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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륜진사갈비, 전국 기부릴레이로 가맹점과 상생의 가치 실천

    명륜진사갈비, 전국 기부릴레이로 가맹점과 상생의 가치 실천

    (주)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전국 500여 가맹점과 함께하는 기부릴레이를 이어가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수도권·충청 지역 가맹점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9월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등 전국 주요 권역에서 500여 가맹점과 함께하는 기부바자회를 개최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각 지역에서 진행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권 행사는 릴레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맹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만드는 전국형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 런칭 이후 초창기인 2019년부터 시작된 명륜진사갈비의 사회공헌활동은 가맹점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사내봉사단인 ‘명륜나눔봉사단’은 가맹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 홍보모델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봉사조직으로 자리 잡았다. 독거 어르신 식사지원, 무료급식 배식봉사,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사랑의 연탄나눔, 쪽방촌 갈비도시락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지는 ‘릴레이기부’ 캠페인으로도 이어졌다. 이 캠페인은 전국 가맹점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된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 50% 할인을 제공하고 당일 매출의 절반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기부 행렬에 본사는 가맹점주들의 참여 의지에 보답하고자 할인 금액 전액과 행사 운영을 위한 인력까지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릴레이기부 캠페인 누적 기부금만 175,681,184원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기부릴레이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상생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성장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2023년 NGO 월드비전과 10년간 30억 원 규모의 후원 약정을 체결하고, 가맹점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최근 전국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릴레이’가 이어지며, 착한 프랜차이즈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 연말 이웃돕기 나선 현대백화점그룹… “따뜻한 상생 경영 실천”

    연말 이웃돕기 나선 현대백화점그룹… “따뜻한 상생 경영 실천”

    복지 사각지대 사회적 약자 찾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나서패딩 기부·케어푸드 지원·노인 일자리 창출 등 상생 활동 진행 현대백화점그룹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따뜻한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연말 에너지 취약계층에 업사이클 패딩 조끼를 기부한다. 업사이클 패딩 조끼는 고객이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헌 패딩을 재활용해 만든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해당 제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과 협업해 자체 캐릭터 ‘흰디’(Heendy) 디자인을 적용한 ‘흰디 업사이클 다운 베스트’를 출시해 판매했다. 소비자가 제품 1개를 사면 동일한 1개가 자동으로 한파 취약계층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일까지 판교점 7층에서 365 리사이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이 기간 방문객들은 제품 구매뿐 아니라 평소 입지 않는 패딩이나 다운을 기부했다. 또한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도 잔여 수량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제품을 판매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현대백화점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고객,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고 그 결과물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는 차별화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의 장벽을 낮춰 기부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돌보는 현대그린푸드… 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는 지역자치단체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케어푸드를 활용한 독거노인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성남시 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당뇨식단 및 건강식을 주 4회 무상 제공해 왔으며, 누적 기부 식단은 20만식을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서울의과학연구소(SCL) 및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그리팅 X SCL 시니어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GREATING)과 SCL의 출장 건강검진 서비스를 결합한 재가형 CSR 프로그램으로, 혈액종합검사·비타민 프로파일 검사·장내세균 검사 등 노인성 질환 관리에 특화된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현대그린푸드 임직원들이 직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식단을 전달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케어푸드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초고령사회에서의 시니어 케어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ESG 기획봉사’ 사업에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해 ‘노인가구 대상 생필품 지원’, ‘못난이 과일 인식 개선 캠페인’, ‘친환경 리사이클링 의류 전시’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노인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도 돌봐그룹 차원의 상생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산시와 협약을 맺고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폐자원 재순환을 결합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부산 강서구 ‘우리동네 ESG 센터 6호점’에서는 페트병·병뚜껑 등 폐플라스틱을 세척·가공해 새활용 제품으로 만드는 자원순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곳을 통해 약 200개의 노인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그룹은 ‘리그린, 위드림’(Re.Green, We.Dream)을 그룹의 ESG 슬로건으로 삼고,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 시설 퇴소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날 사업’, 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가꿈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 봉사단체 활동 돕고 공익소송 비용 지원

