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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여행가방]

    ●체코 호텔숙박 예약 프로모션 체코관광청은 6월 12일까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 코로나 이후 예약에 초점을 둔 호텔 숙박 프로모션이다. 행사 기간 중 호텔별로 약 20% 할인된다고 체코관광청은 전했다. 적용 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다. 한국인 관광객은 체코 입국 전 14일 이내 ‘코로나 위험국’에서 12시간을 체류하지 않을 경우 격리의무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체코의 현재 백신 접종률은 약 18%다.●롯데월드, ‘A 디자인 어워드’ 브론즈상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난해 봄 시즌 콘텐츠 ‘렛츠 플레이 스쿨’로 ‘2021 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렛츠 플레이 스쿨’은 고객 동선을 따라 예쁜 스쿨버스와 교복을 입은 로티, 로리, 교내 정원 등으로 디자인한 콘텐츠다. A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 패션, 예술 등의 영역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국제대회다. 해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다.●21일 캐리비안 베이 오픈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 21일 문을 연다. 아쿠아틱센터를 시작으로 야외 파도풀·메가스톰(29일), 아쿠아루프·타워부메랑고(6월 12일) 등 주요 시설을 순차 개장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수용인원도 방역 단계에 따라 탄력 적용한다. 방문객 모두에게 방수 마스크도 무료로 나눠 준다. 프리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서핑 등으로 다양한 수중 레저 프로그램이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을 통해 소규모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 文·바이든의 3시간…백신·북핵 ‘그레이트 케미’ 나올까

    文·바이든의 3시간…백신·북핵 ‘그레이트 케미’ 나올까

    “‘그레이트 케미스트리’란 표현을 쓰고, 기대 이상 환대를 받았다.”(2017년 7월 1일 문재인 대통령 특파원 간담회)2017년 6월 미국 워싱턴에서 문 대통령을 처음 만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과장된 제스처로 친근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북한의 무력시위가 이어지자 백악관은 군사적 옵션을 검토했고, 2018년 ‘한반도의 봄’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를 설득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진땀을 뺐다. 21일(현지시간·한국시간 22일 오전)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위해 19일 출국한 문 대통령의 중압감은 4년 전 못지않다.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끌어내고 임기 중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의 마지막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절실함 때문이다. 미국의 대중 견제전략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참여 여부와 반도체·배터리 등 신기술 협력까지, 묵직한 현안을 놓고 두 정상이 어떤 ‘케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출국 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을 만나 “바이든 정부 외교안보팀이 한반도를 잘 알고 있어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로버트 랩슨 미국대사 대리는 “바이든 대통령도 회담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2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통화에서 두 정상은 가톨릭 신자이자 교황과의 교감이란 공통분모에 친근감을 느꼈고, 3차례 웃음이 나올 만큼 화기애애했다. 기후변화 대응도 교집합이 됐다. 첫 만남임에도,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까닭이다. 단독 및 확대회담 등 3시간여 동안 대화의 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청와대는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아사아 전략을 총괄하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양 정상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미국이 지원할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백신 스와프’가 의제임을 시사했다. 북핵 의제도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캠벨 조정관은 “우리의 노력은 싱가포르 및 다른 합의 위에 구축될 것”이라고 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용적 조치를 강구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재 완화에는 선을 긋는 모양새다. 보텀업 방식을 중시하는 바이든 스타일을 감안하면 북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카드가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순방 인원이 대폭 축소된 데다 현직 교수인 질 바이든이 외교 일정에 나서지 않는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군부쿠데타로 폭정 시달리는 미얀마인들… “5·18 광주처럼 미얀마의 봄 빨리 오길”

    군부쿠데타로 폭정 시달리는 미얀마인들… “5·18 광주처럼 미얀마의 봄 빨리 오길”

