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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TV 하이라이트]

    ●추적 60분(KBS1 오후 10시) 대한민국 출산율은 1.19명으로 세계 최저 기록이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속속들이 쏟아져 나오는 출산장려정책들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은 왜 출산을 거부하는 것일까? 엄마인 김민희PD가 같은 처지에 있는 대한민국 엄마들의 육아, 출산 거부 이야기를 취재했다. ●장화홍련(KBS2 오전 9시) 보안팀장과 거래를 통해 CCTV 테이프를 손에 쥔 장화는 테이프를 부숴버린다. 그리고 자신에 관한 루머를 퍼뜨린 직원을 자르라며 태윤을 조른다. 한편 오므라이스 가게 첫달 수익금 3만 5000원으로 조촐한 파티를 여는 홍련. 태윤을 비롯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 해고된 보안요원이 나타나는데….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종신에게 프러포즈 받은 미선. 하지만 기쁨도 잠시, 종신의 어머니가 미선과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종신을 짝사랑하던 성민이 종신의 어머니 앞에 나타나 갖은 애교를 떨고, 종신의 어머니는 그런 성민을 맘에 들어한다. 과연 미선과 종신의 앞날은 어떻게 될는지? ●대결! 스타셰프(SBS 오후 8시50분) 드라마 ‘식객’에서 오봉주 역으로 출연한 권오중, 연예계 최고 요리 전문가 박수홍, 요리 잘하는 새신랑 이현우, 전문가에게 전수받은 최고의 요리비법 소유자 국민 고모 오영실, 요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고은아. 다섯 명의 스타 셰프들이 최고의 장어를 찾기 위해 강화도로 향한다. ●명의<성형외과 전문의 김우경 교수>(EBS 오후 9시50분) 머리카락보다 몇 배나 가는 실과 바늘을 갖고 0.3mm짜리 혈관과 씨름하는 의사가 있다.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세상, 그 안에서 인체의 섬세한 조직과 결을 되도록 손상시키지 않는 수술 ‘조직의 결과 흐름을 타는 수술’의 달인. 미세수술의 달인 성형외과 김우경 교수를 만나본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39년 전 20대 청년이었던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는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와서 강릉의 99칸짜리 한옥에 살면서 한옥의 매력에 빠졌다. 한옥의 멋에 매료돼 35년을 한옥에서만 살아온 그가 서울시를 상대로 1년의 소송 끝에 철거 위기에 처했던 40여채의 한옥을 지켜냈다. 그의 한옥 사랑을 들어본다.
  • [행정플러스] 23일 전문자원봉사단 발대

    전문직 종사자 26만명이 전국 단위의 조직을 결성하고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자원봉사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전문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봉사단은 의사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신의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 무료 진료나 집 수리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 [사설] 한국인 피랍·피살 언제까지 봐야 하나

