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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날의 첫차는 ‘술국열차’

    봄날의 첫차는 ‘술국열차’

    강남역 토요일 새벽 취객 북적 역무원 폭행 사건도 크게 늘어 출근 시간 음주운전 84% 증가 “밤새 회식” “스트레스 풀 곳 없어”지난 13일(목요일) 오전 5시 4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첫차(잠실 방향 5시 45분)를 기다리던 직장인 사이에 밤새 술을 마신 젊은 취객들이 끼어 있었다. 20대 초반의 한 남성은 스크린도어에 기댄 채 잠이 들었다. 주변을 청소하던 한 환경미화원은 “날씨만 풀리면 밤새 술을 퍼마신 취객이 급증한다”며 “쓰레기가 늘어나는 건 그렇다 치고 토사물을 치우는 게 고역”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토요일) 오전 5시 22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은 ‘불금’을 보낸 취객 300여명으로 가득찼다. 몸을 가누지 못해 계단에 주저앉는 경우도 많았다. 이들이 첫차에 올라타자 마치 평일 출근 시간과 같이 전동차 안이 혼잡해졌다. 한 취객은 “정말 술 마시기 싫었는데 새벽 4시 30분까지 업무상 마셨다. 직장의 음주 문화는 신입사원 때보다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술자리에서 잘 버티느냐가 중요한 업무 능력”이라고 말했다.봄이 오면서 날씨가 풀리자 유흥가에는 ‘밤새’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경찰들은 봄을 ‘술꾼들의 계절’이라 불렀다. 4월은 1년 가운데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 취객들로 인한 시비나 사건·사고도 급증한다. 17일 건대입구역 유흥가를 순찰하던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 유원재 경사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음날 첫차 시간까지 술을 마시다가 귀가하는 취객이 늘면서 특히 새벽 5시쯤 시비가 붙는 사건이 증가한다”며 “경찰 입장에선 밤부터 아침까지 적어도 10시간은 취객과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음주운전 건수는 1902건으로 연중 가장 높았다. 밤새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출근(오전 6~8시)을 하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수도 지난해 2월과 3월 각각 886건에서 4월에는 1632건으로 84.2%나 급증했다. 서울메트로(1~4호선)의 분기별 취객 신고 건수를 봐도 4~6월이 81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봄철이 되면 무엇보다 역무원들에 대한 취객들의 폭행 사건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취객들도 나름의 사정은 있다. 지난 15일 새벽 강남역에서 만난 한 직장인은 “일주일에 서너 번은 회식을 하는데 강요는 안 하지만 불참 시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결국 밤새 술을 마시게 된다”고 토로했다. 학원강사 김모(33)씨는 “우리나라에는 스트레스를 풀 문화가 없다. 술뿐이다. 무엇보다 사회 문화가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새벽 건대입구역에서 첫차를 기다리던 이모(27)씨는 “어젯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셨는데, 대학에 다닐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런 문화를 익힌 것 같다”며 “마시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술자리가 밤새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문건희(40)씨는 “날만 따뜻해지면 한밤에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학생이 많다”며 “이런 학생들을 상대하려 운동을 배우는 주변 상인이 많고 나도 3년 전부터 킥복싱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형법에서도 음주 등으로 인한 심신장애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는 경우 감형을 하는데, 그만큼 사회가 음주에 관대하다는 의미”라며 “과도한 음주를 권하는 기성 사회가 우선 ‘싫다’고 말하는 이들을 받아들여야 음주 문화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봄날의 첫차는 ‘술국열차’

