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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무법천지 편의점…경범죄자 수감도 ‘못하는’ 하와이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무법천지 편의점…경범죄자 수감도 ‘못하는’ 하와이

    하와이 주 호놀롤루 시 도심 곳곳에 소재한 상점에서는 하루에도 수 차례 씩 크고 작은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늦은 밤까지 영업하는 24시 편의점을 노린 절도범죄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해결하지 못한 숙제 중 하나로 꼽혀왔다. 실제로 호놀룰루 중심가에서 와이키키 해변으로 이어지는 관광지 일대에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자들의 발길은 끊어진 반면 대신 노숙자들과 정신이상자들이 매일 밤 이 일대에 출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일대 24시간 편의점 시간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 중인 40대 젤렌 샤 씨는 “지난해 9월부터 편의점 저녁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매일 저녁 시간대만 되면 인근을 떠도는 노숙자들과 마약에 취한 사람들이 아르바이트생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의 상품을 몰래 훔쳐 달아나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그가 근무하는 편의점은 평소 대로변으로 통하는 앞문과 인근 아파트로 향한 뒷 문 두 개를 열어두고 운영 중이다. 하지만 매일 밤 8시 이후에는 아파트로 향하는 뒷문은 걸어 잠그는 것으로 하루 업무는 시작된다. 대신 뒷문 앞에는 ‘도난 등의 우려로 앞문 이용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게재된다. 이 편의점의 야간 근무조는 중국계 이민자 샤 씨를 포함한 필리핀계 이민자 출신의 20대 아르바이트생 2인 1조로 구성돼 있다. 주로 야간에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부족한 물건을 진열대에 채우고 계산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끊어진 저녁 시간대에 편의점을 찾는 이들은 주로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 위한 목적의 절도범들이 다수라는 게 샤 씨의 설명이다. 그는 “간혹 물건을 훔치는 행위를 직접 목격할 때도 있지만 폭행 등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직접 저지할 수 없는 상황도 많다”면서 “멀리서 소리를 쳐서 도망가게 하는 방법이 현재로는 최선”이라고 했다. 이 같은 물건 절도와 폭행 사건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차이나타운이 소재한 다운타운에서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길거리에서 마약이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늦은 저녁시간에는 폭력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위 우범지대로 전락했다는 것. 이 일대에 위치한 호놀룰루 성당 자원봉사자 존 필딩은 “매일 3차례에 걸쳐서 성당 주변을 도보 순찰하고 있다”면서 “최근 이 일대에 출몰해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이유도 없이 폭행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서 곤혹스럽다. 일단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피해자는 도와줄 수 있는 공권력이 없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크다”고 했다. 실제로 얼마 전 이 일대에서 30대 남성이 성당 인근 행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 보행기를 끌고가던 66세 여성이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가해 남성은 이미 중범죄 2건을 포함, 총 13건의 유사 사건 전력을 가진 인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남성은 곧장 풀려났다는 것이 현지 주민들의 지적이다. 이는 코로나19 추가 전염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주 정부가 내린 경범죄 수감 금지 조치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 대법원은 지난해 8월 이후 경범죄로 체포되는 이들에 대해 교정 시설에 수감할 수 없도록 하는 지침을 하달한 상태다. 기존 경범죄자에 대한 체벌은 최소 30일의 형사 구류와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었다. 특히 3급 폭행을 수반한 경범죄자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과 최대 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 무거운 처벌을 받아왔던 것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주 정부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상당수 범죄자들이 해당 조치를 악용, 폭행을 수반한 경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스티브 알름 호놀롤루 검사장은 “주 정부의 규제 사각지대를 노리고 상습적으로 폭행과 절도 등을 일삼는 범죄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면서 “이들의 추가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사법부 판사들에게 더 많은 재량권이 부여돼야 한다. 지난 8월 내려진 조치를 철회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역공’ 조수진 “김어준 뉴스공작소 ‘생떼탕’ 끓이네, 7일이 폐업날”

    ‘역공’ 조수진 “김어준 뉴스공작소 ‘생떼탕’ 끓이네, 7일이 폐업날”

