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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61% “평소 화재위험 느낀다”

    국민의 절반 이상은 평소 생활주변에서 화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대다수가 산불예방을 위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경험은 거의 없고 화재예방 의식도 낮았다. 29일 행정자치부와 국정홍보처에 따르면 전국 20세 이상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소방안전 관련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60.9%는 평소 생활주변에서 전기누전이나 합선,가스유출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6명은 지난 6개월 동안 화재나 화재위험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며,그 원인은 주로 전기누전이나 합선(31명),가스유출(16명),난방기구 취급 소홀(14명) 등 실생활에서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부주의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가정에 소화장비를 비치하고 있는 경우는 44.8%로,절반에도 못미쳤으며 장비가 있더라도 장비 사용법을 알고있는 응답자는 78.6%에 불과했다. 또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는 사람은4명 중 1명꼴로,일반인이 화재예방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한지 잘 드러났다. 응답자 대다수(92.5%)는 건조한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좀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응답자들은 산불예방을 위해 과태료 처분을 강화해야 할행위로 ‘산림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동’(33%)을 가장많이 꼽았다.다음으로 ‘산림에서 무단취사’(22.1%),‘인화물질을 가지고 입산’(21.8%)을 들었다. 한편 산림청은 산불의 과학적 예측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내년 6월까지 ‘산불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자연재해 방재기술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이 시스템은 지리정보시스템(GIS),위치확인시스템(GPS),산불현황통계시스템,산악기상정보망,산림 무선통신망 등으로 구성되며 총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된다. 김성수 최여경기자 kid@
  • 오늘 서울 최저 1도 이번주내내 쌀쌀

    26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한반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3∼4도 가량 낮겠다”면서 “다음달 초까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중국 황하 중·상류 등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까지 밀려 들어와 한동안 황사의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4일 서울·경기 지방에도 건조경보를 발령했다.이에 따라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경기와 강원·충청도,전북·경북지방으로 확대됐다.전남·경남지방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25일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위험으로 등산로의 80%를 폐쇄,등산이나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남산27배 면적 숲 해마다 사라진다

    숲이 사라지고 있다. 해마다 서울 남산면적의 27배에 해당하는 숲이 택지 및도로,골프장 건설 등 무분별한 개발로 황폐화되고 있다. 게다가 봄철이면 부주의 등으로 전국에서 대규모 산불이빈번하게 발생,국토의 허파인 산림 훼손을 부채질하고 있다.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형질변경을 통해 전국에서 사라진 산림은 총 4만924㏊.해마다 서울 남산(300㏊)의 27배나 되는 8,184㏊의 산림이 ‘개발’ 명분 아래훼손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산림 전용 목적이 농지나 초지조성 등 농업용보다는도로나 골프장 건설 등 비농업용이 5배 이상 되는 것으로드러나 인·허가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높다. 9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형질변경 허가가 난 산림 4만924㏊ 가운데 농지와 초지조성 등 농업용 목적으로전용된 면적은 전체의 15.7%인 6,422㏊에 불과하고 나머지3만4,502㏊(84.3%)는 비농업용이다. 비농업용 중에서는 도로건설이 8,737㏊로 가장 많고 다음은 택지개발 5,853㏊,공장용지 5,255㏊ 등의 순이다.또 골프장과 스키장건설용으로 각각 2,296㏊(5.61%)와 258㏊(0.63%)의 산림이 훼손됐다.이밖에 묘지로 393㏊(0.96%)가전용됐다. 지난 5년간 시·도별 산림 전용 면적은 경기도가 8,367㏊(연 평균 1,673㏊)로 가장 많고 다음은 강원도 4,638㏊,충남 4,432㏊,충북 3,427㏊ 등의 순이다. 광역시 중에는 부산이 98년 37㏊,99년 39㏊,2000년 80㏊,인천은 98년 44㏊,99년과 2000년 80㏊를 전용해 산림 전용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산림 훼손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개발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철저한 현장조사 없이 각종 인허가를 내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림청 김남균(金湳均·43) 산지관리과장은 “일선 시·군에서 산림 형질변경 허가시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현지조사나 타당성 검토 등을 충실하게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게다가 허가된 대로 집행됐는지 등에 대한 사후관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가운데 전국의 산림이 마구 망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해당 산림 및환경,현지주민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검토해 산림 전용허가를 내주는 ‘산림전용 타당성 평가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산림1㏊ 화재 손실 146,000,000원. ‘1㏊의 산림이 불에 타면 1억4,600만원의 피해를 본다. ’ 최근 강원도와 경북 산간지역에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도가 ㏊당 산불 피해액을 산정,발표했다. 도는 20일 산림 1㏊가 소실되면 입목피해액과 조림복구비,공익적 기능 상실 등을 합쳐 피해액은 모두 1억4,6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입목피해액은 수령 30년생 나무를 기준으로 산정했을 때㏊당 400만원에 이르고 조림복구비는 7년생 잣나무를 심을경우 ㏊당 700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집계했다.또 공익적 기능 상실로 인한 피해액은 산불피해지역이 원상회복되는 기간이 50년 이상 되는 것으로 볼 때 1억3,500만원으로추정된다. 공익적 기능은 산림의 산소공급,물보전,야생조수 보호,쉼터 제공,산사태 방지 기능 등을 통틀어 말한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소각을 전면 금지토록 지시하고 위반할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강릉산불 짝수해 음력3월 多發

    강원도 강릉지역의 역대 대형산불은 짝수해와 음력 3월에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릉시는 최근 조선 중종의 사적을 다룬 중종실록(中宗實錄)과 강릉의 향토사적을 적은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 등의기록을 참고해 펴낸 ‘2001 봄철 산불 방지종합대책’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해 4월 동해안 산불로 1,447ha의 산림피해와 236억9,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봤다. 사서(史書) 등에 나타난 중요 대형화재는 1524년 음력 3월19일과 1804년 음력 3월 3일,1860년 음력 3월 1일,1867년 음력 3월 8일,1941년 4월 12일(음력 3월 15일),1986년 4월 5일(음력 2월 27일),1998년 3월 29일(음력 3월 2일),2000년 4월 7일(음력 3월 3일),2000년 4월 12일(음력 3월 8일) 등 모두 9건으로 이중 8건이 음력 3월이고,7건이 짝수해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과거에도 커서 1860년에는 큰 바람으로 엄청난 산불이 발생,7,000여가구와 1만여명이 피해를 봤다. 대형 화재의 원인은 1867년의 1건만 알려지지 않았을 뿐 나머지는 흔히 양강지풍(襄江之風)으로 불리는 양양·강릉지역의 봄철 강풍 때문이었던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다. 강릉지역의 대형 화재에 대해 지형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풍수원인설’도 전해지고 있다.풍수론은 강릉의 주 산인 만덕봉(萬德峰)의 형상이 불씨와 불꽃 모양을 띤 화채봉이어서 강릉에 불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으로 조형물을 설치,화기(火氣)를 누르면 대형산불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속신(俗信)이 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음력 3월이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20여일 동안은 어느때보다 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산불특별대책과 비상경계 조치를 강화하는 등 산불과의 전쟁에대비하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2001년 정책 캘린더

