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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최근 황사가 감기를 악화시키거나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황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꽃 피는 시기를 맞아 공기 중에 떠있는 꽃가루 농도까지 증가하고 있어 감기 및 호흡기 질환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능 피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올봄에는 ‘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봄철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일본발 방사능 공포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켜 줄 가전제품들을 사려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로봇청소기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알레르기케어 청소기 등 황사 및 방사능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방사능 먼지까지 잡는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 미국 원자력위원회가 방사능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한 헤파필터는 0.3나노(㎛)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는 이러한 헤파필터를 적용해 청소 영역을 보고, 찾고, 먼지를 쓸고, 담고, 잡고, 흡입하고, 헤파필터로 거르는 7단계 청소 기능을 갖췄다. 탈·부착이 가능한 초극세사 걸레를 이용해 바닥에 남아있는 미세먼지까지 닦아 내 미세먼지도 실내에 날리지 않는다. 청소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듯 집안 내부 영상을 초당 30회 간격으로 촬영하고,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지해 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한다. 이 제품은 소음이 50데시벨(dB)에 불과한데다, 청소 속도도 기존 모델보다 크게 향상돼 더 빠른 시간에 조용히 청소를 마칠 수 있다. 기존 센서를 업그레이드해 로봇청소기가 벽에 부딪히는 것을 최소화하는 ‘케어모드’를 기본 제공하고, 강력한 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터보모드’와 구석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가장자리 모드’도 추가했다. ●외부 세균 99.9% 제거하는 ‘휘센 마린보이’ 동일본 지진과 황사의 영향으로 에어컨 업계에서도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의 2011년형 에어컨인 ‘휘센 마린보이’는 상하좌우로 입체적인 공기 순환을 완성한 ‘4D 입체 냉방’ 기능과 착·탈식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인 ‘휘센 미니’를 적용했다. 휘센 미니는 본체와 분리 및 합체가 가능한 공기청정·제균 혹은 공기청정·제습 기능을 갖춘 착·탈식 제품으로 공부방이나 안방 등 집안 곳곳에 옮겨 놓고 쓸 수 있다. 청정제습기와 청정제균기 등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과 함께 쓰거나 따로 제습기 및 제균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에어컨 본체에 장착된 제균필터가 신종플루,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아 등을 99.9% 제거해 봄철 황사나 꽃가루에 민감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구상나무에서 채취한 자연향과 설악산에서 채취한 청정바람 코스를 채택해 감성 기술도 구현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항균과 가습 더한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는 제품명 그대로 공기청정과 가습, 항균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5단계 필터를 거치면서 오염물질이 걸러진 깨끗한 공기는 다시 물에 젖은 디스크를 통과하면서 미세한 물 입자와 결합해 외부로 분사된다. 이때 물 입자는 0.1㎛로 매우 작아 건조한 환절기와 겨울철에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고객들은 황사 전용(2~5월), 헌집 전용(6~9월·곰팡이 및 레지오넬라균 제거), 새집 전용(10~1월·폼알데하이드 등 실내유해가스 제거) 필터를 시기별로 교체할 수 있다. 웅진코웨이 측은 “은행잎, 붉나무 추출물 등 식물성 천연살균물질로 이루어진 항바이러스 헤파필터가 장착돼 있어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면서 “지난 1~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케어 기능 갖춘 ‘DC26 알러지’ 황사와 꽃가루는 입자가 매우 작아 소파와 가구 틈새에 쌓이기 쉽다. 이를 털거나 쓸어내면 방 안 전체에 퍼질 수 있는 만큼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한 뒤 버리는 게 좋다.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진공청소기 ‘DC26 알러지’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화한 매트리스 툴을 비롯, 다양한 액세서리 툴을 청소기에 장착할 수 있어 용도에 맞게 집안에 쌓인 황사 및 꽃가루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한 뒤에는 청소기 먼지통과 필터를 물에 씻어 다시 쓸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청소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어워즈와 유럽미디어협회가 주관하는 플러스 엑스 어워즈에서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다이슨은 국내에 ‘날개 없는 선풍기’로 잘 알려진 ‘에어 멀티플라이어’로 지난해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내 몸을 깨우는 식·음료] 신경 쓸 게 많은 봄철, 그녀 가방엔…

    [내 몸을 깨우는 식·음료] 신경 쓸 게 많은 봄철, 그녀 가방엔…

    봄에는 신경 쓸 것들이 많아진다. 옷이 점차 얇아지는 계절을 앞두고 살도 빼야 하고 해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를 피해 건강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슬림핏’ 군것질 대용 공복감 해소· 휴대 간편 출시 한달도 채 안 된 한국야쿠르트의 ‘슬림핏 다이어트젤리(왼쪽)’가 다이어트가 고민인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슬림핏 다이어트젤리’는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인 공복감이나 섭취의 불편함에 기인한 중도포기 가능성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젤리스틱타입으로 만들었고, 석류농축액으로 맛을 내 군것질 대용으로 즐겁게 먹을 수 있게 했다. 그동안 다이어트제품 휴대의 불편함이나 공복감으로 인해 꾸준한 다이어트에 실패한 적이 있는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기능성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함량을 1000㎎으로 높여 1일 1회 섭취만으로도 복부 피하지방 감소와 내장지방 감소 등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부원료로 콜라겐을 함유해 피부미용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게 만들어져 찾는 이들이 많다. 20g짜리 30포로 구성된 ‘슬림핏 다이어트젤리’ 한 달분의 소비자가는 5만원. 야쿠르트아줌마에게 문의하면 5% 할인된 4만 75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목캔디’ 모과·허브 추출물 10% 업그레이드 황사철은 이제 목캔디(오른쪽)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제과의 목캔디 판매량은 일년 중에 3·4·5월의 판매량이 가장 많다. 이 기간 매출이 평균 20억원 이상이다. 지난해 팔려나간 목캔디 양을 갑 형태의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5만갑에 달한다. 또 갑에 들어 있는 캔디를 한 알씩 낱개로 환산하면 약 5억개 이상이 된다. 이는 우리나라 4900만 국민이 1인당 10개 이상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양이다. 목캔디는 1988년 첫 시판 이후 건강 이미지를 앞세워 ‘국민캔디’로 자리매김해 왔다. 세월에 따라 소비자의 변화하는 취향을 고려해 지속적인 변신을 추구해 온 것도 사랑을 받는 이유다. 최근에도 모과추출물과 허브추출물을 기존보다 각각 10% 이상 더 넣은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맛도 기존 오리지널 외에 블루베리, 아이스민트, 자몽민트, 믹스베리를 추가 5종으로 확대했다. 올해 황사는 더 지독할 것으로 예상돼 목캔디 판매량은 전년보다 18% 이상 증가한 20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나른한 봄철 도움 되는 음식들

