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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전세시장… 서울 서북권 불안

    봄철 전세시장… 서울 서북권 불안

    봄철 전세시장… 서울 서북권 불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10주째 관망세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을 대상으로 한 대출규제가 실시되면서 계속되는 양상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 역시 전 주와 변동없이 10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0.01%씩 떨어졌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가 감소하자 등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거래가 줄면서 재건축 아파트값(-0.03%)은 강남 개포지구의 저가매물이 일부 소화되면서 지난주(-0.06%)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송파(-0.12%)와 강동(-0.01%), 금천구(-0.01%)의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반면 성북(0.08%)과 강서(0.05%), 마포구(0.04%)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2%)과 일산(-0.04%), 분당(-0.03%) 등이 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에선 안산(-0.07%), 용인(-0.06%)·안성(-0.03%)·고양시(-0.02%)도 가격이 약간 하락했다.  매매시장은 움츠러 들었지만 전세가격 상승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6%, 경기·인천은 0.02%, 신도시는 지난주보다 소폭 낮아진 0.01% 상승했다.  하지만 광화문·종로 일대 업무지구가 리모델링 되면서 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서울 마포구(0.55%)와 은평구(0.33%) 등은 상승폭이 컸다. 이들 지역은 최근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이주수요까지 몰리며 전세시장이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 반면 양천구(-0.12%)와 관악구(-0.05%), 송파(-0.04%), 강동구(-0.02%)는 조정 양상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착한 서비스 업체’를 위한 대기오염 저감기술/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열린세상] ‘착한 서비스 업체’를 위한 대기오염 저감기술/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우리나라의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된 핫이슈 중 하나로 대기오염 문제를 들 수 있다. 중국발 대기오염 물질이 한반도의 대기오염 수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뉴스가 새해 벽두부터 나올 정도로 중국발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극심한 스모그로 인해 형상만 보이는 도로와 빌딩, 마스크를 낀 채 달리는 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 등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실태를 알리는 영상들은 그야말로 위협적이다. 중국에서는 캐나다 로키산맥의 맑은 공기가 든 공기캔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많은 가정이 방독면을 구비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도달하기 때문에 우리도 대기오염 문제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대기오염 문제 중에서도 심각한 것이 미세먼지다. 우리도 이제 봄철이 됐으니 미세먼지 주의보가 연이을 것이고 예년처럼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량도 급증할 것이다. 물론 중국에서 날아드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도 연례행사가 될 것이다. 그런데 중국이 우리나라 미세먼지 문제의 주범일 것이라는 통념은 사실과 좀 다르다. 겨울철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미세먼지의 50~60% 정도는 우리 영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주로 어디서 오는 걸까. 흔히 공장이나 자동차 등 제조업 생산과 소비 부문을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떠올린다. 그러나 서비스산업 비중이 크게 증가한 오늘날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이 발생시키는 미세먼지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직화구이 음식점이나 세탁소, 빨래방, 인쇄소, 세차장 등 우리가 주변에서 매일 접하는 서비스 업체도 미세먼지 농도에 적잖이 기여한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대기오염 문제로 악취가 있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생활 악취 관련 민원이 수도권에서만 2005년 1200여건에서 2012년에는 3700여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생활 악취의 주요 발생원 역시 근린 상업시설들이다. 생활 악취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경우 그 자체로도 인체에 해가 되지만, 공기 중에서 화학반응해 2차 오염물질을 만들 수 있기에 더욱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환경부는 최근 생활주변의 대기오염원 관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금까지 개별 오염물질 위주로 대기오염을 관리해 오던 정책 방식뿐만 아니라 이제는 인체 위해성 관점에서 생활 현장의 대기오염 문제에도 대응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생활오염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한다거나 수도권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에 생활환경 오염원 관리 방안을 도입하는 노력 등이 그것이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 문제와 생활악취 문제를 ‘5대 환경 난제’로 포함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생활 주변의 대기오염원 관리가 원활히 추진되려면 선결 과제가 남아 있다. 생계형 서비스 업체들이 시중에 나와 있는 대기오염 저감 설비를 설치하고 운영하기에는 돈도 전문지식도 부족하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렴하고 관리도 쉬운 대기오염 저감 장치가 개발돼야 한다. 기존 대기오염 저감 기술은 주로 제조업체용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생계형 서비스 업체의 오염 저감을 위한 맞춤형 기술이 필요하다. 물론 기술력 있는 우리 환경기업들이 이 맞춤형 기술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봄직도 하지만 이들 역시 돈과 인력이 부족하고 관련 시장의 개척에 힘겨움을 느낄 것이다. 정부가 나서서 소형 서비스 업체를 위한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도 조성해 줄 필요가 있는 이유다. 이에 환경부는 ‘생활체감형 대기오염 저감 기술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규모 환경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오던 대기오염 관련 기술개발 정책이 대기오염 저감만을 위한 국가 환경기술 개발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대기오염 문제의 해결을 위한 큰 진전이 아닐 수 없다. 머지않아 음식점, 세탁소 등 소형 서비스 업체가 오염 배출원이 아니라 환경보전에 동참하는 ‘착한 업체’가 될 날이 올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이 우리나라 환경산업에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 유일호 “재정 조기 집행·일자리 등 추가 대책”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경제상황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기초로 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 들어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이 국내 지표에도 반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1분기 재정 조기 집행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도로 유지 보수, 학교시설 보수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사항을 중점 관리하겠다”면서 “매주 실무점검회의를 통해 부처별 집행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해 집행상 애로 요인을 적극 없애겠다”고 말했다. 겨울 한파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른 것에 대해서는 “출하 조절이나 비축물량 방출, 저율 할당 관세 조기 도입으로 봄철 농수산물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 “3월 중 유망 소비재 수출 확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 대책도 이달 중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 “경제성장을 통해 과세 기반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조세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크고 일자리 창출력이 뛰어난 서비스업과 신성장 동력 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외부 전문가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남지역은 3월 낮 시간대가 화재에 취약

