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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차량연쇄방화/“윤화앙심” 30대 검거

    【부산=이기철기자】 차량연쇄방화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서부경찰서는 18일 교통사고처리에 불만을 품고 차에 불을 지른 전제만씨(33·전과5범·부산시 동구 수정4동 894)를 일반건조물방화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전씨로부터 점퍼1점,타월1장,1회용 라이터1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전씨는 지난달 22일 하오8시쯤 부산시 북구 괘법동 사상교부근 노상주차장에 세워둔 경남7아 6308호 11t트럭(차주 송중인·40)의 유리창을 깨고 운전석시트에 성냥으로 불을 붙여 3백여만원의 피해를 내는등 지금까지 40여차례 차량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17일 상오5시20분쯤 부산시 사하구 괴정2동 한아름아파트입구에 세워둔 부산8너 7000호 1t봉고승합차(주인 김광석·45·부산 사하구 괴정2동 44)의 운전석유리창을 돌로 깨고 차내에 있던 서류로 운전석시트에 불을 붙인뒤 화재현장에서 배회하다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전씨는 지난89년 5월24일 상오8시쯤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광성공고앞길에서 봉고차량에 다쳐 7주상해를 입은뒤 차량에 대한적개심이 일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학원버스서 내리던 어린이 옷자락 끼여/3백여m 끌려가다 참변

    ◎무면허운전사 영장 【이리=조승진기자】 14일 하오1시쯤 이리시 어양동 어양아파트 앞길에서 원광주산속셈학원 원생 정오진군(7·이리시 어양동 동남아파트 다동 110호)이 학원버스인 전북5 마6319호 15인승 봉고버스 옆문에 끼여 3백여m를 끌려가다 뒷바퀴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사고는 면허도 없이 사고버스를 몰던 이승로씨(35·이리시 신동)가 하차하던 정군의 옷자락이 버스문에 낀 사실을 모른채 차를 출발시키다 일어났다. 경찰은 운전기사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트럭·버스 충돌/일가 4명 숨져

    【전주=조승용기자】 지난6일 하오9시30분쯤 전북 남원군 산동면 대기리앞 88고속도로에서 광주에서 대구로 가던 경남7보5210호 1·4t 봉고트럭(운전자 강광현·34·경남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이 경기6바 2176호 동양고속버스(운전사 박종태·39·대구시 달서구 본동 296)와 정면충돌,트럭운전자 강씨와 강씨의 부인 정영숙씨(31),아들 호주군(5),딸 희영양(3)등 일가족 4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최용순씨(26·상업·여·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120)등 고속버스 승객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정주영씨 비난 전단/강릉일원에 뿌려져

    【춘천=조한종기자】 정주영통일국민당(가칭)창당준비위원장을 비난하는 유인물 5백여장이 4일 상오 강원도 강릉시 성남·금학·강문동 일원에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상오3시30분쯤 번호가 안밝혀진 봉고 승합차에 3명이 탄 채 유인물을 살포했다는 시민의 전화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이들 유인물을 수거했다는 것이다.
  • 승용차,버스와 충돌/운전자등 6명 사망

    【아산】 5일 하오1시45분쯤 충남 아산군 송악면 역촌리 39번 국도에서 경기2도1032호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안병돈·36·여·경기도 안양시 호계동)가 마주오던 평택 동방여행사 소속 서울5다7647호 회사 버스(운전사 김인수·31)와 충돌,승용차 운전자 안씨와 안씨의 어머니 이음전씨(66)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11시30분쯤 충남 온양시 읍내동 39번국도 네거리에서 인천5라 3796호 봉고승합차(운전자 황의식·27·인천시 북구 계산동 245)와 충남1모 2948호 프라이드승용차(운전자 전완길·27·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199의 21)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전씨와 전씨의 부인 김향숙씨(25),아들 승웅군(3),장모 송은순씨(55·예산읍 예산리 382의 13)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지고 봉고승합차 운전자 황씨와 동승했던 이해숙씨(24·여)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 여고생 감금 성폭행/40대 영장/피해자 가족 닥치자 자살기도

