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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 이어 케이드라마도 인기…자막봉사하는 미국인

    케이팝 이어 케이드라마도 인기…자막봉사하는 미국인

    세계 최대 통신사인 미국의 AP통신이 케이팝에 이은 케이드라마의 인기를 조명하며, 한국드라마에 무료로 영어 자막을 다는 이들을 소개했다. AP통신은 20일 대부분 가족이 잠자리에 드는 오후 10시면 캐롤 홀라데이는 컴퓨터를 켜고, 한국 드라마에 영어 자막을 다는 작업을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주로 동영상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 200개 이상 드라마의 자막 작업을 했다.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의 드라마를 소개하는 라쿠텐 비키의 주 시청자는 미국인이며 이들의 75%는 아시안이 아니다. 라쿠텐 비키에 자막을 다는 이들은 모두 기꺼이 자원봉사에 나선 케이드라마 팬들이다.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홀라데이는 영어 자막에 문법이나 철자 오류가 없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드라마에 더 좋은 영어 자막을 달기 위해 은퇴한 변호사가 하와이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경우도 있다.하와이대에 진학한 코니 메레디스는 “문법 구조가 영어와 달라 너무 어렵다”면서 10분짜리 영상의 자막을 완성하는데 약 두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500개 이상 드라마 자막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취미로 자막작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어 번역이 뉴욕타임스 낱말퀴즈를 푸는 것처럼 가장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라쿠텐 비키는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더 좋은 영어 자막이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비키의 번역작업은 영어만이 아니어서 드라마 방영 뒤 24시간 안에 20개의 다른 언어 자막이 생산된다. 돈을 받는 번역가는 극소수며, 만약 자원하는 자막 봉사자가 없는 드라마일 경우 유료 번역가가 참여한다.애플티비는 현재 두 개의 한국어 드라마를 작업중이다. 한 편은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닥터 브레인’이며 또 한편은 배우 윤여정이 출연하는 ‘파친코’다. 파친코는 이민진씨의 소설이 원작으로 4세대에 걸친 한국 이민가족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는 약 5억 달러(약 5900억원)를 한국어 콘텐츠 생산에 투자했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로는 ‘스타트업’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비서가 왜그럴까’ ‘사랑의 불시착’ 등이 있다. 해외 케이드라마 팬들은 한국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케이팝처럼 여러 장르를 혼합하는 것을 꼽는다. 공포물이나 로맨틱코미디로 시작하는 듯한 드라마가 실은 갱스터에 관한 이야기였으나 블랙 코미디로 끝난다고 한국 드라마에 대해 평가했다. 포브스지에서 한국 미디어를 취재하는 존 맥도날드는 “많은 케이팝 스타들이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이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차은우와 수지를 들었다.
  • 정정순 의원 1심서 당선무효형…법정구속은 피해

    정정순 의원 1심서 당선무효형…법정구속은 피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상당) 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진용)는 20일 정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징역 1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는 징역 1년 등 징역 2년에 추징금 3030만원을 선고했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기부행위와 회계보고 누락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48)씨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정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이면 당선 무효, 일반 형사사건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또한 회계책임자가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자 역시 연대책임을 물어 당선이 무효 된다. 자신의 재판결과와 상관없이 A씨가 항소하지 않으면 금배지를 반납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항소기간은 선고일로부터 7일이다. 재판부는 회계 책임자의 통화녹음파일, 제3자 진술, 고발인들의 일관된 진술 등이 혐의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정 의원에 대한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정 의원은 재판과정에서 고발인들이 상대후보측과 거래하거나 고발과정에 제3자가 개입해 진술이 왜곡·과장됐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금권개입으로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고, 수수한 돈이 4000여만원에 달하는 고액이라는 점, 고발인들의 자수와 고발을 무마하려했고, 검찰 출석요구에 불응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4.15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현금 1500만원을 교부해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수당 이외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다. 또한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청주시 상당구 소속 자원봉사자 3만1314명 명단을 입수해 경선운동을 위한 문자메시지 발송에 이용했다. 제3자로부터 승용차 렌트비 78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받고 이 승용차를 타고다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지난해 3월 회계책임자가 구해온 2000만원을 기부받기도 했다. 정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A씨가 “선거과정에서 정 의원이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며 지난해 6월 11일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선거 후 보좌관 구성 등을 놓고 정 의원과 갈등을 빚었다. 이 떄문에 A씨가 항소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날 정 의원과 회계책임자는 항소여부를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 ‘선거법 위반’ 정정순 1심서 징역 2년 선고...당선무효 위기

