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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피는 봄날 ‘복병’ 알레르기 조심

    봄철의 복병,알레르기성 질환.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는 자칫 중병으로 발전하고 목숨을 잃을 가능성도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실제로 요즘 각급 병·의원에는 겨울철에 비해알레르기성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30%에서 많게는 두 배이상 늘어나고 있다. 알레르기성 체질인이 원인 물질과 접촉할 때 나타나는 이봄철 질환은 아무래도 꽃가루 알레르기,비염,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을 대종으로 꼽을 수 있다.원인 물질은 집먼지진드기,꽃가루,동물 털,곰팡이,곤충,음식물 등 다양하다. 먼저 바람이 불 때 공중으로 날린 꽃가루가 코와 기관지로들어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꽃가루 알레르기.오리나무소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참나무 일본삼나무의 꽃가루가 주 원인이다. 이 가운데 기관지천식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심하다.기침,천명(喘鳴·숨을 쉴 때 쌕쌕하거나 가랑가랑 소리가 나는 증상),호흡곤란이 주 증상.심한 발작을 일으킬 때는 응급조치를취해야 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있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민경업 교수는 “원인이 되는 꽃가루를 찾기 위해서는 거주지역,발병시기,피부반응검사,혈액검사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하며 원인 꽃가루를 멀리하는 회피요법이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제를 사용하는 대증요법이 효과가 있으며 이같은 방법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원인항원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는 면역요법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발작적으로 코 안이 가려우면서 연속적으로 재채기를 하고맑은 콧물이 쉴새없이 나오다가 코가 막혀 숨이 답답해지면일단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볼 만하다. 눈이나 목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냄새를맡지 못하기도 한다.집먼지진드기가 가장 중요한 원인물질이며 꽃가루,곰팡이 포자,동물과 사람의 배설물·털 등도유발한다. 최근 부쩍 많이 번식하는 바퀴벌레도 질환을 일으키며 기온과 습도의 급격한 변화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하는 게좋다.코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모든 종류의 자극을멀리해야 하며 담배연기,방향제,스프레이 등을 피한다.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라면 항히스타민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으나 조금 심하면 원인항원을 투여해 저항력을 키우는 면역요법을 써야 한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두드러기,접촉피부염,아토피피부염 및 곤충·식품·약물 알레르기.피부가 일시적으로 부풀어오르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두드러기는 대체로 서너 시간 지속된 뒤 소실되었다가 다른 부위에 다시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심한 경우 피부병변 외에 숨이 차거나복통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난다.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 습진 아토피피부염은 꽃가루나 황사로 인해 악화되며 곤충알레르기는 대체로 개미 벌 등에 물린 자리의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전신 피부발진이나 호흡곤란 등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대체로 이같은 피부질환은 항히스타민이나 스테로이드제를복용하면 호전되나 전신에 피부발진이 심하거나 호흡곤란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받아야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최악 황사 이틀째…전국 피해 속출

    “숨쉬기가 너무나 고통스러워요.” 사상 최악의 황사(黃砂)가 22일 이틀째 전국을 강타하면서혼란과 피해가 속출했다. 외출을 꺼리면서 거리는 한산해진 반면,병원과 약국은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서울,경기 등 황사가 심한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휴업에 들어갔고,일부 항공편은 이틀째결항됐다.주말에도 황사가 계속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주말 나들이 계획을 급히 취소했다. 평소 붐비던 도심거리와 재래시장,놀이공원등은 이틀째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남대문·동대문시장 등 재래시장과 도심 백화점의 매출은 30% 남짓 줄었다.남대문시장 상인 이모(32)씨는 “이틀동안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며 하늘을 원망했다. 경기 용인의 수원골프장에는 이날 예약된 150건 가운데 20건이 취소됐다.다른 골프장에서도 15∼20%의 예약이 취소됐다.골프장 관계자는 “비오는 날보다 취소율이 2∼3배 정도높았다.”면서 “주말 경기의 예약취소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지만 이번에는 받아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평일 3000명 수준이던 입장객이 1000명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주말과 휴일에도 손님이 크게 줄어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포항과 여수,속초 등 7개 지방공항에는 21일에 이어 항공기 20여편이 결항했다.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황사가 심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봄철 산불이 잦은 강원도 지역에서는 주변 10㎞ 이상의 산불을 감시하는 카메라의 시계(視界)가 200∼500m로 떨어져비상이 걸렸다. 반도체와 휴대전화,필름,자동차업체 등은 생산현장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하고 먼지 등이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기정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이날 휴업에 들어갔으나 통보가 늦어 일부 학생들이 학교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서울 동작구 사당동 N초등학교와 동대문구 제기동 H초등학교 등에서는 각각 학생 100여명이 등교했다가 ‘임시 휴업’ 안내문을 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학부모이모(38·여·경기 수원시 권선동)씨는 “미리 휴업 사실을 알려줬더라면 아이를 먼지 속에 학교로 보내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공기청정기 판매 및 실내외 청소업체,홈쇼핑,음식배달업체 등은 때아닌 특수를 누렸다.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에는 공기청정기 매출이 두배 이상 늘었다.전자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모(42)씨는 “하루 1∼2건이던 공기청정기 주문이 10여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 업체는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폭주하면서 매출액이 30∼40%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식품류와 공기청정제,코 세정제,선글라스,보습·세안제 등 피부관리용 상품의 판매가 2∼3배 이상 늘었다.”고말했다. 중국집과 도시락 전문점 등 음식 배달업체에도 주문이 몰렸다.서대문구 미근동 도시락전문점은 주문이 평소 100여건에서 300여건으로 늘었다.마포구 공덕동 C식당 주인 강모(51)씨는 “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좋다며 돼지고기를찾는 손님이 2배 이상 늘었다.”고 귀띔했다.병·의원에는호흡 곤란과 눈병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붐볐고,약국에서도 감기약과 안약,마스크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조현석 김미경기자·전국종합 hyun68@
  • 사상 최악 황사 비상/ “”사막을 숲으로”” 재앙막기 총력

