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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본격 사회공헌 이제부터”

    SK가 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3대 변화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주력계열사인 SK텔레콤과 SK㈜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사회공헌팀을 신설한 데 이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재단 설립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 방향과 운용기금 규모가 결정되면 사회복지·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헌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지난달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 4300여명 중 1000명이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울산지역에 공장이 있는 SK㈜는 1000억원을 들여 110만평 규모의 울산대공원을 조성,다음달 15일 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SK C&C도 최근 ‘따뜻한 세상’이란 이름의 자원봉사활동단을 발족했다.임직원들로부터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장애인 소외시설에 IT교육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규모 분식회계 적발로 청산위기까지 몰렸던 SK네트웍스도 올들어 경영이 정상화 궤도에 올라섬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환경미화원 ‘과외’ 봉사

    환경미화원들이 봉사단을 결성,주민들을 위한 ‘특별봉사’에 나선다. 서울 관악구 환경미화원 191명은 8일 ‘클린관악 봉사단’ 발족식을 갖는다. 봉사단은 관내 27개 동을 번갈아 가며 특별 대청소를 한다.이른 새벽부터 청소작업으로 피곤하지만 업무가 끝난 뒤 봉사활동에 나선다. 매주 목요일 2시간씩 2개 동에서 집중적인 청소를 벌이고 쓰레기분리배출,무단투기예방 음식물쓰레기분리배출 등 청소관련 홍보도 한다.관악구 전체를 전국에서 가장 청결하고 쾌적한 곳으로 만들 때까지 봉사활동은 계속된다. 김희철 구청장은 “환경미화원들이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사회봉사에 나선 것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랑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무료 배식 위한 ‘무지개밥차’ 기증

    이종인(李鍾仁)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28일 부천시 중앙공원에서 노숙자와 결식아동 등에 무료 배식할 ‘무지개 밥차’를 종교인평화봉사단에 기증했다.
  • KBS1 TV ‘6시 내고향’

    농어민들에게 위로를,도시민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전달해온 KBS1 TV ‘6시 내고향’(월∼금 오후 5시20분,진행 오태훈·오유경)이 26일로 3000회를 맞는다. ‘6시 내고향’은 지방자치시대 개막에 맞춰 지난 91년 첫 전파를 탔다.당시 내부 반응은 회의적이었다.어린이 시청시간대에 농촌 프로그램을 내보내고,지역 방송을 연결해 55분간 생방송을 한다는 자체가 모험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그러나 지난 13년간 600여명에 이르는 제작진을 거치며 농어민의 벗이 돼온 ‘6시 내고향’은 현재 평균 13%대의 시청률을 올리는 KBS의 ‘간판’ 프로그램이 됐다. 생일상은 온전히 농어민들을 위해 차렸다.100분간 서울,부산,춘천,광주를 4원 생중계로 연결해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서는 농촌과 도시가 하나되는 ‘아름다운 만남’을 볼 수 있다.전국 240개 시·군의 형편이 넉넉지 못한 3000가구를 도시 후견인들과 연결,가스레인지 무료 설치·무료 건강검진 등 현실적인 도움을 준다.초대 MC 박용호·이금희 아나운서, 탤런트 정애리가 훈훈한 현장을 함께한다. 24일 기자와 만난 이금희 아나운서는 ‘6시 내고향’을 첫사랑에 비유하며 감회에 젖었다.“입사 2년차 시절에 처음 맡았어요.처음 사랑할 때 그렇듯 서툴렀지만 방송을 알게 해주고 고향의 정서를 알게 해준 잊을 수 없는 프로예요.” 2000년부터 진행을 맡고 있는 오유경 아나운서는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가 돼 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뿌듯해했다. ‘6시 내고향’은 또 5월3일부터 매주 월요일 나가는 ‘특명 고향프로젝트’의 알맹이를 한층 강화해 방송한다.앞으로 2년간 전국 100개 마을을 선정,주민들의 편의에 따라 한 마을 전체를 개조해주는 작업을 벌인다.이 뜻깊은 프로젝트에 삼성사회봉사단에서 선뜻 50억원을 내놓아 예감도 좋다.‘6시 내고향’이 만들어갈 ‘도시보다 잘사는 농촌’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골목역사가’ 거리문화시민연대 권상구 사무국장

