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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5만원만 내면 돌봄·식사…아이들 키우기 좋은 양천구

    월 5만원만 내면 돌봄·식사…아이들 키우기 좋은 양천구

    “아파트 단지 안에서 월 5만원만 내면 언제든 우리 아이 돌봄부터 식사와 간식, 놀이까지 맡아 주니 걱정을 덜었어요.” 개학 시기에 맞춰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10단지 주민공동시설에 문을 연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 6호점’을 이용하는 한 맞벌이 학부모는 매일 ‘학원뺑뺑이’를 돌려야 했는데 이제 든든한 버팀목이 생겼다며 밝게 웃었다. 양천구가 등하굣길 안전부터 놀이와 돌봄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우리동네키움센터 6호점은 주변 초등학생 인구 비율이 9.8%에 달해 돌봄시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온 신정동 목동아파트 10단지에 있다. 주변 500m 내에 신서·양명초교 등 두 곳이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1~3월 공동주택 유휴공간 발굴 및 주민설명회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을 키움센터 조성 후보지로 유치한 뒤 입주자대표회의와의 무상임대 사용 협약을 체결해 기존 독서실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월 5만원에 급식·간식, 프로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일시로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는 하루 2500원에 이용이 가능해 문의가 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오는 12일 개소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돌봄과 함께 놀이도 창의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올해 노후 어린이공원 9곳을 ‘테마형 놀이터’로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지난달 재개장한 신월4동 문화어린이공원, 신월2동 꽃동산어린이공원, 신정4동 진주어린이공원 3은 각각 ‘어린왕자’, ‘나무 위의 집’, ‘바다생물’로 테마를 정해 재정비됐다. 올해 추가로 재정비되는 신월1동 돌다리어린이공원, 신정4동 오구어린이공원 등은 ‘은하수’와 ‘패션 런웨이’ 등의 테마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도 강화했다. 올해는 양강초, 갈산초, 신원초 등 14개 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 28명을 배치해 저학년 학생의 안전 관리를 책임진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 여건에 맞게 교통안전지도사가 동행하거나 위험 지역 거점 배치를 새롭게 병행해 보다 적극적인 안전 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공공이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포함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국가적 과제가 됐다”면서 “양천에서는 누구나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기고 키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해안 물살 가르는 서퍼

    동해안 물살 가르는 서퍼

    전국적으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15도로 예보됐다. 포항 뉴스1
  • 강지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 “♥따뜻한 봄 닮은 사람”

    강지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 “♥따뜻한 봄 닮은 사람”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강지영 아나운서가 직접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어떻게 입장을 전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는 4월,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라,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거취와 관련해 그는 “여태까지 그래왔듯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하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까지 JTBC 뉴스룸을 진행한 후 하차한다. 후임으로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낙점됐다. 예비 신랑은 금융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2년여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4월 13일 예정이다.
  • 섬진강권 4개 지자체, 꽃구경하고 캐시도 받고

    섬진강권 4개 지자체, 꽃구경하고 캐시도 받고

    광양시와 구례·곡성·하동군 등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추진하고 있는 섬진강권 4개 지자체가 ‘캐시워크 섬진강 봄맞이 챌린지’를 진행한다. 지난 8일 광양 매화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4개 시·군 12개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스탬프 챌린지다.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섬진강권 4개 봄꽃축제 ‘매화→산수유꽃→벚꽃→장미’와 연계한 챌린지다. 4개 시군 12개 관광명소 방문 개수에 따라 차수별로 총 250만 캐시가 배분해 지급된다. 챌린지 참여는 전 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고 있는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인 ‘캐시워크’의 팀워크 챌린지를 통해 할 수 있다.1차 챌린지는 다음달 7일까지, 2차 챌린지는 4월 29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를 주관하고 있는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오는 17일까지 개막한 광양매화축제 기간 화려하게 만발한 매화의 매력에 푹 빠지실것이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섬진강의 봄을 즐기고 소소한 보너스 캐시도 받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섬진강권 4개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13개 관광명소에 대해 입장료 50% 인하 등 연계 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할인대상은 4개 지자체 주민과 할인대상지 영수증을 지참해 30일 이내에 다른 할인대상지를 방문한 관광객이다. 광양시 관광지는 백운산자연휴양림·목재문화체험관,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압록상상스쿨, 구례군은 구례수목원·지리산역사문화관·백두대간생태교육장·섬진강수달생태공원·압화전시관이다. 경남 하동군은 최참판댁과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구재봉 자연휴양림·하동 케이블카가 대상지다.
  • “아무도 와 주지 않았는데…고마워요” 광주 통합돌봄 사례집 발간

