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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자치가 변화한다’...마을총회도 스마트폰으로

    ‘주민자치가 변화한다’...마을총회도 스마트폰으로

    광주 광산구 일곡동 주민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마을총회를 연다. 이번 마을 의제는 불법 주정차 문제. 일곡동 주민으로 구성된 불법 주정차 모니터링단은 스마트폰을 켜고 ‘마을e척척’ 앱으로 대형 불법주정차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디지털 지도 위에 대형차량이 불법주정차 된 곳을 표시해 구청과 구의원에게 전달했고, 대형차량 차고지 개설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같은 구 용봉동 주민들은 이 앱을 통해 골목길 쓰레기 문제를, 학운동 주민들은 도로변 의자 배치 문제를 해결했다. 이렇게 주민이 주인공이 돼 디지털 기술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사회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마을e척척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고령 노인을 돌보는 ‘ICT기반 1004섬 생활밀착 돌봄시스템’ 등 6개 사업이 올해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우수사례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12개 협치 마을에서 ‘마을e척척’ 앱을 활용한 주민자치를 실현해 본 뒤 앞으로 3년간 95개 마을로 확산할 계획이다. ‘ICT기반 1004섬 생활밀착 돌봄시스템’은 전남 신안군에서 도입했다. 신안군의 1004개 섬 주민들에게 빠짐없이 돌봄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독거·치매노인과 중증장애인 100여 가정에 호흡감지 센서,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비콘) 등을 보급했다. 만약 집안에서 거동이나 호흡이 감지되지 않으면 돌봄단이 확인해 신속히 도우러 온다. 디지털 기술로 마을 자치와 주민생활 개선을 이룬 사례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시립서북병원이 함께 퇴원한 결핵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개발한 챗봇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퇴원한 결핵환자 A씨는 “건강밴드와 챗봇을 이용해 산소포화도도 측정하고 지금 먹는 약에 부작용은 없는지 바로 챗봇에 물을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휠체어가 출입할 수 있는 70곳 관광지의 데이터를 수집해 장애인을 위한 길 안내 서비스 ‘같이 올레’를 만들었다.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이 지역문제 해결에 활용될 때 지역의 혁신 역량이 강화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개선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50년내 생산인구 1명이 노인 1명 부양…‘노노 케어’도 뚜렷

    50년내 생산인구 1명이 노인 1명 부양…‘노노 케어’도 뚜렷

    향후 50년 이내에 노인인구 비율이 46.5%에 이르면서 생산연령인구(15~64세)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시대가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핵가족화와 함께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가 일반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9’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 3929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67년 46.5%로 증가해 15~64세 생산연령인구(45.4%)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는 생산연령인구 6명이 고령인구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50년 후에는 생산연령인구 1명이 고령인구 1명을 부양하는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이는 세계 최고 노년부양비(100.4명) 수준이다. 반면 초등학교 학령인구는 2017년 약 272만명에서 50년 후 125만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년부양비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생산연령인구의 사회보험료 지출 등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저출산이 노년부양비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인 셈이다. 고령인구가 늘면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회현상도 나타났다. 한경혜 서울대 교수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인실태조사(2017년) 자료 등을 분석한 ‘노인의 가족지원 및 돌봄의 양상’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가 생존해 있는 65세 이상 노인 중 69.7%는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었다. 고민 상담과 같은 정서적 지원을 하는 비중도 40%가 넘는다. 반면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노인은 28.4%, 정서적 지원을 하는 노인은 62.3%로 나타났다. 일상생활능력이 부족한 가족 구성원들을 직접 돌보는 50대 이상 중고령자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56.6%는 배우자를 돌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6.4%는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를 돌보고 있었다. 통계청은 “가족원을 직접 돌본 50세 이상 중고령자 중 58.6%가 70대 이상 노인”이라며 “가족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온 노인이 최근에는 배우자나 부모 등 같은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쇼팽 야상곡으로 연말 물들인다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쇼팽 야상곡으로 연말 물들인다