    나른한 봄철 도움 되는 음식들

    봄은 미각의 계절이다. 각종 나물류 등 제철 음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제철 음식을 잘 섭취하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의들은 “특정 질환이나 증상을 음식으로 통제하기는 어렵지만 제때 피로를 털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건강수칙과 함께 음식을 잘 섭취하면 당연히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봄철의 대표적 문제인 황사와 춘곤증, 알레르기, 호흡기질환 등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짚어 본다. 몸 곳곳에 달라붙은 황사 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물이 최고다. 하루 8잔(1.0∼1.5ℓ) 이상의 수분을 섭취해 호흡기의 방어 메커니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과 함께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채소 등도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장운동을 촉진하거나 황사 속 중금속과 결합해 유해물질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 황사 먼지나 중금속은 인체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이때 항산화 영양소를 보충해 주면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A·C·E와 폴리페놀·셀레늄 등의 섭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항산화 영양소와 엽산이 부족하기 쉬운 흡연자와 만성 음주자는 봄철 야채 중 두릅이나 치커리를 충분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 과일 중에는 딸기나 바나나·오렌지 등에 엽산이 많아 하루 4∼5개의 딸기와 바나나 1개, 오렌지 반개 정도를 번갈아 먹으면 된다. 환절기에 잘 걸리는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음식을 고루 잘 먹는 게 좋다. 흔히 봄에는 몸보신을 해야 한다며 육류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이보다는 신선한 야채나 과일 등에 많은 비타민 C가 항산화 효과가 있어 육류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인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 야채나 과일의 섬유질이 장 면역력을 높인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물론 많은 양의 비타민을 한번에 복용하는 방법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답이 없지만 적정 수준의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론 세끼 식사를 충실히 한다면 따로 영양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다. 특히 무기질인 아연은 세포 면역을 강화하지만 영양제 등을 통해 과잉 섭취할 경우 오히려 면역 기능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쇠고기 콩 굴 해바라기씨 계란 우유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겨울 동안 추운 날씨에 적응했던 몸이 따뜻한 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게 정설이다. 따라서 춘곤증에 대비해 균형 잡힌 영양과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영양소 중 결핍되기 쉬운 B1과 C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B1은 보리 콩 견과류 간 육류 우유 계란 등에 많고, 비타민 C는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의 봄나물과 키위 딸기 감귤류 채소 브로콜리 토마토 감자 등에 많다. 식단은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나눠지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 특히 아침을 거르면 피로감이 더욱 쉽게 느껴지는 데다 점심·저녁에 과식하기 쉬워 오히려 춘곤증이나 식곤증을 부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챙겨 먹도록 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
  • 천식환자 12세 이하가 절반 육박

    천식환자 12세 이하가 절반 육박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6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 5년간 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천식 관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가운데 6세 이하 취학전 아동 비율이 31~36%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7~12세 아동 비율은 12~13% 수준으로, 전체 천식환자 가운데 12세 이하 아동의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12세 이하 환자수는 지난 5년간 소폭 감소한 반면 13~19세와 80대 이상 환자는 각각 연평균 8.4%와 7.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천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05년 227만명에서 2009년 230만명으로 늘었고, 총 진료비도 2005년 2695억원에서 2009년 3326억원으로 증가했다. 월별 천식 환자 수는 봄철인 3~5월에 월평균 38만 5000명~43만 7000명,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인 10~12월에 월평균 43만 9000명~47만 9000명으로 환절기에 비교적 많았다. 천식은 유전적인 영향과 함께 실내 먼지진드기와 매연에 의한 환경오염, 기후변화에 의한 꽃가루 분포 변화, 가공식품·식품첨가물·새로운 해외 지역 식품에 대한 노출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와 꽃가루가 천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소아의 경우 새 학기가 되면서 유치원이나 학교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새 환경에서 접하는 알레르기 물질이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많은 아동이 함께 섞이다 보니 호흡기 질환 감염 기회가 높아져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유치원·학교서도 조심해야 장광천 건보공단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특히 가족 중에 천식·아토피 피부염·알레르기 비염·결막염·식품알레르기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면서 “적절한 검사를 통해서 알레르기 원인물질 알아내고 이를 회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황사 대비하세요”… 신제품 봇물

