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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산불피해지역 관광 경기 빠른 회복세

    지난 3월 경북 초대형 산불로 관광객이 급감한 5개 시군 관광객 수가 관광 활성화 정책 영향으로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관광객이 증가했다. 경북도는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 90곳 관광지 입장객 수가 초대형 산불 피해 직후인 4월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시군별 자체 집계에 따르면 안동시는 지난 한달간 36곳 관광지에 52만 7150명이 찾아 전월 대비 72%,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하회마을은 4월보다 94% 늘어났다. 지난달 방문객 수가 의성군은 22곳이 4월 대비 38% 증가한 8만 5923명, 청송군은 10곳이 240% 급증한 7만 4196명이었다. 영양군과 영덕군은 9곳과 13곳에서 216% 급증한 1만 3579명과 8만 2554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관광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도는 산불 피해 직후인 지난 4월부터 ‘온(ON)-기(氣)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유형별 관광객 모집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숙박 할인, 봄철 축제 재개 등이 대표적인 정책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 빅데이터 지역별 지난달 방문객 수에서도 경북을 찾은 내국인은 1786만명으로 4월 대비 30%,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산불 피해지역인 5개 시군은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관광객이 늘어났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과 홍보마케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산청·하동 산불 과실 70대 농장주 송치…“발화 원인 예초기 불똥”

    경찰, 산청·하동 산불 과실 70대 농장주 송치…“발화 원인 예초기 불똥”

    경찰이 지난 3월 경남 산청·하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을 ‘예초기 불씨’로 결론 내고 불을 낸 70대 농장주를 불구속 송치했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산림 수천㏊를 태운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70대 농장주 A씨를 창원지검 진주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 26분쯤 산청군 시천면에서 풀베기 작업 중 과실로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동료 3명과 풀베기 작업을 하던 A씨 예초기에서 발생한 불씨가 마른 풀에 옮겨붙어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본다. A씨 등도 경찰 조사에서 “예초기로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주변에서 불이 나 신고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당시 A씨와 동료들은 거세진 불길에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피했다. 경찰은 작업자들 진술, 폐쇄회로(CC)TV 분석, 합동 감식 등을 거쳐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농장주인 A씨가 봄철 건조기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 조처에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경남 산청군에서 3월 21일 발생해 열흘간 하동군·진주시·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며 일대를 초토화한 산불은 발화 213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재민 총 2158명 발생했고 주택 28곳, 공장 2곳, 종교시설 2곳 등 시설 84곳도 피해를 봤다. 경찰은 인명 사고와 관련해서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 ‘산불에 냉해까지’…경북서 자두·복숭아 등 3127㏊ 피해

    ‘산불에 냉해까지’…경북서 자두·복숭아 등 3127㏊ 피해

    봄철 저온으로 경북지역 과수 3127㏊에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 4월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의성 등 13개 시군 과수 농가 6332곳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 개화기에 5일 이상 지속된 저온으로 자두, 복숭아, 배, 사과, 살구, 체리, 단감, 매실 등 8개 품목의 꽃눈이 고사했다. 특히 지난 3월 31일 안동의 최저 기온은 영하 5.8도까지 떨어졌다. 전체 과수 피해 규모(잠정)는 3127.5㏊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의성이 자두 901㏊ 등 1146㏊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상주 453㏊(배 400㏊), 경산 380㏊(복숭아 180㏊), 김천 354.5㏊(자두 247㏊), 영천 345.2㏊(복숭아 206㏊) 등이다. 품목별로는 자두가 1507ha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복숭아 661.7㏊, 배 623.4㏊, 사과 241.2㏊, 살구 65.5㏊, 체리 22㏊, 단감 6㏊, 매실 0.7㏊다. 도 관계자는 “시군과 함께 정밀 조사를 거쳐 피해 규모와 재해복구비를 확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 2년 연속 봄철 대형 산불 ‘0’ 건…산불 헬기 6월 말까지 운영

    강원 2년 연속 봄철 대형 산불 ‘0’ 건…산불 헬기 6월 말까지 운영

    산불 화약고인 강원지역에서 2년 연속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도는 1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산불(피해 면적 100㏊ 이상) 발생 없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영동 지역은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 불과해 산불 위험지수가 높았으나 관계 기관과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예방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면서 2016년 이후 매년 반복됐던 대형 산불을 2년 연속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산불 감시원과 진화대, 의용소방대 등 1만 5000여명이 투입됐다. 강원지역에서는 올봄 산불 39건이 발생해 산림 113.7㏊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인제 산불로 73㏊의 산림이 탔고, 지난 2월 정선 산불로 24㏊의 피해가 발생했을 뿐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도는 산불 조심 기간은 끝났으나 기상특보에 대비해 산불 대비 임차 헬기(7대)를 6월 27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 대구시, 17일부터 산불 예방 입산통제 전면 해제