    전남지역은 3월 낮 시간대 화재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도입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전남에서 2만 113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도소방본부는 이 가운데 3월에 2551건(12.1%)이 발생했으며 주로 낮 시간대였다고 밝혔다. 3월 한달간 발생한 화재로 134명의 인명피해(사망 31·부상 103명)와 108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시간대별로는 사람들의 활동량이 많은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953건(37.3%)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도 29명(21.6%)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순천 222건(8.7%), 나주 210건(8.2%), 여수 184건(7.2%), 영암 170건(6.6%)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임야(들불) 481건(18.8%), 야적장 479건(18.7%), 단독주택 399건(15.6%) 순이었다. 특히 주말과 일요일엔 부주의(564건·22.1%)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이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3월에 화재가 많은 것은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활동 인구가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판단, 맞춤형 화재예방과 진압대책을 마련해 화재 피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등을 자제해야 한다”며 “월별 화재사고 분석 위험정보를 참고로 맞춤형 화재 저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부 경기부양 재시동? 유일호 “경제상황 냉철히 판단… 모든 방안 강구”

    정부 경기부양 재시동? 유일호 “경제상황 냉철히 판단… 모든 방안 강구”

    정부 경기부양 재시동? 유일호 “경제상황 냉철히 판단… 모든 방안 강구”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상황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기초로 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정부가 4·13 총선 전 경기부양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유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들어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이 국내 지표에도 반영되고 있다“면서 “꼼꼼히 살펴보면 긍정적 신호도 나타났다. 1월 소매판매는 자동차를 제외하면 증가세이고,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으로 민간소비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총액은 감소지만 물량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회복을 위해 1분기 재정 조기집행 이행이 중요하다”면서 “도로유지 보수,학교시설 보수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사항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매주 실무점검회의를 통해 부처별 집행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해 집행상 애로요인을 적극 없애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겨울 한파로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한 것에 대해선 “출하 조절이나 비축물량 방출,저율 할당 관세 조기 도입으로 봄철 농수산물 수급불안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진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3월 중 유망소비재 수출 확대 종합대책 마련하겠다. 민간 투자 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 개혁도 가속하고, 네거티브 규제 개혁과 민간의 신산업 조기 진출 대책, 규제 프리존도 조기에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또 일자리에 대해선 예산이나 세제 운영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감안한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그는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 대책을 3월 중 마련해 발표하겠다”면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은 입법으로 완성되는데 노동개혁 법안과 서비스법안의 조속한 처리로 양질의 일자리 갖게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학기 독감 ‘주의보’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3월 초 개학기에 호흡기 감염병이 크게 늘고 단체 급식으로 인한 설사 등 수인성 질병이 증가하고 있어 개인 위생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1일 당부했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 수는 지난달 14~20일 감소세로 나타났지만 초·중·고교 연령(7~18세)에서는 의심 환자가 1000명당 79.1명으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1000명당 11.3명)의 7배에 이른다. 손 씻기는 물론 침이 튀지 않도록 수건이나 옷소매로 가리는 기침 예절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개학 후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통해 학교 내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두는 매년 5~6월, 12~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3~6세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은 만큼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아동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볼거리’라고 부르는 유행성이하선염은 주로 4~7월, 11~12월 사이의 발생률이 높고 13~18세 연령의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이 병은 주로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된다. 수두는 ‘수두백신’으로 1회, 유행성이하선염은 ‘MMR 백신’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외국산 양파·참깨·꽃게 국내산 속여 판매한 25명 기소

    인천지검 부정식품합동단속반(부장 이정훈)은 중국·일본산 양파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A(60)씨 등 농산물 유통업체 대표 2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참깨, 꽃게, 돼지고기 등 수입산 농축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도·소매업체 대표 23명을 재판에 넘겼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일본산 양파 각각 3000㎏(420만원 상당)과 1300㎏(247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입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중국·일본산 양파의 껍질을 벗겨 낸 뒤 국내산으로 속이고 경기 안산의 한 기사식당과 인천의 한 중국음식점에 판매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중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시 등과 합동단속반을 꾸리고 원산지 허위 표시업체 25곳을 집중 수사했다. 이들 업체 가운데 중국산 꽃게나 멕시코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도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국내산 양파는 주로 봄철인 3∼4월에 생산된다”며 “겨울철에 가격이 낮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파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인천지검은 앞으로도 관련기관 합동으로 부정식품 사범을 단속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골프엘보&테니스엘보 등 스포츠 손상 늘어… 정형외과적 치료법은?

    골프엘보&테니스엘보 등 스포츠 손상 늘어… 정형외과적 치료법은?

    3월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골프나 테니스 등 야외활동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따뜻해진 날씨에 갑자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골프엘보, 테니스엘보 등 스포츠 손상을 겪는 환자들도 급증한다는 점이다. 겨우내 운동을 쉬면서 떨어진 체력과 경직된 근육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할 경우 각종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특히 경직된 근육이 수축하면서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제대로 된 치료 없이 반복적인 부하가 가해지면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비정상적인 상태로 치유돼 만성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가 흔히 골프엘보, 테니스엘보라 부르는 스포츠손상은 ‘상과염’을 이르는 말이다. 상과염은 손목을 굽히거나 펴는 근육이 시작되는 팔꿈치 부위에 동통이나 국소 압통이 생기는 증후군이다. 팔꿈치 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테니스, 골프 등 팔을 쓰는 운동을 지나치게 하거나 직업상 팡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보통 바깥쪽 상과염을 ‘테니스 엘보’, 안쪽 상과염을 ‘골프엘보’라 부른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은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등 상과염의 가장 큰 원인은 과사용증후군(overuse syndrome)이다. 자신의 운동 능력보다 더 많은 운동으로 팔꿈치 근육과 힘줄의 손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테니스, 골프 이외의 다른 운동으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 주부, 목수, 요리사 등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호발한다”라고 전했다. 상과염이 생기면 팔꿈치 안쪽 또는 바깥쪽에서 시작되는 통증이 아래팔로 뻗쳐가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조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치료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인 DNA주사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DNA주사치료는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으로,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 재생단계부터 관여해 보다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다 빠른 통증개선을 원한다면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는 체형 교정을 통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근력강화를 도모해 재발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이 원장은 “다가오는 봄철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한 골프엘보, 테니스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한편, 힘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과도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증상 발생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적인 DNA인대성형 클리닉을 비롯해 별도의 도수치료, 물리치료 클리닉을 운영 중인 강남 정형외과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은 선릉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비수술적 통증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과학적 예측으로 대형 산불 제로화/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

