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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S벨 설치·CCTV 추가… 초교 안전망 강화

    SOS벨 설치·CCTV 추가… 초교 안전망 강화

    #지난달 10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이태원동의 한 초등학교에 40대 괴한이 침입했다. 괴한은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놀고 있던 A(12)양에게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는 척하며 손으로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 당시 오전·오후 2교대로 근무하는 학교 보안관은 정문을 지키느라 후문으로 들어온 괴한을 막지 못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0일 만에 강도·강간 전과 9범의 김모(41)씨를 검거했다. 이는 서울시의 학교 보안관제가 실시된 지 8일 만에 일어난 사건이어서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학교 보안관제가 교내 어린이 안전을 담보하기에는 턱없이 미흡하다는 학부모들의 비판이 나온 이유다. 서울시는 제도시행 50일 만에 ‘초등학교 안전강화 2단계 지원 대책’을 보완책으로 내놓았다. 시내 551개 국·공립 초등학교에 비상호출 시스템을 설치하고, 또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학교에는 폐쇄회로(CC) TV 200여대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을 골자로 한 안전대책을 20일 발표했다. 학교 폭력을 퇴치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학교 보안관 배치가 중점이 됐던 지난해 1단계 학교안전 대책의 연장선이다. 2단계는 학교 시설을 보강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식의 종합적인 학교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 우선 비상호출 시스템은 교내 후미진 곳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긴급히 이용할 수 있는 ‘SOS 비상벨’이다. 비상벨을 누르면 학교 보안관이 휴대한 호출기나 학교 교무실에 놓인 수신기에 해당 위치가 즉각 표시돼 보안관이나 교사들이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벨은 학교별로 5개 이상 설치된다. 특히 초등학교에 배치한 학교보안관 1102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112신고센터 위치정보 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보안관이 연락하면 순찰차가 즉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학교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일대에 CCTV 200대를 추가로 갖출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80개 초등학교에 학교당 평균 5.1대씩 총 2977대의 CCTV를 지원했다. 시는 담장이 없는 초등학교 가운데 안전에 취약한 20개교에는 자연친화적인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수위실이 없거나 시설이 낡은 474개교에는 새 학교보안관실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이거나 안전이 취약한 학교는 보안관을 1명 증원해 총 3명이 활동하도록 하고, 학교 출입문도 등하교 시간을 제외하고는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1일 학교보안관 체험’, ‘비상호출 시스템 모의훈련’ 등 학교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녹색어머니회 등 봉사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창학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학교 안전은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토대”라면서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3무(학교폭력·사교육·학습준비물 없는) 학교’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윤샘이나기자 leekw@seoul.co.kr
  • 서대문, 장애인 건강·권익 ‘테마존’ 운영

    서대문구가 21일 홍제천 일대에서 열리는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행사에서 스리(3)존 테마부스를 운영한다. 장애인들의 재활과 권익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먼저 장애인 건강존에서는 굿피플 봉사단이 의료차량을 지원받아 골다공증, 비만, 대사증후군 체크 등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한의사협회에서도 진료를 하며, 구보건소에서는 정신우울 상담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법률고문변호사를 초빙해 장애 차별 및 인권문제, 각종 분쟁과 관련된 법률상담을 하는 권익존도 설치해 국민연금 직원들이 나와 최근 바뀐 장애인연금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자립존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봉사 부스를 비롯, 청각장애인 스킨케어 체험·홍보 부스, 토피어리(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만드는 작품) 인형·초콜릿 등 장애인 생산품 홍보부스를 들여놓아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식전행사로 인천 성동학교 청각장애학생 동그라미팀이 마임공연을 펼친다. 문석진 구청장은 “평소 마시고 먹고 즐기는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해 장애인들에게 알찬 시간을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이해를 돕는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美 한인교회 관계자가 말하는 대북 선교활동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가 북한에서 선교 활동을 한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내 한인 교회의 대북 선교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한인 교회의 대북 선교 활동은 교민들이 가장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3개 대형 교회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가운데 전씨가 한때 몸 담았던 베델 한인 교회는 아예 인터넷 홈페이지에 ‘북한 동족을 살린다’는 문구를 공개적으로 내걸고 있을 정도다. 전씨의 경우 사업차 북한을 드나들면서 선교 활동을 했지만 한인교회의 대북 선교 활동 대부분은 의료 지원과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진다고 한다. 물론 봉사단원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신도는 미국 시민권자들이다. A 한인교회 관계자는 15일 “북한에서는 선교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선교 활동을 할 수 없다.”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교회의 존재와 기독교 정신을 알리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예컨대 북한 주민들을 체육관 같은 곳에 모아 놓고 “우리는 미국 A 교회의 신도들입니다. 여러분에게 의료봉사를 하러 왔습니다.”라고 소개하는 식이다. 북한 주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관계자는 “북한 주민들은 ‘장군님’ 덕분에 치료받았다는 식으로 행동하더라.”고 말했다. 치료해 준 봉사단원들에게 고맙다고 하는 게 아니라 체육관에 걸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상화를 향해 절을 하고 돌아간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해외 선교 활동은 북한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세계의 여러 오지에 선교사를 파견하고 있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김해을 與野캠프 탐방

