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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m 9초77… ‘번개’ 4년 만에 번쩍

    100m 9초77… ‘번개’ 4년 만에 번쩍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를 가로막는 자는 없었다. 볼트는 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저스틴 게이틀린(미국·9초85)과 네스타 카터(자메이카·9초95)를 여유 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베를린 대회에서 9초58의 세계 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2011년 대구 대회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으나 4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스타트가 유일한 약점인 볼트는 이날도 출발이 좋지 않았다. 출발 반응 시간 0.163초 만에 스타팅 블록을 박차고 나서 함께 레이스를 펼친 8명 중 두 번째로 늦었다. 그러나 특유의 폭발력으로 60m부터 게이틀린과 함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고, 80m부터는 게이틀린마저 따돌리고 결승선을 넘었다. 이날 모스크바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비가 내렸고 짙은 구름 사이로 번개까지 쳤다. 그러나 볼트는 장내 아나운서가 자신을 소개할 때 우산을 펼치는 동작을 취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트랙 곳곳에 물이 고일 정도로 조건이 좋지 않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레이스 중반 이후부터 폭발적으로 가속도를 냈다.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에는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볼트는 200m와 400m 계주까지 석권해 베를린 대회 이후 또다시 3관왕에 등극할 계획이다. 이날 100m에서 세계선수권 통산 여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가 3관왕에 오르면 역대 최다 기록 보유자인 ‘전설’ 칼 루이스(미국·8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400m 계주 결승은 오는 17일 오전 2시 30분, 200m 결승은 18일 오전 1시 5분에 열린다. 볼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준결승전을 마친 뒤 다리가 약간 아팠다. 더 빠르게 달리고 싶었지만 조금 어려웠다”면서도 “첫 50m를 지나면서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獨에 세계 ‘히든챔피언’ 절반 그 성공 비결은 인프라 구축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獨에 세계 ‘히든챔피언’ 절반 그 성공 비결은 인프라 구축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통일되자 구 동독 지역은 아수라장이 됐다. 구 서독 지역으로 인력과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공동화현상마저 나타났다. 동독 과학아카데미의 본거지이자 1900년대 초반 폭격기 생산 기지로 이름을 떨쳤던 베를린 근교의 ‘아들러스호프’도 예외는 아니었다. 과학자 4000여명이 실직자 신세로 추락하면서 생존 위기를 맞았다. 1991년 통독 정부와 베를린시는 독일형 발전 모델인 ‘중소기업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베를린시는 전액을 출자해 아들러스호프 운영사인 ‘비스타 매니지먼트’를 출범시키고, 베를린시 중심에 있던 훔볼트대학교 자연과학대를 아들러스호프로 옮겨 클러스터의 핵으로 삼았다. 22년이 지난 오늘날 독일은 ‘히든 챔피언’(강소형 중소기업)의 강국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2734개 히든 챔피언 중 1307개가 독일 기업이다. 아들러스호프는 세계 각국의 중소기업 정책과 산학연 정책의 롤모델로 급부상했다. 한국의 대전, 울산 등도 아들러스호프를 장기적 산학연 모델로 삼고 있다. 현재 아들러스호프에는 971개 기업과 16개 연구소가 입주해 있고, 종사자 1만 4942명, 학생 80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아들러스호프의 매출은 2009년 기준 10억 7000만 유로(약 1조 5887억원)에 이르며, 계속 성장세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들러스호프에서 만난 피어 앰브리 비스타 매니지먼트 부대표는 “베를린시에 거점을 마련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에 최적화된 환경이고, 지금도 수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면서 “입주 자체가 중소기업 기술력에 대한 보증수표로 작용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건물마다 연관성 있는 중소기업 5~20개가 입주해 있고, 나노·바이오 분야 연구소들을 위한 공동 청정실이 설치돼 있다. 별도로 시제품을 만들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한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앰브리 부대표는 “20년 넘게 투입된 22억 유로(약 3조 2666억원) 중 대부분이 인프라 구축에 쓰였다”면서 “2020~2050년에 현재의 두 배 규모로 클러스터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아들러스호프가 진화 중임을 강조했다. 초창기 80%에 이르렀던 정부 투자 비중은 현재 10% 미만으로 사실상 독립 단계이다. 하디 루돌프 슈미트 비스타 매니지먼트 대표는 “우수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아들러스호프에 모여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닝, 노키아, 바스프 등이 연구소를 세워 협력을 모색하고 있고 일본, 브라질 기업도 입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⑥ 한국형 ‘히든 챔피언’을 꿈꾼다 - 독일의 327개 산학연 클러스터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⑥ 한국형 ‘히든 챔피언’을 꿈꾼다 - 독일의 327개 산학연 클러스터