    [기고] 과학적 예측으로 대형 산불 제로화/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

    지난 1일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시작됐다. 올해는 슈퍼엘니뇨의 영향으로 겨우내 따뜻한 날씨와 혹독한 추위가 번갈아 나타났고 일부 지역에만 집중된 폭설로 대부분의 산림이 무척 건조하다.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이 1996년과 2000년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의 생태계 변화를 모니터링한 결과 숲이 옛 모습을 찾는 데 10년, 야생동물이 돌아오는 데 35년, 토양이 복원되는 데는 100년 이상의 시간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재해와 마찬가지로 산불도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대비할 수 있다면 발생 자체를 방지하거나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 재해 주관 연구기관으로 2003년부터 국가 산불위험 예보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방송공사, 국방부, 기상청, 한국전력 등에 정보를 제공해 왔다. 2014년부터는 대규모 소나무 숲이 자리하며 바람이 세고, 건조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형 산불 위험 예보제’를 운영, 대형 산불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미리 알려 주고 있다. 올해에는 기상예보를 토대로 소각 징후를 분석해 알려 주는 ‘소각산불 위험 예보제’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5년 확대 구축된 ‘산불예측·분석센터’에서는 산불 발생 시 진화와 대피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화지의 위치와 지형, 임상(林相·산림 모습), 기상조건을 바탕으로 시간대별 산불 확산 경로를 예측·분석해 현장 상황실에 제공하고 있다. 진화를 위한 현장의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대형 산불 발생 시 현장지원팀을 구성해 진화전략, 최초 발화지 및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야간 화선(火線) 탐지 및 피해 상황 정보를 분석한 뒤 잔불 정리와 진화를 도울 예정이다. 산불 예측·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악 지역의 정확한 기상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산악 지역은 바람이 평지보다 3배 정도 강하고 강수량도 2배가량 많기 때문에 기상청이 제공하는 평지 기상 자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과 같은 산림재해 예측력을 높이기 위해 산악기상 관측에 적정한 위치를 선정하는 연구를 통해 2012년부터 전국의 주요 산악 지역에 120곳의 산악기상관측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200곳의 산악기상 관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제6차 세계산불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 후속 조치 결의에 따라 아시아 21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산불네트워크 의장기관으로서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 산불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국의 산불 교관을 양성하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산불방지 시스템과 진화장비를 소개하고 수출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가뭄 등은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의 발생과 피해 규모를 증가시키고 있다. 우리 산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대형 산불 제로화’는 과학적 자료 분석을 통한 정확한 산불 예측과 신속한 대응의 실천으로 달성할 수 있다.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쓰는 촉촉 ‘존슨즈 베이비수딩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쓰는 촉촉 ‘존슨즈 베이비수딩밤’

    일교차가 심하고 기후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해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건조해지기 쉽다. 이 가운데 집중 보습효과를 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수딩밤’이 엄마와 아기 피부를 위한 환절기 필수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 봄 쉽게 푸석해지는 엄마들의 피부는 물론, 건조한 아기 피부에도 철통 수분 보호막을 선사해 줄 수딩밤, 그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보자. <엄마를 위한 수딩밤 활용 Tip>#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한 '물광 피부' 연출건조한 계절에는 매트한 피부 연출보다 자연스러운 피부결과 촉촉한 광을 살린 '물광 메이크업'이 대세다. 스킨케어 후에 양 볼과 이마, 턱을 중심으로 밤을 적당량 바르고 손바닥 열을 사용해 살짝 녹여 흡수시켜주면 피부에 얇은 보습막이 생성된다. 그 후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스펀지로 소량 발라주면 자연스럽고 촉촉한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거칠어진 임산부 피부도 매끄럽게임산부는 환절기 보습 관리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디 피부는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는데, 임산부들은 급격한 체중 증가로 복부 피부가 팽창하면서 피부는 더욱더 자극에 예민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부위에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임산부의 배, 가슴, 허벅지 등 건조한 부위에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준 후에 밤을 덧발라주면 보습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아기를 위한 수딩밤 활용 Tip># 침을 흘려 자극 받고 건조해진 아기 볼, 턱에도 순하게~아기들은 생후 2, 3개월 시기에 침샘이 발달하면서부터 침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 때 물수건으로 입가 주변을 닦아준 다음 수딩밤을 소량 펴 발라주면 침을 흘려 자극 받고 민감해진 피부가 촉촉하게 진정된다.# 외출 시에 파우치에 쏙~ 언제 어디서나 아기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 충전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에는 휴대성이 뛰어난 수딩밤이 빛을 발한다. 특히 스틱형 제품은 손에 덜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더욱 위생적이고 사용이 간편해,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꺼내 건조한 아기 피부에 발라줄 수 있다. 환절기 찬바람과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자극 받기 쉬운 아기 피부를 언제 어디서나 집중 케어 하는 데 효과적이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쓰는 수딩밤 추천>존슨즈베이비 ‘수딩내추럴수드앤드프로텍트 밤(수딩밤)’은 저렴한 가격대비 뛰어난 보습력 때문에 ‘국민 수딩밤’으로 유명하다.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로 외출용 파우치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고 스틱형태로 만들어져 손에 덜지 않아도 되어서 더욱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아기 얼굴에 수시로 덧발라 주기 좋다. 실제 수딩밤 사용 7일 후 피부적용시험 결과, 겨울철 아기 얼굴의 3가지 주요증상인 건조함이 80%, 민감함이 60%, 거친 정도가 80%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평년보다 따뜻한 올해 봄..5월에는 고온 현상도

    올봄은 평년보다 따뜻하겠고 5월에는 고온 현상도 나타날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서 올 3∼5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으며 3∼4월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지만 5월에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3∼4월 평년보다 많겠고 5월에는 다소 적겠다. 3∼4월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따뜻한 기류인 남서류와 일사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겠다. 기온도 평년보다 높겠다.  월 평균기온은 3월 5.9도,4월 12.2도,5월 17.2도로 예상됐다. 강수량은 각각 56.4㎜,78.5㎜,101.7㎜를 기록하겠다.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 5.4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봄철 전반에는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이상기후의 원인이 됐던 강한 엘니뇨는 봄철에 약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3.5도로 평년(1.5도)보다 높았고 올 1월에는 -0.9도로 평년(-1.0도)과 비슷했다. 2월 역시 1.7도로 평년(0.7도) 보다 높아 따뜻한 겨울이었다. 겨울 석달 강수량도 100.1㎜로 평년(77.0㎜)보다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간 한 입 베어 물면 상콤달콤 과즙… 딸기가 좋아

