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봉사단체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교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방대원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회원국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범칙금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4
  • 경기 의정부경찰서, 다문화·탈북민 돕기 앞장

    경기 의정부경찰서, 다문화·탈북민 돕기 앞장

    경기 의정부경찰서가 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탈북민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5개 의료기관과 의료비 할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탈북민 등은 MRI 등 의료비 비급여 항목에서 10∼30% 할인 혜택을 받게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병의원들은 의정부경찰서 치안봉사단원들과 함께 탈북민 등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기로 했다.의정부경찰서 치안봉사단은 외사부서 경찰관과 의정부시에 사는 10개국 출신 이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이다. 지난해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을 마쳤다. 의정부경찰서가 주관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각 병의원 측 업무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탈북민·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는 모두 우리 국민”이라면서 “이 분들이 우리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삼겹살의 고장’ 청주, 돼지떼 방북 추진한다

    ‘삼겹살의 고장’ 청주, 돼지떼 방북 추진한다

    ‘청주와 인연’ 北 철원 등 검토 대북 제재 풀려야 가능할 듯1998년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또다시 연출될 수 있을까. ‘삼겹살의 고장’인 충북 청주의 민간단체들이 돼지를 몰고 북한을 방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무료급식 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디아코니아’와 ‘희망얼굴’ 등 봉사단체 2곳으로 구성된 ‘돼지 몰고 나가기 운동본부’는 8일 충북도청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을 준비하며 남북 민간교류 사업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북한 돼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물론 돼지 보내기가 실현되려면 남북 관계의 지속적 개선으로 대북 제재가 풀려야 하기 때문에 아직 단언할 수는 없는 단계다. 운동본부는 일단 정부의 승인을 받는다는 전제 아래 자발적인 기부를 바탕으로 돼지 500마리를 마련해 올 추석에 북한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디아코니아 김창규 대표는 “돼지 1마리당 40만원 정도하는 만큼 총 2억원을 모아 돼지를 살 계획”이라며 “이미 10여명이 기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돼지 운송 방법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충북도와 청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전달 대상은 청주와 도시 규모가 같거나 청주와 역사적인 연결 고리가 있는 지역 또는 청주와 도시 정체성이 비슷한 곳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고려시대 청주 사람들이 강제 이주당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철원 지역이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 편을 보면 ‘청주 지역 돼지고기 맛이 좋아 조정에 공물로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또 청주 지역은 삼겹살을 간장에 담갔다가 구워 파무침과 함께 먹는 방식의 원조라고 청주 사람들은 주장한다. 현재 청주에는 삼겹살 식당들이 모여 있는 ‘삼겹살 거리’가 있을 정도다. 희망얼굴 조동욱 대표는 “정주영 회장은 소떼 방북을 한 번 하고 끝냈지만 우리 단체는 의약품 등으로 지원 품목을 다변화하면서 지속적으로 북한을 도울 계획”이라고 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자치광장] 365일 이웃과 소통하는 자원봉사/임현주 서울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장

    [자치광장] 365일 이웃과 소통하는 자원봉사/임현주 서울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장

