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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 할머니’ 사노 요코, 미스터 최에게 40년 간 보낸 편지

    ‘까칠한 할머니’ 사노 요코, 미스터 최에게 40년 간 보낸 편지

    ‘까칠한 일본 할머니’ 사노 요코(1930~2010)의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심심찮게 등장하는 그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미스터 최’. 요코가 생전에 40여 년 세월, 그의 지음 ‘미스터 최’와 나눈 편지를 담은 책이 나왔다. 남해의봄날에서 펴낸 에세이집 ‘친애하는 미스터 최’다.미스터 최는 요코가 베를린 유학 중 만난 한국인 친구로 최정호(86) 울산대 석좌교수다. 기자 생활을 하다 돌연 베를린자유대학으로 철학과 언론학을 공부하러 떠난 최 교수는 한 송년파티에서 요코를 만난다. 당시, 이십 대 후반의 요코는 남편인 북디자이너 히로세 가오루를 일본에 남겨둔 채 홀로 유럽에 건너가 베를린조형예술대학에서 석판화를 배웠다. 외로운 유학생활 가운데 만난 마음이 통하는 친구였지만 함께한 시간은 짧고 떨어져 있는 시간은 길었기에 요코는 그에게 수시로 편지를 보냈다. 요코 문장의 매력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한 최 교수는 그에게 더 많은 글을 쓸 것을 독려했다. 편지 곳곳에서는 사노 요코식 솔직함과 천진함, 그리고 시니컬함이 듬뿍 묻어난다.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장면에서는 이보다 더 솔직할 수 없다. ‘출산 때는 뒤죽박죽이 된 세계의 모든 혼란이 몰려온 것 같았어요. 간호사가 둘이나 제 배 위에 올라앉아서 눌렀어요. 저는 섹스에 복수 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만 당하는 것은 불공평하잖아요.’(65쪽) 그러나 아기가 나온 순간 그는 곧 사랑에 빠졌다. ‘이 세상에 아이가 너무 귀여운 나머지 죽여버린 부모가 없다는 게 신기했어요.’(66쪽). 이것이 바로 사노 요코식 진술, 태세 전환이다. 덤으로 40여 년 편지로 이어져 온 우정에, 그걸 간직한 정성에 두 번 탄복하며 읽게 되는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전문]文 “스웨덴과 가장 큰 공통점 평화의지”

