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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민 3명중 2명 “도시농업 체험 원해”

    강서구민 3명중 2명 “도시농업 체험 원해”

    강서구는 구민의 관심사와 요구 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3 사회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조사를 통해 구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과 각종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했다. 조사는 주거·생활, 교육, 교통, 경제, 보건·복지, 문화·여가, 공공행정, 기타 8개 분야에 75개 항목으로 나뉜다. 지난해 9월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표본 2000가구의 15세 이상 4618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문답식으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구민들은 도시농업, 자원봉사활동 등에 관심이 많았다. 구 사업 중에는 방화로 개통과 강서둘레길 조성 등 녹색·교통 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예컨대 구민 3명 중 2명은 도시농업 체험활동을 희망했다. 이 가운데 마을 공동체 도시텃밭 운영이 36.7%로 가장 높았다. 옥상텃밭 교육(24.1%), 상자텃밭 교육(23.6%), 도시농업 교육(15.7%) 순이다. 구민 5명 중 2명은 기부한 경험을 가졌거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 방법으론 자동응답전화(ARS) 이용이 55.5%로 최다였다. 참여율에선 50대가 47.3%로 가장 높았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 활동과 도시농업 희망체험 희망 비율로 봐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는 구 홈페이지 통계사이트(www.gangseo.seoul.kr/site/sta/index.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보다 나은 구민의 삶을 위한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소중한 자료로 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나눌수록 커니다’ 공유의 행복] 독거노인, 방 못구한 대학생 ‘룸 셰어링’

    [‘나눌수록 커니다’ 공유의 행복] 독거노인, 방 못구한 대학생 ‘룸 셰어링’

    서울 노원구가 독거노인들과 방을 구하지 못한 대학생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행복한 ‘공유’에 나섰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룸 셰어링’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6개 대학(광운대, 인덕대, 삼육대, 서울여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성서대)에 다니거나 휴학한 사람과 임대 가능한 방을 소유한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부부다. 임대료는 양쪽에서 협의해 시세의 50%쯤으로 결정한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며 합의로 연장 가능하다. 구가 사전에 신청 노인의 집을 방문해 방 크기와 상태, 주변환경 등을 조사한 뒤 정보를 대학생에게 제공함으로써 면담을 거쳐 선택하도록 한다. 집수리 업체인 일촌나눔하우징과 손잡고 학생이 입주할 방의 도배·장판 등 간단한 수리를 돕고 구립재활용센터와 연결해 책상, 서랍장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사 서비스도 뒤따른다. 말벗, 가사 돕기, 컴퓨터 사용법 등 노인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대학생에겐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 준다. 김성환 구청장은 “외로운 어르신의 노후생활 지원과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의 주거문제 해결에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용산지역 학생들 마을 가꾸기 앞장

    서울 용산구가 지역 학생들과 마을 가꾸기에 나선다. 구는 마을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고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할 기회를 갖기 때문에 일거양득인 셈이다. 용산구가 오는 12월 말까지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과 함께 전봇대와 도로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유동광고물(벽보, 전단) 제거 등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봉사에 나선 학생에게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구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비를 통해 환경개선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깨끗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과 불법광고물 정비에 대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학교 선생님에게 자원봉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봉사활동이 또 다른 교육이며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성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주로 이면도로와 학교 주변, 학생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주변을 중심으로 신고하지 않고 부착한 모든 광고물을 없애는 작업을 한다.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자유 시간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며 지역 16개 동 주민센터나 도시디자인과에 사전 신청만 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단순히 확인서 하나 받기 위한 참여가 아닌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 어려움 커지면 자금 더 지원…수출확대 원스톱 시스템 개발”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 어려움 커지면 자금 더 지원…수출확대 원스톱 시스템 개발”

