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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봄 햇살이 완연하게 퍼진 파충류 공원. 가수 사오리가 파충류 공원에 봄맞이 일꾼으로 나선다. 친절과 봉사가 으뜸 덕목인 호텔리어로 캐스팅된 탤런트 김애경. 호텔 로비부터 최고급 스위트룸까지 호텔의 구석구석을 누빈다. 참숯 제조공장에서 구슬땀을 흠뻑 쏟고 돌아온 방송인 한기범과 탤런트 신연주도 만나본다.●KBS스페셜(KBS1 오후 8시) 2008년 3월16일, 안양 아동 실종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되면서 미궁에 빠질 뻔했던 사건이 전모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건의 범인들은 도시를 어슬렁거리며 희생양을 찾는 ‘성(性)맹수’라고 진단했다. 상습적 성범죄자들과의 인터뷰와 범죄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성맹수의 실체를 파헤쳐 본다.●데미지(KBS2 오후 11시35분) 레이가 자살한 뒤 휴즈는 엘런을 불러 레이와 그레고리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과 서류를 숨기게 한다. 한편, 케이티는 그레고리가 남긴 비디오테이프를 데이비드에게 전한다. 데이비드는 엘런이 다시 휴즈와 일을 하는 것을 눈치채고 심하게 다툰다. 집을 나온 엘런은 휴즈의 집에 머물고, 휴즈는 휴가를 떠난다.●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889년 오스트리아. 눈에 뒤덮인 별장에서 한 쌍의 젊은 남녀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의 주인공은 황태자와 그의 애인. 비극적인 결말로 끝난 이들의 사랑은 세기의 불운한 사랑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죽음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들이 밝혀지게 되었는데….●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40분) 세월을 거꾸로 돌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질병치료는 아니지만 인간 삶의 질을 높여주는 묘약을 뜻하는 일명 ‘해피 드러그’(Happy Drug). 안티에이징과 다이어트, 성기능 개선을 가져다 주는 건강기능 식품이나 신토불이 음식 등 ‘해피 드러그’에 쏠린 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해피 드러그의 실체를 만난다.●SBS인기가요(SBS 오후 3시30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던 장나라가 아시아 팬들을 위한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왔다. 직접 기획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흉터’는 여성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와 성숙해진 감성 표현이 돋보이는 곡으로 장나라가 직접 작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인 ‘나비’의 데뷔무대도 마련된다.●희망풍경(EBS 오전 6시) 지적·정서 장애아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자혜학교 내 마라톤팀은 김홍주 교사와 지적장애 학생 효일, 한울, 영준으로 구성돼 있다. 매일 하루에 한 시간씩 뛴다. 힘들 법도 한데 이들에게 마라톤은 웃음을 주는 행복한 놀이다. 그러나 세 명뿐이었던 마라톤부에 새 학기를 맞아 신입부원이 들어오면서 미묘한 갈등이 생기는데….●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30분) 2004년 유럽연합과 인도 간에 전략상 협력 관계가 시작됐다. 최근엔 안보, 인권, 이민, 문화 같은 제반 문제에 대한 계획도 추진되었다. 유럽연합과 인도 간의 협력 관계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확고히 하려는 양자 간의 믿음과 무역 이익을 함께 나누자는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 [Seoul In]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28일 오후 서초구민회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초청한 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며 테너 강진모 등도 출연한다. 입장은 무료다. 문화행정과 570-6628.
  • [사회공헌] 한국야쿠르트-야쿠르트 아줌마의 힘… 33년 노하우

    [사회공헌] 한국야쿠르트-야쿠르트 아줌마의 힘… 33년 노하우

    한국야쿠르트는 1969년 창립 이래 ‘건강사회 건설´의 창업이념 아래 1700여명의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33년째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 기반은 75년 설립된 ‘사랑의 손길펴기회´. 전국 26개 사업장에 위원회가 구성돼 임직원 모두가 회원이며 연 4회이상 봉사에 참여한다.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1%씩 갹출해 기금을 조성, 지금까지 230억원을 2000여곳에 사용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대표적이다. 사랑의 떡국 나누기, 독거노인 집에 대한 봄맞이 대청소,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메세나 활동,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전국어린이 건강글짓기 대회 등도 전개하고 있다. 양기락 사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pshnoq@seoul.co.kr
  • [Seoul In] 강남역 등 6곳 봄맞이 대청소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직원 1000여명이 26일 오전 7시 강남역, 삼성역, 갤러리아 백화점 등 6곳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꽁초와 쓰레기 줍기, 불법 광고물 철거, 보도블록 얼룩 물청소 등의 작업을 거쳐 황사와 봄 가뭄으로 더러워진 도로 청소를 마무리했다. 감사담당관 2104-2229.
  • 서초구, 22일 봄맞이 대청소

