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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비업계 첫 여성임원 탄생

    국내 중장비 업계에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배출됐다. 삼성중공업 건설기계 부문을 인수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4일 재무 부문의 프로젝트팀 매니저인 제니스 리(39)를 재무담당 임원 및관리팀장으로 승진,발령했다고 밝혔다.제니스 리는 대우중공업 미주본사 등에 근무하다 지난 98년 12월 볼보로 스카우트된 뒤 재무부문프로젝트 리더로 생산·구매·판매·회계 등 전 부문의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볼보측은 소개했다. 제니스 리는 지난 83년 이화여대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와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회계 및 경영정보 시스템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미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육철수기자 ycs@
  • 대우 상용차도 새달 국제입찰 착수

    대우자동차의 상용차 부문이 8월말부터 제한적 국제입찰 방식으로 본격적인매각 작업에 들어간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 오호근(吳浩根) 의장은 14일 “상용차 부문 매각은 현재 입찰계획을 짜고 있지만 대우차 매각과 같은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면서 “8월말에는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입찰 참여업체는 볼보와 르노 등 4개사 정도로 전해졌다.주요 매각대상은국내의 경우 군산 대형트럭 공장과 부산 버스공장 등 2곳이며,해외는 2만대규모의 중소형 상용차 생산법인인 체코 대우아비아(AVIA)사 등 3곳이다. 한편 오 의장은 포드와의 대우차 매각협상에 대해 “실사와 협상을 병행해두달안에 끝낼 방침”이라면서 “포드가 미미한 부문을 인수대상에서 배제할 수는 있겠지만 중요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을 인수하지 않으려고 할 경우에는 협상이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지구촌 ‘M&A 전쟁’ 후끈

    지구촌 기업간 살아남기 위한 인수·합병(M&A)이 가속화되고 있다.세계경제성장을 주도해왔던 인터넷 등 첨단기술기업들의 성장이 지난 4월 주식시장의대폭락이후 주춤하면서 M&A열풍도 다소 식었지만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 영국의 톰슨 파이낸셜 시큐리티 데이터(TFSD)는 4일 전세계의 기업간 M&A규모가 상반기에 1조8,000억달러로 올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M&A규모는 작년보다 26% 증가했고 하반기에 줄더라도 올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M&A시장의 호황으로 자문사들도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97∼99년 선두를 독식했던 골드만삭스가 올 상반기에는 모건스탠리증권에 선두를 내줬다.모건스탠리는 226건에 7,804억달러,골드만삭스는 195건에 7,046억달러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산업별 편중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통신,미디어,첨단기술과 제약·화학업계에서 특히 활발하다.상반기중 인수합병 규모 상위 6위중 5개가 아메리카 온라인의 타임워너 합병,제약회사인 그락소 월컴의 스미스클라인 비첨 인수,프랑스 텔레콤의 오렌지 인수,프랑스 통신·미디어업체인 비방디의시그램사 합병 등 정보통신,미디어,첨단기술 부문에서 이뤄졌다. ■유럽은 갬,미국은 흐림 지역별로는 미국이 주춤한 반면 영국이 전체 인수합병중 50%를 차지,유럽 최대의 인수합병시장으로 부상했다.프랑스도 15%를차지했다.유럽 M&A시장은 98년 7억2,000만달러에서 99년 16억5,000만달러로두배이상 급성장했다. 유럽 기업들 사이에 M&A열풍이 거센 것은 세계화 전략의 하나다.경쟁관계에있는 미국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유럽이외의 다른 나라의 기업들을 인수·합병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 세계최고가 될 수 없는 사업분야는 과감히 정리,핵심역량에 제한된 자원을 총투입하기 위해서다.여기에 견조한 경제성장기조와 유럽 단일통화,투자증가등도 주요 요인이다. 미국 M&A시장은 올 1월 AOL이 타임워너를 1,820억달러에 인수하는 최대형인수합병을 시작으로 들썩이기 시작했다.그러나 AOL-타임워너 이후 그렇다할건수가 등장하지 않아 소강상태에 머물고있다. ■정부의 제동 미국과 유럽연합의 반독점규제가 강화되고 있다.소비자단체들도 통신과 미디어 그룹의 초대형 합병을 반대하고 있다.EU 집행위원회와 미법무부가 월드컴의 스프린트 인수를 불허했고 EU는 볼보의 사업확장에 제동을 걸었다.미 소비자동맹은 AT&T의 미디어원과 AOL의 타임워너 합병이 공정한 경쟁을 저해,소비자들에 피해를 준다며 반대하고 있다.유럽정부들의 국수적 태도도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우車 매각/ 美 포드는 어떤 회사

    1903년 헨리 포드가 설립한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생산대수로는 GM에 이어세계 2위,수익성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30여개국에 생산·조립시설과 200여개국에 1만500개 이상의 판매망을갖추고 있다.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포함해 지난해 매출은 1,630억달러(187조원),순이익 72억달러(8조원)로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68∼85년 현대차와 협력,자사 차종을 생산했으며,86년에는 만도기계와 합작으로 한라공조를 설립,자동차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86년 기아차 지분 10%를 확보했지만 98년 기아차 입찰 당시 현대에 밀려 인수하지 못했다.95년에는 국내에 포드코리아를 설립,토러스와 윈드스타 등을팔고 있다. 보유 브랜드는 포드,링컨,머큐리,마쓰다,애스톤 마틴,재규어,볼보 등이다. 천연가스와 LPG,에탄올,전기차량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美, 對北경제제재 해제후 北·美관계