    “옛사람들의 삶의 숨결을 느끼기엔 골목만한 곳이 있습니까.골목에는 다양한 모습의 삶이 숨어 있습니다.골목길 돌멩이 하나에도 역사와 문화가 숨어 있습니다.” 골목역사가 권상구(30·거리문화시민연대 사무국장)씨.그는 최근 대구문화자원봉사단과 함께 대구에 남아 있는 40여개 골목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 골목문화 이미지 맵’을 발간했다.2002년에는 대구 근대사 100년의 골목이야기를 담은 ‘골목은 살아 있다.’라는 골목문화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가 골목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생 때인 10여년 전.대구 도심에 있는 대구YMCA에서 지도사로 활동하면서 YMCA 주변에 남아 있던 옛 골목을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며 골목과 첫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골목 탐사에 나섰다. “어느날 무심코 지나다니던 골목길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면서 골목 속 모든 풍경들이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골목을 탐사하면서 그가 걸은 거리는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1000㎞ 정도. 하지만 그의 골목 탐사는 늘 외로운 싸움이다.‘귀찮으니 이젠 그만 찾아오라.’면서 타박을 주는 골목사람들,개발논리에 밀려 자꾸만 훼손되는 옛집들,물이 샌다며 고풍스러운 옛기와를 없애버린 가옥들,게다가 문조차 열어주지 않는 집주인.하지만 그는 어제도,오늘도,내일도 골목의 사연을 찾아 헤매며 골목에 살고 있다. 권씨의 골목 탐사는 골목에 숨겨져 있는 역사와 문화도 불국사나 석굴암 못지않게 지켜져야 할 문화유산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특히 그는 발품만 팔면 되는 골목 탐사는 돈이 들지 않는 무가문화(Costless Culture)로서의 큰 매력을 내세운다. 권씨는 요즘 ‘걷는 즐거움이 넘치는 도시’를 주제로 대구 신(新)택리지 제작을 준비 중이다. 5월 중 발간 예정인 신택리지에는 대구의 테마 골목과 거리,역사와 색깔이 있는 명물상점,근대건축물,골목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담을 예정이다. “도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가 골목에 숨어 있습니다.골목 탐사는 생활사적 가치의 재발견이자 사람 냄새가 넘쳐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출발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면 전국의 골목을 모두 탐사해 골목 대동여지도를 그리고 싶다는 권씨는 운동화 끈을 다시 불끈 졸라맸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한파 주일 美 부대사 리처드 A 크리스텐슨

