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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도 내 시 봤으면…” 미당 편지 첫 공개

    “외국인도 내 시 봤으면…” 미당 편지 첫 공개

    “나는 나이를 잊고 살아온 사람이기는 하지만, 도리켜 생각해보면 68세나 된 황혼의 늙은 사람입니다. 외국 사람들에게도 내 시를 좀 두루 보여서 그 평가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급해집니다. 딴 마음이 아니라 쓸쓸해서 그러는 것이지요.” 미당 서정주 시인이 생전 데이비드 매캔 하버드대 명예교수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다. 1m가 넘는 두루마리에 시인이 직접 영문과 한글로 써내려간 붓글씨가 이채롭다. 1966년 미국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문학에 빠진 매캔 교수는 미당과 40여년간 교분을 나누며 그의 시를 번역하기도 했다. 지난해 미당 탄생 100주년 행사가 열렸던 동국대를 찾아 매캔 교수가 기증한 이 편지들이 일반에 첫 공개된다. 12~18일 서울 중구 동국대 중앙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창과 70주년 기념전’에서다. 전시회에서는 동국대에 몸담았던 근현대 문인들의 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만해 한용운 시인의 개성 넘치는 운필이 잘 녹아든 10폭 병풍 ‘심우송’(복각본)을 비롯해 양주동의 ‘조선의 맥박’, 신석정의 ‘촛불’, 서정주의 ‘화사집’, 박목월·조지훈·박두진의 공동시집 ‘청록집’ 초판본 등이 전시된다. 동국대 국문과 출신인 이범선의 명작 ‘오발탄’을 같은 과 출신인 유현목 감독이 감독한 영화 ‘오발탄’의 영상 부스와 양주동, 이희승, 조윤제, 이겸노, 이은상, 이병주 등의 육성 녹음 부스 등도 마련돼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 태풍 피해 복구 돕기 성금 80억·구호키트 전달

    삼성은 12일 태풍 ‘차바’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8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최학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윤 사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삼성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또 담요, 의류, 위생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난재해 구호키트 991세트(1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제공했다. 삼성은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후원, 재난재해 구호키트 총 8만 세트를 제작해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 계열사들도 피해 복구를 위해 뛰고 있다. 삼성전자는 태풍 피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 무상 수리와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삼성생명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와 이자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신용카드 일시불 등의 이자를 면제하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독] 지진·태풍·中어선… 보고하다 시간 허송 ‘현장 지각’ 안전처

