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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52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안정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자원봉사영역의 민간참여를 확대하고, 온라인 자원봉사 등 새로운 유형의 자원봉사를 발굴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진흥시키기 위해 제안됐다. 민간참여 확대의 구체적인 내용은 자원봉사 진흥위원회의 위원장을 민관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위원 중 민간위원의 비율을 3분의 2로 확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자원봉사활동을 진흥시키기 위해 자원봉사단체와 센터의 공유재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사항을 추가해 자원봉사자의 보호를 강화했다. 서현옥 도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가 위축됐지만 반면 온라인자원봉사라는 새로운 영역의 자원봉사가 확대됐다”면서 “자원봉사활동 발굴과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고자 했다”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 도의원은 “현대에 들어 자원봉사는 자기실현를 포함하여 사회복지, 공공복지 분야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사회문제 예방과 해결, 국가와 지역 발전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홀몸노인을 위한 구청은 있다…다양한 아이디어

    홀몸노인을 위한 구청은 있다…다양한 아이디어

    서울 각 자치구청이 홀몸노인을 위한 정책들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담아 혼자 사는 노인의 안부를 묻고 살림을 지원하고 있다. 성북구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세심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고 이승로 성북구청은 봉사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집수리 대상 가구는 6.25 전쟁 참전 국가유공자이자 저소득 홀몸노인으로 매우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반지하층인 집 안에서는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할 정도로 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였다. 낡은 벽지와 오래된 살림살이, 온갖 해충들로 인해 노인 건강 악화도 우려된다고 판단한 종암동 청년회가 팔을 걷었다. 구의 예산 지원을 받아 도배, 장판, 전등 수리를 진행했다. 위생상 문제가 있었던 싱크대, 냉장고, 이불 등 낡은 살림살이를 걷어내고 청년회에서 직접 지원한 새로운 살림살이를 채워 넣었다.성북구는 생일을 맞은 홀몸노인을 찾아가 카네이션과 생일 상(도시락)을 전달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개 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193명의 마음돌보미 자원봉사자가 매월 셋째 주에 다음 달 생신을 맞는 돌봄대상 노인의 성명, 생일(음력 또는 양력), 주소, 배송 받을 날짜 및 시간을 단체 채팅방을 통해 주고 받는다. 이어 도시락 업체에 생일상을 신청해 생일을 맞은 노인 집으로 직접 배달되도록 준비한다. 이후 마음돌보미가 배송 시간에 맞춰 가구에 방문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하고 노인 건강상태 등도 확인한다. 강동구는 우유배달을 통해 홀몸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고 건강도 챙기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달된 우유가 쌓일 경우 안부를 묻고 상황을 확인하는 체계를 구축해 민간기업과 협업을 했다. 우유는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이 정기 후원하며 안부 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 홀몸노인 150명에게 매일유업 배달망으로 주3회 배달하고 있다.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 있을 경우,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서 운영하는 전담 고객센터에서 동주민센터로 연락해 노인들의 안전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 어버이날에 인기 유튜버 쯔양과 함께 관내 홀몸노인 50명에게 반려식물 키트와 건강식품을 전달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서적 소외감 등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 중앙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인 쯔양 후원으로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노인에게 전달할 키트 등을 제작·포장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집집마다 직접 방문해 전달을 마쳤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GTX·경전철 탄 문화관광벨트… 은평 상권 ‘혁신 열차’ 달린다