    조수진, 吳 비판에 “생태탕이 아니라 생떼탕,‘기억 없다’던 식당주인 4일만에 말 바꿔”“4월 7일은 김어준 ‘뉴스공작’ 폐업하는 날”김은혜 “박영선, 실체 모를 ‘중대결심’ 카드”“협박 정치 멈추라, 그래봤자 지지율 안 올라” 국민의힘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처가땅 측량 현장에 갔었다는 이른바 ‘생태탕집 주인’ 황모씨의 증언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역공을 펼쳤다. 조수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 김어준의 ‘정치공작소’가 생태탕이 아니라 ‘생떼탕’을 끓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김어준 뉴스공작’은 ‘생떼탕’을 끝으로 문 닫아야 한다”고 공격했다. 김어준씨는 시사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 등을 통해 진보 진영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방송인이다. 조수진 “김어준 ‘뉴스공작’, 여권 불리할 때마다 ‘가짜뉴스’ 퍼뜨리며 옹호” 조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지난 2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세훈 후보가 2005년 우리 식당에 와서 생태탕을 먹었다, 잘 생겼더라, 백바지에 페라가모 로퍼를 신고 왔다”며 측량 당시 오 후보를 목격했다며 황씨가 자세한 인상착의를 설명했지만 정작 지난달 29일 언론 인터뷰에서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한 기사를 소개했다. 조 대변인은 “박영선 후보와 김어준씨는 16년 전 내곡동 생태탕이 지리였는지, 매운탕이었는지 추가 폭로해 달라”고 조소했다. 조 대변인 공개한 기사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29일 일요시사와 전화통화에서 “오래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 “(식당 종업원 연락처를 묻자) 일하는 사람은 그냥 일만 했지 그걸 어떻게 기억하는가”, “홀 서빙한 종업원 대부분이 중국인으로 (오세훈인지) 더 모른다”, “저를 앉혀놓고 이야기 한 적 없다”, “내가 (오세훈) 온 것을 알면 대답해주는데 난 주방에서 일했다는 등 오 후보를 본 기억도, 너무 오래된 일이라 생각나지 않는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서울시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TBS 교통방송 ‘뉴스공작’을 진행하는 김어준씨는 민주당에겐 아주 특별한 인물이다”라면서 “여권에 불리한 이슈가 생길 때마다 ‘김어준의 뉴스공작’은 당사자나, 익명의 ‘증인’을 내세워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옹호해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입시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스튜디오 직접 출연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을 언급한 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탓에 치러진다”면서 “4월 7일은 ‘김어준의 뉴스공작’의 폐업과 ‘상식 회복’을 선언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조국 딸의 ‘한영외고 후배’라는 익명의 인사, 조국씨 딸의 봉사활동을 목격했다는 7년 전 동양대 매점 근무자가 출연해 각각의 목격담을 전했지만, 모두 ‘가짜 주장’으로 드러났다”면서 “조국씨 딸을 직접 출연시켜 ‘표창장을 위조한 적 없다’는 일방적 주장을 반론없이 펼치도록 했지만, 역시 ‘가짜’로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또 “추미애 전 장관의 아들이 휴가 후 미(未)복귀했다는 특혜 의혹이 일었을 때도 ‘김어준의 뉴스공작’은 바빴다. 추 전 장관의 아들과 ‘카투사 동기’라는 익명의 남성을 섭외해 군 면제 사유가 될 수 있는 십자인대 수술설을 퍼뜨렸다”면서 “그러나 추 전 장관 아들 변호사는 ‘십자인대가 아파요? 금시초문’이라고 당황했고, 변호인단이 공개한 소견서에도 십자인대 내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김어준 뉴스공작’은 어김없이 끼어들었다”면서 “‘오 후보가 키가 크고 잘생겨 기억한다’며 16년 전 식당에 들른 손님의 의상, 신발의 브랜드까지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황씨에게서는 ‘7년 전이었지만 조국씨 딸이 예쁘게 생겨 기억한다’고 했던 동양대 매점 근무자가 떠오른다”고 지적했다.이준석 “김어준, 생태탕 주인 ‘기억 안 나’발언도 동등한 분량으로 틀어줘야지” 오 후보 선대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도 이날 SNS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겨냥해 “생태탕 주인 한번 (방송에) 나갔으면 공평하게 정부 비판하는 이준석 라디오 연설도 틀어 달라”면서 “아니면 생태탕 주인의 3월 29일 발언도 동등한 분량으로 틀어주시든가”라고 적었다. 이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영라디오의 보도 프로그램의 기획 폭로”를 언급하며 “이런 식으로 민주당이 내로남불하면 국민은 민주당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선거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은혜 “박영선 중대결심? 마지막 몸부림치는 듯” 朴캠프 “상황 따라 중대결심 배제 못해” 김은혜 대변인은 ‘오 후보가 거짓말을 인정하고 사퇴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밝힌 박 후보 캠프의 진성준 전략기획본부장을 향해선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실체 모를 ‘중대 결심’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면서 “박영선 캠프는 협박 정치를 멈추라. 그래봤자 지지율 안 오른다”고 논평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두고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질 것”이라고 했던 진 본부장의 지난해 발언에 빗댄 표현이다. 앞서 박 후보 캠프의 진 본부장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오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상황에 따라 중대 결심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본인이 공언한 대로 물러나는 게 도리”라고 밝혔다. 진 본부장은 중대 결심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두고 보시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공직자의 가장 기초적인 덕목인 정직성에서 오 후보는 심각한 하자를 드러냈다”면서 “사퇴 요구는 정치공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진중권 “朴, 대패해 망신 당하느니 바둑판 자체 엎어버리겠단 얘기” “니가 사퇴 안하면 내가 사퇴하겠단 것”국힘 “선거 급하니 민주 ‘기억농단’ 네거티브” 이와 관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SNS에서 “생각보다 표차가 크게 나는듯”이라면서 “니가 사퇴 안 하면 내가 사퇴하겠다는 얘기겠죠. 대패해 망신당하기보다는 바둑판 자체를 엎어버리겠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후보 측의 중대 결심에 대해 “선거가 급해지니 민주당이 ‘기억농단’을 통한 억지 네거티브에 화력을 다 쏟고 있다”면서 “실체 없는 네거티브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공직 윤리의 기준을 터무니없이 낮춰놓았기 때문에 네거티브가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면서 “민주당은 ‘원칙 있는 패배’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이디 만 개 만들어 쇼핑몰 적립금 3600만원 챙긴 30대 집유

    아이디 만 개 만들어 쇼핑몰 적립금 3600만원 챙긴 30대 집유

    다른 사람의 아이핀(I-PIN)을 구입해 쇼핑몰 사이트 회원으로 무더기 가입하는 방법으로 수천만원 대 적립금을 챙긴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핀은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때 본인 인증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고유 식별번호를 말한다. A씨는 2018년 5월 불법판매 업자로부터 구매한 다른 사람의 아이핀으로 인증 절차를 거쳐 B쇼핑몰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규가입 혜택으로 4000원의 적립금을 받았다. 그는 이같은 수법으로 작년 2월까지 B쇼핑몰에 신규 아이디 1만930개를 만들어 가입하고 360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모바일 쿠폰 등으로 받은 적립금을 커피값 결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해 피해 회사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나름대로 반성하며 또 다시 범행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에 한 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중국 이민자 오지 않았으면” 한국계 美하원의원 후보 발언 파문