    지난 3월 쇼팽 전국 투어로 봄의 시작을 알린 피아니스트 백건우(73)가 다시 쇼팽을 들고 올해의 마지막을 물들인다.피아노 앞에 앉은 지 올해로 63년을 맞은 백건우는 끊임없는 연습과 연구, 새로운 곡에 대한 탐구로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린다. 애초 ‘백건우와 쇼팽’을 연말 전국 투어 공연 주제로 잡았으나, 서울 공연은 순식간에 전석 매진되면서 ‘백건우와 야상곡’을 주제로 한 공연을 추가했다. 12월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연주회는 12곡의 쇼팽 야상곡으로 구성됐다. 모두 쇼팽의 시적 감성이 은은하게 녹아든 작품이다. 백건우는 쇼팽 야상곡 12곡을 순차적인 순서가 아닌, 자신의 연주 흐름에 맞게 순서를 재편해 연주한다. 야상곡 1번을 연주한 뒤 9번, 18번, 19번, 8번, 20번 등을 연주한다. 그는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쇼팽의 야상곡은 출판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모두 21곡인데, 21곡을 차례대로 칠 필요는 없다”며 “어떻게 하면 소리가 더 드러나게 순서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지, 쓰인 순서대로 연주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11일 예술의전당 2차 공연은 쇼팽 야상곡 6곡(4·5·7·10·13·16번)에 즉흥곡 2번, 환상 폴로네이즈, 왈츠 1·4·11번, 발라드 1번을 연주한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부안(13일), 김해(14일), 강릉(19일), 오산(20일) 등 지방 관객을 만나러 간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중학생에게도 문 연 구립 아동센터… 돌봄 사각지대 제로화 시작한 강동

    중학생에게도 문 연 구립 아동센터… 돌봄 사각지대 제로화 시작한 강동

    상일동 이어 2번째 공립형 길동 센터 172㎡ 규모에 교실·독서실·주방 갖춰 18세 이하 한부모·다자녀가정 초중생 여가·체험·진로탐색 등 프로그램 풍성 “소외되는 아동·청소년 문제 해결할 것”“맞벌이 가정의 증가에 더해 강동구 인구가 늘며 방과 후 돌봄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민간에서도 역할을 하지만 돌봄은 국가와 자치단체가 나서야 합니다.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홀로 집을 지켜야 하는 아이들이 짜임새 있게 시간을 보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구가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동구 길동 구립길리청소년지역아동센터 개소식에서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한 약속이다. 센터를 찾은 100여명의 학부모들과 아이들은 오랜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문을 연 길리청소년지역아동센터는 구가 지난해 5월 상일동에 들어선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다. 172㎡ 규모의 센터에는 개인 학습실, 다목적 교실, 카페형 독서실, 주방, 식당 등이 자리해 있다. 18세 이하로 초등학교,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한부모·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정(정원의 30%는 일반 가정)의 아이들에게 센터장 1명과 생활 복지사 2명이 여가·체험 프로그램, 진로 탐색, 학습 지도,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며 울타리가 돼 준다. 가정에서 돌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품는 지역아동센터는 ‘공부방’으로 시작해 그간 민간에서 주로 이끌어 왔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를 구에서 설치하면 예산 지원, 시설 활용 측면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명숙 강동구청 아동돌봄팀장은 “지역 아동센터에 후원물품 등 자원을 배분해 주고 아이들의 수요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계하면서 돌봄 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센터는 기존의 아동센터가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되면서 ‘사각지대’에 있던 청소년들을 위한 돌봄 시설로 꾸며져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구는 다음달 말에는 성내2동에 ‘구립성내지역아동센터’를, 내년 3월에는 강일동에도 구립지역아동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2022년까지 지역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센터가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의 소외와 방치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아동센터와 협력해 한 명의 아이도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행복하도록/김현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월요 정책마당]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행복하도록/김현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고달프게 하루를 버티는 이웃이 있다.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23만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이 그러하다. 발달장애인은 다른 장애인의 2~3배에 달하는 돌봄이 필요하다. 사회적 지지와 지원, 가족의 헌신적인 손길 없인 삶을 지탱하기 어렵다.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의 삶 또한 고달프긴 마찬가지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염원을 모아 10대 정책 과제, 24개 이행 과제를 담은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발달장애인에게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를 강화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위해 좀더 쉽고 편리하게 재활·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하게 했다.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일하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했고, 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통해 다 함께 행복한 포용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했다.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9월부터 ‘방과후 활동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약 2500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미술·음악·체육·산책·동아리활동 등 주간활동서비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4000명의 발달장애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주간활동서비스 제공 현장을 가보면 초롱한 눈빛으로 그림의 세계에 몰두하고, 삼삼오오 모여 손을 잡고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운동하는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주간활동서비스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정책 담당자로서 한편으론 이런 의문도 들었었다. 그러나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어머니에게서 아들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서 큰 힘을 얻었다. 성인이 돼서도 집에만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던 아들, 밖에 내보내길 두려워하던 가족이 주간활동서비스를 통해 집 밖에서도 뭔가를 적극적으로 해 보려는 의욕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주간활동서비스는 아직 발달장애인 일부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현장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면서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빨리 도입하지 못한 데 대한 자책감과 함께 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다진다. 우리가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성취감을 얻듯 발달장애인도 당연히 그렇다. 정부는 직업재활시설을 늘리고 ‘근로지원인’을 확대 지원해 당사자가 근로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와 소득이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의욕과 성실함으로 가득 찬 발달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고 일자리를 구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민간도 함께할 수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발달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 ‘보호와 배려’의 대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권리의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 발달장애인이 권리의 주체로 살아가려면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 정부는 권익옹호활동과 공공후견인제를 통해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가족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발달장애인이 재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공공신탁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돌봄에 지친 가족을 위해선 상담과 휴식활동,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종합대책은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과 지지, 지원을 더한다면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에 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 봉양순 서울시의원, 장애인 탈시설 정책 추진에 따른 종사자 고용 승계 문제 지적