    서초구, 22일 봄맞이 대청소

    1만 5000여명의 서초구민이 참가하는 봄맞이 도심대청소가 22일 오전 9시부터 강남대로 일대에서 열린다. 21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구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자원봉사자 6500여명을 비롯해 서울고 등 48개 초·중·고등학생 5100여명, 삼성물산·우리은행·센트럴시티·대림건설·한신공영 등 기업체직원 1000여명, 군인 100여명 등이 동참한다. 또 구청과 경찰서, 소방서 등 공무원 1700여명도 참여한다. 시범행사 지역으로 선정된 강남역 일대에서는 고압살수차, 가드레일 세척차량, 대형급수차 등 20여대의 대청소 장비를 동원해 겨우내 쌓인 찌든 때와 황사먼지 등을 말끔히 털어낸다. 자원봉사자들은 빗자루, 집게, 쓰레기봉투, 물걸레 등을 갖추고 이면도로부터 가드레일, 안내표지판, 버스승강장, 가로등, 전화부스 등을 물청소할 예정이다. 강남대로와 강남역 일대 이면도로 등에선 상가번영회와 점포주들이 도심미관을 흐리는 간판을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번 대청소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에 나서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매년 대규모 대청소의 날을 정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황사주의보때 시내 전역 물청소 한다

    황사주의보때 시내 전역 물청소 한다

    서울시는 16일 올봄의 황사가 예년보다 더욱 심해지고 발생 횟수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황사주의보·경보가 발령되는 즉시 시내 전역에 대한 물청소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결정은 강해지는 대기의 황사 농도가 시민의 일상생활과 건강은 물론 산업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하급수전 60곳과 소화전 550곳을 확보해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황사주의·경보(미세먼지 농도 400㎍/㎥ 이상)가 발령되면 모든 청소 장비와 운전원, 환경미화원을 동원해 물청소에 나선다. 주의보·경보 해제 후에도 버스 중앙차로 정류장, 보호 난간 등 가로 시설물과 가로수까지도 물청소 차량의 방수포 등을 이용해 먼지를 씻어낼 방침이다. 시는 현재 산하 맑은환경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정보센터,25개 자치구의 환경관련 부서에 24시간 운영 중인 ‘황사경보 상황실’에서 황사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또 모든 물청소 차량에 위성 단말기를 부착해 차량의 위치와 살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청소차량 정보관리시스템’도 처음 도입한다. 한편 시는 17∼19일 3일 동안 ‘새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겨울철 차도와 보도 등에 쌓였던 때와 먼지, 제설작업 때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 잔류물 등을 씻어낸다. 17일에는 염화칼슘 잔류물과 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간선도로와 중앙분리대 등 도로에 대대적인 물청소를 한다.18일에 보도 바닥과 가로시설물, 가로수, 화단 등에 물청소를 하고 19일에는 이면도로, 골목길, 보도 등 뒷골목 물청소와 터널, 고가차도, 교량, 방음벽 세척작업을 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새봄맞이 특별대청소 28일까지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새봄을 맞아 28일까지 전 지역에서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도로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청결한 가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살수차 3대를 투입해 시흥사거리∼은행나무사거리 주변 도로·보도와 금빛공원 산책로 등도 물청소를 할 예정이다. 구·동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도 병행한다. 청소행정과 890-2375∼7.
  • [04일 TV 하이라이트]

    ●클래식 오디세이(KBS2 밤 12시45분) 새봄맞이 특집. 클래식 FM 진행자들의 ‘나의 클래식 이야기’. 국내 유일의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인 KBS1 FM을 대표하는 유정아, 정만섭, 이미선, 정준호 등 네 명의 라디오 진행자들이 클래식 음악에 얽힌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그 곡의 연주 영상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TV소설 아름다운 시절(KBS1 오전 7시50분) 진숙의 일로 순애와 말다툼을 벌이던 재범은 차마 입 밖으로 꺼내서는 안 될, 평생 가슴에 묻어두려 했던 말을 뱉어버리고 이에 순애는 큰 충격에 빠진다. 한편, 향숙을 찾아간 미자는 같이 데려 온 경화가 행방불명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명진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는데….   ●다큐 人(EBS 오후 10시40분) 사고 때문에 경훈은 무릎을 절뚝거린다. 무릎을 또 다친 바람에 더 심난해진 경훈은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다. 대통령 취임식 날, 드디어 희망의 무대에 오른 ‘라스트포원’. 자신들에게 무모하다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던 세상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당당히 한국의 젊은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간다.   ●코끼리(MBC 오후 8시20분) 서로의 실체를 알지 못한 채 10년 동안 온라인으로 우정을 쌓아 가고 있는 ‘베르테르’ 영수와 ‘베르사이유의 장미’ 미경. 그들의 극적인 첫 만남이 시도된다. 한편,‘무엇이든 도와 드립니다’를 창업했지만 특별한 수입이 없는 복수와 국진.100원까지 수입을 철저하게 이등분을 하고, 빈 병 수거까지 하게 되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낮잠을 잘 때도, 밤잠을 잘 때도 꼭 엄마의 등을 벗 삼아 자는 은아. 새벽에도 시도 때도 없이 깨서 업어달라며 엄마를 괴롭히는 어부바 공주. 업어달라고 보채고 업고 있다가 내려놓으면 바닥을 구르며 사생결단 떼쟁이로 변신한다.28개월 어부바 공주 은아의 어부바 탈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성 가족 성당. 건축가 가우디의 필생의 역작으로 꼽히고 있고 지금도 계속 건축 중이다.1982년에 착공,91년부터 가우디가 공사에 들어갔고 그가 숨진 뒤에도 지금까지 공사가 계속되는 건축물. 성 가족 성당이 특별한 이유는 고전 건축과 현대 건축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때문이다.
  • “여자라서 행복해요” 봄맞이 호텔 여성전용 알짜 패키지