    “아무도 와 주지 않았는데…고마워요” 광주 통합돌봄 사례집 발간

    # 서비스 제공 후, 당뇨와 알코올 의존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걷기 운동을 하고, 하루 빨리 서울에 있는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등 대상자의 자세가 달라졌다. 놀라웠다.(지원3동 사례) # 쓰레기와 소변으로 엉망인 이불, 바퀴벌레가 가득했던 집이 깨끗해지고 목욕서비스로 본인의 몸도 깨끗해지니 “이제 살겠어요.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정말”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봉선1동 사례) # 자살위기 최고조였던 대상자는 살도 찌고, 말 더듬는 현상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통합돌봄 가사지원을 연이어 받아 우울증이 감소된 것이다. 보성녹차밭을 보며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이 본인의 소원이라고 하셨다.(송정1동 사례) 광주시가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의 돌봄 지원사례 모음집이 나왔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1일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현장에서 실행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의 우수사례 모음집 ‘우리가 좀 바빴습니다’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97개 동행정복지센터 전체가 참여해 만든 이 사례집에는 대상자 발굴부터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실전사례와 지난해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이대로 죽을 것 같다에서 이제 좀 살 것 같다로’ 등 100여 가지 사례가 담겼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그 뜨거운 실전일기’에는 ▲퇴원후 목욕 한 번을 못했는데 너무 좋네요 ▲아무도 와주지 않았는데 너무 고마워요 ▲병원을 같이 가주는 서비스도 있어요? ▲고맙소, 집도 치워주고 말상대도 해주니 ▲가족들 모두 간병으로 너무 힘들어요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담당했던 동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들의 실제 사례가 수록됐다. 광주시는 발간된 사례집을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사례관리 담당공무원의 업무 이해를 돕고, 시민 누구나 읽어 볼 수 있도록 광주복지플랫폼(https://welfare.gwangju.go.kr) 복지정보-복지자료실에도 게시했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의 존엄한 삶과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고자 애쓴 공무원과 민간의 서비스 제공과 협업, 이웃들의 관심과 도움 등 돌봄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 실행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동 담당공무원이 현장으로 찾아가고, 요청하지 않아도 의무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선제 발굴하고 돌봄계획을 수립한다. 지난해 2만3249건의 현장을 방문해 8891명에게 1만8641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 [포토] 초록빛 봄

    [포토] 초록빛 봄

    화창한 날씨를 보인 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오가는 탐방객 눈길을 끌고 있다.
  • “‘인간 쓰레기’가 전쟁터에 가득”…러軍 병사 통화 녹취 들어보니 [핫이슈]

    “‘인간 쓰레기’가 전쟁터에 가득”…러軍 병사 통화 녹취 들어보니 [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넘긴 가운데, 러시아 군대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는 병사의 전화 녹취가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이 공개한 해당 대화 녹취는 한 러시아 군인이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건 전화 내용이다. 군인은 여성에게 “러시아에 있던 폭도와 (인간) 쓰레기를 모두 모아 전선에 보냈다”면서 “평생을 감옥에서 보낸 죄수들”이라고 불평했다. 이어 “군사 훈련을 충분히 받지 못한 병력들이 전투에서 희생되고 있다. 돌격여단 부대에서 16명에게 돌격을 명령했는데, 고작 20m 정도 진격한 뒤에 다 전사했다”고 말했다. 해당 군인은 러시아군의 열악한 상황을 현지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이곳에서 러시아 국민 600명이 죽었다. 이런 내용이 텔레비전에 보도되기는 하나”라면서 “하지만 그들(우크라이나군)은 잘 반격하고 있다. 오히려 사람은 적을지 몰라도 더 많은 포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군은 물이 없을 때도 있을 정도로 열악한데, 그들(러시아 언론)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면서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한 것을 두고 마치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한 것처럼 군다”면서 자국군의 성과가 부풀려진 점을 지적했다. “러시아군, 올 봄 ‘대공세’ 준비 중” 러시아 당국은 해당 녹취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올 봄 대공세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르면 봄에 러시아군의 대공세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러시아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요충지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한 것을 기회 삼아 1000㎞에 육박하는 전선 여러 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대공세에 앞서 우크라이나군의 병력과 무기를 손실시키며 전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제3돌격여단의 막심 조린 부여단장은 “러시아군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한 번에 (우크라이나의) 여러 곳을 압박할 수 있는 충분한 병력과 자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군은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이 없는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4곳을 따라 수천 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 “내가 누군 줄 알아?” 주먹질…세차원 인격 짓밟은 강남 건물주