    봉양순 서울시의원, 장애인 탈시설 정책 추진에 따른 종사자 고용 승계 문제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12일 복지정책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장애인 탈시설 정책 추진에 따른 종사자 고용 승계 문제와 A 복지관의 후원금 관리 부적정에 대해 서울시의 소극적 대처를 지적했다. 봉 의원은 “2013년부터 장애인 거주시설 탈시설 정책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장애인 인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장애인 시설 현장은 종사자 정원의 감소 및 인력 충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알고 있냐”고 질문했다. 이어 봉 의원은 “취약계층의 인권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의 고용 형태가 불안정하여 해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돌봄의 질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모순이다”고 말하며 “서울시는 고용 승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봉 의원은 A 복지관의 후원금 부적정 관리로 지도감독 받은 사안을 이야기하며 “서울시는 복지 시설의 후원금 부적정 사용 실태에 대해 해당 구청의 조사 결과만을 검토하는 관행적인 절차보다는 내실 있는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ISDI, ‘디지털 전환과 포용사회’ 심포지엄 11월 8일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오는 11월 8일(금) 양재동 스포타임 멜론홀에서 ‘디지털 전환과 포용사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디지털의 기능을 구체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 역동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논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포용’은 우리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경제저성장 추세와 소득격차, 기회 불균등으로 인한 사회지속가능성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며, 포용사회는 그러한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이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디지털에 의해 사회적으로 배제되는 이들을 어떻게 포용할지, 디지털로 인한 새로운 기회와 혁신의 혜택이 고루 분배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논한다. 세부 발표 주제는 ‘포용적 성장과 사회이동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략’, ‘디지털 포용 전략 도출을 위한 프로파일링’, ‘디지털 포용 정책을 위한 재원 조달 다변화 방안’,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 등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주병기 서울대 교수는 경직된 사회이동성 완화와 교육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을 연결한다. 특히 교육격차완화 및 저소득층 돌봄의 일환이기도 한 기존의 방과후학교 제도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통한 선순환 모델을 구상한다. 조성은 KISDI 연구위원은 새롭게 정의되는 디지털 격차를 조망하고 전통적 디지털 소외계층이 아닌 일반 이용자 집단에서의 새로운 소외 요인을 찾아본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정보격차해소정책사업을 검토하고 낡은 정책에 대한 새로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선지원 KISDI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포용 정책을 위한 재원 조달 다변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 주제는 자동화된 불평등을 비롯해 여러 지능정보기술 역기능 대처에 필요한 사회 정책과 그에 따른 사회비용 발생을 고려한, 추가 재원 확보 방안과 연결된다. 최근 이슈가 된 로봇세, 디지털세 등의 적정성을 고찰하고 재원 조달 다변화를 위해 추진할 수 있는 장단기 정책과제를 짚어낸다. 마지막으로 문정욱 KISDI 부연구위원이 발표하는 ‘지능정보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모든 국민이 공공서비스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고찰한다. 국민의식의 성장, 각 집단 및 개인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사회적 수요, 그리고 공공서비스의 고도화를 기대하는 국민눈높이에 맞춘 공공서비스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서비스 단계별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개별 발표 후 마지막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포용사회’라는 화두 아래 토론 시간을 갖는다.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모든 사회구성원이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서 배제되지 않고, 디지털 기반으로 구현되는 사회적 혜택을 함께 누리는 사회 구현”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지를 폭넓게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발표자들뿐만 아니라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손상영 KISDI 선임연구위원,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은정 인제대학교 박사가 참여해 공학, 경제학, 행정학, 법학, 커뮤니케이션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적 시각의 토론을 전개한다. 또한 심포지엄에 온 일반 시민 모두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본 심포지엄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isdi.re.kr) 및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199037)에서 무료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19 서울사회복지大賞’ 수상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19 서울사회복지大賞’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25일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서울복지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사회복지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전국에서 지역복지 발전 및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는 복지 관련 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응모와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수여한다. 김 위원장은 제10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커뮤니티 케어의 실질적인 전달 체계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등 서비스 품질 제고 기반을 마련하였다. 김 위원장은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기능 강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주민중심의 마을복지 생태계 활성화를 기반을 마련하는 등의 서울시의 복지와 보건 상호 통합적인 연결망 체계 구축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민이 모두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시정활동을 열심히 수행한 결과인 것 같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퀸덤’ 오마이걸, 경연 1위 이어 화제성도 1위