    GTX·경전철 탄 문화관광벨트… 은평 상권 ‘혁신 열차’ 달린다

    재정자립도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위이지만 14년 연속 적십자회비 모금 1위. 주민 48만명 중 20%가 자원봉사단원인 도시. 여유롭지 못한 가운데서도 습관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 은평주민의 성격을 잘 보여 주는 수치들이다. 초선으로 2018년부터 구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들이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만드는 한편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했다. 또 지역 내 문화 콘텐츠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김 구청장은 지난 9일 “은평문화관광벨트가 중산동 삼표에너지 부지와 인근인 상암동 롯데몰 개발과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은평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은평구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평의 가장 부족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2023년 서부경전철 착공과 2024년 GTX-A 연신내역 개통,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안에 은평 통과 노선 3개 포함 등 은평의 교통 인프라가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임기 중 ‘은평문화관광벨트’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문화관광벨트가 뭔지, 얼마큼 완성됐는지 설명해 달라. “불광천과 수색역에 가까이 있는 서대문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방송·디지털 첨단 산업이 은평으로 확산되도록 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DMC로 유입된 유동인구가 반나절은 은평에서 돈을 쓸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수색역~불광천~혁신파크~기자촌~한문화특구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를 구축해 가고 있다. 올해 응암역 인근에 방송문화 종합센터가 문을 연다. 2024년 6월 개관 목표로 국립한국문학관이 추진 중이다. 불광천 환경개선 사업을 집중 추진해 상암DMC로 유입된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은평구가 흡수하게 만들 것이다.” -은평 지역의 굵직한 개발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최근 상암동 롯데몰, 삼표에너지 부지가 시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롯데몰 복합개발과 수색~상암 사이 입체적 보행연결통로가 설치되면 은평문화관광벨트는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표산업 기부채납 부지에는 가족 체험교육 문화시설인 다문화박물관이, 증산 공공주택 안엔 케이팝 뮤직센터가 들어올 예정이다.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너지 효과는 고스란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 “교통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 은평뉴타운, 고양 삼송·원흥·향동·지축 지구 등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 제3기 신도시 등으로 폭발적으로 교통수요가 늘어났지만 광역 교통망이 현저히 부족하다. 이런 와중에 다행히 서부경전철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2023년 말 착공 예정이다. 또 2024년엔 GTX-A 개통으로 연신내역 중심 지역상권 활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다. 새절역을 시점으로 서울대입구까지 운행되는 서부경전철이 현재 사업자 선정 공고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은평을 거치는 철도가 3개 포함됐다. 여러 매체에서 가장 혜택을 받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코로나19 대응을 돌아본다면? 그리고 출구전략도 들어 보고 싶다. “코로나19가 지난해 우리 지역 성모병원에서 처음 발생해 다들 놀랐다. 8000명 가까이 이용하는 대형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와 당시 박원순 시장도 찾아왔었다. 태스크포스가 꾸려졌고 우리 직원은 25명이 2주씩 순환 상주했다. 당시 대응과 관계기관 협력이 너무 잘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롤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 특히 가톨릭계 병원에 진관사 불교인들이 나와 음식과 물을 전달하고 도와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역학조사에서 특히 경찰 협조가 눈부셨다. 역시 조사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일반 공무원과는 기술이 달랐다. 이제 백신접종이 문제다. 전방위 홍보와 함께 진관동에 제2접종센터를 만들어 빠르게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6명, 아동보호 전담 요원 4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들이 발생해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전면 개편됐는데 은평구는 이에 앞서 선제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런 과정에서 관할 경찰서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를 구성했다. 아동학대 조례도 만들어 대응하고 있는 상황. 최근 우리 구에서도 사례가 발생해 안타깝고 속상하다. 직접 가서 엄마들 만나고 동대표 만나고 다 오시라 해서 모든 이야기를 들었다. 사례가 발생했을 땐 아이들 심리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재발방지책은 당연하고 아이들이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으니 어린이집 내부 구조도 바꿔야 한다.”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이 문제는 ‘주민과의 소통’, ‘사실에 의한 정확한 정보전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환경적인 부분에 관한 지역 주민의 우려가 충분히 해소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설계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진관동 아파트단지를 직접 찾아가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규모 사업설명회, 현장 설명회 등 민원갈등 해소와 소통 노력으로 이제 많은 주민이 이해해 주고 우려하는 부분도 많이 해소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갈등조정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갈등 최소화 방안을 추진하겠다.” -3년간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꼽자면. “수없이 많지만 ‘순간’을 꼽자면 최근 한 주민이 ‘내를 건너서 숲으로(내숲) 도서관’에 전달한 편지를 읽었을 때다. 내숲 도서관에서는 ‘럭키북’이라고 해서 주민이 주제를 고르면 사서들이 해당 주제에 맞게 선정한 책 두 권을 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주민은 ‘럭키북에서 제가 고른 주제는 희망이었다. 되돌아 생각해 보면 꼭 필요한 단어를 고른 게 아닌가 생각한다. 책 두 권 중 하나는 ‘아임파인’이었다. 부제는 ‘자폐 아들의 일기장’이었고, 저는 자폐 아들을 둔 엄마라서, 그 아침 그렇게 눈물이 났다’라면서 ‘보석 같은 책을 만났다’고 사서들에게 감사 편지를 남겼더라. 내숲 도서관은 조성 당시 시와 구에서 6개월간 안 된다고 했던 것을 애정 갖고 추진해 만든 곳이다. 그렇게 만든 도서관이 주민에게 치유를 줬다는 생각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을 것 같다. “은평복지재단 설립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부결된 게 너무 아쉽다. 지역 내 복지재단 설립 요청이 있어서 공약으로 채택한 사업이었고, 조례안에 구의원 서명도 받은 사안이다. 3년간 민관이 달려들어 회의하고 노력한 일인데 부결돼서 아쉽다. 그래도 준비 과정에서 보여 준 민관 협치의 저력으로 구민을 위한 다양한 은평형 복지정책을 계속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임기 후반 마음가짐이나 각오를 듣고 싶다. “47년간 은평의 토박이로 살면서 구의원 2번, 시의원 2번을 거치며 은평을 가장 잘 아는 적임자로서 은평의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지역 주민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주민 성원과 응원을 원동력 삼아 마지막까지 구청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 남은 임기 동안 주민과 약속한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남은 1년 최선을 다해서 역대 어떤 은평구청장보다 김미경 구청장이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굿네이버스 창립 30주년 기념 강연 개최

    굿네이버스 창립 30주년 기념 강연 개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립 30주년 기념 강연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 30년의 발자취’를 진행한다.굿네이버스는 지난 3월 28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내·국제사업 및 모금의 부문별 역사를 연구 및 분석한 <굿네이버스 30년사>를 발간한 바 있다. 30년사를 토대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에서 시작된 굿네이버스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NGO로 성장하기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 NPO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첫째 날 ‘굿네이버스 30년: 창의와 도전의 역사’ ▲둘째 날 ‘글로벌 NGO 성장의 원동력, 국제개발’ ▲셋째 날 ‘굿네이버스 모금의 진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안재진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문경연 전북대학교 국제인문사회학부 교수, 홍지영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강철희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첫째 날에는 굿네이버스 30년의 발자취를 시대별로 정리한 통사를 소개하고, 국내사업의 시작부터 주요 성과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둘째 날에는 굿네이버스가 해외 47개국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NGO로 도약하기까지 거버넌스 구축과정과 국제사업 분야에서의 주요 성과와 의미를 되짚어본다. 마지막 날에는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온 굿네이버스만의 모금 노하우를 전한다. 굿네이버스 창립자인 이일하 이사장은 “지난 30년 동안 굿네이버스가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회원님과 자원봉사자, 파트너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굿네이버스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굿네이버스의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이번 강연이 앞으로 시민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목적과 기준을 일깨우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연 영상은 굿네이버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NPO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11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진행 일정과 강연 자료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개된 강연 영상은 굿네이버스 유튜브에서 7월 31일까지 다시보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철거건물 붕괴현장 추가 매몰자 없어...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광주 철거건물 붕괴현장 추가 매몰자 없어...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10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졌으나 추가 매몰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버스정류장,도로,보행로를 덮쳤던 건물 잔해를 중장비로 걷어내는 탐색을 마무리했다. 붕괴 직전 건물 안에 남아있었을지 모를 작업자 등을 찾는 수색을 소규모로 진행 중이다.. 광주시와 동구는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를 1대 1로 전담해 장례·의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다. 대책본부는 이날 시민들의 조문을 위해 동구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대책본부 상황종합반은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고 사고 경위와 원인 파악에 협조하는 역할을, 행정지원단은 필요한 인력과 장비, 자원봉사자 배치 등 유관기관과 협조할 사항을 각각 맡는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임택 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자 장례지원 등 사고 수습방안을 발표한다.한편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지상 5층짜리 상가 건물이 통째로 무너져 건물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매몰되면서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목격자와 현장 관계자 등 5명의 진술을 들은데 이어 오후 1시 국과수와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날 밤 늦게 사고현장을 찾아 희생자와 부상자에 최대한의 예우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당부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 권순호 대표이사는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도급에 재하도급으로 철거 공사가 이뤄졌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선 권 대표는 “제가 알기론 (재하도급은) 없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건물 붕괴 순간 블랙박스…17명 이후 밤새 추가 매몰자 발견 없어