    【고성=강원식기자】 경남 고성경찰서는 2일 길가는 여고생을 차에 태워 자신의 집으로 납치,3일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해 온 보일러공 정찬영씨(46·고성군 고성읍 무량리 324의 6)를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달 30일 하오 5시쯤 자신의 경남 7나3036호 봉고트럭을 몰고가다 고성군 삼산면 도로에서 고성읍까지 태워달라는 강모양(16·여고 1년)을 조수석에 태우고 가던중 고성읍에서 7㎞가량 떨어진 삼산면 장치리 앞길에 차를 세운후 흉기로 위협,성폭행한뒤 자신의 집까지 강제로 데려가 안방에 감금시켜 놓고 지난 1일 상오11시쯤까지 흉기로 위협해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1일 하오11시쯤 자신이 자리를 비운틈을 타 강양이 연락해 찾아온 강양 가족들에게 붙잡히자 미리 준비한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고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 조씨 보관열쇠 뭉치중/현관키등 2개 없어져

    ◎시험지 도난… 공관뒤 재 신문지 판명 【부천=조덕현기자】 후기대 입시시험지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경찰로부터 정계택씨(44)의 신병을 넘겨받음에 따라 2일부터 이 사건에 대한 전면재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대학 관리과장 한보길씨(41)로부터 숨진 조병술씨가 보관하고 있던 열쇠뭉치 가운데 본관건물 현관열쇠와 실린더 마스터열쇠가 지난달 29일이후 사라졌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사라진 열쇠의 행방을 찾고 있다. 관리과장 한씨에 따르면 조씨가 숨진뒤인 지난달 28일 하오8시쯤 이 대학경비원 최모씨가 조씨의 집에 찾아갔다가 침대위에서 집 현관열쇠,경비실 책상서랍열쇠,학장부속실열쇠,본관건물 현관열쇠,실린더 마스터열쇠,봉고차열쇠등 6개가 있는 열쇠뭉치를 발견해 경비실 책상서랍에 보관하다 지난달 29일 하오5시쯤 관리과장 한씨에게 열쇠뭉치를 넘겨준 당시에는 본관건물현관열쇠등 2개의 열쇠가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지난달 28일 조씨가 숨진 장소의 담밑에서 발견된 재를 수거,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연소된 종이의 종류는 화장지,신문지 등의 지질임을 확인했다.
  • 소년원 탈주범 광주북부서 침입/총기·무전기등 털어

    ◎경찰측 “쉬쉬”… 범인 자수로 밝혀져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소년원 탈주범 김모군(19)이 지난 28일 상오 광주 북부경찰서에 침입,카빈소총 2정과 권총 공포탄 9백70발등 각종 무기를 훔쳐갔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8일 하오 10시30분쯤 전남 장성군 황룡면 월평리 서울신발가게 앞길에서 전남5나4014호 봉고차에 카빈소총 2정,권총 공포탄 9백70발,경찰무전기 1대,경찰용 가스총 1정,현금 50만원,자기앞수표 10만원짜리 1장 등이 실린 채 발견됐다. 장성경찰서는 김군의 의붓아버지 박정호씨(48)의 전화제보를 받고 문상남경장등 경찰관 3명이 현장에 출동,카빈소총 등이 실린 차량을 찾아내 각종 무기류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 무기는 김군이 지난 28일 상오 2시쯤 광주시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무기고와 형사계 강력반 사무실에 침입,탈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광주지검 강력부(남충현부장검사)는 29일 하오 자수한 김모군과 함께 소년원을 탈출한 양모군등 2명을 특가법(특수절도)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군은 검찰에서 『지난 24일 광주소년원을 함께 탈출한 동료 양모군을 구출하기 위해 광주서부경찰서에 찾아갔으나 양군이 없자 자신을 소년원에 송치했던 광주북부경찰서에 앙심을 품고 이날 찾아가 단독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 기아/15대 그룹의 신도약 전약(21세기를 향해 뛴다:9)

