빼곡히 표기해 놓은 달력이다. 비록 날짜는 작은 글씨로 표시됐지만 인물 사진은 달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로 지역의 국회의원 얼굴 사진이다. 주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지키지 못할 내용의 홍보 문구와 함께 근엄한 표정이었다. 달력은 음력과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게 해 주는 본연의 임무 외에도 우리의 삶에 많은 도움을 줬다. 유명 예술가의 작품이나 외국의 유명 관광지 등이 인쇄된 달력은 벽을 장식하는 역할도 했다. 1년 365일을 한 장 한 장씩 표기해 둔 달력은 낱장으로 포장지나 화장실용으로도 사용됐다. 12장의 도화지로 만들어진 달력은 교과서의 겉표지로도 요긴했다. 물론 어린아이들의 놀잇감인 딱지 만드는 데는 최고 인기 소재였다. 그사이 달력의 가치도 많이 달라졌다. 이제 웬만한 메모나 일정 관리는 스마트폰이 대신한다. 세상 변화에 달력도 설 자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yidonggu@seoul.co.kr
  • 내년부터 軍 이러닝 수강료 50% 지원·‘복무기관 재지정’ 이의 제기 가능

    내년부터 軍 이러닝 수강료 50% 지원·‘복무기관 재지정’ 이의 제기 가능

    대민봉사·리더십 등 대학 학점 인정 확대제복은 착용감·활동성 초점 디자인 개선권익 침해 경우 신고 접수·기관 엄중 조치박사방 사건 이후 사회복무요원들의 일탈 범죄와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회복무제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급격히 확산됐다. 병무청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복무요원의 자발적 임무수행 의지를 제고해 사회복무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자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을 위한 제도 도입에 나서고 있다. 병무청은 ▲병역 이행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 ▲안정적 사회 진출 지원 ▲사회복무요원 제복 개선 등의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기간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학자금 대출이자를 면제하고, 매월 1만 6000여명에게 건강보험료를 지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현역병과 동일하게 160여개 대학의 군 이러닝 수강료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는 외국어말하기평가 OPIC 시험 주관사인 멀티캠퍼스와 협약해 사회복무요원에게 외국어교육 관련 학습 및 최신 취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대민봉사리더십 등 복무 기간 중 축적되는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11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올해 1학기 대학 복학자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의 전공과 복무기관을 연계해 배치하고 복무 경력이 사회 진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우수복무자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병역 이행에 따른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제복의 활동성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각계의 조언에 따라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전문가 자문, 의상학 전공 사회복무요원들과의 간담회, 온라인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담당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착용감과 활동성에 초점을 맞춘 제복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된 사회복무요원 제복은 내년 2월 소집된 사람부터 지급된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일탈 행위와 복무 현장에서의 갈등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판단해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회복무는 군 복무 대신 편하게 때우는 것이다’, ‘병역 이행 중이므로 힘들고 부당한 일이 있더라도 참아야 한다’는 등의 선입견으로 인해 복무기관은 사회복무요원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며, 이에 사회복무요원은 책임감과 자긍심을 잃으면서 악순환이 거듭되는 경향이 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권익 침해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와 병무청 신고 애플리케이션(앱), 사회복무 포털시스템, 복무지도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고토록 하고 있다. 신고된 내용은 복무지도관이 직접 복무기관을 방문해 확인한다. 신고 내용이 사실일 경우는 복무기관에 사회복무요원 인원 배정을 제한하거나 복무기관의 장에게 관련자 문책을 요구하는 등 엄중 조치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무요원 고충 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복무기관 재지정과 관련, 내년부터 재지정 신청이 부결될 시 사회복무요원이 직접 관할 지방병무(지)청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이 성실히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복무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체계 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란 코로나 사망자 5만 3448명

    이란 코로나 사망자 5만 3448명

    19일(현지시간) 이란 북부 카엠샤흐르 외곽의 한 공동묘지에서 방호복을 입은 자원봉사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장례를 위해 무덤을 준비하고 있다. 이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5만 2072명, 사망자는 5만 3448명으로 집계됐다. 카엠샤흐르 AP
  • 퇴직 신중년 사회공헌으로 ‘인생 3모작’