    2015년 서울 관악구의 정책 슬로건은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이었다. 당시 인구 51만명이던 관악구는 서울 25개 구청 중 재정자립도가 22위였다. 게다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1만 2653명), 한부모 가정(3861명), 노인(6만 6176명) 등 복지 수요가 많아 다양한 행정 수요를 맞추기에 급급했다. 부족한 행정의 해결책으로 구는 주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민관협력의 효시 격인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이 선포될 수 있었다. 자원봉사도시 선포 2년 만에 관악구의 자원봉사 지형은 크게 성장했다. 2015년 1만 4114명이던 활동 봉사자 수는 지난해 2만 3803명으로 68.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원봉사 시간은 28만 5630시간에서 43만 1546시간으로 51.1% 증가한 것이다. 관악구의 자원봉사도시 선포가 가져온 나비효과다. 관악구에서 기획하고 진행한 많은 프로그램이 다른 지자체와 기관으로 번지고 있다. 구의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는 시행 2년 만에 올해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형 학생봉사학습 실천학교’로 벤치마킹했다. 또 자원봉사단체에 대한 인큐베이팅 사업은 서울시 평생학습원과 자원봉사센터가 협업의 형태로 ‘발굴형 소모임 지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자원봉사 타임스케줄’ 사업은 서울시 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들에서 자원봉사 타임스케줄이 활용되고 있다. 올해도 관악구 주민은 자원봉사로 소통하고 있다. 가족, 친구, 모임 등 3명만 모이면 자체적으로 자원봉사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날개를 단 자원봉사’가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또 부모의 맞벌이, 자영업, 한부모 가정 등 이유로 저녁에 집밥을 먹는 것이 어려운 초등학생들과 주민이 밥과 놀이를 함께하는 ‘행복한 마마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든든해요! 엄마애(愛)요’는 부자(父子) 가정에 낙성대 텃밭에서 경작한 야채로 김치 등 밑반찬을 전달하여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관악구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50만여명의 주민 중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약 9만 5000여명으로, 주민 5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인 셈이다. 봉사단체만 해도 557개에 이른다. 구가 행정력의 보충수단이 아닌 민관협치 파트너로서 자원봉사자들을 인정하고 함께했기에, 관악구 자원봉사도시 선포가 성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정부의 행복복지센터, 서울시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마을 자원인 자원봉사자들이 행정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강화돼야 할 것이다.
  • “고독사 막아라”…1인 가구와 1촌 맺는 광주

    광주광역시가 사회 문제로 대두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가구 복지1촌 맺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5일 ‘복지1촌맺기’를 통해 홀로사는 이웃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독사는 과거 홀로사는 노인 가구의 문제로만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40~50대 중·장년층 중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2016년 사이에 무연고 사망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무연고 사망자 5183명 중 40~50대가 2098명으로 전체의 40.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년층 1512명(29.2%)에 비하면 10%포인트 이상 높다. 또 사망자 중에서도 남성이 90%가량을 차지, 중·장년층 독거남의 무연고·고독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광주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A(60)씨, B(62)씨, C(57)씨 등은 모두 평소 생활고와 알콜 중독증세 등을 갖고 사회로부터 고립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회복지 서비스는 65세 이상의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광주 동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40~65세 독거남성을 대상으로 한 ‘4060 위기 독거남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방치된 독거남 250여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광주시 역시 이달 말부터 8월까지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 우선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등록상 1인 가구와 실제 1인 가구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방문상담과 가족관계, 건강·경제상태 등 생활실태를 조사한다. 결과가 나오면 고독사 위험군을 선정하고 9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봉사단체 등 이웃주민들과 복지 1촌 결연을 주선한다. 복지 1촌은 안부 확인, 말동무, 생활실태 모니터링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홀로 사는 사람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 황인숙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고독사는 외로움과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회적으로 이웃에 관심을 갖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고독사 막아라”… 1인 가구와 1촌 맺는 광주

    광주광역시가 사회 문제로 대두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가구 복지1촌 맺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5일 ‘복지1촌맺기’를 통해 홀로사는 이웃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독사는 과거 홀로사는 노인 가구의 문제로만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40~50대 중·장년층 중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2016년 사이에 무연고 사망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무연고 사망자 5183명 중 40~50대가 2098명으로 전체의 40.4%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년층 1512명(29.2%)에 비하면 10%포인트 이상 높다. 또 사망자 중에서도 남성이 90%가량을 차지, 중·장년층 독거남의 무연고·고독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광주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A(60)씨, B(62)씨, C(57)씨 등은 모두 평소 생활고와 알콜 중독증세 등을 갖고 사회로부터 고립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회복지 서비스는 65세 이상의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광주 동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40~65세 독거남성을 대상으로 한 ‘4060 위기 독거남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방치된 독거남 250여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추기도 했다.광주시 역시 이달 말부터 8월까지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 우선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등록상 1인 가구와 실제 1인 가구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방문상담과 가족관계, 건강·경제상태 등 생활실태를 조사한다.결과가 나오면 고독사 위험군을 선정하고 9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봉사단체 등 이웃주민들과 복지 1촌 결연을 주선한다. 복지 1촌은 안부 확인, 말동무, 생활실태 모니터링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홀로 사는 사람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황인숙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고독사는 외로움과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회적으로 이웃에 관심을 갖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농협 ‘농촌일손돕기’ 행사 개최

