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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토굴 칩거 생활…부인과 함께 전남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 인근 뒷산 기거

    손학규 토굴 칩거 생활…부인과 함께 전남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 인근 뒷산 기거

    ‘손학규 토굴’ ‘강진 백련사’ 손학규 토굴 칩거 강진 백련사 인근 생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뒷산 토굴(흙으로 지은 집)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31일 재·보궐선거 패배를 뒤로하고 21년간의 정치인생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은 손학규 고문은 10여일 전부터 부인과 함께 이 토굴로 내려와 칩거 중이다. 스님들이 한때 사용하다가 비어 둔 이 토굴을 손학규 고문은 청소만 한 채 그대로 입주했다. 이 토굴을 찾았던 손학규 고문의 한 지인은 20일 “손학규 고문 부부가 둥지를 튼 16.5㎡ 남짓의 작은 토굴은 말이 집이지 뱀이 우글거리는 등 자연 상태나 다름없었다”면서 “하루 한 끼 식사를 하면서 지내는 손학규 고문의 얼굴이 편안하고 밝아 보여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손학규 고문은 외부인을 전혀 만나지 않고 있으며 길이 험하고 찾기도 어려워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덧붙였다. 손학규 고문은 현재 정치활동 등을 정리하는 저술 작업을 시작했다. 목민관의 중요성과 백성 본위의 봉사정신을 강조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걸었던 옛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굴∼다산초당∼백련사 간은 다산이 스님과의 교류 등을 위해 걸었던 길이다. 손학규 고문은 지난달 31일 정계은퇴 선언에서 “정치가 아니더라도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많은 방법이 있다. 자유로운 시민으로 어딘가에 나를 묶지 않겠다. 여행하거나 책을 읽고, 잘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토굴에서 ‘서민’ 손학규로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낮에 못자면 안대 만들어 줘… 환자들 마음도 극진히 살펴”

    “낮에 못자면 안대 만들어 줘… 환자들 마음도 극진히 살펴”

    입맛이 없는 환자들에게 직접 죽을 쒀 대접하는 등 환자를 극진히 보살펴 온 순천산재병원 간호사 정인숙(46·여)씨가 22일 제12회 산재병원 나이팅게일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이팅게일상은 ‘백의의 천사’로 불리는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사랑과 봉사, 참간호를 실천하는 간호사에게 주는 상이다.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전국 산재병원 10곳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 간호사는 정형외과, 일반내과병동, 응급실, 건강관리센터, 진폐병동 등에서 24년간 간호 업무를 해 온 베테랑으로 투철한 봉사정신이 알려지면서 올해 산재병원 간호사를 대표하는 나이팅게일이 됐다. 일반적인 간호업무 외에도 낮 시간 눈이 부셔 잠을 잘 못 자는 환자들에게 직접 안대를 만들어 선물하는 등 세심한 마음 씀씀이로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산재병원 심옥이 간호부장은 “환자들이 정 간호사를 좋아해 일부러 간호사실 앞을 서성이다 정 간호사가 보이면 과자 등을 손에 쥐여 주기도 한다”면서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간호사”라고 소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로스쿨 탐방] 설립인가 당시 교수 업적평가 1위… 재판연구원 배출도 3년 연속 최다

    [로스쿨 탐방] 설립인가 당시 교수 업적평가 1위… 재판연구원 배출도 3년 연속 최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플러스(+)형 법률 전문가’ 양성이란 교육이념 아래 법률지식과 실무역량, 법조윤리를 모두 갖춘 법조인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성화 분야는 ‘기업법무’다. 자체적으로 ‘기업법무특성화위원회’를 운영하며 164개 교과목 중 59개 과목을 기업법무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특성화 교과목 중 24학점을 이수하면 특성화 분야 교육 과정 이수 인증서를 교부한다. 특히 재계 1위 그룹 삼성과의 연대는 학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성대 로스쿨은 삼성그룹 법무실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내는 학교다. 삼성에서는 매년 25명씩 성대 로스쿨생만을 위한 하계 실무수습(인턴십)도 실시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우수한 교수진 역시 성대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성대 로스쿨은 설립인가 과정에서 25개 로스쿨 가운데 교수 업적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광민 원장은 “교수 중 법률 실무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학교가 성대 로스쿨”이라면서 “다른 학교보다 판사 출신 교수가 많고 열성적인 강의 덕분인지 3년 연속 재판연구원(로클럭) 배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대 로스쿨은 2012년 9명, 지난해 6명, 올해 5명으로 그동안 총 20명의 최다 로클럭 합격자를 배출했다. 로클럭 준비반과 검사 준비반을 각각 꾸려 담당 교수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판검사 임용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성대 로스쿨은 국제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동안 총 16명의 공동학위 과정생과 8명의 교환학생을 외국 대학에 파견했고, 7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 중 6명이 국내 변호사 시험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법조인으로서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성대 로스쿨은 시험 성적만으로 졸업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신언서판(身言書判) 제도를 따로 운영 중이다. 몸과 말씨, 글씨, 판단력에 있어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그 일환으로 덕망이 높은 법조인 등을 외부강사로 초빙해 강연을 듣거나 교양도서를 선정,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졸업 요건에 법률봉사 24시간, 근로봉사 16시간을 포함시켜 사회 봉사정신 함양에 힘쓰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독자의 소리] 직업윤리 없는 대한민국, 도덕 회복을/연세대 4학년 이동수

    대한민국이 울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세월호 참사’를 “전시 아닌 평시에 발생한 사고 중 최악의 참사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검찰 수사로 사고 원인이 드러나고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이번 비극의 원인에 주목해야 한다. 배를 끝까지 책임져야 할 선장이 객실에 갇힌 수많은 승객을 뒤로 한 채 왜 가장 먼저 도망쳤을까. 최소한의 직업윤리의식마저 결여됐기 때문이다. 선장한테는 ‘직업에서 지켜야 할 행동규범’에 따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직업윤리에 요구되는 직분 의식과 봉사정신, 책임감 앞에서 그는 눈을 감아버렸다. 정부와 언론 역시 마찬가지다.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성급하게 발표한 경기도교육청, 발표를 그대로 내보낸 언론, 겨우 살아난 학생에게 친구의 생사를 묻는 무신경한 기자, 보험금 액수를 보도하는 방송사 등 무책임한 행태가 판을 쳤다. 직업윤리에 요구되는 전문성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 분노는 근래의 굵직한 이슈들로 옮겨간다. 국정원의 증거 조작, 향판(鄕判)과 지역사회의 유착, 아이들을 학대로부터 보호하지 못한 아동보호기관과 경찰, 발목 잡힌 민생법안 등등. 대한민국의 밑바닥에는 ‘직업윤리 부재’라는 불편한 진실이 자리하고 있었다. 윤리와 도덕의 차이를 색다르게 설명한 글귀를 보았다. 윤리적인 사람은 ‘바람을 피우면 안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인 반면 도덕적인 사람은 ‘실제로 바람을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 지금 대한민국에는 직업윤리만으론 부족하다. 도덕이 필요하다. 연세대 4학년 이동수
  • 세정복지사대상 공공부문 고순생씨 시설장부문 조성혜씨