    김해을 與野캠프 탐방

    ■한나라 김태호 후보 캠프, 낮고 조용하게 ‘바닥 민심’ 파고든다 ‘걱정만 끼쳐드렸습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4·27 재·보궐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4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대암월드피아 건물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의 캠프에는 이런 파란색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었다. 집권여당 후보의 선거 캠프 같지 않았다. 30여명의 젊은 자원봉사단들이 찾아오는 손님들을 안내하거나 묵묵히 청소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캠프는 ‘낮게, 조용하게, 겸손하게’를 구현하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이유갑 선거대책본부장은 “국무총리 낙마 과정을 거치면서 후보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대규모 조직이나 화려한 이벤트 대신 ‘스며드는’ 행보를 택했다고 했다. 캠프의 내부 배치도 후보의 의지를 뒷받침하고 있었다. 사무실 앞마당을 자원봉사자들에게 내줬다. 상황실, 정책·홍보, 사이버, 조직 등 선거대책본부 실무진들의 방은 뒤쪽에 몰려 있었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박정수 전 김해시장 후보와 정용상 경남도의회 부의장, 김혜진 4·27 재·보선 예비후보가 맡았다. 이 선대본부장은 상황실장을 겸하고 있다. 도의원을 거쳐 인제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상근 전 경남 정무부지사가 특보를 맡았고, 고문단이 있다. 전 시장과 거창 지역 관계자, 도지사 시절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직능별, 지역별로 바닥 조직을 훑는 데 치중한다. 전날 진해를 지역구로 둔 김학송 의원이 캠프를 찾았지만 실무자들에게 잠깐 인사만 하고 금방 자리를 떴다. 캠프 관계자는 “명망가나 국회의원 등이 결합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후보가 원치 않는다.”고 귀띔했다. 김 후보의 동선도 큰 행사장보다는 삼겹살집, 통닭집, 호프집 등을 주로 찾는 편이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선대본부 발족식에서 눈물을 비쳤다고 한다. 이 선대본부장은 “그 큰 키의 김 후보가 방사능비를 맞은 채 시민들에게 90도 각도로 인사하는 걸 보면서 고통을 새기면서 더 성숙해졌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지역방송의 후보자 토론회 준비를 위해 김 후보는 오후 일정을 비웠다. 잠깐이라도 인사를 나누겠다는 기자의 요청에 최기봉 비서실장은 “다음에 보자.”며 정중히 거절했다. 언론의 플래시조차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김 후보 측은 이번 재·보선은 ‘지역발전 적임자’를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해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섰지만 내적 인프라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창원 제2터널과 각종 산업·문화적 기반을 확충하는 정책을 내걸었다. 김민수 보좌관은 “김 후보가 어느 때보다 가장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다. 아직 열세지만 진정성 있게 다가서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무실에는 ‘단디(단단히)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도 함께 걸려 있었다. 김해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참여당 이봉수 후보 캠프, 초호화 진영 ‘단일화 바람’ 일으킨다 ‘야 4당이 총집결한 대선주자급 캠프’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캠프는 초호화 진영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선거운동 첫날인 14일 오전 6시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후 10시 총괄회의까지 숨 쉴 틈 없는 일정이 쏟아졌다. 대규모 캠프로 전환되면서 캠프 관계자들은 “오후가 되면 휴대전화 배터리 2개가 바닥 난다.”며 혀를 내둘렀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유시민 대표를 비롯,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가 끌고 간다. 야권 단일후보 선정 과정에서 막후 조정 역할을 했던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이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 선대본부장은 민주당 곽진업·민노당 김근태·진보신당 이영철 예비후보와 야 4당의 지역 도당위원장, 박민웅 전농 부산경남지역 의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맡았다. 참여당 권태홍·오옥만 최고위원은 각각 선대위 상임본부장과 총괄상황본부장이다.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이 캠프 총괄 대변인을, 임찬규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이 대외협력국장을 수행한다. 경남 함안에서 중학교를 나온 민주당 장영달 전 의원이 고문 자격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캠프 맞은편 건물 4층 사무실에 ‘야 4당 단일후보, 김해 사람 이봉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로 내려와 이웃들과 막걸리를 마시는 사진이 눈에 띈다. 풍경 자체가 이번 선거를 관통하는 캠프의 기조를 말해준다. ‘김해 토박이·야권 단일후보·노무현 정신 계승자’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12일에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 2주기 부산 경남지역 준비위’ 창립식 행사에서 야권 단일후보를 놓고 한때 경쟁했던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과도 만났다. 권 본부장은 “살인적인 집값 상승, 난개발 등 지역경제 파탄에 대해 현 정권의 책임을 묻고 56년간 김해를 떠나지 않은 토박이 후보, 노 전 대통령의 농업특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과 중앙정치가 결합된 중층 전선인 셈이다. 전날 이 후보는 지역방송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동의대 석종득 교수팀과 함께 밤새 예행연습을 했다. 노란 점퍼 차림의 이 후보는 “김해에서도 가장 낙후된 오지 상동면 대감마을에서 태어나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 왔다. 농심을 일구기 위해 고향을 찾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노 전 대통령의 꿈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캠프는 15일 ‘귀한’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문재인 이사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친노(親) 핵심 인사들이 선대위 발족식을 축하하기 위해 캠프를 찾는다. 임찬규 국장은 “그동안 친노 진영이 분열됐다는 시선이 많았지만 이 후보 출마가 단합의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해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푸드나눔카페 2호 태릉점 가보니