    농협 ‘농촌일손돕기’ 행사 개최

    농협중앙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16일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스타트업’ 행사를 전국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58개 시·군에서 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단체, 기업 임직원 등 5만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전북 익산시 삼기면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 120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또 전국 951개 농·축협에 220억원 상당의 농기계 전달식도 가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제발 버리지 마세요” 주인에게 매달리는 개

    “제발 버리지 마세요” 주인에게 매달리는 개

    버려지는 것을 알았는지 한사코 움직이지 않으려는 개들의 모습을 지난 23일(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의 한 동물 보호소. 유기 동물을 입양하기 위해 동물 보호소를 찾은 앤(Ann)은 자신이 보고 있는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한 여성이 자신의 개를 동물 보호소에 보내려 데려왔는데 그 개는 마치 주인이 자신을 버리는 것을 알기라도 하듯 딱딱한 주차장 시멘트 바닥에 몸을 눕힌 채 처절한 저항을 했다. 뒤이어 나타난 또 다른 여성도 마찬가지. 개를 보호소에 데리고 가려 하지만 이 개 역시 있는 힘껏 힘을 주고 버티며 주인과 헤어지지 않으려 애를 썼다. 앤은 “둘 다 자신의 개를 억지로 끌었지만 개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며 “그 개는 마치 ‘제발 나를 여기에 버리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앤을 격분하게 한 건 간절한 개들의 몸짓과는 다르게 개를 버리는 주인들이 웃고 있었다는 사실. 앤은 “개가 주인과 헤어지지 않으려 힘을 주고 움직이지 않자 주인들은 웃었고 본인들이 웃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마치 쓰레기를 버리듯 자신의 개를 버렸고 양심의 가책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앤은 이 장면을 사진과 비디오로 담아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라는 동물 자원봉사단체에 전송했다. 이 단체는 ‘트루먼’과 ‘만디’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 개의 비디오를 게시했고, 사람들은 도움을 주기 위해 몰려들었다. 다행히 트루먼은 새로운 주인 카발레로(Caballero)와 다른 개 한 마리, 그리고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됐다. 카발레로는 “트루먼은 항상 꼬리를 흔들고 있고 매우 행복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트루먼은 심장 박동에 문제가 있어 공식적으로 입양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디 또한 새로운 주인 덩컨(Duncan)과 함께 살게 됐지만 역시 건강상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덩컨은 “만디의 눈은 완전히 부어올랐고 오른쪽 눈은 거의 감겨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심하고 겁이 많던 만디는 현재 덩컨의 사랑과 관심으로 천천히 회복되고 있다고 더도도는 덧붙였다. 노트펫(notepet.co.kr)
  • 성북, 집 수리 봉사단 떴다

    서울 성북구는 민간 집수리봉사단과 함께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금우 집수리봉사단’이 삼선동 장수마을을 찾았다. 이날 금우 봉사단은 삼선동 주민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장수마을의 저소득 가구를 찾아 고장 난 싱크대와 화장실 변기를 교체하고 청소를 도왔다. 안귀성 삼선동장은 “앞으로 더 많은 민간 봉사단체와 협업해 이웃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늘따라 더 훈훈한 메주 향기

    오늘따라 더 훈훈한 메주 향기

    21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대원농장에서 열린 ‘제20회 서초구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 회원들이 항아리에 메주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만든 된장·간장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장성 청년들, ‘재능나눔으로 농촌에 활력을’

    장성 청년들, ‘재능나눔으로 농촌에 활력을’