    [전문]文 “스웨덴과 가장 큰 공통점 평화의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남북 간, 북한과 국제사회 간 ‘신뢰’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며 “완전한 핵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즉각적으로 응답할 것이며 제재 해제는 물론이고 북한 안전도 국제적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로의 체제는 존중되어야 하고 보장받아야 한다. 그것이 평화를 위한 첫 번째이며 변할 수 없는 전제”라고 천명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왕님,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구 모론! (안녕하십니까) 노벨평화상 수상자 알바 뮈르달 여사는 바로 이 자리에서 전 세계 군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처음으로 선언했습니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도 노벨평화상 수상 직후 바로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비전을 재차 천명했습니다. 그로부터 19년이 흘렀는데, 한반도 평화에 얼마나 진전이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유서 깊은 스웨덴 의사당에서 연설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연설의 기회를 주신 스웨덴 국민과 국왕 내외분,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스웨덴은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입니다. 한국전쟁 때 야전병원단을 파견해서 2만 5000명의 UN군과 포로를 치료하고, 한국의 국립중앙의료원 설립을 도왔습니다. 민간 의료진들은 전쟁 후에도 부산에 남아 수교도 맺지 않은 나라의 국민을 치료하고 위로했습니다. 스웨덴은 한국인에게 오랫동안 이상적인 나라였습니다. 1968년, 한국이 전쟁의 상처 속에서 민주주의를 꿈꾸던 시절 한국의 시인 신동엽은 스웨덴을 묘사한 시를 썼습니다. 그 시의 일부를 읽어보겠습니다. “스칸디나비아라든가 뭐라구 하는 고장에서는 탄광 퇴근하는 광부들의 작업복 뒷주머니마다엔 기름 묻은 책 하이데거, 럿셀, 헤밍웨이, 장자, 휴가 여행 떠나는 총리는 기차역 대합실 매표구 앞을 뙤약볕 흡쓰며 줄지어 서있을 때, 그걸 본 역장은 기쁘겠소라는 인사 한마디만을 남길 뿐, 평화스러이 자기 사무실 문 열고 들어가더란다. 그 중립국에서는 대통령 이름은 잘 몰라도 새 이름, 꽃 이름, 지휘자 이름, 극작가 이름은 훤하더란다. 자기네 포도밭은 사람 상처 내는 미사일 기지도 탱크 기지도 들어올 수 없는 나라, 황톳빛 노을 물든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함을 가진 신사가 자전거 꽁무니에 막걸리 병을 싣고 삼십리 시골길 시인의 집을 놀러가더란다.” 한국인들은 이 시를 읽으며 수준 높은 민주주의와 평화, 복지를 상상했습니다. 지금도 스웨덴은 한국인이 매우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한국인들은 한반도 평화를 돕는 스웨덴의 역할을 매우 고맙게 여기고 신뢰합니다. 스웨덴은 서울과 평양, 판문점 총 3개의 공식 대표부를 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입니다. 북한 역시 스웨덴의 중립성과 공정함에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70년 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변함없는 성의를 보내준 스웨덴 국민과 지도자들께 경의를 표하며, 한국 국민의 뜨거운 우정의 인사를 전합니다. 의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스웨덴과 대한민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반대편에 위치한, 지리적으로 아주 먼 나라이지만 서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반도에 위치하여 역사적으로 많은 전쟁을 치렀고, 주권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했습니다. 스웨덴은 18세기부터 100년간 대기근으로, 한국은 20세기 식민지와 전쟁을 거치며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시기도 있었습니다.그러나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점이 특히 닮았습니다. 근면과 불굴의 의지를 가진 양국 국민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가난한 나라를 잘 사는 나라로 일으켰습니다. 잘 교육받은 청년들은 혁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양국 정부는 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과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문화를 사랑하는 양국 국민이 이룬 예술적 성취 역시 놀랍습니다. 양국의 문화예술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인은 아바(ABBA)와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좋아하고, 스웨덴 작가 린드그렌의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과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한국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습니다. 무엇보다 두 나라의 가장 큰 공통점은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입니다. 스웨덴 국민의 훌륭함은 단지 자국의 평화를 지키는데 그치지 않고, 다른 나라의 평화에도 관심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스웨덴은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국제사회의 평화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고통받는 인류를 향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온 스웨덴의 역사는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스웨덴의 여름만큼 아름답고 화창한 봄날의 판문점을 세계인들이 주시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남북의 정상은 10년 만에 다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다시는 전쟁으로 인한 불행을 겪지 않겠다’는 국민들의 간절한 열망이 분단의 상징 판문점을 일순간에 평화의 산실로 되돌렸습니다. 어렵사리 만난 남과 북은 진심을 다해 대화했고, 평화와 번영, 공존의 새로운 길을 열기로 약속했습니다. 남북군사합의서를 체결하여 적대행위 중지, 비행금지구역 설정, DMZ 내 감시초소 철수와 공동 유해 발굴 등에 합의했습니다. 그날의 만남으로 드디어 남북 사이에 오솔길이 열렸습니다. 정전협정 후 65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던 비무장지대의 숲에 11개의 오솔길이 생겼습니다. 이제 곧 남북 국민들이 오가는 수많은 길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올해는 DMZ ‘평화의 길’이 열려 군인이 아니면 갈 수 없었던 비무장지대를 일반인들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이런 변화가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의 지지와 성원, 국제적 연대 덕분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만들 당사국들이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스웨덴의 역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스웨덴 국민의 응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희망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부터 역사적인 1·2차 북미 정상회담까지 스웨덴이 했던 큰 역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스웨덴의 오늘을 만든 힘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스웨덴 국민은 서로를 신뢰하고 정부와 기업을 신뢰합니다. 1938년 역사적인 쌀트쉐바덴 협약과 같이 노사가 합의를 거쳐 결정을 도출하고, 결정이 내려지면 모두가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지혜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스웨덴의 쉰들러라고 불리는 라울 발렌베리와 ‘하얀 버스’로 2차 세계대전 전쟁포로를 구출한 폴케 베나도트의 활약은 개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군가가 나서서 도울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왔습니다. 스웨덴의 국민은 ‘좋은 사회가 되려면 구성원 모두가 기여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평화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서도 모든 나라의 기여가 필요합니다. 스웨덴은 개발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핵무기 보유를 포기했습니다. 새로운 전쟁의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핵으로 무장하기보다 평화적인 군축을 제시하고 실천한 것은 스웨덴다운 선택이었습니다. 스웨덴이 어느 국가보다 먼저 핵을 포기할 수 있었던 데는 인류가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신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세계가 궁극적으로 ‘평화를 통한 번영’을 선택할 것이라는 신뢰였습니다. 핵확산방지 활동, 최고 수준의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스웨덴은 자신의 신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스웨덴을 따라 서로에 대한 신뢰를 키우고 있습니다. 인류애와 평화에 앞장서고 있는 스웨덴 국민께 경의를 표합니다. 의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스웨덴의 길을 믿습니다. 한반도 역시 신뢰를 통해 평화를 만들고 평화를 통해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남과 북 간에 세 가지 신뢰를 제안합니다. 첫째, 남과 북 국민 간의 신뢰입니다. 평화롭게 잘 살고자 하는 것은 남북이 똑같습니다. 헤어져서 대립했던 70년의 세월을 하루아침에 이어붙일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차이가 크게 느껴질 때도 있고, 답답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북은 단일 민족 국가로서 반만년에 이르는 공통의 역사가 있습니다. 대화의 창을 항상 열어두고, 소통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오해는 줄이고, 이해는 넓힐 수 있습니다.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대화는 이미 여러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가 중단되었습니다. 남북의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고 있습니다. 접경지역의 등대에 다시 불을 밝혀, 어민들이 안전하게 고기잡이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작지만 구체적인 평화, 평범한 평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평범한 평화가 지속적으로 쌓이면 적대는 사라지고 남과 북의 국민들 모두 평화를 지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항구적이고 완전한 평화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둘째, 대화에 대한 신뢰입니다. 세계는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원합니다. 어떤 나라도 남북 간의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무너지면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이 무너지고 전 세계에 엄청난 재앙이 될 것입니다. 어떤 전쟁도 평화보다는 비싼 비용을 치르게 된다는 것이 역사를 통해 인류가 터득한 지혜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지하는 것은 남북은 물론 세계 전체의 이익이 되는 길입니다. 평화는 평화로운 방법으로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대화입니다.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도 핵무기가 아닌 대화입니다. 이는 한국으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북 간의 평화를 궁극적으로 지켜주는 것은 군사력이 아니라 대화입니다. 서로의 체제는 존중되어야 하고 보장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평화를 위한 첫 번째이며 변할 수 없는 전제입니다. 북한이 대화의 길을 걸어간다면, 전 세계 어느 누구도 북한의 체제와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신뢰하고, 대화 상대방을 신뢰해야 합니다. 신뢰는 상호적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대화의 전제입니다. 한국 국민들도 북한과의 대화를 신뢰해야 합니다. 대화를 불신하는 사람들이 평화를 더디게 만듭니다. 대화만이 평화에 이르는 길임을 남북한 모두 신뢰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국제사회의 신뢰입니다.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습니다.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슬픈 역사를 가졌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발적인 충돌과 핵무장에 대한 세계인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제재를 풀기 위해서는 이 우려를 불식시켜야 합니다. 북한은 완전한 핵 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양자 대화와 다자대화를 가리지 않고 국제사회와 대화를 계속해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남북이 합의한 교류협력 사업의 이행을 통해 안으로부터의 평화를 만들어 증명해야 합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응답할 것입니다. 제재 해제는 물론이고 북한의 안전도 국제적으로 보장할 것입니다.한국은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북한과 함께 변함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남북 간의 합의를 통해 한국이 한 약속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할 것입니다. 남북이 함께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면 더 많은 가능성이 눈앞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벗어나 남북이 경제공동체로 거듭나면 한반도는 동북아 평화를 촉진하고, 아시아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남북은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는 세계 핵확산방지와 군축의 굳건한 토대가 되고, 국제적·군사적 분쟁을 해결하는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서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왕님,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냉전시대의 첫 열전’이었던 한국전쟁으로 남북뿐만 아니라 참전국의 장병들까지 수많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쟁 개시 3년 만에 정전이 성립되었지만, 비극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종전이 아닌 정전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은 냉전에 갇혀 70여 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은 냉전질서에 압도돼 번번이 좌절되었고 한반도의 겨울은 끝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평화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의 지독한 추위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시작되었고 한반도의 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웨덴 국민시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트란스트뢰메르의 시는 오늘의 우리를 격려하는 듯합니다. “겨울은 힘들었지만 이제 여름이 오고, 땅은 우리가 똑바로 걷기를 원한다“ 트란스트뢰메르가 노래한 것처럼 한반도에 따뜻한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언제나 똑바로 한반도 평화를 향해 걸어갈 것입니다. 지난 70년간 함께 해주신 것처럼 스웨덴 국민께서 함께 걸어주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탁 소 뮈케(감사합니다.) 스톡홀름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싱그러운 ‘만찢’ 비주얼 “소년美 폭발”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싱그러운 ‘만찢’ 비주얼 “소년美 폭발”

