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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 美 무인수상정 탈취하려다 들통…줄행랑 [포착]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 美 무인수상정 탈취하려다 들통…줄행랑 [포착]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무인수상정(USV)을 끌고 가다 발각됐다. 미국 CNN방송은 이란 최정예 부대 IRGC가 29일(이하 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 해군 무인수상정을 탈취하려다 미 해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밤 11시쯤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함 ‘샤히드 바지아르’가 미 해군 무인수상정 ‘세일드론 익스플로러’를 불법 견인한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근 해상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미 해군 연안초계함 ‘선더볼트호’가 즉시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란군이 무인수상정에 예인선을 연결하자 중동을 담당하는 미 5함대가 직접 교신을 통해 반환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뒤이어 선더볼트호를 현장에 급파했고, 바레인 기지에서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를 출격시켰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의 철벽 대응에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함은 무인수상정과 연결한 예인선을 끊고 약 4시간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미 해군은 이후로 별다른 “사고 없이” 작전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테러단체’ 이란 혁명수비대...핵합의 복원 핵심 조건CNN은 이번 도발이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복원 협상으로 민감한 시기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란이 ‘혁명수비대 테러단체 지정 해제’ 등 핵심 요구사항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빚어진 불필요한 마찰이란 분석이었다. JCPOA는 2015년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및 독일과 맺은 국제적 약속이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등 핵 활동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신, 서방은 대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게 골자였다. 하지만 2018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일방적으로 합의를 탈퇴한 뒤 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듬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외국 정규군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것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처음이었다. 이에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맞불을 놨다. 미국 정권 교체 후 이란과 P5+1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들은 지난해 4월 복원 협상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란은 △혁명수비대의 테러조직 지정 해제 △제재 부활 방지 보증 △미확인 장소 핵물질 검출에 대한 IAEA 조사 중단 등 세 가지 쟁점을 두고 대치했다. 이로 인해 협상은 지난 3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다. EU 중재로 핵합의 복원 임박 상황에 도발핵합의 당사국들의 회담은 유럽연합(EU)의 적극적 중재로 5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이들 국가는 현재 EU 중재안을 바탕으로 합의 복원 여부를 최종 저울질하고 있다. 23일에는 이란이 혁명수비대의 테러조직 지정 해제 같은 핵심 요구 사항을 일부 철회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직 이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장 예민한 쟁점에서 이란이 양보 의사를 보인 것이 알려지면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낙관적 전망이 쏟아졌다. 물론 이란 전역에서 발견된 인공 우라늄에 대한 처리 문제가 큰 산으로 남아 있지만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 미 해군 무인수상정 탈취를 시도한 것이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은 “이번 사건은 이란이 중동에서 지속적으로 불안정하고, 불법적이며, 전문적이지 않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도 “이란 혁명수비대의 행동은 노골적이고 부당하며 전문적인 해양군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으로 친미 왕정을 축출한 혁명정부의 헌법에 따라 탄생했다. 안보는 물론 신정일치 체제의 중심축으로서, 이란의 외교·경제 정책 결정에 있어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다.
  • 다이아몬드 파이널은 ‘삼파전?’, 듀플랜티스 무패행진

    다이아몬드 파이널은 ‘삼파전?’, 듀플랜티스 무패행진

    장대높이뛰기 ‘젊은 황제’ 아먼드 듀플랜티스(23·스웨덴)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듀플랜티스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다이아몬드리그 이벤트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10을 넘어 우승했다. 5m60을 1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5m70을 패스하고 5m80과 5m90을 잇달아 넘어 우승을 확정했다. 6m00과 6m10은 3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6m10을 넘은 뒤, 더는 바를 높이지 않았다. 경기 뒤 듀플랜티스는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3차 시기에 몰리면 긴장감이 커진다. 언제나 6m를 넘는 건 특별한 일”이라며 “사실 조금 피곤하다. 6m00와 6m10을 1차 시기에 넘고 싶었는데 두 높이 모두 3차 시기에서 넘었다”고 말했다. 우사인 볼트 은퇴 후 가장 인기 있는 육상 선수로 떠오른 듀플랜티스는 여러 대회에 초청을 받아 화려한 점프를 선보였다. 그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과 실외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총 1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실외 세계기록(6m21)과 실내 세계기록(6m20)도 세웠다.듀플랜티스는 9월 3일 열리는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와 9월 8~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치르는 다이아몬드 파이널시리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도 이날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를 관전했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3시 10분에 열리는 로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해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 제일기획 “NFT 사업 확장”…글로벌 거래소 ‘사이펄리’와 맞손