    세정복지사대상 공공부문 고순생씨 시설장부문 조성혜씨

    세정나눔재단은 사회복지사의 날(3월 30일)을 기념해 3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세정사회복지사대상’ 시상식을 했다. 세정나눔재단은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사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지난해 세정사회복지사대상을 제정했다. 시설장(1명), 공공(2명), 민간(7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총 10명에게 시상한다. 올해 시설장에는 조성혜(왼쪽) 부산진구복지관장이, 공공부문은 김정대 부산시청 사회복지과 주무관과 고순생(오른쪽) 사상구청 복지정책과 계장, 민간부문은 김정자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기획실장 등 7명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각각 500만원 상당의 순금메달이 수여됐다. 민간부문 황태민 수상자는 “30여년 전 중증 시각장애인을 도와주며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사회복지사로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나눔을 실천하며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히로스에 료코, 남편 캔들 준 봉사정신에 반했다더니…봉사 간 사이 사토 타케루와 불륜

    히로스에 료코, 남편 캔들 준 봉사정신에 반했다더니…봉사 간 사이 사토 타케루와 불륜

    히로스에 료코와 사토 타케루의 불륜 소식에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달 27일 일본의 한 연예매체는 주간지의 보도를 인용, “히로스에 료코와 사토 타케루가 하룻밤 동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달 21일 자택에서 나와 택시를 탄 뒤 도쿄의 한 맨션으로 향했다. 그가 찾은 곳은 타케루가 살고 있는 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히로스에 료코는 몸매가 드러난 타이즈 차림으로 평소 지니고 있는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섹시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으며 커다란 선물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히로스에 료코가 사토 타케루의 집을 찾은 시기가 료코의 남편 캔들 준이 봉사활동을 위해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한 시기와 맞물리며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히로스에 료코와 사토 타케루의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불륜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와 사토 타케루는 지난 2010년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히로스에 료코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캔들 아티스트인 캔들 준과 심사 숙고한 끝에 재혼을 하기로 했다.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결혼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캔들 준과의 재혼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히로스에 료코는 캔들 준이 주최한 아이티 대지진 구제 지원 이벤트 ‘러브 포 아이티’에 참가하면서 남편을 처음으로 만났고, 일본 매체들의 열애설에도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의 온화한 인품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캔들 준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 불륜에 네티즌들은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 불륜, 사실이면 남편 캔들 준 충격일 듯”,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 불륜, 남편 캔들 준이 봉사활동일 때 동침하다니”,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 불륜, 캔들 준 얼굴 어떻게 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와 불륜…남편 캔들 준 봉사활동 중 ‘뒷통수’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와 불륜…남편 캔들 준 봉사활동 중 ‘뒷통수’

    히로스에 료코와 사토 타케루의 불륜 소식에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달 27일 일본의 한 연예매체는 주간지의 보도를 인용, “히로스에 료코와 사토 타케루가 하룻밤 동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달 21일 자택에서 나와 택시를 탄 뒤 도쿄의 한 맨션으로 향했다. 그가 찾은 곳은 타케루가 살고 있는 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히로스에 료코는 몸매가 드러난 타이즈 차림으로 평소 지니고 있는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섹시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으며 커다란 선물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히로스에 료코가 사토 타케루의 집을 찾은 시기가 료코의 남편 캔들 준이 봉사활동을 위해 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한 시기와 맞물리며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히로스에 료코와 사토 타케루의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불륜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와 사토 타케루는 지난 2010년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히로스에 료코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캔들 아티스트인 캔들 준과 심사 숙고한 끝에 재혼을 하기로 했다.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결혼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캔들 준과의 재혼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히로스에 료코는 캔들 준이 주최한 아이티 대지진 구제 지원 이벤트 ‘러브 포 아이티’에 참가하면서 남편을 처음으로 만났고, 일본 매체들의 열애설에도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의 온화한 인품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 캔들 준은 이슈가 있을 때마다 촛불을 켜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인물로 유명하다. 캔들 준은 지난 2010년에도 상반신 전체에 문신을 새기고, 귀에는 상당히 독특한 피어싱을 한 사진으로 충격을 준 적이 있다. 캔들 준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 불륜에 네티즌들은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 불륜, 사실이면 남편 캔들 준 어이없겠다”,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 불륜, 남편 캔들 준 봉사정신 좋다고 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불륜이라니”, “히로스에 료코 사토 타케루 불륜, 캔들 준과 이혼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공직자와 낙시