    ◎세기적 자동차그룹 도약/94년 내실·97년 일류·99년 세계화/“작년 분규 손실막심” 뼈아픈 반성/재료 1%,경비·인력·투자 10% 절감운동 기아자동차를 모체로 하는 기아그룹은 우리나라 대기업 중 유일하게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다.지난 7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종업원지주제로 종업원들이 10%의 주식을 소유한 실질적 최대주주이다. ○도요타·포드와 경쟁 10개의 계열기업이 모두 자동차 또는 자동차와 밀접한 기계분야 회사들로,그룹의 업종이 전문화돼 있는 것도 기아의 특색이자 강점이다.일찍이 바람직한 대기업 상을 갖춰 여신관리도 받지 않는다. 오는 21세기에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그룹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기아그룹의 꿈이다.창업시의 업종으로 세계 굴지의 자동차 전문회사로 성장한 일본의 도요타,미국의 포드에 못지 않은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기계와 철강등 자동차 관련 분야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창립 50주년이 되는 오는 94년까지는 그룹의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94년 이후 97년까지는 축적된 내실을 바탕으로 일류화와 국제화를 실현하는 대도약기로 정했다.그 뒤 2년간 새로운 세기에 대응하는 완벽한 글로벌(세계화)체제를 구축함으로써 2천년대 세계적인 자동차그룹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전분야 TQC도입 이같은 구상 아래 올해의 경영방침은 ▲책임경영 풍토 확립▲경쟁우위 확보▲건전한 근로정신 함양 및 보람있는 일터 구현 등으로 정하고 있다.계열사마다 노사안정을 제일의 과제로 삼을 정도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지난해 겪었던 악성노사분규의 경험이 너무나 쓰라렸기 때문이다. 『기아는 지난해 10년치에 해당하는 노사분규를 겪었습니다.때문에 적어도 앞으로 10년간은 분규가 없어야 합니다.불합리한 과격행동은 모두를 파멸하게 만듭니다』김선홍기아그룹회장은 작년 분규의 원인이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것이었고 그 결과 역시 참담하기 짝이 없었음을 절감한다고 말했다.노조의 주도권 다툼으로 빚어진 지난 여름의 분규로 4만2천여대의 생산차질과 3천억원 가량의 매출손실을 입었다.외형적인 손실뿐 아니라 국내시장에서 고객을 잃고대외신용도가 떨어져 수출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아직도 그 주름살이 남아있다.기아인들은 요즘 불합리한 분규의 대가가 무엇인지를 절감하고 있고 그래서 작년의 분규를 부끄러워 한다.많은 부품과 업체들이 일사불란하게 협력하고 기술들이 모아져야 한대의 좋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노사안정 없이는 자동차산업의 발전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부품업계가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저희 같은 완성차업체 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적극 나서야 합니다』김회장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완성차업체와 순치관계인 부품업체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부품업체에 자금과 기술 및 인력 지원은 물론 노사문제까지 걱정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기아는 품질향상과 관련된 TQC활동을 지난 해까지는 생산제품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에는 판매는 물론 아프터서비스등 무형적인 분야로도 범위를 넓히고 계열사와 협력사간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송회사와의 종합물류 사업등도 추진한다. 올 매출목표는 작년의 5조원보다 36%가 늘어난 6조8천억원,총투자액은 지난해의 9천8백억원과 비슷한 1조원이다.투자액 중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의 2천억원보다 50%가 많은 3천억원을 계상하고 있다. 기아의 또한가지 자랑은 낭비없는 알뜰살림 작전이다.모든 재료비를 1%씩,경비와 인력증원과 투자비등 3가지를 각각 10%씩 절감한다는 One 플러스 ThreeTen 운동을 강력히 펼치고 있다.지난 80년대초 회사가 망할뻔 했던 결정적 위기를 「봉고신화」와 합리적인 원가절감(ReasonableCostDown)운동으로 이겨낸 경험을 지금도 살려 2천년을 향해 착실히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 경찰 경비 학교서 거부/후기대시험지 도난