    대구시, 17일부터 산불 예방 입산통제 전면 해제

    대구시가 17일 0시부터 산불예방 입산 금지 긴급행정명령을 해제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입산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9개 구·군 공무원을 동원해 입산 통제, 등산로 폐쇄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왔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부권 전체를 강타하자, 산불 발생을 우려해 내린 조치였다. 그러나 긴급명령을 내린 뒤 대구에서는 함지산 산불 등 모두 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후 봄철 산불 조심 기간(3월 1일~ 5월 15일)이 종료된 데다, 지난 1일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로 하향 조정되면서 해제하기로 했다. 또 이달 들어 누적 강수량도 58.2㎜를 기록하면서 산불 발생 여건이 완화하기도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입산 통제가 해제됐다고 해서 산불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며 “시민 모두가 감시자라는 인식으로 산불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기후위기와 남도의 봄

    [지방시대] 기후위기와 남도의 봄

    봄기운이 완연할 줄 알았더니 꽃샘추위에 폭설, 대형 산불, 초여름 더위까지 덮쳤던 3월 그리고 4월이었다. 기후위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남도의 봄’이 시름하고 있다. 3·4월 경남도 등 남쪽 도시는 봄꽃 축제로 가득하다. 벚꽃을 비롯해 매화, 산수유, 유채, 튤립, 진달래 등 봄꽃을 앞세운 다채로운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봄꽃 축제에 힘입어 지역에는 활기가 돈다. 축제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관람객맞이로 분주하고 지역 내 대표 관광지 역시 기대감에 부푼다. 물론 이는 봄꽃이 예정된 시기에 피고 축제가 ‘무사히’ 열렸을 때의 얘기다. 기후위기 여파로 ‘꽃 없는 꽃 축제’가 늘고 있다. 개화 시기 예측은 어려워졌고 고심 끝에 축제 시기를 결정하고도 낭패를 보는 일이 잦아졌다. 지난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광양매화축제 방문객 수는 38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 8000명이 줄었다. 축제 초반 10% 수준이던 개화율은 폐막일 전날 가까스로 30%까지 올랐다. 경남 양산 원동매화축제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축제는 3월 1~3일 열렸지만 꽃은 피지 않았다. 전남 순천 매곡동에서 열리는 탐매축제는 애초 2월 22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3월 2일과 8일로 두 차례 연기해 열었고 신안 섬수선화축제는 3월 28일에서 4월 4일로 개막을 미뤘다. 우울했던 3월은 급기야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 산불’까지 불러왔다. 3월 21일 발생해 열흘 동안 경남과 경북, 울산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은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겼다. 31명이 목숨을 잃었고 축구장 6만 7805개와 맞먹는 산림이 탔다. 주택 등 시설 7878곳도 피해가 났다. 최근 10년(2015~2024년)간 발생한 대형 산불 32건 중 4월에 발생한 산불이 43.8%(14건)에 달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위기는 이어졌다. 전북, 강원, 경북, 경남 등에서 산불이 나더니 대구에서는 축구장 430여개 규모의 산림을 태운 도심 산불이 발생했다. 꽃 없는 꽃 축제, 대형 산불에 봄철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은 활기를 잃었다. 3월 산불에 의성 산수유마을 축제와 고령 대가야축제는 취소됐고 4월 초 치를 예정이던 김천·안동·의성·봉화 등 4곳의 벚꽃 축제도 취소됐다.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화개장터 벚꽃축제 등도 열리지 않았다. 밑바탕에는 기후위기가 깔려 있다. 우리나라 남쪽 지역 봄철 평균기온은 과거 30년(1973~2000년) 11.5도에서 최근 30년(1991~2020년) 12.1도로 올랐다. 해역 수온은 최근 57년간 1.58도 상승했다. 기온 상승 등은 자연에 불필요한 변화를 불러왔고 고기압이 발달해 비도 잘 내리지 않고 건조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작은 불조차 대형 산불이 됐다. 지자체와 주민, 산업계 등이 협력하는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이 강조된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축제 콘텐츠 발굴은 물론 산불 예방 시스템 고도화, 유무인 복합 대응체계 마련, 소각행위 처벌 강화 등 산불 진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지구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5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0년대 평균 136일이던 연간 산불 발생 일수가 2010년대 142일, 2020년대 169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재앙이 가까워졌다. 단기적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전략, 참여가 없다면 꽃 없는 꽃 축제와 대형 산불은 고착화할 수 있다. ‘찬란한 남도의 봄’은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른다. 이창언 전국부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제330회 임시회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제330회 임시회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을 비롯한 위원들은 제330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24일 서울대공원을 방문하고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환수위 위원들은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서울대공원(원장 박진순)의 업무보고를 받고, ‘AZA 재인증 추진’, ‘봄철 산불방지 강화 대책’ 등 주요 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위원들은 “AZA 재인증 추진만큼이나 평일에 서울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인스타 등 SNS 홍보만이 아닌 지속적이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실질적인 보완책을 요청하고,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저어새가 매년 번식에 성공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면서도 종보전실 연구원들의 전문적인 활동과 대공원의 꾸준한 관리를 기대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위원들은 대공원에서 이관받아 어린이 동물원에서 관리 중인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견 시찰을 시작으로, 큰물새장·호랑이사 등의 시설과 미디어아트 놀이시설인 원더파크까지 꼼꼼하게 둘러보며 관리·운영 전반에 걸쳐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큰물새장 현장에서 파손 규모가 커서 재설치가 필요한 점은 이해하나 공사 완료 시점까지 다른 공간에서 지내야 할 새들을 관리하는 데 부족함이 없게끔 후속 조치를 주문하고, 호랑이사 현장에서는 “생울타리 조성 등 사육환경 및 진료환경을 개선하려는 대공원 측의 노력은 확인했다. 그러나 최근 지속된 호랑이 폐사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질환 예방 등이 전문적으로 이뤄지는지를 환수위에서 관심 깊게 지켜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임만균 위원장은 현장 방문 일정을 준비해 준 서울대공원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서울대공원은 동물원과 식물원뿐만 아니라 서울랜드, 산림휴양 시설까지 다양하게 갖춘 ‘생태문화’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께서 서울대공원을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환수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마무리했다.
  • 산나물의 계절…전국서 축제 봇물