    |도쿄 황성기특파원|리처드 A 크리스텐슨(59).자타가 공인하는 미 국무부의 지한파 외교관이다. 한국 부대사에 이어 2001년 6월 일본 부대사로 온 그는 2년 10개월의 임기를 마치고,4월 다음 임지인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난다. 도쿄 생활을 1개월여 남겨둔 그를 추위를 몰고온 봄비가 뿌린 지난 18일 오후 대사관 집무실에서 만났다.그러잖아도 엄중한 미 대사관 경계가 스페인 테러로 보다 강화된 듯 두차례의 안전검색을 거쳐서야 대사관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그는 “어쩔 수 없이 경비가 심해졌다.”며 미안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한국에서)잘못 보도됐는데,아프가니스탄 대사로 가는 게 아니라 부대사예요.서울에서도 부대사이고,이곳(도쿄)도 부대사,저기(카불)도 부대사입니다.난 ‘부’ 전문가예요(웃음).전문분야가 ‘부’인 셈이죠.어쩐지 부대통령,부사장,부영사같은(‘부’자 붙은)사람 만나면 가족처럼 느껴져요.”인터뷰에 들어가자마자 능란한 한국말로 ‘크리스텐슨 류’의 너스레를 떤다. ●아프간 부대사 자원 내달 취임 태어나 한번도 가본 적 없다는 아프간은 자원했다.“가겠다고 손 들지 않으면 (국무부가)안 보내요.카불(아프간 수도)에는 기대가 있어요.22세때 평화봉사단에 입단해 한국에 갔던 동기도 여유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돕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구요.도쿄 일도 보람있지만,카불에 가면 인간적이고 가치있는 일이 더 있겠죠.” 불편하고 위험한 ‘오지’ 아프간에서의 미 외교관 임기는 1년이지만 그는 2년근무를 자청했다.그는 “처음 한국 갔을 때(1967년) 기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물론 (한국과 아프간이)사정은 다르지만….” 4월 말 카불로 날아가 1주일간 대사관 사정파악과 아프간 지도자 면담을 마친 뒤 워싱턴에서 5주간 교육을 받고 6월 하순 정식 부임한다.한국인 부인(미국 거주)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동반하지 않는다.혈혈단신의 부임이다.한국에서 일본으로 가져 온 잡종애견 ‘포피’를 카불에 동반하려 했으나 ‘지뢰가 도처에 깔려 있어 위험하니 데리고 가지 말라고 해서 친구에게 맡기고 갈 생각’이다. 크리스텐슨 부대사의 일본 근무는 한국(12년간)보다 조금 짧은 10년쯤 된다.일본생활은 어땠을까. “좋아요.일하기 좋고.지금 미·일 관계는 어느 때보다 순조롭습니다.10년 전만 해도 우린 무역문제 같은 것으로 싸움 많이 했죠.9·11테러 이후 양국간 협력은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미·일관계가 가장 좋은 시기의 부대사로서 행운인 셈이다. 청춘을 한국서 보내며 한국을 사랑하게 된 그의 눈에는 지금의 대통령 탄핵사태가 어떻게 비쳐질지 궁금하다. “언급하지 않는 게 나아요.분위기도 잘 모르고.내게 정치적인 이야기할 자격도 없습니다.” 딱 선을 긋는다.몇차례 더 물어도 “잘 되기 바란다.”거나 “잘 되겠지.”라고 받아 넘긴다.한국의 전반적 상황에 대해서는 “해방 이후에도 어려운 문제를 많이 극복했으며 어느 나라보다 어려움을 잘 넘겨온 한국인지라 걱정할 필요없을 것”이라고 낙관한다. ●“한·미관계 당연히 자립적이어야죠” 내친 김에 딱딱한 질문을 더 던져본다.먼저 한·미관계.그는 “저는 이해해요.”라며 운을 뗀다.다소 불편해진 사이 즉,반미감정에 대한 이해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한국사람은 미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면서도 보다 자립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죠.이제 한국이 중요한 나라가 됐고,옛날과 달리 많이 발전했으니까,미국과의 관계를 조정해야죠.당연해요.” 그의 한·미관계론은 북한과 연계해 이어진다.“온 세상에 미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거기에 한국도 있습니다.장기적으로 볼 때 북한문제가 언젠가 해결되겠죠.핵 뿐 아니라 광범위한 북한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 미국과 한국간의 긴장은 완화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북핵 문제가 미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일부 전망에 대해서는 크리스텐슨은 “우린 준비가 다 돼있으며,선거보다 중요한 요소는 북한의 의지”라며 리비아의 가다피 대통령이 ‘결단’을 내린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는 한국의 찌개를 즐긴다.“동태찌개,거시기 뭐죠? 순두부,김치찌개를 좋아해요.한국라면도 좋아하고,자장면도 가끔 먹어요.”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지면 신오쿠보의 코리아타운이나 신주쿠의 단골 한국식당에 간다.그 자리에는 폭탄주도 가끔씩 곁들여진다. 크리스텐슨이란 본명 외에 한국이름도 갖고 있는 그는 또박또박 “수풀 림(林),바를 정(正),심을 식(植),임정식”이라고 말해준다.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영어를 가르치던 목포상고의 임씨 성을 가진 교감선생님이 지어준 이름으로 “식(植)은 임씨 집안의 돌림자”라고 한다.“한국사람이 크리스텐슨이라고 부르기 힘들잖아요,그래서 목포에 있을 때부터 ‘임정식’,‘임정식’ 했어요.” ●“12년 근무한 한국에 남다른 애정 느껴” 얼마전 은행을 퇴직한 제자가 전화를 걸어올 만큼 목포상고 시절,그리고 한국은 그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이어지고 있다.그들과 찍은 사진은 1994년 카터 전대통령과 방북해 면담한 고 김일정 주석의 사진 바로 아래 집무실에 걸어놓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서 한·일관계를 물었다.“역사문제는 해결하기 힘들죠.기성세대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에요.하지만 한·일 월드컵 때 보니까 두나라 젊은이들이 많이 접촉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것 같았어요.젊은이들 교류는 가치있어요.학생이나 비즈니스맨,문화인,‘딴따라’(연예인)같은 교류도요.” 딱히 정년은 없지만 적어도 5년정도는 더 미 국무부에 근무할 수 있다는 그는 “은퇴 뒤에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10년 인연을 맺은 일본과는 어떠냐고 묻자 곤혹스러워 한다. “제가 한국하고 인연이 있어요.좀 달라요.미묘하니까 얘기하지 맙시다.지금 한·일을 비교하지 않는 게 좋아요.22살 때 외국 나갈 때 처음 간 곳이 한국이었어요.그래서 (한국에 느끼는)뭔가 있어요.”주일 미 부대사라는 처지가 이해가 되면서 65분간 인터뷰의 마지막 말이 그의 한국사랑을 한마디로 응축한듯 했다.19일 부임한 라종일 주일 대사와는 북한산 등산으로 맺어진 15년 지기. ■ 크리스텐슨 약력 ▲1945년 워싱턴 DC출생 ▲67년 평화봉사단원으로 방한 ▲73년 워싱턴대 석사(동아시아 연구),미 국무부 근무 ▲88년 주한 미대사관 서기관 ▲91년 오키나와 총영사 ▲94년 국무부 한국담당 부부장 ▲96년 주한 미 부대사 ▲2000년 미 평화연구소 ▲2001년 주일 미 부대사 ▲2004년 6월 주아프가니스탄 부대사 부임 예정 marry04@˝
  • ‘학생연대 21’ 이상현 차기의장-재벌 외손자 비운동권 학생연합 이끈다