    대규모 황사가 발생,여러 방면에서 국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천재지변’으로만 보고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한 셈이다.한·중·일 3국 정부의 대책과 전문가 의견을 중심으로 황사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집중 조명한다. ■한·중·일 대책. 사상 최악의 황사로 인해 국민 건강은 물론 항공기 결항 등 국가 경제도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자연재해’인 황사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한·중·일3국 정부의 노력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의 사막을 녹지로 바꾸고,사막화를 방지하는 장기적인 대책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일 베이징(北京)과 허베이(河北)·산시성,내몽골자치구 등의 690만㏊에 이르는 사막을 푸른 나무숲과 풀로 뒤덮어 황사폭풍을 미리 예방한다는 ‘황사억제 10개년계획’을 발표했다. 모두 168억위안(약 2조 6880억원)을 투자하는 ‘황사억제 10개년 계획’에는 사막화 억제 외에 용수확보와 절수 등의관개계획도 포함돼 있다.중국 정부는 농가를 일일이 방문,곡물 대신 나무를 심도록 당부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쏟고있다. 지난해 3월부터 일기예보와 비슷한 ‘황사예보제’를 실시,일반 국민들이 황사에 대처하도록 하는 한편 8월에는 사막화된 토지의 개선,사막화 방지를 위한 정부기관의 책임 등을명시한 ‘사막화 방지법(防砂治砂法)’을 공포했다. 삼북 방호림 사업,양쯔강 상류지역 및 황허강 중·상류 지역의 천연림 보호사업,서부지역 10억 3000만평의 경지를 삼림과 초지로 되돌리는 사업 등도 추진중이다.국가환경보호총국과 중국과학원 전문가들이 ‘과학탐사대’를 결성,황사 발생 지역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은 지구환경기금·오부치기금 등을 활용해 신장 위구르·내몽골 지역의 사막녹화사업,고비 사막 주변의 방풍림 조성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환경부와 기상청이 ‘공동협의체’를구성,황사 관련 조사·연구 및 관측·예보기능을 마련했고‘황사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고 있다.황사발생시 급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태풍주의보 등과 비슷한 ‘미세먼지(황사) 경보제’도 조만간 도입하기로했다. 한·중·일 3국은 또 ‘LPT 프로젝트’를 통해 이산화황·이산화질소·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의 장거리 이동 경로 및 이동량을 측정해 공동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베이징 김규환 특파원·류길상기자 ukelvin@ ■中 피해 현황. 20일 베이징(北京) 등 중국 대륙의 북부지역이 90년대 이후 최악의 황사폭풍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러나 황사폭풍은 21일부터 수그러든 뒤 22일에는 정상적인 날씨를 되찾았다. 지난 18일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일대에서시작된 황사폭풍은 20일 중국 대륙의 서북지역에서부터 화베이(華北)지역을 강타했다.간쑤(甘肅)성 중서부와 닝샤(寧夏)회족자치구 북부,내몽골자치구 중서부의 일부 지역은 시계제로로 나타나는 등 암흑같은 날씨를 보였다.특히 베이징의하늘은 노란 안개가 낀 것처럼 물들었으며,시계가 100m 이하로 떨어져 대낮에도 자동차들이 헤드라이트를 켠 채 거북이운행을 해야 했다. 이 때문에 베이징·간쑤성·내몽골·닝샤·산시(山西)성 등에 사는 1억 3000만명의 인구와 28만 5000㏊의 농경지,236만㏊의 초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은 올해 3∼4차례의 강력한 황사폭풍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해마다 3∼5월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황사폭풍은 시베리아우랄산맥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차가운 공기가 신장위구르·닝샤자치구 일대의 상공에서 남쪽에서 형성된 따뜻한 공기에 밀리는 과정에서 커다란 기압차가 발생하면서 만들어진다. 지난해에는 황사폭풍이 32차례 발생했으며,피해액은 연평균540억위안(8조 640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환경보호총국이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토양·호수 산성화 방지. [황사 연원] 몽골 및 중국대륙의 사막지대와 황허강 유역의황토지대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상승기류를 타고 300∼5500m까지 올라간 뒤 편서풍을 타고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진다.국내에서는 신라 아달라왕 21년(174년) 우토(雨土)라는 표현이 등장한다.기상청에서는 54년 처음 ‘황사’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오염,얼마나 심각한가] 22일 새벽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미세먼지 순간 최고 농도가 2266㎍/㎥를 기록,평균치의 30배를 넘어설 정도로 미세먼지의 오염도는 심각하다.반면 이산화황,이산화질소,오존 등 기타 대기오염물질 농도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황사때도 이산화질소와 오존의 경우 강한 바람 때문에 오히려 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망간,철,니켈 등의 농도는 평소보다 많게는 4배까지 높아지지만 납,카드뮴,크롬 등 유해 중금속의 농도변화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어떻게 움직이나] 강풍이 불면서 모래알이 구르다가 조금씩 도약하는 상태에서 사막지역의 강한 햇빛이 지표를 가열하면 부력을 받아 공중으로 떠오르게 된다.이때 상공에 편서풍이 불면 한국,일본은 물론 멀리 알래스카,하와이까지 날아가게 된다. [얼마나 많은 양인가] 국립환경연구원의 97년 연구에 의하면 93년 4월23∼26일동안 발생한 황사 1억 400만t중 우리나라동해를 빠져나가는 것으로 추정된 양은 600만t 정도.국내에침적되는 양은 5000t 정도로 추정됐다.[해롭기만 한가] 일본 연구진이 최근 알칼리성 칼슘 등을 함유한 황사덕에 중국 북부지역 비의 산성이온농도지수가 2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토양과 호수의 산성화도 막아주고 식물과 해양 플랑크톤에 유기염류를 제공하는 이점도 있다. [추울 때 많이 발생한다?] 중국의 연구에 따르면 한랭기(61∼70년,1811∼1900년)에 평균 황사 빈도가 3.7회/10년인데비해 온난기(1511∼1620년,1721∼1780년)에는 2.1회/10년에불과해 황사빈도와 기온이 반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류길상기자. ◈‘제1회 국제황사 워크숍’ 주요내용. 한·중·일 3국에서 황사가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한 가운데22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주최로 ‘제1회 국제 황사 워크숍’이 열렸다.세미나에서는한국과 일본의 황사에 산화질소나 이산화황 같은 오염물질이 섞이는 것은 중국 베이징 부근에서 이들 오염물질이 황사에 합쳐지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주요 발표내용을 정리한다. ■몽골가뭄 최악황사 主因. ●정용승 교원대교수(2001년에 관찰된 동아시아의 황사현상)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태안반도와 청주의 대기오염을 모니터링한 결과,9번의 황사현상이 있었고 기간은 16일 정도였다.가장 강한 황사현상은 중국 북서지방과 몽골지역에서 발원된 것이다. 인공위성을 통해 관찰한 결과,한반도 전역과 동해,알래스카만까지 황사의 주기적 이동이 감지됐다. 황사의 평균 수소이온농도는 7.24로 분석됐다.황사의 알카리성 침전물은 산성비로 인해 산성화된 토양을 일시적으로중화시키는 역할도 기대된다. 올해 황사가 특히 심한 것은 황사 발원지인 몽골과 중국 서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가뭄이 가장 큰 원인이다. 따라서 수자원을 개발해 내몽고 지역의 사막화를 막는 것이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마구잡이 환경파괴도 원인. ●가오 칭 셴 중국 환경과학연구소 박사(중국 황사의 발생과 이동) 지난 54년부터 2001년까지 중국기상자료를 토대로 우리는 중국 상공의 황사의 역사적 추세와 변동 및 이동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 왔다.분석 결과 황사가 자연기상 현상임과 동시에 인간활동에 의해 강하게 영향받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황사의 주요한 원인이지만 인간의 무절제한 개발행위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몽골의 중간·최남단지역에서 발생하는 황사는 중국의 북·북서지역에 주로 영향을 미친다.카자흐스탄 동쪽지역도 주요한 황사 발생지로서 중국 신장지역에 영향을 준다. 황사 현상을 한 지역에 국한되거나 이동하는 형태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신장 지역 등에서 일어나는 황사가 강한 기상현상과 결합될 경우 중국의 동부쪽으로 이동된다. ■베이징·신장 온난화 심각. ●마사토시 요시노 일본 쓰쿠바 대학명예교수(동아시아에서의 황사현상 변화추이) 동아시아의 황사의 발생과 이동의 다년간 추이는 기상학 관점에서 분석돼 왔다. 지난 30년간 베이징과 신장 등 중국내 5개 핵심 지역에서의 관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우선 이 지역에서의 지구온난화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으며 찬 공기의 유입이 감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중국과 몽골지역에서의 기온이 더 따뜻해지는 반면 열대 태평양지역은더 추워지는 경향이 있었다.황사의 발생빈도는 더욱 빈번해진 반면 그 영향권은 더 좁아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 황사 나흘째…전국 몸살