    “만족 못 합니다. 한 등급은 오르길 기대했습니다.” 박철규(57)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전체 평가 대상인 111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S등급은 한 곳도 없었고 14.4%인 16곳이 A등급을, 36.0%인 40곳이 B등급을 받았다. 전년에도 공단은 B등급을 받았었다. 2012년 취임 이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지휘했던 그는 아직도 갈 길이 바쁜 듯했다. 지난 1월 18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박 이사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2년은 공단의 정체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실험했던 기간이었다”면서 “남은 1년 임기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기관은 규제기관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곳이다. 기업들의 바람이 많은데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칠 계획인가. -핵심은 정책자금 집행이다. 지난해 공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5조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중소기업을 살린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는 3조 8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어려운 기업이 많은 만큼 자금 집행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첫 번째다. →지난해 지원금보다 올해 예산이 적은 것 아닌가. -예년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당초 예산이 3조 8000억원 수준이었다. 다만 추경이 있어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기업들의 어려움이 크고 자금 집행 필요성이 커지면 더 지원할 수도 있다. →돈을 빌려주는 것 외에 강화할 다른 지원책은 없나. -공단은 자금, 기술, 인력, 판로 등 네 가지 지원 수단을 모두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자금과 기술 지원은 제도적으로 잘 정착했다. 반면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마케팅과 인력 지원은 다소 약했다. 창조경제 부흥 차원에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강조하고 있다. 결국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어떻게 알리고 판매할 것인지 마케팅이 관건이다. 올해를 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만들고 싶다. 수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실질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겠다. →여러 기관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공단만의 차별화된 정책은 무엇인가. -청년 창업 지원은 레드오션이 되었다. 차별적인 지원모델을 마련하고자 한다. 2011년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공간부터 재무, 회계 지원 등이 갖춰져 있어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은 누구든지 들어와서 창업한 뒤 졸업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년 창업 성과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보통 창업하면 3년 생존율이 50%, 5년이 지나면 30%, 10년이 지나면 10%인데 공단의 지원을 받은 청년들은 이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창업한 뒤 3년간 추적 관리를 하는데 앞으로는 사후 관리기간을 5년으로 늘리려고 한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둘 수 있도록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전용창업자금의 규모도 확대할 생각이다. →공기업 개혁이 화두다. 2년간 내부 정비를 많이 했겠지만 더 신경 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공기업 정상화는 과다 부채와 방만경영 해결이 핵심이다. 공단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원 복지를 재검토했으며 ‘정부 3.0’에 맞게 투명한 운영을 강조해 왔다. 이 세 가지 주제와 관련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공공기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므로 국민의 감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또 고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2년 전 세워 실천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개편했다. 덕분에 지난해 부채비율이 떨어졌다. 현재의 재무구조도 안정적이지만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연말, 직원의 대출 비리 사고가 있었다. 조직 혁신을 위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고 청렴성 강화를 위해 자정결의도 했다고 들었다. -다수 직원이 아무리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처리를 하려고 노력한다 해도 단 한 군데서 사고가 나면 기관의 이미지가 실추하고 잘해 왔던 직원들까지 사기가 저하되는 게 사실이다.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기관이므로 대출사고의 개연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개인 비리 문제이긴 했지만 조직 차원에서 개선할 여지는 없는지 살펴봤다. 공공서비스는 공정, 청렴, 신속, 친절 등 네 가지가 핵심이다. 이 중 공정과 청렴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달부터 정책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는데 차질 없이 진행 중인가. -연초에 정책자금 접수가 집중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새벽 줄서기가 지난 35년간 공단의 고질적인 병폐였다. 어려운 세금 정산도 다 인터넷으로 하는 시대가 아닌가. 직원들은 신청 구비 서류가 40가지가 넘고, 지원자들이 잘못된 서류를 작성해 오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 신청을 받는 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끈질기게 설득했고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모든 정책자금을 온라인으로 신청받고 있다.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온라인 신청도우미를 통해 도입 초기 혼란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매월 자금신청 접수 첫날 창구에서 오랜 시간 줄을 서는 불편이 줄었고 정책자금 불법 브로커의 개입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직원들과 업체의 접촉을 줄이고 온라인을 통해 투명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부조리가 발생할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하는데 대비책은. -지난해부터 지역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직원들이 한 번 이상 진주에 다녀갔다. 진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공사 중인 청사도 살펴보도록 했다. 나는 진주 남강마라톤 대회에서 직접 뛰기도 했다. 진주로 내려가면 인사 및 조직문화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용역 연구를 진행했다. 업적평가, 승진 포인트제, 전보 마일리지 등 개인의 역량과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를 마련해 인사의 예측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하다. 해결책은 없을까. -이미 산업 현장인력은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다. 생산현장의 단순인력은 외국인으로 채우더라도 기업 성장에 꼭 필요한 연구개발(R&D), 기획, 마케팅, 재무 분야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배치돼야 한다. 대졸 이상의 고급 인재가 중소기업에 흘러가도록 하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장 가능성과 급여, 복지 등이 뛰어나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굴, 홍보해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개선하는 천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으뜸e 대학생기자단’을 연간 100명 뽑아 우수 기업을 탐방하고 그 내용을 온라인에 올리도록 한다. 핵심 인력이 중소기업에 머무르게 하는 방안도 중요하다.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에 따라 5년 이상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 대해 기업주와 근로자의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으로 지급하는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해 줄 역할은 무엇인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 사회 전반적으로 강조되는 분위기다. 대기업이 자금 지원도 해주고, 중소기업에 기술을 전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 현장을 다녀 보면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여전히 심각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이 항상 2~3% 포인트 차이가 난다.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이 먹고살 만큼만 납품단가를 지급한다는 뜻이다. 중소기업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일이다. 딱 먹고살 만큼만 주니까 중소기업은 R&D에 투자할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뭐라 한다고 해서 개선될 문제가 아니다. 대기업 내 인사평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각 부서 직원들이 개인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 중소기업을 쥐어짜지 않도록 성과지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대담 최용규 산업부장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박철규 이사장은▲1957년 경북 경주 출생 ▲경주고, 영남대 법학과 ▲행정고시 24회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정책산업국장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 노숙 학생 116만명 지원 ‘NGO’ 만든 10살 소년

