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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백한 시어·간결한 운율로 풀어가

    담백한 시어·간결한 운율로 풀어가

    평론가와 작가는 문학의 이름 아래 공존의 관계다. 하지만 그 관계의 본질은 끝없이 갈등하고 대결하는 것이 숙명이다. 설령 번듯한 시인 하나 발굴해 내지 못하거나 주례사 같은 글만 쏟아내는 평론가일지라도 가슴 속 한 구석에 자괴감과 함께 잘 벼린 칼 하나 품고 있음은 물론이다. 마찬가지로 작가 역시 자신의 작품에 대해 평론가가 던진 한 구절의 평가에 씩씩대며 온갖 저주를 퍼부으면서도 찬사 일색의 평론 앞에서 감격스러움을 잊지 않는다. 1994년 제1회 창작과비평 신인평론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후 평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문학평론가 방민호(45)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자신의 첫 시집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실천문학 펴냄)를 내놓았다. 2001년 4월 ‘현대시’를 통해 시단에 나왔으니 꼬박 10년 동안 문학평론가면서 시인이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그 시간 동안 변변한 시집 하나 없었으니 ‘그저 딜레탕트 아닌가’라는 의심을 지워내기 어려웠으리라. 평론가가 쓴 시어는 의외로 담백하다. 운율 또한 간결하게 풀어낸다. 첫 작품 ‘행복’을 비롯해 ‘그때’, ‘장난감 낙타’, ‘옥탑방’ 등 대부분의 시편에는 젊은 날의 소박한 사랑과 욕망 등이 표현됐다. 심지어 물론 ‘나는 베냐민을 닮은 사내/……/단 하룻날 행복 위해/ 긴 불행 즐긴다’(‘나의 베냐민’)처럼 대량의 모르핀을 먹고 자살한 독일의 문학평론가 발터 베냐민을 불러내거나 ‘볼트가 되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노동자들 눈물 두 손으로 고이 받아 간직’(‘나의 스피노자’)하겠다며 비장함과 결연함도 감추지 않는다. 그러나 시를 읽는 독자에게 불편함을 주지는 않는다. ‘몸이 지독하게 아픈 날은 즐겁다’(‘낭비는 나의 인생’)며 결연함마저 편안하게 풀어 주는 덕분이다. 65편에 이르는 시편들의 균질감에 편차가 보이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서 그의 두 번째 시집이 기대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길이 9cm’ 슈퍼 달걀 낳은 암탉 화제

    안짱다리를 가진 암탉이 길이 9cm짜리 거대한 달걀을 낳아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도싯주 크라이스처치의 한 가정집에서 키우던 암탉이 길이 9cm에 폭 5.7cm의 커다란 달걀을 낳았다고. 공개된 사진에서 커다란 달걀은 한눈에 봐도 함께 비교된 일반적인 알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보였다. 아쉽게도 이 달걀은 무수정란이라 식사용으로 사용될 수밖에 없다. 이 달걀은 20개월 된 암탉 ‘볼트’가 3주 전에 낳았다. 이 암탉은 다리가 양다리가 안쪽으로 휘어 몸이 조금 불편하다고. 닭의 주인인 데니스 슬로안(52)는 “세계 기록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 볼트의 안짱다리마저 예쁘게 보인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볼트를 위해 식이요법으로 삶은 곡물 사료와 약간의 옥수수를 섞은 먹이를 주고 있다.”며 “다행히 지난 3주 동안에 정상 크기의 달걀을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닭은 보통 나이가 들수록 커다란 달걀을 낳는다. 이에 신진대사가 왕성한 어린 닭이 낳은 소란이 영양이나 신선도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달걀은 지난 6월 영국 이스트우드의 한 암탉이 지름 23cm나 되는 알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기차 배터리 생산 LG화학 오창공장 르포