    *1월. ■청와대 김대중 대통령 국정쇄신책 발표■재정경제부 제2단계 외환 거래자유화 실시,예금부분 보호제 시행■외교통상부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사업(10∼16일),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15일)■국방부 공사여생도 첫 비행훈련시범■교육부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본법 공포■문화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2001 지역문화의 해’ 선포식■농림부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2001년 쌀생산대책 수립,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산업자원부 10대 신기술 선정 사업,LPG 안전관리 시범,2001년 전력수급 안정 대책,수출입실적 평가■보건복지부 직장의료보험 재정 통합,직장의보가입자 확대 실시 사업■노동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법제처 대한민국연혁 법령 인터넷 서비스 실시■국세청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2월. ■외교통상부 제4차 한·러 문화공동위원회(14일 서울)■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농림부 2001 농·소·정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한·중 자원에너지 분과위원회,해외자원개발국고보조 및 융자 공고■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가입확대 대책 마련■건설교통부 경인운하사업기공식(2일)■해양수산부 2001년 기르는 어업 추진 계획■국세청 근로소득 연말정산분 신고 납부(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조달청 2001년도 정부구매계획 및 시설공사 집행 계획 예시■병무청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기상청 지구관측 위성자료 시스템 구축■농촌진흥청 벼농사업무 추진협의회*3월. ■외교통상부 제9차 한·일 문화교류실무자 회의,중국 농업지도자 연수(13∼25일)■교육부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2002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외국인과함께하는 문화교실 시범 수업■문화관광부 한국문화 국제교류증진 행사,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실적 평가■농림부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 시행,농작물 재해보험 실시■산업자원부 화학산업제품 안전유해성 규제 및 향후 대책(16일),농어촌전화사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산업피해구제법 시행령 시행규칙제정■보건복지부 한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3∼12일)■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개항 기념식 및 울진공항 기공식(3일)■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 고용촉진센터 개관·해양디지털 영상제개최■법제처 정부입법계획 수립 및 국회 통지■농촌진흥청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회*4월. ■외교통상부 국제문화재보존 복구연구센터 총회(5∼7일 로마)·중국조선족 경제상공인 초청 연수(10∼23일)■행정자치부 2001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지침 시달■교육부 200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IMD 2001년 과학기술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제34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과학문화 행사■문화관광부 무대시설 안전진단지원센터 운영지원■농림부 전체 양곡수급계획 수립,신규 농업인 후계자 및 전업농 교육■산업자원부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19∼23일)·전자무역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전력산업기반 조성 계획 수립■보건복지부 평생건강관리 체계 확립■노동부 ILO 호텔-케더링-관광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고용,세계화에 관한 3자회의(2∼6일)■건설교통부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4일)■기상청 낙뢰시스템 도입,진도기상레이더 신설■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 조사■특허청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 설명회■문화재청 제32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 공연*5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설립 7주년 기념 세미나■문화관광부 무대용품 공동보관소 건립 지원■농림부 채소류 가격안정대책 수립■산업자원부 2002년도 예산특별회계예산 편성 방향·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산업피해구제제도 국제 세미나,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산업현장 악취-휘발성 유기물 제거를 위한 워크숍■환경부 갈수기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건설교통부 제3차 GIS2000대회(16∼17일 과천)■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요구서 접수(31일)■기상청 한·중·일 장기예보전문가 합동회의■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조사■철도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점검*6월.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15일)■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정■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 책정■과학기술부 한국 SCI 논문발표 국제순위 분석,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정■농림부 2001년산 하곡수매,장마대비 수리시설 관리 실태 점검■산업자원부 APEC 투자박람회(3일),보존용품 인증표시제도 운영■해양수산부 인천북항 민자사업 착공,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 도입■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안 1차 심의(중순∼7월중순)■대검찰청 제12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정책토론회*7월.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한마음대회■국방부 공군작전기념행사(18일),청소년 호국행사■교육부 특기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분석■문화관광부 유엔총회 의장국 선출관련 문화행사 개최(뉴욕),한국청소년 중앙공원 개원■농림부 2001년 한국국제축산 박람회■산업자원부 제9회 산업기술대전,냉동·공조·난방기기전(12∼15일),생물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12일)■환경부 1회용품 규제대책■노동부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전국 기능경기대회(4∼11일)■해양수산부 해양문화축제 개최,제3회 국토순례(2010년 세계박람회유치기원)행진■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 문제사업 심의(하순)■국세청 2001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경찰청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및 방범활동■산림청 생명의 나무가꾸기■특허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철도청 하계 대 수송기간(15일∼8월15일)■문화재청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개설*8월. ■국방부 육군참모총장배 사격 궁도대회,한산대첩 기념행사,세계평화 조각전(15일∼9월15일)■과학기술부 2001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제23회 학생발명품 경진대회■문화관광부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개최,세계 한민족축전■농림부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행사■산업자원부 전자거래정책협의회,환경친화기술 워크숍(17일)■해양수산부 해상왕 장보고 국제학술회의■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관련 장관 협의회(초순)■국세청 12월말 결산법인 2001년 법인세 중간예납■농촌진흥청 잠업과정 외국인 농업기술훈련■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5일)■문화재청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 문화학교 개설*9월. ■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행사(20일),경의선 복원공사 준공■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편성,2002년 전문대 입학정원 및 학과조정■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에 대한 대(對)국민 이해력 제고■문화관광부 정상외교 및 국교수립 계기 한국문화소개 행사■농림부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 개정■환경부 오존층 보호의 날(16일)■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6∼19일),자활사업담당자 연찬회,장애인 고용촉진대회■건설교통부 서울지하철 9호선 기공식■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1년 중소기업백서 발간■국세청 신용카드 사용 홍보■특허청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10월. ■재정경제부 저축의 날(30일)■외교통상부 일본대학생 대표단 방한초청■국방부 건군 53주년 국군의날(1일),서울 에어쇼(15∼21일)■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 개최,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발표,2002학년도 산업대·교육대학원 정원조정■과학기술부 가을 과학축전,벤처기업상 시상■농림부 쌀 예상수확량 조사결과공표,2001년산 추곡수매 실시■노동부 해외취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건설교통부 밀양댐 및 밀양댐 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식(밀양)■해양수산부 한·일,한·중 수산당국간 회담■해양경찰청 한·중 해상치안 기관장 회의*11월. ■재정경제부 소비자의 날(3일)■외교통상부 일본청년대표단 방한 초청■국방부 한·미 안보협회 회의■교육부 통일교육 교원 세미나,특기 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2002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요강 발표■과학기술부 2001년 연구성과 종합■농림부 2002년산 추·하곡 수매가 정부안 확정■산업자원부 무역의 날(30일)■보건복지부 동절기 노숙자 등 소외계층 보호대책■환경부 음식쓰레기 줄이기■건설교통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식,대전∼진주 및 내서∼냉정간도로 개통식■국세청 소득세 중간 예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12월. ■법무부 세계인권선언 기념식(10일)■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교육부 특수교육자료 발간,2001년 시설 우수학교 표창■문화관광부 2002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1일)■조달청 물자사랑운동 우수사례 포상식■병무청 전국 지방병무청장 회의
  • [사설] 잇따른 산불, 대책 있나 없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더니 마침내 우려하던 사태가 발생했다.강원도 고성군과 강릉·속초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산불은 민가로 번져 8명의 사상자를 비롯,산림 3,710㏊와 건물 264채를 태워 159가구,463명의 이재민을 냈다. 졸지에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보상이 이뤄져야하며 산불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피해주민에 대한 생업지원책이 시급하다.영농준비중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당장 거처할 곳과 생필품 공급을 비롯,생계를 계속 이어갈수 있는 지원책이 절실하다.정부가 주말임에도 이례적으로 피해주민들에게준재해대책 차원에서 지체없는 복구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고 산불예방을위한 담화문을 발표한 것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적절한 조치로 환영한다. 재해대책차원에서 지원책이 마련되는 만큼 지방세·자녀학비 감면등 각종세제혜택과 농가자금 융자 등의 생업지원책이 뒤따르겠지만 피해보상에도 각별히 배려해야 하겠다.주택소실과 가축 소사,영농자재 손실등 현재 재산피해가 21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빠른 시일내의 피해보상이 필요하다.4년전 고성 대화재의 경우 국가지원금 외에 피해보상에 3년이 걸려 주민들의 원성을샀던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산불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실화자를 엄벌,사회기강을 세움으로써 실화에 의한 산불을 원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군 사격장 발화로 큰 피해를 본 지역에서 또다시 군 소각장 불씨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된 것은 한심한일이다.안전이 생명인 군의 각성을 촉구하며 관련자와 책임자들에게도 응당한 책임을 물어 일벌백계가 되도록 해야 한다. 산불은 거의가 인재(人災)이다.올들어 50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5,000여㏊의 산림자원이 잿더미가 된 것은 산불의 재해성에 대한 인식부족과 공공의식의 해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봄철 산불 위험이 큰 지역엔 입산금지령이 내려지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허가된 등산로에서도 화기지참 단속활동을 볼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다. 한 사람의 실수로 많은 인원과 장비가 동원되고 수십년 가꾼 삼림이 재로변하는데도 실화자 검거와 처벌이 안된다.지난해 발생한 산불 315건 중 범인 검거율은 40%정도이고 처벌이래야 불구속입건 80명뿐이었다.산림의 공익성에 비해 우리 사회가 실화범에 대해 너무 관대하다고 하겠다. 앞으로 두달간은 날씨가 매우 건조한 산불취약 시기이다.이 때에 입산통제구역의 출입 금지,화기지참과 흡연·취사행위 금지,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의 실화 방지 행동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으로다스려야 한다.정부는 효율적인 진화체제와 장비·인원을 강화하고 국민 모두가 산불 감시자가 되어야겠다.
  • [녹지를 가꾸자] 산불 예방 ‘비상’