    빨간 한 입 베어 물면 상콤달콤 과즙… 딸기가 좋아

    루비처럼 빛나는 빨간 과육에 촘촘히 박혀 있는 노란 씨, 그 속에 풍부한 비타민C까지…. 딸기가 제철인 시기가 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부 특급호텔에서만 1~3월 특별 행사로 주인공 대접을 받았던 딸기가 최근 디저트의 여왕으로 자리잡았다. 특급호텔뿐만 아니라 중저가 뷔페 레스토랑과 각종 베이커리, 카페의 특별 메뉴로 등장한 딸기의 매력은 무엇일까. ●11~1월 첫 수확 딸기 맛있어… 3월부터 싸져 겨울부터 즐길 수 있는 딸기는 원래 봄철 과일이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딸기는 비닐하우스를 사용하지 않는 노지 재배를 할 경우 4~5월이 제철이다. 하지만 요즘 국내에 출하되는 딸기의 95% 이상은 하우스 시설 재배로 11월부터 딸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11월부터 1월까지는 첫 수확된 딸기를 즐길 수 있는 시기로 비싸지만 가장 맛이 좋다. 이후 3월부터는 딸기가 대량으로 시중에 풀리는 시기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딸기를 맛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여러 레스토랑에서 딸기를 각종 디저트와 요리 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안상훈 이마트 딸기 바이어는 “현재 딸기 도매 시세는 2㎏ 기준으로 전년보다 10% 정도 저렴한 1만 5000~2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딸기 품질이 가장 좋은 지역인 전남 담양은 물량이 적어 가격이 비싸지만 다른 지역 딸기에 비해 당도가 1~2브릭스(당도를 나타내는 단위)가량 높아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마트나 중저가 레스토랑에서 인기 있는 딸기 품종은 ‘설향’이다. 아모제푸드의 뷔페 레스토랑 엘레나키친에 따르면 2006년까지만 해도 일본 품종인 장희와 육보가 국내 딸기 재배의 92%를 차지했다. 2012년 국내 딸기 품종인 매향과 설향 등이 개발되면서 현재 국산 딸기 농가에서 매향과 설향 생산 점유율은 78% 정도다. 박정운 아모제푸드 메뉴개발실장은 “토종 품종인 설향은 장희와 육보의 장점만 가진 것으로 과육이 적당히 단단한 데다 달고 즙이 많은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뷔페 레스토랑·호텔 등 딸기 디저트 메뉴 다양 싱싱한 제철 딸기를 다양한 디저트로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집 근처 뷔페 레스토랑을 찾아보자. 홈플러스 주요 점포에 입점한 엘레나키친에서는 평일 점심·저녁 1만 2800원, 주말 1만 5800원에 유러피언식 뷔페 메뉴와 함께 5종의 생딸기 디저트를 다음달 말까지 저렴하게 제공한다. 바닐라 파나코타와 딸기의 새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딸기 파나코타’, 부드러운 우유케이크에 들어 있는 딸기의 상큼함이 포인트인 ‘우유듬뿍 딸기 케이크’ 등이 있다. 또 터키 전통 젤리에 딸기를 넣은 ‘딸기향 가득 딸기 젤리’,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 바나나를 함께 즐기는 ‘떠먹는 딸기&바나나’ 등이 준비됐다. 박 실장은 “행사 시작 2주 전 고객들에게 시험 삼아 딸기 디저트를 제공했더니 반응이 좋아 자신감을 얻고 이번에 처음 정식으로 딸기를 주제로 한 디저트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특급호텔의 딸기 뷔페는 이용 가격이 5만원 안팎으로 다른 뷔페 레스토랑보다 고가이지만 딸기 뷔페 붐을 일으킨 1등 공신답게 올해 그 어느 때보다도 딸기 디저트 메뉴에 신경 썼다. 심창식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총주방장은 “여성 고객 방문 수가 늘어나고 있고 예쁜 디저트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입소문이 퍼지는 점을 고려했다”면서 “시각적인 장식 효과를 강조한 게 올해 딸기 뷔페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로비라운지&델리는 4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제철 딸기를 이용한 딸기 디저트 뷔페를 선보이고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4월 30일까지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딸기 디저트 뷔페를 진행한다. 파나코타, 피낭시에, 타르트, 파르페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에 딸기를 접목시켰다. ●베이커리·카페서도 딸기 메뉴는 효자상품 호텔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카페 등에서도 딸기 메뉴는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투썸플레이스는 4월 30일까지 딸기 음료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는 곱게 간 딸기를 우유에 넣은 ‘스트로베리라떼’다. 이 메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아메리카노, 카페라테에 이어 매출 3위를 차지한 인기 메뉴다. 뚜레쥬르의 신제품 ‘스트로베리 쿨페스트리’는 바삭한 질감의 동그란 페이스트리 빵 사이에 생크림과 딸기를 넣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딸기를 활용해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즐겨도 좋지만 딸기의 가장 큰 매력은 딸기 그 자체로 먹는 게 아닐까. 맛있는 딸기를 고르기 위해서는 색이 가장 중요하다. 안 바이어는 “과육의 80~90%가량이 빨갛게 익어 있고 씨가 촘촘하고 깊이 박혀 있는 게 좋다”면서 “딸기 꼭지가 싱싱한 초록색을 띠고 있고 수확했을 당시처럼 위를 향해 있는 것이 신선한 상태의 딸기”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 ‘신학기 에디션’ 출시

    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 ‘신학기 에디션’ 출시

    신학기 시즌인 1~3월은 아기물티슈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로 불린다. 실제로, 유한킴벌리가 하기스 아기물티슈의 최근 5년간 매출 트렌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1분기에 연중 수요의 약 3분의 1이 집중되고 특히 3월에는 월평균 대비 약 35% 이상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신학기 구매 특성을 고려해, 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 시 필수 준비물인 물티슈에 신학기 분위기의 디자인을 적용한 ‘신학기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아이의 감성과 인지 발달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를 선보이는 ‘아트 에디션’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책, 색연필 등 학용품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신학기 에디션 퓨어’와 그림놀이와 숫자놀이를 모티브로 한 ‘신학기 에디션 프리미어’로 구성돼 있다. 신학기에 특화된 제품인 만큼, 패키지에 아이의 새로운 반과 이름을 직접 적을 수 있는 이름란을 따로 마련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소속감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더욱 두툼하고 부드러워진 천연펄프 함유 원단과 10단계 정수처리된 물을 사용해 바깥놀이, 미술놀이, 식사시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봄철 환절기에 쉽게 건조해 지기 쉬운 아기 피부를 고려해 연꽃 추출물과 고보습 시어버터 성분을 적용한 것이 특징. 신제품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신학기 에디션’ 물티슈를 2박스 이상 구매하면 신학기 필수품인 어린이용 앞치마와 머리 수건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유아용품에 대한 유한킴벌리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단부터 완제품을 자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인증 받는 등 한국산 아기물티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행복한 육아를 위한 ‘모유수유 장려 캠페인’, 육아 유형에 따라 전문가의 육아 팁을 제공하는 ‘하기스 아기물티슈타임’ 등 유아용품 전문회사로서 건강한 육아를 지원하는 책임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불 ‘특수진화대’ 설치… 연중 대비체계 구축