    “중국 이민자 오지 않았으면” 한국계 美하원의원 후보 발언 파문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 후보 세리 김(공화당)이 중국계 이민자가 더 이상 미국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같은 당의 한국계 하원의원들은 그녀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세리 김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후보 토론회에서 잠재적 중국계 이민자들을 가리켜 “난 그들이 여기 있는 것을 전혀 원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훔친다. 그들은 우리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준다. 그들은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난 한국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왔다. 그는 국제 로펌 변호사로 활동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수석 고문과 중소기업청 여성사업가 담당 청장보를 지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에는 보건복지부 고문을 역임했다. 론 라이트 의원이 연초에 사망해 공석이 된 텍사스주 제6선거구 댈러스와 포트워스 외곽 후보로 다음달 1일 선거에 나선다. 공화당 소속인 영 김·미셸 박 스틸(이상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같은 당의 세리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고 CNN 방송이 2일 보도했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성명에서 “하원의 첫 한국계 미국인 공화당 여성으로서 우리는 공동체에 봉사하려는 동료(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섬 주민)들에게 권한을 주고 그들을 일으켜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국계 이민자에게 상처를 주며 사실이 아닌 발언에 대해 어제 세리 김과 얘기했으며 그녀의 발언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특히 아시아·태평양계(AAPI) 공동체를 상대로 한 증오가 고조되는 시점에 이런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세리 김 후보에게 촉구했으나 그녀가 공개적으로 후회를 내비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녀의 말은 우리가 지지하는 것과 반대된다”며 “우리는 양심적으로 계속해서 그녀의 출마를 지지할 수 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아시아·태평양계 공동체를 지지해 발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같은 당 한국계 의원들이 지지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억압적인 중국 공산당에 반대해 발언했다는 이유로 진보적 언론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에 맞서기 위해 아시아인이자 이민자인 날 겨냥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수홍, 결국 법인카드 무단사용 친형 형사고소 [전문]

    박수홍, 결국 법인카드 무단사용 친형 형사고소 [전문]

    방송인 박수홍씨가 수입, 지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친형 등 가족을 오는 5일 고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헌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그의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오는 5일 민 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박씨의 변호사에 따르면 박씨와 친형은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해 수입을 8대2 그리고 7대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박수홍씨 측은 “법인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하였으나,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며 “법인(주식회사 라엘,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고 있고,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고 했다. 더불어 “2020년 1월 친형 명의의 ‘더이에르’라는 법인이 새로 설립됐고 여기에 자본금 17억원이 투입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자금 출처를 세무사를 통해 7회에 걸쳐 소명 요청했으나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고 했다.앞서 박씨가 친형에게 제시한 합의안은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을 공개하고, 박씨의 전재산을 상호 공개하고, 이 재산 내역을 7(박수홍)대3(친형 가족)으로 분할하는 것과 더불어 합의 뒤 상호 간에 화해하고 용서하고 악의적인 비방을 하지 않는 것이다. 박씨 측은 “하지만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판 기사를 냈다”며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한다”고 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 3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밝히며 가족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음을 시인했다. 그는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며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이하 박수홍 측 입장 전문. ------------------------------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최근 불거진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 및 그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1.박수홍은 친형과 30년 전부터 2020년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한 후 수익을 8:2에서 시작해 7: 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법인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친형 및 그 배우자는 7:3이라는 배분비율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또한 법인(주식회사 라엘,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습니다. 2.아울러 2020년 1월 친형 명의의 ‘더이에르’라는 법인이 새로 설립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에 자본금 17억 원이 투입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자금 출처를 담당 세무사를 통해 7회에 걸쳐 소명 요청하였으나 이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고,박수홍은 본 법무법인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친형 측에 전달했습니다. 3.박수홍씨가 친형에게 제시한 합의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을 공개하고, 박수홍님의 전재산을 상호 공개한다. 위 재산 내역을 합한 후 이를 7(박수홍)대3(친형 가족)으로 분할한다. 법인 재산 역시 위와 같은 방식으로 분할한다. -친형 내외는 박수홍을 악의적으로 불효자로 매도한 점, 법인재산 횡령, 박수홍님에 대한 정산 불이행에 대하여 분명히 사죄한다. -본건 합의가 성립될 경우 박수홍, 친형 및 그의 배우자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하여 공개사과하고, 향후 기부나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들께 사죄하는 진정성을 보인다. 이에 대한 각서를 작성하고, 재산출연계획을 각서에 명시하고, 이를 반드시 이행한다. -본건 합의 이후 친형 및 그의 배우자는 박수홍과 상호 간에 화해하고 용서하고, 상호 간에 악의적인 비방을 하지 않는다. 4.하지만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2021년 4월 5일(월)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5.아울러 3일 보도된 근거 없는 비방 기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박수홍과 친형이 5: 5 지분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서울 마곡동 상가는 토지와 건물분 계정별원장(자료 첨부)을 보면 박수홍의 이름은 없고 모두 친형 및 그 가족들로만 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수홍의 자금이 투입돼 매입된 상가 임에도 박수홍이 제대로 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인 동시에, 이 당시 투입된 10억원 역시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모든 자금에 대한 계약을 7:3으로 약속했음에도 이 상가는 유독 5:5라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6.박수홍 명의로 된 아파트가 3채가 있다는 것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시점 박수홍이 보유한 아파트는 3채가 아닌 2채이며 이 중 매각 중인 1채는 이달 중 매수인이 잔금을 치르면 1주택자가 됩니다. 이 일이 불거진 후 박수홍은 30년간 노력에 대한 정당한 몫을 주장하였을 뿐, ‘빈털터리’라는 표현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네티즌의 주장에서 비롯됐고 박수홍은 이런 표현을 쓴 적이 없습니다. 결국 이는 친형의 지인을 빙자한 자가 박수홍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꼼수라 볼 수밖에 없습니다. 7.게다가 4월 2일 친형이 만나기로 했는데 박수홍이 나오지 않았다는 주장 역시 명백한 거짓입니다. 이 날 오후 만나려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초 나오겠다고 했던 형이 갑자기 “딸이 아프다”며 나오지 않겠다고 해서 박수홍도 나오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 내용은 협상 당사자였던 박수홍 측 변호사가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8.거듭 강조드리지만, 박수홍은 그동안 두 법인 세무 일을 오랜 기간 보던 세무사를 통해 지금의 문제를 뒤늦게 확인한 후에야 증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회계 장부 역시 이런 문제를 인지한 이후에야 박수홍이 늦게 사실 확인을 위해 열람한 것이었을 뿐, 그동안 모든 회계 관리는 친형과 그의 배우자가 해왔기에 친형 측이 이를 낱낱이 공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득할 수 없는 회계 처리에 대해 ‘소명 요청’을 번번이 묵살하고 아직까지 자료를 제시 못하고 있는 쪽은 친형 측입니다. 9.결국 이 모든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친형의 통장 거래 열람 등 법적 조치를 통해서만 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됐습니다. 잘잘못은 결국 수사기관과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입니다. 향후 꽤 긴 법정공방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수홍은 다시 한번 가족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시민운동 참여