    ‘무심코 버린 담배 꽁초가 광활한 산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든다’ 최근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던 산불이 올들어 급증해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산불의 63%가 봄철에 집중되고 47%가 입산자 실화로 인한 것이어서 등산객 등의 산불 경계의식 강화와 함께 정부의 산불 방지 및 조기진화 대책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횡성군 남천면 화전리에서 난 산불로 30㏊가 탄 것을 비롯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365건의 산불이 발생,582㏊의 산림을 황폐화시켰다.불과 3개월 사이에 매일 평균 4건씩 크고 작은 산불이 나,99년 한해동안 315건의 산불로 473㏊가 불에 탄 것보다 큰 피해를 초래했다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5년간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452건.피해면적도2,040㏊(20.4㎢)에 달한다.매년 서울 구로구(20.1㎢)보다 넓은 산림이 불타버리는 셈이다.개발 등을 포함한 연평균 산림 감소면적 4,000여㏊의 절반 가량이 산불로 인한 것.피해금액도 연간 37억여원을 넘는다. 계절별로는 봄철(3∼5월)이 284건으로 63%다.겨울(12∼2월) 136건,가을(9∼11월) 29건,여름(6∼8월) 4건 등이다.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47%이고 논·밭두렁 소각 19%,성묘객 실화 6%,어린이불장난 4% 순이다. 복원하는데만도 수십년이 걸리는 치명적인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산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 전환과 함께산림과 연접한 100m이내 논·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 소각 엄격 통제와 방화수림대 조성 등 예방책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 산불 진화장비의 현대화와 인력 보강 등 진화체계의 전면적인 개선도 시급하다. 산림청이 보유중인 산불 방지 헬기는 총 32대.이중 정비·항공방제용을 제외하면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할 수 있는 헬기는 23대에 불과하다.경기도 김포 산림항공관리소와 3개 지소,산불취약지역 7곳에 배치돼 있다.산림청은 2004년까지 11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대형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있는 대형 헬기가 필요하다고 산림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2차례 구조조정으로 시·군 산림과가 폐지되고 임업직 등 산림전문 공무원들이 대폭 감축된 것도 문제다. 이와 달리 미국은 8만여명의 산불전문진화대원이 편성돼 대형 헬기 등을 이용,진화에 나서는 한편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무인 자동기상측정장비를설치하고 인공위성과 정찰비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산불을 방지하고 피해를 줄여나가고 있다. 구길본(具吉本)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나무를 심는 것 못지 않게 산불예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고성산불 4년… 원상복구 아득. 강원도 고성의 산림지역에는 산불이 난지 4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불타버린나무들이 방치돼 있는 등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많다. 지난 96년 고성군 전체면적의 8%인 3,762㏊를 잿더미로 만든 사상 최악의산불로 피해지역이 워낙 넓어 복구에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97년부터 2001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매년 500㏊씩 조림·사방작업에 나서 현재 67%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우선 해변 주택지 부근과 주요 도로변에는 잣·자작·산벚·단풍나무와 해송 등 큰나무를 심고 죽왕면 마좌리와 토성면 도원·학야리 등 내륙지역에는 자작·느티·물푸레나무 등 작은나무를 심고 있다. 그러나 간성읍 탑동리와 죽왕면 구성리 등 벽·오지 900여㏊는 아직 불탄 나무를 벌목조차 못한 형편이다. 연간 1만6,200여㎏씩을 생산하며 국내 최대 자연산 송이산지를 자랑하던 죽왕면 인정리와 삼포·구성·탑동리 일대 442㏊에는 별도로 소나무를 심어 미래 자연산 송이산지 복원에도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송이 채취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민들의 피해는 앞으로 20∼30년이상소나무가 더 자라고 자연산 송이포자가 자리를 잡기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다.최근 들어 답답한 탑동리 주민 일부가 표고버섯을 재배하며 시름을 달래고는 있지만 수입이 송이 채취에 미치지 못해 민둥산으로 변해버린 산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고 있다. 순간의 부주의가 몰고온 생태계 파괴가 주민들의 생계마저 막막하게 만든 것이다.고성 산불은 당시 초속 20m의 강풍까지 동반한 건조한 날씨속에 군부대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불발탄을 안이하게 폭파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당장은 조림된 나무와 잡초들이 자라 정상으로 돌아가는것처럼 보이지만 먹이사슬과 토양이 원상태로 돌아오기까지는 앞으로 40∼100년이상 세월이 흘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고 보면 고성 산불의피해는 대를 이어 계속될 것같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公害 찌든 도시 맑은 공기 공급. 산림청이 도시림(林) 가꾸기사업을 적극 펴고 있다.공해에 찌들어가는 도시의 공기를 맑게 하고 메말라가는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등 도시림이 베푸는혜택이 크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인 도시경관림 조성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98년 전국 도심지 584㏊에 129만여그루,지난해 1,061㏊에 487만여그루의 나무가 뿌리를 내렸다.올해는 820㏊에 32만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도심의 공원,도로,댐,호수주변에 경관이 뛰어난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는 작업이다.단풍이 곱게 들거나 나무모양이 아름다운 은행나무,단풍나무,느티나무 등을 집중적으로 심는다. 산림청은 꽃길 조성에도 적극적이다.주로 개나리와 진달래 등 전통 야생화를 도심에 대량으로 심고 있다.지난해 서울·대전·충남·전북 등 4개 시·도의 도심지에 32㎞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15개 시·도 도심에 총 50㎞의꽃길을 만드는 게 목표다. 산림청은 지난해 착수한 전국 도시림 자원조사를 올해 마무리한다.조사가끝나면 식생,토양,야생동식물분포,산림이용실태,도시민 요구 등 정확한 자료가 나온다.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도시림 광역기본계획과 세부실천계획을 세워 도시림 관리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도시에 심어진 나무의 효과는 어마어마하다.기분 좋은 쉼터를 제공하는 것외에도 큰 나무 1그루는 4명이 하루 종일 마음껏 숨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고,도심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며 공기 1ℓ에 든 7,000개의 먼지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개인주택에 부는 바람을 막아 10∼15%의 난방비를 절감하는 것도 장점이다. 숲이 울창해지면서 희귀동물도 많이 찾아들고 있다.원앙,새매,황조롱이,소쩍새 등 12종의 희귀조류가 최근 도시림에서 발견됐다. 때문에 일본과 독일은 도시림을 수자원,자연경관,토양,야생동물 등 기능별보호구역화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도시 콘크리트 담장을 나무울타리로 바꾸는작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올해내로 산림법에 도시림 관련 조항을 넣어 도시림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하(金龍河) 산림자원과장은 “도시임업육성지원법도 곧 제정할 계획”이라며 “도시림 조성과 관리에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공원 점유율 올 2배로 늘린다.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녹지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구로구가 공원점유율을 연내에 두배 가까이로 늘린다는 목표로 도전장을 냈다. 2일 구로구(구청장 朴元喆)에 따르면 현재 12.5%에 불과한 공원점유율을 올해 안에 서울시 평균인 23%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녹색공간이 잘 어우러진 풍요로운 삶의 공간을 조성하며 산소공급원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로본동 478의 1 일대 4,604㎡의 화원 어린이공원과 오류1동 오류역 광장에 조성되는 1,600㎡ 넓이의 소공원,구로4동 743의 1과 구로5동 554의 26,오류1동 27의 57,가리봉2동 87의 79 등 4곳의 마을마당 2,446㎡를 조성하는 공사를 올해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지난 96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중인 구로6동 141의 2 일대 7,782㎡ 규모의 구로리 어린이공원 조성공사는 내년중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기존공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오는 7월까지 2억6,000만원을 들여고척2동 고척근린공원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주민참여공간으로 활성화하고,구로5동 삼각 어린이공원에는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중 조합놀이대 등 19종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또 고척계남근린공원엔 6월 안에 야생초와 향토수목이 가득한 자연관찰길이 만들어진다. 또 5월중 관내 13개 초·중·고교에 은행나무 등 9종 1만6,800주를 심는 등학교주변 녹화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사업 시행자에게 공원 확보를 적극 권장하고 각종 도시계획사업에서 발생하는 유휴지에 마을마당을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을 늘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녹지를 가꾸자]

