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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향교 석전대제

    제주향교 석전대제

    19일 오전 제주시 용담1동 제주향교에서 봄을 맞아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한국과 중국의 뛰어난 유학자들을 기리기는 제사의식이다. 조선시대에는 성균관과 지방 향교에서 매년 두 차례씩 봉행했다. 제주 뉴시스
  • 해빙기 약해진 지반… 건설 사망 27%가 봄에 발생

    해빙기 약해진 지반… 건설 사망 27%가 봄에 발생

    날씨가 풀리는 봄이면 건설 현장 안전사고가 빈번하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토사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이 요구된다. 9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건설 현장 사망사고(1961명) 중 27.1%(531명)가 봄에 발생했다. 가을(556명·28.4%)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공사 규모 50억원 이상 800억원 미만의 건설 현장만 놓고 보면 봄철 사망사고(114명)가 가장 많았다. 봄철 사고는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화하면서 벌어진다. 공단 관계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 토양 수분이 증가해 시설물 하부구조에 균열이 생기거나 토사 및 지반이 붕괴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겨울에 중단됐던 건설공사가 재개되고 새로 착공되는 현장도 많아져 사고도 함께 늘어난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에 진행된 건설 현장은 35만 480개소로, 겨울 현장(30만 7154개소)보다 14.1% 많았다. 공단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지반 형상이나 균열 여부, 동결 및 융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굴착면 상단이나 흙막이 배면에 하중을 늘리는 차량을 운행하거나 중량물을 쌓아둬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작업 중에는 굴착면 기울기와 지하수위를 측정하고 이상이 있는지 거듭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해빙기 건설 현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인별 점검 사항 등을 담은 ‘해빙기 건설 현장 길잡이’를 사업장에 배포하고 있다. 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내려받을 수 있다.
  • 이재명 “檢, 尹석방 의도적 기획 의심…‘산수 못했다’ 납득 안돼”

    이재명 “檢, 尹석방 의도적 기획 의심…‘산수 못했다’ 납득 안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밤이 아무리 길어도 결국 새벽을 이기지 못하고, 겨울이 아무리 깊어도 봄은 온다”며 “더 치열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원탁회의에 참석해 “믿기 어려운 이 현실을 우리 국민은 응원봉을 들어서 ‘빛의 혁명을 통해 이겨냈다, 무혈의 혁명을 했다’는 사실로 전 세계인에게 다시 찬사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내란수괴가 희한한 법 해석을 통해서 구속을 면했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받는 내란수괴가 어떤 절차상 문제로, 특히 산수 문제로 석방이 돼야 한다는 것을 어떤 국민이 쉽게 납득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게 약간의 의도가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이 불구속기소 하기 위해서 참으로 애썼고, 그 흔한 초보적인 산수를 제대로 못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당연히 항고해야 하는 데 항고를 안 한 게 아니라 포기했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매우 불안해하는데 좀 전에 점심 먹으러 갔을 때 어느 한 분이 ‘너무 불안하다’며 제 손을 꼭 잡았다”며 “(이런 정황을 종합할 때) 결국 검찰이 내란사태의 주요 공범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많은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여기 함께 하신 우리 야 5당 지도부와 당원들,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서 국민을 대신해야 할 우리가 국민보다 더 정면에서 더 치열하게 싸워나갈 방법 등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대한 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즉각 사퇴할 것을 압박했다. 사퇴를 거부할 경우 탄핵을 꺼내들겠다고도 으름장을 놓았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심 법원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에 대해 즉시 항고하고 상급심의 판단을 다시 받아볼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줬다”며 “다른 얘기할 필요 없이 그 자체만으로 심 총장은 옷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심 총장에 대해 즉시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며 “심 총장 스스로 즉각 사퇴를 거부한다면 탄핵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국회의 의무”라면서 “민주당은 그 의무에 따라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둑 제사’를 아십니까”

    “‘둑 제사’를 아십니까”

    경북 영덕에서 전쟁 승리를 기원하며 지낸 ‘둑 제사’가 전승돼 눈길을 끈다. 둑 제사는 한자로 큰 깃발을 뜻하는 ‘기둑(纛)’이란 글자에서 기원해 기에 지내는 제사를 가리킨다. 9일 영덕군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임금이 깃발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군 주둔지에서는 최고 지휘관이 봄·가을에 제사가 진행됐다. 영덕군지에 따르면 조선 초기 영해읍성(영덕군 영해면) 내에는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병마절제사가 지휘하는 군영이 있었다. 지휘관과 병사들은 군영 남쪽에 군사들이 훈련하는 강무당이란 건물에서 둑제를 지냈다.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 병마영이 철폐되면서 군병력이 떠나 제당이 방치됐다. 이에 주민은 방치된 제당에서 둑 제를 지내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고 한다. 제당은 일제 강점기인 1916년 읍성 내 강무당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세워졌고 1966년 일부 보수됐다. 이런 둑 제사는 2006년까지 주민과 지역 기관장의 후원에 의해 근근이 이어졌다. 그러나 주민이 하나둘 별세하면서 2007년부터는 정상적인 제사 대신 한 주민이 간단히 술을 올리는 형식으로 남았다. 그나마도 홀로 독 제사를 이어오던 주민도 지난해 숨졌다. 이에 영덕군은 영해 둑 제사를 보존·계승하자는 뜻에서 지난해 10월 23일 관 주도로 첫 제사를 지냈고 이달 5일에도 제사가 있었다. 군은 매년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관련 학술조사를 추진한 뒤 문화재 지정 등록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둑 제사 계승은 주민의 호국정신을 일깨워주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스위스 4~5월 ‘아프레 스키’ 축제…체르마트, 그린델발트 등지서