    베를린 아들러스호프가 전 세계 중소기업 정책의 롤모델이 된 것은 ‘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최단거리’를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아들러스호프를 운영하는 베를린 시정부 소유의 비스타 매니지먼트는 클러스터 내의 중소기업에 연구비나 인력채용 등을 직접 돈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입지나 임대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기술개발 이외에 중소기업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국제협력부터 펀드매칭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만 먼저 나서지는 않는다. 중소기업이 필요에 따라 요청하면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전수해 줄 뿐이다. 철저한 그림자 속의 조력자 역할이다. 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훔볼트대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비슷한 원칙이 적용된다. 학생이나 연구원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제시하면, 클러스터 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충분히 고민해 볼 여건을 조성해 준다. 만약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사업화에 나서면 일정 기간 경과를 지켜본 뒤 연관이 있는 기업들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준다. 관심이 있는 기업이 모여들면 아예 그 분야를 클러스터 내에 하나의 빌딩이나 구역으로 묶어 돕는 식이다. 하디 루돌프 슈미트 비스타 매니지먼트 대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기본적으로 개별 지원이 아닌 공공투자 개념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 집약적 연구 회사들은 초창기 정착이 어려운 만큼 임대료 등을 최소한으로 낮춰 주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 도시계획을 잘 짜고 정주여건을 갖춰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하는 것, 아들러스호프라는 브랜드를 계속 키워 내부의 중소기업들이 후광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우리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구 동독의 주요 도시 중 하나였던 드레스덴은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공으로 도시 전체가 부흥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드레스덴에는 드레스덴 공대를 중심으로 도시 북쪽과 남쪽에 각각 ‘매트폴리스’와 ‘미나폴리스’, ‘바이오폴리스’로 불리는 세 개의 클러스터가 위치하고 있다. 세 클러스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은 1200개, 근무 직원 수는 4만 3000명에 이른다. 연구인력만 1만 5000명 수준이다. 1206년에 형성된 드레스덴은 2차대전 동안 산업기반 전체가 붕괴됐고, 통독 직후에는 사실상 유령도시 같은 수준이었다. 연방 정부와 드레스덴 시, 작센주 정부는 1992년부터 적극적인 부흥책을 폈다. ‘프라운호퍼’와 ‘막스플랑크’ 등 독일 주요 연구소 중 19개를 드레스덴 지역에 집중적으로 설립한 것도 그 일환이다.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디르트 힐버트 드레스덴 부시장은 “당초 구상은 구 서독 지역의 우수한 연구원들을 신생 연구소로 옮기는 것이었지만,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낙후된 동독 지역으로의 이주를 거부했다”면서 “결국 동독 출신 인재들을 재교육시키거나, 새롭게 양성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드레스덴 계획에 드레스덴 공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대학에서 양성한 인재들이 지역의 연구소로 자리를 옮겼고, 연구소 수준이 높아지면서 우수한 교수와 연구진들이 드레스덴으로 몰려들었다. 뛰어난 연구성과들이 나오자 기술이전을 바라고 연구개발을 의뢰하기 위해 중소기업 클러스터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불과 20여년 만에 이뤄진 선순환 구조다. 특히 유럽내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면서 드레스덴은 ‘실리콘 색스니’(실리콘밸리+작센주의 영어 명 색스니에서 유래)로 불리고 있다. 1995년 이후 드레스덴은 고용인구와 기업 매출 모두 높아지고 있다. 2000년 이후 드레스덴시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6.8%에 이른다. 고용인원의 55%는 하이테크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는 독일 평균의 2배다. 아들러스호프와 드레스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독일의 클러스터는 독특한 중소기업 중심 구조를 갖고 있다. 특정 대기업 중심으로 협력업체가 모이는 방식이 아닌, 지역별로 비슷한 업종이 클러스터를 만들어 다른 기업들과 상호보완 관계를 형성하는 식이다. 올해 기준으로 독일 전역에 위치한 산업클러스터는 327개에 이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이호성 소장은 “자동차 산업을 보면, 한국은 대기업이 먼저 설립되고 그 주변에 납품·협력업체가 생기는 방식이지만 독일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먼저 무리를 이루면 거기에 대기업들이 접근해 도움을 받는 형식”이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독일식 방식이 분명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독일 기계산업의 메카인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클러스터의 경우 222개 기업이 13만 4691명을 고용한 거대 중소기업들의 모임 속에 포르쉐, 보쉬 등 소수 대기업이 혼재한 구조로 돼 있다. 독일 내 최고 소득을 자랑하는 바이에른주의 경우에는 좀 더 세분화된 전략을 갖고 있다. 뮌헨을 비롯한 바이에른 지역에 있는 11개 대학별로 과학기술 분야를 특화시킨 것이다. 전자제어공학은 뮌헨공대와 뉘른베르크대, 나노기술은 뮌헨대와 뷔츠부르크대, 바이오기술은 레겐스부르크대 식이다. 이들 대학은 개별적으로 막스플랑크 또는 프라운호퍼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주 곳곳에 설치된 기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에 이전된다. 막스플랑크 재단 관계자는 “기술센터의 기본적인 목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단 하나뿐”이라며 “기술센터의 네트워크는 7만 5000여명의 전문가 집단과 4만 개의 기업체, 400여개의 연구기관에 걸쳐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각 대학과 연구기관은 중소기업 기술이전 센터를 갖고 있다. 그 결과 바이에른은 독일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베를린·드레스덴·뮌헨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슈스케5 5수생 정비공 박시환 화제…볼트 꼭 쥔 간절함

