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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잊은 ‘사랑의 집짓기’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JCW P) 2001’ 본행사가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충남 아산 등 국내 6개 지역에서 1주일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호서대 문화교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은 해비타트 총재 밀러드 풀러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자원 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은 개막을 축하하는 각종 퍼포먼스와 입주 가정 소개,자전거로 짓는 집 2001 선수단 입장 및 대표 2인의 기금 전달식,아산 등 6개 지역 일정별 행사장 진행 상황을 담은 영상 상영 순으로 이어졌다. 정근모 한국사랑의 집짓기운동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이운동을 통해 온 인류가 갈등과 분쟁을 초월하여 협력과 이웃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우리들의 소망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이어 계속된 식후 행사에서는 줄리아드트리오와 유진 박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김대중 대통령 내외도 이번 행사기간 중 건축 현장을 찾아자원 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미카터 특별건축사업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국제 해비타트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84년부터 카터 전 미대통령이 자원봉사단장이 되어 미국과 캐나다,멕시코,필리핀 등에서 주택 건설을 계속해 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지미 카터 ‘사랑의 집짓기’ 내일 개막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등 국내외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집을 짓는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JCWP) 2001’ 본행사가 5일부터 1주일동안 충남 아산 등 국내 6개 지역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지난 3월부터 충남 아산을 비롯 강원 태백,경북 경산,경남진주, 전북 군산,경기 파주 등에서 진행중인 전용면적 16평형 136가구의 주택건설 작업이 이번 행사기간에 마무리돼 136가족의 무주택 서민들에게 제공된다. ‘JCWP 2001’ 행사 국내 주관단체인 한국 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한국 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는 지난 3월부터4,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 주택 내·외장공사와 주변정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공정을 매듭 지은 상태다. 이번 행사에는 ‘JCWP 2001’ 자원봉사단장으로 있는 지미카터 전 대통령을 포함,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밀러드 풀러 국제해비타트 총재,한완상 부총리,영화배우 김진아씨,개그우먼 박경림씨 등 국내외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택건축 현장을 찾아 ‘사랑의 망치’를 손수 두드린다. 또 김대중 대통령 내외도 행사기간 중 건축 현장을 찾아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136가구는 주택 건축현장 인근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영세가정으로,입주후부터 15년동안 매달 12∼15만원씩 건축원가를 상환해야 하며 500시간 이상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서야 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김호연 빙그레 회장 父子 해비타트 집짓기 자원봉사

    재벌총수가 두 아들과 함께 무주택 영세민을 위한 집짓기운동에 동참한다. 빙그레 김호연(金昊淵·46)회장은 오는 5일부터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에서 진행될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 2001’행사에 맞춰 5박6일간의 여름휴가를 내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특별 건축사업 2001은 국제 자원봉사단체인 ‘해비타트’가 무주택 영세민을 위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맞춰 진행하는 집짓기 행사다.국내외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태백과 전북 군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된다. 김회장은 이번 행사에 동환(18)·동만(14) 두 아들도 참가시켜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통일 기원 국토종단 나선 장애인들