    전기차 배터리 생산 LG화학 오창공장 르포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반도체 못지않게 먼지에 민감하면서도 습기에 취약합니다. 낮은 습도를 유지하는 게 제품 경쟁력에 필수적이죠. 직원들이 50분 일하면 10분 정도 공장 밖에서 반드시 쉬어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지난 12일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조립공정실. LG화학의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용 중대형 2차전지가 생산되는 곳이다. 반도체 공장과 마찬가지로 방진복과 마스크 차림에 공정실 문을 여니 차가운 바람이 살갗에 닿았다.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입이 마르고 눈은 뻑뻑해졌다. 사막보다 낮은 상대습도 2% 미만 수준으로 유지되는 습도 때문이다. ●2015년 세계 20% 점유 목표 대부분 자동화시설로 운영되는 다른 작업실과 달리 300여평의 조립공정실은 빽빽이 들어선 설비들 사이로 100여명의 근로자가 바쁘게 손을 놀리고 있다. 진공 상태에서 전지 원재료를 여러 차례 접는 10여m 길이의 폴딩 기계 위에 앉아 셀(cell) 상태를 확인하던 40대 주부 사원은 옆을 지나는 취재진에게 가벼운 눈 인사를 건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미래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고 귀띔했다. LG화학이 처음으로 공개한 오창 테크노파크는 외관상으로는 대규모 연구소에 가깝다. 굴뚝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물론 배전·배수 등 시설들은 모두 공장 지하에 배치된 덕분이다. 작업장 옆의 은색 원통들로 이뤄진 위험물 옥외탱크 저장소가 이곳이 공장이라는 점을 말해 주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 이곳에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중대형 2차전지 생산 공장을 착공, 올해 6월 완공해 양산에 들어갔다. 이곳은 연면적 5만 7000㎡에 연간 생산능력은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 40만대에 장착할 수 있는 850만셀에 달한다. 2차전지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아반떼 외에도 현대기아차 포르테,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GM의 세계 첫 양산형 전기차 ‘시보레 볼트’에 들어갈 중대형 2차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2015년 전기차 배터리 매출을 2조원에서 3조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에 대비해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비슷한 규모의 생산라인을 증설, 오창 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6000만셀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중대형전지 생산 담당인 김현철 오창테크노파크 수석부장은 “지난 10년 이상 중대형 2차전지를 양산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공정인 전극 제조공정에서 경쟁사 대비 30% 이상 뛰어난 생산 효율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일본 넘어 최고 기술력 갖춰 중대형 2차전지 제조 공정은 크게 ▲전극 ▲조립 ▲활성화 등 3가지로 이뤄진다. 전극 공정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것이다. 조립은 전극 과정을 거친 양극과 음극 등 배터리 재료들을 돌돌 감은 뒤 알루미늄 시트로 포장하는 공정이다. 활성화 공정은 배터리를 수일 동안 충·방전하면서 ‘숙성’시켜 불량품을 걸러내고 배터리를 완성한다. 이 모든 과정에 한달 정도 걸린다. 김명환 기술연구원 배터리연구소장은 “2차전지 개발 초기엔 일본을 뒤따라갔지만 지금은 기술 면에서 소형 전지를 주력으로 한 일본 업체들을 앞선다.”고 자신했다. LG화학은 중대형 2차전지 분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차전지는 LG화학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미래’와도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은 “현재 회사 매출의 70%가 석유화학 분야에서 나오지만 연구·개발(R&D) 예산의 40%는 2차전지에 쓰고 있다.”면서 “그 결과 현재 세계 어느 연구집단과 겨뤄도 맞설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청원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박지성·볼트가 차는 스위스 명품시계 한국 상륙

    박지성·볼트가 차는 스위스 명품시계 한국 상륙

    ‘손목 위의 작은 사치’인 시계는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성들이 옷, 가방, 액세서리, 구두 등 다양한 품목의 패션 아이템에 관심이 있다면 남성들은 과학과 기술이 집약된 시계에 집중한다. 지난 22일 국내에 처음 출시된 스위스 위블로의 ‘F1 킹파워’는 이런 남성들의 욕망을 잘 간파한 제품이다. 보통 시계는 여름에 서늘한 느낌의 금속 줄, 겨울에는 차가운 감촉이 덜한 가죽 줄을 차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블로 ‘F1 킹파워’의 시곗줄은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하는 레이서들의 유니폼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기능성 소재인 ‘노멕스’와 고무를 결합해서 만든 것. 미국 듀폰에서 개발한 노멕스는 열과 비바람, 한난 등 자연적 장해에 강할 뿐 아니라 안정성도 뛰어나 공업용 자재로 널리 쓰인다. 위블로의 시곗줄은 여름에는 땀이 차는 가죽과 겨울에는 차가운 느낌 때문에 꺼려지는 금속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셈이다. 시계 판은 자동차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다 F1 로고를 새겼다. 세계적으로 500개가 제작되어 모두 팔렸으며, ‘F1 2010 코리아 그랑프리’를 기념해 한국에 들어온 3개도 모두 판매됐다. 값은 2400만원대. 위블로의 공식 수입원인 명보에스에이의 김미현 과장은 “한개는 F1 조직위 관계자에게, 두개는 일반 고객에게 팔렸다.”고 밝혔다. 위블로 시계는 특유의 역동적인 외양 때문에 마라도나, 박지성, 우사인 볼트 등 운동선수들이 즐겨 착용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야생동물 사진 ‘순간 포착’ 어떻게 찍나 했더니?

