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볼티모어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브이로그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장애등급제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비닉스-비닉스 후기-【pom555.kr】-비닉스 50mg Visit our website:(vinix55.com)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전국법관회의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2
  • 이대호, 홈런 치고 ‘배트플립’...美 중계진 칭찬

    이대호, 홈런 치고 ‘배트플립’...美 중계진 칭찬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두 번째 3안타 이상 경기를 해냈다. 이대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대 2로 앞선 8회말에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6월 11일 텍사스전(2홈런) 이후 첫 홈런이기도 했다. 현지 중계를 맡은 ROOT스포츠 중계진들도 이대호의 홈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호의 배트플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대호가 홈런임을 확인한 후 1루로 걸어나면서 방망이를 덕아웃을 향해 던지자 현지 중계진은 “이대호가 변화구를 받아쳤다”면서 “그의 배트플립을 보라. 리그 배트플립의 리더”라며 웃었다. 배트플립(bat flip)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친 타자가 배트를 던지는 행위로, 짜릿한 역전 홈런이 터진 순간 타자가 화려한 동작으로 배트를 던지면 팬들은 환호한다. MLB에서는 배트플립이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여겨져 잘 하지 않지만 한국(KBO)과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는 홈런성 타구가 나왔을 때 세레머니용으로 보여주는 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의 시즌 11호 홈런은 3-2로 앞선 8회말 터졌다. 1사 후 카일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해 이대호 앞에 주자가 찼고, 차즈 로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정확히 3주 만이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안타 2개를 때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선상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이번 시즌 3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2사 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안타가 나왔지만, 이대호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 케텔 마르테가 땅볼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단타와 2루타,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지난달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9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이대호는 타율을 0.295까지 올렸다. 이날 시애틀은 이대호와 카일 시거, 세스 스미스의 홈런으로만 5점을 얻어 5-2로 승리, 2연승을 챙겼다. 반면 그라운드 반대편에서 이대호와 맞대결을 펼친 김현수(28)는 올해 처음으로 왼손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이라는 원칙을 깨고,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김현수를 8번 타자 좌익수로 배치했다. KBO 리그 왼손투수 통산 타율 0.296인 김현수는 빅리그 왼손투수 상대 첫 안타 사냥에 나섰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김현수는 3회초 첫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8구 대결을 펼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다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김현수는 7회초 1사 1루에서 포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볼티모어 타선은 5안타만을 합작해 잠잠했고,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336으로 내려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2호포·3타점… 불붙은 타격 기계

    오승환, 마무리 승격 후 첫 등판 무실점 ‘조기 교체’ 류현진, 전반기 복귀 불투명 ‘출루머신’ 김현수(28·볼티모어)가 시즌 2호포를 포함해 한 경기 최다 타점을 때려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4출루 경기를 펼친 김현수는 출루율과 타율을 각각 .431과 .339(118타수 40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날 3타점은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김현수는 5회 초 무사 1루 때 상대 선발 에릭 존슨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8m짜리 투런포를 때려냈다.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이후 30일 만에 터진 시즌 두 번째 홈런. 6회 초 1사 1, 2루 때에는 상대 불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 맞서 8구 접전을 벌인 끝에 2루타를 쳐내 1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7회와 9회에는 볼넷을 골라 4출루 경기를 완성시켰다. 김현수의 활약으로 볼티모어는 11-7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이대호(34·시애틀)는 피츠버그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3차례 출루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마무리 승격 후 첫 등판한 캔자스시티전 9회 말 팀이 8-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줘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중심 타자 앨릭스 고든과 에릭 호스머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류현진(29·LA다저스)은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 A팀(아이오와 컵스)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과3분의2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진 후 폭우로 2시간가량 경기가 지연되자 조기 교체됐다. 당초 계획했던 5이닝 동안 90개에 한참 모자라는 투구 수였다. 이에 따라 복귀를 앞두고 트리플 A에서 구위를 점검하려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며 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는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긴 슬럼프에 사노도 복귀…‘주전’ 위태로워진 박병호