    ‘선거법 위반’ 정정순 1심서 징역 2년 선고...당선무효 위기

    4·15 총선 때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이진용 부장판사)는 20일 정 의원의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과 추징금 3030만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현직 국회의원임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이면 당선 무효, 일반 형사사건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정정순 의원 사건에 연루된 정우철 청주시의원도 당선 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법원은 이 외에도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청주시자원봉사 센터 전 팀장 등 6명에게는 벌금형에서 집행유예까지 선고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비공식 선거운동원에게 활동비 1500만원을 지급하고, 초과한 법정선거비용을 회계보고에서 누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고, 청주 상당구 자원봉사자 3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도 받고 있다.
  • 美 국무부, ‘북한 여행금지해제’ 요청에 “안 된다” 재확인

    美 국무부, ‘북한 여행금지해제’ 요청에 “안 된다” 재확인

    미국 내 북한지원단체들이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미 국무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해외에서 미국인들의 안전과 보안은 가장 큰 우선순위”라며 “북한 여행금지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북한에서의 체포·장기구금 등 심각한 위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장관은 지난해 미국인들의 북한 방문·경유 제한 조치를 재승인했다”면서 “북한 방문·경유 시 미국 여권은 무효가 된다. 미국 국익을 위한 극히 제한된 목적일 경우에는 국무부에 특별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 민간단체 연합인 ‘코리아 피스 나우’는 이달 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 여행금지 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에는 25개 비정부기구(NGO)가 대북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었지만, 지금은 절반 이하만 북한에서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미국 구호단체가 북한을 방문할 수 있는 특별승인이 나오는 데는 5∼55일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미국 친우봉사회 등 대북지원단체들도 지난 17일(현지시간) 국무부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북한 여행금지 조치의 해제를 요청했다. 미국은 2017년 6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 불명 상태로 풀려난 뒤 엿새 만에 숨진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9월 여행금지 조치를 발령한 뒤 매년 이를 연장해왔다. 지난해 9월 1일 연장한 북한 여행금지 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효해 미국은 다음달 1일 이 조치의 재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사설] ‘번아웃’ 의료노동자 총파업 예고, 최악 상황은 막아야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느라 완전 녹초 상태인 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노조는 그제 전국 지부별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의료 인력 확충과 처우개선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달 2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전국 124개 지부, 136개 의료기관에서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파업을 예고한 의료기관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고대의료원, 이화의료원, 부산의료원 등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핵심 병원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총파업이 현실화되면 방역망 붕괴는 불을 보듯 뻔하고, 막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극단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도록 정부는 단기 및 중장기 인력 확충 계획 등 대응책을 신속히 마련해야만 한다. 매일 4자리 숫자의 확진자가 나오는 4차 대유행이 얼마나 심각한지 누구보다 잘 아는 의료노동자들이 방역망 붕괴 우려가 있는 총파업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의료 현장의 근무 여건이 열악하다는 사실의 방증이다. 기자회견에서 한 간호사는 “19년차 베테랑 간호사로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5분도 안 돼 땀으로 범벅되는 방호복은 매일 입어도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최근 두 달간 음압병동을 쉴 새 없이 오가며 환자들을 돌본 또 다른 간호사는 “더는 버틸 수 없는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병실 청소와 식사 보조, 택배 배달까지 모두 의료노동자들의 몫인 데다 일부 환자들은 폭언까지 퍼부으니 많은 의료노동자가 탈진과 스트레스로 의료 현장을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의료 선진국의 2~3배 수준인 1인당 40여명의 환자를 담당하는데 노동 강도가 극심한 코로나19 환자 돌봄까지 고스란히 떠안아 부담이 더 커졌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벌써 1년 8개월째다. 정부는 공공의료 인력 강화를 위해 뭘 했는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유행 때마다 의료진 ‘번아웃’ 우려가 빈번했지만 국민에게는 의료진 격려를, 의료진에게는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요구하며 정작 인력 확충 등은 뒷전으로 팽개쳤던 것 아닌가. 총파업 예고가 나오자 이제서야 정부는 “간호사나 보건의료 인력이 굉장히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진료 인력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유가 어찌 됐든 총파업은 막아야만 한다. 정부와 노조는 조속한 인력 확충 등 합리적인 절충안을 놓고 건설적 합의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
  • ‘회식 중 성추행‘ 의정부시 공무원 항소 기각

    ‘회식 중 성추행‘ 의정부시 공무원 항소 기각

    부서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여직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의 항소가 기각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이현경 부장판사)는 19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경기 의정부시청 직원 A(53)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이 유지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같은 이유로 판결에 불복한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는 2017년 7월 13일 오후 의정부시 내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회식 자리에서 술에 만취해 여직원 2명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다. 1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러 증거로 범행이 인정되는데도 이를 부인하면서 다른 상사의 행위를 오인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며 “진지한 반성이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이에 A씨는 항소심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시간이 오래 지나 기억이 불확실한 사정이 있으나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의 양형이 적정하다고 판단된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 탈레반 ‘진짜 지도자’ 칸다하르에, “내가 트럼프와 직접 통화한 사람”