    대형산불 등에 투입될 ‘산불재난 특수진화대’가 가동된다. 또 봄에 집중되던 산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빈발하면서 연중 산불 대비체계가 처음으로 구축됐다. 산림청은 27일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앞두고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봄철에 발생하는 산불은 연간 발생 건수의 49% 정도이지만, 피해는 77%에 이른다. 올봄에는 건조하고 기온이 높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동해안과 중부내륙 등 건조특보 상습 발령지역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산림청은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원인별 맞춤형 대응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개 지방청에 20명씩 모두 100명으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꾸린다. 봄철 산불 발생 원인의 40%에 달했던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산림 인접지역의 경작지 부산물에 대한 사전 파쇄 작업도 실시한다. 올해 100대의 파쇄기를 임대해 농번기 시작 전 일반진화대를 통해 파쇄작업을 진행해 거름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소각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키로 했다. 산불감시카메라 설치를 확대하고 스마트 원격 가동이 가능한 산불소화시설을 산림 내 문화재 구역 등 중요시설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또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한 ‘산불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영해 전국 어디나 30분 안에 헬기가 도착하도록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현재 45대인 산림헬기 가동률을 90% 이상 유지하기로 했다. 김용하 차장은 “예방과 신속한 진화, 철저한 사후관리로 산불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구촌 한파 몰고 온 ‘엘니뇨’… 올해는 ‘라니냐’發 이상기온?

    지구촌 한파 몰고 온 ‘엘니뇨’… 올해는 ‘라니냐’發 이상기온?

    2014년 하반기에 시작돼 지금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슈퍼 엘니뇨’로 인해 전 세계가 지난해 봄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곳곳에서 가뭄과 폭설, 이상고온 등이 뒤섞여 나타나고 있다. 지난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엘니뇨 전망’에 따르면 역대 세 번째 강도로 평가받는 이번 슈퍼 엘니뇨는 점점 약화되고 있지만 올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2.9도 더 높았다. 이달 10~16일에도 2.7도로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라니냐는 엘니뇨의 반대 현상 엘니뇨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과 호주 기상청의 발표를 인용해 올 하반기 이후에는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일본 기상청은 “15차례의 엘니뇨 중 11차례에서 라니냐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강력한 엘니뇨 뒤에는 강력한 라니냐가 닥칠 가능성이 크다는 WSJ의 보도를 뒷받침했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지역부터 남미 페루 연안에 걸친 넓은 해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는 반대로 같은 해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라니냐라고 한다. 둘 다 스페인어로 엘니뇨는 ‘남자 아이’, 라니냐는 ‘여자 아이’를 뜻한다. 엘니뇨의 반대현상을 라니냐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1985년 미국 해양학자 조지 필랜더 박사가 제안하면서부터다.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 엘니뇨·라니냐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약간 다르다. 한국 기상청과 미국은 열대 태평양 ‘니노 3.4지역’(남위 5도~북위 5도, 서경 170~120도)을 감시구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당 구역에서 5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편차가 0.4도 이상 또는 0.4도 이하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 또는 라니냐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미국은 해당 구역의 3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편차가 0.5도 이상 또는 0.5도 이하로 나타나는 달이 5개월 이상 지속될 때를 두 현상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극심한 가뭄·한파 몰고 온 라니냐 감시구역을 설정하고 라니냐 발생 여부를 주목하고 있긴 하지만 엘니뇨에 비해 관련 연구가 많이 되지 않아 발생 과정과 활동주기, 기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또 라니냐가 엘니뇨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인지에 대해서도 기상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올봄 엘니뇨가 약화된 이후 열대 태평양 지역의 비정상적인 해수면 온도가 떨어져 정상 상태에서 유지될지 혹은 더 하락해 라니냐로 연결될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마이클 그랜츠 교수는 ‘변화의 물결-엘니뇨와 라니냐의 기후 및 사회적 영향’이라는 책에서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그랜츠 교수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언론들이 ‘엘니뇨가 사라지면 라니냐가 발생한다’는 식으로 라니냐의 발생이 엘니뇨에 의존하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니냐와 엘니뇨는 명백히 다른 형태의 극한 기후현상이며 상호 연관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기상학자들이 의견 일치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 라니냐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날씨에 미치는 영향력은 엘니뇨에 버금간다는 것이다. ●韓도 라니냐 7회… 겨울철 이상저온 전 세계적으로 1950년 이후 지금까지 10차례 정도의 라니냐가 발생했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대체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는 극심한 가뭄과 겨울철 한파가 몰아닥쳤다.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도 강수량이 줄어 가뭄에 시달렸다.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지역에는 강우량이 증가하고 태평양 일대의 태풍 발생 빈도가 높아졌다. 우리나라도 라니냐 발생 시기에는 겨울철 이상저온과 비정상적 강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1970년 이후 발생한 7차례의 라니냐 현상 중 네 차례는 우리나라 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고 두 차례는 오히려 적었으며 여름에는 이상고온 현상이 세 차례, 이상저온 현상이 두 차례 나타났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학교 내 장애인 성범죄 90%가 동료 학생 범행

    학교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대상 성범죄가 대부분 학기 초 동료 학생에 의해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박미랑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한국심리학회지 최신호에 투고한 ‘학교에서 발생한 장애인 대상 성범죄의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장애인이 피해자인 성범죄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비율이 89.9%였다. 이는 비장애인이 피해자일 때의 같은 학교 재학 비중(76.2%)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이번 연구는 2010~2013년 4년간 1심 이상 판결을 받은 전국 교내 성범죄 사건 368건을 장애인 피해 사건(99건)과 일반인 피해 사건(269건)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다. 장애인 피해 사건의 경우 우발적 발생이 87.9%로, 일반인 피해 사건(30.1%)의 3배에 가까웠다. 특히 장애인 피해 사건은 83.8%가 봄철에 일어나 사계절에 두루 분산돼 있는 일반인 사건과 크게 대조됐다. 박 교수는 “장애인 대상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학기 초에 집중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힘 좀 빼요 ‘슈퍼 파월’ 엘니뇨