    광주 건물 붕괴 순간 블랙박스…17명 이후 밤새 추가 매몰자 발견 없어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어진 가운데 17명을 찾은 이후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는 나오지 않았다. 10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4시 22분쯤 발생한 재건축 건물 철거 현장에서 행인이나 공사 작업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이틀째 수색 중이다. 건물 잔해가 통째로 덮친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승객 등 17명을 찾아낸 이후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는 이날 오전 5시 현재까지 없다. 수색 이틀째인 이날 오전 5시 기준 버스정류장, 도로 보행로를 덮친 건물 잔해를 중장비로 걷어내는 탐색은 마무리됐다.소방당국은 붕괴 직전 건물 안에 남아 있었을지 모를 작업자 등을 찾는 수색을 소규모로 지속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재개발사업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철거를 맡은 하도급업체 측은 붕괴 직전 이상조짐을 감지하고 작업자들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그 외의 작업자는 건물 내에서 없었다는 설명이다. 사고 이틀째인 이날 추가 매몰자를 찾는 수색이 마무리되면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 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오후 재개발지역 철거 공사 중이던 지상 5층짜리 상가 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그 잔해가 건물 앞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 1대를 그대로 덮쳤다.건물 잔해로 함몰된 버스 안에 갇힌 17명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건물 붕괴 당시 인근을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영상을 보면, 공사현장 가림막이 설치된 도로를 가던 중 앞에서 5층짜리 건물이 종잇장처럼 힘없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그대로 덮친다. 붕괴 직후 희뿌연 잔해 먼지가 일었고, 간발의 차이로 사고를 면한 후속 차량들이 잇따라 천천히 후진해 사고 현장에서 벗어난다. 건물 잔해에 깔린 45인승 시내버스는 원래 높이의 절반 수준까지 찌그러져 겨우 형체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버스는 소속 회사인 대창운수 차고지로 이송됐다. 경찰은 시경 차원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철거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할 방침이다. 사망자 중엔 아들 생일 미역국을 끓여놓고 바쁘게 나간 60대 어머니, 학교에서 귀가 중이던 고2 학생,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70대 여성 등이 포함돼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신꼰대/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신꼰대/이동구 수석논설위원

    ‘꼰대’라는 말은 권위적으로 사고하는 고집이 아주 센, 또는 앞뒤가 꽉막힌 늙은이(노인)를 표현하는 은어다. 물론 비꼬는 듯한 의미가 더 강하다. 정치권이나 직장 등에서 세대 간 갈등이 표출될 때마다 인용되는 이유다.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 노인들을 여전히 꼰대라는 말로 비아냥거리기엔 다소 부적절하지 않을까.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과거와 달리 요즘 노인들은 자녀에게 의존하려 하지 않고 컴퓨터, 스마트폰, SNS 등을 통해 경제·문화·여가생활을 나름대로 누리고 있다. 자녀와 함께 살기를 희망하는 노인의 비율은 2017년 15.2%에서 지난해 12.8%로 더 낮아졌다. 첫 조사가 이뤄진 2008년에는 32.5%를 기록했지만 이후 27.6%, 19.1%, 15.2%, 12.8% 등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나이 들면 자녀에게 의지하거나 자녀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급속히 탈피하고 있는 것이다. 은퇴 후 경제적 능력을 갖춰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노인들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36.9%로, 3명 중 1명 이상이었고 노인 혼자 또는 노인 부부만 생활하는 노인 단독가구 비율은 78.2%로, 2008년의 66.8%보다 크게 늘었다고 한다. 10명 중 8명의 노인은 자녀에게 의지하기보다는 혼자의 삶을 선택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노인 비율은 2011년 0.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56.4%로 절반 이상이었다. 디지털 세상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가며 여가·문화뿐 아니라 소통의 삶을 이어 가고 있다.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만큼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적응력 또한 남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꼽혔던 오드리 헵번(1929~1993)의 외모가 21세기의 대중문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날 영화배우로서의 눈부신 외모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어린 생명을 위해 봉사한 은퇴 후의 삶 또한 남달리 아름다웠기 때문일 것이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무용한 삶은 앞당겨진 죽임이다”라고 했다. 자신의 삶이 아무 쓸모없는 것이라는 생각만큼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고 삶의 의미를 잃게 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반면 무엇을 진정으로 바라고 사랑하는 사람은 열정이 충만할 뿐 아니라 두려움마저 사라지게 한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 가득한 삶을 살아간다면 감히 ‘꼰대’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시대 변화에 잘 적응하려 노력하는 우리 주변의 노인들은 이른바 ‘신꼰대’다. 그들을 좀더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바라봤으면 한다. yidonggu@seoul.co.kr
  • 인하대 다문화융합硏, 인천 독서문화 확산 위해 11개 기관과 업무협약

    인하대 다문화융합硏, 인천 독서문화 확산 위해 11개 기관과 업무협약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다문화융합연구소가 인천시민의 독서문화진흥 확산과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11개 공공·유관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는 김영순 소장과 소속 연구교수들, 공공·유관기관의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인천 미추홀구 수봉도서관에서 11개 기관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미추홀구가족센터, 인천도화초등학교, (사)우리 동네 꽃 피우다, ㈜인천공항에너지, 인천삼목초등학교, 인천공항초등학교, 장봉혜림원, 중구자원봉사센터, 꿈나래어린이도서관 등이다. 다문화융합연구소와 11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시민 대상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협력 사업, 정보 교환과 연구활동, 공동사업 수행과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 김영순 소장은 “인천은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재학하는 학교 비율이 높고 다문화 학생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지역에서 공공·유관기관과 다문화 교육 및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을 위한 공동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태평양 여자들의 승리” 남성 카르텔 깨뜨린 사모아 여성 총리의 탄생 [김정화의 WWW]

    “태평양 여자들의 승리” 남성 카르텔 깨뜨린 사모아 여성 총리의 탄생 [김정화의 WWW]