    예멘 사다에서 국제의료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의 독일·영국 봉사단원 8명과 함께 실종된 우리 여교사가 사흘만에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같은 지역서 자살폭탄 테러로 우리 관광객 4명이 목숨을 잃은 지 석달만의 일이다. 무고한 자원봉사자들, 그것도 어린이 3명까지 공격한 테러단체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정부 당국은 동반희생된 봉사자들의 나라들과 공조해 테러 주체와 목적, 경위를 철저히 밝혀 단호하게 조처해야 한다. 희생자의 시신운구며 장례, 현지에 남은 교민들의 안전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다.이번 예멘 피살사건은 종전 위험지역에서의 정치적 목적이나 몸값을 노린 테러, 인질사태의 양상과 구별돼 주목하게 된다. 2004년 이라크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피살된 김선일씨나 2007년 아프가니스탄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살해된 분당샘물교회 배형규 목사 사건과는 사뭇 다르다. 예멘 정부와 부족장들은 반군 시아파 무장단체와 알카에다를 배후로 지목하지만 희생자 실종부터 시신발견 때까지도 범행 단체며 목적이 베일에 가려 있다. 석달전 예멘 테러로 희생된 유족들이 현지에서 2차테러를 당한 데서 한국인을 노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슬람권을 비롯한 분쟁·위험지역에서 우리 국민을 겨냥한 테러·폭행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5년전 알카에다가 한국을 미국·영국에 이은 제3의 테러목표국으로 선언한 것이나 이라크·아프간 파병 이후 한국인을 향한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테러위협이 잇따랐음에 유의해야 한다. 위험지역 여행과 종교·봉사활동에 있어서 우리 국민들의 안전장치와 자제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정부는 사고에 대비해 위험지역의 부족장, 종교지도자들과 접촉을 강화하는 등 안전망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
  • 아버지 “8월 초에 귀국한다 했는데…”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한국인 엄영선(34·여)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엄씨 집은 불이 꺼진 채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오후 8시30분쯤 취재진이 엄씨 집 문을 두드리자 잠시 문을 열어 보던 엄씨의 여동생(31)은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문을 굳게 닫았다. 엄씨의 여동생은 언니의 소식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들었다.”고 답했으나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현재 엄씨 가족의 집에는 여동생만 머물고 있다. 앞서 사망소식이 전해지기 한 시간 전쯤 언론과 전화 통화를 한 엄씨의 아버지(60)는 “딸이 일주일 전쯤 안부전화를 걸어왔다.”면서 “그땐 8월 초에 귀국한다며 목소리가 괜찮았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엄씨의 아버지는 휴대전화를 꺼놓고 있어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국제의료자원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소속 단원인 엄씨는 동료 8명과 함께 지난 12일 수도 사나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사다 지역에서 산책을 나갔다가 실종됐으며 실종된 지 사흘 만에 7명이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김병철 유대근기자 kbchul@seoul.co.kr
  • 예멘 피랍 한국여성 사망

    예멘 피랍 한국여성 사망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것으로 알려진 국제의료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단원 9명 중 한국인 여성 엄영선(34)씨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주 예멘 대사관에서 현지 근무 중인 한국인 의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시신 상태가 좋지 않아 얼굴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면서 “평소 엄씨와 친분이 있던 한국인 의사가 최초 발견된 시신 3구를 확인했고 그 가운데 평소 엄씨가 입었던 옷을 입은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엄씨는 지난해 10월 사다에 ‘월드와이드 서비스’ 네덜란드 본부의 승인을 받고 단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인 의사의 자녀 교육을 담당해 왔다. 엄씨는 피랍 일주일 전 경기도 수원에 사는 아버지와의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오는 8월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엄씨 가족은 아버지와 여동생 1명으로, 어머니는 4~5년 전 작고했다. 앞서 AP통신은 9명 전원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납치됐던 9명 중 여성 3명의 시신이 아침 일찍 발견됐으며 나머지 6명의 시체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예멘 정부는 이번 사건을 사다에 근거를 둔 시아파 반군 ‘후티 자이디’ 소행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사건 배후에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나길회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국인 의사 “옷·체구로 봐서 엄씨 맞다”

    한국인 의사 “옷·체구로 봐서 엄씨 맞다”