    ‘퀸덤’ 오마이걸, 경연 1위 이어 화제성도 1위

    엠넷 예능 ‘퀸덤’에 출연 중인 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오마이걸은 29일 TV화제성 조사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4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톱10’에서 홍준표, 유시민 등 화제의 인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퀸덤’에서는 오마이걸, 러블리즈, 박봄의 3차 경연 ‘팬도리의 상자’ 무대가 펼쳐졌다. 오마이걸은 그동안 콘서트에서만 선보였던 ‘트와일라잇’을 경연곡으로 선택해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앞서 큰 호평을 얻은 ‘데스티니’ 무대를 한국적인 느낌으로 만들자고 제안한 지호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콘셉트를 가져오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오마이걸은 검은색 망토를 걸치고 등장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관객과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마이걸은 경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방송에서 밝은 느낌의 경연곡 ‘카메오’를 선보인 러블리즈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5위에 올랐다. ‘퀸덤’은 비드라마 TV 부문 화제성 1위를 6주째 지켰다. MBC ‘100분 토론’의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맞짱 토론’이 이목을 끌었다.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분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는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차지했다. 유재석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드럼 독주회를 열며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6위에는 ‘아는 형님’(JTBC)에 출연한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올랐다. ‘동상이몽 시즌2’(SBS)에 출연한 강남과 이상화가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9위는 ‘나 혼자 산다’(MBC)의 화사, 10위는 ‘유 퀴즈 온 더 블록’(tvN)에 출연한 나영석 순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노원종합재가센터’ 개소식 참석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노원종합재가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23일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노원종합재가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봉양순 의원은 축사를 통해 “노원구의 통합돌봄기관으로 장기 요양, 장애인 활동지원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원종합재가센터의 첫 출발을 하는 자리에 초대받아 매우 뜻 깊다”고 말하며 “앞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노원종합재가센터’는 저출생·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사회 서비스 정책 환경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공공성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한 부응으로 서울시가 주체가 되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해 ‘돌봄 걱정 없는 서울’을 위해 개소했다. 봉양순 의원은 “노원 지역 이용자에게는 좋은 돌봄 서비스 제공을, 더불어 종사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며 서울시 복지 생태계의 수준을 높이는 선순환이 도모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2019년에는 81억원의 예산으로 성동, 은평, 강서 지역에 종합재가센터가 개소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원종합재가센터는 4번 타자로서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제공의 핵심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우 서울시의원, ‘장애인가족 역량강화 토론회’ 개최

    김경우 서울시의원, ‘장애인가족 역량강화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2)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사)한국장애인가족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장애인가족 역량강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서울시의원 10여명과 김영배 (사)한국장애인가족협회 이사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관련분야 현장실무자,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토론회가 장애인가족의 갈등요인과 자살예방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보다 딱 하루만 더 사는 것이 소원’ 이라고 말씀하시는 장애인 부모의 말씀에 책임감을 느낀다. 더 이상 장애인과 가족의 자살문제는 한 가족의 문제로만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며, 국가적·사회적 차원의 논의가 절실한 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심리적 고통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장애인가족의 고통을 함께 분담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우주형 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몽재활원 사무국장 허수경 박사의 ‘장애인가족의 갈등요인과 자살예방을 위한 방향과 과제’ 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양숙미(남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주지영(서울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김경미(송파장애인부모연대 총괄국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허수경 박사는 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의 갈등요인과 자살원인을 자살시도 생존자 중심의 질적 연구를 통해 사회적 편견, 심리적·정신적 부담감, 경제적 압박 등의 문제를 원인으로 꼽으며, 보호요인으로 사회적 지지, 안전망 구축, 고령 장애인·부모사후 장애인 돌봄의 현실적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통합 시스템 구축, 장애인 가족단위의 서비스, 장애인가족 중심의 공제조합 설립 등 장애인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 차원의 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언했다. 이어 첫 번째 토론자인 양숙미 교수는 장애인 가족이 토로한 경제적, 심리사회적 다양한 스트레스와 돌봄의 어려움을 정리하고, 장애인 가족지원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주지영 부센터장은 장애인가족의 동반자살에 대한 통계가 전무하여 정책수립의 근거기반이 취약한 점과 관련부서간의 협력시스템의 부재문제를 제기하면서, 가족 내 문제로만 보는 현상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경미 총괄국장은 발달장애아를 가진 부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로 장애가족들이 극단적 선택을 제도적으로 지원하여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현장에서 장애인식개선을 필수교과과정으로 포함하고, 주민센터·지역지원센터 등의 연계를 통한 사회적 구조망을 갖춰 줄 것을 제안했다. 김경우 의원은 “비장애인의 정책에 장애인이 함께 고려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며,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지원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시간 돌봄 손길… 이젠 밥도 혼자 척척, 포장 일 직장 다니고 취미생활까지 해요