    지난 5월 24일, 태평양 섬나라 사모아(서사모아)에선 ‘천막 취임식’이 열렸다. 4월 열린 총선에서 당선된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64) 신임 총리의 취임식이었다. 선거에서 진 틸라에파 사일렐레 말리엘레가오이 전임 총리가 결과에 불복하며 국회를 봉쇄해버리자 마타아파는 하는 수 없이 천막을 치고 총리직에 올라야 했다. 그는 수백명 앞에서 “우리는 실망스럽지만 놀랍지는 않다. 선거 결과를 지키려면 용감한 사모아인들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천막 취임식이 실제 법적 효력이 있는지를 놓고 앞으로 공방이 예상되지만, 마타아파의 당선은 그 자체로 역사적, 상징적 의미가 깊다. 1982년부터 20년 이상 권좌를 차지했던 말리엘레가오이를 합법적으로 몰아냈을뿐 아니라 여성 인권이 낙후된 사모아에서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기 때문이다.첫 여성 장관·부총리·총리…“놀랍고 어마어마한 사람”마타아파는 사모아 초대 총리를 지낸 아버지와 여성 인권 운동가 어머니 사이에서 1957년 태어났다. 제주도보다 조금 넓은 면적에 총인구가 20만명에 불과한 사모아는 영국과 독일 제국에 이어 뉴질랜드의 지배를 받다 1962년 독립했는데, 할아버지 역시 독립을 위해 비폭력 운동 ‘마우’에 앞장선 인물이었다. 이처럼 걸출한 집안에서 큰 마타아파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게 될 것임을 알았지만, 그 순간은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18살 무렵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이다.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공부하던 마타아파는 1978년 ‘피아메’(Fiame) 칭호를 받았다. 이는 사모아 우폴루 섬 로투파가 마을의 족장(chief)에 해당하는 칭호다. 사모아의 정치 제도는 약간 독특한데, 특별한 지위를 가진 가문의 족장은 사모아 사회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이들만이 의회의 피선거권을 얻게 된다. 족장 칭호의 대부분은 남성이 가지고, 여성은 가정에서 아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모아에서 스무살의 미혼 여성 마타아파가 피아메 칭호를 얻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마타아파는 27살 때 처음 하원 의원으로 선출됐고, 교육부 장관과 여성사회부, 법무부 장관 등에 이어 부총리를 지냈다. 사모아 내각의 첫 여성 각료이자 첫 여성 부총리였다. 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RMIT)의 선임강사 세리드원 스파크는 “마타아파는 놀라울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그는 아주 인상적이기 때문에 무섭지 않으면서도 위협적”이라며 “한번 보고 기억 속에서 잊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태평양의 다른 나라들이 긴장 상태와 쿠데타를 겪는 동안, 사모아는 안정적인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했다. 상징적 존재인 국가원수가 있고 이와 별도로 총리와 의회가 나라를 다스렸다. 인권보호당(HRPP)과 말리엘레가오이 전 총리는 1982년부터 권력을 잡았고, 30여년 동안 마타아파도 그 힘의 일부였다. 말리엘레가오이 정부가 뉴질랜드, 호주와의 무역을 활발히 하기 위해 사모아의 표준 시간대를 옮기고, 이웃 국가에서 중고차를 수입하기 위해 도로의 운전 방향을 바꿀 때 마타아파도 함께 했다. “법치 망가졌다” 30년 몸담은 집권당 떠나 새로 창당이처럼 인생의 대부분을 HRPP에서 보냈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마타아파는 CNN에 “최근 몇 년 동안 법치주의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고, 집권당이 권력을 남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계기는 2019년 현직 판사가 한 남성의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유죄를 선고받으면서다. 당시 국회는 이 판사에 대한 해임 권한을 갖고 있었지만, 국회의장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결국 별다른 처분 없이 복직하게 됐다. 마타아파는 “나에게 그 사건은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의 시위처럼 보였다. 법정의 존엄성은 사라졌다”며 “그 판사와 같은 혐의로 유죄를 받은 사람 중 감옥에 있는 이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에도 정부와 계속 마찰을 빚으며 결국 마타아파는 지난 총선을 한달 앞두고 사모아 한 신을 위한 믿음당(FAST)을 창당해 새로운 리더가 됐고, 사모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양성평등을 주장했으며, 거리 유세를 하거나 집권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엄청난 지지를 얻었다. 이번 총선에서 FAST와 HRPP는 총 51석의 의석 중 25석씩 차지했는데, 무소속 1명이 FAST로 합류하며 집권당이 뒤집혔다. 하지만 사모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여성 할당제 기준에 미달한다면서 HRPP 여성 의원 한 명을 당선시켰고, 대법원이 나서서 FAST가 이겼다고 판결했는데도 말리엘레가오이 등은 여전히 이에 불복하고 있다. 케린 베이커 호주국립대 연구원은 “사모아의 첫 여성 총리 당선인이 말 그대로 열쇠가 없어 의회에 진입하지 못하는 것은 여성의 리더십에 대한 저항을 보여준다”고 했다.중동보다 여성 인권 열악…“남성들만의 정치 체계 바꿀 것” 다른 지역보다 보수적인 기독교 문화의 태평양 국가에서 마타아파의 당선은 더욱 의미가 크다. CNN은 “마타아파의 당선은 세계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가장 낮은 태평양 지역에서 더 많은 여성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제의원연맹(IPU)에 따르면 태평양제도에서 여성 의원의 비율은 고작 6.4%에 불과하다. 여성에 대한 인권 의식이 거의 없는 중동(17.2%)이나 서아프리카(15.8%)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2018년 사모아의 인권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60%가이 친밀한 파트너에게서 폭력을 경험한다고 답했고, 20%는 강간을 당한 적 있다고 했다. 가정 내에서 주기적으로 폭력이 발생한다고 답한 여성은 무려 90%였다. 국제 자선단체 글로벌시티즌은 “사모아는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가부장적 성 역할을 가르친다. 소년에겐 성적 권리를 장려하며 소녀에겐 복종을 강요한다”며 “이런 성 불평등은 가정 폭력의 가장 큰 원인이고, 남성 우월주의를 유지하는 핵심 기제”라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마타아파의 취임은 사모아의 전통적인 정치 체계를 뒤흔들며 여성의 권리를 향상시킬 수 있을 희망으로 점쳐진다. 마셜제도 전 대통령으로 태평양 지역 첫 여성 지도자인 힐다 하이네는 마타아파를 향해 “당신의 승리는 태평양 여자들의 승리다”라며 “변화에 대한 뿌리 깊은 저항으로 벌어진 정쟁은 슬프지만 놀랍지는 않다”고 했다. 뉴질랜드의 최연소 여성 총리인 저신다 아던 총리 역시 “중대한 순간”이라며 “여성 지도자가 역사적인 결정을 내리는 걸 지켜보는 건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오클랜드대 법학 강사인 푸이마오노 딜런 아사포는 “이번 헌정 위기에서 밝은 측면은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법을 지키겠다는 지도자가 있다는 것”이라며 “새로 선출된 총리는 폭정에 맞서 당당하고 품위 있게 행동했다”고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나오미 마타아파는 누구 · Naomi Mata‘afa1957 사모아 출생1975 ‘피아메’ 칭호 받음1979 뉴질랜드 웰링턴 빅토리아대 졸업1985 총선 당선1991~2006 교육부 장관 (사모아 내각 첫 여성 각료)2006~2011 여성사회부 장관2011~2016 법무부 장관2016~2020 사모아 첫 여성 부총리 / 환경부 장관2020 HRPP당 내각 사퇴, FAST 창당2021 총리 선거 당선 후 취임
  • 전국 첫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 강원도에서 출범