    산나물의 계절…전국서 축제 봇물

    산나물의 계절이다. 요즘 산과 들에는 먹을 수 있는 나물이 지천이다. 때를 맞춰 산나물의 보고인 심심산골의 주산지들은 잇따라 축제를 열고 있다. 전남 장성군은 26∼27일 제1회 산나물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산나물 산지로 이름난 북하면 단전리 일원과 장성호관광지에서 펼쳐진다. 올해 첫 개최를 기념해 741인분 비빔밥 만들기도 선보인다. ‘741’은 북하면의 최고봉인 백암산 상왕봉의 높이 741m에서 착안했다. 같은 기간 경남 함양군에서는 ‘제7회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 산나물축제’가 선보인다. 자연이 키운 두릅, 엄나무 순, 고사리, 옻 순 등 신선한 산나물 판매와 함께 흑돼지 고기와 어울리는 ‘마천 막걸리’ 무료 시음 행사가 마련된다. 풍물공연, 스포츠댄스, 난타공연, 노래자랑, 인기가수 특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도 26~27일까지 이틀간 한남리 1622-5번지 일원에서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의 청정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고사리 체험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장은 주무대, 고사리 꺾기 체험장, 가족·어린이 체험구역 등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넘어 지역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곳으로 꾸며진다. 또한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및 향토 음식점 등도 운영돼 남원읍만의 매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사리 꺾기, ‘행운을 찾아 떠나는 ’황금 고사리를 찾아라‘, 미니 경운기와 메밀풀장 체험 등이 있다. 강원 태백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장성 중앙시장 일원에서 ‘2025년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무대공연을 비롯해 산나물·한우 할인판매와 시식회, 풍년기원 소원등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평균 해발고도 900m의 청정 고원지대에서 자란 곰취, 산마늘, 어수리 등 각종 산나물과 한우를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산나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도 구매할 수 있다. 강원 홍천군도 같은 달 3~5일 ‘제7회 강원n홍천 산나물 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명이(산마늘), 두릅, 눈개승마, 곰취 등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봄철 신선하고 향이 깊은 산나물을 선보인다. 군은 코레일 및 여행사와 협력해 축제 첫날 ‘홍천 산나물 여행 특별열차’를 1회 운행한다. 영양군도 같은 달 9~11일까지 3일간 영양군청 앞마당과 일원에서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의 아픔을 함께 딛고 일어서자는 의미에서 기존 ‘영양산나물축제’를 치유와 공감을 주제로 마련한 자리다. 행사장에는 산불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주제관’과 함께, 성금을 전달할 수 있는 ‘산불피해 모금 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영양의 대표 특산물인 봄 산나물을 주제로 한 ‘산나물전 거리’에서는 향긋한 산나물 요리와 음식 체험이 제공된다. 또 ‘고기굼터’라는 이름의 고기 체험존에서는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종자·종묘 걱정 마세요”…경북도, 산불 피해 농가에 종자 등 21t 무상 공급