    #4년 전 퇴직한 강모(62)씨는 올해부터 주변 아동센터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방과 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초교육을 받고 자신의 경력에 맞는 아동복지 교사로서 새로운 ‘인생 3모작’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가 20일 5060 퇴직 신중년을 위한 2021년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총 1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17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1년 시작한 신중년 사회공헌은 은퇴 고령자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봉사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첫해 761명이던 참가자는 올해 1만 2000여명으로 15배 이상 급증했다. 참여 지방자치단체도 64곳으로 늘었다. 특히 신중년의 삶에 대한 의욕을 높여주고 사회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참여자 조사에서 48.3%가 보감과 우울감 감소, 삶의 의욕 증진 등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사회공헌 활동은 만 50~69세 미취업자 중 전문자격이나 소정의 경력 또는 지자체가 인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일년에 720시간까지 가능하고, 활동 중에는 시간당 2000원의 수당과 식비(1일 6000원), 교통비(1일 3000원) 등이 지급된다. 참여 분야는 경영전략과 교육 연구 등 13개 분야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초등학교 감염병 예방지원과 비대면 상담을 비롯해 신중년 시민기자단, 발달장애인 대상 놀이교육, 도시농업 교육 등의 활동이 생대적으로 활발했다. 정부는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신중년 인력을 복지의 대상이 아닌 인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이들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만성적 숙련·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포스트코로나의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산업 분야별 특화된 인력 활용, 차세대 양성을 위한 지원, 사회활동지원 내실화, 퇴직 전문인력 활용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낙인도 모자라 ‘조두순’ 장난까지… 안산이 무슨 죄

    낙인도 모자라 ‘조두순’ 장난까지… 안산이 무슨 죄

    안산시가 조두순의 출소 이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조두순의 집 주변에는 유튜버 수십 명이 사적 보복을 한다며 진을 치고 있고, 조두순의 이름으로 지역 봉사단체에 가입하는 장난에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경찰은 최근 안산 지역 봉사단체 홈페이지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이름으로 가입신청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조두순님이 가입했습니다. 댓글로 반갑게 인사해주세요’라는 알림이 올라오자 회원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가입자의 이름은 ‘趙斗淳(조두순)’, 프로필엔 조두순의 얼굴 사진이 사용됐다. 운영진은 해당 가입 신청자를 탈퇴 처리하고 커뮤니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들은 누군가 조두순을 사칭해 회원가입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역시 조두순의 사진을 이용한 장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실제 프로필에 사용된 조두순의 사진도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된 것과 같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자 알림e’에 있는 정보를 퍼 나르는 것은 불법”이라며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공개된 정보들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범죄 알림e에 게시된 정보를 신문·잡지 등 출판물 또는 정보통신망에 공개하거나 공개정보를 수정·삭제하는 경우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유튜버들 동네 배회·무단 침입시, 관련 영상 송출 중단 요청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두순 출소 이후 인근 주민들로부터 124건의 불편 신고를 접수했다. 대부분 “밤늦게 소란을 피운다”거나 “유튜버 등이 주민을 상대로 무단 촬영한다” 등의 내용이었다. 안산 지역 주민들은 “왜 도시 전체가 범죄자 한 사람 때문에 이 난리를 겪어야 합니까”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 역시 타격을 받은 마당에 조두순의 출소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범죄자 도시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안산의 한 주민은 “조두순이 집주인의 이사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범죄자와 언제까지 같은 동네에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탄식을 내뱉었다. 안산시도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거주지 인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튜버의 무분별한 방송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튜브에 ‘조두순 거주지 관련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실시간 방송 송출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유튜버의 경쟁 방송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속,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비대면 홍보 개최