    봉사자들이 재해·재난 현장을 누비며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게 될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이 전국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출범했다. 강원도는 9일 각종 재난·재해상황을 위한 인적·물적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 자원봉사단이 전날 춘천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원도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은 18개 일선 시·군에 분포한 분야별 전문 봉사단체 및 기관 375곳과 협력하게 된다. 또 재난·재해 자원봉사시스템을 통해 자원봉사자 3만 2009명과 중장비 등 장비 58종 1081대도 체계적으로 목록화했다. 원활한 복구 기반을 조성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봉사 인력은 기능에 따라 행정지원반, 현장순찰조사반, 긴급대피지원반, 의료지원반 등 모두 12개반으로 분류했다. 재난·재해이 발생하면 지역 내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즉각 피해 복구와 체계적인 구호활동에 나서게 된다. 운용 가능한 장비도 모든 시·군이 공유해 상호 교환 배치와 긴급 투입 할 수 있도록 시그템화 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강원도는 숱한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 속에서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힘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전국 처음으로 체계화된 전문 봉사단이 출범하면서 강원도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이 더 신속하게 처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인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재난에 상처 입는 강원도를 보며 인력과 자원의 부족을 느꼈고 시스템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며 “오늘 모인 봉사자들이 재난 전문가로서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악어에 주먹 휘둘러 자매 구한 영국 쌍둥이, 이젠 치료비 걱정

    악어에 주먹 휘둘러 자매 구한 영국 쌍둥이, 이젠 치료비 걱정

    영국의 쌍둥이 자매가 멕시코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다 한 쪽이 악어에게 끌려갈 뻔한 위기에 몰리자 다른 쪽이 맨주먹을 휘둘러 구해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크셔 출신의 스물여덟 살 쌍둥이 멜리사와 조지아 로리는 지난 6일 밤 유명 관광지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인근 호수의 마니알테펙 환초에서 물놀이를 하다 악어와 맞닥뜨렸다.이곳은 독특한 플랑크톤 때문에 물 색깔이 아주 밝은 청녹색으로 반짝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멜리사가 악어의 공격을 받고 비명과 함께 물속으로 사라졌다. 그녀는 얼마 뒤 의식을 잃은 채 엎드린 자세로 물 위에 떠올랐다. 이를 본 조지아가 멜리사를 끌고 배로 돌아가려 하자 악어가 쫓아오며 공격했고, 조지아는 악어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가격해 물리쳤다는 것이다. 쌍둥이 자매의 언니 해나(33)는 BBC에 “멜리사가 악어에게 봉제인형처럼 끌려가려던 순간 다행히도 ‘완전 난폭한(super-badass)’ 조지아가 구해냈다”며 “악어가 세 번 정도 다시 쫓아왔지만 조지아가 계속 주먹으로 쳤다”고 전했다. 조지아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경험이 있는 데다 동물들 다루는 방법도 잘 알아 순간적으로 잘 대처했다. 함부로 따라할 일은 아니란 것이다. 멕시코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짬을 냈던 자매는 나란히 멕시코 병원에 입원해 있다. 조지아는 손을 다쳤고, 멜리사는 폐에 물이 차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인위적인 혼수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자매는 호수에서 수영을 해도 좋다는 가이드의 말에 따라 수영을 했지만, 알고 보니 가이드는 무자격자였고, 이전에도 악어 서식지 등 투어가 허용되지 않는 장소에 여행객들을 데려간 적이 있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이제 문제는 둘의 입원 치료비다. 멜리사는 폐에 구멍이 뚫려 인공호흡에 의존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다량의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언제까지 입원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자매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멕시코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션(63)은 멕시코 주재 영국 대사관을 접촉해 지원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로 커버가 될지 불투명하다. 지난 3월 이 가족은 영국을 떠나 멕시코에 도착, 오는 11월까지 머무를 예정이었는데 굳이 해외로 나가 이런 횡액을 당한 뒤 보험금을 지급해달라고 하는 것도 겸연쩍은 일이다. 해서 가족들은 크라우드펀딩 모금에 나서야 할지 모른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평상복인데요?”…투표소 웃음꽃 피게 한 페루 유권자 화제

    “평상복인데요?”…투표소 웃음꽃 피게 한 페루 유권자 화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중남미에서 소위 '웃픈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투표가 실시됐지만 아직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고 있는 페루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유니콘 유권자'가 포착돼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페루 산이시드로에서 투표에 참가한 가정주부 아를렛. 그는 6일 어린이를 위한 행사장에서나 볼 법한 유니콘 복장을 하고 투표소를 찾았다. 현지 언론은 "유니콘 복장을 한 유권자가 뒤뚱뒤뚱 투표소에 들어서자 순간 이목이 그에게 집중됐다"며 "투표를 위해 대기하던 주민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까지 웃음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알고 보니 코로나19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아를렛이라는 이름의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자신을 밝힌 이 유권자는 "사람들이 보면 웃을지 모르지만 이건 나의 평상복"이라며 "장을 보러 나갈 때도 꼭 유니콘 복장을 한다"고 말했다.  외출을 할 때마다 유니콘 복장을 하는 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아를렛은 "해외여행을 갔던 남편이 나를 위해 특별히 유니콘 복장을 사왔다"며 "유니콘 복장을 방역복을 겸한 외출복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약간은 뒤뚱거리게 되지만 작은 환풍기까지 달려 있는 복장이라 장시간 외출해도 숨이 막히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를렛이 이처럼 철저하게 방역에 신경을 쓰는 건 고위험군이기 때문이다. 그는 "결혼 후 몸이 불어나 비만이 생긴 데다 당뇨병까지 있어 아직 젊었지만 나는 분명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은 이미 코로나19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운이 좋아 건강을 회복했지만 또 다시 코로나19에 걸리면 어떻게 될지 몰라 남들이 보면 유난을 떤다고 할 정도로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페루는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페루 보건부에 따르면 8일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누적 198만, 사망자는 18만7000명에 이른다. 매일 3000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안데스 변이라 불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남미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페루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불어나는 건 안데스 변이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사진=아메리카TV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옥스퍼드 영어사전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옥스퍼드 영어사전