    ‘열여덟의 순간’이 따스한 감성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12일, 싱그럽고 풋풋한 옹성우의 티저 포스터 2종을 최초 공개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무한 자극한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고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연기자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옹성우, 4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식을 알린 ‘믿보배’ 김향기, 대세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신승호, 대체 불가한 매력을 가진 강기영까지 참신한 ‘꿀조합’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으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년美’를 발산하는 옹성우의 순수하고 맑은 눈빛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봄날처럼 포근하고 따사로운 분위기 속, 민들레 꽃씨를 불어 날리는 해맑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비록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흩날리는 나약한 존재지만, 척박한 환경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민들레 꽃씨처럼 냉혹한 현실과 시련 속에서 성장하는 열여덟 소년 최준우(옹성우 분)의 이야기가 어떤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 속 햇살을 받으며 꽃밭에 누워있는 옹성우의 ‘만찢’ 비주얼도 설렘을 유발한다. 꽃밭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는 그의 아련한 눈빛에는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에 담긴 ‘누구에게나 한번은’이라는 카피는 모두의 인생에 공평하게 찾아오는 눈부시고 찬란한 ‘열여덟의 순간’을 가리키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옹성우가 그려나갈 열여덟의 순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현실적인 공감 위로 감성을 덧입힌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의 도전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았다.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소년이다.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이미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옹성우표 최준우의 매력이 궁금증을 높인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올여름, 공감의 깊이와 감성의 울림이 다른 청춘 학원물이 찾아올 것”이라며 “옹성우가 그려나갈 열여덟의 순간은 어떤 모습일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갈 옹성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의 제작기가 담긴 비하인드 영상은 JTBC 드라마, JTBC Voyage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일(13일) 확인할 수 있다. ‘열여덟의 순간’은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7월 22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버들가지 꺾어 주는 뜻은…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버들가지 꺾어 주는 뜻은…

    봄날은 간다. 나뭇가지에 어린싹들이 움트기 시작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5월 초순, 벌써 봄날은 저만치 가고 있다. 올해는 늦추위 탓으로 마당의 산벚나무가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게 꽃을 피우더니, 벌써 매화 지고 목련 지고 라일락이 피고 있다. 이제 마당귀를 떠돌던 라일락 향기가 스러지고 나면 올해의 봄도 가뭇없이 멀어지리라. 봄날 산과 들과 강가 여기저기 피는 어린잎이나 꽃들 중 아름답지 않은 것이 있으랴마는, 그중에서도 가장 나의 마음을 빼앗는 것은 연둣빛 고운 버드나무 신록이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한강 제방 도로를 달리다 보면, 김포 너른 들녘과 한강 변에 마치 연둣빛 고운 너울을 뒤집어쓴 듯한 버드나무들을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그것은 아슴푸레한 연둣빛 안개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커다란 연둣빛 솜사탕처럼도 보인다. 막 새 움이 트기 시작한 버드나무의 신록은 참으로 눈부실 정도로 매혹적이다. 아름다운 봄꽃이 허다히 많지만, 어느 꽃이 저 신록처럼 아름다우랴. 그런 버드나무 신록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에 소름이 오소소 돋곤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버드나무 신록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4월 초순 한 주간뿐이다. 그때의 신록이야말로 아련한 몽환적인 아름다움으로 사람의 넋을 빼앗는다. 세류춘풍(細柳春風). 바람이 불면 늘어진 신록의 가지들이 한쪽으로 스르륵 스르륵 밀리는 모습이 마치 연둣빛 주렴이 흔들리는 것 같다. 그런 주렴을 걸어놓은 청루가 있다면 서슴없이 그 주렴 걷고 들어가 기꺼이 풍류 한량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예로부터 흔히 나긋한 미인에 비유되기도 한 버들가지는 또한 멀리 낭군을 떠나보낼 때 꺾어주던 것이기도 했다. 청춘은 더없이 짧으니 속히 돌아오시라는 간곡한 뜻을 담은 징표라 한다. 버들가지가 봄에 가장 잎이 빨리 피는 까닭에서다. 그러한 연유로 나중에는 친구를 전송할 때도 버들가지를 꺾어주며 작별의 아쉬움을 표했다고 한다. 우리 옛시조 중에도 버들가지를 꺾어 보내며 님을 떠나보내는 애틋한 마음을 더없이 살갑게 표현한 것이 있다. 기생 시인 홍랑의 ‘묏버들 갈해 것거’가 바로 그 시조다. 묏버들 갈해* 꺾어 보내노라 님의손대* 자시는 창 밖에 심거두고 보소서 봄비에 새잎 곳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갈해/가려 *님의손대/님에게) 예전엔 이 시조 역시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 국문학자 양주동 박사는 이 시조를 두고 우리 시조사상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했고, 작가 이태준은 “그 뜻의 그윽함과 소리의 매끄럽고도 사각거림이 묘미”라고 극찬했다. 여기에 ‘사각거림’이라고 표현한 것은 시 전편에 ‘ㄱ' 음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읽는 맛을 더해주기 때문으로 보인다.홍랑이 이 시조를 바친 사람은 자신의 정인인 고죽(孤竹) 최경창이었다. 함북 경성에서 함께 지내다가 고죽이 한양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그녀는 고죽을 전송하려고 따라나서, 한양까지 여정의 절반이나 되는 천리를 따라와서는 쌍성에 이르러서야 발길을 돌렸는데(역사상 최장의 배웅일 듯. 기네스북에 알려야 한다), 그러고도 아쉬운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 한참을 되돌아가다 함관령 고갯마루에서 이 시조를 지어 산버들 한 가지와 함께 보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고죽이 병석에 누웠다는 말을 듣자, 한양 2천리 길을 이레 동안 밤낮으로 걸어 서울에 도착(이것도 기록이다), 지극정성으로 간병해 그를 일으켰고, 나중에 고죽이 죽어 파주 땅에 묻히자, 다시 경성에서 달려와 묘 옆에 초막을 짓고 9년 동안 시묘살이를 했다. 임진란이 일어나자 고죽의 유고를 거두어 고향으로 피난했는데, 오늘날 <고죽 시집>이 전하는 것은 순전히 그의 덕이라 한다. “내가 죽거든 남편 옆에 묻어달라”고 한 그녀는 고죽 무덤 앞에서 고단한 삶을 스스로 마감했는데, 다행히 유언대로 고죽 옆에 묻혀 후생에서나마 고죽과 같이하게 되었다. 몇 해 전인가 파주 땅으로 찾아가 보니, 고죽 부부 묘의 발치께에 그녀의 무덤이 묏버들 시비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홍랑이야말로 조선조 최고의 순애보라 생각한다. 버드나무의 곁가지가 너무 길어져버린 감이 있지만, 이 모두가 덧없이 멀어져가는 봄에 대한 아쉬움 탓으로 돌리자. 우리네 인생 역시 봄날처럼 덧없으니, 내년, 잎 돋고 꽃 피고 새 우는 봄, 다시 볼 수 있으리라 장담할 이 뉘 있으랴. 그런 아쉬움을 노래한 송순(宋純)의 시조 한 수나 더 읊으며 멀어져가는 이 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보도록 하자. 꽃이 진다 하고 새들아 슬허 마라 바람에 흩날리니 꽃의 탓 아니로다 가노라 휘짓는 봄을 새와* 무슴 하리오. (*새와/시샘하여)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연애의 맛’ 고주원-김보미, 장거리 ‘썸’ 갈등 폭발 “왜 연락 안 되니”