    “종자·종묘 걱정 마세요”…경북도, 산불 피해 농가에 종자 등 21t 무상 공급

    경북도는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영농 재개를 위해 밭작물 등 종자 21t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벼, 참깨, 들깨, 땅콩, 조, 기장, 녹두, 콩 등 8개 작물 종자 가운데 우선 1차로 벼 종자 등 11t을 지원했다. 2차 지원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소요량을 접수한다. 콩 종자 10t과 고추묘 117만 포기(시군별 안동 25만, 의성 52만, 영양 14만, 청송 26만 포기)는 5월 초까지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사과 묘목의 경우 필요 물량이 35만 6000그루(올해 가을 소요량 3만 2000그루, 내년 봄 소요량 32만 4000그루)로 파악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산불로 봄철 영농에 사용하기 위해 농가가 보관 중이던 벼, 콩 등 종자와 정식 준비 중인 고추묘, 식재 준비 중인 과수 묘목의 피해가 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종자와 종묘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농사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6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번 회의에는 4월 2일 보궐선거로 합류한 정영길 의원(성주)이 4선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 복리 증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여러 사업을 통합해 APEC과 연계하려는 시도가 효과를 저해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료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것을 촉구했다. 노성환 위원(고령)은 전략작물 전환에 따른 소득 안정을 위해 농기계 혼용 문제 해결과 교육 지원 확대를 요청했으며, 고품질 쌀 연구개발 강화와 가업승계농업인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연간 5천 톤에 달하는 폐어구로 피해가 400억원에 이른다며 친환경 어구보급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이충원 의원(의성)은 봄철 심각한 냉해 피해를 언급하며, 과원이 고지대 중심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의 적극적 지도와 냉해에 강한 신품종 개발을 촉구했다. 정영길 의원(성주)은 소규모 임대농가는 농기계 구입비 부담 등으로 논 타작물 재배 전환이 어렵다며 현실적 지원책 마련을 제안했다. 최병근 위원(김천)은 경북 전통주와 와인이 APEC 정상회의 만찬주 선정을 위한 노력을 요청하고, 수도권 포도 판촉행사 확대, 레드클라렛, 글로리스타 등 신품종 보급 확대를 촉구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영농자금 지원과 작업 대행 체계 구축, 임대농기계 확보를 제안했다. 또한 폐어구 수매제도 도입과 해녀문화 보존, 연어양식 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신효광 위원장(청송)은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 농어민들이 농업과 어업을 등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피해 농어업인의 목소리가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으며, 산불예방 차원에서 영농부산물을 농민에게만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동작, 산불 불쏘시개 ‘쓰러진 나무’ 싹 정리

    동작, 산불 불쏘시개 ‘쓰러진 나무’ 싹 정리

    서울 동작구가 산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산지형 공원의 쓰러진 나무를 정리한다고 9일 밝혔다. 동작구는 오는 6월까지 서달산을 비롯한 3개 산림과 고구동산 등 산지형 공원 일대에 쓰러진 나무 등을 치운다. 약 600t의 나무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동작구에 따르면 쓰러진 나무 등은 산림 경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재난 상황에서 구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연료목 역할을 하거나 집중호우에 따른 유실 등으로 2차 재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대형트럭 등이 진입할 수 있는 도로변 나무는 차량을 동원해 수거하고, 등산로변 나무는 인력을 투입해 제거한다. 운반하기 어려운 산속의 수목은 산림 내 평편한 곳에 모아 ‘소생물 생태공간’을 조성하거나 쌓아 올린 나무 위에 흙을 덮어 친환경적으로 토양을 관리하는 ‘후글컬처’ 방식으로 처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을 조속히 수거해 봄철 나들이객의 통행과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공원과 산림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적치물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대형화한 산불 예방에 역사 교훈 살펴야