    “‘엄마, 미얀마 사람들이라면 할아버지도 장애인도 다 같은 마음이겠지?’ 라고 딸이 묻더니, 민주주의를 원한다는 큰 푯말을 휠체어에 앉은 사람과 지팡이 든 할아버지, 젊은 남녀가 함께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어요. 그리고 총으로 죽은 미얀마 사람 옆에 위로의 꽃 스티커를 붙여주고 미얀마 국기도 그리더군요.” 경기 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가 최근 군부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사람들을 응원하는 뜻으로 ‘함께해요, 미얀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대가 함께 참여한 조승희씨 가족 등 100여명의 스토리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부천유네스코 책쓰기교육연구회(책연)에 따르면 이번 글쓰기 프로젝트는 책연 자문위원이며 지도자 양성과정 공동기획자인 허병두씨에게 책쓰기 수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시작됐다.먼저 허 위원이 국제사회에서 벌어진 큰 사건에 대해 연구회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미얀마 국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내가 만약 미얀마 사람이라면?” 허 위원의 이 한 마디가 시발점이 돼 ‘미얀마 프로젝트’는 책연에서 부천시민까지 확산됐다. 지난 4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한 결과 아동부터 성인까지 그림그리기 62명, 글쓰기 61명 등 중복자를 포함해 100여명이 동참했다. 조승희씨 가족처럼 자녀·조부모와 함께 3대가 참여한 경우도 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부천시민 남녀노소가 참여하며 한마음으로 일궈낸 프로젝트였다. 자체적으로 책을 만들기 위해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았고, 그림과 글이 쌓이면서 176페이지 그림책으로 제작됐다. 문한기 책연 회장은 “본 연구회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함께해요, 미얀마”는 미얀마 군부 폭정에 고통당하는 미얀마 국민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발적 시민의식에서 시작됐다”면서 “이 행사는 한 점의 불꽃이 온 산을 불태우듯 부천시민 100인의 마음에 점화돼 블로그와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산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작은 불꽃이 마중물이 돼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열망하고 지지하는 국민운동으로 발전되기를 바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처럼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는 미얀마에 민주주의의 봄이 속히 오기를 부천시민 모두와 함께 뜨겁게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미얀마의 평화와 인권이 회복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 ‘함께해요, 미얀마’는 5월 중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 출판사를 찾고 있는데 펀딩방식으로도 출간해 독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책 수익금은 모두 미얀마 시민을 돕는 데 쓰인다. 책연은 부천시립 상동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일인일저(一人一著) 책쓰기 지도자 양성 1년 과정을 수료한 부천시민들로 구성됐다. 올해 지도자 양성과정 4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1명이 수강 중이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부천유네스코 책쓰기교육연구회의 작지만 의미가 큰 책자 발간을 시작으로 다른 단체나 도시에서도 적극 호응해 전국적으로, 아니 전세계적으로 평화를 희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응원했다.또 김정이 책연 부회장은 “한국 대사관 앞에서 한국어로 도와 달라고 외치는 수많은 미얀마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냥 있기 힘들었다. 몇 줄의 글을 쓰자. 함께 고민하던 이들이 글을 더하면서 조각보 글쓰기는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과 더불어 그림이 있으면 언어가 다른 미얀마 국민들에게 우리의 뜻이 전달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부천유네스코책쓰기교육연구회와 부천시민들의 도움으로 책을 만들었다. 인터넷을 통해 조각보를 짜듯 글을 조금씩 이어붙였다. 자그마한 우리들의 뜻과 마음이 미얀마에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올해 2월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뒤 지난 18일까지 802명이 사망했고 체포·구금된 사람은 5210명에 달한다. 올해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1980년 5·18 당시 ‘오월어머니회’ 사람들처럼 부천시민들이 주먹밥 대신 글과 그림을 통해 이들에게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文-바이든의 3시간’ 백신·북핵 케미 이뤄낼까

    ‘文-바이든의 3시간’ 백신·북핵 케미 이뤄낼까

    “‘그레이트 케미스트리’란 표현을 쓰고, 기대 이상 환대를 받았다(2017년 7월 1일 문재인 대통령,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 2017년 6월 미국 워싱턴에서 문 대통령을 처음 만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과장된 제스처로 친근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북한의 무력시위가 이어지자 백악관은 군사적 옵션을 검토했고, 2018년 ‘한반도의 봄’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를 설득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진땀을 뺐다. 21일(현지시간·한국시간 22일 오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만남 등 3박5일 간의 공식 실무방문을 위해 19일 출국한 문 대통령의 중압감은 4년 전 못지 않다. 코로나 19 백신 협력을 끌어내고 임기 중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의 마지막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절실함 때문이다. 미국의 대중 견제전략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참여 여부와 반도체·배터리 등 신기술 협력까지, 묵직한 현안을 놓고 두 정상이 어떤 ‘케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출국 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을 만나 “바이든 정부 외교안보팀이 한반도를 잘 알고 있어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로버트 랩슨 미국대사 대리는 “바이든 대통령도 회담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2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통화에서 두 정상은 가톨릭 신자이자 교황과의 교감이란 공통분모에 친근감을 느꼈고, 3차례 웃음이 나올 만큼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교집합이 됐다. 첫 만남 임에도,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까닭이다. 단독 및 확대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함께 하는 3시간여 동안 대화의 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청와대는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아사아 전략을 총괄하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양 정상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미국이 지원할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백신 스와프’가 의제 임을 시사했다. 북핵 의제도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캠벨 조정관은 “우리의 노력은 싱가포르 및 다른 합의 위에 구축될 것”이라고 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용적 조치를 강구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재 완화에는 선을 긋는 모양새다. 바텀업 방식을 중시하는 바이든 스타일을 감안하면 북측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카드가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다. 코로나로 순방 인원이 대폭 축소된데다 현직 교수인 질 바이든 여사가 외교 일정에 나서지 않는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배우자 없이 미국을 방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 컷 세상] 여야 상생과 협력의 씨앗

    [한 컷 세상] 여야 상생과 협력의 씨앗

    여야 협력과 도농 상생,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국회 경내에 마련된 생생텃밭에 봄을 맞아 여야 의원들이 씨앗과 모종을 심었다. 텃밭이 마련된 취지에 맞게 국회가 국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기를 기대해 본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보수’ 美대법, 낙태권 48년 만에 뒤집나

