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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음모’ 이석기 구속] ‘이석기 불똥’ 지자체로… 수원시의원 5명 ‘종북 척결’ 특위 구성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혐의 사건의 파장이 3년 전 지방선거 때 통합진보당(당시 민주노동당)과 연대해 당선자를 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 경기 수원시의원 5명은 5일 종북세력 척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상호 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과 이성윤 친환경급식센터장에 이어 민노당 시장 후보였던 김현철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 민노당 시의원 출신 윤경선 수원지역자활센터 이사장의 해고를 촉구했다. 특위는 이들의 채용 과정, 자금 사용처 등을 검토하는 한편 검찰 수사과정을 지켜본 뒤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0년 5월 지방선거에서 김현철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하고 공동지방정부 구성에 합의했다. 하남시의회도 새누리당 소속 의원 2명이 하남의제21 등 5개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집행실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했으나 다수당인 민주당(3명)과 진보당(2명)이 동조하지 않아 무산됐다. 윤재군·김승용 시의원은 성명을 내고 “지난 7월 5억원이 지원되는 5개 단체를 행정사무 감사한 결과 부적절하게 예산을 집행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소환조사를 앞둔 김근래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지방선거 나흘 전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지지를 선언, 당선됐다. 이 밖에 김미희 민노당 후보와 정책 연대를 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야 5당 및 시민단체의 지원을 받아 당선된 최성 고양시장에게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주 700번” 종소리 때문에 이혼후 교회 고소한 60대男 사연

    “주 700번” 종소리 때문에 이혼후 교회 고소한 60대男 사연

    미국 로드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존 데버니 (64세)가 자신의 집 근처에 위치한 교회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고소했다고 호주 헤럴드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존 데버니의 주장에 의하면 로드 아일랜드의 토마스 모어 카톨릭 교구와 베로니카 예배당에서 종소리는 일주일에 700번 이상, 일년에 36000번 이상 울리고 있으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한 감정이 그의 결혼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결국 이혼으로 치닫게 했다고 설명했다. 존과 그의 가족들은 18년 전 지금 살고 있는 주택을 구입했으며 그 당시는 교회의 종이 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6년 전 교회에서 자동식 종을 설치하면서 이들 가족의 불행이 시작되었다. 존은 교회의 종 소리 횟수를 줄여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카톨릭 교구는 “많은 사람들이 종소리를 즐기고 있으며 종을 울리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고 개선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교구측은 또 “개인이 부적절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주장함으로써 이 교회를 찾는 교회 신자들과 방문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주민 모두가 우리 교회의 봉사와 노력을 알고있다. 평화와 이해가 있길 기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롯데마트, 베트남 한글 보급 앞장

    롯데마트가 국내 봉사단체인 BBB코리아와 함께 베트남에서 한국어 보급에 나선다. BBB코리아는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을 해결하려고 창단된 비영리 봉사단체다.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 후에시 후에대학교에서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한류문화를 확대하고자 이달부터 후에 한국어학당의 운영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직원 채용 시 한국어학당 출신 학생들에게 가점을 줄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어학당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연 2~3명 뽑아 한국에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준다. 방학이나 휴학 중인 학생이 원하면 베트남 현지 롯데마트 매장에서 2~3개월 인턴사원으로 일하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고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다낭에 직접 한국어학당을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부문장은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매장을 연 2008년 말과 지금을 비교하면현지인의 한국에 대한 선호도와 친밀도가 크게 향상됐다”면서 “앞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아시아 금융벨트를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베트남을 대표 시장으로 선정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부문이 전체 이익의 33%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은행으로는 처음 2011년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한 뒤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한 총 6만 6000여좌(6월 기준)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자산건전성, 수익성 등 양호한 재무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아 베트남 중앙은행이 발표한 ‘2012 최우수 근로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가 영업, 납세 실적, 사회공헌, 타 기관 수상 경력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민간 기업에 주는 상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세우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진출 초기에는 고아원 방문, 환경미화 등 단순 봉사활동에 그쳤지만 2006년 하노이 한인학교 신축기금을 지원하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장학사업, 시설봉사, 환경봉사, 의료봉사 등을 하고 있다. 2009년 응에안에 사랑의 학교 1호를 세웠고, 빈푹성에 2호 학교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학교에는 장학금과 학습 기자재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에 자리한 9개 지점 모두 매달 인근 지역을 청소하는 ‘그린데이’를 지정해 주변 봉사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올해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베트남 다문화 가정 2가족의 고국 방문도 지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상생+나눔+소통=‘노원의 드림’