    24시간 돌봄 손길… 이젠 밥도 혼자 척척, 포장 일 직장 다니고 취미생활까지 해요

    “내 방, 내 침대가 생긴 게 제일 좋아요.” 장애인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는 서지애(29·지적장애 2급)·홍수진(34·지적장애 1급)씨는 천진난만했다. 17일 두 사람이 사는 서울 강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들어서자 둘은 구김 없는 밝은 웃음으로 맞았다. 이들이 사는 곳은 서울시에서 마련한 ‘자립생활주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지은 임대주택으로, 서울시에서 확보해 성민복지관에 운영을 맡겼다. 52㎡ 규모로 방 3개, 거실, 주방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선 24시간 돌봄의 손길이 미친다. 활동지원사, 대체인력 등이 주야간 상주하며 이들의 자립을 돕는다. 활동지원사는 씻는 것, 먹는 것 등 일상생활 전반을 돕고, 대체인력은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야간 지원을 한다. 주거 코디네이터는 개별 지원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 체계적인 후원이 이뤄지도록 한다. 서울시에서 인건비는 물론 TV, 냉장고, 가구 등 생활용품도 모두 후원한다. 지애·수진씨는 어려서부터 시설에서 지냈고, 시설에서 시설로 옮겨 다녔다. 어떻게 시설에 들어가게 됐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시설에선 자유롭지 못했다. 시설에서 짠 일정대로 생활해야 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먹지 못하고, 가고 싶은 곳이 있어도 가지 못했다. 한 복지사는 “시설에선 통제된 삶을 살 수밖에 없다”며 “군 복무를 수십 년 한다고 생각하면 시설 거주자들 심정을 헤아리기 쉬울 것 같다. 주는 밥 먹고, 짜인 계획대로 행동하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수진씨는 소리에 예민했다. 한 방에서 여러 명이 함께 살았는데, 너무 시끄러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지애씨도 틀에 갇혀 지내는 게 숨이 막혔다. 둘은 무엇이라도 좋으니 혼자 뭔가를 하고 싶었다. 자립을 결심, 지애씨는 2016년 7월, 수진씨는 같은 해 11월 자립생활주택에 둥지를 틀었다. 시설에서 나와 조력자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삶을 찾아가고 있다. 지애씨는 활동지원사의 도움으로 머리 감는 것부터 양치질까지 위생관리도 홀로 할 수 있게 됐다. 설거지도 밥도 처음 해봤고, 이젠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수진씨는 혼자 바깥출입을 하고, 전철을 탈 수 있게 됐다. 처음엔 현관문과 빌라 1층 출입문을 열지 못해 밖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일도 하고 취미생활도 한다. 지애씨는 강동구의 한 장애인작업장에서 행주 포장 일을 하고, 퇴근 후엔 요가를 한다. 수진씨는 노원구의 한 장애인작업장에서 양말 포장 일을 하고, 귀가 후엔 방송댄스를 한다. 매년 10~11월 조력자들과 함께 여행도 한다. 전남 보성, 부산에 이어 올핸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왔다. 꿈도 생겼다. 수진씨는 ‘패션 코디네이터’가 되려 한다. 의상과 장신구들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꾸미는 걸 좋아해서다. 지애씨는 어린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어 한다. 매일 수학 학습지를 풀며 꿈을 실현할 토대를 쌓고 있다. 한 복지사는 “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활주택에서 생활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며 “탈시설은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책”이라고 힘줘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기는 남미] 초봄의 아르헨티나에 쏟아진 테니스 공 만한 ‘우박’