    예멘에서 지난 12일 실종된 국제의료봉사단체 단원 9명에 포함된 한국인 여성 엄영선씨가 15일 피살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외교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는데도 엄씨의 피랍 여부도 확인하지 못한 채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자 당혹해하는 모습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주 예멘 대사관에서 사건이 발생한 사다에 근무하는 한국인 의사를 피살된 3명이 옮겨진 병원으로 보내 확인한 결과 옷과 체구를 통해 1명이 한국인으로 추정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시신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아 얼굴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최종 사실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시신이 옮겨진 병원으로 급파된 한국인 의사는 엄씨가 소속된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월드 와이드 서비스’ 소속으로, 평소 엄씨와 친분이 있어 옷과 체구를 통해 엄씨가 맞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처음에 사망자 3명이 모두 독일인이라는 당국의 통보가 있었는데 현지 한국인 의사를 통해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는 사망자 중 한국인은 확실히 없다면서도, 사망자 발견 시간이나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멘 당국의 정보에만 의존하다 보니 3명 모두 독일인이라는 얘기만 듣고 한국인은 아니라고 확신한 것이다. 그러나 1시간 만에 사태는 비극으로 바뀌었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하루 만에 대책반을 구성, 몇 차례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예멘 당국과 외신 등에만 의존해 사건 대응이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당국자는 “사건이 발생한 사다가 수도 사나에서 북쪽으로 200㎞나 떨어진 곳으로 가는 길이 험해 영사를 파견하지 못했다.”며 “예멘 당국의 통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의 실종이 어느 무장단체에 의한 피랍인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엄씨가 언제 어디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는지 등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당국간 협조 및 정보력 부재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현지 조사를 통해 실종 과정과 피랍 여부, 피살 목적 등이 정확히 파악돼야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테러조직 ‘알카에다’ 등의 소행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부 당국자는 “테러단체가 드러나지 않고 있어 납치라면 목적이 무엇인지, 피살 과정 등이 확실하지 않다.”며 “예멘 당국과 영국, 독일 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 사태를 계속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인 여성 1명 예멘서 피랍

    한국인 여성 1명 예멘서 피랍

    예멘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실종됐다. 지난 3월15일 예멘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폭발사고로 숨진 데 이어 예멘에서 3개월 만에 또 사고가 터진 것이다. 예멘정부는 “한국인 여교사 1명과 독일인 7명, 영국인 기술자 1명 등 9명의 외국인이 예멘 북서부 지역에서 시아파 반군에 납치됐으며, 납치된 이들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4일 “12일 오후 4시쯤(한국시간 오후 10시) 예멘 수도 사나에서 200㎞ 북쪽에 있는 사다 지역에서 한국인 1명이 포함된 국제의료자원봉사단체 ‘월드 와이드 서비스’ 단원 9명이 산책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종자 중 한국인인 엄모(34·여)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월드 와이드 서비스’의 의료봉사자 자녀들을 가르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들을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 현재로서는 실종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다만 사다 지역의 치안이 불안하고 가끔 피랍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에 납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까지 이번 납치를 주도했다고 밝힌 단체가 없자 피랍자 가족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월드 와이드 서비스’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국제봉사단체이다. 의료 및 가정교사 등 봉사활동을 벌이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사다 지역의 ‘월드 와이드 서비스’에 종사하는 한국인과 가족은 모두 8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다 지역은 정부군과 반군 간 무력 충돌이 종종 발생하는 지역으로, 반군이 정부군에 보복하기 위한 테러 등도 빈번하다. 정부는 지난 3월 예멘테러가 발생하기 전부터 이 지역을 여행제한 3단계로 지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서울광장]피맛골 백자와 바돌로뮤의 한옥/김성호 논설위원