    탈레반 ‘진짜 지도자’ 칸다하르에, “내가 트럼프와 직접 통화한 사람”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53)가 대미 봉기의 중심지인 칸다하르에 돌아왔다.  카타르 도하에 있는 탈레반 정치국을 이끌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시를 받든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정부 인사들과 철군 협상을 이끌었던 바라다르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칸다하르 공항에 도착해 열렬한 환영 인파에 휩싸였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미군 철군 이후 갑자기 탈레반의 수중에 떨어져 탈출 행렬이 이어지는 카불의 풍경과 사뭇 다르다. 칸다하르는 탈레반의 정신적 고향이자 성지로 20년 대미 항쟁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바라다르는 다음날이나 19일 수도 카불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칸다하르는 오래 전부터 아시아와 인도를 잇는 통로 역할을 해 전략적 요충지로 침탈이 잦았던 곳이다. 기원전 4세기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도시를 세운 뒤, 중앙아시아의 많은 부족들이 차례로 이곳을 점령했다. 7세기에는 아랍인, 9세기에는 사파르 왕조, 10세기에는 가즈나 왕조의 지배를 받았으며, 몽골 침략자 칭기즈칸과 투르크 정복자 티무르에 의해 파괴됐다. 그 뒤 16세기 무굴 제국의 통치를 받았고 17세기 페르시아에 넘어갔다가 1747년에 통일 아프가니스탄의 첫 수도가 됐다. 우리가 헬레니즘과 동양 문명이 섞였다고 얘기하는 간다라 문명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칸다하르는 양과 양모, 목화, 비단, 모피, 곡식, 과일, 담배 등의 교역 중심지로 석류와 포도의 주산지로 유명하다. 파슈툰족의 땅이라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와 인연이 아주 깊은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1979년 소련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뒤 이 일대에 자동소총 사단이 배치됐고, 이듬해 중반에는 사령부가 설치됐다. 1981년에는 파키스탄 국경을 넘나들던 아프가니스탄 게릴라들이 한때 이 도시를 점령한 일도 있었다.  바라다르는 1994년 대소 봉기를 목적으로 탈레반을 창설한 네 사람 가운데 한 명으로 2001년 9·11 테러 한 달 뒤에 미군이 침공하자 반미 봉기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0년 2월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미국과 파키스탄의 합동작전에 의해 검거됐다.  8년 동안 수감됐다가 평화협상을 원활히 한다는 명분으로 풀려났다. 2019년 1월부터 도하의 탈레반 정치국을 이끌었다. 지난해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 정부 최고 책임자와 직접 협상을 벌인 첫 탈레반 지도자가 됐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 탈레반을 이끄는 정치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아래 체계도로는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에 이어 2인자이지만 실질적으로 조직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환국하기 전 도하에서 미리 녹화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달성했다. 이제는 우리 국민들에 어떻게 봉사하고 보호할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베일 뒤에 숨어 있던 탈레반 지도자들이 속속 전면에 나서면서 새 통치 체제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반(反) 탈레반 전선이 구축되고 이슬람 국가(IS) 등 과격 단체도 본격 행보를 시작하는 등 아프간이 또 다른 혼란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탈레반 공동 창설자 중 한 명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의 아들 물라 무하마드 야쿠브도 카불 장악 다음날(16일) 카불에 들어갔다고 인도 일간 더힌두가 보도했다. 야쿠브는 탈레반 군사 작전을 총괄하며, 여러 차례 최고 지도자 후보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얼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우리는 복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면령을 발표했다.  탈레반의 고위 간부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세계는 느리면서 점진적으로 우리 지도자들을 모두 보게 될 것”이라며 “비밀의 그림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고 지도자 아쿤드자다의 소재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내전과 극단주의 부활 조짐도 감지된다. 타스 통신은 이날 이란 알-알람 TV를 인용해 카불 북동부 판지시르 주에서 암룰라 살레 아프간 제1부통령을 지지하는 부대가 탈레반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살레 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합법적 대통령 대행이라며 탈레반에 대한 저항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우즈베크족 군벌 출신 압둘 라시드 도스툼 전 부통령도 판지시르로 1만명의 부대를 출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친미 정부 붕괴와 함께 아프간이 테러리스트의 ‘성지(聖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친알카에다 매체의 계정에는 탈레반을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이번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더힌두에 따르면 IS, 자이시-에-무함마드(JeM), 라슈카르-에-타이바(LeT) 등 이슬람 과격 단체의 많은 대원이 지난 며칠새 카불에 들어섰다.
  • 코로나에 내팽개쳐진 가난한 죽음…아무것도 하지 않는 복지가 죽였다