    [MLB] 긴 슬럼프에 사노도 복귀…‘주전’ 위태로워진 박병호

    박병호(30·미네소타)의 선발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슬럼프가 길어지는 데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포 미겔 사노가 복귀하기 때문이다. 박병호는 22일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4-10으로 이겨 2연승했다. 박병호는 이날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206에서 .203(202타수 41안타)으로 떨어졌다.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박병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박병호는 최근 7경기에서 단 2안타(타율 .080)에 1홈런 3타점 2볼넷에 그쳤다. 삼진은 11개나 당했다. 여전히 빅리그의 빠른 공에 대처하지 못한 모양새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사노가 곧 복귀할 예정이다. 그의 복귀로 미네소타의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하고 이는 박병호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점친다. 이날 FOX스포츠 중계진도 “사노가 복귀하면 포지션이 어디가 될지 흥미롭다”면서 “지난 일요일 플루프가 1루에 나서 사노가 3루로 돌아갈 수 있다. 이 경우 1루의 마우어가 지명타자로 가면 박병호가 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중계진은 “박병호가 로체스터(산하 트리플A)에 갈 수도 있다”고도 했지만 최근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는 이날 샌디에이고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333으로 내려갔고 팀은 7-10으로 졌다. 추신수는 ‘친정’ 신시내티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타율은 .213으로 떨어졌고 팀도 2-8로 져 7연승을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현수 또 3안타 강정호 멀티히트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2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32경기에 나선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터트린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김현수는 타율을 .340으로 끌어올렸고, 볼티모어는 11-6으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몰아붙였다. 1회 중전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4회에도 깨끗한 우전안타를 쳐내 다시 1루를 밟았다. 김현수는 8회 중견수 앞 안타를 때리며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도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5경기 만에 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296으로 올렸지만 피츠버그는 5-10으로 졌다. 추신수(34·텍사스)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31로 약간 떨어졌고, 텍사스는 5-4로 이겼다. 이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벤치를 지켜 두 번째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대호(34·시애틀)는 보스턴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팀은 1-2로 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타격 기계’ 김현수 방망이에 불붙었다…또 멀티히트

    ‘타격 기계’ 김현수 방망이에 불붙었다…또 멀티히트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내며 활약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지 못한 김현수는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열흘 만이자 시즌 9번째 멀티히트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살아난 타격감과 함께 시즌 타율도 0.319에서 0.327(98타수 32안타)로 높아졌다.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토론토의 우완 선발 애런 산체스의 3구째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다. 타구는 1루수 저스틴 스모크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3회초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많은 박수를 받은 김현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산체스의 2구째 93마일(약 150㎞)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이후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4회말에는 6구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헛스윙 삼진을 당했다.7회말에는 바뀐 투수 드류 스토렌의 2구째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3-13으로 대패했다.토론토는 마이클 손더스의 3홈런 8타점 대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녹슬지 않은 ‘출루머신’ 추신수…한경기 4출루

