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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설레지, 날씨 끝내주지… 참다 참다 보복소비 터졌다

    백신 설레지, 날씨 끝내주지… 참다 참다 보복소비 터졌다

    최근 일주일간 연차를 낸 회사원 박모(34)씨는 아침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샤넬 매장 앞에 줄을 선다. 가방인 ‘클래식 미디엄 캐비어’를 사기 위해서다. 주말이면 번호표를 뽑기 위한 인파는 100m까지 이어진다. 아침 8시에 도착해도 입장 순서는 100번대다. 오전 10시 30분 번호표를 뽑아도 매장에 입장하기까지 4~5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명품 러시’는 샤넬뿐만이 아니다. 입장하기 위해 1~2시간 기다리는 건 기본이 됐다. 보복 소비가 낳은 씁쓸한 풍경이다. 봄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4월 제주공항을 찾은 사람은 115만 4716명이나 됐다. 코로나19가 덮친 지난해 같은 달(49만 318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141만 1650명)의 80%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행업계에 봄바람이 불면서 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여행주도 31일 급등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 주가는 전일 대비 적게는 6%에서 많게는 17%까지 올랐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2.3% 늘어 3월(2.3%)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수가 120.5(2015년=100)를 기록해 199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게 나왔다. 지난해 6월 기록(118.0)을 뛰어넘었다. 야외 활동이 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화장품 같은 비내구재(2.4%), 의복을 비롯한 준내구재(4.3%),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 판매가 일제히 늘었다. 업태별 소매판매액도 백화점(32.4%), 대형마트(3.9%), 편의점(12.7%) 등에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고, 특히 면세점은 57.8%나 뛰었다. 면세점의 경우 3월(16.2%)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는데, 최근 늘고 있는 무착륙 관광비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해외에 착륙하진 않고 영공에만 들렀다가 돌아오는 비행으로 귀국한 뒤 면세점 쇼핑이 가능하다. 다만 자영업자 위주의 슈퍼마켓과 잡화점은 소매판매액이 3.0% 감소하는 등 소비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백신 접종 확대로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각종 소비 지원 정책으로 소매 판매가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이영준 기자 hermes@seoul.co.kr
  • 터키의 봄 풍경 PICK3

    터키의 봄 풍경 PICK3

    터키 문화관광부가 파스텔 빛으로 물드는 터키의 봄 풍경 명소 세 곳을 소개했다. 랜선으로 만나는 터키의 봄이 싱그럽다. 터키는 지난 15일 한국 등 15개국에서 출발한 여행객에 한해 코로나 항원검사(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했다. 한국인은 물론 한국에서 출발한 타 국적의 여행자 모두에게 이 우대 정책이 적용된다.●감춰진 분홍빛 소금 호수, 투즈 호수 투즈 호수는 흔히 ‘분홍 호수’(pink lake)로 불리는 소금 호수다. 제주도와 비슷한 크기로, 터키 소금 소비량의 70%를 공급하는 곳이다. 투즈 호수도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처럼 사진 명소다. 적조현상이 발생하는 봄, 여름철이면 핑크빛 호수와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몰 때 ‘저세상’ 풍경이 펼쳐진다.●동화 같은 보랏빛 라벤더 마을, 이스파르타 쿠유칵 ‘라벤더 빌리지’로 불리는 이스파르타의 쿠유칵 마을은 해마다 봄이면 보랏빛 꿈처럼 몽환적인 풍경을 펼쳐낸다. 5월 말부터 시작되는 라벤더 시즌은 초여름까지 이어지고, 온 마을에 라벤더 향기가 가득하다. 마을 안 건물도 보라색으로 꾸며진다. 쿠유칵 마을은 터키 라벤더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곳이다. 1990년부터 재배가 시작돼 현재 3000ha가 넘는 라벤더밭이 조성됐다고 한다.●초록빛 에너지 가득한 섬, 프린스 제도 9개의 섬으로 이뤄진 프린스 제도(Prince‘s Islands)는 생동감 넘치는 봄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폐위 당한 황제,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왕자들의 유배지였던 슬픈 역사때문에 프린스 제도라 불린다. 이스탄불에서 약 20㎞ 정도 떨어져 있다. 아홉 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볼거리가 많은 곳은 뷔위카다 섬이다. 특히 봄철 한껏 피어난 미모사 꽃이 아름다워 이스탄불 사람들의 봄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포토] 브브걸 유정, ‘상큼+청순’ 단아한 꼬부기