    서울 마포구의회는 다양한 연구회 활동을 진행하며 정책 개발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19일 현재 운영되는 정책 연구회만 해도 ▲마포구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연구회 ▲한강 둘레길 연구회 ▲마포구 주민친화적 정책 의제 발굴 연구회 ▲1인가구 통합돌봄 연구회 등 4곳이나 된다. 마포구의회 관계자는 “다양한 연구회에서의 활동이 정책 개발과 조례 제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모든 의정 활동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개선으로 연결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만들어진 조례를 살펴보면 하나 같이 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 대표적인 게 ‘마포구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이 조례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인도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마디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한 것이다. ‘마포구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일부개정조례안’도 그렇다. 이 조례는 거주기간 제한으로 인해 예방접종을 연기하는 동안 대상포진 감염병이 발병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지원대상 요건을 완화했다. ‘마포구 공익소송비용 지원 조례안’은 상암 쓰레기 소각장 저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조례는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공공 법익을 실현하고, 마포구민의 권리보호와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가 만들어지면서 마포구가 주민들이 진행하는 쓰레기 소각장 관련 소송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 21일까지 귀국 완료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34명, 21일까지 귀국 완료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 조치가 21일 완료된다. 경기도는 19일 오전 기준 캄보디아 캄퐁스페우 지역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17명이 17일과 19일 아침 귀국한 데 이어 19일 밤에는 시엠립 지역 파견 단원 10명, 20일 밤에는 같은 지역에 파견됐던 단원 7명이 차례대로 귀국길에 올라, 21일 오전에는 귀국이 모두 완료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만 19세~39세)이다.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립에 17명이 파견돼 28일까지 나무 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및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펼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외교부가 캄보디아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하는 등 현지 안전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특사단원의 안전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며, 안전 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해야 한다”며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조기 귀국 결정을 내렸다. 김 지사 지시에 따라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 4명이 15일 캄보디아에 파견돼 특사단의 귀국을 지원했다.
  • LG전자, ‘세계 식량의 날’ 맞아 세계 곳곳에서 기아 퇴치 캠페인 전개

    LG전자, ‘세계 식량의 날’ 맞아 세계 곳곳에서 기아 퇴치 캠페인 전개

    LG전자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17일 LG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UNFAO)가 글로벌 식량 부족 및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알리고자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올해 캠페인 영상은 ‘더 나은 음식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손을 맞잡고’를 주제로 UNFAO가 제작했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음식을 나누는 모습으로 기아 문제 해결에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활동은 LG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뉴욕과 런던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는 활동이다. 2011년부터 15년 간 LG 희망스크린이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총회 등의 공익 영상을 상영한 시간은 약 350시간에 달한다.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만에서 13년 간 지역 자선단체와 함께 농촌 지역 소외계층 아동 4000여명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청소년 영양실조 해결을 위해 인도 전역의 800여개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 6만여명에게 아침 및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라이프스굿 영양식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알제리, 이라크 등에서도 식료품을 기부하며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메뉴’ 제도를 운영한다. 기부 메뉴는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둘째 주 수요일마다 평소보다 반찬 수를 간소화한 메뉴를 선보이고, 임직원이 해당 메뉴를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기부 메뉴로 적립한 후원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부식 지원 등 봉사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70만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2.8억 원이 넘는 기부 금액을 모았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글로벌 차원 공익 캠페인의 확산을 돕는 LG 희망스크린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LG전자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 베트남 국경서 숨진 韓여성, 피싱 모집책 의심