    대학가 비운동권 총학생회의 연합체인 ‘학생연대 21’ 차기 의장에 LG그룹 창업주 일가의 외손자인 이상현(27) 한양대 총학생회장이 선출됐다. 이씨는 21일 경남 마산 경남대에서 열린 ‘학생연대 21’의 제2기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21개 참가 대학 투표인단으로부터 전원 찬성표를 얻어 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이씨는 오는 8월 말까지 임기 6개월의 2기 의장을 맡는다. LG그룹 창업주 일가인 구태회 LG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로 한양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씨는 지난해 ‘학생복지 증진’을 기치로 이 대학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학생연대 21’에는 경남대·광주대·숙명여대·전남대·한양대 등 21개 대학 총학생회와 ‘외인시대’(한국외대) ‘청년봉사단’(울산대) 등 20여 대학 비운동권 단체 등 40여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통신업체 애프터서비스 경쟁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덕만(41)씨는 최근 등산을 갔다가 휴대전화를 계곡물에 빠뜨린 뒤 대처요령 미숙으로 단말기를 바꿔야 했다.단말기를 곧바로 건져냈으나 조급증으로 ‘전원이 켜지면 고장나지 않은 거겠지.’하는 생각에 전원 버튼을 누른 것이 화근이 됐다.합선으로 내부 회로가 몽땅 타버렸던 것이다.먼저 물기를 말린 뒤 곧바로 서비스센터 등에서 점검을 받아야 하는 기본적인 절차를 몰랐기 때문이다.통신기기는 내부 회로도가 복잡해 고장이 나면 곧바로 애프터서비스(AS)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상책이다.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은 각종 AS를 준비해 두고 있어 평소 이용방법 등을 알아 놓으면 편리하다. ●수리시 무료 임대폰 제공 휴대전화 단말기 AS는 이동통신업체와 제조업체에서 하고 있다.어느 쪽을 이용해도 좋지만 이동통신업체의 직영 대리점이나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휴대전화의 AS는 단말기가 물에 젖거나 배터리 충전문제 문의가 가장 많다.특히 김씨의 경우처럼 물에 빠뜨린 휴대전화는 전원을 켜지 말고 배터리를 분리해 드라이어로 말린 뒤 AS센터를 방문해야 한다.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경우는 번거롭지만 제조회사 서비스센터에 직접 가야만 한다. KTF는 ‘굿타임서비스’,LG텔레콤은 ‘엔젤서비스’를 운영 중이고,SK텔레콤은 대리점에서 AS를 담당하고 있다.대체로 간단한 수리는 즉시 또는 하루정도 걸리며 부품교체 등은 사흘 정도 기다려야 한다.AS 기간엔 단말기를 임대해 준다. LG텔레콤은 수리시간이 1시간 이상이면 단말기를 임대하고 수리비를 50% 지원한다.엔젤서비스센터(019-1004)에 연락하면 엔젤요원이 고객을 찾아가 해결해 준다.방문 AS비용은 일반고객 1만원,우수고객은 5000원을 받지만 VIP고객은 무료다. 단말기 분실고객에게는 7일간,수리고객에게는 수리가 끝날 때까지 휴대전화를 무료로 빌려 준다.수리비가 2만원을 넘으면 등급별(VIP,우수,일반)로 한도를 정해 비용 일부를 깎아준다. KTF도 LG텔레콤과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있다.대리점 또는 멤버스플라자(지점)로 직접 방문하거나 ‘굿타임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된다.서비스센터 문의는 휴대전화의 경우 114를 걸어 통화하면 된다.통화료는 무료다.유료전화(1588-1618)도 있다. 간단한 수리는 즉시 또는 1일 이내에 조치가 가능하고 부품교체는 사흘안에 처리해 준다.전화기를 빌려 주고 방문 AS는 무료이며 우수고객에게 1만원의 수리비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전국 28개 직영 AS센터를 운영 중이다.업계 최대인 2800여개 대리점을 이용해도 좋다.대부분 30분 안에 수리를 마치는 것이 원칙이다.수리중 휴대전화 임대제도를 운영 중이다.배송 서비스는 무료로 해준다.지사별로 AS 차량도 운영하고 있다 ●단일번호 누르면 즉시 해결 KT는 국번없이 ‘100번’을 누르면 고객센터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한다.고객센터는 시·도 단위의 지역본부에 설치돼 있다.고장·가설은 고객 주소지의 지사에서 담당한다.하나로통신은 ‘106번’ 전화로 상담과 처리를 모두 해 준다.고객센터 직원이 방문해 처리하며 전액 무료다.특히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실의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민원을 올리면 3시간 안에 답변해 준다.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 베스트 10을 따로 모아 설명하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국제전화 ‘002’에 실시하던 리콜제를 휴대전화용 국제전화까지 확대했다.통화단절이나 잡음·혼선이 생길 경우 2000원에서 10만원까지 보상한다. 통화가 불량할 때는 5분 이내에 같은 번호로 다시 통화한 후 24시간 내에 고객센터(1544-0001)에 전화를 걸면 된다. 단말기 제조업체를 이용해도 된다.LG전자는 고객상담실과 전국 대표전화(1544-7777,1588-7777)를 운영한다.특히 ‘불친절 요금환불 제도’와 접수 2시간안에 해결하는 ‘2H 처리제도’를 운영 중이다.사회복지시설 및 자원봉사단체는 전액 무료로 서비스한다. 삼성전자는 AS 전화예약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루전에 예약하면 된다.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 오전 9시∼오후 1시까지다. 팬택&큐리텔은 1년간의 품질보증 기간 안에 두번 유상 수리하면 수리비를 최고 25%까지 할인해 준다.중·고·대학 신입생은 20일까지 최고 5만원까지 수리비를 할인한다.올해는 고객이 생일날 AS센터를 방문하면 사은품을 준다. 정기홍기자 hong@˝
  • 구청장이 골목 쓸었더니…