    노원구가 7~12일 ‘2013 지역복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 첫날인 7일 2시 중계근린공원에서는 ‘함께하면 기뻐요!기쁨 드림축제’를 주제로 지역내 민간복지시설과 단체 5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 박람회가 열린다. 이날 박람회에선 기관별로 ▲고령자 직업상담과 체험을 통한 ‘나눔 & 감동’ ▲주민참여 게임과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의 ‘행복한 마음들, 찾아오는 박람회’ ▲자살예방사업 홍보를 위한 ‘상계와 함께하는 건강한 마을만들기’ ▲나눔 이웃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등 체험과 전시 부스를 마련해 주민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이외에도 민간기관과 봉사단체, 주민자치회관, 주민공모를 비롯해 재능 나눔 무대공연도 펼쳐진다. 11일 오후 3시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선 ‘수고하셨어요! 새 출발 희망 노원’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한 복지기관과 시설 종사자 등 복지유공자 54명과 9개 단체 등에게 구청장 표창과 기념패가 주어진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고향길 떠나기 전 자동차 무료점검 받으세요

    고향길 떠나기 전 자동차 무료점검 받으세요

    서초구가 추석을 보름 앞둔 4일 반포종합운동장에서 고향을 찾아가는 장거리 운전자들을 위해 자동차 무료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양천구를 시작으로 3일 서대문구, 이날 서초구와 금천구 등 서울 자치구들이 자동차전문정비조합 각 지회 소속 정비사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잇달아 봉사를 펼친다. 영등포구는 5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대림동 신도림 고가차도 앞 사거리에서 점검을 벌인다. 영업용 차량은 제외된다. 점검에 참여하면 엔진오일 교환 할인권, 워셔액을 준다. 조합원 업체에서 수리할 경우 10% 할인해 준다. 도봉구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7시간 동안 창동문화체육센터 주차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평소 자동차 정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차량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해준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주요교과 1.86등급…논술 준비 못해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주요교과 1.86등급…논술 준비 못해