    [오승호의 시시콜콜] 공직자와 낙시

    지난해 말 철도노조가 한참 파업을 하고 있을 때 만난 고위공무원단 출신의 한 최고경영자(CEO)는 “관련 부처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이 있으면 시나리오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단계별로 일사불란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렇지 않아도 당시 철도노조 파업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현장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결국 파업은 정치권의 중재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에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여야가 합의하고 철회했다. 사상 최장의 파업 기록을 세웠지만 파업을 푸는 데 정부가 한 역할은 없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법과 원칙만을 고수한 정부의 승리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지만…. 철도산업발전소위는 그저께 산하기구인 정책자문협의체에서 활동할 8명의 위원을 확정지었다. 정부는 철도산업의 중장기 발전에 관심을 갖고 필요하면 소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 어제부터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돼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설 연휴 때 고향에 갔다가 만난 한 친구의 얘기는 놀라웠다. 도청 공무원이 과거 도지사 선거 때 특정 후보에 줄을 서서 부인과 함께 이리저리 뛰어다녔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이는 줄곧 한직(閑職)에 머물고 있다는 말도 들렸다. 공무원이 이래도 되는 건지, 지방이라서 그러는 건지, 서울에도 이런 일이 있는지, 온갖 상념이 뇌리를 스쳤다. 이번에는 제발 줄 서기를 하는 공직자들이 없길 바랄 뿐이다. 그럴 시간이 있으면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고충이나 애환을 듣기 바란다. 공직자들의 실력이나 리더십, 봉사정신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시대 변화나 인선(人選) 문제 탓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명감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근무처가 세종시나 지방으로 옮겨간다는 이유만으로 사표를 내고 민간기업 등으로 가는 젊은 공직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금융소비자 책임론을 제기해 물의를 빚더니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이 다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한 실언 탓이다. 현장에서 손으로 코를 막은 사진에 대해서는 감기에 걸렸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봐 그랬다고 해명한다. 한 방송에 출연해서는 “왜 구설에 오른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인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직자들의 돌출 행동이 끊이질 않아 국민들은 어리둥절해한다. 공직자 100만명 시대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공직자가 가져야 할 6가지 덕목 중 하나인 낙시(施·은혜를 베풀기를 즐기다)를 떠올려 본다. 공직자들이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가다듬을 때다. 논설위원 osh@seoul.co.kr
  • ‘천사’ 가면 쓴 폭행교사… 네살배기 8명 216차례 학대

    ‘손으로 때리고 꼬집고, 발로 차고 ,물구나무 세우고….’ 어린이집 교사들의 아동 학대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국공립 어린이집의 원생 학대사건에 이어 부산에서 또 아동 폭행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부산시가 어린이집 교사 원생 학대 재발방지 등을 위해 지난 9월 보육장학관제를 도입하는 등 ‘부모들이 믿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방안’을 마련, 시행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또다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허술한 관리·감독에 비난이 일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0일 아동을 학대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해운대구 반송동 모 어린이집 교사 이모(2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 김모(56·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7월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이 어린이집 4세 반 교실에서 남녀 아동 8명을 216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년제 대학 출신으로 1급보육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다른 어린이집에서 3년간 보육교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손으로 아이들의 머리, 배, 팔 등을 마구 때리거나 볼을 꼬집었다. 또 아이들을 끌고 다니거나 밥을 강제로 먹이는 등 학대가 심했으나 평소 주변의 평판은 착실한 교사로 알려져 있었다. 이씨의 학대는 지난 7일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어린이집 교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하면서 확인됐다. 피해 어린이들은 학대가 일어난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있지만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 5월에도 모 공립어린이집 원장과 여교사 2명이 수개월 동안 손으로 등을 거세게 때리는 등 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이후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하는 한편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했다. 그러나 불과 6개월 만에 똑같은 일이 벌어져 이 같은 노력이 공염불이 됐다. 이처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것은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환경 그리고 인성교육이 뒤따라 주지않는 게 주된 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현주 동주대학교 (유아교육학과)교수는 “보육교사 대부분은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일부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열악한 처우와 환경 개선과 함께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서 또 어린이집 학대 교사…주변에선 “착실한 선생님”

    부산서 또 어린이집 학대 교사…주변에선 “착실한 선생님”

    ‘손으로 때리고 꼬집고, 발로 차고 ,물구나무 세우고.’  어린이집 교사들의 아동 학대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국공립 어린이집의 원생 학대사건에 이어 부산에서 또 아동 폭행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부산시가 어린이집 교사 원생 학대 재발방지 등을 위해 지난 9월 보육장학관제를 도입하는 등 ‘부모들이 믿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방안’을 마련, 시행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또다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허술한 관리·감독에 비난이 일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0일 아동을 학대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해운대구 반송동 모 어린이집 교사 이모(2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 김모(56·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7월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이 어린이집 4세 반 교실에서 남녀 아동 8명을 216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년제 대학 출신으로 1급보육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다른 어린이집에서 3년간 보육교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손으로 아이들의 머리, 배, 팔 등을 마구 때리거나 볼을 꼬집었다. 또 아이들을 끌고 다니거나 밥을 강제로 먹이는 등 학대가 심했으나 평소 주변의 평판은 착실한 교사로 알려져 있었다.  이씨의 학대는 지난 7일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어린이집 교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하면서 확인됐다. 피해 어린이들은 학대가 일어난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있지만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 5월에도 모 공립어린이집 원장과 여교사 2명이 수개월 동안 손으로 등을 거세게 때리는 등 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이후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하는 한편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했다.  그러나 불과 6개월 만에 똑같은 일이 벌어져 이 같은 노력이 공염불이 됐다. 이처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것은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환경 그리고 인성교육이 뒤따라 주지않는 게 주된 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현주 동주대학교 (유아교육학과)교수는 “보육교사 대부분은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일부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열악한 처우와 환경 개선과 함께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고자 다양한 방안을 만들었는데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곤혹스럽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감독 등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보건복지부 및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형별 아동학대 사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어린이집에서 총 394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직검사 “국정원 수사팀 징계 철회를”

    현직검사 “국정원 수사팀 징계 철회를”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을 둘러싼 수사팀 내분 감찰과 관련해 ‘항명은 있었지만 외압은 없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대검이 11일 감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검찰 내부에서는 반발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김선규(44·사법연수원 32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검사는 10일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국정원 수사팀에 대한 정직, 감봉 등 징계 건의를 철회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검사는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에 대해 감찰본부가 정직 처분을 하려는 데 대해 “짧은 검찰 생활 동안 이번과 같이 ‘검찰 조직이 스스로 불명예를 덮어쓰는 결정’을 본 적이 없다”면서 “수사팀에 대한 징계 건의는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검사는 “어느 누구도 국정원 수사팀이 여든, 야든, 정권이든 눈치 보지 않고 수사와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과 다른 일을 지시하거나 하지 말도록 하는 상사를 따르는 검사가 있다면 그를 어떻게 평가하겠느냐. ‘잘했다’고 말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검사는 외압 의혹을 받는 검찰 수뇌부의 징계도 촉구했다. 그는 “검사로서의 소신과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저버린 채 ‘법과 원칙’에 위반된 결정과 지시를 한 사람들이 징계(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징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진한 중앙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검찰 출신인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지청장에 대한 징계 소식에 “윤 검사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어도 이런 일이 있었겠냐”며 “정말 윤 검사에게 흠집을 내려고 한 일이라면 법무부와 검찰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한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정직은 검사 지위를 박탈하는 해임과 면직 다음으로 강도 높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감봉과 견책이 그다음이다. 정직 처분되면 1~6개월 동안 직무 집행이 정지되고 보수를 받을 수 없다.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집행하며 징계 사실은 관보에 게재된다. 대검 감찰위원회는 앞서 지난 8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감찰본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감찰 대상자였던 조 지검장, 윤 지청장, 특별수사팀 부팀장을 맡은 박형철 공공형사수사부장 등에 대한 징계 수준을 놓고 3시간여 동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위원들 간에도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져 윤 지청장에 대한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윤석열 징계 철회하라”…내부 반발 확산