    김희철 서울 관악구청장은 8개월째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 청소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전 6시면 어김없이 작업복 차림으로 청소하는 주민곁에 나타난다. 스케줄도 빡빡하다.지난 15일 봉천1동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신림10동,22일 봉천3동,25일 신림9동,29일엔 봉천4동에서 골목길을 청소한다. 구청장이 전면에 나서자 지역주민들도 앞다퉈 청소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지난해 8월 38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탄생시킨 청결이 봉사단의 단원이 6개월도 안돼 1만명을 넘어섰다.이들은 관내 27개동 879곳의 골목길 청소를 도맡았다.관악구의 청소행정이 1999년 이후 5년내리 서울시로부터 우수구로 선정된 저력도 주민·구청장의 척척 맞는 호흡에 있다. 김 구청장은 “쓰레기 종량제,재활용품 분리배출,음식물 자원화 등을 통해 자치구의 청소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주민들의 계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정치자금 덫 부영 ‘위기’

    “참신한 기업인인가,무모한 돈키호테인가.” ㈜부영 이중근 회장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다. 부영은 누가 뭐래도 20년간 서민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외길을 걸어온 임대주택건설 전문회사.이 회장은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기업인이라는 이미지를 굳히는데도 성공했다.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여러 차례 훈·포장을 받았다. 이처럼 망망대해를 거침없이 항해하던 ‘부영호’가 갑자기 좌초위기의 격랑을 맞아 주목을 끈다.이 회장의 경영철학과 명성도 땅에 떨어질 운명이다.검찰이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해 강력한 처벌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부영은 1983년부터 임대아파트를 지어왔다.서민들의 내집마련에 큰 기여를 했음은 물론이다.지금까지 지은 17만 5000여가구 중 14만여가구가 임대주택이다.분양주택은 몇 안된다.지난 98년에는 주택건설 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0여년 동안 무료로 지어 기증한 학교 교실과 기숙사,복지회관·보건소 등이 무려 70개에 이른다.돈으로 치면 700억∼800억원대에 이른다는 게 부영측의 설명이다.기업 이윤을 사회에 돌려준다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었다. 부영의 연간 매출은 8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겉보기에 보잘것없는 회사로 보이지만 미래 자산은 엄청나다.10만가구에 이르는 임대주택이 분양으로 전환되면 수조원의 돈이 들어오게 된다.97년 80위권에 머물렀던 도급순위가 지난해에는 18위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임대주택사업은 가구당 3500만∼40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돼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그래서 ‘땅짚고 헤엄치기’사업으로 회사를 키웠다는 지적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국민의 정부에서는 동교동계의 지원을 받았다는 소문도 무성했다. 이 회장은 이희호 여사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봉사단체 ‘사랑의 친구들’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3년 동안 주택협회장을 맡아 ‘역풍막이’로 이용했다는 얘기도 파다하다. 하지만 떠돌던 소문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검찰의 처리에 따라 잘 나가던 기업이 흔들릴 것으로도 우려되고 있다.비자금 조성 확인만으로도 빠져나가기 힘든 상황에서 정치자금 제공 덫에 걸리면 오너체제로 운영되어온 기업의 특성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문제는 회사가 흔들릴 경우 임대보증금을 낸 10만가구 입주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임대아파트를 분양할 경우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임대보증을 받게 돼 있고,그렇지 않은 경우도 2개의 연대보증을 세우게 돼 있어 시공지연 외의 피해는 없다는게 부영측의 설명이다. 부영 아파트 입주자들은 “서민들의 입주보증금은 안전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폭설피해 ‘형제도시’ 돕는다