    슈스케5 5수생 정비공 박시환 화제…볼트 꼭 쥔 간절함

    ‘슈스케5 5수생 정비공’ 박시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5’에서 5년간의 도전 끝에 합격에 성공한 도전자 박시환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부산에서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는 20대 청년 박시환은 “고시원에 살며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다. 전에는 아버지와 함께 좌판에서 떡볶이를 팔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시환은 슈퍼스타K가 처음 시작된 2009년부터 매 시즌 도전했지만 늘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이번엔 호평을 받으며 합격했다. 박시환은 이적의 노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불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을 받았다. 정재형은 “지금까지 왜 탈락했는지 모르겠다”고 그의 실력을 인정했고, 이승철 역시 “무엇보다 간절함이 느껴졌다.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슈스케5 5수생 정비공 박시환’을 본 네티즌들은 “슈스케5 5수생 정비공, 박시환 군 보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 배웠다”, “슈스케5 5수생 정비공 박시환, 제2의 허각?”, “슈스케5 5수생 정비공,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트, 충전완료

    볼트, 충전완료

    인류의 가장 원초적 스포츠인 육상의 최대 축제 2013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이 오는 10일부터 아흐레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는 단거리 3관왕과 함께 신기록을 세우겠다고 공언했고,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1·러시아)는 대회를 끝으로 평범한 여성의 삶으로 되돌아간다. 역대 최다인 206개국 1974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루지만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역시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신기록 보유자 볼트다. 그는 100m와 200m는 물론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싹쓸이하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이듬해 베를린 세계선수권, 그리고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볼트는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에서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당시 볼트는 100m 결승에서 충격적인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볼트를 저지할 선수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타이슨 게이(31·미국)와 아사파 파웰(31·자메이카)이 도핑 양성 반응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디펜딩챔피언 요한 블레이크(24·자메이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불참한다. 지난 6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로마골든갈라에서 볼트를 0.01초 차로 제친 저스틴 게이틀린(31·미국) 정도가 그의 아성에 도전한다. 볼트는 한 술 더 떠 “100m와 200m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영국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200m에서 가능하다면 19초대 벽을 허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볼트는 올 시즌 100m에서 9초85, 200m는 19초73에 그쳐 신기록 작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장대높이뛰기 스타 이신바예바가 창공을 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다. 세계기록을 28차례나 갈아치운 그는 2009년 5m 06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그간 자신을 괴롭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밝힌 이신바예바는 “첫 타이틀을 딴 곳이 (이번 대회가 열리는) 루즈니키 스타디움이며, 내 선수 인생도 이곳에서 끝내고 싶다. 최고의 성적으로 기분 좋은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밖에 여자 20㎞ 경보 4연패에 도전하는 올가 카니스키나(28·러시아), 남자 3000m 장애물 3연패를 노리는 에제키엘 켐보이(31·케냐) 등도 대기록을 준비 중이다. 한국에서는 여자 마라톤 김성은(24·삼성전자)과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21·부산은행) 등 7개 종목 16명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시험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과거 월드컵 당시 서독 선수들 약물 복용”

