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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대·의료원 해외봉사

    서울시립대(총장 이건)와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19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시립대 대학본부에서 ‘2013 서울시립대-서울의료원 공동 주관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네팔과 키르기스스탄에서 현지 병원 의료 지원과 현지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지원 등의 봉사 활동에 나선다.
  • 포기마다 사랑이 가득

    포기마다 사랑이 가득

    19일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에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 100여 명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 1만 1900㎏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60가구에 3.5㎏씩 나눠준다.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포토]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

    [포토]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

    19일 서울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성동구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 100여명이 담근 김치 11,900킬로그램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60가구에 가구당 3.5킬로그램씩 지원된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포토] 성동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

    [포토] 성동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

    19일 서울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성동구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 100여명이 담근 김치 11,900킬로그램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60가구에 가구당 3.5킬로그램씩 지원된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포토] 성동구,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

    [포토] 성동구,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

    19일 서울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성동구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 100여명이 담근 김치 11,900킬로그램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60가구에 가구당 3.5킬로그램씩 지원된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포토] 성동구,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

    [포토] 성동구,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

    19일 서울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성동구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 100여명이 담근 김치 11,900킬로그램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60가구에 가구당 3.5킬로그램씩 지원된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낡은 사회복지 시설 무료로 고쳐드려요”

    “낡은 사회복지 시설 무료로 고쳐드려요”

    “노후 사회복지 시설물 우리가 고쳐드립니다.”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부산광역시회가 노후화된 사회복지 시설물의 개·보수공사를 무료로 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광역시회는 18일 오후 부산 재송1동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능기부단인 ‘시설물 안전점검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부산시광역시회 소속 회원사 업체 대표 및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아동 등이 이용하는 각종 사회복지 시설물의 안전진단과 함께 개·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을 무료로 고쳐준다. 이들은 또 결식아동돕기와 밥퍼행사(무료급식), 환경캠페인 등의 사회봉사활동도 함께 펼친다. 앞서 부산광역시회는 해운대구 및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 등과 사회공헌활동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2000여만원을 들여 부산 재송1동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내 출입문 등 낡은 시설을 교체해 주기도 했다. 부산광역시회 최승귀 회장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동구청 열린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

    성동구청 열린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

    19일 서울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여름 김치나눔행사에서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김치를 맛보고 있다. 성동구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 100여명이 담근 김치 11,900킬로그램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460가구에 가구당 3.5킬로그램씩 지원된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 [공기업 탐방-강원랜드] 재활 의지 있는 도박중독자 직업훈련

    [공기업 탐방-강원랜드] 재활 의지 있는 도박중독자 직업훈련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은 ‘지역 밀착형’으로 압축된다. 강원랜드는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자생력 확보 등 사회공헌 사업에 연간 250억원 정도를 쓰고 있다. 대표적인 교육문화 사업으로는 하이원 해피스쿨이 꼽힌다. 각 학교별로 특성에 맞는 전인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43개 학교에 31억원을 지원했다. 지역 재활력 사업은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빵 생산에 들어간 하이원 베이커리 공장이 첫 모델이다. 2010년 말부터 재활 의지를 가진 도박중독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교육 등을 실시,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난 1월 제과제빵 시범생산을 마치고 현재 강원랜드 직원 식당과 호텔 베이커리 숍, 골프장 그늘집 등에 부분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하이원 베이커리를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설립한 하이원희망재단이 하이원 베이커리의 사회적기업 추진과 취약계층 사회복귀 순환체계 구축을 전담하고 있다. 강원랜드 임직원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임직원 3000여명은 77개 봉사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하이원 사회봉사단의 재능기부는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직원 한 사람당 연평균 17시간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임직원 참여율도 99%에 달한다. 지난달 말에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유통업체들을 돕기 위해 이들이 공단에 납품하지 못한 제품을 구매했다. 강원랜드는 개성공단영업기업연합회로부터 5000만원어치의 라면을 사들여 강원도 태백·정선·영월·삼척 등 폐광지역의 사회복지시설 130곳에 제공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어르신 고운 모습 간직하세요”

    “어르신 고운 모습 간직하세요”

    14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단, 어르신 장수촬영’ 행사에 참가한 노인들에게 촬영에 앞서 자원봉사자들이 화장을 해주고 있다. 이날 서울디자인고 학생들은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장수 사진을 촬영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하나금융 임직원 가족봉사단 발대식