    노숙 학생 116만명 지원 ‘NGO’ 만든 10살 소년

    불과 10살 나이에 집 없고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비영리민간조직(NGO)을 만든 속 깊은 소년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노숙 어린이 지원 조직 ‘러브 인 더 미러’(Love in the mirror)를 운영 중인 10세 소년 조나스 코로나다. 또래들이 한창 비디오 게임이나 운동에 빠져 있을 때 코로나의 시선은 다른 곳에 있었다. 똑같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집 없이 떠도는 아이들의 불우한 환경이 늘 안타까웠던 것. 코로나가 집 없는 아이들 문제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6년 전으로 그의 나이 4살 때였다. 당시 그의 가족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는데 이 모습이 뇌리에 강하게 남았던 것이다. 2년 후, 6살 때부터 코로나는 홀로 집 없는 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섰지만 곧 한계를 느꼈다. 아무리 의욕이 넘쳐도 어린 아이 홀로 모든 문제를 감당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코로나는 비영리조직을 꾸리기로 결심했다.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의 손길 모이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직 이름인 “러브 인 더 미러’(Love in the Mirror)도 코로나가 직접 지었는데 여기에는 나름의 뜻이 담겨있다. 코로나는 “집 없는 아이들은 항상 창문 안의 세상을 동경한다. 그 곳에는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온기가 흐른다. 바로 이런 역할을 우리가 해주고자 이름을 이렇게 정했다”고 전했다. ’러브 인 더 미러’는 노숙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지원’, ‘옷가지 지원’,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용은 홈페이지를 통한 모금활동으로 충당하는데 코로나의 사연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면서 많은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월트 디즈니 그룹 봉사단’, ‘도요타 파이낸스 서비스’ 등 대기업들도 서포터로 참가 중이다. 한편 미국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약 116만 명에 이르는 노숙 학생들이 ‘러브 인 더 미러’의 직·간접적 도움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출처=’러브 인 더 미러’(Love in the mirror) 공식 홈페이지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신뢰도는 천주교, 사회봉사는 개신교 ‘최고’

    신뢰도는 천주교, 사회봉사는 개신교 ‘최고’

    한국인들은 천주교를 가장 신뢰하며 사회봉사를 가장 많이 하는 종교로 개신교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지난해 12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개신교 225명, 불교 221명, 천주교 101명, 기타종교인 5명, 무종교인 448명 등이 참여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장 신뢰하는 종교’로 천주교(29.2%)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은 불교(28%), 개신교(21.3%) 순으로 답해 3대종교 가운데 개신교가 가장 신뢰도가 낮았다. 다음은 유교(2.5%), 원불교(1.3 %) 순이었다.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는 종교가 없는 무종교인의 경우 고작 8.6% 수준에 머물렀다. 무종교인 대상의 신뢰도 질문에서 천주교와 불교는 각각 32.7%와 26.6%였다. 이와 관련해 개신교의 개선 과제로 응답자들은 타 종교에 대한 태도(24.0%), 불투명한 재정 사용(22.8%), 교회지도자들(21.0%), 성장 제일주의(14.5%) 순으로 많이 들었다. 그런 반면 사회봉사 활동을 가장 많이 하며, 가장 도움되는 봉사활동을 하는 종교로 모두 개신교가 꼽혀 대조를 이룬다. 사회봉사 활동에선 개신교(41.3%), 천주교(32.1%), 불교(6.8%) 순으로 많다고 응답했고 가장 도움되는 봉사활동을 하는 종교도 개신교(35.7%), 천주교(29.3%), 불교(13.2%) 순으로 꼽았다. 국내 3대종교 가운데 사회봉사 차원에선 불교가 가장 뒤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개신교회가 사회통합과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응답도 전체의 절반이 넘는 58.6%나 차지해 눈길을 끈다. 한편 한국 종교기관이나 종교인의 정치적 참여활동과 관련해선 10명 중 7명꼴인 74.6%가 반대, 또는 적극 반대하며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85.9%가 찬성, 혹은 적극 찬성 쪽에 응답했다. 또 종교를 포함한 사회 각 기관의 신뢰도 조사에서는 시민단체가 가장 높은 27.8%를 기록했고, 다음은 언론(10.6%), 종교(9.2%), 대학(8.7%), 정부(6.9%), 사법부(6.1%) 순으로 나타났다. 기윤실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한국교회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조사는 2010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 과정 개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 과정 개설