    “여자라서 행복해요” 봄맞이 호텔 여성전용 알짜 패키지

    둘째아이를 가져 임신 9개월인 주부 장혜원씨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큰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외출이 부담스럽다. 오랜만에 예정된 반가운 친구와의 모임. 번잡스러운 키즈카페와 식당을 전전하느니 맘 편하게 쉴 수 있는 호텔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비용은 친구와 반반씩 부담하면 나가서 길거리에서 뿌리는 돈보다 그다지 비싸지 않다. 요즘 멀리 떠날 만큼 짬을 내기 힘든 직장 여성들이나 애 딸린 주부들 사이에서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 시내 호텔들은 봄철을 맞아 여성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하고 저렴한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호텔 입장에서는 공실률을 줄이고 일반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종의 ‘미끼’ 상품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이 내놓은 ‘레이디스 파티 패키지’의 가격을 듣노라면 귀를 의심할 듯.6인 기준 가격이 고작 15만원이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스 그랜드 스위트(방 3개, 거실, 부엌)는 45평으로 친구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에 딱 좋다. 파운드 케이크, 나초, 와인 1병, 치즈, 맥주 등 푸짐한 파티 음식이 제공되고 화장품 브랜드 아베다의 여행용 세트도 증정한다.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3시까지 연장해준다.6월12일까지.02)2287-8400. 서울밀레니엄힐튼의 ‘걸스 나잇 인 패키지’의 가격은 26만원(2인 기준). 디럭스룸을 사용하고 피자와 와인 1병이 제공된다. 객실에서 영화를 무료 감상할 수 있으며 투숙객들을 위해 주중에는 에어로빅 강좌가, 주말에는 와인과 커피 강좌가 무료로 진행된다. 자연주의 화장품 오리진스의 마스크팩(6매)도 증정돼 밤샘 파티에 지친 피부까지 챙겨준다.6월30일까지.02)317-3000. 서울프라자호텔의 ‘레이디스 휴 패키지’는 말 그대로 푹 쉬며 지친 피부도 관리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딱이다. 객실(비즈니스룸)에 들어서면 스팀테라피 기기, 아로마 오일 및 팩시트, 페라가모 보디솝 세트, 코겐도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샘플 키트, 음이온 드라이기 등이 비치돼 있다.2인 기준 28만원.15일부터 6월30일까지.02)310-7710. 모든 가격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의 바 ‘그랑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입장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맥주와 칵테일을 무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남성과 동반한 경우, 공짜 기회를 누릴 수 없다.(02)531-6868.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경기도 봄맞이 나들이