    [서울광장]피맛골 백자와 바돌로뮤의 한옥/김성호 논설위원

    ‘피맛골에서 최상급 조선백자가 출토됐다.’ 지난주 불쑥 전해진 피맛골의 백자 발굴소식. 재개발이 한창인 피맛골 청진동에 조선초기 보물급의 희귀 순백자 항아리 3점이라니. 고고학 발굴서 보물급의 백자를 수습하기란 아주 드문 일일 터. 그것도 예상치 않은 엉뚱한 곳에서 왕실의례용 고급 자기가 모습을 드러낸 연유에 세인들의 관심이 쏠림은 괜한 게 아닐 것이다. 조선시대 종로 일대 고관대작들의 말을 피해 서민들이 드나들던 피맛골. 큰 길 양쪽의 좁은 골목길이 자연스럽게 서민들의 공간으로 형성된 채 보통 사람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서민의 골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백자는? “후대인이 소장하다가 급하게 묻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발굴팀의 설명. 무슨 사연이 있었기에 황급히 묻었을까. 발굴 자체보다 지켜내기 위한, 누군가의 절박한 몸짓에 신경이 쏠린다. 빌딩 올려세우기가 한창인 서민의 거리에서 500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백자. 사라져 가는 것들의 가치를 ‘지켜내라.’는 소리없는 외침으로 들림은 왜일까. 지난주 피맛골 백자 출현과 함께 전해진 동소문동의 한옥 지킴이 소식 역시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울림이 아닐까. 재개발이 한창인 지역에서 철거될 뻔한 한옥 43채를 살려낸 미국인 바돌로뮤씨. 1968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35년째 동소문동 한옥에 몸담아 살며 한옥이 들어있는 동소문동 재개발 취소소송을 낸 지 3년만에 결국 취소 판결을 끌어냈다고 한다. 경제 이데올로기에 휩쓸린 채 스러져 가는 우리 것들을 못 본 척 지나치는 세상. ‘한옥을 살려내야 한다.’는 한 외국인의 힘겨운 싸움을 향해 많은 이들이 보내는 박수에 씁쓸함이 묻어나는 건 왜일까. 피맛골에서의 백자 출토와 동소문동 한옥 지킴이의 소식에 얹어 멀지않은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을 떠올려 본다. 원래 고종이 황제 자리에 오른 뒤 ‘나라의 기틀을 새롭게 한다.’는 통합의 뜻을 담은 핵심공간으로 일궜다는 서울광장의 유래를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 덕수궁 대한문을 중심점으로 해서 방사선형 도로를 닦아 이룬 서울광장. 고종의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울광장은 현대사를 관통하며 분열과 갈등의 공간에 치우쳐온 파란의 궤적을 담고 있다. 3·1운동, 4·19혁명, 한일회담 반대시위, 6월 민주화운동…. 이 서울광장이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서거 이후 또다시 관심의 극단적 초점이 되고 있다. 서로 다른 구호와 이념이 엇갈린 채 난무하는 각축장으로서의 서울광장은 분명 슬픈 공간이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 이어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문 행렬과 그로 인해 치열했던 광장 개방의 공방.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른바 ‘뜨거운 6월’의 서울광장은 혼란스러운 가치 다툼이 난무한 채 가파른 충돌을 또 겪어내야 할 것 같다. 나라의 갈라짐을 한군데로 모으기 위한 통합의 공간이었던 광장은 실종된 채. 허물고 다시 쌓아올리는 불도저 소리에 파묻힌 피맛골서 나온 백자, 그리고 동소문동의 쓰러져 가는 한옥을 지켜 내려는 고달픈 싸움은 그래서 반갑다. 우리가 정작 지켜 내야만 하지만, 휩쓸린 채 잊고 살아가는 것들의 가치를 서울광장에서 먼저 찾을 길은 없을까. 날 세운 구호와 가치의 충돌을 잠재울 평화와 통합의 광장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뜨거운 6월 피맛골의 백자, 아니 ‘서울광장의 백자’는 그래서 더 애틋하다.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유시민 한명숙 손석희 누가 나와도 吳 시장 누른다 ☞사면초가 대검 중수부 ☞[환각에 빠진 연예계]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왜 ☞[관가 포커스]“호화결혼식 자제하세요” ☞6월 모의고사 후 고3 수험 전략 “영역별 성적 고려 목표대학 정해야”
  • 양천구 12일 자원봉사축제

    양천구가 그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고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8일 양천구에 따르면 자원봉사 대축제는 12일 문화회관 대극장과 분수광장에서 ‘나누는 기쁨, 실천하는 보람’이란 주제로 열린다. 자원봉사자의 수고를 위로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아울러 열리는 자원봉사 홍보박람회에는 홍보부스 40개를 설치해 지역 복지관을 비롯해 이·미용, 수의봉사단 등 기능봉사단과 상록봉사회, 주부환경봉사단 등 봉사동아리, 의료봉사단 등의 활약상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자원봉사 신청도 받는다. 또 단체와 학교별 봉사활동 협약도 함께 이루어진다.생생한 자원봉사 현장을 감상할 수 있는 자원봉사 사진과 그림엽서 전시회는 행사 이후 지하철 역 등 순회전시도 실시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G파워콤 신입사원 쪽방촌 봉사