    베트남 국경서 숨진 韓여성, 피싱 모집책 의심

    캄보디아와 맞닿은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사망한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현지 범죄조직의 ‘대포통장 모집책’이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런 의혹을 포함해 A씨의 사망 사건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8일 캄보디아 바벳에 인접한 베트남 떠이닌 지역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 있던 A씨의 사인은 약물중독으로 추정되며, 베트남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소재의 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한국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범죄단지가 밀집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에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2명을 둬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을 전담하고, 인터폴 공조 담당 직원을 기존 22명에서 47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교육부는 전국 대학에 공문을 보내 “캄보디아 등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해선 교직원 연수나 학생 봉사활동 등 모든 방문을 자제·금지하라”고 당부했다.
  • “캄보디아 봉사 가지 말라”…학생 피해에 대학가도 ‘안전 당부’

    “캄보디아 봉사 가지 말라”…학생 피해에 대학가도 ‘안전 당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들이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 대학과 전문대에 추가 피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16일 공문을 통해 각 대학에 학생·교직원의 해외 방문 전 안전 정보 확인과 철저한 안내를 요청했다. 특히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 국가의 최신 안전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여행경보 발령 지역 방문 자제·금지도 요청했다. 캄보디아를 포함한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서는 교직원의 연수와 학생의 봉사활동 등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했다. 대학 자체 예방교육과 안전관리 강화도 강조했다. 대학본부(학생처·취업지원부서·국제교류부서 등)와 학생회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예방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조치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오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전문대학의 학생처장이 참석하는 교육부 장관 주재 긴급 대응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학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예방 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 캄보디아 치안 불안, 지자체·대학 등 봉사활동 잇따라 ‘중단·취소’

    캄보디아 치안 불안, 지자체·대학 등 봉사활동 잇따라 ‘중단·취소’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단체, 대학 등이 현지 봉사활동을 중단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캄보디아에 파견한 ‘청년기후특사단’ 34명 전원을 조기에 귀국시키기로 결정하고,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도 간부를 현지로 급파했다. 지난 11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청년기후특사단은 오는 28일까지 나무 심기와 환경 정비, 환경 교육, 기후행동 캠페인, 문화 교류 등의 활동을 펼 계획이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혹시 모를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며 “20일까지 귀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봉사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07년부터 낙후된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에 학교와 도로, 화장실, 보건소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해온 수원시는 올해도 아주대병원과 동수원병원 등 지역 의료진과 민간 봉사단체 회원, 공무원 등 80여 명의 봉사단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보낼 예정이었다. 인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하던 ‘2025 인천 청년 글로벌 의료 봉사단’ 모집을 중단했다. 인천지역 대학생 20명은 오는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간 캄보디아 캄포트주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었다. 충북 제천시 새마을회도 매년 11월에 하던 캄보디아 봉사활동 일정을 취소했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내년 2월 캄보디아에 해외봉사단을 보내려던 일정을 잠정 보류했다. 해마다 캄보디아 마을을 찾아 수도시설·음향 장비를 설치해준 충북 제천시 새마을회는 “이번 한인 감금 사태에 따라 봉사 등의 활동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대구 계명대는 올 겨울방학 동안 학생과 교직원 등 참여하는 국외 봉사 대상 국가 중 지난 8월 사전답사까지 다녀온 캄보디아를 뺐고, 제주대도 매년 연 1회 캄보디아 시엠립에 학생 8명을 보내 교육봉사를 했는데,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 “암 환자 조롱하냐”…BTS·장원영·변우석 총출동한 행사, 비판 쏟아진 이유

