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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는 미세먼지 잡는다

    달리는 미세먼지 잡는다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이 16~20일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운전자가 배출가스 점검에 협조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최대 10일간 운행정지 처분을 받는다. 16일 서울 동호대교 남단에 설치된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차량의 배출가스 상태가 보여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단속

    [서울포토]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단속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이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단속에 들어간 16일 서울 동호대교 남단 배출가스 단속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이동차량의 배출가스 상태가 안내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야외활동 잦은 봄 ‘A형 간염’ 주의보

    기온이 올라가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감염질환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A형 간염 환자 중 4~6월 발생 비율은 33.3%에 이른다. # 몸살 감기와 비슷해 초기 방치 많아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감염돼 발병한다. 초기 증상은 일반 몸살 감기와 비슷해 스스로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3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피로감과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눈의 흰자위와 얼굴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과 간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겨 고생할 수도 있다. # 4~6월 환자 급증… 음식·물로 감염 비위생적인 문신시술, 주사기 사용, 성관계 등으로 감염되는 B형 간염과 달리 A형 간염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 유행성’이 뚜렷하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감염된다. 봄철 야외활동과 단체활동이 늘면서 감염환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A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정진용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원 과장은 “보균자의 배변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주요 감염 경로이기 때문에 외출 전후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뒤, 음식 조리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치료제 없어… 예방백신 접종이 답 A형 간염을 치료하는 약은 없다.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병이 악화하면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와 고단백 식이요법을 주로 시행한다. 일부 20대 이상 성인은 급성 간염 증상이 심해져 한 달 이상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확실한 A형 간염 예방법은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정 과장은 “우리나라 A형 간염 환자의 85%는 20~40대”라며 “어린 시절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 A형 간염에 감염된 적이 없어 자연 항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20대 항체 보유율은 11.9%에 그쳤다. 정부가 2015년부터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시행해 혜택을 보지 못한 세대의 항체 보유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30~44세의 항체 보유율도 46.6%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대로 위생이 열악해 어린 시절 감염자가 많았던 45세 이상은 항체 보유율이 97.8%였다. 백신은 1회 접종한 뒤 백신 종류에 따라 6~18개월 뒤 추가 접종하면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는다. 정 과장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해 항체가 없다고 나오면 미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DB-SK(오후 7시 원주종합체) ■여자축구 2018 춘계연맹전(오전 10시 구미 구포경기장) ■양궁 2018 리커브 국가대표 2차 평가전(오전 9시 진천선수촌) ■배드민턴 전국봄철종별리그전 중고등부(오전 10시 김천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t-LG(잠실) 롯데-KIA(광주) NC-SK(문학) 두산-넥센(고척) 삼성-한화(대전 이상 오후 6시 30분) ■여자축구 춘계연맹전(오전 10시 구미 구포경기장) ■배드민턴 전국봄철종별리그전 중고등부(오전 9시 김천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한화(대전) kt-NC(마산) 두산-삼성(대구) SK-LG(잠실) 넥센-롯데(울산·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SK-DB(오후 7시 잠실학생체) ■쇼트트랙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오전 9시 목동빙상장) ■배드민턴 전국봄철종별리그전 중고등부(오전 9시 김천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한화(대전) kt-NC(마산) 두산-삼성(대구) SK-LG(잠실) 넥센-롯데(울산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서울-포항(서울월드컵) 경남-전북(창원축구센터) 대구-울산(대구스타디움) 전남-제주(광양전용경기장) 인천-상주(인천전용경기장 이상 오후 7시 30분) 강원-수원(오후 8시 춘천 송암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오전 9시 목동빙상장) ■배드민턴 전국봄철종별리그전 중·고등부(오전 9시 김천체)
  • 해경 바닷속 불법 조업 특별 단속한다