    미국이 행정부 재량사항으로 풀 수 있는 대북경제제재를 19일부터 해제했지만 이외에도 미국이 취하고 있는 대북제재는 많다. 미국이 북한에 취하고 있는 제재 내용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적성국교역법에 따른 제재 ●테러지원국 지정에 따른 제재 ●공산국가에대한 일반적 제재 ●미사일기술관리기술 수출규제제도에 따른 규제(MTCR)등이 그것이다.이번에 해제된 분야는 주로 재무부와 상무부 규정을 삭제·변경함으로써 해제가 가능한 적성국교역법에 따른 내용이다. 수출입금지해제를 포함한 금융·투자·거래·여행·항공기 및 선박운항 등을 비롯해 주로 민간기업이 군사용품으로 전용 가능한 이중용도품목이 아닌소비재 상품의 수출입이 풀린 것이다.경제여건이 어려운 북한이 가장 필요로하는 제재완화부분은 바로 테러리스트 지정에 의한 제재내용이다. 수출입은행의 보증을 비롯해 국제금융기관에서의 차관,일반특혜관세(GSP) 등이 이 제재 때문에 묶여 있다. 미국이 테러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지 않는 이상 당장 필요한 자금과 첨단기술 수입이 막혀있는 것이고,이 부문의 제재 해제 없이는 실질적인 혜택은기대할 수 없다.특히 국제금융기관에서의 차관과 관련,북한은 절대적으로 자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회원국에게만 가능한 국제통화기금(IMF)보다는세계은행,유엔개발은행등에 대한 접근 노력을 적극 펼 것이 기대된다.북한측은 미국과 곧 이 분야에 대한 협의를 해나가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순조로운 북·미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은 지난 4월 이후 테러지정국 분류에서북한의 제외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따라서 앞으로 열릴 북·미고위급회담이나 미사일회담 등 일련의 회담은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여부가 관건이 된다.그러나 테러지정국 제재해제는 의회의 통제사항이기도 하다.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의 테러지원 포기의사표시나 확약,위협요소의 제거확인 등 여러 방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준 셈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韓·美기업 북한진출. 미국의 대북(對北) 경제제재 완화조치로 북한 진출기업은 미국 수출 길이열리게 됐다.한국 미국 등의대북투자도 자유로워져 남북경협 활성화에 큰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경협 영향 분석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 대한 북한상품의 수출이 가능해져 북한내 기업들의 향후 수익이 개선될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북한에대한 제재조치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그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남한의 기술과 자본이 결합된 북한 현지생산 상품의 미국수출이 확대되고,장기적으로는 북한의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한 임가공 상품의 대미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에서 시급히 요청되는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투자 등에 외국자본의 유치도 한결 쉬워져 북한의 SOC 확충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외국기업의 대북투자 활기 미·북간의 금융거래 재개로 대북진출을 희망하는 남한기업과 미국자본의 합작투자도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전제로 투자단의 방북을 추진했던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도 기존의 북한위원회를 재가동하는 등 대북투자에 적극 나설 태세다.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도 이미 확보된 대북투자 자료를검토하는 등 선점경쟁에 돌입했다. 볼보건설기계 한국쓰리엠 등 일부 업체들은 직접 진출보다 한국기업과의 공동진출이나 남북경협에 참여하는 한국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모색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수입자동차 모터쇼 볼만한 이벤트

    세계 유명 자동차메이커들은 모터쇼 기간중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준다.모터사이클 업체와 자동차 경주 전문팀들도 준비를 많이했다.전시기간중 어린이날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벤트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섬진강 지역 마암분교 어린이 18명과 지도교사이자 시인인 김용택 교사를 3일 개막식때 초청,모터쇼 관람과 함께 시짓기 행사를 연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국에서 인기 절정인 다목적 차량 PT크루저를 소개하기 위한 연극과 마술쇼를 선뵌다.사브는 자전거 스턴트 묘기를 펼친다.포드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자동차 경주와 영국왕실 근위병 의상을 입은 모델들의 패션쇼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5∼7일 어린이 관람객에겐 포드인형을선사하고,7일 오후 2시 이후 방문한 연인에겐 선착순 50명에게 T-셔츠를 준다.GM은 관람객 사진을 찍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게리피셔의 자전거쇼도 준비했다. 독일의 BMW는 전시 차종인 ‘Z8’ 특별공연과 ‘사이버 레이싱’,포스터·마우스패드 등 경품증정 행사,추첨 당첨고객에게 ‘드라이빙 스쿨’ 초대권증정 행사 등을 갖는다.아우디는 자사 차량이 등장하는 영화 ‘미션임파셔블2’를 상영한다. 폴크스바겐은 딱정벌레차를 홍보하기 위해 딱정벌레를 주제로 한 마임쇼를 준비중이다. 볼보는 하루 3차례씩 춤추기와 퀴즈게임 등을 마련하고,어린이날엔 ‘삐에로 공연’을 한다.모터사이클 제조사인 할리데이비슨은 육체미 선수들의 이벤트를 마련했으며,자동차 경주 전문팀인 쿨그린은 카레이서 교육을 실시하고 관람객중 한명을 뽑아 포드 토러스 1대를 증정한다. □관람방법 3일은 개막식과 취재진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려 일반인은 관람할수 없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토요일과 휴일은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입장권 가격은 현장매표소를 이용하면 일반이 6,000원,고등학생 이하 4,000원(4세 미만은 무료)이다.예매를 할 경우 16%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번없이 전화 1588-7890이나 인터넷(www.ticketlink.co. kr)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지난달 초부터서비스를 시작한 수입차 모터쇼 홈페이지(www.importcar.co. kr)에 들어가면 3차원 이미지의 도우미가 18개 완성차 브랜드별 차종 소개,동영상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 수입자동차 모터쇼 내일 개막