    올 봄에는 예년보다 황사가 훨씬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병원에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고,축산농가들은 황사에 구제역이 묻어 올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전국 곳곳에서 나흘째 황사가 계속되고있다.”면서 “중국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북서풍만 불면 황사가 발생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다. ”고 밝혔다. 특히 중국 신장성의 타림분지와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발생한 강력한 모래 폭풍인 사천바오(沙塵暴)가 20일 대륙동북부는 물론 상하이·홍콩까지 불어 우리나라는 21일 이후에도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황사는 벌써 6일이나 나타나 30년간 봄철 황사의평균일수인 3.3일을 넘어섰다. 황사는 보통 5월 초까지 이어진다.기상청 응용기상연구실의 전영신(全映信·39·여) 연구관은 “지난해 황사가 27일간 발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지난해와비슷하거나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현인규(玄仁圭·45) 과장은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증상 악화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전국 시·도의 축산농가들은 “치사율 100%인 구제역이황사에 묻어 오면 돼지나 소 등에 치명적”이라면서 “구제역이 발병하면 돼지 고기 수출도 막히게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선글라스,모자,마스크,코질환 치료기,차량 세척용품,방오(防汚)가공 의류 등 황사방지용 상품을 무더기로 내놓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황사가 심했던 지난해의 경우 세안 용품의 판매량이 15% 늘었다.”면서 “올해에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도봉구 K세차장 직원 김모(32)씨는 “황사가 기승을 부린 최근 며칠동안 세차 차량이 평소에 비해 50% 늘었다.”면서 “시골길을 달린 것처럼 누런 먼지를 뒤집어 쓴차량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전국 종합 이영표 윤창수기자 geo@
  • 오늘도 전국 ‘황사’