    “내가 누군 줄 알아?” 주먹질…세차원 인격 짓밟은 강남 건물주

    세차를 끝낸 뒤 알림 문자메시지를 보낸 출장세차원을 폭행한 건물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식당으로 50대 출장세차원 B씨를 부른 뒤, 욕설하고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남 역세권에 건물을 보유한 A씨는 출장세차원인 B씨가 새벽 시간대에 자신의 차 세차를 끝낸 뒤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당일, A씨는 직원을 시켜 B씨를 식당으로 불렀다. 그를 옆자리에 앉힌 A씨는 “내가 뭐 하는 사람인 줄 알고 새벽에 문자를 보내”라며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툭툭 때리거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욕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다른 고객들에게도 새벽에 문자를 보낸다”고 해명하자, 이번엔 동석한 건물 주차관리인 C씨가 난데없이 ‘급발진’했다. C씨는 B씨에게 물컵을 집어 던지고 주먹으로 마구 때렸으며,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씨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상해의 고의나 그 결과가 없었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피해자가 응급실에서 진료받았던 점 등 진료 기록에 비춰보면 생활기능에 장애가 초래됐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B씨에게 출장 세차를 직접 의뢰한 또 다른 직원에게 “다 너 때문이다”라면서 귀를 잡아당기는 등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지만, 그와는 합의한 점이 고려돼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폭행죄는 상해죄와 달리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다. 한편 C씨는 주차비 정산 문제로 시비가 붙은 동료를 삽으로 폭행한 혐의로도 함께 기소됐는데, 재판부는 그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 성남시립국악단 14일 ‘지금부터 봄날’ 연주 무대

    성남시립국악단 14일 ‘지금부터 봄날’ 연주 무대

    경기 성남시 산하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지금부터 봄날’ 연주 무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제70회 정기연주회이자 신춘 음악회다. 한진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국악관현악 ‘봄의 서곡’, 대금 협주곡 ‘화연’, 양금 협주곡 ‘양금 시나위’, 국악관현악 ‘꿈의 자리’ 등을 연주한다. ‘소리, 성악과 관현악’을 주제로 ‘별리, 세호락’, ‘바로 우리가 주인공’,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세상’ 등의 연주 무대도 선보인다. 이날 연주회는 남라헬 백석문화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대금 이건석, 양금 윤은화, 소리 지유진, 소프라노 신주형, 테너 최무룡,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한다. 관람료는 전석(900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1544-8117)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 불광천 벚꽃따라 뛰어볼까… 31일 은평 벚꽃 마라톤대회

    불광천 벚꽃따라 뛰어볼까… 31일 은평 벚꽃 마라톤대회

    불광천변 벚꽃을 따라 뛰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서울 은평구는 오는 31일 벚꽃 명소인 불광천변에서 ‘2024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 개최에 맞춰 진행된다. 참가자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총 8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은평구청 누리집, 은평구체육회 누리집, 은평불광천마라톤 누리집(epmarathon.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마라톤 코스는 두 가지다. 10㎞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홍제천 교차로를 지나 성산1교 부근을 반환점으로 돌돈다. 5㎞ 코스는 불광천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증산3교를 반환점으로 돌게 된다. 참가자는 당일 오전 8시까지 집결해 사전 준비운동과 개회식 후, 9시에 10㎞ 코스부터 출발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구는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행사장에 구간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탈의실, 물품보관소, 응급구호 부스 설치 등 행사 준비에 철저히 할 방침이다. 박낙흥 은평구체육회장은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의 랜드마크이자 벚꽃 명소인 불광천에서 봄을 알리는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봄을 맞이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종로 빛낸 여성의 길 걷는다” 종로여행(女行)길 탐방