    4일부터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대입 일정에 돌입한다. 막판까지 지원대학과 학과 선정을 미뤘던 수험생도 이제 결단할 때가 됐다. 수시 접수를 앞두고 2일 주 1회 연재하던 ‘얘들아 대학가자’ 칼럼을 2회 게재한다. 2014학년도 입시와 관련된 질문을 이메일(saloo@seoul.co.kr)로 보내면 전문가의 진단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Q 지방소재 일반고에 다니는 A입니다. 인문계열 학생으로 학생부 주요 교과성적은 1.86등급입니다. 논술은 꾸준히 준비하지 못해 자신이 없습니다. 비교과 부분도 교내 학업우수상과 교내 경시대회 수상, 모범상 정도로 특별히 다른 친구들보다 뛰어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모의평가 성적도 내신에 비해서 잘 나오지 않아 걱정입니다. 어떤 전형에 지원해야 할까요. A 지방학생들의 성적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안타까운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방학생들이 서울학생들보다 내신 성적을 올리기에는 수월하지만 다른 전형요소 준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학생부성적은 주요교과 1.86등급으로 좋은 성적이지만 논술 준비가 돼 있지 않고, 수능모의평가의 경우도 6월 기준으로 보면 백분위 74.25%, 7월 기준으로는 84.25% 정도의 성적입니다. 이 정도 성적이면 정시에서 7월 기준으로 소위 말하는 ‘광명상가’(광운대, 명지대, 상명대, 가톨릭대) 라인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신 성적만 보면 광명상가 대학에 지원하기에는 성적이 조금 아깝기도 하고, 학생 본인도 수능준비를 착실하게 해 이들 대학보다는 조금 더 상위권 대학 정시에 지원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시에서는 그보다 조금 높게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논술전형 대신 입학사정관전형과 학생부중심전형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해 보면, 우선 입학사정관전형 중 비교과와 활동이 아주 뛰어나지 못하므로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전형이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한국외대 HUFS-글로벌인재 전형, 서울시립대 입학사정관전형 등 소위 중상위권대학의 순수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A군의 장점인 학생부 교과 성적을 활용하여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하게 되면 의외로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중앙대는 수시1차에서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는데, 1단계 5배수를 교과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50%를 서류로 우선 선발한 뒤 남은 인원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수험생을 선발합니다. 경희대에서도 학교생활충실자전형으로 1단계는 교과 성적으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동국대는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을 통해 1단계 학생부 60%, 서류 40%, 2단계는 1단계 성적 60%, 면접 40%로 수험생을 선발해 입학사정관전형이지만 교과의 비중이 높은, 소위 교과형입학사정관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과성적이 좋은 A군은 앞서 소개한 중앙대, 경희대, 동국대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입학사정관전형이기 때문에 특별히 뛰어나지 않더라도 A군이 갖고 있는 교내 수상실적과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어떤 학과에 지원해야 할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A군의 활동과 전공적합성이 가장 좋은 학과를 선택하여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겠지요. 이 밖에 세종대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등에도 지원 가능합니다. 올해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 전년도 학생부 100%로 수험생을 선발하던 대학들이 학생부중심전형을 폐지해 실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남학생 입장에서는 건국대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국대는 상위학과만 아니라면 추가합격까지 노려볼 만하지만 무엇보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건국대 수능우선학생부전형에서 우선선발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이거나, 3개 영역 백분위 합이 275, 일반선발의 경우 2개 영역 등급 합 5이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A군 성적으로는 우선선발 기준 충족은 어렵고, 일반선발 기준은 만족할 것으로 보여 건국대 학생부전형을 지원하는 것도 상향지원에 해당합니다. 특히 건국대가 올해 11월에 원서접수를 하기 때문에 전년도보다 교과성적 커트라인이 올라갈 개연성이 있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동국대는 수시2차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는데 수능최저는 2개영역 등급 합 4이내 또는 2개 백분위 합 178로 조금만 노력하면 국어와 사탐 성적으로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硏 수석연구원
  • 삼육대, 대학기관 평가인증 획득

    삼육대, 대학기관 평가인증 획득

    삼육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평가원으로부터 ‘2013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공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학기관평가는 ▲대학사명·발전계획 ▲교육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6개 부문 54가지 기준에 따라 대학을 평가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삼육대는 이번에 함께 평가받은 11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분야에서 ‘충족’ 판정을 받았다.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영어 토플 108점·텝스 886점인데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영어 토플 108점·텝스 886점인데