    17일에 이어 18일에도 전국적으로 황사(黃砂)가 나타날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생한 강하고 폭넓은 황사가 바람을 타고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16일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해는 봄가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황사가 더 자주 나타날 것”이라면서 “눈이나 목 등 호흡기질환을 겪는 환자나 노약자,어린이는 운동이나 외출 등 외부 활동을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봄철 중국 대륙이 건조해지면서 편서풍에 실려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불청객’ 황사는 지난해에는 4월초까지 서울에서만 15일동안 관측돼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올들어 서울에 황사가 찾아온 것은 지난 1월12일과 13일에이어 3번째다. 윤창수기자 geo@
  • [기고] 작은 절약이 ‘물 기근’ 막는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어둡고 긴 겨울의 터널을 빠져나와 새봄을 맞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필자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의 책임을 맡아서인지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느낌이 여느 해와는 다르다. 직업의식 때문인지 ‘올해는 과연 가뭄·홍수 걱정 없이한 해를 날 수 있을까?’하는 조바심이 앞선다. 지난해 봄 우리는 사상 최악의 물 부족을 경험했다.3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강수량이 평년의 31%에 그쳐 많은 밭작물이 말라죽었고,전국적으로 수십만명의 주민이 먹는 물마저 제때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이같은 물 부족이 벌어진 1차적 원인은 물론 수십년래 최악이라는 극심한가뭄 탓이었지만 그동안 물의 귀중함을 모른 채 살아온 우리의 생활습관 역시 물 부족 현상을 부추겼음을 부인하기어렵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83㎜로 세계 평균(973㎜)보다 30% 정도나 많은 수준이다.그러나 강수량의 대부분이 6∼8월에 집중되는데다 국토 중 급경사 산악지대가 많아물 이용률이 26%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가뭄과 물난리를 번갈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사막이 없으면서도 유엔에 의해 이미 1993년에 ‘물 부족 국가’(1인당 연간 이용 가능량 1700t미만)로 분류된 희귀한 나라다.현재의 추세를 감안할 때 2011년 경에는 약 18억t의 물이 부족해지고,특히 경기 북서부권과 수도권 서해안 지역,경남·북의 동해안,경남 남해안의 물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기상청이 발표한 ‘2002년 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은 황사가 예년보다 잦고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못지않은 봄 가뭄이 우려된다.이미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예년의 84%에 머물고 있고 전남도서지역 등 전국적으로 10만여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이처럼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많아 안타깝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민소득대비 1인당 수돗물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환경부가 지난해 주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물 절약 실태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3%가 물을 절약하지 않거나 물 절약운동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를 넘어 물 기근국가(1인당 연간 이용 가능량 1000t 미만)로 전락할 가능성마저 있다.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대에 이미 “물 부족을 해결하는 사람은 노벨 과학상과평화상을 동시에 받을 것”이라는 말로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처럼 어려운 숙제인 물 부족도 각 개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그 심각성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비누칠하는 동안 샤워기 잠그기’,‘빨래 한꺼번에 모아서 하기’,‘허드렛물 재이용 하기’,‘수도꼭지 조금만 열고 사용하기’ 등 가정에서 물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물 걱정을 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쪼록 올해는 국민 개개인의 작은 노력으로 가뭄 걱정,물난리 걱정 없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석현 환경관리공단이사장
  • 올 봄 황사 잦다