    “종로 빛낸 여성의 길 걷는다” 종로여행(女行)길 탐방

    새 봄을 맞아 근현대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여성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배우고 또 사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서울 종로구가 다음 달부터 ‘종로여행(女行)길 탐방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종로구는 종로여행길에 속하는 34개 장소를 발굴하고 2개 코스를 확정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앞두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근현대사 중심지인 종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여성 인물과 그들의 주요 활동 장소를 두루 둘러볼 수 있어 교육적 의미가 크다”며 “아울러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모든 장소를 선정했다는 점에서도 특별함을 더한다”고 설명했다.제1코스는 덕성여자대학교의 전신인 근화여학교를 설립한 차미리사, 배화학당을 세운 캠벨 선교사, 여성 계몽에 힘쓴 김란사 등과 관련된 ‘종로 여성교육가 길’이다. 종교교회에서 출발해 캠벨 선교사 주택→배화여고→진명여학교 터 순으로 이어진다. 제2코스 ‘종로 여성 독립운동가 길’은 1898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을 북촌 일대서 발표한 순간을 기리고 간호사 독립운동단체 간우회를 설립한 박자혜 등에 대해 알아본다. 일정상회 터에서 시작해 감고당길(여성독립운동가길)을 지나 덕성여고, 서울교육박물관, 북촌문화센터, 박자혜 산파 터, 태화관 터, 근우회 터를 걷게 된다.2개 코스 모두 각 2시간 30분가량 소요되며, 종로구는 이달 마지막 주부터 탐방단을 모집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복지과 양성평등팀에서 안내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종로의 여성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 레고랜드가 쏜다…28일 입장료 ‘공짜’

    레고랜드가 쏜다…28일 입장료 ‘공짜’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오는 28일 무료 초청 이벤트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 참가자는 9일부터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선착순 2000명이고, 1인당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28일 성인 6만원·어린이 5만원인 입장료를 내지 않고 테마파크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레고랜드가 봄 시즌인 29일부터 선보이는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는 레고 블록으로 만든 꽃을 테마로 한다. 레고랜드는 봄 시즌을 맞아 테마파크 운영일을 모든 요일로 확대한다. 테마파크는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금·토·일요일, 공휴일 등에만 열고 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봄 시즌 오픈을 앞두고 초청행사를 연다”며 “벚꽃 캠프, 미니랜드 내 벚꽃 존, 오감 만족 꽃 캉스 등을 통해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0년째 악플에도…정우성이 ‘난민의 봄’ 위해 나서는 까닭