    영국에서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찬이라는 꿈의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였다. 영국은 전 세계에 유니언잭을 휘날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영어가 전 지구에 보급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 문화적으로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에 밀리고 있었기에 문화적인 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영어사전 편찬 작업이 시작됐다. 빅토리아 시대는 원대한 비전이 넘쳐나던 낙관적인 시대였다. 역사상 그 어느 시대보다도 웅장한 프로젝트를 벌이기에 안성맞춤인 시대였다. 이 엄청난 작업은 1857년 시작됐다. 핵심 원칙은 두 가지였다. 첫째로, 새로운 사전은 ‘선별된 어휘’가 아니라 ‘모든 어휘’를 수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전에 ‘모든 어휘’가 수록되는 건 당연한 일 아니냐고? 프랑스는 1634년 리슐리외 추기경 주도로 파리에 ‘아카데미프랑세즈’를 설립했다. 회원 수는 40명으로 제한됐고 이들은 ‘불멸의 지성’으로 일컬어졌다. ‘아카데미프랑세즈’에서 출간한 ‘프랑스어사전’의 수록 어휘는 이 40명의 회원에 의해 결정됐다.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찬위원회는 어휘 수록의 결정권이 ‘40인’에게 독점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민주적 편찬 방침을 관철해야만 했다. 둘째로, 이 사전의 핵심은 어휘가 태어나 성장하고 사라지는 ‘어휘의 일생’을 보여 주는 데 있었다. 어휘가 탄생한 후 어떻게 의미가 변천됐는지를 일일이 밝혀 주어야 했다. 그리고 바뀐 의미로 처음 사용된 인용문이 수록돼야 했다. 이른바 ‘역사적 원리에 입각한’ 사전 편찬 방침이었다. 그것은 영어로 된 ‘모든’ 문헌을 읽어야 함을 의미했다. 이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는 사전 편집자 수십 명의 힘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었다. 영어로 쓰인 문학 작품 전부를 살피고, 런던과 뉴욕의 신문, 잡지, 학술지를 샅샅이 검토하는 일은 ‘수많은 사람의 작업을 하나로 합쳐야’만 하는 일이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규모의 협력 체제가 가동돼야 했다. 수백 명의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팀이 있어야 했다. 그것은 새로운 사전이 ‘민주적 생산물’이어야 한다는 취지와 일치하는 것이었다. 멜 깁슨 주연의 영화 ‘프로페서 앤 매드맨’은 이 사전의 편찬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역사상 최고의 번영기를 맞은 대한민국도 이 사전에 맞먹는 사전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 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 [나우뉴스] 1300명 시신 거둔 인도 ‘코로나 전사’ 감염되자…본인은 쓸쓸한 죽음

    [나우뉴스] 1300명 시신 거둔 인도 ‘코로나 전사’ 감염되자…본인은 쓸쓸한 죽음

    코로나 전사’로 불리던 인도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1300명 넘는 희생자의 시신을 거뒀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 4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난 1년 반 동안 희생자 장례를 지도한 60대 자원봉사자가 정부와 지역사회의 방관 속에 끝내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시 퇴직 공무원인 찬단 님제(67)는 팬데믹 이후 1300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을 거뒀다. 가족도 수습을 꺼리는 희생자의 장례를 정성껏 치렀다. 지난 4월 나그푸르시 시장 다야상카르 티와리가 ‘코로나 전사’라며 그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주변 도움이 절실해졌을 때 그에게 손 내민 사람은 동료 봉사자들뿐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님제는 4월 말 백신 접종을 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접종 다음 날부터 그를 비롯, 아내와 아들 등 가족 5명이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 중님제 상태가 가장 심각했지만, 병상 부족으로 치료받을 병원을 찾기 어려웠다. 동료 봉사자들이 나그푸르지방의회 등 정부 기관과 고위 공직자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모두 외면했다. 동분서주하던 가족이 거금을 들여 사립병원에 병상 하나를 겨우 확보했지만, 님제는 지난달 26일 한 달간의 투병 끝에 결국 숨을 거뒀다. ▲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시 퇴직 공무원인 찬단 님제(67)는 팬데믹 이후 1300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을 거뒀다. 가족도 수습을 꺼리는 희생자의 장례를 정성껏 치렀다. 지난 4월 나그푸르시 시장 다야상카르 티와리가 ‘코로나 전사’라며 그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동료 봉사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님제와 가까웠던 아르빈드 라타우디는 “정부와 지역사회에 끊임없이 도움을 청했다. 정부 병원에 병상 하나만 마련해달라고, 님제에게 필요한 치료제 좀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 1300명 넘는 시민의 존엄성을 지켜준 그에게 돌아온 건 차가운 외면이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라타우디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를 수수방관하는 나그푸르지방의회 등을 업무태만죄로 고소할 것”이라면서 “자원봉사자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할 때 시민이 겪을 고충을 생각해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나그푸르 당국은님제 사망 8일 만인 지난 3일 유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원하는 약을 찾았는지 묻고, 님제가 사망하기 전 요구했던 치료제 몇 가지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악으로 치닫던 인도 코로나19 상황은 두 달 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6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11만4460명으로, 62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루 30만 명의 감염자가 쏟아졌던 4~5월 때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사망자는 2677명이었다. 그래도 누적 확진자는 2880만9339명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도 34만6759명으로 전 세계 세 번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왜 안 죽지?”…남편 칫솔에 곰팡이제거제 뿌린 아내