    장애인들이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국토종단의 어려운 길에나섰다. 국제장애인협의회와 국제로타리 3660지구가 공동 주최하는제8회 장애인 통일염원 국토종단 극기대장정이 27일 오전 10시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앞마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했다. 발대식에는 장애인과 봉사단체,국제로타리 3660지구 회원등 5,000여명이 참가,국토종단 주자들과 함께 부산시내를 행진했다. 휠체어로 국토 종단에 도전하는 사람은 우영철씨(35·지체장애 1등급·부산진구 연지동) 등 장애인 4명과 자원봉사자및 진행요원 등 11명이다.이들의 주요 종단 구간은 부산∼울산∼대구∼광주∼전주∼대전∼독립기념관∼인천∼서울∼판문점이다. 이들은 30일동안 2,280㎞를 거쳐 다음달 25일 판문점에 도착 예정이다.판문점에서는 백두산 물과 흙을 한라산 물과 흙과 함께 섞는 합수합토제를 거행한다. 국제로타리 3660지구 박윤식(朴允植·69)총재는 “장애인들에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조국 통일의 물꼬를 트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이기철기자 chuli@
  • 농활 가니? “아뇨 外活 가요”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풍속도가 ‘농활’(농촌봉사활동)에서 ‘외활’(해외봉사활동)로 바뀌고 있다. 해외 경험과 봉사활동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일부 대학은 봉사활동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는 데다 기업체들이 신입사원 채용시 해외 경험과 봉사활동을 중시하는 것도 ‘외활’의 인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국대 치과대생 20여명은 지난 10∼13일 캄보디아 프놈펜 등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이 기간중 해당지역 주민 1,000여명에 대해 치과 치료와 충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체류비와 진료비는 학교측과 한 선교회에서 후원했지만 항공료는 참가자들이 자비로 부담했다.김성원씨(27·레지던트 2년)는 18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고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동국대생 20여명은 오는 30일까지 중국 선양(瀋陽)에서 주민들에게 한글과 컴퓨터·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동국대 의·한의학과 학생 30여명도 지난 15일부터 보름 일정으로 미얀마 양곤 주민들을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양대는 해외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여름방학중 네팔과 중국에 17명의 봉사단을 보내는한양대는 학교측이 항공료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져 올해에는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숙명여대·아주대·인하대·한동대 등도 학교차원에서 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중국 등지로 봉사단을 보내 컴퓨터·영어·미술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밖에 대학생봉사협의회와 태평양아시아협회(PAS) 청년해외봉사단도 각각 대학생 174명과 470명을 선발,필리핀·말레이시아·중국·러시아 등에 파견했다. 오는 23일 대만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성균관대 한상범씨(22·화학공학과2)는 “해외 봉사활동이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주변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면서 “우리 문화를 대만에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A그룹 인사관리팀장 최모씨(38)는 “기업으로서는 폭넓은경험과 진취성,희생정신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면서 “따라서 해외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응시자에게 더 호감이 가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사회봉사단 계장 정해익(鄭海翼·44)씨는 “봉사정신과 국제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가급적이면학생들에게 해외봉사 활동을 경험하도록 권유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 좋은교육운동 한기택 회장, 유엔 올해의 평화교육자상

    코리아교육신문사 사장 겸 좋은 교육운동본부 회장인 한기택(韓玘澤·63·전 이리여고 교장)씨가 유엔 산하 IAEWP(세계 교육자 연합)가 주관하는 올해의 평화 교육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세계 105개국에서 교육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97년 경희학원 설립자인조영식박사와 99년 전국학원연합회장 문상주 사장 등이 수상했다.한씨의 평화 교육자상 수상은 34년간의 교단생활을통해 교육의 민주화와 합리화에 기여하고 98년 명퇴 후 3년여간 사회봉사단체를 조직,청소년 선도운동에 크게 공헌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4년 교단에 선 한씨는 산간벽지로 발령난 초임시절다양하고 효과적인 지도방법을 통해 농촌학생의 학력신장을 도모하는 한편 우리집 뿌리 찾기 운동을 전개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2급 장애 가진 오상실씨, 장애인 캠프 열어

    “세상을 두려워 하던 생각을 바꾸고 보니 지나온 세월이 너무 아까워 이를 다른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캠프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세상밖으로 몸을 내밀기 꺼리는 장애인들을 위해 11번째사회적응 훈련 캠프를 준비중인 오상실(吳相實·41)씨.자신도 선천성 2급 지체장애자이면서 창원과 마산지역 장애인 10여명이 조직한 장애인봉사단체 ‘한우리 인성회’ 회장으로 이달말 합천 대암산 청소년 수련의 집에서 열릴 장애인 야영대회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오씨는 “91년 하동 송림에서 처음 야영대회를 열자 장애인들은 물론 가족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어 계속하다보니 11년째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야영대회는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3박4일간장애극복 체험사례 발표와 초청강연,음악공연,벽 허물기,마당잔치,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사회생활이 서툰 장애인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더불어 사는 기쁨을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전국에서 장애인 100명과 자원봉사자 100명이 참가신청을했다. 오씨도 여느 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20대 초반까지는 스스로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았으나 성당에 다니면서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택하지 않겠다”고 결심,보험설계사로생활은 빠듯하지만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住公 대민봉사단 상설 운영