    ‘세계의 유명 자동차들이 서울에 다 모인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입자동차 모터쇼가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코엑스에서 18개 완성차 업체를 포함,부품·모터사이클·스포츠카 업체 등이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주최하는 이번 모터쇼의 주제는 ‘동(動) 그리고 새로운 천년’,전시차종은 무려 120개에 이른다.이들 유명 자동차들은저마다 세계적 수준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성능,기술수준을 한국 관람객에게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흐름 이끄는 레저·스포츠 차량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요 흐름중 하나인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와 크로스오버 등 차량이 대거 전시된다.특히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미국의 SUV에 도전할 일본을 비롯,약세를 보였던 폴크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독일 신차들이 눈에 띈다. BMW는 F1(포뮬러원) 수준의 엔진제어장치를 갖춘 수퍼 스포츠카 ‘Z8’을비롯해 ‘323Ci컨버터블’,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330Ci 쿠페’,그리고 스포츠 활동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는 4륜구동 ‘X5’ 등을 선보인다. 아우디는 디자인 컨셉을 독창적이고 간결한 라인으로 형상화한 컴팩트 스포츠카인 ‘티티쿠페’와 독보적 스포츠 세단 ‘아우디S4’를 전시한다.벤츠도한국 시장에 내놓을 스포츠카 ‘SLK230’을 공개해 고급 세단 중심의 이미지를 바꿀 계획이다.폴크스바겐은 딱정벌레차인 비틀을 한국시장에 처음 출시한다.다임러크라이슬러는 ‘다코다’와 ‘코맨더’,혼다는 ‘CR-V’,미쓰비시는 ‘파제로’ 등 세계적 인기 SUV를 내놓는다. 완성차 업체 외에 스포츠카의 대표격인 이탈리아의 페라리는 주력 모델인‘360모데나’와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550마라넬로’를 선보인다.역시 이탈리아의 마제라티는 ‘3200GT’를 국내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국내 카레이스 팬들에게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터쇼의 꽃 컨셉트카 모터쇼의 ‘꽃’으로 불리는 컨셉트카는 처음 공개되거나 눈에 확 띄는 게 없다.도요타 다임러크라이슬러 포드 등 일부 업체는미공개 컨셉트카를 한국에서 처음 발표한다.눈길을 끄는 것은 GM의 ‘캐딜락 이보크’와 ‘시보레 YGM-1’ 모델.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캐딜락 이보크는 복고풍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예술과 과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인 YGM-1은 GM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일본 스즈키와 함께 만든 것이다. □최고급 세단의 품격 자랑 최하 수천만원에서 최고 2억∼3억원대에 이르는고급 세단들도 열띤 경연을 벌인다. 볼보는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272마력의 ‘S80 T6’와 품격과 안락함을자랑하는 ‘S80 2.9’를 출품,완벽함·안전·품질·환경 등에서 세계 정상수준을 보여준다. 아우디는 최근 6년간 독일에서 럭셔리 세단시장을 완전히 바꿔 놓은 ‘A8’을 선보이며,폴크스바겐은 세계 중형 세단의 대명사인 ‘파사트’와,강인·스포티·편리로 요약되는 신개념의 컴팩트 세단 ‘보라’의 뛰어난 품질을보여줄 예정이다.BMW는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5.3초가 걸리는 ‘M5’를 내놓는다. 도요타는 렉서스 시리즈를 출품하며 재규어,벤츠등도 최신 차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육철수기자 ycs@
  • 소형·준중형 승용차 시장 ‘후끈’

    현대자동차가 고급형 준중형 승용차 ‘아반떼 XD’를,대우자동차가 소형차‘라노스Ⅱ’를 최근 잇따라 출시하면서 RV(레저용)차량의 기세에 눌렸던 소형 및 준중형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수입차 업체들도 다음달 초 열리는 모터쇼를 계기로 준중형 승용차를내놓을 예정이어서 국내 시장을 둘러싼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와 대우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다음달 중순쯤 기존 세피아Ⅱ를 개선한 준중형 세피아 후속모델 ‘세피아S-IV’를 출시할 예정이다.새 모델은 기존 세피아Ⅱ보다 중형급 분위기를 내는데 치중했으며,라디에이터 그릴 및 앞뒤 램프 변형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어 현대의 아반떼XD의 맞수가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또 소형차 리오를 대폭 보강한 ‘밀레니엄 리오’를 24일부터 시판할 예정이어서 IMF때 레저용차의 경제성에 밀려 고전했던 소형 및 준중형 승용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소형 및 준중형차 시장점유 경쟁을 앞두고 완성차 업체들은 판매전략을 짜내기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대우차는 지난해 3월 출시한 누비라Ⅱ가 준중형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어서 당분간 이 모델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2002년 출시를 목표로 누비라와 크기가 비슷한 준중형 모델(J-200)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올해 누비라 4만5,000대 판매가 목표다. 지난 19일 아반떼XD를 출시한 현대차는 첫날 판매계약이 매월 평균판매량(3,600대)에 근접하는 3,200여대를 기록,올해 준중형차 시장의 50%(8만대)를휩쓸겠다는 전략이다. 수입차 업계도 수입차모터쇼에 국내 준중형급 차종에 해당하는 차량을 대거 출품,가격 경쟁에선 다소 불리하지만 디자인과 안전성,기술력을 바탕으로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준중형 출품 차종은 BMW 3시리즈,벤츠뉴 C클라스,다임러크라이슬러 스트라투스,사브9-3,볼보 40시리즈 등이 꼽힌다. 육철수기자 ycs@
  • [시베리아 대탐방](7)軍·産 복합도시 첼랴빈스크