    “황사 대비하세요”… 신제품 봇물

    불청객 황사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해마다 봄철이면 악명을 떨치는 황사는 올해 일본 원전사고로 흙먼지 속에 방사성물질인 세슘까지 함유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걱정스럽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잘 씻고, 잘 챙겨 먹고, 잘 입는 것뿐이다. 하지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날로 지독해지는 황사에 대처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올해도 등장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황사가 업체들에게 제품 개발에 대한 영감을 주고 있는 셈이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자전거족을 겨냥해 선보인 ‘분진 차단 마스크 후드 점퍼’(16만 9000원)는 이제 겨우 날이 풀려 야외활동에 나서려는 데 달갑지 않은 황사 때문에 고민을 하는 이들이라면 반색할 만하다. 이 제품은 후드에 황사 방지 마스크가 달려 있고 손을 다 덮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마스크는 해골 문양을 넣어 멋스러움을 살렸고 나노플랜 소재로 미세먼지 방지에 용이하다. LG패션은 지난해 황사방지 ‘에코슈트’로 재미를 봤다. 총 2만여장 중 85% 이상이 팔리는 인기를 확인했다. 이에 올해도 ‘친환경 젠트라 슈트’(30만원대)를 출시했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섬유 표면에 항균기능을 더한 원단으로 신축성이 뛰어나며 복원력이 높아 외부활동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황사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갈색 흙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색, 탈색을 방지한다.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만 할 때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가장 신경 쓰인다. 걱정이 큰 엄마들을 안심시켜줄 이색 상품이 온라인몰 G마켓에 등장했다. ‘아기지킴이 황사망토’(2만 7000원)는 아기띠에 탈착 가능한 포대기 망토 제품으로 아이를 흙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겉감은 나일론이지만 안감은 순면을 사용해 예민한 아기 피부를 고려했다. 역시 G마켓에서 판매하는 ‘노스크’(2만 9000원)는 답답한 마스크가 싫은 이들에게 알맞다. 간편하게 코 안쪽에 넣어 사용하는 것으로 오염된 공기를 마시지 않도록 해준다. 황사철은 비염 증상이 있거나 코로 들어오는 자극에 예민한 사람에게 더욱 괴롭다. 한국암웨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내놓은 ‘뉴트리라이트 앨로케어’(4만 2000원)는 외부 자극에 의한 코막힘, 재채기, 콧물, 코 가려움증 등 불편을 겪어온 사람들의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제품의 원료인 피카오 프레토는 남아메리카 원산 국화과 식물로 폴리페놀 등 식물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과민반응에 대한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식물영양소의 하나인 폴리페놀이 97㎎ 함유되어 있다. 미세먼지는 피부 고민이 많은 여성들을 우울하게 만든다. LG생활건강 오휘의 버블 필링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딥 클렌징 필링 제품이다. 1차 세안 후 피부에 도톰하게 발라주면 미세한 거품이 보글보글 발생한다. 거품이 사라진 후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노화된 각질을 제거해주고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머리카락 사이에 파고든 중금속과 먼지는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LG생활건강 비욘드 ‘힐링 포스 스케일러’(100㎖, 2만 1000원)는 천연 식물 스크럽 원료인 해금사가 들어 있어 두피의 모공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이슈 추적] 보기보다 못된 연무

    “실제 황사보다 건강에 더 치명적인 것은 연무죠.” 황사와 함께 봄철이면 크게 증가하는 것이 있다. ‘보이지 않는 습격자’ 연무가 바로 그것이다. 연무는 대기 중의 황산과 같은 물질이 수증기와 함께 응집되면서 시계가 1~10㎞ 정도로 크게 제한받는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는 황사보다 연무가 건강에는 더욱 치명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무현상은 황사와 마찬가지로 3월부터 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문제는 연무의 주요 성분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는 미네랄과 칼슘 등 토양의 이온성분이 더 많지만 연무는 황산과 질산 이온 등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온 이온 물질이 대부분”이라면서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황사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연무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무는 황사보다 더 신체에 치명적이다. 연무의 입자 크기는 1㎛ 정도로 최대 18㎛인 황사보다 훨씬 작다. 때문에 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거의 걸러지지 않는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는 “연무는 매연, 이산화탄소 같은 불완전 연소물 그리고 미세먼지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폐에 손상을 주고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황사’ 올봄 한반도 대기 심상찮다

    ‘황사’ 올봄 한반도 대기 심상찮다

    올봄 한반도 대기가 심상찮다. 100년 만에 극심한 가뭄에 직면한 중국에서 예년보다 독한 황사가 밀려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바싹 마른 황사 발원지를 휩쓴 강풍이 한반도로 향할 경우 강력한 황사를 피하기 어렵다. 여기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지구를 돌아 한반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바람따라 규모 달라질 수도” 기상청은 “지난겨울과 올봄 중국 북부 지역의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적다.”면서 “기류가 한반도로 향할 경우 예년보다 강한 황사가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계속되면서 대규모 황사가 우려된다.”면서 “이들 지역이 중국 서쪽에 위치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적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이 큰 중국 고비사막과 동북 3성, 황토고원 지대도 지난해 말부터 강수량이 줄어 예년보다 큰 규모의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한반도와 가까운 황사 발원지인 동북 3성 지역의 1~2월 강수량이 평년의 25~50% 수준에 그쳐 우려를 더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북 3성에서 발생하는 황사는 6~12시간 만에 한반도에 도달한다.”면서 “예측이 어려운 탓에 다른 발원지보다 더 관심 있게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서쪽에서 발생하는 ‘슈퍼 황사’보다 동북 3성에서 발생하는 황사가 더 걱정이라는 것이다. 기상청 황사연구과 김승범 박사는 “중국 황사 발원지가 예년보다 건조해 강한 황사가 불어닥칠 1단계 조건은 갖춰졌다.”면서 “봄철 기류를 면밀히 검토해야겠지만 예년보다 강한 황사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하지만 바람에 따라 황사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가능성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기상청은 지난달 봄철 장기예보를 통해 올봄 황사 발생 일수를 평년과 같은 5.1일로 전망했다. ●“북극 통해 국내 처음 상륙”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23일부터 강원도 대기 중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제논(X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국내에서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 ●대기중 극미량 인체 영향없어 검출된 방사성 제논의 공기 중 최대농도는 0.878㏃(베크렐)/㎥이며 이는 방사선율로 환산할 때 0.00650n㏜(나노시버트)/h로 우리나라 자연방사선 준위(평균 150n㏜/h)의 약 2만 3000분의1 수준이다. KINS는 대기확산 컴퓨터 예측 모델을 이용해 이동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일본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물질 일부가 캄차카 반도로 이동한 뒤 북극지방을 돌아 시베리아를 거쳐 남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동명 KINS 방사능탐지분석팀장은 “특수 탐지기에만 검출될 만큼 소량이라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INS는 매주 1회 전국 12개 방사능 측정소에서 대기 부유진을 채취해 실시하던 방사능 분석을 앞으로는 매일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이슈 추적] 보기보다 착한 황사