    북한이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서독 선수들이 약물을 복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이같은 약물 복용은 1950년대 초부터 시작됐으며 1970년대 까지는 당시 정부의 후원아래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주요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독일의 약물 복용 역사를 담은 800페이지 짜리 연구 보고서(Doping in Germany from 1950 to today)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독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약물을 복용한 시기는 1954년 스위스월드컵. 당시 선수들은 체력 회복을 위해 ‘비타민C’를 주입받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보고서는 이 비타민이 사실은 소위 필로핀인 메스암페타민으로 만들어진 각성제(methamphetamine Pervitin)로 기록했다. 이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도 약물 사용은 이어졌으며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명의 독일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보고서는 적시했다. 또한 보고서는 지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도 서독 선수들은 대략 1200건의 약물 주입 사례가 있었으나 당시 이 약물들은 금지 대상은 아니었다고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약물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던 각성제에서 유래했으며 당시 서독정부는 동독 간의 체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약물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무차별적인 실험이 이루어졌다는 것. 보고서는 “정부의 후원아래 한 대학이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면서 “약물 테스트를 받은 사람 중 여성은 물론 11살 소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테스트가 진행돼 왔으며 그 실험이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보고서는 독일 훔볼트 대학 연구자들이 지난 4월 작성을 완료했으나 정치적, 법률적 문제가 얽혀 출판이 무기한 보류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울산 물탱크 사고, 부러진 볼트 탓”

    지난 26일 15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삼성정밀 합작회사 SMP 물탱크 사고의 원인은 지름 12㎜의 볼트 때문으로 추정된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울산남부경찰서 등은 28일 “물탱크는 각각의 철판을 볼트로 이어 붙여 조립하는 구조”라며 “물탱크 하단부의 볼트 수백개가 두 동강으로 부러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볼트가 부러진 시점이 사고 원인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전에 볼트가 부러졌으면 볼트의 결함이 사고 원인이고, 물탱크가 터지면서 볼트가 한꺼번에 깨졌으면 물탱크의 다른 재질이나 작업자의 실수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볼트의 인장강도 등 재질을 실험하는 한편 볼트의 구매 경위와 볼트가 설계대로 시공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철판을 잇대거나 볼트를 조이는 과정에서 작업자의 실수가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울산남부경찰서는 이날 경찰서 형사과에 수사본부를 차리고 원청사인 삼성엔지니어링과 물탱크 제작사인 다우테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상 위반 여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물탱크 자체의 결함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조만간 노동부, 산업안전공단, 소방서 등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고가 난 물탱크 조립에 적용된 볼티드 공법은 다우테크(2001년 설립)가 보유한 특허 공법으로 전국 17곳의 공장 소방용 물탱크나 자치단체의 오폐수처리시설 등에 이미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SMP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1분쯤 소방용 물탱크(1400t 규모)가 터지면서 바닥에 넘어져 사망자 3명을 포함해 근로자 15명이 물탱크 강판에 깔리거나 갑자기 쏟아진 물에 쓸리면서 자재에 부딪히는 등 사고를 당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영섭·노영백 대표이사 IBK ‘명예의 전당’ 입성

    이영섭·노영백 대표이사 IBK ‘명예의 전당’ 입성

    IBK기업은행은 ‘제10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이영섭(왼쪽·73) ㈜진합 대표이사와 노영백(오른쪽·64)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업은행이 2004년 제정, 지금까지 2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35년간 자동차용 볼트·너트만 생산해 회사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키웠다. 1억 달러 수출의 탑, 은탑산업훈장, 국가생산성대상 등을 받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국산화했다. 노 대표는 미국과 일본에서만 생산하던 초정밀 커넥터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010년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포브스아시아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0대 유망 중소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볼트 추격자’ 게이·파월 금지약물 사용 적발