    10년째 악플에도…정우성이 ‘난민의 봄’ 위해 나서는 까닭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50)은 난민 보호 활동으로 비난 여론과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2014년 한국인 처음으로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임명됐고, 이듬해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가 돼 올해로 10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우성은 “그저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겐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정우성은 지난 6일 시사인 유튜브·MBC 라디오에 출연해 “전 세계 난민과 강제 실향민 수는 지난해 기준 1억 1300명 이상으로, 제가 10년 전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보다 두배로 늘었다”라며 “난민이라는 단어를 한국 사회가 정당한 보호 대상자로 바라보고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 들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점점 더 조심스러워진다는 그는 2014년 네팔을 시작으로 난민 발생 국가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콜롬비아를 다녀왔다. 정우성은 “콜롬비아 상황이 썩 좋지 않다. 무장단체들의 활동으로 실향민 690만명이 발생한 상태”라며 “그럼에도 콜롬비아에서는 베네수엘라에서 넘어온 이들을 포용하기 위한 취업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정도의 희망을 보고 왔다”라고 전했다. 정우성은 “실질적인 난민과 강제 실향민들은 대부분 주변국에 머물고 있다. 뉴스에 나오는 소위 잘 사는 나라로 가는 경우는 극히 일부다.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의해 거기까지 가게 된 것”이라며 “난민 지위를 인정받으면 국가가 생활을 모두 책임져 준다는 오해가 큰데 사실 그렇지 않다. 난민들은 절대 누군가의 동정과 시혜를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에 여유가 있고 제가 던진 말이 귀에 들리고 마음에 들려 ‘나도 뭔가 행동에 옮겨야겠다’ 하는 분들이 나눔에 나설 때 받는 사람들도 마음이 편하지, 개개인에게 나눔을 강요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어떤 분들은 나한테 ‘친선대사를 안 해도 되는 거 아니냐, 그거 하면서 듣지 않아도 되는 소리를 많이 듣지 않냐’고 한다. 그런데 사실은 이렇게 소리 없이 후원하는 분들이 정말 행동하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과 나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분들(난민들)이 (국내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으면 국가가 생활을 모두 책임져 준다는 오해가 큰데 사실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에서 만난 난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취업의 기회, 이동의 자유,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자력으로 자기 삶을 지탱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누는 건데, 그걸 다 물질적인 혜택으로 충당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가 크다”며 안타까워했다.난민이 세운 망명정부였던 임시정부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 9년 전에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뒤 조국을 떠나온 대한제국의 망명객들은 난민이었고, 그들이 세운 망명정부의 이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였다. 대한민국이 법통을 계승했다고 헌법에 명시된 상해임시정부도 일제의 박해를 피해 중국으로 건너간 정치적 난민이 수립한 망명정부였다. 거주지에서의 정치활동, 사회활동을 포기하고 망명을 선택했던 해외 독립운동가들과, 내전 등으로 인해 각종 폭력과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합법·비합법적 수단을 가리지 않고 본국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오늘날의 난민들은 시대적 맥락은 다르지만 삶 전반을 관통하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1950년 12월, 유엔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의 구호를 위해 유엔 한국재건단(UN Korea Reconstruction Agency, UNKRA)을 구성했다. 운크라(UNKRA)가 바로 현재 유엔 난민기구의 모태다. 1992년, 한국은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에 가입했다. 2012년엔 아시아 최초로 독립적인 난민법도 만들었다. 그럼에도 이제까지 난민은 한국인에겐 남의 나라 이슈였다. 실제로 한국의 난민인정률은 매우 낮다. 2021년 EU 난민인정률이 평균 35%인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에도 한국의 난민인정률은 2020년 0.4%, 2021년 1%, 2022년 2.03%로 매년 심각하게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해 12월 ‘난민 그리고 함께 사는 세상’ 토크 콘서트에서 “우리도 난민이 될 수 있다”며 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정우성은 “‘이 사회에서 이 정도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친선대사) 일을 하고 있다”며 “(난민은) 우리의 일이고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내가 하는 행동이 모두 바람직하거나 정의롭고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난민은 아주 긴박한 (위기) 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인데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 단어가 변질되고 있어 속상하다”며 “이 단어에 부정적인 반응을 넣고 이 단어가 내포하고 있지 않은 다른 의미들을 얹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청소년들에게 난민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하고 보여줘야 한다면 지금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전쟁이나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우리도 난민이 될 수 있다고 말해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며 “난민들은 최소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면서도 거기에 대해 염치없어한다. 이들은 자기 능력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가족을 부양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 [마감 후] ‘악령’을 보러 간 ‘좌파’ 관객