    *전국 훼손실태·녹지화 대책 점검. 산업화와 도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림을 비롯한 녹지 파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산림면적은 지난 98년말 현재 643만6,304㏊로 10년전인 88년말의 649만1,000㏊보다 무려 5만4,696㏊나 줄어들었다. 특히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한 녹지 감소는 자연생태계 파괴는 물론 인간의정신적 피해까지 동반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환경론자들은 도시지역 녹지의 필요성과 조성·관리가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이들은 녹지가 도시민에게 정신적 안정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생명과도 직결된 사안으로 간주하고 있다. 사실상 녹지는 도시민의 삭막한 정서를 순화시켜주는 결정적 역할을 할뿐아니라 자연·환경 교육의 장이라는 순기능적인 역할을 한다. 또 도시의 녹지는 도시 확장 억제와 환경 오염의 완충지대이기도 하다. 녹지속의 나무는 대기중에 특수한 살균물질을 내뿜어 대기를 정화시키며 여름철에 대기온도를 5℃쯤 낮추는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전문가인 정순오(鄭淳午·한남대) 교수는 “녹지가 많은 도시가 적은도시에 비해 심리 불안정 환자나 범죄 발생율이 현저히 낮다는 미국 심리학회 연구 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녹지의 순기능 때문에 녹지 조성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주민들의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는 자치단체가 점차 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녹지도시의 세계적 모델인 호주 캔버라시를 모델로 삼아 완충녹지가 국내에서 가장 잘 조성된 도시로 꼽힌다.창원시는 1인당 녹지면적이 3.8㎡로 수원의 1.3㎡,울산의 0.5㎡ 등 다른 도시보다 훤씬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대전시도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녹지조성에 열성을 보이는 대표적인 도시중의 하나다.지난해 대전천과 유등천 둔치에 유채꽃과 보리·밀 등 전통 초화류를 7만㎡나 심었다. 녹지대와 공원·교통섬·노변에 다년생인 패랭이와 민들레·초롱꽃을,1년생인 봉선화·채송화·백일홍 등을 45만본 식재했고 다음달에도 50만본을 심을계획이다. 장원(張元) 녹색환경연합 사무총장은“대다수 도시의 녹지가 무분별한 개발로 심하게 훼손돼 녹지로서의 기능을 이미 상실했다”며 “도시를 재개발할 때 선진국처럼 인위적으로 녹지를 조성해 인접한 산(山)과 연계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산림청 권장 수종. 나무의 왕성한 성장이나 주변과 조화를 위해서는 장소에 어울리는 나무를골라 심어야 한다.생활권역별로 산림청이 권장하는 수종은 다음과 같다. ◆도심지 주택 대기 오염이나 소음 등에 강하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나무 ▲유실수 대추나무 감나무 돌배나무 ▲관상수 눈주목 산철쭉 매자나무 산수국 ◆학교 교정 녹음을 제공하며 교과서에 수록된 나무 ▲풍치수 느티나무 칠엽수 소나무 잣나무 ▲유실수 대추나무 감나무 돌배나무 뜰보리수 ▲야생화 양지꽃 제비꽃 참사리 비비추 구절초 ◆농어촌 쉽게 재배할 수 있고 산나물이나 차로 이용할 수 있는 나무 ▲풍치수 느티나무 소나무 곰솔 팽나무 이팝나무 모감주나무 ▲유실수 대추나무 복사나무 살구나무 오미자 다래 머루 ▲야생화둥굴레 원추리 곰취 삼지구엽초 은방울꽃 족도리풀 ◆산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나무 ▲경제수 강송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가문비나무 버지니아소나무 낙엽송 분비나무 구상나무 전나무 참나무 피나무 느티나무 층층나무 노각나무 서어나무 음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특용수 고로쇠나무 옻나무 두릅나무 ▲유실수 밤나무 호두나무 대추나무 감나무 산사나무 산수유 오갈피 ▲야생화 곰취 미역취 더덕 도라지 참나무 ◆공단 환경 적응력과 자생력이 강한 나무 ▲풍치수 팥배나무 가죽나무 때죽나무 향나무 자귀나무 소사나무 ▲관상수 진달래 해당화 순비기나무 ▲야생화 뱀딸기 토끼풀 꿀풀 민들레. *나무심기 한달정도 빨라졌다. 나무 심는 시기가 빨라졌다. 식목일인 4월 5일이 아직 2주가량 남았으나 남부지방에서는 이미 지난달 하순부터 나무 심기가 한창이다. 가장 먼저 봄을 맞은 제주도는 지난 1일 남제주군에서 느티나무 1,000그루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각급 기관의 식목행사를 시작했다.주민들의과수나무와 정원수 심기는 2월 중순부터 시작돼 거의 마무리됐다. 전남에서도 지난 2월 28일 함평·화순군을 시작으로 이달안에 모두 식목행사를 마칠 계획이다.전남도는 지난 98년부터 식목행사를 3월 둘째주 토요일로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1일,경남도는 17일,울산시와 광주시는 18일에 각각 식목일기념식수를 했다. 전북도는 오는 25일 새천년 나무 심기행사를 갖고 시·군별로 본격 나설 방침이다. 반면 수도권과 충청·강원 등 중부지방에 위치한 자치단체들은 오는 4월 5일 식목행사를 갖는다.이들 지역에서도 민간부문의 나무 심기는 3월 초부터시작됐다. 이같이 나무 심기가 빨라진 것은 온난화 현상이 심화된 90년대의 평균 기온이 1910년대보다 평균 4.2℃나 높아져 나무의 물오르는 시기가 앞당겨졌기때문이다.나무는 눈이 트기 전에 심어야 활착율이 높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북으로 긴 반도 모양인 우리나라는 나무 심는 적기가지역에 따라 크게 다른데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해진 4월 5일을 지키다보면 남부지방에서는 이미잎이 돋아나 심은 나무가 말라 죽기 쉽기 때문에시기를 앞당길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산림청도 지난해까지는 전국적으로 식목일을 준수하도록 고집해오다 올해부터는 남부지역(제주·전남·경남)은 3월 1일∼4월 10일,중부지역(충청·전북·경북)은 3월 10일∼4월 20일,북부지역(서울·경기·강원·북한)은 3월 20일∼4월 30일 등 지역실정에 맞게 시기를 조절하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광복 후 4월 5일을 식목일로 제정,시행해왔다.이날로 정한 이유는 조선조 성종이 동대문밖 선농단에서 친경한 성종 24년 음력 3월 10일이 양력으로는 4월 5일이기 때문이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날인 문무왕 17년 음력 2월 25일이 양력으로는 4월5일에 해당한다는 점도 남북통일에 대비해 고려했다.일제시대 때는 식목일이4월 3일이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홍천군 육림사업 성공 우수군. (15만㏊)을 보유한만큼 육림사업에서도 전국 최고의 군으로 꼽히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 80년대초부터 20년동안 해마다 700∼1,500㏊씩 집중 조림사업을 펼쳐 푸른산 가꾸기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쓸모없는 관목이나 활엽수를 베어내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잣나무와 낙엽송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등을 중점적으로 심어오면서 전국 최고의 삼림을 자랑하게 된 것. 특히 북방면 성동리·북방리와 화촌면 풍천리 일대 3,000㏊에는 깔끔하게대단위 잣나무단지를 조성해 앞으로 10년후면 잣 생산의 본고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 81년 산불지역으로 남아 있던 두촌면 장남리 일대 300㏊에도 ㏊당 3,000그루씩의 우량 잣나무단지를 만들어 잣 생산은 물론 30∼40년 뒤면 양질의잣나무 목재를 생산할 꿈에 부풀어 있다. 홍천군은 최근에는 병충해에 대비,낙엽송과 자작나무,상수리나무 등 수종을 다양화하고 있다.자작나무는 봄철 수액채취용으로,상수리나무는 버섯재배용재목으로 널리 사용할 계획이다. 산림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치겠다는 계산이다. 이밖에 홍천의 꽃인 무궁화 가꾸기에도 적극 나서 도로변 등에 지난 77년이후 지금까지 15만본을 심은데 이어 올해부터 2003년까지 20만본 이상을 더 심을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수종으로 갱신하고 품질좋은 나무를 가꾸는데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
  • 국무회의