    스위스 4~5월 ‘아프레 스키’ 축제…체르마트, 그린델발트 등지서

    5일, 17개 무대, 100회 넘는 콘서트스위스의 스키 명소, 체르마트는 겨울이 여름보다 성수기다. 스키 인파 때문이다. 해마다 10월부터 5월 초까지 계속되는 스키 시즌은 체르마트를 거의 7개월 동안 겨울 풍경으로 물들인다. 이처럼 긴 겨울 탓에 체르마트는 열정을 다해 봄을 맞이한다. 음악 축제를 통해서다.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알프스의 차가운 겨울 공기를 뜨겁게 달구며 공연을 펼친다. 바로 ‘체르마트 언플러그드(Zermatt Unplugged)’ 축제다. ‘언플러그드’는 2007년에 가수와 작곡자를 위한 페스티벌로 출발했다. 진가를 알아본 세계의 팬들이 순수한 음악의 소리를 찾아 체르마트로 몰려들었고, 수잔 베가와 크리스 디 버그, 라이오넬 리치 등 올드 멤버와 제이슨 므라즈 등 신진들이 공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올해는 카라 로즈, 칼레시코, 유비포티(UB40), 에이미 맥도널드, 미카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서포팅 프로그램도 재밌다. 포이에 마에 차려진 음식 부스에서 다양한 별미를 맛볼 수 있고, 테이스트 빌리지에서는 따뜻한 벽난로가 있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신예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메인 스테이지는 마을 중앙에 세운 거대 천막, 마키 스테이지다. 지름이 48m나 되는 스위스 최대의 천막이다. 2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그린델발트에선 ‘애프터 슬로프 사운드’ DJ 공연융프라우 그린델발트 터미널 광장에선 신나는 DJ 공연이 펼쳐진다. 5월까지 이어지는 융프라우 지역의 스키어를 위한 행사다. 스키 뒤풀이를 뜻하는 ‘아프레 스키’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애프터 슬로프 사운드’는 4월 4일과 5일, 11, 12일에 열리는 행사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5일 슈투베테 갱 공연은 티켓을 사야 한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이북도민청년연합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참석...공약삼장 낭독

    신동원 서울시의원, 이북도민청년연합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참석...공약삼장 낭독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장충동 소재 3.1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이북도민청년연합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독립운동 공약삼장을 낭독했다. 신 의원은 이날 공약삼장을 낭독하기에 앞서 “기후 온난화로 오늘은 봄 날씨를 맞은 듯 화창하지만, 1919년 3월 1일 당시에는 한강·대동강이 탱탱 얼고,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저항운동을 했다“라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그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신 의원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하나 되어 조국의 독립을 외친 역사적인 날”이라며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제27대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대표의장으로 봉사해왔으며, 현재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통일경모회 이사로 활동하며 서울 시민과 실향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AI로 더 똑똑해진 우리 구청... 똑소리나는 구정 기대하세요 [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인공지능(AI)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우리 삶 곳곳에 파고든다. 누가 더 AI를 잘 활용하느냐에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자치구들도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구민·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시작한 자치구가 있고, AI를 구정에 활용하는 자치구도 있다. 도봉구 “챗GPT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도봉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한다. 올해 생성형 AI 활용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구민들이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가르친다. ‘챗GPT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시작하기’, ‘AI와 함께 쉽게 배우는 크롬 구글링’ 등이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운영한다. 교육당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도봉구청 지하1층 직원전산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매월 20일경 도봉배움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 모든 주민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 공무원은 AI 전문가 광진구는 세종사이버대학교와 AI 교육 교류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고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지난달에는 김덕진 세종사이버대학교 AI교육센터장을 초청해 ‘2025 AI 트렌드와 행정의 새로운 변화’ 기조 특강을 했다. 지난달 시작한 교육은 7월까지 매달 2회, 총 12회로 실시한다. ▲업무에 도움을 주는 AI 검색 활용하기 ▲AI로 멀티미디어 홍보자료 만들기 ▲구석구석 업무에 도움받는 AI도구 체험 등 주제는 다양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월 1회씩 총 6회 제공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원들이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분야 교육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스마트한 광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로 효도하는 동작구 동작구는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취약 어르신 가정에 배포했다. 효돌이는 ▲퀴즈 ▲종교말씀 ▲노래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손을 3초간 누르거나 “도와줘”라고 말하면 응급상황으로 인지해 AI 콜센터를 즉시 연결하고 확인 전화에 3번 응답하지 않으면 보호자 또는 119를 호출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이 큰 가구, 노인 취약 가구(1인 가구, 노인 부부 등) 중 보급을 희망하는 가구 등이다. 기기 특성상 와상·우울감이 큰 어르신을 우선 선정했다. 박 구청장은 “효돌이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효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 키우는 영등포 영등포구는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로봇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기술을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실습과 체험 중심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초등학생 과정은 로봇 댄스대회, 미니 경진대회, 컴퓨터 비전 실습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생 과정은 ChatGPT 기반 AI 스피커 제작, 코딩을 활용한 미션 수행, 자율주행 기술 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미래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배우고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값진 경험이 됐기 바란다. 영등포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미래교육재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랑 ‘리쿠’로 체험하는 AI로봇 중랑구는 AI 로봇 ‘리쿠’를 구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리쿠는 중랑구청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중랑미디어센터 등 총 11곳에 있다. 여기서 구연동화, 노래, 간단한 대화 기능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리쿠’는 사용자를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형 인공지능 로봇이다. 길 찾기, 배달앱, 인지 능력 향상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답변 기능 등을 탑재했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사용자를 바라보고 구연동화 및 노래 부르는 등 다양한 행동을 하며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리쿠가 구민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 로봇에 대한 친근함도 키우게 되면 좋겠다. 리쿠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울진해경, 경북 영덕 앞바다서 멈춰선 낚싯배 승선원 무사 구조