    직장인들의 새해 계획 중 늘 빠지지 않고 상위 랭킹을 차지하는 것이 있다면 ‘자기 개발’일 것이다. 특히 주 5일 근무제 시행 이후로 여가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학위 취득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제 2의 삶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런 이유로 비용 및 시간 부담은 적으면서도 효과적 학습 및 학위 취득이 가능한 학점은행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올해로 개원 26주년을 맞은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영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세 개의 학과가 있으며 해당 전공분야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평생교육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전임교수로 재직하면서 각 학과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각 전공 교수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수강생들을 철저한 1:1 관리로 진학이나 취업 등 다양한 진로상담을 통해 지도하며, 특히 학생들이 원할 경우 개인별 또는 그룹별 맞춤형 시간표를 편성해 운영한다. 동시에 학생들은 원우회에 가입해 활발한 정보 교류 및 친목을 도모한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경영학과는 2013년 봄학기에 처음 신설돼 현재 2기를 운영 중이며 2014년 봄학기 3기 수강생들을 모집한다. 현재 수강생들은 대부분 금융업, 프랜차이즈, 세일즈, 자동차 전문튠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CEO들로 구성돼 있어, 본 과정에 입학하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견문과 인맥의 폭을 넓힐 수 있다. 특히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개인별 맞춤 시간표를 작성해 운영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입학생은 전문대학 및 타 대학 이수학점 등을 인정받아 개개인이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도록 커리큘럼을 조정해주고 중복과목 이수로 인한 시간과 비용손실을 막아준다. 고졸 학력자의 경우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학점에 필요한 다양한 개인별 눈높이 학업지도로 학위취득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향후 유관 전문교육과정으로 텔레마케팅관리사, 자산관리사, 유통관리사, 행정관리사 등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다양한 과정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심리학과는 1992년에 개설됐으며 전국 2000여 평생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2013년 5월 교육부가 인증한 심리학전공 55개 전 과목을 모두 개설할 수 있는 심리학 전문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명의 심리학 전공 주임교수(심리학 박사)가 전담해 학생들의 입학부터 과목 수강설계 및 대학원 진학까지 중점 지도하며 교과목 강사진은 약 95%가 해당 전공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5년 이상 전공과목 강의경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심리학 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봄, 여름, 가을 및 겨울학기로 운영하며 수업시간도 오전, 오후 및 야간 반으로 편성해 수강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문카운슬러 과정은 20기, 교육부장관 명의 심리학 학사학위과정은 6기생을 배출했다. 다양한 시간대에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돼 있어 수강생들이 특정 과정에 소속되지 않고 개별적으로 수강하더라도 심리학사학위를 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서강대 평생교육원을 졸업한 심리학 전공생은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외의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다양한 상담 관련 기관에서 취업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는 직장인을 위해 토요 전일반, 평일 야간반, 그리고 일반인을 위한 평일 전일반 등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맞춤형 학사관리를 받으며 원하는 과정을 단시간 내에 마칠 수 있고 사회복지사 2급의 경우 1년 만에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 전공 행정학사도 다양한 시간대 강좌 운영으로 이른 시일 안에 취득할 수 있다.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의 2014년 봄학기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교육과정 수강기간은 2014년 3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학생선발기준은 서류전형 및 수시면접을 통해 선착순 접수 진행하며 수능, 내신, 계열 등과는 무관하게 고졸 학력자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강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cec.sogang.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집 없는 아이들 위해 ‘NGO’ 만든 10살 꼬마

    집 없는 아이들 위해 ‘NGO’ 만든 10살 꼬마

    불과 10살 나이에 집 없고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비영리민간조직(NGO)을 만든 속 깊은 소년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노숙 어린이 지원 조직 ‘러브 인 더 미러’(Love in the mirror)를 운영 중인 10세 소년 조나스 코로나다. 또래들이 한창 비디오 게임이나 운동에 빠져 있을 때 코로나의 시선은 다른 곳에 있었다. 똑같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집 없이 떠도는 아이들의 불우한 환경이 늘 안타까웠던 것. 코로나가 집 없는 아이들 문제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6년 전으로 그의 나이 4살 때였다. 당시 그의 가족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는데 이 모습이 뇌리에 강하게 남았던 것이다. 2년 후, 6살 때부터 코로나는 홀로 집 없는 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섰지만 곧 한계를 느꼈다. 아무리 의욕이 넘쳐도 어린 아이 홀로 모든 문제를 감당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코로나는 비영리조직을 꾸리기로 결심했다.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의 손길 모이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직 이름인 “러브 인 더 미러’(Love in the Mirror)도 코로나가 직접 지었는데 여기에는 나름의 뜻이 담겨있다. 코로나는 “집 없는 아이들은 항상 창문 안의 세상을 동경한다. 그 곳에는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온기가 흐른다. 바로 이런 역할을 우리가 해주고자 이름을 이렇게 정했다”고 전했다. ’러브 인 더 미러’는 노숙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지원’, ‘옷가지 지원’,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용은 홈페이지를 통한 모금활동으로 충당하는데 코로나의 사연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면서 많은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월트 디즈니 그룹 봉사단’, ‘도요타 파이낸스 서비스’ 등 대기업들도 서포터로 참가 중이다. 한편 미국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약 116만 명에 이르는 노숙 학생들이 ‘러브 인 더 미러’의 직·간접적 도움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출처=’러브 인 더 미러’(Love in the mirror) 공식 홈페이지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파트 옥상에 녹색공원… 책읽고 영화보고 텃밭도 가꿔요