    제비가 물 한 모금을 마시기 위해 우물에 날아드는 모습이나 물총고기가 나뭇잎 위의 곤충을 물을 분출해 떨어뜨리는 모습을 순간 포착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아닌 50여 년 전부터 자신 만의 노하우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야생동물을 촬영해 온 사진작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현지 웨스트서식스의 이스트 그린스테드에 사는 야생동물 사진작가 스티븐 달튼(72)을 소개하며 그의 비법을 공개했다. 달튼은 요즘같이 최첨단 장비의 도움 없이도 자신이 고안한 장비를 이용해 새, 벌레, 물고기 등의 동물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 달튼은 “인간이 눈으로 쫓기 힘든 순간을 찍는데 성공하는 방법은 아주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라며 “제비가 물을 마시는 장면 등을 잡아내는 것은 놀라운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 인내심 많은 사진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몇 주의 시간을 보내는데 피사체가 도망가지 않기 위해 장비들을 아주 천천히 준비한다고.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작품을 위해 직접 개선한 장비 모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장비로는 직접 만든 셔터를 장착한 카메라와 조명을 기본으로 포토 셀 라이트 센서, 포토 증폭기, 3000볼트짜리 전압기, 광원 변압기, 손전등, 테이블 등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GM 시보레 볼트 전기차 타보니

    GM 시보레 볼트 전기차 타보니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시보레 볼트’ 양산에 앞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중국에서 시승 행사를 열었다. 시보레 볼트는 2007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을 보인 배터리 충전 방식의 전기차다. 지난 19일 중국 저장성 나인드래건 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볼트 외에도 수소연료전지차 ‘에퀴녹스’와 자동주행이 가능한 컨셉트카 ‘EN-V’도 공개됐다. 볼트를 몰고 리조트 주변 도로를 달려봤다. 컴퓨터 전원을 켜듯 파워 버튼을 누르자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시동이 걸린다. 가속 페달을 살짝 밟자 부드럽게 차가 움직인다. 내연기관이 없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다. 물론 배기가스도 전혀 없다. 페달을 더 깊이 밟자 전기차로서는 높은 편인 150마력의 힘을 보여주듯 계기판의 전자 속도계가 쑥 올라간다. 일반 휘발유 자동차와 비교해도 순발력이나 경쾌함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9초다. 그러나 도로의 요철이 쉽게 느껴진다. 서스펜션이 딱딱해서 그런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승차감은 일반 승용차와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급커브 구간에서 핸들을 급하게 꺾어 보았는데 안정감 있게 코너링이 된다. 볼트는 최고 성능의 LG화학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BOSE 사운드 시스템, 저항력이 낮은 굿이어 타이어를 사용한다. 80㎞까지는 순수 전기차로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1.4ℓ급 가솔린 엔진 발전기가 달려 있어 완전히 방전될 경우 490㎞를 추가로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0㎞. 배터리가 아닌 가솔린 방식으로도 주행을 해 봤는데 똑같이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전기로 움직일 때와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가격은 4만 1000달러(약 4500만원).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를 받으면 실제 가격은 3만 3500달러(약 3700만원)로 낮아진다고 한다. 배터리는 가정에서도 전원을 연결하면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아파트에서는 구조상 어려울 수밖에 없다.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240V 전원을 사용하면 약 4~5시간, 120V로는 10~12시간이 걸린다. 상하이 손성진기자 sonsj@seoul.co.kr
  •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이 지난 3분기에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7788억원을 기록,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국내 대표 화학회사로서 지위를 굳건히 다진 셈이다. LG화학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매출액 5조 213억원, 영업이익 7788억원, 순이익 5991억원 등 3분기 경영실적(IFRS 기준)을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11.8%, 순이익은 10.5%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 2분기(매출 5조 281억원, 영업이익 8279억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의 하락에 따라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폴리올레핀(PO)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대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 지속 ▲고기능플라스틱합성수지(ABS) 제품의 성수기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광학소재 사업의 가동률 저하와 엔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실적이 조금 떨어졌지만 전지사업 쪽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 3분기 실적은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액 3조 7680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1%, 26.4%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 2935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매출은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LG화학 측은 4분기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전반적인 시황 호조와 제품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경쟁 우위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판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소형전지 판매 호조, GM 볼트 및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공급 확대 등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이브리드 vs 전기차… 업계는 수읽기中