    여성의 낙태권을 둘러싼 미국 연방대법원의 심리를 앞두고 긴장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이 6대3의 보수 우위로 재편되면서 여성의 낙태를 가능하게 한 1973년의 기념비적인 판결을 뒤집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17일(현지시간) 임신 15주 이후 거의 모든 낙태를 금지한 미시시피주의 법률이 타당한지 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미시시피주에는 낙태 시술소가 하나밖에 없는데, 2018년 주의회에서 제정된 이 법률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에서는 이 법률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에서 태아가 자궁 밖에서 생존할 수 있는 단계 이전에는 낙태가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임신 23~24주 정도로, 여성의 인권을 존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는 낙태권을 제한하는 주 법률을 잇따라 제정하고 대법 판결을 뒤집을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판결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대법원이 분명한 보수 우위로 재편된 후 처음 심리하게 된 낙태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전까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 진보의 손을 들어 주는 판결을 여러 차례 하면서 비교적 팽팽한 구도가 유지됐다. 지난해 6월에도 대법원은 루이지애나주의 낙태권 제한 조치가 헌법에 보장된 여성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5대4로 판결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이 진보 쪽 손을 들어 준 것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닐 고서치, 브렛 캐버노, 에이미 코니 배럿 등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을 임명하며 지형이 바뀌었다. 이제는 보수 성향 대법원이 6명이나 되는 만큼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힐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에 여성의 낙태권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 낸시 노섭 재생산권리센터 회장은 성명을 내고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번복되면 결과는 처참할 것”이라며 여성 인권이 후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시작되는 회기에 잡히며 판결은 내년 봄이나 여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터키의 봄 풍경 PICK3

    터키의 봄 풍경 PICK3

    터키 문화관광부가 파스텔 빛으로 물드는 터키의 봄 풍경 명소 세 곳을 소개했다. 랜선으로 만나는 터키의 봄이 싱그럽다. 터키는 지난 15일 한국 등 15개국에서 출발한 여행객에 한해 코로나 항원검사(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했다. 한국인은 물론 한국에서 출발한 타 국적의 여행자 모두에게 이 우대 정책이 적용된다.●감춰진 분홍빛 소금 호수, 투즈 호수 투즈 호수는 흔히 ‘분홍 호수’(pink lake)로 불리는 소금 호수다. 제주도와 비슷한 크기로, 터키 소금 소비량의 70%를 공급하는 곳이다. 투즈 호수도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처럼 사진 명소다. 적조현상이 발생하는 봄, 여름철이면 핑크빛 호수와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몰 때 ‘저세상’ 풍경이 펼쳐진다.●동화 같은 보랏빛 라벤더 마을, 이스파르타 쿠유칵 ‘라벤더 빌리지’로 불리는 이스파르타의 쿠유칵 마을은 해마다 봄이면 보랏빛 꿈처럼 몽환적인 풍경을 펼쳐낸다. 5월 말부터 시작되는 라벤더 시즌은 초여름까지 이어지고, 온 마을에 라벤더 향기가 가득하다. 마을 안 건물도 보라색으로 꾸며진다. 쿠유칵 마을은 터키 라벤더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곳이다. 1990년부터 재배가 시작돼 현재 3000ha가 넘는 라벤더밭이 조성됐다고 한다.●초록빛 에너지 가득한 섬, 프린스 제도 9개의 섬으로 이뤄진 프린스 제도(Prince‘s Islands)는 생동감 넘치는 봄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폐위 당한 황제,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왕자들의 유배지였던 슬픈 역사때문에 프린스 제도라 불린다. 이스탄불에서 약 20㎞ 정도 떨어져 있다. 아홉 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볼거리가 많은 곳은 뷔위카다 섬이다. 특히 봄철 한껏 피어난 미모사 꽃이 아름다워 이스탄불 사람들의 봄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포토] “덥다 더워” 봄 이상고온에 비키니 차림의 모스크바 시민들

    [서울포토] “덥다 더워” 봄 이상고온에 비키니 차림의 모스크바 시민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7일(현지시간) 봄철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 60여 년 만의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다. 현지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모스크바 시내 일부 관측소의 기온이 섭씨 영상 30.5도까지 올라갔다. 모스크바의 5월 평균 기온은 영상 13도 정도다. 기상 당국은 이날 기온이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58년에 세워진 5월 17일 자 역대 최고온 기록(영상 27.1도)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제정 러시아 시절인 1879년 모스크바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5월 17일 자 최고 기온 기록은 1897년에 세워진 영상 31도다. AFP·타스 연합뉴스
  • 2년 전 남산타워에 남긴 ‘사랑의 열쇠’ 따는 동영상 올린 LA 틱톡커