    아파트 옥상에 녹색공원… 책읽고 영화보고 텃밭도 가꿔요

    도심 아파트 옥상에 북카페형 하늘정원(조감도)이 들어선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영화 상영과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생기는 셈이다. 중구는 오는 4월까지 약수동 남산타운아파트 제2관리사무소 옥상에 이 같은 공원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특별교부금 4억 3000만원을 들여 587㎡ 규모에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잔디마당과 야외테이블, 유아놀이터, 마을텃밭 등이 들어선다. 책이 비치된 북카페형 휴게시설에서는 하늘과 나무를 벗 삼아 휴식도 즐길 수 있다. 구는 ‘중구 이미용협회 봉사단(가봉단)’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어르신 이발 무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청소, 물주기, 풀뽑기, 비료주기 등을 담당한다. 구는 병해충방제 등 장비를 써야 하는 전문 관리를 맡는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옥상녹화 사업을 벌이기는 처음”이라며 “올해 장충동 주민센터와 필동 주민센터 등에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냉방·단열 효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데다 도시 미관 향상, 주민 쉼터 마련이라는 일석삼조의 공간이라는 것이다. 구는 2001년부터 옥상녹화 사업을 추진했다. 높은 토지 가격 탓에 지상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 실정에 맞춰 공용청사 신축 때 옥상녹화를 반영하도록 했다. 구가 조성한 옥상공원은 69곳으로 시 전체 옥상공원 598곳의 11.5%, 면적도 4만 548㎡로 전체 25만 6352㎡의 15.9%에 이른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앞치마 두른 염추기경…노숙인 곁으로

    염수정 추기경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노숙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일일 봉사활동을 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서울 영등포역 인근 노숙인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과 진료소 ‘요셉의원’을 방문했다. 그가 1985∼1987년 영등포성당 주임신부 시절 사목 활동을 하던 곳이다. 염 추기경은 토마스의 집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식판 가득 밥을 담아 노숙인들에게 나눠 줬다. 익숙한 솜씨로 밥을 푸던 모습을 지켜보던 한 여성 자원봉사자가 “저보다 더 잘하시네요”라고 말을 건네자 염 추기경은 “70년을 먹고살았는데 당연하지 않겠어요”라고 답했다. 염 추기경은 자원봉사자들 가운데 1986년부터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안나 할머니(90)가 있는 것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염 추기경은 “이게 몇 년 만이냐. 이렇게 오랫동안 좋은 일을 계속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천당 가시면 나도 좀 봐 달라”고 농담 섞인 인사를 건넸다. 할머니는 “추기경님이 오신다기에 이게 무슨 일인가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요셉의원으로 자리를 옮긴 염 추기경은 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이곳을 찾은 노숙인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눠 주며 “설 축하합니다.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했다. 염 추기경은 봉사자들에게 “시끄럽게 나팔 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모르게 봉사하는 게 진짜 영성”이라고 했다. 염 추기경은 인근 쪽방촌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커버스토리] 다시 불붙는 젊음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커버스토리] 다시 불붙는 젊음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김이재(28·여·가명)씨는 지난해 1월 4년여를 근무하던 은행에 돌연 사표를 냈다. 어학연수 한 번 못 하고 대학 4년을 내리 다닌 뒤 졸업 직후부터 죽어라 일만 한 그였다. 그동안 업무 스트레스와 지루하게 반복되는 생활에 몸은 지치고 마음은 다쳤다. 직장에서 나온 그는 두 달 뒤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그는 대학생 때부터 새파란 하늘과 뜨거운 태양,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일한 만큼 번 돈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삶을 꿈꿔 왔다. 당초 ‘1년만 충전하자’며 한국을 떠난 그는 현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해, 이제는 최대 1년 동안 체류기간이 연장되는 ‘세컨드 비자’ 발급 요건을 채우기 위해 남쪽 섬 태즈메이니아의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만 18~30세 청년들이 협정을 체결한 외국에서 최장 1년 동안 지내며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젊은 날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호주 등에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워홀러)들이 범죄와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지만 높은 임금을 받으면서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어까지 습득할 수 있다는 매력에 대학생이나 김씨처럼 직장생활에 지친 20대들의 도전은 오히려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워홀러는 2005년 2만 1103명을 기록한 이후 급속히 늘어 2009년엔 두 배가 넘는 5만 296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로 고환율이 계속되던 2년간 주춤하다가 2012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임 전문 공간에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터넷 커뮤니티 ‘고고캐나다’ 주최로 열린 설명회에는 올 상반기 모집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설명회는 평소 반기당 15~16회를 진행하는데 이번엔 지원자가 많아 21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2009년부터 커뮤니티와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는 테리 김(37) 정직한교육 대표는 “호주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다른 영어권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 지원자가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65석인 강의실 자리가 순식간에 꽉 찼다. 한 여성 참가자는 “북미 영어를 구사하는 데다 토론토, 밴쿠버 영화제 등 국제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많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가자들은 특히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봉사단으로 참여해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수상을 직접 보거나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승무원, 대형 프랜차이즈 매니저 등 다방면으로 진로를 개척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을 반짝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기 관리를 잘해서 영어를 숙달하고 자원봉사자로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등 취업에 필요한 스펙도 쌓고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웃 봉사 위해 뭉친 ‘장군의 부인들’

    육군본부가 24일 지역의 보훈시설 및 복지시설을 후원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Army 사랑 나눔회’를 결성했다. 부대별 또는 개인적으로 펼치던 봉사활동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계룡대와 대전권에 복무하며 관사에 거주하는 장군 부인 45명으로 봉사대를 구성해 첫발을 뗐다. 앞으로 20여명이 더 동참할 것으로 회원들은 내다봤다. 이들은 이날 대전 유성구 죽동 대전보훈요양원을 찾아가 첫 봉사활동을 벌이며 산뜻하게 출발을 했다. 봉사대는 시설 곳곳을 말끔하게 청소한 것은 물론 노인들의 말동무를 해 주며 발을 씻겨 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요양원 1층 강당에선 계룡대근무지원단 군악대의 국악,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노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달 한 차례씩 봉사활동에 나서고 분기별로 회비를 걷어 보훈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육군의 이름으로 뜻깊은 일을 해 보자는 취지에서 나눔회를 결성하게 됐다”면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 내 참전용사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고 후원금 모금 행사 등을 개최해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룡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충남 발전에 보수·진보 구별없다