    푸드나눔카페 2호 태릉점 가보니

    5일 오전 7시 커피향이 짙은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푸드나눔카페에 기타를 둘러멘 풋풋한 대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카페가 봄맞이 사랑나눔 이벤트를 펼친다고 해서 서울여대 클래식기타 동아리 ‘예현’ 회원들이 음악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푸드나눔카페는 기존 푸드마켓과 카페를 결합한 것으로, 차상위계층과 SOS위기가정에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일반 시민에겐 싼 값으로 커피를 판매해 기부하는 사랑나눔 쉼터다. 박다영 학생은 “나눔 공연이 처음이어서 아침 6시부터 부산 떨며 1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고 달려왔다.”며 “한두명이라도 우리의 음악을 듣고 상쾌한 출근길이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며 웃었다. 오전 8시 러시아워가 가까워지자 회원들은 기타 조율을 마치고 음향 등을 조절한 뒤 공연을 시작했다. 음악회 첫곡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언제나 몇번이라도(Always With Me)’. 잔잔한 기타 선율이 붐비는 지하철역에 울려 퍼졌다. 은행원 이은정(32)씨는 “한끼 식사 값에 버금가는 커피보다 단돈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이곳 커피가 맛있어 매일 출근길에 사 간다.”면서 “선물로 머그컵도 받고 좋은 연주까지 듣게 돼 기분이 짱”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산 커피가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기부로 연결되는 줄은 까맣게 몰랐다.”고 흐뭇해했다. 1000원짜리 커피를 사면 500원은 커피 재료값으로, 나머지 500원은 기부돼 차상위계층에 지원하는 생필품 구입비로 쓰인다. 카페 안에는 식용유, 김, 라면, 통조림, 미역, 쌀 등 식료품들이 진열돼 있다. 가격은 100~200원. 심지어 5개들이 라면도 200원이다. 각 자치구마다 있는 푸드마켓이 기초생활수급자 회원들 노력으로 한달에 한번 원하는 것을 공짜로 구입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수급자 명단에서 빠진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이 200원 미만으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이다. 심상오 복지협력팀장은 “모든 복지정책이 수급자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틈새계층에 돌아가는 혜택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공짜 대신 동전 몇푼으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정지현 동아리 회장은 연주가 끝난 뒤 “출근하던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잠깐 연주를 감상하고 가는 모습을 보았다.”며 “나눔 공연이어서인지 연주하는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홍성훈 푸드카페 관리운영과장은 “6일엔 노원구 기타공연 봉사단 ‘마들소리샘’ 이 펼치는 점심공연을 마련한다.”면서 “앞으로도 인근 대학교 동아리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나눔의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릉점은 도봉, 노원, 중랑구 등 3개구 차상위계층들이 이용할 수 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SKT 임원 창사27주년 자원봉사

    SKT 임원 창사27주년 자원봉사

    SK텔레콤 임원 80여명이 29일 창사 27주년을 맞아 서울 양천구 ‘서울SOS 어린이마을’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하성민 총괄대표 등 임원 80명은 대학생 봉사단 써니(Sunny)와 함께 어린이마을의 건물 벽화를 그리고 화단을 꾸미는 등 환경 미화 활동을 했다. 또 학습용 PC도 기증했다. 해외 체류 중인 임원을 뺀 전 임원이 참석했다. SOS 어린이마을은 세계 132개국에서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보호·양육하는 국제적 민간 사회복지 조직으로 서울에는 1982년 설립, 현재 127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시론] 동일본에서 빛난 민간외교/유재웅 을지대 의료홍보디자인과 교수