    LG파워콤 신입사원 쪽방촌 봉사

    LG파워콤은 올 상반기 정규 신입사원으로 선발돼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입사원들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 지역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영등포지역 자원봉사단체를 찾아 급식용 쌀과 청소용품을 전달하고, 영등포 지역에서 무료 급·배식, 쪽방촌 골목길 대청소 등을 했다.또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쪽방을 방문, 색 바랜 벽지를 교체하고 쪽방 청소, 주변 정리작업 등의 봉사활동도 펼쳤다. LG파워콤은 신입사원 교육에 봉사활동을 기본 과정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신입사원 봉사활동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세상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특파원 칼럼] 톈안먼 주역들의 안타까운 절규/김균미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톈안먼 주역들의 안타까운 절규/김균미 워싱턴특파원

    “우리가 중국을 떠나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중국에서 잊혀졌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4일 미국 워싱턴 시내에서는 아침부터 톈안먼(天安門) 사태 20주년 행사들이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전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는 대학생 시위를 주도했던 왕단(王丹) 등 톈안먼 주역 50여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정부와 인권 탄압 및 언론 통제 등을 하는 중국 정부에 ‘침묵’하는 미국 정부를 함께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의회에서는 ‘톈안먼의 세 영웅들’로 불리는 톈안먼 주역들이 청문회에 출석했다. 루더청(德成), 위즈젠(余志堅), 위둥웨(喩東岳)는 1989년 5월23일 톈안먼 광장에서 중국 공산당의 상징이었던 마오쩌둥(毛澤東) 초상화에 물감 달걀을 투척, 수년간 수감생활을 한 뒤 미국과 캐나다로 망명한 중국 반체제 인사들이다. 미 의사당 앞에서는 중국 반체제 운동가와 미 의원들이 미 정부에 중국의 민주화를 위해 지원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국이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루며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지만 20년 전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며 외친 정치적 민주화와 개혁은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제적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북핵 위기 등을 해결하는 데 중국의 역할을 의식해 미국 등 서방 선진국들이 중국에 유화정책을 펴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잇따라 열린 톈안먼 20주년 행사들을 지켜보면서 톈안먼 주역들의 정치적 요구나 비판보다 더 오래, 더 깊이 귀에 남아 있는 말이 있다. 바로 “우리가 중국인들에게서 잊혀지고 있다.”는 절규다. 재결합 행사에 참여한 톈안먼 주역들은 자신들이 중국인들, 특히 ‘포스트 톈안먼 세대’인 20대에게 낯선 존재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일부는 경제적·사회적 성공에만 집착하는 20대, 돈만을 좇는 중국의 젊은 세대들의 세태를 안타까워했다. 이들의 지적처럼 중국은 지난 20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장을 이뤘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1978년 이후 연평균 9%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이어왔다. 1인당 국민소득도 55달러에서 2008년 6000달러로 109배나 급증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있다. 이 같은 톈안먼 주역들의 안타까움이 묻어 있는 주장들을 들으면서 “중국만의 일은 아닌데…”하는 생각이 스쳤다. 한국에서도 1980년대 민주화를 이끌었던 이른바 ‘386세대’들은 지금 젊은 20대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도 1960~70년대 민권운동과 반전시위에 참여했던 세대들은 요즘 젊은 세대들을 보면서 정치적 무관심을 문제로 지적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우려들은 기성 세대의 눈으로 젊은 세대를 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소통방식과 표현양식은 달라졌지만 젊은 세대들의 정치참여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이나 미국 모두 대통령 선거에서 젊은 유권자층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에서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저변에는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가 깔려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런 가운데 기회 있을 때마다 젊은 층의 사회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행보는 눈여겨볼 만하다. 1960년대 평화봉사단과 1990년대 아메리코에 이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교육현장에 젊은 세대의 참여를 요구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계획도 밝혔다. 말로만 ‘나’만이 아닌 ‘우리’를 생각하라고 독려할 게 아니라 정책으로 뒷받침하며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기성세대가 할 몫이 아닌가 싶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김균미 워싱턴특파원 kmkim@seoul.co.kr