    충남의 150개 시민·사회단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지역 단체들이 협의체를 만들어 힘을 모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충남 사회단체 대표자회의(가칭)는 23일 충남도청에서 회의를 열어 협의체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을 제정했다. 실무책임자인 심규익 충남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협의체에 참여하는 곳은 설립 1년 이상, 회원 수 150명 이상인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로 제한했다”면서 “활동에서 정치와 선거는 배제하는 만큼 협의체는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 구성된다”고 말했다. 참여 단체는 민주노총 충남본부, 전국농민회 충남연맹 등 진보단체와 자유총연맹 충남지부, 대전충남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가 섞였다. 여기에 천주교 대전교구, 충남바둑협회, 충남의사협회 등 각계각층의 단체들이 참여해 색깔이 다양하다. 심 사무국장은 “지난해 9월 태안기름피해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가 뜻을 같이한 뒤 실무회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이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전국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공동대표 5명, 이사 30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주민자치 실현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농어촌 발전과 환경개선 사업을 벌이고 봉사활동도 펼친다. 심 사무국장은 “단체 성격이 각기 다른 만큼 공감대가 형성되는 안건만 상정하는 합의제로 운영해 색깔로 인해 삐걱거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도정 운영에 힘을 보태고 의제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우리 자치구 환경, 새해엔 더 깨끗해집니다] 거리 불법광고 1만3000장 뗐어요

    가로등이나 전봇대, 건물 외벽, 담벼락 등에 붙은 광고물을 흔히 볼 수 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대부분 불법 광고물이다. 광고물은 지정된 장소에 붙여야 한다. 불법 광고물은 도시 생활 환경을 탁하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도봉구에서는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년들의 힘을 빌렸다. 구는 중·고교생에게 지역 봉사와 사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난 13~17일 ‘불법 광고물 수거 학생봉사활동 인정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원봉사 나눔포털(www.1365.go.kr)을 통해 신청한 172명은 추운 날씨 속에서 도봉로 등 지역 내 주요 도로변을 오가며 불법으로 부착된 광고물 1만 2924장을 제거해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었다. 구는 수거한 불법 광고물의 종류와 매수에 따라 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단속과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구민들도 힘을 모아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 다닐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눈치우기 자원봉사 인정… 그런게 있었어?