    “왜 안 죽지?”…남편 칫솔에 곰팡이제거제 뿌린 아내

    남편의 칫솔에 몰래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 상해를 입히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형호 판사는 8일 화학물질로 남편을 해치려고 한 혐의(특수상해 미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2∼4월 남편 B씨가 출근한 뒤 10여차례에 걸쳐 곰팡이 제거제를 칫솔 등에 뿌리는 등 남편을 해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재판에서 녹취록 등 일부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김 판사는 “피해자의 증거 수집 방법 등을 종합하면 해당 증거 수집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범행이 계획적이고 수법이 불량하고, 범행으로 피고인 자녀까지 충격을 받은 데다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해 엄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재범 우려가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 범행은 B씨가 출근하면서 녹음기와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는 바람에 들통났다. 당시 녹음기와 카메라에는 무언가를 뿌리는 소리와 함께 “왜 안 죽지”, “오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A씨 목소리가 담겼다. 2019년 위장 통증을 느낀 B씨는 안방 화장실에 평소 보지 못한 곰팡이 제거제가 있고, 칫솔과 세안 솔 등에서 그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칫솔 방향을 맞춰놓고 출근했다가 퇴근 후 확인하기도 했다. B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아내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의심해 지난해 4월 대구가정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해 아내가 100m 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임시 보호 명령을 받아냈다. 이후 아내를 살인미수로 고소하자 검찰은 A씨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이와 별도로 남편 B씨는 A씨 통화나 대화를 녹음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법원은 아내가 잠든 사이 카카오톡 내용을 몰래 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 100만원 선고를 유예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곰팡이 제거제를 남편 칫솔에…무서운 아내 집행유예 선고

    곰팡이 제거제를 남편 칫솔에…무서운 아내 집행유예 선고

    화학물질로 남편을 해치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주부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형호 판사는 8일 A(47)씨에게 특수상해 미수죄를 적용 이같이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이 계획적이고 수법이 불량하고, 범행으로 피고인 자녀까지 충격을 받은 데다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해 엄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재범 우려가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4월 남편 B씨가 출근한 뒤 10여차례에 걸쳐 곰팡이 제거제를 칫솔 등에 뿌리는 등 남편을 해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재판에서 녹취록 등 일부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김 판사는 “피해자의 증거 수집 방법 등을 종합하면 해당 증거 수집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 범행은 B씨가 출근하면서 녹음기와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는 바람에 들통났다. 당시 녹음기와 카메라에는 무언가를 뿌리는 소리와 함께 “왜 안 죽지”, “오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A씨 목소리가 담겼다. 2019년 위장 통증을 느낀 B씨는 안방 화장실에 평소 보지 못한 곰팡이 제거제가 있고, 칫솔과 세안 솔 등에서 그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칫솔 방향을 맞춰놓고 출근했다가 퇴근 후 확인하기도 했다. B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아내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의심해 지난해 4월 대구가정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해 아내가 100m 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임시 보호 명령을 받아냈다. 이후 아내를 살인미수로 고소하자 검찰은 A씨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이와 별도로 남편 B씨는 A씨 통화나 대화를 녹음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법원은 아내가 잠든 사이 카카오톡 내용을 몰래 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 100만원 선고를 유예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기쁨나눔,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서울시 꿈나무마을 ‘자립공간 꿈+’ 오픈

    기쁨나눔,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서울시 꿈나무마을 ‘자립공간 꿈+’ 오픈

    꿈나무마을을 보호 종료한 청년들을 위해 기쁨나눔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이 옛)알로이시오 초등학교 건물인 연두꿈터 지층에 자립공간 ‘꿈+’를 마련했다. 청년들은 자립하여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 시행착오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돌봄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알아가며 사회와 다양한 관계 안에서 자존감(자기존중감)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해 ‘누군가’ 그리고 ‘어디에선가’의 지지와 격려, 그리고 기댈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성장한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어 대학 진학하거나 직장을 구하면서 사회로 나가(퇴소)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정착을 이루는 것을 일반적으로 ‘자립’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제적 독립을 통한 자립 못지않게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인 자아확립을 통한 자립이 중요하다.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넘어지고 일어서서 다시 도전하기까지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지금까지 이런 심리정서적 지원이 부족했다. 이에, 청년들이 자립공간 ‘꿈+’에서 자기개발과 능력을 증진하고 지역사회활동과 건강한 교류 증진을 통한 내∙외적인 자립역량을 강화하도록, 재원아동기부터 함께 생활하고 양육∙보호를 담당해 온 실무자(자립지원전담요원, 생활지도원 등)들이 주축이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대상은 2016년~2021년도 꿈나무마을을 퇴소한 청년들이다. 이들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 대한 지원과 사후관리 △진로탐색∙직업훈련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사회 적응 지원(통합지원) 등, 퇴소 청년들 중 취약한 청년들의 ‘사회 재진입’을 위해 꿈나무마을 자립지원 전담 요원들이 청년들을 동행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일상생활 생계지원 △사회 적응 지원 △정서문화활동 지원 모임∙캠프 및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들이 있다. 청년들은 자립공간 『꿈+』의 동문방-맞이방, 스터디 카페에서 동기, 선생님, 수녀님들과 가족적인 만남을 갖거나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으며, 개별적 만남(상담과 멘토링)을 요청할 수도 있다. 청년들은 개인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술(Art of Life)과 지혜를 얻으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지지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오픈식에 참석한 박주민 의원은 “오랜만에 꿈나무 마을에 방문해서 반갑고, 가끔 보호종료 아동들 소식을 언론에서 접하면서 꿈나무 마을과 자립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되었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함께 참석한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0여 년 전에 선덕원에서 오랜 시간 자원봉사를 했었기 때문에 시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관심이 많아서,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위한 꿈플러스가 잘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꿈나무마을 자립공간 ‘꿈+’에 대해,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심유환 신부는 “이 공간이 보호종료 아동들과 재원아동 더 나아가 동문 모두에게 필요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특히 보호종료 자립 취약 아동들을 우선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운영을 담당할 꿈나무마을 보호종료청년지원 자립 전담 요원들은, 2020년도 코로나19로 사람들과의 교류가 차단된 시기에 더욱 고립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년들을 찾아 물품을 지원하며 ‘방문상담’을 시작해왔고, 앞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보호종료청년들이 먼저 ‘꿈+’으로 찾아온다면, 더없이 반갑고 효능적인 자아계발과 재정립의 기회가 될 것이다. 자립공간 ‘꿈+’는 주/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낮(10시~17시)에는 보호종료청년들의 개별적이고 통합적인 자립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저녁(17시~22시)에는 꿈나무마을 재원아동들의 부족한 개별학습 지원과 정서지원을 위해서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박주민 국회의원,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병도 서울시 의원, 이소영 서울시 아동복지협회장, 동문대표와 보호종료아동대표들 그리고 후원을 해준, 박형일 LG유플러스 부사장, 박현주 신한은행 본부장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강 스펙’ NASA 우주비행사 조니 김 “한국이라는 뿌리가…”