    ◎자체 경비원 1명이 24시간 근무/교무처 윗 유리창 깨고 침입/전산실안 문제지 박스 4개 칼로 찢어/운동화 족적·지문등 채취 감정의뢰 【부천=조명환·김동준·김재순·박희순기자】 시험을 하루 앞두고 후기대 학력고사 시험문제지가 유출돼 시험을 연기하는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온 국민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교육당국과 각 대학들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수습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으며 수사당국은 문제지 절도범을 잡아 유출경위를 밝히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발생◁ 21일 상오7시40분쯤 경기도 부천시 남구 소사2동 101의 85 서울신학대학(학장 조종남) 본관 1층 교무처 전산실에 도둑이 들어 보관중이던 후기대 입시문제지 4장을 훔쳐달아난 것을 경비원 정계택씨(47)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상오1시쯤 마지막 교내 순찰을 마치고 교환실에서 잠을 잔뒤 상오7시쯤 본관 순찰을 돌다 교무과 출입문 윗 유리창이 1m50㎝정도 깨져있는 것을 보고 전기주임 김시형씨(34)와 함께 사다리를 이용,깨진 창문으로 넘어가 전산실 문을 열자 입시문제지 및 답안지박스 15개 가운데 문제지박스 4개가 찢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 교무처 사무실 안에 별도로 마련된 5평크기의 전산실에는 책상위에 시험지박스 9개,답안지박스 6개등 박스 15개가 쌓여 있었다. 이 박스 가운데 시험지박스 4개의 모서리부분이 폭 4㎝정도 칼로 찢어져구멍이 나 있었으며 주위에 신문지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나머지 박스는 전혀 손댄 흔적이 없었다. 학교측은 20일 낮12시15분쯤 이성준 서무과장(39)과 교직원 2명이 경기도 성남시 국정교과서(주)에서 문제지 8백70장이 든 박스들을 건네받아 봉고승합차편으로 교육부감독관 2명,경찰관 2명등 4명의 보호아래 갖고 왔었다. 학교측은 이순성 교무과장(42)과 천병욱교무처장(46)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제지를 전산실로 갖고 들어가 봉인했다. 학교측은 본관건물 외곽에 경비원 이용남씨(25)등 3명을 배치하고 내부에는 정씨가 경비를 맡도록 한뒤 천교수 등은 하오4시쯤 퇴근했다. ▷문제점◁ 이번 시험지유출사고는시험지의 보관방법이 허술해 일어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교측이 인수한 문제지를 교육부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금고 또는 창고에 보관해야함에도 이를 어기고 그동안의 관례대로 아무런 잠금장치가 없는 사무실에 보관하다 문제지가 유출된 때문이다. 교육부지침은 철책·방화시설과 이중잠금장치가 갖춰진 장소에 시험지를 보관하도록 돼있다. 더욱이 학교측은 24시간 경비근무를 해야하는데도 경비원 정씨 1명만을 근무하도록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측은 지난 20일 하오5시쯤 부천경찰서가 경비근무를 제의했음에도 『관례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서울신학대학은 1911년 개교,사회사업과·신학과등 4개학과에 재학생 1천2백여명이다. 또 올 입시에서 전기에 80명을 뽑은데 이어 후기 2백20명 모집에 8백67명이 지원했다. ◎아르바이트생등 넷 조사/서클룸에 있던 6명 소재 파악 ▷수사◁ 경찰은 이날 상오9시 50분쯤 경비원 정씨의 신고를 받고 이웃 소사2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설치,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시험지가 보관된 본관건물의 현관 등 지상 출입문 4곳은 이상이 없으나 지하실 탁구장의 지상부분 채광창이 깨진 것으로 보아 범인이 이곳을 통해 본관으로 침입했거나 건물안에 미리 숨어 있던 범인이 범행후 이곳으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시험지가 보관된 전산실에서 지문 4개와 2백55㎜ 크기의 운동화 자국 2개를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와함께 범행당시 본관 건물에서 근무했던 경비원 2명과 도서실·대학원 건물에서 야간경비를 했던 장모군(21·신학2)차모씨(29)등 아르바이트생 2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한편 사건 전날 본관 뒤편 여자기숙사 건물 지하 서클룸에 밤늦게까지 남아 있던 김모군(20·기독2)등 학생 6명의 소재를 찾고 있다.
  • 형제가 술집 여 주인 살해/“음식배달” 유인

    ◎성 폭행 저항하자 벽돌로 쳐 【수원=김학준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19일 배달나온 음식점 여주인을 야산으로 납치,강간하려다 반항하자 벽돌 등으로 마구 때려 살해한 가스배달원 원종철씨(20·남양주군 진건면 용정리 794의45)와 원모군(18)형제 2명에 대해 강간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원씨 형제는 18일 하오10시15분쯤 형 종철씨가 일하는 남양주군 진건면 J가스사무실에서 술을 마시다 인근 호프하우스에 돈까스를 주문한뒤 배달나온 여주인 유복순씨(33·남양주군 진건면 용정리 794의45)를 위협,강간하려다 유씨가 반항하자 목을 눌러 기절시키고 가스배달용 봉고차로 유씨를 1㎞쯤 떨어진 이웃 야산으로 데려가 강간하려다 반항하는 유씨를 벽돌로 얼굴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 이스라엘 아주국장/윤화로 크게 다쳐/주한 대리대사도