    하이브리드 vs 전기차… 업계는 수읽기中

    #1. 이달 초 열린 파리모터쇼의 이슈는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놓은 친환경 전기차였다. 2년 전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형태로 나왔던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실제 시판될 모델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현지 언론들은 “전기차를 타고 출퇴근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2. 현대차는 연내 미국에서 처음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 등 일본 업체가 잡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업계는 현대차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차가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래 환경차의 대세는 하이브리드차일까, 전기차일까. 전 세계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미래 친환경차 개발을 놓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일 뿐 궁극적으로는 수소전지를 이용한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개발은 이제 걸음마를 떼고 있는 수준이다. 상용화까지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른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75만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45.8%나 성장했다.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배경은 2008년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각국이 내수 부양책으로 친환경차 구입 우대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34만 8937대가 팔려 전년보다 218.9%나 성장했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메이커도 단연 일본이 앞선다. 시장점유율에서 도요타가 68.1%로 압도적이고 혼다 21.6%, 포드 4.5% 등으로 일본 업체가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 신모델을 추가할 계획이어서 업계에서는 2015년까지 연간 300만~500만대 규모로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전기자동차는 이제 시작이다. 오는 11~12월 GM의 볼트와 닛산의 리프가 처음으로 시판에 들어간다. GM의 볼트는 미국 자동차 업체 빅3인 포드, 크라이슬러, GM이 정부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시작해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다. 가정용 전기를 꽂아 쓰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80㎞까지 달릴 수 있고 추가로 가솔린 엔진을 가동할 경우 500㎞까지 달릴 수 있다. 닛산의 리프는 주행거리 최대 160㎞, 최고속도 140㎞를 낼 수 있다. 미국에서 예약판매 5개월 만에 2만대가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전기차는 배터리 가격이 비싸 상용화가 어려운 게 최대 단점이다. GM 볼트의 경우 정부 보조금으로 7000달러를 받더라도 가격이 3만 달러 초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가 2만 5000~3만 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가 선뜻 선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여기에 충전소 등 인프라 문제와 전지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의 활용도 한계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하이브리드차가 현 수준까지 성장하기까지는 1997년 12월 도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된 이후 13년이나 걸렸다. 연간 판매량도 전체 판매량 6447만대와 비교해 보면 아직 1%대로 미미하다. 전기차가 대중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이사는 “유럽은 디젤 기술이 발달해 가솔린보다 연비가 30% 이상 좋은 클린디젤 기술이 보편화됐다.”면서 “수소연료 전기차가 안착하기까지는 하이브리드차가 최선의 친환경 모델”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세계 영성음악가 ‘한자리’

    세계적인 영성음악가들이 개인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선보이는 ‘2010 화엄제’ (www.hwaeom.org)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이틀 동안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열린다. 화엄제는 2006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길눈 뜨다(Wisdom’s Eyes)’를 주제로 실비아 나카치(브라질), 마이클 크냅(미국), 바트새항 출템(몽골), 아리옹볼트 다시도르즈(몽골) 등 외국 음악가들과 승무 예능보유자인 서울대 이애주 교수, 연주자 정재일, 한국전통음악을 토대로 하는 음악극 집단인 ‘바람곶’이 출연한다. 화엄제 총감독은 작사가이자 작곡가 겸 가수인 박치음 순천대 교수, 음악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원일 교수가 맡았다. 화엄제를 관람하고 싶은 사람은 화엄사 홈페이지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행사기간 동안 템플스테이도 동시에 진행된다. (02)703-6599, (061)782-7600.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광화문 충무공 동상 40일 병가 냅니다

    광화문 충무공 동상 40일 병가 냅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수를 위해 40일간 자리를 비운다. 서울시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다음 달 13일부터 연말까지 약 40일간 외부로 옮겨 전면 보수한다고 6일 밝혔다. 1968년 4월27일 현재 위치에 세워진 충무공 동상은 서울신문과 당시 정부 산하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가 국민 성금을 모금해 세웠다. 높이 17m(기단 10.5m·동상 6.5m), 무게 8t의 청동입상으로 그동안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물청소나 겉표면 보수만 해 왔다. 그러나 지난 2월 산업용 내시경으로 상태를 점검한 결과, 동상 내부에 녹이 많이 슬고 접합부에 용접이 안 된 것을 확인했다. 버팀재 등도 부식이 심하고 동상 받침부가 들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정밀 보수를 하게 됐다. 이번 보수는 실측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상 원형을 유지하면서 이뤄진다. 보수 비용으로 2억 6000만원이 들어간다. 보수는 4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동상에 척추격인 구조체를 설치하고, 갈라지거나 구멍난 부분을 용접한 뒤 주물 형상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곳은 새로 주물을 떠 교체한다. 또 지진 발생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기단부에 앵커볼트(철골구조나 목조 기둥의 밑부분과 철근콘크리트 기초를 연결하는 볼트)를 설치한다. 동상 보수는 주물 작업을 할 수 있는 공장으로 이동해 실시한 뒤 제자리에 다시 세우게 된다. 김병하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단장은 “동상이 있던 자리에는 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3대세습, 사회주의 정체성 무너뜨린 일”