    코로나19 속,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비대면 홍보 개최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락단)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 임시 화상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화상중계 방식으로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2기’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위코(WeKO)는 ‘국민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으로, 대학생과 시민으로 구성된 코이카의 국민 홍보대사이자 서포터즈를 말한다. 지난 7월 24일 1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120명의 국민 서포터즈가 발족됐다. 국민 서포터즈는 지난 5개월 간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카드뉴스, 영상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SNS)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시켜 왔다. 활동 결과, 총 2,965건의 콘텐츠가 SNS와 포털 사이트 등에 게시됐으며, 콘텐츠 노출수 500만회, 국민반응수(좋아요, 댓글, 공유수 등) 480만회 이상을 달성하며 높은 확산효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6건의 대국민 참여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100일 동안 코이카의 핵심가치 4P**를 실천하고 인증하는 ‘코이카 4P X 카카오프로젝트 100 대국민 챌린지’, 스케치북을 넘기며 SDGs를 알리는 ‘SDGs 스케치북 챌린지’, 인스타그램 사진필터를 활용해 개발협력이 전하는 행복을 표현하는 ‘행복한 순간이 오다(ODA) 챌린지’ 등이 진행됐다. *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 :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 ** 4P: (사람)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 한 사람 중심, (평화) 지구촌 평화 정착, (번영) 전 지구촌의 상생 공동체 (환경)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 국민 서포터즈는 챌린지에 참여함과 동시에 참신한 콘텐츠와 해시태그 확산 통해 국민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SDGs 스케치북 챌린지 참여 영상을 편집해 공개한 홍보영상은 조회수 30만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2기’의 성과보고회에는 국민 서포터즈 120명과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수료증 수여, 우수 활동자 시상식, 코이카 임직원과의 소통시간이, 2부에서는 국민 서포터즈 간의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코이카는 활동을 수료한 모든 서포터즈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팀과 개인 부문으로 나눠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팀 부문에서는 대상 1팀(사다리팀), 최우수상 2팀(위코바팀, 쉘위고팀), 우수상 2팀(늘해랑팀, KO다리팀)을 선정하였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2명(구지은, 오혜원), 우수상 5명(선세인, 이승민, 김상빈, 권순정, 이수민)을 선정했다. 행사는 국민 서포터즈 120명이 화상 연결 스튜디오를 통해 ‘KOICA와, WeKO와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를 외침과 동시에 해당 문구를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홍보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120명의 국민 서포터즈가 힘을 모은 덕분에 비대면으로도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의미, 지구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이카 (KOICA·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하여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만 군위군수 징역7년 선고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18일 관급공사와 관련해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 징역 7년에 벌금 2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 군수에게 돈을 건넨 업자 A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 김 군수는 2016년 3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공무원 B씨를 통해 A씨로부터 관급 공사와 관련해 2억원을 받고, 같은 해 12월부터 진행된 공사 비리 수사 및 재판에서 B씨가 1200만원을 받은 것처럼 허위자백하도록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군수에게 돈을 전달한 사람과 업자 등 진술을 종합하면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 죄책이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큰데도 반성하지 않아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대구공항 이전지 결정을 앞둔 지난 1월 “공항 유치 활동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해 보석으로 풀려났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군수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2억원, 추징금 2억원을 구형했다. 업자에게 돈을 받아 김 군수에게 전달한 혐의(제3자 뇌물취득 등)로 기소된 전 군위군청 공무원 B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광장] 노동의 종말과 부유세/김상연 논설위원