    2년 전 남산타워에 남긴 ‘사랑의 열쇠’ 따는 동영상 올린 LA 틱톡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23세 여성이 2년 전 남자친구와 함께 서울 남산 타워 담장에 남긴 사랑의 열쇠를 따버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려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서울까지 9580㎞를 단숨에 날아온 캐시 영. 늘 틱톡을 끼고 살아 팔로워가 38만명에 이르는 그녀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동영상을 틱톡에 올렸는데 벌써 450만명이 시청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17일 전했다. 사실 남산 타워의 정확한 명칭은 N 서울 타워이지만 워낙 사람들에게 이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랑스 파리의 퐁데자르 예술의 다리(Pont des Arts)에도 수천개 사랑의 열쇠가 담장에 채워져 있었다. 자물쇠를 채운 뒤 열쇠를 강물에 던지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는 속설 때문이었다. 파리시는 자물쇠 중량 때문에 다리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자 지난 2015년 자물쇠를 채우는 모습만 사진으로 담게 하고 자물쇠 실물을 남기지 못하게 했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보도했다. 파리 시내 퐁네프 다리와 비슷하게 이곳 남산 타워를 찾는 이들도 사랑의 열쇠를 채우고 있다고 우리 정부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고 인사이더는 전했다. 영이 남자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았던 것은 지난 2019년 여름이었는데 이번 봄에 다시 찾아왔다. 다시 찾은 이유로는 “옹졸함”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동영상은 비행기 안에서의 모습으로 시작해 인천공항을 떠나 한 가게에 들어가 철사줄 끊는 와이어 커터를 구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남산으로 걸어가는 모습, 버스를 타고, 티켓을 끊어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올라 끝내 사랑의 열쇠가 남겨진 담장에 이르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모든 장면에 커터가 한 가운데 자리하게 촬영했다. 워낙 열쇠가 많아 수풀더미를 헤치듯 찾는 데만 30분이 걸렸다. 2년 전 옛 남친과 남긴 사랑의 열쇠를 잘라낸 뒤 열쇠와 커터를 함께 들어 올리자 환호성이 터지게 편집됐다. 물론 그녀는 인사이더에 한국까지 여행 온 목적이 사랑의 열쇠 제거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오히려 해보고 싶었던 백업 댄서 일자리를 알아보려는 것이며 다만 사랑의 열쇠가 떠올라 딴청을 피운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목표는 팔로워들에게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영은 “모든 사람이 연을 맺고 깨지고 어쩌면 옛 연인과 사랑의 열쇠가 남겨져 있고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팔로워 한 사람은 파리에 남겨둔 열쇠에 대해 똑같이 해야 되겠다고 적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金배추 녹인 봄배추

    우리 밥상을 책임지는 대표 채소인 배추가 올 초 ‘금배추’를 기록했다가 점차 가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파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겨울배추’가 가고 출하량이 늘어난 ‘봄배추’가 오면서 배추값이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 상품 가격 기준으로 10㎏당 배추값은 올 1월 5972원이었다가 2월 8418원, 3월 1만 347원, 지난달 1만 703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달 상순엔 봄배추 출하 영향으로 8664원으로 내려갔다. 대파 역시 배추와 유사한 가격 변동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당 대파값은 도매 기준으로 3608원을 기록했으나, 2월엔 전월 가격의 배에 가까운 5223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해 ‘금파’라고 불렸다. 그러나 3월(4960원)과 4월(4182원)을 거치며 소폭 줄었고, 이달 상순엔 3728원으로 1월과 비슷한 가격대를 보였다. 올 초 주요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것은 공통적으로 지난해 여름 태풍 피해와 올겨울 한파로 출하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1월 한파 피해로 월동배추(겨울배추)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3월 배추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전후로 봄배추와 봄대파 출하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공급 과잉’으로 채소류 가격이 오히려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고랭지·겨울대파 재배동향 및 전망 자료’에서 올겨울 출하기 물량 과잉에 따라 대파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랭지 대파의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12%, 겨울대파의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재배 면적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양승조 “윤석열 충청대망론은 어불성설, 충청에 대한 모욕”

    양승조 “윤석열 충청대망론은 어불성설, 충청에 대한 모욕”