    ‘연애의 맛’ 고주원-김보미, 장거리 ‘썸’ 갈등 폭발 “왜 연락 안 되니”

    “왜 연락이 되지 않니?… ”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 고주원♥김보미의 못 다한 이야기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23일(오늘) 밤 11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설렘을 전달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 더욱 설레고, 더욱 심쿵한 두 번째 러브스토리가 안방극장에 그려진다. 특히 ‘연애의 맛’ 애청자들이 가장 기다려 온 ‘보고커플’ 고주원-김보미의 ‘썸’타는 스토리의 속편이 오늘 밤 시작된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서로에 대한 감정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가던 찰나 시즌1이 막을 내리면서, 가장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커플. 더욱이 시즌1 당시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처음 만나 서울-부산-제주의 장거리 ‘썸’으로 두 배의 설렘을 안겨준 바 있다. 시즌1 종료 후 3개월이 흐른 지금,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모든 것이 공개되는 것. 무엇보다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드디어 자신도 따스한 사랑의 봄날이 올거라 기대했던 고주원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봉착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입사 3개월 차 병아리 신입사원 김보미와 연락이 두절되자 서운함이 쌓이면서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이 슬슬 수면 위로 부상하는 것. 서울-제주, 육지와 섬이라는 거리를 두고 만나는 이들에게 실시간 연락은 관계 유지의 필수요소인데, 운명의 장난인지 보고커플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서로 엇갈리는 갈등을 빚다 결국 첫 다툼을 벌였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고주원은 이전과 달리 차갑기 만한 김보미의 태도에 당혹감을 내비쳤던 상황. “왜 일부러 연락을 안 했냐”고 묻는 고주원에게 김보미는 “바빴다”고 딱 잘라 말해 주변 공기마저 냉랭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 관계를 이어가도 되는 건지”라는 김보미의 한마디와 함께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서도 무언가 답답해 보이는 고주원의 모습이 담기면서, 보고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스튜디오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MC 박나래조차 “이별까지는 아닌데, 보미 씨가 이 모든 상황이 서러울 것 같다”고 수긍할 만큼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된 것. 과연 고주원-김보미가 물리적 거리만큼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연애의 맛’ 시즌2를 가장 기다려오게 했던,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의 이야기가 마침내 공개된다”며 “장거리 연애의 현실에 마주한 두 사람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털어놓는 속마음, 그리고 두 사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는 23일(오늘)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 하나의 사랑’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봄밤’ 반응은? [종합]

    ‘단 하나의 사랑’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봄밤’ 반응은? [종합]

    수목드라마 ‘봄밤’과 ‘단 하나의 사랑’이 지난 22일 첫 방송된 가운데 ‘단 하나의 사랑’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날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1, 2회는 시청률 7.3%, 9.2%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MBC는 드라마 편성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이동한 뒤 수목드라마 ‘봄밤’을 첫 선보였다. ‘봄밤’ 1, 2회는 3.9%, 6.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 자리에 올랐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신혜선 분)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김명수 분)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후 10시 방송. MBC 수목드라마 ‘봄밤’은 봄날 약국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정인(한지민 분)과 지호(정해인 분)가 그리는 현실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오후 9시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봄밤’ 한지민 “정해인의 ‘예쁜 누나’ 손예진과 비교 말길”[종합]

    ‘봄밤’ 한지민 “정해인의 ‘예쁜 누나’ 손예진과 비교 말길”[종합]