    [서울광장] 노동의 종말과 부유세/김상연 논설위원

    삶이 너무 완벽한 나머지 무료하기까지 해서 좀 우울해지고 싶다면 제러미 리프킨이 쓴 ‘노동의 종말’(The end of work)을 읽으면 된다. 거기에는 일자리가 급속히 사라지는 지구의 디스토피아가 그려져 있다. 기술 향상과 생산성 증가에 따른 기계화가 인간을 직장에서 내모는 실태를 읽다 보면 인류의 앞날이 걱정돼 밥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을 정도다. 과거엔 농업의 기계화에 따른 실업자를 제조업이 받아 주고 제조업의 기계화에 따른 실업자를 서비스업이 수용했는데, 지금은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까지, 블루칼라는 물론 화이트칼라까지 급격한 컴퓨터화로 일자리를 잃고 있다. 굳이 책을 들춰 볼 필요도 없이 이미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한 풍경을 접하고 있다. 아파트 경비 무인화, 공항 비행기표 발권 무인화는 물론 주문을 터치 스크린식 컴퓨터로 받는 만두가게까지 등장했다. 앞으로 인공지능(AI)까지 보편화되면 전문직을 포함해 거의 모든 일자리에서 인간의 노동력은 쓸모가 없어질 것이다. 새로운 성장 산업이 구세주처럼 나타나 고용을 떠받쳐 줄 것이라는 낙관론은 여전히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힘들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직원이 한 명도 없이 돌아가는 공장도 등장할 것이다. 그렇다면 직원을 감축한 기업의 수익은 누가 가져갈까. 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진에게 돌아갈 것이다. 실제 미국에서 1979년 최고경영자의 수입은 평균 제조업체 노동자 소득의 29배였는데 1988년에는 무려 93배를 벌었다. 기업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해도 체감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 우울한 현실에 대한 해법들은 눈물겹다. 우선 노동 시간을 단축해 여러 사람이 일자리를 나눠 갖는다는 발상이다. 문재인 정부가 주 52시간 정책을 펴자 반발이 적지 않았지만, 유럽은 이미 주 30시간 내지 35시간을 채택하는 나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고용이 한계를 보이자 공공부문이 떠맡는 것도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최대 고용주는 정부다. 심지어 2019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카멀라 해리스(차기 부통령 당선인)와 버니 샌더스 등은 ‘연방정부의 고용 보장’이라는 공약까지 내걸었다. 누구든 일을 원하는 미국인에게는 연방정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혁명적 발상이다. 리프킨은 아예 기업 일자리는 기계에 넘겨주고 인간은 제3부분, 즉 자원봉사 단체 같은 데서 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한다. 노동의 종말을 ‘노동의 해방’으로 변환해 자아실현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로 읽힌다. 어떤 해법을 채택하든 문제는 재원이다. 리프킨은 하이테크 제품에 부가가치세를 매기자고 제안하지만 제품 원가를 상승시킬 우려가 있다는 게 단점이다. ‘로봇세’ 도입도 어디까지를 기계로 보고 어디까지를 로봇으로 봐야 할지 구분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당장은 고소득자의 최종 소득에 중과세를 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해법 같다. 그런 측면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소득 최상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부유세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건 주목할 만하다. 당시 이 의원의 제안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에 묻혔지만, 사실은 법무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무슨 책을 읽고 있었느냐보다 훨씬 중요한 뉴스였다. 다만 이 의원이 경제적으로 그다지 본받을 게 없어 보이는 아르헨티나 대신 미국의 예를 들었다면 더 조명을 받았을 것이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5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국민에게 2%,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국민에게는 3%의 부유세를 걷는 조세 개혁안을 지난해 제안하는 등 미국에서도 부유세 도입 논의가 이미 불붙었다. 사실 부유세는 당사자인 부자들이 먼저 제안해야 한다. 실업자가 늘어 빈부격차가 커지면 부자도 살기 위험한 나라가 되기 때문이다. 유타대학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1%의 실업률 상승으로 살인 6.7%, 폭력 3.4%, 재산 범죄는 2.4%가 늘었다. 실제 미국에서는 현명한 부자들이 나서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애국적 백만장자’ 그룹 회장인 모리스 펄은 뉴욕 주의회 청문회에서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가계에 ‘백만장자세(稅)’를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아직 한국에서는 자진해서 부유세를 도입하자고 나서는 부자가 한 명도 없다. carlos@seoul.co.kr
  • 방역 헌신한 분들에게 ‘숲 치유’로 새 활력

    방역 헌신한 분들에게 ‘숲 치유’로 새 활력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노력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준비한 산림 치유 서비스 포스트 코로나 숲케어지원사업 참여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17일 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숲케어지원사업은 전염병 대응 종사자들의 피로 누적 및 직무 스트레스 누적에 따른 번아웃 증후군 극복과 심리회복 완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당일형과 1박 2일, 2박 3일 등으로 나눠 산림복지진흥원 산하 전국 13개 시설에서 이뤄졌는데 기관별로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숲 건강백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도구를 활용해 밸런스 테라피를 비롯해 해먹쉼, 산책 등을 통해 가족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는 의료진들이 산림욕 체조나 숲길 걷기 등으로 활동량을 높이고 명상을 하면서 몸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칠곡숲체원은 형형색색의 천을 펼치고 접는 등 마음을 이완하는 컬러 테라피와 천을 덥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와식 명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산림청이 올해 5월부터 코로나19 우울 극복을 위한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415명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 검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전후 4.3점의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됐다.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 간호사 A씨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집에도 못 가고 빈 병실 등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다”며 “2~3주에 한 번 가족을 볼 수밖에 없어 몸도 마음도 편치 않았는데 함께 숲 치유를 받을 수 있어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창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처럼 현장을 지키며 희망을 전한 분들이 치유를 통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고 고통을 분담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료진 30명 급구” 1시간 만에 모였다