    대검찰청의 윤석열(53·사법연수원 23기) 여주지청장에 대한 중징계 방침과 관련, 검찰 내부의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김선규(44·〃 32기) 검사는 대검이 윤 지청장의 중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하기로 하자, ‘징계를 철회하라’는 글을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렸다. 국가정보원의 대선여론 조작 및 정치개입 사건을 수사한 특별수사팀에 대해서도 대검이 징계에 나서자 검찰 안에서도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검사는 10일 오전 ‘국정원 수사팀에 대한 정직, 감봉 등 징계건의를 철회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띄웠다. 김 검사는 글에서 “국정원 수사팀이 했던 행위가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의문입니다. 징계 건의는 철회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법과 원칙’에 위반된 결정과 지시를 한 사람들이 징계되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단순한 ‘견해 차이’가 아닌 ‘명백히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과 다른 일을 지시하거나, 하지 말도록 하는 상사 앞에서 자신이 양심을 저버린 채 따르는 검사’가 있다면 과연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잘 했다’고 말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 놈은 검사도 아니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라면서 “검사가 되었으면 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실체적으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치나 보면서 하지 않거나, 못하게 하는,… 그런 사람들의 ‘사심, 욕심’이 이번 사태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김 검사는 특히 트위터 글을 통한 대선 개입 정황을 포착한 뒤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강제수사를 하려던 특별수사팀의 수사를 막은 검찰 지휘부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김 검사는 “국정원 수사팀이 했던 압수수색, 체포영장 청구 시 보고는 했으되, 결재는 받지 않고 한 행위가 과연 다른 사람들의 눈치나 보면서 그러한 일을 하지 못하게 한 것보다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검사로서 의문입니다”라면서 “국정원 수사팀에 대한 대검 감찰본부의 징계 건의는 철회되어야 하고, 오히려 검사로서 소신 및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저버린 채 ‘법과 원칙’에 위반된 결정과 지시를 한 사람들이 징계되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결재 과정의 과오를 윤석열 지청장님께서 인정하는 마당에 굳이 이와 같은 지나치게 과도한 징계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또한 그 반대에 선 사람들에 대해서는 왜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납득할만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김 검사는 2009년 대검 중수부에 파견돼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 2010년에는 서울서부지검에서 한화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윤석열 지청장 징계 철회하라”

    대검찰청의 윤석열(53·사법연수원 23기) 여주지청장에 대한 중징계 방침과 관련,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김선규(44·〃 32기) 검사는 대검이 윤 지청장의 중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하기로 하자, ‘징계를 철회하라’는 글을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렸다. 국가정보원의 대선여론 조작 및 정치개입 사건을 수사한 특별수사팀에 대해서도 대검이 징계에 나서자 검찰 안에서도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검사는 10일 오전 ‘국정원 수사팀에 대한 정직, 감봉 등 징계건의를 철회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띄웠다. 김 검사는 글에서 “국정원 수사팀이 했던 행위가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의문입니다. 징계 건의는 철회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법과 원칙’에 위반된 결정과 지시를 한 사람들이 징계되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 검사의 주장 전문. 국정원 수사팀에 대한 정직, 감봉 등 징계건의를 철회하십시오 한창 수사 때문에 어제야 조간신문을 통해 윤석열 지청장님에 대한 대검의 징계 건의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윤석열 지청장님 정직 3개월’, ‘박형철 부장님 감봉 1개월. 짧은 검찰 생활 동안 이번과 같은 ‘검찰 조직에 불명예를 스스로 덮어쓰는 결정’을 본 적이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국정원 수사팀이 여든, 야든, 정권이든지 눈치를 보지 않고, 좌고우면 하지 않으면서 수사를 진행했고,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수사팀이 정말 밖에서 보는 일부 잘못된 시각과 같이 ‘좌편향적’이거나 ‘종북좌파’들일까요? 아니면 ‘내부절차도 무시하는 안하무인’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수사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거듭하여 보고드리고, 설득했습니다. 공소장변경에 관하여는 구두 결재까지도 받았습니다. 만약 우리 주변에 단순한 ‘견해차이’가 아닌 ‘명백히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과 다른 일을 지시하거나, 하지 말도록 하는 상사 앞에서 자신이 양심을 저버린 채 따르는 검사’가 있다면 과연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잘 했다’고 말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 놈은 검사도 아니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법조인이 될 때 그리고 검사가 될 때도 ‘검사 됐으면 출세한거다. 소신껏 하자’고 수도 없이 외쳤던 말의 상황도 똑같습니다. 검사가 되었으면 국민들로부터 월급을 받고 사는 공무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민을 위해 실체적으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을, 다른 사람의 눈치나 보면서 하지 않거나, 못하게 하는 것을 왜 검사들이 따라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의 ‘사심, 욕심’이 이번 사태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원 수사팀이 했던 압수수색, 체포영장 청구 시 보고는 했으되, 결재는 받지 않고 한 행위가 과연 다른 사람들의 눈치나 보면서 그러한 일을 하지 못하게 한 것보다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는지 검사로서 의문입니다. 따라서 국정원 수사팀에 대한 대검 감찰본부의 징계건의는 철회되어야 하고, 오히려 검사로서 소신 및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저버린 채 ‘법과 원칙’에 위반된 결정과 지시를 한 사람들이 징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부 결재 과정의 과오를 윤석열 지청장님께서 인정하는 마당에 굳이 이와 같은 지나치게 과도한 징계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또한 그 반대에 선 사람들에 대해서는 왜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납득할만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믿는 검사들은 국가와 공익을 위하여 자신과 가족을 희생하면서 스스로 험난한 길을 가겠다고 각오를 다진 사람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런 검사들의 충정을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여고생 시집 ‘고백’ 그 후/장세진 군산여상 교사·문학평론가