    김인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시민운동 참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천2)은 지난 1일 경기도의회 이천상담소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시민운동 릴레이에 참여했다. 김인영 도의원은 상수원 피해지역 희생대신 보상을 달라는 염원을 담아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촬영하였다. 덧붙여 “상수원 피해지역 희생대신 보상을 달라는 회원과 이천시민의 의견에 공감하며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겠다”고 동참 소감을 밝혔다. 당일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신용백 대표는 “2001년 이후 천여명의 회원들이 상수원 보호를 위한 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해왔다”며 희생을 감내한 이천 시민을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 이천으로!’ 시민운동 챌린지에 회원으로 활동중인 김인영 도의원의 참여를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 생활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5㎏ 바위에 묶인 후 강물에 던져져 죽을 뻔한 개의 견생역전

    35㎏ 바위에 묶인 후 강물에 던져져 죽을 뻔한 개의 견생역전

    죽을 고비를 넘긴 노견이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커다란 바위에 묶여 강물로 내던져진 개가 구조 후 15개월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영국 노팅엄셔 트렌트강에서 물에 둥둥 떠 있는 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제인 하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강으로 뛰어들어 개를 구조했다. 개는 묵직한 가방 하나에 묶여 있었는데, 그 안에는 무려 35㎏에 달하는 커다란 바위가 들어 있었다. 개를 죽이기 위해 누군가 고의로 벌인 짓이라 판단한 구조자는 동물보호단체 및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동물센터로 옮겨진 개의 상태는 심각했다. 개는 가라앉지 않으려 얼마나 발버둥을 쳤는지 몸을 가누지 못했고, 저체온증도 심했다. 피부에 내장된 마이크로칩 스캔 결과 개는 2010년 등록된 11살 저먼셰퍼드종 ‘벨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고령에 상태도 좋지 않은 벨라가 소생하기 어려울 거로 내다봤다. 하지만 벨라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벨라를 구조한 하퍼는 “완전히 다른 개가 됐다. 털에서는 윤기가 나고 생기가 가득하다. 끔찍한 날의 기억을 떠올리면 벨라의 변화는 매우 감동적이다. 구조된 벨라가 재활을 통해 회복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매우 의미 있었다”고 기뻐했다.벨라의 재활을 도운 래드클리프동물센터 엘라 카펜터 역시 지난 달 언론 인터뷰에서 “벨라가 이런 끔찍한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고령에다 상태도 좋지 않아 살지 못할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벨라는 포기하지 않았고, 매일 자신과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벨라가 이제 새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충분한 사랑과 존중을 받을만한 벨라에게 영원한 가족이 되어줄 분을 찾는다. 벨라가 다른 개와 지내기 어려워 반려견이 없는 가정이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벨라의 사연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입양 문의가 쇄도했다. 그 중 은퇴한 커플인 매기 멜리쉬(79)와 찰리 더글러스(70)가 벨라의 새 가족으로 낙점됐다. 매기는 “우리는 지난 30년간 셰퍼드 3마리를 사랑으로 길렀다. 2년 전 두 마리가 세상을 떠난 후, 올해 나머지 한 마리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많이 그리웠다. 그러다 벨라의 사연을 보고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험한 일을 겪었으니 이제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 벨라에게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기꺼이 비용을 댈 것”이라며 전 주인과는 사뭇 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한편 벨라의 전 주인 샬린 라탐(32)에게는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사건 경위를 파악한 사법당국은 벨라의 주인을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하고 벌금 80파운드, 구조 비용 200파운드, 피해자 추가요금 32파운드 등 312파운드(약 48만원)를 내라고 주문했다. 또 12개월의 사회봉사 명령과 3년간의 개 사육 금지 명령도 내렸다. 법정에서 라탐은 자신의 파트너가 개를 죽이려 했으며, 자신은 그러지 말라고 간청했다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인이 되어서 개를 살리려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았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혐의를 부인한 파트너에 대해서는 기소할 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 벨라의 입양 소식은 영국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하원을 통과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개정안은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최고 형량을 징역 6개월에서 징역 5년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로나19가 AA(Asian American)바이러스?… “동양인 증오 범죄 멈춰라”

    코로나19가 AA(Asian American)바이러스?… “동양인 증오 범죄 멈춰라”