    [첼랴빈스크 이도운특파원] 1999년 10월 22일 한밤에 도착한 우랄산맥 동남부의 첼랴빈스크 시는 중공업도시 그 자체였다. 이집트 신전의 열주(列柱)를 연상케하는 거대한 공장의 굴뚝 군(群)과 공단을 달리는 육중한 화물트럭,도심의 미아스 강과 잿빛 하늘 등이 이 도시가선보이는 첫인상이다. 인구 120만의 첼랴빈스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군·산(軍·産)복합도시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수호이 전투기와 T-34 탱크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그런 탓에 이 도시는 블라디보스토크와 마찬가지로 1990년까지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의 출입도 엄격히 통제했다.그러나 개방이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관문격인 첼랴빈스크에는 독일을 비롯한 각국의 기업이 투자를 타진하고있다. 첼랴빈스크 주정부의 알베르트 에나리브 경제담당 부지사.그는 경제간부 회의를 주재하다가 한국에서 기자가 왔다는 전갈을 받고 회의를 30분 중단한뒤 면담시간을 냈다.에나리브 부지사는 “한국은 전자 기술이 발달했으니 이곳의 철강·기계·자동차 공장과 합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한국에서 오는 기업을 위해 협력할 모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만난 니콜라이 레자노프 주지사 정무비서관은 “한국기업은 사무실 없이 물건만 판다”고 불만을 표시한 뒤 “일본 도시바는 이미 비디오 합작공장을만들었다”고 은근히 경쟁심을 부추기기도 했다.도시바외에 첼랴빈스크에 진출한 외국기업은 볼보와 미국의 제약회사 KN,독일의 고속도로 건설사,네덜란드,이탈리아,중국,캐나다 등의 중소기업이다. 첼랴빈스크 주에는 철광석과 금,은,구리,니켈 등 주요 광물과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수정은 전세계 생산량의 20%가 이곳에서 나온다.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첼랴빈스크는 제철·기계·석유화학·자동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중공업 정책은 불가피하게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도시는 늘 뿌연 스모그에 뒤덮여 있고 제철소와 기계 공장 등에는 산업쓰레기가 마치 산처럼 쌓여있다. 주정부의 조마레프 미하일로비치 주지사 제1보좌관은 “처음 중공업을 육성할 당시에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주요 수입원인철강판매 가격이 내리는 바람에 노후된 설비를 교체하는 데 많은 돈을 쓸 수 없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첼랴빈스크에 나와 있는 미국비즈니스센터(ABC)는 이곳의 환경오염을 역으로 이용,미국의 환경기술을 러시아에 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중공업 도시지만 첼랴빈스크 주정부는 문화정책에도 적극적이다.10월24일 12시 시내 중심부 혁명광장의 레닌 동상이 내려다 보이는 국립인민예술센터에서 타타르·바쉬키르 소수민족의 민속공연이 열렸다.마까로브 블라디미르 문화원장의 안내로 관람한 공연은 전업 예술인들이 아니라 주부·학생·노동자가 만든 것이었다.그러나 춤과 무용,노래와 조명·음향 모두 꽤 높은 수준이었다.무엇보다 소수민족의 문화를 존중하는 주정부와 러시아 주민들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블라디미르 원장은 “러시아 핵물리학의 아버지 쿠르차트 박사를 배출한 첼랴빈스크 공과대학에서는 우주·생명공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라면서 이 지역의 높은 교육수준을 강조했다.첼랴빈스크에는 공과대학 말고도 음악·미술·문학 등 7개의 대학이 있다.첼랴빈스크 주정부는 최근 음악·미술등 예술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유럽 및 미국과의 교류도 늘려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첼랴빈스크 출신 예술가가 늘어나고 있다. 첼랴빈스크 시 남쪽의 시민공원에는 1883년에 건축된 알렉산더 네브스키 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2차 대전이 끝난 뒤 독일정부가 양국 화해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이 교회에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해줬다.오르간은 이 성당의 원형구조와 절묘한 조화를이뤄 설치한 독일인들이 놀랄 정도의 섬세하고 화려한 음색을 냈다. 10월25일 저녁 첼랴빈스크를 떠나기 앞서 교회를 들렀다.관리인에게 오르간 소리를 들어보고 싶다고 하자,그는 마침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던 갈랴 페르미코바에게 연주를 청했다.페르미코바는 바하의 ‘비블리아 마트베이’라는곡을 짧게 연주했다.문외한이 들어도 아름다운 소리였다. 교회를 나가려 할 때 관리인이 “천정에 비가 샌다”며 은쟁반을 내밀었다. 왼쪽 주머니 속에서 100루블과 50루블짜리를 놓고 망설이다가 100루블을 꺼내줬다. dawn@ *투자 손짓하는‘우랄 공업벨트’ [예카테린부르그=이도운 특파원] 우랄이 한국을 부른다. 러시아 우랄지역의 지방정부 당국자와 경제인들이 한국기업의 투자와 기술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인 우랄은 석유와 광물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寶庫).한국의 첨단기술과 생산력이 결합되면 비약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랄지역 상공회의소의 유리 마츄시킨 소장은 지난해 4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지한파(知韓派)’다.사무실에도 LG-TV가 놓여 있다.한국의 자동차와 TV,비디오,전자렌지 등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다.마츄시킨 소장은 지난해부터 기아 자동차 조립 및 부품 공장을 우랄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아직까지 사회주의적인 관행이 남아서인듯 마츄시킨 소장은 “한국 정치가들이 이 지역을 다녀가면 일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카테린부르그에 있는 우랄지역 경제교류협회의 세르게이 보즈드비젠스키회장.그는 국립 우랄대와 우랄공대,페름공대,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우랄지부를 중심으로 발달한 수학,신소재 개발 등 기초과학의 우수성을 강조한다.보즈드비젠스키 회장은 “러시아의 과학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면서 “한국은 60,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축적된 기술은 러시아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우랄지역 연구소에서 현재 전기자동차와 비행기,자동차에 쓰일 초소형 엔진을 개발중”이라면서 “한국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첼랴빈스크 주의 알렉산더 키셀료프 해외경제국장은 “LG,삼성,대우,현대 등의 전자제품·자동차는 충분히 이 지역에 들어와 있다”면서 “앞으로 공장 설립,기술 이전,투자 등의 문제를 의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페름 주의 조토프 스테파노비치 국제경제국장은 한국의 통신기술에 관심을보였다.그는 페름도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로켓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기술협력을 제안했다. 우랄지역 관계자들의 공통된 주장은 한국이 우랄지역에 영사관을 설치해야한다는 것.그리고 한국 기업이 모스크바를 거치지 말고 곧바로 우랄지역으로 진출하라는 것이다.예카테린부르그와 첼랴빈스크,우파,페름의 국제공항에는 독일,오스트리아,터키 등의 항공기가 취항중이며 장차 한국의 국적기도 오고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기업들이 토로하는 애로는 주로 세금과 과실송금,그리고 마피아 문제다. 예카테린부르그에 진출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물건을 팔아 이익이 나면 러시아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똑같은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2중 납세 체제에서는 사업을 이어나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주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기업이 진출하면 세금 문제를 협의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에 진출해 성공한 것으로 손꼽히는 외국기업은 맥도날드와 네스카페.그 가운데 맥도날드는 “향후 10년간 이익금을 반출하지 않고 재투자한다”는 영업 방침을 통해 매장을 50개로 늘렸다.그러나 맥도날드 만한 자본력이 없고 단기성과를 노리는 한국기업으로서는 따르기 어려운 방식이다. 마피아와 관련해서는 “최근 마피아의 힘이 강해지면서 사업의 통로가 (마피아) 하나로 좁혀져 오히려 편하다”는 현지 기업 관계자의 평가도 있다. 우랄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와 고려인,한국 유학생 들의 공통된 의견은 “시베리아와 한국을 철도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 한국의 자동차와 가전 제품을 철도로 실어와 팔고,대신 원유나 각종 광물을 가져가면 상호간에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전망한다. 이와 함께 시베리아의 무진장한 소나무 숲에서 송이버섯 등을 채취하거나,풍부한 광물을 가공해 악세서리를 만드는 사업도 검토할 만하다고 현지의 한국인들은 말한다. dawn@
  • ‘유해물질 먹는 자동차’ 곧 출시