    농촌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벌여온 장성 청년들이 올해도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장성군 청년재능나눔협의회 회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6일 장성군 상황실에서 ‘2018년 농촌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재능나눔회’는 장성읍청년회를 중심으로 12개 사회단체와 기관이 의기투합해 만든 순수 봉사단체다. 의료, 이미용, 다문화, 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민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대상에 선정돼 2년간 재능나눔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문화 소외지역인 북일면과 북이면, 북하면에서 문화공연과 각종 의료, 이미용 서비스 등이 마련된 ‘청년재능나눔 한마당’을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7 농촌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 평� ?【� 88개 단체 중 전국 3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청년재능나눔회는 올해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비롯 농촌지역 위기가정 극복캠프, 재능나눔한마당, 재능나눔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회원들은 올해 첫 사업으로 장성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 ‘modoo(모두)’를 연다. 책가방에 교통안전 마크가 그려진 레인커버를 나눠주는 등 스쿨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철 청년재능나눔회장은 “지난해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고령층이 많은 농촌에서 청년들의 재능은 아주 큰 활력이 된다”며 “청년들이 나눈 재능과 따뜻한 마음은 훨씬 더 큰 기쁨과 보람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항 지진 임시구호소 운영 중단에 이재민 반발

    경북 포항시가 지진 피해 임시구호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자 이재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4일 “지진 피해 주민 이주대책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설을 앞두고 오는 10일까지 북구 흥해실내체육관과 기쁨의 교회 등 임시구호소 2곳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흥해체육관과 기쁨의 교회에는 이재민 138가구 288명, 30가구 71명 등 모두 168가구 359명이 생활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이 중 이주가 확정되지 않은 흥해체육관의 5가구 10명, 기쁨의교회 6가구 19명 등 11가구 29명에게만 설 전에 모텔 등 임시숙소를 제공해 주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통보했다. 권의진 포항시 주민복지팀장은 “이주 대상이 아닌데도 여전히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에게 집으로 돌아가도록 권유하고 있다. 안전진단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언제까지 임시구호소를 운영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밝혔다. 시는 자원봉사자들의 피로 누적과 설 명절 봉사단체 활동이 어려운 점 등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이재민은 보건소 심리지원단과 연계해 가정방문 치료를,몸이 불편한 이재민은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임시구호소에서 곧 쫓겨나야 할 형편에 놓인 330여명은 “엄동설한에 갑자기 내쫓으면 어디로 가란 말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진으로 아파트가 기울어져 철거 대상이 된 대성아파트에서 50여m 떨어져 있는 한미장관 아파트 주민과 주변 빌라 등지 주민이다. 한미장관 아파트 주민 100여명은 지난달 31일 포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지진으로 우리 아파트 4개 동이 상당한 피해를 봤는데도 포항시 1·2차 조사에서 사용 가능 판정을 받아 이주대상에서 빠졌다”면서 “아직도 아파트 외벽에서 돌이 떨어지고 있다. 이렇게 위험한데도 포항시는 아무런 대책 없이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만 되풀이 한다”고 성토했다. 김홍제 한미장관 아파트 지진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우리 주민들은 최소한의 정주권과 생활권을 바라고 있다”며 안정적인 주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아파트에는 240가구 6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지진이 나고 지금까지 68가구 주민이 흥해체육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행정안전부와 청와대 비서실에 안정된 이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요구하는 청원서를 내기로 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100년사 발간은 기적”… 소록도의 기록은 끝나지 않는다