    '코로나19'라는 공식 명칭이 있지만, 일부 미국인들은 해당 질병을 가리켜 ‘중국 바이러스’, ‘우한 바이러스’로도 부른다. 그 중 소수는 이 질병에 대해 ‘AA(Asian American) 바이러스’라고 지칭하면서 아시안계 전반에 대한 공격을 하기도 한다.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종 차별을 감수한 역사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지난해 1월 발생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 같은 차별 행위는 더욱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하와이 주 시민단체가 긍정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코먼코즈 하와이 지부는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행위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코먼코즈는 지난 1970년 창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다. 미국 다수의 지역에 지부를 두고 운영, 수백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다. 코먼코즈 하와이 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하와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형태의 반아시아 정서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발생하는 편협한 증오 범죄를 규탄한다’면서 "인종차별 행위를 눈 감을 것인지 여부는 더 이상 각 정부와 개인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하와이 주립대학교 에이미 아그바야니 명예교수는 “반아시아 정서의 확산과 동양인에 대한 공격이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종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한 시기”라고 입을 열었다.아그바야니 명예교수는 필리핀계 미국 시민권자다. 그는 “미국 전체 인구 중 아시안계 미국인의 비중은 6%에 달한다”면서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주요 인종 집단 중 하나가 바로 아시안”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20년 12월 기준, 미국 인구 중 백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히스패닉계가 18%, 흑인이 12%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아메리카 원주민이 1%, 하와이 및 태평양 원주민이 1% 미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계 미국인에는 총 19개 민족이 포함된다. 그 중 중국인의 비중이 23%로 1위, 이어 필리핀계 미국인(19%), 인도계 미국인(19%), 베트남계(9%), 한국계(9%), 일본계(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안과 미국인의 혼혈 비중은 약 28%로 확인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코로나19 이후 반아시아 혐오 범죄와 괴롭힘 등을 경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장과 학교 등 일상 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종차별과 증오 범죄에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코먼코즈 하와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후 미국 내에서 발생한 인종 차별 사례는 약 31% 이상 급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시기 인종 차별로 접수된 사건 사고 중 흑인의 비율이 21%, 히스패닉 15%과 비교했을 때 큰 폭의 차이다. 더욱이 이 시기 미국 내 필수 보건 의료 종사자 5명 중 1명이 아시안계 미국인이었다는 점도 공개됐다. 코로나19 사태 수습을 위해 의료계 전면에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종사한 반면 그로 인한 차별 역시 동양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던 셈이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코먼코즈 하와이 지부는 “미국 내 동양인에 대한 평등을 요구한 역사적 걸음은 길지 않다”면서 “더 많은 지역 사회가 아시안계 미국인들과 연대해 시민권자로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률과 정책이 채택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오른손 기부, 왼손도 알게… 세계 라이온들 年100달러씩 다 함께”

    “오른손 기부, 왼손도 알게… 세계 라이온들 年100달러씩 다 함께”

    창립 104년 맞아… 215개국 회원 143만명16년 만에 韓회장 선출… 부산 출신 최초유엔과 인연 기려 기념공원서 추모·식수 은퇴자·취미 모임들, 클럽으로 전환 권유저소득층 지원·장애인 복지 사업 등 매진 국내 활동 年1000억원 넘어… 홍보 강화“라이온(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은 지역사회와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류의 희망입니다. 우리가 봉사활동에 나설 때마다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최중열(77)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회장은 지난달 3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기념식수를 마친 뒤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큰 기쁨을 얻기 때문에 44년째 라이온 활동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국제회장은 “우리가 건강하려면 지구가 건강해야 한다”며 지구촌 최대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회장을 맡아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보여 줬다. 1917년 멜빈 존스가 미국에서 창립한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15개국에 4만 8300여클럽과 143만여명의 회원이 있다.최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2019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02회 국제대회에서 제103대 국제회장으로 선출됐다. 2003년 이태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에 이어 두 번째이며 부산 출신으로는 최초다. 최 회장은 1977년 부산제일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해 1993년 부산지구 총재로 활동했다. 2012년에는 제95차 국제대회 부산 유치에 큰 공을 세웠다. 당시 111개국에서 5만여명이 부산대회에 참가해 국내 최대 컨벤션 행사로 한국기록원의 공인 인증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최 회장과의 일문일답.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전 세계 대표 봉사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모든 사람의 마음 한구석에는 따뜻한 마음이 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계기만 있으면 지역사회와 인도주의적인 봉사활동에 언제든지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린 라이온스클럽들이 그런 계기를 만들어 준다. 앞으로도 국제협회는 지역 라이온스클럽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인도주의적 요구에 부응하며 평화를 증진하도록 적극 돕겠다.” -대한민국 60년 라이온스 역사상 두 번째 국제회장을 역임하는 소감과 의미는. “종주국 미국과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국제회장을 배출했다는 것은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다는 걸 의미한다. 국내 2000여클럽 8만여명의 라이온들에게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국제회장은 회장국을 대표하며 최고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 본부에는 태극기가 매일 게양되고, 국제회장이 가는 국가마다 태극기를 달고, 행사 때마다 애국가를 제창한다.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유엔기념공원 기념식수의 의미는. “1945년 유엔이 창설될 때 라이온스는 이미 국제연합 봉사단체로서 활발하게 봉사활동할 때였다. 라이온스를 창립한 멜빈 존스가 유엔 창립 자문역을 맡은 계기로 유엔이 매년 3월 두 번째 화요일을 ‘라이온스의 날’로 제정했다. 그런 인연으로 한국전쟁 중 전사한 유엔군이 잠든 부산 유엔기념공원으로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전몰장병 영령 추모식과 기념식수를 하게 됐다. 유엔기념공원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케네디 미 상원의원 등을 배출한 국제라이온스클럽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46년 전 작은 봉사가 계기가 됐다. 1975년 젊은 나이에 코알라 상사(현 코알라 기업)를 창립해 미력하나마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던 어느 날 회사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탄 우유배달 소년이 넘어져 우유병 350여개를 깨뜨린 사고를 목격했다. 그 손실금을 대신 내주면서 소년에게 “그 돈을 나에게 갚지 마라. 열심히 노력해서 너도 다른 누군가에게 갚아 달라”고 당부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져 남을 돕는 보람을 알게 됐다. 또 2년 후 거래처 사장이 어떤 행사에 얼굴만 보여 달라고 해서 갔더니 당시로선 거액이었던 50만원의 입회금을 대신 내주면서 부산 제일라이온스클럽에 입회시켜 줬다. 그래서 소년에게 당부한 삶을 내가 살아오게 됐다.” -존경받는 라이온들의 가입을 더 늘리기 위한 복안과 다른 나라의 경향은. “가입은 자기 사업이나 직업과 무관해야 한다. 미국, 일본 등의 회원 연령층은 높은 편이지만 그 외 국가는 젊은이들이 많이 가입한다. 우리나라도 젊은 회원 영입이 많고 활발하게 활동한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은퇴자들의 모임을 라이온스클럽 활동으로 돌리는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외국에서도 그렇게 한다.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모임들도 라이온스클럽으로 전환해 봉사활동에 동참하도록 한다. 서구에서는 소모임으로 봉사를 하는 경우가 많고, 가족끼리도 많이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모여서 집단 행사나 봉사를 주로 한다.” -국제라이온스재단(LCIF) 기금을 활용한 지난 2년 동안 활동을 소개한다면. “다음 회기부터는 제가 우리 LCIF 이사장이 된다. 우리나라 라이온은 원조하는 국가의 국민으로서 제가 주창한 매년 100달러 기부운동을 실천하도록 강조한다. 협회는 기존 봉사사업 외 지구환경문제, 소아암 예방, 당뇨병 퇴치, 기근 구제, 시력 보존 활동 등 5대 사업에 주력한다. 당뇨병으로 매년 500만명이 목숨을 잃고 그 수는 계속 증가한다. 우리가 건강하려면 지구가 건강해야 한다. 매일 밤 10억명의 인류가 굶주린 채 잠자리에 든다. 2분마다 소아암 판정을 받는데 그중 절반 이상이 치료를 받지 못한다. 헬렌 켈러가 라이온들에게 맹인을 위한 기사가 돼 줄 것을 당부한 이후 맹인과 시력장애인 수억명을 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취임 후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은.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제2의 100년을 시작하면서 기아·환경·소아암·당뇨·시력 등 5가지를 5대 봉사(중점) 사업으로 정했다. 클럽 확장과 회원 증강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캠페인 100’을 완성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다. 회원 1인당 1년에 100달러를 LCIF에 기부하는 것이다. 전 세계 라이온이 동참해 1년에 100달러를 기탁하는 게 이번 회기 목표다. 아울러 국제협회 주요한 핵심과제가 홍보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도 알게 하는 쪽으로 바꾸는 홍보전략이 필요하다. 국내 라이온들의 연간 봉사금액을 합산하면 1000억원이 넘는다. 클럽은 정부나 자치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층 지원사업, 장애인 복지사업, 집수리 사업, 무료급식 봉사, 장학금 전달, 저소득층 생필품 전달뿐 아니라 각종 긴급구호활동을 한다. 이러한 봉사실적을 모든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새로운 홍보전략과 방안에 대한 예산 수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협회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내 라이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는 세계 4위 라이온스 회원국이다.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이제는 원조하는 국가가 됐다. 대한민국 라이온스는 열심히 일해서 한국의 기적을 이룬 주인공들이다. 지난해 케냐 나이로비에 학교를 짓고 올해는 태국 등 세계 곳곳 오지에 학교 및 아동병원 건립 등의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으니 회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래서 회원 확장 특별 대책을 세우겠다.” -아직 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예비 라이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라이온 윤리강령’을 읽어 보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울림이 들릴 것이다. 클럽회원들은 지역사회발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은 지역사회와 세계 도처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류의 희망이다. 누구나 라이온이 돼 인류에 희망을 줄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순천아산우리의원, 대한적십자 ‘희망풍차 나눔의원’으로 지정돼