    Q 올해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인문계 고3 여학생 B입니다.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고 수시 원서 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모의평가 성적은 자꾸 떨어져 걱정입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 성적은 평균 3등급 정도고, 내신도 주요 교과 3.5등급으로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영어에 관심이 많아 교내 대회, 동아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고 공인어학성적도 몇 가지 갖고 있습니다. 교내 영어경시대회에서 두 차례 수상했고, 영자신문반 활동을 했습니다. 공인어학성적은 IBT(토플) 108점, 텝스 886점입니다. 지역 아동의 영어학습을 돕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습니다. 혹시 수시 때 이런 활동을 활용할 수 있을까봐 평소 영어 에세이 쓰기를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의 외국어 실력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A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 3등급 정도라면 정시 지원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지원하기 어려운 점수입니다. 수시에서 일반(논술)전형을 준비한다고 해도 현재 점수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2개 3등급’인 학교를 지원해야 하는데 역시 서울·경기권 대학은 어렵고, 내신도 특별히 좋지 않은 다소 애매한 성적이지요. 그러나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아 교내 영어경시대회 수상 경력이 있고, 영어와 관련된 동아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데다 공인어학성적이 우수합니다. 이 경우 수시에서 글로벌전형이나 국제전형으로 서울권 대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찾아보면 글로벌전형 또는 국제화전형에는 ‘공인어학성적’을 지원 자격으로 두는 대학이 많이 있습니다.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은 공인어학성적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국대, 국민대, 경희대, 경인교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숭실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은 공인어학성적의 일정 점수 이상이 되어야만 지원 자격이 주어지지요. 어쨌든 공인어학성적이 합격에 주요한 요소임은 틀림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IBT(토플) 100~105점, 토익 900~950점, 텝스 800~870점을 최저 점수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대학별 기준점수가 다를 뿐 아니라 대학에 따라 인정하는 시험도 다르니 반드시 대학별 공인어학성적 반영기준을 살펴본 뒤 최종 지원학교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건국대 국제화전형과 한양대 글로벌한양은 공인어학성적과 논술로 선발하는데 어학 성적보다는 논술의 영향력이 큰 편입니다. 그러나 일반(논술)전형의 평균 논술 점수에 비해 글로벌전형의 논술 점수는 낮은 편이므로 어학 성적은 있되 논술에 약한 학생들의 경우, 비교적 합격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대학의 글로벌전형이 공인어학성적, 서류, 면접, 영어에세이 등을 활용하여 선발하는데 그중에서도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은 영어에세이 시험이 합격 여부에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됩니다. 평소 영어에세이 준비를 열심히 해왔다면 시험에 대비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한 뒤 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겠습니다. 지원할 때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 대학의 글로벌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서강대 알바트로스전형(2개 영역 2등급), 경인교대 글로벌 교육리더(4개 영역 합 8등급)의 경우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시지원 전략 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꼼꼼히 살펴본 다음 지원하는 것이 좋고 수능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B양은 경희대 국제캠퍼스 글로벌과학인재전형, 단국대 특기자전형, 서강대 알바트로스전형, 숭실대 어학특기자전형, 한국외대 글로벌리더, 한양대 재능우수자(국제학부) 등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B양이 평소 영어에세이 준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영어에세이 시험을 보는 대학에는 지원 가능하겠지만 만일 평소에 논술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었다면 건국대 국제화전형이나 한양대 글로벌한양은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박종수 강북청솔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
  • 한국 청년, 라오스 희망의 길 닦다

    한국 청년, 라오스 희망의 길 닦다

    “라오스 폰응언 마을의 길을 포장하면서 라오스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보람과 행복을 덤으로 느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지난달 13일 라오스 비엔티안주에 위치한 작은 농촌 마을 폰응언의 입구. 흙바닥이 그대로 드러나 비만 오면 진흙탕으로 변했던 마을 입구의 길이 두 달여의 공사를 거쳐 깨끗한 신작로로 태어났다. 깨끗하게 포장된 길에 여섯살 남짓한 마을 어린이들이 뛰어다녔다. 노인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한국의 20대 청년이 라오스의 농촌 마을에 가져다준 ‘선물’이 현지에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인공은 2011년부터 군 복무 대체인 코이카 국제협력요원 자격으로 라오스에 머물던 류용호(26)씨. 그는 지난달 말 귀국을 앞두고 라오스의 농촌 마을에 희망을 심어줬다. 작업이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공사 비용을 조정하고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까지 한 달여의 설득 작업이 있었다. 일부는 ‘염불’(마을 길 포장)보다 ‘잿밥’(공사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류씨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마을 주민들에게 “마을 길을 포장하면 아이들이 학교 갈 때나 우물에 물 길으러 갈 때 편해진다”고 설득했다.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길 포장에 참여한 마을 청년 20여명은 “조금 힘들지만 괜찮다. 마을 길이 좋아져서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류씨가 주도한 폰응언 마을 길 포장 사업은 마을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우리가 스스로 길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의구심을 표했던 마을 사람들이 공사가 끝난 뒤 돈을 모아 마을의 다른 길을 보수하고 새 우물을 파는 등 마을 정비를 시작한 것이다. 류씨는 “주민들에게 스스로 마을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협동심을 심어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500여만원의 도로 포장 비용은 한국에 있는 류씨의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탰다. 류씨는 “마을 할머니가 저를 손짓으로 불러 제 귀에 대고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류씨를 미담의 주인공으로 기사화했고 라오스 총리실에 표창을 상신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훈남vs아동 성폭행범…‘두 얼굴’ 파일럿의 충격 최후