    [마감 후] ‘악령’을 보러 간 ‘좌파’ 관객

    지난 주말 영화 ‘파묘’를 봤다. 흥행세가 파죽지세였고, 무엇보다 입소문이 꽤 좋았기에 보기로 했다. 작품에 아쉬운 지점이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입소문과 흥행세를 누릴 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봉 7일 차인 지난달 28일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6일 기준 관객 수 660만명을 기록했다고 하니 최종 관객 수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진다. 한동안 냉대를 받았던 한국 영화가 지난해 말 ‘서울의 봄’을 시작으로 모처럼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파묘’ 직전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주목을 받았다. 그 화제성은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건국전쟁’의 개봉 사실은 여권 인사들의 관람 인증이 이어지면서 알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공개적으로 영화를 관람했다.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어느 인터뷰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功)은 지우고 과(過)만 부각한 역사 해석, 미처 몰랐던 이승만의 삶과 투쟁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통상적인 임기를 넘긴 역대 대통령 중 업적이 전혀 없는 이는 없다. 어느 대통령이나 공과가 모두 있고, 업적으로 여겨지는 정책도 긍정·부정 평가가 대체로 병존한다. 4·19 혁명으로 물러나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가 두드러지고 공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박했다는 시각도 일견 이해된다. 김 감독이 밝힌 제작 취지만 놓고 보자면 볼만한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김 감독이 ‘건국전쟁’ 관람을 호소하며 잇따라 내놓은 발언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파묘’의 흥행 조짐이 나타나자 그는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 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면서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 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일까요”라고 했다. 일단 ‘악령이 출몰하는 영화’에 관객이 몰리면 안 된다는 식의 인식은 오컬트 장르는 물론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쳐 내는 극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결여된 지적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마법이 나온다는 이유로 반기독교적인 작품이라고 곡해하는 수준이다. 개신교를 향해 ‘건국전쟁’ 관람을 독려 중인 김 감독이 악령 등의 표현으로 경쟁작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려는 시도로도 읽힌다. ‘파묘’가 민족주의적 요소를 이야기 전개의 핵심 동력으로 삼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반일’로 매도하고 나아가 관객들에게 ‘좌파’ 딱지를 붙이는 것은 확대해석과 논리적 비약이다. 이쯤 되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또는 균형 있게 다뤘다는 김 감독의 말을 믿기도 어려워진다. 그가 ‘파묘’를 ‘좌파들이 보는 영화’로 만들면서 ‘건국전쟁’은 ‘우파들만 보는 영화’가 되는 형국이다. 김 감독이 진정 원했던 건 더 많은 관객이 ‘건국전쟁’을 보는 것이 아니었던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싶어 한 감독의 열정이 오히려 관객의 폭을 좁히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신진호 뉴스24 부장
  •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갭투자’ 다시 고개 드나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갭투자’ 다시 고개 드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2주 연속 상승하면서 봄 이사 성수기를 맞은 임차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올해 민간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부족해 당분간 전셋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특히 성동구(0.27%), 노원구(0.15%), 용산구(0.13%), 강북구(0.12%), 구로구(0.12%), 동작구(0.12%) 등의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0.01%)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9개월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매매 관망세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는 등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역세권,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임차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고 신축과 소형 규모 위주로 거래가 발생하면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년 전 4만 8469건에서 32.7% 줄어든 3만 266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는 980건에서 361건으로 63.2% 줄었고 동대문구(-57.6%), 관악구(-55.2%), 마포구(-54.0%), 구로구(-53.7%), 양천구(-52.7%), 강서구(-51.9%) 등은 전세 물건이 절반 넘게 줄었다. 매물이 부족해지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셋값이 1억~2억원이 껑충 뛴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서초구 반포 자이 아파트의 경우 같은 동, 같은 면적(84㎡)의 전세가 지난해 6월 13억 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2억원이 오른 1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60㎡의 전세는 지난해 8월 3억 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5억 2000만원에 체결되면서 반년 만에 1억 3000만원이 올랐다. 문제는 서울 전셋값이 당분간 상승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R114는 올해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인 1만 1509가구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하락과 전셋값 상승이 겹치면서 갭투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2% 하락하면서 1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 서울 쪽방촌 위한 동행식당·목욕탕 확대