    [서울광장] 대형화한 산불 예방에 역사 교훈 살펴야

    과거엔 나무를 베어 땔감으로 썼으니 산에 나무가 많지 않았다. 대형 산불은 인구가 적어 산림이 보존되고 있던 동해안 지역에서 바람이 강한 봄철에 집중됐다. 1804년(순조 4)엔 산불이 삼척·강릉·양양·간성·고성에서 통천까지 바닷가 여섯 고을을 휩쓸었다. 민가 2600채와 원우(院宇) 3곳, 사찰 6곳, 배 12척이 불탔고 사망자는 61명에 이르렀다. 마을과 주요 건물을 초토화한 것은 물론 바다로 번졌으니 의성에서 비롯된 이번 산불과 닮았다. 1489년(성종 20)엔 낙산사 관음전과 간성 향교가 탔으니 2015년 양양 산불이 떠오른다. 이랬으니 조선왕조실록에는 산불을 경계하는 논의가 수없이 등장한다. 낙산사가 불타고 3년이 지난 1492년(성종 23) 조정에선 바람이 강한 봄철엔 불 지르기를 금지토록 하자는 주청이 있었다. “이른 봄에는 바람이 어지럽게 불고 풀잎이 말라 있으므로 산불이 번지기가 매우 쉽다”면서 “바야흐로 초목이 생장(生長)할 시기에 수령들이 산림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고, 백성들은 화전을 일구어 경작하니 법을 만들어 금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영동과 비교해 영서에 대형 산불은 많지 않았던 듯하지만 도성 주변 왕실 무덤인 능·원의 경우 요즘 시각으로 봐도 상당한 수준의 예방책을 세웠다. 1661년(현종 2) 지금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 무덤인 헌릉에서 산불이 일어나 모두 타버렸음에도 능관(陵官)이 숨기고 조정에 보고하지 않았던 일도 계기가 됐을 것이다. 국가의 기본법전인 대명률(大明律)에 실화조(失火條)를 추가해 실수로 불을 내도 극형에 처하도록 했다. 왕실 무덤의 전각에는 온돌 설치를 금지하고 담장 및 소수로를 만들었다. 둑을 쌓아 화소(火巢)를 조성하고 나무는 솎아베어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했다. 종묘는 담장에 붙어있는 인가를 모두 철거해 방화선을 구축했고 사고(史庫)는 담장을 쌓아 산불을 막았다. 산림에 둘러싸인 사찰은 산불에 가장 취약했다. 오늘날 남쪽 지역의 몇몇 절들이 동백나무 숲으로 유명해진 것은 방화선을 구축하고자 애써 심은 결과다. 동백은 이파리가 두툼하고 함수량이 많아 산불이 쉽게 번지지 않도록 하는 대표적 내화수종(耐火樹種)이다. 강진 백련사, 구례 화엄사, 고창 선운사의 동백은 모두 산불 방어를 위해 심은 것이다. 특히 동백이 자생하는 상한선 이북인 선운사는 얼지 않도록 밀집 식재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의성 산불 이후 진화 인력의 전문화와 대형 소방 헬기 확충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일단 산불이 일어나면 진화할 수단이 마땅치 않았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예방에 초점을 맞췄음을 알 수 있다. 헬기도 뜰 수 없는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산불은 번지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역사의 교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의성 산불에서 보듯 최근 산불은 광역화하고 있다. 이번에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산불이 번질까 전전긍긍해야 했다. 하회마을은 물도리동이라는 순우리말 이름처럼 외적의 침입은 물론 작은 규모의 산불은 낙동강이 막아 준다. 하지만 이번 산불처럼 강풍으로 거대해진 산불에선 낙동강이 가로막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었다. 대형화한 산불에는 진화 장비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 일단 산불이 들이닥치면 어떤 진화 장비로도 피해를 막지 못한다. 건너편 부용대와 병산을 방화선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회와 서원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앞산 경관은 유지하면서 산 너머 비탈은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소나무를 베어내고 산불에 강한 활엽수로 대체하는 것이다. 띠 모양으로 일정한 넓이는 수목 식재를 최소화해 아예 공동화하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겠다. 초대형 방화선은 당연히 산불이 생명을 위협하는 도시와 마을 주변에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할 것이다. 산림청이 그동안 적극적으로 산불 방지 대책을 마련하려 해도 예산이 없는 데다 사유지에 가로막혀 좌절되곤 했다. 이제는 방화선 구축에 필요한 사유지는 국가가 사들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대형 산불의 수습 비용과 비교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 낡은 헬기·늙은 인력… 이마저도 야간 강풍에 산불 진화 손 놨다 [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낡은 헬기·늙은 인력… 이마저도 야간 강풍에 산불 진화 손 놨다 [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진화 역량 역부족’ 헬기와 인력 주력 ‘카모프’ 70% 이상 20년 넘어‘6개월 채용’ 진화대 교육·훈련 미흡산불 확산 막을 ‘항공기’ 투입 논의‘산불 방지 패러다임’ 전환 촉구10년 내 진화 헬기 70대 확보 계획산림과 시설 사이 안전거리 확보불에 강한 나무 심기 등 예방 필요 지난달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해 10일간 이어진 동시다발 산불로 역대급 피해가 났다. 서울 면적의 약 80%(4만 8238㏊)에 달하는 산림이 황폐해졌고 사망 31명, 부상 44명 등 최대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산청 산불은 주불 진화에 역대 가장 긴 213시간이 걸렸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일상화되고 대형화되면서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피해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커진다. 365일 중 산불이 발생하는 날도 1990년대 104일에서 2020년대 171일로 64% 증가했다. 통상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에서만 일어났던 대형 산불도 전국이 사정권이다. 최근 산불은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재난 대응 체계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낡고 낡은 헬기 등 진화 전력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고, 진화 인력의 고령화 및 비전문성 등도 심각했다. ●진화 역량 ‘역부족’, 날씨가 좌우 헬기는 산불 진화 전력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산림청이 보유한 진화 헬기 50대 중 대형(S-64·담수량 8000ℓ)은 7대에 불과하다. 중형인 카모프(KA-32·3000ℓ)가 29대, 수리온(2000ℓ) 3대, 소형 11대 등이다. 주력 기종인 카모프는 70% 이상이 20년 이상으로 노후화됐고 그나마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공급이 안 돼 21대만 운용 중이다. 출동 횟수가 잦아지고 대형 산불이 나면 가동률은 현저히 저하될 수밖에 없다. 세월호 사고 이후 마련된 ‘국가기관 헬기 표준운영절차’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엔 지자체(78대), 군(35대), 소방(31대), 경찰(10대), 국립공원공단(1대) 등 155대가 지원된다. 그러나 지자체 임차 헬기는 낡고 담수량이 2000ℓ 이하인 것이 대부분이다. 산불 범위가 넓고 확산 속도가 빠르면 효과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 헬기가 큰불을 잡으면 지상 인력이 들어가 불을 끈다. 산불 진화대에는 산림청 소속인 공중 진화대(104명)와 산불재난특수 진화대(435명), 지자체 중심의 산불전문예방 진화대(9604명)가 있다. 예방 진화대는 지역에서 산불조심기간 전후 6개월간 채용하는데 ‘고령화’가 심각하다. 대형 산불이 나면 진화에도 투입되지만 산불 예방과 잔불 정리가 주 업무라 전문 교육·훈련이 미흡하다. 지난달 22일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60대 예방 진화대원 3명은 목숨을 잃었다. 야간 산불은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다. 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지상 인력이 불을 꺼야 하는데 경북 산불 현장에서는 강풍으로 진화대원이 철수하는 일이 반복됐다. 진화 성과를 높이려면 확산을 예측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12시간 만에 51㎞를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시간당 8.2㎞로 확산하며 피해가 속출한 의성에서 영덕으로 확산한 산불을 산림당국은 예측하지 못했다. 더욱이 기상청이 천리안 위성을 분석한 결과 4시간 만에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산불을 계기로 국내에도 고정익 항공기(비행기) 활용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강풍과 야간 등 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산불 확산에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항공기 투입은 진화 및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대형 수송기의 경우 공중에서 이동 지휘소 역할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지난해 공군과 수송기(C-130)를 산불 진화에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무산됐다. 최대 1만 5000ℓ 물탱크를 장착할 경우 진화에 효과적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진화 훈련을 해야 할 경우 본업인 군 작전 역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산악이 많은 국내 지형 특성상 항공기 진화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전문가들은 ‘산불 방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창재 충북대 대학원 산림치유학과 교수는 “밤사이 의성에서 영덕까지 51㎞ 이상 확산하는 초유의 상황이 현실화했다”며 “대비가 미흡한 지역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화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산림과 시설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숲속에 불에 강한 나무들을 심는 등 산불 확산을 지연시킬 수 있는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예견된 ‘재앙’, 불나면 와글 종료되면 끝 영남 산불은 예견된 ‘재앙’이었다. ‘2023년 봄철 전국동시다발 산불백서’를 보면 산림청은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담수량 5000ℓ 이상 대형 헬기 확충을 주문했다. 12개 산림항공권역당 2대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진화 인력도 공중·특수 진화대 등 전문 인력을 2027년까지 2500명으로 확대해 지자체에도 배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년간 전문 인력은 단 한 명도 늘지 않았다. 산림청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을 겪은 후 미국 국가산불협력센터와 함께 전문적인 산불 대응 훈련센터의 필요성을 강변했지만 역시 무산됐다. 낡은 카모프를 대체할 헬기 도입은 일부 반영됐다. 올해 연말 담수량이 국내 최대인 대형 헬기(M234·1만 500ℓ)가 처음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2027년에는 치누크(9450ℓ) 2대와 수리온 1대가 추가 도입된다. 산림청은 2027년까지 산불 진화 헬기 58대, 2035년까지 70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실 가능성은 미지수다. 수리온은 대당 330억원, S-64는 505억원, 치누크는 550억원에 달하는 탓이다. ●안 보이는 피해…토양 원상 회복 100년 산불 피해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단일 산불 최대 피해로 기록된 2022년 울진·삼척 산불의 산림 피해액은 1445억원, 산림 복구에는 2652억원이 투입됐지만 공익적 가치를 반영한 전체 피해액은 9086억원에 달했다. 후유증은 더 심각하다. 산사태 위험이 최대 200배, 병해충 발생도는 최대 10~12배 상승한다.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 등의 환경 피해와 피해지 원상 회복에 드는 100년의 시간은 반영조차 안 된 수치다. 국립산림과학원이 1996년 3762㏊의 피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의 생태계 변화를 관찰한 결과 토양 회복은 3년이 지나서야 가능했다. 작은 나무들로 숲의 외형을 회복하는 데까지 20년, 다양한 수종이 공존하는 일반 숲의 구조를 갖추는 데는 35년이 필요했다. 이 교수는 “재난 대응에 비용 문제를 적용하는 것은 말 그대로 소탐대실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 입산·소각·흡연 금지… 지자체 잇단 행정명령