    경기도 봄맞이 나들이

    봄방학도 끝나고 어느덧 새학기 시즌이다.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펴고 새출발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봄나들이를 선물해 주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끼리 갈 만한 하루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 수도권에서 제주도 맛보기 모처럼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 ‘각오´가 돼 있는 아빠라면 경기도 파주시 마장리의 탐라국 유일레저타운을 찾을 일이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시설들이 많다는 뜻이다. 박달산휴양림을 병풍삼아 자리잡은 유일레저는 지난 20년 동안 기업체 연수공간으로 많이 알려졌던 곳. 재작년 제주 향토기업인 ‘탐라가족´ 현동훈 대표가 계열사로 흡수하면서 놀이시설과 휴식시설이 들어찬 종합휴양시설로 분위기를 확 바꿔 놓았다. ‘제주의 축소판´이라는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것이 승마체험이다. 제주마(조랑말)를 비롯, 인디언들이 타던 페인트 호스 등 60여필의 말들이 다양한 체험의 세계로 방문객들을 이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단연 조랑말 타기다. 왕초보승마체험장에서 회전목마타듯 즐길 수도 있고, 포니승마장에서 아빠 손을 잡고 승마코스를 돌아볼 수도 있다. 퍼쉬론종(種)의 준마가 끄는 신데렐라 호박마차는 온가족이 함께 탈거리. 어른들의 승마체험도 가능하다. 행글라이더와 비누만들기 또한 아이들이 줄을 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행글라이더 체험은 스키장 리프트를 타듯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제법 짜릿하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탈 수 있다. 제주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제주산 말고기는 조선시대 조정에 진상되던 진귀한 특산품. 최근엔 참살이 식품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질기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 출렁다리 건너 호수 한가운데 위치한 ‘탐라목장 표표´는 육회와 사시미, 샤브샤브 등 다양한 말고기를 준비해 놓고 있다.‘돔베돈가´에서도 돔베고기(흑돼지고기), 고기국수 등 제주에나 가야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즐비하다. 음식 재료는 모두 제주도에서 공수해 온다. 놀이를 즐긴 후 쌓인 피로는 ‘유일천´에서 풀어도 좋겠다. 감귤진피탕, 화산탄 입욕제가 함유된 노천탕 등 다양한 입욕시설을 갖추고 있다. 작은 호수 주변으로 방갈로를 조성해 숙박도 가능하다. 가족은 물론, 기업체나 단체들의 연수도 가능한 규모다. 유일레저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마장호수는 꼭 둘러봐야 할 곳. 한적하고 조용한 호수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www.youealleisure.co.kr,031)948-6161. # 톡톡 튀는 박물관 구경 과천시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한국카메라박물관은 흑백가족사진을 촬영해 주는 곳이다.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인화되는 과정까지 지켜볼 수 있다. 박물관 지하는 옛 인화기와 사진작품,1층은 소형카메라,2층은 카메라 변천사 등을 각각 전시하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곳은 1층 전시실. 구 소련에서 제작한 단추 카메라,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한 라이터 카메라 등이 시선을 끈다.www.kcpm.or.kr 02)502-4123. 어린 시절부터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환경문제 해결을 꾀하는 슬기로운 곳이 캐니빌리지다. 한국금속캔자원협회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5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 문을 열었다.1층은 전시관과 도서실,2층은 영상교육장이다. 특히 2층은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집처럼 생겨 아이들에게 인기다.canny.can.or.kr 031)706-2915. # 카트랜드&고구려 대장간 마을 카트는 가로 140㎝, 세로 182㎝의 프레임에 가속기와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등 자동차의 기본 구조만을 갖춘 작은 경주용 차.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파주시 통일동산에 자리한 카트랜드는 카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카트 서킷이다. 아직 낯선 레포츠지만, 한번 경험하면 그 매력에 쏙 빠진다.kartland.co.kr 031)344-9736. 대장간 마을은 구리시가 아천동 아차산 자락에 조성한 체험마을이다.TV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촬영장으로 쓰이기도 한 대장간 마을은 너와집 등 고구려때 건축물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대장간 등 건물들에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건축 자재 상당수를 중국 지안시 등에서 공수해 왔다고 구리시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1998년에는 대장간 마을이 있는 아차산에서 고구려 시대 군사 요새인 보루 4곳과 철기를 만들었던 간이 대장간터 등이 발굴된 바 있다. 대장간터의 경우 현재보다 200배 이상 컸을 것이라고 시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시는 당시 발굴된 유물들을 현재 조성 중인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4월25일 개관 예정. 입장료는 3000원. 구리시 문화홍보과 031)550-2546. 글 사진 파주·구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시 봄맞이 도로 물청소

    서울시 봄맞이 도로 물청소

    서울시내 주요 도로가 새 봄맞이 물청소로 겨우내 묵은 때를 털어낸다. 서울 성동도로교통사업소는 다음달 10일까지 도로와 지하차도, 교량 난간 등 도로시설물 68곳을 청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스정류장과 도로 등 거리 곳곳에 찌든 때와 황사, 겨울 가뭄으로 쌓인 흙먼지를 고압세척 장비로 말끔히 씻어낸다. 또 지하차도와 미끄럼 방지시설도 전면적으로 청소한다. 매연과 먼지 등이 많이 쌓여 있는 벽체와 배수로를 청소하고 조명등도 점검해 밝고 쾌적한 지하차도를 만든다. 또 동부도로교통사업소도 오는 25일까지 4일 동안 석촌·천호·대치·가락·송파동의 지하차도를 청소한다. 이 사업소 고래건 팀장은 “세척 작업에 따른 도로통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로 밤에 작업하고 있다.”면서 “교통통제 구간에서 서행 등 안전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부도로교통사업소는 2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한남·반포·동작·한강 대교 등 한강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의 묵은 때를 씻어낸다. 지하수 2t을 담은 다목적 세척기와 고정식 세척기가 하루 2∼3차례 동원될 예정이다. 서부도로교통사업소는 26일까지 남산 2호터널, 금화터널, 월드컵터널, 퇴계로 지하차도 등 시설물 9곳을 청소한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도 다음달 중순부터 시내 모든 도로에 물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도는 물론 골목길 물청소의 비중을 지난 해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물청소의 횟수도 늘린다. 지난해 물청소로 사용된 지하수는 하루 평균 무려 1만 1000t으로 집계됐다. 매일 차도 1만 256㎞, 보도 578㎞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시내 전역에서 매일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청소하는 ‘클린데이’는 4월23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 물청소는 도로가 얼지 않는 3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평균 2일이면 서울시내의 모든 도로에 물청소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청계천 봄맞이