    [경제 브리핑] 하나금융 임직원 가족봉사단 발대식

    하나금융지주는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강남·서초·성남 거주 임직원 배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역단위별로 조직된 가족봉사단은 아동 보육·노약자 보호·다문화가정 여성의 멘토 등 봉사활동을 월 1회 이상 펼친다.
  • 한국경제교육협회, ‘나눔의 경제교육’ 통해 글로벌 창의 인재 키운다

    한국경제교육협회, ‘나눔의 경제교육’ 통해 글로벌 창의 인재 키운다

    한국경제교육협회(회장 박병원)가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창의력학교 아띠(대표 공경용)와 함께 미래 글로벌 창의 인재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10일 전남교육청사에서 전남교육청, 창의력학교 아띠와 ‘경제·창의·인성교육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학생 스스로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고 활동하면서 창의력 및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경제교육협회와 아띠가 공동개발했다. 실제로 전남 함평 월야초등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사랑의 주먹밥 프로젝트를 통한 독거노인 문제 해결’, ‘왕따 퇴치 프로젝트’ 등 여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나눔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전남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 기관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를 대상으로 강사 교육, 해외 인재와의 교류를 통한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교육협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한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나눔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혁신적이며 미래주도적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다른 지역과의 협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경제교육지원법에 의거해 경제교육주관기관으로 지정받은 비영리 민간 사단법인이다. 경제교육종합포털(www.econedu.or.kr) 운영, 청소년경제신문 아하경제 발간, 경제교육 실태조사 실시,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교육, 경제교육 봉사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르기스 명예 영사 김종구씨

    공익 봉사단체인 아시아사랑나눔(ACC) 김종구총재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영사관 개관식에서 명예영사로 위촉됐다. 김 총재는 현지 불우계층과 고려인 후손들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에 ‘ACC청소년의 집’을 신축하는 등 양국 우호 증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총재는 “양국 경제협력과 투자유치, 한국에 체류 중인 키르기스스탄인에 대한 인권보호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범방위 개혁착수… “우리가 입 열면 검찰총장도 날아가” 반발

    법무부가 토착 권력과 유착돼 비리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범죄예방위원회’(이하 범방위)에 대한 대대적 개혁에 착수했다. 이미 권력 조직화한 일부 위원들이 개혁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역대 어느 장관도 손대지 못한 범방위 개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법질서 선진화과(이하 선진화과) 업무보고에서 범방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범방위에 대해 외부적으로는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위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사기를 진작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위원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선진화과에서는 구성원의 다양화, 범방위원 공모제 실시 등 다양한 대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하 형정원)도 범방위 개혁을 ‘2013년도 기본과제’ 중 하나로 설정해 올해 10월을 시한으로 연구하고 있어 법무부와의 합동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범방위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조직의 관리 권한을 갖고 있는 민간 봉사단체다. 민간 차원에서 사법부나 검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져 청소년 범죄 예방, 출소자 보호관찰 및 선도 등의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위원들이 검사 등의 추천을 통해 위촉되고, 별도의 관리 체계가 없다 보니 지역 검찰 등 권력기관과 유착돼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이 검찰 관계자들과 지역 유지들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하면서 돈을 받고 사건을 무마해 주는 등의 비리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지난달 10일 대구지법에서는 “검찰에 로비해 주겠다”며 형사사건 피고소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범방위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개혁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다. 범방위원 A씨는 최근 형정원 한 연구원과의 통화에서 범방위 문제점에 대한 개혁안을 묻는 질문에 “조직(범방위)에 위해를 가하면 우리 네트워킹을 동원해 검찰총장이나 국회의원도 날릴 수 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고 큰소리를 치며 “당신 하나 날리는 것은 시간 문제니 조심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방위에 대한 이미지 실추로 의욕을 잃고 있는 범방위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것도 숙제다. 경기 지역의 한 범방위원은 “사비를 털어 장학재단을 만들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위원들도 많다”면서 “명예직으로 돈도 안 받고 하는 일인데 일부가 전체 문제로 비춰지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자발적인 봉사 조직이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이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오는 14일 전국 검사들을 모아 의견을 수렴하고 조만간 범방위원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명사가 걸어온 길] 자수성가 정열과 집념의 여성 CEO 이길여