    ‘백해무익’한 것으로 알려진 봄철 황사지만 대기 중 중금속 수치를 낮추고, 산성비를 중화시키는 등 긍정적인 역할도 한다. 전문가들은 적당한 수준의 황사는 ‘착한 황사’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황사의 가장 큰 이점은 한반도 상공에서 쏟아지는 산성비를 중화시키는 역할이다.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 속에는 석회·산화마그네슘 등 알칼리성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는데 이런 알칼리성 물질이 비에 섞여 내려 산성비를 중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동수 연세대 화학과 교수는 “황사 발원지인 중국의 사막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모래 속의 석회 성분이 씻겨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서 “황사바람에는 석회가 10~12%가량 포함돼 있는데 이것이 산성비를 중화시켜 오히려 알칼리성 비가 내리게 된다.”고 말했다. 황사는 또 식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미네랄을 제공하는가 하면 바다의 플랑크톤에 유기염류를 공급하기도 한다. 황사에는 식물이 제대로 자라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마그네슘과 칼륨이 다량 포함돼 있다. 주로 화강암이 많은 산악 토양인 우리나라에는 두 미네랄 성분이 부족한데 황사에 섞여 날아오는 풍부한 미네랄이 주요 공급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황사가 대기 중 중금속 수치를 낮춰 준다는 견해도 있다. 황사의 이동경로에 따라 깨끗한 지역을 거쳐 온 황사바람은 오히려 우리나라 대기 중의 중금속을 밀어낸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매년 어김없이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와 날리는 꽃가루는 봄철 면역력이 약한 노인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이다. 폐활량이 적은 노인,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지닌 노인들은 황사로 인한 증상 악화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주요 사망요인으로 꼽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가시나무새(KBS2 밤 9시 55분) 유경은 스캔들 동영상 파일을 영조에게 들켜 궁지에 몰리자 모든 것을 정은(한혜진)에게 뒤집어씌운다. 유경의 거짓말을 알게 된 정은은 명자 앞에서 모든 걸 밝히려 하지만 명자는 이미 은퇴를 선언하고 사라져버린 후다. 그리고 정은은 다른 영화의 주인공으로 뽑히며 기회를 거머쥐지만 정은을 오해한 영조가 막아선다. ●수목 미니시리즈 로열 패밀리(MBC 밤 9시 55분) 인숙(염정아)이 지훈의 후원자라는 기사에 화가 난 공여사는 두 사람을 감금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인숙은 공여사가 자신의 아들 병준까지 이용해 자신을 내치려고 하자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한편 지훈은 갇히기 전 몰래 가져온 민경의 전화로 충기와 통화하려 애쓰지만 쉽지만은 않다. ●드라마 스페셜 49일(SBS 밤 9시 55분) 연인의 기일을 맞아 사망 현장을 찾은 이경은 자신의 연인에게 바치는 꽃 한 다발을 들고 달리는 차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차도로 몸을 날린다. 그 바람에 연이은 급정거 사태와 추돌 사고가 발생하고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지현은 그만 놀라서 서둘러 핸들을 돌리지만,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가로등에 부딪치고 마는데…. ●다큐10+(EBS 밤 11시 10분) 최근 아이티부터 칠레와 타이완까지 지구 곳곳을 가공할 힘으로 파괴하는 대지진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도로를 끊고 산맥을 움직이며 도시의 건물들을 산산조각 내는 거대한 힘, 지진. 현대 과학의 당면과제는 일기예보처럼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진 예보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과연 지진 예보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메디컬 다큐 생명(OBS 밤 11시 5분) 동정맥 기형이라는 혈관기형으로 무리가 온 심장과 신장 수술을 위해 서울의 병원으로 올라 온 동협이. 16살 동협이는 벌써 열번째 시술을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수술과 시술을 견뎌 온 탓에 동협이는 이번 시술이 마냥 두렵기만 하다. 자신의 왼팔보다 두배는 큰 오른팔을 가진 부산 소년 동협이를 만나본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연오일 안성맞춤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연오일 안성맞춤