    ‘볼트 추격자’ 게이·파월 금지약물 사용 적발

    오는 8월 열리는 2013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적인 육상 스타 타이슨 게이(31·미국)와 아사파 파월(31·자메이카)이 동시에 금지약물(도핑) 검사에 적발돼 세계 육상계가 충격에 빠졌다. 15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게이가 지난 5월 대회 직후 받았던 도핑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육상경기연맹(USATF)에 따르면 게이는 1차 도핑 검사에 적발돼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게이는 대회 출전을 포기해 자신의 실수가 있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인 게이는 ‘번개’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의 등장 이후 2인자로 밀려났으나 올해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 후보로 꼽혔다. 게이는 “다시 뛸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일단 지금은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게이와 함께 남자 단거리 2인자로 불리는 파월은 100m 개인 최고 기록이 9초 72로 ▲볼트(9초 58) ▲게이(9초 69)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9초 69)에 이어 역대 4위에 올라 있다. 파월은 올 시즌 부진한 볼트를 꺾고 우승을 노리고 있었지만 이번 약물 파동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게이와 달리 파월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고의로 규칙을 어기고 금지 약물을 사용한 적은 없다”며 검사 결과를 부인했다. 한편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이날 파월과 동료 선수가 전지훈련을 위해 묵고 있는 북부 리그나노의 한 호텔을 급습해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약물을 수거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모기 잡는 에어컨·잠금 냉장고… 현지특화 수출품 각광

    모기 잡는 에어컨·잠금 냉장고… 현지특화 수출품 각광

    마케터는 북극에서 에어컨을, 사막에선 히터를 팔 줄 알아야 한다. 설마 하겠지만,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가전시장의 현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능력이 있는 판매담당자라고 해도 기획부터 철저히 현지화된 제품을 만들지 못하면 현지 판매는 어렵다. 실제 삼성전자는 북극권에 가까운 노르웨이 알타지역에서 에어컨(냉·난방용)을 판다. 워낙 추운 지역이다 보니 여름에 섭씨 20도만 되어도 현지인들은 삼복더위처럼 느낀다. 당연히 냉방온도도 우리보다 휠씬 낮다. 이 때문에 현지 판매제품은 국내 에어컨(16~30도)보다 넓은 온도 설정영역(8~30도)을 제공한다. 또 북극권에서 파는 에어컨은 강추위에도 끄떡없는 난방 성능을 제공해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삼성은 실외기가 영하 25도에 노출돼도 모터가 얼지 않게 설계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스킨케어 보습 에어컨’을 판매 중이다. ‘뜬금없이 왠 보습’ 하겠지만 후텁지근한 아열대 기후 속에 사는 동남아 사람들은 가정은 물론 사무실까지 24시간 에어컨을 달고 사는 일이 많다. 에어컨은 공기 냉각기능과 더불어 제습기능이 있어 오래 쐬면 피부 속 수분까지 빼앗아간다. LG전자는 일반 에어컨보다 15% 이상 보습률을 높인 제품을 출시했고 결과는 대박이었다.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아프리카 시장을 뚫기 위해 국내업체는 모기 잡는 에어컨까지 만들었다.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로 수출하는 에어컨에 30~100㎑의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기능을 달았다. 해당 주파수는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암컷 학질모기를 쫓아내거나, 둔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현지 상류층에게 히트상품이 됐다. 아프리카 대륙은 전압이 널뛰듯 한다. 220볼트(V)가 나와야 하는 곳에서도 전압은 130~290V까지 들쭉날쭉하다. 이 정도로 전압이 불안정하면 반도체 등을 많이 쓰는 TV나 컴퓨터 등 민감한 제품은 고장이 안 날 수가 없다. 에어컨이나 냉장고도 핵심부품인 컴프레서가 다 타 버린다.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이 ‘자동 전압 변경기’(Automatic Voltage switcher)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는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동변압기 기능과 전압 변화 적응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과 냉장고, TV 등을 출시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때론 판매를 위해 제품에 현지 풍습이나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할 때도 있다. 인도에선 잠금장치가 달린 한국 냉장고가 잘 팔린다. 인도에서 한국산 냉장고를 쓸 정도면 상류층에 속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가사도우미를 두고 산다. 슬픈 현실은 이런 도우미들이 가족 등에게 주기 위해 주인집 음식을 훔쳐 가는 일이 많다는 점. 가전업계 관계자는 “도난을 막아달라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인도나 중국 등에 공급하는 휴대전화 벨소리 규격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벨소리 볼륨을 최대로 올려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오토바이나 카페 소음 등 외부 소음이 워낙 커 소리가 작으면 듣지 못하는 일이 많아서다. 김경역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인도 등에선 전화기를 윗옷 주머니에 넣고 오토바이를 타며 통화를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 기본 볼륨 설정을 높일 수밖에 없다”면서 “천차만별인 세계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글로벌 기업 연구진의 몫”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檢, 한수원 부장 ‘현금다발’ UAE원전 관련성 조사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지난 18일 송모(48) 한국수력원자력 부장의 자택에서 발견한 억대 현금 다발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수출하는 원전의 관련성을 캐고 있다. 송 부장은 2010년 초부터 한국전력에 파견돼 UAE 원전사업을 지원하는 ‘원전EPC사업처’에 근무하며 원전 케이블, 펌프, 볼트 등 보조기기의 구매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 부장은 한수원에서 비슷한 일을 했던 2008년 1월 한전기술로부터 신고리 1, 2호기 등의 제어케이블 시험 성적서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도 “그냥 승인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JS전선은 2011년 하반기에 진행된 UAE 원전사업 케이블 부문 입찰에 참여하는 등 해외 원전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송 부장을 비롯한 사건 연루자들의 통화 내역 조회와 계좌 추적, 원전부품 납품 관련 서류 등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송 부장의 현금 다발이 UAE 원전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면 관련 부품의 납품이나 시험 성적서 위조 여부와는 관계없이 대외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지법 동부지원 문종철 판사는 지난 29일 권모(41) 한수원 과장과 김모(49) B사 대표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씨 등은 2009년 12월 고리 2발전소(3, 4호기) 취·배수구와 전해실 1244㎡에 깔린 바닥판을 미끄럼 방지용 특수 바닥판(매직 그레이팅)으로 교체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5억 10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英연구팀 “치타, 람보르기니 보다 가속력 뛰어나”