    [명사가 걸어온 길] 자수성가 정열과 집념의 여성 CEO 이길여

    가천대 길병원은 얼마 전 지역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내로라하는 대형 병원들과 나란히 2013년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의 교수진이 참여해 ‘식욕억제물질’을 처음 발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가천대 길병원·뇌융합과학원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다. 지난달에는 24년 전 가천대 길병원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 자매 중 세 명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네 쌍둥이가 무사히 태어날 확률은 70만분의1 정도였음에도 이길여 회장의 노력으로 모두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다. 이 회장은 형편이 넉넉지 못한 네 쌍둥이 부모에게서는 병원비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내 줄테니 연락을 달라”는 당부까지 했다. 네 쌍둥이 자매는 현재 길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열정과 집념의 여인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일생을 상·하로 나눠 2주에 걸쳐 싣는다. 만약 당신이 자식에게 단 하나의 재능을 물려줄 수 있다면 무엇을 줄 것인가. ‘뜨거운 열정’을 주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열정 온도는 몇도나 되는가. 잘 모르겠다면 이런 시 한편 감상해보자.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봄길이 되어/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이 흩어져도/보라/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사랑이 되어/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절망을 극복하고 닦아낸 새 희망의 길을 노래한, 시인 정호승의 ‘봄길’이다. 그 희망의 길은 어떻게 닦아야 할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흔들리지 않는 집념과 6월의 태양처럼 뜨거운 정열. 그렇게 그 길을 만들어냈다. 그랬다. 한 여자의 일생에서 ‘열정의 수은주’는 한번도 눈금이 변한 적이 없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그 열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나온 걸음걸음이 모두 범상치 않은 흔적으로 남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보증금 없는 병원, 최초 진료카드 시스템 도입, 여성의사 최초 의료법인 설립, 국내 최초 해외 교육원 개관 등 ‘최초’와 ‘최고’ 등 여러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들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건국 이후 가장 크게 자수성가한 여성 CEO’라는 평가다. 2011년 경원대, 경원전문대, 가천의대 등을 ‘가천대’로 통합시킨도 것도 의사로서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사건’이었다. 또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선정 ‘2012년 세계의 위대한 여성 150인’에 선정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유명하다. 가천길재단을 진두지휘하는 이길여 회장이다. 가천길재단은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가천문화재단, 신명여자고등학교, 새생명 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 미추홀 청소년 봉사단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회장을 가리켜 어떤 사람이냐고 새삼 물어본다면 답으로 압축할 수 있는 키워드가 몇 있다. 첫번째가 결코 식지 않는 ‘열정’이고, 두번째는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개비’이며, 세번째는 남을 위한 봉사정신이 담긴 ‘숟가락’이다. 또한 남들보다 항상 앞서 나가는 ‘개척정신’이다.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 연수구에 있는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이 회장을 만났다. 때마침 학교 운동장에서는 체육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 회장은 하얀 체육복 차림에 학생들과 함께 행진을 하고, 달리기 신호를 보내는 등 여념이 없다. 젊은 학생들과 서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새삼 놀라웠다. 학생들도 그런 이 회장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며 화합을 다지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잠시 후 이 대학 총장실에서 마주앉았다. 요새는 어떤 일로 바쁜지 먼저 물었다. “올해는 매력, 담력, 실력 등 세 가지를 키우려고 합니다. 가천대학과 길병원의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또한 학교통합에 따른 커리큘럼 정리와 구조조정, 그리고 세계적인 대학을 향한 커리큘럼을 새로 짜는 일로 바쁘지요. 특히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로 의사의 길을 걸어온 지 꼭 55년째이다. 소감을 묻자 주저없이 자신만큼 많은 환자를 본 사람도 없을 것이라면서 그만큼 죽어가는 사람도 많이 살렸다고 술회한다. 또한 그동안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물었다. “참된 인생은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사람으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위기를 겪게 마련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위기는 삶의 일부이며, 중요한 것은 그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위기 때마다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맞서 왔습니다. 모험과 도전에 익숙해진 탓인지 오히려 위기를 즐기며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온 것 같아요. 바람개비는 맞바람이 강할수록 힘차게 돌아가거든요. 길병원 로비에 큰 바람개비를 설치한 것도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어린 시절 수수깡 속을 빼고 막대에 끼워 돌리는 바람개비 놀이를 많이 했다. 이때마다 그는 항상 1등을 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빨리 돌고 바람이 부는쪽으로 달리면 잘 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바람개비는 가만히 있으면 돌지 않는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앞으로 달려나가 바람을 일으켜야 돌아간다는 원리를 터득했던 것. 바람을 만들고 바람에 부딪히며 헤쳐나가는 것, 그것이 이 회장이 살아온 삶이다. 어려움과 시련이 닥칠 때면 항상 이 같은 바람개비를 떠올리곤 했다. 앞으로도 가천대를 모두가 부러워하는 글로벌 명문대로 키우기 위해 맞바람을 이기고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전북 옥구군 대야면 죽산리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한학에 밝았고 아버지 역시 그 영향을 받았다. 길여(吉女)는 딸만 둘을 낳아 시어머니 눈밖에 난 어머니를 위로하는 뜻에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이름 덕분인지 그에겐 늘 행운이 따랐고 위기가 오더라도 기회로 만들 수 있었고 한눈팔지 않는 외길 인생을 걸을 수 있었다. 그가 가는 곳은 길(Way)이 됐고 좋은(吉)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의사가 된 것을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아주 행복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정신문화연구원장을 지낸 유승국 박사가 지어준 그의 호 가천(嘉泉) 또한 ‘아름다운 기운이 솟아오르는 샘’이라는 뜻이고 보면 그의 팔자 자체가 천생 행복한 의사가 아닐까 싶다. 또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한테 밥과 반찬은 온데간데없고 놋숟가락만 가득 담긴 광주리에 대한 태몽 얘기를 자주 들었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의사가 되고 나서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머니는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할머니한테 자주 구박을 받았다. 이런 모습을 보며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되겠다고 몇번이고 다짐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이러한 각오로 급장이 됐고 이후 한 가지 목표를 세우면 기필코 그것을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근성이 생겨났다. 졸업할 때까지 단 한번도 1등 성적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의사가 되겠다는 강한 생각을 가진 것도 이 무렵이다. “우리 시골집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웠어요. 주인 없이 길에 돌아다니거나, 다리가 부러지거나, 눈이 다치거나 몸에 심한 상처를 입은 불쌍한 동물들이었죠. 이들에게 약을 발라주고 붕대를 감아주고 또 포대기로 강아지를 업고 다닌 적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강아지가 죽으면 뒷산에 묻고는 한동안 울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의사놀이를 한 셈이다. 또 장티푸스에 감염된 친한 친구가 갑자기 죽는 모습을 보고 의사에게 필요한 두 가지 감정, 즉 생명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과 죽음에 대한 철저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의사가 되겠다고 확실하게 다짐한 것은 1948년 35세의 아버지가 급성폐렴으로 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였다. 이리여고에 진학한 그는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부를 했다. 1등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고 1951년 전쟁의 와중에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다.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도, 밤하늘의 뜬 달을 보면서도 저절로 눈물이 났다. 모든 가능성은 꿈꾸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렇게 대학을 마치고 전북 군산으로 내려가 세계평화봉사단에서 의료봉사로 의사 생활을 시작했다. 거기서 영국인 의사 골든을 만났다. 이 회장은 골든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얼마 후 골든은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수련의(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소개해줘 군산에서 서울로 자리를 옮겼다. 적십자병원에서의 과정을 마칠 무렵 인천에서 개원한 친구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동인천역 앞 허름한 2층짜리 적산가옥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朴대통령, 해외봉사단 발대식 참석