    지난 13일(목요일) 오전 5시 4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첫차(잠실 방향 5시 45분)를 기다리던 직장인 사이에 밤새 술을 마신 젊은 취객들이 끼어 있었다. 20대 초반의 한 남성은 스크린도어에 기댄 채 잠이 들었다. 주변을 청소하던 한 환경미화원은 “날씨만 풀리면 밤새 술을 퍼마신 취객이 급증한다”며 “쓰레기가 늘어나는 건 그렇다 치고 토사물을 치우는 게 고역”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토요일) 오전 5시 22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은 ‘불금’을 보낸 취객 300여명으로 가득찼다. 몸을 가누지 못해 계단에 주저앉는 경우도 많았다. 이들이 첫차에 올라타자 마치 평일 출근 시간과 같이 전동차 안이 혼잡해졌다. 한 취객은 “정말 술 마시기 싫었는데 새벽 4시 30분까지 업무상 마셨다. 직장의 음주 문화는 신입사원 때보다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술자리에서 잘 버티느냐가 중요한 업무 능력”이라고 말했다. 봄이 오면서 날씨가 풀리자 유흥가에는 ‘밤새’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경찰들은 봄을 ‘술꾼들의 계절’이라 불렀다. 4월은 1년 가운데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 취객들로 인한 시비나 사건·사고도 급증한다. 17일 건대입구역 유흥가를 순찰하던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 유원재 경사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음날 첫차 시간까지 술을 마시다가 귀가하는 취객이 늘면서 특히 새벽 5시쯤 시비가 붙는 사건이 증가한다”며 “경찰 입장에선 밤부터 아침까지 적어도 10시간은 취객과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음주운전 건수는 1902건으로 연중 가장 높았다. 밤새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출근(오전 6~8시)을 하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수도 지난해 2월과 3월 각각 886건에서 4월에는 1632건으로 84.2%나 급증했다. 서울메트로(1~4호선)의 분기별 취객 신고 건수를 봐도 4~6월이 81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봄철이 되면 무엇보다 역무원들에 대한 취객들의 폭행 사건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취객들도 나름의 사정은 있다. 지난 15일 새벽 강남역에서 만난 한 직장인은 “일주일에 서너 번은 회식을 하는데 강요는 안 하지만 불참 시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결국 밤새 술을 마시게 된다”고 토로했다. 학원강사 김모(33)씨는 “우리나라에는 스트레스를 풀 문화가 없다. 술뿐이다. 무엇보다 사회 문화가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새벽 건대입구역에서 첫차를 기다리던 이모(27)씨는 “어젯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셨는데, 대학에 다닐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런 문화를 익힌 것 같다”며 “마시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술자리가 밤새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문건희(40)씨는 “날만 따뜻해지면 한밤에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학생이 많다”며 “이런 학생들을 상대하려 운동을 배우는 주변 상인이 많고 나도 3년 전부터 킥복싱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형법에서도 음주 등으로 인한 심신장애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는 경우 감형을 하는데, 그만큼 사회가 음주에 관대하다는 의미”라며 “과도한 음주를 권하는 기성 사회가 우선 ‘싫다’고 말하는 이들을 받아들여야 음주 문화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 봄비… 주말 내내 포근

    이번 주말은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15일에는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내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낮부터 저녁 사이에 약하게 비가 오겠다”고 14일 예보했다. 1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19도, 서울·대전·제주 22도, 광주·대구 23도, 강릉 25도 등이다. 16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토요일보다 1~2도 더 오른 18~27도를 기록하면서 5월 중반에 해당되는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지만 아침과 저녁은 선선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16일에도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잠깐 ‘나쁨’ 단계를 보일 때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남산길 벚꽃 행진

    남산길 벚꽃 행진

    전국적으로 청명한 봄 날씨를 기록한 12일 서울 남산길에 벚꽃이 만개해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봄 나들이객 ‘주택전시관 투어’…교통인프라 우수한 친환경 단지 ‘인기’

    봄 나들이객 ‘주택전시관 투어’…교통인프라 우수한 친환경 단지 ‘인기’

    날씨가 풀리자 주택전시관에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젊은 수요자들과 이사를 준비하는 봄 맞이 나들이객 방문이 부쩍 늘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일원에 위치한 ‘광주 초월 쌍용 예가’ 주택전시관에도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광주 초월 쌍용 예가’ 지하3층~지상19층 총 14개동, 전용 59㎡~84㎡ 총 873가구로 수요자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기존 지역주택조합의 문제점을 보완해 이미 토지 계약이 100% 완료 됐으며, 2015년 지구단위 결정고시가 완료되었다. 또한 국제자산신탁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해외 사업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쌍용건설 시공예정이다. 이에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여 실거주는 물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초월 쌍용 예가’는 친환경 단지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량을 극대화한 단지설계 및 동간거리 등 주거생활의 쾌적함을 극대화 했다. 그리고 자연 속 힐링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조성 될 예정이다. 더불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교통인프라가 우수하다. 지난해 11월 곤지암~원주까지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을 했으며, 성남시청~이천시~장호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6차선 고속화국도가 오는 4월 완전개통 예정이다. 또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 이후 자동차뿐 아니라 전철 이용으로 판교 10분대, 강남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며, 단지와 인접한 대쌍IC를 통해 원활한 광역도로망을 활용 할 수 있다. 최적화된 면학분위기도 자랑이다. 단지 인근에 대쌍초교(예정), 초월고교 등 도보로 통학가능하며, 시립어린이집도 인근에 위치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초월도서관, 곤지암천 수변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 롯데시네마, 버스터미널, 경안체육공원, 경안시장 등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초월읍 일대는 광역교통망 개선 개발 사업과 함께 사업지 인근 3번 국도와 경충대로를 주축으로 7천여가구의 주거벨트가 형성될 예정이다. 또한, 초월역 역세권 개발예정으로 그 일대의 주거가치도 기대된다. 공급가도 합리적이어서 보다 수월하게 내집마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 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자여야 하며, 무주택 또는 전용 85㎡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여야 한다. ‘광주 초월 쌍용 예가’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 역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외활동 본격화’ 4월 자전거사고 30% 껑충