    “윤석열 아버지가 공주 태생이란 이유로충청대망론 자체가 말 안돼, 언어도단”尹부친 고향은 논산 노성면…파평윤씨 집성촌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차기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윤석열 충청대망론’은 어불성설이자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충청도에서 생활하거나 기여한 것이 없는데 충청을 대표하는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게 양 지사의 주장이다. 양 지사는 자신이 충청대망론의 적임자임을 거듭 주장했다. “윤석열, 충청도서 생활해본 적 없다”尹,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때 종종 들러 양 지사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버지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충청대망론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그의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달리 서울에서 태어난 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서울 출생이지만 그의 아버지의 고향이 충남 논산시 노성면이란 점 등에서 ‘충청도’ 사람으로 분류하고 있다. 실제 해당 지역은 파평윤씨 후손들이 다수 거주하는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봄이면 전국 파평윤씨가 모여 제를 올리는데, 윤 교수도 최근까지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2008년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 역임 당시 마을에 종종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 지사는 “윤 전 총장이 검사로서 훌륭한지는 모르겠으나 충청도에서 생활해본 적이 없다”면서 “충청도민의 이해를 대변하고 이익을 위해 앞장서본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에서 태어났느냐보다 충청에서 생활하며 이익을 대변하고 정서를 함께해야 인정받는데 그게 없는 상태에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충청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대선 과정에서 김종필·이회창·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인제 전 의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여러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제로 대통령에 당선되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윤 전 총장 부친의 고향 마을을 비롯해 충청 민심은 국민적 지지도가 오른 윤 전 총장에 대한 높은 지지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여주며 기대하는 분위기다.양승조 “충청대망론 적임자는 나,MB ‘세종시수정안’ 맞서 단식 투쟁” 반면 양 지사는 ‘충청 대망론’의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했다. 그는 “충청에서 태어나고 자랐을 뿐만 아니라 직업생활과 시민사회단체 활동, 4선 국회의원을 충청에서 했다”면서 “충청에서 가장 절박하고 500만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은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20일간 단식투쟁을 통해 싸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서도 대전충청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만큼 자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치구도를 볼 때 대전충청이 대선 향배를 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면서 “이번에는 과거 DJP연합의 양승조, 행정수도 이전의 양승조가 되는게 민주당의 최고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윤석열 33% vs 이재명 26.5% 尹, 대전·세종·충청 지지율 큰폭 상승 이날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적합도 조사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33.0%,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5%를 기록해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주 대비 윤 전 총장은 1.2% 포인트, 이 지사는 4.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연령대에서는 30대, 지역에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각 6.1% 포인트, 9.5%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지지층인 60세 이상과 대구·경북, 보수성향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계속해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연령대에서는 20대, 지역에서는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에서 각 7.8% 포인트, 14.5% 포인트, 13.0% 포인트 상승했다. 두 사람에 이어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같은 기간 2.6% 포인트 하락한 9.2%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5.4%, 오세훈 서울시장 3.9%,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6%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17일 미얀마인 유학생에 성금 전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17일 미얀마인 유학생에 성금 전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미얀마인 유학생에게 자체 모금한 성금 700여만원을 전달했다. 경기도의회 142명 도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성금 모금에는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지속적 지지의사를 밝히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 모으고자 하는 의회의 의지가 담겼다. 경기도의회는 17일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문경희 부의장(민주당·남양주2)과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민주당·군포4), 최만식 문화체육위원장(민주당·성남1), 김규창 의원(국민의힘·여주2)을 비롯해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 진밍파잉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성금 모금액 710만원을 진밍파잉 대표에게 전달하며 격려와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재차 촉구했다. 장현국 의장은 “미얀마 사태가 지난 2월 1일 시작된 이래 100일 이상 지속됨에 따라 송금 중단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인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성금모금을 실시하게 됐다”며 “미얀마 민주화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하는 경기도의회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밍파잉 대표는 “한국과 한국인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경기도의회에 배려에 감사드리며 미얀마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 당부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성금 전달식에 앞서 장현국 의장 등 의원들과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는 이날 오전 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7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내용의 행사 ‘미얀마의 봄’을 개최한 데 이어 25일 재한 미얀마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단체헌혈 추진을 지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 건강해졌어요”…대형 산불로 어미 잃은 美 새끼 곰 야생으로

    “이제 건강해졌어요”…대형 산불로 어미 잃은 美 새끼 곰 야생으로

    지난해 말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대형 산불로 어미를 잃고 화상까지 입은 새끼 흑곰 한 마리가 건강을 회복해 야생으로 돌아갔다고 CNN 등 현지매체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콜로라도주 공원 야생동물관리국은 같은 주 콜린스 인근 로키 산맥에 있는 한 숲에 새끼 곰을 방사했다. 지난해 12월 화상 탓에 처참한 상태로 발견됐던 이 새끼 곰은 야생동물 관리자들의 도움 덕에 5개월 만에 무사히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당시 이 기관이 공개한 영상에는 금속으로 된 이동용 틀을 한 직원이 두드리거나 흔들자 그 안에 있던 곰이 놀라 뛰어나와 숲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새끼 곰은 지난해 12월 7일 한 농장 안 건물 현관 앞에서 잠을 자다가 발견돼 나흘 만에 당국에 포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체중이 7.4㎏에 불과했던 이 곰은 극도의 탈수와 굶주림 그리고 쇠약 상태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양쪽 귀에는 추위 탓에 동상을 입고 있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대규모 산불 탓에 다리에는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에 대해 이 기관은 “이 곰은 굉장히 운이 좋았다.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다친 상태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하물며 발견되고 포획돼도 치료가 잘 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곰도 이때 발견되지 않았다면 그리 오래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에 따르면, 이 곰은 그해 구조된 곰 가운데 가장 어린 개체다. 동상으로 양쪽 귀 일부를 잃었다는 점에서 이 곰은 어미를 잃은 뒤 숨을 곳을 찾지 못해 비바람을 맞으며 견뎌야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새끼 곰은 보호된 뒤 봄까지 적정 체중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겨울에도 겨울잠을 재우지 않고 먹이를 먹도록 했다. 덕분에 이 곰은 생후 1년쯤이 돼 야생으로 돌아간 시점에서 체중을 약 42㎏까지 회복할 수 있었다. 이는 5개월 만에 체중을 약 34㎏ 증량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기관은 사람들에게 야생에서 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면서도 이런 곰이 자연에 완벽하게 적응해 생존 확률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콜로라도주 공원 야생동물관리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초·최연소 수상… K클래식 ‘톱 클래스’