    [시론] 동일본에서 빛난 민간외교/유재웅 을지대 의료홍보디자인과 교수

    정부가 외교를 독점하는 시대는 끝났다. 일본 지진 참사는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민간 분야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박찬호 등 스포츠 스타, 배용준·이병헌·최지우 등 한류스타, 익명의 수많은 한국인들이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을 돕고자 기꺼이 나섰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애증관계를 이어온 것이 한·일관계인데, 고난에 직면한 이웃에 대한 진심어린 한국인의 지원은 모든 것을 뛰어넘어 일본인들을 감동시켰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한국이 일본을 이렇게 생각해 주다니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일본 언론과 인터넷 포털이 전하는 일본인들의 반응이다. 물론 한국 정부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 일본에 위로를 전하고 돕고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주한 일본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지진희생자를 위로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구호대를 파견했고, 방사능 오염 논란이 있는 가운데서도 가장 늦게까지 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것도 한국 구호대다. 그러나 많은 일본인들을 감격하게 한 것은 정부보다 대중문화 스타를 비롯해 평범한 일반 한국인들이 보여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다. 그런 마음과 마음이 만나 ‘감동’이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보통의 한국인들이 세계인을 감동시킨 것은 비단 일본에서만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한국의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아프리카에서부터 동남아, 남미 오지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어려운 세계 이웃을 돕고 있다. 비록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 평균치인 국민총소득(GNI) 대비 0.3%보다 현저히 낮은 0.1% 수준에 불과하지만, 해외 파견 자원봉사단의 규모는 세계 3위이다. 연간 활동인원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43개국에 1600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8000명의 미국 평화봉사단, 3000명의 일본 봉사단(JICA) 다음이다. 이명박 정부는 2년 전에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브랜드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국가 이미지가 국가경쟁력, 상품경쟁력과 직결되어 있다는 인식에서이다. 올바른 방향 설정이다. 그러나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중심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라는 점을 늘 유념해야 한다. 물론 안보나 국방·정책 등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고, 정부가 전문성을 가진 분야도 많으나 국제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은 민간이 더 잘할 수 있고 효과도 큰 경우가 훨씬 많다.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나아가고 민주주의가 발달한 국가일수록 여론을 형성하는 데 민간 분야의 목소리가 크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상대로 우리를 알리고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가는 일은 민간 분야에서 앞장서는 것이 훨씬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선진 각국들은 요즘들어 더더욱 민간 중심의 외교(Public Diplomacy)에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시대 조류를 읽은 결과다. 그렇다면 우리가 선진 각국들과의 치열한 ‘국가 이미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과감하게 인적·물적 투자를 늘리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우리의 민간 해외봉사활동을 점검해 상대 국가와 국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분야와 사업을 찾아내 우리만이 제공할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해주는 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개발도상국가와 오지 국가에 가 보면 한국 정부의 고위관리보다 더 큰 환영을 받는 이들이 민간 자원 봉사자들이다. 해외봉사단을 운영하는 국가 중에 유일하게 가난에서 탈출한 경험을 갖고 있는 나라가 우리이고, 교육·농업·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경험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해외봉사는 이제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지금이야말로 민간분야의 해외봉사가 제자리를 확고히 잡아나가도록 국민과 정부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의 외교역량을 키우는 지름길은 가까이 있다.
  • “길 잃으면 구두박스 노크하세요”

    ‘강남구에서 길을 잃으면 구두박스를 노크하세요.’ 강남구는 24일 삼성동 삼성2문화센터에서 지역 내 구두박스 운영자들로 구성된 ‘디디미 길 안내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다음 달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디디미는 ‘신발’을 일컫는 심마니들의 은어다. 구에는 테헤란로의 16곳과 도산대로의 12곳 등 111곳의 구두박스가 도로변에 골고루 위치해 있어 길 안내자로 제격이다. 구는 디디미 길 안내 봉사단 발대식에 앞서 지난달 구두박스 운영자들에 대한 길 안내 요령 및 친절 교육을 마쳤으며, 운영 방안과 표지판 도안 및 제작비 지원 등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했다. 서울시는 4월 한달간 강남구 운영 실적을 평가한 뒤 모든 자치구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 대회가 자주 열리는 데다 관광 명소와 미용성형 전문 병원이 밀집해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면서 “구두박스 운영자들은 주변 지역의 건물별, 층별 입주 현황까지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낯선 방문자들에게 친근하고 편한 길 안내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임 앞둔 스티븐스 주한 美대사 ‘왕성한 행보’

    이임 앞둔 스티븐스 주한 美대사 ‘왕성한 행보’

    “한국은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닙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24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 교정을 찾았다. ‘21세기 한·미 관계’를 주제로 열린 제63차 연세대 리더십 특강 강사로 초대받았기 때문이다. 스티븐스 대사는 “1970년대 중반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장 많이 들은 속담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 30여년 전 자신이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를 돌이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속담처럼) 당시 한국은 내부 위기 때문에 바깥 세상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정치상황을 설명했다. ●연세대 리더십 특강강사로 초청 그는 그러나 “일본 대지진, 아이티 지진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한국인들이 점점 밖으로 향하는 것 같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은 비극적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데도 대중이 나서 도우려는 것을 보면 한국이 리더로서, 발전된 국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세계를 이끄는 나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보여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많은 국가들이 한국이 이룬 것을 동경한다.”며 “한국은 바라는 바를 이루는 나라다. 예전에 학생들이 국가가 권위적이라고 비난했고 모두가 민주화를 바랐고 결국 선거권을 따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그러나 “한국은 글로벌한 측면에서는 괜찮은데 지역적인 관점에서는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면서 한국이 속한 동아시아 주변 국가들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동맹 전도사 역할 톡톡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국 의회 승인에 대해서는 “미국이 현재 경제 상황이 안 좋아서 FTA를 의회에서 승인받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단순히 엎어버리기에는 너무 중요하다고 만나는 의원들마다 말하고 있다.”며 “승인받고자 양국에서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시간 동안 열린 특강은 학생과 교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졌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30여년 전 한국에서 찍은 사진을 담은 ‘심은경이 담은 한국’이라는 제목의 사진집을 나눠줬다. ●에세이집 ‘내 이름은’ 사인회도 스티븐스 대사는 이달 들어 더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15일 울산과 부산, 창원 등을 방문해 기업 및 학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환담하고 한·미 동맹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주최로 한·미관계 특강을 하는 등 한·미 동맹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26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그동안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출간한 에세이집 ‘내 이름은 심은경입니다. 1975-1977’ 북 사인회를 갖는다. 5월 중순에는 관훈클럽 주최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한 외교 소식통은 “스티븐스 대사가 한국을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더 분주히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경·김양진기자 chaplin7@seoul.co.kr
  • 환경부 ‘올해의 환경인상’ 4개 부문 6명 선정