    힘 좀 빼요 ‘슈퍼 파월’ 엘니뇨

    지난해 절정을 이룬 슈퍼 엘니뇨 때문에 지난달은 기상관측망을 전국으로 확대한 1973년 이후 가장 더운 12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4일 ‘2015년 12월 기상특성’ 자료를 통해 “지난달 전국 평년 기온은 평년 기온인 1.5도보다 2도 높은 3.5도를 기록해 전국 45개 지점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평균 최저 기온도 영하 0.6도로 평년 기온인 영하 3.2도보다 2.6도 높아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지난해와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엘니뇨는 1997~1998년에 발생했던 엘니뇨 다음으로 강도가 센 것”이라며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필리핀해 부근에서 형성된 따뜻한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된 데다 극지역에서 찬 공기가 한반도로 조금 내려와 평년보다 따뜻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도 40.2㎜로 평년(24.5㎜) 대비 169%나 더 내려 12월 강수량으로는 역대 5위로 파악됐다. 평균 강수일수도 9.9일로 평년의 6.6일보다 3.3일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기상 이변을 몰고 온 엘니뇨 현상은 역대 2위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 봄철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국민 절반 “올해 가을 국내 여행”

    지난가을 실시된 ‘2015 가을 관광주간’에 전 국민의 48.3%가 여행을 떠나 2조 5000억원이 넘는 소비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펴낸 ‘2015 가을 관광주간 국민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10월 19일~11월 1일 진행된 가을 관광주간에 1987만명이 국내 여행을 떠났다. 이는 올해 초 진행된 봄철 관광주간 대비 14.7%, 지난해 가을과 비교해선 35.6%나 증가한 수치다. 또 이 기간 여행객들의 소비지출액은 2조 5521억원으로 올봄보다 7.7%, 지난해 가을 대비 20.1% 증가했다. 평균 여행 기간은 2.7일이었다. 숙박 일정은 1박2일(45.6%)이 가장 많았고 2박3일(40.4%)이 뒤를 이었다. 지난봄 관광주간에 비해 1박2일 응답은 6.5% 감소한 반면 2박3일 여행객은 11.4%나 늘었다. 3박4일 여행객도 11.7%나 됐다. 여름휴가철이 아닌데도 2박 이상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4박5일 이상 응답자는 2.3%였다.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가을 관광주간의 만족도는 3.90(5.00 만점 기준)에 그쳤지만 올해 봄 4.17에 이어 이번엔 4.2를 기록했다. 하지만 관광주간에 대한 국민 인지도와 할인혜택 경험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주간을 모르고 여행했다고 응답한 이들은 69.3%에 달한 반면 관광주간에 제공되는 할인혜택을 경험한 이들은 21.7%에 머물렀다. 참가 횟수도 봄 관광주간에 견줘 국내여행 1회는 9.6% 증가했지만 2회 참가응답은 되레 6.3% 감소했다. 한 번은 가도 두 번은 찾지 않는 이들이 늘었다는 뜻이다. 관광업계 안팎에서 관광주간 프로그램을 좀더 정교하게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아울러 여전히 폐쇄적인 직장의 휴가문화, 취학 자녀와의 휴가 불일치 등이 서둘러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번 실태조사는 15세 이상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11월 초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탈탈 털어봤다 미세먼지 Q&A