    지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동물 치타의 은밀한 매력은 따로 있었다. 치타의 진짜 무기는 빠른 속도가 아니라 람보르기니를 능가하는 순간적인 가속력과 정지 능력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런던 왕립 수의대 알란 M. 윌슨 교수 연구팀은 야생의 치타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지난 12일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아프리카 보츠나와에 사는 야생 치타 5마리에 GPS와 가속계, 자이로스코프 등의 장치를 달아 17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이 기간 중 총 367번의 사냥에 나선 치타들은 최고 속도 93km, 평균 속도 50km를 기록했다. 윌슨 교수는 “야생에서 100km 이상의 속도를 내는 치타는 생각 외로 사냥 시 평균 속도로 먹잇감을 잡았다” 면서 “진짜 사냥 비결은 속도보다는 오히려 순간적인 가속력과 방향 전환, 정지 능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비교하면 치타의 가속력은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100m 세계기록(9초 58)을 낼 때의 4배 정도”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특히 이를 에너지로 환산해 비교했다. 우사인 볼트가 100m 기록을 낼 때 발휘되는 에너지는 체중 1kg당 25와트(watts), 경기용 말은 30와트, 그레이하운드는 60와트로 조사됐다. 반면 치타는 무려 120와트의 에너지를 발휘했다.   윌슨 교수는 “치타는 한 번 보폭에 무려 10km씩 속도가 늘어났다” 면서 “골격과 땅을 강하게 움켜지는 특별한 발톱이 치타의 비밀”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스코 4선재 공장 70만t 규모로 준공

    포스코 4선재 공장 70만t 규모로 준공

    포스코가 연간 70만t 규모의 4선재 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280만t의 선재 양산 체제를 갖췄다. 포스코는 28일 포항제철소에서 정준양(왼쪽에서 세 번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4선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포스코는 선재 생산규모 세계 3위에 올라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선재는 단면이 둥글고 코일 모양으로 감긴 강재로 못·철사·나사·볼트·너트·베어링·스프링 등의 소재로 쓰인다. 공급량이 부족해 올해 예상수요 320만t 중 100만t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품목이다. 정 회장은 준공식에서 “고급 선재 공장으로 특화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월드베스트 선재 생산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날아가버리면 집 한 채 날려” 세계 최고가 비둘기, 대체 얼마길래?