    대한주택공사는 가뭄,홍수 등의 각종 재해가 발생할 때이를 신속하게 지원,복구할 수 있도록 ‘대민지원봉사단’을 구성,상설 운영키로 했다.주공은 재해 발생시 전국 101개 지구 건설현장의 장비와 인력,주공 아파트의 비상용 지하 양수 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 ‘性평등’ 아들 키우기

    21세기는 남성성도,여성성도 아닌 양성성(兩性性)의 시대라고 한다.또한 가부장제는 남성들에게 “남자다워지라”고강요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따라서 가부장제 하에서는 남녀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다.가부장제의 폐단에 대한 이런의식은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이를 반영하듯 최근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성평등한 아들 키우기’에 부쩍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풍경1.딸 둘을 낳고 어렵사리 막내 아들을 얻은 데 성공한H씨(LG증권 과장)는 요즘 주위 친지들에게 세살바기 아들을 자랑하느라 침이 마른다.“확실히 사내놈들은 여자들을 좀 우습게 알아.제 누나들한테도 ‘누나’라고 하지않고 ‘여자’라고 부른다니까.핫하하.”풍경2.유치원생 남자아이가 놀이터에서 장난감을 갖고 또래 여자아이와 티격태격하다가 갑자기 “앙”울음을 터뜨린다.멀찌감치서 지켜보던 주부 K씨(서울 창동)가 달려와 아들을 야단친다.“사내놈이 뭘 그까짓거 가지고 울어,어서 뚝그치지 못해!”세상이 많이 ‘개화’되었다지만 아들을 키우는 부모중 이런 ‘성차별적’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하지만 9살짜리 외아들을 둔 아버지이면서도 얼마전 ‘딸사랑 아버지모임’에 가입한 정채기 한국남성학연구회 회장은 정반대의 경우다. ‘장남 장손 가장 콤플렉스’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남성학을 연구하기 시작한 정 회장은 “잘못된 사내다움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버지들이 아들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거창하게 양성평등을 이야기할것도 없어요.우리세대와 같은 시행착오 없이 미래의 여자친구,배우자와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보수적인 시골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아직도 ‘아들가진 사람 특유의 우월감’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한다.아들이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사내새끼가…”라는 말이 혀끝에서 맴도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 교육상담가 돈 엘리엄 부부의 ‘아들,강하고 부드럽게 키워라’(돈 엘리엄 지음)를 최근 번역 출간한 손덕수 효성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가부장제 역사에서 사회적으로 권력을 쥔 쪽은 남자였다.이러한 오랜관습은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 ‘남성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작용한다”면서 “자신이 여자이면서도 아이를 키우며 성차별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것은 이런배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남1녀를 둔 손 교수는 아들에게는 여성성을,딸에게는 남성성을 키워주기 위해 애를 썼다.“슬플 땐 실컷 울어도 돼”“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볼에다 꼭 뽀뽀해줘야 한다”등등남녀를 가리지 않는 평등한 가르침을 받은 아들은 자신의첫사랑인,아이가 딸린 이혼녀를 아내로 맞아 남편과 아빠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있다.손 교수는 결혼당시 아들의 뜻을 확인하고는 결혼을 허락했다. 허라금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는 “고교 학부모 성(性)의식 조사에서 아들만 두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더라”면서 “딸을 자주적이고 독립적으로 만드는 노력도 중요하지만,이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양성 평등한 아들을 키우려는 부모들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윤주기자 rara@. ■ ‘평등 아빠’나는 몇점. “당신은얼마나 평등한 아버지입니까.”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아버지들이 얼마나 양성 평등 의식을 지니고 있는가를평가할 수 있는 문항 10개를 만들었다.10개 중 8∼10개에해당되면 ‘훌륭’,5∼7개는 ‘좀더 노력을’,4개 이하는‘성차별 요주의’이다. ①가정생활에 애정을 갖고 육아와 가사일을 동등하게 분담한다. ②자녀들에게 “여자니까…” “남자가…”라는 말을 하지않는다. ③회식에 참여하지 않고 육아, 가사를 위해 “지금 퇴근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④1주일에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자녀들과 시간을 보낸다. ⑤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호주제 폐지에 찬성한다. ⑥아들에게 가사일을 분담시킨다. ⑦딸이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⑧딸만 있는 가족에게 “아들이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⑨자녀들에게 아버지의 말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⑩친가를 생각하는 것만큼 처가의 일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 ■평등가족 정수복씨네“아들에 요리·청소·설겆이 시켜요”.“아들한테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라’고 항상 말합니다.집에서는 물론 요리,공부방 청소,음식물쓰레기 버리기 등을 시키고요.밥 먹고 설겆이,식탁 행주질은 기본입니다.”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이자 얼마전 KBS 대담프로 ‘정수복의세상읽기’를 진행했던 정수복씨(46)의 아들 교육론은 좀특별하다. 정소장과 부인 장미란씨(46·국제여성봉사단체 한국알트루사 부회장)는 지난달 ‘바다로 간 게으름뱅이’라는 책을함께 펴냈고,80년대 프랑스 유학시절부터 집안살림을 분담한 소문난 평등부부.정소장은 ‘딸사랑아버지모임’의 회원으로도 활동중이다. 남녀공학에 다니는 중3짜리 외아들 대인(14)이는 요즘 특별활동으로 조리반을 선택해 요리공부에 푹 빠졌다.얼마전까지는 아버지의 권유로 십자수반에 들어가 수놓기를 배우기도 했다. 아이방 청소도 절대 해주지 않는다.엄마가 몇달씩 해외출장을 가면 두 부자가 끼니를 해결한다.평소 이런 손자를 안쓰러워하던 외할머니가 아토피 피부 때문에 손이 튼 대인이를 보고 “사내애한테 왜 그리 집안일을 시키느냐.애를 식모로 만들려느냐”며 이들 부부를 나무란 적도 있다. 정소장은 아들이 툴툴거릴라치면 “집안일은 우리 가족 모두의 일이야.해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네 일로 여겨라”고말한다. 아들을 잘 키우려면 실제로 모범을 보이여야 하는 것은 물론.“평등부부 없이 평등아이도 없다”는 그는 세탁기,청소기 돌리기,간단한 요리는 직접 한다.부인 장씨는 “남편은19년 전 신혼때부터 여성을 존중(?)해 탈이었다”면서 “가끔은 푸근히 기대고 싶고 그냥 넘어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꼭 짚고 넘어가는 통에 싸움도 많이 했다”며 웃었다. 정소장은 “21세기에는 환경,여성과 친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방식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회전체가 양성평등적이지 않은데 가정에서 그런 교육을 한다고 평등의식을 갖춘 아이가 길러지지 않는다”면서 “단지 좀 다르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지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허윤주기자.
  • 해양구조 활동나선 부산 사고뭉치