    16일 상오11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델타빌딩 앞길에서 주한 이스라엘 대리대사 데이비드 다니엘리씨(43)와 이스라엘 외무부 아주국장 데이비드 마트나이씨(52)가 대사관 소속 서울1소8593호 로얄프린스 승용차를 타고 가다 서울7루8168호 봉고 승합차(운전자 박대업·21·회사원)와 충돌,다니엘리 대리대사가 갈비뼈가 부러지는등 전치8주의 상처를 입었으며 마트나이 국장도 머리를 다쳤다.
  • 청와대앞 시위 제지 경관/목사가 차에 매달고 질주(조약돌)

    ○…서울종로경찰서는 3일 배병옥씨(54·충북 청주시 화계동 세일중앙교회 목사)등 8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배씨등은 3일 상오9시25분쯤 서울종로구 궁정동 30번지 앞길에서 충북5가9828호 베스타봉고차를 몰고 청와대쪽으로 가면서 『김일성과 협상하지 말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이를 단속하는 경찰관을 차에 매단채 70여m나 끌고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만나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려고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만취여인 납치범 불심검문에 잡혀/교직원 낀 4명영장

    【대전=최용규기자】대전 서부경찰서는 30일 유일상씨(22·무직·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649의 5)와 이육상씨(24·대전 J국교 직원·대전시 중구 유천동 339의 9)등 20대 4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등은 30일 상오 0시30분쯤 대전시 중구 목동 현대아파트 앞길에서 망년회를 마치고 친구 박모씨의 봉고차를 타고 귀가하다 술에 취해 길옆에 앉아 있던 S일식집 종업원 곽모씨(26·여·중구 목동)를 성폭행하기 위해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다.
  • 빙판길 잇단 윤화

    28일 0시30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1동74 조흥은행상봉동지점 앞길에서 택시를 타려 차도에 나와있던 정상권씨(30·회사원·노원구 상계1동 135)가 눈길로 제때 서지못한 뺑소니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에 앞서 27일 하오10시45분쯤 중랑구 신내동377 앞 삼거리에서 서울 2고 1237호 스텔라승용차(운전자 안영숙·22)가 좌회전하던 서울여객소속 서울 5사 4440호 시내버스(운전사 정인조·29)와 정면충돌,승용차 앞자리에 앉아있던 차주 양응규씨(37)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정읍=조승용기자】 28일 상오11시20분쯤 전북 정읍군 정우면 우산리 호남고속도로 활주로상에서 정주에서 이리로 가던 전주직행소속 전북5아 1973호(운전사 염경찬·49)버스와 맞은편에서 오던 광주8마 2060호 1t봉고트럭(운전자 정봉준·33)이 충돌,트럭운전사 정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승객 박기찬씨(20·고창군 아산면 중봉리)등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승용차,승합차 받아/부부등 3명 사망

    【영동=김동진기자】 26일 하오 4시30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계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206.6㎞)에서 서울1드 5114호 그랜저승용차(운전자 황필선·여·서울서초동 삼호아파트 1동1104호)가 중앙분리대를 넘으면서 마주오던 서울6루 3375호 봉고승합차(운전자 김명환·42·상업·서울 강동구 천호동 295의 25)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황씨와 황씨의 남편 장성부씨(46),승합차 운전자 김씨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 시멘트 사일로 붕괴,2명 압사/현대시멘트 영월 신축공사장서

    【영월=정호성기자】 11일 상오7시20분쯤 강원도 영월군 서면 신천리 현대시멘트 영월공장 신축공사장(건설본부장 박해철)시멘트 저장용 사일로(높이 69m)가 인근 변전소쪽으로 무너졌다. 이사고로 사일로 밑에 세워둔 봉고차안에 있던 변압기 배선업체인 서울 금용야마다 소속 채성룡(35·부천시 송래동 439의 8),남민현씨(30·인천시 남구 선학동정광아파트 13동)등 2명이 그 자리에 깔려 숨지고 현대시멘트 하청업체인 영우기계 소속 직원 김진해씨(36)와 전기과 직원 이재인씨(34)등 10명이 중상을 입어 제천시내 주민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심야영업 술집 취재길 윤화/KBS PD등 2명 사망