    탈탈 털어봤다 미세먼지 Q&A

    지난달 중순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리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공습했다. 그동안 안전지대로 알려져 온 제주도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확산됐고, 이달 들어서는 수시로 관련 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언제 어떤 이유로 생겨서 어떤 경로를 통해 날아오는 것일까.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날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여러 궁금증을 10문 10답으로 알아봤다. 중금속 성분 미세먼지… 흙먼지 황사와 달라 ① 미세먼지와 황사와의 차이는?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2가지로 분류된다. 입자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것은 ‘미세먼지’, 2.5㎛ 이하인 것은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이에 따라 각각 ‘PM10’과 ‘PM2.5’로 부르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산업, 운송, 주거활동 등 물질의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황산화물, 암모니아 중금속 등이 주성분이다. 주로 늦가을에서 초봄까지 한반도를 찾아온다. 반면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에서 날아오는 흙먼지로 칼륨,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황사는 지상 4~5㎞ 상공까지 올라간 다음 바람을 타고 서해를 건너오면서 굵은 입자들은 무거워 떨어지고 10㎛ 이하의 미세한 것들만 한반도로 건너온다. 전체 발생량 50~70% 中 아닌 국내서 발생 ② 미세먼지 주범은 중국? 한반도까지 오는데 얼마나? 최근 중국 내 스모그의 영향으로 국내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지면서 미세먼지의 원인을 거의 전부 중국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나라 공기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양은 평균 30~50% 수준이다. 반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들이 전체 미세먼지 농도의 50~70%를 차지한다. 국내 미세먼지는 화력발전소나 산업현장의 배출가스,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를 이룬다. 봄철 중국 내륙 건조지대나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데는 1~2일 정도 걸린다. 초미세먼지는 흙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약한 바람에도 영향을 받지만, 대기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국내 유입에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다. 강우량 적고 난방 많이 하는 겨울에 잦아 ③ 겨울에 미세먼지가 잦아지는 이유는? 미세먼지는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발 미세먼지도 공장 매연과 난방과정에서 나오는 분진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난방용 연료의 70% 이상을 여전히 무연탄에 의존하고 있다. 이것들이 한반도 쪽으로 부는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국내 미세먼지와 합쳐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게 된다. 또 겨울철에는 한반도 내 대기정체가 되는 경우도 많아 밀려든 미세먼지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지속되는 날도 길어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 여름철에는 비에 의해서 먼지들이 씻겨 내려가는 ‘레인 워시’ 효과와 높은 습도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낮다. 현재 기술로는 근원적 발생 억제 불가능 ④ 미세먼지, 근원적으로 막을 수는 없나? 없다.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미세먼지 발생 패턴을 예측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인위적 배출을 줄이도록 하는 것 정도가 최선이다. 현재 한·중·일 사이에서 환경협력을 강화하는 추세이지만 공동 관측과 예측 등 과학분야에 머무를 뿐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까지 공유하지는 못하고 있다. 중국의 영향을 우리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큼 국내에서 발생하는 산업시설의 배출가스, 자동차 배기가스, 생활주변의 각종 연소 행위를 엄격히 통제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 올겨울 강수량 많아 예년보다 개선될 수도 ⑤ 올 연말 미세먼지 전망은? 미세먼지는 인위적인 요소가 개입되기 때문에 장기 예측이 쉽지 않다. 올겨울도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지속되고 있는 비정상적 기상현상인 ‘슈퍼 엘니뇨’의 영향이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니뇨가 강할 경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겨울은 포근하고 강수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겨울철 평균 온도가 높아지면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난방수요가 줄어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올겨울 우리나라 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로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예년보다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과학원, 30일부터는 48시간 단위 예보 ⑥ 미세먼지 예보는 어디서 하나? 인공적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인 미세먼지의 예보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자연현상으로 발생하는 황사 예보는 기상청에서 맡고 있다. 환경부는 1995년 1월부터 미세먼지를 대기오염물질로 규정하고 관리에 들어갔다. 올 1월부터는 초미세먼지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예보는 2013년 8월 시범예보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지난해 5월 시범예보를 시작한 뒤 2015년 1월부터 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는 24시간 단위로 실시되고 있으나 이달 30일부터는 수도권부터 48시간 단위 예보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체내 침투·축적 위험성 높은 ‘1급 발암 물질’ ⑦ 미세먼지는 다른 먼지들처럼 몸에서 걸러질까?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은 1차적으로 코털에서, 2차로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진다. 그렇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호흡기에 그대로 전달돼 체내에 쉽게 침투되고 축적될 위험이 높다. 이 때문에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으며 실제로 안구 질환,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태아의 저체중화나 조기 출산 등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5㎍/㎥ 높아질 때마다 폐암 위험이 18%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삼겹살 효과 증명 안돼… 물 많이 마시면 좋아 ⑧ 미세먼지, 삼겹살 먹으면 배출될까?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삼겹살 매출이 오르는 등 마치 삽겹살이 미세먼지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돼지고기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도리어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미세먼지 속에 들어 있는 지용성 유해물질이 녹아 체내 흡수가 더 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있다. 호흡기나 기관지 점막의 수분이 부족해 점성이 약화되면 미세먼지가 폐까지 도달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유해물질 배출을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미역 같은 해조류도 미세먼지가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방한용 마스크 아닌 ‘KF80·KF94’ 착용해야 ⑨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하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을 할 때는 방한용 마스크가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황사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마스크 중 보건용으로 나온 것은 ‘KF80’이나 ‘KF94’ 두 종류다. KF80은 황사나 미세먼지의 인체유입을 막고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이고, KF94는 전염병 감염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용도다. 좀 더 완벽하게 막고 싶다면 산업현장에서 미세 분진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때 쓰는 특수필터가 달린 산업용 방진마스크를 사용하면 된다. 마스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코와 입을 완전히 덮어야 한다. 반드시 한 번 쓰고 버려야 하며 세탁 후 재사용은 절대 안 된다. 외출 삼가고 실내 환기는 3분이내로 끝내야 ⑩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리는 날 행동수칙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가장 좋은 대응법은 간단하다.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노인이나 유아, 만성호흡기 질환자들은 미세먼지 경보가 내리면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와 함께 미세먼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가 피부다. 피부가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가려움증이나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머플러 등으로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야 한다. 외출 후 실내에 들어왔을 때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청소나 환기도 피하는 것이 좋다. 청소를 할 때는 창문을 닫고 청소를 해야 하며, 환기를 해야 한다면 3분 이내로 해야 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新국토기행] 충남 부여