    ‘야외활동 본격화’ 4월 자전거사고 30% 껑충

    年 1만 4475건 발생 275명 숨져… 안전처, 통행수칙 철저준수 당부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4월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한다며 국민안전처가 안전운전을 당부했다.6일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1~2015년)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 4475건이다. 해마다 275명이 숨지고 1만 2358명이 다쳤다. 전체 교통사고 증가율이 연평균 1.1%로 정체 상태를 보이는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1년 1만 2121건에서 2015년 1만 7366건으로 연평균 9.4%씩 급증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에 12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월(924건)보다 30% 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유형별는 자전거와 자동차·자전거끼리 부딪힌 ‘차대차 사고’가 91.8%를 차지했다. 이어 자전거와 보행자 사이에 벌어진 사고 6.8%, 단독사고 1.3% 순이었다. 차대차 사고 중에서는 달려가는 자전거의 측면을 상대 차량이 정면으로 들이받는 ‘측면직각충돌 사고’가 45%로 가장 많았다. 안전처는 “교차로를 통행할 때는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해 다른 차량의 운행 상태를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면서 “자전거 운전자들은 눈에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밤에는 전조등과 반사판을 부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운전자가 ‘자전거도 차’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보행자 외 모든 대상은 ‘차’로 간주된다. 자전거 역시 차로 분류되는 만큼 자전거를 타고 신호를 위반하거나 통행 방법을 위반하면 범칙금이 부과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처벌된다. 자전거 운전자가 사고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2011년 23.3%에서 2015년 37.8%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안전처는 당부했다. 안전처는 “자전거 전용도로 이외 일반도로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고속으로 달리는 차에 몸이 노출되기 때문에 헬멧 등 최소한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은 반드시 자전거를 멈춘 상태에서 조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왜가리도 청계천 나들이

    왜가리도 청계천 나들이

    낮 최고기온이 19도까지 오르며 봄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날아오르는 왜가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청명’인 4일엔 전국의 최고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며 따뜻하겠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봄 날씨 즐기는 사람들

    [서울포토] 봄 날씨 즐기는 사람들

    낮기온이 19도까지 올라가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청계천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점심을 먹는 등 봄날씨를 즐기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오늘날씨] 전국 완연한 봄…낮 최고 22도까지 올라

    [오늘날씨] 전국 완연한 봄…낮 최고 22도까지 올라

    월요일인 3일은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9도, 인천 6.2도, 수원 3도, 춘천 0.4도, 강릉 11.8도, 청주 4.6도, 대전 4.8도, 전주 3.2도, 광주 4.2도, 제주 9.2도, 대구 7.3도, 부산 7.9도, 울산 7.8도, 창원 5.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2도로 평년보다 높다. 다만,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 곳곳에 오전까지 안개가 끼고, 낮까지 연무나 옅은 안개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전북 지역에 온종일 ‘나쁨’,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 1.5m 높이로 각각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월드타워에서 11분간 펼쳐진 불꽃쇼…40만명 “와”(영상)

    롯데월드타워에서 11분간 펼쳐진 불꽃쇼…40만명 “와”(영상)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에서 2일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졌다. 이날 오후 9시 석촌호수 옆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123층·555m) 인근에는 불꽃쇼를 보려는 인파가 밀려들었다. 봄치고는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한동안 짙었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양호해 날씨도 쾌청했다. 롯데월드타워 앞 행사장과 석촌호수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였다. 길가의 나무 등 다른 사람이 롯데월드타워를 가리지 않는 ‘명당’에는 낮부터 ‘자리 쟁탈전’이 펼쳐졌다. 지하철 잠실역부터 석촌호수로 가는 길목의 모든 건널목에서는 사람들이 줄지어 길을 건넜다. 행사를 주최한 롯데물산 측은 롯데월드타워단지와 석촌호수 등에 오후 5시쯤 18만명, 불꽃놀이가 시작한 오후 9시쯤에는 40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오랜 기다림 뒤, 롯데월드타워 750곳에서 11분간 3만여 발의 불꽃이 쏘아진 불꽃 쇼는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연신 불꽃이 터지며 오색 빛이 롯데월드타워를 휘감자 구경하던 사람들 입에서는 “와”하는 감탄사가 터졌다. 붉은색 폭죽이 나선을 그리면서 터져 롯데월드타워가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로 변하자 사람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부모님과 함께 온 조은호군은 “불이 나는 줄 알았지만 너무 좋았다”면서 “좀 시끄럽고 추웠지만 그래도 멋있었다”고 불꽃놀이를 감상 소감을 남겼다. 다만 불꽃놀이가 끝난 직후에는 서둘러 귀가하려는 사람들이 7차로를 무단횡단해 도로는 차와 사람이 뒤엉킨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롯데물산과 송파구청은 이날 안전관리요원과 봉사자 등 1500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5개 중대 약 350명을 동원해 질서를 유지했으며, 소방당국은 약 250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 35대를 롯데월드타워 주변에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자이너 브랜드 쿄우즈, 2017 봄·여름 주얼리 제안