    각종 식물에서 뽑아낸 천연 오일은 머리카락부터 발끝까지 피부 관리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얼굴 화장을 지울 때는 크림이나 비누를 주로 사용했지만 지용성 성분이 많은 화장품은 기름에 가장 잘 녹는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에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이 늘었다. 특히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는 철저한 얼굴 세정이 필수. 클렌징 오일은 자극이 적고 황사 먼지, 화장품, 피지 등 모공을 막는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오일이 모공 속으로 침투한 먼지를 캡슐 형태로 감싸고서 물과 닿아 유화(수돗물이 쌀뜨물처럼 뿌예지는 것)되면서 노폐물을 피부 표면으로 끌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오일은 보습에도 효과적이다. 세수를 하고 나서 손바닥에 얼굴 보습용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 오일 온도를 높인 뒤 얼굴을 감싸듯 발라준다. 오일을 바르고 화장을 하면 자연스럽게 촉촉한 피부 표현이 된다. 대개 펄이 들어간 로션을 파운데이션 전에 발라 광이 나는 피부를 만드는데, 기초화장을 할 때 오일을 바르면 따로 펄 로션을 바를 필요가 없다. 대신 2~3방울 정도 소량의 오일만 발라야 피부가 번들거리지 않는다. 얼굴뿐 아니라 몸도 오일로 보습하는 것이 좋다. 샤워 뒤에 물기가 남았을 때 갈라지기 쉬운 발뒤꿈치까지 골고루 오일을 발라준다. 파마나 염색으로 거칠어지기 쉬운 머릿결도 오일로 윤기나게 되살릴 수 있다. ‘모로코의 보물’로 불리는 아르간 나무에서 추출한 아르간 오일을 물기가 남아 있는 머리카락에 발라주면 탄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지성 피부에는 허브인 니겔라 씨로 만든 니겔라 오일이, 건성 피부에는 재생 효과가 있는 아보카도 과일로 만든 아보카도 오일이 좋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도다리·미역 드시고 춘곤증 날려버리세요

    도다리·미역 드시고 춘곤증 날려버리세요

    “도다리와 숭어 드시고 춘곤증과 황사를 이겨내세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는 10일 봄철 춘곤증과 황사를 예방할 수 있는 수산물로 도다리와 숭어, 새조개, 키조개, 미역 등을 추천했다. 봄을 대표하는 생선인 도다리는 필수아미노산인 리신과 트레오닌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와 혈전 예방에 탁월하다. 또 도다리의 비타민 B1은 소화를 돕거나 뇌·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과 수험생에 좋다. 산란기인 5월 직전 가장 맛이 좋은 숭어는 DHA와 EPA가 풍부해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성인병 예방은 물론, 치매,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칼슘 흡수율을 향상시키고, 피부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방지한다. 새조개는 단백질, 칼슘, 철분이 다량 함유돼 숙취 해소에 좋고 병후 보강식품으로 활용된다.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은 머릿결 노화를 막아준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씨줄날줄] 가을황사/이춘규 논설위원

    황사(黃砂). 동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타클라마칸·고비사막 등과 황하 중류 황토지대의 미세한 모래나 황토 먼지가 공중에 치솟아 떠다니다가 바람을 타고 한국·일본 등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철·칼륨·마그네슘·규소·알루미늄·칼슘 같은 산화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인체에 유해할 정도의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호흡기 계통에는 악영향을 준다. 지구 온난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최근에는 황사가 더 자주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봄철인 3∼5월 수차례 관측된다. 황사 발원지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서울·경기지역과 서해안 지역에서 비교적 자주, 긴 기간 관측된다. 서울에서는 겨울(1991년 11월 30일∼12월 3일)에도 관측된 경우가 생겼다. 급기야 겨울에 강력한 황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중국 대륙에서 기후 변화와 함께 과도한 관개용수 및 공업용수 사용으로 사막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황사가 더 심해지고 있다. 중국의 개발이 사막화를 촉진하고, 황사를 늘리는 악순환이다. 상승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간 황사는 초속 30m대의 강력한 편서풍과 제트기류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한다. 일본에서도 황사가 관측된다. 규슈지방이 주로 문제지만 도쿄·나고야 등 혼슈 지방에서도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정도는 심하지는 않다. 황사는 가끔 하와이는 물론 미국 본토까지 날아간다. 5년 만에 찾아온 가을 황사가 화제다. 서울지방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그제 밤 10시 누런 먼지가 중부지방을 뒤덮은 뒤 어제 오전에는 남부지방으로 이동해 맹위를 떨쳤다. 다행히 강한 바람을 타고 불청객 황사는 대부분 지방서 수 시간 만에 해소됐다. 겨울 황사에 반가운 소식도 있다. 네이멍구자치구를 비롯한 중국 북부지방에 그제 밤부터 폭설이 내렸다니 다행이다. 한국형 황사도 화제다. 4대강 사업이 진행중인 낙동강 준설공사 현장 주변 주민들이 공사장, 모래 야적장 등지서 날아온 모래와 흙먼지 때문에 황사와 같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대책이 세워질 때까지 공사 중단도 요구하고 있다. 8~9일 경남 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밀양·창녕·창원 낙동강사업 모래야적장 주변에 황사를 방불케 하는 흙먼지가 일었다. 일부 공구는 한때 공사를 중단했다. 겨울엔 강한 북풍 때문에 낙동강 유역의 황사가 더 심해질 우려가 있다고 한다. 황사를 없앨 방법은 없는가.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수도권 ‘인공강우’ 첫 성공