    부산의 사고뭉치 학생 9명이 여름철 해양구조를 위해 뭉쳤다. SBS ‘토요일은 즐거워’(토요일 오후6시)의 ‘해양구조단친구’코너 주인공인 9명의 부산사나이들은 동래고와 동인고의 학생주임 선생님이 적극 추천한 명물들이다.영화 ‘친구’의 닮은꼴을 뽑는 오디션에서 선발된 이들 문제학생들은 졸지에 바다에서 허우적대며 한달 예정으로 해양구조단훈련을 받고 있다. 동래고를 졸업한 성영준PD는 “공부에는 관심없는 학생들에게 인생의 목표를 심어주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학생부 기록에 집단폭행,흡연,오토바이 무면허,무단결석,지각 등만이 있는 ‘문제아’들을 해양구조단봉사활동을 통해 다시 태어나게 하려는 것이다. 동래고의 ‘형님’이자 ‘핵주먹’인 서형창군(19·동래고2년)은 “프로그램이 끝나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것”이라며 “사람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호텔에서 일하고싶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하는 해양구조단은 해병대,특수부대 출신 등이 모여 만든 민간봉사단체다.98년 구난구조를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전국에 1,000여명의 단원이 있다.조명래 단장은 “학생들이 해양레포츠학과 등에 진학,주특기를 살릴 수 있는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단장은 “바다에서 물을 2∼3번 먹고 익사 직전까지 가서 인간의 한계를 느끼면잘하라고 얘기하지 않아도 누구나 겸손하게 된다”고 말했다.프로그램 진행자인 개그맨 김진수와 꼭 붙어다니는 구조견 ‘스핀’은 골든 리트리버 종으로 우리나라에 5마리밖에없는 구조견이기도 하다. 이달말쯤 구조훈련 과정을 끝내면 9명의 ‘친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정군은억지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쪼금 그렇다”며 익살맞게 웃었지만 “‘싸우지마라’‘줄 잘서라’같이 사는데 필요한 건 유치원에서 다 배웠잖아요.(봉사활동을 통해)다른 세계를 배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부산 윤창수기자 geo@
  • “광진구 자원봉사 시스템 배우자”