    환경부 ‘올해의 환경인상’ 4개 부문 6명 선정

    환경부가 직원들의 화합과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해 제정한 ‘올해의 환경인상’에 이재현 기후대기정책관(국장) 등 6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환경인상은 정책 기획, 정책 집행, 연구 개발, 조직 화합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 최고 득점자를 수상자로 뽑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다면평가와 주무 과장 평가에 이어 출입 기자, 교수 등 13명의 외부인 평가로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재현 국장은 수단 어린이 돕기 장학금 기부와 고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울지 마, 톤즈) 제작 지원 등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환경부 내에 ‘오토오일 연구 모임’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조직 화합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직 화합 분야의 우수상 수상자인 녹색협력과 나기정 사무관은 2005년부터 환경부 내에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매월 1회 이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펴 왔다. 또 기후대기정책관실 맹학균 사무관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의 온실가스·목표 관리 제도 법령 제정 시 환경부가 총괄 부처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정책 기획 우수자로 뽑혔다. 연구 개발 분야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강경희 연구사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박재홍 연구사가 공동 수상자가 됐다. 2명의 연구사는 국가 대기오염 물질인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대기 배출원 인벤토리 구축 연구, 친환경 재료인 황토를 이용하여 하수 내의 총인 등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연구로 각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정책 집행 분야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 기현정(계약직)씨가 환경 이슈를 소재로 한 전시회 개최로 생물자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환경인상은 지난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다음 달 월례조회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국제연합봉사단 ‘세종 CEO 서밋’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총재 백선엽)은 존경받는 기업 문화 창조와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세종 CEO 서밋’을 개설해 운영한다. 23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매월 수요일 서울 프리마호텔 스카이홀에서 명사 강의가 진행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소설가 김홍신씨, 윤은기 중앙공무원연수원장, 법륜 스님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 서울시 안심폰 “500대 추가요”

    고혈압과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조모(67·서울 응암2동) 할머니는 한여름에도 종일 문을 잠그고 지낸다. 교회든, 공공기관이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홀로 생활하다 보니 생긴 걱정 탓이다. 가족도 없는 처지에 당신이 죽으면 장례를 치러줄 사람조차 없다고 한탄했다. 2009년 안심폰을 받고도 믿지 않았다. 그러다 ‘홀몸 어르신 돌보미’로부터 몇 차례 전화를 받고 “이제야 마음을 놓을 수 있다.”며 애지중지 아낀다. 시는 ‘사랑의 안심폰’을 500명에게 추가 보급해 이용자를 5500명으로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의 안심폰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화상 전화기로, 노인 돌보미들이 이를 활용해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긴급통화 기능을 통해 위급상황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시는 2009년 400명을 대상으로 시범 보급한 결과 좋은 반응을 보이자 지난해부터 4600명에게 추가로 서비스를 펼쳤다. 시는 최근 실시한 ‘독거노인 욕구 조사’에서 안전 확보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심폰을 더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실시한 홀몸노인 전수조사 결과 안전확인 서비스를 희망하는 비율이 21.0%로 가사지원(37.6%)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타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민간 봉사단체 및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정서적·물질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맞춤형 토털서비스를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엔씨소프트 ‘한달 매출’ 70억원 기부

    지진과 원전 폭발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한 운동이 재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관계와 과거의 불편한 역사 등에도 불구하고 함께 돕고 살아야 할 ‘이웃 사촌’이기 때문이다. ●현대차 1억엔… SK 자원봉사단 파견 1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본의 재난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해 성금 1억엔(약 1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14일 정몽구 회장 명의로 지진 피해를 당한 JFE 스틸 등 일본 거래 기업에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SK그룹도 1억엔의 구호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기부하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그룹 관계사 임직원들이 이날부터 2주간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아 일본에 전달하기로 했다. SK 임직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도 일본 정부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도 도쿄지사를 통해 5000만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14일 일본 선주사와 제철소 30여곳에 위로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KCC 성금전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성금 6000만엔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도 생수 5000박스(1.5ℓ 6만병)와 담요 2000장 등 총 100t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일본법인 엔씨재팬의 한달 매출에 해당하는 5억엔(약 7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다. KCC그룹 계열사이자 일본 아사히글라스와의 합작회사인 KAC도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랜드 구호키트·S오일 석유공급 현대백화점은 고객 기부금과 같은 액수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성금 모금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스타에비뉴’ 입장 수익금인 1억 1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인 ‘기아대책’을 통해 일본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물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담요 6000점과 의류 15만점, 구호키트 2만 3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영원무역도 담요 1만 5000점, 아동의류 2만점 등 150만 달러(17억여원)어치를 지원하고,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10만 달러를 기탁하기로 했다. S-오일은 일본 정유업계에 휘발유와 경유 등 총 24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천사사랑 나눔앱’과 ‘T투게더 웹사이트’(ttogether.tworld.co.kr)를 통해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 로밍 고객들에게 음성·데이터 요금 50% 할인 및 SMS 무료 제공 등도 지원하고 있다. KT는 일본을 방문 중인 가입자의 문자로밍 요금을 감면하고, 무선랜(와이파이) 로밍과 국제전화 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 이두걸기자 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최고 집배원’에 뽑힌 달동네 수호천사 권병우씨