    [단독] 지진·태풍·中어선… 보고하다 시간 허송 ‘현장 지각’ 안전처

    초기 대처 기능 지자체 넘기고 총괄 지원 역할로 재편 나서야 현장 대응력 향상 최우선 과제 “국민안전처는 서로 차원이 다른, 예방과 사고 대응 기능을 합친 조직이에요. 병원으로 치면 예방의학실과 응급실을 합친 것과 같죠. 그러니 재난이 발생해도 이도 저도 못하는 겁니다.” 박두용(한국안전학회 부회장) 한성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국민안전처의 조직적 한계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안전관리의 혁신이란 명목으로 국민안전처가 같은 해 11월 출범했지만 지진, 태풍, 중국 어선의 해경 고속정 고의 침몰 사건 등 대형 악재 속에 안전처는 제 구실을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처는 이를 총괄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재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예 안전처를 허물고 각 부처의 안전 관련 기능을 보강하는 쪽으로 정부 조직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 교수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는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몫이지 부처를 따로 만들어 담당하게 할 일이 아니다”라며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재난 상황에선 안전처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이 바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지진 발생을 기상청이 안전처에 보고하고, 보고받은 안전처가 재난 문자를 보내는 지금까지의 시스템으론 아무리 서두르더라도 대처가 늦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박 교수는 “지진과 태풍을 잇따라 겪는 동안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았다면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실패를 인정하고 과감하게 안전처를 허무는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전처는 전문가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국민 공감대 없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초조함 속에 서둘러 출범했다. 윤명오 서울시립대 재난과학과 교수는 이를 ‘실험적 정책’이라고 꼬집으며 “그림은 그럴듯하지만 전문성을 갖추는 데 시간이 걸리고, 새 조직이 적응하는 동안 생기는 어마어마한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직을 만들면 일할 것이란 도식에 집착해선 안 된다. 일희일비와 임기응변으로는 절대 재난에 대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전처 해체’라는 극단의 처방까지 내리진 않더라도 전문가들은 안전처가 쥐고 있는 재난 대처 기능의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겨 현장에서, 현장의 판단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 교수는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평소 잘 관리하는 것은 중앙 정부의 일이고 일단 일이 터지고 나서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이는 현장의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가 해야 한다”며 “기술력, 조직력, 자원이 모자라 지자체의 힘만으로 대응하기에 무리가 있다면 그때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난전문가인 이동규 동아대 석당인재학부 교수도 “안전처가 나서 총괄 대응을 할 게 아니라 지역의 현장 대응력을 높여 줘야 하는데, 현장의 소방공무원들은 소방 장갑도 자기 돈 주고 사야 하는 상황”이라며 “시·군·구를 중심으로 재난 발생 시 지휘체계를 세우고 중앙에서 자꾸 판단하려 들 게 아니라 지역에서 요청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지원하는 식으로 새롭게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대응은 ‘오피스(사무)의 영역’이 아니란 얘기다. 이 교수는 소방 연구·개발(R&D) 예산을 확충하고 안전 비전을 확립하며 안보 중심인 민방위 조직을 재난 중심으로 재편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낙후한 소방 장비를 보강하고 첨단 장비를 도입하려면 R&D 예산이 필요한데 현재 안전처 산하에는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도 없고 자체 인력도 없다. 이 교수는 “최근 R&D 관련 인력을 한 명 채용했다는데 이 정도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방위 훈련도 재난에 대비해 실제 상황처럼 실시하고 자원봉사단체의 역량과 전문 분야를 파악해 비상 상황 발생 시 바로 연락해 보낼 수 있도록 자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식 전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교수는 “미국은 ‘캡틴’이라 불리는 믿음직한 현장 지휘관이 있지만 우리는 해경만 해도 승진에서 밀리면 그제야 현장에 간다. 역사와 경험이 없는 현장 지휘관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윤 교수는 “국민도 정부가 하루아침에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야 한다”며 “비현실적인 것을 주문하고 정부에 책임만 물어선 안 되며 정부도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겠다’, ‘발본색원하겠다’는 등의 상투적인 행태로 상황을 넘기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롯데하이마트, 독거노인 지원

    롯데하이마트는 전국의 독거노인들에게 난방용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샤롯데 봉사단 300여명은 10월 한 달 동안 전국 20개 지역의 독거노인 복지관을 찾아 270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 300개를 전달한다. 봉사단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복지기관과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송낙규 롯데하이마트 강남지사장은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을 담은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올해도 ‘30t 쓰레기 폭탄’ 맞은 불꽃축제