    ‘봄밤’에서 정해인과 호흡을 맞추는 한지민이 손예진과의 비교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봄밤’ 제작발표회에는 안판석 PD와 배우 한지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봄날’은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따스하고 다정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 서로를 몰랐던 두 사람은 불현 듯 찾아온 감정의 파동을 겪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봄밤’은 안판석 사단과 정해인의 재회로 기대를 모은 작품. 안판석 사단과 정해인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안판석 감독은 “‘밥잘사주는 예쁜 누나’를 하고 1년 만에 만나게 됐다. 감개무량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MBC에 복귀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안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옛날에 ‘하얀거탑’이라는 드라마를 하고 처음 왔다. 87년부터 입사를 해서 만 19년을 다녔던 회사다. 다시 돌아오는 것이 가슴 뭉클하다”고 털어놨다. 도서관 사서 이정인 역을 맡은 한지민은 “‘봄밤’이라는 드라마는 조미료가 첨가물이 없는 누구나가 다 고민하고 사랑에 대해서 결혼에 대해서 갈등하고 이런 지점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정인이는 기존 캐릭터에 비해서 굉장히 감정적으로 솔직한 대사들이 많다. 때로는 정인이가 이기적인 모습도 있고 못 돼 보이는 모습도 있다. 누구나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조금이라도 나은 척 하지만 사랑 앞에서 솔직할 수밖에 없는 모습들이 정인에게 많이 있다. 그런 모습을 표현을 잘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예쁜 누나’에 출연한 손예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이 주어지자 “손예진 배우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다. 손예진 배우와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른 것 같다. 심사를 받듯 누가 더 잘했느냐 보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런 부담 때문에 작품을 주저하진 않은 것 같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안판석 감독과 재회한 정해인은 “대본을 볼 때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많이 본다. 이번 ‘봄밤’ 같은 경우는 감독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었다. 그 믿음이 있었고 선택함에 있어서 흔들림이 없었다. 감독님 만나뵙고 대화를 한 이후로는 그것이 더 확고해졌다”고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정인과 지호가 놓인 상황이 제 생각에는 냉정과 열정의 사이인 것 같다. 막상 용기내서 다가가기도 다가오게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작품에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또다시 ‘연하남’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예쁜 누나’에서 연하남 이미지가 강하다보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이번 작품에 있어서 전작의 연하남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없다. 대본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대본, 대사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유지호라는 인물이 놓인 상황이 그렇게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다. 어떻게 보면 약국 안에 갇혀 있다. 그 상황이 유지호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두려움이 있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대변할 수 있다고 느꼈다. 전작에 비해 책임감과 무게감이 더해졌던 것 같다. 극 중 아들이 있기 때문에 어깨가 더 무거워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봄밤’을 통해 처음으로 싱글대디를 연기하게 된 정해인은 “아이의 눈높이에 대해서도 교감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했다. 이 아이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걸 좋아하고 무슨 게임을 하고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고. 그런걸 빨리 파악하고 중요했던 것 같다”면서 “아들이 장난꾸러기다. 그래서 편하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다. 불편함이 보이면 화면에 드러난다. 저 또한 아이가 편해야하니까 장난도 많이 쳤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한지민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정해인은 “어떤 단어로 표현하기가 애매한 것 같다. 얘기도 많이 하고 연락도 많이 하면서 대본 얘기도 많이 하고 편해진 것 같다. 워낙 성격이 털털하시다”면서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것을 배웠다. 저는 NG를 많이 내는데 (한지민은) 절대 NG를 내지 않는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잘 알려주신다. 그리고 저보다 훨씬 선배이기 때문에 많이 배운다. 어떤 자세로 촬영에 임해야하는 지 많이 배우고 있다. 실제로 제가 연상이라고는 촬영할 때 생각을 안해서 그래서 한번도 ‘누나’라고 불러본 적이 없다. 작품이 끝나면 편하게 부를 생각이다”고 웃었다. 한지민 역시 “제가 정해인 씨에게 배우는 것이 많다”고 화답하며 “이번 현장 뿐만 아니라 후배, 나이 어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때 현장에서 연기하는 것 만큼은 연상연하 느낌보다 캐릭터 느낌을 많이 생각하려고 한다. 동료의 느낌이라고 생각을 한다. 뭔가 서로 대화를 하는 게 상대 배우에게 좋은 점인 것 같다. 이 현장에서 만큼 유독 많이 물어보고 팁을 얻는 게 많다. 오히려 기대는 부분이 많다. 실제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해인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남자답고 리더십이 있다. 그래서 연하의 느낌을 많이 못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봄밤’ 한지민♥정해인, 스틸만 봐도 안달 “애틋X아련 눈빛”

    ‘봄밤’ 한지민♥정해인, 스틸만 봐도 안달 “애틋X아련 눈빛”

    한지민과 정해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봄눈과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스며들고 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따스하고 다정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 서로를 몰랐던 두 사람은 불현 듯 찾아온 감정의 파동을 겪는 현실적인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에 아직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기 전, 흩날리는 눈발 속 이정인과 유지호가 서 있는 모습은 과연 이때의 두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지 시청자들을 궁금증에 빠트린다. 특히 누군가를 찾아 뛰어나온 유지호의 눈빛에는 애틋함과 조급함이 스치고 있어 이 같은 감정들이 이정인을 향한 것이 맞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다른 공간에 있는 이정인 역시 누군가를 떠올리듯 길가에 멈춰 선 채 생각에 빠져있어 과연 두 남녀의 마음이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을지 대망의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이처럼 아련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가슴에 스며들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달라진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존 밤 10시에서 1시간 당겨진 밤 9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가며 오는 22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지성, 오늘(19일) 신곡 ‘동,화(冬,花)’ 발매 “특별한 팬 사랑법”

    윤지성, 오늘(19일) 신곡 ‘동,화(冬,花)’ 발매 “특별한 팬 사랑법”