    울진해경, 경북 영덕 앞바다서 멈춰선 낚싯배 승선원 무사 구조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조종장치 고장으로 낚싯배가 멈춰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영덕군 축산항 북동방 약 11해리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가 조종장치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함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낚시어선 승선원 16명 전원을 P-95정에 태워 축산항으로 이동했다. A호는 다른 민간 배를 이용해 조선소가 있는 울진 후포항으로 예인했다. 배병학 서장은 “봄이 다가오면서 낚시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낚시어선 선주들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후 각종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도심 속 봄을 만끽하다…서울의 캠핑 명소 3선

    도심 속 봄을 만끽하다…서울의 캠핑 명소 3선

    서울관광재단이 새봄 맞이하기 좋은 서울의 캠핑장 3곳을 추천했다. 도심에서 멀지 않아 이동이 편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을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시설을 갖춘 곳을 골랐다. ●산지 지형 활용한 테라스형 캠핑장…은평구 앵봉산 가족캠핑장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앵봉산 가족캠핑장은 도심 옆 작은 숲속 캠핑장이다. 어린이 모래 놀이터부터 산책로 등 부대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고, 구파발역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 덕분에 월등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산지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테라스형 캠핑장으로 어느 곳이나 시야가 탁 트여 있다. 산책하듯 걸어 내려가면 은평 뉴타운의 다양한 맛집들을 직접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은평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buly.kr/7FQeMzm)에서 받는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서오릉유아숲체험원과 은평목재문화체험장이 있어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일반데크 기준 1박 3만원(전기료 별도 5000원)이며, 4인 글램핑은 1박 9만원이다.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매달 8일 오후 1시에 우선 예약을 진행하고, 일반예약은 매달 10일 오후 1시에 진행한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강북구 우이동 가족캠핑장북한산과 우이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접근성이 좋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갖춰 인기가 많다.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 3분 거리다. 주변에 먹거리 마을도 있다. 캠핑 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 예약은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누리집(buly.kr/1tmYnu)에서 받는다. 청자가마터 체험장이 캠핑장 안에 있어 색다른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데크 기준 1박 3만원(전기료 5000원 별도)이며, 글램핑은 2인 7만원, 4인 9만원이다. 1월~4월 월, 수, 목요일에는 1만 8000원(전기료 3000원 별도)에 원데이 캠핑도 할 수 있다. ●서부 지역 최신 캠핑장…구로구 천왕산 가족캠핑장서울 구로구 항동 천왕산 자락의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서울 서부 지역의 최신 캠핑장이다. 2023년 리모델링 하면서 캠핑 사이트가 추가되고 시설도 강화됐다. 대규모의 가족캠핑장부터 생태탐방, 체험학습 공간으로 사용되는 생태숲, 어른이나 아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인공 암벽장과 책쉼터, 스마트팜, 목공소 등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을 갖추고 있다. 2만 7550m²(약 8400평)의 넓은 가족캠핑장 부지에 다른 캠핑객과 마주치지 않도록 경사면을 이용해 독립적으로 공간을 구분해 뒀다. 이용요금은 일반데크, 오토데크 기준 1박 3만 5000원이다. 대여용 텐트는 2만 5000원부터 5만 5000원까지 다양하다. 화로대와 그릴, 불판, 아이스박스도 대여할 수 있다.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tickets.interpark.com/goods/21012652)에서 받는다. 구로구민을 대상으로 매달 10일 오전 10시에 우선 예약을 진행하고, 일반예약은 이튿날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오늘 개막, 16일까지 10일간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오늘 개막, 16일까지 10일간