    [커버스토리] “100년사 발간은 기적”… 소록도의 기록은 끝나지 않는다

    “언제나 역사엔 밟은 자의 근거만 있지. 밟힌 자의 근거는 지워지기 마련이야.”소록도 주민 강선봉(79)씨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0년사가 발간됐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처음에는 갈등이 무척 심했다”면서 “완벽하게 만족할 순 없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46년 이곳에 들어온 강씨는 이청준이 소설 제목에 쓴 ‘천국’(天國) 표현에 반박하는 수필 ‘천국(賤國)으로의 여행’을 펴낸 인물로도 이곳에서 유명하다.역사편 227페이지엔 반가운 이름이 등장한다. ‘소록도 할매천사’ 마리안느 스퇴거(84)와 마가렛 피사렉(83)이다. 한센병 의료봉사단체인 다미안재단에서 간호원으로 활동한 두 사람은 각각 소록도에 온 시기가 다르다. 마리안느는 1962년 이곳에서 영아원을 운영했고 그리스도왕 시녀회 소속 마가렛은 1959년 전북 정읍에서 한센병 환자를 돌보다 1966년부터 다미안재단에 합류했다. 다미안재단이 소록도를 떠날 때도 이들은 계속 남아 봉사활동을 이어 갔다. 이곳에서 각각 ‘큰할매’와 ‘작은할매’로 통한다. 40여년 이곳에서 지내다 2005년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돌연 귀국한다. 주민들에게 서툰 한국어로 쓴 편지 한 통만 남겼다. 작은할매를 친어머니처럼 따랐다는 허옥희 소록도병원 간호조무사는 그들이 떠나던 마지막 날을 기억했다. “녹동항에서 두 할매를 봤어요. 할매들이 잠시 피정(종교인들이 수련을 떠나는 일) 가시는 줄 알았죠.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했습니다. 할매들은 알겠다며 웃었지만 왜인지 한 번 돌아보시더라고요. 그때 왜 그랬는지, 나중에서야 알았죠.” 소록도의 200년은 어떻게 기록될까. 강의원 주무관은 “그때쯤엔 이곳에 삶의 이야기가 더이상 없기 때문에 질문이 성립하지 않습니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소록도에 사람이 있는 한, 그의 기록도 끝나지 않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전했다. “앞으로는 국가가 무엇을 했다는 얘기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들은 할 일을 했을 뿐인 걸요. 그보다도 한센인들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어떻게 살아‘냈’는지. 그런 흔적들을 찾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소록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남창진 서울시의원, 홀몸어르신 생신축하 봉사활동

    남창진 서울시의원, 홀몸어르신 생신축하 봉사활동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은 지난 23일 송파구 자원봉사캠프 회원과 자원봉사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펼쳤다. 송파구 자원봉사캠프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찾아가는 자원봉사단체로 함께 나누는 송파를 만들기 위한 자발적 봉사단체이다. 이날 남 의원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송파2동에 거주하시는 홀몸어르신인 김모(87세)님을 방문하여 생신축하와 함께 자원봉사캠프에서 준비해온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남 의원은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 한분 한분을 찾기에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할 때가 많다”며,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오늘처럼 홀몸어르신을 찾아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자원봉사회원들과 함께 사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탄 기부 천사로 남은 청년

    연탄 기부 천사로 남은 청년

    정씨 父 “아들이 희망했던 일” 부산연탄은행에 500만원 기부 해양 전문가를 꿈꾸던 20대 아들을 사고로 잃은 부모가 보상금을 연탄배달 봉사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부산연탄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대형 컨테이너선 항해사로 일을 시작한 정성훈(당시 23)씨는 배에서 하역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숨졌다. 한국해양대를 나와 취업한 정씨가 두 번째로 승선한 배에서 일어난 사고였다. 정씨의 아버지는 사고 한 달 만인 지난 9일 부산연탄은행을 운영하는 강정칠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기부의사를 밝혔다. 아버지는 “우리 성훈이가 매월 2만원씩 연탄은행에 돈을 보내기를 희망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매월 2만원씩 빠져나가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성훈이 보상금에서 500만원을 보내니 잘 써 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이 살아 있었다면 20년 넘게 후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정씨는 숨지기 이틀 전 부산연탄은행에 매월 2만원의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돈을 냈다. 정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통장에서 2만원이 빠져나간 것을 보고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 정씨는 자신이 멘토로 생각했던 한기철 도선사가 연탄은행에서 봉사와 후원을 한다는 것을 알고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탄은행은 이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연탄을 나눠 줄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천국서 날아온 사랑… 23세 청년 숨진뒤 보상금 저소득층 연탄은행 기부