    수도권 ‘인공강우’ 첫 성공

    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인공강우(降雨)’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직은 실험단계이지만 황사나 먼지 등 대기중의 오염물질이 많을 때 이를 인위적으로 씻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수도권 인공강우 2차 실험을 통해 경기 평택과 안성지역에 1∼2㎜의 비가 내렸다.”며 “인공강우량이 어느 정도까지 이를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대기질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최저 기준인 강수량 2㎜까지 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인공강우는 대기 중에 구름이 있을 때 가능하다. 구름 위에 ‘비의 씨앗’인 염화칼슘, 요오드화은, 액체질소 등을 살포하면 물방울이 응결돼 비로 떨어지게 하는 원리다. 지상 1~2㎞ 상공에 올라가 빗방울로 성장하지 못하는 구름에 인공강우씨를 뿌리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름이 없는 청명한 날에는 인공강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구름이 발달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5㎞ 떨어진 지점 500m 상공에서 약 20분간 이뤄졌다. 기상청은 인공강우로 봄철 황사를 다스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은 “황사 발생 직후 인공강우를 내리게 해 먼지 등을 씻어내고 공기를 청정하게 만드는 ‘워시아웃’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대의 항공기로 비의 씨앗을 뿌리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인공강우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기상청은 현재 인공강우용 전용항공기가 단 한 대도 없다. 임차해 쓰고 있는 ‘세스나 206 소형항공기’로는 상용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상청은 중형 항공기와 레이더 등 인공강우 실험 장비를 마련해 달라는 예비타당성 보고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지만 수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봄철 결혼시즌… 신혼집 꾸미기

    봄철 결혼시즌… 신혼집 꾸미기

    봄철 결혼시즌을 맞아 신세대 예비부부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혼수용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80㎡(25평) 안팎의 공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부부들을 위해 크기가 작고 깔끔한 게 특징이다. 또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좁은 공간을 넓게 사용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혼수용 가구와 가전 아이템을 살펴보자. ●책상+화장대를 하나로 요즘 신혼부부의 침실은 현대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이른바 ‘모던 스타일’이 대세를 이룬다. 한샘은 올봄 산뜻한 인테리어를 원하는 신혼부부를 겨냥해 ‘티볼리 침실세트’를 선보였다. 실내 인테리어가 현대적인 멋을 살리는 이른바 ‘레트로모던’ 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이어서 돌풍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또 티볼리 침실세트는 집이 좁은 신혼부부를 위해 공간 활용도에 초점을 뒀다. 미니 서재용 멀티 서랍장과 사이드 선반 세트에는 컴퓨터 본체까지 넣을 수 있으며, 미니 화장대에도 서랍식 화장대를 적용해 책상과 화장대로 동시에 쓸 수 있다. 퀸사이즈 침대 53만 6000원, 협탁 6만 7000원, 붙박이장(3150㎜) 104만 4000원, 멀티서랍장 28만 9000원, 사이드 선반 8만 7000원, 미니 화장대 19만 8000원, 화장대 의자가 8만 6000원 등이다. 에이스침대도 올봄 신혼 아이템으로 모던 스타일의 제품(BRA-2383·2384)을 출시했다. 흰색과 진한 고동색의 색상 조합이 화사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곡선 라인이 돋보이는 헤드보드 정면에는 체크 패턴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을 통해 감성을 연출했다는 것이다. ●크기는 작아져도 성능은 그대로 공기청정기는 이제 공기 정화뿐 아니라, 아이에게 꼭 필요한 황사 제거와 진드기 감염 예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물론 신혼부부들에게도 선호품이다. 웅진코웨이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2030’ 부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공간절약형 공기청정기 ‘AP-1008’ 시리즈를 출시했다. 기존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크기가 이전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작아진 게 특징이다. 가격은 74만 8000원(AP-1008BH 기준)이며, 빌려 쓸 수도 있다. 이 경우 등록비 10만원을 내면 2년간 매월 2만 8500원, 이후에는 2만 7000원씩 부과된다. 스위스 공기청정기 업체 아이큐에어에서는 고사양 제품을 원하는 부부를 위해 ‘헬스프로’ 시리즈를 내놨다. 2002년 당시 홍콩의 사스 병실에서 유일하게 사용이 허가된 제품으로 알레르기와 천식, 새집증후군 등에도 우수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프로 150이 178만원, 250은 238만원이다. ●새봄맞이 혼수이벤트도 한창 알뜰 예비부부를 위해 혼수가전을 한 곳에서 구입하면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 봄맞이 이벤트도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혼수가전 전문점 ‘마리에’에서 두 가지 제품 이상 및 20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1명에게는 제품 구매액을 기프트카드(최대 500만원)로 돌려준다. 2등 1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리바트 가구세트를, 3등 3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그릇 세트를 증정한다. 한경희생활과학도 오는 5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봄 웨딩시즌 특별전’을 연다. 스팀청소기와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워터살균기를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신혼집 규모에 맞춰 패키지로도 살 수 있다. 패키지 판매 제품은 스팀청소기 ‘슬림앤라이트’,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파워슬림’, 워터살균기 ‘클리즈’ 등이다. 제품 가격은 각각 11만 5000원, 13만 8000원, 15만 8000원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하지만 봄에는 건조한 공기와 일교차 심한 날씨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과 황사, 꽃가루 등 피부에는 최악의 계절로 꼽힌다. 봄철 피부 어떻게 관리를 해야 좋을까.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천연재료를 고르는 방법부터 피부 진정 및 보습, 미백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식탐험대(KBS2 오후 8시50분) 세계의 3대 진미에 들어간다는 프랑스의 푸아그라, 그리고 중국을 대표하는 베이징오리까지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재료 오리. 더구나 오리는 최근 웰빙이 강조되면서 맛뿐 아니라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의 건강밥상에서 주목받는 오리, 과연 한식에서는 어떻게 조리하고 어떻게 먹고 있을까.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유진의 뒤를 밟던 인식은 민수와 유진이 함께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한다. 유진과 민수는 유건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유진은 이대로 민수를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같이 하룻밤을 보낼 것을 간청한다. 공모전에서 입상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창수는 또다시 가출을 감행하고, 취중에 싸움까지 벌인다. ●아내가 돌아왔다(SBS 오후 7시15분) 영훈은 감사팀장으로부터 강수를 놓쳤다는 보고를 받고, 서현은 무비테마파크 자료를 유출한 장본인이 한강수였다는 말을 듣게 된다. 몸을 피한 강수는 이현을 찾아가서 자신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는 다른 사람 말을 절대 믿지 말라고 당부한다. 한편 영훈은 상우에게 강수를 둘러싼 증거자료를 내놓는데….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육중한 무게를 지닌 등부표를 바다에 띄우기 위해 선원들은 출항 전 하루종일 등부표를 옮기는 작업에 매달려야 한다. 하루에 실어야 할 5t 무게의 등부표는 자그마치 4개나 된다. 갑작스레 기상 변덕으로 바다 날씨가 나빠지더라도 그들에겐 출항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해상 선박 대형사고의 여부가 그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신조어에 관한 독립 다큐멘터리 ‘세바퀴’가 방송된다. 무심코 사용하는 신조어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또 기성세대는 신조어를 몇 단어나 기억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편견 없는 순수한 눈으로 사람을 보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한 애니메이션 라미띠에(L’amitie)도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환경플러스] 환경공단 황사 발생정보 웹서비스