    ‘자매도시의 고충을 외면할 수 있나요?’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9일 이번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진천군에 135명의 ‘봉사단’을 파견키로 했다.자매도시인 진천군 초평면 일대가 폭설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 인력이 모자란다는 소식을 접하고 긴급 봉사단을 구성한 것이다.새마을지도자 45명과 공무원 45명,공익요원 45명 등으로 구성된 ‘성동구 봉사단’은 10일 오전부터 하루종일 무너진 축사 철거작업을 지원한다.파이프절단기 등 각종 장비도 직접 준비했다.복구작업 후에는 이들 장비를 피해농가에 기증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홀로 노인들 “이젠 홀로 아녜요”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에 사는 홀로노인들은 외롭지 않다.이웃 주민들이 외로움을 달래주고 불편을 덜어주는데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수유3동 주민자치센터는 4일부터 동사무소에 ‘독거노인 빨래방’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혼자사는 노인들이 이불이나 겨울옷 등을 빨기 어려워 이를 도우려는 것이다. 빨래방 운영에 필요한 대형 세탁기는 수유3동 이복근 구의원이 기증했다.세탁물의 수거와 배달은 이 마을 새마을문고 회원 2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그야말로 ‘사랑의 세탁소’가 운영되는 셈이다. 현재 이 마을에 거주하는 홀로노인 74명은 앞으로 월·목요일 주2회에 걸쳐 빨래방에서 옷가지와 생활용품 등을 깨끗하게 서비스받는다. 앞서 미아2동에서는 지난 1월 새마을부녀회·적십자봉사회·주부환경봉사단 회원들이 홀로노인들과 1대 1 결연을 맺고 매일 안부전화를 걸고,김치 등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정성껏 보살피고 있다.강북구의 모든 동장들이 홀로노인들의 생일날 축하 떡을 직접 전하며 안부를 물어온지는 오래됐다. 강북구는 올해 경로당 5곳을 더 짓고 어린이집과 경로당이 자매결연을 맺도록 해 노인들이 어린이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게 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경제플러스] 한화, 마음짱 선발 해외봉사 기회

    한화그룹은 3∼5월 네티즌들이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인 일명 ‘마음짱’을 찾는 ‘마음짱을 찾습니다’ 캠페인을 실시한다.참가방식이나 추천조건에 제한은 없으며 한화그룹 홈페이지에서 ‘마음짱’을 추천하면 최고의 점수를 받은 마음짱 3명과 추천인 3명에게 유기농 쌀,꽃을 선물로 준다.선정된 마음짱 중 뛰어난 5명은 7∼8월에 국제봉사단체인 월드비전이 추천하는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갖는다.또 마음짱 중 1명은 장학금 200만원을 받고 한화그룹 인터넷 모델로도 기용된다.˝
  • [2일 TV 하이라이트]

    ●찔레꽃(오전 8시5분) 준서의 병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서는 수옥은 유경과 맞닥뜨린다.유경은 제발 찾아오지 말라며 소리치고,병실로 찾아오던 형사는 이 광경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한다.박과장으로부터 준서의 상태를 들은 명욱은 걱정스러워 잠을 이루지 못한다.한편 준서의 상태를 모르는 옥녀와 대식은 꿈에 부푼다. ●인간극장(오후 8시50분) 입모양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씩 손봐야 하는 신입 아나운서들.오늘부터는 선배들의 강의뿐 아니라 ‘즉석 3분 스피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예기치 못했던 상황에 모두들 긴장한다.역시나 발표는 생각처럼 잘 되지 않고,선배들의 신랄한 평가 속에 신입 아나운서들은 눈물까지 보인다. ●체인지 코리아(오후 6시45분)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로 대한민국 전역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킨 ‘퍼블릭 피플’을 만나본다.벽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붓만세 벽화 봉사단’,한강 다리에 조명을 설치해 한강의 야경을 아름답게 한 사람은 누구인지 찾아가 본다.또 학교 담장을 허물기 시작한 아이디어를 추적해본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이른 새벽 파출소로 강도가 택시기사에게 상해를 가하고 여자 승객을 납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된다.조사에 나선 형사들은 여성 피해자의 지갑이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 강도가 아닌 원한에 의한 범행으로 수사 초점을 맞춘다.얼마 뒤 사라진 여성은 시체가 되어 하천에서 발견된다. ●과학과 미래(오전 8시30분) 60㎞의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롤러코스터.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빠르게 내려오는 순간,간담이 서늘해지면서 짜릿함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잠시나마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우리가 즐겨 타는 놀이기구에는 어떤 과학이 숨겨져 있는지 알아본다. ●어린이 미니시리즈(오후 7시15분) 영화감독이 꿈인 주민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리파다.친구들의 어려움을 앞서서 도와주고 학교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선망의 대상이다.어느날 주민은 친구 시형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누군가에게 맞고 온 걸 직감한다.그러나 후환이 두려운 시형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논스톱4(오후 6시50분) 봉은 예슬이 병원에 입원하자 보고싶은 마음에 병실에 잠입하지만 곧 아이들에게 들켜버린다.한편 각각 짝사랑을 하고 있는 앤디와 영은은 우연히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다.영은은 앤디의 짝사랑이라도 이루게 하고 싶은 마음에 앤디와 짝사랑하는 그녀와 연결시켜 주려 하는데….˝
  • 우리당 ‘제2의 노사모’ 띄운다