    지난 98년부터 광진구가 개발·구축해온 자원봉사 시스템이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호평받으며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28일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 공동주관으로 열린 제3회 공동부문혁신대회 시상식에서 광진구 자원봉사 시스템은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 시스템으로 광진구에 안겨진 6번째상이다. 광진구의 자원봉사 시스템은 구 자원봉사센터가 직능별,영역별로 각 민간 자원봉사단체들의 조직을 지원하고 이를 수요자와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구 안에는 순수 민간단체 중심의 21개 자원봉사기관협의체와 21개의 전문 봉사단,20개 중고등학교 자원봉사 지도교사 모임,10개 자문모임 등에서 1만 3,000명이 활동하고있으며 101개 프로그램으로 연간 41만여명이 자원봉사 혜택을 입고 있다. 광진구 자원봉사 제도는 이번에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추진하고 ▲민간자원을 활용,공공예산을 절감했으며 ▲주민주도형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정영섭(鄭永燮) 광진구청장은 “주민들의 지역사회 및 구정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망 구축을 통한 정보공유 및 봉사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왔다”면서 “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봉사자에 대한 교육지원으로 봉사분야를 더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시민감각 익혀라”日 검찰 민간연수

    [도쿄 황성기특파원] “자세를 낮춰라” 일본 검찰청이 내년부터 검찰관을 민간기업이나 자원봉사단체에 파견해 연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가20일 보도했다. 대상은 임관 6년부터 15년 사이의 검찰관.우선은 파견을희망하는 사람에 한한다.파견 기간은 최장 3년.기업,변호사 사무소,자원봉사 단체,범죄 피해자 단체 등에 보낸다. 검찰청이 ‘파격 연수’를 결정한 것은 일선 검사들이 법률 수혜자들인 시민들의 감각과 동떨어져 있어 자칫 독선에 빠지기 쉽다고 판단해서다. 시민들과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 하고 범죄 피해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한편 기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법률상담에 참여함으로써 시민감각을 몸에 익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marry01@
  • 김희선씨 복지부 이웃돕기 홍보대사에

    김희선씨 복지부 이웃돕기 홍보대사에

    탤런트 김희선씨가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김씨는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모은 6,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돼 19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위촉장을 받는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2001년 이웃돕기 유공자 108명(단체)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한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동백장 최진민(60·귀뚜라미 문화재단 이사장)김정실(46·매일경제IBI 대표이사) ◇국민포장 정억순(62·미륵원 원장) 손명식(60·구세군 대한본영 부정령) 강도아(61·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대통령표창 삼성사회봉사단롯데쇼핑 부산은행 송부선(57·논산시 별정5급) ◇국무총리표창 고성일(41·전남 장성군) 김대술(65·경기 성남시) 노윤구(KBS PD) 이상훈(64·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지회장)
  • 입양 관련 네트워크 사이트