    자치단체들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데다 청명·한식일인 이번 주말이 봄철 산불위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해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 강력 조치에 나섰다. 대구시는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입산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명령 대상 구역 출입이 전면 금지되고 그 외 산림에서도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제한된다. 행정명령 적용 대상은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입산객이 많은 주요 명산 구역, 아미산·초례산·마정산·대덕산 등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이 큰 구역, 함지산·구봉산 등 과거 산불 발생지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28일 불법 소각 행위 전면 금지 및 산림 인접지 흡연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상 지역은 구미 전 지역이다. 4월 4·5일 청명·한식을 앞두고 묘지 작업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묘지 작업 예정지를 사전에 파악해 계도 및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 포항시도 26일부터 24시간 산불 대응 체제를 마련하고 전면 입산 통제, 논두렁 야외 소각 전면 금지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5일 한식에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입산 허가를 받은 후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경북 고령군은 29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산불예방 행정명령기간으로 정했다. 군은 이 기간 ▲폐기물을 허가된 처리시설 아닌 곳에서 소각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등 불법소각 ▲입산 통제구역·폐쇄 등산로 무단 입산 및 입산자 인화물질 소지 등을 강력하게 처분하기로 했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산림보호법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위반 사항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비용 및 공익적 기능 손실액, 복구 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도 18개 전 시군에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행정명령과 입산통제 조치 시행을 요청했다.
  • ‘청명·한식 산불방지 비상’…지자체, 전면 입산 통제 등 행정명령 발효 잇따라