    [뉴욕 연합] 주행하면서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청정’ 자동차가곧 출시된다. 볼보사는 스모그의 주범인 오존을 흡수,산소로 바꿔주는 ‘오존먹는 자동차’를 곧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는 오존을 분해해 산소를 생성하는 특수촉매제 프렘에어를 라디에이터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신형 S80 승용차및 V70 왜건 2000년 모델 등에 적용된다.닛산자동차 역시 규제가 강력한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센트라 CA 승용차에 이같은 프렘에어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엔젤하드사가 1995년 개발한 프렘에어는 당시 효과 대비 비용이 너무 커서자동차 업계로부터 외면당했으나 5년만에 개당 생산비용이 500달러에서 50달러로 10분의1로 준데다 자동차 배출 대기오염 물질 규제강화 추세와 맞물리면서 실용화 단계로 접어들게 됐다.캘리포니아 대기관리위원회(CARB)는 프렘에어시스템 효과를 입증하는 자동차 업체에 혜택을 주기로 결정,이의 확산을자극하고 있다.
  • GM, 대우車 인수 공식제의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하겠다는 의향서(LOI)를 우리측에 공식 전달했다.정부와 채권단은 이를 수용해 GM측과 배타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인지 여부를 이달 안에 결정키로 했다.대우차는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으로 나눠 분할매각될 전망이다. 앨런 패리튼 GM 아시아태평양 인수합병(M&A) 담당본부장은 1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루이스 휴즈 본사 수석부사장과 함께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을 방문, 대우차 인수의향서를 전달했다”고밝혔다. 패리튼 본부장은 “인수대상은 국내외 모든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그러나 해외사업의 경우 상당부분이 포함되나 모두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위원장과는 인수가격보다는 대우차의 적절한 평가방식 등에 대해주로 논의했다”면서 “GM이 그동안 관심을 쏟은 것은 대우의 승용차 부문”이라고 말해 상용차 부문 인수에는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매각방식과 관련,“지난해 기아자동차 매각때 상용차부문인 아시아자동차를 끼워넣는 바람에 포드가 중도하차하는 등 시행착오를겪은 적이 있다”며 “현재로선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을 따로 떼내 파는 방안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의 승용차 부문은 GM과 포드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부산공장(버스생산)과 군산공장(트럭생산) 등 상용차 부문은 지난 8월 볼보에 넘어간 스웨덴의 스카니아사가 유력한 인수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은 이날 “GM은 대우차를 수십억달러에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면서 “패리튼 본부장이 대우의 국내 공장과 고용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그러나 18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우차의 부채 처리방식 등 현안이 남아 있어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의향서(LOI)란 Letter Of Intent의 약어.특정 사업의 매각과 관련해 양 당사자간의 의지를 서류로 표현하는 것으로,통상 교섭 중간단계에서 서로 양해된 사항을 확인해 기록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전 단계에 해당한다. 곽태헌 김환용 박은호기자 tiger@
  • 외국인 투자기업 53%,최고경영자는 한국인