    ‘최강 스펙’ NASA 우주비행사 조니 김 “한국이라는 뿌리가…”

    한인 최초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을 수료한 조니 김(36)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지난 날을 회고했다. 조니 김은 4일(현지시간) NBC7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중간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며 정체성 혼란을 겪었던 어린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김 씨는 “부모님이 한국계 이민자다.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나는 두 세상 사이를 오갔다. 낀 세계에 사는 것 같았다”면서 “고등학교 시절 자신감이 별로 없었다. 꿈도 없었다. 내 인생 최악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두려웠고, 함께 어울릴 친구가 없어 혼자 점심을 먹었던 걸 기억한다고 전했다.하지만 한국이라는 뿌리가 자신만의 특별한 시각을 만들어주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달 NASA가 공개한 아시아태평양계 기념 영상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로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영감을 준 바 있다. 그는 “부모님은 내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미국에서 나를 낳았다. 한국이라는 뿌리는 모든 경험의 틀이 되었고, 나만의 특별한 시각을 만들어주었다. 인종 다양성이 더 큰 성취를 끌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할아버지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 덕에 해군 특수부대 입대를 결심하고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을 때도 내면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김 씨는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 20년 전만 해도 아시아계 부모들은 자식이 그런 길을 걷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의대나 로스쿨에 가기를 바랐다. 모든 사람의 지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 어떤 것도 내 마음을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나는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학대를 일삼던 아버지가 입대를 앞둔 2002년 2월 술에 취해 총기를 난사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우여곡절 끝에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입대한 조니 김은 총 100회 이상 전투작전을 수행, 은성 무공훈장을 받는 등 성공적으로 군 생활을 꾸려나갔다. 군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나중에는 하버드대 의대에 진학, 2016년 의사가 됐다. 작전 수행 중 전우가 죽는 것을 보며 무력감을 느꼈고, 그래서 의사의 길을 택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김 씨는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우주비행사에 도전했다. 결국 그는 2017년 6월 1만83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NASA 우주비행사 최종 후보로 선발됐다. 최근에는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오는 2024년 달 유인 탐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시아계라는 한계와 가정폭력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김 씨는 증오범죄 급증으로 침체에 빠진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김 씨는 “우리는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면서 “비교는 행복을 앗아가는 도둑이다. 무엇을 하든 간에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통학 정류장이 MAM‘S 스테이션? 아들딸 데리러 간 아빠는 ‘맘’ 상해요

    통학 정류장이 MAM‘S 스테이션? 아들딸 데리러 간 아빠는 ‘맘’ 상해요

    지난 30일 경기 하남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카카오톡 채팅방이 소란스러웠다. 지난 1월 입주한 이 아파트 단지 안에 보호자가 아동과 함께 통학차량을 기다릴 수 있는 대기장소가 생겼는데 간판에 MAM´S STATION(맘스 스테이션) 이라는 간판이 붙었기 때문이다. 엄마를 뜻하는 영단어 ‘맘(MOM)’을 잘못 표기한 것도 문제였지만 아이를 데리러가는 보호자가 엄마뿐이냐는 성차별 논란이 일었다. 신혼부부인 주민 최민형(가명·30)씨는 “엄마가 아닌 아빠나 조부모는 아이들의 등하교를 배웅하거나 마중하지 않는다는 뜻이 담겨 불쾌했다”고 말했다. 임차인대표회의는 “원래 이름을 ‘키즈스테이션’으로 정했는데 제작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이름 변경을 요청했다”라고 주민들에게 알렸다. 건설사 측은 지난 1일 ‘맘스’(MAM’S) 부분을 떼고 ‘스테이션’(STATION)만 남겨뒀다. ‘아빠는 일하고 엄마는 자녀를 양육하는’ 고정적인 성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의식은 커졌지만 보육 지원 서비스나 시설에는 여전히 성차별적 언어가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LH 위례 신혼희망타운은 홈페이지에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육아·맞춤형 시설”이라며 ‘맘스카페’를 홍보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들의 학습을 돕는 자원봉사 ‘조이(JOY)맘’을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의 마음’의 줄임말”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롯데그룹은 “엄마와 아이의 마음이 편한”이라는 뜻의 ‘맘(MOM) 편한 놀이터’를 만들었다. 이들은 명칭에 성차별적 의미를 담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조이맘에는 조카를 사랑하는 삼촌의 마음이라는 뜻도 있다”면서 “이름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취약계층 산모나 워킹맘 등 다양한 여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은 이름”이라면서 “여성의 역할을 육아로 한정시키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지난 2019년 6월 701명의 시민에게 1825건의 성평등 언어 개선안을 받은 결과, 맘스스테이션은 가장 먼저 바꿔야 할 성차별 단어로 꼽히기도 했다. 맘 대신 어린이, 키즈 등을 명칭에 사용하는 보육시설도 있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영유아 육아지원 기관은 ‘아이러브맘카페’ 대신 2019년부터 ‘아이사랑놀이터’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한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맘’이라는 표현이 ‘엄마만 양육책임자’라고 비춰진다는 비판을 안다”면서도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 이름을 바꾸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유근식 경기도의원, 광명 광성초등학교 학교시설 현장 점검 실시

    유근식 경기도의원, 광명 광성초등학교 학교시설 현장 점검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은 지난 4일 광명 광성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방역 현장을 살폈다. 이날 학교 방문은 교육부와 도교육청에서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해 1학기가 끝나기 전 등교수업을 점진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19 속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교수업 및 급식 현장을 둘러보며 이에 대비한 학교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 등과의 소통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자 실시됐다. 특히 이날 현장점검 중에는 철산복지관 할머니들이 아이들의 배식을 위해 급식 봉사 중이었는데, 손주·손녀들을 대하듯 정성 어린 배식을 하는 모습에 감명한 유근식 의원이 할머니들에게 학부모를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유근식 의원은 “안전칸막이 설치와 거리두기 유지, 손 씻기 생활화 등 코로나19 속에서 아이들의 등교수업과 학교생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안심이 된다”며 “마침 현장에서 급식 봉사 중인 철산복지관 할머니들을 만났는데,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정성을 다하시는 따뜻한 모습을 보며 함께 더불어 사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도의원이 돼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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