    ‘청명·한식 산불방지 비상’…지자체, 전면 입산 통제 등 행정명령 발효 잇따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청명·한식일인 이번 주말이 봄철 산불위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자치단체들이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 강력 조치에 나섰다. 경북 구미시는 불법 소각 행위 전면 금지 및 산림 인접지 흡연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구미 전지역이며, 별도 해제시까지 유지된다. 이와함께 오는 4~5일 청명·한식을 앞두고 묘지 작업에 대한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읍면동과 이통장 등을 통해 묘지 작업 예정지를 사전에 파악해 성묘객 계도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 26일부터 24시간 산불 대응 체제를 마련하고 전면 입산 통제, 논두렁 야외 소각 전면 금지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입산·소각 금지는 이날부터 별도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또 골프장을 포함해 산림 인접 지역에서 흡연행위도 제한한다. 시는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위험 상황인 것을 고려해 고려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산림보호법’ 등에 따라 이런 행정명령을 했다. 오는 5일 한식에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입산 허가를 받은 후 산에 오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고령군은 지난 29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를 산불예방 행정명령기간으로 정해 운용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28~30일 열 예정이던 ‘2025년 고령 대가야축제’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군은 이 기간동안 ▲허가된 폐기물 처리시설이 아닌 곳에서 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 ▲산림 인접 지역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등 불법소각 행위 ▲입산 통제구역·폐쇄 등산로 무단 입산 및 입산자 인화물질 소지 등에 대해 강력하게 처분하기로 했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사람은 산림보호법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위반 사항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 비용 및 공익적 기능 손실액, 복구 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는 18개 전 시·군에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행정명령과 입산통제 조치 시행을 요청했다. 입산통제 및 행위제한은 산림보호법 및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관련 법령에 따라 시장·군수 권한에 속한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봄철 정원만들기 식목행사 참석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봄철 정원만들기 식목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서울시가 주최한 ‘봄철 동행매력 정원 만들기’ 식목 행사 일정으로 지난 28일 보라매공원 일대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한편, 이번 국가 재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유가족과 지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봄철 동행매력정원 만들기’는 서울시와 동작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8일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자원순환 캠페인을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 및 탄소흡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원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동행매력 정원 만들기’ 식목 행사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인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후 꽃과 나무 심기 활동은 서울시 ‘시민정원사’의 안내에 따라 식재 방법을 배운 후 진행됐고, 행사에는 장애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주요 참여자는 장애인과 동반자 100명, 서울마이트리 참여자 50명, 청소년연맹 50명, 서울시민정원사 100명, 동작구 지역주민 200명 등이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불로 인해 안타깝게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였으며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참여한 시민들께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환경오염과 기후위기가 더욱 심각해지는 서울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이라 밝히면서, 특히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서남권 일대의 낙후된 생활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공간에 정원을 확대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라며 공원·정원 정책의 확대를 시사했다. 임 위원장은 “서울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정원도시, 서울’과 ‘국제정원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녹색 중심, 정원 중심의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노원구, 산불 취약 지역 현장 점검…“긴장 늦추지 않겠다”

    노원구, 산불 취약 지역 현장 점검…“긴장 늦추지 않겠다”

    서울 노원구가 수락산 내 산불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날 관계 부서 직원, 산불전문진화대원 등과 함께 수락산 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펴 봤다.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감시 플랫폼과 연계한 드론 점검도 했다. 또 벽운배드민턴장에 설치된 블랙박스형 폐쇄회로(CC)TV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염불사 인근에 비치된 산불진화용 고압수관 보관함의 관리 상태도 점검했다. 노원구에는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 초안산 등 4개의 산이 있다. 노원구는 1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대응하고 있다. 현재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중이며, 산불감시원, 자율방재단, 안전순찰대와 함께 주요 등산로 및 둘레길을 중심으로 주말과 야간에도 산불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 취약지역에는 친환경 산불지연제를 살포했다. 오 구청장은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충주맨은 다 알고 있었구나”…3주 전 산불 위험 알렸다