    朴대통령, 해외봉사단 발대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3 월드프렌즈코리아 해외봉사단 발대식’에서 해외봉사단원들과 ‘지구촌 행복시대 우리가 열어갑시다’라는 구호를 외친 뒤 박수를 치며 웃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포스코 10년간 398만시간 자원봉사

    포스코 10년간 398만시간 자원봉사

    포스코 사내 봉사단은 10년 동안 연인원 91만 2600명이 총 398만 9874시간을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 기업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은 기록이다. 올해도 중소 협력사들을 포함, 200여개사 임직원 5만 3000여명이 해외 22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사내 봉사활동을 전문화, 체계화하기 위해 2003년 5월 ‘포스코봉사단’이 창단됐다. 포스코는 봉사단을 지원하는 ‘봉사지원팀’을 만들어 사회복지사 등을 채용하고 봉사활동이 필요한 대상과 회사를 연결해주는 지원 중계센터도 개설했다. 또 자원봉사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자원봉사활동 사이버교육 등을 실행하는 등 전문적 체계를 갖춰 나갔다. 포스코는 매주 셋째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직원 및 그 가족들이 함께 자매마을, 복지시설 등을 찾아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나눔의 토요일’ 봉사인원은 2004년 3000여명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2년에는 9200명에 달했다. 중소 협력사들로 구성된 포스코 패밀리사도 하나둘씩 봉사단을 창단했고, 2009년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으로 통합했다. 연 2차례씩 전국적으로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전세계 포스코패밀리가 진출 지역에서 일주일간 봉사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했다. 첫해 19개국 151개사 4만 4066명이던 것이 2012년에는 22개국 183개사 4만 919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원 수는 2003년 1만 5000명에서 10년 만인 2013년 3만명으로, 1인당 봉사시간은 6.7시간에서 36시간으로 증가했다. 국내 기업의 평균 1인당 봉사시간 17시간에 비하면,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콩 한쪽도… 나눠서 기쁨 두배!