    [기고] 여고생 시집 ‘고백’ 그 후/장세진 군산여상 교사·문학평론가

    최근 여고생 시집 ‘고백’이 화제였다. 군산여상 3학년 변아림 학생이 펴낸 시집 ‘고백’엔 1학년 때부터 쓴 86편의 시가 실려 있다. 필자가 지도교사로서 여고생 시집을 기획, 출판한 것은 말할 나위 없이 그만한 까닭이 있어서다. 특성화고(옛 실업계고) 학생으로서 싫어도 맛보게 되는 기본적 열패감을 분쇄하거나 만회시켜주기 위해서였다. 특목고나 일반고 학생 누구도 감히 할 수 없는 ‘여고생 시집’을 펴냄으로써 자부심과 성취감을 심어주려 한 것이다. 여고생 시집을 기획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가 있다. 취업이 대세인 여상에서 대학의 문예창작학과로 진로를 정한 학생의 결단과 용기 때문이다. 사실 발군의 글솜씨를 지닌 여상 제자들은 가정형편상 졸업과 동시 거의 취업전선으로 내몰리다시피 했다. 그런 의도가 반영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시집을 받아본 소속 학교 선생님들의 놀라움과 함께 격려가 줄을 이었다. 교장, 담임 각 5만원을 비롯, 63명의 선생님이 73만 5000원의 후원금을 모아 학생을 격려했다. 많은 분들의 후원과 격려는 학생이 앞으로 살아나갈 인생에서 긍정적 세계관을 더욱 심화시켜 주고, 나아가 남에게 자기 것을 베풀 줄 아는 봉사정신 등 큰 힘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실 소녀가장이기도 한 학생에게 시는 세상을 지탱해 나가는 버팀목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 소녀가장이 한둘일까만, 학생은 악덕환경을 꿋꿋하게 버티고 당당하게 이겨냈다. 도전과 열정으로 꿈과 끼를 성취해낸 것이다. 바로 시집 ‘고백’이 그것이다. 적극적으로 나서 대통령상과 함께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는 ‘대한민국인재상’ 후보로 추천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인재상 추천은 지금 전북 예심을 통과하여 서울 본심에 올라간 상태다. 이런저런 인재상이 많더라도 필자는 지도교사로서 반드시 뽑힐 것이라 확신한다. 여고생 시집 ‘고백’ 발간 소식은 언론에서도 제법 요란 벅적지근하게 보도되었다. 특히 케이블 금강방송에선 아나운서가 카메라 기자와 함께 학교에 와 학생을 취재했다. 당연한 일인데, 특기할 것이 있다. 나중 학생에게 들어보니 1만원을 주고 갔다는 것이다. 취재차 필요한 시집을 서점에서 구입하듯 사서 본 셈이다. 다른 방송의 진행자인 아나운서와 작가도 시집을 직접 샀다. 총 39권의 책을 출간하는 동안 이런저런 방송에 출연해 왔지만, 필자는 그런 사례를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 그뿐이 아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시집 100권을 구입했다. 소녀가장 학생의 시집 ‘고백’을 지인들에게 선물해 읽게 한다는 얘기였다. 선출직 공직자도 아니고, 국무총리의 그런 ‘선행’이 놀랍고 고마울 뿐이다. 한편 고교생 자녀를 둔 대전의 어느 40대 아줌마는 격려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시내라며 시집 구입을 전화로 문의해온 분들도 있었다. 그것이 어찌 그 학생만의 기쁜 일이겠는가. 여고생 시집 ‘고백’에 대한 화제와 관심, 후원과 격려는 학교, 나아가 우리 모두의 기쁜 일이다. 여고생 시집 ‘고백’은 특성화고 학생의 자부심을 한껏 고취시킴과 동시에 건강한 한국 사회임을 알린 쾌거라고 생각한다.
  • [김문이 만난사람] 한글 세계화에 앞장서는 국어학자 이상규 경북대 교수