    최초·최연소 수상… K클래식 ‘톱 클래스’

    지난해 코로나19로 줄줄이 미뤄졌던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국내 연주자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콩쿠르 강국’의 존재감을 다시 굳히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수연(27)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 피아니스트로는 처음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수연은 2014년 요한 네포무크 후멜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8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 지난해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위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졌다. 현재 한국 연주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올라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강충모에게 배운 뒤 2013년부터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파벨 길릴로프를 사사하고 있다. 몬트리올 콩쿠르는 2002년 성악 부문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돼 현재 성악과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이 번갈아 매년 열린다. 역대 수상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06년 1위), 최예은(2006년 2위), 김봄소리(2016년 2위), 테너 김건우(2015년 1위), 소프라노 박혜상(2015년 2위) 등이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아노 부문에서 김수연에 이어 프랑스 출신 디미트리 멜리녕이 2위를, 3위는 일본의 지바 요이치로가 수상했다.15일 첼리스트 한재민(15)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최연소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대회가 코로나19로 연장돼 지난해 8~9월 온라인으로 본선 1, 2차가 진행됐고 준결선과 결선이 이달에야 열렸다. 한재민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면서 “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국내 연주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 1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24), 김동휘(26), 비올리스트 장윤선(26), 첼리스트 박성현(28)으로 구성된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이 국내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위 수상자는 없고 3위는 오스트리아의 젤리니 콰르텟과 체코의 쿠칼 콰르텟이 공동 수상했다.만 30세 이하 젊은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 개의 다른 악기 부문이 번갈아 열리는 콩쿠르에서 올해는 현악사중주와 피아노 부문이 열렸다. 14일 발표된 피아노 부문도 이동하(27)가 1위를, 이재영(26)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동하는 연세대 졸업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를 거쳐 뮌스터 국립음대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체코의 주칼 마토우시와 공동 2위에 오른 이재영은 서울예고, 서울대를 거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대에서 석사 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쌉싸름한 산의 맛을 쓱쓱싹싹… 한 그릇에 비빈 속리산