    올해도 ‘30t 쓰레기 폭탄’ 맞은 불꽃축제

    “불꽃축제를 하고 나면 청소 인원을 2배 이상 늘려도 12시간은 치워야 합니다. 쓰레기는 널브러져 있는데 신기하게 쓰레기통은 얼마 차지 않아요. 놀고 난 자리에 두고 가면 당연히 치울 거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9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만난 환경미화원 박영길(69)씨는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도 맨손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 “어제저녁부터 쌀쌀해져서 그런지 컵라면 쓰레기가 많네요. 계속 치우다 보면 언젠가 끝이 나지 않겠어요.” 그는 애써 웃음을 지었다. 오전 6시, 한강공원에 새벽 운동을 나온 시민들도 당황한 표정이었다. 검은 비닐봉지 수십개가 바람에 날려 굴러다니고, 잔디밭에는 먹다 남은 맥주 페트병, 피자박스, 일회용 젓가락 등이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었다. 내용물이 그대로 남은 라면 용기와 치킨박스, 사람들에게 밟혔는지 짓뭉개져 형체를 알 수 없는 음식물, 잔디에 뿌려진 음료수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바람에 실려 돌아다녔다. 전날 오후 7시부터 1시 30분가량 열린 불꽃축제에는 100만명이 몰렸다. ‘쓰레기 되가져가기’ 클린캠페인이 열렸고, 행사를 주최한 한화에서도 자원봉사단을 꾸렸지만 공원에 버려지는 양심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침 운동을 하러 나온 김모(42)씨는 혀를 차며 “불꽃놀이 사진이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수없이 올라왔던데 그보다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리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하룻밤에 이렇게 많이 먹고 또 그걸 이렇게 막 버릴 수 있다니 놀랍죠. 이런 사달이 날 줄 알고 대형 쓰레기망을 54개나 설치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숨바꼭질하듯 화단 여기저기를 샅샅이 뒤져 쓰레기를 찾아내는 수밖에요.” 미화원 김필성(66)씨가 손으로 화단 잡목 사이에 숨겨 놓듯 버린 음료수 캔과 치킨 다리를 꺼내며 말했다. 특히 담배꽁초는 사람들의 발에 밟혀 흙 속에 박혀 있는 경우가 많아 찾기조차 쉽지 않았다. 김씨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집게차로 한꺼번에 집어낼 수 있도록 한군데에 모아 놓기라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부분은 쓰레기가 곳곳에 널려 있어 환경미화원들이 하나하나 허리를 굽혀 손으로 집어내야 했다. 화장실 변기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았다. 박모(54·여)씨는 악취를 견디다 못해 마스크를 썼다. “남들에겐 축제지만, 우리는 두세 배로 일하는 날이에요. 평소 주말엔 화장실 하나에 100ℓ 쓰레기봉투 2~3개면 되는데 오늘은 7개를 쓰네요.” 이날 여의도와 이촌지구 청소에는 30명의 기존 환경미화원뿐 아니라 다른 지구에서 근무하는 미화원 50명까지 동원됐다. 집게차도 1대에서 3대로 늘렸지만 ‘원효대교 남단~국회의사당’ 구간을 청소하는 데만 12시간이 넘게 걸렸다. 통상 30명이 9시간이면 마치는 일인 것을 감안하면 노동력과 시간이 3~4배는 더 투입된 셈이다. 이날 미화원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30t으로 평소 주말(10t)의 3배였다. “청소를 다 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에요. 재활용센터에서 음식물, 재활용, 일반 쓰레기로 일일이 분리해야 합니다. 최소 3~4일은 걸리죠. 누군가는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하지만 시민들도 조금만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환경미화원 장모(58·여)씨가 말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2016 여의도 불꽃축제 개막…밤하늘 수놓은 불꽃 보니 ‘우와’

    2016 여의도 불꽃축제 개막…밤하늘 수놓은 불꽃 보니 ‘우와’