    순천아산우리의원, 대한적십자 ‘희망풍차 나눔의원’으로 지정돼

    순천아산우리의원이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희망풍차 나눔의원’으로 지정됐다. 아산우리의원은 1일 대한적십자봉사회 광주전남협의회로부터 ‘희망풍차 나눔의원’ 명판을 전달받고 유형모 대한적십자봉사회 순천지구협의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헌판식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자립지원을 위해 정기적인 후원과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을 하는 지역 우수 병·의원에게 ‘희망풍차 나눔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유형모 순천지구협의회장은 “희망나눔 사업장들의 정기적인 후원 덕분에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참여해주신 아산우리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희 아산우리의원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어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지역사회의 재난 취약계층, 위기가정 및 위기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희망풍차 나눔사업장 캠페인’ 진행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엑스코, ‘빵나눔’으로 지역사랑 실천

    엑스코, ‘빵나눔’으로 지역사랑 실천

    엑스코 임직원 35명은 지난달 31일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담아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으로 머핀 400개, 카스테라 200개를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직접 만든 사랑의 빵 600개와 음료를 북구 지역 아동센터 8곳에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이웃에게 위로를 전했다. 엑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추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임직원이 참여한 태풍 피해지역 복구활동 △연탄나눔 봉사활동 △착한 임대인 운동을 통한 임대료 할인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한 농업인 활력 도모 △사랑의 헌혈 캠페인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여 차례의 안전 채용시험장 제공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희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로 아직도 일상과 마음이 어렵고 힘들지만 엑스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빵과 그 속에 담긴 정을 전달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고 보람 있는 봉사활동이었다”며 “올 한해 빵나눔 봉사를 시작으로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실천해 가겠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문 대통령 “땀 흘리는 예비군, 애국의 힘...코로나19 방역에 큰 힘”

    문 대통령 “땀 흘리는 예비군, 애국의 힘...코로나19 방역에 큰 힘”

    문재인 대통령이 제53주년 예비군의 날(4월 2일)을 맞아 예비군을 격려했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보낸 축전을 통해 “예비군 창설 53주년을 축하한다”며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재해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는 예비군을 보며 애국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과정에서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지원으로 방역에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예비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추진해 왔다”며 “2018년 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해 무기와 장비를 현대화하고, 가상현실 기반 영상 모의사격 등 과학화된 훈련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예비군의 날 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지침 준수를 하며 지역별로 최소화해 진행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기념식에 보낸 격려사를 통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예비군지휘관을 비롯한 예비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동원사단의 무기체계를 상비사단과 동일한 무기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평시 복무 예비군 제도 도입,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하여 국가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예비전력을 정예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비군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발적 지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헌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운용되는 수도권지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예비군 지휘관 등의 지원 활동은 국가적 방역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 전반기 예비군 소집훈련을 후반기로 연기했고,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 소집훈련은 방역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스로 감시·자정… ‘공부하는 서대문의회’ 만들겠습니다”