    [여기는 남미] 초봄의 아르헨티나에 쏟아진 테니스 공 만한 ‘우박’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아르헨티나에 테니스공 만한 우박이 쏟아졌다. 정확한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주차된 자동차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와 근교에 '우박 폭탄'이 떨어진 건 1일 새벽(현지시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힘차게 땅을 때리는 소리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사진을 보면 우박의 크기는 놀랍울 정도다. 한 남자가 손에 얹고 찍은 사진 속 우박덩어리들은 테니스공처럼 커 보인다. 사람이 무방비로 이런 우박을 맞는다면 부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 남자는 "길을 걷다가 이런 우박이 머리 위로 떨어진다면 정말 크게 다치겠다"면서 "앞으로 날씨가 흐릴 때는 머리를 보호할 무언가를 꼭 갖고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박으로 가득한 아파트 발코니의 사진도 충격적이다. 한 여자가 찍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우박이 쌓여 발코니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이 여자는 "발코니에 화분을 놓은 집이 많은데 여기저기에서 깨지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공항도 아수라장이 됐따.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호르헤뉴베리 국제공항, 근교 에세이사에 있는 미니스트로피스타리니 국제공항에선 강풍에 우박이 겹치면서 항공기 주유가 불가능해졌다. 기름을 넣지 못한 항공기들은 줄지어 결항했다. 현지 언론은 "최소한 항공편 17편이 결항,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이제 겨울을 끝내고 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날씨는 극도로 변덕스럽다. 갑자기 더운 날씨가 몰려와 지방 곳곳에서 초봄에 온도가 33도를 웃돌았다. 그러다가 또 갑자기 우박세례가 떨어졌다. 현지 기상서비스 관계자는 "봄에 우박이 내리는 게 비정상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은 분명 예사롭지 않다"면서 이상기후의 탓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크로니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도서관이야? 놀이터야?”...쉼·놀이·소통이 있는 산내초 ‘바람꽃 학교도서관’

    “도서관이야? 놀이터야?”...쉼·놀이·소통이 있는 산내초 ‘바람꽃 학교도서관’

    “우리 학교도서관이 놀이터 같아요” 경기 파주시 산내초등학교 학생들은 방과후 학교수업이 없는 날에는 ‘바람꽃 학교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독서는 물론 꿈터맘들의 보살핌도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뒹굴거나 쉬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우주 세계를 나타낸 ‘동굴방’과 계단 밑 ‘비밀의 방, 책 나무 그늘 쉼터 의자, 물결의자 등이 만들어져 학생들의 놀이터나 다름 없다. 학교에 이런 공간이 만들어진건 지난 9월초이다. 지난해 9월 개교한 산내초등학교는 1학년 및 2학년 23학급, 4학년 이상 40학급으로 저학년의 돌봄 확대와 3학년 이상 학생들의 방과 후 공간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했다. 하지만 학교 공간과 시설 부족으로 교실 돌봄의 확대를 추진할 수 없었다. 이에 산내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방과 후 연계형 돌봄 다함께 꿈터 시설 구축사업’에 응모해 모델학교로 선정됐다. 건축 설계는 물론 공간 배치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하는 워크숍 등을 통해 수렴했다. 학교 건물의 중심에 복층으로 위치한 학교도서관과 결합한 독서, 놀이, 휴식, 돌봄의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하는 안을 확정했다. 또 학생들의 독서활동, 휴식과 놀이를 위한 숨겨진 공간구성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토대로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넓어진 공간은 돌봄 공간으로 활용했다. 산내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는 “학교도서관에서 아디들이 돌봄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독서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성희 교장은 “학교도서관이 학교 공간이 부족한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모델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사람을 받고 있는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배움터와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인재 핵심역량 4C (비판적 사고, 창의성, 의사소통, 협업능력)를 길러주겠다는 취지에서다. 도 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형 학교도서관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소득 관계없는 초등 돌봄…‘방과 후’ 걱정 없는 광진

    소득 관계없는 초등 돌봄…‘방과 후’ 걱정 없는 광진

    “대한민국 소득 수준은 올라갔지만 아직도 ‘아이 키우기 힘든 대한민국’이라고 엄마들이 하소연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우리동네키움센터 광진1호점’.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의무교육과 무상보육, 무상급식 등은 제대로 정착되고 있지만, 여전히 초등학교 돌봄 공백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아이를 키웠던 저로서는 가슴이 뭉클하다”면서 “아이가 열나면 친정엄마를 고생시키고 가족들끼리 해결할 수밖에 없었는데 정말 필요한 시설”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소식이 열린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방과후와 방학 등 초등학생의 공백 시간을 메워 주는 돌봄공간으로,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돌봄이 제공되는 기존의 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결해 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맞벌이 가정들을 위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아이들에게 돌봄을 제공한다”면서 “광진구에서는 2022년까지 15개 시설을 설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센터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교사가 가르치고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제안한 과제를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해결하는 아이주도형 콘텐츠로 운영돼 눈길을 끈다. 이용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이다. 정기적인 돌봄인 상시돌봄과 휴교나 이용자의 긴급한 사유로 인한 일시돌봄 서비스로 나눠 운영된다. 상시돌봄의 경우 간식비를 포함해 월 7만원이고 일시돌봄은 일일 5000원으로 간식비는 별도다. 이용 시간은 학기 중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센터에는 센터장과 돌봄교사 2명이 상주해 ▲숙제지도 ▲독서프로그램 ▲학습 멘토링 등 학습지원과 ▲과학탐구활동 ▲요리교실 ▲체육활동 등 특별활동을 함께 한다. 구는 올 연말에 자양2동 인근에 광진2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요즘 자주 회자된다”면서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 방과후에 갈 데가 없는 아이들을 돌보기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혁신적 포용국가 향한 온종일 돌봄/서유미 교육부 차관보