    디자이너 브랜드 쿄우즈, 2017 봄·여름 주얼리 제안

    맹렬했던 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봄이 다가오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에도 싱그러움이 가득해졌다. 날씨가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는 옷 차림이 다소 가벼워지는 만큼,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어 포인트를 살리는 스타일링이 중요하다. 주얼리는 포인트를 주면서도 개성을 드러내기에 적격인 아이템. 이에 국내 주얼리 디자이너 브랜드 쿄우즈(kyouzu)에서 봄, 여름 간편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추천 아이템을 소개했다. 쿄우즈의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은 꽃잎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로, 섬세한 세공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길이가 길지 않고, 심플해 데일리로 착용하기 적합하며 기본 티셔츠나 청바지에만 매치해도 자연스러운 포인트가 된다. 두 번째 아이템은 착용하는 방향에 따라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귀걸이다.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등 두 가지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 번째 아이템은 열매를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느낌의 귀걸이다. 나무나 식물에 맺힌 열매를 형상화해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강조할 수 있어 기념일이나 모임 등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쿄우즈의 이경진 디자이너는 “이상 소개한 주얼리는 쿄우즈에서 선보이는 신상 아이템으로, 자연과 도시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해 실용적이면서 클래식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독자적인 금속공예 기법 위주로 주얼리를 심플하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경진 디자이너의 주얼리 브랜드 쿄우즈는 지난 해 마이애미 국제 보석전 ‘JIS MIAMI 2016’과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6 SEOUL DESIGN FESTIVAL’에 참가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는 도쿄 국제 보석전 ‘2017 IJT tokyo’에 참가한 바 있으며, 일본 핸드메이드페스티벌 ‘HandMade In Japan Fes 2017’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품은 온라인몰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SG노블 있으면 나도 피부 전문의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SG노블 있으면 나도 피부 전문의

    봄이 왔지만 따뜻한 계절을 즐기기도 전에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겨울철 차고 건조한 날씨에 손상됐던 피부가 복구되기도 전에 급격히 높아진 미세먼지 수치 때문이다.그러나 매번 피부과를 찾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에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결국 집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을 찾게 된다. 화장품 업체들은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더욱 전문적인 케어에 중점을 둔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제이에스바이오의 ‘SG노블’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이에스바이오는 화장품에 인체생리학 기술을 접목해 피부 재생 물질인 EGF(상피세포 성장인자)가 포함된 제품인 ‘SG노블’을 선보였다. EGF는 피부 탄력의 기본이 되는 피부 재생 성분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 속 멜라닌 색소와 그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 생성을 억제해 미백효과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피부 진정 효과를 유도하는 프랑스산 천연 로즈워터를 바탕으로 주름·기미·잡티·모공축소·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연꽃 줄기세포 배양액을 첨가했다.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산 등 6가지 복합 펩타이드 성분을 담아 피부 회복과 보습력 지속에 도움을 준다. 사용 방법에는 기술력을 더했다. 미백과 주름 개선이 필요한 얼굴 부위에 앰풀을 바른 후 가느다란 바늘이 달린 측정 및 유도용 기구(메조 롤러)로 마사지하면 피부 속까지 앰풀이 더욱 빠르게 흡수된다. SG노블은 뷰티 프로그램인 ‘멋 좀 아는 언니’에서 연예인 클라라가 피부 관리 제품으로 들고나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제이에스바이오 관계자는 “꾸준히 사용하면 6~10주 후에 되살아난 탄력과 깨끗해진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피부 속부터 채워주기 때문에 4년 정도는 색조 화장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1600-8463.
  • 손석희 “진정한 의미의 ‘진실’도 세월호와 함께 인양될 것인가”