    코로나에 내팽개쳐진 가난한 죽음…아무것도 하지 않는 복지가 죽였다

    꽃도 제사 음식도 없는 쓸쓸한 장례식집회 금지에 봉사자들 분향소 1인 상주 장례위 “살아선 짐 취급… 애도뿐인 사회”부양의무자 폐지·장애인탈시설법 요구1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초입에서 쓸쓸한 장례식이 열렸다. 꽃 장식도, 제사 음식도 없었다. 영정사진 대신 무명씨의 실루엣 그림을 넣은 액자 2개가 상 위에 놓였다. 코로나19로 방치된 끝에 숨진 복지 사각지대의 장애인, 가난한 사람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였다. 빈곤사회연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동자동사랑방 활동가로 구성된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합동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9일 오전 11시까지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집회와 행사가 금지됨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이 돌아가면서 1인 상주를 맡아 분향소를 지킨다. 장례위는 최근 장애와 가난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가 코로나19를 핑계로 취약계층을 버려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협의회 회장은 “7∼8월 두 달간 언론에 보도된 것만 종합해도 서울 강서구·중랑구·도봉구·은평구와 경기 동두천시에서 연일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죽음이 발생했다”며 “발견의 문제가 아니라 가난하거나 아프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안일한 복지 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례위의 분석처럼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기초수급자 사망사건이 잇따랐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한 동네에서 기초수급가정 2가구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5일에는 생계급여 외에 벌이가 없던 어머니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졌고 이달 4일에는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의 ‘악취 신고’로 발견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 뇌 병변과 희소 질환을 앓던 30대 장애인이 숨진 지 일주일 지나 발견됐고 하루 뒤 도봉구 방학동의 다세대주택에서 각각 류머티즘과 조현병을 앓던 80대·70대 부부가 숨졌다. 지난 8일 노원구에서는 집 대신 낡은 승용차에서 먹고 자던 50대 남성이 두세 달 걸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 인정을 기다리다 지병으로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발달장애 아들을 둔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약 5개월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빈민 활동가들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취약계층 고독사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고독사 추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 수는 2880명으로 5년 전(1820명)보다 58.2% 증가했다. 숨진 사람들은 복지 제도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인간답게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장례위는 “살아서는 짐 취급하다가 죽음만을 애도하는 사회라면 그 추모는 기만”이라며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 등 복지 확대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요구했다. 장례위는 사회장을 마친 후 추모 메시지와 불평등 해결을 요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 “오빠랑 다신 여행 안와” 여친 말에 폭행·감금한 40대 집행유예

    “오빠랑 다신 여행 안와” 여친 말에 폭행·감금한 40대 집행유예

    여자친구를 실신할 정도로 폭행하고 11시간가량 감금한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가 “오빠, 실망이야”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중감금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3일 오후 11시쯤 제주시에서 당시 여자친구인 피해자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B씨를 강제로 차에서 끌어내린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실신시킨 뒤 1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B씨가 “다시는 오빠와 함께 여행하고 싶지 않다. 실망스럽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B씨는 2주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의 방법과 피해자가 입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초범인 점, 다행히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중하지 아니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자원봉사자 1400명에게 안녕키트 전달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자원봉사자 1400명에게 안녕키트 전달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자원봉사자를 위해 전남 22개 시군에 안녕키트를 전달했다. 안녕키트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한국서부발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마련했다. 전국 170여개 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 배치돼 활동중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도내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날부터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안녕키트는 KF94 마스크 4200장, 레모나 1400세트(2000만원 상당)로 구성됐다. 도내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자 1400명에게 전달된다. 허강숙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혹서기에 지친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무더위에 건강하고 안전한 봉사활동을 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이달 말까지 도내 22개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안녕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 강남 백신접종 의료진·취약층 아동에 생수 지원

    강남 백신접종 의료진·취약층 아동에 생수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생수업체가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퓨어엔젯워터의 한국수입사인 퓨어엔젯코리아가 방역 최전선의 백신예방접종센터 의료진과 관내 돌봄아동을 위해 퓨어엔젯생수 2664병(500ml 1512병·1.5L 1152병)을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코로나19 확산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의료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고, 방학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들의 생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뤄져 더 의미가 깊다. 전달식은 지난 12일 일원동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열렸다. 생수는 백신예방접종센터 의료진 150여명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키움센터’ 8곳에 전달된다. 이희옥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곳곳에서 기업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생수를 지원한 퓨어엔젯코리아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 동작 모두의 학교 ‘뉴노멀 프로젝트’ 수강생 모집