  • [사설] 외국인이 지켜낸 동소문동 한옥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옥 40여채가 한 미국인의 노력으로 살아남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엊그제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씨 등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주민 20명이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해당 정비구역의 노후·불량 주택비율은 법령이 정한 기준비율(60%)에 미치지 못하므로 이 사건 처분은 위법”이라며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행정당국이 세부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재개발 처분을 내렸음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주택재개발 사업은 일단 중단됐다. 그동안 재개발 바람 속에 멀쩡한 주거공간들이 노후·불량주택 신세가 되어온 게 사실이다. 아직 상급심의 판단이 남아 있지만 이번 판결은 다른 지역의 재개발 추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지닌다. 서울시는 최근 들어 전통 한옥 주거지인 북촌 일대의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한옥마을 구역을 확대하는 등 나름의 한옥 보존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한옥을 둘러싼 정책이 ‘보여주기식’ 성과지상주의로 흐르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만든다. 1968년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한국에 온 바돌로뮤씨는 35년째 한옥에서 살아오고 있는 한옥지킴이다. 그는 “이제 1만채도 안 남은 한옥을 없애는 건 고려청자, 조선백자, 김홍도 그림을 다 없애버리는 거와 뭐가 다르냐.”고 했다. 우리 정신문화의 현주소를 비꼬는 듯해 씁쓸하지만 새겨볼 만한 말이다.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경협·문화·인적교류 확대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제주 서귀포에서 개막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협력강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1세션의 주제인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주재자로 나서 부문별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실질적 경제협력 파트너로 부상 이 대통령은 우선 지난 1989년 양측간 대화관계가 수립된 이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양측은 아시아연구기금(ARF)과 동남아 우호협력조약에 가입하고, 대테러 협력 공동선언 등을 채택하는 등 안보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경제 분야에서 양측간 교역은 1989년 82억달러에서 2008년 902억달러로 11배 증가했다. 투자는 2억달러에서 68억달러로 34배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아세안은 우리의 제3대 교역지역, 제2대 직접투자 대상지역으로 떠올랐다. 상품·서비스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이번에 투자 FTA가 체결되면서 한·아세안 FTA가 완성돼 양측간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적교류 분야에서도 상호 방문객은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늘어 연간 400만명이나 된다. ●3대부문 협력 방안 청사진 제시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는 지역협력의 확대·발전, 저탄소 녹색성장 등 범(汎)세계적 문제에 관한 협력강화를 지향하면서 ‘따뜻한 이웃, 번영의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다져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아세안 협력관계의 구체적인 미래 발전방향으로 ▲경제·개발 협력 ▲문화·인적교류 ▲북한핵 문제 등 분야별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교역규모를 2015년까지 150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아세안 국가와 개발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역내(域內) 개발격차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015년까지 대(對)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를 지난해의 2배인 약 4억달러로 증액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또한 2015년까지 총 7000명의 아세안 연수생을 국내에 초청하고, ‘월드 프렌드 코리아(World Friends Korea)’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기술(IT) 분야 등을 중심으로 1만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양측이 문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쌍방향 문화교류와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인적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2010년 이후 500만달러 규모로 늘리고, 증액된 200만달러는 문화·인적 교류분야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북한 핵 문제 공동 대응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국제적 현안으로 떠오른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아세안 국가들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과거 비동맹회의 맹주여서 국제문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 비확산체제에 역행하는 것으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아세안과 공동 대처할 뜻을 분명히 했다. 서귀포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성동구 이웃아이 사랑 봉사단