    10만여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8일 저녁 여의도 일대 한강공원에는 연신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한강공원을 가득 메운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의 관람객들은 한국, 일본, 스페인의 불꽃축제 팀이 선보이는 화려한 불꽃쇼에 매료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여의도 일대에는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명당’으로 지목된 마포대교 북단과 한강대교 북단 사이 자리에는 일찍이 사람들이 들어찼다.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치킨이나 피자는 물론 닭꼬치 같은 길거리 음식까지 등장해 먹자골목이 생긴 듯 북새통을 이뤘다. 강바람이 세다는 주최 측의 사전 안내에 따라 대부분 관람객은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했고 일부는 패딩 점퍼를 입고 오기도 했다.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텐트를 치고 불꽃축제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직장인 이정희(48)씨는 “두 처남 가족까지 함께 12명이 불꽃축제를 보러 나왔다”면서 “이 근처 당산동에 살아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도 하게 해줄 겸 매년 축제를 찾는다”고 말했다. 고대하던 첫 불꽃이 터지자 70만명(경찰 추산) 관람객은 일제히 마포대교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꽃들의 규모가 커지고 화려해졌다. 특히 어린이들은 하트 모양의 불꽃과 하늘로 솟았다가 눈처럼 쏟아지는 불꽃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불꽃이 춤추는 모습을 연신 담아냈다. 그러나 화려한 불꽃축제를 지켜보는 관람객들 사이에는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이 곳곳에서 보였다. 잔디 위에 앉아서 불꽃을 보는 사람들 앞에 선 일부 커플은 “(불꽃이) 안 보이니 좀 앉아요”라는 이야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꼭 껴안은 채 ‘셀카’를 찍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촌 한강공원에서는 일부 관람객이 일찌감치 돗자리를 펴고 고스톱을 즐긴 탓에 공원 측은 ‘나들목 입구에서 노름하시는 분들, 당장 그만 하세요’라고 방송을 내보내야 했다. 불꽃축제가 열릴 때마다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됐던 쓰레기와 불법주차 문제는 나아지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자기가 만든 쓰레기를 그대로 둔 채 떠나는 ‘양심불량’ 시민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행사가 끝나자 주최 측이 곳곳에 설치해 놓은 대형 그물망에 쓰레기를 차곡차곡 모았다.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600여 명은 직접 봉사단을 구성해 쓰레기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주우며 현장을 정리하기도 했다. 경찰도 32개 중대 총 2500여 명의 경력을 동원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하면서 혼잡을 최소화했다. 다만 행사가 끝나고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여의도를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여의도역 등 인근 지하철역을 이용하려는 시민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선거법 위반’ 추미애 수사·진선미 기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58) 대표가 지난 총선 때 선거공보에 허위 사실을 적시하는 등 선거법을 어긴 혐의로 고발당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같은 당 진선미(49) 의원도 총선 때 지역구 학부모들에게 선거법상 한도를 넘는 현금과 식사 등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성상헌)는 추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당선목적 허위사실 공표 등)로 총선 상대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당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총선 때 서울 광진을에서 추 대표와 대결을 벌였던 새누리당 정준길 전 후보 측은 “추 대표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배포한 선거공보 내용과 후보자 토론회에서 했던 발언 등에 허위 사실이 있다”며 지난 4월 고발장을 냈다. 허위 사실로 지적된 부분은 ‘2월 15일 서울시장을 만나 법원·검찰청 부지 개발사업을 1순위로 추진하기로 약속을 받아 냈다’는 부분이다. 또 형사6부는 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선거구인 서울 강동갑 지역 학부모 봉사단체 2곳의 간부 7명에게 현장간담회 참석 대가로 모두 116만원의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을 포함해 같은 단체 회원 10여명에게 52만 9000원어치의 음식과 주류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진선미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진선미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진선미(49)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성상헌)는 6일 진 의원을 이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선거구인 강동구갑 지역의 학부모 봉사단체 간부 7명에게 현장간담회 참석 대가 명목으로 합계 116만원 상당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슷한 시기 강동 지역 학교 봉사단체 간부를 포함한 10여명에게 약 52만 9000원어치 음식과 주류를 접대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국회의원 후보가 되고자 하면서 자신의 선거구 혹은 그와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됐다”면서 “진 의원을 소환조사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百, 지진 성금 10억 전달

    롯데百, 지진 성금 10억 전달

    롯데백화점이 경주 지역 지진 피해에 따른 복구 기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모금했다. 이번 행사는 목표 매출액보다 20% 초과 달성할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 기금 10억원과 함께 롯데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150명을 파견해 구호품 전달, 문화재 보수, 안전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기부금 모금 활동은 고객들이 지진 피해 복구 자선 바자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롯데百, 지진 성금 10억 전달