    동작 모두의 학교 ‘뉴노멀 프로젝트’ 수강생 모집

    서울 동작구는 주민주도형 평생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모두의 학교 ‘뉴노멀 프로젝트’(포스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방식의 학습도입과 서로 배움을 기반으로 한 주민주도 학습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 5000만원은 지난 4월 서울시 주관 ‘2021년 모두의학교 운영모델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확보했다. 프로그램은 뉴 노멀 시대에 맞춰 기후변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응, 지역이슈 등 7개 주제로 운영된다. 생태전환교육 관련 주제인 ‘기후위기 시대 나무지킴이’는 온라인 수업 후 보라매공원 탐방을 통해 나무의 종류와 관리 현황을 조사하고, 나무를 보호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슬기로운 반려생활 ‘댕댕이 연구소’는 페티켓(펫+에티켓) 홍보 캠페인과 유기견 센터 봉사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에코라이프 브이로그 ▲쉽게 배우는 스마트폰 영상제작 ▲나를 돕는 휴식 루틴 찾기 라이프 컬러링 ▲오감미감 맛있는 독서 등의 수업도 있다. 동작구민 누구나 프로젝트별 개강일 전까지 구청 홈페이지 평생학습관을 통해 신청하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프로젝트별 10~12명 선착순 모집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재료비는 별도이다. 강의는 11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 현금 헬기에 못실어 활주로에 버리고 달아난 아프간 대통령

    현금 헬기에 못실어 활주로에 버리고 달아난 아프간 대통령

    수도 카불이 함락 위기에 처하자 국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탈출 당시 엄청난 양의 현금을 갖고 있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불에서 철수하지 않기로 결정한 주아프간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인 니키타 이센코는 “(전날) 정부가 붕괴할 때 가니 대통령은 돈으로 가득한 차 4대와 함께 탈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헬기에 실으려 했는데 모두 들어가지 못해 일부는 활주로에 남겨둬야 했다”고 덧붙였다. 가니 대통령은 전국을 장악한 탈레반이 전날 카불마저 포위하고 진입하려 하자 부인 및 참모진과 함께 국외로 급히 도피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그의 행선지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을 버리고 외국으로 급히 달아난 가니 대통령은 뒤늦게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힘든 선택을 했다. 탈레반은 카불을 공격해 나를 타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학살을 막기 위해 떠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이어 만약 자신이 아프간에 머물러 있었다면 어마어마한 출혈이 있었을 것이라며 조국을 버리는 출국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변명했다. 그러면서도 국가에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가니 대통령의 라이벌인 압둘라 압둘라 국가화해최고위원회 의장은 이런 상황에서 수도를 버린 가니에 대해 신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압둘라 의장은 전날 가니 대통령의 탈출 직후 그를 곧바로 ‘전 대통령’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2014년 대선에 승리한 가니 대통령은 2019년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대규모 불법 선거가 자행됐다는 지적이 일었다. 그와 맞붙었던 압둘라 의장은 두 선거 결과에 모두 불복했고 결국 두 사람은 어정쩡하게 권력을 나눠가졌다. 가니 대통령은 문화인류학 학자 출신으로 세계은행 등에서 근무하면서 경제 분야 전문가로 거듭난 인물이다. 그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에 의해 탈레반 정권이 축출되자 귀국해 재무부 장관을 맡았다. 재무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조세 체계 확립 등 아프간 정부의 개혁을 주도했다.
  • 대구시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관련 위탁사업

    대구시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관련 위탁사업

    대구보건대이 대구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업중단 예방관련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정된 사업은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중단 예방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는 8월부터 6주간 치위생과·치기공과·간호학과·물리치료과·호텔외식조리학부(호텔외식조리과, 제과제빵커피과)·뷰티코디네이션과 등 6개 학과와 연계해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인원은 코로나19 방역과 체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감안해 최대 10명으로 제한한다. 프로그램은 ▷진로탐색(나를 알아가는 여행) ▷치아관리법과 구강예방법 실습 ▷피자조리와 플라이팅 실습 ▷특수분장사 직무 이해와 실습 ▷CAD/CAM 치아그리기 ▷올바른 성지식 이해 ▷자세관리 중요성과 내 몸의 자세이해 ▷컨츄리 비스킷 만들기 ▷뷰티실무기초 이해와 방송 컨텐츠 제작 ▷커피실습과 바리스타역할 이해 ▷생활 속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 이다. 대학 내 고도화된 체험형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전임 교수 강의와 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의 전문성을 높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관심도와 요구도를 반영시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주관한 학생진로개발팀 유창선 팀장은“참여 학생들에게 진로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지속적으로 학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꿈을 설계하는 전문 직업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기부천사’ 가수 션, 광복절 비대면 마라톤으로 8억 기부

    ‘기부천사’ 가수 션, 광복절 비대면 마라톤으로 8억 기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션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감사”작년도 마라톤대회로 3억 기금 조성해 지원션·정혜영 부부 기부액 55억…선한 영향력 가수 션이 광복절 기념 비대면 마라톤 대회 ‘2021 버츄얼 815런’으로 마련한 약 8억원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 받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봉사로 집을 지어주는 국제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광복절인 점을 감안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션의 기부 내용을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사랑의 집짓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이 참가했으며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최시원 등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했다. 션은 “각자의 자리에서 뛴 3000명의 참가자와 후원 기업들이 광복절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줬다”면서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해 주신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마라톤 대회를 열어 약 3억 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는 현재까지 전 세계 4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기부금액만 지난 연말 기준 55억원에 이르며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
  • 교인들 안 보면 불안한 목회자…온라인 예배도 진지한 성도들