    쪽방촌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편하게 씻을 공간을 제공하는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이 올해 확대된다. 지난 한해 쪽방 주민의 생활 개선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확인된 결과다. 서울시는 창신동 등 5개 쪽방촌 인근 43개 식당에서 하루 1끼를 제공하는 동행식당을 기존 43곳에서 49곳으로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쪽방 주민에 매월 2회 목욕권을 지원하는 동행목욕탕은 6곳에서 8곳까지 늘어난다. 동행식당은 지난해 하루 평균 쪽방주민 1759명이 이용했다. 이용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동행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해결한다’는 답변이 61.1%에 달했다. 고물가 시대에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동행식당이 기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행목욕탕은 지난해 월평균 1898명의 쪽방주민이 이용했다. 폭염을 피하는 밤더위 대피소엔 60일간 1182명이, 한파를 피하는 밤추위 대피소엔 1929명이 찾았다. 특히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의 사업주들은 매출증대와 함께 쪽방 주민을 돕는 보람이 있다고 답했다. 시는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이 쪽방촌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상호돌봄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에 착안해 주민 관계망 형성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약자와의 동행 대표 정책 중 하나인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이 지속되면서 예상치 못한 지역사회 통합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올해는 동행목욕탕도 종이 이용권이 아닌 전자 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주민과 사업주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상춘객 모십니다”… 남녘 곳곳 ‘봄꽃축제’

    “상춘객 모십니다”… 남녘 곳곳 ‘봄꽃축제’

    이번 주말 영호남 곳곳에서 활짝 핀 봄꽃이 상춘객을 맞는다. 경남 양산, 전남 광양 등 지자체는 일제히 봄꽃 축제를 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경남 양산시와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는 9~17일 양산 원동면 쌍포매실다목적광장과 원동역 일원에서 ‘2024년 양산원동 매화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원동매화축제는 낙동강 철길을 따라 핀 매화가 돋보이는 축제다. 지난해 축제 때는 7만 2000명이 다녀갔다. 축제장에는 낙동강 철길을 따라 기차가 지날 때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원동미나리·딸기·토종 매실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7일까지 원동역에 정차하는 기차는 상행선(서울·순천 방면) 15편, 하행선(부산 방면) 18편으로 확대한다. 9일 김해시 상동면 용당나루 매화공원 일원에서는 ‘제2회 상동강변 매화축제’가 열린다. 축제장 인근 낙동강변을 따라 핀 매화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차장이 넉넉한 덕분에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도 좋다. 행사장에서는 상동강변 문화제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전남에서는 ‘제23회 광양 매화축제가’ 8~17일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광양 매화, K 문화를 담다’가 주제다. 축제에는 매화랑 1박 2일, 매실 하이볼 체험 등 광양매화축제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입힌다. 섬진강 뱃길 체험, 맨발 걷기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축제 주제를 살린 사군자 그리기 체험, 매화 손수건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생산지인 전남 구례에서는 9~17일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산수유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이 주제다. 개막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 어린이 활쏘기 체험, 산수유 꽃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산수유수제비, 수구레국밥 등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최근 봄 축제는 봄꽃 개화 시기 변화로 매년 개최 시기가 앞당겨지는 게 특징이다. 원동 매화축제는 2019년보다 올해 일주일 정도 빨리 열리고, 광양 매화축제 역시 지난해보다 개회를 이틀 앞당겼다. 전국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도 올해 역대 가장 빠른 22일 시작한다. 봄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는 이유는 지구온난화 때문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개화 시기와 축제를 맞추려는 지자체 고심도 이어진다.
  • 최혜진, 아시안스윙 봄 바람 타고 LPGA 첫 승 정조준

    최혜진, 아시안스윙 봄 바람 타고 LPGA 첫 승 정조준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최혜진은 7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6675야드)에서 열린 2024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선두 이민지(호주)와는 2타 차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데뷔 시즌에 신인상과 대상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켰다. 데뷔 시즌 신인상과 대상 수상은 신지애 이후 12년 만이었다. 최혜진은 이듬해 대상,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고, 2020년에도 대상을 3연패 하는 등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KLPGA 투어 통산 11승(프로 9승)에 빛나는 최혜진은 미국 무대에서는 지난 2시즌 동안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준우승 1회에 3위 4회가 정상에 가장 가까웠던 순간이었다. 지난달 아시안스윙 첫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로 탄력을 받았다가 두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17위로 다소 주춤한 최혜진은 이날 버디를 한 보따리 풀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보기가 1개 있었지만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낸 최혜진은 14번 홀(파5)에서 후반 첫 버디를 낚았으나 16번 홀(파3)에서 1타를 잃고, 17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잃으며 첫날 일정을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엄마 골퍼’ 박희영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던 이민지는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내며 11승의 꿈을 부풀렸다. 미란다 왕, 류뤼신(이상 중국), 세라 슈멜젤(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1타 차 공동 2위.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에 1승을 남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8위.
  • 울진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발견