    [포토] 브브걸 유정, ‘상큼+청순’ 단아한 꼬부기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팔색조 매력을 풍겼다. 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나들이 갈래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유정은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입고 화사한 미모를 드러냈다. 특유의 상큼한 비주얼을 뽐내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도 물씬 풍겨 감탄을 자아냈다. 단아한 자태도 눈길을 모았다. 한편 유정이 속한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표한 ‘롤린’이 역주행하면서 가요계는 물론 광고계도 주름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3일까지

    [포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3일까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3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3일까지 3주간 유지·연장한다. 직계가족을 제외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적용한다. 뉴스1
  • [서울포토]캠핑카 ‘레이밴’ 선보이는 세븐일레븐

    [서울포토]캠핑카 ‘레이밴’ 선보이는 세븐일레븐

    27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본사 앞에서 모델들이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캠핑카 ‘레이밴’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따뜻해진 날씨에 봄나들이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캠핑족들을 위해 국내 최대 RV사 배이런알브이그룹의 에프에프캠핑카와 손잡고 실용성과 활용성을 두루 갖춘 캠핑카를 선보이고 내달 말까지 판매에 나선다. 2021. 4. 2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봄나들이 철이지만… “경계심 늦추지 말자”

    봄나들이 철이지만… “경계심 늦추지 말자”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5일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처럼 봄나들이 등으로 사람 간 접촉과 이동량이 늘어나자 정부는 재택근무·시차 출퇴근·대면 최소화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뉴스1
  • 봄 나들이 정체… 이번 주 ‘특별방역관리 주간’

    봄 나들이 정체… 이번 주 ‘특별방역관리 주간’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25일 서울 경북고속도로 잠원IC 부근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처럼 봄철 나들이 등으로 사람 간 접촉과 이동량이 늘어나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를 ‘특별 방역관리 주간’으로 설정할 것”이라며 “민간에서도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대면 최소화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 국민들도 봄나들이 철이지만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접촉을 줄여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1
  • 홍남기 “최고속도로 백신접종 집중…반드시 하루 최대 15만명 접종”

    홍남기 “최고속도로 백신접종 집중…반드시 하루 최대 15만명 접종”

    “방역 분기점…매우 엄중, 중차대한 시기”“이번 주 특별 방역관리주간 설정”“국민 봄나들이 철이지만 접촉 줄여달라”백신 접종 후 사망 2명↑…둘다 화이자 접종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5일 “정부는 이번 주에 최고 속도의 백신접종과 특단의 방역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정부가 4월 말까지 300만명 접종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주는 하루 평균 14만∼15만명이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번 주를 ‘특별 방역관리 주간’으로 설정할 것”이라면서 “기업 등 민간에서도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대면 최소화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국민들도 봄나들이 철이지만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접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백신 접종 일사분란하게 대응하라”“화이자 백신 국내 인구 2배치 확보” 홍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는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하고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우선 백신접종과 관련해 “어제까지 국민 226만명이 접종을 했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백신은 이미 공급된 만큼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도록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일사불란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총리대행은 전날 정부가 화이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총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인구 5000만명의 2배, 집단면역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세 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3차 접종 가능성 등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확실하고도 충분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것”이라면서 “백신 전반에 대한 내용은 내일(26일) 오전 10시 관계 장관들의 배석 하에 종합 브리핑을 하겠다”고 전했다.백신 접종 4.3%…정부 계획 75% 수준백신 이상 신고 197명…사망 총 58명 전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58일간 전 국민의 4%를 조금 넘겼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6만 4344명이다. 이로써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226만6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까지 300만명에 대해 접종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5.4% 수준이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4.3%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31만 1996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94만 864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197건이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2명 늘었으며, 두 사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날 추가로 사망 신고가 접수된 두 사람은 모두 80대 여성으로, 한 명은 지난 14일 접종 후 10일만인 전날 숨졌고 기저질환 유무는 조사하고 있다. 또 다른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19일 접종 후 5일 4시간이 흐른 뒤인 전날 사망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5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건,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건으로 방역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추가 중증 의심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19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3529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236만 5177명의 0.57% 수준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58명(아스트라제네카 38명·화이자 20명)이다. 다만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중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봄나들이 즐기는 시민들