    ◆ 金법무 “방송委 기구성격 문제없나” 7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올해 8번째 국무회의는 유럽을 순방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대신해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가 주재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16건의 안건 가운데 방송법시행령개정안에 대해서만토론이 있었다.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은 “새로 출범하는 방송위원회는 어떤 정부기관에도 소속되지 않고,위원장 등 3명이 정무직이면서 하부기관은 모두 민간으로 구성됐다”면서 “정부조직법상 이같은 기관이 있을 수 있는지 유념해볼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이어 “우리 정부조직법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의 위원회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외국은 위원회의형태를 다양화하고 있으므로 행정자치부가 연구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영(金在榮) 행자부차관은 “발전적으로 정리되도록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김대통령이 유럽 순방길에 오르면서 국무회의에서 방송법시행령 개정안이 처리되면 전자결재를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방송위가 오는 13일 출범하므로 그 전에 전자결재가 이뤄지도록 행자부에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안건 심의가 끝난 뒤 박 총리는 ‘지금 우리가 특별히 유념해야 할 현안과제’라는 제목으로 각 부처가 챙겨야 할 15가지 현안을 정리한 문서를 국무위원에게 나눠줬다. 박총리가 제시한 15가지 현안에는 ▲봄철 산불방지 ▲가뭄대책 ▲의약분업시행 ▲부산 신선대 및 우암 부두 파업 ▲통합 농업협동조합 출범 반대 대책▲사이버테러 대책 ▲해빙기 및 행락철 안전사고 방지 등 사회 현안이 포함돼 있다.박총리는 또 경제현안으로 ▲빈부격차 해소 ▲위안화 평가절하 대책▲고유가 대책 ▲부품·소재 산업 육성 ▲부실공사 업체 제재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대북·대외 관련 현안으로 ▲중국 체류·여행 국민의 안전 및 중국 조선족 종합대책 ▲서해안 북방한계선(NLL) 분쟁관련 대비책 ▲주한미군철수 국민운동본부 활동 대응책 등을 제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핵심사항 문화부案 강행… 반발 클 듯.말 많고 탈도 많았던 통합방송법 시행령안이 7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대통령 재가와 13일 공포라는 형식적 절차만 남겨둔 채 사실상 확정됐다. 문화관광부는 새 방송위원회의 시행령안 중 지상파방송 사업자의 위성방송참여한도(33%)에 대해 KBS의 예외를 인정한 조항을 삭제하고 KBS의 시청자참여 프로그램 의무편성시간을 월 100분으로 늘리는 등의 ‘성의’를 보였다. 여기에 ‘시행령의 다른 규정 또는 방송위와 문화부장관이 합의하기로 한 사항’을 삭제하기로 한 것도 방송위를 존중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국자본 및 언론사의 진입과 채널간 상호겸영 등을 허용하면서도 공정경쟁을 확보하기 위해 독과점적 지배를 제한하려는 방송법 제정취지가 시행령에서 존중됐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지상파방송에 중간광고를 도입하려던 당초 방침을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떠밀려 철회한 것도 반길 만한 일이다. 방송발전기금의 징수비율은 광고매출액의 6% 범위 안에서 방송위원회가 고시하되 KBS와 EBS는 다른 지상파방송사업자의 3분의 2로 경감시켜 형평을 꾀했다.KBS 수신료의 EBS 지원비율은 3%로 확정돼 EBS로선 새로운 재원확보방안을 찾아야하게 됐다. 하지만 ▲시장점유 한도 설정 때 KBS와 EBS의 예외 불인정 ▲SBS의 지역민방 편성 상한선 50% 고정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방송발전기금 위탁범위를 예치기관의 선정과 출납에 관한 사항으로 한정 ▲민영 미디어랩의 선정주체를방송위원회로 명시 ▲국내제작 및 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비율에 대한 문화부와의 합의규정 삭제 등 방송위원회와 시민단체,방송사의 핵심적인 요구사항들은 무시된 채 당초 문화부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유관단체와 방송사 노조, 방송위원회 노조등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불복종운동을 전개할 뜻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임병수(林炳秀) 문화부 문화산업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보충설명회를 갖고 “방송위와 의견을 달리한 조항들은 법체계상 수용이 불가능한 것들이었고 이 점을 방송위도 인정했다”며 “앞으로도 문화부가 방송정책에 개입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해명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외언내언] 산불경계