    녹슬지 않은 ‘출루머신’ 추신수…한경기 4출루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특유의 출루 본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24일 동안 결장했던 추신수는 복귀 이후 세 번째인 이날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해 첫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에 시즌 두 번째 도루까지 성공하며 타격은 물론 주루에도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4출루 대활약을 펼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231(26타수 6안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3회초 좌중간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0-5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치리노스의 솔로포가 터지자 곧바로 다음 타석에서 오클랜드 에이스 소니 그레이의 94마일(약 151㎞)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의 2루타로 추격 흐름을 이어간 텍사스는 이안 데스몬드의 적시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와 7회초에 홈런포 한 방씩을 더해 7-5 역전승을 일궈냈다. 추신수는 7회초, 9회초에 각각 볼넷을 골라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침묵은 4경기째 이어졌다. 박병호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삼진 1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날린 이후 박병호는 4경기, 15타수 무안타의 슬럼프를 겪었다. 이 기간 삼진은 9개나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03(192타수 39안타)으로 떨어져 1할대가 눈앞이다.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미네소타는 외야진의 어이없는 수비가 속출하는 등 수비에서도 무너져 2-10으로 속절없이 패했다. 전날 뉴욕 메츠의 강속구 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투런 홈런으로 두들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디그롬보다 더 강력한 공을 던지는 노아 신더가드의 구위에는 눌렸다. 강정호는 적지에서 열린 메츠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인 신더가드를 맞아 첫 타석 삼진에 이어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9회초 1사 2루에서 메츠 마무리 제우리스 파밀리아를 상대로 3루 쪽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다. 3루수 악송구로 2루까지 나갔지만,기록원은 3루수 실책으로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94에서 0.283(106타수 30안타)으로 떨어졌고,피츠버그는 2-11로 완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 좌완 선발 드루 스마일리에게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하고 8회초에 교체됐다. 선발 출전한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 없이 삼진만 3차례 당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288(111타수 32안타)로 내려갔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하기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이대호는 지난 13일 텍사스 좌완 콜 해멀스에게도 삼진 3개를 헌납한 바 있다. 시애틀은 연장 13회까지 가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2-3으로 허무하게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의 생소한 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현수는 이날 보스턴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타율이 0.319(94타수 30안타)로 내려갔다. 대신 몸에 맞는 공을 얻어 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김현수는 1회초 몸에 맞는 공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잡혀 첫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4-6으로 패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장한 세인트루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7회말 선취점을 냈으나 8회초 케빈 시그리스트가 2실점,9회초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이 2실점해 결국 1-4로 역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호 천사’ 킹캉

    ‘9호 천사’ 킹캉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시즌 9호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5연패의 수렁에서 구해 냈다. 강정호는 15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6회 초 2사 1루 때 투런포를 때려 내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2014년 MLB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제이컵 디그롬의 151㎞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만든 비거리 129m짜리 홈런이었다. 이로써 강정호는 앤드루 매커천, 그레고리 폴랑코와 함께 팀 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타율은 전날 .283에서 .294(102타수 30안타)로 올랐다. 총 15개의 홈런을 쳐 냈던 작년에는 8월 10일에서야 9호째 홈런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그 기간을 두달가량 앞당겼다. 현재까지 매커천(61경기 출전)과 폴랑코(62경기 출전)의 절반에 불과한 31경기에 나섰을 뿐인데도 대등한 홈런 개수를 기록 중인 것이다. 현재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추신수(34·텍사스)가 기록했던 MLB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2개도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경기가 끝난 뒤 “(중심 타자로서의) 부담감이나 책임감은 항상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든 이겨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며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고 내일도 승리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으로 레이저 같은 타구를 날렸다. 훌륭했다”고 평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24일 오클랜드와의 경기 이후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던 7회 초 1사 1루 때 마운드에 올라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실점은 1루수의 실책으로 나온 것이어서 오승환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김현수(29·볼티모어), 박병호(30·미네소타), 이대호(34·시애틀)는 나란히 결장했다. 한편 현지 지역 매체인 ‘710 ESPN 시애틀’은 이날 칼럼을 통해 “이대호는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도 더 많은 기회를 얻어야 한다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며 ‘플래툰 시스템’ 원칙 때문에 출전이 적은 이대호의 기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대호가) 오른손 투수를 상대했을 때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팀에서) 자리를 잡은 뒤에는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번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현수, 3할 타자인데 플래툰 시스템? 볼티모어 감독의 ‘이상한 고집’