    올 봄은 예년보다 황사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강수량도적어 봄가뭄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봄철 기상 예보를 발표,“올 3∼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기온은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해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내륙지방에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황사가 3∼5월 석달 동안 평균 3.3일 발생하는 평년보다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3월은 전반적으로 기온이 평년의 영하 1∼영상 10도보다높고,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다.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여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도 있겠으나 심한 ‘꽃샘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4,5월에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역시 맑고 건조한날이 계속되겠다.5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을중심으로 한 두 차례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 윤창수기자
  • 오늘 서울 최저 1도 이번주내내 쌀쌀

    26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한반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3∼4도 가량 낮겠다”면서 “다음달 초까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국 황하 중·상류 등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까지 밀려 들어와 한동안 황사의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4일 서울·경기 지방에도 건조경보를 발령했다.이에 따라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경기와 강원·충청도,전북·경북지방으로 확대됐다.전남·경남지방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25일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위험으로 등산로의 80%를 폐쇄,등산이나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씨줄날줄] 가축 흑사병

    14세기 유럽대륙을 휩쓸던 흑사병처럼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시작된 ‘가축흑사병’ 구제역(口蹄疫)이 20여일만에 전세계로 번져 세계 각국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초비상이 걸렸다. 14일에도 영국에서 25건이 추가확인됨에 따라 발생건수가 모두 230건에 이르렀으며, 영국 전역에 무차별적으로확산돼 구제역 감염 동물의 숫자도 알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영국정부 당국자의 말이다.영국은 양 50여만 마리를 도축할 예정인데,도축된 가축을 태우는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있어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절 런던 대화재를 연상케 한다는것이다. 영국의 구제역 파동은 5월에 있을 총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게 할 정도이다. 그동안 영국산 양 및 이 양들과 접촉한 가축 5만마리를 도살하는 등 구제역 방지에 온 힘을 기울여 온 프랑스도 13일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었고 아르헨티나, 터키, 아랍에미리트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는가 하면 덴마크,벨기에,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 등 EU 국가들에서도 구제역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지난해 봄 경기충남 충북지역 일대를 휩쓸었던 구제역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점에서 긴장된다.우리 축산농가들은 전 세계로 구제역이 확산되자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올해도 만약 구제역이 재발한다면 국내의 축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는게 정부와 축산농가의 공통된 인식이다. 구제역은 흙먼지나공기로도 전파된다는 특성때문에 가축의 관리만으로는 예방이 어렵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온이 섭씨 14도가 되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3∼4월 봄철이 구제역발생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올봄은 중국대륙에서 넘어오는 황사현상이 심한 데다가 구제역 발생지역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해외 여행객들을 감안한다면 더욱 재발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구제역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예방약은 있지만워낙 바이러스 변형이 많아 큰 효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따라서 당국은 구제역 발생국 축산물에 대한 수입을중단,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구제역 발생국 여행객들에 대해철저한 검역절차를 거치도록 해야 할것이다. 또 지난해의경험을 살려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은 물론 유사시 신속한신고로 구제역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박찬 논설위원 parkchan@kdaily,com
  • [씨줄날줄] 황사