    훈남vs아동 성폭행범…‘두 얼굴’ 파일럿의 충격 최후

    낮에는 파일럿이자 봉사활동을 하는 ‘훈남’으로, 밤에는 연약한 소녀들을 성폭행한 파렴치한 범죄자로 살아온 남성의 행각이 발각돼 영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이먼 우드(55, 男)는 영국 최대 항공사인 영국 항공(Brisighi Airways)에서 16년간 파일럿으로 재직하면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해 왔다. 우드는 케냐의 나이로비 등지의 고아원과 빈민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책과 장난감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기회와 영국 또는 현지의 5성급 호텔 숙소까지 제공하는 등 ‘훈남’을 자처했다. 그러나 피해아동과 그들의 부모는 우드가 파일럿 유니폼을 입고 선물 등을 제공하면서 환심을 산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적 학대를 서슴지 않았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을 조사중인 케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5~11세의 15명이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까지 포함하면 백 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5세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우드는 매우 친절하고 착한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에 나는 그의 모든 것을 믿었다. 심지어 내 딸 역시 그를 믿었다”면서 배신감과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인 피터 지너는 “우드는 파일럿으로서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자신의 직위와 능력을 이용해 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타락하고 부패한 사람”이라며 “영국에서 가장 성범죄를 많이 저지른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우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그의 노트북에서 아동학대와 관련된 사진들이 다수 발견되면서 점차 궁지에 몰렸고, 결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21일 자신의 집이 있는 퍼트퍼드셔 주(州)인근의 한 기차역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우드의 변호인은 그가 기차에 몸을 던져 사망했으며, 사망 직전까지 자신의 혐의를 끝까지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의 가족들은 “가족 모두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라면서도 그의 혐의와 관련해서는 입을 다문 가운데,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산 연제 재활용사업 “제일 잘 나가”

    부산 연제 재활용사업 “제일 잘 나가”

    “재활용사업은 연제구가 으뜸.” 올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한 부산 연제구의 폐현수막 재활용브랜드인 ‘나누비’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활용사업으로 손꼽힌다. 나누비는 주민들이 재활용의 중요성을 불러 일으키기위해 연제구가 지난해 전국 명칭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현수막 재활용품 브랜드다. 나누비는 폐현수막이 가방, 앞치마, 모자, 배낭 등으로 재탄생한 제품을 일컬으며 ‘사랑을 나누다와 바느질로 누비다’의 뜻을 합친 것이다. 연제구의 폐현수막 재활용품은 2009년 6월 폐현수막의 튼튼하고 질긴 특성을 살려 장바구니를 만든 게 시발점이었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2년간 꾸준하게 업그레이드한 결과 지금은 실용성에 파스텔톤의 디자인 감각까지 더해 방석, 실내화, 휴지케이스, 냄비받침대 등 40여종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 활용되고 있다. 또 구의 현수막 재활용사업은 2009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발전, 2011년에는 봉사단체와 연계해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몽골 어린이에게 현수막 가방을 기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는 농작물 수확 앞치마도 제작해 자매도시인 전남 보성과 경북 봉화 등에 무료 지원하고 있다. 구는 나누비를 당당한 브랜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 6월 10일 상표 등록했다. 6월 13일에는 부산시청광장 야외무대 옆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다리미 가방, 선풍기 커버 등 10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앞으로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봉사 단체와 자매 도시 등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홍원 총리, 고위급 첫 스리랑카 방문