    [서울포토]봄나들이 즐기는 시민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11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봄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2021. 4. 1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 ‘봄나들이 가자’ 북적이는 김포공항 국내선

    [포토] ‘봄나들이 가자’ 북적이는 김포공항 국내선

    1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탑승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4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 단계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 동안 현행 단계를 유지하되 유흥주점업, 단란주점, 홀덤펍 등 6개 업종에 대해서는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 조치가 취해진다. 2021.4.11 연합뉴스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10일부터 봄나들이 축제…5월 19일까지

    경기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1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봄나들이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20개 테마 정원에 활짝 핀 봄꽃 200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300m 이상 이어진 튤립 길은 축제 명소다. 6만 본 이상의 형형색색 튤립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매년 4월 셋째 주 이 축제를 시작했으나 올해는 평균기온 상승으로 봄꽃이 일찍 피어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공원·관광지 내 음식점 46곳 적발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공원·관광지 내 음식점 46곳 적발

    봄나들이 철에 사람들이 자주 찾는 국·공립공원, 관광지 등에서 식품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식당 40여 곳이 적발됐다. 는 공원, 관광지,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총 7184곳을 점검한 결과 46곳(0.6%)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위반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을 지난 제품을 보관한 업소가 1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리장의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종사자 건강진단을 하지 않은 업소가 각 11곳이었고 위생모 미착용 및 시설기준 위반 업소가 각 4곳 등이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내린 뒤 3개월 이내에 다시 위생 상태를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사람들이 즐겨 먹는 김밥, 어묵, 떡볶이 등 식품 366건을 수거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328건은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8건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국민들이 즐겨 찾는 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소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주말에도 확진자 500명 육박… 다시 고개 드는 ‘4월 고비설’

    주말에도 확진자 500명 육박… 다시 고개 드는 ‘4월 고비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면서 ‘4월 고비설’이 나온다. 다음달 사람들이 대규모로 몰리는 행사들이 예정돼 있고 봄철을 맞아 주말 이동량도 지난해 3차 유행 직전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5명)보다는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걸 고려하면 최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던 흐름에서 확산세가 완연하다고 할 수 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달 초(1~7일) 1주간 381.1명에서 지난주(22~28일)에는 425.7명으로 늘어나며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봄철을 맞는 4월은 방역에 불안 요인이 많다. 봄나들이 이동이 늘면서 주말 이동량은 3차 유행 직전인 지난해 11월 수준(7403만건)에 근접했다. 최근 주말(20~21일) 이동량은 6438만건이었다. 여기에 4월 7일 재보궐선거와 부활절 행사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위험을 언급하며 “일상에서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지역에 숨어 있는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있지만 난관에 봉착한 상황이다. 지난 15일부터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하며 이번 주말까지 전국 확진자를 300명대 이하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달성에는 실패했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이달 15일부터 이날 0시까지 26.4%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28.6%)에 근접했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직장 및 인천 집단생활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 동안 22명이 늘어 누적 45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145명으로 줄었지만 전날에는 184명에 달해 지난 1월 29일(189명) 이후 57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감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다고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0명 중 4명 정도가 무증상자라는 점도 악재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27일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62명을 처음 전수조사하고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무증상자가 62명(38.3%)에 달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어린이극 세 편…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키며 공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어린이극 세 편…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키며 공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린이 관객들과 만남을 놓지 않은 무대들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웃음을 건네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할리퀸 전용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알사탕’이 올 여름까지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을 만난다.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무대로 옮긴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와 섬세한 드라마를 다양한 무대 효과로 보여주며 그림책 속 마법 같은 장면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2021 서울아시테지’ 관객인기상을 수상한 넌버벌 공연 ‘네네네’가 오는 26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다시 막을 연다. 2017년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노르딕 커넥션을 계기로 만들어진 ‘네네네’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수 어린이 공연 제작단체가 함께 창작한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세눈박이 도깨비가 기다리는 ‘네네네’ 숲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숲 속의 나무와 작은 연못, 물고기와 작은 동물들, 움직이는 찻잔 등을 만나는 과정을 춤과 마임, 놀이, 소리 등으로 보여주며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을 깨운다. 공연은 오는 28일까지만 이어진다. 5월 1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창작 가족 뮤지컬 ‘드래곤 하이’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하이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동생 로우와 용의 나라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남들과 똑같지 않아도 자신만이 지닌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어린 하이의 모습을 통해 차별에 맞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교훈과 웃음을 줄 예정이다. 특히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용이 현실로 눈 앞에 펼쳐지는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감동을 전한다. 세 작품 제작사들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로 극장을 찾아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포토] 따스한 봄나들이