    “스스로 감시·자정… ‘공부하는 서대문의회’ 만들겠습니다”

    “지방자치제 부활 30년을 맞아 자치분권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의회 구성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합니다. 변화하는 지방의회 환경에 발맞추면서 성장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박경희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지난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의회 운영 목표 중 하나로 ‘공부하는 의회’를 꼽았다. 스스로 감시하고 자정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실제로 제8대 의회의 경우 2018년 7월 개원 이후 지금까지 전체 심의 조례 173건 중 57%에 해당하는 99건을 의원들이 직접 발의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도 구의원의 가장 중요한 의무인 주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의정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에서 10여년간 봉사활동을 펼친 박 의장은 2014년 6월 지방선거로 7대 서대문구의회에 입성했다. 연임에 성공한 그는 서대문구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 8대 후반기를 이끈다. 서대문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주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꼭 짚어내는 의원으로 잘 알려졌다. 박 의장은 “실제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고통은 생각보다 크다”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 안전망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의회는 기초 의회 중에서 보기 드물게 본회의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까지 모든 회의에 전자회의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없는 ‘스마트 의회’를 표방한다. 박 의장은 “전자투표, 발언신청 등 회의 관리를 전자화해 종이를 없애는 동시에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며 회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로 의회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국제라이온스협회 소식] 최중열 국제회장과 국내 총재단 UN기념공원 헌화

    [국제라이온스협회 소식] 최중열 국제회장과 국내 총재단 UN기념공원 헌화

    “매년 한 번 정도는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6.25 참전 영령들에게 참배를 바랍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최중열 국제회장과 김종석·최규동 국제이사, 오인교 국제재단이사, 국내 21개 지구 총재 등 50여명이 31일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에 헌화하고 기념식수를 했다. 국내 라이온스 60여년 역사상 두번째 국제회장을 엮임하고 있는 최중열 회장은 기념사에서 “1945년 유엔이 창설될 때 라이온스는 이미 국제연합 봉사단체로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할 때 였다”면서 “라이온스를 창립한 멜빈 죤스가 유엔창립 자문역을 맡은 계기로 유엔이 매년 3월 두 번째 화요일을 ‘라이온스의 날’로 제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런 인연으로 한국전쟁 중 전사한 유엔군들이 잠든 부산 유엔기념공원으로 현직 대한민국 대표 라이온들을 극히 제한적으로 초청해 전몰장병 영령 추모식과 기념식수를 하게 됐다”며 이날 행사 배경을 밝혔다. 최 회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와 유엔은 오랜세월 협동적 관계에 있다”며 “매년 유엔의 라이온스 데이(day)에 맞춰 각 지구 총재·총장·의장 등 모든 지도자들이 유엔기념공원 호국영령들을 참배하여 유엔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유엔묘지는 세계적으로 부산에 있는 재한유엔기념공원이 유일하다.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화재진압 똑바로 안해?” 소방관에 욕설한 60대 집행유예

    “화재진압 똑바로 안해?” 소방관에 욕설한 60대 집행유예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등에게 “똑바로 진압 안 하냐”며 욕설하고 난동을 부린 6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진화 방해·공무집행 방해·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관악구 한 아파트의 대형화재 현장에서 술에 취한 채 소방관들에게 “이것도 똑바로 못하냐. 진압 똑바로 하라”며 약 20분 동안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귀가를 권유하는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체포된 뒤에는 경찰차를 걷어차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소란을 피워 소방관들의 현장 통제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무원들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고 공용물건인 순찰차를 손괴해 행위의 위험성이 크고 죄질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반성하고 있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염수정 추기경 부활절 맞아 “지도자들, 국민만 섬기는 봉사자로 거듭나길”

    염수정 추기경 부활절 맞아 “지도자들, 국민만 섬기는 봉사자로 거듭나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오는 4월 4일 부활절을 맞아 “위기를 극복하고자 국가와 사회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절감하면서 과오와 부족함을 인정하는 겸손함을 지녀야 한다”고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은 31일 “(지도자들이) 주님 부활의 은총으로 국민만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가난과 절망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로 심각한 인명 피해와 정신적 고통,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져 더 많은 사람이 가난으로 고통받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불의와 불공정, 부정과 이기심은 국민들 사이에 불신과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많은 사람, 특히 다수 젊은이가 미래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깊은 절망과 좌절의 늪에 빠져버렸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코로나 19 백신 나눔 운동’을 언급하며 “지난 춘계 한국 주교회의에서 가난한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한국 교회가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교구 전체가 참여할 것을 언급했다. 염 추기경은 오는 4월 3일 오후 8시 ‘파스카 성야 미사’와 4일 낮 12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명동대성당에서 주례하며 강론을 통해 부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한편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목사)도 이날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진정한 희생과 나눔을 통해 절망 가운데 있는 이웃을 품어 부활의 소망을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아. 이어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 친구가 되어주고, 병든 사람을 찾아가 치료해주고, 낙심한 사람을 위로하는, 실천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형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목사)은 “기독교의 부활 신앙은 그저 추상적인 종교 교리가 아니다”라며 “오늘날의 세계에서 인도적 인륜 도덕, 생태적 환경윤리, 법치의 민주주의, 상생의 시장경제를 세워가는 힘이고, 21세기 인류의 불확실한 위기 상황에서 평화를 위해 헌신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부활절 메시지를 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분당 서현도서관, 은수미 취임직후 ‘위탁→직영‘…부정채용 의혹 확대