    오래 전 중국 실크로드를 답사할 때였다.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르판에서 쿠차를 거쳐 실크로드의 십자로라 부르는 카시가르에 이르는 천산남로를 달리던중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났다.타림분지 외곽에서 타클라마칸 사막 안쪽으로 부는 모래폭풍은 말그대로 장관이었다.천지를 분간할 수 없이 불어닥치는 모래바람이 지나가자 차 안은 모래먼지로 가득했다.입안에서도 서걱서걱 모래가 씹혔다. 봄이 가까워지자 ‘봄의 불청객’ 황사(黃砂)가 또 기승을부리고 있다.매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찾아오던 황사가 올해는 1월2일과 지난 2일에 이어 벌써 4번째 발생했다.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반갑지 않은 손님은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과 고비사막,황하유역의 황토 고원지대 등에서 일어나는 모래바람의 미세한 먼지가 바람을 타고 상층으로 올라간뒤 한반도나 일본으로 날아와 내려앉는 현상을 말한다.황사의 30%는 발원지에 떨어지며 20%는 인근지역에,50%는 한국과 일본으로 날아온다.지난 1998년에는 강한 제트기류를 타고미국의 서부지역까지 날아가는 것이 관측되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황사에 관한 기록이 자주 나온다.토우(土雨) 흙안개(黃霧) 피비(黃雨)등으로 표현된 황사를 당시는 자연현상으로 보지않고 임금과 위정자들이 정치를 잘못하거나 부덕한 것에 대해 하늘이 벌을 주는 것으로 여겼던듯하다.그래서 황사가 발생하면 근신하면서 풍악과 음주를금했다.황사는 세종조 18차례를 비롯,성종 35차례,연산군 16차례,중종 51차례 등 매년 2차례 이상 일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봄철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아시아지역으로 날아오는 모래먼지의 양은 2,000여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중 우리나라에 쌓이는 황사는 200만∼500만t 정도다.황사의크기는 보통 1∼10㎛ 정도로 미세해 호흡기질환이나 눈병을일으킨다.또 중국 공업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아황산가스나 중금속 등이 섞여있고 공기 중의 세균이 묻어와 폐렴·기관지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그러나 석회 등 알칼리 성분이포함돼 있어 토양의 산성화를 막는 중화제역할과 식물성장의 촉진제역할을 하고 산성비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것으로 밝혀졌다.역기능이 있으면 순기능도 있다고 황사를오염의 주범으로만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박찬 논설위원 parkchan@
  • 황사-구제역 옮길 가능성 희박

    봄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의 축산농가에 황사 비상이 걸렸다.구제역 발생국가인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에 구제역바이러스가 함께 묻어올 것을 우려해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황사는 평년에비해 농도가 낮고,목초지가 거의 없는 중국 북부에서 발생해구제역을 옮겨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과학기술부 국가지정 대기환경연구실(실장 鄭用昇 한국교원대교수)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일 오후 중국 황토고원과 고비사막 남부지역(북위 40동경 110)에서 발생한 것으로 위성사진 분석결과 확인됐다. 지난 3일 오전 9시쯤 중국 랴오둥반도를 통과한 황사는 서해에서 수증기를 흡수,눈구름을 만들면서 같은 날 오후부터4일까지 한반도 중부지역 곳곳에 눈과 섞여 내렸다.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관측된 대기중 미세먼지(2.5㎛ 이하)수치는 지난 2일 오후 3시 86㎍/㎥를 기록한데 이어 3일 오전 1시 102㎍/㎥로 정점에 이른 뒤 3일 오후 6시 70㎍/㎥,4일 낮 29㎍/㎥로 차차 낮아졌다.평소의 2배 가량이지만 황사를 지칭하는 먼지량(150㎍/㎥)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밝혀졌다. 이에 따라 랴오둥과 산둥반도 등의 황사 관측소에서도 이번먼지를 황사로 간주하지 않았고,한국과 미국 공군,일본도 같은 수치의 관측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승 교수는 “이번 황사와 구제역과의 상관관계를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구제역 바이러스가 영하 2℃∼5℃의 구름 속에서 1∼2일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황사 발생지역만을 놓고 볼 때 이번 황사가 구제역을 옮겼을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 이주호 가축위생과장은 “황사는 건초,여행객과 함께 구제역 3가지 원인중의 하나로 꼽힌다”면서 “황사가 불어오면 축산농가에 곧바로 알려 방목한 가축을 축사안으로 들여놓고,건초는 덮개를 씌워서 오염이 안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김성수기자 kdj@
  • 올 봄 황사 잦다

    올 봄에는 황사현상이 여느 해보다 잦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봄철 계절 예보를 통해 “올 봄에는 황사가예년보다 자주 발생하고,1∼2차례 매우 강한 황사도 예상된다”면서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북서부 내륙지방이 고온건조해 황사 발생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황사란 중국과 몽고의 사막지대나 황하 중류 황토지대에서발생,바람을 타고 상승한 뒤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등까지 날아 오는 흙먼지를 말한다. 3월 중순까지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1∼2차례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4월에는 흐린 날과 맑은 날이 번갈아 나타나지만 황사현상이 이어지고,하순쯤에는 이례적으로 일시적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5월에는 황사현상이 잦아들면서중국 화남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항으로 남부지방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황사에 다이옥신 다량함유