    청계천 봄맞이

    다음달 8일부터 6월7일까지 실시하는 ‘청계천 봄 생태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생태 탐방교실’‘유아 생태교실’‘공작 체험교실’‘귀화식물 관찰교실’‘봄의 소리 듣기 교실’등 프로그램은 매주 30∼200명 단위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봄의 소리 듣기 교실’은 청계천 곳곳을 탐험하며 청진기로 식물 속으로 물이 흐르는 소리, 땅이 움트는 소리, 곤충들이 내는 소리 등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귀화식물 관찰교실’은 청계천에 터를 잡은 귀화식물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토종식물들에게 해를 끼치는 돼지풀, 도깨비가지, 서양등골나물 등도 직접 제거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참조하면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최혜열의 퀼트가 있는 풍경] March & Apron

    [최혜열의 퀼트가 있는 풍경] March & Apron

    March(3월)와 march(행진곡)는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인지 3월을 생각하면 귓가에 행진곡 소리가 들립니다. 단순한 리듬이지만 경쾌한 빠르기의 행진곡들은 3월에 잘 어울리는 음악입니다. 봄을 맞이하면서 겨우내 추위에 웅크리고 있던 몸과 마음이 행진곡 소리에 흥겨워집니다. 오늘 아침에도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 11번의 3악장 <터키 행진곡>을 들으며 봄이 행진해 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3월에는 새로 시작하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신학기를 맞이하고 주부들은 집안청소를 하는 달입니다. 청소에는 에이프런, 발랄한 앞치마가 빠질 수가 없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으니 새봄 대청소를 위해 퀼트로 새 에이프런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양에서 에이프런이란 말은 냅킨의 뜻을 가진 라틴어의 마파(mappa)에서 왔다고 합니다. 중세에 napaon으로 사용하다가 apron이 되었다고 합니다. 에이프런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 되었는데 처음에는 왕이나 사제들이 권위의 상징으로 남자들이 에이프런을 입었다고 합니다. 중세에는 에이프런이 군인의 무장으로도 사용되다가 16세기에 상류사회의 여성들이 주름을 아름답게 장식한 에이프런을 입기 시작하면서 ‘남성용’에서 ‘여성용’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요즘 앞치마를 입는 남자를 보기가 힘든데, 그 근원을 생각하면 웃음이 터집니다. 에이프런이 장식용이었던 시절 프랑스의 앙리 4세비는 다이아몬드와 진주로 장식한 고급 에이프런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호사품이 아닌 일상 속에 우리의 에이프런이 있습니다. 여자가 에이프런을 하는 것은 ‘나는 지금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표현 행위입니다.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에이프런을 두르고 있다는 것은 바지나 치마를 입고 있는 것보다는 적극적인 행위입니다. 뭐랄까, 에이프런은 차림새로 나타내는 적극적인 여성의 언어 같은 것입니다. 또한 같은 여자들에게는 에이프런이 있는 풍경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권위와 경계를 허무는 모습을 에이프런에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자신 스스로는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저는 세련된 에이프런을 입은 사람에게서 왠지 프로의 자세가 읽혀집니다. 3월의 에이프런은 색깔부터 달라야 합니다. 겨울의 회색과 검정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해 레드, 블루, 그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늬도 스트라이프(줄무늬)와 도트(망점)를 사용하면 발랄하고 경쾌하고 상큼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여자의 일생에는 참으로 많은 앞치마와 만납니다. 학창시절 가사 실습시간에 입던 앞치마, 새댁이 되어 입던 앞치마, 그리고 언제나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어머니의 앞치마, 앞치마가 친숙한 것이지만 그러나 한 번도 제 손으로 앞치마를 만들어 입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앞치마가 일상에서 많이 사용된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의 정체성을 나타내 주는 의상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들어진 획일적인 앞치마는 몰개성적인 풍경을 연출해 남성들에게 여성의 노력을 쉽게 대변해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에이프런이, 그 에이프런을 두른 여자를 당당하게 만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을 위해 에이프런을 만들 수도 있고 시집가는 딸을 위해 에이프런을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여자가 에이프런을 두르는 동안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에 있다는 것을 딸에게 이야기해 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행진곡 소리가 들려오는 3월입니다.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는 가족들을 깨우고 에이프런을 두른 당당한 아내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줍시다. 봄맞이 집안청소는 가족 모두의 일이라는 것을 에이프런을 두르고 지휘합시다. 그때 스피커를 통해 경쾌한 행진곡이 들려온다면 더욱 좋겠죠? 그렇게 하루, 겨울의 먼지를 신나게 털어내다 보면 왜 March(3월)와 march(행진곡)가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인지 멋진 당신도 쉽게 동감하실 것입니다. 준비물 줄무늬 천 1야드, 배색천 30cm, 브레이드(braid) 2야드, 퀼팅 솜 약간 만드는 법  몸판은 줄무늬가 사선 방향으로 보이도록 정바이어스로 길게 14장 재단한다.(허리쪽 3.2cm, 아래쪽 7cm 폭으로 길이는 원하는 치수대로)   허릿단 45cmX9.5cm로 각각 2장 재단한다.   허리끈 65cmX6cm로 각각 2장 재단한다.   배색 천도 ⑴의 연장선으로 8cm 길이로 14장 재단한다.   몸판 14장을 ⑷의 배색 천을 아랫단에 바느질한다.   각 2장씩 마주놓고 바느질해서 전체 한 장으로 만들어 준다.   완성선 따라 가장자리에 브레이드를 핀으로 고정하고 바느질한다.   허리끈은 가장자리를 두 번 접어서 바느질해 준다.   허릿단은 원단 2장 사이에 ⑺을 끼우고 뒤쪽으로 퀼팅 솜을 놓고 치마 붙을 쪽을 남기고 바느질한 후 뒤집어서 끈이 밖으로 나오게 한다.   ⑼에 ⑺을 끼우고 바느질한 다음 안쪽으로 공그르기하고 허릿단을 퀼팅한다.   차 주전자와 컵 모양을 배색 천으로 만든 다음 허릿단에 작고 깜찍한 포켓으로 달아준다.
  • 제 2회 봄맞이 범국민 안전기원 걷기대회