    손석희 “진정한 의미의 ‘진실’도 세월호와 함께 인양될 것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이동하는데 걸린 시간은 ‘8분’. 뇌물수수·제3자 뇌물공여·직권남용·강요·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의 박 전 대통령에게, 그 8분은 ‘어쩌면 인생 중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시간은 어땠을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지난 22일 세월호 선체의 시험인양에 이어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는 말을 듣기까지 1072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1073일, 햇수로 3년이 지난 오늘(23일)이 되어서야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는 이 두 가지 상황을 비교하며 지난 22일 앵커브리핑을 이어갔다. 손 앵커는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으로 운을 뗐다. 그는 “8분이라는 시간, 애타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게 된 탄핵된 대통령은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 평소 30분은 걸렸음 직한 거리를 8분 만에 주파했습니다”라면서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 중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말이 틀리지는 않았을 것도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 앵커는 세월호 유족들의 상황을 전했다. “그렇다면 이들의 시간은 어땠을까…. 8분도 아니고 8일, 아니, 800일도 아니고 그날로부터 1000일의 낮과 밤을 넘겨 세 번째의 봄을 맞이해야 하는 가족들은 그 긴 기다림 끝에 시험 인양이 시작되는 오늘(22일) 이른 새벽 진도로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손 앵커는 “날씨는 간절했을 것이고 마음은 타인이 함부로 가늠할 수 없는 무언가…. 제가 그 마음을 표현해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군요. 한없이 길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1초. 그리고 1초…”라는 말로 유족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전날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온 날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7시간 동안 꼼꼼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조서를 세밀히 들여다보고, 혹시나 잘못 진술된 것이 없는지를 알아보는 데에 7시간을 사용한 것이다. 검찰이 피의자 신문조서를 피의자에게 7시간 동안 보도록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손 앵커는 “(박 전 대통령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 했으니 그 진실이 왜곡돼선 안 된다는 데에 이견을 달 수야 없는 것이지만, 3년 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그 날….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잘 알지 못하는데, 검찰 소환 조사가 끝난 뒤의 전임 대통령의 7시간은 너무도 잘 알게 된 우리의 이런 씁쓸함은 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평했다. 손 앵커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자택으로 들어가면서 언급(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독)한 ‘진실’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비교하는 말로 앵커브리핑을 마무리했다. “탄핵된 전임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조서를 그 긴 시간 동안 어느 때보다도 집중해서 살펴본 바로 오늘(22일). 마침내, 그 무너지는 상처를 품은 세월호는 이제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깊은 잠에 빠져있던 세월호가 물 위로 들어 올려지는 날. 우리가 원하는 진실. 진정한 의미의 ‘진실’도 함께 수면 위로 인양될 것인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밝혀질 것’ 이라는 전임 대통령의 말처럼, 그리고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그의 변호인의 말처럼 말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지긋지긋한 재채기·콧물… 천적을 잡아라

    [메디컬 인사이드] 지긋지긋한 재채기·콧물… 천적을 잡아라

    환자 매년 늘어 年635만명 병원행미세먼지·반려동물 증가 등 원인버리고 막고 털고…원인물질 차단 이달 중순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상춘객이 늘고 있습니다. 봄의 향기에 취해 전국이 들썩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입니다. 심지어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괴로워 아예 문을 걸어 잠그고 두문불출하는 분도 있습니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해마다 증가해 2014년 기준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인원이 635만명에 이르렀습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해지는 데다 최근 수년간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고통이 더 큽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한 ‘통연성 비염’과 꽃가루 등에 의한 ‘계절성 비염’이 대표적입니다. 통연성 비염은 1년 내내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두 비염의 증상은 똑같습니다.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자극을 받아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지속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경을 피하는 ‘회피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제대로 알고 대처하면 약물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집먼지 진드기 고온다습할 때 잘 번식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산하 알레르기비염 연구팀이 지난달 대한의사협회지에 공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알레르겐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입니다. 공기 필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동물을 자주 씻기는 방법도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김태훈 고려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고양이 항원(알레르겐 입자)은 피부와 털은 물론 소변과 타액에도 존재한다”며 “몸에서 떨어져 나오면 6시간 정도 공기 중에 떠다니며 벽이나 가구 등에 달라붙고, 심지어 고양이를 집에서 내보내도 6개월까지 입자가 존재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개의 입자는 고양이보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정도가 덜하지만, 만약 알레르기 환자라면 가급적 실외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온도가 20도 이상이고 습도가 75~80%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지 않고 습도도 40% 이하로 조절해야 합니다. 양탄자, 커튼, 소파, 담요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특수 커버로 침구류를 싸는 것이 좋습니다. 특수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 사용도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 노출을 피하려면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꽃가루농도위험지수’를 미리 확인하거나 화분 알레르기연구회(www.pollen.or.kr)에서 꽃가루 현황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꽃가루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는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가급적 창문을 닫고 실내 생활을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간다면 즉시 옷을 세탁하고 침실에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하실과 세탁장, 주방, 음식물 쓰레기통의 곰팡이를 잘 살피고 만약 있으면 통풍을 시키고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부스러기는 바퀴벌레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일반 천 마스크 대신 ‘KF’ 표시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자극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도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열’입니다. 김창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증세가 가벼울 때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증상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열이 없는 점이 감기와 구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눈이나 코, 입천장의 가려움증, 눈물이 많이 나오거나 눈이 충혈되고 눈꺼풀이 붓는 증상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나타나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코를 문지른다거나 씰룩거리는 습관이 생기면 코점막이 헐어 코피를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역요법으로 완치 가능… 고비용 단점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이나 축농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반응검사’와 ‘혈액검사’로 원인을 찾아내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됩니다. 코를 완전히 틀어막으면 가장 좋겠지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주로 회피요법 설명과 함께 고통스러운 증상부터 없애는 약물요법을 1차적으로 시행합니다. 과거에 개발된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부작용이 심했지만 이후에는 내성이 적고 졸음 부작용을 개선한 약들이 많이 개발됐습니다. 염증이 심하면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민간요법에 휘둘리는 분이 많지만 현재 병을 완치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은 ‘면역요법’뿐입니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환자에게 조금씩 노출시켜 면역반응을 줄여 나가는 방법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치료 기간만 3~5년으로, 인내심이 필요하고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면역요법은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면역요법’과 혀 밑에 약물을 떨어뜨리는 ‘설하면역요법’으로 나뉩니다. 피하면역요법은 주로 3~4개월에 걸쳐 약의 용량을 늘리며 매주 주사를 맞다가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주사를 맞으면 됩니다. 설하면역요법은 환자 본인이 혀 밑으로 매일 면역치료 용액을 떨어뜨리는 방식이어서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꾸준히 실천하기가 쉽지 않고 비용이 더 비싸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정재우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선진국에서는 면역요법이 알레르기 질환 핵심 치료법으로 통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활발하지 않은 실정”이라면서도 “면역 치료에 3년 이상의 비교적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평생 괴로울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화창한 봄날 두려운 외출