    교인들 안 보면 불안한 목회자…온라인 예배도 진지한 성도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개신교계 일부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고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극우 성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뿐 아니라 최근에는 서울 서초구와 대구 등의 교회 일부가 방역 수칙을 위반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교회 대부분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지만 대면 예배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아쉬워하는 건 비슷하다. 전 목사와 같이 극단적 사례를 제외하더라도 종교의 자유와 형평성 문제로 반발하는 개신교계 반론도 만만찮다. 하지만 비대면 예배가 교회 존립 기반을 약화시킨다는 항변에도, 이미 시작된 변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는 지적도 맞선다.●영화관 50% 허용… 교회만 99명 제한 정부는 지난 6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하면서 종교 시설은 같은 시간대 공간별 수용인원의 10% 이내로 참석할 수 있게 했다. 수용인원 100명 이하 공간에선 10명, 101명 이상은 10%까지 대면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참석 가능인원을 최대 99명으로 정해 좌석 규모가 1000명이 넘는 곳도 최대 9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한 교회에 예배실이 여러 곳이면 예배실별로 이 수칙을 적용한다. 개신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 관계자는 “4단계에서 1000석 이하가 10%까지 모일 수 있어 의미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최선의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적용한 1000석 이상 대형 교회들에 대해 비합리적으로 통제하는 점은 아쉬움이 크다”고 평가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인원 상한선이 없는데, 교회는 규모와 상관없이 최대 99명까지로 제한했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수도권 한 대형교회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50%, 2단계 30%, 3단계 20%를 적용하다가 4단계에서만 99명 상한선을 두는 것은 비례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영화관 같은 시설에선 사실상 관객을 50%까지 허용하는데 왜 교회만 문제로 삼느냐”고 주장했다. 김영길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 사무총장도 “10% 허용에 99명까지 상한선을 둔 것은 교회 좌석 수 1000석을 기준으로 교회를 갈라치기 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는 헌법상 종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정부는 생계와 직결된 상업시설과 그렇지 않은 종교시설은 다르다고 해명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상업시설은 거리두기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크다는 비판이 있어 영업을 계속하면서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영업시간 제한 등 수칙을 정한 것”이라며 “엄중한 4단계의 특성상 학교나 행사 등에서도 거의 모두 비대면 원칙을 적용하지만, 그럼에도 종교계는 수용인원의 10%까지 완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헌금 때문에 예배 중시하는 건 아냐” 일부에서는 개신교계가 대면 예배를 중시하는 이유로 헌금 등 재정수입에 집착하기 때문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한교총 관계자는 “코로나19 첫해인 지난해에는 헌금이 이전의 50~70% 수준으로 줄어들 정도로 타격이 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온라인 예배와 함께 온라인 헌금도 정착됐고, 충성도가 강한 교인들이 십일조를 내는 경우가 많아 소상공인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도 “2019년보다 지난해 헌금액이 20%가량 줄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10% 늘었다”며 “온라인 헌금 건수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와 목회데이터연구소 등이 지난 6월 목회자와 신도 1891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변화 추적조사’에 따르면 목회자들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운 점을 ‘다음 세대 교육 문제’(24.0%)와 ‘출석 교인 수 감소’(23.4%), ‘교인들의 주일 성수(일요 예배에 참석하고 주일을 지키는 것) 인식’(17.7%) 순으로 꼽았다. ‘재정 문제’는 12.3%에 그쳤다. 강동원 명성교회 장로는 “교회 규모가 클수록 성도들의 충성도가 높고 대규모 행사 축소에 따른 행사비 경감으로 재정적 타격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목회자 57% “코로나 끝나도 교인 감소” 예자연은 대면 예배의 중요성을 신앙의 존립 기반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교회는 일반 다중시설과 달리 영적 감화력이 있는 곳이어서 교인들이 모여 기도할 때 성령 충만의 역사가 이뤄진다”는 주장이다. 인터넷으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 교회에서와 같은 효과가 나지 않으며, 노인들이 많은 농어촌 교회나 소규모 미자립 교회는 인터넷 방송을 할 여건도 안 된다고 했다. 이는 비대면 예배가 장기화될 경우 교인들의 신앙심이 약화하고 교회에서의 이탈이 가속화 될 것이란 두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출석 교인 수가 줄어들 것 같다’는 목회자들 응답은 지난해 5월 조사 당시 49.2%에서 지난 6월엔 57.2%로 늘어났다. 목회자들은 대체로 교인 수가 평균 26.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상도 호남신학대 교수는 “‘교인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에서 61.5%로 가장 높았던 반면 ‘교인 수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응답은 현장 예배만 드리는 교회(32.4%)나, 교인 수 29명 이하 소형 교회(33.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규모가 작고 현장 예배만 드리는 교회가 온라인 예배 교회보다 유대 관계나 공동체성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대면 예배에 대한 일반 신도와 목회자들의 인식에도 괴리가 있다. 목회자의 73.0%가 ‘주일 예배는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고 응답했고, ‘온라인 또는 가정 예배로 대체할 수 있다’는 비율은 26.2%에 그쳤다. 반면 교인들은 ‘온라인 또는 가정 예배로 대체할 수 있다’가 66.3%,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가 27.8%로 나타났다. 교인들보다 목회자들이 온라인 예배를 진정한 예배활동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양권석 성공회대 신학과 교수는 “교회 내부에서 대면 예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대면 예배가 교회와 신자들의 자의식을 구성하는 가장 핵심적 장치로 작동하기 때문”이라며 “교회 내부를 지배하는 질서와 의사결정 구조, 구성원들 사이의 교육적, 목회적 관계 형식들, 교회가 예산이나 재정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대면 예배의 형식으로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교회는 성직자나 건물이 중심이 아닌 하나님이 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공동체라는 점에서 예배를 볼 수 있는 형식은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장은 “한국 개신교는 1970~80년대 급성장하면서 예배, 영성, 교육, 친교, 봉사 등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다”며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성직자 중심의 집단적 권위주의가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많은 교회 내 예배와 모임에서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한 사회적 지성과 영성을 길렀으면 한국 개신교가 이렇게까지 비판받진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비대면 지속 땐 조직적 동력 상실 우려 황용연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기획위원장은 “대면 예배가 ‘신과 인간 교류의 자리’이고 만남과 교제, 성찬이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비대면 예배만 하다가는 조직적 동력이 소진되지 않을까라는 교회의 우려는 이해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문재인 정부에 적극적 반감을 표시해 온 개신교 극우세력이 8·15 집회를 계기로 대면 예배와 정부의 방역을 대립시키는 언행을 일삼았고, 자신들의 행위를 신성화시키는 개신교 특유의 언어와 자기 도취감이 전체 개신교회가 마치 방역에 적대적인 듯 인식되는 구도가 만들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교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변화의 흐름에 접어든 한국 교회가 비대면 예배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치원 책읽는교회 목사는 “얼굴을 맞대야만 공동체성이 형성된다는 사고는 요즘 인터넷 시대에 맞지 않고, 반드시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관습만을 고수하면 교회는 젊은 세대의 외면을 받고 사양길로 가게 될 것”이라며 “대형 교회 중심 문화에서 탈피하고 온라인 접속을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노마드’(유랑민)적 예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도 “그동안 한 목회자의 신앙과 신학의 지배적 영향을 받던 교인들이 온라인으로 다른 교회 목사의 설교를 듣고 창조적 개인으로서 자유롭게 성찰할 주체적 신앙을 정립한다면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평택에서 아산까지 아찔한 추격전 끝에 편의점 강도 검거