    해양경찰이 양식장을 노리는 무허가 잠수기 조업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전북 군산·부안 해경은 “어촌계에서 종패를 뿌린 양식장에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몰래 들어가 수산물을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해경이 특별단속에 나선 것은 잠수장비를 이용한 불법 수산물 포획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30건 54명이 군산해경 관내 64개 마을 양식장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에따라 군산해경은 3개 팀의 전담반을 구성하고 형사기동정과 고속단정을 이용해 해상과 육상에서 입체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부안해경도 해양레포츠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부안·고창 해역 양식장 절취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잠수기 불법 조업은 ?무허가 잠수기 조업 ?허가 어선의 금지된 해역 조업 ?스쿠버 다이빙을 목적으로 바다에 들어가 수산물을 포획하는 행위 등이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은 비어업인이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하다 적발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고 양식장 절도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정한 시간에 기상… 평소 활동량 늘려 유산소 운동 효과를

    일정한 시간에 기상… 평소 활동량 늘려 유산소 운동 효과를

    봄이 오면 졸음이 쏟아진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참을 수 없는 피로 때문에 업무와 학업을 하기도 버겁다고 호소한다. 바로 ‘춘곤증’이다. 9일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춘곤증을 물리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봄철 운동법에 대해 물었다.Q. 춘곤증을 줄이려면. A.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것이다. 무리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잠을 늘리라는 것이 아니다. 수면에도 규칙성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몸무게가 급격히 빠지거나 열이 나고 피로가 계속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Q. 어떤 운동으로 시작해야 하나. A. 운동은 걷기, 조깅, 자전거, 테니스,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과 단거리 빨리 뛰기, 근력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으로 나뉜다. 대체로 전력을 다하는 것이 무산소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질병을 예방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심폐 기능을 높이면서 큰 부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무산소 운동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하는 능력을 길러 주지만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어느 정도 유산소 운동으로 적응한 뒤에 시도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정한 운동이 없고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한다면 유산소 운동을 먼저 추천한다. Q. 운동 요령은. A. 운동은 계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자신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10분으로 시작하다 매주 5분씩 늘린다. 대체로 운동을 시작한 지 1~3개월이 지나면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1시간가량 운동하도록 맞춘다. 무릎, 허리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물속 걷기나 수영이 좋다. 물이 싫은 사람은 자전거나 운동기구를 이용해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한 뒤 다른 운동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폐경기 여성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골다공증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뼈에 가벼운 충격을 주는 운동을 추천한다. 땅 위에서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걷기, 조깅, 등산, 줄넘기가 해당한다. Q. 운동 빈도나 강도는. A. 유산소 운동은 매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최소 이틀에 한 번씩은 해야 한다. 무산소 운동이나 장시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 정도의 빈도를 추천한다. 다만 운동 후 2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피로가 이어지거나 다음날 일어나서 뻐근한 곳이 있다면 운동 빈도나 강도를 줄여야 한다. 전혀 안 하는 것보다는 좋지만 일주일에 2회 이하의 운동은 효과가 거의 없다. 운동할 때마다 같은 피로를 느끼고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도 되지 않는다. 강도가 심하지 않은 걷기는 매일 해도 된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강도에 주의해야 하는데 ‘숨이 약간 차거나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 또는 ‘등에 땀이 촉촉이 젖고 노래하기는 힘들지만 대화는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이면 대체로 적당하다. 또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마무리 운동을 빼먹지 말아야 한다. Q. 운동마저도 귀찮다면. A. 마지막 카드가 있다. 평소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자가용 대신 전철을 이용하고 전철에서도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집 안의 리모컨은 모두 없애야 한다. 최근의 많은 연구 결과들은 이런 노력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대부분 얻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나를 노리는 ‘침묵의 살인자’ 라돈...저감 방법은?

    나를 노리는 ‘침묵의 살인자’ 라돈...저감 방법은?