    [김문이 만난사람] 한글 세계화에 앞장서는 국어학자 이상규 경북대 교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서울 세종로 한복판에서 묵묵히 앉아 백성을 살피고 있는 세종대왕을 잠시 알현한다. “전하,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돌아왔다고 하옵니다.” 아무 말이 없다. 다시 아뢴다. “공휴일로 재지정된 것이 23년 만의 일이라고 하옵니다. 기쁘지 아니하십니까.” “….” 이번에는 주변에 있던 남녀노소 여러 사람이 세종대왕 앞으로 모였다. 다같이 노래를 부른다. “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 겨레/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새 세상 밝혀 주는 해가 돋았네/ 한글은 우리 자랑 문화의 터전/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기르자~” 세종대왕은 그제서야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오늘이 한글날 567돌이다. ‘돌아온 공휴일’이어서 한글에 대한 사랑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다시 한번 뜻깊게 되새기게 한다. 한글날의 유래를 잠시 되짚어 본다.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 아래서 조선어학회는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고 국권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1926년 음력 9월 29일(양력 11월 4일) 한글 창제 480돌을 맞아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바로 한글날의 시작이었다. 그러다가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이후 정인지 서문에 ‘구월 상한(上澣)’이라는 기록을 근거로 양력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한글날은 조선어학회의 한글운동, 즉 민족 정체성을 한데 뭉쳐 주권을 회복하자는 실천적 저항운동에서 출발했던 것이다. 이상규(60) 경북대 교수는 열정적으로 한글 세계화에 앞장서는 국어학자로 알려져 있다. 남북 언어학자들이 참여하는 ‘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어 연구와 어문정책을 총괄하는 국립국어원장 시절에는 ‘세종학당’ 설립을 통해 한글 세계화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그는 ‘한글 고문서 연구’ ‘언어지도의 미래’ ‘한국어방언학’ ‘둥지 밖의 언어’ ‘방언의 미학’, 그리고 최근에는 한글날을 앞두고 조선어학회 33인의 열전을 담은 ‘민족의 말은 정신, 글은 생명’이라는 책을 펴내는 등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한글날 직전 서울 세종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만났다. 잠시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종로에서 열리는 이번 한글날 행사 때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논문집 ‘훈민정음, 영인 이본의 권점 분석’ 2500권을 나눠 주면서 훈민정음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다시 알릴 예정이라고 이 교수는 말했다. 최근에 펴낸 책 ‘민족의 말은 정신, 글은 생명’을 꺼낸다. 그는 “우리의 말과 글이 일제의 굴레에서 말살의 위기를 겪는 동안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희망의 땅을 일군 조선어학회 33인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가 추진하는 마루지 사업의 일환으로 광화문거리에 조선어학회 33인 기념탑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문화재청에서는 ‘광화문’ 한글 현판을 떼어내고 ‘光化門’이라는 한자 현판을 달았고 그 앞에 세종대왕 좌상이 있지 않느냐”면서 “대한민국은 한글 공동체임을 다시금 깨달아야 한다. 한글날이야말로 5대 국경일 가운데 한글공동체의 진정한 축제적 의미와 가치를 지닌 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세종대왕은 한자와 한자를 빌려 쓴 이두와 구결의 불편함으로 인한 지배계층과 백성들 사이 소통의 단절, 그리고 이로 인해 생겨나는 지식과 정보의 차등을 뛰어넘기 위해 한글을 만들었지요. 다시 말해 일반 백성을 교화하고 지식 수준을 끌어올리려는 탁월한 애민정신에서 탄생한 결과물입니다.” 문자 자체에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한글은 인류가 만든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창제자와 창제 연대가 밝혀진 문자라는 점, 그리고 문자의 구성과 조직 면에서도 매우 과학적이기 때문에 전 세계 언어학자들이 한글 표음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글의 창제 원리를 담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한국어가 유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국제특허협력조약(PCT) ‘국제공용어’로 채택돼 세계 속의 한글, 한국어로 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한국어 사용자는 8000만명이 넘을 정도로 세계 8~10위의 주요 언어권에 속하며, 근래 ‘세종학당’의 세계 진출로 그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세종학당’은 현재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1개국 113곳에 세워져 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한글과 한국어가 계속해서 꽃을 피워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문자는 사용 공동체가 강한 결속력을 갖게 하고 상상의 공동체를 구성하도록 하는 인자입니다. 로마자는 이라크 지역에서 만들어져 로마에서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으로 물 흐르듯 퍼져 나갔습니다. 이렇듯 우리 한글도 자연스럽게 상대 국가의 문화를 존중하는 문화상호주의를 기반으로 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특히 문자가 없는 종족과 그런 국가의 표음문자로 전파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외국의 언어학자들도 충분히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 부처 간의 효율적인 지원과 운영이 절실하고 반듯한 표준학습 교재, 교원, 교육시설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비정부기구(NGO) 등에서도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한글을 전 세계에 나눠 주는 ‘한글나눔운동’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어 배우기가 너무 어렵다는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리 국어 어휘 기반의 70%가 한자어에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정부의 외래어와 전문용어 관리가 느슨한 틈을 타 우리말의 생태 기반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 이르고 있지요. 사전에도 없는 외국어 한글 표기가 마치 표준어인 양 언론을 통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학문 연구의 성과로 과학, 인터넷에 등장하는 낯선 용어들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 외국인의 한국어 배우기는 훨씬 쉬워집니다.” 맞춤법이 어렵다는 점에 대해서는 “언어 기계화를 통해 역기능을 줄이는 것, 즉 사전을 활용하고 또 워드에 어문 교정기를 장착해 불편을 최소화하면 된다. 띄어쓰기 문제는 이미 자동교정 기술의 정확도가 거의 90%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화제를 바꿨다. 아직도 ‘한글파’니 ‘한자파’니 하는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지 않느냐고 했다. “민감하고 난해한 문제이긴 하지만 국민 소통의 원칙을 지식인이나 국가 지도자의 눈높이에 맞추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한자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언어를 학습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있듯이 전혀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국민도 있거든요. 말과 글은 하나입니다. 한글이 중심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러나 수천년 누적돼 온 우리 문화유산이 대부분 한문으로 돼 있기 때문에 이를 정밀하게 연구하려는 사람에게 한문의 학습은 너무나 당연하겠지요. 이런 특수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서는 한글로 읽을 수 있도록 번역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문화의 창의적 발전을 위해 한글과 한자를 이념적 대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한글 중심의 소통구조 속에서 필요하다면 대량 번역 작업을 통해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한글날의 공휴일 재지정이 한글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단다. 한글의 미래에 대해서는 “앞으로 컴퓨터 언어가 인지와 추론까지 가능한 기술로 발전한다면 미래 로봇산업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대단히 높은 분야라고 할 수 있다”면서 걸어다니면서 한글 텍스트 입력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 언어의 자동 번역이 가능한 단계가 눈앞에 와 있다고 전망한다. 따라서 한글을 단순한 의사소통 차원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 융성과 미래 지식 정보화 기술력의 한 축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글은 풍화하지 않는 주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은 순간처럼 흩어지지만 글자는 지식과 정보를 고정하는 창고의 기능을 하는 순기능과 더불어 개인과 세상을 어두운 감옥으로 유폐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한글공동체 구성원입니다. 우리 모두 나라 말과 글을 사랑하며, 언어 질서를 우리 스스로 순화시키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야겠습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이상규 교수는 국립국어원장 시절 ‘세종학당’ 설립 주도 1953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및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경북 방언의 통시 음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방언조사 연구원과 울산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도쿄대학교 대학원 객원연구교수, 중국해양대학교 고문교수 등을 거쳤으며 국립국어원장, 남북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 및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경북대 국문학과 교수 외에 한국문학언어학회장, 국어정책학회장, 한글학회 이사, 방언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방언학’ ‘경북방언사전’ ‘둥지 밖의 언어’ ‘방언미학’ ‘언어지도의 미래’ ‘한글고문서연구’ ‘민족의 말은 정신, 글은 생명’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집으로는 ‘훈민정음, 영인 이본의 권점 분석’ ‘디지털시대의 한글미래’ ‘우리말 연구’ 등이 있다. 일석학술장려상(1986년), 외솔학술상(2011년), 봉운학술상(2012) 등을 수상했다.
  • 이성복 근혜봉사단 前회장은