    “21세기에, 그것도 사회주의를 근본으로 삼는 나라에서 어떻게 3대 세습이라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이건 본인들이 서 있는 기반 자체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일입니다.” 20년 넘게 에리히 호네커 전 동독 공산당 서기장의 한국어 통역을 맡았던 헬가 피히트 전 훔볼트대 교수는 1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이 공식화한 김정은 후계자 발표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피히트 교수는 1950~1960년대에 걸쳐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유학하며 독일 최초이자 최고의 한국어 공식 통역사로 이름을 날렸다. 김일성과 호네커 서기장의 비공개 비밀회의에 여러 차례 동석했던 한반도 전문가로, 지난 10년 동안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독일어 번역작업도 해 오고 있다. 피히트 전 교수는 “사회주의가 추구하는 모든 이념이나 북한이 그나마 대외적으로 우길 수 있었던 정당성조차 3대 세습이라는 시대정신의 역행으로 인해 뿌리째 흔들리게 됐다.”면서 “국제사회에서는 물론 내부적으로도 스스로 완벽하게 고립되는 길을 택하고 말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은 권력을 지키려는 정권의 무리수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국 내부변화 예의주시해야 그는 그러면서도 한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이 김정은의 3대 세습에 직접적으로 간섭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 상황에서 외부의 압력은 북한 고위층 내부의 위기감을 고조시켜 외교적인 해결책보다는 내부적인 폭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언제까지나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일단 즉각적인 반응보다는 내부 사정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흐름을 읽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일 때부터 北 ‘희망’ 사라져 피히트 교수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사회주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던 북한 사회가 김정일 체제 들어 계속된 잘못된 선택으로 망가졌다고 분석했다. 김일성·김정일 부자와 여러 차례 직접 만난 바 있는 그는 “정치·사회적 문제점이 많기는 하지만 김일성은 북한 발전을 위해 공업화 등을 이끌어 북한 사회의 발전에 일조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일성이 말년에 진행한 유엔 가입이나 남북정상회담 등은 북한 사회가 변화할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서는 “김정일은 주민을 위한 정책은 전혀 시도하지 않고, 자신의 정권 유지에만 혈안이 돼 있기 때문에 북한 몰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베를린 박건형 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 [독일통일 20년-박건형 순회특파원 베를린 르포] (3·끝) 獨 학자들이 말하는 ‘한반도 통일’

    [독일통일 20년-박건형 순회특파원 베를린 르포] (3·끝) 獨 학자들이 말하는 ‘한반도 통일’

    통일 이후 20년간의 사회 변화를 지켜본 독일 학자들은 통일의 성과와 문제를 어떻게 평가할까. 또 독일의 통일과정에서 한국이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일까.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헬가 피히트 훔볼트대 전 교수, 이은정 베를린 자유대학 교수, 하랄트 뮐러 헤센평화연구소장 겸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교수 등 독일 학자 3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통일의 시사점과 조언을 들어봤다. 20년 이상 에리히 호네커 구동독 공산당 서기장의 한국어 통역을 맡아 한반도 정세에 능통한 피히트 전 교수는 “현재 독일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의 근본 원인은 사전준비나 충분한 연구 없이 경제적 힘에 의해 이뤄진 흡수통일”이라며 “동독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40년간 일군 것들이 한순간에 왜곡되거나 사라지도록 방치한 역사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주의 장점은 적극 수용해야” 문화적 차이나 태어나고 자란 배경의 차이 등을 고려하지 않고 구서독의 체제를 독일 전역에 일방적으로 적용하다 보니 내적 통합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전면적인 사회주의 정책의 폐기는 독일인의 가치관에 상당한 혼란을 줬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피히트 전 교수는 “동독 사회주의 시스템의 장점을 서독의 서구식 자본주의와 잘 결합시켰다면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사회구조를 창조할 수 있었다.”면서 “슈타지(국가보안국)의 억압, 비효율적인 경제시스템, 유일정당의 독재 등 사회주의의 현실적 병폐만 부각시킨 나머지 장점은 외면했다.”고 진단했다. 완전 고용제·남녀평등·사회적 육아와 교육, 복지제도 등 구동독의 장점이 통일과 함께 묻혀버렸다는 것이다. 이은정 교수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독일의 내적 통합이 구조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구동독 지역의 고급 고등학교(김나지움) 졸업생 중 90%가 석달 안에 구서독 지역이나 베를린으로 일자리를 찾으러 고향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1년이 지나면 거의 남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 문제다. 이 교수는 “통일 직후에는 사명감을 갖고 구동독 지역 재건을 위해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모였지만, 고급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다보니 한 세대도 안 돼 이런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늘려 ‘내적통합’ 부축을” 피히트 전 교수는 ‘구동독 지역에 집중된 지원’ 논란에 대해서도 ‘명백한 오해’라고 지적했다.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인프라 구축에 대대적인 자금이 투자됐지만 실제로 이를 통해 이득을 본 것은 서독 지역의 건설회사나 자본들이다. 동독지역의 재건사업조차도 서독지역의 부를 늘리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 교수 역시 “이같은 사업들이 동독 기업들을 키우거나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라고 강조했다. 뮐러 교수는 지금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보다는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통일 독일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년간 분단된 상황을 감안하면 독일의 경제와 사회는 빠른 속도로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통일 이후에 등장한 세대에서는 기성 세대의 갈등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 역시 “현재 통일둥이인 대학 신입생들은 아예 동독과 서독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독일’이라는 개념이 심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뮐러 교수는 남북한이 통일될 경우 사회 통합의 관건은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경제 균형을 잡느냐에 달려 있다고 조언했다. 경제적 만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심리적 갈등이 치유될 수 있는 만큼 남북간의 빈부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민족이 같더라도 50년 이상 분단돼 있었고, 시스템과 사상마저 다른 만큼 남북한의 차이는 아예 나라보다 더 멀다.”면서 “최소한 30년, 길면 60년 이상을 내다보고 점진적으로 차이를 없애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통일 이후 한국에서 남북한 갈등이 고질적인 지역감정과 맞물려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독일의 경우 선거 때마다 남북 지역이 전혀 반대의 양상을 나타내는 오래된 지역갈등이 있다. 이 같은 문제가 통일 이후 동서 갈등과 합쳐지면서 통일 정책의 선거이슈화 등 수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이 교수는 “다음 선거를 이기기 위해 통일 관련 공약을 만들 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회를 통합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통일 문제를 고민하면서 한국 내부의 지역갈등이나 정치 이슈와 분리해 긴 안목으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본주의 이해도 제고 교육 중요” 독일은 교과서 개편은 물론 동독 출신 국민들의 민주시민 교육에 많은 자금과 노력을 투입했다. 성인들에게는 서독식 자본주의·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그러나 ‘동독의 사회주의가 잘못된 것’이라는 내용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피히트 전 교수는 “실질적으로는 동독의 체제가 버려진 것이지만, 동독 출신들에게 동독을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삶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서독식 자본주의·민주주의의 장점을 알려주고 생각은 그들 스스로에게 맡기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한국에서 통일이 이뤄지더라도 북한의 문화와 정책 중에 바람직한 것들은 적극적으로 수용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통일세’의 취지에 대해서는 세 학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피히트 전 교수는 “독일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통일은 어느 순간에 갑자기 올 수 있다.”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보완점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이 교수는 “통일을 준비하면서 강제로 징수한다는 ‘세금’이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kitsch@seoul.co.kr
  • 조권, 100미터달리기 우승 ‘깝사인볼트’ 등극