    국내 전체 폐암 사망자 12.6%의 발병 원인이 실내 라돈(Radon)으로 밝혀지면서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강철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의 라돈 실태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낸 보고서에서 “주택 실내 라돈 농도 조사치와 연도별 폐암 사망률을 연관 분석해도 라돈 농도가 높은 곳이 폐암 사망률이 높다”며 이같이 전했다. 라돈은 암석·토양·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이며 특히 주택가에서 많이 발생한다. 라돈은 주로 건물 바닥이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며 땅에 인접한 단독 주택에서 라돈 검출율이 높은 반면,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밀폐된 공간에서 고농도 라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암 등에 걸릴 수 있으며 수년 동안 노출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에서 100배까지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흡연에 이은 2대 폐암발병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이지만 무색·무취해 어디에 존재하는지 알 수 없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쉽다.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라돈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 아이들이 일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도 많이 발생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라돈 수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환기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난방 등의 이유로 환기를 자주 시키지 못할 경우 라돈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하지만 봄철에 접어들었음에도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 등으로 환기를 시키지 못해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라돈 수치를 줄이는 공기 청정 식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돈을 줄이는 식물로는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율마, 고무나무, 산세베리아, 관음죽, 아레카 야자, 행운목, 마지나타, 벤자민 등이 꼽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경조사비 5만원 어떤가요

    “해마다 봄·가을이면 경조사가 겹쳐 부담이 컸는데 상한액이 5만원으로 낮아져 대환영입니다.”(문화체육관광부 A주무관) “부조는 받은 만큼 내거나, 더 내는 게 미풍양속이었는데 이제 받은 것보다 적게 내야 하니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문체부 B사무관)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며 웨딩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한 주가 멀다 하고 받는 청첩장을 마냥 기쁘게만 받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특히 봄철에는 한 달에 부조금만 수십만원이 나가 부담이 적지 않다. 하지만 지난 2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경조사비 상한액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 ‘부조=최대 5만원’으로 통일됐다. 부조에 대한 부담이 한층 줄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을 봐가며 금액을 조정할 필요도 없어졌다. 그렇다면 모든 공무원들이 ‘경조사비 5만원 시대’를 환영하는 걸까.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상대적으로 박봉인 젊은 공무원들은 경조사비 부담이 줄어 반기는 반면 근무 경력이 긴 고참 공무원들은 상한액 축소에 대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애경사 풍속도 달라졌다. 애사(哀事)의 경우 예전처럼 장례식에 참석해 상주에게 부조금을 전달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결혼식은 정말 친하지 않으면 부조금만 전달한다. 5만원으로는 밥값도 모자라 민폐를 끼친다고 판단해서다. C주무관은 “전문 웨딩홀이나 호텔에서 결혼하면 식대가 5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한다. 요즘은 봉투만 전달하는 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달라진 ‘애경사 에티켓’을 설명했다. 물론 이러한 세태 변화에도 부조는 돈이 아니라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것이라는 정신은 불변하다. ‘봉투는 가볍게, 마음은 정중하게’, 경조사비 5만원 시대를 맞아 공무원들이 새롭게 다져야 할 마음가짐이 아닐까. 박경수 명예기자(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주무관)
  • [메디컬 라운지] 꽃가루 알레르기 주범은 ‘풍매화’

    알레르기 질환은 몸속에 들어온 물질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의 결과물이다. 면역반응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두드러기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긴다. 그런데 봄철에 특히 심한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다. # 풍매화는 암·수꽃 따로 있어 날려 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는 나무, 화초, 잡초 등 어느 식물이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봄철에는 주로 나무의 꽃에 의해 발병한다. 그중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어 바람에 의해 꽃가루를 날려 수정하는 ‘풍매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강혜련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목련 같은 아름답고 향기가 많은 꽃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하기 쉬운데 꽃집 등 특수한 환경이 아니라면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오리나무, 소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참나무, 일본삼나무 등의 풍매화 꽃가루가 흔한 원인물질”이라고 설명했다. # 기침·숨 쉴 때 ‘쌕쌕’ 소리는 천명 사시나무, 버즘나무(플라타너스)도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범으로 잘못 알려졌다. 이들 나무의 종자에는 바람에 씨가 잘 날리도록 털이 붙어 있다. 봄철에 이 씨털이 솜뭉치를 이뤄 거리 곳곳을 뒹굴다가 코나 눈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강 교수는 “이 씨털은 꽃가루도 아니고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지도 않는다”며 “실제 증상을 일으키는 꽃가루는 크기가 매우 작아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물 같은 콧물이 쉴 새 없이 줄줄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나오고 코가 가렵거나 막힌다. 코 증상은 발작적으로 심해졌다가 잠잠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특히 아침에 눈을 뜨면 매우 심해진다.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기 비염보다 발생 위험이 낮지만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주고 방치하면 사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강 교수는 “기침과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이 대표적인 천식 증상”이라며 “심한 천식 발작이 있으면 즉시 약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실외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꼭 꽃가루를 피하려면 방문을 잘 닫아 꽃가루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외출할 때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헝겊으로 만든 일반 방한용 마스크는 차단효과가 없다. 꽃가루는 수백㎞까지 날아다니기 때문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이 같은 꽃가루 영향권에 들어 있는 것과 같아 완벽한 차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가장 널리 사용하는 방법은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치료다. 다만 체질을 바꾸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면 언제든지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본뇌염주의보’ 발령…부산서 빨간집 모기 발견