    쌉싸름한 산의 맛을 쓱쓱싹싹… 한 그릇에 비빈 속리산

    속리산 입구에 식당 60여곳 성업고사리 등 10가지 나물 웰빙 밥상 섬유소·각종 효소 등 영양분 풍부충북 보은군에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은 입구부터 흥미롭다. 장관급에 해당하는 벼슬을 하사받은 정이품송이 손님을 맞이해서다. 1464년 세조 행차 때 늘어진 나뭇가지에 가마가 걸리자 스스로 나뭇가지를 들어 올렸다는 전설을 간직한 소나무다. 속리산 품으로 조금 들어오면 법주사가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높이 33m의 금동미륵대불과 국보 55호 팔상전 등 구경할 게 한둘이 아니다. 법주사를 병풍처럼 둘러싼 속리산 산세는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녹음이 우거진 푸른 옷을 입고 하늘을 뚫을 것처럼 힘차게 솟아오른 봉우리들을 마주하면 자연의 위대함에 절로 겸손해진다. 혹자는 ‘속리산에 드는 사람은 자연과 역사가 선사하는 호사를 원 없이 누릴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인 법. 금강산 할아버지가 와도 배가 고프면 흥이 나지 않는다. 이왕이면 향토색 짙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게 좋다. 그게 산채비빔밥이다. 속리산을 낀 보은은 청정한 공기와 물, 비옥한 토양으로 ‘산나물의 보고’로 불린다. 이 때문에 속리산 입구에는 산채비빔밥 식당들이 즐비하다. 산채비빔밥 거리의 시작은 197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두세 집에서 1980년대 후반에 10여 개로, 현재는 60여 곳으로 늘어났다. 산채비빔밥에 들어가는 것은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방풍나물, 버섯, 명이나물 등 대략 7~10여 가지다. 맛과 향, 색깔까지 다른 산나물 위에 보름달을 품은 것 같은 계란프라이가 얹힌 모습은 눈까지 즐겁게 한다. 여기에 고추장을 넣고 썩썩 비비면 자연이 그대로 담긴 산채비빔밥이 완성된다.●도토리묵·파전 등 푸짐한 한 상 8000원 산나물의 제맛을 느끼고 싶다면 고추장을 넣지 않고 먹으면 된다. 산나물에 간이 돼 있어 먹을 만하다. 도토리묵, 파전, 깍두기, 장조림, 장아찌 등 반찬도 푸짐해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산채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8000원. 웰빙 밥상치고는 가격도 착하다. 속리산 입구에서 특별한 산채비빔밥을 즐기고 싶다면 보은향토음식연구회 배영숙(63) 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배영숙 산야초밥상’을 가보면 좋다. 속리산이 자랑하는 산나물과 보은 특산물인 대추가 만난 대추약고추장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대추약고추장은 고추장에 대추, 꿀, 한우 등이 들어갔다. 입에 넣으면 건더기 같은 게 씹힌다. 건더기의 90%는 대추고, 10%는 고기다. 좋은 재료가 고추장 곳곳에 숨어 있다 보니 달콤하고 맛있다. 밥은 대추가 들어간 영양돌솥밥이다. 1994년부터 식당을 운영 중인 배 회장은 “전주비빔밥은 호박, 오이, 당근, 콩나물 등 채소가 들어가지만 우리 산채비빔밥은 산나물이 주재료”라며 “산채비빔밥보다 건강에 좋은 비빔밥은 없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산채비빔밥은 삶거나 데친 산나물과 잘 지어진 밥만 있으면 된다. 간단하고 소박한 일종의 한국식 패스트푸드다. 하지만 햄버거 같은 서양식 패스트푸드와 급이 다르다. 산나물 때문이다. 보은군이 2018년 진행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땅과 물, 공기와 햇빛, 바람의 정기를 머금은 산나물은 오염되지 않은 산에서 자란 무공해 자연식품이다. 예로부터 봄에는 춘곤증을 예방하고 부족한 식량을 대체하는 역할도 해왔다. 싱싱한 채소가 없는 계절에는 저장해 둔 산나물로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기도 했다. 섬유소, 무기염류, 엽록소, 각종 효소 등 다양한 영양성분도 들어 있다. 산나물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항암효과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의보감에는 ‘나물은 몸속 수액이 배설되는 통로를 잘 뚫어 주고 간, 폐, 심장, 비장, 신장을 이롭게 한다’고 적혀 있다. 조선후기 세시풍속집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따르면 매년 입춘이 되면 눈 아래에서 햇나물을 캐서 임금에게 진상하고 궁궐에서는 다섯 가지 햇나물 무침인 오신반을 수라상에 올렸다고 한다. 당시 서민들 사이에선 입춘에 다섯 가지 나물을 먹으면 다섯 가지 덕을 갖추고 신체 기관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 또한 산나물은 각각 다른 맛과 식감, 향을 갖고 있어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식품이다. 담백한 맛으로 입 안을 개운하게 하거나 쌉싸래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기도 한다. 향긋한 냄새로 후각을 자극해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고기와 같은 식감을 가진 산나물도 있다.●1058m 천왕봉 맞춰 1058인분 비빔밥 보은군은 산채비빔밥을 테마로 다양한 도전을 펼친다. 해마다 속리축전 기간에는 1058명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산채비빔밥을 만든다. 지름 3.3m, 높이 1.2m의 대형 그릇을 이용하며 쌀 150㎏, 1t 트럭 분량의 산나물과 버섯 등이 들어간다. 완성된 비빔밥은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비빔밥의 양은 속리산 천왕봉 높이(해발 1058m)와 같은 숫자다. 10월에 열리던 속리축전은 2019년부터 5월로 앞당겨졌다. 2007년 6월에는 속리산관광협의회와 속리산음식업협회 회원들이 서울 가락시장에서 6900인분 비빔밥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당시 쌀 640㎏, 취나물과 건취나물, 도라지, 고사리, 표고버섯, 싸리버섯, 밤버섯 등 12가지 산채나물 3500㎏이 들어갔다. 2016년에는 김밥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비빔밥도 선보였다. 비빔밥은 햅쌀로 지은 밥에다가 고사리·취나물·도라지·시금치 등 산나물과 버섯,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고추장으로 맛을 냈다. 야구공만 한 크기로 뭉친 뒤 빵가루·계란 반죽을 입히고 기름에 튀겨 내 바삭거리는 식감을 곁들였다. 하지만 만들기가 만만치 않아 대중화에는 실패했다.보은에 오면 산채한정식도 즐길 수 있다. 속리산면의 경희식당이 유명하다. 상호는 충북도 향토음식 기능 보유자인 남경희 할머니의 성함을 땄다. 남 할머니는 1950년 대전에서 한정식집을 개업해 유성 군인 휴양소로 옮겼다가 1974년에 속리산으로 들어왔다. 남 할머니는 2002년 고인이 돼 지금은 손자가 운영한다. 다양한 나물 등의 반찬이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나온다. 반찬 수가 무려 40가지로 1인분에 3만원이다. 박유순 군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장은 “지역에서 많이 나는 산나물 13가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며 “치유관광객들을 위해 산나물 음식체험과 수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산나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최초·최연소로 ‘깜짝’…세계 무대 흔드는 국내 연주자들