    [환경플러스] 환경공단 황사 발생정보 웹서비스

    한국환경공단은 봄철 불청객인 황사 정보를 에어코리아 웹사이트(www.airkorea.or.kr)를 통해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되면 전국 71개 시·군에 설치된 도시 대기측정소에서 측정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 황사 발생시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을 위한 행동요령 등도 제공된다. 한편 공단은 국내기술 최초로 매립가스 자원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을 유엔에 등록했다. 등록된 사업은 목포시 대양동 매립장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를 이용, 연간 5000㎽의 전기를 생산해 2만 57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 호두라떼 한잔 할까요?

    호두라떼 한잔 할까요?

    커피가 주 품목이었던 커피전문점들이 곡물, 과일, 차 등을 넣은 다양한 맛과 영양의 ‘웰빙 라떼’로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호두와 검은콩을 주원료로 해 고소함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웰빙 곡물 음료 ‘월넛시리얼라떼’와 ‘블랙빈라떼’(이상 51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월넛시리얼라떼의 호두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의 중금속을 해독하고,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블랙빈라떼의 검은콩도 납이나 수은 등 중금속 제거 효과가 크다. 파스쿠치는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복숭아 퓨레, 스팀 우유가 조화를 이룬 ‘피치라떼’(4500원, 차가운 맛은 5000원)를 출시했다. 복숭아는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기관지에 좋다. 스타벅스는 에스프레소와 우유, 오렌지 시럽에 생크림을 올린 후 향기로운 오렌지로 마무리한 ‘허니오렌지라떼’(5100원)를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독특한 향을 자랑하는 인도 아쌈차를 우려내 뜨거운 스팀 우유를 넣어 만든 ‘마샬라차이라떼’(5300원)를 판매 중이다. 엔제리너스 측은 “지난달 첫선을 보인 곡물 음료 2종은 황사가 발생한 지난 16일 판매량이 평일 대비 약 40% 이상 올랐다.”며 “황사가 부는 봄철이 성큼 다가오면서 건강을 고려해 웰빙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황사·자외선 막아야 우유빛깔 도자기피부

    황사·자외선 막아야 우유빛깔 도자기피부

    날이 풀리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겨울 유난했던 한파와 폭설로 위축된 피부가 봄이 되면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런 봄철에는 자외선이나 황사 등 외부 자극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비량이 많아지는 피지에 황사 속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 세균 등이 섞이면 여드름 같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트러블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흉터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을 낳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봄에는 호르몬체계가 변하는 데다 건조한 대기와 황사,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 피부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노화의 원인 봄철 자외선 겨우내 약한 자외선에 적응해 멜라닌세포의 활동이 줄고 자외선 저항력이 약해진 피부는 강한 봄철 자외선에 적응하지 못해 연중 어느 때보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많이 생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붉은 반점과 기미·주근깨·검버섯 등이 생길 수 있고, 피부노화도 촉진된다. 이럴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특히 봄에는 일광 화상을 유발하는 자외선-B보다 진피 투과력이 좋은 자외선-A가 많으므로 야외활동 때는 자외선-A·B를 동시에 차단하는 SPF 30 이상의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차단제는 외출 30분쯤 전에 미리 발라야 피부에 균일하게 흡착돼 제 기능을 발휘한다. 조금 많다 싶을 정도(얼굴은 엄지손톱만큼)를 꼼꼼하게 펴바르며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유리도 투과하므로 운전 중이거나 실내에 있더라도 차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홍반과 피부염 만드는 황사 봄철 피부의 또 다른 위협은 황사다. 황사에는 미세먼지에다 알루미늄·칼륨·칼슘 등 금속이 많이 섞여있을 뿐 아니라 대기 중 화학반응으로 질소산화물(NO)·황산화물(SO) 등을 생성, 피부질환을 만든다. 황사에 노출된 피부는 따가우며, 심하면 발진·발열·부종을 동반한 피부염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피지가 황사 오염물이나 미세먼지,세균 등과 섞이면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이 더 쉽게 생긴다. 따라서 황사철에는 외출을 삼가되 불가피하다면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귀가 후에는 꼼꼼한 세안이 중요하다. 피부에 맞는 클렌저와 세안제로 이중 세안을 하되,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사우나는 피하는 게 좋다. 수분을 뺏기는 데다 자연 함습인자까지 씻어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세안 후 피부가 당기거나 각질이 생기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하며, 물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얼굴의 발진이나 가려움증은 냉타월로 진정시키면 쉽게 가라앉는다. 그러나 다음날까지도 진정되지 않을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 ●가렵고 따가운 피부건조증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수분을 잃으면 거칠어지면서 각질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며, 심하면 피부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는 기본은 수분 공급. 사우나나 잦은 목욕·샤워는 각질층 지질을 녹여내 건조증을 부추기므로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하되 피부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 손실을 막아줘야 한다. 건조한 피부는 매우 민감하므로 비누 사용도 자제하는 게 좋다. 보통 산도가 PH 9∼10 정도인 비누를 사용하면 각질층 산도가 높아져 건조증을 더 심하게 한다. 피부트러블이 피부염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가려움증을 없애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거나 국소도포용 스테로이드제제가 효과적이다. 각질이 많은 사람은 젖산이나 요소·알파 히드록산이 첨가된 보습제가 도움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피부과 손호찬 원장
  • 동양사상 접목 ‘족집게 기상달력’ 화제