    평택에서 아산까지 아찔한 추격전 끝에 편의점 강도 검거

    경기 평택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A(25)씨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쯤 평택시 용이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추행하고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평택에서 충남 아산으로 46km를 도주한 A씨는 추격전 끝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쯤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차선을 넘나들며 순찰차를 5차례 들이받기도 했다. A씨는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쯤 경기 용인 기흥구의 한 택배회사에서 차량을 훔친 뒤 옷을 갈아입고 택배 기사로 위장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기 화성의 한 식당에서 자고 있던 식당 직원을 추행하고,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행인을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13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차를 피해 도로 위를 난폭하게 질주하는 1톤 트럭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트럭은 도로 위를 요리조리 옮겨가며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애를 썼다. 트럭을 세우기 위해 다가서는 경찰차를 충격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일반 차량이 주행 중인 도로에서 추격전이 펼쳐져 추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추격전은 빈틈을 포착한 경찰차 1대가 재빠르게 트럭 앞을 가로막고 나머지 경찰차들이 트럭을 에워싸며 끝이 났다.평택경찰서는 A씨를 아산경찰서로부터 인계받아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검거하신 경찰관분들 수고하셨습니다(김재면)”,“정말 목숨을 건 추격전이었네요(캠핑고사리)”,“희생과 봉사정신 없으면 하기 힘든...대한민국 경찰 최고!(귀영)”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이천쌀로 해주세요”…벤츠타고 무료급식소 오는 사람도