    ‘안전, 문화, 건강’을 주제로 안전한 생활과 안전 한국을 기원하는 ‘제2회 봄맞이 범국민 안전기원 걷기대회’가 주말인 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가 주관한 행사에는 시민과 안전관련 단체 회원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과 문원경 소방방재청장, 김준목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찬오 소방방재청 안전문화분과위원회 위원장, 정동남(탤런트) 한국구조연합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노 사장은 개회사에서 “국민 각계 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기원 걷기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소방방재청장은 환영사에서 “걷기대회를 통해 안전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재난이 없는 올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개그맨 배동성씨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화이트팀의 난타공연과 해병대 의장시범, 풍물패공연 등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과 헬륨풍선 나눠 주기, 즉석 사진촬영 등 즐길거리, 무료혈당·고혈압체크, 체지방검사, 응급처치시범, 손씻기 운동, 재난안전 사진전 등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서울소방방재본부가 마련한 이동체험안전차량에서는 아이들이 화재 탈출 체험 등 소방·안전 체험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온 가족이 함께 완연한 봄 정취를 즐기며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 난지천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난지 순환길 산책로 6.7㎞ 구간을 걸었다. 행사는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T셔츠가 제공됐다. 추첨을 통해 가정용 소화기 200대를 비롯해 자전거, 화재감지기, 가방, 항균용품 세트,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김금희(38·용산구 이촌2동)씨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 지식과 정보를 배웠고, 또 아이들과 함께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서진(13·서울 한강초등 5년)양은 “인공호흡 체험장에서 인형으로 직접 실습을 해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3명의 자녀와 참가한 회사원 위지환(40)씨도 “흥미로운 안전체험 이벤트에 참가해 아이들이 재밌게 생활속의 안전을 체험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즐거워했다. 글=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영상=손진호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매운 맛을 보고 하는 쓴맛 생각/성석제 소설가

    [열린세상] 매운 맛을 보고 하는 쓴맛 생각/성석제 소설가

    유명한 쌈밥집에 가서 쌈을 주문하고 앉아 있는데 이웃 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린다.“아니, 씀바귀가 쓰지를 않잖아. 요새 왜 이렇지?” 그러자 앞에 앉은 사람이 받는다.“고추도 하나도 안 매워.” 먹이사슬의 가장 아래쪽에 존재하는 식물은 대부분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기제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독이다. 독이 없으면 맛이 없다는 신호라도 보내야 한다. 그게 시큼하거나 떫거나 쓴 맛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지구상에는 독은 물론 떫고 쓴 맛을 즐기는 동물이 있으니 그게 바로 우리 인간이다. 특히 쓴맛은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쓰다.’는 경구가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어서 그런지 쓴 것을 약으로 알고 먹는 사람이 꽤 있다. 쓴맛은 다음에 오는 다른 맛을 돋우는 역할도 하므로 맛의 전령사라고 할 수도 있겠다. ‘봄맞이 가자’라는 동요에는 “나물 캐러 바구니 옆에 끼고서 / 달래 냉이 씀바귀 모두 캐보자”라는 가사가 들어 있는데 가사가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야생이던 달래, 냉이, 씀바귀가 요즘은 모두 철에 상관없이 재배, 출하되고 있다. 급격히 늘어난 인구와 팽창된 외식산업에 따르는 수요를 아이들이 옆구리에 바구니 끼고 가서 캐오는 정도로는 채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떤 물품을 시장이 요구하면 공급이 따르는 것은 시장경제의 논리상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물품이 공장 물건이 아닌 생물인데 고유의 성격을 잃어버린다면 문제가 좀 있다. 고추의 ‘고’는 쓸 고(苦) 자로 원래 씀바귀를 의미하는 글자이기도 하다. 요즘 고추가 모양만 고추답게 생겼을 뿐, 그다지 맵지 않은 것은 많은 사람이 매운 맛을 꺼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곧 고추의 방어기제를 제거한, 순치된 종의 고추를 재배하고 먹게 되었다는 뜻이다. 또 하나의 동요를 인용하자면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할 일이 없게 되었다. “아주머니, 여기 청양고추 갖다 놨죠? 그거 좀 몇 개 갖다 주쇼.” 걸걸한 중년 남자의 목소리가 크게 울린다. 경험이 있고 고집이 있는 사람의 말투다. 이어 여기저기서 “나도, 나도” 하고 청양고추를 달라고 한다. 맨 뒤에 “저두요!” 하고 소리 쳐서 내게도 청양고추가 몇 개 왔다. 맨 처음 청양고추를 요구한 남자가 다시 한 번 선구자로서의 모범을 보인다. 고추장을 듬뿍 찍어서 입에 넣고는 “고추는 이 맛이라니까!” 하는데 금세 코끝에 땀방울이 맺힌다. 하지만 너무 맵다. 청양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물질인 캡사이신 함량이 일반 고추의 예닐곱 배이다. 이런 걸 먹고서 속이 괜찮을지 걱정이 될 정도다. 씀바귀에서 쓴맛이 줄어들고 고추에서 매운맛이 줄어들어 쌈밥집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고추의 매운맛을 극대화시킨 상품이 나와서 사람들이 특별히 찾을 경우에 ‘서비스’로 제공이 된다. 좀 바빠 보이긴 하지만 음식점은 과거의 “차려주는 대로 먹는” 손님 이상의 까다로운 손님도 만족시키고 있는 셈이다. 음식점 맞은편 편의점 계산대 바로 옆에는 단맛이 전혀 없는 초콜릿, 곧 카카오 함량 100퍼센트 초콜릿이 자리잡고 있다. 쓰지 않은 씀바귀가 불만이고, 진짜 쓴맛을 보고 싶다면 이 초콜릿을 먹으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순치된 음식을 먹는 우리 역시 순치된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건 아닐까. 우리 각자가 교육받지 않은 야생의 인간으로 살면서 무슨 사변이라도 일으키자는 게 아니라 물려받은, 원래 있던 그대로의 개성이나 취향 정도는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하는 건 아닐까. 아직 청양고추가 준 강력한 펀치의 얼얼함이 가시지 않은 채로 하는 생각이다. 성석제 소설가
  • 정부 청사가 갤러리로?