    [新국토기행] 충남 부여

    백제의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종내 멸망의 처절한 아픔을 맞았던 고도(古都). 충남 부여군은 백제 문화의 고갱이가 남아 있는 옛 도읍이다. 부여는 백제 사비시대의 수도로 일본 아스카문화를 전수해 지금도 해마다 일본인 수만명이 자신들의 고향으로 여겨 찾는다. 백제 유적지가 가장 풍부히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백제가 멸망한 뒤 의자왕이 당나라로 끌려갈 때 백성들이 몰려와 통곡한 금강변 양화면의 유왕산은 여전히 슬픔을 머금고 있는 듯 처연해 보인다. 당나라에서 병사한 의자왕의 묘를 찾아 고국으로 모시려다 흔적조차 못 찾고 중국 북망산의 흙을 파와 능산리고분에 가묘를 쓸 수밖에 없었던 부여군의 노력은 그 슬픔의 또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여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부여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고풍스러운 백제 유적에 롯데리조트와 아웃렛 등 현대시설이 어우러지면서 연간 방문객이 1000만명에 이르는 등 백제 전성기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백제 수도가 옮겨왔을 만큼 물산도 풍족하다. 금강 줄기 백마강이 옥토를 만들어 양송이버섯과 밤이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고, 방울토마토와 멜론 등 시설농업 천국이다. 볼거리 >> ●백제 왕궁터·부소산성·정림사지 등 세계문화유산 관북리 유적은 백제 왕궁터가 있던 곳이다. 건물터, 공방시설, 도로, 연못 등이 확인됐다. 부소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왕성이다. 정치의 중심지고, 최후의 방어진지였다. 당시에는 사비성으로 불렸다. 둘레 2㎞가 넘는 성 안에 낙화암, 사자루 등 많은 유적이 있다. 나성은 수도를 보호하기 위해 쌓은 둘레 8㎞의 성으로 시가지 외곽을 둘러싸고 있다. 지금은 약간의 흔적만 남아 있다. 정림사지는 백제의 중심 사찰이 있던 자리다. 5층 석탑 등이 남아 있다. 백제가 수도를 옮기면서 창건해 멸망하면서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탑과 금당 등이 남북 일직선으로 배치돼 백제 가람의 전형을 보인다. 능산리고분군은 왕과 왕족의 무덤이 있는 데다. 백제 후기 묘 형태를 알 수 있는 전형적인 석실분들이다. 찬란한 백제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가 1993년 발굴돼 엄청난 반향을 불러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 ‘궁남지’ 백제 무왕이 634년 궁궐 남쪽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다. 기록은 “연못을 파고 20여리 수로를 내 물을 끌어들였다. 물가에 버드나무를 심고 가운데에 섬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신선과 불로초가 살고 황금궁궐이 있는 중국의 전설 속 이상향인 삼신산을 본떴다고 한다. 궁남지는 통일신라 문무대왕 때 만들어진 경주 안압지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일본 정원 문화의 원조가 됐다. 서동(무왕)의 탄생 설화와 신라 선화공주 사이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1965년 3분의1 규모로 복원됐다. 군은 2002년부터 이곳에 연꽃을 심어 여름철마다 ‘부여 서동연꽃축제’를 열고 있다. 7~8월 궁남지에는 홍련, 백련, 수련 등 갖가지 연꽃이 활짝 피어 사람들을 황홀하게 한다. ●백제 왕궁 재현한 첫 역사단지 ‘백제문화단지’ 백제 왕궁을 재현한 첫 역사단지다. 1994년 착공됐으나 예산 등 문제로 17년 후인 2010년 완공됐다. 백제시대의 다양한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왕궁인 사비궁, 대표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 궁성인 위례성, 묘제 등이 있다. 2006년 문을 연 백제역사문화관은 전국 유일의 백제사 전문 박물관으로 갖가지 전시실을 갖추고 있어 문화대국이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천재시인 김시습이 말년에 머물다가 세상 떠난 곳 ‘무량사’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을 죽이고 왕이 되자 평생 은둔한 천재시인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에 머물다가 세상을 떠난 곳으로 유명하다. 김시습 영정(보물 1497호)이 있다. 외산면 만수산 기슭에 위치한다. 언제 창건했는지 정확하지 않으나 신라 말 범일 국사가 세웠고, 수차례 공사를 거쳤다고 전해진다. 고려 때 크게 재건됐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됐다. 이후 극락전 등이 다시 세워졌고, 조선조 명승 진묵대사가 거처했었다. 극락전과 석등, 오층석탑, 미륵불괘불탱 등 보물이 많지만 호젓한 분위기가 가을에 잘 어울려 나들이 장소로 좋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지 ‘서동요테마파크’ 요즘 인기 있는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촬영지다. 원래는 2005년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첫 백제 드라마 ‘서동요’의 오픈세트장으로 조성됐다. 이후 ‘대풍수’, ‘태왕사신기’, ‘계백’, ‘조선총잡이’ 등 인기 드라마 촬영도 일부 이곳에서 이뤄졌다. 부지 1만여평에 백제·신라왕궁, 왕궁촌, 태학사, 하늘재, 저잣거리가 조성돼 있다. 계백 장군이 태어난 충화면 천등산 자락에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세트장을 둘러싼 덕용저수지 주변 산책로는 백미다. 세트장 옆에 청소년수련원이 있어 숙박이 가능하고 짚라인 등 모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신동엽문학관’엔 옷·신분증·도장·편지·육필 원고 전시 ‘껍데기는 가라’를 쓴 신동엽(1930~69) 시인이 부여읍 동남리 출신이다. 생가 옆에 있다. 문학관에 시인이 입던 옷, 신분증, 도장, 편지와 함께 육필 원고 대부분이 전시돼 있다. 시인의 딸이 아버지를 그린 초상화도 있다. 묘는 능산리 앞산에 있다. 경기 파주에 있던 것을 1993년 옮겼다. 서사시 ‘금강’ 등 치열한 창작 속에서 1960년대 김수영과 함께 빼어난 참여시의 지평을 활짝 열었던 현대문학의 거인이 작고한 지 24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시비는 1970년 시인 박두진·구상과 소설가 최일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마강 기슭에 세워졌다. 문학관은 매년 봄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 가을에 문학축제를 열어 시인의 시 세계를 기리고 있다. 먹거리 >> ●서동·선화공주 이야기 깃든 연잎밥과 마밥, 그리고 백련차 세 가지 모두 서동(무왕), 선화공주와 관련이 있다. 연잎밥은 찹쌀과 밤, 대추, 잣을 연잎에 싸서 찜통에 쪄낸 밥이다. 연잎 향기가 은은히 배어 있다. 고소하고 찰기도 있다. 연잎에 철분, 비타민 E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다. 서동이 선화공주의 향수를 달래주려고 배를 띄워 놀았다는 궁남지에 연꽃이 지천이어서 부여 주민들이 이를 따다가 밥을 해먹은 데서 유래한다. 연꽃은 선화공주의 ‘선화’를 상징하기도 한다. 연꽃으로 만든 백련차도 부여의 대표 식음료다. 절에서 스님들이 수양할 때 많이 마셔 삶을 음미하면서 즐기는 차로 제격이다. 마밥은 달콤한 마를 넣어 지은 밥이다. 마는 서동의 트레이드 마크다. 생마와 달리 마밥은 담백하고 고소하다. ●조선조 때 왕가에 진상한 물고기 ‘우여회 ’ 위어, 웅어 등 다른 이름도 많지만 부여에서는 ‘우여’라고 부른다. 봄이 오면 금강하굿둑에서 성어가 돼 돌아온 우여를 그물로 잡는다. 이때에는 주로 강어귀에서 머물기 때문이다. 몸길이가 30㎝ 정도로 잔 비늘에 빛깔이 은색을 띤다. 조선조 때 왕가에 진상한 물고기라고 해서 진귀하게 여긴다. 우여를 잘게 썰어 채소와 갖은 양념을 넣어 버무리면 고소하고도 매콤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백제 의자왕도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재미있는 것은 백제가 망한 뒤 당나라 군사들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돌 밑에 숨어 의리를 지켰다고 해서 ‘의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점이다. 자양강장 효과가 있어 몸이 허해지는 봄철 보양식으로 부여의 여러 식당에서 팔지만 맛을 볼 수 있는 때가 매년 4~5월에 그쳐 아쉬움이 있는 음식이다. ●방울토마토·양송이버섯·멜론·수박·딸기 등 부여 8미(味) 부여군이 지정해 키우고 있는 방울토마토, 양송이버섯, 멜론, 수박, 딸기, 밤, 표고버섯, 오이를 일컫는다. 일조량이 풍부해 하나같이 맛이 뛰어나고, 색깔도 좋다. 백마강변 농토여서 토질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아 작물이 잘 자란다. 군에서 공동 출하하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한다. 공동 브랜드 ‘굿뜨래’로 판매하고 인기도 높다. 특히 양송이버섯은 전국 생산량의 45%에 이른다. 방울토마토는 13%, 표고버섯은 11%, 수박은 8%로 대부분 전국구 특산물이다. 수박은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단물이 풍부하다. 게다가 전국 생산량의 20%인 밤은 ‘맛밤’으로 가공돼 전국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인기가 선풍적이다. 중국산과 달리 밤 고유의 맛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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