    제일기획 “NFT 사업 확장”…글로벌 거래소 ‘사이펄리’와 맞손

    삼성그룹 계열 광고사 제일기획은 두나무 자회사인 해외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사이펄리’와 브랜드 NFT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이펄리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전문 자회사인 람다256에서 지난달 선보인 글로벌 NFT 거래소다. 두나무와 람다256는 지난해 국내 NFT 거래소인 ‘업비트NFT’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에는 해외 거래소인 사이펄리를 선보이고 글로벌 NFT 시장 공략에 나섰다. 람다256은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NBC유니버설과 유명 애니메이션 ‘볼트론’에 대한 NFT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웹툰 제작사 와이랩, 패션 테크 기업 지이모션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제일기획은 광고주 브랜드의 NFT를 기획·제작하고 사이펄리는 해당 NFT를 자체 플랫폼에 맞춰 개발·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새로운 형태의 NFT 상품도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지식재산권(IP)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이펄리가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거래소인 만큼 제일기획은 본사뿐만 아니라 해외법인과 자회사도 사업 제휴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제일기획은 현재 해외 45개 국가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9개의 해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사이펄리와 같은 NFT 분야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NFT 비즈니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에 ‘수리 모드’ 추가…“개인정보 유출 원천 차단”

    삼성전자, 갤럭시에 ‘수리 모드’ 추가…“개인정보 유출 원천 차단”

    수리모드 실행시 기본앱만 사용사진·메시지·계정 등 접근 차단사설업체에 스마트폰 수리를 맡겼다가 사진, 채팅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수리 모드’ 서비스를 내놓았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리 모드는 스마트폰을 수리할 때 선택적으로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일부 사설업체 등을 통한 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접근이나 유출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따.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에서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메뉴로 들어가 수리 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재부팅 이후에 제3자는 사진, 메시지, 계정 등 개인 데이터에 접급할 수 없고 기본 설치 앱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수리를 마친 이후 패턴·지문 인식 등을 거쳐 사용자가 수리 모드를 종료하고 재부팅을 하면 원래대로 다시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갤럭시 S21 시리즈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리 모드를 도입하고, 추후 다른 기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잦아지면서 보안 강화는 정보기술(IT) 업계의 최대 화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스마트폰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을 공개하는 한편, 지난해엔 암호화된 개인정보를 독자적인 저장 공간에 보관해 다양한 공격을 차단해주는 정보보호기술 ‘삼성 녹스 볼트’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 신승원 상무는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를 가깝게 연결해주고 있지만 그에 따른 위험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삼성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 동안에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죽은 태양들의 충돌’ 포착한 우주망원경 앞으로는 어떤 관측을

    ‘죽은 태양들의 충돌’ 포착한 우주망원경 앞으로는 어떤 관측을

    중성자별로 알려진 죽은 태양끼리 맞부딪치는 모습을 천문학자들이 카메라로 잡아냈다. 물론 강력한 새 망원경 덕분이다. 그렇다고 요즘 각광을 받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잡아낸 것도 아니다. 대서양 바다 한가운데 스페인의 라팔마 화산섬 산 위에 세워진 영국 중력파광학 과도관측(GoTo) 카메라가 포착해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관측하게 된다. 중성자별의 충돌은 우주를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것으로 주목된다. 수십억 년 전 별들과 행성들을 형성해낸 중금속들을 만들었던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성자별끼리 충돌하면서 내뿜는 빛은 이틀밤만 관측할 수 있어 망원경이 이 순간을 포착하기란 매우 힘들다. 천문학자들이 촬영한 사진은 2017년에 촬영했는데 순전히 운이 좋아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워익대 대니 스티그스 교수는 “스피드가 본질이다. 우리는 아주 짧게 사는 어떤 것을 찾고 있다. 그것은 얼마 안 있어 사라져버린다”고 말했다. 중성자별들은 너무 무거워 작은 차 스푼 하나만 담아도 40억t의 무게가 나간다. 이 망원경은 천문학자들로 하여금 이걸 하나 쪼개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보게 한다.맑은 하늘일 때만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망원경은 산 정상에 자리해 온갖 모양과 크기의 수십개 관측장비로 구성된다. 각기 다른 천체를 연구한다. 쌍둥이 돔이 열리면 여덟 개의 실린더 망원경이 두 제트블랙 배터리와 볼트로 조여져 있는 모습이 드러난다. 이런 모습은 마치 로켓 발사대처럼 보이게 한다. 각각의 배터리는 수직으로나 수평으로 로테이션하며 모든 하늘 방향을 커버한다. 중성자별은 어마어마한 중량으로 충돌하며 원자를 파괴하는데 이때 빛이 쏟아진다. 중력이 강력해 서로를 끌어당긴다. 결국 둘은 충돌해 하나가 된다. 그 순간 섬광이 번쩍이고 강력한 충격파가 온 우주를 뒤덮는다. 그것은 우리도 감지하지 못하는 새 각자의 내면에 있는 원자를 비롯해 우주의 모든 것을 흔들리게 만든다. 그 중력파라고도 불리는 충격파는 우주공간을 왜곡시킨다. 지구에서 감지되면 새 망원경이 섬광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려고 모든 동작을 집중하게 된다. GoTo는 중력파를 감지한 지 몇 시간 안에, 또 몇 분 안에 위치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하늘을 촬영한 뒤 전날 밤들에 그곳에 있었던 별들과 행성들, 은하계들을 디지털로 지워나간다. 예전에는 그곳에 없었던 어떤 빛의 얼룩이 충돌하는 중성자별일 수 있다. 이 일에는 며칠이나 몇 주가 걸리는데 이제는 실시간으로 이뤄져야 한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엄청난 과업이다.천체물리학자인 조 라이먼 교수는 “여러분은 이런 폭발이 매우 활기차고 매우 휘황해야 하며 쉬워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관심있는 하나의 물체를 찾기 위해 수억 개의 별을 검색해야 한다. 또 물체가 이틀 안에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매우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천문학자들과의 팀워크가 충돌에 대한 더 세밀한 연구를 가능케 한다. 일단 연구진이 충돌 순간을 목격하면 더 크고 더 효율적인 전세계 망원경들이 모여든다. 라이먼 박사는 “이런 조사를 통해 충돌 과정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과정은 물리학에 대한 극단적인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고 말했다. 산의 봉우리는 천문학자들을 별들에 더 가깝게 다가가게 만든다. 망원경을 통해 그들은 우주를 들여다 볼 수있는 새로운 방법을 갖고 있다고 GoTo의 계측학자인 켄달 오클리 박사는 말한다. 그녀는 이어 전통적인 천문학은 운이 좋은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한 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새로운 발견을 기대하지 않는다 . 다만 우리는 그들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우주에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밝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 8년 뒤 40도 불볕더위도 ‘장난’ 같은 기후재난 시작된다