    가수 윤지성의 신곡 ‘동화’가 베일을 벗는다. 윤지성은 오늘(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동,화(冬,花)’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동,화(冬,花)’는 윤지성이 직접 노랫말을 쓴 곡으로, 자신을 한결같이 믿고 지지해준 팬들을 위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팬송이다. 춥고 어둡던 긴 연습생 생활 끝에 마침내 데뷔라는 목표를 이루며 환히 꽃을 피운 것처럼,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이 빛나는 겨울꽃을 피웠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또한, 윤지성이 연습생 시절 노래를 즐겨들으며 큰 위로를 받았던 가수 커피소년이 작곡에 참여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커피소년의 감미로운 멜로디에 윤지성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지며 특급 시너지를 선사한다. 이렇듯 지난 14일 현역 입대한 윤지성은 그의 빈자리를 허전하게 느낄 팬들을 위해 봄날 선물 같은 팬송을 들고 찾아왔다. 팬들의 마음을 세심히 어루만지는 윤지성의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특히, 윤지성은 앞선 데뷔 앨범 ‘어사이드(Aside)’와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통해서도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내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본인의 오롯한 일상을 팬들과 나누며 늘 가까이서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윤지성을 보며 팬들 역시 ‘선물 같은 사람’이라며 화답했다. 이처럼 윤지성은 진심을 무기로 특유의 서정적 감성을 노래하며 남자 솔로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해온 바,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한다. 윤지성은 오늘(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동,화(冬,花)’를 발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봄밤’ 정해인, 무르익은 성숙미 “행동 하나 조심스러워”[공식]

    ‘봄밤’ 정해인, 무르익은 성숙미 “행동 하나 조심스러워”[공식]

    배우 정해인이 섬세한 내면 연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9시, 안방극장을 감성으로 가득 채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정해인은 극 중 따뜻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 역을 맡아 한층 짙어진 감성과 무르익은 성숙미를 예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송두리째 흔들 예정이다. 무엇보다 불 꺼진 약국에 홀로 앉아 쓸쓸한 눈빛으로 침묵을 삼키고 있는 정해인(유지호 역)의 모습이 공개돼 그가 그려낼 유지호(정해인 분)라는 인물이 과연 어떤 색깔과 내면을 지니고 있을지 시청자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또 깊은 상념에 빠진 표정과 손에 쥐어진 종이컵이 구겨진 모습은 유지호의 복잡한 마음을 투영하는가 하면 그의 옆에 덩그러니 놓인 또 하나의 종이컵은 누군가가 머물다 갔음을 짐작케 해 과연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정해인은 “유지호는 과거 트라우마가 있는 인물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조심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그런 상황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매순간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 사진 속 홀로 남은 유지호의 공허함이 과거의 아픔과도 관련이 있을지 그의 이야기가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22일 수요일 첫 방송되는 ‘봄밤’은 달라진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기존 밤 10시에서 1시간 당겨진 밤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지성, 신곡 ‘동, 화’ 손글씨 티저 이미지 공개 “기억할 거야”

    윤지성, 신곡 ‘동, 화’ 손글씨 티저 이미지 공개 “기억할 거야”

    가수 윤지성이 손글씨 가사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했다. 윤지성은 오늘(16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동,화(冬,花)’의 가사가 담긴 리릭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색 배경으로 윤지성의 신곡 ‘동, 화’의 포인트 가사가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마치 밤하늘의 별을 상징하는 듯한 노랫말이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지성의 손글씨로 작성된 이번 티저는 ‘저기 반짝이던 너 / 소중했었던 그날의 우리를 / 난 기억할 거야 언제까지나’라며 팬을 향한 윤지성의 진심 가득한 마음을 대변한 곡임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윤지성은 신곡 ‘동,화’를 통해 끝이 보이지 않는 연습생 생활의 불안함을 청산하고, 자신을 믿고 한결같이 지지해준 팬들을 위한 고마운 마음을 담으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긴다.신곡 ‘동,화’는 윤지성이 연습생 시절 큰 위로를 받았던 가수 커피소년이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항상 팬들을 생각하는 윤지성의 따뜻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한편, 윤지성은 19일 팬들을 위한 봄날 선물 같은 신곡 ‘동,화’를 발표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봄밤’ 한지민, 근심 가득한 표정 포착 ‘무슨 일?’

    ‘봄밤’ 한지민, 근심 가득한 표정 포착 ‘무슨 일?’

    배우 한지민이 ‘봄밤’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MBC 새 수목극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올봄 안방극장을 수채화처럼 물들일 안판석 사단표 현실 멜로를 예고, 무엇보다 배우 한지민(이정인 역)이 또 어떤 감성과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잔상을 새길지 호기심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한지민이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드라마 속에서 그가 그려낼 이정인의 감정선이 엿보이고 있다. 막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듯 외투도 벗지 않은 그녀가 불도 켜지 않은 어둑한 방안에서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는 것. 특히 무릎을 끌어안고 근심이 가득한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깊은 숨을 내쉬기까지 해,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장 가치를 두며 살아온 이정인(한지민 분)의 단단한 마음에 파동을 일으킨 것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제이에스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봄밤’ 정해인 한지민 스틸 공개 ‘애틋한 투샷’

    ‘봄밤’ 정해인 한지민 스틸 공개 ‘애틋한 투샷’

    배우 한지민과 정해인의 새로운 ‘봄밤’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사단과 한지민(이정인 역), 정해인(유지호 역)의 만남으로 주목받는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이 새로운 ‘투샷’을 13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정해인과 그런 그를 기다리고 있는 한지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지민은 정해인의 통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듯 눈빛을 보낸다. 또한, 가로등 불빛으로 은은하게 밝혀진 분위기, 설렘이 봄날의 밤공기 속 한 발자국만 걸어가면 닿을 듯한 두 사람의 좁혀진 거리를 대변한다. 과연 점차 가까워진 거리처럼 마음 역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한지민과 정해인이 그려낼 로맨스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봄밤’ 한지민 티저 공개, 정해인 담담한 고백 ‘아련한 분위기’

    ‘봄밤’ 한지민 티저 공개, 정해인 담담한 고백 ‘아련한 분위기’