    외국인 지분이 95%가 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최고경영자 중 53%가 한국인이다.한국인만으로 이사회가 구성된 경우도 49%나 돼 외국기업들의 현지화가상당히 정착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기(李東琪)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98년 기준으로 한국에 95%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102개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구성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교수에 따르면 최고경영자가 한국 출신인 경우가 54개로 53%를 차지했고 모국 본사 출신은 39개,38%에 그쳤다.국적별로는 미국계 기업 41개 중 한국출신이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기업이 28개,6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유럽계 기업은 모국 출신이 16개,한국 출신이 20개였다.이 교수는 “외국 모기업 입장에서 현지 자회사 최고경영진으로 본사 출신을 파견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현지화 경영을 하는데 장애요인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인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한 기업은 50개로 49%에 이르며 외국인만으로 구성된 경우는 22개사,22%였다. 그러나 외국기업이인수한 국내기업들은 인수후 경영관행면에서는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볼보코리아에 인수된 삼성중공업,후지제록스에 인수된 코리아제록스,미 세미니스에 인수된 흥농종묘,코메르츠은행이 지분참여한 외환은행 등은 모두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볼보건설코리아는 보고서 작성을 줄이고 결재과정을 축소했으며 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규정,서로에 대한 간섭을 줄여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했다.코리아제록스는 직급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공되던 경영정보를 모든 직원에게 공개,지식을 전 직원이 공유토록 하고 의사결정단계도 7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줄였다.홍능종묘는 현재 100% 연공서열에 의한 급여체계를 4년뒤에는 완전 능력급제로 바꿀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외국기업 총수들 “하이 코리아”

    세계적인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바스프,프랑스 라파즈,스웨덴 볼보,미국의 GE와 다우코닝,일본의 신일본제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회장들이 이미 방한했거나방한할 예정이다.바스프,라파즈,볼보,다우코닝 회장의 한국방문은 한국을 아시아지역의 생산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고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시멘트 및 건축자재 생산기업으로서 지난해 동부한농화학과 벽산의 석고보드부문을 동시에 인수해 국내 최대의 석고보드업체가 된 라파즈의 쿨롱 회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계획을 밝힐 예정이다.4일 내한하는 볼보의 레이프 요한슨 회장은 5일 주한 외국기업 중 처음으로 그룹 연례이사회를 한국에서 가진뒤 6일에는 볼보 건설기계의 유일한 해외사업장인 창원공장을 방문한다. 이에 앞서 여천에 복합 석유화학단지를 세울 계획으로 부지매입 작업 중인바스프의 위르겐스트루베 회장은 2일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대한 투자확대방침을 확인하고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초우량 기업인 GE는 자사의 경영혁신운동을 알리기 위해 회장이 직접한국을 찾았다.지난 81년 취임한 뒤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세계 최대의 기업인 GE를 만든 잭 웰치 회장은 한국능률협회 초청으로 2일 내한,4일 하얏트호텔에서 특별강연회를 갖고 자신의 경영 철학과 자사의 독특한 경영혁신 운동인 ‘6시그마’운동을 소개한다. 일본 신일본제철의 이마이 다카시 회장은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회장 자격으로 오는 7일 내한,김우중(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과 한·일 재계회의를 갖고 8일 이한한다.외국 재계 거물들의 방한러시에 대해 업계는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한국에 대한 다국적 기업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본 시장 흐름

    [프랑크푸르트 조명환기자] 금세기 마지막인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출품된 밀레니엄 자동차들은 연료절감과 공간활용을 위한 변형이 특징이다. 실속구매에 호응 유럽시장은 실용성을 선호하는 구매자를 노린 다목적차(MPV)와 레저용차(RV)의 대중화시대가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유럽차들이 주도하는 이 경향은 세계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게 대회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예상이다. 4륜구동이 가능한 르노의 ‘시닉RX4’ 등 미니밴이 단연 강세다.오펠의 ‘자피라’는 좌석 5개에 짐싣는 공간까지 확보했다.소형차가 고전하고 있는한국과 달리 인기모델의 80%는 소형차량일 정도로 실속구매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료절감 1㎞ 주행시 이산화탄소를 80g만 배출하는 혼다 ‘인사이트’와 3ℓ의 연료로 100㎞를 달리는 초고연비의 ‘루포’(폴크스바겐),공기저항계수를 크게 낮춘 닛산 ‘사이팩트’,오펠의 ‘G90’ 등이 돋보였다.현대자동차도 3기통과 4기통의 직접분사(GDI)방식의 엔진을 미국 디트로이트 디젤과 공동개발,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변형차 유행 변형차는 연구개발비를 줄이는 대신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다.도요타가 일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야리스’를 변형해 내놓은 ‘야리스 베르소’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야리스는 속도계기판을 운전석 오른쪽 중간부분으로 옮겨 고속주행중이라도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게 설계했다. 폴크스바겐 계열의 아우디가 내놓은 ‘A2’는 공간활용과 변형가능한 모델을 다수 선보였다.엔진보닛을 열지 않고 윤활유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략적 제휴 폴크스바겐은 4륜구동이 가능한 ‘4모션’모델을 선보이고 계열사인 아우디와 세아트(스페인),스코다(체코) 등 3개사에도 승용차 기본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고 선언했다.포드와 마쓰다,볼보와 재규어도 모터쇼에서 부스를 같이 쓸 정도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river@
  • 외국인들 “한국땅 탐나요”