    “의료진 30명 급구” 1시간 만에 모였다

    선별검사소에서 자원봉사할 의료진을 모집한 지 한 시간 만에 지원자가 몰려 필요한 인력을 모두 충원했다. 방역 당국은 발벗고 나서 준 의료진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있었던 힘이 나는 일을 잠깐 소개하겠다”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파견을 지원한 의료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 단장은 “서울시와 복지부에서 3주간 서울시청 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해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데 1시간 만에 지원자가 모두 와서 필요한 30명 인원이 금세 충원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지원을 희망했다가 이미 마감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의사들 중에는 유사한 상황이 오면 언제든 먼저 연락을 달라며 파견을 희망한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이 단장은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찾는 지금의 방역 대응에서 의료진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이는 수도권 무증상 감염자 68명을 조기 발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빠른 진단으로 추가 전파를 막아 준 수도권 주민들의 자발적 검사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한계를 넘는 과로를 감당하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의료진 그리고 보건 요원들, 역학조사관분들께도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는 “그간 많은 노력에도 아직 유행은 쉽게 멈추지 않고 있다”며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연말연시라는 사회적 분위기 등도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尹 ’정직 2개월’ 내린 징계위 심의 요지 공개...법조계 “지나치게 자의적”

    尹 ’정직 2개월’ 내린 징계위 심의 요지 공개...법조계 “지나치게 자의적”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윤 총장의 비위 사실이 ‘해임’이 가능할 정도로 중하지만 유례없는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인 만큼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 정직 2개월을 의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징계위가 징계 사유를 지나치게 자의적인 잣대로 해석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징계위는 윤 총장 징계에 대한 심의·의결 요지서(요지서)에 “(윤 총장의) 비위 사실은 징계양정 기준상 각각 정직 이상 해임에 해당하는 중한 사안으로 해임이 가능하지만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는 유례없는 사건이므로 특수한 사정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검찰청법의 검찰총장 임기제 보장, 국민과 사회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낮췄다는 것이다. 징계위는 윤 총장의 징계청구 사유 중 가장 논란이 된 ‘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과 관련해서 “재판부에게 불리한 여론구조를 형성하고, 재판부를 공격·비방할 때 활용할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작성·배포 됐다”고 판단했다. 윤 총장이 이 문건 작성·배포를 지시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이자 공무원의 직무 범위를 벗어난 부당한 지시로 ‘검찰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봤다.하지만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을 지난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해당 문건을 작성한 점과 문건의 내용 중 일부분이 부적절할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문건 작성 경위나 내용상 징계위가 판단처럼 불법적인 의도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징계위의 지나친 자의적으로 판단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징계위는 ‘채널A 사건’과 관련해서도 ‘윤 총장의 감찰 방해·수사 방해’ 혐의를 인정하면서 윤 총장이 지난 3월 31일 MBC의 ‘검언유착’ 관련 보도 이후 이 사건의 감찰 및 수사에서 즉시 회피했어야 하는 의무를 져버렸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는 ‘검찰청 공무원행동강령’ 제5조의 ‘직연’을 이유로 들었다. 이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과 윤 총장은 지속적인 친분관계가 있어 공정한 직무수행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 변호사는 “총장은 대부분의 고위직 검사장들과 직연이 있을 수밖에 없고, 징계위가 근거로 든 검찰청 공무원행동강령은 통상적으로는 검찰총장 등 기관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에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 사건 감찰·수사가 적시에 이뤄지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윤 총장이 이를 방해했다고 볼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징계위에 증인으로 참석했던 박영진 울산지검 형사2부장도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채널A 수사’와 관련해 윤 총장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과 자문단 후보 명단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거나 결정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윤 총장이 채널A 이모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 대검 형사부 실무팀과 수사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부장회의에서 결정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박 부장은 “오히려 수사팀이 일방적으로 부장회의에 불참했고, 부장회의 결과 ‘자문단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또 “윤 총장이 자문단 소집을 고집해 형사1과장과 자문단 후보 명단을 일방적으로 준비했다”는 징계위 주장과 관련해서도 “형사1과장이 (후보군)을 직접 전수조사 하고 주변 의견도 청취해 자체적으로 준비했다”고 반박했다. 윤 총장의 ‘국민 봉사’ 발언에 대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 위신 손상’ 혐의를 인정한 것에 대해서도 “징계를 위해 짜맞춘 ‘아전인수’ 격 해석”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 10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 국정감사장에서의 윤 총장 발언에 대해서 징계위는 “‘정치’라는 말이 일체 들어가 있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여러 국회의원들이 윤 총장의 발언을 퇴임 후 정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의사표시로 받아들였고, 많은 국민들이 인식을 같이 했다는 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징계위는 언론사 사주 회동 의혹은 징계 사유로 인정되지만 징계하지 않기로 판단했다. 