    김현수, 3할 타자인데 플래툰 시스템? 볼티모어 감독의 ‘이상한 고집’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벅 쇼월터 감독의 고집스러운 ‘플래툰 시스템’ 원칙 탓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타율 0.333으로 100타석 이상 들어선 볼티모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좌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라인업에서 빠진다. 이날 보스턴은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좌투수와 상대할 기회를 아예 차단하고 있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좌투수 상대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이다. 이날 볼티모어는 홈런포 두 방으로 보스턴을 3-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1회초 1사 후 조이 리카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매니 마차도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보스턴이 7회말 재키 브래들리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볼티모어는 8회초 요나탄 스호프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보스턴은 8회말 2사 1, 2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 호투로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쾅! 박병호 사흘 만에 11호포

    [MLB] 쾅! 박병호 사흘 만에 11호포

    오승환 7회말 KKK ‘퍼펙트’ …김현수·강정호 올 시즌 첫 도루 박병호(30·미네소타)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즌 11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9일 미네소타주 타깃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팀이 4-5로 끌려가던 6회말 상대 선발 천웨이인의 시속 138㎞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2층 난간을 맞히는 비거리 128m의 대형 홈런이었다. 밑에서 끌어올려 치는 특유의 스윙이 빛났다. 이로써 박병호는 사흘 만에 시즌 11호포를 기록하며 미겔 사노와 함께 팀 내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미네소타는 7회말 트레버 플루프와 브라이언 도저의 연속 적시타로 7-5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박병호도 7회 2사 1루 때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아홉 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20(173타수 38안타)이 됐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경기 중반 위기가 있었지만 세 타자가 좋은 활약을 했다”며 “박병호가 중요한 홈런을 쳤다. 플루프와 도저도 결정적 안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신시내티에 8-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8개의 공을 던졌으며 볼은 7개뿐이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1이닝 3실점을 허용한 뒤 일곱 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나가며 평균자책점을 1.71까지 끌어내렸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캔자스시타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2사 2루 때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시속 126㎞ 너클 커브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뽑아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타석 때 2루를 향해 달려 메이저리그 첫 도루도 성공시켰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뉴욕 메츠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1회말 무사 2·3루 상황에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의 시속 156㎞짜리 빠른 싱커를 밀어쳐 타점을 올렸다. 그 뒤 2사 1·3루 맷 조이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올 시즌 1호 도루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쳤다~ 김현수’

    ‘쳤다~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에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현수·정호, 나란히 ‘멀티히트’

    김현수(28·볼티모어)와 강정호(29·피츠버그)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김현수는 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몰아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다시 나온 시즌 여덟 번째 멀티히트다. 타율은 .377에서 .378(74타수 2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 때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요다노 벤투라의 시속 156㎞짜리 강속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캔자스시티는 내야수를 1루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김현수 시프트’를 사용했지만 이를 막을 수 없었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벤투라의 시속 135㎞ 커브를 받아치며 멀티 히트를 완성시켰다. 9-1로 볼티모어가 승리하며 경기를 마친 뒤 김현수는 “2안타보다 팀이 이겨서 좋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 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은 선발로 나갔으니 잘하자는 마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정호도 이날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이며 6일 LA에인절스전 이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284에서 .298(84타수 25안타)로 상승하며 3할을 바라보게 됐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스티븐 마츠의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팀이 2-0으로 달아난 5회말 1사 1루 때는 마츠의 시속 150㎞짜리 싱커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7회에는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뒤이어 펼쳐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7회말 대타로 등장해 볼넷 하나를 얻어낸 뒤 8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32승 26패) 자리를 지켰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는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217에서 .213(169타수 36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대호(34·시애틀)는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때리면 때린다

    때리면 때린다

    김현수가 뛰고 있는 볼티모어 동료인 매니 마차도(왼쪽)가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59㎞짜리 빠른 공에 허리를 맞은 뒤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며 격분해 캔자스시티 투수 요다노 벤투라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 볼티모어가 9-1로 이겼다. 볼티모어 AFP 연합뉴스
  • 누가 우리보고 루키래