    대한민국에 봄을 선언할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7일 개막했다. 시는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삼고,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방문객들에게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특별한 감동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주민 참여 확대, 교통체계 개선, 매화·매실 관련 신규 콘텐츠 보강 및 연계 프로그램 강화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상생과 협력, 지속가능성을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입장을 유료화하되 전액 축제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33 황금 매화를 잡아라’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추첨을 통해 333만원 상당 골드바, 갤럭시탭 S10+, 갤럭시 워치 44mm 등의 경품을 총 18명에게 증정한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빛나는 광양매화마을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한국관광 100선 탐방, 섬진강 요트 승선 체험, 섬진강 열기구 체험 등 신박한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 아울러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를 수 있도록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화마을 인생네컷, 매돌이 굿즈샵, 매화 목공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펙트럼을 넓혔다. 고질적인 교통체증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시는 도심권(광양시관광안내소)과 축제장을 잇는 주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축제장 내 셔틀버스 운영체계도 2구간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매실 담아 광양도시락, 광양 맛보기 등을 올해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차 없는 거리 및 1회용품과 바가지요금 없는 3無 축제를 더욱 안정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는 무엇보다 우수한 광양매화마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프로그램과 체계화된 시스템을 마련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정인화 시장은 “대한민국에 새봄을 알리는 축제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축제로 준빈했다”며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어린이 키 크는 영양제, 뉴메드의 ‘HT042’ 확인하세요

    어린이 키 크는 영양제, 뉴메드의 ‘HT042’ 확인하세요

    봄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들 사이에서 초등학생 키 성장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ㆍ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 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키 크는 영양제 관련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불법 게시물 221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위반 내용으로는 ‘키 성장에 도움’, ‘키 크는 방법’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ㆍ혼동하게 하는 광고(99건, 85.3%)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키 성장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ㆍ혼동시키는 광고(5건, 4.3%)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만연하는 어린이 영양제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제품 구입 전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재 국내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식물성 천연원료는 뉴메드의 ‘HT042’가 유일하다.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가 개발한 HT042 원료는 두 차례의 인체적용시험과 다수의 SCI급 논문 출간으로 키 성장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해당 원료는 뉴메드 관계사인 뉴메드엘앤비의 ‘키클래오042’를 비롯해 종근당건강의 ‘아이커’, 두드림의 ‘아이클타임’, 연세생활건강의 ‘키즈텐042’ 등 국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에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 인정 어린이 키 성장 제품을 잘 고르려면 반드시 2가지를 같이 봐야 한다”면서 “제품 겉면에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그리고 HT042 원료 표시가 있는지를 꼭 따져보고 구입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존경하는 연경 언니 그래서 더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존경하는 연경 언니 그래서 더 이기고 싶어요 [스포츠 라운지]

    “김연경 선수와 함께 뛰는 건 배구선수로서 정말 영광이죠. 그래서 더 ‘언니’를 이기고 싶어요.” 여자배구 2024~25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시즌 최대 이변은 단연 정관장이 꼽힌다.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정관장은 13연승 행진을 한 끝에 정규리그 2위까지 치솟았다. 이제 관심은 정관장의 봄 배구 도전으로 쏠린다. 정관장 상승세를 이끄는 메가왓티 퍼티위(26·등록명 메가)는 6일 인터뷰에서 “팀이 이기는 게 최우선 목표다. 팀 승리에 내가 도움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김연경 언니를 이기고 팀이 챔피언이 되는 게 이번 시즌 내 목표”라며 도전장을 던졌다. 메가는 2시즌째 정관장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3, 4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친 메가는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날도 물론 있지만 끊임없이 서로 믿고 도전한다”면서 ‘믿음’을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메가는 경기장에서 항상 활달하고 웃는 얼굴이다. 인터뷰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새로 만난 선수에게도 먼저 다가간다. 함께 수다를 떨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진다”고 했다. 메가는 힘이 강하다. 비결을 물었더니 “사실, 어릴 때부터 키도 크고 힘이 셌다. 뼈가 크다는 얘길 자주 듣곤 했다. 신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정관장이 챔피언이 되려면 김연경(37)의 흥국생명을 넘어서야 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정관장은 흥국생명에게 2승4패로 열세다. 메가는“흥국생명을 이기기 위해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진 않다. 상대가 누가 됐든 우리는 우리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어차피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준비했다. 경기 하나하나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김연경에 대한 팬심(?)도 숨기지 않았다. 메가는 “가장 배우고 싶은 선수”라면서 “한국에 오기 전부터 내 우상이었고 경기도 많이 봤다”고 했다. 그는 “내가 저 나이가 되어도 저렇게 잘 뛸 수 있을까 싶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은퇴하는 게 너무 멋지다”고 감탄했다. 배구를 처음 시작한 건 11살 무렵이다. 부모님이 ‘키도 크니까 배구를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고 한 게 계기였다.  인도네시아에선 슈퍼스타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는다. 한국에서 맹활약하며 위상이 더 높아졌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인 메가가 출전하는 날이면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팬 수십 명이 메가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메가는 “많은 이들이 찾아주는 것 자체가 고맙고 신난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처음 한국 무대 진출 권유를 받았을 때는 내키지 않았다고 했다. 메가는 “솔직히 처음엔 싫었다. 인도네시아는 리그 기간이 4개월, 훈련까지 포함해도 5개월 정도인데 한국은 리그가 너무 길다. 가족과 오래 떨어져 있어야 하는게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메가를 움직인 건 2023년 세상을 뜬 아버지였다. 메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언처럼 한 번 한국에 진출해보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무슬림이다. 히잡을 머리에 두르고 노출을 최소화한다. 한국에선 낯선 모습이라 일부 팬들은 ‘경기할 때 불편하지 않나’ 궁금해하기도 한다. 메가는 “처음 히잡을 쓴 게 18살 무렵이었는데, 솔직히 덥고 답답해서 불편했다”면서 “오랫동안 쓰다보니 지금은 익숙하고 자연스럽다. 물론 스포츠용품으로 나온 히잡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그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인도네시아와 너무 다른 한국 날씨다. 메가는 “솔직히 한국은 너무 춥다”면서 “빨리 날씨가 따뜻해져서 ‘봄 배구’를 즐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봄글로 단장한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