    화창한 봄날 두려운 외출

    자전거 마니아 윤모(40·서울 서초구)씨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었던 지난 18일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섰다. “올겨울 내내 자전거를 못 타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도심에서 매연을 마시며 사는데 미세먼지에 큰 탈 나겠습니까. 저녁에 삼겹살과 소주로 목에 낀 먼지를 닦아냈습니다.”반면 3살 된 딸을 둔 전모(35)씨는 경기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 가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날도 풀려서 바깥바람을 쐬려 했는데 아이 때문에 마음을 바꿔 키즈카페에 갔습니다. 겨울에는 봄만 기다리는데 정작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나가질 못하네요.” 지난 주말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가 찾아오면서 올해도 ‘봄의 딜레마’가 시작됐다. 봄을 즐기려는 시민들은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봄 햇살을 즐길지, 답답해도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피할지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속 외출은 갈등하거나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하면서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주부 권모(31)씨는 “미세먼지는 걱정되지만 실내 공기가 너무 답답해 마스크를 쓰고 공기청정기를 튼 채 창문을 연 뒤 걸레로 바닥을 닦아냈다”고 말했다. 강아지를 키우는 이모(30·여)씨는 “날씨가 좋아서 강아지와 산책을 나왔는데 목이 칼칼하다. 지표면에는 유해물질이 더 많다는데 강아지에게도 나쁠 것 같아 괜히 나왔나 싶다”고 했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호흡기·심혈관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임신부에게는 저체중아 출산이나 조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미세먼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 지수가 ‘나쁨’일 경우 밖에 나가는 것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전용 마스크를 꼭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묵 서울대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대기가 나쁠 때에는 실내 생활 위주로 해야 한다”며 “환기도 하지 말고 입을 자주 헹구며 외출복은 그때그때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삼겹살을 먹는 게 좋다는 것은 낭설이다. 기관지와 식도는 완전히 별개이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완화시켜 주는 좋은 음식은 없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10만분의1m)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중 디젤에서 배출되는 블랙카본(BC)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세월호 인양시도’ 취소…간절한 팽목항 “얘들아, 이제 그만 돌아와”

    ‘세월호 인양시도’ 취소…간절한 팽목항 “얘들아, 이제 그만 돌아와”

    정부가 세월호 본체 인양을 시도한다고 발표한 뒤 3시간 만에 번복한 다음 날인 19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전날 기대와 실망이 교차했던 심정을 방명록에 담으며 조속한 세월호 인양을 요구했다. 이들은 ‘어느덧 3년…아직 찾지 못한 9명…무사인양 기원합니다’, ‘애들아 진짜 봄이 왔다. 이제 그만 돌아와라’, ‘인양 뉴스를 보고 이번엔 제발…간절히 바랐는데 또다시…얼마나 애가 탈까요…그래도 다시 기다려봅니다’라는 등 1069일째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돌아오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남겼다. 추모객들은 하얗게 바랜 리본을 어루만지고, 리본에 새겨진 글귀를 찬찬히 읽어 내려가기도 했다. 세월호가 가라앉아 있는 맹골수도에서는 19일 오전 선체 인양을 위한 최종점검이 진행됐다. 최종 점검 결과는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세월호 본 인양은 시험인양 성공 여부 및 날씨 상황에 따라 다음 달 5일쯤 시도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도 뿌연 하늘