    “이천쌀로 해주세요”…벤츠타고 무료급식소 오는 사람도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 중인 김하종 신부(63)가 급식 메뉴 등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허탈감을 토로했다. 김하종 신부는 경기 성남시에서 20여 년째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김 신부는 “어제는 노숙인 분들에게 도시락과 다음 날 아침으로 드실 빵도 드렸다”며 “그런데 한 할머니께서 빵 봉투를 받고 열어보시더니, ‘전 이런 빵 안 먹어요. 파리바게뜨 단팥빵 없을까요? 있으면 바꿔주세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은 어떤 할아버지께서 도시락을 받아가신 뒤 다시 오셔서 ‘신부님 이거 이천쌀 아니죠? 이천쌀 아니면 안 먹어요. 다음부터 이천 쌀로 밥 해주세요’고 말씀하셨다”며 “이외에도 불교 신자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연도부터 물을 드리고 있는데 물을 받으시곤, ‘물이 너무 따뜻해! 다음부턴 시원하게 얼려서 줘’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다”고 했다. 김 신부는 “이런 요구를 들을 때마다 많이 당황스럽다”며 “위에서 말한 것처럼 메뉴판을 준비해야 하나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 신부가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은 그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맞닥뜨린 황당한 상황들 때문이다. 지난해 벤츠를 타고 무료급식을 받아가려 한 이른바 ‘벤츠 모녀’ 사건 역시 김 신부가 겪은 황당한 일 중 하나다.“벤츠 타고 노숙자 무료급식소에 와 밥 달라고 해” 지난해 김 신부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은 아주 괴로운 날이다. 화가 나고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흰 색의 비싼 차(벤츠) 한 대가 성당에 왔다. 그리고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내렸다. 두 분은 태연하게 노숙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고 적었다. 김 신부가 이들에게 다가가 “따님도 계시고 좋은 차도 있으시기 때문에 여기 오시면 안 된다. 도시락은 노숙인분들을 위한 것이고, 아주머니와 할머니 때문에 다른 분들이 먹지 못한다”고 말렸으나, 이들 모녀는 “여긴 공짜 밥 주는 곳이지 않느냐”며 거듭 도시락을 받아가려 했다고 한다. 이에 김 신부는 “이분들의 행동과 말에 기분이 매우 나빴다.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이고, 우리 친구들을 무시하고 배려하지 않는 말이기 때문”이라며 “요즘처럼 코로나 시기에 우리가 ‘모두’를 생각한다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겠지만, ‘나’만 생각한다면 사회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흰색 벤츠 차량을 타고 온 중년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 ‘벤츠 타고 노숙자 무료급식소에 밥 얻어먹으러 온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되면서 분노를 자아냈다. 김 신부는 “도시락, 간식, 후원 물품은 당연하게 있는 것들이 아니다. 많은 분의 후원, 그리고 봉사자, 직원분들의 사랑과 노고가 있기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 점을 알고 당연한 마음이 아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한편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동양철학 석사 학위를 받은 김하종 신부는 한국 철학과 역사에 매료돼 1990년 입국했다. 이후 한국 최초의 실내 무료 급식소인 ‘안나의 집’을 세워 소외계층에 무료급식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자립을 지원했다. 위기 청소년을 위한 단기시설, 쉼터, 자립관 등을 운영하면서 청소년 탈선 예방에도 기여했다. ‘김하종’이라는 한국 이름도 가진 그는 소외계층을 도운 공로가 인정돼 2015년 법무부로부터 한국 국적을 부여받았다. 당시 빈첸조 신부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국인으로서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 퓨어엔젯코리아, 강남구 의료진과 돌봄아동에 생수 지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뉴질랜드 생수업체가 서울 강남구의 방역 및 아동보호 사업을 지원 사격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퓨어엔젯워터의 한국수입사인 퓨어엔젯코리아는 지난 12일 방역 최전선의 백신예방접종센터 의료진과 관내 돌봄아동을 위해 퓨어엔젯생수 2664병(500ml 1512병, 1.5L 1152병)을 기증했다. 이날 강남구 일원동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전달식이 열렸다. 생수는 백신예방접종센터 의료진 150여명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키움센터’ 8개소에 전달된다. 이희옥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곳곳에서 기업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생수를 지원한 퓨어엔젯코리아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 성동구 “올해를 빛낸 7명의 구민 찾습니다”

    성동구 “올해를 빛낸 7명의 구민 찾습니다”

    서울 성동구가 ‘올해의 성동구를 빛낸 7명의 구민’을 발굴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구민과 단체를 발굴, 시상에 나선다. 추천 분야는 총 7개 부문으로 봉사상, 효행 및 선행상, 모범가정상, 용감한 구민상, 환경보호상, 문화예술상, 체육진흥상 등이다. 가정에서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해 온 대상자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모범구민은 추천으로 선정된다. 추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구에 거주하는 구민, 기업체(대표) 또는 단체(원) 가운데 각 부문에 해당하는 공적이 있으면 누구든 추천 대상이 될 수 있다. 후보자 추천은 거주지 동장 또는 구청 각 부서의 과장(담당관)을 통해 하면 된다. 성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추천서, 공적조서 및 요약서, 공적 증빙자료, 사진 등을 첨부해 성동구청 자치행정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구는 추천후보자에 대해 다음달 중 현지조사 및 공적과 헌신적인 기여도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다음달 28일 성동구민의 날에 시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훌륭하고 귀감이 될 만한 구민들이 끊임없이 배출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구민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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