    “암 환자 조롱하냐”…BTS·장원영·변우석 총출동한 행사, 비판 쏟아진 이유

    유명 잡지사 ‘더블유 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본래의 취지를 비껴간 모습으로 비판받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는 그룹 BTS(RM·제이홉·뷔)와 아이브(장원영·안유진·레이), 에스파(카리나·윈터·닝닝·지젤)를 비롯해 배우 고현정, 이영애, 변우석, 이준혁, 고수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더블유 코리아는 2006년부터 ‘LOVE YOUR W’라는 슬로건 아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매년 가을 자선행사를 개최해 수익금을 유방암 무료 검진 및 저소득층 수술, 치료비 지원 사업에 기부해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20년간 총 1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본래 취지와 동떨어진 내용과 진행 방식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선행사는 명품 의상을 입은 연예인들의 포토타임과 축하공연, 샴페인 파티로 이뤄졌다. 더블유 코리아가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사진과 영상에는 스타들이 서로 교류하고 친목하며 술잔을 들고 건배하는 모습이 담겼다. 연예인들은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에 참여하고 춤을 추는 등 즐기는 모습을 보였으나 정작 유방암 혹은 유방암 인식 개선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를 두고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연예인들끼리 모여 술 마시고 노는 게 유방암 인식 개선이랑 무슨 상관이냐”, “유방암 없는 유방암 자선행사네”, “인터뷰에서 언급도 안 하면서 무슨 유방암 인식 개선이냐”, “유방암 환자나 의료진 찾아가서 봉사활동이라도 해라”, “유방암에 제일 안 좋은 게 술이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축하공연을 펼친 박재범의 선곡도 논란을 키웠다. 이날 박재범은 2015년 발매된 노래 ‘몸매(MOMMAE)’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곡은 남성이 여성의 몸매에 감탄하는 선정적인 가사로, 음원 플랫폼에서 들으려면 성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유방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행사에 온 셀럽들이 유방암의 ‘ㅇ’ 자라도 검색이나 해봤을까 궁금하다”며 “대체 이런 파티와 유방암이 무슨 관련이냐. 항암 치료받을 때는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데 환자를 조롱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족을 유방암으로 떠나보냈는데 이런 행사는 정말 눈살 찌푸려진다”며 “차라리 유방암이라는 단어 떼고 파티해라”라고 지적했다.
  • 순천시 왕조2동 통장협의회, ‘노인복지유공단체상’ 수상

    순천시 왕조2동 통장협의회, ‘노인복지유공단체상’ 수상

    순천시 왕조2동 통장협의회가 지난 1일 순천시가 주최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노인복지유공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노인 공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왕조2동 통장협의회는 평소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꾸준한 봉사와 지원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의회는 매월 1회 관내 경로당 4개소 환경정비 및 청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식점 3개소와 연계해 매월 취약계층 10세대를 방문,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협회의 경로당 안마 봉사 등 후원 연계사업도 시작했다. 또 매년 열리는 경로위안잔치에서 식사 봉사활동을 하는 등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 어린 마음을 전하고 있다. 조연민 회장은 “이번 수상은 통장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왕조2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미자 왕조2동장은 “통장협의회는 지역복지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통장님들의 노고에 대한 값진 결실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캄보디아 사태’에…인천시 의료봉사단 파견 ‘없던 일’로

    ‘캄보디아 사태’에…인천시 의료봉사단 파견 ‘없던 일’로

    캄보디아에 대학생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려 했던 인천시 계획이 ‘캄보디아 사태’로 잠정 중단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청년 글로벌 의료봉사단’ 모집을 중단하고 봉사단 파견 계획도 취소했다. 의료봉사단 파견은 인천시, 신한금융지주회사, 인하대병원이 주관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봉사단을 모집하고 11월 12일 최종 합격자 발표, 12월 15~20일 캄보디아에서 위생 교육, 학교 환경 미화 등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실종·납치되는 사건이 급증하고 급기야 고문을 받던 대학생이 숨지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인천시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갑)은 이날 성명을 내 “국가가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캄보디아 사태’에 총력 대응 중인데 인천시는 청년들을 위험지역으로 내몰고 있다”며 “전면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가 해야 할 일은 ‘못 가게 막는 것’이지 ‘밀어 넣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신안에서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신안에서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는 청년 위원과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안군 내 고령·취약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도배와 장판 교체, 주거환경 정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가구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청년위원들은 직접 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과 함께 목포·신안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하며, 청년 주도의 통합 공감대 형성에 힘을 더했다. 장광욱 청년분과 위원장은 “신안과의 꾸준한 교류와 봉사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상호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목포와 신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이 앞장서 통합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석규 통추위 위원장은 “청년들의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목포와 신안을 하나로 이어주는 든든한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추위 청년분과는 2023년 12월 출범 이후 ▲신안 대광해수욕장 환경정화 ▲목포·신안 청년 친선 축구대회 ▲목포·신안 청년 한가족 워크숍 ▲신안 농가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양 지역 협력과 상생의 가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 광주은행 ‘씨앗봉사단’ 따뜻한 손길