    정부 청사가 갤러리로?

    ‘정부 청사야, 갤러리야?’서울 광화문의 정부종합청사 9층과 10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갖게 되는 느낌이다. 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부서들이 각각 자리잡은 9층과 10층 복도 벽면엔 동·서양화와 조각, 판화 등 한국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다. 일탈과 탈피를 꿈꾸는 현대인의 이상을 표현한 정규리의 아크릴화 ‘비상’ 등 9층의 작품 대부분은 2000년 이후 제작된 근작들. 국무조정실이 봄맞이 사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 중인 ‘미술은행’을 활용해 작품 23점을 임대하는 형식으로 26일 설치했다. 직원들은 대부분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국조실 기획관리조정관실의 한 직원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삼월 삼짇날 기념 화전놀이

    서울시는 삼월 삼짇날(음력 3월3일, 양력 4월19일)을 맞아 21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화전놀이 등 봄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해 한지로 나비 모빌을 만드는 ‘행운의 나비 만들기’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사모정 앞 광장에서 노란색 셔츠를 입은 어린이와 가족 900명이 펼치는 제비맞이 퍼포먼스와 ‘행운의 노랑나비 날리기’가 마련된다. 이어 세시풍속 체험, 시절음식 체험, 장난감 공방, 전통놀이 체험 등 체험행사들이 열린다. 새총쏘기, 제기차기, 나무와 숲에 관한 퀴즈 등도 즐길 수 있다. 시절음식 체험에서는 단호박절편, 쑥절편 등을 맛볼 수 있다. 윷놀이, 투호 등을 무료로 해 볼 수 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삼월 삼짇날 기념 화전놀이

    서울시는 삼월 삼짇날(음력 3월3일, 양력 4월19일)을 맞아 21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화전놀이 등 봄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해 한지로 나비 모빌을 만드는 ‘행운의 나비 만들기’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사모정 앞 광장에서 노란색 셔츠를 입은 어린이와 가족 900명이 펼치는 제비맞이 퍼포먼스와 ‘행운의 노랑나비 날리기’가 마련된다. 이어 세시풍속 체험, 시절음식 체험, 장난감 공방, 전통놀이 체험 등 체험행사들이 열린다. 새총쏘기, 제기차기, 나무와 숲에 관한 퀴즈 등도 즐길 수 있다. 시절음식 체험에서는 단호박절편, 쑥절편 등을 맛볼 수 있다. 윷놀이, 투호 등을 무료로 해 볼 수 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생활속 안전 체험 안전의식 키워요”

    “생활속 안전 체험 안전의식 키워요”