    ‘봄밤’ 한지민의 모습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 보는 이들의 아련한 감성을 깨우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자신의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여자 이정인으로 분한 한지민과 가슴 따뜻하고 강직한 남자 유지호 역할을 맡은 정해인이 만나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눈물이 번진 얼굴로 봄밤을 거닐고 있는 한지민(이정인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그대로 둔 채 아련하게 떨어지는 벚꽃 잎들 사이를 걷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특히 눈물의 이유인 듯 “어떤 것도 바라지 않을 테니까 정인 씨만 볼 수 있게 허락해줘요”라는 정해인(유지호 역)의 담담한 고백의 목소리는 터져버릴 것 같은 감정을 선사, 마치 물밀 듯이 밀려온 감정에 흔들리는 모습을 연상케 해 더욱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이것도 인연이면 인연인데 우리 친구해요”라는 한지민의 목소리가 공개, 극 중 이정인(한지민 분)과 유지호(정해인 분)의 관계의 시작을 암시했기에 이번 3차 티저 영상은 친구를 넘어 한층 더 깊은 관계가 될 두 사람의 애틋한 상황을 예감케 하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母 김미경 사랑 독차지 “빙구미소 발사”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母 김미경 사랑 독차지 “빙구미소 발사”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박민영 가족과의 피크닉에서 빙구 미소를 감추지 못해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을 모은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지난 8화에서 덕미와 라이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자각했지만 고백 직전에 엇갈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역)의 봄날 피크닉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극중 박민영의 부모와 함께 자리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김재욱은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어느 한 군데 빠지는 곳 없는 ‘일등 사윗감’ 매력으로 예비 장모 김미경을 사로잡고 있다. 김재욱의 훈훈한 미소가 딸 가진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듯 하다. 무엇보다 이미 장모의 사랑에 흠뻑 취한 듯한 김재욱의 빙구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김재욱은 우연히 만나게 된 김미경과 맹상훈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일등 사윗감 ‘라서방’ 포스를 폭발시킨바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재욱은 김미경이 건넨 빨간 털 뭉치를 보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반달 눈과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채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행복 그 자체이다. 이는 김재욱의 극중 이름인 ’라이언 골드’에 맞춰 김미경이 손수 짠 사자 인형을 선물 받은 김재욱의 모습으로, 김재욱은 생각지 못한 선물에 감동한 듯 눈빛을 빛내고 있다. 예비 사위 김재욱과 예비 장모 김미경의 다정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자동미소가 피어나게 한다. 이처럼 김재욱이 다시 한번 박민영의 가족들과 만나게 된 상황이 예고된 가운데, 박민영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각성한 김재욱이 화가 난 듯한 박민영 대신 김미경을 공략하는 것은 아닐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봄밤’ 정해인 “안판석 감독과 함께 하는 작품, 늘 즐겁고 행복해”

    ‘봄밤’ 정해인 “안판석 감독과 함께 하는 작품, 늘 즐겁고 행복해”

    배우 정해인이 ‘봄밤’ 안판석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를 표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조용한 일상에 스며든 아련한 감성 멜로로 올 봄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극 중 강직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약사 유지호로 분한 정해인은 이번 ‘봄밤’을 통해 안판석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이어간다. 지난해 안판석 감독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 배우이기에 ‘봄밤’에서 보여줄 현실 로맨스 연기는 어떨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이에 정해인은 “안판석 감독님과 만들어가는 작품은 늘 즐겁고 행복하다. 감독님은 현장에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데 그런 현장을 다시 함께 누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로 다시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대본을 받고 첫 장부터 빠져들어 읽었다. 드라마 속 상황, 캐릭터, 행동들이 과장된 설정 없이 현실적으로 느껴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그가 느낀 ‘봄밤’의 매력을 밝혔다. 캐릭터를 둘러싼 상황이나 여러 문제들이 다소 무겁지만 그 안에서 따뜻하고 진중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이 그가 느낀 유지호 캐릭터의 첫인상이라고. 뿐만 아니라 정해인은 “연애, 결혼 등 상황들이 현실적인 만큼 캐릭터의 말과 행동에도 자연스러움이 베어 나올 수 있도록 안판석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눈다”고 전해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고심한 흔적도 엿볼 수 있었다. 이렇듯 정해인은 눈빛과 말투, 제스처는 물론 캐릭터의 서사를 분석해가며 점점 유지호로 동화되어 가고 있다. 매력적인 연하남에서 어른 남자로, 한층 성숙되고 농밀해진 감정 연기를 보여줄 정해인의 기분 좋은 연기 변신이 기다려진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명 봉사왕 2인, “몸은 고되지만 보람” “알려져 쑥스럽네요”

    광명 봉사왕 2인, “몸은 고되지만 보람” “알려져 쑥스럽네요”