    조권, 100미터달리기 우승 ‘깝사인볼트’ 등극

    ‘깝권’ 2AM 조권이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선보여 ‘깝사인볼트’라는 애칭을 얻었다. 조권은 26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100미터 달리기 우승은 물론, 400미터 계주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뛰어난 순발력과 빠른 발을 앞세운 조권의 달리기 실력은 아마추어라고 하기엔 놀라울 정도였다. 400미터 계주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서 2위로 들어온 샤이니의 민호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대회 종합 우승은 샤이니 민호가 남자부 110M 허들 1위, f(X) 루나가 여자부 높이뛰기 금메달, 슈퍼주니어 신동이 창던지기 1위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쳐보였던 SM엔터테인먼트에게 돌아갔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티아라 지연, 투명피부…"역시 달라"▶ 미스코리아 대학원생과 결혼하는 손승락 누구?▶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투애니원 박봄 "유명가수 됐어요"…묘지 찾아 오열▶ 최희진, 용 문신-비키니 몸매 노출 "관심병 걸렸나?"
  • ‘우주탄생’ 비밀의 문 열리나

    ‘우주탄생’ 비밀의 문 열리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최근 양성자 충돌 실험과정에서 우주 탄생 직후에 존재했을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물리현상을 발견했다. 이로써 우주 탄생 기원인 ‘빅뱅’(우주 대폭발)의 비밀이 풀릴지 세계 과학계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CERN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에 설치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강입자가속기(LHC)로 양성자 충돌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소립자들이 생성되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현상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CERN은 지난 3월 약 27㎞ 길이의 LHC 터널에서 각각 3.5TeV(테라전자볼트)의 에너지로 양성자를 충돌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 가속기 내부에서 양성자가 충돌하면서 튀어나오는 소립자들이 빅뱅 때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데 주목, 이후 우주 탄생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이 실험을 계속해 왔다. 새로운 충돌 현상이 관측된 곳은 LHC의 6개 검출기 가운데 우주에 생명체를 존재하게 한 가상입자로서 ‘신의 입자’로도 불리는 히그스 입자를 얻어 내는 CMS 검출기. CMS 검출기의 선임연구원이자 CERN 대변인인 귀도 토넬리 박사는 “새롭게 발견된 충돌 현상은 지난 7월 중순의 분석에서도 나타났던 것”이라며 “연구원들이 아직 이 현상에 대한 점검과 토론을 계속하고 있어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이번 발견이 현대 물리학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브룩헤이븐 연구소의 라주 베누고팔란 박사는 “CERN의 이번 실험 결과는 양성자들이 충돌 과정에서 폭발적인 양적 에너지를 분출한다는 사실을 처음 보여 준 것”이라며 흥분했다. CERN 측은 충돌 입자들이 빅뱅 직후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존재했던 ‘뜨거운 고밀도 물질’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물질은 우주를 구성하는 액체와 가스, 고체들이 어떻게 생성됐는지를 규명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더 복잡한 구조의 핵을 빛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시키면 전혀 새로운 물리학적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과학계는 빅뱅 당시의 상황을 가장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 양성자 충돌 에너지를 14TeV로 규정하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번개’ 볼트, 메시와 4년뒤 킥대결?