    주말도 뿌연 하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연 먼지로 뒤덮여 있다. 18일에는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12~18도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나쁨’ 단계여서 외출 시 대비가 필요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임야 화재 3월 최다…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최근 5년 산불·들불 1만4024건 산림 인접지역 소각 행위 말아야국민안전처가 건조한 봄철 날씨에 산불과 들불이 날 위험이 커졌다며 16일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2~2016년)간 산불·들불 등 임야 화재가 1만 4024건 발생해 339명의 사상자(사망 59명, 부상 280명)를 냈다. 월별로는 3월 3871건, 4월 2085건, 2월 2028건 순으로 임야 화재가 많았다. 3~4월이 건조한 데다 겨우내 쌓였던 낙엽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였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임야 화재의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31%)과 담배꽁초(25%), 논·밭두렁 태우기(20%)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논·밭두렁을 태우다 일어나는 화재는 전체의 40%가 3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지역에서 해충을 없앤다며 봄마다 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전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로운 병해충보다는 거미 등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농사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볏짚과 잡초 등은 태우지 말고 2~3등분으로 잘라 땅에 뿌려 갈아엎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비닐 등 영농 쓰레기는 개별적으로 태우지 말고 마을 전체가 공동으로 수거하거나 소각하는 등 다 함께 처리해야 한다. 특히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100m 이내)에서는 소각행위가 금지된 만큼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화재 예방 조치를 취한 뒤에 실시해야 한다고 안전처는 강조했다. 특히 임야 화재 사망자의 90%는 70대 이상 고령자였다.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1~4시에 집중됐다. 농어촌 지역 노인들이 봄철 오후에 논·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번지자 이를 무리하게 끄려다가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수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혼자 진화하지 말고 불길에서 빠져나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피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처는 “야외에서 불을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고 고향의 부모님께 논·밭두렁 태우기의 위험을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안부 전화 한 통씩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알레르기성 결막염, 봄철 유행…눈 간지럽고 충혈·눈곱 증상이면 의심

    알레르기성 결막염, 봄철 유행…눈 간지럽고 충혈·눈곱 증상이면 의심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나 먼지 때문에 눈 속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눈이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충혈,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외부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고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외부활동 시 인공눈물과 안경을 사용하면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환자 5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어린이여서 부모들의 관심과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황사와 꽃가루가 많은 봄과 가을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광주, 제주에 환자가 많았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정보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5년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은 181만 5000명이었다. 진료인원은 2012년 185만 2000명, 2013년 189만 9000명, 2014년 185만명으로 최근 4년간 매해 180만명 이상이 병원서 치료를 받았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10세 미만이 전체의 20.4%(37만 4000명)로 가장 많았다. 10대도 15.6%를 차지해 20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전체의 36.0%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환자 비중이 큰 연령대는 30대(13.1%), 40대(12.8%), 50대(12.0%), 20대(11.6%)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60.8%)이 남성보다 많았다. 10세 미만에서는 남성 환자가 많지만 20세 이상 연령구간에서는 여성이 2배 이상 많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가을이 끝나는 10월까지 많이 발생했다. 2015년 월별 진료인원은 9월(31만명), 8월(28만 1000명), 5월(26만 4000명), 4월(23만 9000명), 7월(22만 8000명)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2011∼2015년 평균)이 많은 지역은 대전광역시(4369명), 광주광역시(4116명), 제주특별자치도(4115명) 순이었다. 반대로 진료인원이 적은 지역은 경상북도(2502명), 대구광역시(2663명)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3월의 바람과 5월의 꽃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3월의 바람과 5월의 꽃