    정홍원 총리, 고위급 첫 스리랑카 방문

    정홍원 국무총리가 스리랑카를 1977년 수교 이래 우리나라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방문했다. 정 총리는 29일 수도 콜롬보에서 열린 ‘한·스리랑카 환경협력 포럼’에 참석해 스리랑카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총리는 축사에서 “환경문제 해결의 경험과 노하우를 스리랑카와 공유하면서 두 나라 환경분야 협력을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찾겠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스리랑카와의 환경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우리나라 환경부와 스리랑카 상·하수도부는 ▲두 나라 민간기업 간 기술협력 및 산업교류 확대 ▲상하수도 정책·기술·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한·스리랑카 상하수도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정 총리는 현대건설이 컨테이너 터미널을 짓고 있는 콜롬보항 공사 현장을 시찰하고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스리랑카에서 활동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과 켈라니야 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을 초청해 다과를 함께 하면서 환담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하반기 채용 시장 어둡다… 2009년 금융위기 수준될 듯”

    “하반기 채용 시장 어둡다… 2009년 금융위기 수준될 듯”

    “오늘 비가 많이 오는데 안타깝게도 올 하반기 기업 채용시장도 ‘흐리거나 비’로 예상됩니다.” 장대비가 쏟아진 29일 오후 1시 서강대 정하상관 국제회의장은 채용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한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학생 1000여명이 취업포털 인크루트 주최의 ‘2013 하반기 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자리가 없어 바닥에 앉거나 선 채로 귀를 기울였다. 아예 휴대전화로 녹음하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는 하반기 채용 계획과 관련해 “77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6.6%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2009년 하반기 금융위기 수준인 35.5%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반기 채용 기상도가 매우 어둡다”고 밝혔다. 인크루트의 기업 규모별 채용계획에 따르면 대기업은 50.0%, 중견기업 37.8%, 중소기업이 32.5%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12개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만 지난해 하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1.5% 늘리고, 나머지 건설과 금융, 자동차, 제약, 정보통신 등 11개 업종은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광석 대표는 “경기 불황과 더불어 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직접적으로 취업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이 위축될수록 채용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어려워져 결국 그 여파가 취업 준비생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 상무는 채용 동향에 이어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펙으로 ▲인턴십 ▲대외 활동 ▲어학 성적 ▲아르바이트 ▲여행 순으로 꼽았다. 하지만 실제 구직자가 준비하는 스펙을 보면 ▲자격증 취득 ▲어학 관련 학습 ▲경력 연결 아르바이트 ▲인턴십 ▲봉사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스펙보다 나만의 희망 직무를 결정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직무 역량과 관련 경험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CJ, KT, 넥슨 인사담당자와 학생 간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이영관 KT 인사담당 매니저는 “KT가 채용하고 싶은 인재는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커리어 목표와 열정, 관심을 일치시키는 학생”이라면서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이걸 꼭 하고 싶은데, 이 기업이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커리어 목표를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졸업예정자 정태준(27)씨는 “채용 시장이 이렇게 암울할 줄 몰랐다”며 “하반기에는 인턴 경험을 쌓고 내년 상반기에 원하는 기업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 4학년 이가혜(23·여)씨는 “미리 취업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앞으로 인턴십이나 대외 활동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베를루스코니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소”

    자신의 호화별장에서 미성년 여성들과 섹스파티를 벌여 온 사실이 밝혀져 국가적 위신까지 추락시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후안무치(厚顔無恥)는 어디까지일까. 이번에는 자신의 세금 횡령 혐의에 대한 국내 법원의 유죄 판결에 불복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인권재판소까지 날아가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29일(현지시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다음 달 9일 자신의 상원의원직 유지가 적법한지 여부를 가릴 선거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선거위원회 다리오 스테파노 위원장은 “베를루스코니가 28일 자신의 변론이 담긴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그는 자신에 대한 세금 횡령 실형 판결이 유럽 인권 협정 7조를 위배했다며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소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유럽인권협정 7조는 범죄가 저질러질 당시 현장에 없던 사람은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없고, 형사상 범죄에 대해서도 가중처벌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베를루스코니는 자신의 미디어 사업과 관련해 수억 유로의 세금을 횡령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4년의 실형과 정치활동 금지(5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지난 2006년 교도소 수용 능력을 감안해 제정된 사면법에 따라 형량은 1년으로 단축됐으며, 76세의 고령인 점을 고려해 교도소에 수감되는 대신 가택연금이나 지역사회 봉사로 갈음할 가능성이 크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쪽방촌에 희망이 활활… ‘가·연·성 봉사’