    롯데百, 지진 성금 10억 전달

    롯데백화점이 경주 지역 지진 피해에 따른 복구 기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모금했다. 이번 행사는 목표 매출액보다 20% 초과 달성할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 기금 10억원과 함께 롯데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150명을 파견해 구호품 전달, 문화재 보수, 안전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기부금 모금 활동은 고객들이 지진 피해 복구 자선 바자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롯데百 “지진 피해 경주에 10억 기부”

    롯데백화점이 최근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 지역에 10억원을 기부한다. 고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해 지진 복구 작업도 도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경주 지역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를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든 지점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 수익 일부를 포함해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지진 피해 지역의 문화재 복구와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쓰인다. 지진 피해 지역에는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다음달 초 파견된다. 울산점, 포항점, 부산점, 대구점 등 영남 지역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 10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해당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바자에는 남성·여성 패션, 생활용품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900억원어치 상품이 최대 80% 할인 판매된다. 백화점이 마진을 남기지 않고 가격을 내린 ‘노 마진’ 상품 250여개도 있다. 골프채인 캘러웨이 16XR 드라이버(35만 2000원), 주방 식기의 인기브랜드인 코렐 야생화 2인 홈세트(6만 9000원), 독일의 유명 냄비인 실리트 프리모 양수 스테인냄비(4만 5000원) 등이 노 마진 상품으로 나왔다.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대진대학교, 매월 1회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

    대진대학교, 매월 1회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

    대진대학교가 27일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27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된 이번 사업에는 대진대학교 자원봉사단 학생 및 교직원 그리고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가 참석했다. 소외계층 대상가구 선발은 포천시자원봉사센터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포천시 군내면의 대상가구 중 하나가 선정됐다. 이번 대상 가구는 기타 저소득가구로 알콜의존증이 있거나 허리 및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거동이 많이 불편한 주민들로, 오랜 시간 방치로 벽면이 더럽고 곰팡이 냄새가 심하며, 화장실과 주방 벽면이 공간 사이가 벌어져 바람이 많이 들어와 다가올 동절기 대비 난방과 대상자의 건강이 염려되는 경우가 많았다. 수리내용은 도배 및 장판교체, 주변환경정화 작업이었으며, DIVA의 도배, 장판 후원으로 교체 작업이 원활히 진행됐다. 한편 대진대학교가 진행하는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되는 봉사활동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수암봉사단이 쓴 ‘노원구 양지마을의 희망일기’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수암봉사단이 쓴 ‘노원구 양지마을의 희망일기’