    8년 뒤 40도 불볕더위도 ‘장난’ 같은 기후재난 시작된다

    지난 19일 영국은 영국 기상 관측사상 최고치인 40.2도를 기록했다. 영국은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에어컨을 설치한 가정이 거의 없어 이번 폭염으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프랑스 파리도 이날 오후 40.1도를 기록해 근대 기상관측 150년 동안 세 번째로 더운 날로 기록됐다.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매년 여름, 전 세계는 가마솥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극한 폭염은 아직 비정상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10년 이내에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기후재난이 시작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일본, 한국, 오스트리아, 미국, 독일, 네덜란드, 영국 7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수치모델로 과거 가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르면 203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일상화’가 시작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도쿄대, 한국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오스트리아 응용시스템분석 국제연구소, 미국 미시건주립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 라이프니츠 생물다양성·기후연구센터,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베를린 훔볼트대, 영국 노팅엄대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장기적 대책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미래 기후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래 기후의 변화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까지 알 수 있다면 대응도 빨라질 수 있다. 연구팀은 수치모델을 이용해 전 지구 하천 유량 변화, 가뭄 발생 빈도를 조사해 역대 최악 수준의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시기를 추정했다. 연구팀은 수치모델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기후 평가보고서에서 활용되는 온실가스 배출의 여러 시나리오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지중해 연안이나 남미지역의 남부, 북미지역 등은 2030~2050년 경에 과거 최악이었던 가뭄을 가져왔던 수준의 날씨가 5년 이상 연속되는 시기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날씨가 일상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재난의 일상화’가 곧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경우 현재 상황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그렇지만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기후변화 적극 대응 시나리오(RCP2.6)에 따라 실천을 할 경우 가뭄의 일상화 시점이 늦어지거나 가뭄 지속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수자원 분야나 농업 분야의 경우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현재의 비정상성이 일상화되기 이전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 세계의 가뭄발생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기후적응 대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페트병 장착 정수필터 등 우수 재난안전 제품 22개 선정

    페트병 장착 정수필터 등 우수 재난안전 제품 22개 선정

    화재를 초기 감지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해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불꽃 감지 감지기(센서) 및 카메라를 적용한 원격 점검(모니터링) 폐쇄회로(CC)TV’, 세균 제거 기능 등을 페트(PET)병에 장착한 ‘양전하가 부가된 다공성 재질을 적용한 휴대용 정수필터’(사진) 등 유용한 재난안전 인증제품 22개가 행정안전부 인증을 받았다. 행안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2개 제품에 2022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수여했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는 우수한 제품·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2018년 도입했다. 이번 인증까지 모두 71개 제품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자외선살균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 이동식(캐리어형) 비상표시장치, 암반고정형(락볼트형) 사면붕괴 경보장치 등 22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효력은 3년 동안 유지되며, 제조사는 해당 제품과 광고물에 재난안전 인증기호(마크) 등을 표시해 판매할 수 있다. 또 국가·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 대상, 공공기관 혁신제품 추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 혜택도 받는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인증을 받은 다양한 재난안전제품이 현장에 적극적으로 보급돼 국민 안전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옥천 부녀 전기 울타리 참변…두꺼비집 켜져있었다(종합)

    옥천 부녀 전기 울타리 참변…두꺼비집 켜져있었다(종합)