    매년 봄철에 중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로 날아드는 황사에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립 부경대 지구환경과학부 옥곤(玉坤) 교수팀이 지난 9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실시한 황사물질 조사에서 밝혀졌다.조사 결과 지난 3월21∼24일과 4월10∼11일 부산시 남구 대연3동 부경대 옥상에서 측정한 대기중의다이옥신 농도는 평균 0.113pg(1pg는 대기 1㎥에 1조분의 1g의 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뜻)로 나타났다. 이는 황사가 없을 때의 0.038pg보다 무려 3배나 많은 다이옥신 농도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조사에서도 0.15pg가 측정돼 그해 평상시 측정된 0.04pg보다 훨씬 높았다. 옥교수는 “이같은 다이옥신량은 세계 보건기구(WHO) 허용치(1∼4pg)의 1%정도로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체내에 축적되는 특성 등을감안할 때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黃砂의 계절 눈병·호흡기 질환 조심

    봄철 ‘불청객’인 황사현상이 극성을 부린다.올 봄엔 황사현상이 지난해보다 2배나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하니 걱정부터 앞선다. 황사는 중국 고비사막이나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수천미터 상공으로 올라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 문제는 황사가 단순한 먼지가 아니라는 것이다.중국 공업지대를 지나면서 아황산가스·카드뮴·납 등 각종 유해 중금속을 함유해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때문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산업의학센터 박종태소장은 “황사는 입자크기가 20㎛정도로 폐까지 도달하기 힘들지만 각종 유해 중금속 때문에 눈병과 호흡기질환을일으키기 쉽다”고 말한다. 황사로 인해 일어나기 쉬운 눈병은 자극성 각결막염,알레르기성 결막염,건성안 등.호흡기질환은 감기 천식 후두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요즘처럼 황사현상이 건조한 날씨와 맞물리면 이러한 질환을 심하게 악화시킬 수 있다.이는 건조한 날씨로 호흡기의 일차방어막인 코와 기관지점막이 말라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황사로인한 질병을 막기 위해선 일단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황사가 나타나면 한 사람이 마시는 먼지 양이 평소보다 3배나 늘어나므로적극적인 차단책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발작 위험이 있는 천식 환자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꼭 보호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이들이 놀다 들어오면 반드시 세면과 양치질을 깨끗이 하도록 하고 코와눈도 깨끗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외출후 눈이 따끔거리고 가려움을 느끼면 일단 식염수로 씻어야 한다. 특히 렌즈를 착용한 사람은 식염수나 인공누액으로 자주 세척해 주어야 한다.외출할 때만이라도 렌즈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이태수교수는 “황사로 인한 눈병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스테로이드성 안약에 계속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각종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전문의를 찾아 다른 방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내에서는 문을 잘 닫고 공기정화기로 공기를 깨끗이 해주는 것이 좋다.또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심호흡도 시도해볼 만 하다.한림대의대 해부병리과 신형식교수는 “심호흡을하면 폐 속에 박혀 잘 나가지 않는 먼지 알갱이를 상당부분 내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신교수는 먼지가 많은 시내보다 황사가 없거나 약한 날 산소가풍부한 숲을 찾아 마음껏 심호흡을 해보라고 권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올 첫 황사 현상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 등 중부 지방에서 황사현상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7일 “중국 만주지방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강한 편서풍을 타고 이동하던 중 일부가 한반도에 유입돼 오전 11시 현재 서울과 인천,동두천 등중부지방에서 황사현상이 약하게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황사 발생지역에서는 시정거리가 대부분 8∼9㎞에 그쳤다. 황사현상은 봄철 중국 대륙이 건조해지면서 북부의 고비 사막,타클라마칸사막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가초속 30m 정도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 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7일 발생한 황사는 약하게 지속되다가 대부분 사라지겠지만 올해는 발생건수가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눈병과 호흡기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외출에서 돌아온 뒤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천기자
  • [외언내언] 異常기후