    서울의 동북쪽 노원구 끝자락에 동막골이 있고 그곳에는 양지마을과 희망촌, 그리고 합동마을이 있다. 40년 전부터 마을이 형성된 이곳은 옛 추억만 남아 있고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주인이 되어 있다. 양지마을과 희망촌, 그리고 합동마을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달동네로 남아 있으며 상계뉴타운 바람과 함께 투기의 대상이 되어 외지인들이 소유를 하고 있으며, 지금은 빈집으로 많이 남아 있어 마을은 빛을 잃고 흉가로 점점 변해 가고 있다. 이런 양지마을에 빛을 밝히고 기쁨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단장 김갑수)과 함께 3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매주 일요일 마다 청소를 하고 어려운 가정을 찾아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양지마을은 쉽게 환경이 바뀌지는 않았다. 한쪽에서는 열심히 치우고 다른 한쪽에서는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일이 허다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려서 썩은 냄새는 차마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양지마을에 변화가 시작됐다. 마을 한 가운데에 100여평의 면적에 30~40년 된 묶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나 어느 누구도 치울 것을 생각조차 못했다. 그러나 김 의원과 봉사단은 지난 3월에 치밀한 계획을 세워 5일에 걸쳐 깨끗이 정비를 했다. 그리고 주민들은 마음에 변화가 생겨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 이곳에서 처리한 양은 자그마치 1.5톤 트럭 3대와 대형 마대자루 280개가 되었다. 지금 그 자리에는 엄청난 노력과 정성을 쏟아 나무와 꽃이 자리를 잡았고 나비가 날아오고 새들이 지저귀는 나비정원이 조성됐다. 이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고 주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또 다른 고민이 있었다. 언덕으로 형성된 긴 골목길의 열악한 환경은 늘 고민거리였다. 또 다시 결심을 하고 엊그제 이틀(24일, 25일)동안에 팔을 걷어 올렸다. 우선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이곳이 너무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 되어 동네가 흉흉해 보이니 정비를 하겠습니다. 그러니 치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하고. 승낙을 받고 대략 200m 넘는 높은 언덕의 골목길에 있는 잡쓰레기와 지저분한 천막 등을 모두 철거하고 국화꽃을 놓아두니 밤이 되었고, 골목길은 마치 멋진 카페 거리와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24일 작업을 마쳤다. 25일은 10시부터 중요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사전에 흰색으로 칠을 한 벽면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화가가 와서 밑그림을 그려 주었고 봉사단원들은 붓을 들기 시작했다. 하나 둘씩 작품이 만들어졌다. 이곳저곳에서 웃음과 환호가 터졌다. 나비가 그려지고 꽃이 그려지고 참으로 신비로운 시간이었다. 주민들은 벽화를 보면서 “너무 좋아요. 정말 좋아요” 하며 어쩔 줄 몰랐다. 모든 벽면의 작업을 마치니 밤이 깊어 가고 있었다. 김 의원과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은 마을에 빛을 밝혔으며, 지역 주민에게는 기쁨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주민들은 “힘이 들어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살맛나는 마을을 만들어 주니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를 했다. 봉사단 김갑수 단장은 웃음을 띠며 함께 고생한 단원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으며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변할 줄은 몰랐다” 라고 했다. 일을 마친 김광수 시의원은 “지역주민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환한 모습을 보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고, 마을 주민이 마음을 열고 함께 해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 라고 했다. 한편 양지마을 나비정원에서는 28일 10시에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행복 홀씨 입양사업’협약식이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롯데그룹, 직원 자산관리부터 보육까지 맞춤 지원

    [인재 경영 특집] 롯데그룹, 직원 자산관리부터 보육까지 맞춤 지원

    지난해 롯데그룹은 ‘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식을 가졌다. 노사 신뢰와 협력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 성과로 고용과 복지 수준을 높이고, 이런 직원 만족이 다시 생산성 향상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산업 특성과 경영 환경에 맞게 노사가 참여하는 ‘창조드림팀’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각 계열사의 할인제도를 한데 모은 ‘롯데 패밀리 W카드’를 임직원에게 발급했다. 롯데손해보험 재무설계사들을 통해 개인별 자산분석 및 투자계획 설계를 도와주는 ‘롯데 패밀리 재무설계 프로그램’을 18개 그룹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5개까지 확대 운영중 이다. 계열사별로 회사 특성에 맞는 복지 제도 도입도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 노와 사가 함께 참여하는 ‘샤롯데 봉사단’도 출범시켜 ‘김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조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1일 북부수도사업소장’ 활동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1일 북부수도사업소장’ 활동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지난 22일 ‘1일 현장 북부수도 사업소장’으로 위촉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아리수 홍보에 나섰다. ‘1일 현장 수도사업소장’ 운영은 아리수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으로 출발하여 각 사업소를 중심으로 실행하고 있다. 아파트단지 등 주민 밀집 지역을 찾아가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수도 관련 다양한 민원을 한 번에 해결하는 아리수 토탈 서비스를 운영하여 옥내급수배관 및 공용배관 교체, 수도요금 상담, 옥내 누수탐지, 수질검사, 수도 불편사항 등을 접수하여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결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이다. 이날 김광수 의원은 주변 상가를 다니며 아리수 홍보에 나섰으며 수돗물을 사용하는데 불편사항이 있는 가를 직접 체크했으며, 당고개역 일대에서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수도 교실을 운영하여 고도정수처리 된 아리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아리수, 정수기물, 생수를 시음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테스트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아리수가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맛있는 물로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지원금으로 교체공사비의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단독주택은 최고 150만원, 다가구주택은 최대 250만원, 공동주택은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맛있고 안전한 아리수를 서울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약 5,300억원을 투자하여 일반정수처리에서 제거되지 않는 유해물질을 오존과 활성탄으로 처리한 고도정수처리 기술을 도입하여 냄새나지 않는 아리수를 서울시민에게 지난해부터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민은 아리수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직접 음용을 하지 않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상계3.4동 곽효열 동장, 당고개역 구성희 역장, 지역의 통장,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을 비롯한 주민의 다수가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 의원은 행사를 마치며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믿지 못하고 음용하지 않는 서울시민에게 더욱 적극적인 방법으로 홍보를 해서 서울시민이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한 아리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새달 대규모 지진훈련