    천국서 날아온 사랑… 23세 청년 숨진뒤 보상금 저소득층 연탄은행 기부

    꿈많던 23세 청년이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뒤 부모가 사고 보상금을 청년이 평소 기부하기를 원했던 연탄배달 봉사단체에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0일 부산연탄은행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해양 전문가를 꿈꾸며 대형 컨테이너선의 항해사로 일을 시작한 23살 청년 정성훈 씨가 숨졌다. 한국해양대를 갓 졸업해 취업한 뒤 2번째 승선한 배에서 하역 작업 중 불의의 추락 사고로 세상과 이별했다. 정씨가 사망한 지 두 달이 지난 이달 9일 부산연탄은행을 운영하는 강정칠 목사에게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정씨 아버지의 전화였다. 정씨의 사망 소식을 전한 아버지는 “우리 성훈이가 매월 2만 원씩 연탄은행에 돈을 보내기를 희망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매월 2만 원씩 빠져나가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성훈이 보상금에서 500만원을 보냅니다. 성훈이를 위해 잘 사용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정씨는 숨지기 이틀 전 연탄은행에 매월 2만원의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멘토로 생각했던 한기철 도선사가 연탄은행에 봉사와 후원을 한다는 것을 알고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부를 결심한 상태였다. 강 목사는 전화를 받는 내내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부산연탄은행에서는 성훈이의 돈을 받을 수 없다고, 더 귀한 곳에 사용해 달라는 뜻도 전했다. 하지만 정씨의 아버지는 되레 간청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한다. “목사님 울지 마세요.그리고 성훈이를 봐서라도 이 돈을 꼭 받아주세요” 라고. 정씨 아버지는 아들이 평소 좋아하는 대학 야구동호회를 비롯해 다른 단체에도 사고 보상금을 나눠 기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탄은행은 이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따뜻한 밥상을 대접하고, 연탄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 기부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복 지원 사업에도 보탤 예정이다. 강정칠 목사는 “아들을 천국으로 보내며 전해 온 소중한 기부금이어서 따뜻한 활동에 돈을 나눠쓰고 그 뜻을 기리려고 한다”면서 “가슴 아픈 기부금을 받으면서 부산연탄은행을 어떻게 세워 갈 것인가 숙제를 동시에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한반도 평화 전기 만들 것… 대북정책 믿어달라”

    文 “한반도 평화 전기 만들 것… 대북정책 믿어달라”

    도착 전 본관서 대기… 허리 숙여 인사 “어르신들 국론 모아주시면 더 잘할 것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 사시도록 노력” “과거처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습니다.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대화를 추진하고 평화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북한 문제가 물론 어렵지만 더 어려운 것은 내부의견의 분열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을 믿고 지지해 주시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주시면 제가 잘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간부 초청 오찬에서 “지난 2년간 남북 간 연락 채널이 완전히 단절돼 우발적 위기 상황에 대처할 방법조차 없는 실정이었다. 이제 연락 채널부터 복원하고 남북회담을 거쳐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고 거기에서 남북관계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남북 대화를 놓고 정치권과 보수언론 등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남남 갈등을 초래하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어젯밤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평창올림픽 기간 중 군사훈련 연기에 동의하고 자신의 가족이 포함된 고위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할 뿐 아니라 남북대화를 지지하고 잘 되면 북·미 대화 여건까지 조성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성급한 판단이나 기대는 금물이지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년을 사실 수 있도록 하겠다. 더 존경받고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어르신들 권익보호를 위해 정부가 못한 것을 함께해 주시기 부탁하며, 국가 원로로서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700만 노인들도 국가의 도움만 받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준비하고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경제 강국의 기적을 이룬 땀과 경륜을 국가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 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간부들이 탑승한 버스가 도착하기 2분 전부터 본관 앞에서 기다리다가 이들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 회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악수하면서 “건강하신가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노인회 관계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한반도 평화 전기 만들 것… 대북정책 믿어달라”

    “과거처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습니다.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대화를 추진하고 평화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북한 문제가 물론 어렵지만 더 어려운 것은 내부의견의 분열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을 믿고 지지해 주시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주시면 제가 잘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간부 초청 오찬에서 “지난 2년간 남북 간 연락 채널이 완전히 단절돼 우발적 위기 상황에 대처할 방법조차 없는 실정이었다. 이제 연락 채널부터 복원하고 남북회담을 거쳐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고 거기에서 남북관계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의 발언은 남북 대화를 놓고 정치권과 보수언론 등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남남 갈등을 초래하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어젯밤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평창올림픽 기간 중 군사훈련 연기에 동의하고 자신의 가족이 포함된 고위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할 뿐 아니라 남북대화를 지지하고 잘 되면 북·미 대화 여건까지 조성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성급한 판단이나 기대는 금물이지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년을 사실 수 있도록 하겠다. 더 존경받고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어르신들 권익보호를 위해 정부가 못한 것을 함께해 주시기 부탁하며, 국가 원로로서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700만 노인들도 국가의 도움만 받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준비하고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경제 강국의 기적을 이룬 땀과 경륜을 국가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이 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간부들이 탑승한 버스가 도착하기 2분 전부터 본관 앞에서 기다리다가 이들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 회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악수하면서 “건강하신가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노인회 관계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레고 타워, 이스라엘에 등장