    “날아가버리면 집 한 채 날려” 세계 최고가 비둘기, 대체 얼마길래?

    세계 최고가 비둘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외신들은 최근 중국의 한 사업가가 한 비둘기를 세계 최고가인 31만 유로(약 4억 4600만원)를 주고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볼트’라는 이름의 세계 최고가 비둘기는 바로 경주용 비둘기로 단거리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의 이름을 땄다. 비둘기 볼트는 벨기에의 유명 비둘기 사육사 레오 헤레만스가 키운 것으로 그의 비둘기 530마리가 430만 유로(약 61억 78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최고가를 받은 비둘기 10마리 중 9마리가 중국과 타이완으로 팔려갔다. 이처럼 비둘기가 고가에 거래되는 이유는 영국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둘기 경주가 중국, 타이완 등 중화권에서도 점점 성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계 최고가 비둘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최고가 비둘기, 우리 집보다 비싸네”, “세계 최고가 비둘기, 날아가버리면 4억원이 날아가는 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억 5000만원 낙찰’ 세계 최고가 ‘비둘기’ 화제

    ‘4억 5000만원 낙찰’ 세계 최고가 ‘비둘기’ 화제

    국내에서는 일명 ‘닭둘기’로 취급받는 비둘기가 최근 경매에 올라 무려 31만 유로(약 4억 5000만원)에 낙찰돼 세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화제의 비둘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둘기’로 유명한 ‘족보’있는 혈통의 1년 생 볼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의 이름을 따 볼트라 불리는 이 비둘기는 벨기에의 유명 비둘기 애호가 헤만스(66)가 출품했다. 경매에 나오자 마자 가격이 치솟기 시작한 이 비둘기는 결국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한 사업가가 31만 유로에 낙찰 받았다. 이처럼 비둘기가 고가에 거래되는 것은 영국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비둘기 경주가 중화권에서도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매회사 피파의 CEO 니콜라스 기젤브라히트는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팔려 깜짝 놀랐다.” 면서 “경매에 나온 10마리 중 9마리는 중국과 타이완 사업가에게 팔렸다.” 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최고가 기록을 세운 볼트는 소유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경매에 내 놓은 것”이라면서 “향후 비둘기 경주에서 큰일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전기車 핵심’ 배터리 생산 경쟁 후끈

    ‘전기車 핵심’ 배터리 생산 경쟁 후끈

    하반기부터 국내외에서 전기자동차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배터리를 지배하는 기업이 미래의 자동차 및 전력 시장을 석권한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 따라서 기업들은 당장의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차근차근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소재 배터리공장이 7월부터 상업 생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LG의 미국 공장은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1억 5100만 달러(약 1700억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6월 완공됐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1년 가까이 공장 가동이 중단돼 논란이 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친환경차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자 GM과 포드, 르노, 현대차 등 LG화학의 배터리 고객사들이 전기차 생산 확대에 나서 공장 가동을 결정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완공된 생산라인 3개 가운데 1개 라인(연 1만 2000만대 생산)을 일단 가동하고 시장 수급 상황을 봐 가며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SDI도 BMW와 크라이슬러, 마힌드라(인도) 등을 전기차 배터리 공급처로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과도 공급계약을 추진하며 LG화학을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나서 유럽의 주요 자동차 업체 수뇌부를 만나는 등 그룹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달 말 중국의 베이징자동차그룹·베이징전공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과 합작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SK-콘티넨탈 이모션’을 설립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캐나다 전기차 부품업체 ‘매그너 이카’와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서며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었다. 올해 들어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배터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제 막 싹이 튼 친환경차 시장뿐 아니라 미래 전력망의 핵심인 에너지 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용 배터리 시장도 급속히 커질 것으로 내다 본 포석이다. 앞으로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이 본격화되면 가정마다 ESS용 배터리가 설치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게 된다. 미국 파이크 리서치는 ESS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이 2010년 우리돈 2조원에서 2020년 4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SS 시장은 연평균 54%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전기차용 배터리 성장률(24%)의 두 배가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한·일 배터리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의 성장 부진을 ESS용 배터리로 보완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추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엘리베이터서 ‘통화 NO’… 전자파 최대 7배