    광주은행 ‘씨앗봉사단’ 따뜻한 손길

    광주은행 임직원 자율 봉사조직인 ‘씨앗봉사단’이 지역 사회 곳곳에서 온정을 전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씨앗봉사단 소속 두 개 팀이 노인복지시설 ‘광주 평강의 집’과 ‘광주캣맘협의회 유기묘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시설 내·외부 청소와 생활환경 정비, 유기묘 사료 급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생명들에게 따뜻함을 나눴다. 씨앗봉사단은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자율형 사회공헌 조직이다. 봉사단 이름에는 ‘이웃의 성장이 곧 사회 나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 있다. 특히 단원들이 직접 봉사 대상을 선정하고 활동을 기획하는 자율 운영 방식을 통해 봉사의 진정성과 참여 의식을 높이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광주은행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씨앗봉사단 활동 외에도 다문화가정 지원, 어르신 돌봄, 소외계층 후원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JB금융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공간 설계하고 전선 정비하고… “업무 능력 살려 청년 도와 뿌듯”[청년희망터와 함께하는 사람들]

    공간 설계하고 전선 정비하고… “업무 능력 살려 청년 도와 뿌듯”[청년희망터와 함께하는 사람들]

    “업무 능력을 살려 청년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마을회관 앞. 아침부터 회관 주변이 분주했다. 작업복을 입은 삼성물산 임직원 40여명이 공구를 챙기며 청년 단체 ‘플레이어스’의 활동 공간으로 향했다. 낡은 목재를 손보고 전선 정비와 공간 재배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최유진 프로는 “사전 답사 때 청년들이 쓰는 공간의 불편함을 보고 개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며 “회사에서 익힌 기술을 그대로 살려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 예술단체 플레이어스의 강대근 대표는 “말로만 전한 의견이 전문가들의 손에서 현실이 되는 걸 보고 놀랐다”며 “한옥 건물의 특징을 살린 효율적인 공간 재배치만으로도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물산 직원들은 공간 설계 자문뿐 아니라 전기 안전 점검, 농촌 일손 돕기, 마을 환경 정화 등으로 지역 주민들과 하루를 함께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 청년들에게 멘토링과 컨설팅을 이어 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사회 공헌”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LG엔솔, 서울 지역 취약계층 봉사기관에 전기 이륜차 후원

    LG엔솔, 서울 지역 취약계층 봉사기관에 전기 이륜차 후원

    LG에너지솔루션은 사랑의열매,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지역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기관에 전기 이륜차 109대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후원 대상은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사회적 기업 등 56곳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이들 기관 및 단체가 더욱 원활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정 기간 BSS(배터리교환서비스) 구독료 및 보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온라인 안전 교육과 함께 헬멧 등 안전 장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한 대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누군가의 일상과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동혁의 추석나기…귀성인사 대신 민생현장, 건국전쟁 보며 지지층 다잡기