    4년 뒤 그라운드를 누비는 ‘번개인간’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볼트는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4년 뒤 육상선수 생활을 마치면 축구 선수로 변신해 2년 동안 뛰고 싶다.”면서 “평소 프로축구 경기를 자주 봤고, 나도 프로축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볼트는 “나는 공수에 능한 미드필더”라면서 “축구선수가 된다면 아마도 잘하는 편에, 적어도 평균은 할 것”이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지만 당면 목표는 100m 불멸의 기록이 될 9초4대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스피드로 드리블한다면 누구도 막기 쉽지 않다. 하지만 볼트가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선 많은 준비와 변화가 필요하다. 195㎝, 93.8㎏의 체격은 축구선수로서도 적절한 신체조건이다. 문제는 근육이다. 볼트의 근육은 무산소 운동에 최적화돼 있고, 단거리 질주에 필요한 부분이다. 스프린터는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내야 하기 때문에 근육 속에 많은 에너지(ATP)를 저장해야 하고, 짧은 시간에 이를 모두 소모해야 한다. 볼트의 근육이 그렇다. 그런데 축구는 90분 경기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반복이다. 지구력이 중요하다. 한두 번 질주한 뒤 헐떡거리는 선수는 필요없다. 직선적으로 움직이는 단거리와 달리 축구에서는 다양한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요구된다. ATP를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큰 근육뿐만 아니라 관절 등을 지탱하는 작은 근육들이 중요한 이유다. 이 때문에 볼트가 당장 축구에 뛰어들면 부상의 위험이 크다. 볼트에게는 작은 근육들을 발달시키는 암벽등반 같은 운동이 필요하다. 볼 컨트롤도 중요하다. 단신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최고의 축구선수로 각광받는 이유는 드리블 속도와 그냥 달리는 속도의 차이가 없을 만큼 볼 컨트롤이 좋기 때문이다. 볼트가 ‘뻥축구’ 전담요원으로만 활약할 생각이 아니라면 볼 컨트롤에 신경 써야 한다. 볼트가 잘 준비한다면 육상선수 출신의 축구 스타인 티에리 앙리(33·뉴욕 레드불스)의 계보를 이을 수도 있다. 하지만 9초4대의 기록을 달성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세계 스포츠사에 길이 남기에 충분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런던필과 사라장 서울서 만난다면…

    런던필과 사라장 서울서 만난다면…

    영국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보수적인 클래식 음악계에서 꽤 혁신적인 단체로 꼽힌다. 1956년 영국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했고, 1993년에는 서방 오케스트라 최초로 중국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웬만해선 유명 교향악단이 꺼려하는 영화음악 제작에도 열의를 보였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비롯해 ‘미션’, ‘필라델피아’, ‘아버지의 이름으로’, ‘반지의 제왕’ 등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모두 런던 필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17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 협연 그렇다고 마냥 대중성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77년 전통의 런던 필은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그 입지가 탄탄하다. 토마스 비첨, 아드리안 볼트, 버나드 하이팅크, 게오르그 솔티, 프란츠 뵐저 뫼스트, 쿠르트 마주어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이 오케스트라를 거쳐갔다. 현재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가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런던 필이 한국을 찾는다. 1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다. 최근 러시아 볼쇼이극장 음악감독에 내정된 바실리 시나이스티가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런던 필의 명성 못지않게 협연자들의 면면도 이목을 끈다. 첫날엔 한국 클래식계의 스타로 떠오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가, 둘째날에는 젊은 거장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나선다. ●16일엔 용재 오닐·재키브 등과 무대에 오닐과 재키브는 모차르트의 신포니에타 콘체르탄테를 연주할 예정이다.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협연하는 흔치 않은 편성의 협주곡으로, 무게감이 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사라 장이 협연할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초미의 관심사. 사라 장은 지난해 말 브람스 협주곡을 녹음한 음반을 내놓기도 했는데, 실제 무대 위에서 이 어려운 곡을 어떻게 해석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교향곡 프로그램도 좋다. 런던 필은 첫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둘째날에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모두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곡들이다. 4만~28만원. 1577-52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신축상가 외벽작업 근로자 4명 추락사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의 한 신축 상가 건물 외벽에서 유리를 부착하던 근로자 4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14분쯤 기장군 정관면 신축 상가 건물 5층에서 크레인에 탑승해 유리부착 작업을 하던 S건설 근로자 노모(32)씨 등 4명이 크레인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해 현장에서 모두 숨졌다. 크레인 기사 구모(44)씨는 경찰조사에서 “대형 유리를 부착하기 위해 크레인 바스켓을 5층에 대는 순간 와이어가 끊어져 크레인이 흔들리면서 근로자들이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가운데 1명은 크레인 차량 위로, 나머지 3명은 시멘트 길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이 부착하려던 유리는 가로 90㎝, 세로 110㎝로 사고가 난 크레인에는 4∼6장의 유리가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크레인에 사람 4명과 대형 유리가 실리면서 바스켓 밑 볼트와 와이어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크레인의 바스켓 밑에 있는 볼트가 파손돼 있고, 와이어가 뜯기듯 끊어진 점을 확인하고 크레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크레인 적재 무게 기준을 지켰는지 등을 확인한 뒤 안전관리에 문제가 드러나면 공사 관계자를 처벌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CNG버스 폭발 원인은 밸브 오작동