    [월요 정책마당] 혁신적 포용국가 향한 온종일 돌봄/서유미 교육부 차관보

    ‘함께 성장하고, 함께 누리는 나라.’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본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나라.’ 이러한 나라가 현 정부가 추구하는 국가의 모습, 바로 혁신적 포용국가의 모습이다. 돌봄, 배움, 일, 쉼, 노후라는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소득, 환경, 안전, 건강, 주거, 지역 등의 생활기반 측면에서도 최소한의 기본생활과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며 개인의 역량이 자유롭게 발휘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온종일 돌봄 정책도 이러한 국가의 모습에 보다 근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의 삶의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개개의 가정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자녀들의 방과후 돌봄 공백을 국가가 나서서 해소하겠다는 대표적인 포용국가 정책이다. 온종일 돌봄을 통해 초등학생들은 학교수업 이후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고, 부모님들은 자녀의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직장에서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아이들을 양육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먼저 충분하고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53만명의 아동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 보건복지부의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같이 늘려가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돌봄 시설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돌봄에 대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온종일 돌봄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함께 돌봄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기존에 사업별·기관별로 추진돼 프로그램의 내용과 종사자의 처우가 천차만별이었던 문제를 개선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온종일 돌봄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제도적 기반도 준비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온종일 돌봄 관련 제정법의 추진이 대표적인 사례다. 온종일 돌봄이 비교적 역사가 길지 않은 최근에 추진된 정책이며, 저출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조기 정착될 필요가 있는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은 매우 시급하다 할 것이다. 모든 정책이 현장과 동떨어져서 추진될 수는 없지만, 온종일 돌봄 정책의 경우에는 특히나 지역의 여건에 맞춰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마다 초등학생 수, 학부모의 돌봄 수요, 돌봄 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여건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에 맞는 맞춤형 돌봄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미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의 교육청이 협력해 창의적인 돌봄 서비스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중구에 있는 흥인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내 돌봄 교실을 지자체인 중구청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지역과 학교가 협업하는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활용가능교실을 제공하고 지자체에서는 프로그램과 인력을 지원하는 혁신 사례이다. 정부는 이러한 지역들의 혁신적인 노력을 지속 지원하고 지역이 다양한 혁신적인 모형을 구상하고 만들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일에 대한 사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속담이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몇 년째 세계 최저수준인 데다가 최근에는 0.98명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양육에 대한 우리 사회의 역할이 특히 강화돼야 할 때라는 신호다. 그 역할의 하나로써 온종일 돌봄이 조기 정착되어 다시금 우리나라 곳곳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기를 기원해본다.
  • 기초학력 진단평가, 학습 부진 예방할까