    “충주맨은 다 알고 있었구나”…3주 전 산불 위험 알렸다

    경북 지역을 할퀸 ‘괴물 산불’이 발생 149시간만에 진화된 가운데, ‘충주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 3주 전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공개한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지난 4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산불,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 주무관은 최근 ‘이대로 좋은가?’ 시리즈의 영상을 통해 당직과 제설 작업, 고라니 사체 처리 등 주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업무를 조명하고 있다. 이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지난달 18일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출동했다. 김 주무관은 조길형 충주시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산불 발생 현장과 가까운 민가로 향했다. 김 주무관은 “산불 발생 지역이 바로 앞쪽이어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면서 민가에 있는 주택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주민이 집에 없는 경우 주민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산불이 발생했으니 대피해야 한다고 알리는 것이 김 주무관의 이날 업무였다. 또 민가가 있는 지역을 둘러본 뒤 조 시장에게 “이곳까지 산불이 번지지는 않았다”고 보고했다. 김 주무관은 산불 현장에 출동한 헬기에 대해 “산불은 산림청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산림청의 헬기가 출동한다”고 설명했다. 또 “산불이 민가에 옮겨붙을 경우 이는 소방서 관할”이라고 덧붙였다. 김 주무관은 이어 산불 진화대원들이 산에 호스를 올려 진화 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진화대원과 함께 산에 올라간 김 주무관은 나무가 검게 타 바스라진 산불 현장을 살펴본 뒤 “이 위쪽으로 다 탔다”고 설명했다. 김 주무관은 잔불을 처리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김 주무관은 “잔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갈퀴로 주변의 흙을 파서 잔불 위에 덮고, 연기가 나지 않도록 나무도 흙으로 덮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이 공개된 지 3주 뒤에 영남 지역에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면서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다시 찾아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이 별 생각 없이 볼 게 아니었다”, “영상을 처음 봤을 때는 공무원이 별 일 다 한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정말 감사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등 건조한 봄철에 앞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김 주무관의 ‘선견지명’에 감탄했다. 자신을 한 공공기관의 산불 관련 부서 직원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충주맨이 산불 예방 홍보 영상을 짧게라도 올려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등 4개 시군으로 번진 경북 산불은 149시간만인 이날 오후 5시쯤 주불이 잡혔다. 경북 지역 산불로 24명이 숨지고 4만 5157㏊에 이르는 지역이 피해를 입는 등 이번 경북 산불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 오세훈, 일정 취소하고 안동 산불 피해 지역 방문

    오세훈, 일정 취소하고 안동 산불 피해 지역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현장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다. 오 시장은 권기창 안동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과 함께 피해 현장을 찾아 산불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또 산불 진압에 투입된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대원들도 격려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산불 발생 직후 소방·구조 장비 230대, 소방관 656명을 투입했다. 서울시는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등과 함께 텐트, 침구류, 생필품, 의류 등 구호 물품 3만 715세트를 지원했다. 당초 오 시장은 이날 식목일 기념 봄철 동행매력정원 만들기 행사와 120기 소방공무원 교육과정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 울주 산불 엿새간 사투 끝에 931㏊ 태운 뒤 ‘완진’

    울주 산불 엿새간 사투 끝에 931㏊ 태운 뒤 ‘완진’

    지난 22일 발생해 엿새째 이어졌던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산불이 931㏊의 산림을 태운 뒤 꺼졌다. 이는 울산지역 역대 산불 가운데 최대 피해 면적이다. 28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대운산 산불은 지난 22일 낮 12시 12분 발화해 931㏊의 산림을 태운 뒤 지난 27일 오후 9시 20분쯤 초진됐다. 소방 당국은 지난 27일 야간 감시·잔불 정리 작업을 거쳐 28일 오전 7시 30분 대운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그동안 산불을 잡으려고 매일 헬기 12~15대와 인력 1000~2000명을 동원했다. 하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98%까지 올라갔던 진화율이 70%대로 다시 떨어지는 상황을 반복하면서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산불이 완전히 잡힌 지난 27일 오후 8시쯤부터 50분 동안 현장에 4㎜의 비가 내리면서 주불과 뒷불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1302개 크기인 931㏊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그동안 울산지역에서는 2020년 3월 19일 울주군 웅촌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피해 면적 519㏊로 가장 컸다. 또 이번 산불은 인근 지역인 경남 양산시로 확산됐고, 부산시 경계 가까이 불길이 뻗쳐 추가 피해 우려도 있었다. 온양읍 산불은 운화리 농막에서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씨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조사 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로 불을 끄던 공무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인근 마을 330가구 주민 355명이 임시대피소나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주민과 산림 피해가 상당했던 만큼 빠른 복구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큰 만큼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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