    분당 서현도서관, 은수미 취임직후 ‘위탁→직영‘…부정채용 의혹 확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시립 서현도서관 공무직 부정 채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중인 가운데 은 시장 취임 직후 서현도서관 운영 방침이 ‘위탁’에서 ‘직영’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캠프 출신들의 공무직 채용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시장으로 있던 2017년 7월 설립 준비단계였던 서현도서관을 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위탁 운영할 방침이었다. 이어 담당 부서는 은 시장 취임 직후인 2018년 8월 위탁운영과 관련한 성남도시개발공사와의 협약에 대한 결재를 올렸지만, 은 시장은 직영을 검토하도록 했고 9월 직영 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같은 해 11월 공무직 채용공고를 냈고 최종 선발인원 15명 가운데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서류와 면접 전형만으로 선발됐는데,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채용을 했다면 다른 공사 직원들처럼 필기시험을 치러야 했다. 서현도서관의 직영 방침은 은 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캠프 출신들의 공무직 채용을 위해 ‘준사서 자격증 제외’ 등 채용 조건 완화에 앞서 필기시험이 없는 직영 방침이 정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운영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맡는 것은 공기업 설립 취지에 맞지 않아 서현도서관뿐 아니라 공사가 이전부터 위탁운영 하는 수정도서관과 중원도서관도 직영으로 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선거캠프 출신을 위해 직영으로 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토] 섹시모델 한설아, 첫 웹화보 싱글앨범 출시

    [포토] 섹시모델 한설아, 첫 웹화보 싱글앨범 출시

    모델 한설아가 ‘필스테이지’ 모델로 선발돼 첫 웹화보 싱글앨범을 출시한다. 필스테이지는 인플루언서를 위한 화보앨범 홈페이지로 8개 언어로 지원되는 플랫폼이다. 6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한설아는 이번 필스테이지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과 만난다. 173㎝의 큰 키와 글래머러스함으로 섹시함을 뽐내고 있는 한설아는 화보앨범에서 섹시함외에도 귀여운 콘셉트의 이미지를 더해 극강의 ‘베이글녀’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화보앨범에 담길 사진들의 콘셉트는 본인이 직접 구상했다. 모델로서 농축된 경험과 열정을 그대로 앨범에 투영했다. 현재 촬영은 모두 마친 상태다. 한설아는 지난해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인언트의 커버를 장식하며 남성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톱클래스의 섹시모델로 팬들에게 어필하고 한설아는 “색다른 매력으로 나를 표현하고 싶었다. 웹화보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면서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촬영을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웹화보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유기견 센터에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한설아는 “유기견을 기르는 반려인으로서 전부터 생각한 일이다. 수익금을 통해서 많은 팬들과 뜻 깊고 좋은 일에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교에서 호텔 경영학과를 전공한 후 촉망받는 호텔리어 생활을 하던 한설아는 모델로 변신했다. 한설아는 “어렸을 때부터 에이전시의 콜을 받았지만 보수적인 집안의 분위기로 꿈을 접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더욱 모델에 대한 꿈을 갈망하게 됐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라며 현업에 커다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설아는 이번 필스테이지를 비롯해 크레이지 자이언트 등에서 매력을 뽐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스포츠대회인 CJ슈퍼레이스와 넥센스피드레이싱 등의 서킷에서 화려한 자태를 자랑했다. 스포츠서울
  • [서울 인싸] 지방자치 부활 30년, 이제는 지방분권이다/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 인싸] 지방자치 부활 30년, 이제는 지방분권이다/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의 해다. 보궐선거와 코로나 사태에 묻혔지만 지난 26일이 기초의회 선거 30주년이었다. 서울 25개 자치구의회는 지방의회의 좌표를 돌아보는 기념식을 가졌다. 전국 17개 광역의회도 부활 개원일인 7월 8일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자치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성과였다. 현행 1987년 개정 헌법의 공포일인 10월 29일을 지방자치의 날로 기리는 이유다. 5·16 군사 쿠데타로 해산된 지방의회 부활은 미스터 지방분권이라 불리기를 원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단식으로 이끌어 낸 성취였다. 김 전 대통령은 ‘의회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실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민주주의의 모습’이라며 지방자치 부활을 주장하고 투쟁했다. 그 예측은 정확했다.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부활 30년의 가장 큰 성과는 민주주의의 완전한 실현이다. 이제 관권 선거, 선거 부정은 설 자리가 없다. 지방자치와 지방의회가 없었다면 민주정부 수립, 평화로운 정권 교체에 더 긴 시간, 더 많은 희생이 따랐을 것이다.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피길 기다리는 것은 마치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비아냥을 지방자치가 날려 버린 것이다. 두 번째 성과는 시민 위에 군림하는 행정이 주민 편의 행정, 봉사 행정으로 바뀐 것이다. 행정의 패러다임 변화는 지방자치 시행의 핵심이고, 지방의회의 감시로 민원 창구에서 오고 가던 ‘급행료’와 각종 부조리는 과거 유산이 됐다. 세 번째 성과는 주민자치회, 참여예산 등 행정에 대한 시민의 직접 참여의 장이 펼쳐진 것이다. 무상급식 실시, 보편적 복지혁명, 기본소득 등 획기적 정책 변화도 지방의회가 없었다면 소모적 갈등이 계속됐을 것이다. 지방자치 30년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였고,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임이 입증됐다. 국가 경쟁이 아닌 도시 경쟁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지방자치는 우리 생활의 일부인 동시에 국정 운영의 기본 원리다. 30년 지방자치 다음은 지방분권이다. 자치분권은 국가 발전의 새 동력이다. 코로나19 대처에서 지방정부가 보여 줬듯이 자율성과 책임성이 담보되는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지방정부·지방의회의 위상 정립은 지방자치의 완성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필수조건이다. 지방분권은 주민 참여를 전제로 하기에 지방의회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중앙은 유능하고 효율적이며, 지방은 무능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의회는 정보화 회의 시스템이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업의 의정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중앙이 아닌 지방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주민의 참여에 의한 지방분권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는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 LG전자, 동물보호단체에 세탁기·건조기 기부

    LG전자, 동물보호단체에 세탁기·건조기 기부

    LG전자 임직원 봉사단이 30일 서울 강서구 소재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를 방문해 펫케어 기능을 갖춘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전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팅커벨프로젝트 외에 경기 시흥시 소재 유기동물쉼터에도 해당 제품을 기부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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