    울진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발견

    경북 울진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사체가 발견됐다. 7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내에서 물범 사체를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개체는 죽은 지 오래돼 부패가 진행 중이었고 항 내에 떠 있었다. 조사 결과 길이 180㎝, 둘레 84㎝인 점박이물범으로 나타났다. 울진해경은 인위적으로 잡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넘기기로 했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북태평양 등에서 서식한다. 서해안 강화도 이북에서는 연중 서식하는 개체가 있다. 북태평양 해역에서 생활하는 무리 중 일부는 겨울에 한반도 해역으로 왔다가 봄에 되돌아간다.
  • [문화마당] 정치인의 축제 활용법

    [문화마당] 정치인의 축제 활용법

    봄 축제는 4년에 한 번씩 몸살을 앓는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벚꽃, 매화꽃, 산수유꽃 등 전국적인 축제가 펼쳐지는데, 하필이면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과 딱 맞아떨어져서다. 축제는 가장 합법적으로 유권자를 모아 주는 선거의 꽃 아니던가. 선거 전문가들이 그냥 놔둘 리 없다. 얼마 전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 정치인이 ‘오는 4월 10일을 압도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정치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장학금을 받은 어린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재정 지원을 받았으니 뭐라도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을까. 부끄럽고 미안한 일이지만, 이런 일은 흔하다. 몇 달 전 전라도에서 제법 규모가 큰 가을 축제가 개최됐는데, 주제가 ‘약속’이었다.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회 의장이 순서대로 나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현하겠다’, ‘민원 없는 구를 만들겠다’ 등 선거공약 같은 약속을 외치면서 축사를 이어 갔다. 여기가 축제장이 맞는지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선거와 축제는 헤어질 수도 가까워지기도 애매한 오랜 연인 사이 같다.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기억시켜야 하는 정치인 입장에서 축제는 활용도가 높은 마케팅 수단이자 기회다. 반대로 권력을 거머쥐었다고 해서 축제를 선거철에 잘못 이용했다가는 불법선거운동이 될 수 있고, 정치인으로서 이미지가 오히려 퇴보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몇 해 전 이와 관련한 연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지역 축제에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 인식을 조사했는데, 축하 인사를 핑계로 지역 축제에 별 내용 없이 등장했다가는 오히려 유권자에게 ‘낡은 옛날식 정치인’, ‘염불보다 잿밥에만 관심 있는 정치인’으로 낙인찍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특히 정치인을 ‘반갑지 않은 귀한 손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축제장에서 자기 홍보만 하고 사라지는 정치인이 보기 싫지만, 그런 축제와 문화행사 등을 최종 결정하는 결정권자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우선은 꾹 참고 넘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막식이나 폐막식에서 정치인이 축사를 길게 하면 시민들 눈초리가 따가울 수밖에 없다. 반대로 긍정적인 연구 결과도 있었다. 축제에 등장할 때 준비만 잘하면 오히려 긍정적이고 호감형의 정치인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한다. 축사나 연설을 재미있게 하면 ‘능력 있는 정치인’처럼 보인다거나 내빈석을 객석 뒤쪽이나 한쪽으로 배치해 시민을 배려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 권위적이지 않게 보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축제를 준비하는 운영진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길게 이어지는 정치인들의 일방적 축사 행렬을 두고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었다’는 논리보다는 정치인의 등장 방식, 축사 시간 조절, 등장과 퇴장 동선 등을 사전에 잘 조율한다면 시민을 배려하는 능력 있는 정치인으로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당장 내일부터 광양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봄 축제가 줄줄이 열린다. 올해 축제는 어떻게 정치를 끌어안을까. 선거가 어쩔 수 없는 축제의 동반자라면 좀더 품격 있게 친해져야 하지 않을까. 정치인들이여, 축제에 갈 땐 양복은 벗고 축사는 짧게 하시라.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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