    20년생 전나무 한 그루가 성인이 내뿜는 양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또 들이마신 양의 산소를 공급한다고 한다.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인류재앙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사람이 태어나 전나무 한 그루를 심고 일생을가꾼다면 후손에게 물려줄 대기보존의 면죄부를 받은 셈이다.두 그루를 키운다면 문명생활을 위해 사용된 산소까지 보충하는 셈이다. 산림의 효용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나무가 인류에게 주는 혜택은 고마움을 느끼기에는 너무 커 누구나 지나치기 마련이다.산림청이 3년마다 실시하는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연 40조원으로 국가예산의 절반 가까이 된다.자원고갈로 국가의 생산활동이 정지돼 산림자원으로만 재정을 충당한다면 우리나라는 반년을 지탱할 수 있고,일본은 20년,독일은 60년이라는 비교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유엔이 성공사례로 꼽는 조림과 육림의 모범국이다.200년 인공조림 기술국인 독일과 버금하는 수준이다.국토의 65%가 산림지역으로 지난 30년동안 100억그루를 심고 가꾸었다.이제 어느 정도절대녹화는 이루어졌으나 30년 미만의 나무가 86%를 차지한다.나무 축적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과제다. 최근 잇따른 산불은 이같은 목표에 차질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건조한 봄철엔 산불위험이 높다고는 하지만 올봄은 벌써부터 좋지 않은 징후가 나타나각별한 대책이 요구된다.먼저 지난 2월중 발생한 산불이 지난해의 배인 80건이나 된다.더욱이 기상청이 올봄은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고 기온도 높을 것으로 내다봐 3,800㏊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96년 고성산불의 악몽이 걱정된다. 안타깝게도 최근 산불중 지난달 14일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 섶섬 산불로 천연기념물 16호인 파초일엽 자생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무인도인 이 섬은솔잎난과 홍귤 등 난대성 식물들이 많은 자연식물원으로 보존가치가 높아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건만 한 낚시꾼의 실화로 4만여평의 산림이 훼손되고 말았다.전문가들은 다년생 파초가 되살아난다 해도 십수년은 걸려야 생태계 회복을 장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산불은 거의가 사람의 부주의가원인이다. 산림청이 올해 발생한산불의 원인분석을 보더라도 담뱃불·논두렁 태우기·성묘객 부주의 등 실화가 73%이고 원인이 안 밝혀진 기타가 27%이다.전 국토의 공원화를 목표로 한세대를 가꾸어온 산림이 한 사람의 부주의로 잿더미가 되는 일은 없어야겠다. 산림은 후손과 공유해야 할 민족의 유산임을 새겨 새봄엔 모두가 산불예방에 협조해야겠다. 李基伯 논설위원
  • 서울근교 산 5곳 입산통제

    서울시는 1일 산불방지와 자연보호를 위해 근교 산의 등산로에 대한 입산을통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산 청계산 관악산 대모산 용마산 등 5개 산의 13개 등산로 22.4㎞가 오는 5월 15일까지 통제된다. 또 북한산 12개 등산로 12.1㎞에 자연휴식년제가 도입돼 2002년 말까지 입산이 전면통제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23개 자치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헬리콥터 12대 등 1만 2,000여점의 산불진화장비를 갖추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행자부, 법령폐지땐 바로 규제 푼다