    어려운 이웃과 먹을거리를 나누는 훈훈한 사례가 서울 곳곳에서 늘고 있다. 동대문구는 직원 55명으로 구성된 ‘나눔빛 봉사단’ 단원들이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설동 적십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2011년 2월 결성돼 2년 넘도록 여러 사회복지시설 등을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해 청소, 목욕 보조, 노인 말벗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온 나눔빛 봉사단은 이날 빵을 만들어 주변 경로당에서 적적한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봉구 창2동 복지위원회도 이달부터 ‘이웃 사랑 죽 배달’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복지위원들이 2명씩 1조로 팀을 꾸려 27가구에 죽을 직접 배달하고 노인들의 건강과 생활 형편도 살핀다. 죽은 신창시장의 일성식당에서 제공하는데 일성식당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850만원 상당의 사골을 기부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위원들은 죽 배달 외에도 주민 단체들과 8개 전문팀을 구성해 독거노인 식사, 집 수리 봉사, 영어캠프,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봉사, 하천 관리 등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구로희망복지재단과 손잡고 구내식당의 음식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질 좋은 음식이지만 남으면 어차피 쓰레기가 되니 점심이 끝나자마자 남는 음식을 포장해 이웃에 전해 주자”는 아이디어가 사업의 출발점이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네팔에 심은 커피나무에 아이들 꿈도 자라요

    네팔에 심은 커피나무에 아이들 꿈도 자라요

    인연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훈훈한 나눔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서울 동대문구는 회기동 주민센터에서 네팔 오지마을에 2년째 커피나무 1만 그루를 심어 마을 아이들의 교육자금을 지원하는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고 27일 소개했다. 차원선 회기동장을 비롯한 봉사단원 9명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네팔 오지마을 5곳을 직접 방문해 커피나무 50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다딩, 카툰제, 리프, 상코스, 포카라 마을에 지난해에 이어 각각 1000그루씩 나무를 나눠 심는다. 회기동 주민센터와 네팔의 오지마을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이다. 오지마을 어린이들이 물과 전기 부족으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지 마을 출신 관광 가이드의 얘기를 들은 한 불교 신자가 그 사연을 관내 사찰인 연화사에 전했고 연화사에서 일일 찻집 행사를 열어 지원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는 데 회기동 주민센터가 힘을 보태고 나선 것이다. 연화사와 회기동은 2011년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1750만원을 갖고 지난해 6월 네팔을 방문해 처음 나무를 심었다. 올해도 지난 3일 일일 찻집 행사로 481만원을 모금해 묘목값을 마련했다. 봉사단원들은 오지마을 촌장과 향후 3년간 총 1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약속하고 그 대신 수익금의 15%를 아이들 교육에 쓰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회기동 관계자는 “나무에서 커피가 수확되면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석촌호수 걸으면 저소득층 기부금

    ‘석촌호수 걷고 기부도 하고.’ 송파구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석촌호수 서호에서 ‘2013 송파구 자원봉사자 나눔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 8개 기관 및 기업이 후원한다. 대회에서는 구 자원봉사자들과 주민 2000여명이 석촌호수를 걷고 그 거리만큼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1.25㎞인 석촌호수 서호 한 바퀴를 돌면 3000원이 기부되는데, 기부금은 후원기업과 단체에서 출연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기부금 적립과는 별도로 한 바퀴당 30분의 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나눔손 안마봉사단을 비롯한 시각, 지체장애인들과 다양한 봉사자들이 참여한다. 또 보인중학교 ‘범생이 봉사단’의 댄스공연, 송파모범운전자회의 색소폰 공연 등 자원봉사자들의 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포토갤러리, 페이스페인팅, 홍보부스 등도 행사장 주변에서 운영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나눔걷기대회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기관,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티즌 오블리주‘ 정신을 되새길 수 있고 걷기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금도 마련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면서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모금된 기부금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모금함에 기부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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