    봄글로 단장한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

    6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걸린 허수경 시인의 ‘라일락’에서 발췌한 광화문 글판 봄편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이번 봄편은 5월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 어쩌면 2020년대 마지막 ‘극락’

    어쩌면 2020년대 마지막 ‘극락’

    무위사 ‘극락보전’ 해체수리 예고5년 이상 관람 불가… 지금이 기회경북 안동 봉정사 극락전과 닮은꼴배흘림 기둥·수수한 문살 등 감탄법당 안 ‘아미타여래삼존벽화’ 눈길만덕산 백련사·다산초당 명승 지정정약용과 혜장선사, 철학적 교류도여태 전남 강진의 무위사(無爲寺)를 다녀오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찾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다. 무위사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언제일까. 이른 봄, 경내의 늙은 홍매화가 꽃을 틔울 때? 절집 깃든 월출산이 신록으로 물들 때? 단언컨대 정답은 ‘극락보전(국보)을 볼 수 있는 때’다. 꽃보다, 신록보다 아름다운 그 극락보전이 머지않아 해체 수리 작업에 들어간다. 가설덧집(가림막)이 둘러쳐지고 나면 다시 볼 때까지 최소 5년 이상,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한다. 지난 1월엔 국가유산청이 강진의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을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하기도 했다. 꽃도 신록도 없는 이 애매한 계절에 부랴부랴 강진행에 나선 건 그 때문이다. 월출산 기슭에 자리잡은 ‘무위사’ 흔히 무위사와 다산초당을 말할 때 ‘오래된 것의 상실’을 앞세운다. 그러니까 변화로 인해 옛 정취를 적잖이 잃었다는 것이다. 한때 무위사는 작고 아담한 절집이었다고 한다. 대가람에 가까운 현재의 모습과 달랐을 터다. 마음 한구석에 ‘옛것을 보지 못한 걸 다행스러워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슬며시 머물다 사라진다. 무위사는 ‘호남의 금강’ 월출산 남쪽 기슭에 터를 잡았다. 개창 시기는 신라 때로 거슬러 오른다. 극락보전이 건립된 건 얼추 600년 전인 1430년(세종 12년), 현재 이름으로 불리게 된 건 1555년(명종 7년) 중창 이후다. 무위사는 문화유산의 보물 창고다. 우선 극락보전 자체가 국보다. 법당 안의 ‘아미타여래삼존벽화’도 국보이고, 이 벽화와 맞붙은 뒷면의 ‘백의관음도’는 보물이다. 아미타내영도 등 극락보전 사면을 장식했던 수많은 벽화들 역시 보물인데, 이를 전시한 성보박물관이 공사 중이어서 아쉽게도 직접 볼 수는 없었다. 극락보전 옆의 ‘선각대사편광탑비’도 보물이다. 극락보전은 맞배지붕을 얹은 단층의 겹처마집이다. 법당 앞에 서면 수수하면서도 고졸한 멋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우리나라 최고(最古) 목조건물인 경북 안동 봉정사 극락전과 닮은꼴이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처럼 배흘림으로 처리한 기둥도 단아하다. 문살은 치장 하나 없이 수수하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것과 반대다. 출입문 위쪽 모서리의 양옆은 살짝 위로 올라섰다. 이를 귀솟음이라 한다. 지붕의 용마루를 살짝 둥글게 공글린 것처럼, 멋과 내구성을 다 잡으려는 조치다. 고려 불화 명작 중의 명작 법당 안에선 아미타여래삼존벽화가 객을 맞고 있다. 두루마리 탱화가 아닌 흙벽에 그린 붙박이 벽화다. 유홍준 교수는 저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권 ‘강진·해남’ 편에서 이를 “화려하고 섬세했던 고려 불화의 전통을 유감없이 이어받은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상찬한 바 있다. 이 벽화 바로 뒤엔 백의관음도가 있다. 문화유산 등급은 보물이지만 범부의 눈으로는 국보인 아미타여래삼존벽화에 버금갈 만큼 아름답게 느껴진다. 불단의 앞면만 보고 가서는 놓치기 십상이다. 꼭 법당 안에 발을 들여 백의관음도를 돌아보길 권한다. 무위사 주지인 법오 스님과 국가유산청 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극락보전에 덧집이 씌워지는 건 올여름께다. 극락보전 옆에 가설 법당이 완공되면 벽화와 불상 등을 옮긴 뒤 본격 해체 작업이 시작된다. 이후 가설 법당 내 벽화 등의 보수 작업장에 유리를 둘러 관람객이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라는데, 언제부터 가설덧집 공사가 시작되고, 어느 정도 공개될지는 미지수다. 무위사가 깃든 월출산은 강진과 영암에 걸쳐 있다. 월출산 아래는 온통 진초록의 차밭이다. 지금은 재배차들이 대다수지만, 월출산은 예부터 국내 최대 야생차 재배지로 유명했다. 녹색은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이다. 