    ‘일본뇌염주의보’ 발령…부산서 빨간집 모기 발견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질병관리본부는 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일본뇌염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됐을 때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그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에는 9명의 환자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고, 성인도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위험이 큰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월동모기의 활동이 빨라지고 집중적 감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시점이 빨라지고 있다”며 “야외 활동이나 가정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회피 요령과 방제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철 과도한 햇볕 노출 일광화상 주의

    봄철 과도한 햇볕 노출 일광화상 주의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따뜻한 봄볕을 쬐기 위해 야외를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겨울 동안 실내 활동을 하다 보면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져 피부가 쉽게 손상받을 수 있다. 2일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에게 봄철 자외선 차단법에 대해 들었다.Q. 자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A. 햇빛은 비타민D 합성, 건선·백반증 등 질병 치료, 멜라토닌 분비 조절을 통한 생체시계 기능처럼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러나 햇빛을 너무 심하게 쬐면 자외선 때문에 일광화상, 광과민질환, 색소침착, 광노화, 피부암이 생길 수 있다. 일광화상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의한 염증 반응이다.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 합성이 늘어나면 기미, 주근깨, 흑자(잡티)와 같은 색소성병변이 악화한다. 또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표면이 거칠어지고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긴다. 이 외에도 검버섯으로 불리는 지루각화증, 피부암 전 단계인 광선각화증,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과 같은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Q.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은. A. 우선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인지 정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효과는 자외선A는 ‘PA’, 자외선B는 ‘SPF’로 표시한다. 최근에는 자외선A 차단지수가 SPF의 3분의1 이상이 되도록 권고한다.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지수 15~30 정도, PA지수 +, ++가 적당하다. 레포츠나 여행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에는 SPF 50, PA +++ 정도의 높은 지수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특히 워터파크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방수 기능이 있는 여름철 전용 제품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야외활동 30분 전에 바르되 땀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도록 2~3시간마다 반복해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화장품 제조기술 발달로 나노 입자처럼 아주 작은 입자를 이용해 얼굴이 새하얗게 뜨는 ‘백탁현상’과 자극반응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인 제품이 많다.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영·유아용, 소아용 자외선 차단제도 따로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 성분에 민감한 피부여서 자극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이 생기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Q. 의류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다르다던데. A. 의류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천의 종류, 질감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가 가장 우수하다. 면이나 레이온은 효과가 떨어진다. 울, 실크, 나일론은 중간 정도다. 옷감 색깔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물에 젖으면 옅은 색깔 의류가 차단 기능이 떨어진다. 얼굴 보호를 위해서는 7.5㎝ 이상 챙이 달린 모자가 좋다. 최근 비타민C나 비타민E, 셀레니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분이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실험실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인체의 광노화 방지, 피부암 예방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건강보조식품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쫄 깃 함에 빠져 봄 새콤함 에 취해봄