    [홀몸노인 말벗서비스] ‘최고 집배원’에 뽑힌 달동네 수호천사 권병우씨

    “매일 찾아와서 시장도 봐 주고, 고장 난 전기도 고쳐 주고, 화장실도 수리해 주고, 못 하는 게 없어. 딸이 있으면 사위 삼고 싶다니까.” 인천 남구 문학동 달동네에 혼자 살고 있는 성병순(75) 할머니에게 권병우(43·남인천우체국) 집배원은 자식이나 다름없다. 권 집배원이 눈도 잘 보이지 않고 귀도 어두운 할머니를 매일같이 찾아와 ‘말벗’을 해 드리며 자식처럼 돌봐 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찾아와 시장도 봐주고… 사위 삼고 싶다니까” 그가 할머니를 만난 것은 4년 전 이 동네 우편물을 배달하면서부터다. 문학산성 아래 외진 곳에 살고 계신 할머니가 동네 아래 마을에 내려와 힘겹게 물을 길어 가는 모습을 보고 말벗을 해 드리면서 인연을 맺었다. “전북 순창에 살고 계시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힘겹게 물을 들고 언덕을 올라가시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그냥 외면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2000가구에 우편물을 배달해야 하는 그는 이 동네를 지날 때마다 할머니 집에 들렀다. 할머니에게 오는 우편물은 거의 없었지만 허름한 집에서 연탄을 때며 살고 계시는 할머니 걱정에 하루 일과처럼 할머니 집을 찾았다. ●우편 배달 틈틈이 자식처럼 돌봐 드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대신해 시장을 봐 드리는 것은 물론 틈나는 대로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는지, 연탄가스가 새지 않는지를 꼼꼼하게 살폈다. 지난겨울에는 밤새 내린 폭설로 화장실이 무너져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을 보고 인테리어를 하는 친구에게 자재를 부탁해 함께 화장실을 만들어 드리기도 했다. 사실, 권 집배원이 돌봐 드리는 할머니는 성 할머니 말고도 10여명이 더 있다. 우편물을 배달하다가 잠깐씩 들러 안부를 살피고 말벗도 돼 드린다. 배달할 우편물의 양이 아무리 많아도 어르신들을 챙기는 것은 가장 중요한 그의 하루 일과가 됐다. 또 동료 집배원 30여명과 ‘하늘꿈 봉사단’을 만들어 두달에 한번씩 홀몸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배와 집수리 봉사활동도 한다. ●“집배원은 천직”… 아내도 함께 봉사활동 그는 2005년 남구 주안 3동에서 장난감이 목에 걸려 숨을 가쁘게 몰아쉬던 어린아이를 안고 발을 동동 구르는 어머니를 발견하고는 아이를 오토바이 우편물 적재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받도록 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을 잃을 뻔했던 급박한 상황이었다. 1남 1녀를 둔 그는 “집배원은 하늘이 나에게 맞긴 ‘천직’이라고 여긴다.”면서 “이제 아내도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며 김치도 담가 주고 청소도 해 준다.”며 활짝 웃었다. 권씨는 늘 집배원 제복 안에 하얀 셔츠와 넥타이를 멋스럽게 입어 ‘멋쟁이 권상우’로 불린다. ‘달동네 수호천사’ 권씨는 17일 강원 강릉시에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주최로 열린 ‘2010년 우편연도대상’에서 전국 1만 7000여명의 집배원 중 최고의 집배원에게 주는 대상을 받았다. 우편 사업이 우수한 우체국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집배원에게 주는 영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1만7천명 중 대한민국 ‘최고 집배원’에 뽑힌 권병우씨