    장동혁의 추석나기…귀성인사 대신 민생현장, 건국전쟁 보며 지지층 다잡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다음날인 7일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하며 보수 지지층 다잡기에 나섰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민생을 살피는 동시에 지지층을 결집시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건국전쟁2를 관람했다. 그는 영화 관람에 앞서 김덕영 감독을 만나 제작 배경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 대표는 “역사적 사실 자체는 고정돼있지만 역사적 기록은 고정돼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야 되고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국전쟁2는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말하고 싶은 역사”라며 “역사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이 인정되지 않으면 역사가 쉽게 왜곡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용기를 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영화 관람 후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2일 노인의날을 맞아 동대문구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석 맞이 송편빚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통상 연휴 직전 당 지도부가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에 나선 관례를 깨고 민생 정당 이미지 부각에 나선 것이다. 장 대표는 송편을 빚으며 “어르신들께 그늘진 곳이 없도록 더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고, 이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있는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 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폈다. 지난 4일에는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에도 나섰다. 장 대표는 “대미 관세 협상이나 북핵 위기 같은 격랑의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켜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오직 국익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대표 취임 이후 ‘바른 글씨’로 당 안팎의 화제를 모았던 만큼 국민의힘은 추석용 홍보 팸플릿에 장 대표의 자필 편지를 넣었다. 앞면에는 장 대표가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며 덕담을 적었다. 반면 뒷면에는 “헌법 위의 대통령?! 이게 나라냐!”라는 타이틀을 걸고 ‘입법폭주·경제실정·외교안보 참사·재정파탄’ 4개의 항목으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부각했다. 추석 연휴 이후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명절 이후 국정감사에서 그간 있었던 정부의 실정을 짚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립·은둔 청년이 부모에게…“부모님의 작은 존중이 세상을 여는 힘”

    고립·은둔 청년이 부모에게…“부모님의 작은 존중이 세상을 여는 힘”

    “저도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다시 흔들릴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부모님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존중해주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버틸 수 있습니다.”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늦은 오후, 서울시 청년재단 강의실. 9년간 고립 은둔을 하다 세상에 나온 30대 A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놓았다.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킴이 양성교육의 ‘고립·은둔 회복 청년과의 토크콘서트’다. 강의실에선 고립·은둔 청년 자녀를 둔 중장년 어머니, 아버지 20여명이 A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A씨는 “부모님은 통제적이었다”고 했다. 실패하더라도 도전하고 싶었던 아이였지만 시도조차 할 수 없었고 “무기력을 학습한 말 잘 듣는 착한 딸이었다”라고 했다. IT개발자를 꿈꿨지만 부모의 바람대로 세무회계학으로 대학을 진학했다. 결국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로 우울증, 섭식 장애 등이 찾아왔다. A씨는 “사내 대인관계에서 마저 갈등이 생겼을 땐 버틸 힘이 없어서 퇴사 후 고립은둔을 하게 됐고, 내 인생은 부모님이 망친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고 했다. 부모님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된 건, 어느 한 옷 가게에서였다. 갑자기 짜증이 올라와 엄마에게 소리를 질렀는데 옷 가게 점원들이 갑자기 쳐다보는 눈빛을 느꼈다. 그는 “짜증을 다 받아주고 계셔서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놀란 눈을 할 정도로 심하게 대했던 거였다. 문득 내가 어린 시절의 아픔을 빌미로 부모님 우위에 서서 통제하려고 든다고 느꼈다”고 했다. A씨는 취직과 재은둔을 겪기도 했지만 2023년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에 지원하면서 꾸준히 참여해왔다. 그는 “작년부터 뭔가 달라지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의 모든 말과 행동이 다 나를 비난하는 것 같아 괴로웠는데 이제는 부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으니 관계를 이어 나가기 편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의 작은 변화, 작은 존중의 행동이 자녀에게는 세상을 다시 여는 큰 힘이 된다”고 이야기를 마쳤다. 질의응답 시간에 참가자들은 자기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해답을 찾아 나갔다. 은둔 중에 상담을 시작하게 된 계기,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자녀에게 다가가는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강연자가 고립 은둔에서 나오기까지 도움을 받았던 리스트를 설명할 때 참가자들은 직접 필기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어서 고마웠고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며 “내 자녀를 대하는 말과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3명은 고립·은둔 회복 당사자인 ‘잘나가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한번 정기 모임을 열고 봉사활동,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은둔을 예방하고 네트워킹하는 모임이다. 서울시는 19세부터 39세 사이의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주변인을 위한 프로그램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교육을 지난해부터 열고 있다. 올해는 교육 단계를 세분화하고 20주 중장기 과정으로 확대 개편한다. 또 고립·은둔 가족으로서의 경험을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멘토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누구보다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을 바라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은 바로 부모님과 가족들”이라며 “가족들이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회복을 돕는 든든한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했다.
  • 與 용산역 귀성 인사, 野 노인복지관 송편 빚기… 추석 민심 쟁탈전