    해외 입양아들의 고국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이들의 고국방문이 부쩍 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전부터이다.입양아들은 성장하면서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생부모를 수소문하기 위해서 한국에 온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해외 입양아를 지원하는 사이버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지난 98년 해외 입양인들이 한국의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모국에서 만든 자원봉사단체인 G.O.A’L(www.goal.or.kr)이다.G.O.A’L은 해외 입양인들의 한국방문시 가족 찾기, 숙박시설,통역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입양인들간에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있다. 또 인제대학교는 해외 입양인 관리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 대학의 부속기관인 국제인력지원연구소(home.inje.ac.kr/∼iiihr/)의 입양아 초청 프로그램이 그것.이 프로그램은인터넷을 통해 한국 방문자를 모집하고 참여자는 대학교에서 생활하면서 한글과 한국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등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단체나 개인또는 학교차원에서 마련한 해외 입양관련 인터넷 사이트나 지원 프로그램은 해외 입양인과 모국을 연계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해외에서도 한국에서 온 입양아들의 정착과 효과적인입양을 위해 뛰고 있는 곳이 많다.그중 대표적인 곳이 미국LA에 본부를 둔 ‘MPAK’ (www.mpak.co.kr). 그러나 해외 입양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갖고 있어 순탄치 않은 게 사실.그런 만큼 해외 입양 사이트들의 공통 관심은 제대로 된 입양아 지원 프로그램과 입양가족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있다. 인제대 국제인력지원연구소 김창룡 교수는 “입양아들의고국 방문시 한국의 문화와 뿌리를 알려주는 정부차원의 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이 시급하다”면서 좀더 근본적인 대책을촉구하고 있다. 한편 국내입양과 관련,스티브 모리슨(한국명 최석춘) MPAK대표는 “한국에서 입양이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공개입양제도가 마련돼야 하며 입양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 발대 한국어 교육 담당 김강임씨

    한국국제협력단(KOICA·총재 閔形基)의 제12기 해외봉사단 발단식이 8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국제협력연수센터에서열렸다.지난 4월부터 2개월동안 경기도 이천의 한국유네스코 청년원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받은 봉사단원들은 이달말 인도네시아,베트남,파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에 파견돼 각종봉사활동을 한다. 현재 24개국에서 225명의 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올해 해외봉사단 수가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많은 180명으로 확대됐다. 한국어교육 봉사를 위해 태국으로 떠나는 김강임(30·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국어학 석사과정 수료)씨는 “7년전인 94년 몽골에서 못다한 봉사활동을 더욱 알차게 하기 위해 태국으로 다시 떠난다”고 말했다.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지원 동기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국내 훈련중 인상깊었던 일은 두달동안 합숙훈련을 받으면서 180명에 이르는 단원들이 서로 도우며 어려운 일을 헤쳐나갈때 큰 보람을 느꼈다. ◇태국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교재를편찬하고 태국의 콘켄대학에 한국어과가 전공과목으로 정식 등록되도록 돕고 싶다. ◇향후 계획은 UN봉사단원으로 활동하거나,현지에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사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 박찬구기자 ckpark@
  • 인터넷 월드컵선 韓國도 4강?