    쪽방촌에 희망이 활활… ‘가·연·성 봉사’

    동대문구가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불 청소 봉사를 하는 등 각 가정에 대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여름 특히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침구류에 진드기와 곰팡이 등 각종 벌레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유덕열 구청장과 직원, 자원봉사자 등은 28일 전농동 이삭공원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이불과 의류를 세탁하고 쪽방을 청소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청소 봉사를 했다. 쪽방촌 주민들의 가구별, 연령별, 성별에 맞춰 제공하고 있는 ‘가연성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하나다. 기존의 복지는 대체로 마을 단위로 이뤄졌다. 마을 주민에게 선풍기나 삼계탕을 전달하거나 몇몇 가구를 선정해 도배를 해주는 방식이었다. 이처럼 천편일률적인 복지 서비스보다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가연성 복지 서비스’다. 가연성 서비스는 정형화된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작더라도 개인들에게 꼭 맞는 혜택을 전달하기 때문에 개개인이 느끼는 만족감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연성 복지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 적십자봉사단과 태진 인터내셔널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렸으며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는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유 구청장은 “덥고 힘들 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봐야 한다”며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을 잃지 않고 생활하도록 구가 앞장서서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드디어 후원자 찾은 탈북 복서 최현미

    드디어 후원자 찾은 탈북 복서 최현미

    탈북 복서 최현미(23) 선수가 한국수출입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 홍보대사로 28일 선정됐다. 공식 후원자가 없어 타이틀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해마다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최 선수는 2004년 한국으로 건너와 2008년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15일 광복절엔 일본 선수인 푸진 라이카를 상대로 두 체급 위인 슈퍼페더급에 도전해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최 선수는 “수은의 ‘희망씨앗’이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준 덕분에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탈북 청소년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희망씨앗’이 후원하는 탈북 가정 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10명이 뭉치면 학습비 공짜

    “10명을 모아서 원하는 강좌를 적어 오세요. 비용을 죄다 드립니다.” 마포구는 28일 주민들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2013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민 10명 이상이 자발적인 모임을 결성한 뒤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시간, 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강사료를 지원해 준다. 강좌별 최대 10차례, 최고 90만원까지 강사료를 준다. 재료비나 교재비 등 별도 비용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장소를 마련하기 어려울 경우 마포구평생학습센터의 빈 방을 빌려준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다음 달 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함께 배우고 익힌 지식을 지역에 환원하는 봉사 모임, 소외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 오랜 기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학습 모임 같은 게 우선적인 지원 대상이다. 단순한 친목도모 모임이나 여행 같은 일회성 프로그램, 혹은 종교나 정치, 영리 추구 색깔이 짙은 프로그램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평생학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배움을 위한 작은 불씨를 살려내는 계기가 중요하다”면서 “공동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학습모임을 만들어 꾸준히 활동해 나가는 게 마포구에 평생학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8월의 ‘김치 산타’

    8월의 ‘김치 산타’

    28일 서울 중구 예관동 중구청 광장에서 열린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가한 롯데백화점 자원봉사단체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들과 중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저소득가정 650가구에 전달할 1300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눅눅해진 이웃의 방 도배 나눔 함께해요

    ‘행복한 방 만들기 함께 할 봉사자를 찾습니다.’ 서울 중구는 ‘참!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나 재능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도배나 장판 등 설치 재능 보유자 및 자원봉사자, 이불 빨래 지원 사업에 동참할 세탁소 운영자 등이다.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 복지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희망온돌사업 중 하나인 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도배, 장판, 방충망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신규 사업으로 ‘사춘기 여학생 예쁜 방 만들기’와 ‘찾아가는 이불 빨래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도배·장판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기술을 익히고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재능기부, 자원봉사 연계 등 민관 참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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