    올들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땅이 무려 여의도 면적의 8배를 웃도는 731만평이다.돈으로는 2조4,408억원어치이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2·4분기에 한국까르푸,한국마크로,볼보건설등 외국법인과 개인이 매입한 토지는 527만평(1조6,401억원)으로 1·4분기의 204만평(8,007억원)보다 2.6배 많았다. 외국인들이 사들인 땅은 토지시장이 개방된 98년 6월이전까지의 취득분 1,296만2,000평을 더해 모두 2,336만2,000평으로 늘어났다.외국인이 여의도 면적의 26배나 되는 우리 땅을 잠식한 셈이다. 2·4분기 외국인의 땅취득분 2,159건 가운데 교포가 1,825건(84.5%)으로 가장 많고,국적별로는 미국이 1,790건(83%)으로 최다였다.용도별로는 주택용지 1,018건(47%),임야·농지 886건(41%),상업용지 203건(9%) 순이었다.금액기준(총 1조6,401억원)으로 볼 때는 순수 외국법인이 8,473억원(52%),합작법인이 5,267억원(32%)이었다. 이재홍(李載弘) 토지관리과장은 “토지취득에 따른 규제철폐와 정부·민간부문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외국인의 투자증가로 2·4분기 토지매입이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건승기자 ksp@
  • [氣차게 삽시다](17회)세계 유명건물 육각형 많아…

    우리 주변에서 기가 좋은 것들을 살펴보자.영국은 두번째 천년을 마감하면서 의미있는 건축물을 하나 남겨놓게 되는데 이름하여 밀레니엄 돔이다.이는 1999년 12월 31일 자정에 개관된다.돔은 높이 60미터에 기둥이 전혀 없고전세계에 분포되어있는 희귀식물들을 한곳에 모은 현대판 에덴동산으로 연간 1200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한다.이집트의 피라미드와 파리의 에펠탑 실물모형도 여기에 들어간다고 한다.가히 세계의 최대 건축물이 되는 셈이다. 특이한 것은 그 건물 구성이 모두 벌집처럼 정육각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에베레스트산 5050미터에 세워진 네팔 국립연구소의 구조본부 건물이 피라미드이고 전세계 120개국에 수출하는 볼보 자동차의 공장과 사무실이 육각이다.전세계의 경제를 주름잡는 미국 뉴욕의 건물이나 지붕들이 거의 육각형이나 미라미드로 구성되어있다.우리에게 컴퓨터로 친숙한 IBM 건물 지붕 역시 피라미드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크리스찬디오르 화장품 케이스가 육각형이다.골프의 최장타 기록보유자인 잭 햄이 개발한 일명 에어 해머에도 육각형 문양이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골프채는 정식 경기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왜냐하면 한번 제대로 맞으면 육백만불의 사나이가 때린 것처럼 정신없이 나가기 때문이다. 종교에서도 육각형 문양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육각형 문양이 좋은 기를 모으고 배출하기 때문이다.이탈리아의 라벤나에 있는 성당의 대주교좌 모자이크,미술관 천장이 육각형이다.교회나 성당을 가보면 육각형 문양이 많이 눈에 띄며 절에 가보아도 서까래끝이 육각형 문양이다.석등을 보아도 사각 육각 팔각형으로 되어있다. 세종대왕의 옥좌의 천장에도 육각형 문양이 있다.알다시피 세종은 조선 5백년사에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왕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이는 육각형 문양천장을 통해 옥좌로 우주의 좋은 기를 받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집현전 학사들이 올린 여러 의견들도 깨끗한 기를 받아 결정해준 결과로 볼 수 있다. 거리를 질주하는 차들의 바퀴 휠이 육각형인 것은 대체로 개끗하며 사고율도 적다고 한다.시골의 원두막도 대체로 피라미드다.마루에서 떨어져서 다친 사람은 보았어도 이런 원두막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이야기를 별로 듣지 못했다. 벌집이 육각형이라 100퍼센트 부화하고,최장수하는 거북등이 육각형이다.모든 보석 역시 육각형구조라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적지 않다.왜 이런 육각문양이나 육각형 틀이 기에 좋은지는 상세하게 규명되지 않았다.그래서 필생의 과제로 연구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인터뷰] 볼보자동차 코리아 李東明 사장