    열린우리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개나리 봉사단’이라는 전국단위의 자원봉사 조직을 구성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26일 “다음달 초까지 16개 시·도에서 1만명 정도의 봉사단원으로 출발할 계획”이라면서 “극빈층,소년·소녀가장 등 사회복지 대상자를 돕기 위한 민생서비스 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당은 총선 이후에도 이 자원봉사 조직을 유지하면서 지역봉사 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지지세력을 확장하기로 해 이 조직의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특히 봉사단은 대선 당시 ‘노사모’를 이끌었던 문성근·명계남씨의 참여가 예상되는 당내 국민참여 운동본부가 조직구성 실무작업을 주도하는데다 노사모 회원들이 핵심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제2의 노사모’ 조직이라는 관측도 있다. 당 관계자는 “자원봉사단 이름이 정 의장 별명인 ‘개나리 아저씨’와 비슷해 일부에선 오해 소지도 있지만 총선 당일 개나리가 활짝 피고,우리당 브랜드 색깔인 노란색과 매치가 돼 ‘개나리 봉사단’으로 지었다.”면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참여·실천·봉사하는 현장중심의 민생정치를 펼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각장애인들 '입’ 돼줄래요”

    “청각장애인들의 말 못하는 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낸다면 다행이죠.” 지난 2일부터 강서구 민원봉사과에서 일하는 홍경화(28·여)씨는 박봉의 수화통역사를 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전공인 관광경영학을 살려 여행사에서 일하던 홍씨는 평소 장애인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 2001년 한 장애인 봉사단체가 장애인을 도울 사람을 필요로 하자 미련없이 직장을 그만뒀다.장애인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함께 한 장에 9원받는 봉투를 하루 7000장씩 접었다. “관심이 많아 시작했는데 장애인과 관련해서 제가 갖춘 전문성은 없었습니다.그래서 수화통역을 배웠죠.” 장애인봉사단체에서 주관하는 수화통역과정을 마친 홍씨는 지난해 10월 정식으로 장애인 통역사 자격증을 땄다.때마침 서울시가 모집한 장애인 통역사에 합격,강서구 청각장애인인 1400여명의 입과 귀로 활동 중이다. 홍씨는 장애인들에게 복잡한 설명이 필요한 구청이나 경찰서,병원 등에 달려가 즉시 대변인이 되어준다.문자메시지나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받고 대신 전화를 걸어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기도 한다. “청각장애인들은 한글을 잘 몰라 경찰서에서 피해자가 피의자로 몰리는 경우가 허다하죠.일단 의사소통이 안 되니까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말만 듣잖아요.” 사소한 문제라도 잘 해결되면 보람을 느낀다는 홍씨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데 하루 10여건밖에 통역하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본청을 비롯,15개 구청에 16명의 수화통역사가 활동 중이다. 이유종기자 bell@˝
  • 강서 자원봉사단 사단법인화

    회원 3만명이 넘는 강서구 자원봉사단이 오는 24일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출범한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단은 자치구의 재정지원을 40%이하로 축소하고 후원금을 늘리는 등 점차 독립채산제로 운영될 계획이다.1명이던 상근직원을 5명으로 늘리고,자치구 소유의 자원봉사센터도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1995년 창설된 자원봉사단은 자격요건 미비로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내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현재 742개의 봉사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가입회원 가운데 20%인 6000여명은 다른 자치구 거주민들이다.강서구 자원봉사단 최기웅(42)씨는 “자원봉사자 가운데 상당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른다.”면서 “봉사인력을 모집하고 교육시켜 적소에 파견하는 게 봉사단의 주업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
  • 성동 퇴직 환경미화원 봉사단체 '청목회’ 결성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 퇴직한 환경미화원 50여명이 봉사단체 ‘성동청목회’를 만들고 4일 창립 총회를 가졌다.재직시 쌓은 풍부한 경험을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쓰기 위해서다. 구에서는 이들이 모임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난해말 성동구 금호1가 101에 20평 규모의 ‘청목회관’을 설치해 주었다.지난해 깨끗한 서울가꾸기 사업 평가에서 인센티브로 받은 상금 2800만원이 지원됐다.이 공간은 퇴직 환경미화원들의 재취업을 위한 정보제공 장소로도 활용된다. 청목회원들은 내집앞·내점포 내가 쓸기 운동 솔선수범,가로청소 및 공중화장실 청소 등의 수탁사업,회원자녀의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사랑이 꽃피는’ 서울