    월드컵이 일년 남짓 남았다.울산,수원에 이어 대구 축구전용경기장까지 완공돼 월드컵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최근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단을 모집 중이다.2002 한일월드컵의 인터넷 공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현재 월드컵 공식사이트는 FIFA(www.fifaworldcup.com)이다. 올림픽과 다르게 FIFA의 엄격한 관리에 의해 진행되는 월드컵은 한국(www.2002worldcupkorea.org)과 일본(www.jawoc.or.jp)에 월드컵조직위의 공식홈페이지를 각각 따로 운영하고있다.또 나라별로 각기 10개씩의 지방 개최지 사이트를 만들어 함께 연동되고 있다. 월드컵 최초로 공동개최되는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싸움이인터넷에서도 대단하다.전문가들은 인터넷 월드컵은 한국이앞섰다고 손을 들어주고 있다.이용의 편리성,다양한 언어 지원,콘텐츠의 내용과 양,심지어 디자인까지 한 수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그러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자만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한 사이트가 외국에선 찾아올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각 지방개최도시들의 사이트가 해외 포털사이트에 도메인등록절차를 밟지 않아 검색대상에 제외된 상태다.야후(www.yahoo.com)를 통해 ‘2002 korea japan world cup 2002한일월드컵’이란 공식명칭의 검색을 해 찾아볼 수 있는 개최도시는 10개 도시 중 6개 도시뿐이다. 결국 외국인들은 절반 정도의 도시를 외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심지어는 일본 측에서 만들어 놓은 페이지를 통해서야 비로소 개최도시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있다.지방 개최지 관계자들은 “영문 홈페이지는 아직 준비중이기때문에 해외 포털사이트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해명하지만,해외 예매 이전에 충분한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변명에 가깝다. 그나마 영어권을 벗어나면 아예 정보 자체를 찾을 수가 없게 돼 있다.지난 월드컵 우승국이자 개최지인 프랑스에서 라이코스(lycos.co.fe)를 통해 ‘2002 coree japon coupe de monde’로 검색하면 우리나라 월드컵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은 FIFA 공식 홈페이지 외엔 없다. 오히려 chanmax.com(www.coreejapon.com)이란 프랑스 회사에서 전해주는 한국 월드컵 정보가 검색 사이트마다 걸려 있는 형편이다.프랑스에 유학중인 성욱제 씨(32)는 “프랑스인들의 월드컵 관심은 대단하지만,이런 예비 관광객들을 겨냥한한국 인터넷 서비스가 전무하다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비단 프랑스어 뿐만이 아니라 독어,스페인어 등 유럽권에제대로 된 축구정보를 알리는 서비스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개설된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외국인 상대 콘텐츠들도 정보의 질과 양이 부족한 편.우선 축구관광을 하러 오는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숙박’,‘교통’ 등의 정보보다는 ‘월드컵 역사’나 ‘한국인의 생활’ 등의 개괄적인 정보로만 채워진 곳이 많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월드컵 생산유발효과를 11조원이상,부가가치 유발효과도 5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통계가 장미빛 환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인터넷 사이트부터해외 관광객 모으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남는 機內食 이웃사랑에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버려지는 기내식(機內食)이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으로 재활용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3일 인천국제공항의 도착편 여객기에서 매일 폐기되는 6∼7t의 기내식을 오는 15일쯤부터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친구들(www.friends.or.kr)’을 통해 전국의 고아원과 양로원 등에 보내기로 했다.외국항공사도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제선 항공기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는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에서 전량 소각하도록 돼 있어 관련 규정의 정비가 필요하다.항공업계는 이웃돕기에 쓰일 기내식은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어서 진공상태의 포장만 뜯지 않았다면 예외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건설교통부 등 관계당국은 필요하다면 항공기에 실었던 기내식을 공항 밖으로 반출하지 못하도록 한 산업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기내식을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하는 방안은 결식아동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 친구들’이 청와대에 건의하면서 성사됐다.청와대 성인숙(成仁淑) 제2부속실장 등은 지난달30일 인천공항을 방문,항공사의 기내식 시설을 둘러본 뒤 관계 부처에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서는 매일 150여편의 항공기에서 빵과 딸기잼,버터,과자류,음료수 등 6∼7t의 멀쩡한 음식이 버려지고 있다. 혹시 상할 것을 우려해 밥 종류는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오스트레일리아 등 물품반입 규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나라도 일정한 검사만 거치면 기내식의 자국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국제봉사단체와 함께 버려지는 기내식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푸드뱅크(Food Bank) 운동’을 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재활용은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한몫을 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벼룩의 간을 빼먹지…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22일 봉사단체에서 지원한 결식학생급식비 일부를 가로챈 용인지역 모 사회단체 부녀과장 유모씨(38·여)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36·여) 등 읍·면 부녀회장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또 급식비를 회식비로 쓴 이모씨(41·여) 등 읍·면 부녀회장 3명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사회단체 회장 윤모씨(53)를 기부금품모집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 과장과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S전자 봉사단 등 10개 봉사단체로부터 지원받은 결식학생 급식비 1억2,000여만원 가운데 1,312만원을 학생들에게 전해주지 않고개인 생활비 등으로 써버린 혐의다.또 이모씨 등 3명의 부녀회장은 같은 기간 급식비에서 500여만원을 회식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우리 지자체 최고] (20)청주시 항공산업 활성화