    이성복 전 근혜봉사단 중앙회장은 친박(친박근혜)계 인물들과 인맥을 형성하며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활동을 해 오다 2010년 11월 근혜봉사단이 출범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업 관련 포럼에서 박근혜 후보를 만난 것을 계기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근혜봉사단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봉사정신을 잇겠다며 출범한 단체로, 당시 출범식에 많은 정치권 인사가 참석했다. 그는 특히 근혜봉사단 회장을 지내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인맥을 형성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한국비보이연맹 총재도 겸임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단체 명의로 각종 임명장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내부 갈등으로 근혜봉사단과 비보이연맹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11월 비보이들을 사전 동의 없이 박 후보 지지 선언에 이용했다는 논란으로 총재직에서 물러난 뒤 플라스틱 관련 제조업체를 차려 대표를 맡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명사가 걸어온 길] 자수성가 정열과 집념의 여성 CEO 이길여

    [명사가 걸어온 길] 자수성가 정열과 집념의 여성 CEO 이길여

    가천대 길병원은 얼마 전 지역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내로라하는 대형 병원들과 나란히 2013년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의 교수진이 참여해 ‘식욕억제물질’을 처음 발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가천대 길병원·뇌융합과학원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다. 지난달에는 24년 전 가천대 길병원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 자매 중 세 명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네 쌍둥이가 무사히 태어날 확률은 70만분의1 정도였음에도 이길여 회장의 노력으로 모두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다. 이 회장은 형편이 넉넉지 못한 네 쌍둥이 부모에게서는 병원비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내 줄테니 연락을 달라”는 당부까지 했다. 네 쌍둥이 자매는 현재 길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열정과 집념의 여인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일생을 상·하로 나눠 2주에 걸쳐 싣는다. 만약 당신이 자식에게 단 하나의 재능을 물려줄 수 있다면 무엇을 줄 것인가. ‘뜨거운 열정’을 주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열정 온도는 몇도나 되는가. 잘 모르겠다면 이런 시 한편 감상해보자.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봄길이 되어/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이 흩어져도/보라/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사랑이 되어/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절망을 극복하고 닦아낸 새 희망의 길을 노래한, 시인 정호승의 ‘봄길’이다. 그 희망의 길은 어떻게 닦아야 할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흔들리지 않는 집념과 6월의 태양처럼 뜨거운 정열. 그렇게 그 길을 만들어냈다. 그랬다. 한 여자의 일생에서 ‘열정의 수은주’는 한번도 눈금이 변한 적이 없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그 열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나온 걸음걸음이 모두 범상치 않은 흔적으로 남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보증금 없는 병원, 최초 진료카드 시스템 도입, 여성의사 최초 의료법인 설립, 국내 최초 해외 교육원 개관 등 ‘최초’와 ‘최고’ 등 여러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들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건국 이후 가장 크게 자수성가한 여성 CEO’라는 평가다. 2011년 경원대, 경원전문대, 가천의대 등을 ‘가천대’로 통합시킨도 것도 의사로서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사건’이었다. 또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선정 ‘2012년 세계의 위대한 여성 150인’에 선정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유명하다. 가천길재단을 진두지휘하는 이길여 회장이다. 가천길재단은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가천문화재단, 신명여자고등학교, 새생명 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 미추홀 청소년 봉사단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회장을 가리켜 어떤 사람이냐고 새삼 물어본다면 답으로 압축할 수 있는 키워드가 몇 있다. 첫번째가 결코 식지 않는 ‘열정’이고, 두번째는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개비’이며, 세번째는 남을 위한 봉사정신이 담긴 ‘숟가락’이다. 또한 남들보다 항상 앞서 나가는 ‘개척정신’이다.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 연수구에 있는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이 회장을 만났다. 때마침 학교 운동장에서는 체육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 회장은 하얀 체육복 차림에 학생들과 함께 행진을 하고, 달리기 신호를 보내는 등 여념이 없다. 젊은 학생들과 서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새삼 놀라웠다. 학생들도 그런 이 회장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며 화합을 다지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잠시 후 이 대학 총장실에서 마주앉았다. 요새는 어떤 일로 바쁜지 먼저 물었다. “올해는 매력, 담력, 실력 등 세 가지를 키우려고 합니다. 가천대학과 길병원의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또한 학교통합에 따른 커리큘럼 정리와 구조조정, 그리고 세계적인 대학을 향한 커리큘럼을 새로 짜는 일로 바쁘지요. 특히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로 의사의 길을 걸어온 지 꼭 55년째이다. 소감을 묻자 주저없이 자신만큼 많은 환자를 본 사람도 없을 것이라면서 그만큼 죽어가는 사람도 많이 살렸다고 술회한다. 또한 그동안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물었다. “참된 인생은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사람으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위기를 겪게 마련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위기는 삶의 일부이며, 중요한 것은 그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위기 때마다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맞서 왔습니다. 모험과 도전에 익숙해진 탓인지 오히려 위기를 즐기며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온 것 같아요. 바람개비는 맞바람이 강할수록 힘차게 돌아가거든요. 길병원 로비에 큰 바람개비를 설치한 것도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어린 시절 수수깡 속을 빼고 막대에 끼워 돌리는 바람개비 놀이를 많이 했다. 이때마다 그는 항상 1등을 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빨리 돌고 바람이 부는쪽으로 달리면 잘 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바람개비는 가만히 있으면 돌지 않는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앞으로 달려나가 바람을 일으켜야 돌아간다는 원리를 터득했던 것. 바람을 만들고 바람에 부딪히며 헤쳐나가는 것, 그것이 이 회장이 살아온 삶이다. 어려움과 시련이 닥칠 때면 항상 이 같은 바람개비를 떠올리곤 했다. 앞으로도 가천대를 모두가 부러워하는 글로벌 명문대로 키우기 위해 맞바람을 이기고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전북 옥구군 대야면 죽산리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한학에 밝았고 아버지 역시 그 영향을 받았다. 길여(吉女)는 딸만 둘을 낳아 시어머니 눈밖에 난 어머니를 위로하는 뜻에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이름 덕분인지 그에겐 늘 행운이 따랐고 위기가 오더라도 기회로 만들 수 있었고 한눈팔지 않는 외길 인생을 걸을 수 있었다. 그가 가는 곳은 길(Way)이 됐고 좋은(吉)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의사가 된 것을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아주 행복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정신문화연구원장을 지낸 유승국 박사가 지어준 그의 호 가천(嘉泉) 또한 ‘아름다운 기운이 솟아오르는 샘’이라는 뜻이고 보면 그의 팔자 자체가 천생 행복한 의사가 아닐까 싶다. 또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한테 밥과 반찬은 온데간데없고 놋숟가락만 가득 담긴 광주리에 대한 태몽 얘기를 자주 들었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의사가 되고 나서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머니는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할머니한테 자주 구박을 받았다. 이런 모습을 보며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되겠다고 몇번이고 다짐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이러한 각오로 급장이 됐고 이후 한 가지 목표를 세우면 기필코 그것을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근성이 생겨났다. 졸업할 때까지 단 한번도 1등 성적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의사가 되겠다는 강한 생각을 가진 것도 이 무렵이다. “우리 시골집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웠어요. 주인 없이 길에 돌아다니거나, 다리가 부러지거나, 눈이 다치거나 몸에 심한 상처를 입은 불쌍한 동물들이었죠. 이들에게 약을 발라주고 붕대를 감아주고 또 포대기로 강아지를 업고 다닌 적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강아지가 죽으면 뒷산에 묻고는 한동안 울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의사놀이를 한 셈이다. 또 장티푸스에 감염된 친한 친구가 갑자기 죽는 모습을 보고 의사에게 필요한 두 가지 감정, 즉 생명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과 죽음에 대한 철저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의사가 되겠다고 확실하게 다짐한 것은 1948년 35세의 아버지가 급성폐렴으로 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였다. 이리여고에 진학한 그는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부를 했다. 1등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고 1951년 전쟁의 와중에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다.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도, 밤하늘의 뜬 달을 보면서도 저절로 눈물이 났다. 모든 가능성은 꿈꾸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렇게 대학을 마치고 전북 군산으로 내려가 세계평화봉사단에서 의료봉사로 의사 생활을 시작했다. 거기서 영국인 의사 골든을 만났다. 이 회장은 골든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얼마 후 골든은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수련의(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소개해줘 군산에서 서울로 자리를 옮겼다. 적십자병원에서의 과정을 마칠 무렵 인천에서 개원한 친구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동인천역 앞 허름한 2층짜리 적산가옥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한결같은 ‘효심과 사랑’