    누가 우리보고 루키래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숨 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타자 삼총사’들은 7일 약속이라도 한 듯 전원 휴식을 취했다. 개막 두 달이 지난 가운데 빅리그 첫해를 보내고 있는 이대호(34·시애틀), 김현수(28·볼티모어), 박병호(30·미네소타)의 성적을 돌아봤다.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이대호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미국 진출을 해 주위의 우려를 샀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당당히 25인 로스터(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난관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이 ‘플래툰 시스템’(상대하는 투수에 따라 좌우 타자를 번갈아 기용)을 고집함에 따라 1루수 포지션 경쟁자인 애덤 린드와 번갈아 타석에 들어서야만 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극히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나갔다. 그는 현재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305(95타수 29안타)에 홈런 8개를 기록 중이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2015년 시즌 타율 .282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는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애덤 린드가 11시즌 동안의 평균치인 .273을 훨씬 밑도는 .241의 타율을 기록 중이어서 앞으로 이대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178에 그치며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행을 권유받았던 김현수도 점점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4월에 6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5월에는 1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달 26일 휴스턴과의 경기부터 31일 보스턴전까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한 뒤 하루를 쉬고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또다시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팀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성적도 타율 .377(69타수 26안타), 출루율 .449로 포지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타율 .243, 출루율 .300)를 뛰어넘고 있다. 활약이 계속되자 현지 매체인 MASN은 이날 “예전 KBO리그 스타였던 김현수가 스프링캠프에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모두 찢어버렸다”고 보도하며 반등에 성공한 김현수를 극찬하기도 했다. 최근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박병호다. 그는 지난 4월에만 6홈런을 쏘아 올리며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었지만 5월 들어 빠른 공에 약점을 노출하며 평균타율 .217(166타수 36안타)로 성적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19경기 만에 ‘아홉수’에서 벗어나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냈지만 시속 119㎞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당시 박병호도 “얻어 걸린 기분이다. 의미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얼마나 적응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힘 좋은 킹캉, 이틀째 쾅쾅

    이대호,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김현수도 4경기째 안타 행진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이틀 연속으로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파워 히터’로서 빅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강정호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2회 말 상대 선발 율리스 차신의 시속 138㎞ 초구 컷 패스트볼을 때려 시즌 8호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8-7로 꺾고 최근의 4연패를 마감했다. 전날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비거리가 약 133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을 친 강정호는 올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쇼를 펼치며 무서운 속도로 홈런을 쌓고 있다. 이대호(34·시애틀)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 초 마틴 페레스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5회에 페레스의 시속 150㎞ 직구를 좌전 안타로 연결해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활약을 이어 갔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10에서 .319로 올랐고, 시애틀이 4-10으로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반 노바의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5번째 2루타다. 오승환은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앞선 7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8에서 1.82로 낮췄고, 시즌 8호 홀드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4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대호, 대타 3점포로 대역전극 히어로