    서울시가 철거 대상 아파트 68개 동에서 수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진 훈련을 한다. 엄격하게 시간을 정해 부상자 이송 여부를 점검하고 이례적으로 지휘부도 현장에서 함께 뛰는 실전 같은 훈련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9일 오후 2시 강동구 상일동 고덕3단지 재건축단지 일대 21만㎡ 68개 동에서 민관 합동으로 지진훈련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봉사단체와 학생 등 3400여명이 참여해 부상자, 대피객 등의 역할을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아파트 10여개 동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미리 부숴 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지휘부와 현장대원이 훈련 현장에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기존에 현장대원은 훈련하고 지휘부는 참관만 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피해상황을 알고 대응하는 계획된 훈련이 아닌 상황에 따라 지휘부가 의사결정을 내려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겠다는 이야기다. 박원순 시장은 “지진으로 도로, 전기, 통신, 상수도 등 사회기반시설이 마비된 상황에서 지휘부의 의사결정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뤄질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대원과 지휘부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靑, 최순실 의혹에 “언급할 만한 가치가 없다”

    靑, 최순실 의혹에 “언급할 만한 가치가 없다”

    청와대가 21일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씨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액세서리를 선물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급할 만한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을 통해 박 대통령이 착용하는 브로치와 목걸이 등이 최씨가 청담동에서 구입해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병우 민정수석과 윤전추 행정관의 청와대 입성도 최 씨와의 인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태민 목사는 1975년 박근혜의 후원으로 대한구국선교회를 조직, 총재를 맡았던 사람이다. 또 박 대통령이 주도한 정신개혁운동인 ‘새마음갖기 운동’과 그 조직이었던 ‘새마음봉사단’의 실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씨는 최태민 목사의 딸이다. 정 대변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예”라고 답한 뒤 ‘조사를 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도 “사실이 아닌데 어떻게 더 확인을 (하는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씨가 재단법인 케이스포츠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언급할 만한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답을 반복했다. 정 대변인은 또 최씨가 준 브로치를 박 대통령이 착용했다는 조 의원의 주장에 대해 “(최씨가 브로치를 산) 가게에선 아니라고 했다고 신문에 나왔다”고 간접 반박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최 씨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느냐는 물음에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자는 식재료 모여라! 금천 ‘공유 냉장고’ 인기

    잠자는 식재료 모여라! 금천 ‘공유 냉장고’ 인기

    ‘남는 음식은 채우고, 먹고 싶은 음식은 가져오고.’ 서울 금천구 독산2동에 특별한 ‘냉장고’가 등장했다. 집에서 남는 식재료는 가져다 넣어 놓고, 필요한 식재료를 꺼내 가는 이름해 ‘공유 냉장고’이다. 금천구는 남는 식재료를 이웃과 공유해 낭비도 줄이고, 정도 나누는 독산2동의 ‘골목길 공유 냉장고’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독산2동 미래부동산(독산로 65길 15) 앞에 설치한 골목길 공유 냉장고는 동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처음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독산2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단독주택과 골목길이 많다는 독산2동의 특성에 착안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인구 대비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9%에 달하고 외식문화 발달 등으로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횟수가 줄면서 공유 냉장고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공유 냉장고는 매일 24시간 운영한다. 가정이나 식당에서 남는 식재료를 주민 스스로 공유 냉장고 안에 자유롭게 넣고 필요한 식재료를 꺼내 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식재료 부패나 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 독산2동 주민센터 직원이 매일 식재료 상태를 확인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골목길 공유 냉장고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운영하는 김연옥 투원 가족 봉사단 단장은 “공유 냉장고는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냉장고 안에서 잠자는 식재료를 이웃과 나누며 정겨운 마을을 만드는 일석이조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공유 냉장고를 아십니까 ‘남는 음식 채우고, 먹고 싶은 음식 가져오고’