    1만7천명 중 대한민국 ‘최고 집배원’에 뽑힌 권병우씨

     “딸 있으면 정말 사위 삼고 싶죠.”  인천 문학동 달동네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은 권병우(43·남인천우체국) 집배원을 가족보다 더 가족처럼 생각한다. 말벗이 없는 노인들을 언제나 찾아 보살펴 주기 때문이다. 그는 이 일을 4년째 하고 있다.  권씨는 17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우정사업본부 2010년 우편연도대상’에서 전국 1만7000여 집배원 중 최고인 ‘집배원 대상’을 받았다. 19년간의 집배원 생활 중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 이 상은 우수한 우체국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집배원을 뽑는 행사다.  권씨는 “큰 도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직접 보면 누구나 그냥 지나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과분해 하기도 했다.  권씨가 혼자 사는 성모(75) 할머니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5년 전이다. 성 할머니는 눈이 잘 안보이고 귀도 잘 들리지 않아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었다. 집도 외진 곳에 있고 자식도 자주 찾지 않았다. 권씨는 “우편물을 갖고 찾으면 밥과 김치만으로 식사를 하실 때가 많았다.”면서 “안 되겠다 싶어 대신 장을 보고 김치도 갖다드렸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우편물이 없을 때도 성 할머니 집에 들러 연탄가스가 새지는 않는지, 전기는 제대로 들어오는지를 살핀다. 권씨가 전기도 되고 방안에 온기를 주는 연탄도 된다는 셈이다.  지난 겨울 어느 날 밤새 폭설로 화장실이 무너졌다. 권씨는 다음 날 일찍 성 할머니댁을 찾았다. 곧바로 나무 자재를 사서 화장실을 다시 만들었다.  권씨가 돌보는 할머니는 10명이 더 된다. 배달하는 틈틈이 안부를 묻고 말벗도 된다. 배달 물량이 아무리 많아도 이 일은 하루 일과가 됐다. 이를 두고 권씨는 “조금 늦게 퇴근하더라도 잠시라도 들러 봐야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권씨의 홀로 사는 할머니와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동료 집배원들과 함께 ‘하늘꿈 봉사단’을 만들었다. 소년소녀가장도 찾는다. 최근엔 파지를 주워 생활하는 할머니의 집을 찾아 창틀도 새로 바꾸고 지붕도 고치고 도배도 해드렸다. 이젠 그의 아내도 이 일을 함께 한다.  지난 2005년엔 한 아이의 생명도 구했다. 장난감이 목에 걸린 아이를 오토바이 우편물 적재함에 실어 병원으로 달렸다.  그의 별명은 ‘멋쟁이’다. 늘 집배원 제복에 하얀 셔츠와 넥타이를 멋스럽게 입어 붙여졌다. 권씨는 “단정한 모습으로 배달하면 받는 사람이 기분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들이 나를 웃게 만들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에 이은 금상에 김신석(담양), 민병철(정선남면) 집배원이, 은상에 김동섭(구미), 변기주(남원아영), 강성식(대전), 동상에 박용성(여수), 이종호(서울관악), 최기석(안성죽산), 박수정(서울강남) 집배원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장관상과 함께 대상 15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포상금도 주어졌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사설] 日 대재앙 짜임새 있는 총력지원에 나서자

    일본 열도가 대지진 여파로 인한 원전 폭발로 또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 12, 14일 후쿠시마 제1원전 1, 3호기에 이어 어제는 2·4호기가 잇따라 폭발해, ‘체르노빌 참사’ 같은 방사능 누출 가능성마저 우려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미 후쿠시마 원전에서 20㎞ 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피난 명령을 내렸다. 지금까지 대지진과 해일로 인한 사망자는 공식적으로는 수천명이지만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이 수만명이어서 1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국민은 일본의 고통과 슬픔을 같이해야 한다. 현재 선진국인 일본을 도울 수 있는 정부의 가용 예산은 4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한다. 정부는 다른 예산을 전용해서라도 총력 지원에 나서야 한다. 복구단 파견과 구호물품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은 50만~6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한다. 우리 국적의 교민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조치다. 구조 및 지원 활동과 관련한 교섭창구는 외교통상부가, 각 부처의 지원 업무는 국무총리실이 조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원 활동이 중구난방이 되면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당연한 조치다. 민간 차원의 지원은 대한적십자사가 중심이 돼 맡기로 했다. 민간의 활동 중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5달러, 10달러 짜리 기부 쿠폰을 사고파는 방식이 특히 눈에 띈다. 국내에서는 싸이월드에서 소셜게임을 이용한 기부를 시작했다. 배용준 등 한류스타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종교 및 시민단체 등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그룹은 성금 1억엔과 인명구조단·의료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일본은 우리의 수출 3위국, 수입 2위국이다. 일본 경제가 어려워지면 우리도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적 이유에서뿐이 아니라, 지구촌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제 인류는 이웃이요 가족이라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한다. 민족적 편견은 버리고 인류 가족의 구성원으로 기꺼이 일본을 위로하고 복구하는 데 범국민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재앙이 오히려 한·일관계를 새로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지원은 절박한 상황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과 절차로 짜임새 있게 이뤄져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요란함이 아니라 내실이 중요하다.
  • 삼성·LG·신한금융 각 1억엔 기부금

    재계와 금융계가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난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은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관련된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 1억엔(14억원) 전달 ▲구호세트 2000개 제공 ▲3119구조대(삼성 자체 구조대) 및 의료 자원봉사단 파견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삼성은 총 3000만 위안(당시 환율로 45억원)을 기부한 것과 비교하면 적은 액수지만 우리와 다른 일본의 기부 문화를 감안했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도요타와 파나소닉, 소니 등 자국 기업들이 이번 지진 피해 성금으로 각각 3억엔(42억원)을 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다 보니 우선적으로 상징적 수준의 기부금을 낸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일본을 대표하는 업체들보다 많은 돈을 내면 일본인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줘 우를 범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대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일본 거래선에 아들인 이재용 사장 명의로 위로서한을 보내고 피해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이 지원금액을 1억엔으로 정하면서 다른 기업들도 이 수준에서 성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LG도 이날 일본 지원을 위해 LG그룹 일본법인을 통해 성금 1억엔을 기부하고, 구호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구호물품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히다치 등 일본 내 협력업체들에 협력을 약속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포스코재팬을 통해 전략적 제휴관계인 신일본제철 무네오카 쇼지 사장, JFE스틸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 스미토모금속 도모노 히로시 사장에게 각각 위로 서한을 보냈다. 한국과 일본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롯데 역시 일본롯데와 한국롯데 양측에서 별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의 경우 전국 7개 체인호텔 곳곳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16일부터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 국내 은행들도 성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15일 구호 성금 1억엔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 중 8000만엔은 국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2000만엔은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이 일본 적십자 등 구호단체에 직접 기부할 예정이다. 산은금융지주 산하 산업은행과 대우증권도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우리금융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경두·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십시일반 10억… 중랑구 이웃사랑 ‘훈훈’