    “몸은 좀 고되지만 봉사하는거 자체가 매우 보람있어요. 이번 상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할게요.”(김미숙씨) “소리소문없이 모르게 했어야 하는데 부끄럽네요.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어요.”(원선희씨) 경기도 광명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이달의 신규 봉사왕’으로 뽑힌 김미숙(50)·원선희(60)씨는 7일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는 새로운 봉사자를 육성하고 시민들의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과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달의 신규봉사왕’을 신설해 선정하고 있다. 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전국 지자체마다 1개소씩 운영 중이다. 윤지연 자원봉사센터장은 “현재 광명시민 4분의 1가량인 8만 5000명이 이 포털사이트에 자원봉사원으로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또 “직영으로 나눔누리터와 실버봉사단, 와이지티 등 봉사단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활동 중인 시민은 1만 1000여명 가량”이라고 덧붙였다. 선정기준은 2018년 1월 1일 이후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자 중 매달 최장시간 자원봉사자 10명 중에서 지역활동과 지속성·활동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지난 3월 ‘이달의 신규봉사왕’으로 광명시 자율방재단과 광명사거리 나눔누리터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김미숙씨가 받았다. 지난 1월 첫 수상자는 원선희씨다. 2월에는 대학생 김유민씨가 수상했다. 김미숙 봉사자는 두 자녀를 둔 주부로 철산1동주민자치위원이기도 하다. 눈·비 일기가 예보되면 배수구나 하수구가 막히지 않게 쓰레기를 치워 사전에 축대붕괴를 예방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 시 사회복지관에서 설거지하고 어르신들에게 다가가 여행가방이나 짐을 일일이 챙겨준다. 전 중국어학원 강사였던 동네 노인분에게는 학생을 연결해줘 교육일자리를 알선해주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230여명 회원들과 활동 중으로 한 달에 2주간 봉사활동을 실시해 최다 봉사활동가로 뽑혔다. 봉사상을 탈지 생각도 못했다는 김씨는 “남들한테 뭐하러 봉사를 하느냐는 말도 들었다”며,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내뱉은 말 한마디로 상처받는 걸 봤다. 너무 자기 이익만 생각할 게 아니라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센터에서 봉사자들에게 카드를 제공하는데 업체 가맹점수가 너무 적어 사용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더욱더 많이 활성화시켰으면 좋겠다”고 시에 당부했다. 올해 첫 수상자인 원선희씨는 “일상에서 조금씩 실천한 봉사가 저에게 큰 행복이 돼 돌아왔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 꾸준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원씨는 철산2동 작은도서관관장과 통장·8단지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부터 철산주공 7단지 일대가 재건축으로 이주가 시작됐는데 이곳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원씨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사례로 들며 8단지 일대를 관리해 범죄발생률을 크게 줄였다. 원씨가 도서관장으로 와보니 지원금이 전무했다. 매일 도서관에 출근해서 시와 복지센터를 설득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도서관에 옷걸이도 설치하고 복지센터에서는 추석때 송편을 만들어줬다. 어르신들에게는 김치 등 반찬을 만들어 복지관에 제공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시인이며 문인협회회원인 원씨는 “봉사란 가끔씩 입안이 헐었을 때 한 입 베어먹는 아삭아삭한 위로의 맛이다. 그 위로안에서 저를 찾아가는 긍정의 힘과 행복의 끈인 향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시인답게 봉사의미를 표현했다. 현재 원씨는 무료로 지원받는 ‘작은도서관 활성화육성사업’ 공모에 신청 중이다. 신간도서 구입과 전래놀이를 실시하고 종이접기와 리본공예 행사를 기획해 지원받는 공모사업으로 이달 말 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문인협회 이사이며 시인인 원씨는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마중물’이라는 시를 선보였다. “아무도 알아차리지 않아도 좋다! 나보다 키를 낮추어도 높아도 알토란같은 뿌리로 모여드는 작은 사랑! 먹지 않아도 배부를 수가 있구나! 착해지지 않으려 해도 서로에게 마중물이 되곤 하였지! 어여쁜 꽃살 마음껏 톡톡 벙그는 봄날처럼 봉사! 아름다운 통화속에서 편백나무 향기로 피워 올리는 설레임! 채송화 개망초를 하나씩 물고, 따스해진 체온으로 마파람을 당겨와, 황혼녁으로 굽어진 그님의 작은 그림자에 메아리로 함께하는 숨고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봄밤’ 한지민 정해인, 뒷모습만 봐도 “간질간질” 세포 자극

    ‘봄밤’ 한지민 정해인, 뒷모습만 봐도 “간질간질” 세포 자극

    ‘봄밤’이 간질간질한 기다림의 순간을 포착했다. 2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도서관에서 누군가를 찾는 한지민(이정인)과 그런 그녀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정해인(유지호)의 시선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은근한 설렘을 전했다. 이번에는 같은 공간, 다른 시간대의 두 사람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듯 위를 올려다보는 고갯짓과 살짝 떨어진 발끝에서는 오래된 기다림의 아쉬움, 혹여나 마주칠까 하는 일말의 설레는 감정이 스친다.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두 사람의 뒷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살랑이는 봄밤의 감성을 피워내고 있다. 정적인 흑백의 무드 속에 물결처럼 잔잔하게 퍼지는 사랑의 잔상이 짙게 남는다. 과연 한지민과 정해인은 안방극장을 어떤 로맨스의 색채로 물들일지 기다려진다. 한지민과 정해인이 애타게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 어떤 감정의 물결이 기다리고 있을까. 22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송유빈, 중고 신인 실력보니..“마지막 기회라 생각”

    [종합] 송유빈, 중고 신인 실력보니..“마지막 기회라 생각”

    ‘프로듀스X101’ 뮤직웍스 송유빈이 등장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A-X 레벨테스트를 하는 101명의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존 F레벨을 없애고 X레벨을 신설한 탓에 합숙도 하지 못한 채 방출하는 연습생이 속출했다. 뮤직웍스 소속 연습생으로 등장한 송유빈과 김국헌. 특히 송유빈은 지난 2014년 방영된 ‘슈퍼스타K6’에서 TOP 5으로 올라간 후 3년 뒤, 그룹 마이틴으로 데뷔한 중고 신인으로 시선을 모았다. 송유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에서 운 좋게 TOP 5까지 올라갔었다. 저도 사실 데뷔했을 때 기대를 했지만 막상 해보니 정말 쉬운 게 아니었다. 점차 무대에 설 기회가 없어졌다. ‘다른 사람들은 TV에 나와서 잘 되는데 넌 뭐하느냐’ 묻더라. 그 때가 제일 슬펐고, 좀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나왔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A 등급 받고 싶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고 있고, 꿈을 포기한다는 건 멋이 없는 것 같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김국헌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선곡한 송유빈은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 연습생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첫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무명초/손성진 논설고문

    햇볕도 피해 간 돌 틈이며 산비탈에 이름 모를 무명초가 비집고 앉았다. 남몰래 손톱보다 작은 꽃잎을 세상이 두려운 듯 내민 야생화 한 포기. 화려한 꽃들의 유혹에 빠진 사람들은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햇살 가득한 봄날도 무명초에겐 서럽기만 하다. 이름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너무 모멸적이다. 며느리밑씻개, 사위질빵, 큰괭이밥, 짚신나물, 애기똥풀, 노루오줌…. 불러 주지 않는 게 오히려 다행이다. 무명초를 얼마나 우습게 봤기에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가시가 무성해 밑씻개로는 도저히 못 쓸 며느리밑씻개, 질빵으로는 너무나 약한 사위질빵. 인간이 다른 인간을 욕하려다 못해 애꿎은 무명초, 야생화에 화풀이를 한 것일까. 멸시와 외면에 억울하기도 할 텐데 들꽃은 투정을 부리지 않는다. 잡풀은 더한 푸대접을 받고도 말이 없다. 서성대지 않고 메마른 땅 귀퉁이를 굳세게 붙들고는 끈질긴 목숨을 이어 간다. 세찬 바람이 비를 뿌렸다. 무명초는 슬며시 가녀린 꽃잎을 떨구었다. 아무도 슬퍼하지 않았다. 서러워하지 마. 그래도 너를 기억하는 이들이 있어. 세상에 귀하지 않은 것은 없단다. 너의 봄날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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