    정부의 지침으로 자치단체들이 ‘눈 치우기 자원봉사활동 인정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으나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참여율이 낮고 정작 지역 교육청은 그런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등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지역 초중고생을 상대로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군 자원봉사센터 등에 신청한 뒤 군이 제설 작업에 나설 만큼 눈이 내리는 날 자기 집 앞 등의 눈을 치우는 사진을 보내면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강선경 군 주무관은 “정부의 지침으로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4명만 신청했고, 이마저 2명은 다른 지역 학생이어서 당황스럽다”면서 “봉사시간을 얼마나 인정할지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사진을 보고 판단한다는데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미심쩍어했다. 게다가 학생이 눈을 다 치운 곳에서 잠깐 포즈만 취한 사진을 보내는 등 ‘꼼수’를 부릴 가능성도 있다. 학교에서 자원봉사활동으로 모두 인정할지도 미지수다. 충남교육청 장학사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받으려면 해당 학교의 봉사활동추진위원회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비교적 까다로워 다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눈 치우기 봉사활동 인정제 도입은 충남만 해도 논산시, 부여군 등 4곳에 이르고 전국적으로 잇따른다. 대전시도 최근 도입했고, 세종시는 지난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1일 봉사활동 인정 시간도 세종시는 개인 1시간, 단체 2시간 등으로 자치단체마다 들쑥날쑥하다. 세종시 관계자는 “허위 사진 제출 등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학생 양심을 믿는 수밖에 없지 않으냐”면서 “방문 또는 전화로 ‘(당연히 해야 할) 집 앞 눈 치우는 게 무슨 자원봉사냐’고 비난하는 사람이 많다”며 난감해했다. 소방방재청이 지난 6일 전국 지자체에 내 집앞 눈 치우기 활성화 지침을 내려보낸 뒤 벌어지는 현상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자치단체가 눈 치우기 조례까지 만들어 주민 참여를 유도했지만 별 효과가 없어 학생 참여를 통해 활성화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희망하는 학생만 하도록 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야권 ‘2인 3각 정책연대’ 구축하나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4일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안 의원 측이 ‘3월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야권 수뇌부가 회동하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동의 표면적 주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관련 의견 교환이 주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인 ‘야권 연대’ 논의가 오고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김 대표는 22일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차 방문한 태릉선수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를 오늘 의원총회 의제로 삼는다고 해서 내가 안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점심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도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차 서울 노원구 상계3·4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대표가 정당공천 폐지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특검 문제에 대해 대책을 논의해 보자고 연락을 해 왔다”면서 “(새누리당의 공약 파기는) 대국민 사기이니만큼 국민이 선거 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초 23일 회동을 추진했지만 안 의원의 전남 목포 방문 일정으로 인해 24일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을 번복한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오랜만에 두 분이 단독으로 만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걱정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회동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유지를 주장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공동전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안 의원 측이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김 대표의 제안을 선뜻 수락한 것은 ‘낮은 수준의 정책연대’라는 시각도 있다. 6·4 지방선거까지 ‘2인 3각’의 경쟁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은 이번 회동에서 “야권연대 논의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 대한 의견 교환 과정에서 야권연대가 화두로 등장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민주당이 이날 회동의 주제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에 국한하지 않고 ‘현안 논의’로 넓게 잡은 것도 이런 논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열린세상] 창조경제와 힘 있는 사람/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창조경제와 힘 있는 사람/고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 주립대 미대에서 10여년을 재직하다 2년 전에 귀국하여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N 교수는 만나자마자 대뜸 이런 게 창조경제 아니냐고 반문했다. 뉴욕주 버펄로시의 번창했던 시절의 노동자들은 고령화로 인해 치매 등 노인병 발병률이 높은 반면에 노후 준비는 잘 돼 있지 않다고 한다. N 교수는 미술전공을 살려 경증 치매환자들에게 색칠하기와 기억회상을 접목하여 뇌운동을 연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색칠하기와 기억회상에 사용되는 시각적 자극과 물리적 운동이 뇌운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은 학술적으로도 입증되었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인 로즈웰 파크 암센터, 뉴욕주립대 미술관 및 사회학과가 참여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를 지원해주는 제약회사에 펀드 신청을 했는데,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서는 호응을 얻었지만 마침 2012년도에는 노인복지를 위한 펀드가 설정돼 있지 않아 구체화되지 못했다고 한다. 요약하면 작은 아이디어에 4개 기관이 협업하여 무언가를 만들고자 했다는 것이다. N 교수 프로그램은 여러 분야와의 협업·융합을 필요로 하며, 사회복지사나 미대졸업생들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 더구나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춤으로써 치매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N 교수 프로그램은 창조경제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N 교수는 귀국하여 서울의 모 구청 치매센터에서 자신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복지관계자들과 의료진에게 미국에서처럼 프로그램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들의 반응은 봉사활동 수준 이상의 것은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모 종합병원에 문의했더니, 자기네들은 힘이 없으니 이런 프로젝트를 하려면 누구 힘 있는 사람 아느냐고 반문하더라는 것이다. 여기서 N 교수에게 그냥 봉사활동만 하시라든가, 혹은 힘 있는 사람 아느냐고 반문했던 사람들을 탓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는 그들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 현상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아이디어가 올라올 때 아이디어에 대한 가치분석과 전략을 통해서 시장으로 옮겨지는 구조가 아니라, 힘 있는 사람과의 인간관계가 맺어져야 아이디어가 쉽게 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구에서처럼 아이디어만 갖고서 벤처를 창업하고 백만장자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이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창조경제를 어떻게 해석하든지간에, 창조경제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존중해 주는 환경이다. 아이디어가 소중한 이유는 아이디어에 무엇을 가하는지에 따라 어떤 형태로 발전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디어의 가치를 작게 여기기 때문에 상대방의 아이디어를 도용하기도 하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아이디어를 가로채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나 중소기업은 뺏길까봐 쉽게 드러내지 못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현시켜 줄 힘 있는 사람을 찾아 다니고 있는 것 같다. 다음으로, 아이디어의 가치는 시장에서 결정되고 키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가 아이디어 진작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금융권에 창업벤처에 대출해 주도록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고객의 예금으로 운영하는 은행은 실패확률이 높은 창업벤처에 돈을 떼이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설익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위험도 높은 아이디어에 투자해서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 이때 정부의 역할은 벤처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터를 육성시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정부 예산으로 직접 인큐베이터를 운영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수석과학관실(OCS)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따라서 아이디어가 있고 이를 상품화시키고 싶은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이나 담보,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금융회사를 찾을 것이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벤처 인큐베이터를 찾도록 해야 한다. 이런 것이 벤처창업이 쉬운 나라이며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 NLCS Jeju, 여학교, 남녀공학 강점 모아 여성 인재 양성