    세계에서 가장 높은 레고 타워, 이스라엘에 등장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라빈광장에 현지시간으로 27일 초대형 레고타워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작은 레고 조각을 이어 조립한 이 레고 타워는 높이가 35.95m에 달한다. 레고 타워 제작에 들어간 레고 조각들은 텔아비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기증한 것으로, 각양각색의 색깔과 모양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년 전 현지의 한 교사로부터 시작됐다. 2014년 이 교사의 8세 제자가 암 투병을 하던 중 숨졌는데, 교사는 제자가 조금이라도 고통을 잊을 수 있도록 함께 레고를 조립하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교사는 병마와 싸우던 어린 제자를 위로하는 동시에 오래도록 그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레고 타워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텔아비브 시민들에게 레고 기증을 부탁했다. 여기에 뜻을 모은 젊은 엔지니어와 자원봉사단체가 힘을 합쳐 레고 조립을 시작했다. 타워크레인 등의 건축 장비까지 속속 현장에 도착하면서 레고 타워 프로젝트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많은 이들의 정성을 입증하듯, 텔아비브의 레고 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레고 타워’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이는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 엑스포 기념으로 만들어진 레고 타워 35.06m의 이전기록보다 약 90㎝ 더 높은 기록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Life& 사회공헌·경제] 국내·외 학생에 장학금… 직원 봉사도 활발

    [Life& 사회공헌·경제] 국내·외 학생에 장학금… 직원 봉사도 활발

    청호나이스는 지난달 22일 대성동에 ‘이과수 얼음정수기’ 3대와 ‘이과수 비데’ 46대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 행사는 청호나이스가 참여하고 있는 ‘대성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대성동 프로젝트는 DMZ 내 유일한 마을이자 평화의 상징인 대성동을 ‘통일맞이 첫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동사업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미 2015년 8월에 대성동 마을주민들에 제습기 50대를 전달했고 이번 마을 보수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정수기와 비데를 추가 전달해 설치까지 완료했다.●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다양하게 펼쳐 청호나이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을 사회발전사업으로 환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활동이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금 지급 사업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봉사모임인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다. 청호나이스에서 운영하는 청호나이스 장학재단은 2010년 설립됐다. ‘순환과 조화’라는 재단 이사장의 이념을 바탕으로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전국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준다. 이들이 국가와 사회에 다양한 공헌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등에도 매년 1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봉사모임인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는 회사 창립 초기 몇몇 직원들이 고아원을 방문하는 등 비정기적으로 해오던 봉사활동이 2003년 본격적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다. 운영기금은 직원들이 매월 적립한 봉사기금에, 회사에서 동일 금액을 ‘매칭 그랜트’ 형태로 후원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그동안 장애인 복지시설, 고아원, 양로원 등에 15년 넘게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청호나이스는 러시아 사할린의 코르사코프 제4중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노력하는 사할린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10여년 넘게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 아래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일일찻집·이사·말벗 봉사… 사랑과 나눔 꽃피는 ‘광진 ’

    일일찻집·이사·말벗 봉사… 사랑과 나눔 꽃피는 ‘광진 ’