    서울 성동구가 편부모나 저소득 가정,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부터 ‘이웃아이 사랑하기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은 바쁜 출근 시간에 미취학 아이를 대신 맡아 보육시설로 안전하게 인솔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16일까지 봉사단으로 활동할 구민 50여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는 육아경험이 풍부하고 심신이 건강한 전업주부나 퇴직 노부부, 전직 보육교사 등이다. 봉사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아동 생활지도, 안전관리 등 보육관련 기본교육을 받은 뒤 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 등에 한 명씩 배치된다. 하루 활동비 5000원도 받는다. 봉사단은 매일 오전 8~9시, 오후 5시30분~6시30분 수혜가정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돌본다. 주요 봉사활동은 ▲아동 옷 입히기 ▲세수 ▲간단한 식사 제공 ▲데려다주고 데려오기 등이다.구는 도움이 절실한 한 부모 가정이나 저소득 직장여성의 자녀들을 선별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봉사단원에게는 봉사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인증메달을 수여하고, 자원봉사 워크숍 참여, 문화공연 관람, 무료건강검진 등의 혜택을 준다. 안전사고를 대비해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가입을 원하는 구민은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호조 구청장은 “이번 일대일 보육 봉사를 통해 직장여성의 출퇴근시간 부담을 줄이고, 퇴직 노부부 등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1석2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중구, 복지행정 모델 제시

    중구, 복지행정 모델 제시

    브랜드화된 복지사업인 서울 중구의 ‘행복더하기’ 운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7년 닻을 올린 사업은 최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모델로 떠올랐다. 1일 중구에 따르면 행복더하기 사업은 금융위기로 빚어진 양극화를 치유하기 위해 중구에서 2년 전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생계를 보호하고 자활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이다. ●사회안전망의 비결은 CRM 행복더하기사업의 심볼마크는 세 잎 클로버. 클로버의 세 잎은 각각 공공 및 민간 사회안전망, 수혜자를 상징한다. 실제로 중구가 지향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은 두터운 그물을 형성하고 있다. 핵심은 정보관리시스템이다. 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정보관리시스템에 축적된 개별 가구의 생활실태, 소득, 지원사항 등을 지역 위원회로 보내 사업을 독려한다. 동 주민센터에 개설된 행복더하기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타깃이 정해진 사업에 전념할 수 있다. 정보관리시스템에 축적된 정보는 민간 후원자에게도 전해진다. 종교단체, 기업체, 병원, 복지관들은 이를 바탕으로 후원 대상을 물색해 맨투맨식 후원을 펼쳐간다. 이는 고객관계관리(CRM)를 복지사업에 도입한 것이다. 고객 정보를 분석·통합해 고객 특성에 맞춘 마케팅을 기획하듯 복지서비스 수요자에 맞춘 사업을 전개하는 식이다. 덕분에 중구의 저소득층 3956가구는 매달 적절한 자원봉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구 전체 5만 8161가구의 6.8%에 달한다. 이 가운데 매달 5만~2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는 가구는 1549가구다. 후원금만 매달 8900여만원에 이른다. ●다양한 통합복지 서비스 행복더하기는 ▲정기후원사업 ▲1직원1가구 보살피기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 ▲이웃사랑 1사1동 자매결연 ▲방문간호사 1인1동제 등으로 구성된다. 원동력은 구 직원 1105명이 참여하는 1직원 1가구 보살피기운동이다. 직원들은 지난해에만 4237만원의 성금과 1억 3310만원어치의 성품을 모았다. 2006년 시작된 방문간호사 1인1동제는 간호사 1인이 1개 동을 책임지는 형태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3년 남짓 동안 안과정밀검진, 순회진료 등 연인원 2만 3412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지금도 간호사 6450명이 등록가구 5400여곳을 돌고 있다. 이웃사랑 1사1동 자매결연의 경우, 12개 기업과 1개 종교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 소외계층 398가구와 공부방 1곳을 지원하고 있다. 액수로만 매달 2400만원에 달한다. 하루 100원 행복더하기는 소액후원자 1인당 하루 100원, 계좌당 월 3000원씩 띠끌모아 태산을 이루자는 운동이다. 주민이 개설한 5913계좌, 구 직원이 개설한 1500계좌 등 모두 7413계좌로 매달 2223만원이 모인다. 구 소속 봉사단 51명, 삼성SDS·LG카드 등 31개 기업봉사단 1400여명, 적십자봉사단 등 민간자원봉사자 720명 등이 활동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행복더하기는 구의원 시절부터 추진해왔던 사업으로 지난 지자체장 선거 때 공약이기도 하다. ”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임기 내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GT ‘사랑나눔 봉사단 출범’