    NLCS Jeju, 여학교, 남녀공학 강점 모아 여성 인재 양성

    해외명문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유수의 해외대학진학을 위해서는 영어 등 외국어 실력과 함께 다양한 자기계발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폭넓은 교과 외 활동으로 자신만의 특화된 장점을 기르는 것도 필요하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위치한 제주국제학교 NLCS Jeju가 대표적인 경우다. NLCS Jeju는 영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립학교로 선정되며, 매년 40% 이상의 졸업생을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의 영국 명문대학과 미국 아이비리그에 입학시키고 있는 NLCS의 첫 해외 캠퍼스로 영국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본교에서 선발, 관리하는 교사들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녀공학과 남녀의 구분이 있는 학교의 장점을 결합시킨 다이아몬드 구조식 교육과정을 적용,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NLCS Jeju의 다이아몬드 구조식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과정과 최종 입시 준비 과정에는 남녀공학을, 중고등 과정의 기간에는 남녀분리교육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교육구조는 개교 3년차 만에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2012년도에 이어 2013년도에도 각종 국제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전세계 60여만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국제 수학 경시대회 결승인 IMOK에서는 영국 본교를 제치고 전 세계 3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으며 2012, 2013년에도 세계적 학술경진대회 WSC 한국 주니어 대표로써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NLCS Jeju 관계자는 “다이아몬드형 교육과정은 성 정체성이 확립되며 민감해지는 사춘기 시기에는 여학생과 남학생의 특성을 살린 구조”라며 “여학생의 경우 여학생만으로 구성된 교육 환경 내에서는 이성에 대한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으므로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학업에 참여해 자신감을 신장시킬 수 있으며, 남녀 공학으로 구성된 교육 환경 내에서는 남학생의 장점과 특성을 수용함으로써 정서적인 측면과 자아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사회 진출 시 적응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NLCS Jeju에 따르면 이 같은 교육과정은 특히 여학생들의 사회적 자신감 형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예민한 청소년기에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최종 입시 준비 단계에서 남학생과의 적절한 상호작용을 통해 국제화시대에 맞는 역량을 키우게 되면서 남녀공학이나 비공학 중 한 곳에만 노출된 학생들보다 뛰어난 적응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남녀 분리 교육을 통해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이룩한 여학생들이 남녀공학을 통해 사회적인 적응력 또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NLCS Jeju의 다이아몬드 구조식 교육방식은 차세대 여성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는 단순한 입시, 암기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 창의력과 사고력, 논리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라며 “2014년 7월, NLCS Jeju 개교 이래 배출되는 첫 졸업생들도 국내, 외 유수 대학에 입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NLCS Jeju는 현재 2014-15학년도 신입생을 추가 모집 중으로 2014년 3월 7일까지 학교 홈페이지(www.nlcsjeju.co.kr)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기타 학년별 자세한 입학 전형 및 일정은 NLCS Jeju 입학사무처(전화 02-6456-84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펫산업 박람회 ‘K-PET FAIR 2014’ 4월 개최

    펫산업 박람회 ‘K-PET FAIR 2014’ 4월 개최

    애완동물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국내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애완동물’이라는 말이 ‘반려동물’이라는 말로 대체되면서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동물과 관련한 비즈니스 시장까지 다양하게 성장하고 있을 정도다. 애견용품이나 의료분야에 국한돼있던 시장이 최근에는 미용과 교육ㆍ레저ㆍ여가ㆍ장례까지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그 규모 역시 커져 2020년에는 6조원 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펫 산업을 다루는 박람회가 열리기도 했다. 그 대표 격이 ‘대한민국 펫산업 박람회(K-PET FAIR)’. 수백여 참여 업체와 수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반려동물박람회로서의 가능성과 입지를 확인했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도 관련 업계의 고충해소와 유기견 보호시설 방문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펫페어는 올해에도 열릴 예정이다. ‘2014 대한민국 펫산업 박람회 프리미엄 펫 아울렛(K-PET FAIR 2014 Premium PET Outlet)’이라는 이름을 달고 오는 4월, 서울 강남 SETEC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케이펫페어는 사단법인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데일리펫, 애견신문, 애니멀매거진, 월간GZ, 펫러브, 펫저널이 후원한다. 사료ㆍ간식, 용품ㆍ액세서리, 설비ㆍ장비, 서비스, 동물 등의 분야가 전시될 예정으로 박람회 사무국은 참관객에게 보다 가깝고, 참가 기업에 보다 충실한 전시 및 마케팅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사무국 측은 “메이저급 사료기업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영세한 용품제조사와 유통사 및 관련 서비스기업에게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격적인 부스참가비 할인혜택을 적용해 참가기업을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2013 케이펫페어에 참가했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많은 국내 사료기업 및 용품사 등이 참가신청을 끝낸 뒤 참가기념 이벤트 및 홍보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케이펫페어를 통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관련기업들도 적은 비용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관람객들은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펫페어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k-p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카페(http://cafe.naver.com/kpetfair)에서 사전이벤트와 체험단활동 등 참관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오는 2월부터 대한민국 박람회 전문 애플리케이션 ‘캔고루’ 및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문의는 사무국 전화(02-3397-0924)를 통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피해 모국 필리핀 도우러 갑니다”

    경북의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뭉치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도청 강당에서 필리핀 결혼이민여성 모국 봉사활동 출정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여성 15명, 대학생 새마을봉사단 15명, 새마을 지도자 등 모두 46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이날부터 6박 7일 동안 태풍 피해지역인 메드린시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초등학교 지붕 보수 및 시설 정비를 비롯해 피해 마을 복구지원, 구호물품 전달, 피해 자녀 교육 등을 진행한다. 구호물품으로는 의류 등 64박스, 쌀 1500㎏, 학용품 800세트, 의약품 5000개를 준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봉사 단원들이 경북도민을 대표하는 민간외교사절이라는 생각으로 태풍 피해 복구로 힘든 모국의 눈물을 닦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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