    [公슐랭 가이드] 쫄 깃 함에 빠져 봄 새콤함 에 취해봄

    동장군이 가고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면 입맛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청 앞에 있는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 ‘커낼워크’에는 봄철 입맛을 자극하는 이색 맛집들이 즐비하다. 커낼워크는 인천경제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송도의 중심 공원인 센트럴파크를 지나 방문할 수 있다. 봄이 본격화되면서 꽃구경을 즐기며 식사를 하려는 직장인들로 붐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 테마로 나뉜 커낼워크는 중앙을 관통하는 수로 양옆으로 340여개의 음식점과 디저트 가게,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다.#쫄깃 코다리에 매콤 냉면… 속초가 한입에 커낼워크 겨울동(D동) 2층에 위치한 ‘속초코다리냉면’은 상호 그대로 냉면 위에 코다리(반건조된 명태)회를 얹힌 코다리회냉면이 메인 메뉴다. 코다리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 건강을 고려한 레시피에 매콤달콤한 양념을 곁들였다. 육고기를 씹는 듯한 코다리와 매콤한 냉면이 어우러지면 침샘을 자극하는 특이한 맛을 낸다. 코다리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에는 아미노산도 들어 있어 숙취 해소나 간 해독에 좋아 일석이조이다. 첨가된 오이와 배는 상큼한 맛을 배가시킨다. 맵기 정도는 조절이 가능하며 매운 양념이 부담스럽다면 물냉면으로 요리된 코다리물냉면을 선택하면 된다. 음식이 나오기 전 주전자에 담긴 육수가 물 대신 나오는데 소 사골과 가슴살인 양지머리를 푹 고아서 우려낸 국물이다. 매우 뜨거운 데다 진국이어서 한 잔만 들이켜도 속이 풀린다. 모든 냉면은 8000원이며 면사리와 코다리회를 추가할 경우 4000원을 더 내야 한다.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속이 꽉 찬 왕만두(5개, 6000원)를 시켜도 좋다.#궈바로우·쌀국수… 푸짐한 아시아가 한상에 아시아 각국의 대표 요리를 한데 모아둔 ‘아시아문’은 커낼워크 가을동(C동) 2층에 자리해 있다. 이곳은 아시아 요리세계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으로 태국, 중국, 베트남, 홍콩, 일본 등 5개국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 무엇보다 외국의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고 인기 메뉴는 중국 동북 지역 요리인 ‘궈바로우’이다. 궈바로우는 겉모습만 보면 탕수육과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돼지고기를 감자 전분에 섞어 기름에 튀겼고, 양념은 탕수육 소스보다 훨씬 새콤하고 자극적이다. 궈바로우의 가장 큰 사이즈는 1만 2900원이며 세트 메뉴를 활용하면 저렴해진다. 베트남 현지 스타일인 소고기 쌀국수는 궈바로우와 쌍두마차로 인기를 끈다. 맑은 국물은 개운하고 시원하며 신선한 숙주가 더해져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고명으로 올려진 부드러운 소고기는 함께 제공되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일품이다. 최모(28)씨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채롭고 양도 푸짐한 외국 음식을 접할 수 있어 친구들과 가끔 찾는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봄철 미세먼지 꽃가루 꼼짝마

    봄철 미세먼지 꽃가루 꼼짝마

    1일 서울 명동 안경점에서 모델들이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막아 주는 전용 안경 ‘스완스 방풍 안경’을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 개발된 이 안경은 실리콘 내피가 부착돼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In&Out]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예방 대책 마련돼야/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장

    [In&Out]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예방 대책 마련돼야/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장