    “소득이 상위 5%에 속하면서 향후 10년안에 새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특히 일과 가족·여가생활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족중심의 현대인을 잠재고객으로 생각하고 이에 맞는 영업전략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출범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이동명(李東明·44)사장.그는 외국자동차 회사의 한국 지사장에 취임한 첫 한국인 전문경영인이다. 이 지사장은 “IMF를 겪으면서 외국차에 대한 인식이 더 안 좋아져 외국차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어려움이 많다”면서 “볼보그룹의 핵심가치인 ‘품질’‘안전’‘환경’을 국내에 판매되는 신모델을 통해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족 중심의 차’를 내세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올해 판매 목표는 300대. 내년에는 두배 정도 늘어난 600∼700대,2001년에는 IMF이전 수준인 1,000대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국적인 판매망과 서비스망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현재 서울과 부산·대구에 판매망과 15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다.연말까지 판매망을 7∼8개 늘릴 계획이다.경기도 오산에 부품물류센터와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애프터서비스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자동차의 판매 뿐 아니라 애프터서비스,중고차 관리까지 효율적으로 통합운영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로 운영하고있다”고 이 지사장은 밝혔다. “볼보는 연간 4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지만 매출규모는 연간 150만대를생산하는 현대와 비슷합니다.볼보의 자동차 한대당 단가가 현대차보다 4배가 높다는 얘기죠.” 이 지사장은 “외국 제품,특히 외산차에 대한 국내의 편협한 시각은 국산차의 발전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시내에 외산차가 없다는 것은 자율경쟁을안 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현대인들은 집에서 지내는 시간보다 밖에서,특히 이동하는 시간이 많습니다.자동차는 자기를 과시하는 수단이 아니라 제2의 주거 개념으로 접근해야합니다.”그는 “고객들에게 집에 투자하는 것을 일부 떼어 내 자동차에 투자하라고권하는 것이 바로 볼보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했다.이 지사장은 코오롱상사에서 17년간 수출 업무를 담당하다 BMW코리아를 거쳐 97년 볼보사로 자리를 옮겨 올초 상무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APEC 투자박람회 이모저모

    개막 이틀째를 맞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는 3일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등 8개 회원국 별로 투자환경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다자간 투자상담을 벌였다. 특히 서울 삼성동 코엑스 국제회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계속된우리나라의 투자설명회에는 정원의 2배에 가까운 8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여,성황을 이뤘다. 한국 투자환경설명회에서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통해 “외국인 투자유치는 한국이 새롭게 성장해 나갈 원동력”이라며 “지속적인 경제개혁과 투자환경 개선으로 최적의 투자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대표로 한국에서의 투자사례를 발표한 제임스 루니 템플턴 투자신탁사장은 “한국은 정부의 규제가 없어지면서 우리를 박차고 나온 호랑이 같다”면서 “새로운 시장경제 체제를 만든 한국은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안토니 헬샴 사장은 삼성중공업의 건설장비 사업부문을 인수해 아시아 시장 진출거점을 구축한 볼보의 사례를 소개,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국 레딩대 존 더닝 교수를 비롯,주요인사들의 강연과기자회견도 잇따랐다.더닝 교수는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가진 조찬강연에서 “아시아 기업의 약점은 투명성과 신뢰성 부족,경영자의 운영 미숙,세계시장에서의 경험부족 등”이라며 “아시아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은 새로운 경쟁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그들의 능력과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쇼이치로 도요타 일본 도요타자동차 회장은 오찬강연을 통해 “지난해의 경제위기를 넘긴 아시아 국가들은 이제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할 방법을찾아야 할 때”라며 금융시스템과 경제 하부조직의 발전 고부가가치산업 중심의 경제체제 자유무역 및 자유투자 구조 강화 정부의 적절한 규칙수행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별도로 세계경제포럼(WEF)의 클라우드 스마자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과 급격히 향상되고 있는 생활수준,인구 등 모든면에서 세계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면서 “그러나 한국으로의 투자를 결정적으로 이끌어 낼 정책적 지원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충고했다. 진경호 전경하기자 kyoungho@
  • 50억弗 투자설 싸고 誤譯논란

    “틀림없이 50억달러를 투자할 뜻이 있다고 했습니다” “볼보측은 부인하는데요” “투자계획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모양이죠” 산업자원부가 스웨덴 볼보사와의 오역(誤譯)시비로 논란을 빚고 있다.사태의 발단은 지난 21일 박태영(朴泰榮) 산자부 장관이 기자들과 만나 한 발언에서 비롯됐다.박 장관은 “전날 요한슨 볼보 회장이 찾아와 장기적으로 한국에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투자규모가 막대한 만큼 산자부에는 곧바로 내신은 물론 외신에서도 이를 확인하는 문의가 잇따랐다. 그러나 볼보측은 즉각 이를 부인했다.볼보건설기계 코리아의 헬샴 사장은“요한슨 회장의 말은 한국의 건설기계 경기가 회복되려면 인프라에 50억달러 정도는 투자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통역상의 실수로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면담에서의 발언내용이 정확히 무엇이었든 일단 당사자가 발언사실을 부인하는 바람에 산자부는 궁지에 몰렸다.일각에선 이번 소동으로 볼보측의 투자의지가 꺾이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산자부는 이번 소동에서 두 가지 중 하나의 잘못을 범한 것만은 분명하다. 하나는 볼보측 주장대로 오역이다.이는 국제적으로 대단한 망신이다.설령 요한슨 회장이 50억달러의 투자의사를 밝혔다고 해도 산자부의 이후 대응은 서투르기 짝이 없었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상대방의 양해를 얻어 면담내용을 녹취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양측 발언을 정확히 해두고,당사자가 꺼린다면 이를 공개하는 데보다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 “볼보 한국에 50억弗 투자검토”

    스웨덴의 볼보 그룹이 한국에 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방한중인 레이프요한슨 볼보 회장이 20일 찾아와 장기적으로 한국에 5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요한슨 회장은 면담에서 “볼보의 한국 투자는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으나 인프라 등의 분야에 장기적으로 50억달러 정도를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장관은전했다. 그러나 볼보측은 이날 해명을 통해 “장기적인 해외투자계획을 밝힌 것으로 50억달러 전액을 한국에만 투자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박장관의 발언을일부 부인했다. 한편 스웨덴의 볼보그룹은 삼성중공업 건설기계부문을 지난해 7월 5억달러에 인수해 운영중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올 상반기 중 9,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레이프 요한슨 볼보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서 볼보의 입지 강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진경호 김환용 기자 kyo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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