    충북 옥천에서 부녀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 사고 조사팀은 해당 사고 현장에서 전기 울타리 안전 기준 적합 여부, 전기 설비 상태 등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밭 인근에 설치돼 있는 농업용 계량기에 전기 울타리로 연결되는 전선이 이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선에는 전류 개폐 장치인 커버 나이프(두꺼비집) 스위치가 따로 설치돼 있었다. 조사를 진행할 때까지 커버 나이프 스위치는 켜져 있었다. 사고 당시 전류가 흐르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전류가 흐르는 울타리를 만져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전날 오후 6시46분쯤 옥천군 안내면 한 밭에서 밭 주인 A(65)씨와 딸 B(38)씨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는 전기 울타리에 감전된 A씨를 구하는 과정에서 전선에 닿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A씨의 밭 주변에는 피복이 없는 전선으로 이어진 울타리가 설치돼 있었다. 해당 전기 울타리는 지자체 지원 사업이 아닌 A씨가 개인 사비를 들여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는 전류를 흐르게 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퇴치하는 장치다. 220볼트(V) 일반전원과 태양전지, 배터리 등 저전압으로 작동하는 데 사용되는 충격전압은 30V 이상에서 1만V 이하의 전압을 사용한다. 지자체 지원 사업으로 설치하는 전기 울타리 전선은 피복돼 있어 전압이 높은 대신 전류가 약해 야생동물이 접촉하면 놀라서 달아날 정도 수준이다. 접촉이 계속되면 전류를 차단하도록 설계돼 있다. 사람이 쉽게 출입할 수 없는 곳에 설치하고, 전원 차단기와 위험물 안내판 등 안전설비를 갖춰야 한다. 옥천군은 이번 사고를 기점으로 지역 내 개인이 설치한 전기 울타리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안전을 위해 개인이 설치한 전기 울타리 시설에 대한 안전 여부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엔딩과 랜딩, 한 끗 차이일 뿐”… 간판 뗀 주짓수 관장의 통찰

    “엔딩과 랜딩, 한 끗 차이일 뿐”… 간판 뗀 주짓수 관장의 통찰

    망한 자영업자에겐 어떤 희망이 있을까. 거기서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과, 끝이 아닌 다음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한 끗 차이다. 겪어 보지 않은 자의 공허한 충고가 아닌 까닭은 지난해 12월 운영하던 주짓수 도장의 간판을 내린 이원석 시인이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시인은 그걸 ‘엔딩과 랜딩’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엔딩은 완전히 끝나는 것이고, 랜딩은 완전히 끝나지 않고 연착륙을 해서 다음 세계가 열릴 수 있는 것”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겪는 엔딩을 랜딩으로 만드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202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 시인이 최근 첫 시집 ‘엔딩과 랜딩’을 냈다. 12일 인천에서 만난 이 시인은 “계속 버티다가 폐업하고 지금은 아는 동생이 차린 체육관에서 사범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말장난 같은 엔딩과 랜딩이 짝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이 시인은 “엔딩이 완전한 파멸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위해 닫히는 하나의 중간종결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면 짝을 이룰 수 있다”며 “살아가면서 생겨나는 수많은 끝과 시작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현실과 꿈과 무의식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어떤 새로운 모험의 결과물들을 부려 놓을지 기대를 갖게 된다”던 2년 전 신춘문예 심사평처럼 그의 시집에는 과학소설(SF) 같은 세계관이 펼쳐진다. 우주와 행성, 인공위성, 로봇, 나사, 볼트 등을 맞물려 언어로 직조한 그의 시 세계는 현실의 인간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으로 어떤 특별한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이 시인은 “SF 요소들을 통해 독자들이 익숙한 이미지를 차용하면 자연스럽게 세계관이 생기고 그 안에서 놀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인은 또 “보편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과정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그 사람이 살아가는 구조와도 필연적으로 맞닿아 있다. 그는 “아주 단단한 구조를 갖춘 사회 속 한 존재가 그 구조에서 생기는 모순에 작용받는 것도 시에 담고 싶었다”고 했다. 그리 밝지 않은 분위기의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은 그가 다루는 인간의 감정을 부각시키는 장치로 작용한다. 시집에 실린 시는 대체로 길어 단박에 읽기가 쉽지 않다. 특히 6개월에 걸쳐 완성한 ‘Long Walk’는 한 편의 대서사시다. 이 시인에게 긴 시는 일종의 자유를 상징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배웠던 시들은 기승전결이 있고 딱딱 떨어지는 시였는데, 정형화된 사고를 벗어나는 게 힘들더라”며 “어느 순간 그런 시들이 답답해 더 자유로울 순 없을까 고민했다. 정제되지 않은 언어가 쏟아져 내려와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첫 시집이 당연히 기쁘지만 이 시인은 너무 들뜨지 않았다. 이 또한 다음 시집을 위한 하나의 과정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 시인은 “어떤 시를 써야겠다는 것보다는 내 삶의 과정이 시로 담겼으면 좋겠다”면서 “살아가면서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 다른 시를 쓸 텐데, 그런 의미로 본다면 첫 시집은 시인으로서 첫 엔딩이자 첫 랜딩”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 아반테 차량 등 24만대 리콜