겨우내 회색빛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푸른 녹차밭은 빛깔만으로도 눈 호강을 듬뿍 시켜 준다. 강진 쪽에선 월남리와 금릉경포대 일대에 차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이웃한 영암에선 덕진차밭이 유명하다. 차밭에서 굽어보면 월출산이 걸개그림처럼 펼쳐진다. 강진 쪽 차밭은 규모가 큰 대신 월출산이 담긴 사진을 찍기 어렵다. 반면 영암 덕진차밭은 규모가 작지만 인증샷을 담기에는 그만이다. 이것 참, 딜레마다. 어느 한쪽을 구분해 권하기가 난감하다. 사실 강진에서 풀치 터널 하나 넘으면 영암 땅이다. 영암 쪽에서 보는 월출산의 모습 또한 진경 중 진경인 만큼 내친김에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영암 천황사 주차장에서 월출산의 웅장한 암봉이 잘 보인다. 월남리 차밭 아래로는 백운동 별서정원이 있다. 조선 중기 때 이담로라는 이가 조성한 원림이다. 강진으로 유배된 다산 정약용이 1812년 월출산 산행길에 마주했다가 마음을 흠뻑 빼앗겼다는 일화가 전한다. 차나무가 많다고 해서 ‘다산’ 이 일대엔 ‘월’(月) 자 이름의 동네가 많다. 월출산이 품은 지역이라 그렇다. 월출산 아랫마을은 ‘월하’, 남쪽 자락은 ‘월남’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월남마을에 저 유명한 월남사지 삼층석탑(보물)이 있다. 월출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선 고려 초기 탑이다. 고려의 탑이지만 백제 양식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얼마 전 절터 발굴 조사와 석탑 해체 복원 작업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절터 옆 진각국사비도 국가유산 보물이다. 등에 탑을 지고 있는 기골이 장대한 거북의 모습에서 당대의 자신감이 읽힌다. 이제 백련사로 간다. 정약용(1762~1836)과 혜장선사(1772~1811)를 이어 준 ‘철학의 길’이 있는 곳이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 이후, 자연유산위원회 심의가 끝나 현재 선포만 남겨 둔 상태다. 명승으로 지정된 건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이다. 다산초당은 이름처럼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초가, 백련사는 혜장선사가 납자 생활을 했던 절집이다. 둘은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잇는 산길을 오가며 교류했다. 둘의 교유 덕에 강진의 차(茶) 문화와 실학사상 등이 한층 깊어진 건 불문가지다. 백련사는 동백숲(천연기념물)으로 유명한 절집이다. 절집으로 드는 300m 정도의 오르막길 양옆에 수백 년 묵은 늙은 동백 1500여 그루가 늘어서 있다. 이제 막 꽃눈을 열기 시작한 동백숲에 들면 새소리가 먼저 마중을 나온다. 아직 일러 꽃은 피지 않았고, 대신 늘 푸른 이파리가 눈을 즐겁게 한다. 백련사 초입에서 왼쪽으로 다산초당 이정표가 나온다. 약 1㎞ 거리의 산길이다. 길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둘의 사이가 워낙 좋았던 만큼 아마 이 길을 부르는 두 사람만의 호칭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기록으로 전하지 않을 뿐. 백련사 뒤편의 만덕산(408m)은 예부터 ‘다산’(茶山)이라 불렸다. 차나무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산 역시 이 산의 이름을 따 자신의 호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판으로 만나는 추사 김정희 만덕산 너머 다산초당은 저 유명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방대한 양의 저술이 완성된 곳이다. 정약용이 유배 생활 18년 중 11년을 보낸 집으로 본채인 초당과 동암, 서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록으로는 초가였는데 1957년 복원 과정에서 와가로 바뀌었다고 한다. 본채와 동암 등에 걸린 ‘다산초당’(茶山草堂), ‘다산동암’(茶山東菴), ‘보정산방’(寶丁山房) 등의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체다. 초당 옆엔 작은 연못이 있다. ‘연지석가산’이다. 정약용이 바닷가에서 돌을 날라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연못 안의 돌탑은 석가산이다. 신선이 산다는 산을 상징한 것이다. 초가 뒤 암벽엔 ‘정석’(丁石)이란 글씨가 음각돼 있다. 이 역시 정약용이 직접 새겼다고 한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단아한 글씨체가 그의 성격을 드러내는 듯하다. 정약용이 손님과 차를 마셨다는 마당 앞 반석 ‘다조’, 초당 뒤 샘인 ‘약천’ 등을 묶어 다산 4경이라 부른다. 동암 위 천일각은 강진군에서 세운 것이다.