    與 용산역 귀성 인사, 野 노인복지관 송편 빚기… 추석 민심 쟁탈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여야 지도부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명절 민심 잡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호남선이 시작되는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그간의 관례를 깨고 봉사활동을 하며 ‘민생 정당’ 이미지 부각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용산역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으로 향하는 열차가 지나는 곳이다. 정 대표는 “지난 설 명절은 내란 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하게 보내셨을 텐데 올해 추석엔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의 먹구름이 점점 걷히고 있다”며 “주가지수도 높아지고 있고 대한민국 국격도 높아지고 있고 국정도 많이 안정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부선 출발점인 서울역 귀성 인사 대신에 가까운 거리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것이다. 장 대표는 오후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있는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 상공인들과 민생을 살피고 명절 인사를 나눴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정부가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물가 상승마저 기업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이재명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시간차를 두고 용산역에서, 개혁신당은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다.
  • [사설] 강대강 여야, 추석 밥상머리 민심 제대로 듣고 오길

    [사설] 강대강 여야, 추석 밥상머리 민심 제대로 듣고 오길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모처럼의 긴 휴일이다.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지들과 정을 나누고 풍요로움을 함께해야 할 시간이지만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 녹록지 않은 현실 탓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고 걱정을 덜어 줘야 할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제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서울 동대문구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한 뒤 경동시장 청년몰 상인들을 찾았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용산역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다. 정치인들에게 추석 연휴는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강성 지지자들을 주로 만난 뒤 그들의 주장을 확대재생산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최근 정치권은 강성 지지자만을 의식하는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70여개의 민생법안 처리는 기약 없이 미뤄졌다. 민생을 뒷전에 두는 국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지난달 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개혁 입법 처리에 주력했지만 최근 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조사에서 민주당은 43.3%, 국민의힘은 38.3%로 양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진입했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조희대 청문회를 진행했던 법제사법위원장 등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의 이런 지적에 공감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도 필리버스터와 장외집회 등 강경 지지층을 위한 정치에 매달려서는 등 돌린 중도층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여야 정치인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 바닥 민심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란다. 민심을 제대로 읽고 추석 이후 제대로 된 입법 활동과 국정감사를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듣기 좋은 말, 입에 발린 얘기만 듣고 이를 ‘민심’이라고 제멋대로 해석해 추석 이후 상대 당을 공격하는 근거로 악용해선 안 된다.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여야 모두 지지자 일변도가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다수의 중도층 국민을 만나 정치의 평형감각을 되찾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 고리원자력본부, 추석명절 함께나누기... 취약계층에 물품 전달

    고리원자력본부, 추석명절 함께나누기... 취약계층에 물품 전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과 직원들이 함께 월내 5일장에서 청과, 육류, 잡화 등 다양한 지역 생산 물품을 구매해 기장군 관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명절마다 발전소 주변지역 마을 및 복지시설의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지역생산 농산물을 대규모로 구입하여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기장쌀 1,370포, 기장배 265박스 등 약 5,500만원 어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 9월 30일에는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접 만든 따뜻한 명절음식을 부산 기장군 취약계층 4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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