    공유 냉장고를 아십니까 ‘남는 음식 채우고, 먹고 싶은 음식 가져오고’

    ‘남는 음식은 채우고, 먹고 싶은 음식은 가져오고’ 서울 금천구 독산2동에 특별한 ‘냉장고’가 등장했다. 집에서 남는 식재료는 가져다 넣어놓고, 필요한 식재료를 꺼내 가는 이름해 ‘공유 냉장고’이다. 금천구는 남는 식재료를 이웃과 공유해 낭비도 줄이고, 정도 나누는 독산2동의 ‘골목길 공유 냉장고’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독산2동 미래부동산(독산로 65길 15) 앞에 설치한 골목길 공유 냉장고는 동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처음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독산2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단독주택과 골목길이 많다는 독산2동의 특성에 착안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인구대비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9%에 달하고 외식문화 발달 등으로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횟수가 줄면서 공유냉장고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공유 냉장고는 매일 24시간 운영한다. 가정이나 식당에서 남는 식재료를 주민 스스로 공유냉장고 안에 자유롭게 넣고 필요한 식재료를 꺼내 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식재료 부패나 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 독산2동 주민센터 직원이 매일 식재료 상태를 확인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골목길 공유냉장고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운영하는 김연옥 투원 가족 봉사단 단장은 “공유냉장고는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냉장고 안에 잠자는 식재료를 이웃과 나누며 정겨운 마을을 만드는 이석이조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진 이어 폭우’ 경주 2차 피해 우려…“여진도 이어지는데”

    ‘지진 이어 폭우’ 경주 2차 피해 우려…“여진도 이어지는데”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에서는 태풍에 따른 폭우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관측 사상 가장 큰 지진이 일어난 경주에는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명 피해는 경주를 중심으로 경상 13명, 찰과상이 35명에 이른다. 건물 균열 1081건, 지붕파손 2083건, 담 파손 708건 등 피해가 났다. 이에 따라 경주에서는 지진피해 복구가 한창이다. 이른 아침부터 시간당 10㎜의 장대비가 내린 17일에도 경주시청 공무원과 전문건설인협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황남동 등 피해 지역을 돌며 집 내부에 비가 새지 않는지 집중 점검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1000명이 넘는 공무원, 군인 등이 폭우에 대비해 지난 16일까지 지붕 기와 덮기 등 응급 복구를 했다. 그러나 지진 발생 5일이 지나도록 350차례 여진이 일어나 시민 불안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더구나 태풍으로 폭우가 내려 추가 피해가 나오는 게 아니냐고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다. 경주 황성동 김모(39·여)씨는 “강진이 난 뒤에도 계속 여진이 이어져 깜짝깜짝 놀란다”며 “태풍 영향으로 폭우까지 내리니 부서진 지붕이나 담이 허물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경주시 등은 경찰, 군, 봉사단체 등과 피해가 많은 외동읍, 내남면, 황남동, 월성동 등 300곳에서 무너진 흙더미를 치우고 집과 지붕을 수리하고 있다. 그러나 큰비로 복구에 차질이 빚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호우주의보가 내린 경주에는 지난 16일 오전부터 17일 낮까지 100㎜가량 내렸고 오는 18일까지 8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 당국 관계자는 “경주는 큰 지진이 발생한 진앙이라서 다른 곳보다 지반이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금이 간 집이나 담 등 위험한 장소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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