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시원한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시인 김영랑의 흔적 따라 ‘영랑생가’ 강진읍내로 간다. 영랑생가는 강진을 대표하는 시인 김영랑(본명 김윤식)의 생가다. ‘모란이 피기까지’, ‘오매 단풍 들것네’ 등 강진만(灣)의 황금빛 물비늘처럼 영롱한 시를 남긴 시인의 흔적과 마주할 수 있다. 시의 소재가 됐던 모란과 우물, 동백나무, 장독대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영랑생가 바로 아래엔 시문학파기념관이 조성됐다. 1930년대에 순수시 운동을 전개했던 문학 동인회 ‘시문학파’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등 9명의 동인과 만날 수 있다. 김현구 등 강진 출신 시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감성 강진의 하룻길’ 들머리도 이곳에 있다. 사의재는 정약용이 1801년 강진에 유배 와서 처음 묵은 주막집이다. 사의(四宜), 그러니까 생각과 말, 행동, 용모 등 ‘네 가지를 올바로 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여행수첩] -강진 칠량면의 청자식당은 제철을 맞기 시작한 바지락 회무침 비빔밥이 맛있는 집이다. 영암 독천 낙지거리엔 낙지 전문 식당들이 많다. 갈비와 낙지를 함께 끓인 갈낙탕, 연포탕 등의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올랐지만 맛은 제대로다. -무위사 1박 2일 템플 스테이는 7만원이다. 다른 템플 스테이와 달리 예불 참여 등 프로그램이 없는 ‘휴양형’이다. 무위사는 수륙재가 전해오는 사찰이다. 오는 10월 초 수륙대재를 연다. 물과 뭍을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는 불교 전통 의식으로, 하루가 꼬박 소요된다. -승우여행사가 벚꽃, 산수유, 철쭉 등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국내 봄꽃 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누리집(www.swtour.co.kr) 참조.
  • 이태리타월ㆍ찜질방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태리타월ㆍ찜질방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목욕의 흔적은 기원전 3000년경 형성된 인더스문명의 고대 도시 모헨조다로에서 찾을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수로와 우물이 있었고, 중앙에는 대목욕탕이 자리했다. 우리나라의 가장 오랜 기록은 ‘삼국사기’에 담긴 신라 건국 설화에 나온다.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를 씻기니 비로소 몸에서 빛이 났고, 같은 날 태어나 훗날 그의 부인이 된 알영은 목욕 후 입에서 부리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목욕에 종교적 의미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류에게 목욕은 습성을 넘어선 관습이자 문화였다. 그래서 목욕 문화를 살피면 당시 사회상과 가치관까지 읽을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사인 저자가 목욕의 역사를 따라갔다. 1부는 고대 그리스부터 일본까지, 2부는 삼국시대에서 일제강점기까지 목욕의 역사를 소개한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목욕에 대한 이야기는 3부에 담았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의 목욕 문화는 변천을 거듭했다.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개울에서 함께 몸을 씻었던 고려의 풍습이 성리학이 지배하는 조선에서는 부끄러운 과거가 됐다. 불결함을 미개함으로 간주한 제국주의적 위생관은 일제가 식민지 조선을 탄압하는 근거로 작동했다. 탕에서 때를 불려 이태리타월로 온몸을 벅벅 미는 ‘한국식 목욕’의 탄생 과정도 흥미롭다. 해방 후 새마을운동으로 지역 곳곳에 공중목욕탕이 세워졌는데, 그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지금도 사용 중인 이태리타월은 비스코스레이온(인조견) 원단을 뽑아내는 ‘이태리식 연사기’에서 따왔다. 1961년 온수보일러의 등장으로 가정에서도 목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목욕은 물론 노래와 게임을 즐기고 쉴 수도 있는 한국의 찜질방은 다른 나라에까지 퍼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K목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다. 위생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을 넘어 달라진 목욕 문화와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가볍게 읽어 봄 직하다.
  • [사고] 봄의 무의도, 구석구석 달려 봄