    십시일반 10억… 중랑구 이웃사랑 ‘훈훈’

    중랑구 저소득층 2만 가구의 지난겨울은 따뜻했다. 주민, 단체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돈이 10억원 가까이 된다. ‘없을 때 더 베풀어라’라는 말을 실천에 옮기듯, 경기 침체를 겪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앞다퉈 나눔의 미덕을 실천한 것이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펼쳐 성금 2억 4601만원과 7억 2407만원 상당의 성품을 모았다. 기초생활수급권자,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1721가구에 5만~10만원씩 전달했다. 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쌀 20㎏들이 1100포대를 1000가구에 전달한 것을 비롯해 양계농협이 250가구에 쌀 5000㎏, 서울원예농업협동조합과 동서울농협이 1150가구와 지역복지관 8곳에 쌀, 김치 등을 나눠 주는 등 1만 7764가구에 7억 2407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해마다 힘들게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쌀과 연탄을 나눠 주고 있는 조흥원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는 한겨울 추위와 배고픔을 걱정하는 이웃들이 수두룩하다.”며 “회사의 수익을 조금이나마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사랑의 황금돼지 저금통 모으기 행사를 통해 594만 6000원을 모았다. 저금통은 학대아동·청소년 보호시스템 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고사리손들도 나섰다. 지역 국공립보육시설, 민간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 3000여명이 1778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는가 하면 건국대병원(원장 이창홍), 연산교통(대표 임병무), 한성사(주지 범농 스님) 등 각계각층에서 쌀 1만 3000여㎏을 모아 더불어 살기를 실천에 옮겼다. 문병권 구청장은 “오는 29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단체와 구민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봉사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국내 기업 ‘이웃사촌’ 日 돕기 나선다

    재계가 대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돕기에 나섰다. 평소에는 글로벌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이웃사촌’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쓰나미, 중국 쓰촨성 대지진 등이 벌어질 당시 성금과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한 만큼 이번에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일본의 지진 피해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구호 성금 및 물품 지원, 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지원 방식을 협의한 뒤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 구조단 지원·LG 전자제품 기증 삼성은 예전 일본 고베 대지진, 타이완 지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도 구호물품과 구조단, 구조견 등을 지원했다. 도울 수 있다면 모든 수단을 다해 돕는다는 게 삼성의 입장이다. LG그룹 역시 계열사별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쓰촨성 대지진 때 ‘LG는 중국인과 함께한다’는 원칙 아래 전자 제품을 기증하고 중국 언론에 공익 광고를 게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차그룹도 신속히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티 지진 등의 경우 구호 성금을 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지원을 할 예정”이라면서 “며칠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페루 대지진이나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국제적인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기금 전달과 학교·도서관 건설 등의 지원을 해온 만큼 이번에도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 두산 등 다른 그룹도 재계 전체적인 지원 방안이 나오면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일본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재계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성금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지원을 위해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다음 달 13일까지 홈플러스 122개 전 점과 본사 임직원 전용 식당에 ‘일본 지진 피해 돕기 모금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성금·구호물품 전달 계획 햇반, 김치, 물 등의 생필품을 지원하려던 CJ그룹은 물품 지원을 원하지 않는다는 일본의 입장을 전해 듣고 일단 계획을 유보했다. 현금 지원 등 일본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 방안을 다시 마련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재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긴급히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후쿠시마를 운항하는 OZ156편에 기내 담요 1500장과 컵라면, 생수 등의 구호물품을 실어 보냈다. 재계 단체들도 힘을 보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회장 명의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에 위로 서한을 보내고, 성금 및 구호물품 전달 등의 세부 지원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KB금융 10억 기탁… 우리銀 금융지원 시중은행들은 구호 활동뿐 아니라 금융 지원도 나선다. KB금융그룹은 이날 대한적십자에 일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KB금융은 일본에 송금하는 고객에 대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기부금 목적의 송금을 할 때도 수수료 면제·환전수수료 100% 할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15일부터 일본지역 송금수수료 100% 면제,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 등을 지원한다. 구호성금 송금 때는 수수료가 100% 면제된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글로벌투게더음성 이사장 이영분씨

    이영분 건국대 교수가 10일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음성 이사장으로 위촉됐다. 글로벌투게더는 삼성사회봉사단의 다문화가정 지원 법인으로 충북 음성군에 첫 지역센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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