    현대차가 아반떼 등 4개 차종 17만 278대에서 앞 좌석안전띠 조절 장치 부품(가스 발생기) 불량으로 충돌할 때 부품이 떨어져나가고 이에 따라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는 제작 결함이 드러나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 아반테 등 29개 차종 24만 40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제작·판매한 셀토스 등 4개 차종 4만 4172대는 연료필터의 유리섬유가 떨어져 고압연료펌프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 불량에 따른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같은 차종 2만 2696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부 부품의 설계 오류로 진공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도 발견됐다. 포드 MKZ 등 3개 차종 3538대는 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의 내구성 부족에 따른 손상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밟은 것으로 인식하고, 제동등이 켜지는 현상이 나타나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익스플로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51대(판매이전 포함)는 뒷바퀴 차동기어 고정 볼트의 조립 불량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스케이프 212대는 변속기 레버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손상으로 주차 중 기어가 정상적으로 변속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폭스바겐 A8 40 TFSI LWB qu.등 11개 차종 1878대(판매이전 포함)는 내부 침전물이 오일 여과기를 막아 오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벤츠 GLE 350 e 4MATIC Coupe 등 2개 차종 774대는 전기모터에 연결된 12V 전원 공급 배선의 고정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접촉 불량이 발생해 리콜된다. 혼다 GL1800 등 2개 이륜 차종 57대는 엔진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클러치 레버를 조작할 때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포착] ‘옆구리’ 구멍난 채로 14시간 날아간 비행기…“바퀴 터진 줄”

    [포착] ‘옆구리’ 구멍난 채로 14시간 날아간 비행기…“바퀴 터진 줄”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호주로 향한 여객기의 조종사가 무려 14시간의 비행이 끝난 뒤에야 동체에 구멍이 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해외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에미레이트항공의 에어버스 380-800 여객기는 아랍에메리트에서 호주로 향하기 위해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이륙한 지 45분가량이 지났을 때, 기내에 있던 승무원과 승객들은 무언가 터지는 듯한 굉음을 들었고, 승무원은 이를 즉시 조종사에게 보고했다. 당시 조종사는 여객기의 이착륙시 사용하는 바퀴에 구멍이 났다고 판단했고, 도착지인 호주 브리즈번공항에 미리 연락해 긴급 서비스를 요청했다.약 14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도착지에 착륙한 뒤, 승객과 승무원이 들었던 굉음은 바퀴의 구멍이 아닌 비행기 외부 패널 옆면에 생긴 구멍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브리즈번공항 엔지니어들은 여객기 왼쪽에서 커다란 구멍과 함께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바퀴를 비행기 내부로 집어넣는 기어 중 일부의 볼트가 풀린 것을 확인했다. 에미레이트항공 대변인은 영국 인디펜던트와 한 인터뷰에서 “여객기의 타이어 22개 중 하나가 비행 중 파열되면서 ‘기술적 결함’이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해 항공기 외부 패널 및 일부 작은 부품이 손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했으며, 부상이나 대피한 승객은 없었다”고 덧붙였다.당시 해당 여객기에 탔던 한 승객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소리가 났고, 바닥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객실 승무원도 이를 들었지만,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비행 중 커다란 소리와 진동이 느껴졌을 당시에는 정말 무서웠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서비스가 재개됐고, 승무원들의 침착한 태도에 안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가 이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브리즈번 공항에서 정비를 받았으며, 문제를 해결한 뒤 3일 저녁 다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 ‘K배터리’ 美·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K배터리 대표 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이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엔솔은 미국, 포스코케미칼은 영국 기업과 손잡으며 배터리 핵심 소재의 공급망 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엔솔은 미국 광물 생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컴퍼스 미네랄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7년간 컴퍼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탄산·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다. 김동수 LG엔솔 구매센터장은 “북미 배터리 공장에 친환경 원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영국의 유일한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소재 개발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총 100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 양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모로 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브리티시볼트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케미칼, 英 배터리 기업과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포스코케미칼, 英 배터리 기업과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과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30일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한다. 유럽 현지에서 소재 생산을 비롯 원활한 원료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협력한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자동차 회사 애스턴마틴, 로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은 양사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면서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티시볼트 오랄 나자리 최고경영자는 “배터리소재 분야 글로벌 리더인 포스코케미칼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리티시볼트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고양이 순간 이동의 세계/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고양이 순간 이동의 세계/고양이 작가