    지난 9일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폭발사고의 원인은 가스 연료통 손상과 밸브 오작동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울신문 취재결과 지난 1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CNG버스 안전점검(26일 기준 49% 진행)에서 밸브 노후, 가스 누출, 나사 풀림 등 451건의 ‘이상 징후’가 포착돼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안전문제에 대해 전면적 보완이 즉시 시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시내 CNG버스 7234대 가운데 82%인 5931대(서울시 기준)가 사고버스와 같은 형태인 ‘타입 2’의 연료통을 사용하는데도 연료통과 밸브를 따로 떼어내 정밀점검을 하는 제도나 규정이 없어 폭발사고 재발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8개가 병렬식으로 연결돼 있어 분리가 힘든 현재의 연료통 설치 구조를 점검이 쉽도록 두세 개씩 묶는 ‘서랍형’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울 성동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연료통 용기를 둘러싼 복합제의 고정 볼트가 헐거워지면서 장기간 용기를 긁어대 균열이 생겼고, 밸브 단선 및 오작동으로 가스방출이 안 된 상태에서 내부 압력이 상승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과수 감정 결과 당초 제기됐던 연료통 용기의 결함이나 과충전, 이상가스 주입 등에 따른 폭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폭발 원인 감정을 맡았던 국과수 김의수 박사는 “사고 당일 높은 기온과 지열, 엔진 온도 등도 영향을 끼쳤다.”면서 “클램프(용기를 잡아주는 고정대)와 볼트가 접촉불량, 차체 진동 등으로 연료통 용기와 떨어지면서 마찰을 일으켰고 밸브 이상과 기온 상승까지 맞물려 복합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재발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365] 볼트·게이·파월 ★들의 전쟁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365] 볼트·게이·파월 ★들의 전쟁

    내년 8월27일 개막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세계 최고의 육상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47개 종목에 213개국 7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 왼쪽·24·자메이카)와 타이슨 게이(28·미국), 아사파 파월(28·자메이카)이 펼치는 남자 100m 레이스 등 평생 한 번 보기 힘든 세기의 대결들이 펼쳐진다. ●10초의 승자는 누구? 단 10초 만에 끝나는 승부임에도 볼트-게이-파월의 3자 대결은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볼트가 쌩쌩하면 게이나 파월이 부상을 입고, 게이나 파월이 좋을 때는 볼트가 부상으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 대구대회는 다르다. 셋 모두 내년 세계선수권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지난해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까지 100m(9초58)와 200m(19초19)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신기록을 거듭 깨면서 우승, 1인 독주 체제를 굳혔다. 하지만 이달 초 허리 통증으로 게이에게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만년 ‘2인자’ 게이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 여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파월도 반란을 꿈꾼다. ●아시아의 자존심 ‘류샹’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남자 110m 허들에서 세계기록에 0.01초 뒤진 12초88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류샹(27·중국)은 정작 안방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했다. 류샹은 내년 대구대회에서 자신의 공백을 틈타 베이징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다이론 로블레스(24·쿠바)를 끌어내리려 한다. 올 시즌 12초89를 기록한 미국의 데이비드 올리버(28)도 주목할 선수다. ●미녀새 부활하나 잇따른 부진에 올 시즌 ‘오프’를 선언한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오른쪽·28·러시아)의 부활 여부도 관심을 끈다. 대구 대회에서 스스로 27번이나 갈아치우며 이룬 세계기록 5.06m를 다시 한번 갈아치울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 남자 400m의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는 제러미 워리너(미국)와 저메인 곤살레스(자메이카)의 ‘26세 동갑내기 맞대결’도 흥미를 더한다. 둘은 올해 약속한 듯 상대의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혼전을 펼쳤고, 현재는 워리너가 44초13으로 44초40의 곤살레스에 앞서 있다.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의 챔피언 셸리 프레이저와 만년 2위 캐런 스튜어트(이상 자메이카), 현역 최고기록 보유자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펼치는 여자 100m 대결도 대구의 여름밤을 달굴 예정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볼트, 푸마와 최고액에 계약 연장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육상 선수 역대 최고의 금액으로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스폰서십 계약을 2013년까지 연장했다고 25일 푸마코리아가 밝혔다. 푸마는 주니어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던 볼트를 발굴해 2003년부터 후원해왔다. 육상 선수 가운데 종전 최고액 스폰서십은 여자 장대 ‘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8·러시아)와 중국 업체 리닝이 지난해 맺은 연 150만달러(약 18억원), 5년 계약이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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