    최악의 미세먼지가 아침 출근길을 마치 공상과학(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뿌옇게 바꾸어 놓았다. 갈아탈 버스를 기다리다가 도로를 메운 승용차 행렬로 눈길이 간다. 그러지 않아도 매캐한 공기로 목이 따가울 지경인데 도로 중앙에 있는 정류장에서 수많은 차량의 배기가스를 참아내는 일은 몹시 고역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기여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자는 역설적으로 대기오염에 더 크게 노출된다. 자전거 이용자도 똑같은 ‘미세먼지의 역설’에 처해 있다.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는 것은 중요한 미세먼지 대책이지만, 구호만으론 어렵다. 실제로도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출퇴근 시간 매일 ‘콩나물 버스’에 시달리면서 왜 대중교통 이용자가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속상함을 느꼈다. 그나마 서울의 대중교통은 양호한 편일까. 교통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7대 대도시 중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50%를 넘는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이 유일하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의 도시는 대중교통이 30% 미만으로 승용차 분담률의 절반 이하였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는 올해 6·13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봄철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은 앞다퉈 미세먼지 공약을 내놓지 않았나.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 후보들이 내놓은 미세먼지 공약은 우려스럽기만 하다. 마스크 지급이나 공기청정기 설치, 더 나아가 수소전기차 보급과 같은 대책을 앞세운 것이다.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책은 실종됐고 말잔치뿐인 ‘미세먼지 마케팅’만 판치는 형국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공공정책의 강화로 이어지기보다는 ‘반짝 대책’에 그치거나 개인의 문제로만 치환되는 것 같아 걱정이다.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부정적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일까. 정부와 지자체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비상저감조치’에 골몰하면서 정작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전예방적 대책은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는 이미 고농도로 악화된 뒤에야 오염을 저감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우선 돼야 한다. 지자체는 미세먼지 대책을 중앙정부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단지, 화력발전소와 같이 지역의 주요 배출원을 파악하고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방정부는 시민의 호흡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전보다 확대되는 책임과 권한을 맡을 준비가 돼 있는가. 환경부는 수도권 사업장 미세먼지의 80%를 배출하는 193개 대형사업장에 대한 미세먼지 배출량을 비교·분석한 자료를 지자체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거나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때 시ㆍ도지사가 석탄발전소 운영 감축을 권고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시ㆍ도지사가 민간 사업장에 연료사용 제약을 권고할 수 있음에도 그동안 이를 권고한 사례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천편일률적인 미세먼지 대책에서 벗어나 ‘우리 지역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을 마련하기를 제안한다. 도시공원일몰제로 사라질 도시숲에 대한 보전 대책,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의 보장과 자전거 활성화, 재생에너지 확대와 건물 에너지 효율개선, 산업단지에 대한 대기오염 총량제 확대와 같이 우리 지역을 미세먼지로부터 지켜줄 효과적인 대책에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 산불예방활동 특교세 84억원 지급

    행정안전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산불예방활동을 지원하고자 특별교부세 84억을 지원하기로 30일 결정했다. 최근 건조특보지역이 늘어나고 있고, 지난 28일 강원 고성군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8~2017년) 연평균 421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59건(61.5%)이 봄철(2~5월)에 발생했다. 올해는 2월까지 산불 발생은 총 123건이고 피해면적은 211ha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산불발생 65건, 피해면적 8ha와 비교해 보면 발생건수는 2배로 늘었고, 피해면적은 25배에 이른다. 최근 강원(동해안)에 건조경보가 내려졌고 부산·울산 등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이에 더해 다음달 5~6일 청명·한식이 다가오면서 성묘객이 증가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은 커지고 있다. 행안부는 특교세를 지원해 산불감시초소를 정비하거나 감시활동 등에 지자체가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큰 강원·경북에는 헬기진화용수 확보를 위한 담수지 설치 비용으로 각 15억원씩 지원한다. 강원 고성산불 수습활동 지원에 별도로 5원이 지원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LG하우시스, 화사하게… 트렌디하게… 집, 봄옷으로 갈아입다