    [서울포토] 따스한 봄나들이

    온화한 봄 날씨를 보인 7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민들이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날 풀린 주말 이동량 증가...마스크 착용·거리두기 지켜야”

    “날 풀린 주말 이동량 증가...마스크 착용·거리두기 지켜야”

    방역당국이 주말을 맞아 봄나들이에 나서거나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인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6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3월의 첫 주말인 오늘, 날이 풀리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도 많은 분이 찾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단장은 “현재 일평균 약 4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는 현시점에서 재유행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황, 장소와 관계없이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지역별로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그에 따른 방역 수칙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 조치가 시행 중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전국적으로는 5명 이상 친구·지인 등이 모이는 사적모임이 금지돼 있다. 이 단장은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모든 나들이객과 여행자,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어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화됐지만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백신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개인위생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약처, 족발·보쌈 등 배달 음식점 1500곳 집중 점검

    식약처, 족발·보쌈 등 배달 음식점 1500곳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족발·보쌈 등 각종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배달음식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이 작아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 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15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식약처는 점검을 통해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음식물 재사용, 냉장·냉동시설 온도 관리 여부 등을 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봄나들이 철을 대비해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유원지, 역·터미널 내 음식점에 대해서도 이달 16∼19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 점검을 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음식점 영업자들의 위생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에 김밥·치킨 등 배달 품목에 대한 점검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음식점 영업자들을 위한 자율 위생점검표는 오는 4일부터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319명…내일도 300명대 중후반 예상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319명…내일도 300명대 중후반 예상

    3월의 첫날인 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8명보다 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4명(76.5%), 비수도권이 75명(23.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1명, 경기 112명, 부산 15명, 대구 14명, 인천 11명, 전북 9명, 경북 7명, 충북 6명, 경남 5명, 세종·충남 각 4명, 광주·제주 각 3명, 강원 2명, 울산·대전·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후반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만큼 확진자 증가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88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65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과 더불어 봄나들이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며 확진자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253명…어제보다 59명 적어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253명…어제보다 59명 적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5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12명보다 59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93명(76.3%), 비수도권이 60명(23.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6명, 경기 88명, 부산 15명, 대구 11명, 인천 9명, 경북 7명, 충북 6명, 충남·경남·전북 각 4명, 제주 3명, 강원 2명, 대전·울산·광주· 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만큼 확진자 증가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급격한 증가세도, 뚜렷한 감소세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88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65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과 더불어 봄나들이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며 확진자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오리 가족의 봄나들이’

    [포토] ‘오리 가족의 봄나들이’

    연휴 첫날인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에서 새끼 오리들이 어미 곁에서 헤엄치고 있다. 2020.4.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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