    ‘안전, 문화, 건강’을 주제로 안전한 생활과 안전 한국을 기원하는 ‘제2회 봄맞이 범국민 안전기원 걷기대회’가 주말인 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가 주관한 행사에는 시민과 안전관련 단체 회원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과 문원경 소방방재청장, 김준목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찬오 소방방재청 안전문화분과위원회 위원장, 정동남(탤런트) 한국구조연합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노 사장은 개회사에서 “국민 각계 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기원 걷기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소방방재청장은 환영사에서 “걷기대회를 통해 안전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재난이 없는 올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개그맨 배동성씨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화이트팀의 난타공연과 해병대 의장시범, 풍물패공연 등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과 헬륨풍선 나눠 주기, 즉석 사진촬영 등 즐길거리, 무료혈당·고혈압체크, 체지방검사, 응급처치시범, 손씻기 운동, 재난안전 사진전 등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서울소방방재본부가 마련한 이동체험안전차량에서는 아이들이 화재 탈출 체험 등 소방·안전 체험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온 가족이 함께 완연한 봄 정취를 즐기며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 난지천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난지 순환길 산책로 6.7㎞ 구간을 걸었다. 행사는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T셔츠가 제공됐다. 추첨을 통해 가정용 소화기 200대를 비롯해 자전거, 화재감지기, 가방, 항균용품 세트,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김금희(38·용산구 이촌2동)씨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 지식과 정보를 배웠고, 또 아이들과 함께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서진(13·서울 한강초등 5년)양은 “인공호흡 체험장에서 인형으로 직접 실습을 해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3명의 자녀와 참가한 회사원 위지환(40)씨도 “흥미로운 안전체험 이벤트에 참가해 아이들이 재밌게 생활속의 안전을 체험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즐거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가전제품 “떨이요, 떨이”

    점찍어 놓았던 전자제품이 있다면 앞으로 이어질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세일 행사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겠다. 백화점들의 봄 정기세일이 종료되기 무섭게 할인점, 양판점 등이 앞다퉈 가전·디지털기기 판촉행사에 돌입한다. 원래 이맘 때는 전자제품이 잘 팔리는 시기가 아니다. 봄맞이와 혼수장만 등으로 통상 3월에 절정에 이른 뒤 4월부터는 판매량이 뚝 떨어진다.이런 비수기를 할인·경품 등 판촉행사로 이겨보겠다는 게 업체들의 계산이다. 지난해 이맘때의 판매실적이 전에 없이 좋았던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독일월드컵 특수로 4∼6월에 TV 판매가 집중됐기 때문에 올해 그만큼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월별 TV 판매실적을 등수로 매길 때 2005년에는 4월 7위,5월 11위였지만 지난해에는 4월과 5월에 각각 2,3위를 했다. 롯데마트는 30일까지 LCD TV,PDP TV, 홈시어터,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2개 품목,300만원어치 이상 사면 액수별로 상품권을 준다. 또 매장에 진열해 놓았던 TV, 냉장고, 세탁기를 22일까지 최대 30% 싸게 판다.PDP TV 120만∼140만원대, 양문형 냉장고 100만∼120만원대, 드럼 세탁기 50만∼70만원대로 점포별 10∼30대 선착순이다.가전 보상판매도 22일까지 이뤄진다. 헌것을 가져와 새것을 사면 컴퓨터, 프린터, 복합기는 5%까지, 비데, 전기면도기는 15%까지 싸게 판다. 신세계 이마트도 ‘이마트 탄생 14주년 파격가전’을 통해 18일까지 가전제품을 싸게 판다. 삼성 프리미엄 냉장고(SRS626LCH) 81만 8000원,LG 디오스 냉장고(R-693SHCS) 119만원, 삼성 드럼세탁기(SEW-6HR124R7) 71만 8000원,LG 42인치 PDP TV(42PC1DB1S) 153만원 등이다. 주방·소형 가전 파격가전을 통해서는 18일까지 전자압력밥솥, 전화기, 청소기, 전기면도기, 믹서기 등을 15∼20% 할인해 준다. 디지털가전 파격 가전도 열어 데스크 톱·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MP3플레이어 등을 10∼35% 싸게 판다. 아이파크몰 전자전문점은 20일까지 에어컨 신제품 특가전을 연다.‘삼성 하우젠 5멀티 페스티벌’에서는 최대 130만원까지 싸게 살 기회를 주고 디지털 카메라, 기프트 카드 등 경품도 제공한다.‘LG휘센 고객감사 대축제’에서는 실내기 2대 가격에 3대 세트를,1대 가격에 2대 세트를 주는 할인 행사를 연다.GS마트는 ‘봄맞이 건강가전 초특가전’을 열어 믹서, 녹즙기, 핸드블렌더 등 주스, 녹즙 관련 제품을 10∼20% 싸게 판다. 믹서는 1만∼5만원대, 핸드블렌더 5만원대, 녹즙기 12만원대다. 테크노마트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가정의 달’ 행사를 연다. 노트북, 최신 컴퓨터, 전자사전,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기기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까지 총 2억원 규모의 경품이 제공된다. 하이마트도 전국 240개 매장에서 진열을 했거나 구형이 된 PDP,LCD TV를 30∼40% 싸게 선착순으로 판다.42인치 PDP TV는 120만원대부터,50인치 PDP TV는 210만원대부터,40∼42인치 LCD TV는 170만원대에서 시작한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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