    서울교육청의 ‘초3·중1 기초학력 진단평가’ 방침에 교육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에 일부 반발의 기류도 있어 제도의 안착까지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결과는 학부모들에게 통지되며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은 단위학교 안에서 보정지도를 받거나 서울학습도움센터 등의 지원을 받는다. 학교별로 평가 결과가 공개돼 서열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진단 도구는 학교별로 자율 선택할 수 있으며 학교별 진단 결과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김홍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정책실장은 최근 칼럼을 통해 “학교에서는 수업과 관찰,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진단하고 있다”면서 “진단을 통해 선별한 학생들을 별도로 지도하는 데 따른 낙인 효과 때문에 참여도가 떨어져 학습 부진이 개선되지 않는 게 현실인데도 교육청은 진단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초학력 부진은 진단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데에 한계가 있어서 발생한다는 이야기다. 전국평등교육학부모회도 성명서를 통해 “뒤떨어지는 아이가 없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각되는 정책”이라면서 “사교육 시장만 뜨거워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검사가 지원 대상 학생을 누락시킬 가능성은 낮다”면서 “학교별로 이미 하고 있는 진단을 교육청이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교육부 역시 지난 3월 기초학력 진단평가 의무화 방안을 발표했다가 ‘일제고사 부활’이라는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 초 진단평가를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제정을 추진 중인 ‘기초학력보장법’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지필시험인 진단평가가 개별 학생의 복합적인 학습 부진 원인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학년별 문제은행 형식의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의 시스템 활용률은 60%선에 그친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년별로 제공된 문제를 푸는 시스템은 6학년인데 3학년 수준에 머무르는 아이 등 개별 학생들의 제각각인 수준을 명확히 진단하지 못한다”면서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문제풀이보다 수업 시간에 관찰해 수준을 파악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학년 초에 상담과 관찰, 쪽지시험 등을 통해 학생 수준을 진단하고 있는데 별도의 시험을 의무화하는 게 오히려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평가 결과를 통지하고 보충수업을 시킬 경우 자녀가 ‘부진아’로 낙인찍힐 것을 두려워한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지원을 거부할 경우 학교로서는 대책이 없다. 학년 초 진단평가를 법제화하면 초등 저학년들까지 사교육에 내몰릴 공산도 크다. 기초학력보장법의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학교가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학부모에게 통지할 것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검토됐지만, 이 같은 부작용을 감안해 “학교장이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임의조항으로 매듭지어져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학교들이 학년 초에 이뤄지는 진단 활동을 강화하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정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학력 진단평가의 실시 여부가 사실상 각 교육청의 재량에 맡겨진 상황에서 시도교육청들은 저마다의 기초학력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분주하다. 전북교육청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평가 대신 수업을 통해 교사가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교육청은 각 학교들이 ‘1수업 2교사제’ ‘한글책임교육‘ 등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 이상 반드시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진단보다 처방’에 주력하며 학교와 교사에게 실질적인 권한과 지원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희정 서울 정릉초등학교 교사는 “복지와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초학력 지원보다 생활을 돌보는 것”이라면서 “학생의 생활을 돌보는 것과 기초학력울 돌보는 것을 분리해서 접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은 “기초학력 지원을 담당하는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업무와 수업시수의 부담을 줄여 교사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모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학교장의 권한으로 학생에게 개별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서울교육청이 꺼내든 ‘초3·중1 기초학력 진단평가’ 카드가 타 시도교육청에 미칠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은 “진단평가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 내년 초까지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동정] 박능후 복지부 장관, 추석 앞두고 아동양육시설 방문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앞둔 10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이든아이빌을 방문해 아동 50여명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시설의 안전준비 상황을 시설 직원 및 서울시 담당 공무원과 함께 둘러보고 양육시설 돌봄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 오현정 서울시의원, 장애인활동지원사 처우 개선에 힘쓸 것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3차 회의에서 통과하여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처우가 개선될 예정이다. 장애인활동지원은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곤란한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금번 조례 개정을 통해 ▲활동지원사 정의 ▲처우개선 사업 조항 등을 신설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활동지원 기관에 소속되어 수급자에 대한 활동지원급여를 수행하는 제공자 중 활동보조 서비스를 시행하는 인력을 의미하며, 2019년 6월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활동중인 ‘장애인활동지원사’는 1만 7258명이고 장애인활동지원 이용자는 1만 8862명에 이른다. 오 의원은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장애인 자립생활지원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대상이 중증장애인에서 장애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활동지원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지만 근로조건은 열악하다”라고 언급하며 “관계법령에 구체적인 활동지원사 처우개선책이 미비하여 돌봄의 질 저하까지 우려된다”라고 본 조례의 개정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오 의원은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는 활동지원사의 노고를 공감하고 있으며 본 조례는 활동지원사의 복지 개선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하며 “나아가 활동지원사를 위한 교육 연수,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OA 지민, 박봄 감추기에 불만 “그분은 우리가 누군지 아냐?”

    AOA 지민, 박봄 감추기에 불만 “그분은 우리가 누군지 아냐?”

    그룹 AOA 지민이 박봄 감추기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퀸덤’에서는 걸그룹 AOA, (여자)아이들, 마마무, 러블리즈, 오마이걸, 박봄이 등장해 컴백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AOA,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마마무, 오마이걸 등 다섯 팀은 제작진과 만나 상대팀에 대해 처음 듣게 됐다. 데뷔 순서대로 출연진이 호명됐고 상대팀 라인업에 출연진은 “1위 취소하자”, “큰일났다” 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퀸덤’ 제작진은 출연진에게 마지막 참가자인 박봄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았다. 출연자들은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거냐”, “누군지 궁금하다”며 걱정했다. 특히 AOA 지민은 “그분은 우리가 누군지 아냐? 컴피티션인데 이건 불공평하다”며 특별대우에 불만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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