    ■부자가 더 인색하다? No!/강남, 성금 기탁 자치구중 1위 부자구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 주민들의 이웃돕기 참여가 다른 지역보다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부자가 더 인색하다는 통설을 뒤집은 것이다. 올겨울 들어 26일 현재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강남구민의 성금·품은 9억 7000여만원.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참여 인원만도 1만여명을 넘어섰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참여도 활발하다.이 지역 국제로터리클럽(3640지구) 회원 50여명은 지난 17일 홀로노인 150여명을 구청으로 초청해 맛있는 떡국과 함께 푸짐한 설 선물을 나눠줬다. 삼성동 사랑의 좀도리 회원들은 쌀 1000포대와 연탄 등 생필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었다.압구정 소망교회 신도들은 소년·소녀가장 29명에게 29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질세라 구청에서는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날 26개 주민자치센터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또 현재 685가구에 연간1억 5000여만원 상당으로 지원되는 ‘사랑의 결연사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덕수 사회복지과장은 “강남구에도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2만여명에 달한다.”며 “지역주민의 이웃돕기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나눌수록 행복하다? Yes!/광진, 재정후원봉사단 맹활약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은 더 커집니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의 ‘재정후원 봉사단’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평범한 주민들로 구성된 이 봉사단의 회원은 30여명.이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경제·정신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중증장애인,홀로노인,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김치,옷,간식 등을 지원하며 든든한 이웃이 되어 준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5년째 재정후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중곡1동의 이순근(47)씨는 저소득 아동이나 장애인 행사 등은 한번도 빼먹지 않고 빵과 간식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그는 “여건상 자원봉사는 힘들어 재정후원자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재정후원자 가운데는 시간날 때마다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봉사를 생활화하는 회원도 많다.3년 전,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중곡2동의 장광훈(60)씨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간식도 직접 만들어 주며 후원자 역할에 푹 빠져있다.장씨는 “봉사를 통해 얻는 기쁨이 자식 키우는 재미에 버금간다.”며 계속적인 재정후원을 약속했다. 구혜영 광진구 자원봉사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라며 주민들의 재정후원봉사단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 ‘제3의경영’… 봉사 실천하는 CEO

    “봉사는 연말·연시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분을 찾아 수시로 해야 합니다.그리고 돈과 선물보다 몸으로 하는 봉사가 제일 윗길인 것 같습니다.”포스코 이구택 회장의 ‘나눔 경영’에 대한 지론이다.기부와 봉사,나눔을 ‘제3의 경영활동’으로 내걸고 사회공헌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나눔 경영은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체계적이면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업 입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한 축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차별화된 양상을 띠고 있다. ●김치 담그기·연탄배달·장애인 목욕도 나눔 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CEO(최고경영자)가 부쩍 늘고 있다.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임직원들과 함께 땀흘리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다진다.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은 5년째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을 해오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또 매년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직원들과 함께 해비탯 본부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에릭 닐슨 사장도 3년째 휴가를 반납하고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그는 “땀에 대한 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느껴 좋다.”면서 “집없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면 평생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은 CEO 취임 전부터 고아원을 수시로 찾아 어린이들을 돌봐왔다.지난달에는 자비로 구입한 10㎏짜리 쌀 100포대를 전달하기도 했다.CJ 김주형 사장도 매년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연탄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벽산건설 김희철 회장의 장남인 김성식 전무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장애인들을 돌본다.직접 장애인들을 목욕시켜주거나 빨래를 해주고 있다. ●기업들 ‘일회성 행사는 가라’ 삼성은 올해 경영목표를 나눔 경영으로 내세울 정도로 조직적이고 치밀한 계획 아래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103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소년소녀가장에게 월 20만원씩 생활보조비를 지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연말부터 20일까지 3주간을 ‘사회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계열사별로 고아원·양로원 등 97개 소외계층 단체를 방문,사회복지 공동기금 90억원을 전달한다.직원들은 이 기간에 백내장 수술과 집수리를 지원한다.또 고아원과 양로원,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장애인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SK텔레콤도 지난해 10월부터 자사 고객이 특정번호(011,017)로 전화를 걸면 통화료로 내는 100원에 자사가 100원을 더해 불우이웃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국전력은 전 직원이 1인당 1계좌를 갖는 이른바 ‘러브펀드’ 운동을 전개한다.한전은 또 총 264개의 봉사단을 발족,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동전 모으기 행사도 활발하다. 태평양은 직원들의 급여와 상여금,성과금에서 1000원 미만의 잔금(우수리)을 성금으로 적립,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대한항공도 지난해 12월부터 직원들의 급여에서 자투리 금액을 모금하는 ‘끝전 떼기’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매월 직원들이 받는 월급에서 임원급 직원은 1만원 미만,일반 직원들은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적립해 봉사활동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여직원 모임인 ‘아카시아회’는 ‘천(千)사랑 모금운동’을 벌여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달 1000원 미만 금액을 적립,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부하고 있다.기아차 직원 559명도 지난해 12월 월급에서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우림건설은 급여의 1%를 떼 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회사측도 직원들 기부에 상응하는 기금을 별도로 내놓는다. ●‘문화 공유’가 더 큰 나눔 문화를 접하기 힘든 곳에 찾아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단순한 기부보다 문화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에 따르면 2002년 126개였던 회원사가 지난해 말 현재 159개로 급증했다.박찬 실장은 “기업들이 연초부터 문화지원 행사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면서 “음악회나 미술전시회 등을 열기 위한 계획들이 올해는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산업부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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