    엘리베이터서 ‘통화 NO’… 전자파 최대 7배

    휴대전화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통화 연결 중’에는 전화기를 귀에서 멀리 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달리는 지하철, 밀폐된 엘리베이터에서는 전자파가 평균 5~7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국내에 시판되는 휴대전화 7종의 사용 환경에 따른 전자파 발생 현황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에서의 전자파 노출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휴대전화가 통화 연결 중일 때 발생하는 전자파의 세기는 0.11~0.27V/m(볼트퍼미터)로 ‘대기 중’(0.03~0.14V/m)이나 ‘통화 중’(0.08~0.24V/m)일 때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V/m는 전자파의 세기 단위로, 플러스와 마이너스 양 전극이 1m 떨어져 있을 때 형성되는 전기장의 세기를 뜻한다. 빠르게 이동 중이거나 밀폐된 장소에서 통화해도 전자파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았다. 지하철과 같이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인 상태에서 통화할 경우 발생하는 전자파는 0.10~1.06V/m로 정지 상태(0.05~0.16V/m)보다 평균 5배가량 전자파 강도가 증가했다. 또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장소(0.15~5.01V/m)에서 통화할 때도 개방된 공간(0.08~0.86V/m)에서보다 평균 7배가량 전자파 강도가 증가했다. 이는 이동하면서 통화할 때는 가장 가까운 기지국을 수시로 검색해야 하고 밀폐된 장소에서도 역시 전파 수신이 어려워 기기 출력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과학원의 관계자는 “휴대전화 같은 무선통신기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는 낮은 수준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1년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발암 유발 가능 물질(2B 등급)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환경과학원은 환경부와 함께 ‘일상생활 전자파 노출 저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오는 7월 생활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www.iaqinfo.org)에 공개할 계획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싸이,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싸이,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댄스곡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가수 싸이(36)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13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올랐다. 타임은 28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 싸이를 비롯한 ‘2013 타임 100’ 후보 153명을 공개했다. 매체는 싸이에 대해 “‘강남 스타일’로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옷 잘 입는 한국인 팝스타”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다음 달 1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편집자 회의를 거쳐 같은 달 18일 100명의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타임 100’ 후보에는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임 교황 프란치스코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자메이카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 중국 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 등이 포함됐다. 한국인으로는 싸이와 함께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됐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삼성카메라 광고모델 우사인볼트 선수 발탁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신제품인 NX300의 모델로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를 발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빠른 자동초점 기능이 단거리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볼트 선수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 선수가 옷을 잘 입는 패셔니스트이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점도 제품의 SNS 공유 기능을 알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우사인 볼트 선수의 광고모델 발탁에 맞춰 이 선수의 고향인 자메이카에서 사진에 관심이 많은 꿈나무들에게 카메라를 무상 지급하고 사진 강좌를 개최하는 NX 주니어 포토그래퍼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주 출시한 NX300은 ‘Shoot Fast, Share Faster’(빠르게 찍고 더 빠르게 공유하라)를 모토로 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카메라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34만 볼트 고압선 화재 막은 GPS

    원자력발전소와 연결된 고압 송전선 근처에서 산불이 났지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된 신고용 단말기 덕분에 화를 면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쯤 광주 북구 장등동의 한 야산에서 농민들이 겨우내 쌓인 폐농자재를 소각하다가 불을 내고 말았다. 다 꺼졌다고 여긴 잔불이 바싹 마른 나뭇가지 등을 태우며 봄바람을 타고 갑자기 타올랐고 불길은 34만 5000볼트의 고압선이 설치된 근처 송전탑 주변으로 빠르게 접근했다. 송전선로가 뜨거운 열에 노출되면 인근의 영광 원전으로 이어지는 선로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원전 가동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그러나 다행히 현장 주변을 순찰 중이던 한국전력 송전선로 순시원이 이를 발견했고 그는 3일 전에 지급받은 GPS 단말기의 버튼을 눌렀다. 신고 시간은 오후 2시 2분. 산불 지점의 위치 정보가 담긴 신고 내용은 산림청 산불종합상황실과 해당 지방자치단체 상황실에 접수됐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지의 항공 사진과 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소방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발생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4시 29분 산불 진화가 완료됐고 원전은 물론 송전탑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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