    47년째 한결같은 효심으로 시어머니를 모신 정재순(67)씨 등 39명이 서울을 대표하는 효행자, 장한 어버이 등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8일 제41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정씨를 비롯해 오랜 기간 효를 실천해온 ‘효행자’,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노인복지에 이바지해온 ‘노인복지기여단체’ 등 39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효행상을 받은 정씨는 26년 전 남편을 잃고 1남 5녀를 홀로 키워 모두 결혼시키고 나서도 치매 증상이 있는 시어머니를 47년째 모시며 효행을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씨 외에도 이웃 어르신들께 쌀을 나눠 드리고 아플 때 직접 병원에 모시고 병원진료를 다니는 등 선행 활동을 이어온 장춘기(62)씨 등 19명도 ‘효행상’을 받았다. 보따리 장사와 식당일에 척추수술로 거동할 수 없는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하면서 남편의 대학공부를 뒷바라지하고, 자녀 둘을 대학까지 공부시킨 서정자(73)씨 등 7명은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부산 동구 ‘더 나눔센터’ 문연다

    부산 동구 ‘더 나눔센터’ 문연다

    부산시와 부산 동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동구는 지난달 초 부산역~산복도로를 잇는 초량 이바구길이 개통되고 산복도로 이바구 공작소가 문을 연 데 이어 새달 1일 고(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박애정신을 기리는 ‘더 나눔센터’가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더 나눔센터는 부산시 청십자의료보험조합 설립자인 장기려 박사 정신을 계승한 복지공동체로, 고인의 봉사적인 삶과 가치관을 조명하고 산복도로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건립됐다. 동구 초량동 856-31에 들어선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83㎡ 규모로 7억 4800만원의 시비가 투입됐다. 센터는 동구가 운영하며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한평생을 부산 시민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던 장기려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산복도로 지역주민의 건강지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1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살림 나눔방을 조성, 책 읽기 외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사업도 추진하며 2층엔 장기려 박사 기념관·건강나눔방·마음 나눔방을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 건강나눔방은 제일나라병원 등 지역 6개 병원에서 돌아가며 주 2회 운영한다. 화요일에는 오후 2~4시 양방진료를 하고 수요일에는 오전 10시~낮 12시 한방진료를 할 계획이다. 무료건강검진이 없는 날에는 건강강좌와 근력증진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기려 박사는 우리나라 의료보험 효시로 국가보다 먼저 민영의료보험인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1968년 5월 초량동 복음병원 분원에서 발족했다. 아시아에서는 2번째고 세계에서는 18번째로 1989년 전면 시행된 국민의료보험 제도의 뿌리가 됐다. 또 같은 해 수정동에 청십자병원을 설립해 직접 무료 진료에 나서 1979년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일컫는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동구는 장기려 박사를 기리고자 장기려 기념 더 나눔 센터를 1966년 4월 1일 초량복음병원 분원이 개원된 날에 개소하게 됐다. 정영석 동구청장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과물들이 연속적으로 완공되고 있다”며 “초량동 산복도로 지역에 성산 장기려 선생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는 더 나눔센터까지 개소돼 앞으로 산복도로 노령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시 Q&A] 공무원 채용때 자원봉사 가산점 없어

    Q:‘1365 자원봉사포털’과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vms)’ 등의 사이트에서 한 봉사활동들이 다 공무원 면접에서 인정되는 건가요? 서류는 안 내도 된다고 들었는데 면접 때 물어보는지, 봉사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가산점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인지요? A: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서류접수나 면접 과정에서 자원봉사활동 실적에 대한 증빙서류를 요청하지는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채용 시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공무원 임용시험령’에 ‘면접시험을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을 검정한다’라고 명기돼 있어 실제 면접 과정에서 법정평정요소인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나 ‘예의·품행 및 성실성’ 등의 요소를 평가받는 차원입니다. 즉, 예비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와 사회 봉사정신을 평가하는 것이지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자격 갖추기 식의 봉사활동보다는 진정으로 이웃과 주변을 위해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또 면접위원의 심층질문에 대해서도 내실 있고 진솔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gosi@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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