    행정자치부는 24일 법령에서 폐지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사무는 중앙부처에서 지자체에 통보하면 조례나 규칙을 정비하기 전이라도 즉시 시행하라고 시달했다. 또 단체장은 폐지된 규제사무의 내역을 지역방송에 직접 출연해 홍보하는등 주민에게 즉시 알릴 것도 주문했다. 행자부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金杞載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6개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를 갖고 이같이 시달했다. 이와 함께 공공근로사업을 내실있게 하기 위해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 등 근로사업 부적격자의 참여를 배제하는 한편 생계비나 직업훈련수당의 이중수급자도 철저히 찾아내 실업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토록 했다. 읍·면·동사무소 기능전환과 관련,읍·면·동사무소의 폐지가 아닌 ‘기능전환’임을 강조,필요인력은 계속 근무하며 나머지는 본청으로 재배치되도록 하는 등 인력감축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분명히 했다. 컴퓨터 2000년문제(Y2K)와 관련,분야별 전문가들로 시·도별 합동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최고관리층이 문제해결을 직접 점검해나가는 관리체제를 구축해 시·도,시·군·구의 ‘Y2K대책반’ 기능을 보강토록 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봄철 산불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근로사업 인력을 최대한 투입,입산자 단속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실업 상황실’ 가동… 정부대책 이행 독려/경찰력 총동원 선거치안 확보… 돈 선거 차단/능력있는 사람 우대받게 공직연봉제 등 검토 金正吉 초대 행정자치부장관은 6일 서울신문 金寅克 전국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국난 극복과 재도약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이어 “작지만 강한 정부의 구현을 위해 모든 업무추진 상황을 빠짐없이 점검하고 발로 뛰는 현장확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金 장관은 이를 위해 △공직자의 자세전환과 체질개혁 △경제난 극복을 위한 총력대처 △민생치안 및 사회안정 확보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지방자치실현 △재난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 등을 역점시책으로 선정,하나씩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담=김인극 전국부장 ­지난 3일로 취임 한달을 맞았습니다.통산 7차례나 야당통합을 추진한 ‘화합의 명수’라서 그런지 옛 총무처와 내무부 출신을 융화단결시키는데 그다지 말썽이 없더군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사실 행정자치부는 과거 두개 부처를 합쳐 그 기능과 역할이 대단히 커졌습니다.총무처의 중앙정부 조직과 인사관리 업무에 내무부의 지방자치 지원업무 및 치안 등 정부의 안살림을 모두 맡은 셈입니다.가정에서도 안살림이 잘돼야 바깥일이 술술 풀리듯 행정자치부의 일이 매우 중요하지요.비록 두개 부처가 합쳐졌지만 인사나 조직운영에서 중앙정부의 관리와 지방자치 지원업무라는 양쪽 기능을 잘 조화시키면 통합의 시너지효과가 발생해 정부조직 구조조정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이런 차원에서최근 단행한 인사의 중점을 화합에 두었고 앞으로 내부 전산망과 인터넷에 ‘장관과의 대화’라는 홈페이지를 개설,장관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주민과 아래 직원의 진솔한 얘기를 매일 듣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실직자 35만명 공익요원화 ­지금은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특히 사회안정을 책임지는 행정자치부로서는 도전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실업자 수가 예상을 훨씬 뛰어 넘어 하루 1만명씩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최고 2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자칫 이들이 사회불안요인으로 대두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우선 정부 각 부처가 마련한 각종 관련 대책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차질없이 진행되는지를 잘 살펴볼 작정입니다.이를 위해 이달초 ‘실업대책 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또 행정자치부 차원에서 ‘공공자원봉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15세∼51세의 10개월 이하의 실직자를 대상으로 약 35만명을 각 시군구 또는 읍면동을 통해 모집,방범활동 산불감시 복지사업보조 등의 공익봉사활동을 맡기고 월 30만∼5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더불어 실직자 재취업 교육,민방위 교육 유예,귀농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업을 최대한 흡수하겠습니다. ­각종 범죄가 급증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실업이 1% 늘면 범죄가 5% 증가한다는 통계처럼 지난 연말 이후 강절도 등 5대 범죄 발생증가율이 예년의 4%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1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더욱이 6월의 지방선거 등을 틈타 각종 탈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있는데 치안대책은. ▲어느정도 경찰 근무기강이 잡힌 만큼 전 경찰력을 가동해 각종 범법행위를 척결하고 민생치안 선거치안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지난달 16일부터 이미 한달 기한으로 하루 6만여명을 투입해 ‘특별 집중방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제사범 수사전담반,조직폭력배 일제소탕 특별수사대를 편성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특히 터미널 등 취약지 2만여곳을 선정해 도보 및 112기동순찰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책임제’를 실시해 치안책임자가 맡은 곳의 치안을 완전 책임지도록 틀을 만들 것입니다.아울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방범 조직을 활성화하고 실직자를 유급방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 중입니다.범죄예방과 검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협조입니다.범죄신고자에 대해 철저히 신변보호를 하고 조사도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간을 택해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협조를 받는 등 새로운 범죄신고 환경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6만여곳 중점 안전관리 ­치안질서 확립 못지 않게 각종 대형사고의 예방도 중요합니다.해빙기를 맞아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데. ▲최근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각종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높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전국 6만여곳을 중점관리시설 대상으로 정해 연 2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봄철 해빙기 재난예방을 위해 재해위험지구를 조기 정비하고 재래시장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도 강화하고 있습니다.아울러 5월말까지를 봄철 재난 예방 일일점검 기간으로 정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 574곳,공동주택 344곳 등 전국 1천13곳을 담당공무원이 매일 점검하는 ‘재난 관리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6월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선거 주무부서로서 공정한 선거 실현을 위한 대책은. ▲선거를 통해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 정부에서 관권이나 행정선거 시비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이번 지방선거는 새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선거라는 점에서 사상 유례없이 깨끗한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특히 IMF시대에 치르는 것이므로 돈선거를 철저히 차단,‘절약형 선거’를일궈내겠습니다.선거법상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히 구분해 선거일까지 모든 감사요원을 총동원,각종 탈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습니다.아울러 과도한 예산낭비 등 편법적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 감사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생각입니다. ○행정시책 국민만족도 우선 ­지금까지 거론된 일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자세전환이 시급합니다.공직사회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명감을 고취시켜 국난 극복의 견인차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방안은. ▲생계를 비관해 일가족 자살사건까지 빚어지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아 공직사회도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봅니다.그러나 무작정 정부조직을 줄이고 인력을 감축한다고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공무원의 기강도 감사와 단속 위주로만 해나간다면 결국 공직사회를 위축시켜 행정 수요자인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따라서 중앙정부조직 및 지방·산하단체의 개편 개혁은 계속 추진하되 정부의 운영체계에 민간의 경영개념을 도입해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우대받는 제도를 정착시켜야 합니다.이를 위해 업무추진에 담당공무원을 명기하는 정책실명제,인사고과 점수제,급여 인센티브 및 연봉제,정부기관별로 책임을 묻는 책임경영제,조직운영팀제 등을 도입할 생각입니다.아울러 행정기관의 시책을 국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국민만족도 조사를 함께 실시할 예정입니다. ○주민카드 사생활 침해없게 ­주민카드 등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은. ▲전자주민카드 사업의 경우 행정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구 정부에서 추진한 것입니다.그러나 사생활 보호의 문제점이 지적됐고 전체 예산이 2천6백75억원에 이르는 등 약 1조원의 비용이 들어가 우리 실정에 시급하게 추진할 사업인가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감사결과를 토대로 추진여부를 재검토할 것입니다.만일 추진한다면 사생활보호장치를 보강하고 돈을 덜 들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이제 행정은 서비스산업이어야 하며 이런 차원에서 정부의 인력과 예산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행정자치부 ‘地自制 발전방향’ 주요내용/중앙행정사무 대폭 지방 이양/지방교부세율 인상 등 재정 자립에 주력/지자체 위법감시 주민감사청구제 도입 제 2기 지방자치시대가 오는 7월 활짝 문을 연다. 지난 95년 첫 4대 동시선거를 통해 실질적으로 출범한 지방자치제도가 3년만에 임기 4년의 민선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는 지난 3년간 보완해야 할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현직 단체장들이 재선을 의식하고 시정보고회와 사업설명회 개최 명목으로 주민을 동원하거나 각종 단속활동을 느슨하게 하는 사례 등이 속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민선자치 이후 행사성 경비가 무려 141%,위문이나 기념품지급 등 선심성 경비는 172%가 늘어난 것으로 행정자치부는 집계했다. 아울러 인구가 감소한 지역에서 오히려 공무원이 늘어난 사례도 있다. 정선군의 경우 81년 인구가 13만3천여명,공무원이 10과 418명에서 97년에는 인구 5만5천명,공무원 15과 745명으로 기형적 성장을 했다. 특히 가뜩이나 빈약한 지방재원이 IMF시대를 맞아 더욱 취약해져 대구 부산 등은 지난 1∼2월 일시적인 자금경색 현상을 빚는 등 ‘자치단체 부도 우려’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민선 이후 주민서비스가 향상되고 지역발전이 고르게 이루어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따라서 행정자치부는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자제의 역기능을 보완하고 순기능을 발전시키는 각종 정책을 고안,시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지방재원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구상중인 향후 지방자치제도 발전방향의 핵심은 △자치단체의 실질적 권한 보유 △재정 확충 △주민 참여 활성화 등으로 압축된다.이를 위해 다음달 9천여가지 행정사무를 민원인 중심으로 재검토해 권한을 과감히 지방에 이양할 예정이다. 특히 권한이양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앙권한 지방이양 촉진법을 제정,지방공사 사장 임명 때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의 불필요한 규제를 삭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50개 자치단체 중 188개 75%가 재정자립도 50% 미만이며 최근 부도위기까지 몰린 자치단체가 있는 점을 감안,현행 13.27%로 정해진 지방교부세율의 인상,지방세원 확보,국고보조금차등보조율제 등 재정자립 확충 방안을 강도높게 추진한다.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조례의 제정이나 개폐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자치단체가 위법 부당한 사무처리를 했을 경우 주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하고 주요 결정사항의 주민 결정이 가능토록 주민투표제를 시행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 밖에 자치단체간 분쟁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교부세의 배정을 보다 형평성있게 해 지역화합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 산불 번져 민가 23채 전소/강릉 1천명 긴급대피

    ◎전국 곳곳 피해 잇따라/산림감시원 등 2명 사망 【전국 종합】 봄철을 맞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 2명이 숨지고 수십마리의 가축이 죽는가 하면 수백㏊의 임아가 불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9일 하오 1시 5분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덕실리 야산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잡목 1백40여㏊를 태운 뒤 6시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최중규씨(78) 집 등 민가 23채가 타 이재민 50여명이 발생했으나 불이 난 직후 강릉시가 주변 방동 1,2,3리 3백여가구 1천여명에게 긴급대피를 지시,인명피해는 없었다.그러나 20여마리의 가축이 불에 타 죽었으며 불이 난 야산 이웃 강릉 현대병원에서 직원들이 한때 입원환자를 대피시키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하오 1시30분쯤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삼화파출소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오 11시 현재 10㏊ 이상의 산림을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다. 또 이날 하오 2시10분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법원2리 조림예정지 야산에서 산불 진화직업에 나섰던 파주시청소속 일용직 산림감시원 김승우씨(30)가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으며,하오 3시10분쯤 경북 예천군 개포면 우감리 야산에서도 논두렁을 태우던 주민 임제련씨(89·여)가 산불을 끄다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이밖에 성묘를 앞드고 묘지주변 잔풀을 태우던 중 불길이 번져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 국립공원 등산로 121개 폐쇄/5월까지

    ◎산불위험 적은 92개는 개방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일 봄철 건조기인 오는 15일부터 5월31일까지를 산불예방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16개 국립공원내 213개등산로 가운데 지리산 노고단∼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 코스 등 산불 위험이 높은 등산로 121개를 전면 통제키로 했다. 공단측은 그러나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산불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92개 등산로는 계속 개방키로 했다.
  • 작년 산불피해 여의도 면적 7배/이인화(공직자의 소리)