    이대호, 대타 3점포로 대역전극 히어로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가 통렬한 대타 3점포로 기적같은 역전극에 앞장섰다.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도 데뷔 첫 3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3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4-12로 따라붙은 6회 1사 2, 3루에서 애덤 린드 대타로 나서 대형 3점포를 쏘아올렸다. 상대 투수 브래드 핸드와 볼카운트 2-2로 맞서다가 5구째 시속 132㎞짜리 커브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은 이대호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7호포를 폭발시킨 뒤 3경기 만에 나온 8호 대포다. 또 지난 14일 텍사스전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대타로 나서 극적인 2점포로 끝내기 승리를 이끈 이후 터진 또 한 번의 짜릿한 대타 홈런이다.  시애틀 구단은 ”이대호는 구단 최초로 신인이 데뷔 첫해 대타 2홈런을 친 선수“라고 극찬했다.  5회까지 2-12, 10점 차로 뒤진 시애틀은 7-12로 추격한 이대호의 대포를 신호탄으로 7회 무려 9득점하며 믿기지 않는 16-13의 대역전승을 일궜다. 이대호는 이후 9-12이던 7회 2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8회 2사 후에도 중전 안타 때렸다. 이날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타로 ‘히어로’가 된 이대호의 타율은 .275에서 .301(83타수 25안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빅리그 데뷔 이후 시즌 첫 3할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타깃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차례 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며 빅리그 데뷔 첫 3안타를 때려냈다. 3안타 중 2안타는 장타(2루타)였다.  박병호의 타율은 .211에서 .226(155타수 35안타)로 올랐고 팀도 6-4로 여기 3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57로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강정호는 대만 출신인 상대 좌완 선발 천웨이인으로부터 2루타를 뽑았다. 2회와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천웨이인을 상대로 7회 좌익수 쪽 2루타를 날려 노히트를 깼다. 피츠버그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3-4으로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를 작성했다. 이틀 연속 안타로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382에서 .367(60타수 22안타)로 떨어졌지만 팀은 12-7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현수 ‘출루 기계’ 본색

    김현수 ‘출루 기계’ 본색

    50타석 이상 선수 중 출루율 1위 첫 2득점 테이블세터 진가 과시 김현수(28·볼티모어)가 ‘출루 머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현수는 2일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의 한 경기 3안타는 지난달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과 26일 휴스턴전에 이어 시즌 세 번째다. 또 시즌 두 번째 4출루에 성공했고 처음으로 하루 2득점도 올려 테이블세터의 진가를 과시했다. 그의 타율은 .382(55타수 21안타)로 치솟았고 팀도 난타전 끝에 13-9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는 팀이 그토록 원하던 ‘출루 기계’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김현수는 출루율 .469에 OPS(출루율+장타율) .978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그의 출루율은 빅리그 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1위다. 이날 김현수는 첫 타석인 1회 무사 1루에서 우완 선발 조 켈리의 154㎞짜리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고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시즌 7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2회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은 타구가 원바운드로 펜스까지 넘는 2루타(시즌 4호)를 뿜어냈다. 3회 볼넷, 5회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7회 하루 3안타를 완성했다. 이대호(34·시애틀)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쳤다. 그의 타율은 .275로 올랐지만 팀은 6-14로 완패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에 그쳤다. 타율도 .211로 떨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주전 아닌 대호, 벌써 7호포

    [MLB] 주전 아닌 대호, 벌써 7호포

    강정호 1타점·김현수는 1볼넷 이대호(34·시애틀)가 시즌 7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대호는 3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6-2로 앞선 8회 말 1사 1, 3루 상황 네 번째 타석에서 브랜던 마우러의 2구째 시속 156㎞ 강속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렸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7회 말에도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7구째 150㎞ 투심 패스트볼을 쳤고, 공은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갔다.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이대호는 시즌 다섯 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타율을 .267로 끌어올렸다. 시애틀이 9-3으로 이겼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9로 조금 빠졌고, 피츠버그는 10-0 대승을 거뒀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60으로 떨어졌고 팀은 2-7로 무릎 꿇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카드뉴스] 벤치 설움 날린 ‘킴콩’(Kim Kong) 김현수

    [카드뉴스] 벤치 설움 날린 ‘킴콩’(Kim Kong) 김현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지난 30일 그동안 쌓였던 설움을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홈런에 담아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들은 “이제 그를 ‘킴콩’(Kim Kong)이라고 불러도 된다”며 김현수의 홈런을 크게 반겼다. 이날 홈런은 볼티모어의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변신한 김현수의 앞으로의 경기들이 더 기대를 갖게 만들고 있다. 글·디자인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포토] 인터뷰 도중 물벼락 ‘날벼락’

    [포토] 인터뷰 도중 물벼락 ‘날벼락’

    보스턴 레드삭스가 30일(현지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스티븐 라이트와 리포터가 동료 선수들로부터 물세례를 맞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