    청주국제공항이 요즘 들어 ‘동네공항’이라는 오명을 벗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가 청주공항 활성화와 항공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항공엑스포를 치른효과를 1년이 지난 요즘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지난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국제규모의 행사를 치렀다. ‘푸른 하늘,새천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항공기 전시는물론 해외팀들의 에어쇼,항공 관련산업 전시회,항공학술대회 등 30개 행사에 80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목표인원 15만명보다 36%가 더 많은 20만4,400명이 행사를 관람했으며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 관람객으로 집계됐다. 결산 결과 1억700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결산 수익보다 훨씬 중요한 성공효과는 항공노선 부활과 항공산업 활성화로 나타났다. 지난 97년 개항 당시만 해도 청주공항에서는 5개 국제선과 3개 국내선이 운항됐으나 1년만에 제주 국내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폐쇄되는 비극을 맞았다. 그러던 것이 항공엑스포를 계기로 국제선 취항이 늘어났고 하루 3차례에 그치던 제주선 운항이 10여 차례로 늘어났다. 현재 청주공항에는 청주∼중국 상하이(上海),청주∼중국 선양(瀋陽)의 국제 정기노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일본과 태국으로의 노선개설도 결정돼 있는 상태다. 여기에 러시아와 중국,일본의 전세기가 운항되면서 러시아 보따리 장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항이 됐으며 중국과일본의 관광객들이 특수를 만들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화물 수송량이 크게 늘어나 97년 4,000t에도 미치지못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2만8,000t을 넘어서면서 향후 청주공항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98년 1만9,532명이던외국인 관광객은 이듬해 2만3,905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지난해에는 3만6,198명으로 집계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산업 발전의 계기도 자연스럽게 조성되고 있다. 연간250대의 행글라이더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유치됐으며열기구와 비행선,애드벌룬을 제조하는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시티항공이 50인승 민간 항공사업을 하기로했으며 경비행기 제작사가 청주에 창업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능률협회는 항공엑스포 행사를 통해 침체 일로에 있는 청주공항을 활성화하고 항공산업을 지역 유망산업으로유치한 청주시에 지역경제 부문 최우수상을 주었다. *성공비결은. 청주시는 대행사를 선정하지 않고 직접 항공엑스포를 운영함으로써 사업비를 크게 줄였다. 당초 3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달리 13억7,000여만원이 투입됐다. 국제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개최한경험이 있는 청주시는 국내외 관련 기업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추진팀의 결점을 보완했다. 10명밖에 안되는 추진팀으로 대규모 행사를 무난히 치를수 있었던 것은 1년여에 걸친 착실한 준비와 행사기간 동안 총동원 체제로 운영된 공무원조직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행사를 자원봉사 위주로 운영,보다 많은 시민이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행사 안내에서부터 진행,주차장 운영,외국어 통역,먹거리장터 등을 모두 시민 자원봉사자나 봉사단체에서 맡도록한 것 역시 인건비를 줄이는 동시에 시민화합의장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원동력이 됐다. 청주 김동진기자.
  • 국내최대 노인복지센터 개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노인 종합복지시설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18일 종로구 경운동 90-3에 있는 옛 통계청 건물을 개·보수해 마련한 서울노인복지센터 개관식을 고건(高建) 서울시장과 이용부(李容富)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가졌다.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대지 3,281㎡에 건평 5,534㎡ 규모다. 개관식에 앞서 이달 초부터 노인들에게 시설을 개방한 노인복지센터는 1일 이용자가 3,800여명에 이르고 있다.각종 시설의 규모는 일반 노인종합복지관의 2배가 넘는다. 공원 성역화 사업을 위해 이달부터 잠정 폐쇄에 들어간 탑골공원의 이용 노인들을 위해 개설된 복지센터의 운영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선정됐다. 복지센터측은 매일 2,000여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급식을제공하게 된다. 이곳에는 온돌방과 농아노인휴게실,발지압 공원,대형 휴게실,옥상공원 등이 갖춰져 있으며,이·미용 봉사단과 수지침,한방진료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의 건강도 보살펴준다. 또 노인봉사단 70명이 영화관람과 노래방,당구,탁구,바둑,컴퓨터,체력단련실,게이트 볼,도서관 등의 프로그램과 관련시설을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복지센터의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무휴다.위치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주변으로 탑골공원과는 600여m 떨어져 있다.(02)739-9501∼3.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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