    우리의 산림환경을 잘 가꾸어 나가기 위해 정부에서는 매년 식목일·육림의 날 행사를 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산불피해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작년 한해만 해도 52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5천300여㏊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해당된다. 더구나 산불피해는 생태계를 파괴시켜 3년이 지나야 토양이 회복되고 10년이 지나야 나무가 자랄수 있다.지난해 4월에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건국이래 최대 규모로 향후 50년이 지나야 생태계가 회복된다고 하니 그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이 될 것이다. 올해도 가뭄과 이상 건조기가 계속되면서 3월5일 현재 전국적으로 130여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300여㏊보다 훨씬 많은 400여㏊이 피해를 입었다. 산불은 봄철,특히 3∼5월에 가장 많이 발생(64%)하고 등산·행락객이 버린 담배불이나 성묘객의 실화 및 어린이 불장난 등이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내무부는 산림청과 함께 등산로를 폐쇄하거나 입산을 통제하고 산불감시 인력의 집중배치,행락인파가 붐비는 주말에 대대적인 산불 캠페인을 펼치는 등 전행정력을 투입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전국토의 65%(6만4천520㎢)나 되는 광활한 산림을 일선 행정력만으로 계도·단속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모든 국민이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행전에 불씨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는 습성을 가져야 한다.취사도구는 물론 라이터·성냥 등 불씨는 절대 지녀서는 안된다.산행중 담배를 피우지 말고 야간산행 또한 삼가하여 산불을 예방하겠다는 시민의식을 높여가야 하겠다. 아름다운 이 강산을 선조로부터 물려 받았듯이 우리의 후손에게도 푸르른 우리 금수강산을 그대로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내무부 재난관리과 서기관〉
  • 설악산 입산통제기간 조정/한달 늦춰 4월부터 2개월간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5월말까지 3개월동안 하기로 했던 입산통제를 한달 늦춰 4월 1일부터 2개월동안으로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에 눈이 많이 와 산불위험이 준데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건의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선대∼마등령∼백담사 구간 등 8개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3월말까지 허용된다.
  • 산불 조심(외언내언)

    우리는 해마다 엄청난 산불피해를 보고 있다.지난해의 산불피해면적은 5천368㏊.서울 남산만한 크기의 숲이 18개나 불에타 잿더미가 됐다.올들어서도 지난 14일 현재 61건의 산불이 발생,151㏊의 숲이 사라졌다.많은 묘목을 심는 것도 필요하지만 귀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15일부터 5월31일까지를 「산불예방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이기간동안 전국 18개 국립공원 213개 등산로 가운데 121곳의 출입을 통제키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이 조치에 불만을 터뜨리는 등산객도 많겠지만 우리의 산림자원을 우리 스스로 보호한다는 뜻에서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산은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바싹 메말라 있다.기상청은 봄철에도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하고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해 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융단처럼 깔려 있고 나뭇가지가 어깨를 비비고 있는 요즘 산자락에 작은 불씨만 떨어져도 불길은 순식간에 산전체로 번지게 마련이다.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한다.산림청 분석에 따르면 등산·행락·성묘객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일어난 산불이 48%나 된다.90년부터 5년동안 경찰청이 살펴본 산불발생원인도 등산객실화 47%,논·밭두렁실화 23%,어린이불장난 5% 등으로 나타났다.한마디로 기초질서 위반이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국민의 산행질서를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효율적인 진화대책 마련도 시급하다.산불이 일어났을때 조기진화할 수 있는 전문요원을 대폭 늘려야 하고 헬리콥터와 동력펌프 등 장비현대화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선진외국과 같이 산불전문소방대의 창설도 검토 해야 한다. 산림은 우리 모두의 귀중한 자산이다.이자산을 잿더미로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설악·지리·덕유 등 유명산 등산로 내일부터 개방

    봄철 건조기에 우려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잠정폐쇄된 설악산·지리산·덕유산 등 유명산의 등산로가 16일부터 개방된다. 개방되는 등산로는 ▲비선대∼마등령∼백담사(13.2㎞) ▲비선대∼희운각∼대청봉(8㎞) ▲오색∼설악폭포∼대청봉(5㎞) ▲백담통제소∼봉정암∼대청봉(13.9㎞) ▲남교리∼대승폭포(11㎞) 등 5개다. 이밖에 지리산·계룡산·내장산·가야산·덕유산·주왕산·월출산 등의 등산로도 예정대로 16일부터 개방된다.그러나 속리산·오대산·월악산 등은 이달말까지 등산로가 폐쇄된다.〈곽영완 기자〉
  • 산불 소방대 창설하자/황석현 논설위원(서울논단)

    올해는 유난히 산불이 잦고 그 피해도 엄청나다.지난 23일 경기도 동두천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은 7명의 귀중한 목숨을 단숨에 앗아간 끔찍한 참사로 이어졌다.같은날 강원도 고성군 죽변산 계곡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만인 25일 하오에야 겨우 불길이 잡히기는 했으나 3개면에 걸쳐 3천여㏊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가옥과 축사등 1백35개의 건물을 불태웠다.이 때문에 61가구 1백8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동두천 산불과 고성 산불은 산불피해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단적인 사례들이다. 산불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90년 71건에 불과했던 산불이 93년 2백26건,지난해에는 6백30건으로 늘어났다.불과 5년 사이에 9배나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서는 26일 현재 4백94건의 산불이 일어나 지난해 봄철 발생건수를 이미 넘어섰다.산불의 건당 피해면적도 늘어나고 있다.80년대에는 산불 한건의 피해면적이 평균 1㏊였으나 90년대 들어서는 20배가 넘는 23㏊나 된다. 해마다 산불발생건수와 피해면적이 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추세라고 할 수도 있다.지금 우리나라 산에는 30년 이상의 수림이 우거져있어 자연발화의 가능성이 많아졌을 뿐 아니라 대형화된 요인도 안고 있기 때문이다.산불 발생요인이 늘어나면 그 대비책도 다양해져야 한다. 그러나 산불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전문인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진화장비도 원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산불이 났을때 관할 행정관청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것은 이때문이다.불길을 잡는데 필수적인 진화장비와 인명보호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뛰어들었다간 애꿎은 인명피해만 내기 십상이다. 산불이 나면 TV화면엔 으례 헬리콥터가 떠 진화작업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그러나 산림청 산불진화용 헬리콥터는 20대밖에 없고 그나마 50%만 가동되는 실정이다.동력펌프,등짐펌프,동력롭등이 동원되기도 하지만 아직도 낫,괭이,갈퀴같은 원시적 장비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내무부는 최근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해 지방행정기관의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이에따라 산림공무원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고 산불취약지구 입산통제,조기발견·조기신고체제 강화등 나름대로의 대책을 세워놓기는 했다.그러나 지금과 같은 열악한 장비와 부족한 인력으로 이런 대책들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수 있을지 의문이다.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한다.산림청 분석에 따르면 등산·행락·성묘객들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일어나는 산불이 45%나 된다고 한다.한마디로 기초질서 위반이 산불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따라서 국민의 산행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산불예방을 위한 일차적인 과제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효율적인 산불대책이다.산불이 일어났을때 조기진화할 수 있는 전문요원을 대폭 늘려야 하고 장비 현대화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미국·일본등 선진외국에서는 국립공원마다 산불전문 소방대가 있다.우리도 이제 예산타령만 할것이 아니라 산물전문 소방대를 운영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전문인력과 함께 예비군과 민방위대원들을 상시동원할 수 있는 이원체제를 갖추어야 한다.또 외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산불진화 자원봉사대의 결성도 서둘러야 한다.장비의 현대화도 시급하다.우선 진화용 헬리콥터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산림이 울창하고 산세가 험할뿐 아니라 농촌인력 동원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진화성능이 뛰어난 첨단 헬리콥터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다.산불진화와 확산방지를 위한 임간도로도 요소요소에 만들어야 한다. 우리 모두의 귀중한 자산인 산림을 잿더미로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자산은 푸른숲과 맑은물등 깨끗한 자연환경뿐임을 새삼 깨달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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