    지난 22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주민센터는 겨울 추위를 녹이는 온정으로 가득했다. 이날 주민센터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열린 ‘사랑의 일일찻집’을 찾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일일찻집을 꾸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찻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차, 커피, 수정과, 귤, 떡, 한과 등을 내놓기 바빴다. 점식식사 후 직장동료와 함께 찻집을 찾은 김민정(25·자양2동)씨는 “점심시간엔 식사 후 커피숍에 가곤 하는데 커피도 마시고 소외 계층도 도울 수 있어 이곳을 찾았다”며 “커피 한잔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니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일일찻집은 광진구의 대표적인 나눔 사업이다. 찻집을 통해 성금도 모으고 기부물품도 받는다. 성금은 전액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비·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에 사용된다. 쌀·라면·김치 같은 기부물품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 전달된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원한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음료와 다과를 준비하고 점심으로 떡국을 제공한다. 지난 5일 화양동을 시작으로 7일 구의2동, 12일 능동·군자동, 14일 광장동·자양1·4동, 15일 구의1동, 19일 구의3동·중곡4동, 20일 중곡 2·3동에서 열렸다. 새해 1월 16일 중곡1동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지난달 24일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호떡’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사랑의 씨앗 호떡’ 판매 행사에 주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없어서 못 파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사랑의 호떡 판매 행사는 광장동 지역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지난달 13일 시작, 이날까지 열렸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비를 모아 포장마차를 꾸리고 반죽에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를 넣은 호떡을 만들어 개당 1000원에 판매했다. 이날까지 판매 수익금 191만원은 전액 광장동 주민센터에 기부됐다. 박영숙 광장동 자원봉사캠프장은 “호떡 판매 외에도 광장동 소재 경로당 21곳에 무료로 호떡을 만들어 전달했다”며 “몸은 좀 힘들더라도 세상 어디에도 없을 호떡을 만든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광진구 전역에 뿌리내린 자원봉사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핵심 동력이 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자원봉사를 주축으로 한 주민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섬김과 나눔 정신이 지역 곳곳에 고루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광진구의 자원봉사는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1998년 12월 문을 연 광진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등을 총괄 관리, 지원한다.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이달 기준 7만 2401명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6만 8190명에서 4211명 늘었다. 사랑의 이사봉사단, 가족봉사단, 광진구 청소년 환경봉사단, 경로당 어르신 대상 한글봉사단, 저소득층 전기시설물 점검 재능기부단 등 다양한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이사봉사단은 급한 사정으로 집을 옮겨야 하는데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무료로 도와준다. 이삿짐을 옮겨줄뿐더러 집 정리까지 해 준다. 문현태 단장은 “발만 동동 구르던 분들이 우리의 도움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가족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봉사활동을 한다.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고, 자원봉사를 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구성됐다. 매월 첫째·셋째 주 일요일 광진노인보호센터를 찾아 치매 어르신들을 돌본다. 경기 가평의 중증 여성 장애인 공동체 ‘성가정의 집’ 봉사, 한강 환경정화 활동 등도 한다. 양은숙 단장은 “자녀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면 대화를 많이 하게 돼 예전보다 더 가까워진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이야말로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했다. 각 동에는 자원봉사 거점인 ‘동 자원봉사 캠프’가 활성화돼 있다. 2009년 10월 15개 동에 동 캠프가 출범했다. 동 캠프 상담가가 마을 내 자원봉사 활동을 발굴, 기획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활동한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중곡4동 캠프는 대원고등학교, 용곡초등학교 등 학교 밀집 지역 특성을 살려 청소년과 함께하는 환경정화나 비누·수세미 만들기 등을 한다. 구의3동 캠프는 마을화단 꽃길 조성, 동대부여고와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말벗봉사 등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첫 시범 동인 군자동 캠프는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배식, 은둔 어르신 대상 네일아트 등을 한다. 중곡3동 캠프는 봉사자들이 직접 재활용 비누를 만들거나 폐현수막·폐우산을 활용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을 돕는다.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원책도 다양하다. 매년 여름·겨울 방학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방학 때마다 200~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배려가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의자받침 뜨기’, 쓰레기 분리수거 활동, 폐현수막 팔토시와 이면지 노트 체험, 수화교실과 장애체험 등을 진행한다. 자원봉사단체와 수요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연 2회 개최, 매년 10월 자원봉사 홍보·체험을 위한 ‘광진구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1년 365일 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는 의미의 ‘1365 자원봉사 릴레이’ 추진 등도 한다. 한 해 동안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 자원봉사 유공자를 선정해 구청장 표창을 하고 연간 300시간 이상 봉사자들에겐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우리 사회 희망이자 빛”이라며 “자원봉사는 단순히 남을 돕기 위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