    어려서는 봄이 좋은지도 몰랐다. 내가 봄이었으니까. 1980년에 대학생이 돼 서울의 봄을 지나 잔인한 5월을 맞은 뒤, 나는 봄이 싫어졌다. 4월이면 피어나던 최루탄 냄새를 잊고, 나이가 들어 봄이 좋아졌다. 올해처럼 봄이 기다려지는 해도 없었다. 우리 모두에게 길고도 초조했던 겨울이 드디어 끝났다. 탄핵이 인용되고 처음 맞은 주말. 미세먼지 날리는 3월의 거리에 서서, 들뜬 마음은 벌써 4월을 지나 5월을 기다린다. 수영장을 나와 젖은 머리로 거리를 활보하다 감기에 걸렸다. 몸에 차오르는 봄기운을 누르고 방에 틀어박혀 3월의 노래를 듣는다. *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가 어여쁜 5월의 꽃을 데려오지요. 그리고 6월이, 달빛 아래 당신이 오지요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가 내리면 로맨스가 곧 시작되고, 두 사람을 위한 야외의 천국이 열리지요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가 사랑스런 5월의 꽃을 데려오지요. 그리고 6월이, 달빛 아래 당신이 내게 오지요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가 행복한 시간들에 길을 열어주고 그리고 5월, 6월, 사랑의 시간 그리고 당신. …(후략) March winds and April showers Make way for sweet May flowers And then comes June, a moon and you March winds and April showers Romance will soon be ours An outdoor paradise for two March winds and April showers Make way for sweet May flowers And then comes June, a moon and you March winds and April showers Make way for the happy hours And the May time, June time, love time and you3월의 시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옛날 노래다. 1930년대에 유행하던 노래라는데 작사자도 작곡자도 누군지 모르겠다.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가 5월의 꽃을 피게 한다”는 영국 속담이 있는데,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속담을 토대로 만들어진 민요일 수도 있겠다. 밥 딜런이 노벨상을 받는 세상인데, 영국인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사랑하는 노래를 세계의 명시로 소개해도 크게 나무랄 사람은 없으리라. 시국 때문인지 요즘의 내 기분은 무거운 시를 읽고 번역하기 싫다. 한가로이 노래나 듣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이라도 추고픈데…몸이 받쳐주지 못해 아쉽다.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 그리고 5월의 꽃. 길게 주절주절 설명하지 않고 짧게 찌르는, 단순 명쾌한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영국에서는 4월에 비가 많이 온다. 대서양으로부터 불어오는 강한 제트기류 때문이라는데 날씨가 얼마나 변화무쌍한지. 햇볕이 화사한 봄날인 것 같다가 갑자기 비를 뿌리더니, 차디찬 비가 눈으로 변하기도 한다. 영국에 가본 이들은 다 알겠지만, 4월만 아니라 한여름에도 날씨가 고약하다. 런던올림픽이 열리던 해 7월 초에 런던에 며칠 있었는데 정말 날씨가 지랄 같았다(말투가 곱지 않음을 용서하시길). 하루에도 여름과 겨울이 오락가락해 외출할 때 우산과 외투를 챙겨야 한다. 호텔을 나서며 바람막이 재킷을 손가방에 넣고 다니다 필요하면 걸쳤다. 나처럼 어쩌다 며칠 있는 여행자가 아니라 붙박여 살아야 하는 영국인들은 변덕스러운 기후에 익숙해서인지 웬만한 비에는 우산을 꺼내지도 않아, 이슬비에 젖기 싫어 우산을 펼쳐든 내가 무안할 정도였다. 사나운 비와 바람을 맞은 뒤에 꽃이 개화한다. 역경을 겪어본 사람만이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촛불과 태극기가 난무하는 3월을 지나, 4월을 지나 5월에 활짝 웃고 싶다. 유럽의 6월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 사랑하기 딱 좋은 아름다운 계절. 최선을 원하지만 최악에도 대비하는 나는, 탄핵이 인용되지 않으면 한국을 떠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런던행 비행기표를 예약했다. 구매를 하지 않아 예약이 취소됐을 텐데. 세상이 바뀌어 좋기는 한데, 이제 무슨 핑계로 이 나라를 떠나나. ‘March winds and April showers’를 검색하면 비슷비슷한 가사에 편곡을 달리한 곡들이 여럿 뜬다.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루스 에딩의 아주 느린 발라드는 감칠맛이 나고, 1935년에 아베 리만의 캘리포니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춘 남자 가수의 노래는 빠르고 신났다. 영국의 아이들이 입을 맞춰 낭송하는 동시도 들었는데, 가사는 애들의 시가 더 심오하다. * 3월의 바람과 4월의 비가 5월의 꽃을 피게 하지요. 밤에 붉게 물든 하늘은 양치기의 기쁨이고, 아침에 붉은 하늘은 양치기에게 경고하지요. 비, 비, 저리 가버려. 다른 날에 다시 오렴. 비야, 비야, 어서 가버려. 꼬마 조니는 놀고 싶어; 비야, 비야, 스페인으로 가서, 다시는 네 얼굴을 비추지도 마 March winds and April showers bring forth May flowers. Red sky at night, shepherd’s delight; Red sky at morning, shepherd’s warning. Rain, rain, go away, come again another day. Rain, rain, go away, Little Johnny wants to play; Rain, rain, go to Spain, never show your face again 지겨운 비야, 스페인으로나 가버리라는 영국 아이들의 애국심이 귀엽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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