    개구리가 긴 겨울잠에서 놀라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바로 오늘.그러나개구리들은 한달전에 벌써 나와 산란까지 이미 끝냈다.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된 탓이다.심술궂은 엘니뇨가 가고 대신 찾아온 라니냐의 영향으로 춥고 긴 겨울이 될 것이라던 예보와는 달리 이상고온현상이 계속됐고 봄도 빨리 왔다.지난 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월 초순 기온으로는 기상관측사상최고인 섭씨 18.8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전국이 20도 안팎의 초여름이었다.뚜렷했던 사계절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기상의 변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봄을 알려주는 꽃소식(花信)이 평년보다 보름가량 빠르고 추위가 일찍물러나는 것이야 반길 일이지만 계절의 변덕이 몰고올 피해가 걱정스럽다. 따뜻한 겨울은 병충해의 극성을 도와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일찍 핀 꽃은결실이 부실하게 마련이다.먹이사슬의 변화로 곤충을 비롯한 각종 동물들의생태에도 혼란을 가져온다.한류와 난류의 규칙적인 흐름이 깨져 동해에서는고기가 잡히지 않아 어민들의 시름을 더해주고 있다. 각종 질환과 전염병도 걱정이다.여름철 전염병인 세균성 이질 환자가 1월에 벌써 67명이나 발생했는가 하면 5∼6월에 나타나던 말라리아도 올들어 9명이 발병했다.봄철의 불청객인 황사(黃砂)현상이 올해에는 1월에 찾아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감기·결막염과 호흡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부쩍 늘었다.돼지콜레라등 가축전염병도 일찍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급속한 오염및 자연환경의 파괴에 따른 기상이변과 기후변화는 해마다 확산되고 있다.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지구촌이 기상 재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10여일 전에는 알프스 지역을 중심으로한 유럽지역에 사상 최악의 폭설과 한파가 덮쳐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수만명의 휴양객들이 고립되는 재난을 당했다.미국 동북부지방에는 폭설과 강풍이 몰아쳤고 남미는 홍수로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다.지난해 중국의 양쯔강 대홍수를 비롯하여 세계곳곳을 강타했던 기상재해가 올해 들어 기세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고도의산업화와 무분별한 개발이 불러온 재앙인 셈이다.앞으로 얼마나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다.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보호하는 것만이 기상재해를 막는 길이다.세계가 힘을 합쳐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하겠다.기상과 계절까지 이상해진자연이 두렵다./장정행 논설위원
  • ‘불청객 黃砂’겨울에도 왔다

    25일 올들어 처음으로 황사(黃砂)현상이 발생했다.‘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황사는 매년 3월말∼4월에 찾아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기상청은 25일 “중국 황허(黃河) 상류의 텐겔 사막과 몽골 고원지대에서흙먼지가 발생,강한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했다”면서 “최근 중국 화북 이북 지역이 강수량이 적고 기온도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아 토양이 건조해지면서 겨울철에도 황사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황사현상이 일어난 서울 등 중부지방과 서해안 지역에는 오전에 내린 비로옅은 안개까지 겹쳐 시정(視程)이 3∼5㎞밖에 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는 26일이면 사라지겠지만 올해는 이상난동으로 봄철까지 황사현상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면서 “외출에서 돌아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황사로 인한 눈병,호흡기 질환 등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잦은 黃砂 엘니뇨탓/중국·몽골지역 건조해져

    ◎올 최고 6차례까지 예상 봄철 중국에서 날아오는 모래먼지인 황사(黃砂).올해는 자주황사의 ‘내습’에 시달려야 할 것 같다. 평년에는 1∼2차례 발생하지만 올해는 최고 6차례까지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18일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 황하유역에서 발생한 황사에 이어 16일쯤에는 고비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까지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처럼 황사가 잦은 원인은 엘니뇨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과 가뭄으로 중국 북부지방과 몽골지방이 건조해지는 바람에 많은 먼지를 일으키고 있는 탓으로 보고있다.
  • 오늘 황사현상… “눈병 조심”

    「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날아든다. 기상청은 13일 『몽골 고비사막 동쪽에서 발생한 모래바람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 날아들어,이 날 밤부터 14일까지 다소 약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황사는 봄철에 중국대륙이 건조해지면서 중국 북부의 고비사막,타클라마칸사막 및 황하상류의 흙먼지가 강한 상층기류를 타고 3천∼5천m 상공으로 날아 올라가 초속 30m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 올봄 꽃소식 1∼3일 늦어진다/3월기온 평년보다 낮아/기상청전망

    ◎개나리 서귀포 3월18일 대전 3월28일/진달래는 부산 3월23일 서울 4월5일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시기가 올 봄에는 예년보다 1∼3일 늦어질 것 같다. 3월초에는 두차례 정도 꽃샘추위가 예상되며,4∼5월에는 3차례정도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을 전망이다.남부지방의 극심한 겨울가뭄은 초여름인 6월이나 돼야 완전하게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봄철(3∼5월) 기상전망」을 통해 『2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5∼1,5도 낮고 3월의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돼 올 봄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시기도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개나리는 서귀포에서 3월18일(평년 3월17일)에 꽃을 피우기 시작해 부산 19일,대구 23일,광주 29일,대전 28일,서울 4월2일에 각각 꽃망울을 터뜨린다. 진달래의 예상개화일은 서귀포와 부산이 3월23일,대구 28일,광주 29일,대전 31일,서울 4월5일이다. 기상청은 3월초에는 시베리아에서 찬 대륙성고기압세력이 확장돼 2차례정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늦추위가 예상되며,4∼5월에는 중국대륙으로부터 세차례정도 황사가 내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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