    LG텔레콤은 31일 200여명의 직원으로 ‘사랑나눔 봉사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봉사단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을 위한 ‘그린리본 걷기대회’에 참석하고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어린이재단에 ‘사랑의 쌀’ 9600㎏(쌀 480포대)을 기부했다.봉사단원들은 향후 주 1회 장애인 학교 및 보육원 봉사, 소년소녀 가장돕기,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등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갈 예정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실질적 비즈니스 공동체 구축”… 新아시아 구상 구체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실질적 비즈니스 공동체 구축”… 新아시아 구상 구체화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무역·투자 ▲문화·관광 ▲녹색성장 등 한·아세안 3대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 대한 대외정책을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아세안은 양적으로 성장한 경제관계를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영역에서 하나의 공동체가 돼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가 지역별로 권역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제안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할 예정인 한·아세안 투자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한·아세안 투자 FTA도 최종 합의될 예정”이라며 “이제 상품, 서비스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며 한·아세안간 실질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FTA의 진정한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02억달러나 됐던 한·아세안간 교역규모가 2015년에는 1500억달러에 이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를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하는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것을 제의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세기에는 산업화가 늦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세기에는 인류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다.”며 “한국과 아세안이 녹색성장의 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무궁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공동조림, 친환경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아세안이 선진국을 뒤쫓는 기존의 패턴에서 벗어나 녹색성장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제를 리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런 차원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은 2015년까지 7000명의 아세안 연수생을 초청하고 1만명의 해외봉사단을 아세안 지역에 파견하겠다.”며 양측간 인적 교류를 확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서귀포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서울도시철도公 헌혈행사 성황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직원 헌혈 행사를 통해 헌혈증서 1100장을 모았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월 공기업 최초로 ‘사랑의 헌혈증서 뱅크’를 발족한 공사는 이후 4개월간 전 사업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13회 헌혈 행사를 진행, 참여 직원들로부터 헌혈증서 1100장을 기증받았다.공사는 모인 헌혈증서를 사회봉사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한편 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시민들을 선정해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희귀 혈액형인 RH- 혈액형의 직원들로 별도 모임을 구성하고 외부기관과 연계해 긴급 수혈이 필요할 경우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이러한 헌혈 운동 노력을 인정받아 다음달 14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단체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30일 부산 연제 ‘건강가정센터’ 개소

    부산 연제구는 연산동 배산작은도서관 2층에 ‘연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마련, 오는 3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총 면적 184㎡ 규모로 상담실과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대 산학협렵단에 위탁 운영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혼 전후의 부부 및 자녀 상담, 청소년문제 상담과 가족봉사단 및 여가프로그램 운영, 아이돌보미사업, 한부모·조손가족 생활안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이혼이 늘어나면서 가정이 해체되는 경우가 많아 위기에 처한 가정에 대해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李대통령 국제로터리 ‘영예의 상’ 수상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국제봉사단체연합체인 국제로터리로부터 ‘영예의 상’을 수상했다.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국가 원수나 정부 수반 등 주요 인사 4~5명이 매년 이 상을 받는다.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교황 베네딕토 16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이 상을 받았다.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세계적 경제 혼란 속에서 국가 발전과 세계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는 국가 리더상과 서울의 환경을 성공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임 시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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