    8일 상오 7시4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기린백화점 앞길에서 KBS취재차량인 서울 5허 1204호 봉고차(손규석·26)가 진아교통소속 서울5사8121호 38­2번 시내버스(운전사 김영배·28)와 충돌,봉고차에 타고 있던 KBS2 TV 카메라맨 윤경근씨(38)와 PD 김인생씨(35)가 숨졌다. 또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최성래씨(70·여)등 승객 2명과 봉고차에 타고있던 운전사 손씨등 3명등 모두 5명이 경상을 입고 영동세브란스 병원과 순천향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당한 KBS기획보도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58의 9 『A』 술집에서 심야영업 장면을 취재하고 회사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 「인명구조단」 간부 10명 구속

    ◎“바가지 사례비” 받고 응급환자 수송/서울∼부산 33만원… 총 9천만원 챙겨 서울경찰청은 5일 보사부등록 비영리사회복지법인인 「한국인명구조단」중앙본부 직할지부장겸 육상구조대장 박승창씨(34)등 서울지역 지부장 10명을 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서울 영등포지부장 이성수씨(35)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긴급환자의 무료수송업무 등을 맡는 비영리·자원봉사활동단체로 보사부의 설립인가를 얻은 뒤 서울에서는 환자수송 1건에 1만∼3만원씩,경기도에서는 5만∼10만원씩 받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33만원까지 받는등 그동안 모두 8천9백만원의 부당수입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지난4월 봉고차 3대를 사들여 앰뷸런스로 개조한뒤 지난2일 환자 김모씨(54)를 성남에서 이천까지 후송해주고 9만원을 받는등 1백80여차례에 걸쳐 2천6백여만원을 벌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설립당시 대표 이강우씨(43·90년9월 구속·현재 해외체재중)에게 3백만∼5백만원씩의 지부설치비를 내고지부를 설치,이같은 일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119,112,129등 구급전화와 같은 숫자로 끝나는 전화번호를 확보한뒤 차안에 산소호흡기등 의료장구를 설치하고 환자들이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믿도록하는 수법을 써왔다. 한국인명구조단은 서울 중앙본부와 전국 62개 지부를 두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119구급대」「129센터」등으로부터 환자들을 소개받은 점으로 미루어 이들 기관의 관계자들도 알선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한밤 농협조합장 납치… 거액 요구/태안/복면 3인조,봉고차로

    ◎가족에 “2천만원 내라” 전화/감시 소홀 틈타 11시간만에 탈출 【태안=최용규기자】 충남 태안군 남면단위농협 조합장 이상진씨(46)가 17일 밤 남면 달산리 1구 자택앞에서 스타킹으로 얼굴을 가린 3명의 남자에 의해 흰색 봉고차로 납치돼 몸값 2천만원 요구와 집단폭행을 당하고 감금됐다가 11시간만에 탈출했다고 경찰에 신고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7일 하오10시쯤 집에 있다가 인근 다방에서 걸려온 남자의 전화를 받고 다방에 갔으나 전화를 건 사람이 없어 귀가하던중 하오10시30분쯤 자택앞 커브길에서 봉고차를 탄채 안경을 쓰고 스타킹으로 얼굴을 가린 3명의 남자에게 납치됐다.이후 손발을 나일론끈으로 묶인채 태안 일대를 돌아다니다 청포대 해수욕장 부근 인적이 뜸한 정수장 기계실에 감금됐다. 이씨는 감금된뒤 폭행을 당하다가 납치범들이 자리를 비운 18일 상오9시30분쯤 결박을 입으로 풀고 탈출,6백여m 떨어진 인가에서 전화로 자신의 피랍사실을 서산경찰서 남면지서에 신고했다. 이씨의 부인 이명숙씨(44)는 『남편을 납치한범인들이 18일 상오 3시30분쯤 집에 전화를 걸어와 몸값 2천만원을 이날 상오 11시까지 태안네거리로 갖고 나와 지나가는 흰색 봉고차에 건네주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주변사정을 잘 아는 인근 우범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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