    고양이는 과연 시속 몇 ㎞로 달릴까.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로 48㎞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 1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의 평균시속 37㎞를 가볍게 뛰어넘는 속도다. 물론 시속 50~60㎞ 정도로 달린다는 개에 비하면 느린 편이지만, 단순 비교가 어려운 게 고양이의 속도다. 캔을 따지 않았을 때 고양이의 속도 측정은 사실상 유효하지 않다. 캣맘이나 집사들은 모두 알고 있겠지만, 캔을 딸 때 고양이는 순식간에 순간 이동을 한다. 분명 저 멀리 있던 고양이가 눈 깜짝할 사이 내 옆에 와 있는 것이다. 이른바 ‘고양이 순간 이동설’이다. 고양이 액체설이나 고양이 외계인설보다 더 설득력 있다. 당연히 순간 이동하는 고양이는 사진으로 찍을 수 없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이미 고양이는 저만치 프레임 밖으로 달아나 있기 때문이다.우리집 마당을 영역으로 살아가는 아톰과 아쿠도 순간 이동에 버금가는 속도를 자랑한다. 녀석들은 산으로 들로 쏘다니다가도 “아쿠, 아톰 밥 먹자!” 하고 박수를 치며 부르면 지축을 흔드는 냥발굽 소리와 함께 번개처럼 나에게 달려온다.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고양이를 사진으로 남기려고 그동안 숱하게 카메라를 들었으나 실패를 거듭해 왔다. 카메라 셔터 스피드가 고양이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달리는 고양이를 찍기 위해선 그만큼 빠른 셔터 스피드가 필수적이다. 이를 무시하고 ‘노출 우선 모드’(AV)로 찍었다간 유체이탈 심령사진만 건지게 될 것이다. 사실 그동안 카메라를 ‘셔터 우선 모드’(TV)로 설정하고 셔터 속도를 1250분의1초로 찍었는데도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고양이의 스피드를 따라가려면 스포츠 사진을 찍듯 셔터 속도를 올려야 하는 것을…. 하여 이번에는 셔터 속도를 1600분의1초(2000분의1초를 권장함)로 올려 겨우 한 컷의 장면을 얻을 수 있었다. 노란 민들레가 가득 핀 논두렁길을 전속력으로 질주해 나에게 달려오는 아톰과 아쿠의 사진이다. 달려온다는 표현보다 날아온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먹이 사냥에 나선 맹수의 표정이 고스란히 화면에 담겼다. 족히 100m가 넘는 거리에서 녀석들은 셔터 몇 번 누르는 사이 내 앞에 당도해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헐레벌떡 도착한 아톰과 아쿠는 어서 캔을 따라며 숨넘어갈 듯 냥냥거렸다.
  • 김동연 “새로운 경기도 만들자”…선거 캠프 해단

    김동연 “새로운 경기도 만들자”…선거 캠프 해단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는 3일 “경기도민들에게 진 빚을 갚고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 인계동 마라톤빌딩 선대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열어 “약속한 것들은 채무증서에 사인한 것이다. 겸손·겸허하게 진정성으로 실천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자는 “축하와 승리에 대한 자축은 해단식으로 끝내고 이제부터 전기코드를 110볼트에서 220볼트로 전환하듯 함께 전환하자”며 “그 길은 저 혼자의 힘으로는 안 된다.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고,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경기도는 기회 넘치고 기득권을 깨는 경기도다. 변화의 중심,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며 “우리가 먼저 솔선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사익이 아닌 도민 위한 공익을 추구하는 마음을 다짐하며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자“고 했다. 선대위 해단식에는 정성호 총괄선대위원장, 안민석·조정식·염태영 공동선대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 100여명의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 당선자는 해단식에 이어 이날 오후 남양주시 조안면 정약용 유적지를 찾을 예정이다.
  • 목원대 신임 총장에 이희학 신학과 교수 선임

    목원대 신임 총장에 이희학 신학과 교수 선임

    목원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30일 대학 본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0대 총장에 이희학 신학과 교수(59·사진)를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이 신임 총장은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목원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독일 베를린훔볼트대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목원대 신학과 교수로 임명돼 교학부총장, 교무처장, 신학대학장, 국제교육원장, 신학대학원장 등을 거쳤다. 한국구약학회 회장, 세계다문화교육학회 부회장 등도 지냈다. 이 신임 총장은 “모듈형 전공교육 도입을 통한 자율적 학생 진로 설계 지원과 문화예술 중심 대학 브랜드 혁신 등을 추진하고, 대학 교육의 본질인 교육 및 연구 강화를 통해 학생 모두 1등이 될 수 있는 교육혁신 대학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머리 빗을 때, 자동차 문손잡이 잡았을 때 ‘찌릿’ 정전기 모아 전기 만든다

    머리 빗을 때, 자동차 문손잡이 잡았을 때 ‘찌릿’ 정전기 모아 전기 만든다

    겨울이 아니더라도 날씨가 건조하면 플라스틱 빗으로 머리를 빗거나 자동차 문손잡이를 잡았을 때 ‘찌릿’한 정전기가 발생해 깜짝 놀라곤 한다. 이 때 발생하는 정전기의 전압은 2000~5000V(볼트)의 고압이지만 전류가 약해 감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과학자들은 정전기를 모아 전자제품들을 작동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지만 효율이 낮아 실용화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정전기를 높은 효율로 전기로 전환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에너지융합대학원, 전남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공동 연구팀은 일상에서 무시당하고 버려지는 마찰전기와 정전기를 전기로 전환시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 메서드’ 내부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열이나 진동, 마찰처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켜 저장하는 것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청정 에너지나 일상에서 무시되는 작은 에너지를 모아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거나 저장하는 효율이 아직은 낮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기공이 많은 다공성 탄소 물질을 이용해 마찰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출력할 수 있는 발전기를 만들었다. 다공성 탄소 물질은 표면적이 넓어 마찰전기 전하를 붙잡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더 많은 전기를 잡아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다공성 탄소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마찰전기 저장 발전기는 출력 전압이 15.2V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물질로 만든 발전기는 40배가 넘는 600V의 출력 전압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전원이나 사물인터넷(loT)를 구동시키는 데 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찬호 GIST 교수는 “다공성 탄소 소재를 활용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마찰전기와 정전기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전기로 바꿀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만들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앞툭튀’는 없애고, 5분 만에 뚝딱… 방방곡곡 시원해