징계위는 “윤 총장과 사주가 만나게 된 경위와 목적, 대화 내용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당시 해당 사주와 관련된 사건은 수사가 종결된 시점이었으며 다른 형사사건과의 관련성도 명확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감찰 불응 혐의에 대해서도 징계양정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채널A 사건 감찰 관련 정보 유출,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감찰 관련 감찰방해 혐의는 무혐의로 판단했다.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징계위 주장이 만일 사실이라면 이는 검찰총장 해임은 물론 국회에서 탄핵소추해야 하는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 사유”라면서 “그럼에도 정직 2개월 처분을 했다는 것은 결국 징계위가 자신들의 판단에 자신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김성수 경기도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성수 경기도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성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1)은 17일 제9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 중 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방의회의 능동적이며 선제적인 활동으로 모범이 된 우수한 의원 등을 대상으로 우수의정 대상 수여한다고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수 의원은 전반기 농정해양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회운영위원회 소속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도민들의 권리보호에 앞장서고 투철한 사명감과 대민봉사 정신으로 지역과 도정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며,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서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도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전문가 확보, 교육과 홍보, 모니터링 강화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해 코로나 발생 시 도의 체계적 대응에 폭넓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김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하루빨리 해소되어 도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라고, 그 전까지 경기도와 도 교육청에서 지원해 드릴 수 있는 모든 정책을 검토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희 경기도의원,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박태희 경기도의원,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1)은 17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박태희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남다른 열정을 갖고 지방의회의 발전과 도민을 위한 자세로 평소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화합, 현장을 중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끊임없는 도정에 대한 정책연구를 통해 비판적이고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사회통합, 청년층, 산모·신생아 건강 보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한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고, 건설·교통 인프라 구축 등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한 도정 정책방향 제안과 적극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늘 귀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경기도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의 위기를 1,370만 도민과 함께 조속히 이겨낼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이번이 9회째로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 중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방의회의 능동적이며 선제적인 활동으로 모범이 된 우수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도별 자체 시상으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21대 첫 당선무효형 선고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이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정일 부장판사)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석준 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홍 의원은 21대 총선 당내 경선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코로나19 시기에 안부를 전한다”는 명목으로 선거사무소 내 전화와 선거사무원 휴대전화 등를 통해 모두 1200여회에 걸쳐 홍보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홍 의원은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에게 캠프 내에서 주요 업무를 하게 한 뒤 322만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른 피고인과 공모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지 않는 직접 전화 선거운동을 하고, (자원봉사자인) 여성부장에게 322만원을 교부하는 등 당내 경선운동 위반 범행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이며, 불특정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선거사무소에서 이뤄진 선거 관계자들의 활동에 대해 피고인도 내용을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피고인이 공동피고인에게 지급된 대가가 정확히 얼마인지 몰랐다 할지라도 유급으로 일하는 사람으로서 대가가 지급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며 “공동피고인은 피고인을 위해 활동했고 공동피고인 역할에 대한 결정권은 피고인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행위는 선거 공정성에 위반된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당내 경선 위반 범행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여성부장에게 지급한 돈이 실비 보상 차원에서 제공된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대구시 경제국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참작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 이상인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앞서 검찰은 홍 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홍 의원과 함께 기소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벌금 80만∼400만원이 선고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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