    공학교수가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만든 기상예측 달력이 높은 적중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 충남대 환경공학과 장동순(57) 교수는 2004년부터 동양의 절기 이론을 이용, 1년치 날씨를 예측한 달력을 매년 2000부가량 펴내고 있다. 2003년 충남도청의 의뢰로 달력을 제작한 게 계기가 됐다. 장 교수는 “동양 사상에 따라 날씨를 예측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전통 사상을 무시해서 잘 안 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5운(運)6기(氣) 이론’을 재해석해 황사, 장마, 태풍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상 현상을 예측한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장 교수는 20년전 건강이 나빠져 민간요법 전문가를 찾았다가 동양의학에 매료되면서 운기이론에 관심을 두게 됐다. 주역을 바탕으로 한 한의학의 경전으로 불리는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나온 이 이론은 운과 기의 조합에 따라 계절을 나눈다. 장 교수는 “운기이론은 일관된 법칙이 있는 과학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 이론에 온난화 등 인공적 요인을 결합,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상을 예측한다. 예측 정확도는 인공적 요인과 자연의 주기가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올해 장 교수는 높은 적중률을 보여준다. 올해 달력에는 봄철 황사가 지난해보다 약하고 7월 장마는 간헐적으로 퍼붓는 포화성 강수의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나와 있다. 실제 전국 평균 황사 일수는 2.5일로 평년보다 1일 적었고 장마도 국지성 폭우 형태로 불규칙하게 나타났다. 장 교수는 올겨울이 얼음 기운 때문에 빨리 찾아오고 내년은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갈길 먼 박태환에게 따뜻한 박수를

    우리의 현대사는 패자의 눈물로 얼룩져 왔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그 많은 영역에서 적자생존의 냉혹한 원리가 오랫동안 관철돼 온 탓에 곳곳마다 눈물 아닌 곳이 달리 없다. 20세기에는 이 패자의 눈물 위에 또 눈물이 더해져서 피눈물이 되어 버리는 지독한 역사적 상황이 겹쳐졌다. 연대와 나눔은 21세기의 언어일 뿐 지난 세기에는 누구라도 패자의 눈물을 제대로 닦아줄 겨를이 없었다. 지난 세기에 이 한반도를 지배했던 삶의 방식은 ‘수단과 방법을 막론하고’라는 말에 응축되어 있다. 최종의 결과를 얻기만 한다면 그는 승자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은 열망을 내면화하였다. 그래서 패한 자에 대한 마음의 여유를 나누지 못했다. 가난한 사람은 게으르기 때문이라는 터무니없는 생각이 봄철의 황사처럼 자욱하게 지배했다. 스포츠 분야도 사정은 비슷했다. 지난 세기에는 기대했던 선수가 실패했을 때 따뜻하게 감싸주기보다는 비난의 언어를 퍼부었다. 일면 이해할 만한 측면이 있다. 그 경기를 통하여, 그 선수를 통하여, 그 승리를 통하여 ‘할 수 있다.’는 마음의 힘을 얻고자 하였으나 그것이 실패하였을 경우 덜컥 화부터 냈던 것이다. 1996애틀랜타올림픽 당시 이봉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빨리 달렸으나 그도 울었고 이를 지켜본 사람들도 울었다.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 회한의 눈물이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빨리 달렸음에도 모두가 울었던 것이다. 다행히 21세기의 한반도는 지난 세기의 정서적 유산을 조금씩 청산하기 시작했다. 패한 자, 낙오된 자, 저 구석에 움츠러든 약자에 대해 사회적 관심과 정서의 나눔이 진행되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워킹 푸어’, 즉 악착같이 일만 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부실한 구조에 대한 인식도 금세기의 깨달음이다. 누군가 실패해 울고 있다면 따스한 말 한마디라도 나누고자 하는 사회적 심성이 확산되었던 바, 이는 이 한반도의 정서 민주화의 귀한 열매라고 할 것이다. 사실 스포츠를 ‘감동의 휴먼 드라마’라고 하지만 이 세계만큼 냉혹한 곳도 달리 없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살벌한 문구가 여지없이 통용되는 잔인한 정글이다. 결과가 모든 것을 정리해 버리는 세계다. 승리한 사람에게는 한없는 찬사가 이어지고 패한 자에게는 쓰디쓴 언어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틀림없이 변하고 있다. 박태환 선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이를 증명한다. 조금은 격렬하게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개는 박태환의 씁쓸한 표정을 함께 걱정하고 아쉬워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1년 만에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기록을 남겼음에도 지난 세기처럼 가혹한 언어로 난도질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부의 비판 역시 박태환의 ‘상품성’을 극대화하려는 흐름에 대한 것이다. 앞서가는 선수들이 어지럽혀 놓은 물길을 힘겹게 헤쳐나가는 박태환에 대한 위로와 격려는 비단 스포츠만이 아니라 이 사회 전체에 꼭 필요한 따스한 정서 민주화의 덕목이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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