    ·‘앞툭튀’는 없애고, 5분 만에 뚝딱… 방방곡곡 시원해

    1인 가구가 늘고 방마다 냉방 수요가 커지며 창문형 에어컨이 여름 가전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G마켓에서 판매된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해 동기보다 106% 늘며 두 배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빠른 성장세로 2020년 14만대 규모였던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지난해 30만대 이상으로 늘며 전체 에어컨 시장(250만대)에서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 2019년 파세코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이며 7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올해는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유율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설치 환경에 따라 전용 프레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창턱 거치형, 창문 레일에 매립해 창문과 일렬로 라인을 낮춰 제품을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는 ‘창문 매립형’ 등 두 가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치형으로 설치하면 앞으로 좀더 튀어나오긴 하지만 이중창인 경우 내측창을 여닫을 수 있고 매립형으로 하면 창문과 일체인 것처럼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에어컨을 끄거나 켤 수 있고 기존에 삼성 에어컨에 적용되던 웰컴 쿨링, 어웨이 케어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웰컴 쿨링 기능으로는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켜 미리 집을 시원하게 할 수 있고, 어웨이 케어 기능으로는 에어컨을 켜 둔 채 외출해도 에어컨 끄기 알림을 받을 수 있다.LG전자는 2012년 이후 해외시장에서만 판매해 오던 창호형 에어컨을 국내 주거 환경에 맞게 10년 만에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앞툭튀’(앞으로 툭 튀어나온) 디자인을 없애 인테리어 면에서 한결 진화를 이뤘다. 에어컨을 설치해 둔 상태에서 커튼이나 블라인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국내 제품들은 측면에 공기 흡입구가 있어 이중창 안쪽에만 설치해야 해 에어컨이 앞으로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제품은 전면에 공기 흡입구를 만들어 제품을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다”며 “측면이 튀어나올 필요가 없는 설계의 혁신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이 제품 사용 시간을 분석해 에어컨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하는 AI 건조 기능도 갖췄다. 대용량인 20리터 제습기보다도 큰 하루 최대 3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 높은 장마철에 제격이다. LG전자는 2020년 이동식 에어컨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창호형 에어컨까지 잇달아 출시하며 실외기 설치가 어렵거나 벽에 공간을 뚫기 어려운 경우 일체형 에어컨을 실내에 놓으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설치 기사가 방문, 설치해 주는 삼성·LG전자와 달리 고객이 직접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 파세코는 간편하게 설치를 끝낼 수 있다는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올해 신제품 ‘파세코 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은 회사에서 특허출원 중인 원터치 고정 방식이 적용된 이지 모헤어 설치 키트로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설치에 평균 30분 내외가 걸리던 걸 감안하면 설치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 에어컨을 설치할 때 필요한 볼트를 9개에서 1개로 줄였다. 설치가 가능한 높이로 창문이 미닫이 방식이라면 나무나 두꺼운 창틀 등 창틀 형태와 관계없이 에어컨을 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들은 소음도 기존 제품보다 줄이며 실외기와 합쳐져 소음이 문제였던 창문형·이동형 에어컨의 단점을 상쇄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윈도우핏의 소음은 지난해 37데시벨 수준에서 올해 35데시벨 수준으로 줄어들며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다. 도서관 수준의 소음은 40데시벨, 세계보건기구의 침실 기준 소음 수준은 35데시벨이다. LG전자의 창호형 에어컨은 ‘저소음 모드’를 선택하면 34데시벨로 쾌적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파세코의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은 그래핀 폼이 에어컨 내부의 진동을 완충시키고 소음을 흡수해 취임 모드에서는 35.4데시벨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 ‘앞툭튀’ 없애고 5분만에 설치 뚝딱...“창문형 에어컨 인기 이유 있었네”

    ‘앞툭튀’ 없애고 5분만에 설치 뚝딱...“창문형 에어컨 인기 이유 있었네”