    [사고] 봄의 무의도, 구석구석 달려 봄

    “아름다운 신비의 섬, 무의도의 산과 바다를 달린다.” 서울신문사는 5월 18일(일) 인천 중구 무의도에서 ‘2025 무의도 구석구석 트레일런 대회’를 개최합니다.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 인증대회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첫 스포츠 협동조합인 한국익스트림스포츠협동조합과 함께합니다. 하나개해수욕장, 호룡곡산 등 무의도 구석구석을 달리며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 대회명 : 2025 무의도 구석구석 트레일런 대회 ■ 일시 : 2025년 5월 18일(일) 오전 7시 출발 ■ 주최 : 서울신문사 ■ 주관 : 인천 중구철인3종협회, 한국익스트림스포츠협동조합 ■ 모집 인원 : 12㎞(500명), 25㎞(500명) 총 1000명 선착순 마감. ■ 참가비 : 12㎞(6만원), 25㎞(9만원) ■ 접수 마감 : 2025년 5월 4일(일) 오후 6시 ■ 홈페이지 : https://cafe.naver.com/matrailrun
  • “美, 대우크라 정보제공 중단…기회잡은 러軍 춘계대공세 관측”

    “美, 대우크라 정보제공 중단…기회잡은 러軍 춘계대공세 관측”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이어 정보 제공까지 중단하면서 러시아군은 재정비 시간을 갖고 춘계 대공세를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백악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후, 미국이 군사 영역뿐만 아니라 정보 영역에 대한 지원도 중단했다고 확인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공유가 중단된 정보에는 미국산 미사일과 우크라이나산 장거리 드론이 러시아 내부 목표물을 타격할 때 필요한 ‘표적 데이터’도 포함됐다. 미국의 정보 협력은 무기, 병력, 전술 등 모든 측면에서 열세였던 우크라이나군에게는 필수적이었다. 미국의 정보는 ‘공격의 질’을 높여 군사 자원을 비축할 수 있게 했고, 우크라이나군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장에 적응하도록 도왔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하는 표적 데이터를 활용해 러시아 본토 깊숙이 자리 잡은 군수시설 등을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과 같은 미국산 첨단무기로 공격해왔다. 러시아는 이를 피해 군수 시설을 전선에서 수백㎞ 뒤로 옮겨야 했는데, 이는 군의 보급 흐름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하지만 최근 봄을 앞두고 러시아 본토 공격에 활용할 미국의 좌표 정보가 끊기면서, 우크라이나군의 기세도 꺾이는 모양새다. 미국발 정보가 사라지면 러시아군의 위장, 유인, 전파방해 공작에 제대로 대응할 수가 없어 공격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필연적으로 무기도 낭비할 수밖에 없다. CNN 방송은 조만간 우크라이나 민간인 수백만 명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노출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방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무기는 미국산 패트리어트 방공망인데,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이 방공망을 유지해 줄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몇주 안에 고갈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러시아군은 이를 틈 타 공격의 고삐를 조일 수 있다. 한 우크라이나 장교는 미국의 이런 정보 제한은 “군수시설을 전선 가까이 이동하게 해 러시아의 공격 작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병대 장교 출신인 롭 리 역시 “병력 강화 중인 러시아가 공격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활공폭탄 및 보병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봄이 되면 러시아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 성북구, 촘촘한 안전망으로 어린이 먹거리 지킨다

    성북구, 촘촘한 안전망으로 어린이 먹거리 지킨다

    서울시 성북구가 봄 개학을 맞아 어린이 식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점검과 정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 존) 정비 및 점검, 어린이 급식 관리 내실화, 민관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기존에 지정된 그린푸드 존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물론, 노후화된 표지판과 시설을 정비하고 신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또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영업주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병행해 안전한 식품 판매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학부모가 직접 ‘식품안전지킴이’로 참여해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급식소 환경을 점검하고,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영양 균형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은 지역 사회 전체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그린푸드존 관리부터 급식 안전 점검, 영업주 홍보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더욱 촘촘한 식품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나른한 봄, 열차 이용 시 ‘지갑’ 잘 챙겨야

    나른한 봄, 열차 이용 시 ‘지갑’ 잘 챙겨야

    나른한 봄 열차 이용객이 빈번하게 잃어버리는 물건은 ‘지갑’으로 나타났다. 열차 유실물 중 충전기와 우산 등은 회수율이 크게 떨어졌다. 6일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은 총 1만 2956건으로 이중 48%(6254건)가 주인에게 인도됐다. 인도율이 높은 품목 중 휴대전화는 671건 중 80%인 536건을 찾아갔다. 가방(65%), 지갑(56%) 등 상대적으로 고가 귀중품은 분실자의 적극적인 문의와 인도받기 위한 행동이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우산(13%)과 의류(34%), 충전기·보조 배터리(37%) 등은 인도율이 떨어졌다. 특이한 유실물로는 ‘대한민국 화랑 무공훈장’, ‘도마뱀’, ‘엽전’, ‘첼로 활’ 등이 포함됐는데 모두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 유실물 차이가 확인됐다. 12~3월에는 가방이, 4~11월은 지갑이 분실 신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철부터는 지갑 유실 사례가 높아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SR은 강조했다. SRT 열차와 역에서 발견된 유실물은 7일간 역사 유실물센터에 보관되며, 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서로 이관된다. 유실물은 역사 유실물센터 및 에스알 고객센터(1800-1472)로 문의하거나,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http://lost112.go.kr)에서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열차 도착에 앞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열차 이용객의 소지품 유실 방지 및 인도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Again 일상애(愛) 봄’ 콘서트 참석

    전병주 서울시의원, ‘Again 일상애(愛) 봄’ 콘서트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 ‘Again 일상애(愛) 봄’ 콘서트에 참석해 ‘미라클보이스’ 성악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삼일절을 기념하여 개최된 행사로, 광진구민으로 구성된 발달장애인 성악 앙상블 ‘미라클보이스’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2018년 창단한 미라클보이스는 202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며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전 부위원장은 “미라클보이스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성악가들의 열정과 재능을 응원하며, 이들을 헌신적으로 지원하는 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의 증손자이자 ‘미라클보이스’의 단장인 정연재 단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함께 3.1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106년 전 3.1운동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가슴 깊이 느낀 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미라클보이스와 함께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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