    LG하우시스, 화사하게… 트렌디하게… 집, 봄옷으로 갈아입다

    포근한 봄기운이 코끝을 스민다. 집 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기 좋은 시기다. 봄철을 맞아 가구·인테리어 업계에서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실용성과 친환경적 요소를 더한 제품들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그동안 새 단장을 미뤄왔다면 서울신문이 소개하는 업체들을 눈여겨보자. 천편일률적인 인테리어 공식에서 벗어나 나만의 공간을 센스 있게 꾸밀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LG하우시스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건강과 에너지 절약까지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한다. ●베스띠·휘앙세 벽지… 집을 완벽한 휴식 공간으로 올해 LG하우시스는 ‘집’과 ‘휴식’을 주제로 실크벽지 ‘베스띠’와 합지벽지 ‘휘앙세’의 신규 컬렉션을 선보였다. 집(Home) 안에서의 휴가(Vacation)를 의미하는 ‘홈케이션’(HOMECATION)이 메인 테마로, 편안하게 공간을 즐기고 새로운 하루를 꿈꿀 수 있도록 다채로운 디자인이 반영됐다. 이 중에서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레트로 모던’(Retro Modern),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가든 네이처’(Garden Nature) 라인은 감각적인 공간을 만들어준다.다양한 직물 무지의 입체적인 질감이 돋보이는 이들 라인은 다채로운 명도·톤의 화이트·그레이, 톤 다운된 파스텔 등의 색상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채우기에 적합하다. 베스띠는 트렌디한 컬러와 높은 품질로 LG하우시스의 벽지 컬렉션 중 가장 인기가 높다.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한아토피협회의 추천을 비롯해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 및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휘앙세는 시공이 쉽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합리적인 소비자에게 적합한 합지벽지다. 풍성한 솔리드 컬러가 장점이며, 패턴 입체감이 살아 있어 패브릭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표지)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최우수등급)을 받았다.●지아 자연애 바닥재… 독특한 디자인과 친환경성 ‘지아 자연애’ 바닥재는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 식물성수지(PLA)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표면에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해 미끄러짐을 줄여준다.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만들어 찍힘과 긁힘, 변색에도 강하다. 지아 자연애는 기존의 나무(木) 패턴 외에 대리석, 콘크리트, 직물 등 ‘논 우드’(Non-Wood)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대리석 느낌을 헤링본 패턴으로 디자인한 ‘마블 헤링본’(Marble Herringbone), 빗살무늬의 톱니자국이 인상적인 ‘쏘우 마크 우드’(Saw mark Wood), 천연 대리석 느낌의 ‘올오버 마블’(Allover Marble), 작은 조각의 나무와 세라믹이 어우러진 ‘세라믹 집성목’(Ceramic Wood) 등을 포함해 총 25종의 패턴·색상을 갖췄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길섶에서] 개나리, 그 정열과 슬픔/김성곤 논설위원

    출근길 올림픽대로변 개나리꽃이 차창 밖을 스쳐 지나간다. 미세먼지다 황사다 해서 잊고 지냈던 봄을 개나리가 일깨워 준다. 딱히 좋아하는 꽃이 없지만, 굳이 꼽으라면 개나리를 꼽았다. 한철이지만 폭죽처럼 뻗쳐오르는 게 정열적이다. ‘개나리꽃을 국화로 했더라면…’ 했던 적도 있다. 꺾어서 물기 있고 양지바른 곳에 꾹꾹 꽂아 놓으면 자리를 잡고 순을 피운다. 개나리꽃 명소로는 가깝게 서울 성동구 응봉산이 으뜸이다. 봄철이면 산등성이가 온통 개나리로 뒤덮인다. 갑자기 개나리가 궁금해졌다. 알아보니 원산지가 한국이다. 학명도 ‘Forsythia koreana’이다. 해열이나 소염용으로 썼단다. 전설도 많았다. 그중 하나. 옛날 오두막에 삯바느질하는 어머니와 개나리라는 이름의 딸, 그 밑 사내 동생 둘까지 네 식구가 모여 살았단다. 어머니가 병으로 눕자 개나리는 동생들을 동냥으로 먹여 살린다. 하지만 추운 날 아궁이에 군불을 피우고 잠들었다가 그만 모두 목숨을 잃는다. 그해 봄 그 자리에 나무가 자라고 꽃이 맺히자 사람들은 개나리라고 불렀단다. 갑자기 정열의 자리를 슬픔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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