    최초·최연소로 ‘깜짝’…세계 무대 흔드는 국내 연주자들

    지난해 코로나19로 줄줄이 미뤄졌던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국내 연주자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콩쿠르 강국’의 존재감을 다시 굳히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수연(27)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 피아니스트로는 처음 1위를 차지했다. 김수연은 1위 상금 3만 캐나다 달러(약 2800만원)를 비롯해 스타인웨이앤선스 레이블을 통한 음반 제작과 공연 지원금 등 총 15만 캐나다 달러(약 1억 3966만원)를 받게 됐다. 몬트리올 심포니와의 협연 및 북미 투어 기회도 얻었다.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수연은 2014년 요한 네포무크 후멜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8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 지난해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위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졌다. 현재 한국 연주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올라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강충모에게 배운 뒤 2013년부터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파벨 길릴로프를 사사하고 있다.몬트리올 콩쿠르는 2002년 성악 부문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돼 현재 성악과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이 번갈아 매년 열린다. 역대 수상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06년 1위), 최예은(2006년 2위), 김봄소리(2016년 2위), 테너 김건우(2015년 1위), 소프라노 박혜상(2015년 2위) 등이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피아노 부문에서 김수연에 이어 프랑스 출신 디미트리 멜리녕이 2위를, 3위는 일본의 치바 요이치로가 수상했다. 15일 첼리스트 한재민(15)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최연소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대회가 코로나19로 연장돼 지난해 8~9월 온라인으로 본선 1, 2차가 진행됐고 준결선과 결선이 이달에야 열렸다. 한재민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면서 “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국내 연주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 1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24), 김동휘(26), 비올리스트 장윤선(26), 첼리스트 박성현(28)으로 구성된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이 국내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위 수상자는 없고 3위는 오스트리아의 젤리니 콰르텟과 체코의 쿠칼 콰르텟이 공동 수상했다. 만 30세 이하 젊은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 개의 다른 악기 부문이 번갈아 열리는 콩쿠르에서 올해는 현악사중주와 피아노 부문이 열렸다.14일 발표된 피아노 부문도 이동하(27)가 1위를, 이재영(26)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졸업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를 거쳐 뮌스터 국립음대 박사과정 중인 이동하는 페테르 오브차로프와 에바 쿠피에츠를 사사했고 현재 아르눌프 폰 아르님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체코의 주칼 마토우시와 공동 2위에 오른 이재영은 서울예고, 서울대를 거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대에서 석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주희성 서울대 교수와 파벨 길릴로프 교수를 사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 대통령 “스승의날, 코로나 속 헌신하는 선생님들께 감사”

    문 대통령 “스승의날, 코로나 속 헌신하는 선생님들께 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스승의 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원격 수업을 진행가고 있는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제 우리 앞에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이후 시대가 놓여있다”며 “교육이 먼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 속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모든 인연 가운데, 지혜를 주고받는 인연만큼 오래 남는 인연이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우리는 교실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고 스승의 날 의미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더 많은 땀을 흘렸다. 원격 수업부터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까지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얘기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교육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하는 고단한 여정이기도 하다”며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꿈 꿀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마땅히 해야 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 선생님들이 긍지 속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약속했다.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북한의 봄, 모내기철 풍경

    [포토] 북한의 봄, 모내기철 풍경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전국적으로 개시한 모내기철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해마다 되풀이하는 영농공정이라고 해서 만성적으로 대하거나 남을 쳐다보면서 일하면 성과를 보장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경남1호 지방정원1호 ‘거창 창포원’ 개장

    경남1호 지방정원1호 ‘거창 창포원’ 개장

    경남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황강변 일원에 조성된 경남 지방정원 1호 ‘거창 창포원’이 15일 개장한다.거창 창포원은 면적이 42만 4823㎡에 이르는 4계절 생태공원이다. 국가하천인 황강 수변의 생태자원으로 4계절 관광 테마를 구성해 일년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방문자센터, 열대식물원, 에코 에너지학습관과 화초류, 습지, 유수지, 실개천 등 6개 유형으로 이뤄져 있다. 국비 68억원을 비롯해 도·군비와 기금 등 239억 3000여만원을 들여 조성됐다. 봄(4~6월)에는 꽃창포를 주제 꽃으로 유수지와 습지 주변에 심은 꽃창포 100만본이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여름(6~9월)에는 연꽃과 수련, 수국이 만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을(9~11월)에는 국화와 단풍나무가 화려한 색깔을 자랑하고, 겨울(11~3월)에는 열대식물온실 관람과 습지주변 갈대 및 억새가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창 창포원은 합천댐 수몰지구내 황강변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됐다.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테마공원조성 공모사업과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했다.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창포를 심어 공원 명칭도 “거창창포원”으로 정했다. 올해 1월 22일 경남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됐다. 경남도와 거창군은 창포원 조성사업으로 수생식물을 통한 합천호 녹조저감과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6차 산업을 통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동준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경남도 지방정원 제1호인 거창창포원 개장을 계기로 민간정원 발굴 및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정원이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산다라박, YG와 계약 종료…투애니원 모두 떠나

    산다라박, YG와 계약 종료…투애니원 모두 떠나

    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이 17년 동안 함께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는 “산다라 박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그동안 함께 해준 그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언제나 산다라 박의 도전을 응원할 것이며,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칠 때까지 지속해서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투애니원 멤버들은 모두 YG를 떠나게 됐다. 2016년 팀 해체 후 박봄, 공민지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했고 씨엘도 2019년 YG를 나와 홀로서기를 했다. 투애니원은 최근 박봄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멤버들과 녹음을 마쳤다고 말해 재결합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유년 시절 필리핀에 살던 산다라 박은 2004년 현지 연예인 선발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필리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활동하다 한국으로 건너와 YG와 계약을 맺고 5년 뒤인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에는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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