    1인 가구가 늘고 방마다 냉방 수요가 커지며 창문형 에어컨이 여름 가전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G마켓에서 판매된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해 동기보다 106% 늘며 두 배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빠른 성장세로 2020년 14만대 규모였던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지난해 30만대 이상으로 늘며 전체 에어컨 시장(250만대)에서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 2019년 파세코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이며 7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올해는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유율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설치 환경에 따라 전용 프레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창턱 거치형, 창문 레일에 매립해 창문과 일렬로 라인을 낮춰 제품을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는 ‘창문 매립형’ 등 두 가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치형으로 설치하면 앞으로 좀더 튀어나오긴 하지만 이중창인 경우 내측창을 여닫을 수 있고 매립형으로 하면 창문과 일체인 것처럼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에어컨을 끄거나 켤 수 있고 기존에 삼성 에어컨에 적용되던 웰컴 쿨링, 어웨이 케어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웰컴 쿨링 기능으로는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켜 미리 집을 시원하게 할 수 있고, 어웨이 케어 기능으로는 에어컨을 켜 둔 채 외출해도 에어컨 끄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2년 이후 해외시장에서만 판매해 오던 창호형 에어컨을 국내 주거 환경에 맞게 10년 만에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앞툭튀’(앞으로 툭 튀어나온) 디자인을 없애 인테리어 면에서 한결 진화를 이뤘다. 에어컨을 설치해 둔 상태에서 커튼이나 블라인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국내 제품들은 측면에 공기 흡입구가 있어 이중창 안쪽에만 설치해야 해 에어컨이 앞으로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제품은 전면에 공기 흡입구를 만들어 제품을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다”며 “측면이 튀어나올 필요가 없는 설계의 혁신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이 제품 사용 시간을 분석해 에어컨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하는 AI 건조 기능도 갖췄다. 대용량인 20리터 제습기보다도 큰 하루 최대 3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 높은 장마철에 제격이다. LG전자는 2020년 이동식 에어컨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창호형 에어컨까지 잇달아 출시하며 실외기 설치가 어렵거나 벽에 공간을 뚫기 어려운 경우 일체형 에어컨을 실내에 놓으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설치 기사가 방문, 설치해 주는 삼성·LG전자와 달리 고객이 직접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 파세코는 간편하게 설치를 끝낼 수 있다는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올해 신제품 ‘파세코 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은 회사에서 특허출원 중인 원터치 고정 방식이 적용된 이지 모헤어 설치 키트로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설치에 평균 30분 내외가 걸리던 걸 감안하면 설치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 에어컨을 설치할 때 필요한 볼트를 9개에서 1개로 줄였다. 설치가 가능한 높이로 창문이 미닫이 방식이라면 나무나 두꺼운 창틀 등 창틀 형태와 관계없이 에어컨을 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들은 소음도 기존 제품보다 줄이며 실외기와 합쳐져 소음이 문제였던 창문형·이동형 에어컨의 단점을 상쇄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윈도우핏의 소음은 지난해 37데시벨 수준에서 올해 35데시벨 수준으로 줄어들며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다. 도서관 수준의 소음은 40데시벨, 세계보건기구의 침실 기준 소음 수준은 35데시벨이다. LG전자의 창호형 에어컨은 ‘저소음 모드’를 선택하면 34데시벨로 쾌적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파세코의 신제품은 그래핀 폼으로 에어컨 내부의 진동을 완충시키고 소음을 흡수해 취임 모드에서는 35.4데시벨을 유지해준다.
  • 세계육상 새별 떳다, 태국 푸리폴 분손 200m 20초37 세계 세 번째

    세계육상 새별 떳다, 태국 푸리폴 분손 200m 20초37 세계 세 번째

    육상 불모지 태국에서 세계육상연맹(WA)이 주목하는 ‘단거리 유망주’가 탄생했다.WA는 20일 공식 SNS에 “만 16세의 푸리폴 분손이 200m에서 20초37을 기록했다. 만 16세 이하의 나이에 분손보다 빠른 기록을 낸 선수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이리언 나이턴(미국) 뿐”이라며 “분손의 이름을 기억하라”고 썼다. 분손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37로 우승했다. 2위는 20초74에 레이스를 마친 은간 은고치 응히아(23·베트남)였다. WA는 만 18세 미만, 만 20세 미만, 모든 나이 등으로 ‘연령별 기록’을 집계하고 있는데, 만 16세 이하 남자 200m 세계 최고 기록은 1986년 8월생인 우사인 볼트가 2003년 7월에 작성한 20초13이다. 미국의 2004년 1월생 이리언 나이턴이 2020년 3월에 세운 20초33이 ‘역대 2위 기록’으로 분류된다. 세계기록은 볼트가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9초19다. WA는 만 16세 이하 3위 기록을 세운 분손을 ‘황제’ 볼트, ‘신성’ 나이턴과 함께 거론했다. 분손이 동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20초37은 만 18세 미만으로 시야를 넓혀도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분손은 2022년 남자 200m 아시아 전체 2위 기록도 세웠다. 올해 남자 200m 아시아 1위 기록은 이즈카 쇼타(일본)가 세운 20초34로, 분손보다 0.03초 빠르다. 이 때문에 분손은 단박에 아시안게임 남자 200m 메달 후보로 부상했다. 2016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200m 1위는 20초23의 고이케 유키(일본)였고, 같은 기록을 세운 양춘한(대만)이 사진 판독 끝에 2위로 밀렸다. 3위 야쿠브 야쿠브(바레인)의 기록은 20초55였다. 1년새 자신의 200m 개인 최고 기록을 20초70에서 20초37로 줄인 성장세를 고려하면 분손을 향한 태국 육상의 기대감은 더 커진다. 분손은 동아시안게임 100m에서도 10초44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200m 한국기록은 박태건이 2018년에 세운 20초40이다. 만 16세의 태국 선수가 한국 기록보다 0.03초 빠른 기록을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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